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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200 등 24개 차종 인포테인먼트 SW 오류로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74개 차종 34만4천7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2개 차종 13만283대는 무단변속기 부품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돼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9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기아 K3 11만3천793대는 무단변속기 부품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돼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스포티지 등 2개 차종 3천895대는 바디 제어장치 소프트웨어(SW) 설계 오류로 주차거리 경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벤츠 E200 등 24개 차종 5만6천208대는 인포테인멘트 제어장치 SW 오류로 운행 중 계기판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12일부터 시정조치 중이다. 포르쉐 카이엔 등 45개 차종 3만9천894대는 차량의 전자기 간섭으로 인해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2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5 10:47주문정 기자

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알렉스', CES 2026서 빅테크 러브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술 소개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로보틱스는 CES 2026에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S'와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선보였다. 기술 시연을 넘어 구체적인 사업 논의와 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실제 협업과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는 CES 현장에서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등 다수의 글로벌 기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일부 기업으로부터는 구매 의향이 전달됐다. 일부 AI 빅테크 기업들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기술 협력 방안과 공동 기술 개발 계획을 수립하며, 협업 논의를 실질적인 단계로 진전시켰다. 알렉스는 고자유도 핸드와 팔 구조를 기반으로 전신에서 인간과 유사한 힘 제어와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말 판매를 앞둔 연구용 플랫폼과 휠 기반 모바일 베이스와 결합된 확장형 플랫폼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가 이어졌다. 웨어러블 로봇 윔 역시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했다. 위로보틱스는 미국 시니어 리빙타운 및 정부 사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멕시코,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유통 파트너들과도 협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유통 확대 전략을 구체화했다. 윔은 대중에게 판매를 시작한 지 약 3년이 된 웨어러블 로봇이다. CES 현장에는 전 세계에서 윔을 사용해 온 기존 사용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축적해 온 실사용 경험과 데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완성도와 상용화를 가속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두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구체적인 공동 개발과 시장 확장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CES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과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며, 로봇 기술이 연구와 산업,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6.01.15 10:44신영빈 기자

"AI 성패는 인프라에 달렸다"…오라클, OCI로 '현장 적용' 승부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은 어떤 모델을 쓰느냐에서 어떻게 운영해 성과를 내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초고성능 컴퓨팅과 초저지연 네트워크,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AI는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혁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오라클은 이같은 흐름 속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AI 최적화 인프라로 제시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점에 주목하며 AI 전환이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OCI는 고성능·보안·데이터 통합을 모두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으로,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성공적인 AI 전환·운영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오라클은 기업이 PoC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ROI)를 내는 AI를 구현하도록 앞장선다는 목표다. "모델만으론 부족"…데이터·AI·애플리케이션 연결이 경쟁력 오라클은 AI 시대 경쟁력은 모델이 아닌 운영 가능한 구조에 있다고 강조한다. 기업이 AI 도입을 성공시키려면 내부 데이터가 AI 모델로 이어지고 다시 실사용 애플리케이션에 즉시 반영되는 흐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오라클은 OCI로 ▲퓨전 애플리케이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플랫폼 ▲OCI 생성형 AI 등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해 데이터·AI·애플리케이션이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구조를 제공한다. 이같은 통합 구조로 AI 활용 가속화 핵심인 데이터를 AI에 가져오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운영 효율과 적용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본격 확산하려면 성능 못지않게 보안과 규제 대응도 중요하다.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는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위험, 주권 이슈, 거버넌스 문제가 AI 도입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라클 OCI는 ▲고객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 정책 ▲데이터 레지던시 100% 준수 ▲정부·금융권을 위한 전용 리전 ▲멀티 클라우드 및 고객 전용 클라우드 배포 등을 지원한다. 이처럼 보안이 해결된 상태에서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PoC는 끝났다"…현장에서 바로 쓰는 AI로 생성형 AI 경쟁의 주요 관건으로는 비용이 꼽힌다. 기업들이 AI를 PoC가 아니라 상시 운영 체계로 확대할수록 그래픽처리장치(GPU)·스토리지·네트워크 비용 부담이 커지고 결국 비용 효율이 AI 확산 속도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오라클은 이를 해결할 인프라로 'OCI 슈퍼클러스터'를 제시한다. 생성형 AI 시대에 요구되는 GPU 클러스터링 구조와 초저지연 네트워크, 페타바이트(PB)급 스토리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전략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동일 사양 기준 타 클라우드 대비 30~60%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은 AI 전략 무게중심이 이제 PoC 성공 여부가 아니라 현장 성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OCI 기반 AI를 통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최근 OCI는 업무 자동화, 문서 요약·검색, 다국어 콘텐츠 생성, 챗봇·고객서비스 고도화, 제조·유통·금융 시나리오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오라클은 "AI 시대 승패는 고성능 인프라와 데이터·애플리케이션을 잇는 통합 구조 위에서 결정된다"며 "OCI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PoC 수준을 넘어 실전 비즈니스 반영 단계까지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5 10:42한정호 기자

퓨리오사AI, 망고부스트와 맞손...AI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망고부스트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퓨리오사AI는 망고부스트와 차세대 AI 인프라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GPU의 높은 전력소비는 인공지능의 빠른 확산에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실제 인공지능 서비스 환경이 요구하는 성능을 높은 효율로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나날이 폭증하고 있다. 고효율 반도체는 인프라 전성비를 개선시킬 뿐 아니라 냉각 설비, 부지 선정 등 제약요건을 완화시키는 만큼 인프라 구축 시점을 단축시키고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한다. 퓨리오사AI는 AI 연산에 특화된 독자적인 칩 아키텍처 텐서 축약 프로세서(TCP)와 소프트웨어 스택 기술을 보유중이며, HBM을 탑재한 2세대 칩 RNGD(레니게이드) 양산을 이달 말 앞두고 있다. 망고부스트는 고성능 네트워킹에 특화된 DPU(데이터처리장치)및 AI 시스템 성능 최적화 기술을 보유 중이며, 이달 초 400GbE 급 성능을 가진 BoostX DPU 제품군의 양산을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딥테크 기업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 병목을 해소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고성능 AI 반도체와 네트워킹 칩을 얼마나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퓨리오사AI는 망고부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인프라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간의 전략적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5 10:19전화평 기자

모빌린트, AI 솔루션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는 자사의 AI 솔루션 'MLX-A1'과 'MLA100'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혁신장터(혁신제품 전용몰)에 공식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높은 비용과 전력 소모 문제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공공기관과 기업들에게 국산 고성능 AI 반도체라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제도다. 이번 등록을 통해 수요 기관은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혁신장터를 통한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도입할 수 있으며, 시범구매 및 실증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을 통해 AI 도입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MLX-A1은 ARIES(에리스) 기반의 독립형 엣지 AI 시스템이다. 서버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AI 교육·스마트 제조·공공 안전 등 공공·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등록된 MLA100은 ARIES를 탑재한 PCIe 카드형 AI 가속기 솔루션으로, 기존 산업용 시스템과 서버 환경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엣지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추론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공공기관의 AI 도입 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MLX-A1과 MLA100은 모두 모빌린트의 고성능 NPU 'ARIES'를 기반으로 한 엣지 AI 솔루션이다. ARIES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모빌린트의 자체 설계 NPU로,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AI 추론 기술력과 기술적 혁신성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또한 두 제품 모두 한국을 비롯해 미주,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의 전파 인증을 취득한 상용 제품으로, 각국의 기술·안전 규격을 충족해 공공기관은 물론 글로벌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도입이 가능하다. 모빌린트는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계기로 공공기관 대상 AI 실증 및 도입 사례를 확대하고,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엣지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구매를 통한 실증 사례를 축적하고 AI 기술 확산과 공공 혁신에 기여하는 한편, 스마트시티·제조·교육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기업·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입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모 모빌린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이 MLX-A1과 MLA100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장 실증부터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10:13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의류 건조 기술, 美 에너지부 공식 과제로 선정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연구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공식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강력한 건조 성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의류 건조기 개발을 위한 '열회수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데시칸트 건조기' 연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최대 국립 연구소인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화학공학부와 협업한다. 이 과제는 고효율 제습 소재인 '데시칸트(Desiccant)'를 의류 건조기에 적용해 건조 성능은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조 시 사용되는 전기 사용량을 '벤트형(Vent, 열풍배기식 건조) 건조기' 대비 35% 수준까지 절감하면서도 동등 수준의 건조 성능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벤트형 건조기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습한 공기를 즉시 외부 배출해 건조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낮은 효율 때문에 미국의 일반적인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이 어려워 별도의 240V전압 공사가 필요하다. 또한, 외부로 공기가 배출되는 배관 공사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이 상용화되면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로 관을 연결하기 위한 별도의 공사도 필요 없는 강력한 성능의 건조기 개발이 가능해진다. 강력한 건조 성능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건조기는 설치 제약이 줄어 들어 공동 주택,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도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오크리지 연구소,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은 향후 2년간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20만 달러를 지원받고, 120만 달러를 추가 분담해 총 240만 달러의 예산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건조 솔루션 연구 결과를 향후 건조기 및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연구 과제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시하는 가전을 확대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6.01.15 10:12전화평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성수, 오픈 한달 만에 방문객 1만 5천명 넘어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지난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개점한 플래그십 스토어 '메디큐브 성수'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5천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큐브 성수는 에이피알이 국내외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홍대점과 도산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공간이다. 에이피알은 그동안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을 통해 고객 접점 강화와 제품 체험 기회 확대에 주력해 왔다. 메디큐브 성수는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을 넘어 아트 갤러리를 연상시키며 성수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핑크 톤과 화이트 톤, 메탈 소재를 조합한 '핑크 페어리(요정)'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사진 촬영에 적합한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메디큐브 성수는 화장품은 물론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매장에는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 '부스터 프로 마이멜로디 에디션' 등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전 라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뷰티 디바이스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뷰티 디바이스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체험을 통해 즉각적인 피부 변화 및 사용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외 인구의 방문이 잦은 성수동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 응대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디큐브 성수 직원들은 국내는 물론 외국인 방문객들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주고, 제품 사용 방식과 추천 루틴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제품 이해도를 높였다. 이러한 매장 운영 방식 덕에 메디큐브 성수 전체 구매 고객 중 외국인 구매 비중은 약 50%에 달하며,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방문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 성수는 국내외 고객들이 제품 체험과 구매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까지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5 10:06안희정 기자

폴더블 아이폰, 티타늄 소재에 리퀴드 메탈 힌지 적용하나

애플이 올해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가칭)'에 대한 소식이 또 나왔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될 힌지가 리퀴드 메탈(액체 금속) 소재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란즈크는 소재 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과거 아이폰, 아이패드의 심(SIM) 카드 트레이 등 소형 부품에 사용하던 리퀴드 메탈 소재의 개선된 버전을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기 본체는 기존 티타늄 아이폰 프레임보다 강도가 개선되고 무게는 줄어든 개선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퀴드 메탈은 결정 구조가 없는 비정질 합금으로, 높은 강도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영구적인 굽힘에 강하고 반복적인 기계적 스트레스에도 잘 견디는 특성 덕분에, 애플은 그 동안 힌지 등 움직이는 부품에 해당 소재를 적용하는 내용의 특허를 여러 차례 출원해 왔다. 또, 기기 본체에 티타늄을 적용할 경우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강도 대비 무게 비율이 우수하나 폴더블 디자인은 기기 크기가 커지고 힌지 주변의 무게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이에 맥루머스는 아이폰 폴드가 애플의 네 번째 티타늄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애플은 그 동안 티타늄 소재를 개선해 폴더블폰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올가을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폴드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책처럼 접히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20 칩과 애플의 C2 모뎀, 후면 듀얼 카메라, 터치 ID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026.01.15 10:05이정현 기자

그렙, 시험 중 AI 협업 능력 측정하는 'AI 어시스트' 출시

AI 기반 온라인 코딩 테스트 플랫폼 '모니토'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이 개발자의 AI 협업 역량을 직접 평가하는 'AI 어시스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렙은 챗GPT나 깃허브 코파일럿 같은 AI 도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실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실제 개발 현장과 채용 평가 환경 사이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AI 어시스트를 개발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 조사에 따르면 지식 근로자의 75%가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채용 평가 기업 테스트고릴라의 2025년 보고서에서도 기술 기반 채용을 도입한 기업이 85%에 달할 만큼 실무 환경은 급변했다. 하지만 정작 개발자 채용 평가에서는 부정행위 방지를 이유로 AI 사용을 원천 차단해 왔으며, 이런 실무와 평가 사이의 괴리는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해소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었다. AI 어시스트는 표준화된 AI 환경을 제공해 응시자의 AI 협업 능력을 직접 측정한다. 응시자는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하게 AI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코드를 생성하거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채용 기업은 응시자가 제출한 최종 결과물은 물론, 입력한 프롬프트의 품질과 AI 답변을 검증하는 판단 과정 등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질문 횟수 및 토큰 사용량, 응답 대기 시간 등 상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응시자의 AI 활용 능력을 채용에 적합한 상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효율적인 프롬프트로 최적의 해답을 도출하는 고숙련 인재와 단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지원자를 명확히 구분해낼 수 있다. 또 모든 요청은 그렙의 자체 중계 서버를 거쳐 철저히 관리되어 문제 유출 등의 보안 우려 없이 안전한 평가 환경을 보장한다. 그렙은 수십만 건의 코딩 테스트 데이터와 독보적인 부정행위 방지 기술을 결합해 응시자의 AI 활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된 평가 기준을 제시한다. 현재 제공되는 기본형 환경을 시작으로 AI가 시험 문제의 맥락과 프로젝트 파일 구조를 스스로 이해하고 답변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탑재된 정식 버전을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기능이 추가되면 다중 파일로 구성된 복잡한 프로젝트 내 버그 수정 등 실무에서의 상황을 완벽히 재현한 고도화된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실무 현장에서는 개발자 대부분이 AI와 함께 일하는데 평가에서만 AI를 못 쓰게 하는 건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모순”이라며 “이제는 AI가 제시한 해답을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적 판단력이 곧 개발자의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렙은 AI 감독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자의 AI 협업 능력을 제대로 측정하는 평가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개발 실무에서도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어시스트가 개발자 채용의 표준이 되도록 생태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5 10:04백봉삼 기자

美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 대규모 망장애 발생

미국 시장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에 망 장애가 발생했다. 911과 같은 비상전화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버라이즌은 14일(현지시간) SNS 공지를 통해 “회사 기술팀이 서비스 중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이 사태고 고객의 하루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이를 해결하기 위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기준 정오 무렵부터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 데이터 전송 등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폰에서 통신 신호가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현지에서 버라이즌 가입자들은 휴대폰에 통신 신호 세기 막대 대신 SOS 문구가 뜨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뉴욕과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등 대도시 지역에서 장애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장애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뉴욕, 애틀랜타, 샬럿, 휴스턴 등이다.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는 한때 2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장애 영향에 있었으나 동부 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서비스 장애를 겪는 이들이 6만 이하로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버라이즌이나 미국 정부는 이번 서비스 장애가 외부 사이버 공격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2026.01.15 09:57박수형 기자

이성파 링글 대표 "기업 영어 교육 기준 만들겠다"

"기업 영어 교육의 기준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회화 솔루션 링글이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저변을 넓힌다. 2024년과 지난해 각각 출시된 인공지능(AI) 튜터와 AI 전화영어는 학습 지속성을 확보하고 확장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500개 수준인 기업 고객 수를 2~3년 안에 3천 개로 늘릴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어 회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기업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고객층을 넓히겠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링글 본사에서 이성파 공동대표를 만나 B2B 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과 차별점, B2B 시장에 그리는 청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개인 고객 추천에 시작한 B2B…제품력이 곧 생명 2015년 설립된 링글은 1:1 화상영어를 포함해 다양한 영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1:1 화상영어, AI 튜터·전화영어, AI 스피킹 테스트를 운영 중이다. 링글은 특정 산업에 치우친 것이 아닌 금융·제조업·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기업을 고객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B2C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던 링글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진출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바로 링글의 서비스를 사용하던 일반 고객이 재직 중인 회사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다. 이 대표는 "B2B 시장은 진입하려면 규모가 있어야 한다. 반대로 고객을 확보하려면 규모가 작아서 (시장에) 들어갈 수 없는 딜레마가 있었다"며 "그러다 마침 일반 고객 중 한 명이 HR 매니저로 발령을 받으면서 링글을 다니는 회사에 도입하고, 다시 지인에게 소개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우연하게 찾아온 기회에 링글은 초창기 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만 주력했다. 이 대표는 "B2B라고 크게 다른 건 아니었다. 비즈니스 미팅을 더 많이 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인바운드 콜(고객이 건 전화를 받아 처리하는 행위)에만 대응했다"면서 "결국 회사가 교육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링글이 들어가길 원했던 것이기 때문에 그저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AI 활용 성과 측정·맞춤 전담 관리팀 편성이 고객 확보 열쇠 링글 매출 중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하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5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정확한 성과를 측정하고 싶어 하는 HR 매니저들의 필요에 맞춰 수업을 듣는 수강생의 실력과 성취도를 AI 분석에 기반해 점수화해 보여준 것이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효했다. 9점 척도로 산출된 네 가지 영역별 점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실력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이스트, 이화여대 공동연구팀과의 검증으로 AI 평가 시스템의 신뢰도도 확보했다. 점수에 따라 업무 적합도에 이어 토플, 아이엘츠(IELTS)와의 점수 비교도 가능하다. 고객사 맞춤 전담 관리팀을 편성해 고객사 요구에 따라 산업·직무별 맞춤 커리큘럼을 개발한 것도 유용했다. 이 대표는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이 그 기업의 문화를 담고 있는 교재로 임직원들이 공부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 다음날 반영된다"며 "맞춤형인데다 수업, 연습, 평가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올인원 서비스라는 것이 링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사, 3년 내 3천 개로…AI튜터·전화영어, 맞춤형 영어 교육 앞장 이 대표는 지금의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내 10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고객사 수를 2~3년 내 최소 3천 개로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이 목표에서 신제품인 AI 튜터와 AI 전화영어는 학습을 이어갈 수 있고, 그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고객사 3천 개 확보의 의미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업체가 됐다는 반증"이라며 "링글 제품군이 너무 무거웠다는 점이 지금껏 이를 못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고객층을 겨냥할 수 있는 AI 기술이 들어오면서 국내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제품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자신에게 걸맞는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링글은 B2B에 힘을 주지만, B2C 시장도 함께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B2C 시장에서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장 변화 흐름을 더 잘 읽어낼 수 있다. 이들의 반응에 맞춰 서비스에 잘 반영하고 싶다"며 "고객사들의 걱정을 잘 이해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고, 기업 영어 교육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부연했다.

2026.01.15 09:56박서린 기자

생성AI스타트업협회, AI 기본법 시행 앞두고 'K-세이프 공개 API' 무료 공급

생성AI스타트업협회가 오는 22일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딥페이크 확산 방지와 안전한 생성 AI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협회는 '생성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K-세이프 공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국내 AI 기업들에 무상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 스냅태그가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이번 서비스는 생성 AI 콘텐츠 신뢰성 확보와 출처 검증을 지원하는 공개 인프라다. AI 기본법 투명성 강화 취지에 부응하려는 AI 기업이 비용과 인프라, 보안 부담 없이 즉시 도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협회는 AI 생성물에 식별 정보를 삽입하는 인코딩(Encoding) SDK와 해당 콘텐츠가 생성 AI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디코딩(Decoding) SDK를 무상 제공한다. 기업은 협회가 제공하는 SDK를 자사 서비스에 설치한 뒤 K-세이프 공개 API 서버와 연동하면 바로 비가시성 워터마크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지나 영상 워터마크 삽입과 검증은 각 기업 로컬 환경(SDK)에서 수행된다. 공개 서버와는 인증 키(Key) 정보만을 교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고가의 서버 장비나 전용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없는 인프라 투자 제로 환경을 구현했다. K-Safe 공개 API는 생성 AI 콘텐츠에 대해 즉시 삽입(Real-time Encoding)과 즉시 해독(Real-time Decoding)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AI 콘텐츠가 생성되는 순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해당 콘텐츠가 AI 생성물인지 여부는 확률이 아닌 '감지(Detected)'와 '비 감지(Not Detected)' 이진 결과로 판정된다. 사람이 해석해야 하는 확률 기반 판단이 아닌, 정책·법·수사 환경에서 즉시 집행 가능한 결정적 판정 결과를 제공한다. K-Safe 공개 API 검증 과정은 사용자가 일부러 확인을 요청하거나 별도 검사 행위를 수행하는 방식 외에도 기사 업로드, 게시물 등록, 이메일 전송, 콘텐츠 배포와 같은 플랫폼의 기존 행위 흐름 속에서 자동으로 검증이 수행되는 구조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원본 콘텐츠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 '제로 콘텐츠'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미지나 영상 원본은 기업 내부에만 남고 공공 API와는 암호화된 식별 정보만 교환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출, IP 침해,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규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 스냅태그가 개발 및 보급해 온 해당 기술은 정부·군·대기업 정보보호 환경에서 약 50만명 이상 사용자가 사용 중이다. 지난 2024년에는 카카오의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칼로(Karlo)'에 정식 적용됐다. 협회는 이달 중 내부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4월부터 국내 모든 AI 기업과 콘텐츠 플랫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무상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공공 목적 신뢰 인프라로 무료 제공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대상 유상 서비스 모델로 확장하기로 했다. 협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AI 규제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K-세이프 공개 API는 비용·인프라·보안 리스크 없이 즉시 확인 가능한 AI 신뢰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9:52이나연 기자

기로에 선 현대차, '알파마요' 도입해 자율주행 새출발 할까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율주행 전략의 분기점에 섰다. 지난해 말부터 공석이던 첨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자리에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개발을 이끌었던 박민우 박사를 영입하면서다. 글로벌 완전자율주행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종전처럼 기술 내재화 기조를 이어갈지, 엔비디아 등 외부 기술과의 협력을 확대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박민우 박사를 선임했다. 박 박사는 내달 말부터 현대차로 출근할 예정이다. 약 한 달여간 이어졌던 AVP 본부장 공백이 해소되면서, 자율주행 사업 향방을 지켜보던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긴장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포티투닷 협력사 한 관계자는 "송창현 전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모든 계획이 중단됐었다"며 "기존에 잡아놓은 일정이 유지될지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5년간 공들인 기술 내재화…'알파마요'가 변화 이끌까 이 같은 시선은 협력사뿐 아니라 자율주행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CES 2026'에서 자율주행 시각·언어·행동(VLA) 인공지능(AI) 모델 '알파마요 R1'을 공개하며, 올해 안에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차의 자율주행을 총괄하는 박민우 신임 사장이 엔비디아에서 근무했던 만큼 알파마요와 협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알파마요를 본 뒤 임원진에 엔비디아와 협력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CES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이에 정통한 자율주행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협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 둘의 협력 관계가 더 깊어진다는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로봇과 피지컬 AI, 자율주행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 엔비디아의 GPU 공급 등 다양한 협력을 한 세트로 가져가려는 방향성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포티투닷을 인수한 2021년부터 약 5년 가까이 자율주행 기술 등 SDV 내재화에 공을 들여왔다. 투자액만해도 약 2조원에 달한다. 자체적인 기술력이 축적된 상황에서 외부 기술로 전환할 경우 기존 개발 자산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채 사실상 다시 원점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부임하더라도 기존 기술력을 개발해 고도화할 것이라는 현대차 내부 시선이 존재한다"며 "다만 모든 뜻은 새로운 리더가 정하는 것이라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력, 테슬라 '압도적'…"이제부터 따라가면 돼" 지난해 12월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최고경영자(CEO) 허샤오펑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테슬라의 최신 완전자율주행(FSD) V14.2를 체험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웨이보에 "FSD가 1년 만에 레벨4(운전자 무개입)에 가까운 성능으로 발전했다"며 "샤오펑의 최신 기능은 아직 부족하다"는 뜻을 남겼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은 올해 1분기 중 차세대 스마트 드라이빙 소프트웨어 VLA 2.0을 출시하고 오는 8월까지 FSD V14.2에 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센서 입력부터 주행 판단과 제어까지를 하나의 인공지능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은 테슬라만이 선두라는 뜻이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력이 가장 고도화된 샤오펑도 테슬라의 기술력과 격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상황"이라며 "현대차도 지금부터 열심히 개발에 집중하고 시간을 들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통해 2만 5천개 도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반면 테슬라는 전세계 도시에서 차량 카메라 8개를 활용해 계속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는 완성차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용화에 나서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우 신임 사장은 앞으로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와 AVP 사이에서 자율주행 전환을 발빠르게 이끌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인재가 완성차 업계로 경력을 전환하면 가장 큰 문제는 문화의 차이다. 그러나 박 신임 사장이 테슬라에서 자동차 개발을 해온 만큼 생각보다 갈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이번 인사는 기존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R&D센터는 수평적인 조직으로 통솔력과 융합을 잘해야 하는 조직"이라며 "신임 사장이 수장의 역할, 기존의 문제점을 잘 희석하고 통솔력과 설득력, 융합에 대한 것들을 잘 만들어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6.01.15 09:51김재성 기자

벤큐코리아, 천장 투사 최적화 미니 프로젝터 'GV32' 출시

벤큐코리아가 천장 투사에 최적화된 미니 빔프로젝터 'GV32'를 국내 출시했다. GV32는 투사각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를 이용해 본체 투사 각도를 135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투사 화면 크기는 30인치에서 최대 120인치까지 지원한다. 최대 해상도는 1920×1080 화소, 화면 밝기는 500 안시루멘이며 HDR10, HLG 콘텐츠도 지원한다. 2.1채널, 18W 출력 스피커를 이용해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 영상 음향을 들을 수 있다. 오토 포커스와 키스톤 보정 등 기능을 이용해 벽면이나 천장 등 원하는 각도에 맞는 화면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구글TV를 내장해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주요 OTT를 스마트폰 페어링 없이 재생한다. USB-C 단자로 내장 배터리 충전과 외부 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정가는 74만 9천원이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 참여시 10만원 할인, 고출력 보조배터리와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2026.01.15 09:43권봉석 기자

신동빈 회장 메시지 뭘까…롯데, 2026 상반기 VCM 진행

롯데가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 주관으로 진행되는 VCM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반기 VCM에서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 및 대응 방향을 발표하고,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가 올해 그룹 경영전략과 그룹 재무전략을 공유한다. HR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CEO들에게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방침 및 그룹 중장기 운영 전략을 전달한다. 이날 VCM에 앞서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서거 6주기(2020년 1월 19일)를 기렸다. 참석자들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며 그룹을 성장시켰던 신 창업주의 도전 정신과 경영 철학을 되새기며 현재 처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우리가 마주한 엄중한 경영환경은 그룹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비롯된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자”고 당부한 바 있다.

2026.01.15 09:43김민아 기자

국가유산청, 2026년 국가유산 연구개발사업 20개 신규과제 공모…총 91억원 규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심화에 따른 국가유산 훼손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6년도 국가유산 연구개발(R&D)사업 신규과제'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총 91억원 규모로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 보존 기술개발' 8개 과제와 '기후변화 대응 국가유산 보존관리 기술개발' 12개 과제 등 총 20개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맞춤형 인공지능(AI), 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과 기후적응형 보존관리 기술을 융합하여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 체계를 지능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능형 첨단 보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센서, 영상, 탐사 기술 등을 활용해 국가유산 조사, 진단, 복원, 관리 전 과정의 의사결정 체계를 지능화하고 디지털 보존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주요 과제로는 인공지능 기반 건축유산 자동 복원 설계 지원 시스템 개발, 무인자율 군집운항 기반 수중 문화유산 탐사 기술개발, 동산 문화유산의 초정밀 디지털 복원 및 재현 통합기술 개발 등이 포함된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기후재난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위성정보 활용 국가유산 재난예방 경보시스템 개발, 침수 기록 기반 건축문화유산 내부 습도 변화 패턴 예측 및 하부 배수 최적화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여 종합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접수된 건에 대해 3월 초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함께 선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기관들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상세한 사업계획 공고문과 제안요구서는 이날부터 국가유산청 누리집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능형 국가유산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 기술을 확보하여 국가유산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2026.01.15 09:43정진성 기자

금융권 출신 가상자산 업체 대표가 본 디지털자산 업계의 속사정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통 금융권에서 가상자산, 넓게는 디지털자산 산업을 터부시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이 싫어해서', 혹은 '제도가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보였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근래 완전히 뒤바뀌었다. 전통 금융권, 전자금융업자가 디지털자산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직접 진출에 나섰다. 최근 미래에셋금융 산하의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타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추진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은행, 증권사 등이 가상자산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의 달라진 기조는 신년사에서도 느껴진다. 다수 금융사 수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낙점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전통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조가 왜 한 순간에 바뀌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전통 금융권에 몸 담았던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서 '가상자산·블록체인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이를 논의했다. 손희연 지디넷코리아 금융팀장의 사회를 중심으로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가 토론했다. “금융의 블록체인 전환, 거부할 수 없는 흐름” 좌담회 참석자는 “금융사들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따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바뀌듯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금융 시스템 또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인 가운데, 통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이미 글로벌에선 결제, 송금, 정산, 디파이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이 커지면서 전통 금융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또한 “금융권이 트렌드를 읽으며 생존 방법을 찾는 것”으로 봤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기존 금융시스템의 한계라는 점을 짚었다. 김한샘 대표는 "자본시장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품은 상품지수펀드(ETF) 정도일 것"이라며 "증권시장쪽에서 만들려고 한 무기한 선물 계약을 디지털자산업계에서는 뚝딱하고 만들었다. 훨씬 더 효율적이었으며 금융사들은 이를 보고 '새로운 실험실'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 기조 변화가 트리거 그렇지만 흐름을 주도한 것은 금융사 자체적인 행보라고만 읽을 순 없다는 것이 패널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내 금융사는 금융당국의 인·허가 재량으로 사업을 하는 '라이선스 사업자'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기조 변화가 금융사를 디지털자산 업계에 들어설 수 있게 한 것이라는 부연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지금 당국에서도 금융권에 주도권을 주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의 룰(규제)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금융위서 나온 스테이블코인 주요 쟁점 조율 방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를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으로만 한정지었다. 기술의 중립성과 국제적 규제 정합성을 거론했던 금융위가 돌연 스테이블코인을 은행권 위주로 제한한 것도 그 흐름이라고 풀이된다. 인수, 입증된 시장성과 기술력 한 번에 획득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도래, 더할나위 없이 금융사에게 우호적인 금융당국의 스탠스 외에도 금융사는 빠른 '내재화'를 위해 디지털자산 관련 업체를 사들이는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내부관리, 통제체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내부 부서 간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질적 위탁 관리 면에서 스타트업과 융합하는 방안을 택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창선 부사장은 이에 공감하며 "금융사가 고객일 경우에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해 말해도 잘 모른다"며 "코어나 계정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그제서야 이해한다. 내재화에 대한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이해도는 아직 그만큼 높지 않다"고도 진단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시장 파이를 그대로 흡수하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금융권 입장에선 또 다른, 규모가 큰 시장이 주어진 것”이라며 “기존 금융업도 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늦으면 다시 낡은 규제될라…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업계 진출은 가시화되고 있지만, 기존에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를 지켜왔던 기업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업계에 쓸 만한 플레이어는 떠났고, 해외 업체도 국내 시장에 들어와야 이 업계가 부흥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문제는 다시 규제다. 당국은 규제를 풀 듯 풀지 않고, 금융업계 착실한 '맏형'으로 꼽히는 은행에 다시 디지털자산의 주도권을 주려고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꿈꿨던 업체는 사업 구상을 다시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이미 아시아권에선 일본, 대만이 자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자산은 시간 싸움인 만큼 빠르게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 디지털자산 기본법 2단계가 통과되더라도 시행까지는 1년 여가 걸릴 텐데 그때는 해외선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구태 대표는 이를 '낡은 규제'라고 통칭했다. 정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세상에 나온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이제서야 우리나라는 도입에 운을 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또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또 한 번 뒤쳐질 수 있다”며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6.01.15 09:41홍하나 기자

테슬라, FSD 구독제로만 제공한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 구입을 막고, 구독제로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SNS인 X에서 “2월 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며 “이후 FSD는 월간 구독 방식으로만 제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FSD는 8천 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 선택지를 없앤다는 것이다. 월 구독료는 99달러다. 테슬라의 FSD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지만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전방을 주시한 상태로 주행이 가능하다. FSD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제공되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도 연내 당국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가 FSD 제공 방식을 이같이 변경하는 것은 머스크 CEO에 대한 회사 보상안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는 보상안 내용 중 머스크 CEO에 주어진 목표로 향후 10년 동안 FSD 구독 1천만건 기록이 포함돼 있는 점을 짚었다. 지난 10월 테슬라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FSD 유료 사용자 수는 전체 차량의 12% 수준으로 아직 적은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1.15 09:41김윤희 기자

"방한 일본인 6명 중 1명은 롯데마트 간다"

롯데마트는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6명 중 1명이 자사 점포를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일본인 입국자수와 롯데마트 내점 객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지난해 11월 방한 일본인 중 17% 이상이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전월 14%대와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일본인 관광객 5.8명 중 1명꼴로 롯데마트를 방문한 셈이다. 해외 현지에서부터 이어진 브랜드 경험이 실질적인 객수 증가로 연결된 결과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외국인 객수는 전년 대비 23% 신장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도 30% 늘었다. 2023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이 3년 연속 동반 성장했다. 특히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매출이 전체의 약 40%에 달할 만큼 외국인 비중이 높다. 해당 점포는 무료 짐 보관 서비스와 캐리어 포장대, 외화 환전기, 무인 환급기 등 외국인 맞춤 편의 인프라를 갖췄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현지에서부터 실제 매장 이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체 방한 일본인 규모를 고려할 때 롯데마트를 찾는 일본인 비중이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해 일본을 시작으로 국가별 맞춤형 광고와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대대적인 일본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같은 기간 일본 10~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숏폼 형태의 '틱톡' 온라인 광고를 병행하며 온·오프라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현지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일본 전용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외국인 전용 이벤트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국가별 맞춤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대만 라인페이와 협업해, 1월 중 인천공항 1터미널 내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에서 대만 관광객을 위한 쿠폰 패키지를 증정한다.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오는 3월까지는 롯데마트 단독 알리페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임호석 롯데마트·슈퍼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난해 일본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5 09:34김민아 기자

전세계 전파망원경 동시 관측 오차 해결…우주 위치 측정역량↑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 오는 미세한 전파 신호를 포착해 이를 천체 이미지로 바꾸는 장비다. 아주 먼 블랙홀을 선명하게 관측하려면 여러 대의 전파망원경이 하나처럼 정확히 같은 시각에 우주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 레이저 빛을 이용해 전파망원경 관측 시점과 위상을 정밀하게 맞추는 기술이 처음 개발됐다. KAIST는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천문연구소(MPIfR)와 공동으로 광주파수빗(optical frequency comb) 레이저를 전파망원경 수신기에 직접 적용하는 기술을 세계 처음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한 가지 색(주파수)만 내지만, 광주파수빗 레이저는 수만 개 색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줄지어 배열된다. 마치 빗처럼 보여 '주파수 빗(frequency comb)'이라고 부른다. 광주파수빗 레이저는 각 빗살 하나하나의 주파수를 정확히 알 수 있고 그 간격 또한 원자시계 수준으로 정밀하게 맞출 수 있어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빛으로 만든 초정밀 자'로 불린다. 과학자들은 블랙홀 등 우주를 관측할 때 정확도와 연속성 등을 위해 전세계 전파망원경을 서로 연결한다. 대표적인 예가 전세계 8대 전파망원경을 연결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이다. 이때 가장 핵심기술이 동시 관측하는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기술이다. 각 망원경이 수신한 전파 신호를 마치 하나의 정밀한 자에 맞춰 정렬하듯 위상(phase)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전자식 기준 신호 방식은 관측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기준이 되는 신호 자체가 미세하게 흔들려, 이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위상 보정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이 문제를 세계 처음 해결했다. KAIST 연구진은 '기준 신호 생성 단계부터 빛(레이저)을 활용해 위상 정렬의 근본적인 정밀도를 높이자'는 발상으로, 광주파수빗 레이저를 전파망원경 내부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준 신호 생성과 위상 보정 문제를 하나의 광학 시스템으로 동시에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방식이 관측 주파수가 올라갈수록 '눈금이 미세하게 떨려 위상을 맞추기 어려운 자'와 같았다면, 이번 기술은 '극도로 안정적인 빛으로 위상을 고정하는 초정밀 자'로 기준을 세운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현민지 박사는 "멀리 떨어진 전파망원경들이 하나의 거대한 망원경처럼 정교하게 연동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연세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시험 관측으로 가능성을 검증했다. 전파망원경 간 신호의 안정적인 간섭무늬(fringe)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정밀한 위상 보정이 가능함도 실제 관측으로 입증했다. KAIST 김정원 교수는 "최근 이 시스템을 KVN 서울대 평창 전파망원경에도 추가 설치해, 여러 관측소를 동시에 사용하는 확장 실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제 이를 통해 불확도 등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개선됐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향후 블랙홀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VLBI 관측에서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 온 장비 간 위상 지연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륙 간 초정밀 시계 비교 ▲우주측지 ▲심우주 탐사선 추적 등 정밀한 시공간 측정이 필요한 다양한 첨단 분야로 확장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주파수빗 레이저를 전파망원경에 직접 적용해 기존 전자식 신호 생성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라며, “차세대 블랙홀 관측의 정밀도를 높이고, 주파수 계측과 시간 표준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KAIST 현민지 박사(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와 안창민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김정원 교수도 주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광학분야 국제 학술지(Light: Science & applications, IF=23.4)에 게재됐다. 연구비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창의융합연구사업으로 지원했다.

2026.01.15 09:29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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