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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단발 머리 여성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노에틱스가 단발 머리의 여성 얼굴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홉스 W1' 로봇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에틱스는 지난 10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단발 머리 여성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이번에 공개된 홉스 W1은 실제 여성과 유사한 생체공학적 머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설계됐다. 6자유도의 손과 5자유도의 로봇 팔을 갖춰 자연스러운 동작과 물건 전달,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노에틱스는 이런 설계를 통해 홉스 W1이 호텔, 소매점, 교육 기관, 기업 환경 등 다양한 서비스공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나란히 걸으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안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사람들의 감정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한편 실시간 정보 동기화와 전문 환경에서 원활하게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에틱스는 홉스 W1이 인간 작업자를 대체하기 보다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 인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근하고 유용한 존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200만원 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주목 노에틱스는 앞서 지난 10월 가격 9천998위안(약 200만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회사 창업자인 장저위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공급업체 마진을 줄이는 수직적 통합, 둘째는 복합소재를 활용해 로봇의 무게를 12kg까지 줄이는 등의 경량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 재설계, 세 번째는 대부분의 부품을 중국 내에서 조달해 물류비 절감과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2025.12.18 11: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알에스오토메이션, 세이지와 '피지컬AI 로봇 플랫폼' 개발 맞손

산업용 모션제어 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 특화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세이지와 피지컬AI 기반 로봇 구동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PC 기반 모션제어·서보드라이브·고해상도 엔코더 기술과, 세이지가 보유한 AI 모델·비전 기반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의 지능형 모션 최적화 기술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로봇 운용 중 발생하는 모터·전류·토크·진동 등 고해상도 물리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판단·보정·학습하는 AI 기반 모션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보 시스템, 모션컨트롤러, 스마트튜닝 플랫폼, 제어·센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세이지는 AI 모델, 비전 기반 로보틱스 알고리즘, AI 학습·튜닝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해 피지컬AI 로봇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계획이다. 주요 제조·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를 함께 추진해 실제 제조·물류 공정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레퍼런스를 확보한다. 기술 통합 성과에 따라 정식 사업 계약 및 공동 제품 출시도 검토한다. 해외 특허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양사는 피지컬AI 국가 프로젝트 공동 제안, AI 기반 로봇 제조 플랫폼 참여, 데이터·AI 기반 국책과제 공동 수행 등 정부·연구기관과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세이지와의 협력은 '한국형 피지컬AI 플랫폼'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통합 로봇 플랫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세이지 대표는 "피지컬AI는 로봇을 실제 작업 환경에서 스스로 적응하는 존재로 발전시키는 핵심"이라며 "알에스오토메이션과 함께 제조·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로봇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06신영빈 기자

대한상의 만난 공정위, 공정거래 규율 '경제 제재 중심'으로 전환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고 공정거래 정책의 방향성과 규제 전환 기조를 공유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전통 산업 구조 재편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공정위는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정책 초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현장의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대한상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주병기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과 관련해 “산업 생태계가 동시에 재편되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공정거래 정책은 공정한 경쟁 질서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석유화학 등 전통 산업에서도 사업 구조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은 기업 의사결정을 위축시키기보다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형벌 중심의 규율을 경제적 제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는 시장 영향 등 전문적인 경제 분석을 통해 판단해야 하는 만큼, 형벌은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관련 법률에 광범위하게 도입된 형벌을 경제적 제재로 전환해 기업의 경영 활동 위축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산업 재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공정위는 그동안 우리 경제가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혁신과 공정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경제계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2025.12.18 11:00류승현 기자

NHN페이코, 공차앱에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

NHN페이코(대표 정승규)가 글로벌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에 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을 도입해 브랜드 전용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공차가 기존에 운영하던 자체 앱을 클라우드 기반 CRM 솔루션 '멤버십 클라우드'와 비대면 주문 솔루션 '오더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면 재구축한 사례로, 고객 혜택과 주문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 매장의 회원, 주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공차의 신규 앱은 ▲오더(배달·포장 주문) ▲스탬프(구매 내역에 따른 리워드) ▲쿠폰(회원 등급별 리워드) ▲공차 카드(모바일 충전형 카드) ▲기프트샵(선물하기 기능) ▲매장찾기 ▲이벤트&뉴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앱을 통해 메뉴 확인부터 주문·결제, 포인트 적립 및 쿠폰 사용, 선물하기, 매장 검색까지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는 멤버십 클라우드와 오더 클라우드로 구성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 외식, 리테일, 생활 서비스 업계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멤버십 클라우드는 브랜드의 회원 및 리워드 체계를 통합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CRM 솔루션으로, 이를 활용해 고객 등급부터 포인트, 쿠폰, 리워드 등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구매 이력, 방문 주기, 상품 선호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세분화와 타겟 마케팅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오더 클라우드는 주문·결제·정산 등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주문 솔루션이다. 고객은 앱을 통해 메뉴 확인부터 배달·포장 주문, 결제, 수령까지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본사 및 가맹점은 실시간 주문 통계 확인, 정산 처리 자동화 등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앱 기반 주문 비중 확대에 따른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NHN페이코는 ISO/IEC 27001, ISO/IEC 29100, PIMS, ISMS 등 국내외 주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국제인증을 다수 취득해, 대규모 브랜드 회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체계와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공차처럼 기존 앱을 페이코 기반으로 전면 개편한 사례는 솔루션의 기술력과 안정성, 유연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0:40안희정 기자

에이블리 4910, 뷰티 카테고리 공식 출범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뷰티 카테고리를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4910은 남성 고객이 패션을 넘어 뷰티 영역에서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신규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화장품 역시 개인의 취향이 담긴 영역인 만큼 4910의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고객과 상품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4910 뷰티는 ▲스킨케어, 클렌징 등 기초부터 ▲립밤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앱 메인 화면의 '맨즈 케어' 아이콘을 통해 진입 가능하며, 타 카테고리 대비 자주 찾는 '스킨·로션'의 경우 별도 아이콘을 마련했다. ▲'다슈' ▲'오브제' ▲'포뷰트' ▲'그라펜' ▲'리우젤' 등의 뷰티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카테고리는 시범 운영 기간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베타 테스트 기간(8월 1일~11월 30일) 빅데이터 분석 결과 '스틱 파운데이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발색 립밤' 검색량은 130% 상승했으며, '아이브로우' 검색량은 90% 늘었다. ▲'바디스프레이(523%)' ▲'헤어 토닉(200%)' ▲'헤어스프레이(140%)' 등도 검색량이 증가했다. 고객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며 지난 11월 4910 뷰티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8월 대비 네 달 만에 3배가량 성장했다. 같은 기간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2.5배 이상 증가했다. 맨즈 헤어 브랜드 '포뷰트'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5배가량 급증했으며, 남성 뷰티 브랜드 '오브제' 거래액도 3배 가까이 늘었다. '다슈'가 4910 내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 지난 10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7배 성장했다. 4910 관계자는 “입고 걸치고 바르는 등 자기 관리에 진심인 남성이 늘어남에 따라 4910을 통해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뷰티 카테고리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뷰티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보다 만족도 높은 화장품 쇼핑 환경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0:34박서린 기자

구겨진 옷감 주름 싹~...삼성전자, 2026년형 에어드레서 공개

삼성전자가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CES 2026에 앞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개최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스팀 다리미처럼 의류 다림질해주는 '주름집중케어' 신기능 탑재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구겨진 옷의 주름을 마치 스팀 다리미처럼 말끔하게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주름집중케어 기능은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겨진 옷을 빠르고 말끔하게 관리해준다. 또 의류에 밴 꿉꿉한 냄새까지 탈취하기 때문에 외출 전이나 바쁜 아침에도 주름진 옷을 간편하고 빠르게 마치 새 옷처럼 관리해 바로 입고 나갈 수 있다. 디자인·기능·사용 경험 한층 강화…'AI 의류청정기'로 진화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매끄러운 일체감을 살린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드레스룸, 거실, 현관 등 집안의 여러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제품을 조작하는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2.8형으로 기존 대비 넓어져 한층 편리해졌다. 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의류 케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라우스와 같은 섬세 의류를 관리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에어드레서에도 '블라우스건조 코스'가 설정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로 옷감 맞춤 세탁을 진행한 뒤 이어서 에어드레서로 연동된 코스에 따라 섬세하게 건조하고 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기존 모델에서 호평 받았던 ▲의류의 안팎에 바람을 쏴 오염물질을 직접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 ▲고온 스팀을 분사해 탈취뿐만 아니라 옷감 속 남아있는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일상 속 의류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에 혁신 기술을 집약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0:32전화평 기자

"앱 제작 쉽게"…구글, 바이브 코딩 '오팔' 제미나이에 통합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앱 만드는 환경을 개선했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코딩 자동화 도구 '오팔(Opal)'을 제미나이 웹·앱에 통합했다. 사용자는 제미나이에서 맞춤형 앱 '젬스'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 젬스는 특정 작업이나 상황에 맞게 설계된 제미나이의 커스텀 버전이다. 학습 코치, 브레인스토밍 도우미, 커리어 가이드, 코딩 파트너, 편집자 등 사전 제작된 젬스도 제공된다. 오팔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앱을 설명하면 제미나이의 여러 모델을 활용해 미니 앱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앱을 조합해 새로운 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오팔은 현재 제미나이 웹의 '젬스 관리자'에서 바로 작동한다. 시각적 편집기를 통해 앱 제작에 필요한 단계가 한눈에 표시되며,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단계 재배치와 연결 가능하다. 구글은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단계 목록으로 바꿔주는 새로운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앱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지원한다.

2025.12.18 10:27김미정 기자

한국은 멈췄는데 미국은 달린다…지니어스 법 이후 커지는 스테이블코인 격차

한국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 논의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사이 글로벌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올해 포괄적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 시행을 기점으로 신규 코인 출시와 실제 결제·정산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제도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마자 전통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선점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가장 결정적인 변화는 올해 7월 미 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 법이다. 이 법안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이나 상품이 아닌 별도의 지급결제 수단으로 명확히 정의하고, 은행과 비은행 발행사에 대한 연방 차원의 감독 체계를 수립했다. 규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자마자 기업들의 실제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비자는 미국 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USDC 스테이블코인 정산 서비스를 공식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비자는 크로스리버 은행, 리드 은행 등과 협력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USDC 정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정산 규모가 이미 3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카드 결제망의 한계를 넘어 24시간 즉시 정산이 가능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스테이블코인 출시 소식도 전해진다.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엑소더스는 문페이와 협력하여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용자가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 생태계 내에서 법정화폐와 디지털 달러를 자유롭게 오가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통 대기업들의 참전도 구체화됐다. 소니는 자사 블록체인 '소니움'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결제에 특화된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를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플의 RLUSD는 지니어스 법 통과 이후 뉴욕주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시가총액이 급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한국은 대조적인 상황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2단계 입법 논의는 2025년 말인 현재까지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출지, 새로운 법안을 신설할지를 두고 부처 간 이견이 이어지는 사이 국내 기업들은 발행은커녕 기초적인 서비스 실험조차 추진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디지털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은 지니어스 법 통과 이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지급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신청·심사 절차 초안을 발표하며 제도 구축을 본격화했다”며 “한국이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이 글로벌 디지털 결제 표준은 미국 기업 위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정산 인프라로 자리 잡은 이후에는 이를 다시 따라잡기보다 기존 질서에 편입되는 비용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제도 정비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12.18 10:26김한준 기자

[기고] 아시아 태평양 시장, 경쟁력의 관건은 '데이터 인프라'

한국 이커머스, IT 서비스 기업들이 최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개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과 여행·레저 분야 역시 디지털 서비스를 앞세워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많은 기업에 APAC은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언어·규제·데이터 환경이 국가마다 크게 달라 예기치 않은 복잡성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활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지금, APAC 전역의 데이터 구조와 규제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해외 비즈니스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APAC, 단일 시장 아닌 여러 시장의 집합 APAC은 시장의 크기만큼이나 이질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이다. 고객 경험 분석에서 나타나는 차이가 대표적이다. 일본에서는 온라인 리뷰 3점을 낮은 평가로 해석하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단순히 평균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동일한 AI 고객 분석 모델을 국경을 넘나들며 적용할 경우 문화적 편차를 간과한 채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언어의 다양성 역시 난관이다. 인도는 120개가 넘는 주요 언어가 존재하며 인도네시아는 섬마다 방언이 다르다. 필리핀은 영어와 타갈로그어, 지역 언어가 동시에 사용된다. 기업이 APAC 전역의 소비자 의견이나 고객센터 기록, 소셜미디어 반응을 통합해 분석하려 하면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하나의 구조로 정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규제 환경도 국가마다 다르다. 싱가포르는 개인정보보호법(PDPA)을 개정해 정보 침해 통지를 의무화했고 베트남은 데이터 현지화와 국경 간 이동 규제를 강화했다.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하며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 GDPR과의 조화를 고려했고 AI 활용과 자동화된 의사 결정에 관한 조항도 추가했다. APAC 진출 기업은 이처럼 상이한 규제 체계 안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복잡한 과제를 마주하게 된다. 데이터 활용의 간극이 커지는 AI 시대 세계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는 175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그중 80~90%가 비정형 데이터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 방대한 데이터가 실제 분석과 AI 학습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 내에서도 데이터 과학자들이 전체 시간의 대부분을 전처리와 정제 작업에 투입하는 8 대 2 구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APAC은 국가별 시스템이 서로 다르고 데이터 저장 형태도 균일하지 않아 동일 기업 내 데이터조차 통합하기 어렵다. 한국 고객 의견 데이터는 한글 기반 비정형 텍스트로, 호주 영업 데이터는 영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태국 생산 데이터는 독립된 제조 실행 시스템이나 엑셀로 관리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데이터가 하나의 AI 모델로 연결되려면 준비 과정만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AI는 더 빨라진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약속하지만 실제 AI 도입 속도는 데이터 준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정제되지 않으면 AI 투자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만들기 어렵다. 해법으로 떠오른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AI 도입을 위해 별도의 신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기업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기존 시스템과의 단절을 낳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인프라가 새롭냐가 아니라 데이터가 위치와 형식에 상관없이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느냐다. 넷앱은 기업이 분산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IDI는 우선 기업 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클라우드·온프레미스·엣지 등 분산된 환경을 연결해 데이터가 고립된 채 남지 않도록 하며 APAC처럼 이질적인 시스템이 공존하는 지역에서 특히 큰 장점을 제공한다. 또 각국 규제를 충족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 접근 통제, 감사 추적 등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데이터 규제가 복잡한 APAC에서 규제 준수는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비즈니스 신뢰의 기반이다.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품질 확보도 IDI의 핵심 요소다. 데이터 중복 제거, 품질 점검, 자동 분류 기능을 통해 AI 학습 데이터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며 데이터 과학자의 분석 생산성을 향상한다. 최근 AI 개발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과 함께 데이터가 GPU로 제때 공급되지 않는 병목 현상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IDI는 고성능 캐싱과 입출력 최적화를 통해 GPU 활용률을 극대화해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인다. 홍콩 퐁 위엔 사례로 보는 APAC 데이터 혁신 홍콩의 AIoT·머신러닝 기업 퐁 위엔(Pong Yuen)은 자율주행차용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대규모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업이다. 과거에는 데이터 복제에 시간과 자원이 과도하게 투입돼 개발 일정이 자주 지연되곤 했다. 그러나 넷앱의 솔루션을 도입한 후 해당 기업은 데이터 복제 시간은 수 초로 단축됐고 대규모 데이터 압축 및 전송 과정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모델 개발 속도뿐 아니라 시장 출시 기간 단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APAC처럼 복잡한 데이터 환경에서도 인프라가 정비되면 혁신 속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기업이 APAC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한국 기업이 APAC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국가별로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하나의 관리 체계로 통합할 수 있는가. 또 각국의 개인정보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보호와 접근 통제 체계를 기술적으로 마련하고 있는가. 이와 함께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품질 표준화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AI 모델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데이터 증가 속도에 맞춰 AI 인프라가 병목 없이 확장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다. 이 질문은 모두 데이터 인프라의 준비 수준과 연결된다. APAC의 복잡성, 준비된 기업엔 경쟁력 APAC은 전자상거래와 금융, 제조업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한국 기업이 이미 보유한 산업 경쟁력과 결합하면 APAC은 분명히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APAC의 기회는 준비된 기업에게만 열린다. 국가와 언어, 규제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데이터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다면 AI 기반 경쟁력 확보는 어렵다. AI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국가별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 학습의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APAC 시장의 데이터 환경은 앞으로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기업에는 오히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진입 장벽이 될 것이다. AI 중심의 미래에서 APAC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장이며 그 기회를 성과로 연결하는 출발점은 바로 데이터 인프라의 준비 상태다.

2025.12.18 10:26유재성 컬럼니스트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추진"...씨이랩, 조앤선즈와 협력 MOU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이 조앤선즈(대표 조병권)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반도체·제조 산업 현장과 데이터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AI 인프라 모델,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공동 기획 및 추진한다. 단순한 AI 학습을 넘어 AI 추론 기반의 실시간 서비스 'AI 팩토리' 구현을 목표로 하며, 수도권 거점 데이터센터를 마련해 산업 현장과 데이터센터 간 지능형 연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AI 학습용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양사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데이터센터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는 '추론 특화 구조'를 지향한다. AI 추론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과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엣지(현장)와 데이터센터를 연동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초저지연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설비·공정·로봇 등 물리적 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모델은 조앤선즈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역량과 씨이랩의 AI·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다. 조앤선즈는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안정적이고 확장성 높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씨이랩은 2019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 프리퍼드 파트너(NVIDIA Preferred Partner) 자격을 확보하고, 2024년에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컨피턴시(NVIDIA Omniverse Competency)를 획득해 디지털 트윈 구축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본 공동사업에서 반도체·제조 현장의 운영 시나리오를 데이터센터 서비스 구조와 연계하는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이 구체화되는 단계에 맞춰, 씨이랩의 AI 인프라 SW '아스트라고'와 프로페셔널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는 방향도 함께 검토한다. 씨이랩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해 국내외 AI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상호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SW 영역의 기업과 협업해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병권 조앤선즈 대표는 "씨이랩의 AI 기술 역량과 조앤선즈 사업 역량을 결합해 확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씨이랩은 AI 인프라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현장과 연결되는 피지컬 AI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며 “조앤선즈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현장의 AX 수요를 지원하여 활용율이 높은 피지컬 AI 팩토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0:25방은주 기자

애플, 아이폰 칩 후공정 인도에 맡기나…"CG세미와 협상"

애플이 아이폰용 칩 조립과 패키징을 인도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 대기업 무루가파 그룹 산하 CG 세미(CG Semi)와 예비 협상을 진행 중이다. CG 세미는 인도 반도체 업체로, 현재 인도 최초의 대규모 외주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OSAT) 시설을 건설 중이다. 애플은 이 시설을 활용해 일부 아이폰용 칩의 후공정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양측의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칩이 생산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디스플레이 관련 칩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협상은 예비 논의 수준에 머물러 있고, 협상이 진전되더라도 애플의 높은 품질요구 사항을 고려할 때 CG 세미에게는 험난한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집적 집적회로(DDIC)는 삼성, 노바텍, 하이맥스, LX세미콘에서 조달해왔다. 이들 업체는 주로 한국, 대만, 중국에 있는 업체에 칩 제조와 패키징을 위탁 중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중국에 대한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를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키우려는 애플의 전략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인도 반도체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 간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이 인도 타타그룹 산하 전자기기 제조업체 타타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하는 등 인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5.12.18 10: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렐루게임즈 '미메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장 돌파…올해 두번째 밀리언셀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개발한 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얼리 액세스 출시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크래프톤이 선보인 신작 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이어 스팀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두 번째 기록이다. '미메시스'는 일본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비롯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최근 30일간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1%의 긍정 평가를 받아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렐루게임즈의 기민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미메시스'는 지난 2024년 10월 4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에서 출발해, 평균 20여명의 소수 정예 인력으로 불과 1년 만에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완성된 프로젝트다. 렐루게임즈는 이러한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18일 신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트램과 장비의 기능이 강화된다. 이용자는 정비소에서 트램을 업그레이드해 스크랩 보관 효율을 높이거나 미러볼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AI '미메시스'의 행동 패턴이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고도화되었으며, 신규 이모트 4종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렐루게임즈는 '스팀 겨울 세일'에 참여해 게임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최근 터키어와 폴란드어 지원을 추가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의 100만 장 돌파는 단순히 판매 기록을 넘어, 딥러닝 기술이 공포 장르의 문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증명한 사례"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가감 없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18 10:15정진성 기자

'사상 최고치' 찍은 비트코인, 다시 하락…장기보유자 때문?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배경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지목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현금화에 나섬에 따라 매도 압력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수년간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에 풀리고 있는 반면,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매수 여력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K33 리서치는 최소 2년 이상 변동 없던 비트코인 물량 가운데 약 160만 개, 금액으로는 약 1천400억 달러 규모가 2023년 초 이후 시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올해에만 1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약 3천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다시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30일 동안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매도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고했다. 탈중앙화 금융 전문업체 에르고니아 리서치 책임자 크리스 뉴하우스는 "현재 시장은 매수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물 매도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레버리지 청산에 따른 급락보다 되돌리기 더 어려운 구조적인 하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이러한 매도 물량은 신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암호화폐 투자 회사들의 수요 증가로 상당 부분 흡수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같은 수요는 눈에 띄게 약화됐다. ETF 자금 유입은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파생상품 거래량과 개인 투자자의 참여도 모두 감소했다. 그 결과 동일한 공급 물량이 매수자가 줄어든 취약한 시장에 그대로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중국 관세 발언 이후 하루 만에 약 190억 달러 규모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거래자들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을 뺐고, 반등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숏 포지션 청산으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잠시 9만 달러를찍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24시간 대비 최대 2.8% 하락한 85,27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K33 수석 분석가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은 포화 상태에 가까워 보이며, 지난 2년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0%가 재활성화됐다"며, 이어 "초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2026년에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12.18 09: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고객 취향, AI가 먼저 안다"…CJ올리브네트웍스, '마테크'로 이커머스 승부수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마테크(MarTech)'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 역량으로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초개인화 마케팅 고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마테크는 마케팅(Marketing)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RM(고객관계관리)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Braze)',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Amplitude)'와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마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조직 '팀 맥소노미'의 컨설팅 역량을 더해 기업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브레이즈를 통해 이메일, 앱 푸시, SMS 등의 메시징 채널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이력, 방문 빈도 등을 AI가 분석해 가장 적절한 채널과 시점에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앰플리튜드를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구매 경로, 선호 카테고리 등을 시각화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원(CJ ONE)'에 브레이즈 기반 개인화 메시징을 적용하고, 회원의 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포인트 안내, 혜택 추천, 이벤트 알림 등을 전달함으로써 앱 이용 경험을 강화했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주요 커머스 기업 롯데쇼핑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기업별 환경에 최적화한 마테크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며 초개인화 쇼핑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온(LOTTE ON)과 롯데백화점몰에서는 고객별 관심 상품군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메인 배너, 프로모션, 쿠폰을 고객마다 다르게 노출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 추천, 이벤트 안내 등 맞춤형 메시지를 최적의 채널로 전달한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AX솔루션사업단장은 "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검증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사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47장유미 기자

지마켓, 스타배송 '주말에도 도착보장' 신설

지마켓은 주말 쇼핑 수요 증가에 맞춰 스타배송의 주말 정례 기획전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 ▲토 ▲일 상시 운영한다. 해당 기획전은 스타배송의 주말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했다. 지마켓의 빠른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은 올해 1월부터 주7일 배송제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배송의 요일별 주문건수 비중을 살펴본 결과 주6일제를 시행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1월1일~12월14일) 대비 토요일 주문 비중이 15%가량 증가했다. 주6일제 당시 토요일 주문건은 일요일을 건너뛰고 평일인 월요일에 배송됐으나, 주7일제 시행 이후 주말 배송 공백이 사라졌다. 주말(토, 일) 주문 인기 상품군은 주문건수 기준 ▲세제 ▲라면 ▲과자 ▲탄산음료 ▲영양제 순이다. 평일에 ▲라면 ▲탄산음료 ▲스낵 등 가공식품 주문량이 많은 것에 비해 섬유유연제와 세탁세제 주문이 크게 올랐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주말에도 도착보장' 정례 기획전은 매주 생필품, 가공식품 위주의 특가상품 3종을 엄선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스타배송 첫 구매 고객 대상 할인도 제공한다.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고객 중 스타배송 첫 구매고객은 20% 할인쿠폰, 일반 회원은 15% 할인쿠폰을 선보인다. 여기에 일부 상품 대상 5% 카드 결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후기 행사도 진행한다. 주말 배송 상품에 대한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200명을 추첨해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5천원을 지급한다.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포토상품평 작성 시 자동 응모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이후 요일에 따른 수요 변화가 완화되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하는 주말 기획전을 통해 지마켓의 빠른배송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8 09:44박서린 기자

"일상을 콘텐츠로"…DJI 제품군 확장 가속화

드론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해온 DJI가 최근 짐벌, 액션캠, 웨어러블 카메라, 오디오 장비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단일 하드웨어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개인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촬영·음향 통합 솔루션을 강화하면서, '올인원 크리에이터 장비'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촬영 분야에서는 짐벌 제품군인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최신 모델인 '오즈모 모바일 8'은 3축 안정화와 피사체 추적 기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하나로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폰 기본 카메라와의 호환성, 연장 로드와 삼각대를 결합한 구조 등을 통해 일상 브이로그나 간단한 촬영 환경을 겨냥했다. 항공 촬영 분야에서는 초경량 드론 'DJI 네오 2'를 통해 입문자와 개인 사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150g 안팎의 무게와 손바닥 이착륙, 제스처 기반 제어 기능을 적용해 조작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 추적과 사전 설정 촬영 모드를 통해 전문 조종 기술 없이도 인물 중심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웨어러블 카메라 영역에서는 'Osmo 나노'를 통해 새로운 사용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초경량 본체를 다양한 위치에 부착해 1인칭 시점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스포츠나 반려동물 촬영 등 손을 자유롭게 사용해야 하는 환경을 주요 활용처로 삼고 있다. 기존 액션캠과 달리 착용형 촬영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액션캠 라인업인 '오즈모 액션' 시리즈 역시 고성능 센서와 안정화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신 모델인 '오즈모 액션 6'은 가변 조리개와 고속 프레임 촬영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방수 설계와 수평 유지 기능 등을 통해 야외 활동과 익스트림 스포츠 촬영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영상 장비와 함께 음향 분야에서도 DJI의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무선 마이크 'DJI 마이크 3'은 다수 송·수신기 연결과 내부 녹음 기능을 지원해 인터뷰, 브이로그, 현장 촬영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한다. 영상 촬영 장비와의 직접 연결을 통해 별도 오디오 장비 없이도 녹음이 가능하도록 한 점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DJI의 이러한 움직임을 드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포괄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촬영 플랫폼이 스마트폰, 웨어러블, 드론 등으로 분화되는 가운데, 장비 간 연동과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DJI는 향후에도 촬영과 음향,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환경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제품 경쟁을 넘어 개인 크리에이터와 일반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풀이된다.

2025.12.18 09:44신영빈 기자

리디, 'AI 공모전' 개최…임직원 역량 고취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내 AI 공모전 '하이, AI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년 개최해온 데모위크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개발·비개발 직군 구분 없이 임직원 누구나 AI 활용 방법을 직접 탐색하고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은 'AI와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다양한 부서의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후보작들은 개발센터와 협업해 기능 형태로 구현되면서 단순 제안을 넘어 실제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까지 함께 검증했다. 최종 수상작 3건은 전사 발표와 경영진 심사 및 직원 투표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재무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4종의 봇을 직접 구현한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업무 적용성과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초거대언어모델(LLM) 및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소요 시간을 단축하거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리디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최근 AI 전략을 전담하는 'AX팀'을 신설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과 다양한 AI 실험 환경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적용 사례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 기반 업무 시스템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8 09:37박서린 기자

"참치마요 제쳤다"…GS25 '에드워드 리' 간편식 매출 1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드워드 리 간편식'이 주요 3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 출시된 ▲폭립갈비함박 도시락 ▲고추장바베큐 풀드포크 김밥 ▲버번소스돈목살덮밥 등 3종의 간편식이 각각 도시락, 김밥, 냉장밥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단일 시리즈가 여러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 저녁 시간대 수요를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간편식 소비가 점심시간대에 집중돼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저녁 식사 대체가 가능한 외식형 정찬 메뉴로 차별화하고 메인 구성과 볼륨을 강화했다. 그 결과 에드워드 리 도시락과 김밥의 저녁 시간대(18~21시) 구매 고객률이 동 카테고리 내 기존 상품보다 25% 이상 신장했다. '폭립갈비함박 도시락'은 2주 간 판매수량 25만 개를 돌파했으며 판매율은 약 95.3% 수준이다. '고추장바베큐 풀드포크 김밥'은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가 판매되며 참치마요 김밥을 제치고 전체 매출 1위에 올랐다. GS25는 ▲K-체다치즈쫄떡볶이 ▲스모크떡갈비 김밥 ▲김치전 스낵 ▲통다리치킨도시락 등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후속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민정환 GS25 FF팀 도시락 MD는 “에드워드 리 간편식이 출시와 동시에 주요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하며, GS25 간편식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26김민아 기자

콘진원,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美 규제 집중 분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산업 규제 환경을 분석한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게임 기업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법제 변화를 심층 분석해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콘진원은 지난 2022년부터 총 23개국의 게임 정책을 분석해왔으며, 올해는 미국을 단독 선정해 연방법과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 등 주요 주(州)법을 상세히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게임산업을 총괄하는 연방 전담 부처가 없으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규제의 상당 부분이 주정부 단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워싱턴주의 경우 도박 개념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있어 일부 게임사는 지역 차단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주요 쟁점별 분석도 담겼다.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명시적인 법률은 없으나 FTC가 기만적 행위로 판단할 경우 제재가 가능하다. 지난 1월에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 미비 등을 이유로 약 2천만 달러(약 295억5천8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었다. 또한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들은 확률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국제 기준에 맞는 자율 규제가 필요하다. 이른바 P2E 게임은 전면 금지되지는 않았으나, 실제 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경우 증권이나 도박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다. 인공지능(AI) 분야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입법 논의가 활발해 향후 자율 규제가 법제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 및 소비자 보호 조치도 강화되는 추세다. 뉴욕주의 'SAFE for Kids Act'는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중독성 피드 알림 전송을 금지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AB2426' 법령에 따라 디지털 자산 상품 광고 시 '구매(BUY)'나 '결제(PURCHASE)'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본 제품은 소유권이 아닌 사용에 대한 제한적 이용 허락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이를 고지하지 않을 경우 위법으로 간주될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025.12.18 09:25정진성 기자

아마존, AI 담당 조직 개편…새 수장에 피터 드산티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조직을 개편하고 클라우드 부문 출신의 핵심 임원을 새로운 조직 수장 자리에 앉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피터 드산티스가 새 조직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드산티스가 이끌게 될 새 조직은 범용인공지능(AGI) 팀과 반도체 개발 조직, 양자컴퓨팅 연구 부문을 통합하게 된다. 그간 AGI 팀은 아마존의 '노바' 브랜드 AI 모델과 음성 비서 알렉사의 핵심 두뇌를 담당해왔다. 2022년 말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등장한 후 아마존은 기존 알렉사 팀과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분산돼 있던 AI 개발 업무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했다. 당시 조직 개편은 챗GPT를 구동하는 것과 같은 최첨단 범용 AI 도구를 만들겠다는 아마존의 야심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여겨졌다. 이번 조치는 2015년 아마존이 인수한 스타트업 안나푸르나 랩스를 새 조직에 포함시키며 팀을 강화하는 것이다. 안나푸르나 랩스는 범용 반도체와 AI 특화 하드웨어 개발의 기반이 돼 왔다. 제시 CEO는 “우리는 미래 고객 경험의 상당 부분을 이끌 여러 신기술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드산티스는 이전 유틸리티 컴퓨팅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며 AWS 대부분의 엔지니어링 팀을 총괄했다. 새 팀을 이끌게 될 드산티스는 향후 재시 CEO에 직접 보고하게 된다. 재시 CEO는 그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한 한계 기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온 검증된 실적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AGI 조직의 수장이자 알렉사 음성 과학팀을 오랜기간 이끌어온 로힛 프라사드는 올해 말 아마존을 떠난다. 지난해 아마존이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 코버리언트를 인수하면서 합류한 피터 아베엘은 아마존의 파운데이션 AI 모델을 개발하는 팀을 이끌게 된다.

2025.12.18 09:16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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