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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후면 카메라로 '셀카' 찍고픈 사람 주목"

스마트폰 케이스에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추가해 후면 카메라로 셀카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케이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케이스(Dockcase)가 선보인 '셀픽스(Selfix')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케이스는 480x480 화소 해상도의 1.6인치 원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셀카·영상 촬영 시 후면 카메라의 라이브 뷰파인더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에 달린 보조 디스플레이는 메인 카메라의 화면이 그대로 표시돼 전면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확한 구도로 고품질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터치 입력을 지원해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고, 전용 전원 버튼을 통해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100W 입력을 지원하는 PD 3.0 USB-C 포트와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회사 측은 후면 디스플레이가 지연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별도의 앱 설치가 없이 케이스 장착 즉시 고해상도 셀카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케이스는 향후 소셜크라우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미드나잇 블랙 ▲오트 화이트 ▲블러시 핑크 등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12.19 16: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파두 "檢기소, 기술·재무 실체와 무관…법적 판단 성실히 소명"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파두가 최근 검찰 기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사안이 회사의 기술력이나 사업 실체, 현재의 매출 및 재무 상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파두는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에 대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하에서 상장 당시 매출 추정과 사업 전망을 어떤 기준으로 투자자에게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적 판단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장 과정에서 당시 확보 가능한 정보와 합리적인 가정을 토대로 중장기 사업 전망을 설명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보다 충분하고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기된 법적 쟁점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성실히 소명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파두는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개별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신중을 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파두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매출 가이던스와 사업 전망에서 예측 정보와 확정 정보를 명확히 구분하고 ▲외부 전문가 검토를 포함한 내부 검증 절차를 강화하며 ▲투자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공개의 범위와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두는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는 한편, 시장과 투자자에 대한 설명 책임을 더욱 무겁게 인식하며 투명한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의 범위 내에서 성실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9 16:33전화평 기자

브리타, 콤팩트 정수기 '리켈리' 판매 109%↑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콤팩트 정수기 '리켈리'를 2025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리타가 2025년 1~11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켈리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9% 증가해 전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인 가구 확대와 합리적·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켈리는 총 용량 2.2L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형 주거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으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 구매 비중이 28%로 나타났다. 특히 이사·신학기 수요가 몰리는 2~3월과 9월에 판매가 집중됐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9 16:32신영빈 기자

문신학 산업부차관, 바디프랜드 방문…K헬스케어로봇 육성 논의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이 도곡 본사에 18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신학 차관을 비롯한 산업통상부 관계자들은 이날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 등 바디프랜드 주요 제품을 시찰했다. 또 바디프랜드 곽도연·김철환 대표와 함께 헬스케어로봇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 40% 이상을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2.5배에 육박하는 헬스케어로봇 성장세를 확인하고 가능한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바디프랜드는 산업통상부 관계자들에게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근 각광받는 최첨단 산업이 융합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AI 기반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내년 혁신적인 AI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9 16:28신영빈 기자

크래프톤, 네이버·미래에셋과 최대 1조원 규모 아시아 펀드 조성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원 규모의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이하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한국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다. 인도는 최근 AI, 핀테크, 콘텐츠,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업이 등장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해 인도 '조마토(Zomato)', 동남아 '그랩(Grab)' 등 유니콘 기업 발굴에 성공했던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 성격이다. 이번에는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 달러(한화 약 2천95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온 크래프톤이 새롭게 합류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성공으로 구축한 현지 입지를 바탕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 여기에 네이버의 플랫폼·AI 전문성과 미래에셋의 자본 운용 역량을 결합해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각사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담당한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이 의미 있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펀드 참여는 게임은 물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인도에서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재, 스포츠,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기회를 모색해 인도 정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온 크래프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플랫폼·콘텐츠·AI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 혁신 기업 발굴과 기술 생태계 확장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내년 1월 설립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초기 투자금 2천억원을 출자하며, 3사와 외부 투자액을 합쳐 5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5.12.19 16:20정진성 기자

전동화 속도 줄고 SDV는 격차…딜레마 빠진 현대차

"지금 세상은 이미 빠르게 변하고 있고, 고객들의 기대는 매일 높아지고 있으며 또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1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은 신년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11개월이 지난 지금도 정 회장의 화두는 여전히 유효하다. 유럽과 미국이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고 국내에서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이 도입됐다. 그동안 미래차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온 현대차그룹으로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장과 정책적 타이밍에서 엇박자가 발생할 경우 자칫 '일등 기업의 딜레마'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2035년부터 역내에서 신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사실상 완화하는 방향의 신규 규정을 발표했다. 기존 내연기관 퇴출 원칙은 유지하되, 예외 범위를 대폭 확대한 규정이다. 이에 따라 2035년 이후에도 순수전기차와 수소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연장형차(EREV), 내연기관까지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신규 개정에 대해 전기차 전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완성차 업체에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 완화를 밝혔다. 미국 교통부는 기존 기업평균연비제(CAFE) 요건을 갤런당 50.4마일(ℓ당 21.4㎞)에서 34.5마일(ℓ당 14.6㎞)로 대폭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현대차와 기아에도 위기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기아는 미국과 유럽의 전동화 정책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시설을 구축해왔다. 특히 전기차 위주 생산시설인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하이브리드 생산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의 연비 규제가 완화될 경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중심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관세 부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대미 수출 차량에 15% 관세를 내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1~9월 판매 실적을 합산하면 미국과 유럽 비중은 42.6%에 달한다. 현대차는 올해 1~9월 글로벌 326만7천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과 유럽 판매는 각각 73만7천대, 45만7천대로 전체의 36.6%를 차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235만5천대를 판매했다. 미국 판매는 63만6천대(27%), 유럽에서는 39만6천대(16.8%)를 팔아 총 103만2천대(43.8%)를 미국과 유럽에 팔았다.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은 북미와 유럽이 전체 225조4천690억원의 절반을 넘긴 120조원에 육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2025년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기획조정본부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완성차 담당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소차와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까지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사 배경에는 기존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담당했던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의 갑작스런 사퇴와 기술 지연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전 사장은 2019년 포티투닷 창업 이후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2조원에 가까운 투자금 조달에도 기술 상용화가 예상보다 지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레벨2단계인 테슬라 FSD와 제너럴모터스(GM) 슈퍼크루즈가 먼저 출시되면서 경쟁력 저하와 경영 책임론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의 '믿을맨'으로 불리는 장 부회장은 하드웨어(R&D)부터 소프트웨어(AVP)까지 모두 총괄에 나서면서 경영 위기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인사에 대해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재정비 차원"이라며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한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기술을 새롭게 대체하려는 방향보다는 만들어진 기술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차원으로 보인다"며 "재무통인 서강현 사장이 복귀하는 등 불확실성이 깊은 위기를 안정적으로 헤쳐나가려는 고민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12.19 16:16김재성 기자

HL만도, 2035년 온실가스 63% 감축 목표

HL만도가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3%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앞두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HL그룹 자동차 섹터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장 직·간접 배출(스코프1·2) 63% 감축, 공급망 간접 배출(스코프3) 66.3% 감축, 두 수치 모두 2023년 대비 2035년까지의 목표다. HL만도는 2023년 'HL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운영해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전력구매계약(PPA)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세계 7개국 12개 주요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스코프 1, 2, 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투명성·일관성·검증가능성 확보가 대표적 성과다. HL만도는 공급망 ESG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이 속한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파리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판단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기구가 2015년 공동 설립했다.

2025.12.19 16:13신영빈 기자

쿠첸, 123 밥솥 '최영욱 에디션' 공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최영욱 작가와 손잡고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쿠첸 '123 밥솥'에 최영욱 작가의 연작 '카르마'의 조형미를 적용한 제품이다. 최영욱 작가는 '달항아리'를 소재로 인간의 삶과 인연을 그리는 현대미술가다. '카르마' 시리즈를 통해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왔다.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은 가전제품을 넘어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오브제를 지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일상의 도구가 어떻게 기술과 생활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장면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 결과물이다. 제품 외관은 최영욱 작가 특유의 절제된 미학을 담았다. 달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화이트 톤 바디에 작가의 시그니처인 '카르마' 패턴을 은은하게 새겨 넣었다. 특히 '123 밥솥' 하단부에 적용된 '히든 라이팅' 기술로 은은한 빛을 발산하며 공간에 따뜻한 무드를 더한다. 빛과 그림자를 머금은 달항아리처럼, 이 제품 역시 공간 속에서 고요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오브제로 자리한다. 이번 협업은 '밥솥'과 '달항아리'가 공유하는 철학적 가치에 기반했다. 예로부터 달항아리와 밥솥은 가정의 '풍요와 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흙이 가마 속 고열을 견뎌 도자기가 되듯, 쌀이 123도의 열과 압력을 견뎌 밥이 된다는 점에서 두 오브제가 '인내와 정성'이라는 공통된 미학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쿠첸은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더현대 서울'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며,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갤러리아 명품관 WEST, 현대 판교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대구점 내 '프린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을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해당 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쿠첸 공식 온라인 쇼핑몰 '쿠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123도 기술력과 최영욱 작가의 미학이 만난 이번 아트 에디션을 통해 일상의 오브제가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따뜻함과 풍요로움, 새로운 영감을 얻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9 16:05신영빈 기자

"화재현장 전력 끊겨도 소방대원 위치 1m내 추적…건물내부 3D모델링 꼭 필요"

"20년 전 정부가 도면으로 관리하던 소방 대상물 정보를 표면이라도 디지털로 3D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현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소방 현장 건물 3D모델링은 소방대원 안전 확보와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소방청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소방안전 현장활용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소방대원 인프라리스 위치추정 및 관제시스템 기술 개발 과제의 1차년도 성과를 듣고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이 내놓은 의견이다. 1차년도 성과발표는 지난 18일 대전시 소방본부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시터스가 주관하고, KAIST와 브이아이소프트, 토버가 참여했다. 협력 기관은 대전소방본부다. 이날 성과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 응답에서 김 본부장은 건물의 3D모델링의 필요성에 대해 호평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와 어려움도 지적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협조와 데이터 업데이터와 소요시간 및 인력, 건물 내부의 프라이버시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또 화재 현장 통신 불통은 기존 건물 지하 누설동축 케이블 활용, 스타링크 위성 통신, 각 개별 위치 단말기에 전국지도 데이터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3D모델링을 주관하는 토버 김풍민 대표는 "30분이면 촬영이 끝나고, 2시간이면 3D 모델링이 완료된다. 이를 1시간 내 끝내는 것이 목표"라며 "AI를 이용해 3D모델링하는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킬이 좀 더 숙달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침대 등 프라이버시 보호 등과 관련해서는 데이터 보관 할 때 비식별화 기법 등도 많이 나와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1차년도 사업설명에서는 참여 기관별 성과와 역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 사업 최종 연구개발 목표는 화재현장 투입 소방대원 위치 정보 파악과 건물 내부 3D 모델링 지도다. 이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구현할 것이냐에 대한 기술 개발 전략을 3가지 세워놨다. 우선 현장 소방대원이 어디에 있든 실내 수평 정확도 2.5m, 수직 정확도 1m 범위를 특정할 수 있는 실내외 통합 위치인식 시스템 개발이다. 이에는 AI(인공지능) 기반으로 GNSS(위성항법시스템), 관성센서, 기압계 데이터를 통합, 활용한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내열 성능 90분, IP67 수준의 방진방수, 무게 500g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작동하는 실내외 통합 위치인식 단말기 및 통신 중계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통신 불능상황에서 통신성공률 100%, 단말간 통신거리 600m, 중계장치 통신거리 600m 운용가능한 소방대원 위치 추적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실증까지 수행하게 된다. 과제가 마무리되는 2027년이 되면 화재가 발생, 실내외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소방대원 위치를 반경 2.5m이내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있게 된다. 실제 사전 테스트에선 위치 정확도가 1m까지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주관기관인 시터스는 위치단말과 P2M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현장 모니터링 단말을 엮어 스마트 소방관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현재 시터스는 전자지도 구축 및 랜드마크 자동추출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전국 오프라인 3D 전자지도를 활용해 소방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터스는 또 중앙관제 및 위험감지, 위험도에 따른 SOS 알람이 자동 발동하는 시스템도 확보할 계획이다. 1차년도에 KAIST(한동수 교수, 문병철 박사)는 랜드마크 탐지 기법과 PDR(보행자 추측방법) 기법을 연계시킨 AI기반 센서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와 출입구 등의 탐지, 실내외 전환, 낙상 및 비정상 움직임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KAIST는 이날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한 장비 시연도 진행했다. 단말기를 통해 위치추적기를 장착자의 실내외 동선이 정확히 나타난다. 브이아이소프트가 개발한 위치 단말 및 리피터 단말 인증 요구사항에 따른 초기 하우징 설계 및 프로토타입도 선보였다. 지그비 P2M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검증하고 위치/리피터/게이트웨이 펌웨어를 개발했다. 이날 토버는 소방 점검 또는 관제를 위한 건물 도면 등의 소방 관련 정보를 디지털 공간 데이터로 통합 구현하는 업무를 추진 중이다. 건물 구조를 AI를 활용한 실사기반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한 요양병원 '보나파시오'의 내부 건물 3D 모델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해상도는 소화전 글씨를 읽을 수준인 16K, 층별 구역별 주요 시설물 위치를 정확히 나타낸다. 현재 현장 3D모델링하는데는 5천평방미터 기준 2시간, 현장 촬영에 30분이 걸린다. 토버 측을 대표해 설명한 이길원 연구원은 화재 발생시 피해자에 화재 상황, 피난 경로 등도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5.12.19 16:00박희범 기자

굿어스데이터, 오라클 클라우드 핵심 파트너로 '부상'…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굿어스데이터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글로벌 AI 서비스 확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굿어스데이터는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기업 투디지트의 모델을 기반으로 한 미국 주식 분석서비스 기술검증(PoC)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굿어스데이터는 OC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 중이다. 투디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AI 스타트업 거대언어모델(LLM) 챌린지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유망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굿어스데이터가 구축한 OCI 기반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OCI 기반 글로벌 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데이터베이스(DB) 전환·운영 안정화 설계 ▲대규모 LLM 서비스 운영 환경 최적화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투디지트가 대규모 모델 기반 서비스를 해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도록 지원했다. 굿어스데이터는 오라클의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 파트너로서 AI 서비스 상용화와 글로벌 확장 지원을 핵심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LM 기반 AI 서비스에 요구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과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경험을 축적했다. 앞으로 금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서비스 스타트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PoC부터 상용화, 해외 시장에서의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표준 전환 모델을 정립·확산하며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굿어스데이터는 최근 피지컬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아이제이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헬스케어 서비스 특성에 맞춘 OCI 기반 구축, 시스템 이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등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했다. 굿어스데이터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클라우드 기술력 고도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굿어스데이터 데이터사업부 장재식 상무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각 기업의 산업적 특성과 기술 구조에 맞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시장 확장에 필요한 기반 마련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19 15:43한정호 기자

"금, 보관 자산에서 디지털 인프라로"…아이티센글로벌, 온체인 전략 발표

아이티센글로벌이 실물자산 시장의 핵심인 금의 가치를 '온체인' 기술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오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에 참가해 실물자산의 디지털 전환(DX)과 활용성 극대화 전략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행사에서 '온체인으로 다시 쓰는 금의 가치'를 주제로 단상에 오른다. 단순히 금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에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유통성을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실질적인 가치 변화와 금융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자산이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금이 보관 중심의 정적인 자산에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되는 동적인 디지털 인프라로 변모하는 과정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 2025는 올해 '연결을 넘어, 결합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기관이 결집하는 국제 행사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조6천억원, 영업이익 1천1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9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전통적인 IT 서비스 역량에 RWA 사업의 성장세를 더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전망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은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신뢰받는 자산이지만, 이제 온체인 환경을 통해 단순한 저장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기반 자산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이번 발표는 실물자산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아이티센그룹이 구축하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 금 생태계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9 15:39한정호 기자

"쿠팡 등 미국 상장사 건들지마"...美 트럼프 행정부, 韓 규제 발끈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예정돼 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 이행 회의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규제 추진을 문제 삼아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강도 높은 경고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USTR은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미 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취소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0월 양국이 통상 프레임워크를 업데이트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다. 외신은 회의 취소 배경으로 한국의 디지털 규제 입법 움직임을 지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 규제 법안들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기로 한 기존 통상 합의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쿠팡 등 미국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관련 조사와 규제 압박이 미 정부 내에서 규제 과잉이자 부당한 대우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정부는 이를 한국의 디지털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 훼손 사례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앞선 한미 통상 협의에서 한국이 규제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까지 시사한 바 있다. USTR 측은 회의 취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회의가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정책을 둘러싼 양국 간 이견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2025.12.19 15:38류승현 기자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률 73%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의 국비지원 부트캠프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커리큘럼 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 올해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에서 수료 후 6개월 이내 기준 취업률 73%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국비지원 부트캠프다. 약 5개월간 풀타임으로 진행되며, 정부 지원을 통해 훈련비 부담을 낮춰 참여할 수 있다. 팀스파르타는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커리큘럼 설계부터 수강생 관리, 취업연계 까지 각 단계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 일정과 학습 환경을 튜터와 내부 전담 조직이 직접 관리하며, 수강생의 학습 진도와 과제 수행 현황을 밀착 관리하는 방식이 주효했다. 먼저 커리큘럼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해 자체 설계한다. 기술 트렌드 분석과 기업 대상 사전 조사, 실무자 설문,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직무별 요구 역량과 기술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기반·실무 중심 교육 모델을 적용한다. 교육 목표와 성취도 평가 기준을 함께 반영해 과정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AI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 사용자경험(UX)/사용자화면(UI) 디자인, 실시간 커머스 플랫폼 개발 등 개발·비개발 트랙을 폭넓게 운영 중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는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전담 튜터가 참여한다. 산업별 실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선발된 튜터는 온보딩과 내부 교육을 통해 강의 및 관리 역량을 유지한다. 현재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는 매월 약 150명의 튜터가 참여해 12시간 이상 상주하며 수강생의 질의에 상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예비 인력을 포함하면 2천 명 이상 규모의 튜터풀을 구축하고 있으며, 필요 시 즉각적인 투입을 통해 교육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 강사진은 모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록을 완료했다. 비전공자 수료생 비중을 고려해 본 교육 과정에 앞서 3주간의 사전캠프도 직접 운영한다. 사전캠프는 트랙별 핵심 역량을 압축한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습 강도와 환경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학습 역량을 사전에 점검·보완함으로써 본 과정 진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탈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자체 운영 시스템과 인프라를 통해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를 운영한 결과, 장기간 이어지는 풀타임 과정에도 많은 수강생들이 높은 완주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 17일까지 교육 과정에 참여한 총 3천364명 중 87.2%에 달하는 2천943명이 수료를 완료했다. 교육 이후에는 취업 연계 지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국비지원 부트캠프 중 누적 취업생 수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팀스파르타는 커리어개발팀을 통해 이력서·면접 코칭과 직무별 예상 질문 정리, 포트폴리오 특강 등을 제공한다. '바로인턴' 프로그램은 427개 협력사와 연계돼 있으며, 수료 후 인턴십 매칭률은 80.4%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자 수는 1천309명에 달한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AI 인재 양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AI 커리큘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시대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라이브 코딩 기반의 실전형 학습과 실제 채용 전형을 반영한 수업을 강화해 문제 해결 과정과 사고력, 코딩 역량을 종합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AI 챗봇을 활용해 자기주도적·반복 학습 환경을 확장하고,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 전반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9 15:25백봉삼 기자

엘리멘타 '실버 팰리스', 1차 CBT '동일률 테스트' 참가자 모집

엘리멘타는 개발 중인 오픈월드 추리 어드벤처 ARPG '실버 팰리스'의 첫 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인 '동일률 테스트'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026년 1월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서도 추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동일률 테스트'에서는 지난 5월 게임 공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인 콘텐츠가 드러난다. 테스터들은 최대 7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으며, 주 무대인 '실버니아' 도시 탐험, 건물 구매가 가능한 부동산 콘텐츠, 탈것 시스템 'LS 페가수스' 등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전투 및 모험 요소도 공개된다. 도시 곳곳의 서브 퀘스트를 비롯해 '심층 사고'로 명명된 전투 챌린지, '범인 추적 재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강력한 보스와 맞붙는 도전적인 액션 플레이도 경험 가능하다. '실버 팰리스'는 빅토리아 시대를 모티프로 한 대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정교한 그래픽이 특징이며, 이용자는 탐정이 되어 기업 독점 세력, 지하 갱단, 비밀 교단 등 다양한 세력에 맞서 도시의 미스터리를 파헤쳐야 한다. 한편, 엘리멘타는 이번 CBT 모집에 맞춰 게임의 세계관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2025.12.19 15:09정진성 기자

[AI는 지금] "AI 혁신 안보인다"...AWS 리인벤트 혹평 속 아마존 AI 전략 재편

"이번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는 기대 이하였어요. 특히 인공지능(AI)과 관련해 혁신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이달 초 열린 AWS 리인벤트를 두고 이 같은 비판적 평가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마존이 행사 직후 AI 조직을 신설하고 AWS 핵심 임원인 피터 드산티스(Peter DeSantis)를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 범용인공지능(AGI) 부서를 반도체 설계 조직과 양자컴퓨팅 등을 포함한 더 큰 사업부로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GI 부서를 총괄해온 로히트 프라사드(Rohit Prasad)는 올해 말 사임할 예정이며, 새롭게 출범하는 조직은 현재 클라우드 부문 수석부사장(SVP)을 맡고 있는 드산티스가 이끈다. 이번 조직 개편은 AWS 리인벤트에 대한 시장 반응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AWS는 올해 행사에서 자체 AI 모델 '노바(Nova) 2'를 비롯해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Bedrock), AI 에이전트, 맞춤형 실리콘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했다. 기업 고객 관점에서는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발표였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시장 전반에서는 "AI 판을 뒤흔들 만큼의 혁신은 보이지 않았다"는 반응이 더 두드러졌다. 특히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 3(Gemini 3)'를 공개하며 AI 성능 경쟁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과 비교되면서, AWS의 발표는 엔터프라이즈 최적화에는 강하지만 AI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는 인상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술이 부족하다기보다는 AI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시장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평가다.또 일각에서는 생성형 AI 경쟁이 단순한 기능 비교를 넘어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어느 클라우드 생태계에 묶어두느냐를 가르는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도 내놨다. 이 같은 인식은 AWS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AWS는 특정 AI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등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클라우드 위에 올리는 '모델 중립(멀티모델) 플랫폼' 전략을 고수해왔다. 이는 기업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접근이지만, 반대로 시장에서는 "AWS의 대표 AI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지 못했다는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여기에 아마존의 AI 전략이 대규모 투자 중심으로 부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오픈AI 투자 논의, 정부 AI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통해 자본력과 장기 전략을 강조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직접적인 AI 혁신보다는 판을 깔고 지분을 확보하는 쪽에 가깝다는 인식이 강화됐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이 드산티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AI 전략을 보다 명확하게 재정렬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드산티스가 이끌 새 조직은 AI 모델뿐 아니라 커스텀 실리콘, 양자컴퓨팅까지 포괄한다. 또 기존 AWS 조직을 넘어선 통합 AI 컨트롤 타워 성격도 갖는다. 이는 AI를 단순한 클라우드 기능이 아니라 아마존 전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다시 배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가 리인벤트에 대한 단기적인 혹평 하나로 결정됐다고 보지는 않았다. 다만 구글과 오픈AI를 중심으로 AI 경쟁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AWS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희미해지고 있다는 판단이 누적되며 조직과 리더십을 동시에 손보는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마존이 전사 차원의 AI 총괄을 비교적 늦게 전면에 세운 배경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된다. 아마존은 그동안 AWS, 리테일·광고, 디바이스(Alexa) 등 각 사업부에 AI 역량을 분산시켜 내장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고, 이 구조에서는 굳이 한 명의 AI 수장이 없어도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기술력 자체뿐 아니라 '누가 무엇을 리드하는가'라는 상징성과 서사의 중요성이 커졌고, 기존 구조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WS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AI 시대에는 안정성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드산티스 체제는 모델과 칩, 인프라를 한 줄로 묶어 아마존이 AI 경쟁의 중심으로 다시 올라서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내기 위한 재포지셔닝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9 15:01장유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5 희망메이커톤 임팩트 공유회' 마련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오렌지플래닛에서 '2025 희망메이커톤 임팩트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 희망메이커톤'에 참가한 공익 및 비영리 단체들과 유저, 파트너사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한 캠페인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막을 올린 '2025 희망메이커톤'은 약 6개월 간 진행됐다.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비영리단체 자유스콜레, 한국소아암재단, 사단법인 온기 등 8개 공익 단체는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을 통해 '소아암 환아 심리 치료', '취약계층 청소년 영어 교육', '스리랑카 특수장애학교 지원' 등 8개의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과 교육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온기 최유민 팀장은 "희망스튜디오와의 협업은 사업 운영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경험이었다. 모금과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새롭게 구축해 사업 지속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특히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 사업을 기부자에게 알리는 방식을 고도화 할 수 있어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구영권 CSO가 재능 기부로 참여해 '투자자 시선에서 본 사회문제 해결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참가 단체들의 성과 발표와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의, 기부 유저의 공감이 높았던 캠페인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하는 '임팩트 밸류 어워드'도 열렸다. 어워드에서는 환아와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 '한국소아암재단'과 '청소년행복재단'이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구영권 CSO는 이번 행사 강의에서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임팩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유저들이 공감한 캠페인이 내년에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많은 공익단체들에게 인사이트를 공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먼트는 행사의 '임팩트 엑셀러레이터'(Impact Accelerator)로 참여해 프로젝트 지원금을 후원했다. 희망스튜디오는 2023년 아이디어 발굴, 2024년 해결 방안 모색에 이어, 올해 '2025 희망메이커톤'을 통해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해결책의 실제 적용과 확산을 실현하며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오고 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게임 유저와 공익 단체, 파트너사가 함께 협력하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라며 “더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플랫폼에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2.19 14:58이도원 기자

"퍼스트클래스 느낌"...세라젬 '마스터 V11' 앉고 누워보니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어깨가 자연스럽게 움츠러드는 겨울. 회사와 집 사이, 분주한 도심 한복판에서 따뜻하게 누워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세라젬 웰카페(Well Cafe)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든 곳이다. 통유리 너머로는 추위에 손을 비비는 거리 풍경이 펼쳐졌지만, 매장 안은 온기로 가득했다. 안내를 받아 체험존으로 들어서자 '카페'라는 이름보다 도심 속 휴식 공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리 위 웰니스 공간…누워서 체험하는 의료기기 세라젬 웰카페는 전국 110여 곳에서 운영되는 체험형 공간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기기 특성상 체험 문턱이 높은 기존 제품과 달리, 세라젬은 웰카페라는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접근성을 크게 낮췄다. 기자는 세라젬 웰카페 대치직영점에서 최신 제품인 '마스터 V11'을 체험했다. 마스터 V11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고위급 오찬장에 설치돼 국내외 정상들에게 소개된 모델이기도 하다. 비즈니스석에서 느끼는 맞춤 마사지 마스터 V11에 몸을 맡기자 가장 먼저 느껴진 건 항공기 비즈니스석에 가까운 안락함이었다. 몸을 감싸는 구조와 자연스러운 리클라이닝 각도가 긴장을 풀어줬다. '지상에서 누리는 퍼스트클래스 경험'이라는 세라젬의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터 V11은 기존 마스터 시리즈와 달리 의자형과 베드형, 두 가지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소파처럼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도 안마를 받을 수 있고, 베드형으로 전환하면 주변 시야가 자연스럽게 차단되며 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팔과 다리를 모두 넣어야 했던 기존 로봇형 안마기와 비교하면, 사용 방식도 훨씬 간편하다. 본격적인 마사지는 개인 척추 스캔으로 시작됐다. 사용자의 척추 길이와 굴곡을 인식한 뒤, 목부터 골반까지 척추 라인을 따라 마사지가 진행된다. 온열과 마사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추위로 굳어 있던 허리와 등 근육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전해졌다. 특히 기존 제품과 비교해 마사지볼의 온기가 더 따뜻하고, 자극이 부드럽게 분산되는 인상을 받았다. 단순히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척추를 따라 '훑고 지나가는' 듯한 움직임 덕분에 부담도 크지 않았다. 장시간 체험에도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같은 사용감은 마스터 V11의 설계에서 비롯된다. 마스터 V11은 척추 스캔 기반 맞춤 마사지, 온열과 압박이 동시에 작동하는 회전 도자, 견인과 입체 회전이 결합된 마사지 구조를 적용했다. 여기에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 모두에서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는 '듀얼 포지션 시스템'이 더해지며, 자세 변화에 따른 이질감도 줄였다. 마스터 V11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등 6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체험 과정에서도 의료기기 기준에 맞춘 강도 설계라는 점이 체감됐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척추 관리의 일상화' 체험을 마치고 다시 거리로 나서자, 여전히 차가운 겨울 공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몸은 한결 가벼웠다. 추운 날씨에 몸이 쉽게 굳는 요즘, 세라젬 웰카페는 잠시 들러 누워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웰니스 공간으로 기억에 남았다. 체험을 통해 의료기기의 문턱을 낮추는 세라젬의 전략은 척추 관리가 병원이 아닌 가정이나 회사 등 일상의 선택지로 스며드는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었다.

2025.12.19 14:48전화평 기자

[써보고서] 물걸레 교체까지 알아서…드리미 '매트릭스 10 울트라'

로봇청소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요즘 차별화의 기준은 더 이상 흡입력 숫자에만 있지 않다. 드리미의 신제품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로봇청소기의 기술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제품의 핵심은 청소 도중 물걸레를 직접 교체하며 청소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하나의 물걸레로 집 전체를 훑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과 오염 유형에 따라 청소 도구 자체를 바꾸는 접근을 택했다. 매트릭스 10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3종 물걸레 자동 교체 구조다. 대부분의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하나의 패드로 집 전체를 순회한다. 주방의 기름 오염, 욕실 타일의 물기, 거실 바닥의 생활 먼지가 하나의 걸레에 섞이며 청소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기름때 전용 패드는 주방 바닥의 끈적한 오염 제거에 특화돼 있고 ▲흡수형 스펀지 패드는 욕실·베란다·테라스처럼 물기가 많은 공간에 적합하다. ▲보온 걸레 패드는 내부 단열 구조를 통해 따뜻한 물걸레질이 가능해 거실이나 서재 같은 일반 공간에 활용된다. 여기에 일반 바닥용, 반려동물 전용, 목재 전용 등 세정제도 목적별로 자동 공급된다. 청소 중 로봇이 공간을 인식해 패드와 세정제를 바꿔 쓰는 방식으로, 물걸레 청소의 범용성 한계를 넘어선 접근이다. 실제 사용해보면 이 기능은 공간 특성이 분명한 집에서 특히 유효하다. 요리를 자주 하는 가정이라면 주방만 기름때 전용 걸레로 관리할 수 있고, 반려동물 방이나 아이 방처럼 위생 기준이 다른 공간도 분리 청소가 가능하다. 물걸레 오염이 다른 공간으로 확산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체감 차이가 분명하다. 물걸레가 핵심인 제품이지만 기본 흡입 성능도 최상급이다.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최대 3만Pa 흡입력을 지원해 현재 출시된 로봇청소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을 구현했다. 바닥 틈새에 낀 먼지나 카펫 위의 미세한 이물질까지 안정적으로 흡입한다. 또한 엉킴 방지 듀얼 브러시 구조를 적용해 반려동물 털이나 긴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감겨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줄였다. 실제 관리 과정에서도 브러시를 자주 분리해 청소할 필요가 적었다는 점은 장기 사용 시 큰 장점이다. 카펫에 진입하면 자동 조절식 압력 챔버가 작동해 흡입력을 메인 브러시 쪽으로 집중시킨다. 단순히 흡입 수치를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바닥과의 밀착도를 높여 실제 제거 효율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카펫 청소에서 특히 체감 성능이 안정적이다.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만족도는 청소 후 관리에서 크게 갈린다.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스테이션에서의 자동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청소가 끝난 뒤 로봇이 복귀하면 PTC 발열 시스템과 고온수 세척을 결합해 최대 100℃ 고온 세척을 진행한다. 찌든 때뿐 아니라 위생 관리까지 고려한 구성이다. 세척 후에는 45℃ 온풍 건조가 이어져 물때, 곰팡이, 악취 발생을 줄인다. 사용자가 직접 물걸레를 빨고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물걸레 로봇을 자주 쓰게 만드는 구조'라 평가할 수 있다. 주행 성능 역시 눈에 띈다. 드리미의 프로리프 시스템을 통해 단일 문턱은 최대 4.2cm, 이중 문턱은 최대 8cm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문턱에서 멈추거나 우회하는 상황이 줄어, 청소 동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또한 상단에 돌출돼 있던 LDS 센서를 본체 내부로 수납하는 구조를 채택해, 약 8.9cm 높이의 낮은 가구 아래도 진입할 수 있다. 소파나 수납장 아래처럼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공간까지 놓치지 않는 점은 실사용에서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 다만 이 제품은 집안 구조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집이 크지 않고 공간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3종 물걸레 교체라는 핵심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기능 대비 체감 효율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방이 여러 개로 나뉘고, 주방·반려동물 공간·생활 공간의 성격이 분명한 주거 환경이라면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기존 로봇청소기와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이 가진 기술적 강점은 넓은 집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가격은 229만원이다.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도 고가에 속한다. 단순히 흡입력이나 기본 물걸레 기능만 놓고 보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가격대다. 집이 넓고 공간별 관리가 필요한 환경이라면 사용하기 좋겠지만, 소형 주거 환경에서는 기능 대비 투자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

2025.12.19 14:42신영빈 기자

애딕티브,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지수 '글로벌 안드로이드 게이밍 리마케팅' 1위

모바일 리타게팅 전문 기업 애딕티브(Adikteev)는 최근 발표된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2025'에서 글로벌 시장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애딕티브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인 '글로벌 안드로이드 게이밍' 카테고리에서 파워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는 모바일 마케팅 업계에서 미디어 소스의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보고서다. 이번 1위 등극은 애딕티브의 리타게팅 솔루션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들에게 사용자 생애 가치(LTV)와 장기적인 리텐션(재방문율)을 극대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임을 의미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밀리앙 아이첸(Emilien Eychenne) 애딕티브 최고 성장 책임자(CGO)는 "글로벌 안드로이드 게이밍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팀의 기술적 탁월함과 고객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집중한 결과"라며, "이는 클릭 수를 넘어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프로그래매틱 리타게팅 솔루션 제공이라는 우리의 약속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애딕티브 측은 이러한 지속적인 성공의 배경으로 ▲독자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 ▲고도화된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역량 ▲투명하고 증분적인(Incremental) 성장에 초점을 맞춘 보고 시스템을 꼽았다. 특히 사용자 행동에 대한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퍼블리셔들이 기존 사용자의 잠재적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돕고 있다. 아이첸 CGO는 또한 "경쟁이 극심한 게임 시장에서 측정 가능한 ROI(투자수익률)와 리텐션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파트너는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애딕티브의 기술력이 2026년에도 고객사의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9 14:20이도원 기자

일본은행,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 만에 최고 수준

일본 중앙은행이 30년 만에 기준금리를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흐름이 약 4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일본은행(BOJ)은 20일 단기 정책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상해 0.75%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과도 부합한다. BOJ는 "실질금리가 여전히 상당히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완화적인 금융 여건이 앞으로도 경제 활동을 견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5.79엔으로 0.20% 하락(엔화 약세)했으며, 닛케이225 지수는 1.21% 상승했다. 일본은 지난해 2016년부터 유지해온 세계 유일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했다. 이후 BOJ는 임금과 물가가 함께 오르는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왔다.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BOJ 목표치인 2%를 44개월 연속 상회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 고물가 여파로 실질임금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노동부 자료에서 나타났다. BOJ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와 물가 대응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2026년 4~9월에는 2%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OJ는 성명에서 경기 둔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기업 수익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기업들이 2026년에도 임금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BOJ는 “임금과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메커니즘이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조적 물가가 2%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19 14:12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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