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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E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 도입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네이버 광고를 처음 경험하는 SME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광고비를 지원하고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오는 2030년까지 SME 대상 AI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신설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젝트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도 이 같은 임팩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광고 대행사의 도움 없이 직접 광고를 집행해야 하지만 광고 운영에 대한 충분한 배경 지식과 노하우를 갖추지 못한 '직접 운영 광고주'들이 지원 대상이다. 네이버는 우선 네이버 광고를 처음 접하고 이를 직접 운영하는 사업주에게 광고 집행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인 '비즈쿠폰'을 지원한다. 해당 쿠폰은 네이버의 대표 광고 상품 ▲파워링크 ▲쇼핑검색 ▲파워컨텐츠 ▲플레이스 등 4종에 적용된다. 신규 네이버 광고주 경우 별도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쿠폰 지원 대상으로 등록되며, 최초 비용이 발생한 날짜 기준 30일 동안 사용한 광고비 중 최대 50만 원까지 쿠폰으로 지급된다. 네이버는 또 SME 광고주들에게 광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맞춤 1:1 컨설팅도 제공한다. ▲광고 소재 검토 및 개선 제안 ▲키워드 최적화 가이드 ▲예산, 입찰, 타깃 관련 캠페인 설정 점검 및 운영 전략 제안 등 광고 전문가를 통해 광고 운영과 광고 효과 극대화 노하우, 연계 마케팅 등 광고 전략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네이버 직접운영광고주사업 송재훈 리더는 “이번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은 네이버 광고를 처음 경험하는 SME 광고주가 손쉬우면서도 부담 없이 네이버 광고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네이버 광고의 효율을 체감하고 노하우를 익혀 궁극적으로 사업 성장에 도움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SME 광고주 대상 AI 기반 광고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AI 광고 역량 강화를 위해 판매자들이 지급받은 성장 마일리지를 '비즈머니'로 전환해 AI 광고 솔루션인 'ADVoost 쇼핑'을 자신의 상품 광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시작했다. 이어 8월부터는 성장 마일리지 참여 판매자 일부를 대상으로 ADVoost 쇼핑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AI RIDE 캠페인'도 진행했다. AI 기술 활용이 익숙치 않은 판매자들에게 솔루션 활용법 가이드와 추가 광고 지원금을 제공해 광고 집행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의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목적이다.

2025.10.17 09:07안희정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완성도를 어떻게 높일까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접근법을 도입해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출시 전 내부에서 품질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불완전한 기능을 걸러내고, 완성도를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식이다. 세일즈포스는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에서 제품 완성도를 위한 전략으로 '커스터머 제로'를 소개했다. 커스터머 제로는 회사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 내부 직원이 먼저 고객처럼 사용하고 검증하는 전략이다. 직원이 제품 결함을 발견하거나 개선점을 개발팀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이 솔루션을 직접 사용하면서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개선했다"며 "고객은 처음부터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허브, 자동 상담 100만 건 넘겨 세일즈포스는 커스터머 제로 대표 예시로 '에이전트 허브'를 소개했다. 에이전트 허브는 에이전트포스 기반 홈페이지 챗봇이다. 연간 6천만 명 이상이 홈페이지에 방문해 이 챗봇을 이용한다. 약 70만 건 지식 문서를 학습해 훈련했다. 에이전트 허브는 고객 이력과 제품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기존 지식 문서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전에 사람 개입이 필수였던 일상적인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챗봇이 복잡한 이슈를 엔지니어 거치지 않고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문제가 심각하거나 긴급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인간 상담원에게 연결하는 기술까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에이전트 허브는 대화의 77% 이상을 자동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처리한 누적 상담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7개다. 슬랙, 커스터머 제로로 업무 생산성 강화 세일즈포스는 커스터머 제로 전략을 슬랙에도 적용했다. 현재 커스터머 제로를 통해 탄생한 슬랙 기능은 온보딩 시스템이다. 신규 직원이 입사 초기부터 효율적으로 업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슬랙의 캔버스와 통합돼 작동한다. 여기에는 회사 복지와 커리어, 사내 정책 등 핵심 정보가 담겼다. 에이전트가 직원에 맞는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슬랙의 슬랙봇 기능도 내부에서 먼저 검증됐다. 현재 슬랙봇은 메시지와 채널, 파일을 몇 초 만에 요약할 수 있다. 슬랙 관계자는 "직원은 지난 프로젝트 이력이나 주요 의사결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대화로 성과 정리나 승진 자료까지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쇄적 사고(Chain-of-Thought) 추론을 통해 복잡한 질문에도 정확한 답을 받아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고 덧붙였다. 슬랙의 '채널 엑스퍼트'와 '매니저 에이전트' 역시 커스터머 제로 전략 필수 요소다. 관계자는 "채널 엑스퍼트는 반복 질문의 60% 이상을 자동 처리한다"며 "매니저 에이전트는 피드백 요청이나 승진 추천, 설문 분석 등을 자동화해 단순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평가 시스템 "일 못하는 에이전트 제거"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평가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커스터머 제로 실행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에이전트의 시간 절감 효과와 정확도, 사용자 만족도, 채택률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성능을 평가한다. 이렇게 산출된 점수는 각 에이전트의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경영진은 이를 참고해 에이전트를 비교·조합하거나 필요시 삭제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 지표를 통해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목록과 이를 활용하는 직무 역할까지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영업 부서에서 어떤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파악하고, 조직에 최적화된 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에이전트 평가 지표에는 실행 속도와 플래너 속도도 포함된다. 이는 에이전트가 작업을 얼마나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지, 다음 단계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측정하는 기능이다. 이는 통해 에이전트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해당 시스템은 조직 내 에이전트 채택률·유지율을 분석하거나 환각 발생 여부, 사용자 경험까지 측정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세일즈포스 내부 직원만 활용할 수 있었지만, 고객사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은 비효율적인 에이전트를 재정비하고 고효율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며 "우리가 커스터머 제로를 성공적으로 이끈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7 09:04김미정

[문정원 이슈리포트] 생성형 AI 표시제로인한 문화분야의 발전가능성 모색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7호가 최근 공개됐다. 이번 리포트는 'AI 표시제는 창작의 자유를 제한하는가, 아니면 신뢰를 회복하는가'라는 핵심 질문을 던지고 있다. 딥페이크와 저작권 침해 등 AI 기술의 부작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오는 2026년 1월 시행될 '생성형 AI 표시제'가 문화 산업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를 집필한 박만수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개인의 일상까지 파고든 현 상황에서,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26년 1월 시행될 '인공지능 기본법'을 통해 생성형 AI 결과물에 AI 생성 사실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이는 사회적 악용을 막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이미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관련 규제를 마련하고 있다. AI 표시제는 콘텐츠의 진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저작권 등 법적 문제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박 연구원은 "AI 표시를 통해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되었는지 명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정보의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허위 정보나 조작된 콘텐츠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창작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AI 생성물 표시가 의무화되면 창작자들의 AI 활용에 부담이 증폭됨에 따라 창작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험적이거나 융합적 창작을 시도하는 예술가들은 AI 활용 사실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창작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느낄 수 있으며, 창작자의 의도나 예술적 표현이 왜곡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위한 대안으로 몇 가지 방향도 제언했다.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일부 분야에서는 유연한 규제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AI 표시제를 통해 사람과 AI의 역할을 구분하고,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보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작의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콘텐츠의 창의성, 예술성 등 창작물의 본질과 품질 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예외적인 규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AI 표시제가 단순히 기술을 규제하는 것을 넘어, 창작의 윤리와 책임 구조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AI 표시제는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투명성과 책임을 요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AI 시대의 창작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7 08:50정진성

엔피, '홍콩전자전'서 XR 명상 앱 '무아' 소개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추계 홍콩전자전'에 참가해 XR 명상 앱 '무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엔피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및 산하 명상과학연구센터와 공동 연구·개발한 감정추론 AI 알고리즘(MIND-C AI)을 적용한 무아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AI와 명상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웰니스 모델로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엔피는 전시 부스에 '스마트 미러' 기반 체험존을 운영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감정추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미러는 거울 형태의 키오스크로, 사용자가 약 1분간 거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심박수·심박변이도(HRV)·혈압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큐레이팅한다. 엔피 부스는 행사 주최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홍콩 디지털정책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무아의 감정추론 AI 알고리즘과 스마트 미러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대만 소재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IR 피칭 세션을 진행하며 아시아권 투자자와의 교류 자리도 만들어졌다. 전시 기간동안 십여 차례 이상의 바이어 매칭을 진행하며 전자전을 방문한 소비재 및 서비스 제공사들과 사업모델 확장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엔피 관계자는 "중국, 인도, 대만,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과 콘텐츠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무아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시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엔피 백승업 대표는 "무아는 AI와 XR 기술을 통해 개인의 감정 상태와 생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맞춤형 명상 환경을 구현한 독창적인 명상 앱"이라면서 "이번 홍콩전자전 참가를 계기로 한국 XR 웰니스 콘텐츠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엔피는 10월 말 무아의 감정추론 AI 업데이트 버전을 정식 공개하면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10.17 08:44백봉삼

터치스크린 탑재 OLED 맥북 프로, 어떻게 달라지나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에 터치 스크린, 펀치 홀 카메라를 갖춘 새로운 버전의 맥북 프로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 홀 펀치 카메라,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춘 차세대맥북 프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2026년 말~2027년 초 사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2021년 M1 프로·M1 맥스 칩 기반 맥북 프로를 선보인 이후 제품을 새롭게 설계하지 않았다. 이번에 OLED 모델 등장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모델은 펀치 홀 카메라가 탑재되고 노치가 제거되며,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 강화된 힌지와 개선된 화면 구조를 통해 화면 터치 시 디스플레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차기 맥북 프로에 터치스크린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트랙패드와 키보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터치 제스처 기능은 기존 입력 방식을 보완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OLED 디스플레이와 터치 스크린을 갖춘 새 맥북 프로의 가격은 현재의 고급형 맥북 프로 모델보다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에는 차세대 M6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이 이번 주 M5 칩을 공개했기 때문에 M6 칩 출시까지는 아직 한참 남은 상태로, M6 모델은 2027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애플은 맥북 프로를 통해 터치스크린 맥을 먼저 테스트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다른 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거 애플은 2016년 맥북 프로에 '터치 바'를 통해 일부 터치스크린 요소를 도입했으나 기대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해 2021년 모델부터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한 바 있다. 한편,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올해 초 애플이 OLED 맥북 프로에 온셀(On-cell) 터치 기술이 적용된 터치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셀 터치 기술은 별도의 전용 터치 층 없이, 디스플레이 패널의 최상층에 터치 센서를 직접 통합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 같은 변화가 "애플이 오랫동안 관찰해온 아이패드 사용자의 행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며, 특정 상황에서는 터치 컨트롤이 생산성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5.10.17 08:42이정현

국제 AI 안전 보고서 1차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몬트리올, 2025년 10월 17일 /PRNewswire/ -- 첨단 AI의 역량과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목적으로 국제 AI 안전 보고서(International AI Safety Report) 1차 대규모 업데이트가 공개되었다. 총괄을 맡은 튜링상 수상자이자 컴퓨터 과학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를 위시한 100명 이상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30여 개 국가와 EU, OECD, UN 같은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국제 AI 안전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AI 분야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탓에 연례 보고서만으로는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주요 발전 상황을 간략하게나마 중점적으로 다룬 보고서를 발간하고자 대규모 업데이트 방식이 도입되었다. 결과적으로 정책 입안자들이 증거에 근거해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종합적인 업데이트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1차 대규모 업데이트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AI의 역량 향상과 우려되는 부작용을 다루고 있다.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AI 모델의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 예를 들어 최고 수준의 AI 시스템은 현재 일련의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문제와 관련한 작업의 60% 이상을 완료할 수 있다. 2025년 초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문제의 약 40%만 해결할 수 있었고, 2024년 초만 해도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 (실제로, 업데이트 자료를 완성한 직후에 이 수치가 70%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새로운 예방 차원의 안전 조치를 채택한 AI 업계: 굴지의 여러 AI 개발사는 AI 모델이 화학, 생물학, 방사능, 그리고 핵과 관련한 위험 물질을 개발하는 데 악용될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안전 조치를 별도로 강화한 최신 모델을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AI 모델이 평가 과정에서 갈수록 우수한 전략적 행동 능력을 발휘하자 대두된 감독 문제: AI 모델은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다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자, 개발자와 테스터가 새 모델을 배포하기 전에 과연 그 모델의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국제 AI 안전 보고서 총괄을 맡은 몬트리올 대학교 정교수 겸 로제로(LawZero)의 과학 부문 담당 이사이자 밀라-퀘벡 AI 연구소(Mila-Quebec AI Institute)의 과학 고문인 요슈아 벤지오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혔다. "AI의 역량은 9개월 전 처음으로 국제 AI 안전 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꾸준하고 빠르게 발전해 왔다. 따라서 AI와 관련한 위험과 안전 조치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전 세계 의사 결정권자들이 증거에 근거한 최신 요약 자료를 통해 최신 과학 정보를 확보한 후, 그에 따라 선제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AI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데 일조한다. 또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2026년 초 인도에서 개최되는 AI 임팩트 서밋(AI Impact Summit)을 앞두고 발표될 종합 보고서의 내용을 예상할 수 있는 단초 역할도 겸한다." 국제 AI 안전 보고서 소개 국제 AI 안전 보고서는 첨단 AI 시스템의 역량과 위험에 대한 증거를 종합한 자료이다. 이 보고서의 취지는 증거에 근거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의사 결정권자들이 정보에 입각한 정책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데 있다. 국제 AI 안전 보고서는 30여 개 국가와 EU, OECD,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정식 대표들로 구성된 전문 자문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100명 이상의 다양한 독립적인 전문가가 공동으로 작성한다. 이 보고서는 AI가 창출할 막대한 잠재적 이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AI에 수반된 위험을 파악한 후 이를 억제하는 전략의 실효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AI를 만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안전하게 개발하고 사용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보고서는 영국 정부의 의뢰로 작성되었으며, 사무국은 영국 AI 보안 연구소(UK AI Security Institute) 예하에 있다. 문의처: 밀라 미디어스(Mila Medias), medias@mila.quebec; DSIT 미디어 문의, press@dsit.gov.uk

2025.10.17 08:10글로벌뉴스

"로슈 매출 60%는 파트너링과 아웃센싱에서 나와”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지만 현지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로슈, 스위스 바젤 시,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헬스케어 인사이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혁신을 위한 로슈의 파트너링'을 주제로 로슈의 혁신과 한국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했다. 보겔드 헤드는 “로슈의 지난해 매출이 605억 스위스 프랑이었다. 전세계에 진출하며 파이프라인 보충이 중요한데 로슈 혼자서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글로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혁신을 찾고자 한다. 협업을 통해 바이오텍기업에 로슈의 전문지식을 전달해 개발되는 신약을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로슈의 파이프라인 50%는 혁신성을 갖고 있고, 이를 외부 바이오텍과 같이 이루고자 한다. 다른 제약사도 혁신 찾고 있는데 협업을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현지 생태계, 문화에 대한 이해 필요하고, 그래야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로슈 매출의 60%는 파트너링과 인아웃선싱 등에서 나온다. 지난해 72개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아시아의 경우 하나의 딜을 체결하기 위해 250개 회사를 접촉했다”라며 “협업을 위해서는 파트너링을 원하는 회사의 관심 분야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한다. 또 어떤 피칭을 할지도 이해가 필요한데 연구가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물질에 대해 피칭을 하고, 특허전략도 제시해야 한다. 제조생산시설의 경우 시간 단축에 중요해 국제기준이나 인증 등의 준비를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겔드 헤드는 스타트업들이 설득력 있는 과학적 근거와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곧 글로벌 제약기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로슈는 기술기반의 제약사이다. 협업하려는 스타트업의 비전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물기전을 명확이 이해하고자 한다. 작용기전을 잘 아는 것이 개발에 실패해도 이유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화가 진행되면 기업에 많은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실사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바이오텍기업들은 이중항체, 뇌질환 등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시각도 광범위하다. 2022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점점 최상의 치료제가 될 만한 회사를 만나는 기회가 늘고 있다”라며 “지난 화요일 아시아 파트너링 행사 9개사 초청 발표 자리를 마련했는데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한국 바이오텍회사가 우리 니즈와 점점 더 맞아 떨어지는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회사를 지원할수 있는 방법 더 찾을 계획이고 협업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한국은 R&D가 강하고, 훌륭한 인재풀도 보유하고 있다. 또 대기업뿐 아니라 소규모 바이오텍기업도 다수 포진하고 있어 글로벌기업이 협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한국이 국제기준과 격차를 줄여나간다면 협업은 더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다. 또 정부와 기업, 학계 등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협업이 있다면 글로벌 생태계 통합은 원활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복지부장관이 바이오파마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늘려 혁신기반의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 또 AI헬스케어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구성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로슈는 이러한 노력에 덧붙여 한국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로슈, 스위스, 그리고 한국: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패널들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잠재력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통찰을 공유했다. 크리스토프 클뢰퍼 바젤 투자청 대표는 처음 로슈와 같은 대기업 중심으로 출발했던 바젤 제약산업이 바젤시의 정책적 노력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변모할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클레멘티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무역투자청 대표는 한국과 스위스가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지닌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스위스를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시 고려할 수 있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제시했다. 콘라딘 크라머 바젤 시장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바젤은 15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제약 산업의 역사를 바탕으로 로슈와 같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정부, 학계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며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밝혔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 스위스 대사는 “스위스는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1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생명과학 분야는 획기적인 연구와 기술이 탄생하는 스위스 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7 08:00조민규

KTC, 오창에 'EV 배터리 화재 안전성·성능 시험평가센터' 착공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16일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 전기차(EV)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K-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EV 배터리 화재안전성 및 성능 시험평가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KTC는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확산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격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핵심 인프라로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나섰다. KTC가 건립하는 시험평가센터는 총사업비 612억5천만원(정부출연금 155억2천만원, 충북도 92억5천만원, 청주시 92억5천만원, KTC 272억3천만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인프라다. 시험평가센터가 완공되면 배터리 셀부터 모듈·팩·완성차에 탑재되는 시스템 단위까지 모든 단계에서 화재·성능 검증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KTC 측은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기업의 신제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잠재적 결함을 사전에 파악해 완벽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TC는 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신속하게 획득해 국내 기업이 인증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수출 경쟁력을 곧바로 확보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오늘 우리가 내딛는 첫걸음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국민에게는 '안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우리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배터리의 안전 기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기술 안보의 방파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이의영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안성일 KTC 원장,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HN, 민테크 등 정·관계 및 산업계 핵심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0.17 01:32주문정

티로보틱스, 로보월드서 'AI 로봇시스템' 공개

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는 '로보월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스플레이 장비 이동(PM) 공정용 로봇시스템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진행했다. 로보월드 2025에 참여하는 기업 중 티로보틱스, 삼현, 뉴로메카 등 분야별 주요 6개 업체가 프리뷰 세션을 진행했다. 티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부문의 대표로 참석해 AI 융합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한 AI 로봇시스템은 협동로봇과 AMR의 유기적인 연동으로 장비 유지·보수·이동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라인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최적화를 위한 로봇시스템 기반 AI 자율 제조 기술 개발' 국책과제 일환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내달 로보월드에서 AI 로봇시스템을 비롯해 반도체 및 광학 부품 등 클린룸 공정 특화 픽앤플레이스 작업용 AMR, 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무인지게차 등 스마트 제조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AMR과 협동로봇, AI 기술을 융합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23:05신영빈

팅크웨어, 전후방 QHD 블랙박스 '아이나비 QX100' 출시

팅크웨어는 전후방 QHD 영상 녹화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블랙박스 '아이나비 QX10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나비 QX100은 최신 영상 기술과 안전 기능을 모두 탑재한 모델이다. 전후방 QHD 해상도와 소니 스타비스 이미지센서를 적용했다. 슈퍼 나이트 비전 기능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녹화가 가능하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익스트림 ADAS 2.0'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신호변경알림(TLCA) ▲앞차출발알림(FVSA) ▲전방추돌경보(FCWS) ▲도심형 전방추돌경보(uFCWS) ▲차선이탈경보(LDWS)을 지원한다. 연결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5GHz 와이파이와 USB 연결을 통한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하다. 3.5인치 풀터치 LCD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 주차 녹화 ▲저전력 주차 모드 ▲저전압 자동차단 기능 ▲초과 속도 알림 등 사용자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정품 등록 시 2년간 무상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신 기반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능형 고온보호 기능과 원격 수동녹화 등 커넥티드 기능을 지원한다. 커넥티드 서비스는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 할인도 적용된다. 삼성화재는 최대 12%, 현대해상은 최대 26.8% 할인을 지원한다. 가격은 64GB 38만9천원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QX100은 영상 화질, 안전 기능, 커넥티드 서비스 등 블랙박스 핵심 요소를 모두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운전자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블랙박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22:54신영빈

모바일 신분증, 국가 전산망 대란에도 끄떡없이 작동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332개가 16일 오후 6시 복구됐다. 46.8%의 복구율을 보였다. 이 같은 국가 전산망 운영 대란에도 불구,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정상 작동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통신사, 공공기관, 금융권 등에서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이에 따라 비대면 계좌 개설과 본인확인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는데, 지난 13일 서비스가 복구, 현재는 관공서 등에서 본인 확인 절차가 다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산업계 관계자는 "당시 서비스 작동이 안된 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먹통된 서비스는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모바일 신분증' 문제 아니다 실물이 진짜 인지 가짜 인지를 알려주는 '신분증 진위 서비스'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완전히 다르다. 두 서비스 모두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은 같다. 목적이 동일한 것이다. 하지만 두 서비스는 구조적으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보보호 수준도 크게 차이난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은 '내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신원 확인 절차를 말한다. 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앙 서버에서 ID와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일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의 핵심은 신원 확인에 필요한 정보가 중앙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이다. 이처럼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도 공공기관이나 금융권에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정보를 중앙 서버에서 실시간 조회하는 방식이다. 이에, 중앙 서버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신분증 확인 서비스 기능도 함께 멈춘다. 이번에 일어난 대전 본원이 이 경우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이번의 정부 전산망 대란과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그 이유는, 중앙 관리자나 서버 없이 많은 컴퓨터(노드)가 함께 기록을 공유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 구조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 증명(DID)'이라 불린다. 대국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DID 기술로 작동해 일부 서버가 정지하더라도 나머지 노드가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검증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다. 실제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금융권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검증 절차는 중단 없이 진행됐다. 이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연동돼 동작하는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은 재난 상황 발생 시 IT 시스템을 보다 빠르게 백업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신원증명, 정보보호 측면서도 앞서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정보보호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우선 실물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주체가 중앙 서버이기 때문에 중앙 서버가 외부로부터 침투를 받으면 사용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크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정보를 사용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위조 및 외부 공격이 불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실물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의 경우는 신분증 전체 정보를 중앙 서버에 넘겨줘야 한다. 반면 DID 방식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정보를 사용자가 소유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넘겨줘야 할 정보만 선택해서 제공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증명하는 방식이 가능해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제공할 우려가 적으면서도 신원 확인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 업계 안팎에서는 대국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고 서비스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구조가 실질적인 위기 대응 인프라로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했다. 한 블록체인 전문가는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신뢰 인프라'임을 보여준 결정적 사례"라며 "중앙 서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DID 기반의 분산형 행정 서비스로 전환하는 방향이 향후 디지털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6 22:37김기찬

앤트로픽 창업자 "에이전틱 AI, 생산성 10배 ↑…규제 산업서도 활약"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복잡한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처리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AI는 일반 산업뿐 아니라 금융을 비롯한 보험, 제조, 의료 등 규제 산업에서도 크게 활약할 것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에서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에이전틱 AI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AI가 인간을 대체하기보다 서로 협력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간이 AI와 적절히 협업한다면 향후 산업 전반 생산성을 10배 이상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딩 영역에서 AI와 인간 협력이 가장 빛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조직은 90%의 코드를 AI로 작성한다"며 "엔지니어는 나머지 10%를 검토·보완하는 방식으로 업무 구조가 재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인간과 기술 역할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런 현상은 향후 2~5년 내 노동시장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데이 CEO는 향후 에이전틱 AI가 일반 산업뿐 아니라 금융과 보험, 제조, 의료 등 규제 산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미 금융·보험 분야에서 AI가 대규모 문서 심사와 이상 탐지, 위험 분석을 자동화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트는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등 복잡한 절차에서도 핵심 기능을 담당하며 인적 오류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산업에서 에이전틱 AI 파급력이 특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 지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문제 발생시 AI가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즉각적인 복구까지 지원한다"며 "제조 생산성·운영 효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의료 분야에서도 에이전트 역할이 커질 것이란 에측도 나왔다. 모델은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능한 진단 옵션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그는 "AI는 복잡한 진단 과정에서 누락된 가능성을 제시하거나 전문가 판단을 보완하는 역할을 통해 의료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앤트로픽 "규제 산업에 AI 적용 확대" 앞서 세일즈포스와 앤트로픽은 규제 산업에 AI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앤트로픽 모델 '클로드'를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360'에 완전 통합한 점이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클로드는 '트러스트 레이어' 내부에 안전히 탑재됐다"며 "금융·헬스케어·사이버보안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기업은 클로드를 슬랙에도 연결했다. 슬랙 사용자는 클로드로 문서 분석을 비롯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서 권한 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클로드를 '에이전트포스 금융 서비스'와 연계하면 금융 상품 분석, 보험 청구 처리, 고객 포트폴리오 요약 같은 핵심 프로세스도 자동화할 수 있다. 베니오프 CEO는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가 클릭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6 22:36김미정

"AI 주도권 잡는다", 세일즈포스, 美 빅테크 손잡고 에이전틱 AI 강화 '총력'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가 구글클라우드 등 빅테크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업무 환경 핵심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 360' 기능을 강화한다. 빅테크 AI 모델과 서비스를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구글클라우드를 비롯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주요 AI 기업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에 시동 걸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에 구글클라우드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미나이는 세일즈포스의 '아틀라스 추론 엔진'에서도 작동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이브리드 추론 방식을 활용해 비즈니스 창의성과 신뢰성을 결합한 고정밀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60을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연동해 영업·서비스 역량을 확장했다. 사용자는 지메일이나 구글 미트 등 구글 업무 도구에서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해 영업 관리와 고객 상담, 사후 지원 등 주요 프로세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슬랙의 실시간 검색 API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연결했다. 사용자는 최신 대화 데이터와 파일 기반으로 맞춤형 응답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조직 내 대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추출과 자동 응답, 문서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슬랙 인터페이스 안에서 제미나이 에이전트를 직접 활용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양방향 워크플로 자동화가 가능하다. AWS·오픈AI·앤트로픽과 맞손…"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동" 앞서 세일즈포스는 이번 행사에서 AWS와 오픈AI, 앤트로픽과도 협력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에 시동 걸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와 AWS는 10년간 맺은 협력을 한층 확대한다. 우선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된 AI 모델이 세일즈포스 '트러스트 바운더리'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양사 솔루션 내 '제로 카피' 기능을 통합해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복제 없이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오픈AI는 세일즈포스 고객이 챗GPT에서 에이전트포스 360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 조회와 대화 분석을 수행하고, GPT-5 기반 맞춤형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모델 '클로드'를 세일즈포스의 트러스트 레이어에 완전히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헬스케어 등 민감한 산업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드림포스 2025에 참석한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뤘다"며 "기업들이 AI 기반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6 21:37김미정

14초 걸리던 암 치료 계산, AI가 0.03초 만에 해낸다

독일과 이탈리아 연구진이 첨단 암 치료법인 탄소이온 치료의 빔 계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GSI 중이온 연구센터와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 시스템은 기존 몬테카를로 방식과 동일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단일 빔 계산 속도를 약 400배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는 향후 환자 상태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암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정확하지만 너무 느린 탄소이온 치료 계획의 딜레마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탄소이온 치료는 일반 방사선 치료보다 암세포를 더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최신 암 치료 기술이다. 탄소이온은 몸속을 지나가다가 특정 깊이에서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아내는 특성이 있다. 이를 브래그 피크 현상이라고 부른다. 마치 화살이 과녁에 꽂히듯이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고, 주변 정상 조직은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 치료법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 탄소이온이 인체 조직을 통과할 때 복잡한 물리적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려면 매우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다. 현재 가장 정확한 계산 방법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라는 기법이다. 이 방법은 탄소이온이 인체 조직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하나하나 시뮬레이션한다. 문제는 이 계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GPU를 활용한 빠른 몬테카를로 프로그램인 FRED를 사용해도 빔 하나를 계산하는 데 14초가량 소요된다. 실제 치료 계획에는 수천 번의 빔 계산이 필요하므로, 전체 계획을 세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환자의 상태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현재 병원에서는 펜슬빔 알고리즘이라는 간단한 계산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빠르지만 뼈와 같이 밀도가 다른 조직이 섞여 있는 부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결국 빠르거나 정확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세 개의 AI 모델이 협력하여 치료 값 산출 연구팀은 DoTA라는 AI 모델을 탄소이온 치료에 맞게 개선했다. DoTA는 최근 양성자 치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AI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C-DoTA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다. C-DoTA는 세 개의 AI 모델로 구성된다. 첫 번째 모델인 C-DoTA-d는 조직이 흡수하는 방사선량을 예측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모델인 C-DoTA-α와 C-DoTA-β는 생물학적 효과를 계산하는 데 필요한 값들을 예측한다. 같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종류에 따라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 생물학적 효과 계산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특히 α와 β 모델에서 CT 영상과 예측 선량 데이터를 트랜스포머 구조 내에서 교차 주의 기법으로 결합해 학습했다. C-DoTA-α와 C-DoTA-β 모델은 C-DoTA-d가 예측한 선량 정보를 입력으로 사용하여, 세 모델이 순차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AI는 탄소이온의 복잡한 물리적 특성과 생물학적 영향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 두경부암 환자 225명 데이터로 학습, 약 99% 정확도 달성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08년까지 GSI에서 탄소이온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환자 225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중 187명의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고, 나머지 38명의 데이터로 성능을 검증했다. 학습에는 약 7만 개의 빔 데이터가 사용되었고, 검증에는 약 1만 4천 개의 빔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모든 정답 데이터는 FRED라는 GPU 기반 몬테카를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FRED는 기존 CPU 기반 몬테카를로 계산보다 훨씬 빠르지만, 여전히 실시간 치료 계획에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있었다. 성능 평가 결과는 매우 우수했다. 감마 분석이라는 평가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중앙값 기준으로 흡수선량은 99.76%, α 값은 99.14%, β 값은 98.74%의 정확도를 보여 약 99%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뼈와 조직이 복잡하게 섞여 있는 어려운 경우에도 최소 85% 이상의 정확도를 유지했다. 이는 AI가 대부분의 경우 몬테카를로 계산과 거의 동등한 결과를 내놓는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탄소이온 빔의 급격한 에너지 변화 특성을 AI가 잘 학습하도록 특별한 학습 방법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평균제곱오차 방식에 세 가지 추가 기법을 더했다. 오차가 큰 부분에 집중하는 마스크 방식, 깊이 방향 변화를 학습하는 방식, 고선량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적용한 후 α와 β 모델의 최저 정확도가 약 18% 향상되었다. 빔 하나당 0.032초 만에 계산, 기존 방식보다 약 400배 빠름 C-DoTA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속도다. 빔 하나를 계산하는 데 평균 0.032초가 걸린다. 몬테카를로 FRED의 14초와 비교하면 약 437배 빠른 속도다. 흡수선량만 계산할 때는 0.007초로 더욱 빨라진다. 환자의 신체 구조가 복잡하든 단순하든, 빔의 에너지가 높든 낮든 계산 시간은 거의 일정하다. 이 속도 향상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의 자세나 호흡으로 인해 장기 위치가 변할 수 있다. 빔 단위 계산 속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향후 이러한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치료 계획의 가능성이 열렸다. 여러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를 함께 사용하면 전체 치료 계획 계산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AI 예측의 안정성도 검증했다. 몬테카를로 드롭아웃이라는 기법으로 같은 데이터에 대해 30번 반복 예측했을 때, 결과의 변동폭이 평균 0.5%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C-DoTA가 매번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개념 증명 단계, 임상 적용 위해 추가 검증 필요 이번 연구는 개념 증명 단계로, AI가 탄소이온 치료에서 몬테카를로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빔 계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물리적 선량뿐 아니라 생물학적 효과 계산에 필요한 파라미터까지 예측하는 최초의 AI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이번 연구는 두경부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고, 빔의 각도도 한 가지로 고정했으며, 에너지 범위도 115~260 MeV/u로 제한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 종류와 신체 부위에 적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앞으로 다양한 해부학적 부위, 빔 각도, 치료 시설의 장비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α와 β 값의 생물학적 정확성을 실험실 데이터와 비교 검증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C-DoTA가 예측하지 못하는 저선량 영역(평균 8%의 복셀)이 실제 치료 계획에 미치는 영향도 추가로 연구해야 한다. 연구팀은 구체적인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 먼저 예측 기준선을 현재 1%에서 임상에서 요구하는 0.5%로 낮출 예정이다. 또한 실제 탄소이온 치료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빔라인과 환자군에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TRiP98 같은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에 C-DoTA를 통합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치료 계획의 품질을 평가할 계획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C-DoTA는 기존 치료 계획과 무엇이 다른가요? C-DoTA는 인공지능으로 탄소이온 치료의 빔별 방사선량을 계산합니다. 기존의 정확한 몬테카를로 방법은 빔 하나당 14초가 걸리지만 C-DoTA는 0.032초로 약 400배 빠릅니다. 현재 병원에서 쓰는 간단한 펜슬빔 알고리즘보다 훨씬 정확하면서도 빠른 계산이 가능합니다. Q2. 생물학적 효과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같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종류에 따라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탄소이온은 일반 X선보다 암세포를 더 강력하게 파괴하며, 몸속 위치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집니다. C-DoTA는 이런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α와 β 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므로 더 정밀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Q3. 실제 환자 치료에는 언제 사용할 수 있나요? 현재는 개념 증명 단계로 두경부암 환자 데이터로만 검증되었습니다.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폐암, 간암 등 다른 암 종류에 대한 검증과 여러 병원 장비에서의 테스트,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통합 등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이 탄소이온 치료 센터들과 협력하여 이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16 20:58AI 에디터

아너, 중국에서 AI 플래그십 HONOR Magic8 시리즈 출시

차세대 YOYO 에이전트 인텔리전스, 혁신적 AI 영상 기술, 기록적인 성능 공개 선전, 중국 2025년 10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인공지능(AI) 기기 생태계 기업 아너(HONOR)가 15일 중국에서 HONOR Magic8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아너가 만든 첫 '자가 진화형 AI 스마트폰(Self-Evolving AI Smartphone)'을 표방하는 본 시리즈는 아너의 차세대 AI 에이전트 YOYO 최신 버전, 획기적인 AI 카메라 기능,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라인업의 대표 제품은 HONOR Magic8 Pro로, 이 제품에는 AI 시대에 맞게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험을 재정의하기 위해 설계된 다양한 첨단 AI 혁신 기술이 탑재됐다. 플래그십 인텔리전스: YOYO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스마트 라이프 아너는 하드웨어 성능, 시스템 상호작용,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중대한 발전을 이룬 최초의 자가 진화형 AI 스마트폰 HONOR Magic8 시리즈를 출시했다. 아너 AI 에이전트는 3000개 이상의 시나리오[1]에서 자동 실행 기능을 자랑한다. 이는 일상적인 작업(예: "내 스크린샷을 모두 찾아서 흐릿한 건 지워줘")부터 복잡한 업무 처리(예: "금주 업무 경비를 요약해서 상사에게 이메일로 보내줘")까지, YOYO 에이전트가 맥락에 맞게 적절히 활성화되어 일련의 작업을 자동으로 완수함으로써 사용자가 반복적인 수동 작업에서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HONOR Magic8 시리즈에는 YOYO 에이전트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완전히 새로운 AI 버튼을 탑재해 더욱 편리하고 지능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요요 영상 통화가 활성화되고, 사용자가 카메라로 가리키는 모든 대상에 대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더블 클릭하면 카메라 셔터가 바로 작동해 즉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AI 전용 버튼을 맞춤 설정해 특정 기능에 원터치로 접근할 수 있어 효율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YOYO Memories는 종단 간 프라이버시 보호가 되는 안전한 개인 지식 기반을 구축한다. 이 기능은 사진, 채팅 기록, 문서 등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심층적 의미 이해를 통해 콘텐츠의 의미를 해석한다. 플래그십 이미징: AI로 완성한 초야간 망원 촬영의 새로운 기준 아너는 차세대 AI로 구동되어 전례 없는 선명하고 안정적인 창의적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발전된 최신 AiMAGE 카메라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사진 촬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HONOR Magic8 Pro는 1/1.4인치 대형 센서와 f/2.6의 넓은 조리개를 갖춘 2억 화소의 울트라 나이트 망원 카메라[2]를 탑재한 업계 최고 수준의 AI 망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구성은 빛의 유입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먼 거리에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잡아낸다. 아너의 AI 손떨림 방지 기술은 삼각대나 짐벌(수평 유지 장치) 없이도 줌 촬영 시 우수한 화질을 구현할 확률이 7배[3] 더 높아졌다. 업계 최고 수준의 AI 적응형 안정화 모델(AI Adaptive Stabilization Model) 덕분에 HONOR Magic8 Pro는 업계 최고 수준인 CIPA 5.5 등급의 안정성을 달성했고, 손떨림 감지 정확도는 4배, 동적 반응성은 2배 향상됐다. HONOR Magic8 시리즈는 AI 기반 컬러 엔진인 매직 컬러(Magic Color)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매직 컬러는 첨단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677만 가지 색상을 지능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기기와 클라우드가 협업하는 '컬러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통해 전체적인 색조와 세부 색상 조정을 동시에 처리하며, 고품질 출력과 부드러운 실시간 미리보기를 모두 구현한다. 사용자는 매직 컬러를 통해 영화 같은 스타일을 재현하거나, 전문적인 필름 색감을 적용하거나, 참조 이미지로부터 맞춤형 색상 템플릿을 만들어 카메라나 매직 포털(Magic Portal)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매직 컬러는 또 색 보정 과정을 단순화해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손쉽게 얻게 해준다. 내구성과 속도: AI로 튜닝된 성능 Snapdragon® 8 Elite Gen 5 모바일 플랫폼[4]을 탑재한 HONOR Magic8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저해상도•저프레임 게임 플레이를 고해상도•고프레임 경험으로 전환해주는 GPU-NPU 이종 AI 초고해상도 및 프레임 생성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로 인해 850p 해상도에서 60fps로 실행되던 고사양 오픈월드 게임(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을 1080p 해상도에서 120fps로 구동 가능하다. 이 초고속 성능은 HONOR Magic8 Pro에 탑재된 차세대 7200mAh 실리콘-카본 배터리[5]로 뒷받침된다. 이 배터리는 AI와 연동해 전압, 발열 제어, 장기적 배터리 상태를 최적화하는 3개의 HONOR E2 전력 관리 칩이 지원한다. 또한 HONOR Magic8 Pro는 120W 유선 및 80W 무선 HONOR SuperCharge[6]를 탑재해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과 번개처럼 빠른 재충전 기능을 자랑한다. 플래그십 경험: 모든 순간에 더 커진 자신감 HONOR Magic8 시리즈는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최첨단 MagicOS 10을 활용해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난 크로스 플랫폼 및 크로스 디바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 하모니OS, iOS, 윈도우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매끄럽게 연동되어 사용자가 파일 공유, 작업 동기화, 가장 중요한 기기 간 연속성 유지 등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HONOR MagicOS 10은 무엇보다 가벼움, 명료함, 통기성을 특징으로 하는 반투명 시각 디자인 철학을 도입했다. 반투명 시각 디자인은 잠금 화면, 기본 화면, 아이콘, 날씨 등 다양한 장면에 적용된다. 시스템은 사실적인 조명 효과를 시뮬레이션해 콘텐츠의 가독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배경화면에 맞춰 색상을 동적으로 조정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투명도 수준을 맞춤 설정해 최적의 시각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너는 SGS 인증 기준에 맞춰 10배의 낙하 내구성과 IP68/69/69K 방수•방진 성능[7]으로 내구성을 강화해 HONOR Magic8 시리즈가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했다. 이러한 혁신들은 뛰어난 사양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자신감을 주는 플래그십 경험을 제공하려는 아너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 출시 행사 마무리에서 아너는 새로운 형태의 흥미로운 폼 팩터인 HONOR ROBOT PHONE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 초 발표된 아너 알파 플랜(HONOR ALPHA PLAN)의 중요한 이정표로, 아너가 글로벌 AI 기기 생태계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혁신적인 기기는 AI 기반 멀티 모드 지능, 로봇 기능, 첨단 휴대용 이미징 기능을 원활하게 통합한다. 새로운 종류의 AI 기기로 포지셔닝된 HONOR ROBOT PHONE은 미래의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과 공존을 재정의하며, 아너를 AI 기기 혁신의 최전선에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색상, 가격, 출시 정보 HONOR Magic8 시리즈는 선라이즈 골드(Sunrise Gold), 스카이 시안(Sky Cyan), 블랙(Black), 글레이셔 화이트(Glacier White)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2025년 10월 15일부터 중국에서 HONOR Magic8 시리즈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가격은 HONOR Magic8은 4499위안, HONOR Magic8 Pro는 5699위안부터 시작한다. 두 제품 모두 올해 말 해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너 온라인 스토어 www.honor.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너 소개 아너는 글로벌 선도 AI 기기 생태계 기업이다. 에이전틱 AI 시대와 그 이후를 위해 AI 생태계와 모든 소비자를 연결하는 인간과 기기 간 상호작용의 혁신을 추구한다. 회사는 개방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가치 공유형 생태계를 공동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폰, PC,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새로운 지능형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너 공식 웹사이트 www.honor.com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newsroom@honor.com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community.honor.com/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 https://x.com/honorglobal 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 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1] 아너 연구소 데이터 기준. [2] 200MP는 카메라 화소 수 매개변수다. 실제 사진의 화소 수는 카메라 모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실제 사용 환경 참고. [3] 아너 연구소 데이터 기준. [4] Qualcomm과 Snapdragon은 미국 및 기타 국가에 등록된 Qualcomm Incorporated의 상표다. [5] 일반 배터리 용량은 7200mAh이며, 정격 배터리 용량은 7020mAh다. 아너 연구소 데이터 기준. [6] 동봉된 HONOR SuperCharge 충전기 사용 시 최대 지원 유선 충전 출력은 120W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 HONOR SuperCharge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면 80W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실제 충전 출력은 사용 환경에 따라 지능적으로 변동된다. 실제 사용 환경 참고. [7] 본 제품은 전문적인 방수 기능을 갖추지 않았다. 일반 사용 환경에서 생활 방수와 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중국 GB/T 4208-2017 기준에 따른 IP68 및 IP69 등급과 IEC ISO 20653:2023 기준에 따른 IP69K 등급을 충족한다. 생활 방수와 방진 기능은 영구적이지 않으며, 일상적인 사용으로 인한 마모로 인해 보호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2025.10.16 20:10글로벌뉴스

CGV "가을야구도 스크린X로 보세요"

CGV가 '2025 KBO 포스트시즌' 극장 생중계를 통해 가을야구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CGV는 지난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2025 KBO 포스트시즌 SCREENX LIVE'가 준플레이오프까지 평균 객석율이 40%를 상회하며 순항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대구와 서울, 인천 등 일부 상영관에서는 매진에 가까운 객석율을 보이며, 극장에서 즐기는 야구 응원 문화가 팬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CREENX LIVE는 중앙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3면 영상과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통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2D 일반 중계보다 높은 예매율과 객석율을 기록하며, '극장 속 직관'이라는 새로운 관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극장 생중계에 대한 실관람객 반응도 뜨겁다. “직관을 못 가서 아쉬웠는데 영화관에서 보니 훨씬 재밌었다”, “비 오는 날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야구를 3면으로 보니까 신박하고 집중도가 높았다” 등 SCREENX LIVE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이 함께 반응하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마치 영화관 속 응원전 같았다”는 반응도 눈에 띈다. 17일부터 진행될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SCREENX LIVE 예매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CJ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SCREENX LIVE는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응원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준플레이오프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팬들이 가을야구의 짜릿한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9:44안희정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으로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 필요"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기록을 넘어 국가의 정체성과 시대의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진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스포츠 레거시의 존재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몇 안 되는 나라지만, 정작 스포츠 유산 보존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정부의 준비가 미흡해, 자칫 적자와 예산 낭비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한 후 “이 시점에서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으로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 스페인의 캄프 누,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 등 세계적으로 보존된 스포츠 유산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서 “이들은 모두 국가가 관리하는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공원, 대한체육회 건물, 국립스포츠박물관 같은 상징적 장소조차 아직 법적 보호 체계가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내년 9월 정식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을 언급하며 “박물관에는 약 200여 점의 전시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스포츠 영웅들이 사용했던 유물들도 국가유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네스코 국제협약에 명시된 “전통 스포츠와 토착 게임은 보호·촉진돼야 한다”는 조항을 인용해 “이제는 스포츠도 예술과 문화처럼 전승되고 교육될 국가유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스포츠 용품, 경기복 등 유물뿐 아니라 경기 기록, 영상자료 같은 비물질적 기록유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가 등록 이수유산과 기록유산으로 병행 지정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9:21김한준

요마트, GS더프레시와 '오텀 빅세일 페스타' 진행..."최대 54% 할인"

배달앱 요기요의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가 GS더프레시와 함께 '오텀 빅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을철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샌드류 아이스크림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며, 김치,참치 통조림 등 인기 식품 50% 할인과 냉장육 제품 1+1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2만 4천원 상당의 쿠폰팩도 함께 증정한다. 첫 주문 고객을 위한 2만원 이상 주문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포함해, 주문 금액대별로 최대 8천원까지 적용 가능한 풍성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가을철 제철 상품을 보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9:20안희정

오라클 "산업 친화적 AI로 고객과 공동 성장"…전방위 AI 내재화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인공지능(AI)을 모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내재화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의료, 에너지, 금융, 리테일 등 각 산업의 언어와 업무 맥락을 이해하는 '산업 친화적 AI'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오라클 스티브 미란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담당 총괄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월드'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지금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핵심 촉매"라며 기조연설을 통해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오라클이 분기별로 100개 이상의 신규 기능을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추가하고 있으며, 이 중 다수가 실제 기업의 요구사항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미란다 부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곧 오라클의 성공"이라며 "기술 혁신은 고객 경험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약속했던 100개의 AI 에이전트를 넘어 현재 600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오라클 퓨전(Fusion)과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에 기본 탑재했다고 밝혔다. 각 AI 에이전트는 회계, 인사, 고객지원, 공급망 관리 등 주요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내장돼 실시간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보고서 실행이나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오라클의 AI는 외부 모델 위에서 작동하는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각 사용자의 역할과 보안 권한을 이해하는 내장형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AI를 단순히 덧붙이는 기능이 아닌 모든 업무의 기본 구성요소로 재정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사와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오라클은 AI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대신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기능을 확장하는 '공동 혁신(Co-innovation)'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개발자와 고객이 직접 AI 기능을 설계·배포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공개했으며 현재 3만2천 명 이상의 전문가가 인증을 받았다. 파트너가 제작한 AI 기능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Agent Marketplace)'도 공식 출범했다. 미란다 부사장은 "고객과 파트너가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는 생태계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자동화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오라클 클라우드와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한 글로벌 고객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경험을 공유했다. 밀워키 툴은 오라클 클라우드 ERP 도입 이후 공급망과 제조, 재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고, AI 기능을 통해 분산된 유통망을 자동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는 6개 계열사를 오라클 퓨전으로 통합해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를 실현했으며, AI를 활용해 전력 수요 예측과 설비 점검 자동화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MGM 리조트는 오라클 오페라 클라우드(Opera Cloud) 도입으로 체크인 시간을 절반 이상 줄였으며, 헬즈버그 다이아몬드는 AI 기반 재고 예측과 제품 콘텐츠 자동화를 통해 매장과 온라인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미란다 부사장은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데이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돼야 한다"면서 "퓨전,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는 모두 같은 기반 위에 설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인프라, SaaS 애플리케이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일관성과 보안을 유지한 채 AI를 산업 전반에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란다 부사장은 "AI는 이제 모든 업무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오라클은 이를 가장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란다 부사장은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AI는 업무 자동화의 끝이 아니라 인간의 의사결정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만드는 수단으로 오라클은 이 변화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조강연을 마무리했다.

2025.10.16 18:57남혁우

더스윙, 구독 플랫폼 '스왑' 오토바이 서비스 공식 출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더스윙이 구독 플랫폼 '스왑(SWAP)'의 오토바이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는 스왑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오토바이를 선택한 뒤 인수형 구독 또는 일시불 구매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로 희망일에 맞춰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더스윙의 오토바이 리스·렌털 브랜드 '스윙바이크'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스윙바이크는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3년 만에 국내 1위 오토바이 리스·렌털 서비스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 157억원을 기록했다. 스왑 오토바이 서비스는 스윙바이크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저용 중심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프리오픈 한 달 동안 6종의 모델을 선보여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정식 오픈 이후에는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한 10배 규모의 라인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초기 비용과 신용 부담을 낮춘 결제 구조가 특징이다. 인수형 구독의 경우 금융상품이 아니어서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선납금 비율을 자유롭게 설정하고 잔액을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12개월 카드 무이자 혜택과 계좌이체 분할 결제 옵션도 제공된다. 스왑 플랫폼의 '분실·도난 방지 솔루션'도 적용돼, 이용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문부터 배송, 출고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고객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배송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더스윙 김형산 대표는 “오토바이에 이어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스왑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자가 차량에 의존하지 않는 도시 이동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0.16 18:1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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