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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자사주 소각 결정에 강세…전일 대비 5.44%↑ 마감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주가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소식 이후 강세를 보이며 급등했다. 6일 컴투스 주가는 전일 대비 5.44%(1천600원) 상승한 3만100원에 마감됐다. 개장 직후에는 최고 3만2천50원까지도 급등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일 컴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되는 컴투스 자사주는 총 64만6천442주로, 발행주식 대비 5.1% 규모다. 해당 주식은 회사가 기취득한 자기 주식이며, 자기주식 50%가 소각된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평균 취득 단가 기준 약 581억5천만원이다. 이번 조치는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이날 급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단순히 자사주를 보유하는 수준을 넘어 전체 발행주식의 5.1%에 달하는 물량을 영구 소멸시킴으로써 주당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1천209만 1천313주로 감소하며, 주식의 희소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도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소각은 자본금 감소 없이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진행되어 재무 구조에도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각도의 주주환원 정책을 심도 깊게 논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6:25정진성 기자

[기고] 대안신용평가, 금융 이력없이 상환능력을 예측할 수 있나

“연체 이력이 전부는 아니다.” 지난 10여 년간의 실증 연구는 통신데이터와 같은 비금융 데이터만으로도 대출 상환 성향을 유의하게 가려낼 수 있음을 반복해서 보여줬다. 세계은행 경제리뷰에 게재된 한 연구는 남미 통신사의 통화 기록(CDR)을 상환 결과와 매칭해 분석한 결과, 연구팀이 산출한 위험지표 상위군의 연체 가능성이 하위군보다 2.8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방법은 금융데이터에 기반한 전통적 신용정보가 부족한 '씬 파일러(Thin-filer·금융이력부족자)' 표본에서 기존 금융 신용평가 모델을 능가했고, 금융거래 이력이 전혀 없는 집단에서도 유사한 성능을 냈다. 같은 결론은 이후 공개된 리포트들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된다. 통신데이터의 결합 가치도 검증됐다. 학술지 Applied Soft Computing에 실린 연구는 신용카드 신청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통신 이용 패턴 등을 활용하여 생성한 신규 평가 지표들을 전통 변수에 더할 때 신용평가 모델의 변별력(AUROC)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통 신용정보와 비금융 데이터가 대체재라기보다 보완재로 작동한다는 실증적 근거로 읽힌다. 국내에서는 데이터 인프라가 빠르게 정비됐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1월 API 기반 금융 마이데이터를 본격 도입했고, 2025년 5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억 6천531만명, 사업자 69곳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2024년 4월에는 '마이데이터 2.0' 추진계획을 통해 이용자 보호 강화와 데이터 범위 확대,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 제고를 내걸었다. 2025년 6월 기준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개시 사업자는 1금융권을 포함해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등 총 27개사이다. 금융 데이터와 더불어 통신·공과금 등 비금융 정보를 개인 중심으로 통합·이동까지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되면 통신요금 납부내역, 사용 패턴 같은 비금융 데이터가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2022년 8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통신데이터 기반의 전문개인신용평가 합작법인인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통신 데이터의 신용평가 활용이 가시화됐다. 이후 2024년 4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그리고 사명을 통신대안평가로 서비스 브랜드는 '이퀄(EQUAL)'로 변경하고,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도와 산업의 톱니가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물론 “잘 맞는다”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공정성과 설명 가능성에 대한 요구도 커진다. 금융위원회는 2023년 인공지능 활용 보안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신용평가에 쓰이는 AI 기반 신용모형에 대한 점검 계획을 밝혔다. 복잡한 알고리즘이 결정 논리를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조치로, 데이터 수집·전처리·학습·검증 단계별 보안·검증 항목과 챗봇 보안 체크리스트 등을 제시했다. 해외 중앙은행과 규제기관의 검토도 온도는 다르되 방향은 같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준은 2023년 브리핑에서 비금융 대안데이터가 신용 접근성을 넓힐 잠재력이 있으나, 소비자 불이익과 프라이버시, 공정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채택이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임대료·유틸리티 등 '행태적 납부' 정보가 상환 예측력과 포용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실증·파일럿 결과를 소개했다. 이는 국내에서도 통신데이터를 '대체'가 아닌 '보완'으로, 그리고 설명·이의제기 절차를 갖춘 '책임 있는 모델'로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정리하자면, “금융 거래 이력 없이도 신용도 즉, 상환능력을 예측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현재의 답은 “그렇다” 이다. 통신데이터로 위험 집단을 유의미하게 구분할 수 있고, 전통적인 금융 이력 기반의 신용정보와 결합하면 성능이 더 좋아진다는 학술 근거가 축적되어 있다. 한국의 경우 2022년 이후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인해 데이터 길이 새로이 열렸고, 2024년에는 통신데이터 기반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와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출시 소식까지 이어졌다. 다음 과제는 이 서비스가 실제로 승인률·금리·연체율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검증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진정한 전국민을 위한 '포용금융'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6.01.06 16:23김상우 컬럼니스트

"은행에 맡기면 혁신 힘들다”…스테이블코인 발행권 공방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만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장 혁신을 위해 비은행권까지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6일 금융·블록체인 전문가를 취재한 결과 은행들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주도할 경우엔 자발적인 혁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경우, 핵심 수익원인 예대마진 구조가 흔들릴 수 있어 은행이 자발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은행의 기본 수익모델은 예대마진인데,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면 수익이 30~40% 가량 감소할 수 있다”며 “전통 은행이 그간 보여온 조직 운영 방식과 목표 관리 구조를 고려할 때 자발적인 경쟁과 혁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중심으로 추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가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는 점도 이런 주장의 근거로 꼽힌다. 조재우 한성대 교수는 “한국은행이 주도한 CBDC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했고, 사용성 측면에서도 혹평을 받으며 사실상 실패했다”며 “혁신은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뿐 아니라 이용자 편의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핀테크와 전통 은행 서비스를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듯, 전통 은행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는 편의성과 혁신성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은행은 IT 부문과 관련해 강도높은 규제를 받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왔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은행 주도 컨소시엄은 규제 리스크 측면에서 안정적일 수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로서 기존 규제와 얽히면 기술·비즈니스 실험이 제약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1.06 16:23홍하나 기자

"API 보안 위협 해결"...소프트프릭, '파핌 시큐리티' 개발

API 거버넌스 전문기업 소프트프릭(대표 김동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AI 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API 보안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 '파핌 시큐리티(F-APIm Security)' 시제품을 개발하고 기술 및 사업화 성과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API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디지털 연결 통로다. 최근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와 AI 에이전트(AI Agent) 도입이 확산하면서 API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API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보안 위협을 상시 점검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졌다. 소프트프릭은 이번 사업에서 기업 내 다양한 API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개인정보 유출, 권한 우회, 섀도우/좀비 API(Shadow/Zombie API), 런타임 공격 등 복합 위협을 실시간 탐지·대응하는 AI 기반 API 모니터링 솔루션 '파핌 시큐리티'를 개발했다. 또 결과물을 자사 API 거버넌스 플랫폼과 통합해 고객 환경에 맞춘 모듈형/플랫폼 연계형 제품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파핌 시큐리티'는 클라이언트·서버 중심 아키텍처에서 API 중심의 데브옵스(DevOps) 및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확대하는 API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통합 API 보안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은 ▲API 탐색(Discovery) 및 가시성 확보 ▲API 보안 정책·인증 관리 ▲API 런타임 위협 탐지 및 방어 ▲자동화된 API 보안 테스트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지원 ▲실시간 API 보안 모니터링 및 이상 행위 분석 등이다. 소프트프릭은 '파핌 시큐리티'의 정량적인 성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계열 데이터 기반 이상징후 탐지 정확도 81.6%, 로그 이벤트 기반 이상징후 탐지 정확도 97.5%, 개인정보(PII) 탐지 정확도 77.5%를 달성했으며, 탐지 가능한 PII 종류 11개 이상 요건도 충족했다. 또 사업 수행 과정에서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와 공인 인증기관 시험인증까지 완료하며 현장 적용성까지 검증했다. 김동철 소프트프릭 대표는 "KISA 'AI 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API 보안의 핵심 과제인 가시성 확보부터 런타임 위협 탐지, 개인정보 탐지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모니터링 체계를 구현했다”며 “검증된 성능과 제품화 전략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환경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보안 운영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프릭은 이번 사업의 시제품인 '파핌 시큐리티'를 모듈 단위 또는 API 거버넌스 플랫폼 연계형으로 제공하는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보안 운영 자동화 및 대응 체계를 추가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01.06 16:11방은주 기자

SKT "에이닷, 풀스택AI 역량으로 국민 AI에이전트 시대 조성"

SK텔레콤이 월 1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가 AI 에이전트를 보유하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 담당은 5일 회사 뉴스룸에 기고를 통해 "에이닷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이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갖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전화와 앱을 중심으로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닷은 일상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탑재한 '에이닷 전화'가 있다. 스팸·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번호에 대해 사전 경고가 표시되고, 설정에 따라 자동 차단도 가능하다. '에이닷 노트'와 '에이닷 브리핑'은 음성 녹음을 통해 회의 기록과 정리 과정을 보조한다. 2022년 출시된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월 이용자 수 1천만명을 넘어섰다. 김 담당은 고객 의도를 파악해 복합적 요청을 자동 처리하는 독자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를 성과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또 전화 영역 혁신이 기술 자립 측면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닷 전화의 핵심 기술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바탕이 된 'A.X'와 국산 AI 반도체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아우르는 국산 풀스택 AI 역량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김 담당은 AI 전략의 핵심으로 개방형 협력과 독자 기술 역량 확보를 제시하며 "SK텔레콤은 글로벌 빅테크와 오픈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스캐터랩, 라이너 등과도 협업해왔다"며 "에이전트 연결체계를 통해 외부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했다.

2026.01.06 16:02홍지후 기자

"10분 충전에 300㎞ 주행"…전고체 배터리 오토바이 곧 나온다

'꿈의 기술'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오토바이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됐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5일(현지시간) 배터리 기술업체 도넛랩(Donut Lab)과 핀란드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 '버지 모터사이클(Verge Motorcycles)'이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형 오토바이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버지 TS 프로 모델은 오는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는 전기차 업계 전반에서 오랫동안 상용화를 기대해 온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실제 양산 제품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CES 2026에서 공개된 TS 프로는 확장형 배터리팩 사용 시 1회 충전으로 약 590㎞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전고체 배터리, 장점은?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또는 젤 형태의 전해질 대신 고체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배터리 안전성, 에너지 밀도 및 수명 측면에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낸다. 그 동안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년간 관련 기술을 테스트해 왔지만, 시제품 단계를 넘어 실제 양산에 적용된 사례는 드물었다. 버지 측은 해당 배터리가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뿐 아니라 오토바이의 전체 수명 동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투오모 레티마키 버지 모터사이클 최고 경영자(CEO)는 "양산형 오토바이에 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자동차 산업 전체를 뒤흔드는 역사적인 돌파구”라며, “도넛랩과의 긴밀한 개발 협력과 배터리 팩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버지 TS 프로 모델의 새로운 진화된 버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버지 TS 프로, 성능과 실용성의 조화 TS 프로는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새롭게 설계된 '도넛 2.0' 모터를 탑재했다. 이 모터는 기존 모델 대비 무게를 50% 줄이면서도 동일한 출력을 제공하며, 최대 토크는 1천Nm에 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TS 프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충전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 주행이 가능하며, 버지 측은 전고체 배터리 적용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의 판매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안전성은? 버지는 TS 프로에 탑재된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화재 위험이 없으며, 다양한 작동 온도 범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빌레 피이포 도넛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는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결과물”이라며 “이 기술은 오토바이를 넘어 자동차와 트럭, 로봇, 고정형 에너지 저장 장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y_mXYItqXU

2026.01.06 15: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올해 핵심 사업전략은 'AI·M&A' 동시 강화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정식 DX부문장으로서 첫 글로벌 데뷔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미래 사업의 핵심 축으로 AI·신사업 투자를 꼽았다. 전자의 경우 올해 출시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 AI를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후자에서는 로봇 등 유망한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노 대표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AI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행사에서 고객의 삶을 더 가치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AI 일상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한 실현 전략으로는 ▲AI 기반 혁신 지속 ▲기술 혁신을 통한 코어 경쟁력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강화 등을 제시했다. AI 적용 확대…"올해 AI 적용 신제품 4억대 목표" 우선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등 전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전면 적용해 고객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노 대표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4K 이상 프리미엄 TV,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가전에 AI를 탑재할 것"이라며 "올해 AI가 적용된 신제품 총 4억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AI를 둘러싼 개방형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최적의 경험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핵심 축으로 내세우고 있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만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여러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접목해 고객분들에게 최적의 AI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기조 하에 올해 나오는 전 제품 및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TV 부문은 라인업을 전면 재편한다. 최상위 라인인 마이크로 RGB·마이크로 LED부터 Neo QLED, OLED, 그리고 보급형인 Mini LED와 UHD까지 촘촘한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1위'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는 모든 카테고리, 모든 세그멘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AI로 연결해 고객의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종합 IT 기업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로봇 등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M&A 전략 지속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는 더욱 강화한다. 노 대표는 '4대 신성장 동력'인 ▲공조 ▲전장 ▲메디컬 테크놀로지 ▲로봇이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최대 중앙 공조기업 '플랙트(Fläkt)' ▲글로벌 전장기업 'ZF'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업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 ▲프리미엄 오디오 기업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 등을 인수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도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유망 기술 확보를 위한 M&A를 추진해 미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로봇의 경우 삼성전자의 유망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우선적으로 자사 제조라인에 로봇을 투입해 자동화를 추진하고, 축적된 기술력으로 B2B 및 B2C 사업에 진출하는 전략을 고려 중이다. 노 대표는 "작년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DX부문이 협력해 로봇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기술, 피지컬 AI 엔진 등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자원 및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06 15:00장경윤 기자

'미래학자' 샤라 에반스 "펨토셀 해킹, 악의적 목적 도용 가능성"

'세계 50대 여성 미래학자'로 꼽힌 통신 기술 분석 기업 CEO가 KT 해킹 사건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호주 통신 기술 분석 기업 '마켓 클래리티(Market Clarity)' CEO 샤라 에반스(Shara Evans)는 6일 링크드인을 통해 "KT 해킹은 지금껏 접한 것 중 보안 영역의 무능과 태만이 가장 심각하게 드러난 최악의 사례 중 하나"라고 평했다. 에반스는 "기본적인 IT 정보 보안 원칙이 수년간 무시됐지만, 수년간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KT의) 정보 유출 건수가 생각보다 적다는 게 놀랍다"고 했다. 또 "상당량의 민감 정보가 KT 소액 결제 시스템 외 다른 경로에서도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유출된 정보 상당 부분이 각종 악의적인 목적에 사용되는 대규모 AI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될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29일 KT 침해사고 조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펨토셀 관리와 내부망 접속 인증, 통신 암호화 등을 문제로 꼽았다. 또 정보보안 거버넌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과거 침해사고를 신고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2026.01.06 14:56홍지후 기자

우체국, 지난해 공익사업으로 26만2천명 지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우체국 인프라 기반,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지속 가능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4개 공익사업·공익보험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전국 우체국에 설치된 231개 '행복나눔봉사단'을 통해 맞춤형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2024년 86개 지자체에서 지난해 96개로 확대했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등기 우편을 배달하면서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복지지원 대상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엔 1만9천가구를 발굴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함께 고령·고립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위험요인을 예방하는 '안부살핌소포' 사업을 지난해 정규사업으로 편성했다. 참여 지자체는 2024년 15개에서 지난해 31개로 증가했다. 아울러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환자 3591명에게 무료 병간호 서비스를 제공했고, 발달장애인은 우체국 유휴 공간에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립 준비 청년 245명에게 매월 30만원의 식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8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환경 분야에선 우체국공익재단·행복커넥트와 함께 세종청사 내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운영했다. 올해 우본은 지난해보다 17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편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행복나눔봉사단, 소원우체통 사업 등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로 성장해 온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따뜻함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6 14:51홍지후 기자

2025년 최고의 철도서비스는 '코레일톡 셀프 좌석 변경'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5년 최고의 철도서비스로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한 해 동안 영업제도, 역·열차 설비 등 철도서비스 개선 성과 10개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진행한 투표에4만1천347명이 참여했다. 10개 성과 가운데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가 22%(2만7천860명)를 득표해 최고의 철도 서비스로 뽑혔다.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는 KTX 여행 중에도 승무원의 도움 없이 승객이 직접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정부의 2025년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KTX 화장실 리모델링과 특실 좌석 시트 교체 등 'KTX 실내 환경 개선'이 2위(16%),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낮은 화면 등을 지원하는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3위(13%)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총 길이 111m의 서울역 파노라마 미디어 월 '플랫폼(Platform) 111'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AI 챗봇 도입 ▲현금결제 승차권의 계좌이체 환불 서비스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년에는 '코레일톡 열차 위치 안내서비스'가 최고의 철도서비스로 선정됐다. 모든 열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을 전용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6.01.06 14:44주문정 기자

"은행만 스테이블코인 발행하면 안정적? 이젠 인식 전환 필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두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간 의견이 교착화되면서 규제 마련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금융위가 한은 측의 입장을 수용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컨소시엄으로 한정짓는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업계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서강대 정유신 경영학과 교수(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도 를 시급히 마련해야 하며, 발행 주체가 은행이라서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어떤 조건 충족 시 진입 가능한지 명확해야" 한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곳을 은행 중심의 컨소시엄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규제 마련 속도는 더디 흐르고 있는 상태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의 일정 지분 이상(50%+1주)를 은행이 보유해야 코인런이나 원화 충격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이런 입장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정 교수는 "정책의 전환점은 누가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를 기준으로 규율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업권(은행·증권·보험·전자금융업자 등)단위로 규제가 설계됐지만 이제 결제는 은행 계좌로도 할 수 있고 전자지갑으로도 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은행이 하면 안전하고 비은행이 하면 위험하다는 인식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결제·수탁·발행·중개·정산이라는 기능별 리스크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그는 "전통 금융에 친화적인 규제는 안정성을 중시한 결과지만 머니리셋 시대의 정책은 안정과 혁신을 제로섬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정책당국은 '허용할 것인가, 막을 것인가'를 결정할 떄 기관 성격에 따라 정하기 보다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정책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유신 교수는 "모호한 규제는 시장을 위축시키고, 과도한 보호는 혁신을 늦춘다"며 "기존 규제가 전통 금융에 친화적으로 유지된다면 단기적 안정은 확보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정책의 실효성과 통화·금융 주권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표준화되면 국내 통제 어려워" 정유신 교수는 정책당국이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정책당국은 실기하면 통화주권의 문제가 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통화주권과 직결될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와 디지털 상거래에서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경우 원화는 국내에 머무는 결제 수단으로 축소될 위험이 있다"며 "국내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금융산업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통화 사용 영역이 축소되는 구조적 이슈가 불거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는 원화 기반 디지털 결제 수단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디지털 거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하는 경우"라며 "이 때가 되면 규제는 현실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사용 편의성과 네트워크 효과가 규제보다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빠른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6.01.06 14:29손희연 기자

상하이 임정 청사 복원 이끈 삼성 '숭산 프로젝트' 재조명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찾을 예정인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삼성의 주도로 복원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건물은 훼손 위기에 놓였으나 삼성물산이 추진한 '숭산(嵩山) 프로젝트'를 통해 1993년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중국과의 정식 수교(1992년 8월) 이전인 1990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의 실태를 파악하고 복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복원 사업의 출발점은 1990년 12월 발간된 '잘못 소개된 우리의 역사'라는 사내 책자였다. 이를 계기로 삼성물산은 국민기업으로서 문화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내 '이벤트 현상공모'를 진행했고, 당시 상하이 출장에서 돌아온 유통본부 영업담당 이재청 부장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복원' 안을 제안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본사 경영회의를 거쳐 '숭산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한국의 정통성을 되살리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민족의식과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삼성물산은 사전 조사 결과 복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문화부, 독립기념관과 협력해 1991년 중국 상하이시 측과 복원 합의서를 체결했다. 당시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들에게는 이주 비용을 지원해 이전을 완료했다. 복원 과정에서는 계단과 창틀 등 건물의 세부 요소까지 정밀하게 손질했으며, 1920년대에 사용되던 탁자와 의자, 침대 등을 수집해 회의실과 접견실, 집무실, 요인 숙소 등을 임시정부 당시 모습에 가깝게 재현했다. 준공식은 1993년 4월 13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맞춰 열렸다. 행사에는 김구 주석의 아들 김신 전 교통부 장관, 안중근 의사의 조카 안춘생 전 광복회장, 윤봉길 의사의 손자 윤주웅 씨, 최창규 독립기념관장, 삼성물산 신세길 당시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주웅 씨는 당시 삼성물산에 보낸 감사 편지에서 “할아버지가 비감한 마음으로 드나들었을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이 건물이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쓴 삼성물산과 독립기념관, 정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복원과 함께 중국 내에 산재한 한국 문화재 실태 조사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문물과 전적, 유적지 등 1천400여 건의 문화재를 발굴했으며, 관련 내용을 정리한 책자를 중국과 국내에서 발간했다.

2026.01.06 14:14전화평 기자

[SW키트] AI 인프라 비용 폭증 시대…"엣지·분산 클라우드로 탈피"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산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고, AI를 효율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전략이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격화하면서 막대한 전력과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에선 이같은 대안책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센터 확장만으로는 전력이나 비용 부담을 그대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확장에 집중됐다. 이에 국내 업계는 이 과정에서 전력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딥엑스 김강욱 부사장은 최근 국회 세미나에서 "현재 국가별 AI 자원 격차가 경쟁력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AI 인프라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계는 AI 연산을 중앙에 집중시키지 않는 구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AI를 처리해 지연을 줄이고 인프라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대표 사례로 아카마이의 분산 클라우드가 꼽히고 있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4천400여 개 네트워크 거점(POP) 기반 분산 엣지 플랫폼으로 AI 모델 추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 데이터센터 대신 네트워크 엣지단에서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분산 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와 달리 데이터센터에서 연산을 따로 모을 필요가 없다.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 서버에서 필요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서다. 이에 AI 응답 속도를 높이고 트래픽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향후 AI 인프라 핵심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바로 추론까지 이뤄지는 구조일 것"이라며 "이는 중앙집중형 클라우드보다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 지디넷코리아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AI 처리에 클라우드 의존 벗어야" IT 업계는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기존 AI 처리 구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모든 데이터를 원격 서버로 보내야 지식 처리와 판단이 이뤄지는 방식은 전력과 비용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딥엑스 김강욱 부사장은 개별 단말기에서도 지식 기반 AI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상적인 질의나 판단은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만 클라우드가 맡는 구조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용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저전력·저비용 신경처리장치(NPU)를 설계해 단말기 자체에서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가전, 차량, 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 AI를 내장해 중앙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최근 바이두에 공급됐으며, 회사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이 같은 구조가 구현되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짓지 않아도 AI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며 "AI 연산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전력 소모와 인프라 집중도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1.06 13:38김미정 기자

엔비디아-벤츠 자율주행차 타 봤더니…"테슬라 긴장해"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고 CNBC, 더버지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알파마요(Alpamayo)는 사고 연쇄 추론 기반의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사용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입력을 종합해 주변 상황을 이해한 뒤 적합한 운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직접 보고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자율주행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 환경뿐 아니라 예외적인 상황 인식에도 강점을 지닌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신호등이 꺼져 있을 경우, 이를 문제 상황으로 인식한 뒤 다음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젠슨 황 CEO는 “알파마요는 카메라 입력부터 차량 구동 출력까지 문자 그대로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학습됐다”며 “카메라 데이터와 방대한 자율주행·인간 운전 데이터, 코스모스가 생성한 대규모 합성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수십만 개 사례를 정밀하게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첫 적용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CLA 알파마요가 처음 적용되는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LA다. 벤츠가 차량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스택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까지 시스템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초기에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운전자를 정밀하게 보조하는 향상된 레벨 2 운전자 보조 기능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벤츠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의 첫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출시 일정과 관련해 “미국은 1분기~4분기, 유럽은 2분기~4분기, 아시아는 3분기~4분기에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더버지 시승기 “복잡한 도심도 안정적” IT매체 더버지는 이날 2026년 도입 예정인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CLA 세단을 시승한 후기를 공개했다. 시승은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차량에는 벤츠 소속 안전 운전자가 동승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신호등과 교차로, 이중 주차된 차량,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좌회전 신호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한 번은 교차로를 막고 있는 트럭을 피해 크게 우회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행자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멈춰 서기도 했다. 시승 중 충돌이나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엔비디아가 테슬라만큼 오랜 기간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 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연을 통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직은 작은 엔비디아의 자동차 사업 엔비디아는 오랜 기간 자동차 제조사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칩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왔다. 하지만 회사 전체 AI 사업에서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그러나 더버지는 엔비디아가 테슬라, 웨이모 등과 함께 레벨 4 이상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상황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자동차 사업부 책임자 신저우 우는 엔비디아가 10년 이상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시스템온칩(SoC)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아우르는 풀스택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양측 모두에서 자동차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기술 로드맵 신저우 우는 엔비디아가 2026년 상반기에 자동 차선 변경, 정지 표지판 및 신호등 인식 기능을 포함한 레벨 2 고속도로·도심 주행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운전자 감독 하에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L2++ 시스템도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심 주행 기능이 확장돼 자율 주차 기능이 추가되며, 연말까지 L2++ 시스템이 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규모 레벨 4 시범 운행은 2026년에 진행되고, 2027년에는 파트너사를 통한 로보택시 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 2028년에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시선을 도로에서 떼도 되는 레벨 3 고속도로 주행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은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재규어 랜드로버, 루시드 모터스 등 엔비디아의 주요 자동차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실제 상용화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6.01.06 13: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가바이트, CES 2026서 'Refine & Define' 공개…AI 컴퓨팅 미래 제시

타이베이 2026년 1월 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CES 2026에서 새로운 브랜드 철학, 'Refine & Define'을 공개했다. 기가바이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성능 기반을 정교화(refine)해 AI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define)하고, 통합 AI 생태계를 통해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AI BOX, AI 게이밍 노트북, OLED 게이밍 모니터 전반에서 AI 반응성, 효율성, 직관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가바이트, CES 2026서 'Refine & Define' 공개…AI 컴퓨팅 미래 제시 이번 발표의 핵심인 'X3D 터보 모드 2.0'은 기가바이트만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합 기술로, 최신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X3D 프로세서에 최적화됐다. 특히 온보드 하드웨어 칩과 다이내믹 AI 오버클로킹을 활용한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며, 플래그십 모델 'X870E AORUS XTREME X3D AI TOP'과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X870E AERO X3D WOOD'는 AI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그래픽카드 부문에서는 'AORUS GeForce RTX 5090 INFINITY'를 새롭게 공개했다. 분리형 PCB 설계와 관통형 에어플로우를 결합한 'WINDFORCE HYPERBURST' 쿨링을 적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고 RTX AI 컴퓨팅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또한 16GB VRAM을 탑재한 휴대형 eGPU 'AORUS RTX 5060 Ti AI BOX'를 출시하여 울트라북의 성능을 즉각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GPU 셀렉터'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특정 앱에 지정 GPU를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ComfyUI나 LM Studio와 같은 고사양 생성형 AI 등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 노트북 부문에서는 기가바이트 전용 AI 에이전트 'GiMATE'를 선보인다. GiMATE는 고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적용되어, '누르고 말하기(Press and Speak)' 기능을 통해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새롭게 개선된 GiMATE UI를 통해 BIOS 진입 없이 AI Power Gear III로 MUX 스위칭을 수행할 수 있으며, GiMATE Creator에는 Qwen-image 기능을, GiMATE Coder에는 보다 직관적인 코딩 기능을 추가했다. AORUS MASTER 16, AERO X16, GAMING A18 PRO 전반에 적용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AI 제작, 생산성, 게이밍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HyperNits 기술을 통해 HDR 성능을 강화하고, AI Picture Mode로 SDR까지 향상시켜, 초광각 QD-OLED MO34WQC36, 4K QD-OLED MO32U24, 글로시 4세대 WOLED MO27Q28GR,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27인치 QD-OLED MO27Q2A ICE까지 OLED 모니터 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는 CES 2026 현장에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AI 게이밍 노트북, OLED 게이밍 모니터, AI TOP 시스템 전반에 걸친 라이브 데모를 통해 AI 혁신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GIGABYTE EVENT | CES 2026 또는 기가바이트 부스(LVCC 노스홀 부스 #8519)와 베네시안 컨벤션 & 엑스포 센터(Venetian Convention and Expo Center)의 GIGABYTE 볼룸에서 미디어 및 VIP를 대상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2026.01.06 13:10글로벌뉴스

애플, 24개월 무이자 할부 온라인 확대

애플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제휴 카드사를 이용하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 워치, 에어팟, 애플 비전 프로까지 주요 제품에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무이자 할부 혜택은 애플 리테일 보상 판매 프로그램과도 중복 적용된다. 6개월 또는 12개월 할부의 경우 1회 결제 금액 40만원 이상, 18개월 또는 24개월 할부는 1회 결제 금액 12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이용 가능하다.

2026.01.06 12:56신영빈 기자

AMD, AI PC 겨냥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5일(현지시간) AI PC와 워크스테이션, 게이밍 PC를 위한 새 프로세서를 공개하고 이달부터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MD는 사전 브리핑에서 "AI 도입 확산에 따라 신경망처리장치(NPU) 내장 프로세서 기반 AI PC 수요도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2.5배 많은 250개 이상의 AI PC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젠 AI 프로세서는 문서 작성 시간을 종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한편 30초만에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고 코딩 시간을 1/5로 단축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매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젠 AI 400, 60 TOPS급 NPU 내장 AMD가 이날 공개한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고르곤 포인트)는 지난 해 출시된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 대비 CPU와 GPU, NPU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CPU는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12코어, 24스레드로 구성되며 최대 작동 클록은 5.2GHz까지 높아졌다. 통합형 GPU인 라데온 그래픽스는 최대 16코어(CU) 구성으로 최대 작동 클록은 3.1GHz다. 내장 NPU는 XDNA 2 아키텍처 기반이며 최대 연산 성능은 60 TOPS(1초당 1조 번 연산)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기준을 충족한다. 메모리 작동 속도는 8533MHz까지 끌어올려 그래픽과 AI 처리 성능을 높였다. AMD는 자체 성능 측정 결과를 토대로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AI 9 HX 470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288V(루나레이크) 대비 다중작업 성능은 1.3배, 콘텐츠 제작 성능은 1.7배, NPU 성능은 1.25배 높다"고 설명했다.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는 코어 수와 작동 클록, 캐시 메모리와 GPU/NPU 성능을 달리해 시장에 총 7종이 공급된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등 기존 전통적인 형태에 더해 키보드 일체형 초경량 PC에도 탑재된다. 고성능 노트북용 '라이젠 AI 맥스+' Soc 2종 추가 출시 AMD는 이날 콘텐츠 제작자와 AI 개발자, 게이머를 겨냥한 고성능 노트북 프로세서 '라이젠 AI 맥스+' 제품군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는 콘텐츠 제작, 유명 게임 구동은 물론 128GB CPU·GPU 통합 메모리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다. 엔비디아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 대비 가격 대비 성능과 윈도 호환성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AMD는 올 1분기에 기존 출시 제품 대비 코어 수와 작동 클록, GPU 성능 등을 소폭 조정한 라이젠 AI 맥스+ 392(12코어/5.0GHz), 라이젠 AI 맥스+ 388(8코어/5.0GHz) 등 프로세서 2종을 추가 출시 예정이다. NPU 성능은 두 제품 모두 40 TOPS로 같다. 3D V캐시 탑재 '라이젠 7 9850X3D' 시장에 공급 AMD는 지난 해 게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3D V캐시를 내장한 라이젠 9 9950X3D 프로세서 등을 시장에 출시했다. 경쟁 제품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대비 우위를 차지했고 이런 기조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AMD는 올 1분기에 최대 작동 클록을 더 높인 파생 제품인 라이젠 7 9850X3D를 시장에 추가 투입한다. 2024년 11월 출시된 전작(라이젠 7 9800X3D) 대비 최대 작동 클록을 400MHz 높인 5.6GHz까지 끌어올렸다. AMD는 주요 게임 35종을 1080p 해상도에서 구동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를 바탕으로 "라이젠 7 9850X3D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 대비 평균 27% 더 나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AI 프레임워크 'ROCm 7.2' 이달 중 배포 ROCm은 AMD 인스팅트와 라데온 GPU, 라이젠 CPU를 활용해 AI 관련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다. 2022년 2월 첫 버전인 ROCm 5가 출시됐고 작년 9월 출시된 ROCm 7에는 성능 향상과 인스팅트 MI350 등 새 하드웨어 지원을 추가했다. ROCm 7은 2023년 12월 공개된 ROCm 6 대비 추론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메타 라마 3.1 700B 모델 연산 성능은 3.8배, 딥시크 R1은 3.4배 향상됐다. 또 단일 노드부터 멀티 노드·클러스터까지 분산 추론과 학습이 가능하도록 확장했다. AMD가 올 1월 중 배포할 새 버전인 ROCm 7.2는 라이젠 AI 400 시리즈 등 새 하드웨어 지원을 추가한다. 또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인 '컴피UI'(Comfy UI)를 통합 지원 예정이다.

2026.01.06 12:30권봉석 기자

젠슨 황이 꺼내 든 자율주행 AI '알파마요', 어떻게 구현했나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시어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일반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새 GPU '루빈'이 아니었다. 마치 사람처럼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누비는 자율주행 AI '알파마요'(Alpamayo)다. 기조 연설 중 공개된 시험주행 영상에서 알파마요는 맞은 편 차선 차를 피해 안전하게 비보호 좌회전을 수행하고, 우회전 차선의 횡단보도 보행자를 기다리고, 앞차가 평행주차를 시작하면 이를 피해가며 정해진 도로를 달렸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알파마요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그간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거의 모든 도로 상황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이를 학습하는 방식을 써 왔다. 그러나 이런 방식에도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젠슨 황 CEO의 설명이다. 데이터·규칙 기반 자율주행 기술에 숨은 맹점 젠슨 황 CEO는 "실제 세계의 도로 환경은 나라나 문화, 날씨나 도로 구조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무한히 달라진다. 또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극히 드물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까지 데이터로 미리 학습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 방식에도 엄연히 한계가 있었다. 미리 설정된 규칙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규칙을 벗어나는 돌발 상황에서는 신뢰성이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이 실제로 운전하는 방식을 흉내내는 방식을 선택했다. 현재 자동차를 둘러 싼 상황을 카메라와 센서로 수집하고 각 상황마다 이에 맞는 판단을 내리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정보 수집부터 자동차 조작까지 모든 과정 일관성 있게 처리 알파마요는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등 각종 센서를 통한 상황 판단과 조향과 가속, 제동 등 자동차 조작까지 모든 과정을 일관성 있게 처리하는 구조를 선택했다. 차가 멈춰야 한다면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추론 결과로 제시한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 학습을 위해 실제 도로 주행 영상과 교통량 데이터, 인간 운전자의 운전 시범 데이터를 먼저 수집했다. 그 다음 이 데이터를 실제 세계를 흉내내는 AI 모델인 '코스모스'와 결합했다. 알파마요는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기 어려운 드문 상황이나 극단적인 상황을 학습하고 이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추론 능력을 갖췄다. 엔비디아는 여기에 더해 자율주행 스택을 이중으로 구성했다. 주위 환경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알파마요가 작동한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을 마주하면 완전 검증·추적이 가능한 기존 규칙 기반 AV 스택이 차를 운전한다. 알파마요 적용 2025년형 벤츠, NCAP 최고등급 획득 엔비디아는 독일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해 2025년형 벤츠 CLA에 알파마요를 처음 적용했다. 알파마요를 적용한 차량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NCAP) 기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젠슨 황 CEO는 "칩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스택이 안전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올해부터 지역별로 알파마요의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한다. 단 나라마다 다른 자율주행 규제, 향후 장거리 주행을 통한 신뢰성 검증, AI가 내린 판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주체 등등 여전히 과제는 남아 있다. 젠슨 황 CEO는 "알파마요는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를 넘어 모든 차량을 위한 오픈소스 자율주행 AI 플랫폼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보다 진화한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6 12:24권봉석 기자

이노디스크, 퀄컴 SoC 기반 최초의 EXMP-Q911 COM-HPC Mini 모듈 탑재한 신규 'AI on Dragonwing' 컴퓨팅 시리즈 공개

고효율 AI SoC를 자체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와 통합해 강력한 에지 AI 플랫폼 역할 수행 타이베이 2026년 1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AI 솔루션 제공업체 이노디스크(Innodisk)가 퀄컴 테크놀로지 주식회사(Qualcomm Technologies, Inc)[1]와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AI on Dragonwing 컴퓨팅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주력 제품인 EXMP-Q911 COM-HPC Mini 모듈은 최대 100 TOPS의 AI 성능을 제공하면서 저전력 소비와 -40°C에서 85°C에 이르는 광범위한 온도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Qualcomm Dragonwing™ SoC는 2038년까지 지원을 제공해 장기간 산업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공급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 시리즈는 이노디스크의 AI on ARM 포트폴리오 내 첫 번째 제품 라인으로,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ARM 기반 에지 AI 솔루션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Innodisk unveils the New “AI on Dragonwing” computing series with the first EXMP-Q911 COM-HPC mini module powered by Qualcomm's SoC AI on ARM 포트폴리오는 이노디스크와 퀄컴 간 협력의 핵심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Qualcomm Dragonwing™ SoC의 효율적인 아키텍처는 에지 환경의 까다로운 발열 및 전력 조건에서도 탁월한 AI 추론 TOPS를 제공한다. 드라이버 포팅 및 주변기기 통합에 대한 이노디스크의 광범위한 자체 전문 지식과 결합된 AI on ARM 라인업은 SoC의 역량을 한층 높여 산업용 에지 AI 구축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이 새로운 라인업은 차세대 에지 인텔리전스를 주도하기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엔지니어링과 초기 시스템 설계를 결합한 양 사의 긴밀한 공동 개발 노력이 담겨 있다. 이번 협력은 100 TOPS의 AI 성능을 지원하는 8코어 Kryo Gen 6 CPU와 Adreno 663 GPU가 특징인 Qualcomm Dragonwing TM IQ-907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EXMP-Q911 COM-HPC Mini 모듈에 중점을 둔다. 지정된 테스트 조건[1]에서 EXMP-Q911은 비슷한 모듈보다 최대 10배 더 높은 AI 추론 FPS를 달성할 수 있다. EXMP-Q911은 36GB LPDDR5X 메모리와 128GB UFS 3.1 스토리지를 통합하고 있으며 PCIe Gen4, USB 3.2, 듀얼 2.5GbE LAN, 듀얼 DP1.2, MIPI CSI-2, CAN FD 등 풍부한 인터페이스 세트를 갖춰 작지만 고성능이 요구되는 에지 시스템에 강력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하드웨어 외에도 이노디스크는 BSP, 레퍼런스 코드, 벤치마크 도구 및 개발자를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깃허브(GitHub)의 오픈 소스 개발자 포털인 IQ Studio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도구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런 리소스는 프로토타이핑, 테스트 및 시스템 통합을 가속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이노디스크의 클라우드 기반 관리 플랫폼인 iCAP은 분산된 에지 환경 전반에서 원격 장치 및 AI 모델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 최신 PICMG 사양에 따른 콤팩트한 COM-HPC Mini 폼팩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EXMP-Q911은 COM Express Mini를 뛰어넘는 차세대 수준의 확장성을 갖췄으며 더 빠른 개발 주기로 OEM 통합을 간소화한다. 즉시 도입이 가능한 모듈로서, 고객이 자체 설계한 캐리어 보드에 바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통합이 수월하고 개발 부담도 감소한다. 이 모듈은 최적의 통합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VLM 및 컴퓨터 비전 AI용으로 완전히 포팅된 드라이버를 갖춘 MIPI 및 GMSL 임베디드 카메라, 그리고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산업용 I/O를 위한 모듈식 M.2 확장 카드를 포함해 이노디스크의 캐리어 보드 및 사전 검증된 주변기기와 결합될 때 훨씬 더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조합은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기성(ready-made) 솔루션이 된다. 퀄컴 테크놀로지의 아난드 벤카테산(Anand Venkatesan) 제품 관리 선임 이사 겸 산업용 프로세서 부문 책임자는 "이노디스크의 새로운 AI on Dragonwing 시리즈 덕분에 우리는 산업 고객이 첨단 에지 인텔리전스에 더 쉽게 접근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Qualcomm Dragonwing TM SoC를 이노디스크의 자체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와 결합함으로써, OEM들은 현재와 장기적으로 필요한 성능, 효율성, 신뢰성을 갖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노디스크와 퀄컴 테크날러지스는 레퍼런스 디자인, 데모 키트 및 시장 진출 전략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군에는 퀄컴의 Dragonwing TM IQX 및 IQ8 SoC와 산업 자동화, 결함 감지, AGV/AMR, 스마트 시티 애플리케이션 및 광범위한 버티컬 마켓을 위한 미래의 ARM 플랫폼도 포함될 예정이다. [1] 30W에서 10개의 동시 비디오 스트림에 걸쳐 YOLOv10n 모델을 사용해 수행된 테스트

2026.01.06 12:10글로벌뉴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에 '공동구매' 기능 출시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제휴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전용 '공동구매' 제휴 기능을 베타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및 크리에이터들은 누구나 브랜드 커넥트에서 ▲브랜디드 콘텐츠 제휴부터 ▲쇼핑 커넥트 ▲공동구매까지 아우르는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동구매 기능은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 증가 효과를 체감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늘어나면서 검증된 크리에이터와 더 깊은 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유저 보이스를 반영해 출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쇼핑 커넥트를 통해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접점을 넓히며 상품의 전반적인 판매율을 높이고 공동구매를 통해 개별 브랜드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특정 기간 동안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공동구매 기능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올인원 공동구매 관리 툴'로 ▲협업 제안부터 ▲조건 협의 ▲상품 등록 ▲실적 집계 ▲정산까지 공동구매의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브랜드 커넥트는 공동구매 기능 출시를 통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여러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에 드는 리소스를 줄였다. 이에 더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자사 상품의 카테고리와 활동 주제, 판매력이 일치하는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자동으로 추천받아 파트너 발굴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같은 상품에 대해 여러 크리에이터와 제휴를 진행해도 크리에이터별로 전용 할인가나 수수료, 판매 기간 등 세부 조건을 개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수수료, 광고비 등 모든 비용을 플랫폼 내에서 직접 결제하고 자동 정산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도 스마트스토어 주문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되는 대시보드를 통해 자신의 판매 실적과 예상 수익을 직접 확인하며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김선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플래닝 리더는 “공동구매 기능은 판매자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판매 지원 도구”라며 “공동구매 베타 출시 이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스토어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더 많은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1:4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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