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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또 최고치 경신…브레이크 없는 질주 '언제까지'

국제 금 가격이 11일(현지시간)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금값이 폭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형사 기소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이날 한때 온스당 4천600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 가격 역시 급등세를 보이며 85달러에 근접했다. 파월 의장 발언·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법무부가 연준 건물 개보수와 관련해 자신이 한 발언을 조사하기 위해 연준에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파월 의장은 “형사 기소 위협은 연준이 대통령의 선호가 아닌, 공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기준에 따라 금리를 결정한 결과”라며 “이번 사안은 연준이 향후에도 증거와 경제 여건에 따라 금리를 결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통화정책이 정치적 압력과 협박에 좌우될지를 가르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이란에서 발생한 유혈 시위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의 안전자산 매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관련해 여러 대응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12곳 이상의 자산운용사들이 금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에 확신을 보이며, 금 투자 비중을 크게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삭소 마켓츠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는 현재 시장이 얼마나 많은 불확실성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은 가격도 약 6% 급등 은 가격도 이날 약 6% 급등하며 온스당 84.589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50% 급등했으며, 런던 현물 시장에서는 관세 우려로 미국 창고에 은이 집중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피치 솔루션즈의 자회사 BMI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2026년까지 은 시장의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 수요 역시 실물 시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데이터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유지시키며 귀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하반기에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올해 최소 두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필립 노바 증권의 프리얀카 사치데바 수석 시장 분석가는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더 이르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실질 수익률을 낮추고 금과 같은 무수익 자산 보유의 기회비용을 줄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대법원은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다음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2026.01.12 16: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s 픽] CES 뒤흔든 'AI'…하드웨어 넘어 '두뇌' 싸움 본격화

하드웨어 격전지로 꼽혀온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올해 경쟁 구도의 변화가 감지됐다. 로봇과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전 산업 분야에 AI가 적용되며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자, 그간 하드웨어에 맞춰졌던 경쟁 중심이 AI 소프트웨어로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 전시장에선 그간 주춤했던 하드웨어 시장이 AI를 구동하기 위한 필수재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주목 받았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 산업 로봇, 스마트팩토리, 가전 등에 AI가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가장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을 이번에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도 가정용 홈로봇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하며 가사 수행과 가전 제어 등 일상 속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엔비디아 역시 로봇과 자율주행을 포함한 피지컬 AI를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또 로봇 훈련을 위한 가상 세계인 '코스모스'와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는 로봇용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두뇌'로 삼아 하드웨어를 넘어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로보틱스 분야에도 챗GPT의 순간이 오고 있다"며 "센서에서 입력된 정보에 따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로봇이 다음 행동을 추론하는 기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CES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두고 인간이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비서'가 아닌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구를 써서 업무를 끝까지 완결 짓는 능동적인 '집사' 형태로 변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이를 구현할 수 있게 한 '에이전틱 AI'가 전년보다 더 진화된 모습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은 "소프트웨어만 잘해서는 안되고 이를 담아낼 고성능 그릇인 하드웨어가 함께 커가는 '커플링' 시대가 열렸다"며 "가상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물리 법칙을 학습하고 무한한 시행착오를 겪은 뒤 완성된 지능을 현실 로봇에 이식하는 방식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앞으로 업체들이 로봇을 움직이는 AI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더 인간의 '두뇌'와 가깝게 구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로봇의 경쟁력이 관절이나 구동 기술보다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을 조정하는 'AI 두뇌'에 달려 있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도 이를 반영하는 분위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에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키로 했고, 엔비디아는 오픈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GR00T N1.6'을 앞세워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보스턴다이내믹스, LG전자, 캐터필러 등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오픈AI도 노르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1X'와 손잡고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1X는 CES 2026에서 가정용 휴머노이드 '네오(Neo)'를 공개하고 연내 미국 시장에 출하할 것이란 계획을 공개했다. 피규어AI는 자체 개발한 VLA 시스템 '헬릭스'를 탑재한 '피규어03'를 선보이고 BMW 등과 협력에 나섰다.구글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를 파트너로 택했다. 삼성전자는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을 가전에 통합 적용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CES 2026'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VLA와 이미지와 영상을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하는 '비주얼 언어 모델(VLM)'을 '클로이드'에 적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기술력이 있음을 입증했다.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AI가 업무 지원 수단을 넘어 실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노동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이번 CES에서 엿볼 수 있었다"며 "로봇과 피지컬 AI의 확산 경로 역시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단 가정용 로봇보다 공장, 물류센터처럼 규칙이 명확하고 통제 가능한 산업 현장이 로봇 상용화의 첫 부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물류 시스템 등에선 이미 AI와 로봇을 활용한 수익 모델이 검증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소프트웨어·AI 기업에게도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과 두뇌는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흐름 속에 이를 현장에 적용하고 운영하는 역할은 각국 기업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빅테크와 범용 AI 모델 경쟁에 나서기 보다 AI를 실제 산업과 서비스에 적용·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에서 더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내 기업들이 축적해 온 산업 이해도와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빅테크 기업들이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렵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SI 기업은 기존 시스템과 AI를 연계하는 통합 역량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AI 기업은 산업 특화 AI 서비스·운영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염승훈 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 부대표는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 기술과 생태계 확장을 촉진하는 '확산 기술'의 중요성이 미래 성장 동력 관점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이라며 "(특히) AI와 로봇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고도화된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발표하며 이제는 로봇 두뇌 경쟁에 들어섰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 공개된 자리에서 두 기업의 협력이 로봇 지능 플랫폼 차원의 전환임을 강하게 암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ARM이 새로운 피지컬 AI 사업부를 신설하고, 엔비디아가 로봇용 풀스택 플랫폼을 공개하는 등 로봇 개발 표준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소프트웨어, 칩셋, 통신 등 다양한 기술 요소들이 함께 성숙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새로운 응용 분야도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2 16:23장유미 기자

로보락, '큐레보 커브 2 플로우' 출시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새해 첫 로봇청소기 신제품 '큐레보 커브 2 플로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큐레보 커브 2 플로우는 로보락 로봇청소기 최초로 롤러형 물걸레를 탑재한 제품이다. 분당 최대 220회 회전하는 270mm 너비 광폭 롤러와 실시간 세척 시스템을 적용해 물걸레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광폭 롤러가 한 번에 넓은 면적을 닦아 청소 시간을 단축하고 물자국과 바퀴자국을 최소화하며, 엣지 어댑티브 기능으로 벽면 모서리 10mm 이내까지 정밀하게 닦아낸다. 청소 내내 실시간으로 롤러를 자가 세척하는 스피라플로우 시스템으로 8개 노즐이 롤러 전체에 깨끗한 물을 고르게 분사하고 내장된 스크레이퍼가 오염수를 분리 배출한다. 카펫 청소 시에는 롤러를 최대 15mm 자동으로 들어 올린다. 롤러 쉴드가 습기와 먼지를 차단하는 물리적 방어막을 형성해 카펫이 젖는 것을 방지한다. 다기능 도크는 롤러를 최대 75°C 고온으로 세척하고 55°C 온풍으로 건조한다. 최대 2만Pa 하이퍼포스 흡입력을 갖춰 카펫 깊은 곳의 먼지와 바닥 틈새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지능형 청소 시스템이 오염 유형을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이거나 물걸레 모드로 전환해 상황에 맞는 청소가 가능하다. 여기에 반응형 AI 장애물 인식 기능은 구조광과 RGB 카메라를 이용해 전선 등 200여 가지의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로보락 앱 스마트플랜은 방 유형을 인식하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청소 루틴을 제안한다. 최대 5개 와이파이 프로필 저장과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 '매터' 지원으로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을 통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적 AI 기능으로 자동 반려동물 인식과 스마트 반려동물 추적을 통해 사용자가 부재 중일 때도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티유브이슈드의 '모성 및 유아 로봇 인증'을 획득해 박테리아 제거 성능, 저소음, 유해 물질 불검출 등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로보락 관계자는 "큐레보 커브 2 플로우는 로보락이 처음 선보이는 롤러형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강력한 물걸레 청소 성능과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거 환경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6:12신영빈 기자

홈플러스는 왜 '김병주 MBK 회장 구하기' 앞장설까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회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핵심 경영진 구속이 기업회생 절차와 회사 존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회생 관리인이 구속된다면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검찰, 사기 혐의로 MBK·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 청구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여기에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면서 “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2025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에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이 매각 절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라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연대책임 가능성 제기…대주주 지키기 주장도 이번 구속영장에서의 쟁점은 ABSTB 발행에 홈플러스가 관여했는가다. 홈플러스가 기업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도 ABSTB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면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법조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사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을 두고 연대 책임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는 “대표의 불법행위는 법인이 연대 책임을 진다”며 “현재 문제가 된 ABSTB는 증권사가 발행한 것이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아니지만, 사기 혐의가 인정되면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주장한 '회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뜻은 회사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오히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인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주주 대표이사 회장이 구속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전문 경영인이 할 수 있는 말은 정해져 있다”며 “회생 관리인을 맡고있는 인물이 구속되더라도 관리인을 교체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실효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것도 홈플러스의 유감 표명 배경으로 꼽혔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관리인이 구속이 되면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의 회생절차상 관리인이 계속 회사를 관리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회생계획안을 작성한 것인데, 해당 관리인이 법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면 이를 원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2 16:10김민아 기자

휴롬, 전현무 앰배서더 발탁

휴롬은 새해를 맞아 전현무를 연간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신년 건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휴롬은 연초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친근한 이미지의 전현무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 가능한 '엔자임 주스' 건강 루틴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앰배서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공개된 본편 광고 영상에서는 전현무가 하루 500g 채소 과일 권장 섭취량을 자연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엔자임 주스 한잔으로 간편하게 섭취하며 하루 건강량을 채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와 함께 엔자임 주스를 섭취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휴롬 착즙기를 활용하는 테마별 쇼츠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엔자임 주스는 3가지 이상 생채소와 과일을 혼합해 저온 저속 방식으로 착즙한 주스다. 휴롬은 전현무와 앰배서더 캠페인을 기념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2주간 휴롬 H410 및 H400 착즙기를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제품 구매 확정 시 전원에게 휴롬 멀티 티마스터와 과채로움 티백 및 엔자임 주스키트 5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전현무 영상 속 엔자임 주스 레시피의 재료를 댓글로 작성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휴롬 자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새해를 맞아 친근한 이미지의 전현무씨와 앰배서더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을 확산하고자 한다"며 "자연 그대로 채소 과일의 수많은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2 16:09신영빈 기자

전장만 웃었네...LG전자 VS사업본부 '나홀로 성장'

수익성 악화 속에 LG전자 전장 사업이 의미있는 성과를 쌓고 있다.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24년에 이어 전장이 지난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견조한 수주 잔고와 넓어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는 체질 개선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전장만 웃었다… 기존 주력 사업과 엇갈린 실적 12일 전자 및 증권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S사업본부(전장)는 지난해 4분기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4분기 HS사업본부(가전), MS사업본부(TV), ES사업본부(냉난방공조) 등 기존 주요 먹거리 사업이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LG전자는 최근 작년 4분기 잠적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기준으로 1천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VS사업본부)매출액은 고객사 수요 증가와 고환율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및 전년 대비 각각 4.6%, 4.2% 성장 달성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IVI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4.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LG전자 VS사업본부의 실적으로 1천385억원을 예상하며 “전장은 견조한 수익성으로 홀로 서프라이즈”라고 평했다. 수주잔고 100조원…장기 계약이 만든 실적 안정성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수주 기반 사업 구조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해 1분기 LG전자 공시 자료에 따르면 VS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수주잔고 규모가 확장됐고, IVI(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장 핵심 부품 수주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LG전자가 밝힌 VS사업본부 수주잔고는 약 100조원이다. LG전자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적극적인 신규 수주 활동을 진행한 결과 올해 100조원 가량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IVI 중심 제품 믹스 개선…수익성 끌어올려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전장 핵심부품 수주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 커넥티드 기술을 결합한 IVI 분야는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 영역으로,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수익성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장 포트폴리오 확장 역시 체질 개선 흐름을 뒷받침한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텔레매틱스, 전기차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매출 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흐름에 맞춰 전장 사업의 무게 중심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LG전자 전장 사업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실적 발표에서 VS사업본부가 연간 10조6천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10조원대 매출을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인 2025년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흐름이 이어지며,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실적을 웃돌 가능성이 거론된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 2조8천400억원, 2분기 2조8천500억원, 3분기 2조6천5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에는 상반기와 비슷한 2조8천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매출 11조원을 돌파할 수 있는 셈이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향후에도 IVI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비롯한 다양한 전장 솔루션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주잔고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30일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12 16:03전화평 기자

모베이스전자, 현대차 '모베드' 부품 내달 공급

전장부품 제조기업 모베이스전자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핵심 부품 중 메인보드와 와이어링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베드는 자율주행, 센서 융합, 인공지능(AI) 제어 기술이 집약됐다. 산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가 특징이다. 올해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물류, 제조, 서비스 분야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모베이스전자는 현대차 모베드의 기술 파트너로서 해당 플랫폼의 메인보드와 와이어링 개발을 완료했다. 1분기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2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베이스전자가 담당한 메인보드는 로봇 시스템 내 전원 시스템으로부터 공급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구동 모듈 및 각종 센서로 전달되는 제어·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모베드용 메인보드의 경우 대형·고밀도 PCB 기반 통합 구현이 필요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됐다. 모베이스전자는 장기간 자동차 전장 부품을 개발 및 양산해 온 제조 기술 노하우를 접목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전원과 제어·통신 신호를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구조에서 조립 편차와 접촉 불량 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한다. AI의 안정적 운용 지원을 위한 필수적 하드웨어다. 메인보드에서 관리된 전원과 제어·통신 신호를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과 같은 로봇 구동 요소로 전달한다. 모베이스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에서 'AI 모빌리티 핵심 부품기업'으로 사업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모베이스전자가 개발한 제어시스템과 메인보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로봇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전문 법인인 자회사 모베이스ASEC과 협업해 AI제어 및 클라우드 등 포스트웨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전반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동차 개발 기준의 품질, 안전, 보안 체계를 모바일 로봇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 기술 도입을 벗어나 지속 가능한 로봇 비즈니스를 위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로봇 및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5:59신영빈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사우스파크' 협업 이벤트 마련

에픽게임즈는 대표작 포트나이트에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와 협업한 신규 이벤트 '사우스 파크: 혼돈의 시작'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다음달 5일까지 포트나이트에서 사우스 파크 악동 5인방을 만나볼 수 있다. 섬에는 원작 대표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카트먼랜드'가 등장한다. 골든 코스트에는 새로운 '퀸트 5인 플레이리스트'가 도입됐다. 원작 에피소드와 설정을 고증한 신규 아이템도 추가됐다. 플레이어는 '진리의 막대'를 사용해 폭풍을 제어할 수 있으며, '치지 푸프'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거나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케니의 부활 토큰'을 사용하면 자동 리부트가 가능하다.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별도 브이 벅스 구매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혼돈의 시작 패스'가 출시된다. 이는 퀘스트 기반으로 운영되며, '배틀로얄' 또는 건설이 없는 '빌드 제로' 모드에서 퀘스트를 완료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패스 보상으로는 ▲CRED 배낭 등 장신구 ▲테런스와 필립 곡괭이 ▲치지 푸프 로켓선 이모트 등을 포함해 총 13종 사우스 파크 테마 아이템이 제공된다.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최종 보상으로 '상상나라 비행선 글라이더'가 주어진다. 상점에는 ▲스탠 ▲카일 ▲카트먼 ▲케니 ▲버터스 등 5종 캐릭터 의상이 등장한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원작 개성을 살린 아이템과 무료 패스를 통해 포트나이트만의 유쾌한 혼돈의 재미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1.12 15:59진성우 기자

마샬, 앰버톤3 스페셜 에디션 출시

영국 음향기기 브랜드 마샬은 새해를 맞아 '엠버톤3 루나 뉴이어 에디션 2026'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중국 아티스트 FCCK가 말의 해를 기념해 작업한 디자인을 제품 외관에 반영했다. FCCK는 중국 청두를 기반으로 일러스트·패턴·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한 비주얼 작업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FCCK는 "거침없이 질주하는 에너지를 질서 속의 혼돈으로 재해석했다"며 "점토·목각·자수 등 텍스처 중심의 요소에 그래피티·추상·팝아트 스타일을 더해 다양한 말 이미지를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엠버톤3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초로 수전사 기법을 적용했다. 수산네 브링엘손 마샬 그룹 산업 디자이너는 "패턴이 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퍼지며 제품에 입혀지는 방식으로 각 제품이 동일한 패턴이 아닌 단 하나뿐인 결과물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제품은 12일부터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16일부터 웍스아웃 압구정 매장과 라이즈 매장에서 판매되며, 19일부터는 웍스아웃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16일부터 2주간 웍스아웃 매장에서 루나 뉴이어 익스클루시브 비주얼 머천다이징(VM) 팝업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2026.01.12 15:51신영빈 기자

인도 주력 로켓 PSLV, 연이어 발사 실패하나 [우주로 간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극궤도위성발사체(PSLV) 로켓이 우주로 발사됐으나 비행 중 이상 현상이 발생하며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군사용 지구 관측 위성 EOS-N1과 15개의 탑재체를 실은 PSLV 로켓은 1월 11일 오후 11시 48분(미국 동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PSLV, 작년 5월 발사 실패 이후 또 다시 실패 가능성 4단 구조의 PSLV 로켓은 1993년 첫 발사 이후 인도의 주력 발사체로 활용돼 왔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진행된 것이다. 지난해 5월엔 발사 실패로 ISRO 지구 관측 위성 EOS-09를 잃은 바 있다. 이번 발사에서도 유사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V. 나라야난 ISRO 회장은 발사 생중계를 통해 “엔진 연소 단계인 3단계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기체 회전 속도에 교란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비행 경로에 편차가 관측되고 있다”며 “현재 데이터를 분석 중이며, 가능한 한 빠르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발생한 발사 실패 역시 PSLV의 3단 추진체 연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임무가 최종적으로 실패로 확인될 경우, PSLV 로켓은 총 64회 발사 중 4 번째 실패를 기록하게 된다. PSLV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2008년 10월 찬드라얀-1 달 탐사선, 2013년 11월 화성 궤도선, 2023년 9월 인도 최초의 태양 연구 전용 우주선 '아디티야-L1' 등 주요 임무를 통해 높은 신뢰성을 쌓아왔다. 로켓에 탑재됐던 군사 위성 EOS-N1은 어떤 용도? 이번 발사에 탑재된 EOS-N1은 소형 지구 관측 위성으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이 위성은 초분광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수백 개의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분석해 지구 표면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도 현지 매체 더 트리뷴은 “EOS-N1 위성은 지구 표면을 지속적으로 스캔해 유의미한 정보를 담은 이미지를 전송할 것”이라며 “레이더 및 광학 기술을 활용하는 인도의 첩보 위성 네트워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도는 감시와 통신을 위한 군사 위성 전력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OS-N1 외에도 PSLV 로켓에는 다양한 국가와 기업의 탑재체가 함께 실렸다. 태국과 영국이 공동 개발한 지구 관측 위성, 조난 어선 구조를 목적으로 설계된 브라질 위성, 인도 기업의 궤도상 연료 공급 시연 장치, 스페인 스타트업 오비탈 패러다임(Orbital Paradigm)의 재진입 캡슐 등이 포함됐다.

2026.01.12 15: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드리미, CES 2026 혁신상 3관왕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는 'CES 2026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그 해 출시한 상품 중 기술과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3,600건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드리미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아쿠아 10 울트라 롤러' ▲펫케어 공기청정기 '퍼캐치 FP10' ▲물걸레 스틱청소기 'H15 프로 히트'로 혁신상을 받았다. 아쿠아 10 울트라 롤러는 업계 최초 기술을 다수 적용해 CES 혁신상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뛰어난 위생 청소 솔루션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로 청소 중 롤러를 실시간으로 세척·탈수하는 연속 롤러 물걸레 청소 시스템 아쿠아롤을 적용해 청소 효율을 높였다. 카펫 감지 시 롤러를 자동으로 밀폐하는 '오토씰' 롤러 가드를 비롯해 롤러 섬유를 보송하게 유지시켜 바닥 청소 성능을 높이는 '플러프롤' 기술도 적용했다. 또한 확장형 사이드 브러시와 '몹익스텐드' 기능을 통해 가장자리와 모서리까지 빈틈없는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 옴니사이트 2.0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엔비디아 기반 장애물 회피 시스템을 탑재하며 공간 인식 기능도 한 층 정밀해졌다. 160도 광각 고해상도 카메라와 360도 LDS 센서를 결합해 240개 이상 사물을 인식하고 다양한 가구·생활 환경에 맞춘 안정적인 장애물 회피와 경로 설정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자동 청소 솔루션을 구현했다. 여기에 프로리프 문턱 등반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8cm 높이의 장애물도 안정적으로 넘을 수 있으며 9.8cm 높이 슬림한 설계로 낮은 가구 아래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관리 편의성 역시 강화됐다. 써모허브 시스템을 적용한 올인원 베이스 스테이션은 100℃ 온수 세척과 열풍 건조는 물론 최대 100일간 자동 먼지 비움까지 지원해 청소 후 관리 부담을 줄였다. 드리미 관계자는 "드리미가 추구해 온 사용자 중심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통합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지향적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5:43신영빈 기자

레드포스 PC방, 대규모 FPS 대회 개최…1천230개 팀 참여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는 최근 '내셔널 발로란트 컵'(이하 NVC) 지역 대표 선발전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NVC 지역 선발전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전국 8개 지역 레드포스 PC방 주요 매장에서 분산 개최돼 지역별 대표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3일에는 경기 B 권역 레드포스 PC방 부천시청점과 충청권 대전효동점에서 경기가 열렸다. 그 다음날인 4일에는 강원권 춘천퇴계점과 경상권 부산 서면점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이 이어졌다. 6일에는 경기 A 권역 수원인계점과 제주노형점에서 경기가 진행됐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서울 신논현점과 전라권 광주상무점에서 지역별 최종 대표팀이 가려졌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PC방 산업은 콘텐츠·이스포츠·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PC방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이어 "비엔엠컴퍼니는 실제 매장 운영과 이스포츠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매년 PC방 트렌드를 정리·발표해 업계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NVC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획된 전국 단위 이스포츠 프로젝트다. 지역 기반 오프라인 대회 운영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엔엠컴퍼니는 공간과 콘텐츠, 대회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PC방 모델을 통해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2026.01.12 15:41진성우 기자

케이엔알시스템, 28억원 규모 원전해체 로봇플랫폼사업 수주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과 원전해체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수로(PHWR) 방사화 구조물 절단 플랫폼 제작 사업 일환으로 계약금액은 약 28억원 규모이다. 케이엔알시스템 평균 분기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8월 초까지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원복연은 국내 초기 원전인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가 영구정지됨에 따라 원전해체의 기술자립을 통해 안전한 해체작업을 지원하고, 해외 원전 해체시장 진출의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다. 원복연은 이번 실증사업을 거쳐 원전해체 기술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이 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한 원전해체 로봇시스템은 원전의 핵심구조물인 칼란드리아(밀폐형 원자로 용기) 및 내부부속물을 원격 해체하는 통합플랫폼이다. 주요 구성은 ▲원자로 내부 미세구조물을 원격으로 정밀 절단해서 인출하는 '수평해체시스템' ▲고하중 양팔로봇으로 대형구조물의 원격해체 및 방사성폐기물을 격리 이송하는 중량물처리용 '수직해체시스템' ▲해체물을 안전하게 옮기는 '중량물 인양시스템' ▲칼란드리아를 감싸는 대형구조물을 해체하는 '칼란드리아 천장 구조물 해체시스템' 등 총 4개 체계로 이뤄진다. 케이엔알시스템이 원전해체 로봇플랫폼에 적용할 로봇팔은 가반하중 400kg급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피폭방사선량 100만mSV(밀리시버트) 초준위 방사선 환경에서 오작동 없이 정상기능을 발휘한다. 수심 20m 이상 심해에서도 정밀제어가 가능하고 방폭 인증 획득으로 방사성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원전해체 로봇플랫폼에는 '스마트 유압제어 기술'과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등 제어기술과 함께 고온·분진·진동·습기 등의 극한 환경에서 해체와 절단 공정을 위한 방진·방수·내열·내진·내방사능 설계를 적용해 로봇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전해체는 ▲영구정지 ▲해체계획 승인 ▲비관리구역 해체 ▲사용후핵연료 반출 ▲방사성 계통·구조물 철거 ▲부지복원 순으로 진행된다. 고리1호기의 경우 올해 사용후핵원료 반출 및 방사성물질 제거 공정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중수로 실증사업 참여 확정은 경수로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방사능 오염도가 높아 해체 난이도가 더 높다는 특징이 있다.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중수로 해체기술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더해진다. 회사는 중수로 로봇 레퍼런스를 활용해 고리1호기 등 경수로 방사선관리구역 해체 입찰 등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중수로 원전해체 실증사업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실력을 증명할 최고의 무대가 마련된 격"이라며 "확실한 매출처 실적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6.01.12 15:23신영빈 기자

'K-AI' 주도권 잡을 4개 정예팀은…정부, 첫 심사 발표 임박

정부가 이번 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첫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공정 심사 여부와 첫 탈락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15일 전후로 독자 AI 모델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모델 성능과 효율성을 검토하면서 최종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예팀은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다. 정부는 15일 전후로 여기서 4팀만 선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서로 다른 데이터를 단일 모델서 처리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네이티브 옴니모델(HyperCLOVA X SEED 8B Omni)'과 기존 추론형 AI에 시각·음성·도구 활용 역량을 더한 '고성능 추론모델(HyperCLOVA X SEED 32B Think)'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에이전트 AI와 버티컬 서비스 기반 기술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월드모델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물리 세계 AI로 키울 방침이다. NC AI는 멀티모달 생성용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VAETKI)'를 내세웠다. 배키는 토크나이저 어휘 20%를 한국어에 할당하고 고어까지 처리 가능한 한글 조합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소버린 AI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100B'를 허깅페이스에 내놨다. 솔라 오픈은 중국 딥시크 R1과 오픈AI GPT-OSS-120B' 등 글로벌 경쟁 모델을 주요 벤치마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평가에서 모델 크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금융을 비롯한 법률, 의료, 공공, 교육 등 산업별 AI 전환 확산에 활용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한국형 소버린 AI 경쟁력 확보 목표로 '에이닷 엑스 K1'를 내놨다. 이 모델은 5천억 개 파라미터를 보유한 국내 첫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웹 탐색과 정보 분석, 요약, 이메일 발송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합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향후 일상 업무뿐 아니라 제조 현장 데이터와 작업 패턴을 학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활용되는 것이 목표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을 공개했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축적한 기술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어텐션 구조를 고도화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엑사원 4.0 대비 70% 줄이면서도 성능은 끌어올렸다. 해당 모델은 토크나이저 고도화, 멀티 토큰 예측 구조로 최대 26만 토큰의 초장문을 처리할 수 있다. 추론 속도도 기존 모델 대비 150% 높였다. A1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평가 공정하게"…심사 기간은 연기 정부는 1차 발표를 앞두고 모델 평가 기간을 기존 일정보다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NIPA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5개 팀에게 AI 모델 사이트를 지난 11일 자정까지 연장 운영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이트는 각 컨소시엄 모델 평가를 위해 전문 평가단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랫폼이다. 정예팀은 당초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정부 지침으로 약 56시간 연장한 것이다. NIPA는 해당 지침이 과기정통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사업 참여 컨소시엄에서 불거진 독자 기술력 논란과 모델 평가 기간 연장은 무관하다고 선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5일 전후로 예정된 독자 AI 모델 선정 사업 1차 발표가 늦어질 가능성도 없다는 입장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2026.01.12 15:21김미정 기자

연말에 가전 바꿨다면,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을 이달 16일 18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환급사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TV·세탁기 등 11가지 가전 가운데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 제품을 구매한 후 환급 신청하면 구매가의 10%(30만원 한도)를 현금이나 포인트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거래내역서나 영수증에 기재된 거래일자 기준으로 2025년 7월 4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에 구매한 환급대상 가전제품은 16일 18시 전까지 으뜸효율 홈페이지에서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구매한 환급 대상 가전이라서 올해는 환급 신청이 불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신청이 가능하다”며 기한 내 환급 신청을 당부했다. 구매 인정 기간인 2025년 7월 4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환급대상 가전을 구매했다면 거래내역서·영수증·효율등급 라벨·명판 사진을 준비해 신청 기한 내 신청하면 된다. 환급금은 신청 완료 순서대로 검토해 지급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환급이 불가하다. 환급은 계좌 이체나 포인트 지급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 지급 방식을 선택하면 환급금의 최대 5%까지(포인트 업체별 상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환급사업은 고효율 가전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내수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 정책으로, 소비자는 구매비용 절감과 더불어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으로 전기요금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환급 신청 절차와 대상 제품 확인, 잔여 예산 등 자세한 사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2 15:04주문정 기자

"어디까지 갈까"...'위약금 면제' KT 번호이동 순감 16만 넘어서

지난달 31일부터 KT 위약금 면제 조치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0일까지 16만이 넘는 무선 가입자 순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0일까지 위약금 면제 이후 누적 순감 16만3천427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T에서 번호이동으로 이탈한 가입자 수는 총 21만6천203이다. 이 중 SK텔레콤으론 약 15만8천476건, LG유플러스론 약 5만7천727건의 번호이동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10일 토요일엔 위약금 면제 후 KT 번호이동 이탈 건수가 위약금 면제 후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선 3만3천305명으로 집계됐다. KT 위약금 면제는 오는 13일까지로,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막판 이탈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7월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SK텔레콤이 추가 해지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를 시행했을 때, 마지막 날 번호이동 이탈 건수가 전일 대비 약 66% 상승하기도 했다.

2026.01.12 15:01홍지후 기자

로보티즈, 14년 만에 휴머노이드 다시 만든다

로보티즈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재개하며 로봇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신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다. 12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약 14년 만에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2012년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똘망'을 개발한 이후 휴머노이드 연구개발을 잠정 중단해 왔으나, 최근 피지컬 AI 확산과 로봇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관련 기술 개발을 다시 진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지난해가 피지컬 AI 기반 로봇 가능성을 시장에 알리는 단계였다면 새해엔 그 가능성을 실질적인 확신으로 바꿔야 한다"라며 "시장 목소리에 더 빠르게 반응해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생태계를 다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4월 공개한 상반신 휴머노이드 'AI 워커'에 이어 새해에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고중량 작업이 가능한 AI 워커 모델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라이트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적용 가능한 작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로보티즈 핵심 부품 경쟁력을 상징하는 다이나믹셀 신규 제품도 올해 공개된다. 회사는 로봇 제어에 적합한 액추에이터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로봇 핸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완제품 로봇과 부품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전략도 병행된다. 로보티즈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구축 중인 '데이터 팩토리'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피지컬 AI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워커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AI 워커와 핵심 부품, 휴머노이드로 이어지는 제품 출시를 통해 로보티즈 기술과 실행력을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2 15:01신영빈 기자

금융위 "상장법인 가상자산 투자한도 5%, 확정된 바 없다"

상장법인 가상자산 투자 한도를 자기자본의 5%까지 허용한다는 보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확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전문투자법인 가상자산 투자 한도 등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금융위가 지난 6일 '상장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민관 태스크포스(TF)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상장법인의 연간 가상자산 투자 한도를 자기자본의 5%로 설정하고, 투자 가능 가상자산을 원화 거래소 5곳 공시 기준 반기별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해졌다. 또 유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에 분할 매매 및 일정 호가 범위를 초과하는 주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유관기관 TF와 가이드라인을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인 투자 한도나 투자 대상 등 주요 사항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가상자산과 관계자는 “상장법인 등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일 뿐, 법인 투자 한도나 대상 등 핵심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 데 이어, 영리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올해 1분기 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1.12 15:01홍하나 기자

아이폰17e 출시 초읽기…5가지 기대되는 기능

애플이 다음 달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7e'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1일(현지시간) 아이폰 17e에 기존 모델인 아이폰 16e 대비 다섯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 A19 칩 아이폰17e에는 애플의 최신 세대 칩셋인 A19가 탑재될 전망이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7 기본 모델 역시 동일한 A19칩이 탑재됐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다 낮은 가격으로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A19는 3세대 3나노 공정(N3P)을 적용해 CPU 성능이 A18 칩보다 약 5~10%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2. 더 얇아진 베젤 지난해 말 국내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e는 전작인 16e보다 베젤이 더 얇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화면 크기는 종전과 동일한 6.1인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인 프로모션(ProMotion)이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베젤이 얇아질 경우, 아이폰 17 라인업 전 모델이 슬림 베젤 디자인을 채택하게 된다. 3. 다이내믹 아일랜드 일부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 17e에는 아이폰 14 프로에서 처음 도입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아이폰 16e는 구형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아이폰 라인업에서 노치 디자인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4.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아이폰17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1천800만 화소 센터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아이폰을 세로로 들고도 여러 명과 함께 프레임에 담길 수 있도록 자동으로 구도를 조정해 준다.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작년 11월 아이폰17e에도 이 업그레이드된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맥세이프 지원 아이폰17e에 맥세이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아이폰16e는 최대 7.5W의 일반 Qi 무선 충전만 지원한다. 아이폰17e에 맥세이프가 지원될 경우, 최소 15W의 무선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폰17e는 보급형이기 때문에 Qi 2.2 기반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맥세이프 스탠드, 지갑, 보조 배터리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6.01.12 14: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1등 레벨업' KB vs '가짜 혁신 걷어차라' 신한

1·2위서 경쟁하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2026년 어떤 전략을 펼칠까.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 주 임원진 경영전략회의를 마쳤다. KB금융은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신한금융은 2박 3일 동안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두 곳은 모두 인공지능 전환(AX)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접근법은 달랐다. KB금융은 한 단계 발전하는 '레벨 업' 전략과 '확장' 전략을 내세웠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 경영진은 AX가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 미래 전략에 내재화되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안정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가짜 혁신' 등 보여주기식 디지털 혁신을 경계하며, 판도를 뒤집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지어 경영진들이 참여해 진짜 혁신에 대한 끝장토론까지 진행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조직문화를 예고했다. 신한은 특히 올해의 중점 추진 과제로 AX와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내세웠다. 금융권 관계자는 “KB의 구조적 레벨업과 신한의 절박한 실행력 중 어느 쪽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을지 2026년 리딩금융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의 AI 대전환 기조도 있어 경쟁 구도가 더욱더 확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2 14:21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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