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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배우 안소희와 협업…'쉬머 와인' 2종 출시

CU가 배우 안소희와 손잡고 프리미엄 뉴질랜드 와인 '쉬머' 2종을 오는 30일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쉬머 와인은 평소 와인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안소희가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고, 원액 선정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상품 기획과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해당 와인은 뉴질랜드 말보로의 블라인드 리버빈야드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소비뇽블랑 생산에 특화된 썸머하우스 와이너리에서 제조됐다. '쉬머 소비뇽블랑'과 '쉬머 피노누아' 2종으로 오는 30일 오프라인 정식 출시된다. CU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쉬머 와인 2종에 대한 사전 예약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CU의 주류 픽업 서비스인 CU BAR를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사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팀(동반 1인 포함)에게 오는 31일 서울 강남 라까사 호텔에서 열리는 '쉬머 와인 론칭 행사' 초대권을 증정한다. 론칭 행사에서는 배우 안소희가 직접 참여해 와인의 탄생 배경과 콜라보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쉬머 와인과 어울리는 페어링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인혜 MD는 “셀럽 콜라보 와인 프로젝트를 통해 와인을 보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이 쉽고 즐겁게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류 라인업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6 09:26김민아

카카오,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 '브런치 작가 멤버십' 출시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가 마음에 드는 작가를 구독하고, 멤버십 프리미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유료 구독 기능이다. 지난 1월부터 대표 작가 20여 명과 함께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6월 10일에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참여 작가 사전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단 한 달 만에 3천명 이상이 신청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창작자가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속에서 팬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도록 2026년 6월까지 구독료에 대한 플랫폼 수수료 0% 정책을 약속했다. 시행 초기부터 창작자가 수익을 온전히 확보하며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멤버십 작가 전원에게 특별 프로필 화면을 제공해 작가의 브랜딩을 돕고, 멤버십 전용 글 10편을 발행하고 유료 구독자 100명을 달성한 작가에게는 파트너 출판사와 연계해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연재한 브런치북 중 세 개의 작품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독자에게는 '오늘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오늘만 무료'는 브런치스토리가 매일 새롭게 작품 한 편을 선정해, 0시부터 24시간 동안 무료로 공개하는 프로모션이다. 작가들에게는 유료 구독자와 연결될 기회를, 독자들에게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탐색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작가의 창작 활동이 진성 독자와 연결되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시작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로 역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브런치 작가 멤버십 사전 신청 오픈 이후 브런치스토리 내 창작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작가 수는 135% 증가, 브런치북 작품 수는 125% 증가를 기록했으며, 또 다른 창작자 지원 모델인 '응원하기'의 누적 응원금은 4억 원을 돌파하는 등 창작자와 독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브런치스토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위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16 09:16안희정

中, 배터리 양극재 기술 수출 제한…LFP 공급망 흔드나

중국 정부가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과 리튬 등 광물 관련 기술을 수출 통제 대상에 추가했다. 15일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중국 수출 금지·수출 통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기술은 구체적으로 ▲배터리용 리튬 인산철 제조 기술 ▲배터리용 인산망간철리튬 제조 기술 ▲인산염계 양극재 원료 제조 기술 등이다. 해당 기술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특히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이번 조치는 공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수출 통제 리스트에 들어간 기술은 '수출 금지'의 경우 수출 자체가 불가능하고, '수출 통제'의 경우 당국 허가를 거쳐야 이전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수출통제법에 따른 '이중용도 품목'(군사용과 민간용 모두에 활용 가능한 품목) 통제 목록과는 별개의 조치다. 상무부 대변인은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은 점점 더 민감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을 수출 제한 목록에 포함시키는 것은 발전과 안전의 균형을 도모하고, 기술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활용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목록 개정에서는 기존 비철금속 야금 기술에 대한 규제도 함께 강화됐다. ▲리튬휘석(스포듀민)을 통한 탄산리튬·수산화리튬 생산 ▲금속 리튬 합금 및 소재 제조기술▲염수 리튬 추출 기술 ▲리튬 함유 정제액 제조 기술 등도 새로운 제한 대상에 추가됐으며, 갈륨 추출 기술 관련 규제 기준도 강화됐다. 중국은 LFP 분야 선두주자다. 중국산 전기차는 LFP 배터리를 주로 사용해왔으며, 중국 외 지역에서 LFP 배터리 셀을 생산하더라도 양극재와 전구체는 여전히 중국 기술과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다만 이번 규제는 리튬인산철(LFP) 및 리튬인산철망간(LMFP) 기술의 전면 수출 금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수출 제한 기술로 분류된 만큼 허가 절차에 따라야 하며, 무단 수출은 불허”라며 “수출 허가 및 계약 등록 절차, 공공 서비스 제공을 더욱 최적화하고, 관련 기업에 준법 경영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배터리 기술 수출 통제는 작년 말 미국의 반도체 통제에 맞서 반도체 핵심 광물인 갈륨·게르마늄·안티몬 등의 대미 수출을 금지한 것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다. 미국은 중국산 배터리·부품에 대해 미국은 25%~173%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2025.07.16 09:15류은주

[미장브리핑] 美 가상자산 3개 법안 부결…엔비디아 4% 상승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44023.2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6243.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0677.80.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Nvidia)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마감.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 GPU 공급을 곧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4% 상승.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로 전월 (2.4%) 및 예상치 (2.6%)를 상회.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면서 1월 이후 최대 증가폭.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2% 증가. 5월의 경우에는 각각 2.8%, 0.1% 올라. 근원CPI 월간 상승률은 5개월 연속 예상치 하회했는데, 6월 근원CPI 월간 상승률 예상치는 0.3%. ▲시장에서는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폭될 수 있다고 봐.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 ▲CME 페드 워치 툴은 연내 2회(9월과 12월에 각각 0.25%p)금리 인하 예상. 다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58.9%에서 54.4%.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미 간 90일 관세 휴전이 8월 12일 종료도리 예정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며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 양국 간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 베센트 장관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5월 의장직 임기 만료와 함께 이사직에도 사임해야 한다고 압박. 파월 의장이 이사직에서 사임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월까지 이사직 유임. 그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위한 공식 절차가 이미 시작됐다고 첨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3개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하원 투표에서 부결. 세 가지 법안 중 하나는 지니어스(GENIUS Act)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클래리티법(CLARITY Act)는 가상자산을 증권거래위원회의 증권으로 규제할지 상품선물거래위우너회의 감독을 받을지에 대한 것을 결정하는 내용을 담아. 또다른 하나의 법은 연준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법안. 하원 법안 투표 최종 결과는 찬성 196표, 반대 223표.

2025.07.16 08:32손희연

기계연 "신재생에너지로 스마트 무탄소 농업시대 열다"

전주 농촌진흥청 내 설치된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이 처음 공개됐다. 이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복합열원을 활용해 농업 분야 에너지 자립과 탄소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통합 에너지 플랫폼이다. 지난 15일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이상민 미래농업생명공학연구단장은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존 온실용 시스템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절반 이상 낮출 수 있고, 운영비는 3분의 1 넘게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술 개발에는 미래농생명공학연구단과 무탄소발전연구실 연구팀(김영상 책임연구원, 박진영 선임연구원)이 연료전지, 태양열, 히트펌프, 흡착식 냉동기를 통합한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200평 규모의 스마트 온실에 적용했다. 실제 전라북도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내 40여 평 남짓한 온실 3호에 들어서자 줄기 길이만 20m나 되는 토마토 수 백 그루가 양액에 담겨 재배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지마다 토마토가 10여 개씩 매달려 익어가고 있었다. 이 온실에 전기와 냉, 난방을 공급하는 72㎡ 면적의 단층 임시 건물 앞에서 설명에 나선 이상민 단장은 "여기에는 수소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와 공기열원 활용 히트펌프, 흡착식 냉동기가 설치돼 있고, 외부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기와 연계돼 전력 및 냉난방 에너지를 계절별, 시간대별로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기존 온실 냉난방 시스템은 주로 태양열이나 지열과 같은 단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설계돼 있다. 날씨 변화에 따른 대응이 불안정하다. 배열 활용이 가능한 연료전지 시스템은 대부분 농업용이 아니라 건물이나 산업 분야에 국한됐다. 혹한이나 폭염 날씨에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로 냉난방 보조 무탄소발전연구실 박진영 선임연구원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연료전지, 히트펌프, 태양열을 복합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며 "겨울철 연료전지 배열과 태양열 집열기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온수 형태로 온실에 공급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생산된 온수를 흡착식냉동기 열원으로 활용, 냉수를 생산하고 스마트 온실로 공급한다는 것. 특히, 혹한 및 폭염의 날씨에 대응해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사용, 스마트 온실의 냉난방을 보조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 구조다. 연구팀은 다중 열원 간 상호 보완 구조 및 통합 제어기술을 설계해 열원 간 상호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에너지 대응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단계별 출력 조절이 가능한 연료전지, 사용전력 대비 5.2배 이상의 온열을 생산할 수 있는 온도 상승용 히트펌프, 연료전지 발전 용량에 맞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주간 일사를 활용하는 태양열 집열기를 개발하고 실시간 에너지 흐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흡수식 냉동기 대비 약 20℃ 낮은 저온 열원(65~70℃)으로도 냉수 생산이 가능한 흡착식 냉동기EH 시스템에 적용했다. 태양열 및 연료전지에서 생성된 온수를 흡착식 냉동기 열원으로 활용해 냉수를 생산하고 이를 30t급 축열조에 축냉해 온실에 냉열을 공급하는 원리다. 이산화탄소 배출 58.1% 감소, 운영비는 36.5% 줄여 이상민 단장은 "기존 온실용 히트펌프 시스템 대비 운영비를 36.5%,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8.1% 감소시켰다"며 "현재 개발 시스템이 적용된 전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내 200평 규모 온실에서는 토마토를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재배중"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특정 열원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계절변화 등 냉난방 수요의 변동성이 큰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하다”며, “수소 연료전지를 스마트팜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온실 농업 에너지 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농생명 분야 미래 원천기술 개발 및 국내외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월 '미래농생명공학연구단'을 운영체 조직으로 설치했다. 연구단은 현재 농업분야 에너지·자원 기술과 DX 기반 소부장 기술 등 미래 농생명공학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전문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온실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기계연 미래농생명공학연구단 및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무탄소발전연구실 협업으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그린수소기반 농업시설 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 및 실증(수소연료전지 3중 열병합발전 시스템 농업모델 개발) 및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신재생에너지 및 복합열원 등을 활용한 온실에너지기술 상용화)으로 수행됐다.

2025.07.16 08:31박희범

LG이노텍 "2030년 디지털키 등 車통신부품 매출 1.5兆 목표"

LG이노텍이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아동 감지 등 고부가 기능이 포함된 3세대 제품은 이르면 오는 2028년 양산할 계획으로, 현재 북미·유럽 고객사와 공급 논의를 적극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디지털키를 포함한 차량통신 부품사업 매출을 오는 2030년 1조5천억 규모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기술 설명회에서 "LG이노텍의 2030년 매출 목표는 단순한 희망이 아닌 기확보된 수주를 기반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AI 알고리즘으로 스마트폰 위치 10cm 이내 오차 범위로 탐지 디지털키는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실물 키를 별도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디지털키가 탑재된 차량에 연결된 스마트폰이 있어야만 시동을 걸 수 있어 차량 도난 위험도 적다. 최근 카셰어링, 렌터카 등 차량 공유 산업이 성장하며 디지털키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디지털키 시장은 2025년 6천억원에서 2030년 3조3천억원 규모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디지털키 모듈 개발에 뛰어 들어 2019년 차량용 '디지털키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제품의 성능을 지속 고도화해, 탑승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2024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개발해 내면서 디지털키 시장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의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은 BLE(저전력 블루투스)와 광대역폭 주파수를 활용하는 무선통신 기술인 UWB(초광대역)를 결합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전파 방해에 취약한 BLE의 단점을 보완하고, 해킹 등 보안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또한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고정밀 3D 측위 알고리즘을 추가로 적용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10cm 이내 오차 범위로 정확히 탐지해 낸다. 기존 대비 정확도가 30% 이상 개선된 수준이다. CPD 가능한 3세대 제품 디지털키 개발 향후 LG이노텍은 3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에 자체 개발한 레이더를 추가 장착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차량에 남겨진 아동 감지(CPD)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아이의 움직임 또는 호흡을 레이더가 즉시 감지해, 운전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알람을 보내는 원리다. 미국 안전보장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만 차량에 홀로 남겨진 아동 39명이 일사병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된다. 이 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미국과 유럽에서는 차량 내 CPD 기능 탑재를 본격 법규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유럽 자동차 안전 평가기관인 '유로 NCAP'은 올해부터 CPD 기능을 탑재한 차량에 가점을 부여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유로 NCAP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확보하지 못하면 유럽 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완성차 업체들의 CPD 기능 채용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LG이노텍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에 탑재된 CPD 기능은 문이 잠긴 차량에 홀로 남겨진 6세 이하 아동의 미세호흡을 감지해 10초 만에 운전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유로 NCAP은 아동의 탑승여부를 감지해 15초 안에 알람을 보내는 기능을 평가 기준으로 세우고 있다. 3세대 제품 양산 2028년 목표…국내 넘어 북미·유럽 시장 공략 LG이노텍의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은 명함 한 장보다 작은 업계 최소형 사이즈다. 고객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차량 한 대에 디지털키 솔루션 6개 정도가 탑재된다. 김홍필 커넥티비티사업담당은 “지난해에만 국내외 14개 차종에 탑재될 디지털키 솔루션을 수주했고, 북미∙유럽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키 시장을 리딩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하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3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오는 2028~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세대 디지털키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은 LG이노텍을 포함해 2~3곳에 불과한 상황으로, 시장 선점 시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김형근 전장마케팅담당은 "국내외 자동차 OEM 기업들을 대상으로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 정도에 유의미한 수주가 나올 것"이라며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디지털키를 탑재한 차량 비중도 지난해 말 20% 정도에서 2030년 6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2025.07.16 08:00장경윤

"와인 3병에 2만원"…이마트 '와인 25종 골라담기' 행사 진행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와인 3병을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상품별 가격대는 7천800원부터 1만5천800원까지 다양하다. 병당 6천700원 꼴로 구매가 가능해 정상가 대비 최대 5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지의 와인을 초저가로 선보인다. 호주산 레드와인 '그로워스 게이트 카버네 소비뇽'의 해외 평균 판매가는 약 1만5천원이지만, 반값 이하 가격에 판매한다.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 '타구아 셀렉션 샤도네이' 역시 해외 평균 판매가 대비 약 6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산뜻한 맛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도 마련했다. 고아라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드실 수 있는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업계 최초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06:00김민아

네이버, MIT 손잡고 휴머노이드 개발

네이버가 미국 MIT와 손잡고 이족보행 형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서며, 한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R&D 조직인 네이버랩스는 미국 MIT 기계공학과 김상배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지난 8~11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EEE 월드 햅틱스 콘퍼런스 2025'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 네이버는 이달 중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1784 사옥에서 해당 로봇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1784는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로봇이 융합된 스마트빌딩이다. 네이버 로봇 통합 플랫폼 'AI·로봇·클라우드(ARC)'가 구축돼 있다. 네이버 휴머노이드 역시 ARC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실생활 작업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옵티머스의 향후 가격은 2만3만 달러(약 2천7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상용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AI 유니콘 기업 피규어AI는 오픈AI와 협력해 피규어01·02 모델을 개발, BMW 공장에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기업가치는 395억 달러(약 55조원)에 달한다. 중국은 저가·대량생산 전략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항저우 유니트리는 1천300만~2천만원대 휴머노이드 G1 모델을 선보였다. 기업가치는 1조9천억원 규모로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처럼 대규모 자본이나 저가 하드웨어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기 어렵지만, 정밀 부품과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부 역시 로봇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3조원 이상을 민관 공동 투자해 지능형 로봇 100만 대 보급과 핵심 부품 국산화율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 LG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했으며, 2040년 범용 휴머노이드 일상화를 대비한 9대 중점 기술 전략도 마련 중이다. 네이버의 이번 휴머노이드 개발은 국내 로봇산업 도약을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ARC 플랫폼과 연동된 네이버의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된다면 한국은 대량 생산 경쟁 대신 '두뇌와 손' 중심 피지컬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5 23:52신영빈

로버츠쇼,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랑코® 상업용 냉동 라인업 출시

이타스카, 일리노이주, 2025년 7월 15일 /PRNewswire/ -- 산업용 제어 제품 및 시스템 설계•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열•유량 제어 솔루션 분야의 기술 리더로 평가받는 로버트쇼(Robertshaw)가 2025년형 랑코(Ranco®) 상업용 냉동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은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개선이 특징으로, 1913년에 설립된 랑코 브랜드의 혁신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2025년형 랑코® 상업용 냉동 라인업은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종합적이고 진보된 구성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브랜드를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냉동 부품의 원스톱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해줄 전망이다. 이번에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전환 밸브 ▲필터 드라이어 ▲압력 제어 장치 ▲압력 스위치 ▲온도 제어 장치 ▲사이트글라스뿐만 아니라 다음 네 가지 핵심 제품도 포함된다. 열식 팽창 밸브(TXV Valves) – 열식 팽창 밸브는 냉매가 증발기 코일로 유입되는 유량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의 성능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솔레노이드 밸브(Solenoid Valves) – 우수한 냉매 유량 제어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된 이 밸브는 상업 및 산업 환경 모두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여준다. 볼 밸브(Ball Valves) – 누출 없이 양방향 유량을 지원하게 설계된 랑코 볼 밸브는 시스템의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돕는 액세스 포트(access port)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진동 흡수 호스(Vibration Absorber Hoses) – 진동 흡수 호스는 시스템 진동을 효과적으로 격리 및 감소시켜 소음을 줄이고 기계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장비의 수명을 연장한다. 또한 시스템 성능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 출시된 솔루션에도 ▲초고급 필터 재료 ▲첨단 누출 방지 밀봉 기술 ▲보다 콤팩트하면서 공간 효율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의 개선을 이루었다 랑코 제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극한의 압력, 온도, 제상(defrost) 제어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존 휴위트(John Hewitt) 로버트쇼 CEO는 "우리는 최근 '혁신의 125년(125 Years of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로버트쇼의 125주년을 기념했다"면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흥미로운 랑코 제품과 기능을 통해 혁신 유산을 계속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운 랑코 2025년형 상업용 냉동 라인업의 가격과 공급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는 robertshaw.com/commercial-refrigeration-solutions에서 할 수 있다. 로버트쇼와 랑코 소개 로버트쇼는 125년 이상의 풍부한 혁신의 전통을 바탕으로 가스와 물 등 유량 제어 분야의 선도적인 혁신 기업이다. 본사는 일리노이주 이타스카에 있으며, 전 세계 12개국에서 5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랑코 사업부는 1913년에 설립되었으며, 혁신적인 난방, 환기, 냉동•공조 제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명성을 쌓아왔다. www.robertshaw.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케이티 크레츠마르(Katie Kretschmar)선임 마케팅 매니저M +1 847 284 0266 | O +1 630 260 3222E: katie.kretschmar@robertshaw.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1986/Robertshaw_Brand_Architecture_Logo.jpg?p=medium600

2025.07.15 23:10글로벌뉴스

펠로톤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인도네시아 중앙 클라우드 리전에서 제공 시작

캘거리, 앨버타주, 2025년 7월 15일 /PRNewswire/ -- 에너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펠로톤(Peloton)이 자사의 펠로톤 플랫폼(Peloton Platform)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인도네시아 센트럴(Microsoft Indonesia Central) 클라우드 리전에서 제공된다고 발표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번 인프라 구축은 에너지 탐사 및 생산 기업들에 탁월한 경험, 향상된 성능 및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에너지 기업들은 펠로톤 플랫폼을 통해 보안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함으로써 운영 최적화에 집중할 수 있다. 펠로톤 플랫폼은 다음 솔루션을 통해 통합된 단일 정보 소스를 제공한다. 유정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업계 표준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실시간 시추 및 완료 데이터의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포함하여 유정 계획부터 복구까지 워크플로 포괄 무결성 및 신뢰성 데이터 관리: 조직이 유정 이상 관련 위험을 평가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수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워크플로 생산 및 운영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생산 데이터 수집, 현장 운영, 감시, 탄화수소 회계, 배출 및 규제 보고를 지원하는 강력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토지 데이터 관리: 지표 및 광물 취득, 지불 및 미지불 의무 추적, 소유권 및 권리 이력 기록, 소유주 관계, 계약/합의서 지원, 문서 생성 및 보고를 위한 현대화된 워크플로 지리 공간 매핑: Esri의 ArcGIS® Enterprise와 펠로톤 플랫폼 간의 완전한 통합을 통해 제품에 대한 종합적 시각 제공. 모든 펠로톤 애플리케이션과의 강력한 연동을 통해 고급 공간 분석 가능 던컨 나이트(Duncan Knight) 펠로톤 국제 운영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로 플랫폼을 확장한 것은 동남아시아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모든 솔루션이 확장 가능한 단일 플랫폼에 통합됨에 따라 고객은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운영을 현대화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데이터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펠로톤 (Peloton) 소개펠로톤 플랫폼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완전히 통합된 유정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생산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토지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모빌리티, 자동화 및 데이터 통합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34년의 역사와 명확하고 집중된 방향성을 가진 펠로톤을 통해,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에너지 기업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운영을 관리, 간소화,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와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pelot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24235/Peloton_NewGreyTagline_RGB_WEB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30480/Microsoft_logo.jpg?p=medium600

2025.07.15 23:10글로벌뉴스

펩트론,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적용한 '루프원' 품목허가 획득

펩트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자사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해 승인 받은 최초의 의약품으로 자체 생산하는 첫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LG화학과 체결한 루프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제조를, LG화학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성장호르몬 제제 '유트로핀'을 통해 국내 소아 내분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연계 질환인 성조숙증 시장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루프원은 현재 국내 출시된 류프로렐린 제제 중 유일하게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의 생물학적 동등성(BE)을 입증한 제품으로 일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진국 기준의 약물동력학(PK) 동등성까지 맞춘 의약품이다. 루프원은 루프린 대비 약물의 입자 크기 및 주사 게이지를 줄여 품질과 투약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경쟁 제품 대비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해 최대 36개월의 유효기간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의료현장에서의 공급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케다제약의 루프린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출시 후 30여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생물학적 동등성까지 재현한 제네릭 의약품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펩트론은 국내 시장을 넘어 연간 2조 7000억원 규모의 루프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해외 판권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루프원의 품목허가 획득은 펩트론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단계로 성공적으로 전환됐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히 루프원의 본격적인 생산 준비를 마친 오송바이오파크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펩트론의 근본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프원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5 18:05조민규

유튜브, 뮤직 뺀 '프리미엄라이트' 8천500원에 출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유료 서비스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국내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과 음악 생태계 지원을 골자로 한 시정 방안을 공개했다. 유튜브 동영상 단독 요금제인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가 전 세계 최저 수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소비자 혜택과 음악 산업 지원에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공정위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8월14일까지 한 달간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튜브 뮤직 서비스와 동영상 서비스를 묶어 판매하면서 단독 동영상 상품을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음악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혐의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구글과 약 2개월간 협의 끝에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인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이하 유튜브 라이트)' 출시와 소비자·음악 산업 지원안을 담은 시정방안을 마련했다. 동의의결이 확정될 경우, 구글은 90일 이내 유튜브 라이트를 출시하고 최소 4년간 해당 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유튜브 라이트, 전 세계 최저 가격으로 출시 예정 유튜브 라이트는 광고 없는 영상 시청 기능을 제공하며, 음악 스트리밍은 포함하지 않는다. 가격은 안드로이드·웹 기준 8천500원, iOS 기준 1만900원으로, 기존 유튜브프리미엄(1만4천900원·1만9천500원) 대비 각각 57.1%, 55.9% 수준이다. 이는 유튜브 라이트를 정식 출시한 해외 6개국 중 가장 낮은 가격 비율이다. 구글은 유튜브 라이트 출시일로부터 1년간 해당 가격을 동결하고, 이후에도 프리미엄 가격 대비 비율을 주요 국가보다 높지 않게 유지하기로 했다. 동시에 유튜브프리미엄 가격도 출시일로부터 1년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구글, 소비자 혜택·음악 산업 지원 잠정 동의의결안에는 총 300억원 규모의 소비자 할인 및 국내 음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유튜브 라이트 신규 가입자와 프리미엄에서 전환한 이용자들에게는 2개월간 연장 무료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구글은 재판매사를 통한 할인 상품을 운영하고, 유튜브 라이트와 국내 음악 서비스 결합 판매도 허용한다. 이를 통해 약 210만 명의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 산업 지원 방안도 눈에 띈다. 구글은 150억원을 투입해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연 12팀, 4년간 최대 48팀)과 해외 진출 프로그램(연 2팀, 4년간 최대 8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신설된 것으로, 기획사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아티스트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정위는 이번 사안이 끼워팔기 유형에 해당함에 따라 전통적인 시정명령보다 동의의결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가격 조건 등 세부사항을 법적 강제로 시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의의결은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와 시장 경쟁 질서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번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해 8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구글과의 협의를 거쳐 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5.07.15 18:01안희정

카카오벤처스가 주목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모코그·알피'

카카오벤처스(KV)는 '의료현장에 도달한 디지털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브라운백미팅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 식약처 인허가 이후 거두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카카오벤처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 김치원 부대표와 정주연 선임 심사역 키노트에 이어 이모코그와 알피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모코그'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경도인지장애(MCI) 대상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를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코그테라는 고령자를 위한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와 맞춤형 훈련 설계를 갖춘 앱 기반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증상 진행을 늦추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혁신의료기술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 병의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모코그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행을 늦추는 디지털 치료의 필요성과 함께 코그테라의 의료현장 도입 준비 상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코그테라는 경도인지장애의 진행을 늦추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독일 시장에서 보험등재를 위한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유럽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알피'는 12리드 심전도를 활용해 심장질환 및 응급상황을 조기 진단하는 AI 솔루션 'ECG Buddy'를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ECG Buddy는 현재 응급실과 구급 현장에서 심근경색, 심부전, 고칼륨혈증, 부정맥 등 중증 심장질환을 선별하는데 활용되며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폰, 데스크톱PC,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강점으로 의료현장에 빠르게 확산 중이다. 김중희 알피 대표는 “구급 현장부터 입원실까지 ECG Buddy가 폭넓게 활용되며 응급상황 조기 진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의료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부대표는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이 발전해도 의료분야는 특수한 데이터와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 때문에 전문기업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이모코그와 알피처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팀들이 앞으로 의료 AI 생태계 표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주연 선임 심사역은 키노트에서 "인허가 획득은 시작일 뿐, 실제 의료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과제"라며 "기술적 우수성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의 실용성과 확산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7:59조민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와이브레인, 태국에 첫 수출 성사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태국에 첫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태국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 인터파마 메디테크(Interpharma MedTech)를 통해 진행됐다. 인터파마 메디테크는 태국 5대 제약사인 인터파마의 계열사로 태국 최고급 사립병원 범룽랏 병원 및 주요 대학병원과 군병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첫 수출 물량은 마인드스팀 3대이며, 향후 태국 현지의 수요에 따라 물량은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태국 수출 인허가는 2021년 이뤄진 마인드스팀의 식약처 시판 허가와 CE 인증 등 태국 인허가 규정에서 인정하는 인증 자료를 활용해 까다로운 규제를 피해 진행 가능했다. 와이브레인은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진출 가능한 동남아 국가를 추가로 조사해 우선 수출 가능한 국가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태국 마히돌 대학 시리랏 병원에서는 2022년부터 마인드스팀을 도입해 활발한 임상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물리치료 학부의 와날리 클롬자이 교수는 노인 알츠하이머병에 마인드스팀을 적용해 전반적 인지 향상에 대한 결과를 올해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저널(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온라인 게재했다. 운동 장애가 경미한 급성 뇌졸중 환자의 하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도 지난해 신경공학 및 재활 저널 (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에 출판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의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 의료 허브로 꼽히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 진출의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적응증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정신건강 전자약 개발 및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국내 156개 병원에 공급됐고, 이중 상급종합병원 13곳 및 종합병원 5곳, 병원 13곳, 의원 125곳에 도입됐다. 자체 분석결과 원외 처방율이 원내 대비 약 1.5배 높게 나타나 재택 전자약 치료가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서울대병원과 진행 중인 임신 전·후 우울증 임상연구 중간 결과 마인드스팀으로 6주간 치료받은 임상 참여자들은 평가지표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2025.07.15 17:48조민규

"중고물품 거래 시 세액 공제 가능해야"

급성장 중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재활용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표와는 달리, 정작 세제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제도상 중고차나 재활용 폐자원에는 의제매입세액공제가 적용되지만, 일반 중고물품 거래에는 해당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커지는 중고거래시장, 세계 경쟁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중고품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를 적용해 세액 누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국내 중고거래 산업의 제도적 과제를 짚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현재 중고거래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08년 4조원이었던 중고거래 시장은 2021년 24조원에서 2030년까지 3.5배인 약 8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업황도 다변화하고 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를 포함해 지난해 8월 기준 중고거래 앱 설치자 수는 3천378만 명, 사용자 수는 2천264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활용 폐자원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율 적용돼야” 이날 발제를 맡은 정 교수는 중고거래 사업자에 부과되는 중복 과세로 인해 중고 물품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가격 상승으로 재활용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며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중고차와 같은 수준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고거래 사업자의 경우 일반 소비자로부터 제품을 매입하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데다 최종소비자에 공급 시 전체 공급가액에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데, 정 교수는 이때 발생하는 '세액 누적 효과'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를 해결하고자 세법에서 활용하는 제도가 의제매입세액공제”라며 “다만 모든 중고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폐자원 혹은 중고차에만 국한돼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중고품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취급받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법상 재활용 폐자원은 103분의 3, 중고차는 110분의 10의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세율이 타당한지는 의문”이라며 “누적 효과라는 환수 효과를 제거하려면 103분의 3이 아닌, 중고차와 같은 110분의 10을 적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세액 공제 시 이익 10% 추가…시장 양성화·공제율 단순화 필요 정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중고거래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일본과 국내 사례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이 직면한 장벽에 대해 토로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는 중고거래 사업자가 제품을 팔면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며 “그게 중고거래 업체의 주 수입원인데 국내의 경우 부가세 환급이 안되다보니 부가세 10%에 해당하는 수익이 사라지게 된다”고 호소했다. 좋은 제품을 갖고 있음에도 세금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익이 줄어든다는 점이 국내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예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재활용 폐자원이 중고차와 같은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중고거래 시장 양성화, 공제율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조사관은 “국내 부가가치세 과세 체계 측면에서 봤을 때 재활용 폐자원 등의 의제매입세액공제 개선 취지에 공감한다”며 “중고차와 같은 공제율을 받으려면 중고 거래 시장 양성화가 필요하다. 즉 매입가액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은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업종별 공제율과 공제 한도액 차등 적용에 따른 효과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공제로 단순하게 운영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과장은 해외 마케팅과 관련된 도구로 중고거래 사업체를 돕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 과장은 “중고 물품이 잘 수출되려면 각종 플랫폼과 중개하는 방식에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환불 혹은 보증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며 “전문 무역 상사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 보험, 우대 지원바이어 매칭 등을 패키지로 묶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5 17:43박서린

랩지노믹스, 2호 'LDT GPP' FDA급 허가 난이도 등록 완료

랩지노믹스는 제2호 랩자체개발테스트(LDT)인 지피피(GPP) 개발을 마치고 큐디엑스를 통해 미국 뉴저지주(New Jersey State)에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호 LDT RPP Essential 등록에 이은 두번째 성과로 큐디엑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테스트라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바로 반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내에서도 FDA 허가받는 것만큼 엄격하기로 유명한 뉴저지주의 LDT 등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단순한 미국 시장 진출을 넘어 국내 분자 진단 기술력과 임상적 신뢰성이 美 현지 기준을 충족했다는 상징적 의미로 평가된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분자진단 전문업체 '아토플렉스'와 협력해 GPP 개발에 성공했고, 해당 제품을 큐디엑스에서 임상평가(Validation)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등록까지 이뤄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분자진단 기술력과 미국의 진단 서비스 시장이 결합한 시너지 효과로 루하프라이빗에쿼티가 랩지노믹스 최대주주로서 제시한 'K-진단 플랫폼' 역할이라는 비전의 실현 가능성을 이번 GPP 개발부터 임상평가와 등록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해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임상평가, 등록 절차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GPP 등록까지 오래 걸렸지만 연간 GPP 검사를 6만건 이상 수행하고 있고 기존 제품 대비 약 50% 수준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미국 현지 클리아랩 큐디엑스와 아이엠디를 임상 테스트 베드로 적극 활용해 STI(성병 감염), 여성질환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LDT 패널 라인업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PBI에 따르면, 미국의 위장관 분자진단 시장은 2023년 약 1억5천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GPP 진단 시장에서 위장관 관련 감염성 질환 증가와 분자진단 정확도 향상, 그리고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이번 한-미간 협력으로 선보인 LDT 방식의 GPP 진단 기술에 대해 미국 내 다른 클리아랩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LDT GPP 검사는 미국 대부분 주에서 수거한 샘플 대상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건수가 많은 만큼 검사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검사 데이터를 확보해 미국 FDA IVD(체외진단) 승인을 신청해 글로벌 진단 시장에도 판매 가능한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5 17:42조민규

국토부, '2025 항공보안주간' 개최…보안문화 확산·정착 유도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원·경찰청 등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인천·김포·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2025 항공보안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정부·항공산업계·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승객 등이 참여해 국민의 보안문화 확산과 정착을 유도하고, 항공보안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색에서는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여형구 한국공항학회 회장이 법령·제도 정비,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 디지털 기술 활용, 보안문화 정착·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항공보안체계 구축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항공보안 공로자 시상, 항공보안 서포터즈 발대식도 진행된다. 항공보안 전시에는 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공동)·에스에스티랩·뉴원에스엔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AI 성능을 탑재한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 X-ray 검색장비, 폭발물탐지기 등 항공보안 분야의 선진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항공보안 일자리 채용설명회에서는 항공보안요원, 객실승무원, 공항운영, 항공정비 등 다양한 항공산업 분야 직무소개와 취업노하우 제공 등 일대일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자에게는 AI 직무역량검사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한국공항공사 산하 항공보안교육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안검색장비 및 폭발물 처리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공항공사와 항공사도 전국 공항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과 불법방해 행위 금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항공보안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 강화,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우수논문 공모전과 미래항공 보안포럼도 개최한다. 우수논문 공모전은 항공보안의 법규·제도개선, 공항·기내보안, 차세대 보안장비 기술개발 분야 등에 대해 출품된 논문 중 15편을 선정하고,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미래 항공보안 포럼(17일)은 '드론 테러 예방의 현실과 과제' 'K-보안장비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항공보안요원을 선발하는 사격왕 선발대회, 항공보안 경진대회 등 항공보안 종사자를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을 계기로 보안문화가 널리 퍼지고, 'K-항공보안'이 세계적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올해 첫 개최된 항공보안주간 행사가 보안문화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보안은 정부와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의 약속”이라면서 “인천공항도 기술 혁신과 예방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안신뢰도를 대폭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안전한 하늘길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한국공항공사도 항공보안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항운영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7:38주문정

신한카드, AI 추천 '카드핏'과 손잡았다…"신용카드도 알아서 추천"

복잡한 카드 혜택 구조와 선택의 피로를 덜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가 등장하며 소비자 맞춤형 금융 소비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단순 비교를 넘어 개인 소비 패턴에 맞춘 카드 제안까지 가능해지면서 기존 금융사와의 협업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댓츠잇소프트는 신한카드와 '카드핏(cardfit)' 서비스의 상품 추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드핏'은 사용자의 카드 명세서 또는 원하는 혜택 키워드를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카드를 추천해주는 구조로, 이번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 상품이 플랫폼 내에 노출된다. '카드핏'은 교체 수요와 신규 발급 수요를 각각 다른 사용자 흐름으로 분리해 대응한다. 기존 카드 이용자는 명세서를 제출하면 AI가 소비 내역을 분석해 더 유리한 조건의 카드를 제안하고 신규 사용자는 원하는 혜택 키워드나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입력해 카드를 탐색할 수 있다. 지난 달 공개된 이 서비스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의 혜택 정보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핏(fit)'이라는 명칭처럼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 구조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데이터 기반 카드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외에도 사용자 커뮤니티 기능인 '카달로그(cardologue)'를 제공한다. 카달로그는 각 카드에 대한 실사용자 경험이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드 추천의 신뢰도를 높이는 보완 장치 역할을 한다. 댓츠잇소프트 관계자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도구"라며 "'카드핏'은 지나치게 복잡한 카드 시장에서 소비자의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5 17:27조이환

프렌들리AI, GPU 없는 LLM 서비스 연다…'엑사원 4.0' 지원해 글로벌 공략

프렌들리AI가 LG의 최첨단 언어모델을 자체 추론 플랫폼에 연동해 누구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열었다. 고성능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별도 인프라 없이 빠르고 저렴하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핵심이다. 프렌들리AI는 회사의 서버리스 AI 추론 플랫폼에서 LG AI연구원의 최신 언어모델 '엑사원 4.0'을 최초로 서비스 연동 가능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사원 4.0'은 LG그룹 산하 AI 전문 연구기관인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다국어 초거대 AI 모델로, 자연어 처리와 추론 능력을 결합한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엑사원 4.0'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LG AI연구원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온 '엑사원'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문성과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기업 실무 환경에서의 대규모 활용을 고려해 설계됐다. 프렌들리AI는 기업들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따로 구축하지 않고도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API 접근방식을 채택했다. 자동 확장 기능도 탑재했다. 프렌들리AI가 강조하는 장점은 ▲서버리스 기반 추론 인프라 ▲트래픽 자동 확장 ▲낮은 단가다. '챗GPT'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운영비로 초거대 AI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중견·대기업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더불어 이 회사는 허깅페이스와의 공식 모델 배포 파트너십도 보유하고 있어 40만 개 이상의 모델 커버리지를 지원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은 일반 언어모델 성능뿐 아니라 복잡한 추론 태스크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이 모델을 기업들이 실제 프로세스에 녹이기 위해서는 프렌들리AI 같은 고성능 추론 인프라와의 연계가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이 '엑사원'의 국내외 확산을 가속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기술과 당사의 추론 인프라가 결합하면 기업들이 '챗GPT' 대비 10분의 1 비용으로도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7:26조이환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라운즈, 전국 안경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라운즈, 전국 안경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원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라운즈가 전국 42개 가맹 안경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8월까지 '안경렌즈 1+1'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소비쿠폰은 안경테, 렌즈, 선글라스 등 전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중 단초점 렌즈 구매 시 동일 제품을 1세트 추가 증정하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 라운즈는 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혜택을 연계해 안경 교체를 미뤄온 고객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창립 26주년 맞아 장기근속자 포상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 9명을 선정하고 근속 연수에 따라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오랜 기간 회사와 함께해온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콘텐츠 관리 시스템, 에너지 ICT,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기업간 거래(B2B)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플릿튠, 다이소 계열 아성솔루션에 AI 물류입고 시스템 납품 플릿튠이 다이소 계열사 아성솔루션에 AI 기반 운송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물류입고 대행 운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로써 아성솔루션은 수작업 중심 배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첨단 물류 환경을 갖추게 됐다. AI 기반 배차 로직과 최적 경로 기능이 적용돼 운행 거리와 시간을 줄이고 전용 앱과 대시보드를 통해 입고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플릿튠은 이번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 기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누비랩-한국급식학회, AI 기반 급식 혁신 위한 MOU 체결 누비랩이 한국급식학회와 함께 AI 기반 급식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동 연구개발, 스마트 급식 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 정책 제언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하며 급식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누비랩은 학교 급식 솔루션 '탄탄스쿨'과 인센티브 시스템 '싹싹머니'를 통해 잔반 감축과 영양 균형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민간 급식 산업 전반으로 AI 급식 기술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우기술, 인사관리 솔루션 '다우오피스HR' 출시 다우기술이 근태, 휴가, 인사 관리 기능을 통합한 인사관리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법과 제도를 자동 반영하며 모바일 출퇴근, 유연근무제, 연차 자동 생성, 급여관리 등 핵심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기능과 인원 제한 없이 1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연말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52시간제' 대응 웨비나도 개최된다. ◆서울AI재단, 'SCEWC 2025 서울관' 참여기업 모집 서울AI재단이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SCEWC 2025'에 참가할 서울 소재 AI·스마트시티 솔루션 보유 기업을 약 15개사를 이달 중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서울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어워드 수상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약 276㎡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해 정책, 기업, 포럼 전시를 병행하며 서울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025.07.15 17:26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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