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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보통주 244만8천230주 공개매수…주당 2940원

KG그룹은 그룹 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해 순환출자 고리가 전면 해소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KG제로인은 보통주 244만8천230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2천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KG그룹은 대금지급이 완료되는 11월 14일에는 KG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가 전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곽정현 KG케미칼 대표는 임원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KG케미칼 주식 44만6천165주를 매입했다. KG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순환출자 해소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 앞서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전부터 형성됐던 순환출자 고리 10개를 2개로 줄였고, KG케미칼과 KG이니시스 간 상호출자 구조를 완전 해소했으며, 임원 겸직 축소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왔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으로 남은 2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KG그룹 관계자는 "이번 순환출자 전면 해소는 법적 의무를 넘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의 주력사업 집중과 주주 권익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그룹은 이번 순환출자 완전 해소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 투자자 신뢰 증진, ESG 평가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기로 투명경영·책임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25.10.21 10:44김재성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마늘 넣은 '마쏘킥 순살' 출시

CJ제일제당의 냉동치킨 브랜드 '고메 소바바치킨'이 누적 판매 2천만 봉을 돌파하며, 세 번째 신제품 '마쏘킥 순살'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기름에 두 번 튀긴 닭고기에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한 '소스코팅 공법'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입힌 제품이다. 냉동식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바삭한 식감으로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제품 '고메 소바바치킨 마쏘킥(마늘쏘이킥) 순살'은 '매콤짭짤한 소이소스에 마늘로 킥!'이라는 콘셉트로, 매콤한 간장소스에 대파와 고추향을 더하고 마늘로 풍미를 살렸다. 감칠맛과 짭짤함이 어우러져 야식이나 맥주 안주로 즐기기 좋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은 줄이고 육즙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얇은 소스 코팅으로 튀김 옷과 조화를 이루며 '소바바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10분이면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쏘킥 순살'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SSG닷컴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판매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교환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26일까지 진행되는 브랜드위크 기간에는 치킨 제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이폰 17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뿐 아니라 'CJ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 등 외식 전용 메뉴를 냉동치킨으로 구현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은 지난달 출시 후 B마트 '핫한 신상품 Top 30' 1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협업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8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스형 치킨' 시장을 연 '고메 소바바치킨'이 이번에는 마늘 풍미를 더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외식 수준의 맛을 구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40류승현

日도 랜섬웨어에 속수무책…아사히 이어 무인양품도 당했다

일본 오피스용품 업체 아스쿨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이들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와 물류 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는 무인양품도 포함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료힌 케이카쿠는 “이번 사건으로 자사 시스템이 직접 침해된 것은 아니다”라며 “매장 물류 및 배송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회사는 온라인 판매 재개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9일 아스쿨에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것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생활용품 체인점 더 로프트와 소고&세이부 또한 자사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더 로스트의 모회사인 요크 홀딩스도 성명에서 “온라인 판매 재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답했다. 소고&세이부도 아직 서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스쿨이 당한 랜섬웨어는 기업이나 기관의 시스템를 암호화 및 탈취하고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5일 동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해 아스쿨의 주문, 출하 시스템이 마비됐고 회사는 주문 및 배송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일본에서 한 달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사이버 공격으로, 일본 맥주·음료 기업 아사히그룹홀딩스도 지난달 29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슈퍼 드라이' 맥주의 생산·출하를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사히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해야 했다. 계속되는 보안 사고로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인프라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스쿨은 고객 혹은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재무적 영향도 함께 평가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예정된 월간 실적 발표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스케 아이바 이와이코스모증권 소매 담당 애널리스트는 “료힌 케이카쿠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낮아 이번 사이트 중단이 회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반면 아스쿨은 실적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유형의 공격은 복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비스 중단이 길어질수록 고객 이탈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10.21 10:38박서린

공인회계사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27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웨비나를 통해 '제21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적용 예시 및 국내 기업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다. 신은숙 한영회계법인 파트너와 김도연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주제 발표를 맡아 각각 IFRS S2 적용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예시와 IFRS S1 기반 사회·지배구조 관련 재무정보 공시 예시에 대해서 설명한다. 종합토론은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김훈태 포스코 상무보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정광화 강원대학교 교수 ▲허규만 안진회계법인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최운열 회장은 “이번 포럼이 기업들의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도입 준비를 지원하고, 회계업계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10:28손희연

"환절기엔 어떤 화장품 찾았나"…화해, 검색 트렌드 기반 추천템 공개

화해글로벌이 운영하는 뷰티 플랫폼 화해가 9월 성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환절기 피부 고민 완화를 돕는 '화해 추천 뷰티템'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화해의 성분 검색 기능은 전성분을 비롯한 ▲건·지성 ▲민감성 ▲여드름 고민 ▲슬로우에이징 등 다양한 테마별 검색을 통해 소비자가 피부 타입과 고민에 부합하는 성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분 포함·제외 조건을 설정해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늦더위와 큰 일교차로 피부가 쉽게 예민해졌던 9월에는 피부 재생과 톤 개선, 탄력 관리에 효과적인 성분 검색이 활발했다. 화해에 따르면 레티놀(3712회)이 1위를 차지했으며, PDRN(2469회), 나이아신아마이드(2159회), 마데카소사이드(1999회)가 뒤를 이었다. 즐겨찾기된 성분 순위에는 건조와 민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판테놀, 알란토인, 병풀추출물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성분 중심의 저자극 케어 선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화해는 96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 및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절기 피부 관리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했다. 피부 진정과 톤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으로는 아누아 '어성초 77 수딩 토너(평점 4.48점)'와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세럼(평점 4.40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늘어난 모공 관리 및 수분 보충에 탁월한 비플레인 '녹두 모공 타이트업 수딩 크림(평점 4.59점)',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2.0(평점 4.22점)', 나드 '티트리 진정 수분 마스크팩(평점 4.61점)'이 선정됐다. 손아림 화해글로벌 PO는 “화해가 제공해온 성분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성분을 찾아 제품을 선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히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적합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27김민아

엔믹스부터 한화이글스까지…벤슨, '파격 협업' 확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스포츠·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너지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MIXX(엔믹스)'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한정 맛 '블루 밸런타인'은 출시 직후 벤슨 1호점 일평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팬층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 분야 협업도 눈에 띈다. 한화 이글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대전 홈구장 내 '벤슨 홈런존'을 운영했다. 전 매장 이글스 유니폼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협업 제품 '다크초콜릿프레첼'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린스'와 협업한 '인센스 스틱' 제품 등도 선보였다. ▲스타벅스 ▲SSG닷컴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주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15일 성수동에서 진행된 SSG닷컴 오프라인 페스타에서는 시식과 투표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오프라인 경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벤슨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함께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18김민아

여기어때, 日 가고시마 항공권·숙소 '할인'

여기어때는 일본의 소도시 여행지 '가고시마' 항공권과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과 가고시마를 오가는 항공권은 3만원 할인하고, 숙소 예약 시 사용하는 총 10만원의 쿠폰 묶음을 발행한다. 숙소 쿠폰은 다른 행사와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숙소 쿠폰 사용 기간은 내달 19일까지로, 여기어때가 보유한 모든 가고시마현의 숙소 상품에 적용 가능하다. 가고시마는 일본 규슈 남단에 위치해, 인천에서 약 1시간 35분을 비행하면 도착한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야쿠시마와 아마미 군도, 도쿠노시마 등의 섬이 자리한다. 가을이면 단풍이 유명한 여행지이며 도심에서 페리로 15분이면 활화산 '사쿠라지마'에 도착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가고시마는 단풍 풍경과 분위기 덕분에 가을이면 여행객 관심도가 급증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14박서린

문체부, '에이펙 성공 개최'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국민 참여 응원 이어가기 주간'을 25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에이펙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의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간 무역·투자 협력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 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미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방송, 연예,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약 30명이 한목소리로 응원에 참여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 지역 상인, 방문객 등 일반 국민 약 20명도 함께 영상 제작에 참여해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이번 '응원 이어가기'는 2025년 10월 17일 공개된 에이펙 홍보 영상을 바탕으로, 유명인 참여 영상 4편과 국민 참여 영상 2편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응원 영상과 연계해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민 참여 디지털 응원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는 댓글 등을 통해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을 응원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은 디지털소통관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인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지금,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며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해 성공 개최를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1 10:01김한준

웨스턴디지털, 미국 미네소타주에 새 연구소 설립

웨스턴디지털은 21일 AI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급증하는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에 신규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SIT) 연구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SIT 연구소는 2천400평방미터 규모 시설로 연구개발과 검증, 양산 그리고 제품 수명 종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엔지니어와 주요 고객이 협력하는 대규모 전용 허브로 운영된다. 이 연구소는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첨단 스토리지 솔루션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제품 개발 계획과 단계별 지원, 신제품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테스트, 제품 인증과 고객 피드백 대응,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대한 엔지니어링 지원을 수행한다. 아흐메드 시하브 웨스턴디지털 최고제품책임자는 "현재 클라우드 데이터의 약 80%가 HDD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는 데이터의 수집과 가공, 보존, 장기 접근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대규모 환경에서도 최고의 스토리지 효율을 제공함으로써 AI 시대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SIT 연구소 개소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웨스턴디지털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투자"라고 덧붙였다.

2025.10.21 09:59권봉석

케이뱅크,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케이뱅크가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직무는 ▲백엔드 개발 ▲상품/서비스 ▲사용자 경험(UX) ▲리스크 등 총 4개 직군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역량검사 ▲면접 세 단계로 이뤄지며, IT 분야는 코딩테스트, UX 분야는 사전과제가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의 경우도 경력 2년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은 이달 27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문서 자동화 등 AI 역량이 직군과 무관하게 공통으로 포함됐다. 채용된 인턴은 1월부터 두 달 간 현업팀에 배치돼 실무 경험을 쌓는다. 실무형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빠른 성장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소속 팀의 선배직원과 1대 1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턴십에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22일 하루동안 Q&A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직무, 전형 과정 등 궁금한 점을 인사담당자와 실무진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며, 누구나 채용홈페이지와 채용공고 페이지에 올라오는 링크를 통해 참석 가능하다. 지원에 도움이 되는 케이뱅크 직무와 팀 소개, 앞 기수 인턴들의 인턴 지원 팁, 인턴십 후기 등 자세한 정보는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매번 증가하는 지원자 수와 채용박람회 참여를 통해 케이뱅크와 인턴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높은 업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09:46손희연

"미확인 물체와 충돌"…美 항공기 사고, 원인은 우주쓰레기?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약 9천m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에 맞아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기즈모도,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항공편에 승객 134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충돌로 앞 유리창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항공기는 솔트레이크시티로 안전하게 회항했고 승객들의 부상은 없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상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장의 팔은 긁힌 자국과 함께 피가 나고 멍이 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체가 앞 유리 우측 상단에 부딪혀 유리가 깨지고 금속 프레임이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항공 관련 매체 AVBrief.com에 따르면, 여러 겹으로 둘러싸인 앞 유리창 한 겹만 손상돼 완전히 깨지지 않아 조종석의 기내 압력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해당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 유리는 검사를 위해 위원회 실험실로 보내졌으며 레이더, 기상 정보, 비행기록장치 자료도 수집 중이다. 아직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항공기에 부딪힌 물체에 대해 우주 쓰레기, 운석, 우박, 새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해당 항공기가 유타주 상공을 비행했을 당시 기상 상황은 매우 좋아 우박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약 9천m 상공을 날 수 있는 조류는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조류 충돌 가능성도 낮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때문에 기상 관측용 풍선, 운석 또는 우주 쓰레기일 가능성이 있다. 아직 이 물체와의 충돌 속도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으로 어떤 물체가 이런 충격을 줬는지 확실하지는 않은 상태다. 최근 우주 쓰레기가 우주 궤도에서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매년 지구에 충돌하는 운석 수가 대기권에 들어와 살아남는 우주쓰레기의 수보다는 훨씬 많기 때문에 가능성만 따지자면 운석의 가능성이 높다고 IT매체 기즈모도는 전했다.

2025.10.21 09:38이정현

POSTECH, AI 활용한 혈당 예측 기술로 '상용화위한 임상 준비중'

혈당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심지어 저혈당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는 '똑똑한' 인고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조만간 임상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어서, 중증 당뇨환자 혈당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POSTECH(포스텍)은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박성민 교수, 황민주 석사 연구팀이 누구나 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DA-CMTL(Domain-Agnostic Continual Multi-Task Learning)'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파트널(Nature)' 파트널 저널인 '엔피제이 디지털 메딕신(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이 모델은 환자들이 팔에 붙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1))'에서 5분마다 기록되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주입 데이터 학습을 통해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동시에 저혈당 발생 가능성까지 계산한다. 황민주 연구원(제1저자)은 "기존대비 혈당 측정 정확도가 1.5배 개선됐다"며 "현재 박성민 지도교수가 창업한 큐어스트림과 공동으로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기술을 결합해 성능을 높였다. 첫째, '지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데이터를 차례대로 학습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어 '다중 작업 학습(Multi-Task Learning)' 방법을 적용해 혈당 예측과 저혈당 감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구조를 구현했다. 세 번째는,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지식이 실제 환자 데이터에서도 효과를 내도록 '가상-현실 전이(Sim2Real Transfer)' 기법을 더했다. 실험 결과, 이 모델은 혈당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RMSE(평균제곱근오차)에서 14.01mg/dL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보다 5.12mg/dL 더 정확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대비 1.5배 가량 더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팀은 전임상 실험을 넘어 실제 실시간 인공췌장 시스템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POSTECH 박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차세대 인공췌장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당뇨 환자의 치료 방식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P스타과학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핵심고급인재양성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21 09:34박희범

엘앤에프, 대구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ESG 공급망 구축 협력

엘앤에프가 협력사와 함께 ESG 공급망 파트너십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지난 20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구지3공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협력사 쎄노텍, ESG 전문기관 코데이터솔루션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엘앤에프-협력사 간 공급망 ESG 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 ▲협력사 ESG 진단 및 개선 활동 지원 ▲협력사 ESG 종합 리포트 제공 등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협력사 ESG 평가를 위해 자체 개발한 특화 지표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의 ESG 리스크 도출과 개선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그 동안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해 온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개선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협력사의 ESG 수준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이차전지 관련 글로벌 신통상규범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주요 내용과 기업 영향 ▲EU 배터리 및 탄소 규제 대응 전략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다뤘으며,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엘앤에프는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간 ESG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단일 기업을 넘어 지역 산업단지 전체의 ESG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정훈 엘앤에프 전무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특히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협약은 협력사와 글로벌 신 통상 규범에 공동 대응하는 첫 번째 사례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규제의 벽을 선제적으로 돌파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26김윤희

셀트리온, 3분기 매출 1조260억원…영업이익 3010억원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하며 역대 최대 3분기 매출 및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29.3%를 기록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양면에서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글로벌 전역에 걸쳐 주요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수익성 좋은 신규 제품들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램시마SC'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 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들 고수익 제품의 경우 작년 3분기 기준 전체 대비 42%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이 올 3분기에는 54%까지 확대되며 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올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는 판매 첫 분기에만 합산 매출이 500억원을 넘었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실적에서 과거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뚜렷한 징후를 보여줘 실적 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p 낮아진 39%를 기록하며 30%대 진입에 성공해 합병 영향 해소뿐 아니라 ▲기존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TI: Titer Improvement 효과) ▲개발비 상각 종료 등 긍정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구조적 측면에서 원가율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원가 개선과 이를 통한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올 연말 글로벌 주요 시장에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고수익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 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만큼, 기존 제품과의 마케팅 시너지가 강화돼 판매 중인 전제품의 성장세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한 점도 관세 리스크 해소 및 판매 역량 집중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관세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진 셀트리온은 릴리와의 CMO 계약도 함께 체결하며 미국 현지 생산거점 마련과 더불어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3분기를 기점으로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향후에는 기존과는 다른 정상화된 매출원가율 및 이에 기반한 영업이익 확대를 통해 한 차원 높아진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연말에도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인 만큼,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을 한층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1 09:14조민규

"당신 탓 아냐"...아이폰 문자, 오타 많은 이유 있었다

아이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오타가 많았던 이유가 iOS 버그 때문이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0일(현지시시간) 보도했다. 한 엑스 사용자(@NekoMichiUBC)는 “최근 iOS에서 오타가 더 자주 생긴다면, 당신 잘못이 아니다. 키보드가 입력한 글자 대신 잘못된 글자를 무작위로 삽입하는 iOS의 버그 때문”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용자가 입력하지 않은 문자들이 입력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용자는 iOS16 때부터 이와 비슷한 문제를 경험해왔다며, 화면을 녹화하고 영상 속도를 늦추고 나서야 해당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른 엑스 사용자들은 기술적 원인 가능성, 자동 수정이나 스와이프 입력 기능과의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폰아레나는 이 문제는 단순 소프트웨어 오류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스마트폰에서 중요한 인터페이스인 키보드의 버그는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게 해 사용자에게 좌절감을 유발하고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오류는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키보드 문제와 관련된 공식 패치가 나오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1 09:06이정현

이석희 SK온 "ESS 기술 경쟁력 확보…북미 진출 속도 낼 것"

이석희 SK온 CEO가 안전성을 앞세워 전기차에 이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까지 기술 리더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온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홀에서 배터리 및 에너지 관련 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석희 CEO는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시장 전망 ▲SK온 기술 경쟁력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중장기 ESS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열 관리 등 안전성 분야에서 SK온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 CEO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면서 ESS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ESS 사업은 전기차에 이은 중요한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CEO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액침냉각 기술 등 고안전·고효율 솔루션 ▲고객 맞춤형 통합 모듈 설계 ▲화재 조기 진압 솔루션 등 ESS 사업 주요 전략을 설명하고,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CEO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Z-폴딩 등 SK온이 갖춘 배터리 안전성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 CEO는 BMS와 관련해 “SK온은 배터리 특성과 상태에 기반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안전진단 고도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과 기능 안전성 수준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온 BMS는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 사이버 보안 인증(CSA)을 획득하고, 기능안전관리체계(FSMS) 레벨3 인증도 받았다. SK온은 Z-폴딩 기술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하이니켈 배터리를 생산 중이다. Z-폴딩 기술은 분리막 사이에 양극과 음극을 지그재그 형태로 균일하게 쌓아, 두 전극이 직접 맞닿을 가능성을 차단해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인다. SK온은 1세대 대비 생산성이 약 2.5배로 향상된 3세대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 CEO는 “배터리 사업에서 안전성과 신뢰는 최우선 가치”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1 08:59김윤희

"우리는 지그재그 '인생속옷' 찾는 이너웨어 MD 삼총사예요"

올해 초부터 이너웨어를 핵심 사업으로 키워온 지그재그가 '인생 속옷을 찾아주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품목을 세분화하고 카테고리를 재정비하는 한편, 새로 신설한 전담 파트를 통해 액티브웨어와의 시너지도 찾고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에 불과했던 속옷이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그재그 상품기획자(MD)들의 노력이 있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이너웨어 구매 문화를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실착 여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결과다. 경기도 분당 카카오스타일 본사에서 지그재그 이너웨어 MD들을 만나 이너웨어 입점 과정과 상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온라인 구매…이너웨어 새 전환점으로 여성 의류를 주로 판매하던 지그재그가 전략 카테고리로 운영되던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를 합친 별도 파트를 신설한 것은 올해 초다. 천진우 파트장은 “코로나19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한 이너웨어 브랜드 구매가 많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액티브웨어도 마찬가지”라며 “최근에는 이너웨어와 액티브웨어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이들을 더해 시너지를 내자는 생각에 파트로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된 파트에서는 이너웨어 브랜드에서 플랫폼 입점을 직접 요청하거나 MD들이 신생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수급하고 있다. 남예본 MD는 “이너웨어를 담당하고 있다보니 관련 브랜드 광고가 자주 타깃팅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신생 브랜드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은진 MD는 “이너웨어 카테고리 안에서 (지그재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먼저 컨택하지 않더라도 브랜드 측에서 입점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 최우선 요소는 '상품성'…리뷰도 불만 줄이는 효자 노릇 '톡톡'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한 지그재그가 이너웨어 제품을 들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일까. 지그재그는 '상품 품질'과 '리뷰'라고 언급했다. 남 MD는 “몸에 직접적으로 닿다 보니 상품 품질을 꼼꼼히 살피면서 핏감, 소재감, 내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살피려고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기존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고객 리뷰를 토대로 담당 상품의 보완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MD도 “이너웨어 자체가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기존 자사몰 등에 쌓여있는 리뷰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리뷰를 통해 상품 품질을 검증하더라도 이너웨어는 온라인으로 보는 것과 실제 착용했을 때 간극이 타 의류 대비 큰 만큼, 지그재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천 파트장은 “착용감이나 소재 등은 고객이 파악하기 쉽지 않은데 라이브 방송은 이 한계를 뛰어넘는다”며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상품군이라 고객마다 고민하는 지점이 너무 다양하고 다른데, 문의를 남겼던 기존과 달리 라이브 방송에서는 즉각적으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너웨어별로 다른 사이즈에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찾는 데에도 고객 리뷰가 빛을 발한다. 플랫폼 내에 쌓인 다량의 리뷰를 통해 사이즈 필터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MD는 “고객들이 리뷰를 작성할 때 이 브랜드의 이 상품, 이 사이즈를 착용해보니 크다 등의 피드백을 많이 남겨줘서 리뷰 안에서도 서로 비교가 되는 거 같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지그재그는 같은 브랜드 상품이어도 종류에 따라 사이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브랜드와의 협의를 통해 상세페이지 내 각 라인 상품의 특장점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표'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이미지가 포함된 리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너웨어 상품군의 특성을 고려해 인플루언서 협업 혹은 숏폼 등 시각적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리뷰 자체를 늘리기 위해 지그재그 입점 셀러들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체험단 리뷰 기획전'도 진행할 수 있다. “매번 새 상품 발굴 어려워…하지만 발굴 브랜드 성과 낼 때 뿌듯” 플랫폼 내에서 이너웨어 인기가 좋지만, 좋았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MD는 고객에게 매번 새 상품을 소개해야 하는 점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이 MD는 “이너웨어는 기본적으로 일반 의류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스타일이나 상품의 유형 변화가 적다”면서 “그러다보니 매 시즌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여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또 고객의 수요가 높은 일부 상품은 재고가 부족할 때가 생기는데, 여기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천 파트장은 “재고를 관리하는 영역이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며 “열심히 기획해서 흥행하는 상품도 있는 반면 의도치 않았는데도 갑자기 호응이 일어나는 상품도 많다. 이런 경우는 재고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재고를 수급하기 위해 브랜드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항상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이 어려운 순간들을 겪으면서도 이너웨어 MD이 일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자체 기획전인 '이너웨어 페스타'가 성장세를 그리고, 담당하는 브랜드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때다. 실제로 총 87개 브랜드가 참가한 지난 6월 이너웨어 페스타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70%, 페스타를 처음 시작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173%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인 컴포트랩의 거래액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배 이상 성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지그재그는 내달 하반기 '이너웨어 페스타'를 전개할 방침이다. 지그재그는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향후 상품군을 다양화시키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이너웨어 컬렉션 확대와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의 이너웨어 카테고리를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천 파트장은 “예전에는 브래지어, 팬티 이렇게만 나눴다면 지금은 조금 더 세분화된 카테고리들을 하위 품목으로 놓고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편 하는 중”이라며 “또 쌓아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브랜드 강점을 살리고, 콘텐츠를 제작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상생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싶다. 단독 상품을 기획하거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그재그를 이너웨어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먼저 탐색하는 '인생 속옷'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MD는 “이너웨어 플랫폼 1위를 넘어 고객의 인생 속옷을 찾아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고, 셀러들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는 또 “속옷을 구매하기 위해 스마트폰 안에서 지그재그를 먼저 켤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1 08:55박서린

애플, iOS26.1 네 번째 베타 출시…"리퀴드 글래스 조절 가능"

애플이 20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 iOS26.1 네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베타버전에는 이달 말 출시될 iOS26 정식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들이 포함되어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리퀴드 글래스의 디자인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설정→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서 '투명' 또는 '틴트'로 토글을 통해 색조를 조절할 수 있다. 투명은 리퀴드 글래스의 표준 버전이며, 불투명도를 높여 사용하려면 '틴트'를 선택하면 된다. 설정 앱의 카메라 섹션에는 잠금 화면을 스와이프해 카메라 여는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설정을 끄면 잠금 화면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여 카메라를 열 수 있는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이 기능은 아이폰을 가지고 다니다 실수로 카메라 앱을 실행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설정→ 앱→ 전화'는 전화가 연결되거나 끊어질 때 햅틱 피드백을 끄는 토글이 추가됐고 애플 인텔리전스 디자인을 변경해 기존 중앙 정렬에서 왼쪽 정렬로 바뀌었다.

2025.10.21 08:47이정현

"이 사람 우리와 맞을까”...사람인, 조직문화 적합성까지 검증해준다

최근 채용 시 직무 역량뿐 아니라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를 찾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팀과 직무에 모두 적합한 인재를 찾는 트렌드로 채용 시장이 진화하는 가운데,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이런 시대적 변화에 맞춘 새로운 인적성검사를 출시했다. 사람인은 조직문화 적합도까지 종합 판단하는 인적성검사 '컬처핏'(Culture F.I.T)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사람인 컬처핏 검사는 개인의 역량과 직무적합성에 더해 조직문화와의 조화를 종합 판단하는 검사다. 조직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치 및 행동양식과 지원자의 성향, 역량이 얼마나 적합한지 파악해 빠른 조직 적응과 성과 창출을 담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 역량이나 직무적합도 파악에 중심을 둔 기존 인적성검사에서 한 차원 확장한 검사다. 사람인은 조직심리학과 통계학 등 다방면의 전문인력 및 여러 검사도구를 자체 개발해 온 노하우를 통해 과학적으로 컬처핏 검사를 만들었다. 검사는 조직문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로버트 퀸의 '경쟁가치모형'과 관계주의적인 아시아 문화권 채용에 적합한 '헥사코' 심리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사람인 컬처핏 검사는 개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입체적으로 응시자를 검증하며, 채용과 조직성장 등 다방면으로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 ▲성장성과형 ▲관리체계형 ▲새로운 시도형 ▲관계협력형 등 네 가지 조직문화적 특성 유형을 선택하고, 채용 상황 및 직무에 따라 필요한 인재 유형을 매치해 중요하게 판단할 핵심 역량을 도출한다. 검사 문항은 기업의 조직문화적 특성 유형에 따라 달라지며, 문화·역량·인성·직무능력·조직 부적응 요소를 통합 진단해 다방면으로 인재의 적합도를 판별한다. 강제선택형식과 응답 일치도 검증 등으로 거짓 답변 등 응답 왜곡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신뢰성도 높였다. 검사 결과 리포트와 데이터도 효용성 높게 개발했다. 리포트는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해 응시자를 직관적으로 판단 가능하다. 또 검사 결과를 바로 채용, 조직 진단, 육성 등 다양한 HR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리포트에는 상세 결과에 더해 조직 비교 프로파일, 면접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응시결과가 빅데이터로 누적되면 업계, 직군 단위로 객관적 비교 분석을 제공하며 채용의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다. 사람인 컨설팅사업부문장 이상돈 상무는 "컬처핏 검사는 개인의 역량에 더해 개별 기업, 부서 등 조직과 결이 맞는 인재를 찾아주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사도구"라며 "다양한 직무와 상황에 형식적으로 똑같은 인적성검사를 적용함으로써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기업들도 컬처핏 검사의 통합 진단 설계와 최적화 기능을 통해 인적성검사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08:34백봉삼

'꿈의 신소재' 그래핀, 삼성 주방가전서 쓴다

삼성전자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적용한 주방가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는 관련 제품 출시는 오는 2027년께로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그래핀을 활용한 차세대 히터 시스템을 자사 프리미엄 주방가전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의 단층 구조로 배열된 초박막 소재다. 구리보다 10배 이상 높은 열전도율을 지녔다. 그래핀 히터는 그래핀을 활용한 신개념 가열 소자다. 기존 니크롬선 히터보다 열 전달 효율이 높고 식재료 내부까지 균일하게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 그래핀 히터는 투명한 2차원 구조로 구현돼 조리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전자파 발생이 거의 없으며 타지 않는 조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부터 그래핀 신소재를 활용한 원천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23년에는 그래핀 전문기업 그래핀스퀘어에 약 1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그래핀스퀘어는 2012년 서울대 연구실에서 분사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화학기상증착(CVD) 방식으로 대면적 그래핀을 합성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약 1만평 규모의 그래핀 필름 및 모듈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핀 히터는 단순히 기존 니크롬선 대체재가 아니라 새로운 조리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제품 콘셉트를 재정의하는 것"이라며 "주방가전 열원 기술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측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투자 이력과 관계사 신공장 준공 등을 통해 제품 출시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25.10.21 08:3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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