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카툑892jms 상조내구제◎ 가능 급전요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66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임기근 차관, 로브로스 방문…AI 휴머노이드 기술 시연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직무대행 차관이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로브로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임 차관은 현장을 둘러본 뒤 로브로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 현황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정상용 국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전윤종 원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강기원 원장 등이 함께했다. 로브로스는 이날 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을 시연했다. 로봇이 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움직임을 제어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로브로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안정적인 이족보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로봇이 사람 동작을 학습해 작업을 수행하는 모방학습과 스스로 최적의 행동을 학습하는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제조·물류·조선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현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로브로스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로브로스는 작년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 IEEE-RAS 보행기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휴머노이드 보행 기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6.03.06 14:00신영빈 기자

문체부, 대구·부산·인천·강원·전북·충북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6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역의 치유와 스파 등 웰니스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지로 대구, 부산, 인천, 강원, 전북, 충북 등 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은 지역에 분산된 치유·휴식 자원을 집적화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역에 각각 4억5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특화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과 산업 기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웰니스 산업은 코로나 이후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평가된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기관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6조8000억 달러 수준으로, 2029년까지 연평균 7.6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료관광 이후 회복과 치유, 예방을 결합한 관광 수요가 늘면서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는 방한 의료관광객이 100만명 시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웰니스 관광을 의료관광과 연계한 관광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에서는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웰니스와 의료의 융복합 가능성,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의료관광 중심형으로는 대구와 부산이 선정됐다. 대구는 의료 인프라와 웰니스 자원을 결합한 도시형 메디웰니스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향후 3년 동안 60개 이상의 지역 대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은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해 권역별 웰니스 관광 상품을 마련한다. 온천과 요양 중심의 동부권, 생태관광 중심의 서부권, 뷰티와 스파 중심의 도심권 등으로 나눠 의료관광과 웰니스를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웰니스 관광 중심형으로는 인천, 강원, 전북, 충북이 선정됐다. 인천은 도심권, 송도권, 영종권, 강화권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 수요를 세분화해 2028년까지 국내외 웰니스 관광객 146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은 수면을 주제로 한 '강원형 수면 웰니스 관광'을 추진한다. 원주의 디지털 헬스케어, 양양의 액티비티 관광, 평창의 산림 자원, 정선의 자연 휴식 자원을 연계해 장기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은 한옥마을과 독립서점 등 지역의 인문 자원과 발효 음식 등 치유 식문화를 결합한 웰니스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 충북은 청주, 충주, 제천, 증평을 중심으로 스파와 뷰티, 명상, 한방, 숲 관광 자원을 연계한 '블루웰니스' 브랜드를 육성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행과 신체적·정서적 치유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치유 여행 흐름이 확산하면서 관광객들은 치료와 회복,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여행을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자체가 보유한 해양·숲·음식 등 웰니스 관광자원과 의료 기반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민·관·학 연계를 통해 웰니스 관광 창업 지원 등 산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별로 매력적인 고부가가치 웰니스 관광 목적지가 활발히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6.03.06 13:43김한준 기자

미국 상장한다던 토스, 국장 뜨자 IPO 전략 변경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 온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 토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상장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지정감사인 신청 제도'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질의했으며, 국내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정감사인 신청 제도는 금융당국이 회사의 외부 감사인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상장 준비 기업들이 심사 과정에서 회계 신뢰성을 확보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활용한다. 앞서 토스는 국내 증시에서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해왔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상장 전략을 재검토하는 분위기다. 토스는 국내와 미국 증시 동시 상장 가능성이나 구체적인 상장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토스 관계자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6 13:31홍하나 기자

공정위, 전분당 담합 조사…"가공식품 가격에도 영향 미쳤을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분당 가격담합 사건에 대한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설탕과 밀가루에 이어 전분당까지 식품 원재료 담합 혐의가 잇따라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과자와 음료 등 가공식품 가격 전반에 미친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 사무처는 6일 전분당 담합 사건에 대해 심사관이 조사한 행위 사실과 위법성, 조치 의견 등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4개 전분당 제조·판매 사업자에 송부하고 같은 날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은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심사 대상은 대상,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사다. 공정위는 이들이 국내 전분당 B2B 판매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한 상태에서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7년 6개월 동안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전분당 판매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했다. 이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6조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됐다. 전분은 옥수수를 습식분쇄해 얻은 전분유액을 건조해 만든 분말 형태의 원료를 말한다. 여기에 산이나 효소를 써 가수분해하면 포도당, 물엿, 과당 같은 당류가 되는데, 이를 전분당이라고 한다. 라면, 제과 등 식품 원료로 쓰일 뿐 아니라 제철·제지·건축자재 등 산업용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분당의 경우 청량음료, 빵, 빙과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전분당 시장은 사실상 기업 간 거래가 대부분인 구조다. 공정위는 브리핑에서 전분당 시장의 99%가 B2B고, 이번 사건 역시 B2B 시장에서 벌어진 가격담합이라고 설명했다. 라면과 과자, 음료, 제과·제빵 등 식품 제조업체들이 전분당을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최종 소비재 가격에도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공정위 시각이다. 실제 브리핑 질의응답 과정에서 공정위 관계자는 전분당 담합이 라면이나 과자류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간접적으로 영향은 아마 미쳤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가격을 밀어 올렸는지는 현 단계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하면서도, 원료를 기본 재료로 쓰는 가공식품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인정한 셈이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번 행위를 공정거래법상 가격담합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재결정 명령을 포함한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관련자 고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련 법령상 공정위는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는 가격재결정 명령이 다시 거론됐다. 공정위는 브리핑에서 가격재결정 명령에 대해 “담합이 없었던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라는 취지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상과 삼양사 등 일부 업체가 전분당 가격을 3~5% 인하했다고 밝혔더라도, 그 인하 폭이 적정한지 여부까지 심의 과정에서 함께 따져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번에 상정된 전분당 가격담합 외에도 일부 실수요처를 상대로 한 입찰담합과 전분당 부산물 가격담합 혐의도 별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우선 전체 거래처를 상대로 한 가격담합이 민생물가와 직결된 만큼 먼저 심의에 올렸고, 나머지 사안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속하게 상정할 계획이다.

2026.03.06 13:06류승현 기자

국가재난망 3500억 사업, 전 구역 단일응찰로 재공고…공공SW 경쟁 실종 우려

국가 재난 대응을 위해 약 3500억 원이 투입되는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전 권역 단일응찰로 유찰되며 재공고 절차를 밟게 됐다. 대규모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임에도 참여 기업이 없어, 건강한 공공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위한 경쟁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2026년도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의 A, B, C 3개 사업구역이 모두 단일응찰 사유로 유찰됐다. 정부는 즉각 해당 사업을 재공고하며 진화에 나섰다. 분할 발주에도 전 구역 '단독 입찰'…경쟁 생태계 '흔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지자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이 일사불란하게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 국가 핵심 통신 인프라다. 이번 사업은 해당 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하며, 권역별로 약 1000억 원 이상, 총 35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당초 정부는 특정 기업의 독점을 막고 품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대형 사업을 3개 권역으로 쪼개어 발주했다. 그러나 분할 발주라는 셈법이 무색하게 전 구역이 단일응찰로 귀결되면서 공공SW 시장의 경쟁 생태계가 사실상 붕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이번 줄유찰 사태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공공SW 시장 전반에 곪아 터진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낮은 수익성'과 '과도한 리스크'를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SW 사업은 통상 10% 미만의 낮은 마진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가격 위주의 출혈 경쟁에 내몰리다 보면 사실상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 여기에 수요기관의 일방적이고 잦은 과업 변경, 예산 지급 지연, 모호한 검수 기준 등이 겹치면 사업 규모가 클수록 기업이 떠안아야 할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발주처와 소송전을 벌이거나, 불합리한 사업 구조에서 파생된 장애 책임을 사업자가 홀로 뒤집어쓰고 국정감사에 불려 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 IT서비스 기업 대표는 "과거에는 적자가 나더라도 현금 흐름 확보와 포트폴리오를 위해 무리해서라도 공공 사업에 참여했지만, 지금 같은 불황에는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며 "덩치가 클수록 짊어질 리스크도 커져 대다수 기업이 대형 공공SW 사업 참여를 꺼리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책임을 분산하려 해도, 주관사의 부담이 워낙 커 결국 참여를 포기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저수익 구조와 더불어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불공정 관행도 경쟁을 가로막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SW 기업 임원은 "겉으로는 공개 경쟁 입찰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내정된 업체만 수행할 수 있는 비표준 UI/UX 도구 사용이나 특정 패키지 요건을 제안요청서(RFP)에 족쇄처럼 심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원천 소스코드를 보유한 기존 사업자 외에는 사실상 유지보수 접근조차 불가능하게 진입 장벽을 친다는 것이다. 그는 "경쟁사들이 RFP에 숨겨진 독소조항을 보고 알아서 포기하게 만들어, 결국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기존 업체가 손쉽게 사업을 따내는 닫힌 생태계가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알박기' 관행이 국가 AI·SW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찰률 50% 훌쩍… "제값 주는 구조로 전면 혁신해야"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 속에 기업들의 공공시장 이탈은 갈수록 가속화하고 있다. 기업정보 플랫폼 클라이원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SW 사업 유찰률은 50%를 훌쩍 넘어섰다. 30% 수준이던 2021년과 비교해 급격히 악화된 수치다. 더 큰 문제는 잦은 유찰이 국가 정책의 실행력을 떨어뜨리고 국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는 점이다. 대규모 사업 유찰이 반복되면 애초 계획된 사업 착수 시기가 밀리게 되고, 쫓기듯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면 결국 서비스 품질 저하로 직결된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과 같은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의 품질 저하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심각한 안전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공공시장이 혁신의 걸림돌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경고한다. 이를 위해 ▲가격이 아닌 기술력 중심의 평가 체계 정착 ▲단계별 발주 및 책임 분산 구조 도입 ▲사업 착수 전 정부-기업 간 명확한 과업 협의 ▲명확한 검수 기준 마련 ▲기술 투자를 가능케 하는 적정 수익 보장 등 5대 과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IT서비스 기업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불이익을 우려해 발주처의 불합리한 구조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벙어리 냉가슴 상태"라며 "정부가 이번 3500억 재난망 유찰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공공SW 사업 구조 전반을 뜯어고치는 과감한 혁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3.06 11:57남혁우 기자

AI가 변호사 흉내 내면 불법?…美 뉴욕, 챗봇 법률조언 규제 추진

미국 뉴욕주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이 변호사처럼 법률 조언을 제공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생성형 AI가 전문직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용자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주 의회는 AI 챗봇이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법안은 AI가 면허가 필요한 전문직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막고, 이를 통해 이용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AI 챗봇 운영 기업의 책임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챗봇의 조언을 믿고 행동했다가 손해를 입으면 서비스 제공 기업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규제 움직임은 생성형 AI가 법률·의료 등 전문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잘못된 정보 제공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동시에 AI가 생성한 법률 조언을 단순 정보 제공으로 볼지, 실제 법률 자문으로 볼지를 두고 법적 해석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AI가 생성한 존재하지 않는 판례가 법원 문서에 인용되는 사례가 발생해 변호사가 제재를 받은 사건도 있었다. 업계에선 이번 법안이 AI 서비스 책임 구조를 강화하는 초기 입법 사례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 차원의 포괄적 AI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 단위 규제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 법안은 AI가 면허가 필요한 전문직처럼 행동하는 것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며 "생성형 AI가 법률 등 전문 분야로 확산되면서 소비자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6 11:43장유미 기자

유진테크놀로지, '인터배터리' 참가…노칭·스태킹 장비 소개

이차전지 정밀 금형 및 장비 전문 기업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 이미연)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유진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생산공정에 필요한 정밀 금형 기술과 장비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설계·제작한 노칭 공정 프레스 장비와 함께 노칭 금형, 슬리팅용 나이프 유닛, 프릭션 샤프트 등 배터리 생산공정에 적용되는 주요 정밀 부품을 전시한다. 유진테크놀로지의 노칭 금형은 전극 절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기(Burr)를 5μm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1μm 수준의 클리어런스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안정적인 절단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전극 폭 최대 1600mm까지 대응 가능한 슬리팅용 나이프 유닛과 프릭션 샤프트를 통해 다양한 배터리 생산공정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일럿 장비 형태의 노칭 장비와 스태킹 장비도 함께 소개된다. 노칭 장비는 현재 250~300cpm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최대 400cpm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 중이다. 스태킹 장비는 단방향 및 양방향 공정 모두 대응이 가능하며 단방향 0.6초, 양방향 0.4초 수준의 공정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정밀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믹싱, 코팅, 노칭, 스태킹 등 배터리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공정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형과 장비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폴란드, 헝가리, 미국, 중국 등에 구축된 글로벌 생산 거점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의 현지 생산라인에 신속한 기술 대응과 공급망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배터리 산업은 소재 변화와 공정 고도화에 따라 정밀 금형과 장비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유진테크놀로지는 축적된 금형 기술과 생산공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6 11:35김윤희 기자

기름값 왜 이렇게 빨리 뛰나…李 "담합·가격조작, 중대범죄" 경고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맞물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과도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장 점검과 가격 안정 조치 검토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기름값 급등과 관련해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전날부터 석유 가격 급등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내 기름값은 최근 며칠 사이 가파르게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856.3원이다.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8일(1692.89원)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 가격이 1800원을 넘은 건 2022년 8월 12일(1805.9원)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17원으로 1900원대를 이미 넘어섰다. 경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전국 평균 가격은 1863.66원이며, 서울은 1934원이다. 국제유가가 올라도 국내 시세에 반영되려면 약 2~3주 시차가 존재하는데 단기간에 급등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 역시 국제유가 상승 폭에 비해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이 너무 빠르게 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3시부로 원유·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산업부는 추가 물량 확보와 비축유 방출 준비, 석유 유통시장 단속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석유류 최고가 지정제 검토에도 들어갔다. 석유사업법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 판매가격이 현저하게 오르거나 급등 우려가 있을 때 최고액이나 최저액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 실제로 시행될 경우 1997년 석유제품 가격 자유화 이후 약 30년 만에 정부가 시장가격 상한을 직접 정하는 조치가 된다. 다만 지역별·주유소별 원가 구조 차이가 커 일률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는 최근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중동 군사 충돌에 따른 불안 심리를 꼽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고, 실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국내 유통시장에도 빠르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불안심리에 의해서 통상 열흘 정도 가던 주유소 재고가 하루 이틀 만에 동이 나기도 했다"며 "주유소가 정유사에서 사온 가격에 적정 마진을 붙여 다시 판매해야 하는 구조다보니 악순환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7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가격이 자유화돼 주유소 정유소와 주유소 대리점 판매 가격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며 "석유사업법에 따라 정부가 석유사업자 석유판매가격 최고액 또는 최저액을 지정 고시할 수 있는 권한은 있지만, 실제로 작동한 적은 없는 만큼, 최고가 지정제 논의가 구체화되면 업계도 정부와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6 11:30류은주 기자

퀘스트소프트웨어 CEO 방한..."한국은 전략 시장"

글로벌 AI기반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관리기업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윤병훈)는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해 'FY27 파트너 킥오프(FY27 Quest Korea Partner Kickof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퀘스트소프트웨어의 팀 페이지(Tim Page) 최고경영자(CEO)와 모린 페렐리(Maureen Perrelli)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채널 총괄이 직접 방한, 새로운 회계연도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 비전을 공유했다. “AI 시대,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팀 페이지 CEO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더 이상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며 “기업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 AI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AI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데이터와 아이덴티티 체계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라고 말하며 “퀘스트는 '엔터프라이즈 트러스트 아키텍처(Enterprise Trust Architecture)' 비전 실현을 위해, 데이터 모델링에서 데이터 이동, 보호, 거버넌스, 운영 최적화에 이르는 통합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략을 통해 기업이 AI 투자에서 실질적인 ROI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단일 제품 중심 접근이 아닌 플랫폼 기반 전략을 통해 데이터•보안•플랫폼 현대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공존...하이브리드 환경 최적화 접근" 이어 그는 “한국 시장은 높은 IT 성숙도와 복잡한 규제 환경이 공존하는 전략적 시장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가 공존하는 한국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하는 유연한 플랫폼 전략이 중요하다”며 “퀘스트는 고객의 현실을 존중하면서 점진적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실용적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너 중심 성장 전략 강화 퀘스트소프트웨어 모린 페렐리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채널 총괄은 FY27 글로벌 채널 전략을 소개하며 “파트너는 퀘스트 전략을 시장에서 실행하는 핵심 동력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단순 리셀 구조를 넘어 컨설팅•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고부가가치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퀘스트는 데이터 관리, 재해복구(DR),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전략 영역에서의 기술•영업 지원 확대 계획이다. 또 파트너 교육 및 기술 인에이블먼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공동 영업 및 시장 확장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I 성과는 데이터에서 시작"...통합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관리 지원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윤병훈 대표는 'FY27 한국 전략 및 비전' 세션을 통해 한국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윤 대표는 “최근 기업들은 AI 도입 자체보다 'AI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데이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제 데이터 모델링, 실시간 데이터 이동, 안정적 운영 관리까지 하나의 통합된 라이프사이클 관점에서 접근해야 AI 기반 비즈니스 성과가 가능하다”면서 “퀘스트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을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Y27 Partner Awards 진행 이날 행사에서는 FY27 우수 파트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페리도트기술(Partner of the Year), 바이텍정보통신(Deal of the Year), 제니시스기술(New Logo of the Year), 대상정보기술(Deal Registration Champion of the Year)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윤병훈 대표는 “파트너는 퀘스트의 전략과 기술을 고객의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동반자디 AI 시대에 데이터 기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엔터프라이즈 AI의 기반을 구축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 사이버 보안, 플랫폼 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기업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AI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3.06 11:30방은주 기자

KAIST 교수 700명이어 총학생회도 이사회 규탄나서

KAIST 학부·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양대 총학생회)가 총장 선임 부결과 관련해 이사회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후임 총장 선정 지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양대 총학생회는 6일 KAIST 총장 선임 부결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의 책임 있는 설명·사과와 조속한 총장 선임, 총장 선임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KAIST 이사회는 지난 2월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선출한 3명의 후보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으나, 출석 이사 과반 찬성 득표 기준을 충족한 후보가 없어 제18대 총장 선임안이 최종 부결됐다. 양대 총학생회 측은 이에 대해 "KAIST 개교 55년 역사상 총장 선임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KAIST는 총장 공백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광형 총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22일 종료됐고, 이후 약 1년간 차기 총장이 선임되지 않은 채 리더십 공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대 총학생회는 성명에서 이번 총장 선임 부결 결정이 이미 1년간 지속된 총장 선출 지연 상황 속에서 내려진 것으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KAIST 총장은 단순한 교내 행정 수장을 넘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부결 사태가 과학기술 리더십 공백을 더욱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양대 총학생회는 또 KAIST 이사회가 납득 가능한 설명 없이 선임안을 부결시킨 것은 학내 구성원의 신뢰를 저버린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이사회가 이번 결정에 대한 합리적 근거와 향후 대책을 공동체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 총학생회는 통상 6개월 내외로 마무리되는 총장 선임 절차가 1년 이상 지연된 상황에서 선임안마저 부결된 것은 기관 운영 연속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대 총학생회는 특히, “설명 없는 결정은 책임을 다한 판단이라 할 수 없다”며 이사회는 이번 결정의 합리적 근거와 향후 대책을 학내 공동체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정흠 학부 총학생회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사회가 무슨 논의를 했는지 알 길이 없다. 이사회 결정에 대해 상호 소통하고 공유했더라면, 이번처럼 총장 부결 사태는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라며 "이사회 내규를 고쳐서, 논의가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교수협의회와의 협력에 대해 "대학 운영 안정성과 총장 선임 절차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학내 의견을 수렴해 교협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6 11:20박희범 기자

"AI 인프라 확대 너무했나"…오라클, 수천명 감원 추진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천 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르면 이달부터 여러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도입 확대에 따라 향후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는 직무를 중심으로 감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감원은 오라클이 추진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클은 최근 오픈AI 등 고객사를 위한 AI 워크로드 처리 인프라 확대에 나서면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 오라클은 전통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클라우드 시장 선두 업체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막대한 선행 투자 비용이 단기적인 재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망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오라클의 현금흐름은 향후 몇 년간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은 2030년 이후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라클은 올해 최대 500억 달러(약 66조원)를 채권 및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구조조정은 채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내부적으로 클라우드 부문 채용 공고를 재검토하며 사실상 채용 속도를 늦추거나 동결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은 지난해 5월 기준 전 세계 약 16만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오라클이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초기에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오라클 주가는 2024년 61%, 2025년 2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투자 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오라클 주가는 2025년 9월 기록한 고점 대비 지난 4일 종가 기준 약 54% 하락했다. 이번 감원 계획 보도가 나온 이후에도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오라클 주가는 목요일 장중 최대 1.5% 하락해 150.12달러까지 떨어졌다. 오라클뿐 아니라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빅테크 업계 전반에서도 인력 감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와 AI 소프트웨어 투자 확대 속에서 약 1만5000명을 감원했으며 결제 기업 블록(Block)도 최근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의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오라클 역시 지난해 9월 공시를 통해 최대 16억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퇴직금 등 비용을 포함한 규모로,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구조조정이다. 오라클은 다음 주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구조조정은 오라클이 통상적으로 진행해온 상시적인 소규모 인력 감축보다 훨씬 광범위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최근 내부적으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채용 공고 상당수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하면서 채용 속도를 늦추거나 사실상 동결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6 11:15장유미 기자

음저협, 2026년 상반가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 실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이시하, 이하 음저협)가 3월 5일부터 15일까지 2026년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이시하 회장의 인사 혁신 방향이 반영된 것으로, 즉시 업무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과 AI 시대에 대응할 미래 인재를 동시에 확보해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25일 취임한 이시하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협회 운영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인력 운영에 있어서도 단순히 머릿수를 채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 중심의 조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개별 역량을 극대화하는 'AI 에이전트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전환하고, 소수 인력이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채용 역시 급변하는 저작권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분야는 본부 일반관리직(신입·경력·보훈)과 전국 5개 지역 센터(충청, 호남, 경북, 경남, 제주)의 업소관리직(신입·보훈)으로 나뉜다. 본부 일반관리 직군은 저작권 계약·징수·분배 및 경영관리 등 협회 운영 전반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며, 센터 업소관리 직군은 전국 각지의 저작권 이용 현장에서 저작권료 징수 및 저작권 침해 단속, 이용자 안내 등의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채용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1차 실무 면접, 2차 최종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형으로, 신입은 6개월, 경력직은 일정 기간의 수습 기간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지원 접수는 음저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채용 관련 세부 사항과 지원 방법 또한 홈페이지 내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06 11:09김한준 기자

컴투스 야구 누적 매출 1조 시대…홍지웅 총괄 "다음 숙원은 일본 공략"

올해로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은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단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2008년 이후 약 17년간 이어온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컴투스 최장수 임원인 홍지웅 제작 총괄(상무)이 자리한다. 올해로 컴투스 재직 24년 차에 접어든 홍 상무는 인생의 절반을 게임 개발에 바친 베테랑이다. 그는 5일 컴투스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매출 1조원 달성의 소회와 함께 이스포츠로의 확장, 자신의 마지막 숙원인 일본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누적 매출 1조 원의 비결, '야구에 대한 진심' 홍 상무는 피처폰 시절부터 쌓아온 긴 시간이 현재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든 2012년경부터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미국 프로야구(MLB) 라이선스 확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구 게임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글로벌 퍼블리셔는 전 세계에 2곳 정도뿐이다"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현실 야구의 경험을 게임 속에 생생히 녹여내려는 개발팀의 치열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홍 상무는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을 꼽았다. 그는 "기존에 없던 시스템을 구현하는 과정이 굉장한 도전이었으나 결국 해냈다"며 "이용자들이 단순한 수익 목적이 아닌 현실 야구를 구현하려는 진정성에 호응해 준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이외에도 지역별 실시간 날씨 정보를 게임 내 로비와 연출에 연동시킨 사례를 언급했다. 향후 로드맵에는 타자의 능력치에 따라 '체크스윙(스윙을 멈추는 타격)' 판독을 통해 추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욱 고도화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24년 차 개발자의 마지막 숙원, '일본 공략' 홍 상무에게 있어 다음 도전 과제는 일본 시장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라이징'을 선보였으나, 현지 시장에서 컴투스는 여전히 낯선 도전자 입장에서 머물러 있다. 하지만 홍 상무는 MMORPG 등 타 장르와 달리 스포츠 게임은 기회가 열려 있다고 분석한다. 매년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는 스포츠 분야의 특성상 게임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기에, 시장 진입의 기회 또한 자주 발생한다는 논리다. 그는 "MMORPG는 출시 시점에 안착하지 못하면 재기가 어렵지만, 스포츠 게임은 매년 선수 구성이 바뀌면서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된다"며 "결국 이 게임을 오래 서비스할 것이라는 신뢰를 이용자에게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심판 판정 미니 게임' 등 기존 현지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여성 팬 유입과 이스포츠 가능성 이용자층 다변화 역시 놓칠 수 없는 숙제다. 현재 98%에 달하는 남성 위주의 이용자층을 확장하기 위해 여성 팬 맞춤형 콘텐츠를 고민 중이다. 홍 상무는 "내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최근 막을 내린 첫 오프라인 대회 '컴프야V 페스타'를 통해 이스포츠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컴투스 내부에서도 '서머너즈 워'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이스포츠 유망주로 야구 게임을 주목하며 긍정적인 검토는 이어가는 중이다. 홍 상무는 "야구 팬들이 경기장에서 느끼는 감동을 게임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시즌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2026.03.06 10:57진성우 기자

"직장인 86%, 업무에 개인 생성형 AI 이용…기업 거버넌스 체계 필요성↑"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개인이 사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AI(Bring Your Own AI)' 환경이 국내 기업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고 있지만, 동시에 기업 차원의 정책과 관리 체계 등 AI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메가존클라우드가 발표한 'BYOAI와 함께하는 스마트워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6.0%가 생성형 AI 도구를 개인 또는 조직 차원에서 비공식적으로 활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차원의 소규모 사용이 43.5%로 가장 많았고 특정 부서에서 사용한다는 응답은 21.1%였다. 여러 부서에서 사용한다는 응답과 조직 전반에서 사용한다는 응답은 각각 10.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메가존클라우드가 IT월드·CIO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기업 IT 담당자 500여 명을 포함해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부분 기업에서 공식 정책과 무관하게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YOAI 확산 배경으로는 업무에 맞는 AI 도구 필요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응답자의 37.6%는 특정 업무에 적합한 AI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회사가 제공하는 공식 AI 도구의 기능적 한계(36.7%)와 비용 효율성(33.6%)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AI 활용 목적은 문서 업무가 가장 많았다. 문서 요약 및 보고서 작성이 60.6%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이 46.1%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개발 및 프로그래밍 보조(38.4%), 기획·전략 수립 보조(33.8%) 등의 활용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기업 차원의 관리 체계는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AI 사용 정책 및 가이드라인 수립이 53.4%로 가장 많았고 조직 차원의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49.3%로 뒤를 이었다. 전사적 AI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조직이나 인력이 없다는 응답도 35.4%에 달했다.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데이터 보안이었다. 응답자의 68.2%는 기업 기밀 정보 유출과 데이터 통제 상실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외부 AI 서비스에 의한 데이터 저장 및 학습 문제(41.8%), 개인정보 보호 위반 가능성(40.2%) 등도 주요 우려로 조사됐다. 실제 BYOAI를 전면 금지한 기업은 7.7%에 불과했다. 별도 통제나 제한 없이 사용하도록 하는 기업이 23.7%, 기본 보안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활용을 권장하는 기업이 19.6%로 나타나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직원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최고AI책임자(CAIO)는 "BYOAI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활용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관리 가능한 영역에 머무르도록 하는 AI 거버넌스 확보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정책과 교육을 기반으로 민감정보 차단과 권한 관리, 감사 로그 및 사용 이력 기반 점검 체계 등 최소한의 데이터 통제를 갖춘 공식 AI 환경을 구축한 뒤 조직 운영 기준과 책임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3.06 10:54한정호 기자

NHN인재아이엔씨,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중소기업 AI 대전환 '맞손'

NHN인재아이엔씨가 클라우드 기술력을 앞세워 충청북도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NHN인재아이엔씨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 중소기업 AI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설계·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프라이빗·네이티브·하이브리드 등 기업 요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하는 '콘(CONE)' 서비스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최근 모회사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웹 콘솔과 API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신속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GPU 라이브'를 출시하며 AI 전환(AX)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충청북도 중소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내 클라우드·AI 기반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북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AX 기술 지원 ▲클라우드 인프라 및 컨설팅 서비스 종합 제공 등 실질적인 AX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AI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기획·운영하며 AI 인프라 확산을 위한 기술 전략을 공동 고안한다. 나아가 AX 가속화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한 과제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거점 기업의 AX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제조·바이오·첨단산업 등 충북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AI·클라우드 모델을 발굴한다. 공공·민간 수요 기반의 실증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구조에 적합한 AI·클라우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 소재 기업들이 DX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대표는 "국내 민간 클라우드 업체로서 충북 지역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게 됐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콘-GPU 라이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기관·인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AX 지원을 통해 지역 AI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6 10:54한정호 기자

디캠프, 2025 연차보고서·지속가능경영활동 보고서 발간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ESG 경영 활동을 담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연차보고서 2025'·'2025 디캠프 지속가능경영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은 디캠프의 새로운 스타트업 육성 모델인 디캠프 배치가 본격화된 해였다. 디캠프는 지난해 배치 1기부터 4기까지 총 33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전담 멘토링과 목표 기반 성장 솔루션을 제공했다. 최근 디데이 무대에 오른 배치 1기 기업 원셀프월드는 전년 대비 매출이 1327% 증가, 2기 기업 테솔로는 2025년 12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이처럼 참여 기업들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며, 배치 프로그램은 단순 선발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디캠프의 육성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스타트업의 사업 몰입을 돕는 공간 인프라와 성장 프로그램도 핵심 성과로 꼽힌다. 디캠프 선릉과 마포를 통해 누적 881개 기업(5083명)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만 100개(779명) 기업이 신규 입주했다. 아울러 그로스코칭, 오피스아워, 전문 자문 등 성장 프로그램은 누적 2만3549건에 달하며 총 2만2448개사의 스타트업이 실무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총 3회의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해 일본 대기업 16개사와 스타트업 32개사가 참여했으며, 다양한 협력 논의를 통해 총 4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투자 부문에서는 누적 기준 직접투자 406억원, 출자펀드 1355억원, 정책펀드 6915억원 등 총 867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러한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활동의 결과, 디캠프가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2025년 말 기준 5조 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디캠프가 2012년부터 투자해 온 기업들의 투자 시점 기업가치 합산액인 1조 2800억원 대비 약 4.33배 성장한 수치다. 2025 디캠프 지속가능경영활동 보고서에는 ▲환경(가치 있게 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환경), ▲사회(스타트업,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는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축) 등 ESG 전 영역의 실행 성과가 담겼다. 디캠프는 배치 기업 중 약 30%를 ESG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으로 구성하며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육성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순환·재생에너지·탄소회계 등 ESG 비즈니스 스타트업 18곳에 누적 34.5억원을 직접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투자 기반을 확대했다.

2026.03.06 10:53백봉삼 기자

앳홈, iF 디자인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기업 아이덴티티,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품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앳홈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2024년 톰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2025년 톰 '더글로우'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으며, 미닉스 무선청소기 '더슬림'은 '골드 위너'로 선정된 바 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68개국에서 약 1만여 개의 출품작이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서비스 등 부문에서 경쟁했다. 앳홈은 올해 기업 아이덴티티 리뉴얼을 통해 '삶을 중심에 둔 디자인으로 일상 속 숨겨진 해답을 찾는다는 의미'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공간과 뷰티 영역에서 일상 속 숨은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반영했다. 특히 미묘한 차이에서 해답을 발견하는 앳홈의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첫 글자 A의 '삼각형 엣지' 모티프는 기업 철학과 시각적 언어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았다. 공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로 본상을 받았다. 브랜드 정체성을 '미니풀'로 재정의하고, 이를 매뉴얼, 패키지, 웹사이트, 제품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달 출시를 앞둔 미니건조기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합리적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관습적으로 적용돼 온 '투명 도어' 구조를 재설계해 자원 효율성과 사용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트러블 관리를 위한 4단계 T필 프로그램으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간결한 원통형 기하학 구조의 오브제형 용기를 적용했으며, 패키지 외부에는 톰 고유의 실루엣을 강조하고 내부에는 성분 정보를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해 배치함으로써 기능적 정보를 감각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성과는 앳홈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앳홈은 브랜드 전략 단계부터 디자인을 핵심 요소로 반영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디자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디자인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디자인을 단순히 외형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왔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설계까지 일관된 디자인 철학을 구축해 온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6.03.06 10:44신영빈 기자

차세대 HBM '두께 완화' 본격화…삼성·SK 본딩 기술 향방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한 HBM4는 글로벌 메모리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삼성과 SK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HBM4 시장을 기점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은 물론 공급망까지 두 회사의 미래 AI 비전이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창과 방패의 싸움에 비유되는 삼성과 SK 간 치밀한 AI 메모리 전략을 4회에 걸쳐 진단해 봅니다. (편집자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20단 적층이 필요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두께 표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본격 상용화되는 HBM4(6세대 HBM)의 두께인 775마이크로미터(μm)를 넘어, 825~900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 참여사들은 차세대 HBM의 두께를 기존 대비 크게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차세대 HBM 두께 표준, 825~900μm 이상 논의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각 D램 사이를 미세한 범프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앞서 HBM 표준은 HBM3E까지 두께가 720마이크로미터였으나, HBM4에 들어서며 775마이크로미터로 상향된 바 있다. HBM4의 D램 적층 수가 12단·16단으로 이전 세대(8단·12단) 대비 더 많아진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업계는 HBM4E·HBM5 등 D램을 20단 적층하는 차세대 HBM의 표준 두께 완화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두께는 825마이크로미터에서부터 900마이크로미터 이상이다. 900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표준이 제정되는 경우, 이전 상승폭을 크게 상회하게 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JEDEC에서는 제품이 상용화되기 1년~1년 반 전에 중요한 표준을 제정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차세대 HBM 두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벌써 90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두께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EDEC은 반도체 제품의 규격을 정하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은 물론 인텔, TSMC, 엔비디아, AMD 등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당초 업계는 HBM의 두께 상승을 매우 엄격히 제한해 왔다. HBM이 무한정 두꺼워질 경우, 함께 수평으로 집적되는 GPU 등 시스템반도체와의 두께를 동일하게 맞추기 어려워진다. D램 간 간격이 너무 멀어지면 데이터 전송 통로가 길어져, 성능 및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때문에 메모리 기업들은 HBM 두께를 완화하기 위한 갖가지 기술을 시도해 왔다. 코어 다이인 D램의 뒷면을 얇게 갈아내는 씨닝 공정, D램 간 간격을 줄이기 위한 본딩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메모리·파운드리 모두 HBM 두께 표준 완화 원해 그럼에도 반도체 업계가 차세대 HBM의 두께 완화를 적극 논의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차세대 HBM이 20단으로 적층되기 때문이다. 기존 업계에서 채용해 온 씨닝 공정, D램 간 간격을 줄이는 본딩 기술 등으로는 HBM을 더 얇게 만드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주요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신규 패키징 공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TSMC는 HBM과 GPU를 단일 AI 가속기로 패키징하는 2.5D 공정(CoWoS)을 사실상 독점으로 수행하고 있다. 2.5D란, 칩과 기판 사이에 넓다란 인터포저를 삽입해 패키징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TSMC가 구상 중인 2.5D 패키징의 다음 세대는 'SoIC(system-on-Integrated Chips)'다. SoIC는 시스템반도체를 매우 미세한 간격으로 수직(3D) 적층한다. AI 가속기에 적용되는 TSMC-SoIC의 경우 적층된 시스템반도체와 HBM을 결합하는 구조다. TSMC-SoIC가 적용되면 시스템반도체의 두께는 기존 775마이크로미터에서 수십 마이크로미터 이상 두꺼워지게 된다. HBM의 두께 표준도 자연스럽게 완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 엔비디아·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TSMC-SoIC 채택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메모리 공급사만이 아닌, 파운드리 기업 입장에서도 차세대 HBM 두께 완화에 대한 니즈가 있다"며 "실제 채택 가능성을 확언할 수는 없는 단계이지만,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논의가 오가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하이브리드 본딩 수요 낮아질 수 있어" 업계는 해당 논의가 하이브리드 본딩과 같은 신규 본딩 공정의 도입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본딩은 HBM 내부의 각 D램을 접합하는 공정으로, 현재는 열과 압착을 이용한 TC 본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기술이다. D램 사이사이에 범프를 쓰지 않아 D램간 간격이 사실상 '0'에 수렴한다. HBM 전체 패키지 두께를 줄이는 데 매우 유리한 셈이다. 다만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 ▲각 칩을 공백없이 접합하기 위해서는 칩 표면의 미세한 오염물질을 모두 제거해야 하고 ▲칩 표면을 완벽히 매끄럽게 만드는 CMP(화학기계연마) 공정 ▲각 구리 패드를 정확히 맞물리게 하는 높은 정렬도를 갖춰야 한다. 20개에 달하는 칩을 모두 접합하는 과정에서 수율도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 때문에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본딩을 지속 연구개발해왔으나, 아직까지 HBM 제조 공정에 양산 적용하지는 않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을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 중인 삼성전자도 빨라야 HBM4E 16단에서 해당 기술을 일부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세대 HBM의 두께 표준이 완화되면 메모리 기업들은 TC 본더를 통한 HBM 양산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HBM 두께가 50마이크로미터 이상만 완화돼도 20단 적층 HBM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이브리드 본딩이 도입되더라도 기존 설비를 전면 교체할 수 없고, 투자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메모리 기업들이 차세대 HBM 두께 완화에 우호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6.03.06 10:41장경윤 기자

국내 게임업계, 구글 수수료 인하에 "환영하지만 실효성 지켜봐야"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 방침을 두고 국내 게임업계는 비용 부담 완화를 기대하면서도 실질적인 체감 효과는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 시장 적용 일정이 2026년 말로 다소 늦고 세부 조건에 따라 혜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구글은 기존 30%였던 인앱결제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결제 시스템 수수료(5%)를 분리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편안을 발표했다. 특정 프로그램 참여 시 서비스 수수료가 최저 15%까지 인하되며, 오는 6월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에는 12월에 적용될 예정이다. 6일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수수료 인하 방침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변화"라며 "다만 실제 체감 효과는 적용 대상과 조건, 추가 수수료 여부, 국내 도입 이후의 운영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서비스 수수료 20%에 결제 수수료 5%가 추가돼 대다수 게임사는 실제로 25% 수준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최저 15% 구조 또한 별도 프로그램 참여가 필요해 중소 게임사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란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형사들을 중심으로는 자체 결제를 유도하는 움직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수료가 줄어 환영하지만 자체 결제수단 도입을 더 늘릴 것 같다"며 "PC 결제가 늘어나는 추세라 예전만큼 구글 매출 순위가 중요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미 등 글로벌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즉각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매출의 80% 이상이 북미에서 발생하는 만큼, 오는 6월 미국 시장에 선제 도입되는 이번 정책 개편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자체 결제 플랫폼(DTC) 비중을 26%대까지 늘려 외부 수수료 비중을 낮춰왔다"며 "구글 수수료 인하 정책이 본격 적용될 경우 DTC 매출 확대와 맞물려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6.03.06 10:35정진성 기자

다쏘시스템, 회장으로 달로즈 CEO 선임...산업용 AI 리더십 강화

다쏘시스템이 인공지능(AI)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파스칼 달로즈 최고경영자(CEO)를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버나드 샬레 회장이 회장직과 이사회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이뤄진 후속 조치다. 달로즈 신임 회장은 3D 유니버스 비전 아래 산업용 AI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가상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 버나드 샬레 회장은 43년에 걸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산업 혁신 비전을 제시하며 생성형 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살레 회장은 공동 창업자이자 CEO로서 회사를 스타트업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3D 유니버스 기반으로 산업용 AI가 이끄는 전환을 선도하며 산업 혁신과 운영 방식, 경쟁 방식을 재정의하는 데 집중한다.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산업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업 성장을 가속한다. 파스칼 달로즈 신임 회장은 "3D유니버스 기반으로 AI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전 회장은 "3D유니버스 도입 가속을 위해 회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10:33김미정 기자

  Prev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상반기에만 146조원 벌었다…하반기 성장 지속 전망

LG전자, 2Q 매출 23.8조 영업익 1.5조 '역대 최대'…가전·전장 쌍끌이

가맹사업 정보공개 확대…예비 창업자는 '기대', 본사는 '긴장'

KT 540억·SKT 1348억…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왜 차이났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