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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센서로 만든 휴머노이드 손…내년 양산 개시"

"휴머노이드는 결국 '언제 상용화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저희는 그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처음부터 '쓸 수 있는 로봇'을 목표로 했어요."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는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남는 시간을 진짜 '홀리데이'로 보낼 수 있게 하자"는 뜻으로 회사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수아랩 창업자로 AI 비전 기술을 현장 자동화에 적용했던 그는 이번에는 인간형 로봇으로 산업 현장 자동화를 직접 끌고 가려 한다. 홀리데이로보틱스의 첫 모델 '프라이데이'는 산업용 휴머노이드다. 송 대표는 "산업에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상용화하는 게 첫 목표"라며 "이후 병원·식당 등 서비스업용 '세러데이', 가정용 '선데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5년 뒤에도 살아남는 로봇회사는 상용화한 회사일 것"이라며 "우리는 첫날부터 투자대비효율(ROI)가 나오는 로봇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재 휴머노이드 경쟁의 본질을 '로코모션(보행)'이 아니라 '매니퓰레이션(손 작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걷는 건 정말 잘한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대부분의 가치가 손에서 나온다"며 "저희는 걷는 것보다 '잡고, 돌리고, 느끼는' 손의 정밀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철학은 순응형 로봇 암과 500g·20자유도 유압식 초경량 손 설계로 구체화됐다. 손에는 자체 제작 촉각 센서를 80% 면적으로 투입했다. 0.01N(약 1g) 수준의 힘과 방향, 토크까지 감지한다. 송 대표는 "하나에 약 3만원 수준에 달하는 로봇 센서를 투자해 만든다"면서 "손가락 끝뿐 아니라 손바닥 전체로 느낄 수 있는 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센서는 실리콘 위에 자석을 올리고 자기 센서로 미세 변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실리콘 마모는 교체형 모듈로 해결했다. 송 대표는 "사람도 손톱을 자르듯 센서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데이의 팔은 기존 협동로봇보다 훨씬 가볍다. 유압 케이블을 몸통 쪽으로 빼내 가동부의 회전 관성을 줄인 덕분이다. 송 대표는 "성인 남성 팔의 회전 관성보다 낮다"며 "사람 팔보다 부딪혀도 덜 위험한 로봇"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팔이 정확해도 이동 중 오차는 10mm 이상 생긴다. 그래서 팔이 순응적이어야 한다"면서 "사람처럼 손끝 감각으로 위치를 보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철학은 향후 다리 설계로도 이어진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오는 12월 첫 보행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로봇 회사가 데이터를 모으는 데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그는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 학습을 매니퓰레이션에도 적용하려 한다. 그는 로코모션은 이미 시뮬레이터 강화학습으로 풀렸다. 매니퓰레이션도 결국 같은 길로 갈 것"이라며 "다만 기존 시뮬레이터들이 현실의 '면 접촉'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엔비디아 아이작 심과 구글 무조코 수준의 자체 시뮬레이터 '홀리데이심'을 개발 중이다. 실제 촉각 센서 물리 모델과 동일한 '소프트 컨택' 구현이 핵심이다. 송 대표는 "시뮬레이터와 실제 로봇이 거의 동일한 반응값을 내는 수준"이라며 "심투리얼 간극을 사실상 해소했다"고 말했다. 최근 AI 로봇계의 화두인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에 대해서도 송 대표는 다른 길을 택했다. 그는 "VLA는 블랙박스라 예측이 어렵고, 안전성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대신 비전-언어-스킬(VLS) 프레임워크를 구축 중이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액션 토큰 대신 '스킬'을 쓴다. 충분히 검증된 제어 스킬을 조합하는 화이트박스 방식이다. 산업용 로봇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강화학습으로 컨택 상황을 다룬다는 방침이다. 스킬은 전통 제어, 비전 인식, 강화학습 기반 그래스핑 등으로 구성되며, 수백 개로 확장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다른 회사가 데이터를 쌓는다면, 우리는 스킬을 쌓는다"고 정리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내년 초 로봇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연 100대 규모로 시작해 하반기부터 50대 판매, 2027년 이후 연 1천대 체제를 목표로 한다. 송 대표는 "연구용도 팔 수 있지만, 진짜 목표는 산업 현장 투입"이라며 "내년이면 '돈 받고 일하는 휴머노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자동차 부품, 전자 조립, 물류 기업 등과 비밀유지협약(NDA) 기반 협의를 진행 중이다. SK에너지 석유화학 실증(PoC) 과제도 수행 중이다. 송 대표는 "노동자 한 명 연봉 수준까지 가격을 낮춰야 ROI가 맞는다"며 내년 하반기 1억원대 판매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핫스왑 듀얼 배터리로 24시간 자율운용이 가능하며, 안전성·내구성·정밀도를 모두 산업용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그는 "산업 현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진짜 현장에서 일하는 로봇을 보여주는 게, 우리가 살아남는 길"이라면서 "공장부터 집안까지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11.04 08:57신영빈

안국약품, 미래에셋캐피탈과 2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안국약품은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정지광)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인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신사업 검토 및 직접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해온 안국약품은 그 연장선상에서 외부 전문 투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국내외 유망 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양사는 펀드 결성 이후 신사업 검토, 투자 대상 발굴 및 M&A 연계 등의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뷰티, 의료기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안국약품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보유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와 산업 분석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유망 벤처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하고,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는 “바이오 분야에서 높은 투자 전문성을 갖춘 미래에셋캐피탈과의 협력은 안국약품의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흐름을 기회로 삼아, 안국약품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08:55조민규

유튜브 크리에이터, '컬리·퀸잇·오늘의집' 태그하면 돈 번다

유튜브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새로운 파트너로 컬리·퀸잇·오늘의집을 잇달아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크리에이터는 오늘부터 컬리와 퀸잇의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유튜브에서 소개할 수 있으며, 다음주 초부터는 오늘의집 상품도 태그가 가능하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자격 요건을 충족한 국내 크리에이터의 45% 이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25년 3월 기준 95만 개 이상의 동영상에 제품 태그가 적용됐다. 한국 이용자들의 유튜브 쇼핑 활용도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한국 내 1천500만 명 이상의 로그인 이용자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2024년 6월 한국에 도입된 이후 쿠팡·올리브영·지그재그·에이블리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 라이프이벤트 통합 솔루션 오늘의집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라이프스타일, 푸드, 리테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들은 더 폭넓은 제품을 선택해 소개하며 구독자와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보다 향상된 쇼핑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에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국내 쇼핑 관련 콘텐츠 시청 시간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유튜브 쇼핑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튜브 쇼핑 내 제품 선택지를 더욱 다양화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시청과 동시에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8:34백봉삼

배추·다발무 20% 할인…이마트, 2025 김장대전 시작

이마트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배추 1망(3입)과 다발무 1단(5~6입)을 각각 정상가 7천4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천984원에 판매한다. 1망(1단) 구입 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 1천점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e머니 적립 금액은 구매 다음날부터 14일간 사용 가능하다. 절임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천수무(단·7~9입)'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6천480원에, '알타리(단·1.5kg)'는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배추는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의 정식시기 고온과 가을장마가 작물들의 생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김장철을 맞은 시점에서 배추들이 무름병으로 소실되거나 크기가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강릉지역 배추 작황이 늦은 비로 부진하다. 이 때문에 10월까지 작년 대비 낮은 시세를 보이던 배추가격이 급격하게 올랐고, 김장철을 앞두고는 작년 가격을 역전해 더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10kg 그물망)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9월 말에는 전년 동일 대비 18% 낮았지만 10월 말에는 1만710원으로 작년(8천692원)보다 23%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신규 농가를 발굴하고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행사 물량을 통합해 2천700톤을 대량 매입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혔다. 다양한 김장재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창녕우포 깐마늘(500g), 햇 흙생강(500g), 청갓·홍갓(각 500g)을 각 4천784원, 5천984원, 3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대용량 흙쪽파(큰단·1kg)과 깐쪽파(200g), 대용량 깐쪽파(500g)도 정상가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각각 8천768원, 4천320원, 8천6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장철 수요가 늘어나는 남해안 생굴(25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탄탄 Pork 삼겹살·목심'도 20% 할인한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바이어는 “올해는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상품성과 가격 변동이 큰 상황이라 예년보다 더 많은 산지를 찾아다니며 신규 농가를 발굴했다”며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서는 안정적인 가격과 품질로 김장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1.04 06:00김민아

퓨처플레이, 사모펀드 운용자격 확보

퓨처플레이는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 업무집행사원(PE)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퓨처플레이는 예비창업 단계부터 스케일업, 상장 이후 성숙 단계까지 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전주기 투자 체계를 갖추게 됐다. 퓨처플레이는 축적해온 기술 중심 투자 역량과 밸류업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기업 단계별 최적 자본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 단계 이후에도 창업자의 도전과 확장을 함께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기술 창업가를 위한 컴퍼니빌더로 시작해 2019년 액셀러레이터(AC)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2023년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VC)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AC-VC-PE를 모두 아우르는 전주기 투자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창업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전방위 투자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본 공급을 넘어 창업부터 상장 이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최근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창업가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창업가에게 해외 사업 개발, 국제 네트워크 구축,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딥테크 기업을 위해 단계별 자금 조달과 대안 금융 솔루션을 설계·연계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HR·IP·PR 등 운영 전반에 걸친 밸류업을 통해 실행력과 조직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2025.11.03 23:45신영빈

국방로봇 기술 한자리…로보월드서 민군 협력 다진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로보월드'에서 '국방 분야 상용로봇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관은 최근 국방 현장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로봇 기반 자동화 및 인력 보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로봇 기술의 국방 적용 가능성 검증과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참가 기업들은 주로 병영·보급·경계·시설관리 등 국방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상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도구공간 ▲로보라이프 ▲롤랩스 ▲베스테크 ▲베이리스 ▲비엘컴퍼니 ▲빅웨이브로보틱스 ▲신성델타테크 ▲엘케이로보틱스 ▲인티그리트 ▲칼만 ▲클로봇 ▲필드로 ▲한국로보틱스 ▲힐스로보틱스 ▲AR247 ▲KRM 17개 로봇 기업이 참여한다. 6일에는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관계자, 각 군 실무자, 로봇기업이 참여하는 'K-국방 상용로봇 기술로드쇼'가 함께 열린다. 국방 분야 수요기관과 민간 로봇기업이 모여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기술 개발 방향을 함께 점검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로봇기술이 국가 안보와 병영 안전을 혁신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민간 로봇 기술이 국방 현장에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3:33신영빈

엑스와이지, 로보월드서 서비스 로봇 비전 제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기업 엑스와이지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 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5'에서 차세대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지능·양팔 조작·음성 기반 주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실제 상용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로봇 기반 서비스 모델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를 적용한 휴머노이드, 지능형 양팔 로봇 'XY봇', 사회적 지능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 다층 이송이 가능한 지능형 자율주행 스토리지 2.0 등 주력 기술을 공개한다. 브레인X는 복잡한 환경에서의 자율 의사결정·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로봇 지능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범용 로봇 형태에 적용된 실제 데모가 최초로 공개된다.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문·조리·제공 전 과정 자동화 모델도 함께 시연한다. 관람객은 양팔 로봇이 피자와 음료를 직접 픽업해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람 양손 구조를 모사한 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식음료 물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조리 공정 자동화까지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AI 기반 음성주문 기술도 공개한다. 엑스와이지가 개발 중인 음성 기반 주문 시스템은 고령층·장애인·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가 접근 가능한 배리어프리 주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국어 처리, 소음 환경 대응, QSR 주문 모델에 최적화된 UX 설계 등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쇼룸에서 실제 주문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단순 시연을 넘어 실제 상용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로봇 리테일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향후 맘스터치와 무인 로봇 매장 실증, AI 음성주문 시스템·보이스오더 현장 실증, 로봇 드라이브스루(RDT) 테스트, 해외 진출 협력 모델 개발로 연계하는 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5.11.03 23:22신영빈

코웨이,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기업 선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미흡부터 최우수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코웨이는 파트너사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웨이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상생 추진 비전으로 삼고, 파트너사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코웨이 상생 협력 10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조 혁신 기술 및 성장 인프라 지원 ▲경영 안정 금융 지원 ▲ESG 컨설팅 및 역량 강화 ▲우수 파트너사 포상제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트너사의 안정적 경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코웨이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다. 코웨이는 2011년부터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며 상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해 파트너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김기배 코웨이 생산구매본부장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3:11신영빈

뉴로메카,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 기술 선봬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로보월드 2025'에 참가해 AI 휴머노이드, 신형 액추에이터 및 차세대 협동로봇 플랫폼 등 자사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휴머노이드 '젠'과 '나미', 휴머노이드에 최적화된 초경량 액추에이터, 초경량 협동로봇 '옵티3', 30kg급 고가반하중 로봇 '누리30', AI 기반 2세대 협동로봇의 충돌회피 기술 등을 소개한다. 휴머노이드 젠과 나미는 뉴로메카의 독자 제어기술과 자율지능 플랫폼이 집약된 모델이다. 360도 관람이 가능한 전시대 위에서 작업 데모를 선보인다. 젠은 휴머노이드를 통한 용접작업 동작을 시연하며, 나미는 관람객을 인식해 간식을 서빙하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현실적 활용 가능성과 인간 친화적 서비스 로봇으로서의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하모닉 감속기 내장형 초경량 액추에이터도 선보인다. 신형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구동에 최적화된 구조로,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정밀 백래시 제어, 고효율 토크 전달, 빠른 응답 특성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함께 공개하는 협동로봇 옵티3는 도수형으로 설계돼 작업자가 로봇을 직접 들고 옮길 수 있으며, 설치 위치의 경사각을 자동으로 인식해 작업모션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갖춘 협동로봇이다. AI 기반 2세대 협동로봇 충돌회피 데모도 소개한다. 원격조작 기술을 결합해 충돌을 예측하고 회피하는 고도화된 작업지능을 시연한다. 이 밖에도 30kg급 고가반하중 동급 최대 리치·작업반경의 협동로봇 '누리30', 내재화 부품(감속기, 모터 등), 한국SMC와의 로봇 공동 전시관을 통해 '로봇 생태계 확장의 비전'을 제시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로보월드 2025는 뉴로메카의 'AI와 로봇의 융합'이라는 기술 패러다임을 현실로 보여주는 무대"라며 "산업의 표준을 넘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3:08신영빈

테솔로, 로보월드서 휴머노이드 그리퍼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로보월드 2025'에서 한·중·일·미 휴머노이드 통합 시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테솔로의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DG-5F를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대표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실제 연동·구동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테솔로는 최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 로볼리전트와 양사 기술을 결합한 양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로빈'을 통해 DG-5F의 정밀 조작 성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테솔로는 일본 에내틱의 오픈소스 기반 로봇 팔 '오픈암'과 중국 PND보틱스 상반신 휴머노이드 플랫폼 '아담-유'를 도입해 각 플랫폼에 DG-5F를 장착·구동시키는 통합 데모를 선보인다. 이는 상이한 구조와 제어 시스템을 가진 로봇들이 하나의 손 기술을 통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의 상호운용성을 실질적으로 증명할 상징적인 시도가 될 전망이다. DG-5F는 사람의 손 구조를 정밀하게 모사한 다관절 로봇 핸드다. 테솔로가 자체 개발한 고정밀 다이렉트 드라이브 구동 기술과 정밀 제어 구조를 통해 관절별로 부드럽고 유연한 파지 동작을 구현한다. 또한 외부 힘·토크(F/T) 센서나 촉각 센서 모듈과의 호환성을 갖춘 개방형 인터페이스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손쉽게 통합이 가능하다. 테솔로는 이번 전시를 통해 DG-5F뿐 아니라 2025 로보월드 어워즈를 수상한 DG-4F, 산업 및 연구기관용 모델 DG-3F 시리즈, 새롭게 공개되는 다관절 시리즈 DG-2F와 DG-1F를 함께 선보인다. 델토 그리퍼 DG 시리즈는 손가락 개수와 자유도에 따라 1지부터 5지까지 세분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테솔로의 독자적 다이렉트 드라이브 구동 기술과 고강성·고내구성 설계를 기반으로 고속·고정밀의 안정적인 조작 성능을 제공한다. 테솔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로봇 기술의 정밀 조작 역량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킬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산업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할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3:03신영빈

마이티벅스 "탄소중립 문제 미생물 대사공학기술로 해결"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의 6기 기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6곳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편집자 주] 마이티벅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인 탄소중립 문제를 미생물 대사공학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2022년 8월 설립한 회사다. 탄소 배출 산업이 밀집한 부산에 본사가 있다. 남태욱 대표를 포함해 7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남 대표는 마이티벅스 창립 이전에 미생물의 학술적 연구와 산업계의 생명공학 기술개발을 20년 넘게 수행했다. 남 대표는 "의료, 식품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미생물이 가진 잠재력으로 기존에 풀 수 없었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기후 위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체감하며 탄소중립이라는 난제를 미생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미생물들의 생리 대사적 특성을 꾸준히 심도있게 분석하면서 이산화탄소 고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과학적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미생물 세포가 고정한 이산화탄소로 화학 소재를 생산해 이윤을 창출하자는 사업 모델을 구상, 마이티벅스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미생물 연구자들은 미생물을 벌레라는 영어단어 '벅(bug)'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이름에 대해 남 대표는 "대사공학 기술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미생물을 만들어 당면한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힘세고 능력 있는 영어단어 마이티(mighty)와 미생물을 뜻하는 벅스(bugs)를 조합해 마이티벅스라는 사명을 지었다"고 말했다. 탄소 중립 문제는 현 시대 인류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이행을 동의한 파리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기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해야 한다. 또 오는 2050년까지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넷제로를 실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우리 산업 부문을 보면 발전이나 수송 분야처럼 화석 연료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도 존재하지만 제철, 화학과 같이 현재의 산업 구조에서는 화석 연료 사용을 지속해야만 하는 분야도 동시에 존재한다. 또 산업체 부생가스 속의 이산화탄소는 다른 기체들과 섞인 채 배출돼 이산화탄소만 따로 분리해서 포집하고 저장하거나 전환하는 데도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남 대표는 "우리 기술은 이러한 산업 분야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원에서 별도의 분리 포집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미생물에 의해 선별적으로 고형 물질로 전환하게 해준다"면서 "각종 화학 원료의 생산을 이산화탄소의 미생물 세포 내 전환으로 대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는 결과적으로 생산된 소비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일반 소비자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를 우리 기술로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티벅스'의 주력 서비스는 배출 가스 속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공장 기술이다. 산업 현장에서 배출하는 혼합가스를 그대로 활용해 별도의 분리·정제 과정 없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전환한다. 여러 특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혼합가스를 그대로 이용하므로, 전처리 비용이 절감되고 기존 CCUS 기술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 둘째, 단순히 탄소를 포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필요한 플라스틱, 고무, 나일론 원료 등 화학 소재로 전환해 부가 가치가 창출돼 석유화학 원료를 대체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다. 셋째, 20년 이상 대사공학 연구 경험과 함께, 미생물 기반 탄소전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실험 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모여 있어 강력한 연구개발 역량에 기반한 사업 모델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 마이티벅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용화가 아직 극초기 단계다. 해외에서는 란자텍(LanzaTech)이라는 미국 기업이 본사와 유사한 미생물 플랫폼을 이용해 제철소 등의 이산화탄소를 에탄올로 전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마이티벅스는 단순 포집이 아니라 포집-전환-생산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 차별화를 꾀했다. 남 대표는 "이산화탄소를 화학 소재로 직접 전환해 탄소 감축과 동시에 매출 창출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서 "플랫폼 미생물 기술 완성 후 실증 사업이 가능하다는 기술 특성으로 아직은 고객사와 본격적인 협력은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티벅스는 남 대표를 포함해 7명 구성원 모두가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문성을 갖췄다. CTO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영재 교수는 미생물의 탄소 대사 및 관련된 세포 내 신호 전달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40년 연구 경험과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는 새로운 미생물을 창조하며 마이티벅스 연구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남 대표는 "우리는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자유로운 연구 환경과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장점으로 갖고 있다"면서 "구성원들의 성과와 성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기술 수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탄소 중립에 대한 시급성이 높고 정책 추진이 빠른 미국, 유럽같은 선진국은 물론 우리나라와 유사한 산업 구조를 가진 중국, 인도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이티벅스는 작년 '인포뱅크 미래환경 기술펀드'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과 두 건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활용해 활발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 균주 개발을 1년내에 완료할 계획이고, 내년까지 추가 투자 유치와 다음 단계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자금을 확보해 탄소 다배출 업체들과 실증 사업화의 첫 단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 대표는 "탄소배출권과 화학 소재 매출이 가시화하는 향후 5-6년 내에 IPO나 M&A 등 탄소 중립 사업을 영속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확장 계획을 시장에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5년내 주요 철강사와 같은 이산화탄소 대규모 배출 사업장과 협력해 실증 설비를 구축, 이를 통해 상업화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후에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만으로 생활에 필요한 화학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탄소중립 소재 분야 생태계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인류 생존의 과제라고 강조한 남 대표는 "마이티벅스는 미생물이라는 작지만 강력한 존재를 통해 이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서 "우리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구체적 해법으로,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를 해결하는 긴 여정을 이제 막 시작했다"고 들려줬다.

2025.11.03 22:31방은주

AI 자동화 공포, 과장됐다…실제 업무 중 2.5%만 해결

인공지능이 지식과 추론 벤치마크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능력은 여전히 바닥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안전 센터(Center for AI Safety)와 스케일AI(Scale AI)가 공동 개발한 원격 노동 지수(Remote Labor Index, RLI)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온라인 업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최초의 표준화된 벤치마크다. 온라인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수집한 240개 실제 프로젝트 연구 논문에 따르면, RLI는 온라인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직접 수집한 240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각 프로젝트는 작업 설명서(Brief), 프로젝트 완수에 필요한 입력 파일(Input files), 그리고 인간 프리랜서가 제작한 골드 스탠다드 결과물(Human deliverable)로 이뤄져 있다. 이 구조는 AI 에이전트가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작업을 생산할 수 있는지 직접 평가할 수 있게 한다. 벤치마크는 게임 개발, 제품 디자인, 건축, 데이터 분석 등을 포함해 업워크(Upwork) 분류 체계의 23개 카테고리를 포괄한다. 프로젝트 완료에 소요된 평균 시간은 28.9시간, 중간값은 11.5시간이었다. 평균 비용은 632.6달러, 중간값은 200달러였다. 전체적으로 RLI의 프로젝트들은 6,000시간 이상의 실제 작업과 14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대표한다. 기존 벤치마크보다 2배 이상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 유형 RLI는 기존 벤치마크들보다 실제 프리랜서 업무의 복잡성과 다양성에 훨씬 가깝다. 완료 시간 측면에서 RLI 프로젝트는 기존 비교 가능한 벤치마크들보다 2배 이상 길다. 업무 유형 분포에서도 차이가 크다. 이전 에이전트 벤치마크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웹 기반 연구 및 작성 업무에 초점을 맞췄지만, 실제 온라인 업무 시장은 훨씬 더 다양하다. RLI는 이러한 더 넓은 현실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 운영, 마케팅, 관리, 데이터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오디오-비디오 제작 등을 상당 부분 포괄하며, 작업 복잡도와 결과물 유형을 샘플링해 종단간(end-to-end) 프리랜서 온라인 업무를 반영한다. 입력 파일과 결과물이 포괄하는 파일 형식도 이전 벤치마크들보다 훨씬 다양하다. 최고 성능 AI도 자동화율 2.5%... 대부분 프로젝트 완수 실패 연구팀은 챗GPT 에이전트(ChatGPT agent), GPT-5, 클로드 소네트 4.5(Claude Sonnet 4.5), 그록 4(Grok 4),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마누스(Manus) 등 여러 최첨단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평가했다. 평가는 AI 결과물을 인간 골드 스탠다드와 비교하는 엄격한 수동 평가 프로세스를 사용했다. 결과는 벤치마크에서의 성능이 현재 바닥 근처에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최고 성능 AI 에이전트는 자동화율 2.5%를 달성했으며, 현실적인 프리랜싱 환경에서 의뢰받은 작업으로 받아들여질 수준으로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완수하지 못했다. 이는 지식과 추론 벤치마크에서의 빠른 진전에도 불구하고 현대 AI 시스템이 온라인 업무의 다양한 요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품질 저하 45.6%, 불완전한 결과물 35.7%... 주요 실패 원인 분석 현재 시스템의 한계와 낮은 자동화율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연구팀은 평가자들이 제공한 서면 평가를 클러스터링해 에이전트 실패에 대한 질적 분석을 수행했다. 약 400개의 평가에 걸친 질적 분석은 거부가 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실패 범주로 집중됨을 보여준다. 기술적 및 파일 무결성 문제로, 많은 실패가 손상되거나 빈 파일 생성, 잘못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형식으로 작업물 전달 같은 기본적인 기술적 문제 때문이었다(17.6%). 불완전하거나 형식이 잘못된 결과물로, 에이전트들이 자주 누락된 구성 요소, 잘린 비디오, 또는 소스 자산이 없는 불완전한 작업을 제출했다(35.7%). 품질 문제로, 에이전트가 완전한 결과물을 생성하더라도 작업의 품질이 자주 낮아 전문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45.6%). 불일치로, 특히 AI 생성 도구를 사용할 때 AI 작업이 종종 결과물 파일 간 불일치를 보였다(14.8%). 오디오 편집과 이미지 생성에서는 인간 수준 달성 소수의 프로젝트에서 AI 결과물이 인간 결과물과 비교 가능하거나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은 주로 창의적 프로젝트, 특히 오디오 및 이미지 관련 작업과 작문 및 데이터 검색 및 웹 스크래핑이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이 테스트한 모든 모델에 걸쳐 성능이 여러 오디오 편집, 믹싱 및 제작 작업(예: 레트로 비디오 게임용 맞춤 음향 효과 생성, 단일 트랙에서 보컬과 반주 분리, 인트로 및 아웃트로 음악과 보이스오버 병합)과 이미지 생성 작업(예: 광고 및 로고 생성)에서 인간 기준선과 일치하거나 초과했다. AI는 또한 보고서 작성과 대화형 데이터 시각화용 코드 생성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원격 노동 지수(RLI)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 RLI는 업워크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실제로 거래된 프로젝트들을 수집해 만들어졌습니다. 358명의 검증된 프리랜서로부터 550개의 초기 프로젝트를 수집했고, 여러 단계의 검토와 정제 과정을 거쳐 최종 240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각 프로젝트는 자체 완결적이고 재현 가능한 벤치마크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됐습니다. Q2. AI 결과물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A: 훈련된 평가자들이 AI 결과물을 인간이 만든 골드 스탠다드와 비교해 수동으로 평가합니다. 평가자들은 "합리적인 고객" 관점에서 AI 결과물이 의뢰받은 작업으로 받아들여질지 판단합니다. 평가자 간 일치율은 94.4%로 높은 신뢰성을 보입니다. 자동 평가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멀티미디어 결과물을 평가하기 위해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Q3. RLI는 모든 온라인 업무를 대표하나요? A: 아니요. RLI는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업무(예: 과외), 팀 작업이 필요한 업무(예: 프로젝트 관리), 웹 기반 평가 플랫폼에서 렌더링할 수 없는 결과물(예: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은 제외합니다. 따라서 AI가 RLI에서 100% 자동화율을 달성하더라도 평가하지 않는 업무 유형에서는 여전히 인간보다 낮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03 21:44AI 에디터

넷스카우트, 'AED' 출시..."클라우드 인프라 DDoS 보호 강화"

글로벌 보안기업 넷스카우트(한국지사장 김재욱)는 3일 통합 DDoS(디도스,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 보호 솔루션인 'AED(아버 엣지 디펜스, Arbor Edge Defense)'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온프레미스(내부구축형)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인프라의 발생 가능 공격을 막아준다. 넷스카우트 김재욱 한국지사장은 “ISP 또는 클라우드 DDoS 완화 솔루션은 대규모 볼륨 공격(Volumetric Attack)에는 효과적이지만, 모든 공격을 막지는 못한다. 최근 DDoS는TCP 세션 고갈 공격(State Exhaustion, 네트워크 장비의 '상태 테이블' 리소스 용량을 고갈시키는 DDoS 공격)과 애플리케이션 계층(application-layer) 공격이 결합돼 발생하며, 이러한 소규모·비정형 공격은 적은 자원으로도 서비스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침해 지표(IOC) 기반 탐지가 부족해 은밀한 위협이 내부로 침투할 수 있다. 결국ISP 또는 클라우드 DDoS 완화 솔루션은 대규모 트래픽 차단에는 강하지만, 세밀하고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탐지·대응에는 한계가 있어 모든 위협을 방어할 수 없다"면서 "내부 온프레미스 방어의 결합이 필수다. 온프레미스 완화(On-premise Mitigation)와 클라우드 완화 인프라를 연동해 통합 보호, 조직의 중요 서비스 연속성과 가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스카우트의 'AED(Arbor Edge Defense: 어플라이언스)' 및 Cloud AED(Public Cloud용)는 모든 트래픽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공격 발생 즉시 지연 없이 완화하고, 대규모 공격 시 Arbor Cloud (클라우드 기반 완화) 서비스와 지능형 신호 연동을 통해 대응 범위를 확장한다. 또 GRE 터널 엔드포인트 보호와 넷스카우트 위협 인텔리전스인 'Atlas Intelligence Feed' 기반 침해지표(IOC) 기반 탐지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가 닿지 않는 트래픽까지 실시간으로 감시·차단하여 중요 서비스의 연속성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스카우트 김재욱 한국지사장은 “ISP 또는 클라우드 DDoS 완화 솔루션은 강력하지만, 모든 공격을 '항상 완화(Always-mitigating)'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넷스카우트의 Arbor Edge Defense는 클라우드 완화를 보완해 탐지와 대응의 시간차를 제거하고, 클라우드가 놓치는 공격까지 포괄적으로 방어한다”고 말했다.

2025.11.03 21:23방은주

포티투마루, AX 도약 전략 제시...국회 AI정책포럼 열려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AI휴먼소사이어티 1주년을 맞이해 열린 '국회 AI 정책포럼'에서 주제 발표, 'AI-AX(AI Transformation)'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미·중 AI 패권 경쟁과 국내 AI-AX 도약 전략: 피지컬 AI 중심으로'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 조승래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사)AI휴먼소사이어티, 서울대 AI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박윤규), 연합뉴스TV, 디지털타임스가 공동 주관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AI휴먼소사이어티 이사장 겸 공동회장이다. 그는 환영사를 전한 후, 주제 발표자로 나서 피지컬AI로 대표되는 글로벌 AI 트렌드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AX(AI 전환)를 통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또 박태웅 한빛미디어·녹서포럼 의장과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의 발표가 진행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태완 국장, NIA 장경미 부원장, SKT 이영탁 부사장,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 등 관계 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을 했다. AI휴먼소사이어티는 산·학·연 등 AI 생태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AI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더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AI기업 임원, 벤처스타트업 창업자, 교수, 연구자, 전현직 언론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소사이어티는 산학연정 AI현장을 순회하는 '현장 포럼'을 개최, AI 기술 및 AX 응용 분야에 대한 최신 동향을 접하고 AI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피지컬 AI로 확장하는 현 시점에서, 국내 기업들은 실질적인 AX 전략을 통해 기술 격차를 추격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번 국회 포럼을 통해 AI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AI 산업이 나아가야 할 정책적,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발전시켜 실전형 AI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3 21:08방은주

KAI 개발 참여 '425사업 5호기' 발사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시제 제작한 군 정찰위성 5호기가 한국시간 11월 2일 오후 2시 미국 플로리다주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 발사체를 사용하여 발사됐다고 3일 밝혔다. 425 사업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성과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을 군집하는 국방 감사정찰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SAR 위성은 레이다 전자기파를 활용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이나 주·야간 환경조건에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5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에 성공한 1호 EO·IR위성과 2024~2025년간 세 차례 발사(2호~4호) 성공한 SAR위성에 이은 고효율, 고해상도 성능의 다섯번째 중형급 정찰위성이다. KAI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의 SAR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통해 2018년부터 SAR위성체 시제 제작업체로서 위성체 환경시험, 제작, 발사 등 개발 전반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DD 체계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 참여한 KAI는 우리 군이 독자전인 우주기반 정찰 전력을 확보하여 주요 관심지역 관측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한국군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후속사업도 준비 중이다. 최근 KAI는 우주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민간 최초로 4톤급 대형 열진공 챔버를 본사 우주센터에 구축하며 소형부터 대형위성까지 동시 시험할 수 있는 체계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전자파 시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원스톱으로 '설계-제작-환경시험'에 이르는 위성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완비하여 후속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우리 군 정찰능력 강화는 물론, 한국이 전 세계 우주강국들과 비견할 수 있도록 국방우주자산 및 발사체 개발이 필요하다"며 "위성과 재사용발사체, 우주서비스까지 사업으로 확대해 우주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30년간 425사업을 비롯해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위성 수출과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2025.11.03 19:59신영빈

한기대, '2025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서 대상 등 4개 상 쾌거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 자동차 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며 미래 자율주행·모빌리티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1개 대학에서 42개 팀이 참여했다. 창의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자작 자율차 부문과 무인 모빌리티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국기술교육대 자동차 연구회인 자율주행차연구회(K-ROAD)는 무인 모빌리티 부문에서 'K-BUB팀'이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KORUS팀'이 최우수상(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또 무인 모빌리티 창작 기술 부문에서는 'KORUS팀'이 우수상(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무인 모빌리티 버추얼 자율주행 드라이브 부문에서 'K-BUB팀'이 장려상(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학교는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온 학생들의 실전 중심 연구성과가 맺은 결과"라고 평했다. 자율주행차연구회 회장 김예진 학생은 “이번 수상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한 결과이며, 지도교수님과 RISE 사업단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기술과 팀워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회를 지도한 김덕수 교수와 이해윤 교수는 “플랫폼 노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열정과 RISE사업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3년 연속 우수한 결과를 이어온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지난 1년간 서로를 믿고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이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끈기, 그리고 실전 중심의 학습이 이룬 값진 성과”라며 “한국기술교육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미래 기술을 연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교육과 연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자율주행차연구회(K-ROAD)는 '24년 같은 대회에서 무인모빌리티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고, '23년에도 대상과 금상, '22년 금상과 은상을 받는 등 4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5.11.03 19:45방은주

로아스, 글로벌 로보틱스 포럼 성료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은 자회사 로아스가 주최한 '글로벌 로보틱스 포럼 2025'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보코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포럼은 '로봇, 협력과 연결의 시대'을 주제로 열렸다. 구글·엔비디아·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 중인 세계 주요 로봇기업 리더들이 참여했다. 해외 로봇기업 외에도 국내 연구기관, 학계, 투자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클리어패스, 유니트리, 프랑카 로보틱스가 한자리에 모여 각 사의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전략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들은 로봇이 단순한 자동화 장비를 넘어 인간 인지·판단·운동 능력을 통합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유니트리의 어빙 첸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솔루션 공급으로 확장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 신제품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독일 프랑카 로보틱스 공동창업자 안드레아스 스페닝거 이사는 "AI는 더 이상 실험실의 기술이 아닌 실제 제조 현장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동력"이라며 애자일 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임바디드 AI 활용 모델과 학습 시스템을 소개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본 로봇 산업 성장 가능성도 함께 조명됐다. 맹두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사장은 "지금 로봇은 전 세계 벤처캐피털이 가장 주목하는 산업이며, 단순한 기술 투자가 아닌 사람과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로아스는 해외 주요 로봇 기업들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로서 연구개발, 유통, 기술 교육, 실증사업을 아우르는 로봇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아스는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아카데미 리서치 시장부터 산업 현장까지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연결하고 있다. 모회사 클로봇과 협업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제조-글로벌 유통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로아스 유통 역량에 클로봇의 로봇 SW 역량을 결합하여 피지컬AI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용 로아스 대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연·투자 기관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로봇 생태계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며 "매년 포럼을 정례화해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3 19:25신영빈

[현장] "틸론, 제주서 서울 노트북 작동...걸그룹 4K 화질 생생 시연"

"안녕하세요. 대표님 들리시나요?" 최백준 틸론 대표는 3일 제주 메종글래드 크리스탈홀에서 진행한 'TheOtherSpace 기자간담회'에서 진행한 기조강연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틸론 본사에 근무 중인 직원과 PC를 통해 화상회의를 시연했다. 화상회의에서 본사 직원은 최 대표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 대표는 제주에서 틸론소프트 GPU(그래픽 처리 장치) 원격업무환경 서비스 'TheOtherSpace(디아스)'를 통해 서울 본사에 있는 직원과 화상회의는 물론, 본사에서 최 대표가 직접 사용하는 PC와 연결시켜 직접 디아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디아스'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 접속하든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틸론 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DaaS)다. 어느 공간에서 어떤 디바이스로 접속해도 원격으로 동일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 최 대표는 디아스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디아스로 접근한 본사 노트북에서 걸그룹의 4K 화질 '직캠'을 틀었다. 이후 작업관리자에서 확인할 수 있는 GPU 성능을 확인시켜줬는데,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송출이 가능했다. 최 대표는 "이 정도 성능이면 의료에서부터 시작해서 3D 렌더링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환경에서도 전부 업무가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윈도, 리눅스, iOS 등 지구상에 있는 모든 운영체제(OS)에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 는 "DaaS를 디지털 인프라 국가의 전략적 아이템으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DaaS는 하이브리드 근무 일상화 뿐 아니라 AI 학습과 개발·실행을 위한 GPU 슬라이싱 기반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에서 시작한 GPU 기반 첨단 기술을 유료 서비스로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한국형 클라우드 산업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의료·국방·산업·건축·금융·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19:19김기찬

현대엘리베이터,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

현대엘리베이터는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방청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수상기업과 정부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분야 시상식이다. 안전한 기업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 단체 등을 선정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소방 안전관리 능력과 체계적인 소방 프로세스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분야 훈련과 컨설팅, 안전용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산업안전 플랫폼과 방재시설 등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CCTV와 연동해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AI 비전 플랫폼', 근로자의 고소작업 위험을 줄이기 위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용 드론',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보호구 등을 활용하며 산업재해율을 줄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은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 전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한 기업,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9:17신영빈

세계 로봇산업 리더 한자리…'ISR 아시아 2025' 5일 개막

세계 로봇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이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고 국제로봇연맹(IFR), 경기관광공사, 로봇직업교육센터가 후원한다. 1970년 독일에서 시작된 ISR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봇 학술행사다. 올해는 휴머노이드와 인공지능(AI), 자동화, 사이버보안 4개 트랙, 40개 세션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트랙은 인간형 로봇의 산업·서비스 확산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타카유키 이토 IFR 회장,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에브너 왕 부스터로보틱스 총괄 등이 참여한다. AI 트랙은 산업 구조를 바꾸는 AI 전환(AX)과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열린다. 전 IEEE RAS 회장인 박종우 서울대 교수와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 박재현 퀄컴 상무, 주시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자동화 트랙에서는 화낙과 한화로보틱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등 글로벌 제조 리더들이 협동로봇·스마트팩토리·물류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지능형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사이버보안 트랙은 코어시큐리티, 소프트플로우, 페스카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봇·자율주행·우주산업의 보안 위협과 글로벌 표준화 과제를 다룬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IEEE/IFR 혁신·창업상 시상식은 11월 6일 저녁 6시부터 킨텍스 이벤트 무대에서 로보월드 20주년 기념 네트워킹 만찬과 함께 진행된다. 올해 최종 후보로는 로크웰오토메이션, 알다킨, 유아이로보틱스, 푸리 리햅 등이 선정됐다. 해당 상은 로봇 기술 상용화와 지속가능성,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산업혁신상이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사회적 수용성, AI 융합 자동화, 보안 및 신뢰성 강화, 국제 표준화 협력 등 글로벌 로봇산업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1월 4일까지 가능하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전 세계 로봇기업과 연구자들이 모여 산업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로봇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11.03 19:0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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