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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잘 쓰는 사람 vs 못 쓰는 사람' 실력 차이 7배…어느 쪽?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충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놨다. 같은 돈을 내고 똑같은 서비스를 쓰는데도, 어떤 사람은 7배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국가별로 봐도 차이는 3배에 달했다.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데,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능력의 일부만 쓰고 있다는 의미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런 현상을 '역량 격차'라고 부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AI 시대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는 7개월마다 2배씩 똑똑해지는데, 우리는 여전히 '초보' 수준 AI의 능력은 약 7개월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다. 2022년에 챗GPT는 전문가가 1분 정도 걸리는 일을 할 수 있었다. 지금은 30분 이상 걸리는 복잡한 일도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간단한 질문만 던지고 있다. 오픈AI는 월 2만 원짜리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상위 5%에 속하는 '파워 유저'는 평균적인 사용자보다 7배 더 많이 AI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고급 기능'이란 AI가 복잡한 문제를 풀 때 동원하는 '생각하는 능력'을 말한다. 어려운 질문일수록 AI는 더 깊이 생각해서 답을 내놓는다. 더 놀라운 건 오픈AI 직원들의 활용 수준이다. 오픈AI 직원들은 일반 사용자보다 무려 15배나 더 많은 고급 기능을 쓴다. 이는 단순히 질문하고 답을 받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에 깊숙이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오픈AI는 이런 차이가 "AI를 쓸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가별로도 3배 차이... 의외의 강자는 베트남과 파키스탄 챗GPT 사용자가 많은 70개 이상의 나라를 비교했더니, 나라마다 AI 활용 수준이 크게 달랐다. 앞서가는 나라는 뒤처진 나라보다 1인당 3배나 더 많은 고급 기능을 사용했다. 미국과 인도는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와 네덜란드는 인구 대비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부자 나라만 AI를 잘 쓰는 게 아니었다. 베트남과 파키스탄은 '에이전트 도구'라는 최첨단 기능 사용에서 세계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AI 활용 능력이 반드시 경제 규모나 소득 수준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일의 종류별로도 차이가 컸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건 '코딩(프로그래밍)' 분야였다. 1등 국가인 싱가포르는 평균 국가보다 3배 이상 많은 코딩 관련 질문을 했다. 반면 정보 검색이나 그림 만들기 같은 쉬운 기능은 나라별 차이가 작았다. 선두 국가도 평균보다 46% 정도만 더 많이 썼다. 도구별로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앱 연결, 코딩 도구, 자동 작업 등 고급 기능은 선두 국가가 평균보다 2~4배 더 많이 사용했다. 베트남은 데이터 분석을 평균 국가보다 4배나 더 많이 썼다. 반면 음성 대화, 그림 만들기, 검색 같은 쉬운 기능은 나라별 차이가 작았다. 11개국과 손잡은 오픈AI... 교육부터 재난 대응까지 전방위 지원 오픈AI는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25년 '국가를 위한 AI(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전 영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이 프로그램은 각 나라 정부가 AI를 국민에게 제대로 보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의료, AI 기술 교육, 사이버 보안, 재난 대응,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현재 아르헨티나, 호주, 에스토니아,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한국, UAE, 영국 등 11개국이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인구를 합치면 3억 5천만 명이 넘고, 경제 규모는 15조 달러가 넘는다. 교육 분야에서 에스토니아가 좋은 예다. 에스토니아는 전국 모든 중고등학교에 챗GPT를 도입했다. 선생님의 60% 이상이 매주 챗GPT를 써서 수업을 준비하고, 숙제를 채점하고, 창의적인 수업을 만든다. 학생들도 안전하게 최신 AI를 쓸 수 있게 됐다. 창업 지원도 활발하다. 그리스는 'AI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창업자들을 돕고 있다. 오픈AI의 기술과 자금을 제공하고, 오픈AI 엔지니어들이 직접 조언을 해준다. 아일랜드는 정부와 협력해서 중소기업과 젊은 창업자들이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재난 대응과 의료까지... AI를 '전기'처럼 필수 인프라로 오픈AI는 사이버 범죄와 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정부 기관이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한국 수자원공사(K-water)와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데이터와 경험에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서, 홍수나 가뭄 같은 물 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최근 출시된 '챗GPT 헬스'를 기반으로 정부 및 병원과 협력하고 있다. AI가 사람들이 건강 정보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다. 노르웨이는 수력 발전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AI 센터를 만들고 있다. 이는 유럽의 첫 오픈AI 인프라 시설이다. 한국은 삼성과 SK와 협력해서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UAE는 중동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픈AI는 "AI는 지능 시대의 전기나 인터넷 같은 것"이라며 "기회를 잡는 나라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지난 1년간 챗GPT 사용이 5배 늘었다. 거의 모든 젊은이가 매주 챗GPT를 쓴다. 한국도 2,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달 챗GPT를 공부, 일, 창작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도 '양'에서 '질'로 도약해야 할 때 오픈AI 보고서는 한국이 월 2,500만 명 이상이 챗GPT를 쓰는 선진국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숫자만으로는 부족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를 검색이나 간단한 질문에만 쓰는 동안, 소수의 파워 유저는 7배 더 많은 고급 기능으로 실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과 높은 교육 수준을 갖췄다. 하지만 AI를 깊이 있게 활용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하다. 에스토니아처럼 전국 학교에 AI 교육을 도입하거나, 그리스처럼 국가 차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참고할 만하다. 특히 수자원공사와의 협력 가능성이 언급된 만큼, 정부와 기업이 함께 재난 대응, 의료, 교육 등에서 AI를 실제로 활용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AI를 쓸 수 있다'를 넘어 'AI를 잘 쓴다'로 가는 것이다. AI 도구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 일터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직업별, 업종별 맞춤 AI 교육과 자격증이 필요하다. 오픈AI가 유럽, 캐나다, 호주, UAE에서 시작하는 AI 교육 프로그램에 한국도 적극 참여해서, 기업들이 인정하는 실전 능력을 키워야 한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을 아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쓸 줄 아는 것에서 나온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역량 격차'가 뭔가요? A. AI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일과 사람들이 실제로 시키는 일 사이의 차이를 말한다. 지금 AI는 전문가가 30분 넘게 걸리는 복잡한 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단한 질문만 한다. 이런 차이가 줄어들지 않으면, AI의 혜택이 소수의 '고수'에게만 돌아갈 수 있다. Q2. 챗GPT를 더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질문만 하지 말고 일을 맡겨야 한다. 데이터 분석, 코딩, 심층 조사 같은 고급 기능을 적극 써보자. 반복되는 일을 위한 나만의 GPT를 만드는 것도 좋다. 오픈AI 조사에 따르면 이런 고급 기능을 쓰는 사람들이 시간을 훨씬 많이 절약했다. Q3. 나라 차원에서 AI 격차를 줄이려면? A. 학교에서 AI 교육을 하고,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창업자들을 지원해서 AI 기반 회사를 키우고, 정부가 먼저 AI를 써서 행정 효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민간 기업과 협력해서 의료, 재난 대응,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야 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26 08:36AI 에디터 기자

유일로보틱스, 로봇 액추에이터 '유라' 선봬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로봇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 '유라'를 개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유라는 높은 정밀도와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유일 로봇에 탑재될 예정이다. 설계 모듈화를 통해 분해·조립·수리를 용이하게 했다. 고강성 조인트 토크센서(JTS)와 씬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초소형·대형 제품도 개발해 미니 협동로봇과 가반하중 40kg 초대형 협동로봇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경량화 및 단순화 설계로 휴머노이드에도 적용 가능한다. 설계 모듈화를 통해 다양한 감속기를 자체 액추에이터에 추가 적용해 작업 사양에 최적으로 적용 가능한 각종 휴머노이드향 액추에이터를 개발한다. 자체 액추에이터 설계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고객 맞춤형 로봇 설계가 가능해졌다. 원가와 납기, 품질을 직접 관리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향후 BLDC 모터 개발 및 생산을 내재화해 국산화율을 높이고, 다양한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6 08:32신영빈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다보스포럼서 '핵심광물 공급망' 방향성 제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9~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 방향과 해법을 제시했다. 최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정책·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한편, 핵심 광물 공급망 허브 기업으로서 고려아연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했다. 최 회장은 '핵심 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 공식 연사로 참여해 핵심 광물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방위 기술, 청정에너지 인프라 등 차세대 산업은 모두 핵심 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성을 공통 기반으로 한다”며 “그러나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은 수십 년간 생산과 정제 역량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구조적 취약성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공급망 문제의 본질적 제약 요인으로 '시간'을 지목했다. 공급망 구축에는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정책과 시장 구조는 단기 가격·예산 논리에 따라 움직이면서 양자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핵심 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는 소비자 중심 산업과 달리 자본 집약적이고 개발 기간이 길다”며 “장기적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유망한 프로젝트도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해법으로는 채굴·가공·정련·재활용·에너지·물류를 포괄하는 통합 산업 시스템 구축과 함께, 오프테이크(장기 구매계약) 등 10년 단위 수요 기반 파트너십 설계 필요성을 제시했다. 가격 변동성이 책임 있는 생산과 투자를 흔들 경우 공급망 자체가 붕괴할 수 있는 만큼, 핵심 광물 및 제련 인프라는 항공우주·방위 산업처럼 고자본·장기 투자 산업으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포럼 기간 최 회장은 글로벌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논의도 이어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정책·산업 간 연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유럽·아시아 등 각국 주요 기업 및 정부 인사들과 만나 공급망과 AI,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 등 고려아연이 미국·호주 등지에서 추진 중인 신사업도 소개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은 핵심 광물과 소재 가공이 더 이상 후방 산업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 인프라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을 신뢰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중심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통합 시스템 구축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위원 4명 중 한 명으로 활동 중이다. 운영위원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트라피구라 의장 제레미 위어, 뉴몬트전 최고경영자(CEO) 톰 팔머, 텍 리소스 CEO 조나단 프라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6.01.26 08:31류은주 기자

기아, 6년 만에 완전변경 '셀토스' 출시…가솔린 2477만원부터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셀토스(셀토스)'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부터 지난해 2025년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이다. 2세대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477만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원 ▲시그니처 3천101만원 ▲X-라인 3천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천898만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원이다.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총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ℓ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ℓ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탑재해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 V2L은 220V 기준 최대 출력 전력 3.52kW이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P단)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휴식 모드를 제공한다. 셀토스는 차체 강성을 한층 강화한 K3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과 안전 성능을 끌어 올렸다. 이번 K3 플랫폼은 충돌 안전 성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계했으며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해 차체 평균 강도를 약 20% 향상시켰다. 셀토스 디자인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전면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 룩을 구현했으며 후면은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로 차체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천430㎜, 축간거리 2천690㎜, 전폭 1천830㎜, 전고 1천600㎜(기존과 동일)의 제원을 갖췄으며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2열 거주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셀토스 1열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2열에는 최대 24도까지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미디어 사운드와 시트 내장 진동자를 연동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를 기아 최초로 장착했다. 셀토스의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용량 536L(VDA 기준)를 확보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 X-라인은 전후면에 사각형 다크메탈 색상의 포인트를 줬으며 ▲전용 19인치 블랙 휠 ▲전용 엠블럼 등 차별화를 줬다. 실내에도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을 높였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6종의 유광 컬러와 2종의 투톤 컬러, X-라인 전용 2종 무광 컬러를 고를 수 있다. 실내 색상은 그레이 인테리어(휴먼 그레이/블랙), 브라운 인테리어(마롱 브라운/미스티 그레이), 블랙 인테리어(스모키 블랙/헌터 그린, X-Line 전용) 총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셀토스에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했다. 셀토스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차로 유지 보조 2 ▲9개 에어백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셀토스는 상위 차급에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도 갖췄다. 셀토스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 2 ▲1열 100W USB 충전 단자 ▲2열 센터 암레스트 슬라이딩 컵홀더를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빌트인 캠 2 플러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공기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등으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조성했으며 ▲전좌석 세이프티 윈도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e hi-pass 기능 포함)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실용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부터 셀토스의 브랜드 콘셉트 '올 웨이즈 핏'을 청바지로 표현한 광고 캠페인 'LIKE JEANS(라이크 진스)'를 선보여 셀토스의 가치를 트렌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셀토스는 지난 6년간 쌓아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모델"이라며 "정통 SUV 디자인과 동급 최상위 사양, 그리고 신규 하이브리드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2026.01.26 08:30김재성 기자

산업용 로봇 팔 떨림, SW로 해결…"현장 바로 적용 가능"

로봇 팔이 부거운 짐을 드는 등 갑작스레 과부하가 걸리면 앞뒤로 흔들리는 '서버헌팅'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국내 연구진이 제어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했다. UNIST는 기계공학과 강상훈 교수 연구팀(손정우 연구원=논문제1저자)이 급격한 부하 변동이나 외부 충격에도 로봇팔이 정상 작동하는 '적응형 PID 제어 알고리즘'을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봇 팔이 떨리는 서보헌팅 현상은 PID 제어에 융통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처음 설정된 값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로봇이 드는 물체 무게가 갑자기 변하거나 외부 물체와 접촉하면 오작동하거나 심한 진동이 발생한다. 본래 PID 제어는 산업용 로봇의 운동 신경을 담당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로봇팔을 원하는 궤적대로 움직이기 위해 모터로 보내야 하는 힘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준다. 구조가 단순하고 명확해 현재 산업 현장 로봇팔의 90% 이상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PID에서 P(비례)는 목표 위치와 '현재 오차'에 비례해 힘을 조절해 준다. I(적분)는 오차가 오래 남아 있을 때 이를 누적해 보상해 주며, D(미분)는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흔들릴 때 이를 감쇠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세 개가 함께 작동해 로봇 반응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 연구팀이 PID 융통성 문제를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이 알고리즘은 로봇 오차 정보를 이용해 실시간 제어 값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적응형 PID 기술과 달리 로봇팔 관절 디지털 센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신호 잡음(양자화 오차)을 상쇄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적응형 알고리즘은 성능을 높이려다 센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잡음에까지 반응하게 되면서 불필요하게 힘을 키우는 현상이 발생하고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알고리즘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적용 가능하다. 로봇의 복잡한 물리적 정보(질량, 마찰력 등)를 미리 입력하거나 고가의 무게 감지 센서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이미 PID 제어기가 탑재된 로봇이라면 어디든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관절이 2개인 로봇팔에 이 알고리즘을 적용, 로봇팔 자체 무게에 달하는 짐을 들게 하거나, 강한 탄성 스프링이 연결된 복잡한 환경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로봇팔은 환경 변화에 맞춰 스스로 제어 값을 조절하며 흔들림 없이 목표 궤적을 따라갔다. 반면 기존 제어 방식은 위치 오차가 커지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강상훈 교수는 “산업용 로봇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PID 제어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작업 환경이 자주 바뀌는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사람의 미세한 힘 변화까지 감지해 반응해야 하는 재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기계공학 상위 4.1% 국제 학술지 'IEEE/ASME 트랜잭션 온 메카트로닉스(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지난 13일자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과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용역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1.26 08:00박희범 기자

틸론 "소버린AI로 지역 혁신"...지방 거점 국립대 사업 수주

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의 '소버린 AI(Sovereign AI) 기반 AI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첨단 디지털 인재의 정주요건을 지역에 제공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RISE는 대학을 지역 혁신의 중심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지자체가 중심이 돼 대학 지원을 통합 운영하고, 지역 산업·인재·연구를 대학과 한 덩어리로 묶는데 중점을 둔다. 틸론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단순히 AI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에 머물며 배우고 연구하고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정주 환경을 기술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해당 대학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외부 대도시나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역 안에서 세계 수준의 AI 교육·연구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GPU 가상화 DaaS에서 '인터널 AI'까지… 정주형 AI 인프라 구축 틸론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GPU 가상화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를 상용화하며 교육·연구·공공 시장에서 GPU 활용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틸론은 해당 기술을 한 단계 확장,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를 직접 학습·운영하는 '인터널 AI(Internal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AI·데이터 기반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 ▲GPU 슬라이싱(분할) 기반 자원 자동 분배 ▲LMS·CMS·CBT·MLOps·GPU 학습 환경 전주기 통합 ▲도커(Docker) 기반 AI 실습·연구 환경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폐쇄형 보안 구조 등을 포괄하는 융합형 AI 플랫폼이다. 이는 연구자와 학생이 지역에 상주하면서도 수도권이나 글로벌 연구 환경에 뒤지지 않는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로, RISE 사업이 지향하는 '정주 기반 첨단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의 기술적 실체로 평가된다. '지역 특화 소버린 AI' 확장… 언어·사고·산업까지 이번 플랫폼은 중·장기적으로 지역 특화형 소버린 AI 생태계로 확장 가능한 발전 방향도 함께 담고 있다. 우선 지역 고유언어(방언)로 묻고 답하는 소버린 AI 구축을 통해, 지역 고유언어를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하고 실제 행정·교육·연구에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나아가 언어를 넘어 지역민의 사고와 맥락을 반영하는 AI를 지향한다. 해당 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 생활 환경을 학습한 AI가 행정, 교육, 관광, 정책 영역에서 지역 관점의 판단과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머무르지 않고 1·2차 산업에 피지컬AI(Physical AI)를 적용하는 기초 AI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축산·어업·환경 관리 등 지역 핵심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로봇·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해 지역 고유 산업과 연계 가능한 AI 인프라 기반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해당 지역 전역 AI 산업을 관제·운영·유지보수·확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기조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일한 기술 뿌리 위에서 확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가상화 기술을 출발점으로 컴퓨터 기술 중 가장 어려운 '커널' 레벨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GPU 슬라이싱(분할)과 인터널 AI까지 하나의 기술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서로 다른 기술을 단순히 조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일한 기술 뿌리 위에서 확장하는 구조가 틸론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소버린 AI 환경에 최적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최 대표는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진정한 지역 특화형 소버린 AI의 튼튼한 초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이 단순한 AI 수요지가 아니라, 지역 스스로 AI를 설계·운영·확산할 수 있는 자립형 모델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해당 대학과 틸론은 정주 기반 인재 양성->교육·연구 고도화->지역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지역 특화형 소버린 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실증·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RISE 사업이 추구하는 지역 주도 혁신과 디지털 인재 정착의 방향성을 기술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6.01.26 07:00방은주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로그프레소 "통합보안 수요 폭발...3월 신제품 출시"

"로그프레소는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조직 전체의 DNA를 'SIEM 벤더에서 '글로벌 XDR 플랫폼 벤더'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3년 설립한 로그프레소는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 심이라 발음) 전문 보안기업이다. SIEM은 기업이나 기관의 IT 인프라(서버·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클라우드 등)에서 생성하는 로그 및 이벤트 데이터를 수집 및 상관분석, 보안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거나 경고, 사고 대응 및 규제 준수를 지원하게 해주는 핵심 보안 운영 플랫폼이다. 최근 기능이 확장, 로그 수집 및 분석 외에 AI와 머신러닝 기반 분석,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소아라 발음),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 탐지·대응) 등의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 로그프레소는 작년 하반기 16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 누적 230억을 모았다. 아래는 양봉열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작년에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 시장은 '통합'과 '실질적 이행'이라는 키워드로 정의될 것이다. 크게 세 가지 흐름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첫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가 선언적인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도입 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등 법제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2026년은 기업과 기관들이 기존 경계 보안 모델을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둘째,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보안(XDR)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개별 보안 솔루션들을 각각 운영하는 기존의 관리 체계는 물리적·비용적 한계에 직면했다. 따라서 이기종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도입이 가속화할 것이다. 셋째, 보안을 필수 경영요소로 인식하는 고객군이 엔터프라이즈를 넘어 중견·중소기업(SMB)까지 확장될 것이다. 공급망 공격 등으로 대기업 협력사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보안 컴플라이언스가 요구되고 있으며, 잇따른 대형 보안 사고에 대한 경각심으로 그간 보안 투자가 후순위였던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현재 로그프레소는 보안성이 최우선시되는 금융 및 제조 분야의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기반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2026년에는 이러한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엔터프라이즈 및 중견/중소기업 시장으로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운영 편의성을 높인 SaaS 형태의 XDR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다. 또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도 차세대 보안 체계 구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공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즉, 기존 하이엔드 시장(금융/제조) 리더십은 유지하되, 클라우드 전환과 제로트러스트라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공공 및 일반 기업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새로 출시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오는 3월, 로그프레소의 주력 제품인 '로그프레소 소나(Logpresso Sonar)'의 5.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5.0 버전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로그프레소의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제품군이 진정한 의미의 'XDR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새로운 버전의 핵심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한 유연한 확장성이다. SIEM과 SOAR 뿐 아니라 공격 표면 관리, 엔드포인트(안티바이러스, DLP, 개인정보식별), 네트워크(NDR), 클라우드(CSPM, CWPP, CIEM) 보안 기능까지 통합해 제공한다. 로그프레소는 이미 200여 종 이상의 서드파티 솔루션과 연동돼 있다. 고객은 기존의 보안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부족한 기능을 보완, 자연스럽게 네이티브 XDR 수준의 통합 보안 운영 환경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MITRE ATT&CK' 프레임워크와 리스크 스코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지원, 위협 관리 수준을 높였다. 위협 탐지 규칙이 글로벌 표준인 MITRE ATT&CK 전술 및 기법(TTP)에 매핑돼 있을 뿐 아니라, 위협 발생 시 자산 중요도와 취약점을 대조, 리스크를 자동으로 산출해 준다. 이를 통해 보안 팀은 대응해야 할 수많은 경보 중 무엇이 가장 시급한지 우선순위를 명확히 판단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대거 탑재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명령하면 쿼리 실행부터 대시보드 생성, 보고서 작성까지 AI가 자동으로 수행한다.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외부 보안 제품의 API를 호출해 정보를 수집하고 긴급 차단 대응을 수행하며, 침해 분석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에이전틱(Agentic) SOC'를 통해 운영 자동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해커공격도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로그프레소는 '자율 보안 운영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하며,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인 '정책결정지점(PDP, Policy Decision Point)'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PDP'는 제로 트러스트 핵심 원칙인 절대 신뢰하지 말고, 매번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를 실제로 수행하는 곳이다. 사용자·기기·환경·행위 정보를 종합해 접근을 허용/거부/제한할지를 결정하는 중앙 의사결정 엔진이다. 그동안 보안 관제는 SOAR를 통해 외부 침해 대응(방화벽, IPS 등)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내부 정보 유출 대응이나 제로트러스트 정책 운영에 있어 EDR이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같은 솔루션을 도입하고도, 오탐으로 인한 업무 마비 우려 때문에 자동 차단을 적용하지 못하고 수작업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탈취 계정과 감염 단말을 이용한 공격은 정상 업무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부 통제와 조건부 접근 제어를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훨씬 정교한 판단력이 필요하며, 바로 이 지점에서 로그프레소의 'AI 에이전트'가 핵심 역할을 한다. 예컨대 과거에는 데이터 유출 의심 상황에서 단순히 파일명 매칭에 의존했다면, AI 에이전트는 파일의 내용 뿐만 아니라 사용자 직무, 전송 경로, 과거 행위 패턴 등 맥락(Context)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상 필요한 전송인지, 혹은 공격자에 의한 유출인지를 정확히 판별해 자동 대응 수준을 크게 높인다. 외부 침해 대응 또한 고도화한다. AI 에이전트가 공격 패킷(Payload) 내에서 CVE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식별하고, 내부 자산의 취약점 진단 내역과 대조, 패치 우선순위를 제안함으로써 선제적인 조치를 가능케 한다. 나아가 공격자에게 역으로 대응하는 '능동적 기만(Active Defense)' 기술을 도입한다. '생성형 AI 기반 허니팟'을 통해 과거에는 운영 비용이 높아 도입이 어려웠던 가짜 시스템이나 미끼 문서를 저비용으로 정교하게 생성, 자동화된 AI 공격을 유인하고 교란시키는 방어 체계를 갖출 것이다. 로그프레소는 올해 이 생성형 AI 기반의 허니팟을 시험적으로 제품 일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이 궁금하다 "해외 시장 공략은 AI 기반 클라우드 SIEM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이 우선 대상이다. 일본은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르면서도 꼼꼼한 기술 검증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로그프레소는 기술적 우위와 본사 차원의 즉각적인 기술 지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신뢰 관계가 비즈니스 핵심인 일본 문화 특성을 고려, 초기에는 현지 유력 MSSP(보안 관제 서비스 제공사)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는 전략을 취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레퍼런스와 브랜드 신뢰도를 쌓은 뒤, 2년 내에는 직접 판매(Direct Sales) 체제로 전환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로그프레소가 기술력과 사업 방향성 모두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한 해였다. 우선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에서 160억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금 23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로그프레소가 추구하는 AI 기반 SOC 및 차세대 보안 운영 모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또 하나 의미 있는 성과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AI 에이전트를 금융권에 구축한 사례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망분리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위협 탐지와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며, 금융·공공과 같은 특수 산업군에서 로그프레소의 기술 경쟁력을 분명히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수준의 XDR 플랫폼을 목표로 한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AI 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샌즈랩 등을 포함해 총 14개 보안 벤더가 합류, 개별 솔루션을 넘어 통합 보안 운영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주요 경영 목표는? "외형적 성장과 내실 다지기라는 두 가지 축에 집중한다. 먼저,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XDR 및 SaaS 제품군을 앞세워 고객사를 대폭 확장하고, 공공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 매출 규모를 키울 것이다. 동시에 일본을 시작으로 한 해외 매출 비중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겠다. 운영 측면에서는 IPO 준비 일환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는 내부 체계를 정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올해 이것만은 달성하겠다는 게 있다면 "글로벌 벤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도구를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 보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책임진다는 마인드셋이 필수적이다. 개발, 영업, 마케팅 등 전 임직원이 부분적인 기능이 아닌 거시적인 보안 운영을 이해하고 움직여야 한다. 이를 위해 2026년에는 전사 KPI를 XDR 비즈니스 성공 목표와 일치시키고, 연구개발 로드맵 또한 이러한 비전에 맞춰 재편할 것이다. 구성원 모두에게 "우리는 고객의 보안 운영 전반을 혁신한다"는 목표 의식을 내재화, 조직의 역량이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강력한 내부 모멘텀을 형성하는 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경영 목표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도 해달라 "작년에 일어난 다수의 보안 사고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사이버 보안은 사고가 터졌을 때 수습하는 '비용'이 아니라, 평소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투자'이자 '생존 전략'이라는 점이다. 특히 국가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공급망으로 연결된 현대 산업 구조에서 중소기업의 보안 취약점은 곧 국가 경제 전체의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들이 AI 시대의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책과 인프라 제공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 또한 내수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춰야 한다. 기업의 치열한 기술 개발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함께 어우러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2026.01.25 22:35방은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장관, 세계경제포럼에서 관광을 성장과 회복탄력성을 견인하는 경제 인프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혀

다보스, 스위스, 2026년 1월 25일 /PRNewswire/ --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례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관광부의 아흐메드 알카티브(Ahmed Al-Khateeb) 장관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점점 더 분절되는 세계에서 성장, 회복탄력성, 그리고 인간적 연결을 주도하려면 경제 인프라로서 관광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 기간 중 진행된 여러 행사에서 알카티브 장관은 관광이 더 이상 선택적 산업으로 취급돼서는 안 되며, 의도적으로 계획되고 거버넌스가 이뤄질 경우 다각화를 지원하고 장기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전반에 포용적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시스템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카티브 장관은 "2030년까지 국제 관광객 수가 약 2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도자들이 고민해야 할 질문은 관광이 성장할 것인가가 아니라 책임감 있게 확장될 수 있는가이다"라며 "관광이 경제•사회•문화 인프라로 설계될 때, 단순한 국경 간 이동을 넘어 다각화, 회복탄력성,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강력한 엔진이 된다"고 말했다. 알카티브 장관은 비전 2030(Vision 2030) 하에서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이 사우디왕국 경제 전환의 핵심 축이 됐다고 강조했다.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는 3000만 명의 해외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1억 50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관광 분야에서 세계 최대 단일 투자국으로, 여행지 개발, 항공, 디지털 플랫폼, 인적 자본을 포괄하는 투자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관광은 현재 사우디왕국 직접 GDP의 약 5%를 차지하며 100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알카티브 장관은 알울라, 디리야, 홍해 프로젝트를 안전, 지속가능성, 거버넌스, 삶의 질에 중점을 둔 마스터플랜 기반 여행지 개발 접근의 사례로 제시했다. 이러한 모델은 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투자자 신뢰를 강화했으며, 관광 성장을 지역사회 혜택과 문화 보호와 연계시켰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포럼 기간 동안 알카티브 장관은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다중 부문 이니셔티브 '비욘드 투어리즘(Beyond Tourism)'도 강조했다. 이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관광을 산업 차원의 논의에서 시스템 수준의 리더십 의제로 격상시키고, 지속가능성, 포용성, 회복탄력성, 투자 전반에서 정책, 자본, 혁신을 조정하는 것이다. 알카티브 장관은 "관광은 경제적 의사결정에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미화 1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경제를 대표함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무역, 산업 정책에서는 여전히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관광을 격상시키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과 데이터 기반 프레임워크로 뒷받침되는 생산성, 회복탄력성, 연결성의 엔진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또한 정부, 투자자, 업계 리더를 한데 모아 협력과 실행을 가속함으로써 관광을 포부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플랫폼 '투어라이즈(TOURISE)'를 소개했다. 출범 이후 투어라이즈는 100여 개국에서 1만 명에 가까운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1130억 달러 이상의 관광 관련 투자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차기 글로벌 투어라이즈 행사는 2027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 및 관광은 글로벌 GDP의 약 10%를 차지하고 3억 57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알카티브 장관은 경제적 기여를 넘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관광이 사람 간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알카티브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국가들을 돕기 위해 관광을 활용하는 역할도 강조했다. 알카티브 장관은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관에 성장, 회복탄력성, 국제 협력을 지원하는 수단으로서 관광을 경제 및 인프라 정책에서 격상시킬 것을 촉구했다. 알카티브 장관은 "우리가 직면한 큰 과제 중 하나는 우리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와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며 "전 세계 국가의 80%, 특히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같은 곳은 충분한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지역과의 관계 강화로 해당 지역이 자체적인 관광 산업과 경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인 이익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일부 사례에서 관광은 공식 채널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대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관광은 이해와 신뢰, 연결을 구축한다. 책임감 있게 주도된다면 글로벌 차원에서 평화를 증진하는 안정화 요인이자 승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보스에서 열린 한 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정부, 기업, 시민사회, 학계 리더들과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며 글로벌 안정과 번영을 촉진했다. 책임감 있고 헌신적인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왕국의 역할 아래, 대표단은 사우디 비전 2030이 변혁적 성장을 견인하는 청사진으로 자리 잡았음을 소개했다. 2025년 경제기획부(Ministry of Economy and Planning, MEP)가 설립한 '사우디 하우스(Saudi House)'도 다보스로 돌아왔다. 해당 주간 동안 사우디 하우스는 대담한 비전(Bold Vision), 영향력을 위한 통찰(Insights for Impact), 사람 및 인적 역량(People & Human Capability), 삶의 질(Quality of Life), 투자 및 협력(Investment & Collaboration), 세계를 맞이하다(Welcoming the World) 등 6가지 주제에 걸쳐 10개 이상의 WEF 공인 세션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세션을 개최했다. 또한 사상적 리더들의 영향력 있고 교육적이며 영감을 주는 강연 시리즈인 '넥스트온(NextOn)'을 출범시켰다.

2026.01.25 22:10글로벌뉴스 기자

CATL과 엘렌 맥아더 재단, 획기적인 백서를 통해 순환형 전기차 배터리 방향 제시

다보스, 스위스 2026년 1월 25일 /PRNewswire/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례회의 2026 기간 중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이 발표한 백서 변화를 주도하다 - 전기차 배터리 및 핵심 광물을 위한 순환 경제로 위험을 보상으로 전환하기(Leading The Charge – Turning risk into reward with a circular economy for EV batteries and critical minerals)는 실제 산업 현장 경험에 기반한 최초의 통합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기차(EV) 배터리 전용 순환 가치사슬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이는 CATL과 재단 간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다. CATL, DHL, 볼보(Volvo), JLR을 비롯한 연구기관 및 비정부기구(NGO) 등 EV 배터리 생태계 전반에 걸친 30여 개 선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된 이 보고서는 EV 배터리가 어떻게 설계되고, 사용되며, 회수되고, 재통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산업 현장의 시각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며, 가치사슬 전반에서 가치 극대화와 시스템 리스크 감소를 목표로 한다. 엘렌 맥아더 재단의 핵심 광물 미션(Critical Minerals Mission) 창립 전략 파트너인 CATL은 재단 및 산업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순환 경제 원칙을 실제 운영 경험에 기반한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 전환했다. 이 로드맵은 또한 배터리 성장을 천연 원자재 추출과 분리하려는 장기 목표를 포함한 CATL의 글로벌 에너지 순환 공약(Global Energy Circularity Commitment)을 지원한다. 보고서는 환경, 경제, 제품 및 광범위한 가치 창출 전반에서 순환형 EV 배터리 시스템이 창출할 기회를 강조한다.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여러 생애주기에 걸쳐 활용함으로써 신규 채굴 자재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배출량을 낮추며, 재생에너지 통합을 지원한다. 또한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증대시킨다. 동시에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지역 간 경제적 혜택을 보다 공정하게 분배해, 체계적인 순환 접근 방식이 잠재적 리스크를 전략적 가치 창출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순환형 EV 배터리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이 백서는 배터리 소재를 고부가가치 상태로 유지하고 시스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연계된 다섯 가지 행동 과제를 제시한다. 폐기가 아닌 순환을 고려한 배터리 설계 최적화된 에너지–모빌리티 시스템 내에서 배터리 서비스 재구상 배터리를 장기 자산으로 취급하는 순환 비즈니스 모델 확대 지역 기반 순환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데이터, 표준, 정책을 통한 순환 운영 체계 구축 이미 실행 중인 CATL의 실천 사례CATL은 이미 운영 전반에서 이러한 시스템 차원의 행동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차량에서 배터리를 분리해 중앙에서 관리되는 자산으로 운영해 활용도를 높이고 계획적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며, 사용 종료 시점에서 예측 가능한 회수를 보장한다. 현재 CATL은 1000개 이상의 승용차 교환 스테이션과 300개 이상의 상용차 교환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된 성장하는 생태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통합은 대규모 고품질 회수를 가능하게 한다. CATL의 재활용 사업은 니켈, 코발트, 망간 99.6%, 리튬 96.5%의 회수율을 달성하고 있으며, 처리 용량은 연간 27만톤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CATL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같은 대체 화학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널리 이용 가능한 자재를 사용하고 킬로와트시(kWh)당 수명 주기 탄소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여 모빌리티, 교환 및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순환 성능을 강화한다. 함께하는 확장재단 임원 브리핑에서 장리(Jiang Li) CATL 부회장 겸 이사회 서기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순환형 배터리 경제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이제 순환형 배터리 시스템은 EV에서 에너지 저장에 이르기까지 지역, 산업, 적용 분야 전반으로 확장되고, 다양한 시장 환경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 엘렌 맥아더 재단의 웬위 웡(Wen-Yu Weng) 핵심 광물 부문 총괄 책임자는 "EV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배터리와 핵심 광물에 대한 순환 경제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줄이면서 가격 경쟁력, 회복력, 장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EV 배터리는 전략적 자산이며, 순환적 접근은 그 가치를 유지하고 핵심 광물이 결코 폐기물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핵심이다. CATL의 기여를 환영하며, 진정한 순환형 배터리 시스템 확산과 광범위한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ATL은 이러한 의제를 탄소 중립으로 가는 경로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다. 이는 모든 배터리 공장의 탄소 중립 달성 성과를 바탕으로, 2035년까지 전 가치사슬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이어진다. 이번 보고서 발표는 핵심 광물 순환 가속화를 위한 CATL과 재단 간 광범위한 협력의 초기 이정표를 의미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설계, 사용, 수명 연장, 수거, 재활용 루프가 대규모로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 환경에서 이러한 접근 방식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6.01.25 18:10글로벌뉴스 기자

교황도 AI 경쟁 가속화 경고…"인간 존엄·사회적 책임 놓쳐선 안 돼"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이 인간 존엄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에 둔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개인의 사고 능력은 물론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5일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제60차 '세계 소통의 날(5월 17일)'을 앞두고 발표한 기념 메시지에서 "AI는 인간을 대체하거나 약화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을 섬기는 도구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황은 음성·얼굴·감정을 모방하는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인간 소통의 본질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람을 닮은 AI 시스템과 결합한 소셜미디어(SNS) 알고리즘이 감정적 반응을 증폭시키고 비판적 사고를 약화해 사회적 양극화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교황은 AI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인간의 분석 능력과 상상력, 개인적 책임 의식이 약화될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했다. 자동화 에이전트와 챗봇이 공론장과 개인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환경에서는 현실과 가상, 사실과 모의 상황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교황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AI 관련 발언들과 궤를 같이한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해 11월 9일 X(옛 트위터)를 통해 "AI 개발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인간 존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며 산업 전반에 윤리적 책임을 촉구했다. 또 그는 "AI 업계는 도덕적 판단 역량을 갖춰야 하며 정의와 연대, 생명에 대한 존중을 담은 시스템 구축이 개발자들의 기본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달 열린 '빌더스 AI 포럼 2025' 참석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교황은 AI 기술이 연구나 투자 영역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의료, 문화 콘텐츠 등 인간 발전과 공동선을 위한 분야에서 AI가 활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교황이 발언한 것은 글로벌 빅테크와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 격차 확대에 나선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 그는 AI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책임·협력·교육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기술 개발자와 정책 결정자, 미디어, 교육계가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하는 동시에 미디어·정보·AI 문해력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교황은 얼굴과 목소리 등 인간 고유의 소통 요소를 보호하는 것이 기술 발전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사회적 가치를 지탱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바티칸 뉴스는 "기술 발전이 인간을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사회적 가치를 지탱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AI 시대일수록) 얼굴과 목소리 등 인간 고유의 소통 요소를 보호하는 것이 기술 발전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1.25 17:15장유미 기자

LG전자, 빠르게 설치하고 편리한 초고화질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공개

LG전자가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에 더해 설치, 운영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고객 편의성을 혁신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 신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LG전자는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LG 매그니트' 신제품(모델명: LMPB)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의 단위 'nit'의 합성어로, 탁월한 밝기로 경이로운 화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고화질, 화면 확장성, 설치 편의성 등이 뛰어나 전시장, 대형 강당 및 회의실, 프리미엄 매장, 방송국, 상황실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최적이다. LG전자는 LG 매그니트를 선택하는 B2B 고객들에게 설치, 운영, 유지보수 등에서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에 적용된 'LTD(Line to Dot)' 기능이 대표적이다. 설치 환경의 특성상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는 외부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개별 광원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일반적으로는 드라이버 IC가 행 단위로 광원을 컨트롤하기 때문에 한 줄 전체(Line)가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하지만 LG 매그니트 신제품의 LTD 기능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화면 제어를 줄이 아닌 도트 단위로 선제 대응해 미세한 크기의 광원 하나로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로써 일정 거리를 두고 사이니지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시각적 이질감을 최소화해 쾌적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여 무한 확장 가능한 특성에 맞춰 설치 편의성도 강화했다. 제품 두께를 기존보다 슬림화했으며, 손쉽게 단차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대형 사이니지는 LED 캐비닛을 여러 개 붙여 화면을 구성해, 캐비닛 간 단차 없이 하나의 화면처럼 평평하게 만드는 기술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캐비닛 간 단차를 조절하기 위해 후면부에서 작업하고 전면부에서 다시 확인해야 했으나, LG 매그니트는 특허 기술로 전면부에서 미세하게 단차를 조절할 수 있어 대형 화면을 설치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캐비닛과 컨트롤러 간의 거리를 최대 10㎞까지 떨어트려 설치할 수 있는 점도 LG 매그니트의 장점이다. 짧은 이더넷선이 아닌 광케이블을 사용한 캐비닛과 컨트롤러간 원거리 설치가 가능해 캐비닛 근처에 컨트롤러를 배치하지 않고 관제센터 등 별도의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다. LG 매그니트에는 독자 기술인 '전면 블랙 코팅'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깊이 있는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명암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LED 소자의 색 정확도도 높여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LED 소자가 습기, 먼지,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직접 받는 영향을 줄여줘 내구성도 높여준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과 설치·운영 편의성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고 말했다.

2026.01.25 14:44전화평 기자

구글 딥마인드 "AI 스타트업, 제품 없이 투자만 받아…지속 가능성 의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현실과 괴리됐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제품이나 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수십억 달러 투자 규모가 이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파이낸션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2일까지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일부 AI 산업 투자가 상업적 현실과 동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산업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초기 AI 스타트업을 둘러싼 자금 유입 속도에 주목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사비스 CEO는 "기술 성숙도와 사업 기반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책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투자 구조는 시장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현상은 AI 산업 일부 영역에 국한돼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과열이 집중된 분야부터 가격과 투자 규모가 재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대표적 예시는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싱킹머신랩이다. 해당 스타트업은 구체적 기술 공개 없이 설립 6개월 만에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4조5천800억원)를 인정은 바 있다. 현재 싱킹머신스랩은 핵심 인력 이탈을 겪으며 사업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AI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야 성립되는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달라…알파벳 차기 CEO 생각 없어" 하사비스 CEO는 AI 스타트업 투자 과열과 구글 상황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선그었다. 구글은 이미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AI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스타트업과 구조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미나이 3 모델을 포함한 구글 AI 기술이 기존 검색과 광고, 클라우드 등 주력 사업에 직접 결합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새 사업을 전제로 한 기대가 아니라 기존 서비스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하사비스 CEO는 이런 구조는 AI 투자 조정 국면에서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활용이 곧바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실제 알파벳은 기업가치 4조 달러(약 5천800조원)를 넘기며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큰 기업으로 올라섰다. 오픈AI 등장 이후 한때 흔들렸던 구글 AI 경쟁력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사비스 CEO 구글 AI 운영 책임을 맡으면서 사내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그는 향후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이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사비스 CEO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과학과 연구에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6.01.25 14:42김미정 기자

도어대시·우버, 뉴욕 10% 팁 안내 의무화 저지 실패

도어대시와 우버가 뉴욕시의 결제 단계 팁 안내 의무화 시행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은 도어대시와 우버가 뉴욕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법 시행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했다. 법이 시행되면 양사의 결제 화면에서 팁 선택지가 표시돼야 하고, 제안 팁 비율은 10% 이상으로 설정돼야 한다. 업체들은 이 조치가 소비자에게 가격 충격을 줘 주문이 줄고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향후 1년간 뉴욕에서 주문 감소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손실이 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판결 직후 두 회사는 즉시 항소했다. 도어대시 측은 이메일 성명에서 “법이 시행되면 소상공인 주문이 즉시 줄고, 고객 경험이 악화되며, 배달원의 배달 기회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우버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앱 기반 노동 규제를 강화해온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기조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뉴욕시는 이달 초 배달 기술업체 모토클릭이 노동자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도어대시와 우버는 뉴욕시의 요구가 팁에 대해 소비자에게 어떻게 안내할지를 제한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조지 대니얼스 미 연방법원 판사는 “요구사항이 과도하게 부담스럽지 않고, 소비자 비용 투명성을 높이며 배달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시의 목적을 진전시킨다”며 업체 측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뉴욕시 소비자·노동자보호국(DCWP) 사무국장 새뮤얼 레빈은 성명에서 “이번 판결은 수십억 달러 규모 기업이라도 노동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욕시가 이번 팁 안내 의무화를 도입한 배경에는 지난 2023년 배달노동자 최저임금을 시간당 최소 21.44달러(약 3만1천180원)로 올린 뒤 업체들이 취한 조치가 있다. 당시 도어대시와 우버는 인건비 부담을 보전하기 위해 각종 서비스 요금을 올리고, 결제 전에는 배달 비용이 낮아 보이도록 앱 내 팁 기능을 결제 이후로 옮겼다. 블룸버그가 업체들이 시에 제출한 2024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조치가 시행된 뒤 1년 동안 고객이 지불한 팁은 64% 감소했고, 주문 1건당 수수료는 약 45% 늘었다. 과거 시간당 소득의 절반가량을 팁으로 벌던 노동자들은 2025년 2분기 기준 팁 비중이 13%까지 내려갔지만,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전체 임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소비자·노동자보호국은 이달 초 “업체들의 조치로 배달노동자들이 5억5천만 달러 이상 팁을 덜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도어대시는 “뉴욕 시민들이 팁 문화에 피로감을 느끼고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결제 전에 팁을 유도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나쁜 정책”이라며 “판결에 실망했지만 우리 주장이 타당하다고 확신하며, 지역 사업자 손실과 소비자 비용 증가를 막기 위해 계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배달 플랫폼과 지방정부가 임금·팁 기준을 두고 충돌하는 사례는 미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식료품 배달앱 인스타카트도 지난해 12월 뉴욕시를 상대로 최저임금·팁 등 보수 기준을 정한 법 패키지에 대해 소송을 냈고, 최근 법원은 해당 법의 시행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기각했다.

2026.01.25 14:42류승현 기자

"올해 손익분기 전망"…세계 최초 유방 보형물 진단 AI, 스타트업 공식 깬다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W.AI)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 유방 보형물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더블유 엑스퍼트(W Expert)'의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방외과 전문의인 김 대표가 20년간 축적한 100만 장 이상 초음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 솔루션은 지난해 한국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전국 20개 병원에서 한 달간 무료 시범 서비스 중으로 다음 달 유료 전환도 앞두고 있다. 유방외과 의사가 만든 유방 보형물 진단 AI…임상 정확도 96% 유방 보형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안전성 진단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 거친 표면 보형물과 연관된 '유방 보형물 관련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위험이 알려지며 보형물 유형을 비침습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골드 스탠다드인 MRI는 고비용과 접근성 문제로 정기 검진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더블유 엑스퍼트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다. 세계 최초 초음파 이미지만으로 보형물 표면 유형을 구분하는 기술을 확보하면서다. 증상이 없는 실리콘 유방 보형물 파열 여부도 진단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유방 확대 수술은 연간 200만 건 이상인데 무증상 파열 비율이 85%에 달한다"며 "현재 골드 스탠다드인 자기공명영상(MRI)는 비용과 접근성 문제가 있어 초음파 기반 AI 진단 시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더블유 엑스퍼트는 국내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정확도 96%, 민감도 93%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다양한 국가 유방 보형물이 수입되는 시장이라 데이터 다양성 측면에서 미국이나 유럽 의사들이 개발한 AI보다 월등한 경쟁 우위를 갖는다"고 말했다. "월 운영비 1억 미만, 3년 만에 임상 완료"…글로벌 B2B 라이선싱 추진 의료 AI 스타트업은 연구개발(R&D) 투자와 고정비 부담으로 수백억원대 적자를 감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초기부터 수익성에 방점을 뒀다. 대규모 영업 조직 없이도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 간 거래(B2B) 라이선싱(특허 사용 계약) 모델을 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수익 모델은 크게 두 갈래다. 국내에선 병원에 직접 공급하고, 해외에선 필립스·지멘스 헬시니어스·캐논 메디칼·홀로직 같은 글로벌 초음파 장비 제조사에 라이선싱하는 전략을 취한다. 김 대표가 이 과정에서 강조한 건 회사의 효율적 비용 구조다. 창업과 동시에 직접 데이터 레이블링을 담당했고, 핵심 인력 10여명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비용을 최소화했다. 김 대표는 "한 달 운영비가 1억원도 안 드는 회사가 3년 만에 임상시험을 끝냈다"며 "적자가 날 가능성이 낮은 구조라 이윤 창출은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에 해외 인증만 나오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올 3~4분기 유럽 CE 인증…남미·동남아 '패스트트랙' 의료기기 AI 솔루션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인증은 시장 확장의 관문이다. 특히 유럽 CE 인증은 단순히 유럽 시장뿐 아니라 남미와 동남아시아 진출 발판이 되므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한국 식약처 허가에 이어 올해 유럽 CE 인증 취득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 3분기나 4분기쯤 유럽 CE 인증이 나올 것"이라며 "유럽은 한국 임상 데이터를 인정해 줘 별도 현지 임상 없이 서류 작업만으로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 CE 인증을 받는 동시에 현지 시장 공략도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CE 인증을 받으면 유럽 40개국은 물론 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식약처 허가가 바로 나온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그 자체로 상징성이 크지만 매출 측면에선 유럽 CE 인증만으로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FDA 승인의 경우 제품 제조와 검증이 완료된 상태로, 1~2년 내 인증받는 것이 목표다. AI→로봇→신약→센서 확장 로드맵…"데카콘까지 노린다" 단순 진단 솔루션을 넘어 유방 보형물 관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게 더블유닷에이아이의 장기 전략이다. 진단 AI를 시작으로 ▲로봇 초음파(피지컬 AI) ▲구형 구축 억제 신약 개발 ▲실시간 모니터링 센서로 전주기 관리 체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로봇 팔에 AI 두뇌를 이식해 숙련된 의사처럼 자동으로 초음파를 스캔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약물 효과를 정확히 검증할 수 있어 임상시험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단계인 센서는 보형물 내부에 부착해 파열 등 이상 징후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감지하는 기술이다. 이미 특허까지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는 "이 로드맵이 완성되면 진단-예방-관리가 통합된 플랫폼이 구축된다"며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에도 도전해 볼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시점 회사 상장 계획 없어"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스타트업은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기보다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게 김 대표의 지론이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를 통한 유통망 확보가 단순 자금 조달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그는 IPO 계획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경제적 독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자본시장 진입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추가 투자 유치 역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지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R&D 자금 5억원을 확보했다. 자금은 초음파 기반 인공유방 보형물 진단 AI 솔루션의 국내외 임상시험과 버전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자금을 제공하는 것보다 유통망을 함께 가져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보형물 제조사나 초음파 장비 회사처럼 실질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6.01.25 13:14이나연 기자

음식물쓰레기 가스→항공유 공정 대구 달성서 실증..."4년 뒤 상용화"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 분뇨 등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가스를 항공유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흩어져 있는 매립지에 중소·분산형으로 시설 설치가 가능한데다, 상용화 시기도 오는 2030년 전후로 예측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공정연구본부 이윤조 박사 연구팀이 인투코어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유기성 폐자원에서 나오는 매립지 가스로 항공유를 생산하는 통합공정 실증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계 탄소 배출에서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2~2.5% 정도다. 이에 따라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등이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SAF는 음식물쓰레기나 가축 분뇨 등이 매립된 곳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가스(황화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나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해 생산되는 재활용 항공유다. 생산 비용이 높아 일부 유럽과 일본 항공사는 SAF 관련 비용을 항공 요금에 반영하는 사례도 있다. 이윤조 책임연구원은 "정유 업계에서는 폐식용유로 SAF를 만들고 있다. 다만 폐식용유는 발생량 자체가 적고 바이오 경유 등 다른 용도로도 쓰여 상대적으로 비싸고 확보가 어렵다"며 "반면 이번 기술은 음식물쓰레기·가축 분뇨 등에서 나오는 풍부하고 값싼 매립지 가스로 실증한 국내 첫 사례"라고 말했다. 실증은 대구 달성군 쓰레기매립장 부지에서 이루어졌다. 이곳에 30평, 2층 단독주택 규모로 통합 공정 시설을 구축했다. 실증 결과 하루 100kg 정도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에 성공했다. 액체 연료 선택도는 75%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연구팀은 장기간 운전 조건을 최적화하고, 촉매와 반응기 성능을 추가 고도화 중이다. 이 책임은 "매립지 가스로 항공유를 만들기 위해선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우선 불순물을 줄여 항공유 생산에 적합한 중간원료로 정제해야 하고, 기체 상태 중간원료인 합성가스에서 항공유 등 액체 연료로 바꾸는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은 매립지 가스 전처리 후 합성가스 제조, 합성가스-액체연료 전환 촉매 반응 공정을 모두 통합했다. 앞단은 공동연구기업 인투코어테크놀로지가 맡았다. 음식물쓰레기 등이 묻힌 지면에서 포집한 매립지 가스를 분리막으로 황 성분 등 불순물을 제거하고,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전처리 공정을 진행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플라즈마 개질 반응기를 이용해 항공유 생산에 적합한 성질의 중간원료로 바꿔준다.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포함된 고압 합성가스로 변화시켜 화학연구원 연구팀에 넘겨주는 것. 화학연은 이를 받아 '피셔-트롭쉬 공정'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기체 상태 합성가스를 수소와 탄소로 분리하며 액체 연료로 바꾼다. 수소와 탄소가 분리된 합성가스를 촉매 위에서 반응시키면 수소-탄소 사슬이 점점 이어지며 적당한 길이의 탄화수소는 액체 연료로, 긴 길이는 왁스 등 고체 부산물이 된다. 화학연은 이 고체 부산물 생산을 줄이기 위해 제올라이트·코발트 기반 촉매도 활용했다. 한승주 선임연구원은 "항공유 생산 기술은 대규모 설비 중심으로 개발돼 현장 적용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고, 대부분 실험실 수준의 기술 검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촉매·반응기·공정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형 기술을 학보하고, 마이크로 채널 반응기를 적용해 설비 부피를 기존 대비 최대 90% 축소하고 매립지별로 분산형 시설 구축이나 모듈 추가로 언제든 생산 규모 확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채널 반응기는 촉매층과 냉매층을 교대로 적층한 구조로, 반응열을 신속하게 제거해 반응 폭주를 억제한다. 항공유 제조 반응 중 과도한 발열은 촉매 손상을 일으킨다. 연구 결과는 촉매 분야 국제학술지(ACS Catalysis, IF:13.1) 2025년 11월 내부 표지논문(제1저자 임재준 석사후연구원)과 연료·환경 분야 국제학술지(Fuel, IF : 7.5) 지난 15일자 논문(제1저자 정성우 박사)으로 각각 게재됐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제조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6.01.25 12:00박희범 기자

AAII "한국, AI 3위 국가 확실"…정부, 독자 AI 성과 확산 '약속'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서 한국 기업이 얻은 성과를 제시하며 해당 기술을 국내 산업·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지난 24일 미국 대형언어모델 종합 기능 점수를 평가하는 AAII(Articif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 결과를 링크드인에 리포스팅하며 이같이 밝혔다. AAII는 AI 모델 추론과 에이전트 활용, 지시 이행 등 고난도 성능을 종합해 AI 모델 프런티어 근접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모델 지표 점수가 30점 이상이면 글로벌 프런티어 최상위권으로 분류된다. 20점대 초중반일 경우 국가대표급 모델로 평가받는다. 10점대는 상용 가능하지만, 프런티어와는 거리가 있는 모델이다. AAII는 "한국은 '명확한 AI 3위 국가(clear #3 nation in AI)'"라며 "정부 주도 '국가 소버린 AI 이니셔티브'가 단계별 경쟁과 탈락을 통해 국내 AI 모델을 프런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게시물에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도 언급됐다. AAII는 "한국 독파모 사업은 우수팀을 선별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직접적인 정부 재원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2025년 8월 1차 선정에서 네이버와 SK텔레콤, LG, 업스테이지, NC AI 등 5곳이 뽑혔고, 최근 평가를 통해 LG,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곳으로 압축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을 한국 대표 모델로 꼽았다. AAII는 "K-엑사원은 236B 규모 오픈 웨이트 모델"이라며 "과학적 추론과 지시 이행, 에이전틱 코딩 전반에서 강점을 보이며 AAII 32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AII는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이 낮은 환각률과 안정적인 지시 이행 성능을 갖췄다고 봤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 시드 싱크 32B' 관해서는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에이전트 도구 활용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이번 독파모에 참여하지 않은 KT 모델도 언급됐다. KT의 '믿음 K 2.5 프로' 점수는 23점으로 집계됐다. 에이전틱 기반 도구 활용 성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독파모 패자부활전에 참여한다고 밝힌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소형 오픈웨이트 모델 '모티프-2-12.7B'도 24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AII는 "이 모델은 장문 맥락 추론과 지식 처리 능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AAII 평가를 수행하는 데 약 1억2천만 토큰을 사용할 정도로 토큰 소모량이 많은 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도 다음날인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AAII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배 장관은 "내년 이맘때는 대한민국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 누구나 민생 서비스를 AI로 쉽게 이용하고, 제조 현장에서는 AI전환(AX) 확산을 통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5 11:23김미정 기자

스테이블코인 이자 때문에...미국도 가상자산 입법 진통

국내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둘러싼 업권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역시 유사한 진통을 겪고 있다. 핵심 쟁점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용 여부다. 은행권은 조건부 제한을 요구하는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청문회 하루 전 가상자산 포괄 입법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시작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X를 통해 “최근 48시간 동안 공개된 상원 은행위원회 초안 문구를 검토한 결과, 지지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코인베이스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핵심 이유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조항에 있다. 클래리티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보유자가 송금∙결제∙로열티 프로그램 참여 등 일정한 활동을 수행한 경우에 한해 보상 지급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현행보다 규제 환경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스테이블코인 보상은 사용자 유치뿐 아니라 거래소 수익 구조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반면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이 예금 유출을 촉발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는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최대 6조달러 규모의 예금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은행의 대출 여력이 줄어들고, 그 결과 차입 비용이 상승해 중소∙중견 기업에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중개 기능이 필요 없는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산될 경우, 은행 역할이 축소되면서 존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은행의 이러한 위기감은 주식, 신용 상품 등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본격화되면서 더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외에도 가상자산 업계는 클래리티 법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탈중앙화 금융(DeFi)에 대한 규제 방식 ▲증권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의 공시 의무 ▲토큰화 증권에 대한 제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권한 확대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업권간 갈등은 상원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커지고 있는 만큼, 상원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소속이자 상원 은행위원장인 팀 스콧 의원은 최근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 민주∙공화 양당 동료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모두가 선의로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2026.01.25 11:21홍하나 기자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3월로 숨 고르기...연내 신작 8종으로 퀀텀점프 '정조준'

넷마블이 올해 최고 기대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일정을 3월로 조정하며 막바지 질적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출시를 약 2주 앞둔 시점에서 결정된 과감한 출시일 조정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선봉장으로서 해당 작품이 지닌 무게감을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다. 모바일과 PC는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겨냥하고 있어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핵심 신작으로 분류되며, 소니와 협업을 통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IP 파워 발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출시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이 크지 않으며, 오히려 기업 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작 출시 지연에 따른 주가 하락 구간은 매수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1~2개월의 추가 대기만 남은 상황으로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크지 않고, 연간 다작 구조를 통해 상반기 출시작들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2년간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율을 39.2%에서 33.6%까지 낮춘 점을 짚으며, "자체 결제 도입 확대를 통해 이익률의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1분기부터 기대작 출시가 이어져 신작 모멘텀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당 IP가 과거 북미와 일본에서 거둔 높은 성과를 고려할 때, 올해 첫 신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시장의 관심을 회복하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실적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존작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신작과의 시너지도 호실적의 근거로 꼽혔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MORPG '뱀피르'가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글로벌 확장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며 "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쏠: 인챈트' 3종이 유의미한 실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연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필두로 ▲'스톤에이지 키우기' ▲'쏠: 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 총 8종의 신규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일 조정은 단순한 연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한 넷마블의 전략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강력한 IP 경쟁력과 플랫폼 다변화, 그리고 자체 결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넷마블은 올해 연간 매출 3조 원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체질 개선과 성장의 원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026.01.25 09:57정진성 기자

한국은행, 930억원 규모 '2기 IT통합운영용역' 발주...핵심 금융망 안정성 강화

한국은행이 국가 금융 결제망 중추인 '한은금융망'을 비롯해 내부 정보시스템 전반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질 2기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3년간 총사업비가 93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 IT 사업이다. 25일 조달청은 한국은행이 수요기관으로 요청한 '한국은행 2기 IT통합운영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 배정 예산은 약 930억원이며 조달청이 제시한 입찰 기준금액은 약845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9년 4월 30일까지 총 36개월이다. 이번 2기 사업 과업 범위는 한국은행 IT 자원 일체에 대한 통합 유지관리로 ▲정보시스템(애플리케이션) ▲IT인프라 ▲IT서비스데스크 ▲통합출력관리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우선 정보시스템 부문에서는 한국은행 고유 업무인 '계정계(회계결제)' 시스템 운영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한은금융망, 외환전산망 등 국가 경제에 직결되는 중요 시스템 무중단 운영과 기능 개선이 포함된다. 또한 경영관리(ERP), 외환정보, 정책정보 등 '정보계' 시스템과 대국민 홈페이지 등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IT인프라 부문은 서버, 스토리지, DBMS, 웹서버(WAS) 등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운영을 전담한다. 특히 강남 및 경기 IT센터 기반 시설 관리와 함께 본부 및 지역본부를 잇는 네트워크, 방화벽·IPS 등 정보보호 설비에 대한 365일 24시간 관제 및 장애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 사용자 지원을 위한 IT서비스데스크 업무도 포함된다. PC 및 주변기기 장애 처리, LAN 케이블 공사 지원뿐만 아니라 통합출력관리시스템(MPS)에 필요한 복합기 등 장비 임차와 솔루션 운영까지 제안사가 일괄 책임져야 한다. 이외에도 재해복구(DR) 모의훈련 지원과 각종 기술지원,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이 주요 과업이다. 주요 입찰 일정은 오는 26일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열리는 제안요청 설명회(현장설명)로 시작된다. 입찰 참가 등록 마감은 3월 2일까지이며 가격 투찰 및 제안서 제출은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개찰은 마감 직후인 3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고도의 안정성과 책임 소재 명확화가 요구되는 만큼 공동수급(컨소시엄)은 불허하며 단독 입찰만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입찰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단일 공공기관 또는 금융회사 대상 연간 100억원 이상 IT 운영 외주용역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제한된다. 제안사는 총 106명 이상 상주 인력(PMO, 개발, 인프라 운영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안전보건관리수준 평가(C등급 이상) 및 주요 장비 제조사 기술지원확약서 제출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낙찰자는 기술능력평가(90%)와 입찰가격평가(10%)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협상 적격자를 선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결정된다. 한국은행 측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시스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IT 운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2026.01.25 09:49남혁우 기자

일론 머스크, 성과급 걸린 'FSD' 구독 채찍질…오토파일럿 끈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구독자 확산을 위해 기본 서비스로 제공해온 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서비스도 종료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성과급 달성 조건으로 FSD 구독 확대가 달려 있는 만큼, 유사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렉,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델3와 모델Y에 대해 오토파일럿을 기본 옵션에서 지난 23일 제외했다. 오토파일럿은 지정된 주행 속도를 유지하면서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조절하는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 현 차로를 유지해 주행하는 '오토스티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자동 차선 변경 등 기능을 제공해왔다. 오토파일럿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전 차종 기본 옵션으로 제공돼왔다. 테슬라는 이 중 오토스티어 기능을 기본 옵션에서 제외하고,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만 기본 옵션으로 명시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려면 FSD를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FSD를 전면 구독제로 전환한 지 일주일여 만에 후속 조치가 나온 것이다. 지난 14일 머스크 CEO는 내달 14일부터 FSD 판매 방식 중 8천 달러 상당의 구매 서비스를 없애고, 월 99달러에 이용 가능한 구독제로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구독료가 인상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테슬라가 이처럼 FSD 구독 확대에 적극적인 배경으로, 일론 머스크 CEO의 성과급 조건이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최대 1조 달러 규모 주식을 받는 보상안을 승인했다. 이 보상안은 향후 10년 내로 FSD 구독 1천만건 달성 등 조건을 달성하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 차주 중 FSD 사용자 비중은 적은 편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전체 차량 중 FSD 유료 이용자 수는 약 12% 정도다. 머스크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FSD가 유럽과 중국에서 내달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6.01.25 09:33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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