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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칼럼] 개방하면 단순해지고, 단순해야 AI가 일한다

"OFC 2026의 현장이 보낸 메시지는 하나였다. 계층을 줄여라. 그래야 AI가 망을 읽을 수 있다." 2026년 3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 7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집결한 'OFC 2026'의 열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CPO(Co-Packaged Optics)·LPO·1.6T 전송 기술이 화두였지만, 엔지니어들의 실제 대화를 지배한 키워드는 따로 있었습니다. '어떻게 계층을 줄이고, 어떻게 제어를 통합하는가.' 이 질문에 가장 명확한 답을 내놓은 아키텍처가 바로 OpenROADM 기반의 OLS(Open Line system)입니다. 화려한 신기술의 홍수 속에서, 정작 의사결정권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다음 10년의 인프라를 얼마나 단순하고 개방적으로 설계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전통 광망의 구조적 함정: 우리가 지불해 온 '보이지 않는 비용' 국내외 대부분의 통신사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는 지금도 동일한 3계층 구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P 라우터 계층, OTN(광전송망) 계층, 그리고 DWDM 계층. 각각의 레이어는 각각의 벤더가 공급하고, 각각의 관리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 구조가 만들어내는 중복 비용, 운영 복잡성, 그리고 벤더 종속입니다. OTN 스위치는 IP 계층과 DWDM 계층 사이에서 신호를 변환하고 다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400G 이상의 코히어런트 광 기술이 보편화된 지금, 이 '중간 계층'은 가치보다 비용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OTN 계층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장비 비용, 상면 공간, 전력 소비, 전문 운영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특정 벤더의 장비에 묶이는 순간, 그 벤더의 가격 정책, 기술 로드맵, 지원 일정에 종속됩니다. 의사결정권자 입장에서 이것은 협상력의 소멸을 의미합니다. OpenROADM(OLS)이 제시하는 세 가지 구조적 전환 OpenROADM은 2016년 AT&T 주도로 시작된 개방형 광 네트워크 표준입니다. 단순히 '장비를 혼용할 수 있게 하는 표준'이 아닙니다. 이것은 광 네트워크 운영의 철학을 바꾸는 아키텍처 혁신입니다. ① OTN 계층 제거 — 구조적 다이어트 OpenROADM 기반 OLS의 핵심은 IP 라우터를 ROADM(재구성 가능한 광 다중화기)에 직접 연결하는 것입니다. 400G/800G ZR/ZR+ 코히어런트 광 모듈을 탑재한 라우터가 OTN 스위치의 역할을 흡수합니다. 중간 계층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장비 수가 줄고, 전력이 줄고, 공간이 줄고, 운영 포인트가 줄고, 장애 지점이 줄고, 비용이 줄고, 의사결정이 빨라집니다. CAPEX 기준 30~45%, 전력·공간 기준 최대 60% 절감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글로벌 도입 사례에서 반복 검증된 수치입니다. ② 400G/800G ZR+ 직접 수용 — 미래 트래픽에 대한 준비 OFC 2026에서 확인된 것처럼, 차세대 AI 워크로드는 데이터센터 내부와 DCI(데이터센터 상호연결) 구간의 트래픽을 동시에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트랜스폰더를 추가하는 방식은 비용과 복잡성을 함께 증가시킵니다. OpenROADM 기반 OLS 위에서는 라우터가 직접 800G ZR+ 모듈을 수용하고, OLS가 이를 수동으로 통과시킵니다. 추가 장비 없이 전송 용량을 확장합니다. OFC 2026이 CPO·LPO와 함께 개방형 광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③ 멀티벤더 개방 생태계 — 협상력의 회복 OpenROADM 표준(YANG 모델·NETCONF API)을 준수하는 어떤 벤더의 ROADM, 앰프, 트랜스폰더도 함께 운영할 수 있습니다. OIF의 PlugFest에서 매년 다수 벤더의 실시간 상호운용성이 검증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사결정권자에게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기술 사이클마다 최적의 벤더를 선택할 수 있고, 특정 공급사의 가격 협상에서 실질적인 카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인프라 주권을 되찾는 것입니다. 왜 지금인가 — AN 자율화는 '단순한 기반' 위에서만 작동한다 "AI는 복잡한 계층을 이해하지 못한다. AI에게 망의 제어권을 주려면, 먼저 망을 읽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자율 네트워크(AN) 투자를 고려하는 조직이 가장 먼저 직면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AI 기반 운영 플랫폼을 도입해도, 제어 대상인 망 자체가 이기종 계층과 폐쇄형 인터페이스로 뒤엉켜 있으면 AI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AN의 핵심 기술인 IBN(의도 기반 네트워킹)과 에이전틱 AI는 단일하고 개방된 인터페이스로 망 전체를 읽고 제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작동합니다. OpenROADM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YANG 모델과 NETCONF API는 바로 그 조건입니다. 불필요한 OTN 계층이 사라진 2계층 구조 위에서, AI는 광 경로와 IP 라우팅을 동시에 읽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레이어 간 인터페이스를 해석하는 데 소모되던 자원이 실질적인 자율 최적화에 투입됩니다. OpenROADM은 AN 자율화의 선행 조건이자 가장 확실한 투자 근거입니다. 현실적 출발점: SMARTOPTICS DCP가 제시하는 경로 개방형 광 아키텍처로의 전환은 기존 망을 당장 전면 교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SMARTOPTICS의 DCP(Dynamic Connectivity Platform)는 이 전환을 현실적이고 단계적으로 가능하게 합니다. DCP는 기존 ROADM 환경에 OpenROADM 표준을 오버레이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라우터가 400G/800G ZR+ 모듈을 지원한다면, OTN 스위치를 우회하여 DCP OLS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 구간씩, 한 레이어씩 전환 비용과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개방형 구조로 이행합니다. E&B 정보통신은 이 전환 과정에서 단순한 장비 공급이 아닌 아키텍처 설계 파트너로서 함께합니다. 현재의 비용 절감과 미래의 AI 자율화를 동시에 준비하는 인프라 전략, 그 구체적인 첫 걸음을 제안합니다. "광 계층을 단순화하지 않은 채 AI를 올리는 것은, 낡은 도로 위에 자율주행차를 올리는 것과 같다." 인프라 투자의 본질은 언제나 같습니다. 복잡성을 줄이고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 OpenROADM(OLS)은 그 방향의 현재 최선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다음 AI 자율화의 기반이 됩니다.

2026.04.02 16:41최홍석 컬럼니스트

제주은행, DJ Bank 첫 공개..."연말 여수신 2000억원 목표"

제주은행은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인 '디제이 뱅크(DJ Bank)'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 ▲전사적 지원 관리(ERP)연계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이다. 제주은행은 기존 기업금융 대면 중심 절차, 서류 부담, 시간 지연, 정보 부족 문제를 줄이고, ERP의 업무흐름에서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기업금융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은 ERP 데이터와 다양한 대안정보를 결합해 기존의 획일적 신용평가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우량고객 발굴과 잠재 위험군 식별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도 고도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업의 실제 운영 흐름과 사업 역량을 보다 입체적으로 반영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 뿐만 아니라 폐업율 상위 5개 업종 등 취약한 개인사업자 고객에 대한 포용금융 지원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업 고객은 별도 채널로 이동하지 않고도 ERP 안에서 주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 Workflow 중심의 금융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DJ뱅크 사업단장은 "더존비즈온에 정보가 되어 있는 400만개 기업을 큰 시장으로 보고 있고, 좁게는 더존비즈온 솔루션을 이용하는 8만개사의 기업 중 DJ뱅크가 접근가능한 기업을 일차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여수신을 합쳐 2000억 하는 것이 도전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의 솔루션 공개와 함께 DJ Bank의 미래 비전도 제시됐다. 제주은행은 향후 ERP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AI CFO 등을 통해 자금 예측,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금융으로 진화시키며, ERP뱅킹을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자율형 금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연다예 EQT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등 금융·정책 유관기관 및 주요 자문기관, 제주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RP뱅킹은 기업의 실제 업무와 금융을 연결해, 과거의 데이터로 현재의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어보고자 오랜 시간 고민해온 사업”이라며 “제주은행이 이러한 새로운 기업금융 모델의 출발점이 되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DJ Bank는 기업의 업무 흐름 속에서 금융이 작동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ERP 데이터 기반 전략모형을 통해 리스크 식별은 더 정교하게 하고, 기존에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우량 고객까지 발굴함으로써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ERP뱅킹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6:40손희연 기자

블리자드, '키친 디아블로' 프로젝트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IV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 출시를 기념한 '키친 디아블로: 지옥에서 온 레시피 연구소'(이하 키친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증오의 군주는 오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키친 디아블로는 인기 크리에이터 승우아빠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관은 테마로 한 메뉴를 개발하는 콘텐츠다.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치지직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스트림에서는 승우아빠와 마법소년 김셰프(마소킴), 맛수령, 은수저, 잇모어, 쿠코, 한신희 총 7명의 요리 크리에이터가 디아블로 세계관을 주제로 한 테마 요리 개발에 나선다. 시청자들이 최종 메뉴의 이름 선정 등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중심의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개발되는 요리들은 신세계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디아블로 팬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실제 메뉴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메뉴는 증오의 군주 출시일인 4월28일부터 5월17일까지 약 3주 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에서는 디아블로 IV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성역의 운명이 걸린 캠페인과 두 가지 신규 직업(성기사·악마술사), 대대적인 게임플레이 개편, 신규 지역 스코보스를 선보인다. 새롭게 도입되는 컨텐츠에 더해 디아블로 IV 출시 이래 가장 대대적인 게임플레이 개편도 이루어진다. 라이브스트림은 승우아빠85 치지직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디아블로 IV: 증오의 군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4.02 16:40진성우 기자

"에이전틱AI 보안 선점"...라온시큐어, 업스테이지와 협력

라온시큐어가 국가대표 AI기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에이전틱AI(Agentic AI) 보안 자동화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전틱AI 시대의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함께 만들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포석이다. 라온시큐어의 보안·인증 기술력과 업스테이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에이전틱AI 보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두 회사가 뜻을 모았다. "단순한 기능 자동화 넘어 기업의 보안 운영체계 자체 AI중심 재편" 우선 양사는 기업 보안 전반을 AI가 자동 운영하는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올해 안에 선보이기로 했다. 단순한 기능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보안 운영 체계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위협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플랫폼은 보안 상황을 맥락 단위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정책에 맞는 대응 조치를 실행한다. 일종의 'AI 보안 담당자'가 보안 운영을 수행하는 구조다. 특히 기존 보안 자동화는 위협 탐지 이후의 최종 판단과 대응을 관리자에게 의존하는 구조였다면, 에이전틱AI 기반 플랫폼은 이상 행위 탐지와 분석은 물론 정책 적용과 차단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기업의 내부 절차와 대응 이력까지 학습해 보안 운영 전반을 유기적으로 조율함으로써 자동화의 효율성과 함께 운영 통제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임직원의 입·퇴사와 조직 변경에 맞춰 계정 권한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JML(Joiner-Mover-Leaver)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다. 자연어 기반 명령을 이해해 인사 변동에 따른 권한 변경을 적시에 반영함으로써 권한 누락이나 과다 부여를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위협 분석, 보안 정책 적용, 보고서 제작 등도 에이전틱AI가 24시간 자동화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전문 인력 부족과 피로도 문제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정책 데이터와 업무 흐름, 통제 체계 등의 보안 기술을 투입하고, 업스테이지는 자사 LLM '솔라(Solar)'로 판단과 대응을 담당한다. 라온시큐어의 보안 노하우와 LLM이 맞물리며 실전형 AI 보안 체계가 구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보안 담당자는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책 설계와 리스크 관리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에이전틱AI를 실제 업무 환경에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시장 전방위 공략에 나선다. 보안과 규제 요구가 높은 금융·공공·국방은 물론,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다루는 통신·플랫폼·커머스·의료·제조까지 산업 경계 없이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담 보안팀을 갖춘 대기업은 물론, 전문 인력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도 각각의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를 제공한다. 기업 여건에 따라 패키지형과 맞춤형 서비스를 적절히 제시하며 도입 문턱을 낮추는 데에 힘을 싣는다. 에이전틱AI 신원 검증도 병행 개발…보안 자동화 생태계 선도 라온시큐어와 업스테이지는 에이전틱AI의 신원 검증과 권한 통제를 위한 'AAM(Agentic AI Management)' 개발도 본격화한다. AAM은 에이전틱AI별로 검증 가능한 신원과 역할 범위를 설정하고, 허용된 권한 안에서만 작동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여기에는 라온시큐어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이 기술적 바탕이 된다. 로봇과 자동차, 드론 등 피지컬AI가 현실에서 자율 행동하는 시대에는 디지털 권한이 곧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AAM은 에이전틱AI가 늘어날수록 더욱 필수적인 기술로, 단순 인증을 넘어 물리·디지털을 아우르는 신뢰 인프라의 핵심으로 주목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AI 보안 자동화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기반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 업스테이지 역시 자사 LLM이 보안이라는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실증되면서 엔터프라이즈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안 뿐 아니라 금융, 제조, 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AI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스스로 판단 및 대응하는 에이전틱AI 기반 체계는 새로운 기술 표준이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기업이 AI와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보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6:38방은주 기자

라이엇게임즈, TFT 신규 세트 입문 콘텐츠 및 이벤트 공개

라이엇게임즈는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 출시를 앞두고 입문용 콘텐츠와 이벤트를 2일 공개했다. 이용자는 TFT 테스트 서버(이하 PBE)에서 신을 테마로 재해석한 유닛들을 비롯해 신규 시스템 '신들의 성역'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5일부터 라이브 서버에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용자가 PBE 기간은 물론 출시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벤트 페이지 내 '신이 내린 가이드'에서는 ▲전쓰트 ▲고라파동 ▲롤체고찌 등 TFT 주요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를 소개하고 게임플레이 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8일 부터 우주의 신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성향을 확인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세트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15일부터 아마추어 토너먼트에 참가 신청 가능하다. 17일부터는 신들의 플레이 이벤트와 신들린 랭킹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2026.04.02 16:30진성우 기자

[AI 리더스] "AI 통제 권한 주체는 시민...K-디지털 공론장 절실"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기술 통제 권한은 시민에게 있어야 합니다. AI가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결정은 사회 합의 하에 이뤄져야 합니다. 이 과정이 빠진 채 발전만 앞서가면 기술 권력은 특정 기업이나 국가, 기관에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만의 디지털 공론장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권오현 국가AI전략위원회 AI 민주주의 분과위원 겸 빠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기술 사회적 논의를 위한 한국형 디지털 공론장 필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를 만드는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국가AI전략위 AI 민주주의 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 권 대표는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기술 방향을 결정하는 주체가 기업이나 국가가 아니라 시민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영역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시민 중심 기술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디지털 공론장을 꼽았다. 디지털 공론장은 시민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형성하고 토론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단순 의견 교환을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디지털 공론장은 정책 제안을 비롯한 공론화 과정 참여, 투표·숙의 등까지 포함하는 참여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권 대표는 "시민이 AI를 통제한다는 것은 선언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며 "실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털 공론장은 그 전체가 되는 장치"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디지털 공론장이 기술 통제 수단을 넘어, 사회 전반 의견을 모으고 논의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짚었다. 정부가 논의 중인 AI 기본사회를 설계하는 과정에서도 공론장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시민 기본권 범위와 서비스 제공 방식, 사회적 우선순위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간 합의를 통해 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공론장은 정책 방향과 기술 활용 방식을 사회적으로 조율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위한 디지털 공론장 구축해야" 권 대표는 한국 시민을 위한 디지털 공론장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내 시민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형성하고 확산하는 공간은 주로 유튜브나 엑스(X) 등 외산 플랫폼에 집중됐는데, 이런 플랫폼은 한국 사회의 규범이나 정책 목표와 무관하게 운영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이 특정 플랫폼 알고리즘과 관심 기반 구조에 좌우되고 있다"며 "국내 공론이 분산되거나 왜곡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디지털 공론장은 특정 외산 플랫폼에 종속되면서 주요 의사결정 과정이 분절되고 있다"며 "정작 우리 사회가 책임지고 운영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공론장 기반은 충분히 축적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K-공론장 구축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참여를 위한 공론장을 확대하고, 이를 정책 결정 과정과 연결하는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논의가 실제 정책과 기술 설계에 반영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공론장 역시 함께 진화해야 한다"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지 않으면 AI 통제나 AI 기본사회 역시 선언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재차 당부했다.

2026.04.02 16:26김미정 기자

한국피지컬AI협회-국방정보통신협회, 국방 혁신 협력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회장 유태준)는 국방정보통신협회와 함께 '피지컬AI가 이끄는 차세대 지휘통제(C5I)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 피지컬AI–국방 ICT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이 물리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피지컬AI(Physical AI)'로 확장하는 흐름 속에서,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과 차세대 지휘통제 체계(C5I)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지능형 지휘통제 기술 연구 ▲드론·로봇 등 무인체계와 C5I 연동 기술 개발 ▲국방 데이터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 ▲국방 특화 인재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에는 국방혁신 4.0의 핵심 과제인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피지컬AI 기술의 전장 적용과 실증 중심 협력 확대가 포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기반 국방혁신 방향 ▲에지 피지컬 AI(Edge Physical AI) ▲차세대 C5ISR 기술 패러다임 ▲국방 데이터 엔진 구축 전략 ▲군 정비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주제 로 발표가 이뤄졌고, 피지컬AI 기술이 국방 분야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피지컬AI는 데이터, AI, 로봇을 결합한 형태로 실시간 의사결정과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차세대 국방 지휘통제 체계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팩토리(Data Factory)' 개념도 함께 소개됐다. 데이터팩토리는 산업 및 국방 환경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학습·검증하는 통합 인프라로, 피지컬AI 상용화를 위한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AI가 단순히 분석을 넘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방 분야에서도 데이터, AI, 로봇을 통합한 실전형 기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국방과 민간이 함께하는 피지컬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차세대 국방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 세미나, 공동 연구개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며 국방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2026.04.02 16:18방은주 기자

워터테크 차이나 2026: 물 혁신과 산업 전환을 위한 필수 글로벌 허브

상하이, 중국 2026년 4월 2일 /PRNewswire/ -- 공정수, 음용수, 폐수 솔루션 분야의 최고 플랫폼인 제18회 워터테크 차이나 2026(WATERTECH CHINA 2026)이 2026년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허루이 그룹(Herui Group)과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수처리 기술, 디지털 관리,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핵심 허브로 기능한다. WATERTECH CHINA 2026: 18th Shanghai International Water Show, June 9-11, at NECC Shanghai 전례 없는 규모와 커버리지 2026년 행사는 18만 제곱미터의 대규모 전시 공간으로 확장되어 2500개 이상의 출품업체가 참가하고 175개국 및 지역에서 10만 명 이상의 전문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전체 물 가치 사슬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도시 인프라부터 산업 제조까지 28개 엔드유저 산업을 지원하며, 글로벌 조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고효율 B2B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워터 4.0' 혁명 선도 주요 하이라이트는 디지털 인텔리전스에 대한 집중이다. 디지털 워터 이노베이션 서밋(Digital Water Innovation Summit)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AI, IoT,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탐구한다. 주요 중점 분야는 다음과 같다. 스마트 모니터링: 운영 인텔리전스를 위한 AI 기반 분석 및 5G 통합 지속 가능한 인프라: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한 스마트 계량 및 누수 감지 혁신 글로벌 수출 경로: 지능형 물 솔루션의 국제 협력에 관한 전용 세션 특화 산업 구역 이번 전시는 긴급한 글로벌 자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특화 구역을 특징으로 한다. 산업용 수처리 및 무방류(ZLD): 고오염 산업을 위한 첨단 멤브레인 기술 및 재활용 솔루션 도시 음용수: 정수, 약품 주입, 건강 중심 안전 기술 해수 담수화: 물 부족 지역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 스마트 파이프 네트워크: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및 물 손실 감소를 위한 고정밀 모니터링 전략적 글로벌 매칭 비즈니스 영향력 극대화를 위해 국제 매칭 프로그램은 500개 이상의 선도 브랜드와 1만 명의 타깃 국제 바이어를 연결한다. 글로벌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주최 측은 자격을 갖춘 해외 참가자에게 초청장 및 비자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 안내 물 관리가 공중 보건, 산업 발전, 지속 가능성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워터테크 차이나 2026은 업계 전문가들이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고, 인사이트를 교류하며,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상하이에서 글로벌 물 커뮤니티와 연결하고자 하는 방문객을 위한 사전 등록이 현재 진행 중이다.

2026.04.02 16:10글로벌뉴스

넵튠 엔크로키, 신작 '좀비아일랜드' 글로벌 사전예약 200만 달성

넵튠(대표 강율빈)은 개발 자회사 엔크로키 신작 '배틀레이서 : 좀비 아일랜드'(이하 좀비 아일랜드) 글로벌 사전예약 신청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좀비 아일랜드는 오는 1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 아일랜드는 좀비로 가득한 섬을 배경으로 레이싱과 전투 요소를 결합한 서바이벌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용자는 차량을 타고 고속으로 질주하며 좀비를 밀어내고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경쟁 차량과 맞서 싸우며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게 된다. 게임은 좀비섬, 서킷장, 공사장 등 좁은 도로와 장애물, 함정이 배치된 다양한 전장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스포츠카, 몬스터트럭 등 10종 이상의 차량 및 무기를 장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인공지능(AI) 기반 PvE 시스템을 통해 실제 이용자 간 대전과 유사한 긴장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좀비 아일랜드는 지난해 사전예약 오픈 2주 만에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달성했으며 약 4개월 뒤 200만명을 돌파했다. 엔크로키는 향후 친구 초대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두식 엔크로키 대표는 "사전예약에 참여해주신 200만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엔크로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넵튠 개발 자회사 중 하나로, 2023년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빨간내복야코'를 활용한 캐주얼 런 게임 '야코런: 리듬 매니아'를 출시, 해당 게임은 음악 게임 인기 차트에서 74일간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6.04.02 16:10진성우 기자

비닐 대란이라고?…롯데마트 제타플렉스 가서 지켜보니

“비닐 대란이라는데 아직은 체감이 안 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비닐 원료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 봉투를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일부 점포에서는 구매 제한까지 등장했다. 다만 대형마트 현장에서는 일반 비닐봉지와 지퍼백 등으로의 사재기 확산은 제한적이며, 전반적인 수급도 아직 안정적인 모습이다. 2일 오전 찾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이하 잠실점)은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장을 보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날부터 롯데마트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통큰' 2주차를 맞아 소고기·돼지고기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정육은 북적, 비닐은 '잠잠' 오전 10시 개점과 동시에 대기하던 고객들이 빠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정육 코너였다.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도 반값에 판매하고 있어서다. 실제 카트에는 정육 상품과 과일 등 신선식품이 가득 담겼다. 매장 중앙 행사 매대에는 크린백과 비닐장갑 등 위생용품이 쌓여 있었다. '50% 할인' '1+1' 문구를 강조한 입간판도 눈에 띄었다. 롯데마트는 생필품을 대상으로도 반값 행사를 적용 중이다. 석유화학 기반 일상용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관련 상품 물량을 지난해 창립 행사 대비 130% 이상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비닐 제품을 찾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약 30분간 매대를 지켜본 결과 상품을 카트에 담는 경우는 드물었다. 일부 소비자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가격을 확인했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상품을 살펴보던 40대 주부는 “비닐 대란이라는 뉴스를 보긴 했지만 아직 체감되지는 않는다”며 “상황이 금방 끝날 것 같아 따로 사재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주부는 크린백을 10개 넘게 카트에 담았지만, 구매 이유는 달랐다. 그는 “요리할 때 자주 써서 할인하는 김에 넉넉히 사는 것”이라며 “비닐 대란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생필품 할인 행사에 나섰다. 5일까지 '랜더스쇼핑페스타'를 통해 크린랩·주방용품 전 품목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고 지퍼락·지퍼백에도 40%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종량제봉투 구매 제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잠실점 셀프 계산대 출구에는 '원재료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종량제봉투 판매를 일시 제한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1인당 3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사재기 조짐에도…수급은 아직 '안정' 중동 전쟁 장기화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봉투를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 점포에서는 재고 상황에 따라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역별 재고 및 수급 상황에 따라 점포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일부 재고 부족 점포는 자체적으로 인당 1묶음 또는 낱장 등의 구매 제한을 적용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전국 약 90개 점포에서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시행 중이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비닐백은 134%, 지퍼백은 109% 각각 늘었다. 이마트도 3월 한 달간 종량제 봉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랩(38.4%), 위생백(50.6%), 지퍼백(4.4%) 등 관련 상품 매출도 함께 늘었다. 다만 업계는 아직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비닐봉지, 지퍼백 등의 수요가 평시보다 늘긴 했지만, 물량 수급에 큰 지장이 없으며 재고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도 “현재까지 비닐 관련 상품 수급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전쟁 이슈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급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주요 인기 비닐 품목(비닐백·지퍼백·위생장갑 등)에 대해 발주 확대를 통해 재고를 확보해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2 16:09김민아 기자

퓨리오사AI "올해 2세대 NPU 2만장 양산 목표...제품 공급 시작"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2세대 AI칩 '레니게이드(RNGD)'의 상용화 성과를 알리며 본격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퓨리오사AI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레니게이드 2026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니게이드를 직접 도입하는 주요 AI 모델 기업, 통신사, 클라우드 사업자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AI 반도체 도입 현황과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 "올해 2만장 규모 양산"…HBM 탑재 NPU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퓨리오사AI는 앞선 지난 1월 1차 양산 물량 4000장을 인도받으며 레니게이드의 양산을 개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한 NPU가 개발을 넘어 양산 단계까지 이른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특히 백준호 대표는 올해 공격적인 공급 계획을 밝혔다. 백 대표는 "올해 레니게이드 카드를 약 2만장 규모로 양산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현재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미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2세대 레니게이드는 극강의 전력 효율을 꾀한 추론용 칩이다. 칩당 열 설계 전력(TDP)을 180W 이하로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고성능을 달성했다. 부동소수점 연산 기준으로 초당 512테라플롭스(TFLOPS), 정수형(INT4) 기준 1페타플롭스(PFLOPS)의 성능을 제공하며, 4세대 HBM3를 탑재해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소했다. 퓨리오사AI가 공개한 최신 벤치마킹 결과에 따르면 레니게이드는 엔비디아 RTX PRO 6000과 비교해 동일한 전력으로 최대 7.4배 규모의 사용자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GPU 대비 인프라 총소유비용(TCO)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전 투입 채비 마쳤다"…주요 파트너사 협력 릴레이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화두는 레니게이드를 실제 인프라와 서비스에 도입하는 주요 파트너사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였다. 파트너사들은 단순한 개념 검증을 넘어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먼저 LG AI연구원은 2022년부터 퓨리오사AI와 교감하며 자사의 LLM(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레니게이드 환경에서 구동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은 "단순 모델 서빙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에 대해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고, 퓨리오사AI의 신속한 소프트웨어 개선 등 우수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엑사원 모델과 레니게이드를 결합해 보안과 제어가 가능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향후 보이스 기반 AI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텍스트 대비 토큰 비용이 30배 이상 급증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엣지 및 온디바이스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구축에 레니게이드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7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 최초로 NPU 기반 구독형 서비스인 'NPUaaS'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주평 삼성SDS 상무는 "고객이 1장, 2장, 4장, 8장 단위로 필요한 만큼 구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가상화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약 2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챗봇 서비스와 주력 LLM인 '솔라(Solar)'를 서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GPU 운용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퓨리오사AI와 손을 잡았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척박한 서비스 생존 경쟁 속에서 경제적인 추론 칩이 절실했다"며 "퓨리오사AI의 지원으로 실질적인 상용 테스트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 중동 진출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주도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회장은 "경남, 전북, 구미 등 주요 지방 산단에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중견 제조사들의 AI 도입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3년 내 500억원, 5년 내 3000억원 규모의 퓨리오사AI 칩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PC용 경량화 모델부터 3세대 칩까지…차세대 로드맵 가속 퓨리오사AI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레니게이드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백 대표는 단기적으로 "레니게이드의 메모리를 기존 HBM3에서 차세대 메모리로 업그레이드하고, 현재 출시된 서버 어플라이언스 제품군 역시 지속해서 고도화해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품군의 외연 확장도 예고했다. PC나 워크스테이션 환경에 맞춰 칩을 경량화한 '레니게이드 S'의 모든 준비를 마쳐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2028년에는 레니게이의 핵심 엔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메모리와 연산 규모 등 이른바 '배기량'을 대폭 확대한 3세대 AI 칩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 대표는 "오늘 행사는 레니게이드 기반 NPU 생태계 확산을 이끌어갈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레니게이드 기반의 생태계 확산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한국 반도체의 저력을 직접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4.02 16:08전화평 기자

[현장] "AI, 소멸위험지역 살릴 마지막 무기…입법 골든타임 놓치면 끝"

전국 시군구 절반 이상이 소멸위험에 처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을 지역 생존의 마지막 무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법 요구가 나왔다. 안준모 고려대 교수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 집중을 깨다: AI로 완성하는 지방분권 3.0'을 주제로 열린 제4회 AI-DX미래포럼 국회 세미나에서 "소멸 위기 지역이 중앙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AI를 지방 자립의 핵심 동력으로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영·김태년·이언주·민형배·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메디치미디어와 AI-DX미래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경제 쇠퇴와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AI 입법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교수는 현재 한국의 지역 위기를 수도권 집중이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3중 복합 위기'로 진단했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24년 기준 50.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일자리의 74%가 수도권에 쏠려 있다. 전국 229개 지역이 소멸위험으로 분류된 상태로, 지방 위기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는 진단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47년 기초지자체의 약 40%가 사실상 기능 불능 상태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합계출산율은 2023년 기준 0.7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이며 비수도권 20대 순유출은 연간 8만명에 달한다. 안 교수는 "독일·일본 등 분산형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들이 특정 도시에 집중하지 않고도 국가 전체 생산성을 균형 있게 유지한다"며 "수도권 과잉집중 모델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 위기의 돌파구로 제시된 AI를 지방정부가 실제로 활용할 역량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AI 전담조직을 보유한 광역지자체는 8개에 불과하고 AI 예산을 편성한 기초지자체 비율은 12%에 그친다. 기초지자체 평균 AI 전문인력은 2.3명이며 소규모 지자체의 73%는 자체 AI 도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지방공무원 AI 리터러시 교육 이수율은 7%에 머문다. 안 교수는 이를 예산·인력·제도 등 3대 구조적 장벽의 결과로 분석했다. 소규모 지자체의 연간 정보기술(IT) 예산이 대형 AI 시스템 하나의 구축 비용에도 못 미치고 중앙-지방 AI 예산 매칭 체계도 부재한 상황이다. 안 교수는 이 장벽을 허물기 위한 8대 AI 입법 과제를 제시하며 6·3 지방선거 전 통과를 촉구했다. 즉시 추진이 필요한 법안으로 '지방정부 AI 전환 기본법'과 'AI 기반 인구소멸 위기 지역 지원 특별법'을 꼽았다. 기본법은 4년 주기 AI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와 중앙-광역-기초 3층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특히 지자체 AI 도입의 법적 근거를 전국 단위로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구소멸 특별법은 소멸위험 지역 내 AI 집중 투자 지구 지정, AI 원격의료·돌봄 서비스의 법적 보장, 데이터 활용 규제 특례 부여 등을 담아 '의료 사막화' 지역의 생존 인프라를 AI로 대체하는 구조를 법제화하는 내용이다. 단기 과제로는 AI 공공조달 혁신법, 공공 AI 데이터 연계법, 소규모 지자체 AI 격차 해소법, 초광역 AI 자치특구법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조달 혁신법은 최저가 입찰 관행을 깨고 결과 중심의 성과기반 조달 방식을 도입하며 지자체 IT 예산의 30% 이상을 혁신조달에 의무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초광역 AI 자치특구법은 외교·국방 등 국가 핵심 기능은 유지하되 초광역권에 법인세·주민세 자율 설정 권한과 산업전략 수립권을 위임하는 '느슨한 연방형' 지역 거버넌스를 지향한다. 안 교수는 올해 지방선거를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닌 향후 4년 AI 지방행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책 선택의 장으로 규정했다. 지자체장 후보들이 AI 행정 전환 로드맵과 AI 기반 복지·돌봄 서비스 확대 계획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통계 문제가 아닌 국가 존속의 문제"라며 "행동하지 않으면 소멸위험 지역은 돌이킬 수 없는 경로에 진입한다"고 경고했다.

2026.04.02 16:01이나연 기자

한·인니 AI 협력 급물살…KOSA, 현지 진출·사업화 속도 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정상외교를 계기로 인공지능(AI) 협력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확산 단계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양국이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출범과 함께 디지털·AI 협력 체계를 구축한 직후 산업계에서도 구체적인 사업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일 인도네시아 인공지능협회(AAIBI)와 AI 산업 협력 및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뤄졌다. 이번 일은 정부 간 협력 기조를 민간 산업 차원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1일 회담을 통해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이니셔티브'를 공동 선언하고 디지털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AI 정책, 차세대 통신, 데이터 보호, 인력 양성,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한 HPC 인프라를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고 AI·HPC 활용 교육까지 지원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현지 AI 생태계 조성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번 일로 디지털·보건·교육·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공동 과제 해결도 추진된다. 이 같은 '정부-인프라-생태계' 구축 흐름 속에서 KOSA의 이번 협약은 실제 사업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KOSA와 AAIBI는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 사업 발굴 ▲AI 기반 프로젝트 협력 등을 추진하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AX) 수요 확대에 대응해 국내 AI·SW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협력 구조를 보면 역할 분담도 뚜렷하다. 정부는 정책·인프라·금융 협력 틀을 구축하고, 민간 협회와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실제 프로젝트와 시장 진입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가 자원과 데이터, 시장을 보유하고 한국이 AI 기술력을 갖춘 '상호보완 구조' 역시 이러한 협력 모델의 실효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16건의 MOU에는 AI뿐 아니라 에너지, 핵심 광물,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전반이 포함돼 있어 AI 협력은 향후 인프라·에너지·제조 등과 결합된 융합 사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AI 산업 협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보유한 기술과 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6:01장유미 기자

넷마블 '킹오브파이터 AFK', 네스츠 개조 인간 K'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 신규 파이터 대열에 'K''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신규 파이터 K'는 비밀 조직 네스츠가 쿠사나기 쿄의 유전자를 이식해 만든 개조 인간으로, 강렬한 불꽃을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무뚝뚝한 성격과 냉정한 태도의 소유자로, 시그니처 기술 크로우 바이츠와 하이퍼 체인 드라이브 등 대표 스킬도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동일 기간 처형 시너지를 보유한 파이터 시너지 픽업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이밖에도 4월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럭키 엘피 이벤트에서는 레전드 서포터 수상한 전학생을 만나볼 수 있다. 4월9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버니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레전드 펫 C'와 에그셀런트가 등장한다. 이 중 C'는 K'의 시그니처 기술 크로우 바이츠 명칭에서 착안한 까마귀 모습의 펫이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 대표 격투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로, 최소 5명에서 최대 25명까지 덱을 구성해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6.04.02 16:00진성우 기자

"메모리 쇼크 직격탄"…라즈베리 파이, 주요 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

전 세계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 주요 제품군의 가격이 인상됐다고 더버지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즈베리 파이 5 16GB의 가격은 100달러(약 15만원) 인상된다. 전체 제품군의 가격 인상 폭은 11.25달러에서 최대 150달러(약 1만7000원~2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지속적인 램 부족 사태에 따른 것으로, 라즈베리 파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약 10여 개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특히 메모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4GB 이상 램을 탑재한 모델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회사는 가격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3GB 램을 탑재한 새로운 라즈베리 파이 4를 83.75달러(약 12만 원)에 출시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에벤 업튼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가격 인상은 영구적인 조치가 아니다”라며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향후 시장이 안정되면 가격을 다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전까지는 가격 인상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2 15: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아트론, 반도체 장비 사업화 추진 공식화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가 주력인 비아트론이 반도체 장비 신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비아트론은 최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서 사업화를 기대하는 반도체 장비가 ▲레이저 기반 RT(Rapid Thermal)-화학기상증착(CVD) ▲다이 본더 ▲레이저 어시스티드 본더(LAB) ▲하이브리드 본더 등이라고 밝혔다. 비아트론이 사업보고서에서 해당 반도체 장비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아트론은 지난 2022~2023년께부터 이들 장비를 개발해왔다. 디스플레이 장비에 치우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아트론에서 우선 사업화를 기대하는 반도체 장비는 레이저 기반 RT-CVD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비는 대면적 면발광 레이저를 이용한 실리콘(Si) 기반 에피택시 증착장비다.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빨리 조절해 다층 에피막을 만들 수 있다. 실리콘과 실리콘 사이에 실리콘저마늄(SiGe)막을 얇게 적층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아트론은 지난 2022~202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존 장비 대비 200%의 고 생산성을 갖는 5나노미터(nm) 이하 반도체용 다층 실리콘실리콘저마늄(SiSiGe) 에피택시 장비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사업보고서의 연구개발 실적과 현황에서도 '3D 메모리용 에피택시 증착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처음 소개했다. 이 시장 주요 업체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ASM 등이다. LAB는 칩에 레이저로 1~2초가량 국부적으로 가열해 다이와 기판을 붙이는 장비다. LAB는 면발광 레이저를 사용해 기존 기술로 구현이 어려웠던 대면적 솔더링 본딩 공법을 지원한다. 온도 균일도가 높아 첨단 반도체 패키징 휨 문제와 열적 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 LAB 시장에서 주력 업체는 프로텍이다. 비아트론은 향후 메모리 등 LAB 적용 품목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웨이퍼와 이종 칩 다이를 붙이는 장비다. 이 부문에선 베시가 선도 업체다. 비아트론은 반도체 장비 외에, 반도체 기판 장비도 신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반도체 기판 장비는 자회사인 비아트론시스템이 맡고 있다. 비아트론은 지난 2023년께 하이엔드 반도체 기판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생산에 필요한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 라미네이터로 소량 매출을 올렸다. 비아트론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651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 36% 올랐다. 지난해 매출(651억원)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88%인 572억원이었다. 과거에는 LG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중국 패널 업체 매출 비중이 커졌다.

2026.04.02 15:44이기종 기자

서울대 "인간 중심 세계 대전환 이끌 것"...'샤人(SHINE AI)' 비전 선포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2일 'AI 서밋 2026(AI Summit 2026)'을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정부·학계·산업계 등 약 4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 'AI 네이티브 캠퍼스(AI Native Campus)' 비전을 공식 선포, 교육·연구·행정·거버넌스 4대 혁신 영역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서밋에는 유홍림 총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교진 교육부 장관(영상),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영상), 박민규 국회의원(관악구갑, 영상), 정태호 국회의원(관악구을, 영상)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는 오픈AI(OpenAI) 딥스 드 실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 부문 총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공공사업부문장, 삼성SDS 이준희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등 국내외 AI 선도기업 리더들이 맡아 AI 시대 대학의 역할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샤人(SHINE AI)' 비전 선포… "인간 중심 세계 대전환 서울대가 이끌어" 이날 행사에서 서울대는 'AI 네이티브 캠퍼스'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인간 중심의 세계 대전환을 이끄는 빛, 샤人 AI(SHINE AI)'를 대학의 AI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4대 핵심 가치로 ▲인간중심 ▲사유하는 질문자 ▲모두를 위한 변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시했다. 서울대는 'AI Native Campus' 실현을 위해 정부의 AI 주요 정책인 'AI 3대 강국'전략 방향에 부응, 글로벌 리더로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왔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AI 선도 대학을 목표로 제시하며 교육, 연구, 행정, 거버넌스 분야에서 47개의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제시했다. 실행계획에는 학문 단위별 교육 모듈 개발, 인류 난제 탐구를 위한 AI 연구, 산업 전반의 AI 기술 혁신에 부응하는 연구, 소외 없는 AI 활용을 위한 무장애 캠퍼스 인프라, 대학행정 혁신을 이끄는 행정 AX 선도자 육성 등 다양한 계획을 담았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AI 혁신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성찰하고 책임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서울대는 AI 기술을 따라가는 곳이 아닌, AI 방향을 만들어가는 세계 최고의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가는 학문공동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3개 전문 세션… AI 연구·교육·미래사회 全방위 논의 행사의 첫번째 세션은 이번 행사의 서막이자 핵심이었다. 서울대 AI Native Campus 비전 발표에 이어 오픈AI, 한국MS,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리더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첫번째 기조연설인 오픈AI 딥스 드 실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 부문 총괄은 에이전트와 코덱스가 어떻게 창의성, 기술 작업, 그리고 인간의 잠재력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러한 AI 도구에 대한 조기 이해가 어떻게 혁신과 창업, 그리고 실제 사회적 영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지를 소개했다. 한국MS 유현경 공공사업부문장은 대학의 AI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사람과 조직 문화 전반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긴 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AI가 에이전트 기반의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진화함에 따라 조직 차원의 협업과 가시성 확보가 중요해졌으며,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실질적 혁신을 위해 데이터·보안 등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는 "에이전틱AI는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비즈니스 혁신의 기회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마지막 퍼즐이 있다. AI-Ready 데이터, 통제와 거버넌스(Governance), 그리고 보안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진정한 AX(AI Transformation)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대학이 AI를 활용한 실험 중심 구조를 갖춘 AI Native Campus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플레이그라운드'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안정적인 AI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짚으며, 실험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에서 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AI 교육·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했다. AI 대학원 및 AI연구원 발전 방향,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미래, AI 시대 교수법 혁신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 데 이어, 교수·연구·의료·법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연구와 교육의 실질적 과제를 두고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마지막 세션은 AI가 인간 사회에 던지는 본질적 질문들을 다뤘다. 단백질 상호작용 재설계 등 AI 기반 생명과학 연구 최전선부터 노동의 미래와 법제도적 대응, 헬스케어 AI의 가능성까지 기술을 넘어 인문·사회·의료 전반에 걸친 AI의 사회적 영향을 폭넓게 논했다. 'AI Fair(전시회)'… 서울대 AI 생태계를 한 눈에 행사장 앞에서는'AI Fair(전시회)'가 함께 열려 AI 기반 교원·학생 창업팀 및 AI 연구센터 부스, AI 연구 포스터 전시 등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강연장을 벗어나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일구어낸 AI 연구성과와 창업 사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확인하며, 서울대 AI 생태계의 역량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AI 혁신 중심”…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 본격화 이번 'AI 서밋 2026'은 서울대가 AI Native Campus 비전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한 첫 자리다. 서울대는 앞으로 국내외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Native Campus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AI 시대 대학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국내외 연구자·기업·정책 입안자가 함께 모이는 AI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대학은 "이번 AI 서밋은 서울대가 AI Native Campus로의 전환을 사회에 공식 선언한 출발점”이라며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기술 주권 확보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5:22방은주 기자

유니유니, 지하철 역사 화장실에 위험감지AI '새비' 시범 운영한다

인천교통공사와 유니유니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의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화장실 위험감지AI 시스템(새비)'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약 1년 간 시범 운영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가정역, 주안역 등 3개 역사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작동성과 시민 반응, 운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역을 시작으로 향후 타 역사 및 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검토된다. 유니유니의 새비는 카메라 대신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활용해 거리값 변화 패턴을 분석하는 비영상 AI 기술로 작동한다. 불법 촬영 시도나 실신, 낙상, 폭행 등 위급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전송한다. 영상 촬영 없이 비식별 데이터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원천 차단하면서도 공공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유니유니가 기술 지원 및 기부 설치 형태로 참여하며, 공공 안전 인프라 구축에 민간의 혁신 기술이 기부되는 상생 모델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는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 비영상 AI 안전 시스템이 도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기술이 감시가 아닌, 인간을 존중하는 '보호의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5:19백봉삼 기자

틱톡 "한국 콘텐츠는 리워드 2배"…크리에이터 생태계 확 키운다

틱톡코리아가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대를 위해 보상과 육성 프로그램을 전면 강화한다. 한국어 콘텐츠에 대한 리워드(보상)를 최대 2배로 확대하고, 스포츠 등 특정 카테고리에는 최대 3배 보상까지 제공하며 창작자 유입과 성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 & 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은 2일 엘리에나 호텔 서울강남에서 개최한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틱톡은 하나의 챌린지 안에서도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재창작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플랫폼”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2026년 전 성장 단계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우선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더블'을 도입했다. 1일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기존 리워드 구조에 한국어 콘텐츠 조건을 추가해 보상을 최대 2배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팔로워 1만 명 이상, 최근 30일 조회수 10만 회 이상 조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로, 1분 이상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고 총괄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에서 계정을 만든 국내 크리에이터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콘텐츠 분야에는 더 높은 보상이 적용된다. 틱톡은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등 인기 카테고리 콘텐츠에 대해 최대 3배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특히 스포츠 카테고리는 2026년 5월부터 새롭게 포함된다. 보상 확대와 함께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크리에이터 그로스 챌린지'는 초기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인사이트와 데이터 기반 교육을 제공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창작자를 선별해 1대1 컨설팅, 콘텐츠 전략 수립, 광고 세일즈 조직과의 파트너십 연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협업이 가능한 '메가 크리에이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 총괄은 “몇몇 스타 크리에이터의 성공이 아니라 더 많은 창작자가 틱톡 생태계에 참여해 자신의 언어로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크리에이터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라며 “틱톡 크리에이터 역시 앞으로 10년 뒤 어떤 성장을 이룰지 기대되는 만큼,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5:07안희정 기자

MRAG, IFS 창업박람회서 '티키타카' 공개

MRAG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2026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공간 전환 플랫폼 '티키타카'를 공개한다. 티키타카는 추가 인테리어 공사 없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로 전환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운영 플랫폼이다. F&B, 전시, 팝업, K-컬처, 미디어아트 등 업종과 시간대에 따라 공간 활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규모 카페부터 대형 복합 공간까지 적용 가능하며 GS인증 1등급과 특허 20건을 확보했다. MRAG는 공간을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구조를 변화시키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 인테리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운영을 통합한 'HISCO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공간 구축과 운영을 일체화했다. 콘텐츠와 운영 경험이 축적될수록 공간 가치가 유지·확장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 회사는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AI 미래교육센터, 청소년 공간 등 공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누적 프로젝트 100건 이상, 운영 공간 50개 이상을 확보했으며 공간 운영 유지율은 95%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팜팡가 지역 'Glam Grand Media Art Cafe'에 해당 플랫폼이 적용됐다. 자영업 환경의 구조적 변화도 이번 사업 확장의 배경으로 제시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자영업자의 1년 생존율은 65.2% 수준이다. 초기 창업 비용이 수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기존 프랜차이즈 구조는 주기적인 재단장 비용 부담이 반복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우현 MRAG 대표는 “공공·교육 공간에서 검증한 구축·운영 통합 구조를 프랜차이즈 상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며 “공간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며 수익을 창출하는 운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5:0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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