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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디스헬스케어, 싱가포르 국립대와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설립

브레디스헬스케어(Bredis Healthcare)은 지난 3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브레디스헬스케어는 NUS 내에 'Bredis Research Center for Aging and Integrated Neuroscience(BRAIN)'을 설립하고 글로벌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핵심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BRAIN은 고령화와 신경과학을 통합적(Integrated)으로 연구하고, 바이오마커·임상·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 적용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플랫폼형 연구센터를 지향한다. NUS는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상위권에 위치하는 아시아 대표 연구 대학으로, 의생명과학 및 임상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치매 및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 분야에서는 NUS 의과대학 산하 Memory Aging & Cognition Centre(MACC)를 중심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코호트 연구와 장기 추적 임상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MACC는 뇌영상, 혈액 바이오마커, 인지 평가, 임상 데이터가 통합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환자 기반 기술 검증이 가능한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센터는 MACC 디렉터이자 아시아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한 크리스토퍼 첸(Christopher Chen) 교수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첸 교수는 국제 치매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임상 연구자로, 혈관성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다수의 국제 다기관 연구를 주도해 왔으며 글로벌 치매 연구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코호트 기반 바이오마커 연구를 선도하며 혈액 기반 치매 진단 연구 분야에서도 높은 학술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아시아 최고 수준 대학 내부에 자체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NUS 내부에 독립 연구 공간과 공동연구 체계를 확보하고, 글로벌 임상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 및 제품화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BRAIN 연구센터에서는 ▲초고감도 면역분석 기반 진단 키트 개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정량 분석 ▲단백체(proteomics) 기반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멀티모달 데이터(임상·바이오마커·라이프로그) 통합 분석 ▲글로벌 임상 코호트 기반 기술 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초고감도 면역분석 기반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pTau217, GFAP, NfL 등 신경퇴행성 질환 관련 핵심 바이오마커 분석 서비스를 국내외 연구기관과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단백체 및 유전체 분석을 포함한 멀티오믹스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 해석부터 임상 적용까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설립 3년차인 2025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술 기반 사업화 역량을 입증했으며, 세계 최초로 초고감도 디지털 면역분석 장비의 의료기기 제조신고를 완료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 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pTau217 시약의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적 성능을 확보했으며, 현재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이번 NUS와의 협력은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화 경험을 글로벌 임상 환경에서 검증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진단 키트 및 분석 플랫폼의 제품화로 확장하는 전략적 발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황현두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싱가포르는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이 집중된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허브로, NUS 내 연구센터 설립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BRAIN 연구센터는 아시아 최고 수준 연구 인프라와 브레디스헬스케어의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환자 기반 임상 데이터 검증부터 진단 키트 개발,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혈액 기반 조기 진단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5 11:19조민규 기자

오아시스마켓, AI 무인 계산기 '루트 미니' 상왕십리역점 적용

커머스 테크기업 오아시스마켓이 AI 무인계산기 '루트(Route) 시리즈'의 중소형 매장용 모델 '루트 미니(Route mini)'를 상용화하고, 15일 상왕십리역점에 첫선을 보이며 AI 기반 스마트 매장 전환을 본격화한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루트 시리즈'의 오프라인 매장 도입과 AI 비서 '메이'의 온라인 적용을 통해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루트 미니'의 상용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 전반에 AI 솔루션을 이식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마켓은 모회사인 IT 전문 기업 지어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루트 시리즈'를 통해 AI 비전(Vision) 알고리즘부터 하드웨어 설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구축하며 상품 인식부터 결제·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커머스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번에 선보인 '루트 미니'는 지난해 공개된 '루트100'이 보여준 기술력을 실제 매장 환경에 최적화한 고효율 소형 모델이다. 다각도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결제 속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였다. 또한 기존의 시각 인공지능(Vision AI) 기반의 인식 방법에 바코드와 QR 인식 기능을 더해,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결제 환경'을 구축해 범용성을 높였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실제 매장 환경에 적용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다이어트를 거쳤다. '루트 100' 대비 기기 크기를 50% 수준으로 축소해, 공간 효율이 생명인 편의점과 개인 슈퍼마켓 등 소규모 무인 점포 도입의 문턱을 낮췄다. 특히 계산대 점유 면적을 최소화함으로써 남는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어, 매장 내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과 평당 매출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루트 시리즈'를 도입해 운영 중인 오아시스마켓 강남점의 경우, 계산 대기 없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실제로 고객들이 체감하고 있다. 축적된 고객 이용 데이터를 통해 '루트 시리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확인한 오아시스마켓은 15일 상왕십리역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직영 매장에 '루트 미니'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루트 미니'와 AI 비서 '메이'를 통해 오아시스마켓만의 AI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루트 미니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대기 없는 신속한 결제 환경을, 매장에는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체 매장의 AI 혁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AI 업데이트부터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하는 AIaaS(AI-as-a-Service) 모델을 외부 업체들에게 적용하는 B2B 시장으로의 확장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1:17안희정 기자

이디야커피, AI 챗봇 도입…24시간 고객상담 체계 구축

이디야커피가 고객 상담 자동화를 위해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15일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튼형 챗봇'과 생성형 AI 기반 'AI 상담원'을 결합한 고객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 문의를 자동 처리해 상담 효율을 높이고, 상담 인력이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도입된 챗봇은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전체 고객 문의의 약 60%를 자체 처리하고 있다. 버튼형 메뉴를 통해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AI 상담원은 질문 맥락을 반영해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자동 응대가 어려운 문의는 기존 대화 내용을 유지한 채 상담원으로 연계돼, 고객이 동일한 내용을 반복 설명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챗봇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소리(VOC)를 분석해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04.15 11:14류승현 기자

'맥북 네오' 인기 폭발…애플, 출하량 상향 조정

애플이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가 예상 밖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출하량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맥북 네오 연간 출하량 목표를 기존 500만~8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14일(현지시간) 맥북 네오의 인기 요인으로 애플이 기존 맥북 전략에서 벗어난 점을 꼽았다. 그 동안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는 차분한 색상과 높은 가격, 강력한 성능, 고급 마감 등을 앞세워 전문가용 고가 제품군으로 자리 잡아왔다. 반면 맥북 네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상,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학생 등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A 시리즈 칩을 탑재해 일상 작업은 물론 그래픽 옵션을 낮추면 게임 구동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폰 등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이 뛰어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다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경쟁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맥북 네오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서피스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맥북 네오와 경쟁하는 13인치 모델은 9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약 50% 인상됐다. 회사 측은 메모리 가격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외신들은 구글의 크롬북이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을 강점으로 갖고 있지만, 성능 한계로 인해 사용자 경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육 시장에서 애플이 크롬북 중심의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과 제품 경쟁력 약화가 이어질 경우 애플이 점유율 확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6.04.15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AI TV' 대중화 시대 선언…"신제품 99%에 AI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을 공략할 핵심 무기로 AI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를 'AI TV 대중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출시되는 TV 신제품의 99%에 AI TV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신제품 출시 행사 '더 퍼스트룩 서울 2026(The First Look Seoul 2026)'를 열고 이날 출시되는 2026년 TV 라인업과 스피커 신제품을 소개했다. 2026년 신제품은 ▲마이크로 RGB·OLED·네오 QLED·미니 LED·UHD등 TV 라인업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 등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마이크로 RGB, OLED, 네오 Q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전체에 더해 신규 미니 LED와 UHD를 포함한 보급형 라인업까지, 올해 출시하는 TV 모델에 혁신 AI 기능을 탑재해 TV 시청 몰입감을 높이고 고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올해를 AI TV 대중화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국내에 출시하는 삼성 TV 신제품의 99%에 AI TV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혁신 AI TV 기능으로 'AI 일상 동반자' 경험 선사 삼성전자는 더 강력해진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소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TV 시청 중인 사용자에게 AI 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된 답변과 정보 등 인사이트를 제공해, 즐겁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빅스비(Bixby) ▲퍼플렉시티(Perplexity)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등 업계 최다 AI 서비스 플랫폼을 탑재했다. TV 신제품 라인업에는 한층 강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AI 축구 모드 프로'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의 AI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AI 축구 모드 프로'는 AI가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분석해 또렷한 색감의 화질을 제공하고 공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표현한다. 또 생생한 관중 함성소리와 해설 등을 지원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는 영상 속 대사, 배경 음악, 효과음 등 다양한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또 해설자 음성과 관중의 함성 등 각각의 음원을 분리해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음소거 할 수 있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인다. 마이크로 RGB·미니 LED TV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화질을 제공하는 초프리미엄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100 ㎛ 이하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다. 각 색상을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해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제어한다. 지난해 8월 115형 모델을 첫 출시하고, 올해 초 130형 신모델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130형 마이크로RGB TV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어 65·75·85·100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대중화에 나섰다. 특히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의 최상위 'RH95' 모델은 AI 프로세서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탑재돼 각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상 톤을 분류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LED' TV는 정교한 초청밀 퀀텀 미니 LED 광원이 정밀하게 배치돼, 뛰어난 밝기와 정확한 명암비, 생동감 있는 색상을 제공한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 선사하는 오디오 라인업 새롭게 출시된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Music Studio) 7·5' 2종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Erwan Bouroullec)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원형 모양에 전통적인 스피커의 '닷(Dot, 점)'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I 기술 적용으로 깊은 베이스와 균형 잡힌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통해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뮤직 스튜디오7은 3.1.1채널을 지원해, 한대만 설치해도 좌·우·전방·상방향의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최대 35kHz까지 지원하는 슈퍼트위터를 탑재해 24bit·96kHz 고품질 음원까지 원음 그대로 재생한다. 2026년형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의 'HW-QS90H' 모델은 공간 크기와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4개의 내장 우퍼를 탑재해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깊이 있는 저음을 재생한다. 플래그십 모델 'HW-Q990H' 사운드바는 TV 영상 속 대화 소리가 하단 사운드바가 아닌 TV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오디오 출력 위치를 재배치하는 '사운드 출력 위치 조정(Sound Elevation)' 기술과 자동으로 콘텐츠 간 음량 차이를 줄여 균일한 음량을 제공하는 '자동 음량 조절(Auto Volume)'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구독 상품으로 고객 혜택 강화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 2026년 삼성 TV 신제품 구매 시 115형 마이크로 RGB 또는 85형 Neo QLED 8K 구매 시 'Q시리즈 사운드바(990H)'를 무상 증정하며, 선착순 2천 명 대상으로 티빙(TVING) 3개월 프리미엄 이용권 또는 삼성 아트 스토어 연간 구독권을 증정한다. 또 벽걸이 TV 설치가 어려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무타공 설치 서비스 ▲무빙스타일 스탠드 등의 설치 솔루션을 최대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으로 TV를 구독하는 고객에게 최대 6년 무상수리 서비스 지원한다. 특히 초대형 TV 구독시 구독료 일부를 일시에 납부할 수 있는 '선납 결제' 옵션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4.15 11:00장경윤 기자

바야다홈헬스케어-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업무협약

바야다홈헬스케어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최근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재택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및 돌봄 연속성(Continuity of Care) 확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케어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통합돌봄 기반 장기요양 및 재택의료 연계 확대 ▲환자 및 보호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데이터 기반 연구 및 정책 제안 ▲사회적 인식 개선 및 홍보 ▲해외 선진 자원 연계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바야다홈헬스케어가 보유한 방문간호, 환자교육 등 전문 역량과 연합회의 환자 및 가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재택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가 진단이나 퇴원 이후 가정과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돌봄 공백과 정보 단절을 해소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지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희귀질환은 치료 이후에도 장기적이고 일상적인 돌봄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협력이 환자와 가족의 실제 필요를 반영한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10년간 한국에서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치료 이후의 일상까지 포함한 전체 환자 여정의 돌봄이 절실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단절되기 쉬운 돌봄을 연결하고, 환자와 가족이 흔들림 없이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통합돌봄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0:56조민규 기자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로 약가인하 대응

제약계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종료하고,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로 전환한다.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전체회의를 개최, 그간의 대응 경과를 점검했다. 또 약가 개편안에 대응하기 지난해 11월 출범한 비대위 활동 종료와 함께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로의 전환을 의결했다. 비대위의 협의체 전환은 향후 정부·산업계 간의 민간협의체 구성·운영 시 산업계 입장 반영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의 발굴과 대정부 건의를 위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가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과 질의응답, 그간의 대응 경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비대위의 협의체 전환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비대위는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의견을 전달,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으나 향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개선 및 보완작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민관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및 개최 요청 ▲세부 논의와 대응을 위한 TFT 운영 ▲산업계 의견 수렴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결의된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노사 등을 포함한 범 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체계를 가동하고, 약가개편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내 제약산업 육성과 고용 안정, 일자리 지원 정책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와 중장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혁신협의체는 위기 대응을 넘어 미래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비대위 참여 7개 단체와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6.04.15 10:52조민규 기자

에이아이매틱스, 외관 검사 장비 'AIM-T1' 출시

드림텍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대표 이훈)가 비전 검사 장비 'AIM-T1'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IM-T1은 23년간 축적해온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비전 기술을 제조 공정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별도의 데이터 라벨링 작업 없이 현장에 즉각 도입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수준인 3마이크로미터급 미세 결함까지 검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IT 제조사 라인에서 비정형 불량 탐지율 100%를 기록했다. AIM-T1은 에이아이매틱스가 2003년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벤처로 출발해 고도화해온 5세대 딥러닝 엔진 'aimNet'을 탑재했다. 정해진 조건값만 식별하는 기존 룰 기반 검사 장비가 환경 변화에 취약하고, 모델 업데이트 때마다 긴 공정 중단이 필요했던 한계를 극복했다. 0.1초 안에 객체 인식부터 판단, 생산 라인 제어 명령까지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장비 자체에서 처리하는 올인원 온프레미스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 시장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은 네 가지다. ▲다양한 검사 환경 지원 ▲추가 과금 없는 운영 ▲현장 관리자의 직접 제어 ▲자체 데이터 라벨링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기업 내 품질 관리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 라벨링을 수행하고 검사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현장 자립형 구조를 갖췄다. 모델 변경 시마다 발생하는 추가 비용과 대기 시간도 줄였다. 단 몇 장의 데이터만으로 당일 가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 현장 적용 성과도 구체적이다. 글로벌 IT 제조사 정밀 부품 라인에서 비정형 불량 탐지율 100%를 달성했으며, 커넥터 조립 라인에서는 생산성을 26% 끌어올리고 투입 인원 운영의 표준화를 이끌어냈다. 자동학습시스템(AATS)을 통해 모델 재학습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했으며, 현장 데이터가 쌓일수록 검사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수준인 3마이크로미터급 미세 이물과 실 한 올 굵기의 헤어라인 스크래치까지 안정적으로 검출하며, 결함 심각도는 10단계 이상의 등급으로 세분화해 측정한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을 통해 AIM-T1 실물을 처음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7가지 항목을 동시에 인식하는 7중 인지 및 실시간 공정 제어 시연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AIM-T1은 23년간 갈고닦은 비전 AI 알고리즘을 제조 현장에 맞게 집약한 결정체"라며 "추가 비용이나 전문 인력 없이도 현장에서 즉시 투입·가동되는 지능형 검사 라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49백봉삼 기자

엘리스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K-PMDC 추진"

인공지능(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이 토종 기술로 완성한 'K-PMDC'를 기반으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AI PMDC 구축을 통해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걸맞은 인프라를 설립하고,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엘리스그룹은 15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 '엘리스 임팩트(IMPACT) 2026: AI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을 열고, AI 인프라부터 AI 교육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엘리스그룹은 국산 기술로 완성한 'K-PMDC'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을 시작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AI 전 영역을 직접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기업으로 진화해왔다. 기존에 국내에 없던 AI PMDC라는 방식으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AI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ECI를 자체 개발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국산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차세대 AI PMDC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차세대 GPU 아키텍처를 반영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현하고,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랙당 230kW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는 차세대 GPU '베라 루빈 NVL72'을 지원하는 PMDC 개발을 완료하며, 고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설계 역량을 확보했다. 현재 엘리스그룹이 제공하는 AI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기존 약 2년 이상 소요되던 데이터센터를 약 3개월 내 구축할 수 있어, 빠른 구축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엘리스그룹은 AI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최초로 'GPU 스팟 요금제'를 도입했다. GPU 스팟 요금제는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온디맨드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요 기업은 동일한 GPU 자원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B200, H100, A100 등 주요 GPU 전 라인업을 지원한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엘리스그룹은 기존의 장기 약정형, 온디맨드와 함께 스팟까지 포함한 3종 과금 모델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CSP가 됐다. 엘리스그룹은 'AI 풀스택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방향성 아래 AI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AI 솔루션과 교육 영역에서도 AI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비전(Helpy Vision)' 라인업은 기업별로 상이한 복잡한 문서 구조를 학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한다. 복잡한 표 구조 인식(TSR) 분야에서 최고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 학교에서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에도 헬피 비전을 통합해 문서 이해도를 높여 한층 정확한 리포트 생성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사용 가능한 AI 기반 이용자경험(UX) 라이팅(Writing) 툴 등 기업맞춤형 도구를 통합하고, AI헬피챗에 엘리스가 자체 보유한 ML API 구동 초거대언어모델(LLM)으로 개인·기밀 정보 유출 위험을 제거할 예정이다. 주요 대기업 및 학교의 AX 교육을 이끌어 온 경험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리더 및 실무자 대상 AX 교육도 고도화한다. AI 시대에 맞춰 실제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업무 전환을 목표로 생성형 AI부터 에이전트 워크플로 구축까지 전 영역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교육, AX 컨설팅, PoC 구축,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까지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전 과정을 풀스택으로 지원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GPU 개수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산 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비용 장벽 없이 AI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45박서린 기자

문체부 AI 정책, 어디까지 왔나…저작권 활용 기대-우려 공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AI를 문화정책의 핵심 의제로 전면에 올려놓으며 후속 행보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문화 인공지능 정책 전담 기능이 공식 자료에 모습을 드러낸 뒤 한 달여 사이 저작권 안내서 발간과 정책 토론회 개최까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과 콘텐츠 업계에서는 기대와 함께 '실제 적용은 언제부터 체감할 수 있느냐'는 궁금증도 커지는 분위기다. AI에 대응하기 위한 문체부의 움직임은 지난 2월 말부터 본격화했다. 문체부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를 내놓았고 담당 부서인 문화인공지능정책과를 3월부터 발족했다. 이어서 지난 9일에는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으로 나아갈 정책 방향 논의' 세미나를 열어 문화 분야에서 AI를 어떤 원칙과 제도로 수용할지 공개 논의에 들어갔다. 전담 기능이 공식화된 뒤 기준 제시와 토론까지 짧은 기간 안에 이어졌다는 점에서 문체부가 AI를 일회성 기술 담론이 아니라 문화정책의 새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문체부가 그리는 큰 방향도 비교적 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올해 정책 자료에는 콘텐츠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2025년 1062억 원에서 2026년 1515억 원으로 42% 늘리고,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14개 사업 62개 과제를 확정하고, 연구개발기관 선정과 협약 체결을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힌 상태다. 결국 AI 정책은 저작권 해석 기준, 연구개발 투자, 산업 지원이라는 세 축을 함께 묶어 움직이는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다만 현장 체감은 아직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금까지 문체부가 내놓은 성과는 공정이용 안내서, 정책 토론회, 연구개발 확대 같은 제도 설계와 방향 제시에 가깝다. 반면 창작자와 제작사, 플랫폼, 저작권자가 실제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지원 방식이나 세부 실행 기준은 아직 더 구체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AI를 활용한 창작과 번역, 유통, 마케팅, 제작 공정 혁신이 이미 산업 현장에 들어와 있지만 이를 어떤 기준으로 지원하고 어떤 범위까지 제도적으로 수용할지에 대한 답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특히 저작권 분야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문체부가 생성형 AI 학습 과정에서의 저작권법 적용 기준을 설명했지만 이 기준이 실제 분쟁 예방과 거래 질서 정착으로 언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 창작자에게는 권리 보호의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고, 산업계에는 활용 가능 범위의 명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문체부가 AI를 문화강국 전략의 새 축으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단계에서는 선언과 논의를 넘어 실행 가능한 지원 모델과 명확한 적용 기준을 얼마나 빨리 내놓느냐가 정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6.04.15 10:40김한준 기자

사일런트힐2 리메이크 개발사, 공포 게임 7편 동시 개발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루버 팀이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에 이어 공포 게임 7편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자체 개발 2편과 공동 개발 5편으로 구성됐으며, 멀티 프로젝트 체제 전환에 맞춰 경영진도 확대했다. 14(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버 팀은 7편의 공포 게임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위해 업계 베테랑을 영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과 워게이밍 출신의 테인 라이먼을 스튜디오 총괄로, CD 프로젝트 출신의 카챠 바우코바와 미하우 젬비츠키를 각각 사업 개발 및 퍼블리싱 총괄로 임명했다. 블루버 팀은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함에 따라 두 개의 자체 개발팀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 팀은 닌텐도 플랫폼용 신작을, 다른 팀은 '크로노스: 뉴 던'을 만든 개발진이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맡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공동 개발 레이블인 브로큰 미러 게임즈를 통해서는 '레이어스 오브 피어 3'를 포함한 5개 타이틀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블루버 팀은 새로운 조직 구조를 도입함에 따라 인력 유지와 지속 가능한 채용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인력 규모는 현재 약 270명이다. 피오트르 바비에노 블루터 팀 CEO는 외신을 통해 "최근 시장 상황에서 단일 타이틀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지만, 두 편 이상이 되면 품질·집중력·창의력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2개 핵심 개발팀 체제를 고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바비에노 CEO는 "무분별하게 성장한 뒤 정리해고로 문제 해결하는 회사는 만들고 싶지 않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 재무 규율, 장기적 안정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0:34진성우 기자

LG전자, 아시아 HVAC 시장 공략 강화...기술 교류 등 협력 확대

LG전자가 아시아 주요 국가의 냉난방공조(HVAC) 핵심 파트너 70여 명을 국내로 초청해 국가별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나흘 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국의 주요 HVAC 파트너들을 국내로 초청해 'LG HVAC 커넥트 2026'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70여 명의 각국 핵심 파트너들은 LG전자 HVAC 제품을 현지 유통하고 물리적 설치까지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기술 교류와 교육 관련 협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며, LG전자 B2B 및 HVAC 사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 ▲LG HVAC AI존 ▲신사업 존을 마련해 다양한 HVAC 제품 포트폴리오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에서는 국가별·고객별 특성을 반영해 LG전자가 실제로 제안, 공급한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살펴보며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LG HVAC AI존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벽걸이 에어컨의 최신 제품인 '듀얼쿨(DUAL COOL) AI' 제품과 상업용 에어컨에 AI 엔진을 추가해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구현한 '멀티 브이아이(Multi Vi)'를, 신사업 존에서는 아시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CDU)을 선보였다. 법인별로 별도 세션을 마련해 해당 국가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오퍼레이션 전략도 강조했다. 평택 칠러 공장, 프리미엄 가전 매장인 LG전자 플래그십 D5를 둘러본 파트너들은 초대형 칠러부터 공기청정기 등 가정용 제품까지 아우르는 LG전자의 HVAC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LG전자는 현지 핵심 파트너들과 기술 및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성장률 극대화 ▲매출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남미 지역의 파트너 대상 세미나를 마련하는 등, 연 단위 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파트너 풀(Pool)을 정교화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지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함으로써, 매출 확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0:29전화평 기자

아르투, 오픈AI '앱스 인 챗GPT' 진입…LLM 기반 대화형 아트 큐레이션 글로벌 상용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대표 송보영)가 운영하는 AI 기반 아트 플랫폼 아르투(Artue)가 오픈AI의 '앱스 인 챗GPT(Apps in ChatGPT)' 생태계에 공식 진입, 대화형 AI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작품 탐색부터 거래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미술 경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앱스 인 챗GPT는 챗GPT 환경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직접 작동되는 구조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전환없이 대화를 통해 검색부터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진입은 아르투의 대화형 아트 큐레이션 기술이 실제 글로벌 LLM(대형언어모델) 환경에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다. 아르투는 아시아 현대미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작품 추천 및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AI 아트 플랫폼이다. 현재 96개 갤러리, 654명의 작가를 비롯해 총 4743점의 작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진입을 통해 아르투는 특정 플랫폼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LLM 기반 인터페이스에서 작동하는 아트 큐레이션 구조를 상용 환경에서 구현하게 됐다. 이는 실제 작품 데이터와 연결된 대화형 큐레이션이 글로벌 수준에서 구현된 첫 사례로 알려졌다. 특히 키워드 검색이나 이미지 탐색에 집중했던 기존 미술 플랫폼과 달리, 이용자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자신의 감정과 취향을 표현하면 아르투가 이를 맥락적으로 해석해 작품과 작가를 추천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검색(Search)' 중심이 아닌 '이해(Understanding)' 기반의 미술 디스커버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르투는 작품 데이터와 연동된 대화형 서비스를 통해 검색과 추천을 넘어 실제 구매, 결제, 배송까지 이어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미술 거래 구조를 구축했다. 이는 국가나 결제 방식의 제약 없이 글로벌 거래가 가능한 대화형 커머스 모델로, 기존 미술 플랫폼과 차별화된다. 이를 위해 페이팔, 신용카드 등 크로스보더 결제 수단은 물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까지 탑재하며 실시간 결제 및 정산, 거래 투명성 확보, 환율 리스크 관리 등 글로벌 컬렉터를 위한 실질적인 거래 기반을 확보했다. 아르투는 향후 갤러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컬렉터 고객 관리(CRM),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아트 금융, 증권형 토큰(STO) 등을 단계적으로 연동해 대화 기반 발견부터 거래, 결제, 금융까지 이어지는 미술 시장 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송보영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대표는 “AI 시대의 미술 시장은 검색 중심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취향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아르투는 다양한 LLM 환경 위에서 작동하는 아트 디스커버리 및 거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앱스 인 챗GPT 진입은 그 가능성을 실제 시장에서 입증한 첫 단계”라고 전했다.

2026.04.15 10:27이도원 기자

가죽에 레이저 쐈더니...'에너지 장치'로 변신

레이저를 활용해 천연 가죽을 유연한 에너지 저장 장치로 변환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중국 지린대학교 연구진이 레이저로 천연가죽을 에너지 장치로 탈바꿈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 광학회(OPTICA)가 운영하는 광학분야 국제 학술지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에 발표됐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이산화탄소(CO₂) 레이저를 이용해 식물성 태닝 가죽 표면에 전도성 패턴을 직접 형성하고, 이를 전기 에너지를 저장·조절할 수 있는 탄소 구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착용 가능한 소재에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를 내장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웨어러블 전자기기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연구를 주도한 중국 지린대학교의 한동동 교수는 “레이저를 통해 가죽에 전도성 패턴을 직접 형성함으로써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 신호를 안정화하는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에너지 저장 장치가 합성 소재와 복잡한 화학 공정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이 기술은 천연 소재를 활용하고 단일 공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레이저 처리 과정에서 가죽 표면은 전도성을 지닌 다공성 탄소 구조로 변환되며, 별도의 복잡한 제조 단계가 필요 없다. 연구진은 레이저 매개변수를 조정해 탄소 형성 구조를 제어하고 성능을 정밀하게 조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형성된 전도성 패턴은 전극 역할을 하며, 충•방전 과정에서 이온의 이동을 촉진한다. 또한 다공성 구조는 표면적을 크게 늘려 전하 저장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저장뿐 아니라 전압 변동을 줄여 전기 출력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소형·저전력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호랑이, 용, 토끼 모양의 패턴형 장치를 제작해 설계 유연성도 입증했다. 한 교수는 “해당 장치는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돼 자유로운 변형과 제품 통합이 가능해, 편안한 착용이 필요한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실험 결과, 장치는 반복적인 충전 사이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으며, 60Hz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했다. 실제로 LED 구동과 소형 전자시계 작동에도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스마트워치 밴드 등에 사용되는 기존의 딱딱한 배터리를 대체해 더욱 얇고 유연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의류, 피부 부착형 센서 등 다양한 웨어러블 시스템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향후 연구진은 땀과 습도, 반복적인 굽힘 등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내구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가 발전형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통합 가능성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2026.04.15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1~2월 전기차 분리막 적재량 전년비 5.9% ↑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20억56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8억2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채택이 증가하면서 분리막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기간 SEMCORP는 약 6억25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시노마는 2% 증가에 그쳤다. 반면 시니어는 7% 감소했으며, 겔렉은 25%, 란커투는 63% 수준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3%, 아사히카세이는 24% 감소해 비중국 업체들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을 받았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지속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중국 기업 비중은 약 91.5%까지 상승한 반면, 일본과 한국 기업 비중은 각각 5% 내외와 3% 수준으로 축소되며 점유율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ESS 시장은 전력망 안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SS용 분리막 수요는 EV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분리막 시장은 EV 중심에서 ESS로 수요 축이 일부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EV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함께 ESS향 고객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4.15 10:10김윤희 기자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페어스퀘어랩', 시리즈B 투자유치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술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주요 국내벤처캐피털(VC)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유치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CKX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미래에셋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윈베스트벤처투자,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페어스퀘어랩은 디지털자산 플랫폼 솔루션 '에셋트럼'과 기관용 지갑 '스피어'를 제공 중이다. 페어스퀘어랩은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토큰증권(ST) 거래소 'KDX 컨소시엄'과, 주요은행 및 대기업이 참여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상평(EverStable)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흥국생명, 미래에셋(코빗)이 참여한 수탁 인프라 기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S2W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자회사 클로인트는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고 예방 및 수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상훈 CKX파트너스 이사는“페어스퀘어랩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권 최적화 기업”이라며, “기존 금융과의 연계성과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온체인 금융 전환의 핵심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준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도 "온체인 금융으로의 전환은 필연적인 흐름이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 가능한 인프라"라며 "페어스퀘어랩은 검증된 성과와 금융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0:08홍하나 기자

6.4조 현금 쥔 삼성SDS, KKR과 1.2조 전략적 협력 나선 이유는?

삼성SDS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글로벌 선도 투자기업 KKR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글로벌 인수합병(M&A), 신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KKR을 대상으로 1조2000억원(약 8억2000만 달러)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의결했다. 삼성SDS와 KKR의 이번 협력은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IT 서비스 시장에서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을 갖춘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리더십 제고 ▲글로벌 투자자금 확보를 통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SDS는 KKR과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신규 자금(1조2000억원, KKR 운용 펀드자금)과 기존 보유 현금성 자산 6조4000억원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AX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SDS는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진출 거점 확보와 피지컬 AI·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M&A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을 두고 삼성SDS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M&A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신사업 영역은 투자 규모가 크고 투자 회수 기간이 긴 만큼, 내부 자금만으로는 확장 속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KKR은 향후 6년간 삼성SDS에 대해 M&A, 자본 활용, 글로벌 성장 기회 발굴 등 분야에서 장기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글로벌 확장 전략 전반에 관여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또 KKR이 보유한 투자 발굴 및 구조 설계 역량은 삼성SDS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제한적이었던 대형 해외 M&A 영역에서 보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해남에 국가 AI컴퓨팅센터(2028년 완공 목표)와 구미 AI 데이터센터(2029년 완공 예정)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e)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며 국내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진입 기반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행보가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인프라 사업자로 체질을 전환하려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는 제조·금융·공공 등 핵심 산업에서 축적한 업무 전문성과 AI 역량을 바탕으로 E2E AX(End-to-End AI Transformation)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작년 말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동종 최고(Best of Breed)' 전략도 확대하고 있다. KKR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기업가치 제고 경험을 축적해온 글로벌 투자회사다. 특히 사모펀드 최초로 전담 컨설팅사 캡스톤을 설립하는 등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기업의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SDS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협력이 미래 성장 투자와 연계된 구조로, 양사 간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협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호 KKR 한국 총괄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SDS가 한국의 디지털 역량과 인프라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서 시장 내 리더십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 깊이 있는 현지 경험 및 운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투자자로서 삼성SDS의 다음 단계 성장을 지원하고 모든 주주 및 이해 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축적된 KKR의 역량을 활용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59장유미 기자

KT, 봄철 산불 대응 네트워크 복구 훈련 진행

KT는 봄철 산불을 대비해 화재 대응 긴급복구훈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훈련 목적은 산불, 국사 화재 등 재난 발생 시에도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훈련엔 KT가 개발한 현장 소통 플랫폼인 SFC(Smart Field Check)를 활용한다. SFC는 재난재해 발생 시 KT와 그룹사, 시설 협력사 간 무선 및 전송 시설 복구 현황을 일원화해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중복 출동을 방지하고 현장 복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구 조직 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KT는 향후 재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시 SFC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KT는 재난 상황에 유효한 기술로 기대되는'수퍼셀 기술도 고도화한다. 수퍼셀은 지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신기술로, 고성능 렌즈 안테나와 비지상망(NTN) 기술을 결합해 기존보다 훨씬 넓은 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KT는 산악 도서 해상 지역 등 기존 지상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곳에도 통신망이 제공할 수 있는 수퍼셀 고고도 기지국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고고도 플랫폼 및 저궤도 위성 활용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용 범위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 랩장은 “KT는 보편적 통신 역무를 제공하는 기간 통신사업자로써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겠다”며 “위성 등 비지상망 기술 진화를 통해 6G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진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40홍지후 기자

폐가전 플라스틱, 車 내장재로…금호석유화학 장영실상 수상

금호석유화학이 재활용 ABS 기반 자동차 내장재용 소재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해당 소재는 국내 최초로 완성차 양산에 적용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연이화, 현대자동차 연구진(이하 공동 연구진)과 재활용 ABS 플라스틱을 자동차 내장용 소재로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제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영실상은 학계와 정부기관 전문가들이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산업기술상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996년 이후 총 6차례 이 상을 받았으며, 에너지·환경 분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TV, 냉장고 등 폐가전에서 회수한 재활용 ABS를 내열 ABS 소재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완성차 양산에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기존 재활용 ABS는 열화와 이물 혼입, 물성 편차 등의 문제로 자동차처럼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내열 SAN 기반 소재 설계와 정밀 배합 기술을 적용해 내열 ABS를 개발했다. 재활용 소재 특성상 품질 편차가 커 동일한 조건에서도 물성이 안정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50종이 넘는 재활용 소재를 평가하고 공급업체와의 품질 개선, 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최적의 소재 조합을 찾았다. 이렇게 개발된 내열 ABS는 재활용 원료를 20% 이상 적용하고 탄소배출량을 약 16% 저감하면서도, 냄새(VOC), 내열성, 충격 강도, 외관 품질 등 자동차 부품에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해 실제 자동차 부품 양산까지 이어졌다. 이는 재활용 소재가 고품질이 요구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상용화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적용 차종과 부품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재활용 소재를 단순 대체재가 아닌 성능 기준까지 충족하는 구조적 소재로 전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은 재활용 소재 활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31류은주 기자

아마존, 글로벌스타 인수…머스크 스페이스X 추격

아마존이 116억 달러(약 17조 914억원)에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스타링크와의 위성통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주식과 주당 최대 90달러(약 13만2600원)의 현금을 혼합한 방식으로 글로벌스타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8년에는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모바일 기기에 직접 연결되는 '디바이스 직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은 위성-모바일 서비스 확장에 필수적인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아마존은 소매 및 클라우드 사업을 넘어 새로운 시장 동력을 찾기 위해 수년간 위성 사업 진출을 시도했지만, 로켓 발사 지연과 제조 부문 초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이미 약 1만개의 위성을 궤도에 띄워 10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파노스 파네이 아마존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이 보다 많은 지역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글로벌스타 주주들에게 주당 90달러의 현금 또는 아마존 주식 0.32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주주들은 현금과 주식 혼합 지급을 선택할 수 있지만 현금 지급 비율은 전체의 40%를 넘지 않도록 제한된다. 이번 인수는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며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 아마존은 애플의 긴급 메시지 서비스가 자사의 위성 네트워크 '레오'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간 레오는 개인용 안테나를 통해 접속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해왔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개조하지 않고도 위성을 통해 통신이 가능한 '디바이스 직결' 시장이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모바일 연결용 위성을 발사하며 해당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0억 달러(약 25조 512억원) 규모로 에코스타의 위성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레오는 약 200개의 위성을 통해 제한적인 상업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7700개 이상의 위성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초 1600개 위성 배치 기한 연장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요청하기도 했다. 글로벌스타는 수십 개 수준의 위성을 운영 중이지만 이번 인수의 핵심 가치는 위성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 자산에 있다. 케일럽 헨리 퀼티 스페이스 연구 책임자는 “아마존이 디바이스 직결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주파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은 자사 위성 시스템이 기존 서비스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해왔다”며 “스타링크를 넘어설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디바이스 직결 시장의 주요 경쟁자는 스페이스X와 AST가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T모바일과 협력해 통신 음영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ST는 AT&T, 버라이즌 등과 협력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이번 인수가 새로운 경쟁자를 등장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2026.04.15 09:2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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