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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18일부터 이틀간 봄철 정기학술대회

한국방송학회는 18일부터 이틀간 부산 국립부경대에서 '지능형 미디어 생태계의 대전환: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가치의 재정립'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2026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대주제 세션을 비롯해 총 48개 세션에서 94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방송 통신 분야의 학계 산업계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술대회는 '기술 권력과 인간적 가치의 균형'이라는 대주제 1세션으로 '기술 주도적 미디어 환경의 비판적 고찰(오창호 교수/국립부경대)', 'AI플랫폼 시대 인간 중심 미디어로의 전환 가능성 탐색(남윤재 교수/경희대)'의 두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주제 2세션에서는 '미디어 공공성과 콘텐츠 발전의 균형'을 주제로 '플랫폼 시대, 콘텐츠 중심 미디어 공공성의 재구성(이성민 교수/한국방송통신대)', '플랫폼 시대 미디어 공공성의 재구성: 노동, 데이터, 그리고 디지털 공론장의 정치경제학(윤장열 교수/성공회대)'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총 25개로 구성되는 연구회 세션에서는 AI와 정책, 디지털 전환과 미디어 혁신, 융복합 미디어, 문화연구, 방송저널리즘 등 방송 및 미디어학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깊이 있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획 특별 세션에서는 지능형 미디어 생태계로의 전환을 맞이하며 미디어 산업이 당면한 환경의 변화에 대해 지상파방송, 홈쇼핑, 종편, 소셜미디어, 방송 심의, 저널리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각 분야 산업 및 학계 전문가의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대학원생과 신진학자 등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자리가 폭넓게 마련됐다.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을 구성해 선배, 동료 학자들에게 연구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신진학자 세션에서는 방송·미디어학의 이슈에 대해 신진학자들의 새로운 관점으로 학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진영 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UNIST 교수)은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데이터 기술이 미디어 전반을 빠르게 바꾸는 지금, 우리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미디어가 사회와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라는 근본적 질문 앞에 서 있다”면서 “학술대회가 지능형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권력 구조와 인간적 가치, 그리고 미디어의 공공성과 콘텐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4.17 09:40박수형 기자

네이버, 중국 AI 모델 걷어낸다…독자 비전 인코더 개발

정부 주도의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 참여 당시 기술 독자성 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를 멀티모달 AI 모델에 전면 적용한다. 중국산 모델을 차용해 제기됐던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한국어·한국 문화 특화 멀티모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초 독자 비전 인코더 개발을 마치고 자사 멀티모달 모델 전반에 이를 탑재하기 위한 내재화 작업에 착수했다. 비전 인코더는 이미지·영상 정보를 AI가 처리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모듈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종합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에서 시신경 역할을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에 완성한 비전 인코더는 기존 자체 기술인 'VUClip'을 대폭 개선한 버전으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검증된 큐원 등 최상위권 인코더와 대등한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I를 학습 단계부터 한국어로 훈련시켜 별도 번역 과정 없이 이미지와 한국어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글로벌 인코더들이 제주 '하르방' 이미지를 단순히 '석상(Statue)'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 모델은 이미지 입력 즉시 '하르방'이라는 한글 단어를 직접 떠올리는 식이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에서 자사 멀티모달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에 큐원 2.5 모델의 비전 인코더와 가중치를 일부 활용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학습 초기 단계부터 자체 기술로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 원칙을 표방한 독파모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당시 네이버클라우드는 "비전 인코더는 언제든 교체 가능하며 교체 불가능한 핵심 영역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오픈소스로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의 인코더 교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를 멀티모달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해당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6.04.17 09:31이나연 기자

[AI 리더스] "AI를 DB 안으로"…오라클, AI 도입 공식 뒤집는다

오라클이 기업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공식을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 데이터를 AI 플랫폼으로 옮기는 기존 방식 대신, AI를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끌어오는 역방향 전략을 내세우면서다. 벡터 검색·자연어 질의·에이전틱 프레임워크까지 핵심 AI 기능을 데이터베이스(DB) 안에 직접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이동 없이 기업 AI 도입의 속도와 보안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하산 리즈비 오라클 DB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부사장은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열린 '오라클 AI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챗GPT나 클로드 같은 모델은 퍼블릭 데이터로 학습돼 있지만 기업이 AI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얻으려면 내부의 프라이빗 데이터에 AI를 적용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순간 속도와 보안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보유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도입할 때 가장 흔한 접근은 데이터를 AI 플랫폼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생기고 이관 작업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현상이 반복됐다. 오라클의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지난해 출시된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벡터 검색 기능을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탑재해 외부 벡터DB로의 데이터 이동을 없앴다. 자연어 질의 기능 셀렉트 AI도 DB 내부에서 처리한다. 기존엔 검색증강생성(RAG) 파이프라인을 별도 구축해야 했던 작업이다. 리즈비 부사장은 "GPT든 클로드든 제미나이든 어떤 AI 모델을 쓸지는 고객이 정한다"며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는 벤더가 오히려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I 데이터베이스 26ai 출시 이후 시장 반응에 대해선 "멀티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특히 빠르다"며 "강한 채택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전틱 AI 역시 같은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여러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오가며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달 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하는 '프라이빗 에이전트 팩토리'와 에이전트 간 컨텍스트를 저장·관리하는 '유니파이드 메모리 코어'를 DB에 통합했다. 리즈비 부사장은 "데이터 집약 애플리케이션이라면 에이전트를 DB 안에 위치시키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다"며 "데이터를 여기저기 옮길 필요가 없어 속도와 보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방성도 회사 전략의 한 축이다.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는 오픈소스 기반 테이블 형식 데이터레이크 솔루션인 아파치 아이스버그 표준을 채택해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등 80여 개 데이터 저장소와 연동된다. 배포 환경도 온프레미스부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구글 클라우드까지 모두 동일한 엑사데이터 엔진 위에서 구동된다. 리즈비 부사장은 "어떤 환경을 선택하든 같은 엔진 위에서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며 "한쪽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성이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보안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앤트로픽의 신규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등 AI 모델의 사이버 공격 역량이 급격히 고도화되며 각국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선 가운데, 오라클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보안 위협을 데이터베이스 단에서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맞서고 있다. 오라클이 새롭게 공개한 '딥 데이터 시큐리티'는 데이터 접근 정책을 애플리케이션 단이 아닌 DB 단에 직접 구현해 AI 에이전트가 다른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 리즈비 부사장은 "AI 프로젝트 성공의 가장 큰 장애물은 보안"이라며 "주요 AI 연구소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오라클 제품이 지속적인 테스트와 품질 관리를 받도록 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고 말했다. 각국의 데이터 주권 규제 강화도 오라클이 주목하는 시장 변수다. 주요국 정부가 자국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잇달아 강화하면서 데이터 현지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이 클라우드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라클은 소버린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DRCC), 글로벌 분산형 AI 데이터베이스 등 다층적 선택지로 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분산형 AI 데이터베이스는 단일 DB이지만 국가별로 데이터를 분리 저장할 수 있어 국가마다 다른 데이터 현지화 요건을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DB 단에서 자동 충족할 수 있다. 리즈비 부사장은 "어떤 벤더보다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잘 충족한다"고 자신했다. 최근 한국 정부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모든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AI 학습용 데이터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학습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 100종을 선정해 산업계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선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체계 미비 등이 AI 학습용 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을 가로막는 병목으로 지목돼 왔다. 리즈비 부사장은 기존 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되 AI를 얹는 방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존 거버넌스와 정책 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처음부터 만들면 프로젝트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4.17 09:29이나연 기자

고대 빙하 가로지른 호수…"300년 내 사라질 수도" [우주서 본 지구]

작은 호수가 거대한 고대 빙하의 눈 덮인 가장자리를 가로지르는 이색적인 풍경이 위성에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 이 장면은 기후 변화로 빙하가 사라질 가능성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지구관측 위성 EO-1이 촬영한 위성 사진을 소개했다. 2010년 9월 촬영된 이 사진은 캐나다 배핀섬에 위치한 고대 빙하의 가장자리를 작은 호수가 가로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물결치듯 이어진 눈 덮인 표면은 과거 북아메리카 대륙의 광범위한 지역을 덮었던 거대한 빙상의 흔적으로,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다. 사진에 찍힌 것은 '지 호수(Gee Lake)'로, 가장 넓은 지점의 길이는 약 3.2㎞에 달한다. 이 호수는 캐나다 최대 섬인 배핀섬 중앙에 위치한 약 6000㎢ 규모의 '반스 빙모(Barnes Ice Cap )' 남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돼 있다. 반스 빙모는 볼링핀 모양을 띤 빙원으로, 최대 두께 약 500m에 달하는 얼음 층이 노출돼 있다. NASA 지구관측소는 이 표면에 동서 방향의 줄무늬가 나타나며, 이는 조개껍데기의 성장선을 연상시키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미국 국립 빙설데이터센터(NSIDC)의 빙하학자 테드 스캠보스는 “이 줄무늬는 빙하에서 흘러내린 녹은 물이 만든 능선”이라며 “표면이 울퉁불퉁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평평하고 매끄럽다”고 설명했다. 여름철에 촬영된 이 사진에는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빙하 가장자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의 눈이 녹은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빙하 표면은 짙은 회색을 띠는데,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얼음층 사이에 쌓인 먼지 때문이다. 이 먼지는 인간의 수명을 훨씬 넘어서는 시간 동안 축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이 되면 이 지역은 다시 눈으로 덮여 전체가 하얗게 변한다. 연구에 따르면 반스 빙모의 일부는 약 2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돼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빙하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이 빙하는 약 10만 년 전 북미 대륙과 오대호 형성에 영향을 준 로렌타이드 빙상의 마지막 잔존물로 평가된다. 약 2만 년 전부터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로렌타이드 빙상의 대부분은 사라졌고, 남은 일부는 북쪽으로 이동해 현재의 배핀섬 지역에 자리 잡았다. 이후 대부분은 바다로 사라지고 반스 빙모만이 남게 됐다. 로렌타이드 빙상의 영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빙하가 녹으면서 해류 변화가 발생했으며, 대륙을 누르던 빙하의 무게가 사라지면서 지반이 다시 상승하는 '지질학적 반동' 현상이 나타나 일부 지역의 지형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반스 빙모 역시 기후 변화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북극과 남극의 다른 빙하들과 마찬가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현재는 연간 수m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온 상승이 지속될 경우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향후 약 300년 이내에 대부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2026.04.17 09: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U+, 일본 통신사와 6G 네트워크 협력

LG유플러스는 일본의 대표 통신사와 협력해 미래 통신 기술 6G와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GSMA APAC' 행사에서 NTT 도코모, KDDI, 라쿠텐, 소프트뱅크 등 통신사를 비롯해 APAC 지역 주요 사업자, 6G 단체들과 차세대 통신 비전을 공유하는 '도쿄 어코드(The Tokyo Accord)'를 체결했다. '도쿄 어코드'는 6G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네트워크 비전을 담고 있다. AI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선 6G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 상호운용 가능한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취지가 배경이다. 참여 기업은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 산업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범국가적 디지털 신뢰 구축 등을 핵심 원칙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기로 협의했다. 협력은 6G와 AI가 결합된 미래 인프라 환경에서 표준화 협력부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까지 아우르는 다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일본 통시산사와 6G 기술 방향성과 AI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 구조, 엣지 컴퓨팅, 디지털 신뢰 구축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 핵심 영역에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APAC 주요 통신사업자와 6G 단체는 LG유플러스와 개방형, 상호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산업 간 디지털 전환 가속, 보안, 신뢰 기반 디지털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6G와 AI 표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도쿄 어코드를 시작으로 일본 통신사와의 협력을 다지고, 다가오는 6G AI 네트워크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당사 AI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동시에 일본의 네트워크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9:16홍지후 기자

신세계그룹-리플렉션AI, 리테일 혁신 추진…오픈AI 협업은 중단

신세계그룹과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AI가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리테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는 “양사는 함께 미래 유통업에 최적화된 AI 기반 리테일 사업 모델을 구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공동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회사와 고객 모두 유통과 AI의 시너지를 잘 체감할 수 있는 '첨단 AI를 통한 리테일 혁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AI를 접목할 리테일 영역은 모두 6개다. 상품 소싱에서부터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유통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면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상품을 제때 찾아 공급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기대다. 원산지로부터의 운송과 고객에게 배달하는 배송 등 물류와 재고 관리에서도 비효율은 줄어들게 된다. 즉 생산성 증대로 기업 가치는 올라가고 고객은 더 큰 만족을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의 AI 리테일 혁신은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직접 다루고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이마트가 선두에 선다. 이마트 실무그룹은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리플렉션 AI와 만나 실행 방안 논의에 착수한다. 리플렉션 AI는 미샤 라스킨 CEO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담당할 임직원들이 방한해 이마트를 만나고 신세계그룹 경영진과도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사업 모델 논의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는 지난달 MOU 이후 지금까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 최고 경영진은 한미 양국을 오가며 소통하고 있고 실무진 역시 정례 화상회의를 통해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AI와의 협업과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새로운 한 축으로 삼고 동시에 AI를 활용한 기존 사업의 혁신을 기민하게 진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8:52김민아 기자

패치로 혈당 측정 때 불안정 문제 풀 실마리 찾아

국내 연구진이 패치로 혈당 측정시 발생하는 정확성 및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POSTECH(포항공대)는 피부로부터 생체신호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구조변환형 전극'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기계공학과 임근배 교수와 이중호·윤가은 박사 연구팀이 박성민·김철홍 교수가 진행했다. 피부 표면에 붙이는 '표피형 전극'은 사용이 간편하지만, 땀이나 건조함,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불안정한 신호가 생긴다. 이번에 개발한 '진피형 바이오 전극'은 삽입 순간에는 바늘처럼 단단해 피부 각질층을 통과한다. 진피층에 도달하면 부드러운 구조로 변하는 '구조 변환형 전극'이다. 알루미늄이 항공기에서는 단단한 합금으로, 주방에서는 얇은 호일로 사용되는 것처럼 동일한 소재도 구조에 따라 전혀 다른 물성을 가질 수 있다는 원리에 착안헀다. 연구팀은 극유연성 생체 소재의 초소형 정밀 가공과 발포성 구조 변환 설계를 통해 이를 구현했다. 발포성 소재를 희생층으로 활용해 전극이 수 초 내 피부 각질층을 통과한 뒤 진피층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했다. 동물 모델과 인체 실험 결과 장기간 삽입 상태에서도 조직 손상이나 면역 반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땀이나 탈수 상태, 장시간 착용 조건에서도 신호 정확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근배 교수는 “의료 진단 기기뿐만 아니라, 생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해 AI와 결합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기술로도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7 08:39박희범 기자

"갤럭시S27 일부 모델에 차세대 규격 'UFS 5.0' 탑재"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일부 모델에 차세대 저장장치 규격인 UFS 5.0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IT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메모리 가격 상승과 메모리 용량 제한 등의 이유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27의 일부 모델에만 UFS 5.0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는 구체적인 적용 모델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저장 규격이 최상위 라인업인 갤럭시S27 울트라와 갤럭시S27 프로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는 갤럭시S27 시리즈의 기본 저장 용량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기본형 모델은 128GB 저장 용량을 유지하고, 울트라 모델은 최소 256GB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UFS는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성, 에너지 효율성을 요구하는 모바일 기기를 위해 설계된 고성능 스토리지 규격이다. 특히 UFS 5.0은 2025년 말 공개된 차세대 표준으로, 기존 UFS 4.0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최대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5.8GB에서 10.8GB 수준으로 크게 향상돼,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 모델 실행이나 대용량 영상 처리, 게임 로딩 속도 등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27 시리즈에 UFS 5.0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이는 해당 규격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6.04.17 08: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LM, 보안 취약점 탐지 아직 사람한테 안돼"

"AI로 가짜 뉴스를 생성하는데 평균 4초, 13원밖에 들지 않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우리 삶 가까이에 다가오면서 생성형 AI 기능 및 역량을 악용하는 전술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같은 AI 악용은 여론 및 의견 조작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우영 국가보안기술연구소(국보연) 선임연구원은 지난 16일 정보보호학회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6)'에서 국가·공공사이버안보를 위한 AI 보안 기술 세션에서 'AI시대, 보안의 명암과 우리의 대응: AI 허위 정보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고 연구원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허위 정보들이 우리 사회에 범람하고 있으며, 가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악성 댓글 생성 등의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개의 가짜 뉴스를 만드는 데 평균 155원, 46초가 소요됐다"며 "가짜 뉴즈나 가짜 댓글을 생성하는 비용이 너무나 낮고, 그 양이 점차 많아지다 보니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든 수준까지 치달았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이처럼 가짜 정보가 넘쳐나기 시작하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가짜 정보에 지쳐 현실에 무관심해지기 시작하고, 진짜 정보까지도 하나하나 의심하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은 금전적인 이익으로 이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면서 "생성형 AI 기술이 너무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가·공공사이버안보를 위한 AI 보안 기술 세션에서는 고 연구원에 이어 최석우 국보연 실장, 지현석 국보연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각각 한 가지씩 발제했다. 최 실장은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최 실장 발표에 따르면 AI가 악성코드를 생성하는 데 쓰이기 시작하면서 매일 약 45만 건 이상의 신규 악성코드가 생겨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누적된 악성코드는 10억 건을 돌파했다. 이에 최 실장은 ▲AI 기반 분석 보조 시스템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자율 분석 에이전트 ▲난동화 자동 해제 등 AI를 활용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 연구원은 'LLM 기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탐지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LLM이 어떻게 취약점을 탐지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한 결과를 소개했다. 지 연구원은 "최근 사례를 보면 AI가 수많은 취약점을 찾아냈지만, 분석 결과를 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AI 모델이나 LLM에 취약점 탐지 도구를 쥐어 줬을 때에만 효과적인 취약점 탐지가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지 연구원은 보안 취약점을 직접 찾을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석가가 LLM을 활용할 수 있을 때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은 LLM이 대규모 코드베이스 처리 한계, 데이터 의존, 불성실한 추론 등 한계를 갖고 있다고 봤다. 그는 "LLM의 취약점 탐지는 현재까지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 더 취약점을 잘 찾을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7 06:52김기찬 기자

지구의 달: 폐기물은 적게, 수명은 더 길게 -- 올라이트, 오래 가는 휴대용 조명 출시

선전, 중국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Olight(올라이트)가 오늘 19주년을 맞아 Baton Series와 ArkPro Ultra Onyx Black, 두 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구의 달(Earth Month)에 즈음하여 나온 이 제품들은 폐기물은 줄이고 제품 수명은 늘리는 일이 양립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되기에 충분하다. 설계와 사용, 포장 전반에 걸쳐 신중히 선택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7-2026 OLIGHT 19TH ANNIVERSARY & NEW PRODUCT LAUNCH Baton Series: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와 정밀한 제어 사용자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해 수년간 사용한 뒤 용량이 저하되더라도 제품 전체를 폐기하는 대신 새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다. 회전식 히든 USB-C 포트가 있어 충전식 손전등에서 가장 흔한 고장 원인으로 꼽히는 포트 손상을 줄여준다. 포트 수명이 길수록 조기 교체도 줄어든다. 듀얼 스위치 시스템(측면 + 테일)으로 문라이트 모드(1루멘 미만)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필요한 밝기를 정확히 선택할 수 있어 낭비와 과도한 조명을 줄일 수 있다. 아크프로 울트라 오닉스 블랙: 어떤 용도에도 어울리는 지속가능한 조명 일회용 대신 충전식 – 내장형 2000mAh 배터리는 300회 충전 사이클 후에도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한다. 아크프로 울트라 한 대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AA 또는 AAA 배터리 수백 개, 많게는 수천 개를 대체할 수 있다. 그만큼 중금속과 매립 폐기물, 전반적인 쓰레기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다기능 활용 – 콤팩트한 장치 하나에 네 가지 광원(UV, 그린 레이저, 스포트라이트, Pure Flood)을 통합했다. 퇴근길 귀가, 반려견 산책, 별빛 아래 캠핑 등 어떤 상황이든 하나의 도구로 여러 개의 단일 용도 조명을 대체해 장비 폐기물과 제조 과정의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저영향 조명 – 업계 상당수가 더 높은 루멘 수치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최대 밝기가 필요한 경우가 드물다. ArkPro Series는 처음부터 빛을 꼭 필요한 만큼 정밀하게 제어해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눈부신 과도한 밝기도,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빛도 없다. O 알루미늄과 종이: 오래 가는 설계, 내용물이 안전한 포장 ArkPro Series는 2025년 8월부터 FSC 인증 지속가능 산림에서 조달한 종이 기반의 무 플라스틱 포장을 사용해 왔다. 새 Baton Series 역시 같은 기준을 따른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은 단지 무엇을 버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오래 보유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Baton Ultra와 ArkPro Ultra는 올라이트의 독자적인 O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제작됐다. 이는 표준 6061 알루미늄보다 거의 두 배 강하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에서는 평생 보증이 제공된다. 가격 및 출시 정보 Baton Series는 올라이트의 19주년을 기념해 배턴 시리즈는 2026년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미 동부시각)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할인 적용 후 Baton 4 Pro는 62.99달러, Baton Ultra는 89.99달러에 판매된다. ArkPro Ultra Onyx Black은 129.99달러다. 올라이트 소개 올라이트는 2007년 설립된 휴대용 조명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일상 휴대, 아웃도어, 전술, 전문가용 분야를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200건이 넘는 특허와 iF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100여 국가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문의처: pr@olight.com

2026.04.16 23:10글로벌뉴스

류제명 차관 "미토스, 우리 사회에 새 숙제 던져"

"미토스((Mythos)라는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해 또 새로운 숙제를 줬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16~17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6)'에서 축사를 하며 이 같이 밝혔다. '미토스'는 미국 AI 전문기업 앤트로픽이 만든 최신 AI모델이다. 사람이 27년간 찾지 못한 보안 취약점을 찾는 등 가공할 탐지 능력으로 전세계에 큰 경각심을 줬다. 특히 '미토스'가 발견한 이번 보안 취약점은 소형 오픈 AI모델로도 충분히 발견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더 우려를 던졌고, 보안 개념을 현재와 같은 '탐지 범위(coverage)' 중심에서 '취약점 간 상호작용(interaction)'으로 전환해야 함을 세계에 시사했다. 류 차관은 과기정통부에서 보안을 담당하는 정보보호네트워크 실장으로 재직하다 차관으로 승진했다. "제가 정보보호 분야에 책임을 지는 정책실장에서 차관이 돼서 그동안 각종 사고를 접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정보보호 전문가 여러분들과 어려운 문제들을 헤쳐나오고 또 고민을 함께 하던 그런 시간들이 많아서 오늘 특별히 더 개인적인 감회도 새롭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현재 AI가 일상의 기반이 된 시대를 지나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AI(Agentic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AI 혁신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보안의 영역에서 전례 없는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짚었다. 류 차관은 AI가 보안 문턱을 낮춰 누구나 손쉽게 치명적인 해킹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위협의 대중화를 초래하는 동시에 공격자 개입 없이도 스스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해킹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자율형 사이버 공격으로 지능적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양적으로 팽창하고 질적으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은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을 위협하는 상시적인 리스크가 됐다"고 진단하며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서 흔들림 없는 보안 기초 위에 구현하는 AI 대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정보 보호 기술과 정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오늘의 컨퍼런스는 매우 뜻깊다. 과기정통부는 AI 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 보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에 유독 대형 해킹사고가 국내서 많이 일어났는데, 류 차관은 "전방위적인 해킹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가 전반의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범정부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핵심 과제들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과기정통부는 최근 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험 기반의 차등화된 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또 CISO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의 침해 사고 조사 권한을 확대하는 법령도 국회와 협력해 개정,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류 차관은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 뿐 아니라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AI라는 화려한 건축물을 쌓아 올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견고한 보완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청중들을 향해 "여러분의 손에 대한민국 정보보호의 미래가 달려있음을 기억해 달라"면서 "오늘 나온 심도 있는 논의와 고견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AI 시대를 맞아 '미토스'라는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해 새로운 숙제를 주고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우리 정보보호인 여러분들이 해주고 계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상중 KISA 원장 "단편적 대응 넘어 근본적인 보안 체계 확립 필요한 시점" 행사 주최 측인 KISA 이상중 원장은 환영사에서 IoT와 피지컬AI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은 로봇청소기, 스마트 냉장고 등 다양한 IoT 기기들이 우리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들 기기의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것이 당연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하지만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IoT는 단순한 장치나 센서 수준에 머물러 보안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현재 스스로 사고하는 에이전틱 AI와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제어하는 피지컬 AI가 모든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서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보안 위협을 함께 가져오고 있다면서 지난 4월 7일 발표된 미국 앤트로픽사의 '미토스(Mythos)' 모델을 거론했다. "AI가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탐지하고 자율적으로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전 세계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KISA 또한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AI 고도화에 따른 새로운 위협에 대비해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보안 분야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변화와 도전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 원장은 "이에 대비해 이제는 단편적인 대응을 넘어 디지털 안전망의 기반부터 견고히 다지는 근본적인 보안 체계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가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보안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핵심 기술과 정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논의를 통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신뢰가 축적될 때 비로소 진정한 AI 대전환이 실현될 것이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또한 공고히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KISIA 회장 "사이버안전이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하기 위해 모여"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 행사 축사에서 사이버 공격이 최근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서 "미토스와 같은 AI 기술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 유래없는 거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동시에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면 이러한 기술 혁신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계가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학계가 깊이 있는 학술적 연구를 통해 방향을 제시해 주면, 산업 현장은 그것을 실제 보안 환경에 적용하는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어느 동맹보다도 가까운, 혈맹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첨단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위협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한 김 회장은 "그래서 오늘 NetSec-KR과 같은 행사는 더욱 중요하다. 이런 자리를 통해 보안의 기초를 다시 다지고, 함께 연대해 지혜를 모을 때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의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NetSec-KR 2026에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우리가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소중한 통찰을 나눠달라"고 말했다.

2026.04.16 22:44방은주 기자

현대차 노조, '완전월급제' 카드 꺼냈다…아틀라스 도입 정조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에 완전월급제 도입과 상여금 인상, 정년 연장 등을 담았다. 생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노조는 고용과 소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협상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현대차 노조는 15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 ▲신규 인원 충원도 담겼다. 올해 교섭에서는 '완전월급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 생산직은 시급제를 기반으로 월급을 산정받고 있는데, 노조는 근무시간 변동과 관계없이 매달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고정급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회사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 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 로봇 도입으로 조합원의 근무시간이 줄어들 경우 임금이 감소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할 장치로 완전월급제를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방식과 적용 형태는 향후 교섭 과정에서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그동안 아틀라스가 노사 합의 없이 생산라인에 배치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해외 공장에 먼저 도입되더라도 국내 공장 물량을 유지해 고용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와 함께 노조는 최근 회사가 울산 1공장과 울산 4공장 2라인의 철거 및 재건축 계획을 알린 데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 공장 건설 과정에서 기존 일자리가 축소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경계감을 드러낸 것이다. 노조는 요구안 발송 후 이르면 내달 초 사측 교섭 대표단과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04.16 22:26류은주 기자

"AI생성 코드 45% 보안테스트 통과 못해...SCA 도구 등 필요"

"'미토스' 등으로 취약점을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막연한 기대와 공격을 더 받을 수 있다는 막연한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스패로우가 제시하는 것처럼 이미 검증된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서비스)로 통제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서 운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15일 파수AI가 개최한 'FDI 심포지엄 2026'에서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자사 시큐어 코딩 에이전트인 '스패로우 AI'를 공개하며 AI를 활용한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안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코딩의 보안 관점 문제로 ▲취약한 코드 생성 ▲민감 데이터 및 코드 유출 ▲AI 하이재킹(프롬프트 인젝션, 세션·모델 탈취)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 미준수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AI가 생성한 코드의 약 45%가 보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국제 웹 보안 분야 비영리 재단 OWASP가 선정한 톱10 취약점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 대표는 AI 에이전트에 SAST(소스코드 보안 약점 및 품질 분석도구), SCA(오픈소스 관리 도구) 등 보안 도구를 결합해 활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패로우 AI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와 정책 미준수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 대표는 "위험도, 규칙 설명, 신뢰지수, 자산 중요도 등을 종합한 우선순위 점수도 산출해 체계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조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아울러 조직별 보안정책 및 개발 환경에 맞는 기준을 설정해 정책 준수 여부도 돕는다. 시큐어 코딩(안전한 코딩)을 위한 AI 도구"라고 밝혔다.

2026.04.16 21:29김기찬 기자

파수AI, '2026 FDI' 성료...새 컨설팅 'FAAX' 공개 시선

파수AI(대표 조규곤)가 개최한 이 회사사 연례 콘퍼런스인 '2026 FDI 심포지엄(Fasoo Digital Intelligence Symposium 2026, 이하 FDI)'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수 AI의 AX 컨설팅 서비스 'FAAX' 등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파수AI는 '지속가능한 AX(AI 혁신)'에 이르는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제시하며 사명 변경 후 'AX 지원 기업'으로의 공식적인 첫 발을 뗐다. 'FDI' 행사는 기업, 기관의 IT 및 보안 리더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파수AI의 최대 플래그십 콘퍼런스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Sustainable AI Transformation(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파수AI는 키노트와 다양한 세션 발표를 통해 AX 실행을 위해 고객이 적용 가능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접근 전략,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파수 AI의 AX 컨설팅 서비스 'FAAX' 등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등도 처음 공개했다. 키노트로 행사를 연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지속가능한 AX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수익률(ROI)'과 '리스크 관리'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AI레디(AI-Ready) 데이터와 이를 뒷받침하는 거버넌스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AI 도입이 기업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와 함께 복합적인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이 새로운 운영 환경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리 범위가 확대되고,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행동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공격의 규모와 속도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안, 운영 체계를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하며, AI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데이터 보호, AI 에이전트 접근 통제 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수 AI 윤경구 전무와 고동현 상무는 기업들이 AX 과정에서 파일럿을 넘어 전사 확산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데이터 품질과 분산, 거버넌스 부재, ROI 검증의 어려움, 인력 및 역량 부족,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업무 보조(Assistant AI), 협업 중심의 Agentic AI, 경영 혁신을 위한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Agent Orchestration) 단계로 이어지는 AX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윤 전무는 파수 AI의 AX 플랫폼 'Ellm(엘름)'이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일럿 단계에서 성과를 검증하고 전사 확산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AX 컨설팅 서비스 'FAAX'를 함께 소개했다. 이달 말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 예정인 미국법인 심볼로직(Symbologic)의 초대 CEO를 맡을 롭 마라노(Rob Marano)와 론 아덴(Ron Arden) 부사장도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기업들의 AX 및 AI 보안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또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AI를 활용한 안전한 SW 개발'을 주제로 스패로우의 시큐어 코딩 에이전트인 'Sparrow AI'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AI 시대의 보안 전략'과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세션 발표를 통해 당면 과제와 우선 순위,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이번 FDI 를 시작으로 실현 가능한 AX 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AX를 위한 AI 플랫폼, 에이전틱 AI, 거버넌스 솔루션 및 컨설팅 등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고도화하면서 국내외 고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

2026.04.16 20:42방은주 기자

리켄, 일본 내 양자 슈퍼컴퓨팅 확장… 퀀티넘 시스템 업그레이드 도입

퀀티넘의 H2 양자 컴퓨터, 레이메이-후가쿠 하이브리드 컴퓨팅 플랫폼 통해 제약 및 소재 연구 범위와 정확도 확대 도쿄,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4월 15일, 일본의 대표 국립 연구 기관인 리켄(RIKEN)이 자사의 시스템 모델 H2(System Model H2) 양자 컴퓨터를 도입해 일본의 양자 슈퍼컴퓨터 하이브리드 플랫폼 '레이메이-후가쿠(Reimei-Fugaku)'의 성능 확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메이-후가쿠 플랫폼은 컴퓨팅 기술의 최전선을 대표한다. 2025년 봄에 출범한 이 플랫폼은 퀀티넘의 '레이메이' 양자 시스템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중 하나이자 공식적으로는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으로 알려진 리켄의 '후가쿠'를 결합한 것이다. 현재 이 하이브리드 컴퓨팅 플랫폼은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 퀀티넘은 도쿄 인근 리켄 연구시설에 H2 시스템을 납품했으며, 기존 레이메이의 기반이었던 시스템 모델 H1을 대체하기 위한 조립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최신 세대인 56큐비트 시스템은 고충실도 연산을 위해 설계되어 해결 시간 단축, 더 큰 규모의 워크로드 처리, 그리고 보다 높은 가치의 응용을 구현한다. 기술 업계 리더들은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기존 HP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보고 있다. HPC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양자 컴퓨터의 복잡한 분자 및 소재 모델링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연구자들은 기존 컴퓨팅 시스템만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특수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들은 이미 현재의 레이메이-후가쿠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향후 제약 분야 응용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워크플로에서, 이들은 기존 HPC 단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정확도로 생체분자 반응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플랫폼에서는 화학 및 소재 과학 분야의 다수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번 H2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구 가속화와 함께 더욱 복잡한 과학적 발견이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켄 계산과학연구센터(RIKEN Center for Computational Science) 양자-HPC 하이브리드 플랫폼 부문장인 사토 미쓰히사(Mitsuhisa Sato) 박사는 "2025년 2월 설치 이후 레이메이 H1은 높은 충실도와 유연한 큐비트 연결성을 바탕으로 JHPC-양자 사용자들 사이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H2 업그레이드는 우리가 오랫동안 기대해온 것으로, 56큐비트를 통해 양자-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반의 양자 우위를 입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퀀티넘의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리켄이 야심 찬 목표 달성을 위해 퀀티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채택하기로 한 결정은 당사의 기술 로드맵을 입증하는 동시에 양사 간 협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와 HPC 분야에서 각각 선도적 위치에 있는 퀀티넘과 리켄의 협력을 통해 과학 및 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팅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전은 일본 내 양자-HPC 하이브리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퀀티넘과 리켄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퀀티넘은 향후에도 일본 연구 커뮤니티와 협력을 이어가며 실질적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양자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리켄 소개 리켄은 일본의 대표적인 국립 종합 연구 기관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고품질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17년 민간 연구 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규모와 연구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왔으며, 현재 일본 전역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센터 및 연구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실제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이 회사는 검증된 QCCD 아키텍처 기반의 다수 세대 양자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독자적인 설계와 기능을 통해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i] 퀀티넘은 제약, 소재 과학, 금융서비스, 정부 및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퀀티넘은 약 700명의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0% 이상이 박사 학위를 보유한 과학자 및 연구자로 구성되어 있다.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 추가 거점을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quantinu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i] 2025년 12월 31일 기준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FSMe1RtnA1Y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57407/Quantinuum_Logo.jpg?p=medium600

2026.04.16 20:10글로벌뉴스

BYD, '씨라이언7' 플러스 트림 국내 출시…실 구매가 4400만원대

BYD코리아는 2027 씨라이언7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추가한 플러스 트림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BYD코리아는 올해 1분기 선보인 '씰 후륜구동 모델'과 '돌핀'에 이어, 씨라이언7 플러스까지 라인업에 추가했다. 2027 씨라이언 7 플러스는 기존 씨라이언7의 균형 잡힌 성능과 공간 활용성에 더해, 탑승자의 감각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고성능 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시트 관련 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기본형에 탑재되는 인조가죽 시트 대신 천연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해 부드럽고 안락한 착좌감을 구현했다.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시트 포지션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상∙하, 전∙후 조절이 가능한 4방향 전동 허리받침, 다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전동 레그 서포트도 포함됐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움직여 승하차 시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공간이 확보되는 운전석 이지 액세스 기능도 탑재됐다. 사운드 시스템도 강화됐다. 글로벌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다인오디오의 스피커 12개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전면 유리창을 통해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후진 시 시야 확보를 돕는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씨라이언 7은 쿠페형 SUV로 지난달까지 4700여대가 판매됐다. 특히 전 트림에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시스템온칩(SoC), 주파수 가변 댐핑 서스펜션, 안전한 운전을 돕는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 2.1m2 면적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 충전 및 쿨링 패드 등이 기본 적용된다. 2027 씨라이언 7의 판매 가격은 씨라이언7 4490만원, 씨라이언7 플러스 4690만원(환경친화적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후, 보조금 적용 전 기준)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까지 받을 시 서울 지역 실 구매가 기준 각각 4200만원과 4400만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2026.04.16 19:24김윤희 기자

델스카, 리가 발트해 연안 지속 가능한 최첨단 데이터 센터 중 한 곳 개소

리가, 라트비아,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발트해 연안 선도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인 델스카(Delska)가 4월 15일,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해 설계된 10MW급 데이터 센터 EU 노스 리가 LV DC1(EU North Riga LV DC1)을 공식 개소했다. 이 프로젝트는 라트비아 건설 연간 어워드('생산 시설, 산업 건물' 카테고리 1위)를 수상했다. Delska launches new 10 MW data center in Latvia. CEO Andris Gailitis together with Speaker of the Parliament Daiga Mierina and Prime Minister Evika Silina in official launch ceremony.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외국 대사, 비즈니스 리더, 업계 전문가 등 400명 이상의 게스트가 모였다. 공식 개소식에서는 최고위 정부 대표들의 연설이 포함됐으며, 라트비아와 해당 지역의 안전하고 고성능의 지속 가능한 IT 인프라 강화에서 새로운 데이터 센터가 담당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라트비아의 다이가 미에리나(Daiga Mierina) 국회의장은 "2년 전 새로운 델스카 데이터 센터의 상량식에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오늘은 라트비아 IT 분야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날이다. EU 노스 리가 LV DC1이 라트비아의 디지털 발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글로벌 트렌드를 따를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를 형성하는 우리의 능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두 번째 파트에서 델스카는 프로젝트의 비전과 기술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11스트림(11Stream), 빔(Veeam)과 같은 국제 업계 전문가들이 국가 인프라로서의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소버린 컴퓨팅, 데이터 이동성을 포함한 주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는 게스트들에게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투어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현재 및 잠재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지역 및 국제적 관심을 끌었으며, 데이터 센터는 이미 첫 번째 클라이언트를 위한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라트비아의 에비카 실리나(Evika Silina) 총리는 연설에서 "델스카 데이터 센터의 개소는 라트비아의 경제적 성숙도와 안전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투자를 유치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라트비아가 미래 지향적 프로젝트를 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입지임을 증명한다. 오늘날 디지털 인프라는 경제적 회복력과 국가 안보 모두의 토대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기술 발전이 지속 가능성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말을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주요 허브의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기업들이 가용 용량을 갖춘 지역을 찾도록 유도한다. 이는 북유럽의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허브로 발트해 연안을 강화하는 시작을 알린다. 데이터 센터 소개 7100제곱미터 규모의 모듈식 시설은 최대 30MW까지 확장할 수 있다. 랙당 최대 250kW를 지원하고 99.982%의 가동 시간을 보장하는 티어 III(Tier III) 기준을 충족한다. PUE 1.3 미만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북유럽의 풍력, 태양광, 수력 발전원의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며, 백업 발전기는 네스테 MY(Neste MY) 재생 디젤을 사용한다. 델스카 소개 델스카는 26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발트해 연안 선도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다. 회사는 리가와 빌뉴스에서 총 19MW 용량의 6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프랑크푸르트와 암스테르담에 거점을 두고 다양한 IT 인프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957259/Delska.jpg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753422/5918139/Delska_Logo.jpg

2026.04.16 19:10글로벌뉴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바이오 정책 총괄 민관협력 플랫폼

김민석 총리 주재 첫 회의, 국가 바이오 거버넌스 및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등 논의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전세계적으로 바이오가 경제성장과 혁신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면서 주요국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 및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이고, 국내 역시 글로벌 위상은 아직 추격 단계이나 우수한 제조 역량·AI·데이터 기반 등을 바탕으로 전략적 도약이 가능한 시점이다. 이에 범부처의 역량을 결집하고,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중심으로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혁신위가 출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그동안 분리 운영되어 오던 '국가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합해 범정부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단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바이오 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심의 기능 중심의 운영체계를 넘어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실질적으로 조정·결정할 수 있는 심의·의결 기능을 갖춘 범정부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총리(위원장),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부위원장), 관계부처 장·차관 등 정부위원 16명,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부위원장) 등 민간위원 23명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바이오정책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비전‧미션 및 운영계획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방향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 등의 과제가 논의됐다. 우선 위원회는 '초격차 기술로 실현하는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산·학·연·병·정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과 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개방형 혁신 구현을 위해 소통·협력·조정의 원칙 아래 현장 수요를 상시적으로 반영하고, 민관 및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주요 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분야별·현안별 심층 검토를 위해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을 운영하여 위원회 논의를 확장하고,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전략', 하반기에는 'K-뷰티 산업 발전 전략' 및 '바이오 데이터 혁신 방안'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방향'도 제시했다. 기존의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운영 방식을 넘어 산·학·연·병이 고도로 집적된 글로벌 수준의 허브클러스터 출현을 유도하고, 권역별로 특화된 거점클러스터를 육성해 허브-거점-개별클러스터가 하나되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바이오 R&D를 글로벌 성과로 확산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함을 강조하며, 국가 바이오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 발표 이날 회의에서 국무조정실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업 현장 건의, 전문가·협회 등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수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규제 문제를 우선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작년 대통령 주재 규제합리화 전략회의와 총리 주재 업계 간담회에서 제기된 안건의 후속조치 방안도 포함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은 ▲Standard(혁신 친화적 규제 재설계) ▲Speed(신속 시장진입 지원) ▲Service(규제서비스 기관으로의 전환) ▲Value(가치 기반 평가) 등 3S1V 전략을 담아 4개 분야 24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로는 우선 최근 오가노이드, 장기 칩 등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험법의 등장에 따라 이를 적용하는 제도는 마련했으나, 구체적인 시험·평가 방법이 없어 활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올해부터 관련 연구와 시범사업을 실시해 한국형 신약 개발 혁신기술 평가 방안을 마련(~30)한다. 또 AI 기반 의료기기의 비급여 개선방안을 포함한 정식 등재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AI 기반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기기의 경우 2023년부터 건강보험 임시 등재 시범사업을 통해 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나, AI 의료기기의 경우 디지털 의료기기와 달리 비급여임에도 정부가 상한을 정하고 있어 혁신제품 개발 의욕이 저하된다는 업계 건의가 있었다. 이외에도 희귀질환 의약품 등재 절차 간소화, 시장 즉시진입 제도 대상 의료기기 품목 확대, 첨단재생의료·의약품 허가심사 과정에서의 투명성 강화 방안 등이 로드맵에 포함됐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추가적인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의 비전·미션에 대해 직접 발표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은 국가 바이오 정책 추진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위원회가 범정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범부처 컨트롤타워로서 정책을 실질적으로 조정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약업계, 정책 컨트롤타워로 국내 제약바이오 경쟁력 강화 위한 구심점 기대 한편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제약업계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의 출범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 거버넌스가 일원화되고, 부처 간 조정 및 정책 집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정책 목표와 실행방안이 보다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어 “위원회가 제시한 추진 전략 역시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폭넓게 담고 있어 산업의 규모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AI 기반 연구개발과 첨단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공동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혁신하고 규제 합리화 로드맵을 우선 과제로 선정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은 산업 전반의 구조적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2026.04.16 18:05조민규 기자

돌봄 인력 공백, AI·IoT로 전주기 대응

인공지능(AI)과 IoT를 활용해 어르신의 맞춤형 돌봄,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방 중심 돌봄을 구현한다. 16일 개최된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이같은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이 발표됐다. 재가 돌봄 분야에는 다양한 기기가 AI와 연동되는 '스마트 홈' 모델을 도입해 안전, 건강,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와 IoT 기기를 통해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종사자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는 시간에만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24시간 가동되는 AI 기술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장기요양시설에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해 돌봄 종사자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서비스 품질도 개선한다. 반복적인 기록업무는 AI가 보조하고 야간 라운딩도 AI IoT 기반 모니터링으로 일부 대체한다. 특히 시설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상태 변화를 분석해 보다 정밀한 돌봄과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리빙랩 실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기술은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정부는 돌봄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R&D부터 실증, 사업화, 제도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술이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확산돼 돌봄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모델을 설계한다. 이후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로보틱스)과 결합된 '피지컬 AI' 개발을 통해 이동과 돌봄 보조 등 물리적 돌봄행위를 지원하는 고도화된 기술로 확대한다. 아울러 AI 돌봄을 위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현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우선 돌봄현장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와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또한 돌봄현장의 디지털 및 AI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용 능력(리터러시)을 기르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초고령사회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을 통해 완화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라며 “AI IoT 등 기술을 활용하여 돌봄의 질을 높이고 돌봄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를 통한 돌봄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확산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8:00박수형 기자

KCA, 흑산도에서 ICT 사회공헌 활동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남본부는 해상 안전망 강화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ICT 사회공헌 활동을 한국성우협회와 함께 흑산도와 홍도 일대에서 실시했다. 봄철 안개가 짙게 발생하는 농무기 해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과 평소 디지털 교육 체험 기회가 적은 도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 및 성우 직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활동이다. 진흥원은 홍도 선착장에서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해상 무선조난설비 안전 점검과 해당 설비의 성능을 확인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운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난 신호 발사법 등 장비 운용 교육을 진행했다. 흑산도와 홍도 인근 해역에서는 주요 항로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과 이동통신 전파 품질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통신 음영 구역을 확인하고, 섬 주민과 관광객이 어디서나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흑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과 성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서 지역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이번 활동은 국민의 해상 안전을 확보하고,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도서 지역 미래 인재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활동 참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해상 디지털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7:48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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