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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클라우드 격변 ㊦] 규제 완화에도 외국계 '신중'…"보이지 않는 장벽 우려"

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규제를 개편해 제도 진입 문턱을 낮췄다고 발표했지만 외국계 클라우드사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 시 필요한 인증 절차를 국정원 중심 단일 검증 체계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기존 과기정통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검증을 각각 거쳐야 했지만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으로 클라우드사는 단일 절차를 통해 공공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 기존 CSAP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효기간을 그대로 인정받는다. 검증 항목도 클라우드 기술 특성에 맞게 개선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를 개정하고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또 민관 검증심의위원회를 통해 검증 결과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점검한다. 공공 영역은 국정원 기준으로 보안 검증을 단일화하고 민간 영역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중심으로 통합하는 구조도 추진된다. 인증 간 유사 기준을 정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서비스 혁신 여건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외국계 클라우드사는 발표 후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가 외형적으로는 규제 완화로 보이지만 실제 효과는 세부 기준에 달려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세부 검증 기준을 주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제도는 열렸지만 실제 시장 접근성은 향후 정책 설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다. 미국 중심 통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클라우드 제도 운용 방향이 외부 변수에 영향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외국계 사업자들은 단기적인 진입 확대보다는 정책 흐름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외국계 클라우드사 관계자는 "장비 보안인증이나 데이터센터 요건 등 추가 조건이 붙을 수 있다"며 "당장은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론 규제가 그대로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정원이 인증을 맡더라도 미국처럼 자동화된 방식으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처럼 기준이 불명확한 보안 검토가 확대되면 외국계뿐 아니라 국내 기업 부담까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구조로는 양방향 통신이 어려워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구현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이중 규제로 불편을 겪어온 기업 애로를 지속적으로 해소할 것"이라며 "공공 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4:23김미정 기자

[공공 클라우드 격변 ㊤] 보안인증 통합에도 '혼선'…시장 위축 우려 커진다

공공 클라우드 보안 체계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면서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인증 구조를 해소하고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정부 취지와 달리, 세부 기준 불확실성과 규제 간 충돌 가능성이 맞물리며 공공 클라우드 전환 속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20일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시 적용되던 이중 보안 인증 절차를 국정원 단일 검증 체계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정책 개편안을 발표했다. 업계에선 이번 제도 개편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 신호인 동시에,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오히려 시장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시점과 사업 발주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중 규제 걷어내고 단일 검증으로…"공공 진입 문턱 낮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과기정통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보안 검증으로 나뉘어 있던 이중 구조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있다. 그동안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은 CSAP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별도의 국정원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가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초래하는 중복 규제로 작용해왔다고 보고 이를 단일 체계로 통합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국정원 기준을 중심으로 한 번의 검증만으로 공공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증 항목 역시 클라우드 특성에 맞춰 재설계된다. 기존에는 관리적·물리적·기술적 요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보안 항목이 요구됐으나, 앞으로는 공공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핵심 보안 요건 중심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민간 영역에선 CSAP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로 통합 운영된다. 공공과 민간 보안 체계를 분리해 각각 목적에 맞는 인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인증 기업 보호를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현재 CSAP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유효기간 동안 기존 인증 효력을 그대로 인정받으며 제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상반기 중 관련 보안 가이드라인 개정을 예고하고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국정원은 세부 검증 기준과 운영 지침, 해설서를 마련하고 산업계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검증심의위원회'를 통해 검증 결과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존 CSAP 평가기관도 활용해 제도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정원과 협력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보안 문턱을 쉽고 빠르게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기존 기업들의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제도 전환 기간을 부여해 산업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이번 정책으로 그간 이중규제로 불편을 겪어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되 공공용 클라우드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줄였지만 더 복잡"…부처 엇박자에 현장 혼선 지속 업계에선 이번 개편이 규제 완화보다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아직 세부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 방향이 선제적으로 제시되면서 공공기관과 사업자 모두 사업 추진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안인증 제도 변경 이후 재검토 부담을 피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도입 시점을 늦추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공공기관은 시스템 교체 주기에 맞춰 차세대 및 클라우드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 장비 내구연한이 5년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전환을 미루는 경우 향후 수년간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정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도 통합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현재처럼 세부 기준이 없는 상태에선 공공기관이 의사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단기 시장은 오히려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공 정보시스템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와의 지속적인 정책 엇박자도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행안부는 최근 전국 1만 6000여 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국민 영향도'를 중심으로 등급을 전면 재분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행정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복구 우선순위 체계의 한계가 드러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새로운 등급 체계는 국가 핵심(A1)부터 일반(A4)까지 4단계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재해복구 목표 시간도 차등 적용된다. 핵심 시스템은 실시간 수준의 복구 체계를 요구하는 등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시스템 통합(SI) 및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변화되는 등급제에 맞춰 공공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행안부 정보시스템 등급제, 이번 과기정통부·국정원 통합 인증, 다음 달 시행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설계돼 사업자 입장에선 정책 정합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공공기관들도 어떤 기준을 우선 적용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도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지난 2차 전체회의에서 2030년까지 1만 5000여 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등급에 따라 하이브리드 인프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역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공식화하고 신규 사업 추진 시 민간 클라우드 적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등 전면 전환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공공 정보시스템을 총괄하는 행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도 민간 클라우드 전환 확대를 위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지만, 보안 인증 체계가 개편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적용 기준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정책 간 유기적 결합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전략위와 과기정통부 로드맵은 기존 CSAP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된 반면, 현재 인증 구조는 국정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이기에 실제 적용 기준에 대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N2SF 기반의 데이터 등급 체계까지 결합되면 클라우드 관련 보안인증 통합이 오히려 현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정책이 인증 체계 개편과 AI 인프라 전략, 부처별 규제까지 맞물린 복합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책 간 정합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부 로드맵과 실제 시장 흐름이 엇갈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4.20 14:23한정호 기자

폴더블 아이폰, 더 얇고 더 넓어진다…시장 판도 바꿀까

올 가을 공개가 예상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을 둘러싼 정보가 잇따라 유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IT팁스터 마진 부가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의 케이스 사진과 렌더링 이미지를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히는 구조를 채택해, 펼쳤을 때 태블릿과 유사한 대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외부에는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화면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태블릿의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설계로 해석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기기의 비율이다. 기존 폴더블폰들이 길고 좁은 형태인 것과 달리 애플은 넓은 화면비와 여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설계는 화면을 접었을 때 보다 자연스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화면을 펼쳤을 때 약 4.5㎜ 수준의 초슬림 두께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폴더블폰 가운데서도 가장 얇은 수준에 해당할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초박형 설계를 위해 일부 기능적 요소에서는 절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모든 기능을 집약하기보다는 세련된 디자인과 대칭성, 고급 소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무게와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해 티타늄 섀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디자인 역시 간결한 구성을 유지한다. 기존 프로 모델에서 채택됐던 트리플 카메라 대신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양 경쟁보다는 제품 완성도와 설계 최적화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차별화된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넓은 화면비와 초슬림 디자인, 태블릿에 가까운 사용 경험은 단순한 기술 과시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는 분석이다. 디지털트렌드는 해당 디자인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될 경우, 애플이 기존 제품을 뒤따르는 수준을 넘어 폴더블폰 시장의 흐름 자체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평했다.

2026.04.20 14: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해민 의원, 개방형 AI 생태계 논의…민관학 전문가 한 자리

정부가 개방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논의를 위한 장을 연다. 조국혁신당은 이해민 의원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인공지능법학회(KAAIL) 와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와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학 관계자가 개방형 AI 기반 산업 전략과 제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글로벌 오픈소스 AI 확산과 국내 AI 격차 심화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개방형 AI를 대안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경쟁력 확보와 기술 확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제에서는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디지털정책연구실장이 '개방형 AI 생태계를 통한 상호운용성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소영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개방형 AI 생태계를 통한 AI 기본사회 실현 방안'을 다룬다. 김민경 홍콩대 겸임교수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를 제시한다. 이후 토론도 진행된다. 최경진 KAAIL 학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임기남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를 비롯한 함재춘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 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정책협력법무실 총괄 부사장,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기획관, 이세영 행정안전부 AI정부정책국장이 자리한다. 이번 논의는 AI 기술 개발을 넘어 정책과 제도 설계까지 연결하는 개방형 AI 전략을 다루는 데 의미가 있다. 산업계와 정부 학계가 함께 참여해 실행 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향을 도출할지 주목된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개방형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토론회에서 현실성 있는 고견들이 제시될 것"이라며 "AI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20 14:21김미정 기자

IBK기업은행 신임 전무에 유일광 전 부행장

IBK기업은행은 신임 전무(수석부행장)에 유일광 전 부행장이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유일광 전무는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바른경영실장, 경영지원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쳤다. 개인고객그룹장 재임 시에는 개인고객 금융비용 부담완화 정책을 통해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 전무는 대내외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적 기대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면서도 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2026.04.20 13:55손희연 기자

멜론, 엔시티 위시 컴백 맞이 '대규모 팬 행사'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K팝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컴백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팬 행사를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멜론 스포트라이트' 독점 콘텐츠 및 행사부터 ▲오프라인 팬밋업 '스테이지(STAGE) 99' ▲뮤직웨이브(MUSIC WAVE) 실시간 채팅 행사 ▲더현대 팝업스토어 연계 행사까지 멜론 플랫폼 안팎에서 팬들이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멜론은 이날 오후 6시 엔시티 위시의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Ode to Love)' 발매에 맞춰 아티스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에서 독점 콘텐츠와 행사를 공개한다. 다음날 강남역 GM 라이브(LIVE) 옥외광고를 통해서는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영상도 송출할 예정이다. 이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엔시티 위시의 독점 이미지·셀카·손글씨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단독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드 투 러브 앨범의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미션에 참여한 팬들 중 엔시티 위시와 친밀도 99도를 달성한 400명은 오프라인 팬밋업 행사 '스테이지(STAGE) 99'에 초대한다. '스테이지 99'는 멜론에서 엔시티 위시와 친밀도 99도를 달성한 팬들만 참여 가능한 오프라인 팬밋업이다. 지난달 데이식스(DAY6) 원필에 이은 두 번째 주인공으로 엔시티 위시가 참여하며, 내달 6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NCT WISH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밋업이 개최된다. 스포트라이트 내 '스테이지 99' 응모 기간은 이달 26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당첨자는 30일 중 발표 예정이다. 뮤직 채팅 서비스 '멜론 뮤직웨이브'에서는 엔시티 위시의 컴백 직후인 오는 오후 6시 30부터 엔시티 위시와 실시간 채팅이 시작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즈니(팬덤명)'는 멤버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 앨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오후 7시 30분부터는 팬들이 참여하는 단체 미션도 진행된다. 미션 수행 시 보상으로 멜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시크릿 메시지가 업데이트될 예정으로, 뮤직웨이브의 엔시티 위시 채널을 북마크 해 놓으면 콘텐츠 업데이트와 동시에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멜론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사운즈 포레스트'와 '에픽 서울'에서 진행되는 엔시티 위시의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 팝업스토어에도 참여한다. 팝업 방문객들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해 엔시티 위시 채널과 팬맺기하면 멜론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엔시티 위시 뮤직웨이브 채널에 접속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이를 현장 스태프에게 인증하면 스탬프 랠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엔시티 위시의 정규 1집 발매와 관련해 멜론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행사들이 한꺼번에 열리며 팬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팬덤향 행사 및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뮤직플랫폼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3:26박서린 기자

블루 오리진, 재활용 로켓 회수 첫 성공…위성 궤도 진입은 실패 [우주로 간다]

블루 오리진이 재사용 로켓 발사와 회수에 처음으로 성공했지만 위성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은 19일(현지시간) 재사용 로켓 발사 및 회수에 성공했다.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은 이날 오전 7시 25분경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블루버드 7' 통신위성을 싣고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발사 후 약 9분 30초 만에 1단 추진체는 대서양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며 재사용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위성은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뉴 글렌의 상단부가 위성을 계획보다 낮은 궤도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로켓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돼 전력 공급도 이뤄졌지만, 고도가 충분하지 않아 지속적인 운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위성은 궤도에서 이탈시킬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위성 손실 비용이 보험으로 보상될 예정이며, 약 한 달 내 차세대 '블루버드' 위성 발사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루 오리진을 포함한 다양한 발사체 기업들과 협력해 2026년 말까지 총 45기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위성 궤도 진입 실패는 뉴 글렌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실패 사례로 기록됐다. 뉴 글렌은 10년 이상의 개발 끝에 2025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대신해 화성 탐사 임무용 쌍둥이 우주선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실패는 단순한 개별 임무를 넘어 향후 사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블루 오리진은 NASA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달 착륙선 '블루문'을 개발 중이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함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두 기업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종료 이전까지 달 착륙선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유인 달 탐사로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데이브 림프 블루 오리진 최고경영자(CEO)는 "NASA가 더 빠르게 달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3: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데브시스터즈, 신작 쇼크에 주가 급락…쿠키런 IP 저력은 건재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출시 초기 기술적 결함으로 흥행에 차질을 빚으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했다. 올해 1월 최고 4만 4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최근 2만원대 초반까지 밀려나며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회사는 주가 개선 방안 마련과 함께 신작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신규 콘텐츠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신작과 별개로 쿠키런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기대감은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작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해결하게 된다면 다시 시장의 기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가 반등 시도에도 목표가 괴리율 85% 달해 20일 오전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1%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술적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나, 기존 4~5만 원대 주가와 비교하면 아직 모자른 수준이다. 증권가와의 괴리도 극단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데브시스터즈의 평균 목표주가는 4만 8000원으로,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은 약 85%에 달한다. 증권가는 현재 주가의 두 배 이상 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나, 시장의 단기 심리는 그와 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흥행 발목 잡은 건 '쿠키런 IP' 아닌 '신작 완성도'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6일 쿠키런 IP 기반의 신작 오븐스매시를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직후부터 최적화와 발열 등 기술적 문제가 잇따라 보고되며 이용자 불만이 커졌고, 이는 주가 급락으로 직결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작 흥행 부진의 원인이 쿠키런 IP 정체성과는 별개라는 점이다. 기획과 IP 활용 방식 자체에 대한 부정적 평가보다는 출시 시점의 기술적 미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는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 가능한 영역이라는 점에서, 쿠키런 IP까지 부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데브시스터즈도 이를 인식하고 사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이후 하루이틀 간격으로 밸런스 조정, 시스템 최적화 등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는 라이브 패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드와 쿠키, 이벤트 등 신규 콘텐츠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쿠키런 IP 경쟁력 건재 주가와 달리 실적 흐름은 구조적인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1611억원에서 2024년 2361억원으로 46.5% 늘었고, 2025년에는 2955억원으로 다시 25.1%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3년 479억원 적자에서 2024년 271억원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2025년에는 63억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3개년 연속 외형 성장과 흑자 전환이라는 흐름은, 오븐스매시 출시 이전까지 기업의 외형과 내실이 안정적으로 회복돼 왔음을 보여준다. IP 확장 전략도 주목된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와의 협업을 통해 쿠키런 IP를 젊은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있으며, 케데헌 등 외부 협업도 IP 생태계를 넓히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게임 내 수익화를 넘어 IP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 자산으로 키우는 전략이 가시화되는 국면이다. 주가 부양 의지 확인…관건은 오븐스매시 정상화 속도 데브시스터즈는 현재의 주가 급락 상황에 대해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회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의 목표주가(4만8000원)와 현재 주가(2만 중반대) 사이의 간극이 약 85%에 달하는 만큼, 시장의 회복 기대감은 높다. 다만 이러한 기대가 실현되려면 오븐스매시의 신속한 완성도 회복과 함께 쿠키런 IP의 저력을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2026.04.20 12:30진성우 기자

"SW 용역 대가 체계, AI 시대 맞춰 바꿔야"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대가 체계는 여전히 '1인 1개월 기준 용역 단가(M/M)'를 중심으로 한다. 발주자는 투입 인월로 견적을 계산하고, 공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매년 고시하는 단가표를 근거로 제안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개발 생태계의 전제를 바꾸고 있는 지금, 이 구조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M/M 중심 구조의 현실과 한계 현재 SW 기술자 단가는 매년 조사·공표되는 평균임금표에 근거한다. 인력 등급과 직무는 자격·경력·학력 등 형식적 기준 중심으로 설정되며, 실제 역량이나 성과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결국 대부분의 용역 계약은 '고급 N명×N개월'과 같은 단순 산식으로 산정된다. 이 방식은 행정과 감사 측면에서는 편리하지만,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개발자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일정이 지연되거나 품질이 낮아도, 인월만 채워지면 동일한 비용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빨리 끝내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반대로 AI 기반 개발 도구와 자동화를 활용해 생산성을 2배 높여도, M/M 단가 체계에서는 오히려 매출이 줄어드는 모순이 발생한다. AI가 무너뜨린 “시간=가치”의 등식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과거 인력 중심의 비용 계산식은 현실성을 잃고 있다. 코드 생성, 테스트 자동화, 운영 자동화 등의 도입으로, 과거 수십 인월이 필요하던 업무가 이제는 소수 인력과 AI 조합으로 가능해졌다. 이 변화는 성과가 투입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의미한다. 핵심은 “정비 리드타임을 얼마나 줄였는지, 작전 가용일수를 얼마나 늘렸는지” 같은 실질적인 성과가 계약 구조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이런 계약에서는 공급사가 높은 성과를 낼수록 더 큰 보상을 받고, 성과가 미흡하면 보수가 줄어들거나 재협상이 이뤄진다. 공급자에게는 AI와 SW를 최대한 잘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명확한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발주자는 실제 효과가 날 때만 더 지불하는 구조를 갖게 된다. 이 구조를 도입하면 발주자는 성과 검증이 가능해지고, 공급자는 성취에 따른 실질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AI 및 자동화 활용 기업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시장의 효율성도 개선된다. 미래의 대가 체계: 페이파이 AI가 개발 방식을 바꿨다면,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대가 지급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마이크로페이먼트 인프라가 보편화되면, SW 대가 역시 성과 완료 시 일괄 지급을 넘어 진도·기여도·시간 단위 지급으로 실시간화될 가능성이 크다.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결제 계층이 활성화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가능해진다. 프로젝트 진행률이 50%에 도달하면, 스마트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중간 대금을 송금 기여도가 높은 개발자에게 1시간 단위로 대가가 전송되는 구조 (예: 1시간 단위 자동 결제 스트림) 성과 KPI 달성률에 따라 잔여 금액이 비례 지급 성과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변경 불가능한 정산 기록 확보 이 방식은 성과 연동 계약과 실시간 지급 인프라가 결합된 형태다. 공급자에게는 즉각적인 보상과 유동성을, 발주자에게는 투명한 정산과 실시간 리스크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제도적 정비와 문화적 전환이 병행되어야 과거처럼 '고시 단가 준수'만으로 평가하는 제도는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 어렵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 기관이 공표하는 SW 기술자 평균임금은 최소 인건비 참고 자료로 한정하고, 반드시 M/M 산정에만 사용하는 관행은 완화할 필요가 있다. 공공 SW 사업 가이드라인에는 '성과 기반', '실시간·마이크로 단위 지급' 방식을 명시적으로 허용·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발주자와 공급자 모두 사람 수가 아니라 성과와 실시간 데이터를 중심으로 계약을 설계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적 전환도 필수적이다. 기획자는 기능 목록이 아니라 달성 목표를 정의해야 하고, 개발자는 투입 대비 결과를 관리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발주자는 KPI 설계와 실시간 성과 측정을 계약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중간 데이터에 따라 구조를 조정하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4.20 12:28박재현 컬럼니스트

75개 사업자, 연계정보 생성・처리 '적합' 승인

네이버, 나이스평가정보 등 75개 사업자가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CI) 생성과 처리가 가능한 사업자로 승인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7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계정보 생성 처리 적합 여부에 대한 승인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연계정보란 온라인상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번호를 암호화한 값으로 개인식별용 전자정보를 말하며, 주민번호로 환원은 불가하다. 이번 승인심사는 규제 특례 제도를 통해 임시허가 등을 받은 본인확인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및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신규로 신청한 사업자 7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됐다. 주요 심사 사항은 ▲연계정보 생성 처리 절차 적절성 ▲연계정보 생성 처리 안전성 확보 계획 ▲이용자 권리 보호 방안 등 3개 분야 6개 세부 항목이다. 특히 연계정보가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고유식별정보인 점을 고려해 생성 및 처리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목적 범위 내 처리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총 75개 사업자가 적합 판정을 받아 최종 승인됐고, 기존에 사업을 진행하던 1개 사업자는 운영 종료 등으로 승인신청을 하지 않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승인 이후에도 해당 사업자들이 연계정보를 안전하게 취급하는지 지속 관리 감독할 예정”이라며 “향후 정기 실태 점검을 통해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이용자의 소중한 정보가 오남용 되지 않도록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2:13박수형 기자

DEKRA 코리아,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인수 통해 한국 내 소비자 가전 테스트 및 인증 역량 강화

김해시, 대한민국, 2026년 4월 20일 /PRNewswire/ -- 세계적인 테스트, 검사, 인증 서비스 선도 기업인 DEKRA는 오늘, 소비자 가전 제품 테스트 및 인증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선도 기업인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lobal Product Service Co., Ltd, 이하 GPS)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좌측에서부터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김성수 이사,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이영석 대표, DEKRA 중국 자동차 테스트 부문 부사장 Ming Sheng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DEKRA 코리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의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DEK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포괄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GPS의 깊이 있는 현지 시장 이해와 한국의 주요 제조업체에 수년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이 결합될 것입니다. 좌측에서부터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김성수 이사,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의 이영석 대표, DEKRA 중국 자동차 테스트 부문 부사장 Ming Sheng GPS는 특히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 깊이 있는 기술 전문성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왔습니다. 수년간 GPS는 주요 한국 전자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제품 안전, 성능 및 국제 표준 준수를 보장하는 테스트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성공적인 인수는 DEKRA와 GPS 양측의 강력한 협력과 헌신의 결과입니다. 계약 체결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은 이러한 협력의 상징이며,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 DEKRA 중국 자동차 테스트 부문 부사장 Ming Sheng,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이영석 대표, 그리고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김성수 이사가 함께했습니다.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를 DEKRA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DEKRA 그룹 부사장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인 Dr. Kilian Aviles는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한국에서의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GPS의 깊이 있는 현지 시장 이해와 소비자 가전에 대한 전문성은 DEKRA의 글로벌 강점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우리는 함께 고객들에게 비교 불가능한 테스트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더욱 빠르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GPS의 DEKRA 코리아 합류는 기술, 인력 및 시장 도달 범위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DEKRA는 복잡한 글로벌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고 제품 개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탁월함을 추구하는 한국 제조업체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들은 원활한 전환과 양사로부터 기대해 온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프로덕트 서비스(GPS) 이영석 대표는 "DEKRA와의 협력은 GPS에게 매우 흥미로운 기회입니다. DEKRA의 글로벌 입지와 광범위한 자원은 우리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고 기존 및 미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 소비자 가전 산업에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된 지원과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DEKRA 소개 DEKRA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DEKRA는 안전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1925년 차량 검사를 통해 도로 안전을 개선하고자 설립된 DEKRA는 현재 시험, 검사, 인증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독립 전문 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DEKRA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전과 지속가능성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DEKRA의 기념 슬로건인 "Securing the Future"와도 맥을 같이합니다. 2024년 DEKRA의 매출은 43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약 48,000명의 임직원이 전 세계 5개 대륙, 약 60개국에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DEKRA는 EcoVadi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여, 전 세계 상위 1%의 지속가능성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6.04.20 12:10글로벌뉴스

티맵모빌리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AI솔루션 적용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25일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축제 이동 AI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솔루션은 행사장 일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 구간을 고려한 경로 안내와 주차장 분산 유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행사 기간엔 행사장 인근 임시 주차장 정보를 반영해, 방문객에게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와 이동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보다 원활하게 주차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다. 티맵 앱 내 행사 정보를 노출해 방문객 유입을 지원하고, 행사 종료 이후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특성, 체류 패턴 등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향후 축제 운영, 관광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전현호 티맵모빌리티 데이터 비즈 리더는 “박람회 솔루션 적용은 방문객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 현장의 혼잡을 완화하고, 사후 분석까지 지원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축제 관광지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2:02홍지후 기자

-TVU 네트웍스, 그래스밸리 제휴...AMPP와 TVU MediaMesh®를 통한 워크플로 유연성 확대 포석

제작팀은 AMPP와 MediaMesh 간 상호운용성을 통해 플랫폼 종속 없이 최적 조합으로 워크플로 구축, 배포 시간 단축,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 쿠퍼니노, 캘리포니아 2026년 4월 17일 /PRNewswire/ -- 글로벌 클라우드 및 IP 기반 라이브 비디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TVU 네트웍스(TVU Networks)와 라이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자 그래스밸리(Grass Valley)가 TVU MediaMesh와 그래스밸리의 AMPP(Agile Media Processing Platform) 간 상호운용성을 구현하는 파트너십을 4월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송사, 콘텐츠 권리 보유자, 라이브 이벤트 제작사는 업계를 대표하는 강력한 두 클라우드 프로덕션 플랫폼 어디서나 워크플로를 연결할 수 있게 됐으며 며칠이 아니라 몇 분 만에 배포를 완료하고 지역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으로 양방향 미디어 교환이 가능해져 한 생태계에서 탐지된 소스는 다른 생태계에서도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 MediaMesh 사용자는 AMPP 환경의 소스를 인제스트할 수 있고, AMPP 사용자는 중복 인프라 구축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재구성 없이 MediaMesh에 연결된 장치, 피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그 결과 속도는 높이고 복잡성은 낮추는 한편 속보 보도부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방송에 이르기까지 어떤 제작 환경에서도 적합한 도구를 융통성 있게 조합할 수 있다. TVU와 그래스밸리는 상호 보완적인 두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결합해 유연성과 성능 사이의 오랜 상충 관계를 해소했다. 팀은 베이스밴드 인프라 없이도 저지연 기여 전송을 지원하는 MXL과 같은 상호운용 가능한 전송 방식과 컨테이너형 배포를 활용해, 분산된 운영 환경 전반에서 마치 한 제어실에서 작업하듯 소스, 처리 역량, 배포 파이프라인을 공유할 수 있다. 존 와스트코트(John Wastcoat) TVU 네트웍스의 사업개발 수석이사는 "이번 통합은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라이브 프로덕션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고객은 플랫폼 경계 없이 최적 조합의 워크플로를 원하는 대로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덤 마셜(Adam Marshall) 그래스밸리 최고제품책임자는 "AMPP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최대가 되도록 설계됐다"며 "TVU MediaMesh와의 통합으로 유연성이 라이브 프로덕션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합은 4월 19일부터 시작되는 NAB 쇼(NAB Show)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그래스밸리 부스는 C2408(센트럴 홀), TVU 부스는 W1717(웨스트 홀)이다. TVU 네트웍스 소개 TVU 네트웍스는 클라우드 및 IP 기반 라이브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00여개국에서 방송, 스트리밍, 원격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www.tvunetworks.com 그래스밸리 소개 그래스밸리는 GV 미디어 유니버스(GV Media Universe)를 통해 전 세계 상위 미디어 브랜드 중 90%가 넘는 수에 역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첨단 하드웨어와 AMPP 미디어 운영체제(Media Operating System)를 결합하고 있다. 본사는 몬트리올에 있으며, 블랙 드래곤 캐피털(Black Dragon Capital)의 지원을 받고 있다. www.grassvalley.com

2026.04.20 11:10글로벌뉴스

"메모리 대란, 최소 2027년까지 계속된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메모리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닛케이아시아는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의 증산 규모가 2027년까지 수요의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은 최소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AI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PC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DDR4와 DDR5 등 기존 D램 생산 여력이 제한되면서 전반적인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 대비 공급이 약 6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모리 가격 역시 향후 몇 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 측면에서도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의 설비 투자에 따른 증산율은 약 7.5% 수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약 12% 이상의 생산 증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격차는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공급 부족은 메모리 가격 급등을 초래하며,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관련 제조업체의 수익성 악화와 생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저사양 D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첨단 기술 투자도 병행하고 있어 글로벌 선두 기업들에게 새로운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전반이 DDR3, DDR4 등 구형 표준에서 최신 기술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기존 메모리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부품 수급난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04.20 11: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에 칙 뿌리면 노화 늦추는 스프레이 나왔다

노화를 늦추는 새로운 방식의 비강 스프레이가 개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노화된 쥐의 작업 기억력을 개선하는 비강 스프레이를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692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30년에는 8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거나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비강 스프레이는 노화된 뇌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억제하고, 손상된 뇌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치료제는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특수 생물학적 입자인 '세포 외 소포(EVs)'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 A&M대학의 아쇼크 셰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노화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라며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활력 있고 인지 기능이 유지된 상태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성공적인 뇌 노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는 생후 18개월 된 노령 쥐(인간 기준 약 60세)에 해당하는 개체들을 대상으로, 세포 외 소포가 포함된 혼합물을 코를 통해 투여했다. 연구진은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스프레이를 투여한 뒤 수개월에 걸쳐 해마 부위의 변화와 인지 기능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를 받은 쥐에서는 뇌 염증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기억력과 인지 기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는 노화된 뇌에서 흔히 증가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특히 신경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마이크로RNA(miRNA)를 포함한 세포 외 소포가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소포는 코를 통해 투여될 경우 혈뇌장벽을 우회해 약 6시간 내 해마 신경망과 면역세포에 도달, 직접 흡수되며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화된 뇌에서는 해마를 중심으로 염증 지표 증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산화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번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셰티 교수는 “뇌가 스스로 염증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확인했다”며 “뇌의 자가 복구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비강 스프레이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장기적으로 치매나 '브레인 포그(뇌 안개)'와 같은 신경계 질환을 비침습적으로 치료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 외 소포 저널(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게재됐다.

2026.04.20 11: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0.47평의 전쟁...한국 교도소, 왜 거대한 벌집 됐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교도소의 모습은 차가운 철창과 엄격한 규율이죠.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교정시설의 내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숨 가쁜 상황입니다. 안양교도소의 사례를 보면 재소자 한 명에게 허용된 공간이 고작 1.54㎡, 약 0.47평에 불과해요. 성인 한 명이 제대로 눕기도 힘든 이 좁은 틈바구니에서 수십 명이 살을 맞대고 지내야 하는 현실입니다. 2026년 현재 전국 교도소의 평균 정원 초과율은 무려 126.1%에 달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비해 재소자 수가 약 18.5%나 늘어나면서 이제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선 인권과 안전의 위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죠. 식당 공간이 협소해 밥을 먹는 것조차 전쟁이고, 사소한 신체 접촉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AI 전문가들이 분석한 교정 시스템의 충돌 지점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시각에서 치열한 논리를 펼쳤습니다. 가장 먼저 부딪힌 지점은 가석방 확대라는 대안이었죠. 법률적인 시각에서는 가석방을 늘리는 것이 형사 사법의 기본인 비례의 원칙과 책임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법적 정의가, 단순히 시설이 좁다는 행정적 이유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논점은 곧 범죄학적 실효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범죄학적인 논리에서는 오히려 지금의 과밀 수용 자체가 재범을 부추기는 거대한 공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죠. 좁은 공간에서 쌓이는 스트레스와 갈등이 재소자들을 교화시키기는커녕 더 거친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가석방을 통한 인원 분산이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교정 시스템이 최소한의 기능이라도 작동하게 하려는 절박한 선택이라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의는 다시 '왜 시설을 짓지 못하는가'라는 행정의 영역으로 옮겨갔습니다. 행정학적 분석에 따르면, 정부가 가석방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시설 확충을 가로막는 지역 주민의 반발과 정치적 유인 부족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습니다. 시설을 짓고 싶어도 님비(NIMBY) 현상과 사회적 합의 부재로 인해 20년 넘게 제자리걸음인 현실이 교도소를 벌집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이를 행정 당국이 어려운 설득 과정을 피하고 손쉬운 가석방을 선택하는 '정치적 비현실'의 도피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결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상황이 국제인권규범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해결책이 법 집행의 엄격함을 유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현실적인 공간 확보를 위한 행정적 결단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석방 확대가 단기적인 숨통은 틔워줄 수 있겠지만, 사회 복귀 지원 시스템이 없다면 재범률을 높이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나왔습니다. 구조적 실패와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진실 이처럼 교도소 과밀 문제는 단순히 수치를 줄이는 산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범죄자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그들이 사회로 돌아왔을 때 우리가 감당해야 할 비용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시설 확충이 지연되는 동안 교도관들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결국 수용 관리의 허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월 평균 1,340여 명을 가석방하여 과밀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어쩌면 다른 선택지가 없는 궁여지책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인당 0.47평이라는 비인간적인 수치가 지속되는 한, 교도소는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곳이 아니라 또 다른 분노를 키우는 공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교도소 담장 안의 평수가 담장 밖 우리 사회의 안전과 비례한다는 역설은 참으로 무겁게 다가옵니다. 0.47평의 좁은 틈을 메우는 것은 결국 건물의 벽을 세우는 일일까요, 아니면 우리 마음의 벽을 허무는 일일까요. 판단의 몫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겨져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29ad57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0 11:04AMEET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26 참가…전시 품목 역대 최대

SK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다. SK케미칼은 21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꼽히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올해 전시회는 '전환·협력·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며, 약 150개국에서 4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자사 소재가 적용돼 실제 상용화된 화장품 용기, 주방가전,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의류·신발 등 완제품 110여 종을 전시한다. 이는 SK케미칼이 지금까지 전시회에 출품한 품목 수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시 공간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라이프, 뷰티, 무브, 패션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라이프와 뷰티 존에서는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 클라로'가 적용된 와인 칠링 버킷과 메이크업 제품, 투명성과 내열성이 강점인 에코젠이 적용된 컵, 밀폐용기, 블렌더, 물병, 화장품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를 주제로 한 무브 존에서는 해중합 기술 기반 순환재활용 페트(PET) 소재인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차량용 플로어 매트, 헤드램프 베젤, 구동부(액추에이터) 등을 전시한다. 패션 존에서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인 에코트리온(ECOTRION)을 원료로 한 스판덱스와 인조가죽 소재의 신발, 가방 등을 선보인다. 또 에코트리온과 다른 소재에 각각 공을 떨어뜨려 튀어 오르는 높이를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중국 현지에 조성할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 관련 전시를 통해 폐이불과 미분 등 폐플라스틱이 선별, 전처리, 원료화 과정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생산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 코폴리에스터의 핵심 원료인 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CHDM)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재생 플라스틱과 코폴리에스터 등 주력 제품 원료 경쟁력도 함께 부각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도입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가능한 해법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원료부터 소재화에 이르는 전반의 기술력과 다양한 상용화 성과를 알려 K-순환재활용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상용화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스카이펫 CR은 국순당 전통주병, 오뚜기 소스병 등 식음료 용기와 유럽 자동차 카페트 제조사 듀몬트와 함께 개발한 차량용 매트 등에 적용됐다. 에코트리아 클라로 CR은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기업 톨리와 협업한 화장품 콤팩트 케이스에, 에코젠은 락앤락 밀폐용기 등에 적용돼 공급되고 있다.

2026.04.20 11:03류은주 기자

"AI가 일자리 줄인다" 英 기업 절반 우려…신입직 타격 집중

영국 기업 경영진 절반 가량이 인공지능(AI)으로 인해 향후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입·초급 직무에서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체 경제에서 순고용 감소를 우려하는 경영진 비중은 약 50%로, 2년 전 조사 당시 약 3분의 1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 결과는 아일랜드의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가 2월부터 3월까지 영국과 북아일랜드에서 근로자 2085명과 경영진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는 경영진이 일자리 감소를 불가피하다고 가정할 경우, 인력 전환에 대한 투자 유인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에 따르면 특히 청년층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 AI가 신입 직무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보는 비중은 2년 전 40%에서 현재 15%로 급감했다. 반면 신입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약 20%에서 40%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청년 실업 문제는 영국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신은 16~24세 실업률은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은 고용 비용과 기술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AI 도입 속도 자체는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재 영국 근로자의 약 20%가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대비 3배 수준이다. 반면 기업 차원의 도입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외신은 AI가 아직 핵심 업무보다는 보조적 작업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온도 차는 노동자와 경영진 간 AI 활용 목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근로자들은 업무 품질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반면, 경영진은 비용 절감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가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액센츄어는 17개 산업을 분석한 결과 AI가 절감할 수 있는 인건비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수혜 분야로는 에너지, 생명과학, 유통 산업 등이 꼽혔다.

2026.04.20 11:02류승현 기자

에이블리, 첫 자체 PB '바이블리' 출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첫 자체 뷰티 브랜드 '바이블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패키지와 제품력을 앞세워 가성비를 중시하는 1020 잘파세대 공략에 나선다. '바이블리'는 에이블리의 첫 뷰티 자체 브랜드(PB)로, 플랫폼에 축적된 1020 유저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하루 평균 4억 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취향·구매·리뷰를 분석해 실제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였다. 유통 구조와 패키지를 효율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하고, 1020 유저들의 피부 고민을 반영한 제형과 트렌디한 미감의 패키지로 구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바이블리는 에이블리 앱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첫 라인업은 데일리 메이크업 제품 2종으로 구성됐다. '달쿠션'은 1020 소비자의 주요 피부 고민인 트러블, 흔적 등 결점을 보정하고 보름달처럼 연출해 주는 제품이다. 커버력과 밀착력을 강화해 유분기가 고민인 고객도 완성도 높은 피부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제품 컨셉에 맞춰 달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쿠션리필샷'은 에이블리가 처음 선보이는 DIY형 쿠션 리필 키트로, 브랜드에 관계없이 어떠한 쿠션이든 새것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파운데이션 용액이 담긴 주사기 형태의 ▲주입 용기와 ▲함침 스펀지 ▲전용 집게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쿠션의 스펀지를 제거한 뒤 파운데이션 용액을 채우고, 새 스펀지를 장착하는 교체 방식을 적용했다. 내용물만 보충해 케이스를 재사용할 수 있어 반복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어 오는 6월에는 '3.3 마스카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3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1개 가격에 3개'를 제공한다. 사용 기간에 최적화된 용량(3.3g)으로 세분화해 실용성을 높였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칫솔처럼 마스카라도 매달 한 번씩 새 제품으로 바꿔 사용해 언제나 용액이 굳지 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핵심이다. 향후 라인업 확장도 추진한다. 에이블리는 PB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 상품 기획과 패션 카테고리와 연계한 상품 전개 등 플랫폼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바이블리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1차 기획전에서는 출시 기념 쿠폰을 통해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고객은 '달쿠션'을 1만4000원대, '쿠션리필샷'을 1만1000원대의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2차 기획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바이블리는 플랫폼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수요에 맞는 상품을 구현한 브랜드"라며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는 뷰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니즈를 반영해 높은 수준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0:57박서린 기자

SKB, 전 직원 'AI와 일하기'...맞춤형 AI 업무 도구 400개 만든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조직문화의 핵심 키워드를 'AI와 일하기'와 '다이나믹 SKB'로 설정하고, 전 구성원의 AI 전문가화를 위한 대대적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AI 레벨 인증제 도입과 자율 학습 모임 'AI 스터디 메이트' 등을 통해 AI를 도입했다면 올해는 이를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집중 교육 과정인 'AI 에이전트 랩'을 오는 10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목표는 전 구성원의 9% 수준이었던 중급 이상 역량 보유자인 'AI 퍼포머'를 20%인 400명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이 초급 과정인 'AI 러너'를 수료해 전사 차원으로 AI 와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개인과 조직의 AI 역량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 산출에 집중한다. 교육을 수료한 400명의 'AI Performer'들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사내에 최소 40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업무 도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커리큘럼은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신 AI 도구들로 구성됐다. 사내 업무 특화 에이전트 구현하는 에이닷비즈 2.0, 노코드 기반 디파이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통합 AI 업무 플랫폼 등 구성원들은 본인의 업무 특성에 맞춰 최적의 툴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신입사원부터 임원, 팀장에 이르기까지 직급별 맞춤형 AI 리더십 과정을 필수화하고, 지역 사업장 대상 포럼을 개최하는 등 소외되는 구성원 없이 전사가 하나의 AI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AI 인증제'를 한층 고도화해 AI 인재 풀에 대한 직관적 관리를 강화하고, 전사 캔미팅과 AI 활용 현황 시각화를 통해 우수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AI 활용 문화를 전방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민부식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센터장은 “지난해가 AI와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전 구성원이 AI 전문가가 돼 AI가 일하는 방식의 표준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을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0:51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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