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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e게임] 신월동행, 미스테리한 스토리 돋보이는 서브컬처 기대작

파이어윅 네트워크가 개발하고 가레나가 서비스하는 초자연 미스터리 RPG '신월동행'의 파이널 튜닝 테스트(CBT)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사전예약자 3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은 이 게임은 이번 CBT를 통해 서브컬처 신작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신월동행'의 무대인 가상 도시 '남정'은 현실적인 카페와 편의점 등 익숙한 공간에 기묘한 초자연 현상이 교차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플레이어는 초자연적 사건을 해결하는 '오렌지 블레이드' 특수팀의 리더가 되어 미지의 존재들과 맞서 싸우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도시 곳곳에 숨겨진 비범한 사건들을 파헤치며, 익숙함과 기괴함이 맞물린 경험을 제공한다. 세밀하게 그려진 2D 일러스트와 동적인 컷신 연출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특히 전투 중 발동되는 '한계 스킬' 컷신은 각 캐릭터의 개성과 전투 역할을 극대화하며, 횡스크롤 배경과 카메라 연출이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인다. 기존 미소녀 중심 서브컬처 게임과 달리, 강렬한 색채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독자적인 미학을 완성한 점도 인상 깊다. 스토리 전개도 흥미롭다. '초현상 관리국'을 중심으로 한 메인 스토리와, 누명을 쓰고 추방된 주인공 팀이 독자적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흐름이 긴장감을 더한다. 다양한 서브 퀘스트와 에피소드는 주인공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복잡한 용어나 설정은 인게임 도움말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신규 유저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다. 전투는 4인 파티 턴제 방식이지만, 캐릭터 위치 선정, EP(에너지 포인트) 관리, 속성 상성 등 전략적 요소가 핵심을 이룬다. 각 캐릭터는 위치에 따라 공격 범위와 받는 피해량이 달라지고, 인접한 적만을 공격할 수 있어 세밀한 배치가 요구된다. 지원 스킬, 순간 지시 등 다양한 전술이 더해져 깊이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성장 시스템 또한 유저 친화적으로 설계돼 있다. 캐릭터는 경험치와 인증서를 통해 레벨업하고, '돌파'를 통해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육성에 투자한 자원을 100% 회수할 수 있어 자유롭게 캐릭터를 교체하거나 재육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성장 과정에서 캐릭터와의 유대감이 강화되며, 신뢰도가 쌓이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장비(카세트) 세팅, 임무 및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성장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플레이어의 몰입을 높인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신월동행은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아트워크,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등 서브컬처 RPG 장르에서 보기 드문 신선함을 갖췄다. CBT에서 드러난 일부 개선점만 보완된다면, 정식 출시 후에는 서브컬처 팬은 물론 전략 RPG를 선호하는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작품이 될 것이다. 남정의 미스터리한 밤, 그리고 오렌지 블레이드의 활약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해본다.

2025.05.26 11:29강한결

"미국인이 사랑한 대형 SUV"…폭스바겐, 6천만원대 '아틀라스'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아틀라스'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대형 SUV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빚어낸 탄탄한 완성도와 미국 시장에서 입증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 및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 R-Line 7인승 6천770만원 ▲ R-Line 6인승 6천848만원이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4.1% 의 높은 판매 성장을 달성하는 등 대형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SUV이다. 특히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췄다. 신형 아틀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으며,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와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되며,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한다. 차체 하단부는 바디 컬러의 리어 범퍼와 크롬 듀얼 배기구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대형 SUV의 중후함과 활동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오로라 레드 ▲마운틴 레이크 블루 ▲아보카도 그린 펄 ▲플래티넘 그레이 메탈릭 ▲딥 블랙 펄 ▲실버 미스트 메탈릭 ▲퓨어 그레이 ▲퓨어 화이트 등 총 8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가 장착된다. 신형 아틀라스는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한 착좌감으로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헀으며, 45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를 장착하여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하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실내 공간이 제공되며, 상황에 따라 2~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폴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틀라스에 탑재된 IQ.드라이브 시스템은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1:28김재성

오픈AI, 민주당 만났다…韓 AI 생태계 확대 손잡나

오픈AI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과 인공지능(AI)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더민주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특별위원회는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오픈AI를 만나 미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과 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 등이 참석한다. 오픈AI 측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올리버 제이 국제비즈니스 총괄, 샌디 쿤바타나간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 고기석 고문 등 핵심 관계자가 자리한다. 이번 미팅은 오픈AI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차기 한국 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민주당에 먼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오픈AI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을 순차적으로 방문 중이다. 아시아 지역 AI 인프라 확충과 소프트웨어(SW)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의가 목표다. 민주당도 이번 논의가 AI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더민주 대통령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100조원 규모 국부펀드' 조성과 벤처 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2025.05.26 11:12김미정

로보락, 팔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출시…219만원

중국 로보락은 세계 최초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동 진공·물걸레 청소에 더해 로봇 팔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정리하는 기능을 새롭게 갖췄다. 접이식 5축 로봇 팔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이 장착됐다. 로봇이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말이나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사전 학습된 108개의 물체 외에도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로운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사로스 Z70은 두께 7.98c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2만2천Pa(파스칼)의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으로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청소 환경에 맞춰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조절하는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 전방 휠을 들어 올리는 섀시 리프트 시스템 기능으로 최대 4cm의 이중 문턱을 부드럽게 넘나든다.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과 버티빔 측면 장애물 회피 기능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준다. 앱을 통해 실시간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청소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등 기능을 지원한다.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먼지 비움 ▲80℃ 온수 물걸레 세탁 ▲80℃ 온수 도크 셀프 세척 ▲55 ℃ 온풍 건조 ▲2.5시간 고속 충전 ▲자동 세제 디스펜서 등 전자동 유지 관리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신제품의 무상 보증 및 AS 기간은 5년이다. 한편 로보락은 사로스 Z70 공식 출시를 기념해 주요 온라인 플랫폼 할인 프로모션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 오프라인 팝업, 인플루언서 협업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사로스 Z70은 바닥 청소를 넘어 물건 정리까지 가능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사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1:08신영빈

고객 직접 소통 원칙 깬다…스타벅스, 키오스크 도입

스타벅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국에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 서울·제주 지역 매장 10여 곳에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도입 지역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매장에 이번 주 중 우선 설치한다. 고객들은 다음 달 초부터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 일부 매장에도 키오스크가 도입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조적인 수단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원칙에 따라 그동안 키오스크를 도입하지 않았다. 이에 점원이 주문받고 고객의 별명이나 대기 번호를 부르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점심시간 등 고객이 몰려 매장이 혼잡할 때 점원이 고객을 부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일부 매장에 진동벨을 도입했다. 현재 국내 2천여개 매장 중 150개가 넘는 매장에서 진동벨을 사용 중이다.

2025.05.26 11:06김민아

화성여행 시간 확 줄이는 핵융합 로켓, 이렇게 작동한다 [우주로 간다]

영국 항공우주 스타트업 '펄사 퓨전'(Pulsar Fusion)이 핵융합 로켓 '선버드(Sunbird)' 콘셉트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이 로켓은 역사상 가장 빠른 시속 52만9천km 속도로 운행 가능해 화성여행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화성 근처와 지구 저궤도에 우주 정거장을 건설한 다음 선버드 로켓이 두 정거장 사이를 왕복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영상에는 여러 로켓 중 하나가 우주정거장에서 분리돼 운항 중인 큰 우주선에 부착된 뒤 화성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나와 있다. 화성에 도착하면 선버드 로켓은 다시 우주선에서 분리돼 대기하고 있는 우주 정거장에 도킹한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이 로켓은 우주선을 심우주로 보낼 수 있다. 리차드 디난(Richard Dinan) 펄사 퓨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상 발사기지에서 발사되는 기존 로켓과 달리 선버드는 최대 5개를 수용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궤도 도킹스테이션에 보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버드 로켓은 태양 같은 항성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핵융합 기술을 사용하는 '이중 직접 핵융합 추진(DDFD)' 엔진을 사용한다. 핵융합은 원자핵이 결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과정으로, 이론적으로 기존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훨씬 뛰어나다. 회사 측은 이 엔진이 초당 약 500km의 배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회사는 올해 말 전력 시스템 구성 요소를 시연하고, 다음 단계로 궤도 테스트를 진행한 후 2027년까지 핵융합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2년 만에 핵융합 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엄청난 목표이지만 펄사 퓨전은 핵융합 기반 추진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개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로켓으로 주거지, 로버, 보급품 등 1천~2천kg의 상업용 화물을 6개월 이내에 화성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성 탐사 외에도 태양계 전역으로 탐사선을 운반하고, 소행성 채굴 임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리차드 디난은 로켓 상업 출시 비용이 비교적 높은 약 7천만 달러(약 9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궤도 물류, 심우주 과학 임무, 또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1~2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1:05이정현

아이티센엔텍, 국내 AI 4개사와 'AI 동맹'…공공 AI 시장 공략 박차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이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공공기관 특화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아이티센엔텍은 튜닙, NHN, 베슬AI, 사이오닉AI 등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온프레미스형 AI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MOU 체결로 다섯 기업은 공공, 금융, 교육 등 보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PoC(개념검증)부터 실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행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전체 사업 기획과 브랜딩, 제안서 작성, 시스템 통합(SI) 등을 총괄하며, 각 협력사는 고유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솔루션 개발을 맡는다. 베슬AI는 AI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MLOps 체계를 지원하고, 사이오닉AI는 실시간 정보 검색 기반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신뢰성 높은 AI 응답을 제공한다. 또 NHN은 업무 특화 AI 모델의 파인튜닝 및 정밀 검증을 담당해 응답 품질을 높이고, 튜닙은 AI 윤리 기준과 보안 통제를 반영한 '가드레일(Guardrail)'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AI 사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개발되는 AI 솔루션은 각 기관의 업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구조로 설계된다. 민원 문서 자동 작성, 정책 자료 분석, 법령 질의응답 등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으로 구축된다. 특히 SaaS 환경 도입이 어려운 폐쇄망 상황에서도 AI 기반 자동화가 가능해,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책 추진과도 긴밀히 연결될 전망이다. 각 사는 단기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공공 부문 전용 AI 브랜드를 함께 구축하고 공동 제안 및 입찰, 본사업 수행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 분야를 넘어 민간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각 기업 대표들도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를 구현해 공공 영역에서 실질적 활용을 앞당기겠다"고 밝혔고,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생성형 AI의 가치를 공공에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록규 NHN AI기술랩장은 "다양한 PoC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책·윤리까지 고려한 AI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공공이 요구하는 윤리성과 안전성을 갖춘 AI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의 결합을 넘어, 공공 시장에서 실질적 AI 활용을 견인하는 출발점"이라며 "AI 생태계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실효적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6 11:04남혁우

쏘카, 한국전력과 차량 공유 활성화 맞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과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CBO와 안중은 한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업으로 한전은 별도의 법인 차량 대신 출장, 외근 등 모든 업무용 이동에 쏘카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먼저, 한전 임직원은 쏘카의 법인 전용 상품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전국 2만 5천대 쏘카 차량 대여 시 주중 60%, 주말 50%의 상시 할인을 적용받는다. 쏘카는 한전 임직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전국 52개 한전 사업소에 신규 쏘카존을 설치하고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사업소 내에 쏘카존을 신규 설치하고,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업무용 이동을 쏘카 차량으로 대체한 공기업은 한전이 처음이다. 쏘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이 연간 약 8억 9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차량 구매 및 유지관리, 보험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연한 차량 운용으로 공공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전 쏘카존 내 차량은 한전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은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의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구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호 쏘카 CBO는 “한전과의 협업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공유 모빌리티가 공공 부문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1:03안희정

리버티랩스, 1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정재문 대표 또한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리버티랩스는 연쇄 인수를 통해 장기 보유·운영 혁신을 실현해온 글로벌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M&A 전문기업이다. 2023년 설립 이후,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 인수 이후에는 각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1%를 차지하지만 그중 52.6%가 후계자 부재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기업의 영속성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며,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6 10:59백봉삼

지그재그에 '앤더슨벨'·'듀이듀이' 입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앤더슨벨(ADSB ANDERSSON BELL)'과 '듀이듀이(DEW E DEW E)'가 신규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입점한 '앤더슨벨'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함께 입점 소식을 알린 여성복 브랜드 '듀이듀이'는 '여성들의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디자인'한다는 사명 아래 '로맨틱 시크'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들을 선보이고 있다. 앤더슨벨과 듀이듀이는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전 상품 무료배송과 함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을 준비했다. 먼저, 앤더슨벨은 내달 8일까지 최대 5% 가격 할인 및 15%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해당 프로모션 기간 브랜드 상품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앤더슨벨 마켓백'도 선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오는 27~28일 양일간 진행되는 '화요쇼룸' 기획전에서는 앤더슨벨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화요쇼룸 30%' 쿠폰을 증정, '유니섹스 러브 티셔츠' 등 브랜드 대표 상품들을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듀이듀이는 26일부터 1일까지 프로모션을 열고 '뷔스티에 프린트 탑', '멀티 컬러 니트' 등 인기 상품을 최대 15%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최대 '20% 할인 쿠폰', '10% 중복 할인 쿠폰' 등 다채로운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한편, 지그재그는 플랫폼 주 이용 고객층인 2030 여성들의 수요에 맞춰 기존 '쇼핑몰' 카테고리와 함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 등을 갖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SELECTED)'를 오픈해 올해 4월부터 정식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앤더슨벨, 듀이듀이 입점에 앞서 지난 4월에는 데일리백 브랜드 '르아보네(LE ABONNE)', 지난 19일에는 데일리 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로우타이드(Low Tide)'가 신규 입점,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아이템'부터 높은 퀄리티와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 상품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쇼핑 지원을 위한 셀렉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앤더슨벨, 듀이듀이 외에도 최근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 브랜드 '코캔클(COCANCL)'도 입점을 완료, 브랜드와 함께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0:43안희정

안도걸 의원, AI 기술 접목 가사 플랫폼 업계와 '돌봄 서비스' 해법 모색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AI 가사 돌봄 서비스 업계 대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AI 가사 돌봄 서비스의 역할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맞벌이 부부와 고령층들이 벅찬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가운데 플랫폼 기반 가사 돌봄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정책적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 ▲안도걸 수석부위원장 ▲문철우 경제성장위원회 금융혁신분과 위원장 ▲임창규 금융혁신분과 부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김경선 한국공학대학교 교수(전 여성가족부 차관)가 관련 전문가로 초청됐고,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 등 AI 가사 돌봄 업계 대표와 가사 서비스 종사자 및 서비스 이용자 등 다양한 참석자가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AI 기반 플랫폼이 가사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필요한 새로운 정책들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제안을 듣고, 향후 정책 방향에 어떻게 녹여 낼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철우 분과위원장(성균관대학교 교수)도 오프라인 가사도우미 서비스에 AI 기술을 반영한 혁신 산업 모델에 투자 활성화와 이용 저변 확대를 통해 현재 맞닥뜨린 사회문제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와 맘시터 정지예 대표는 AI 기술을 접못해 플랫폼을 고도화해온 과정과 함께, 이용자 사례를 중심으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는 현실과 서비스가 일상 속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조수현씨는 “출산과 육아에 고민이 있는 임산부, 워킹맘 신혼부부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 돌봄 일상 지원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가사 노동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해야 할 영역”이라며 국가적 관심을 촉구했다. 가사돌봄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양경임 매니저는 “AI 가사 돌봄 플랫폼이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플랫폼 일자리의 확대와 지속 가능성, 업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바란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안 수석부위원장은 “가사돌봄 플랫폼은 단순한 생활 편의를 넘어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함꼐 사회적 돌봄 인프라를 형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6 10:41류승현

카카오뱅크,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의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체' 탭의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을 검색창에 입력한 뒤 'AI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하면 대화창으로 자동 연결된다. 만 14세 이상의 인증 고객만 사용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휴대폰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거나 혐오 발언·차별 표현 등을 입력할 경우 답변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카카오뱅크 앱을 별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리(Siri)'를 호출해 "카카오뱅크에서 검색해줘",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검색해줘"라고 말하면 AI 검색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답변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 서비스에 검색증강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RAG란 AI에 데이터 소스를 추가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카카오뱅크만의 독자적 데이터 소스 등을 더해 금융 산업에 특화된 답변을 생성하도록 만들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에도 데이터 소스 내 문서를 업데이트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답변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AI 검색으로 외부 서버에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AI 학습 등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AI 검색 서비스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AI 기반의 서비스를 연말까지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한다. 기존 은행권의 금융 계산기와 달리 빈 조건값이 있어도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고 말했다.

2025.05.26 10:41손희연

취업 시 나를 증명하고 싶다면..."스펙터"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주도적이고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 계획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커리어 포트폴리오'가 새로운 자기 증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정 양식의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만으로는 개인의 역량이나 일하는 방식 등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 강점이나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양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스펙터'가 제공하는 평판이 지원자의 포트폴리오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스펙터의 평판은 입사 지원자의 실제 업무 역량, 성향, 강점 등을 함께 일한 인사권자나 동료의 코멘트로 보증할 수 있어 신뢰도 높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 또 평판은 기업만을 위한 평가 프로세스가 아니라 지원자의 가치를 기업에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스펙터는 구직자가 이력서에 기재한 프로젝트 성과를 함께 일한 동료나 인사권자에게 검증받을 수 있는 '파워 프로필' 기능을 통해, 수치화나 증빙이 어려운 실질적 성과까지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아울러, 평판 작성자와 지원자 간의 협업 기간과 대화 빈도를 '밀접도'로 반영해 평판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스펙터는 반복적인 평판 요청 과정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레퍼런스 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원자가 먼저 자신을 어필하는 흐름이 강해지는 채용 환경 속에서 스펙터를 통해 구직자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 커리어 설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채용이 단순히 스펙 비교가 아닌, 기업과 지원자 간의 '핏(Fit)'을 서로 확인하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원자가 능동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설득력을 갖추는 흐름에 발맞춰, 스펙터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날개가 되도록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0:40백봉삼

KT그룹, 올바른 AI 활용 독려 'K-AI 콘텐츠 공모전' 개최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과 함께 올바르고 안전한 AI 활용을 독려하는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개최된 '스마트 AI 콘텐츠 공모전'의 규모와 참가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올바르고 안전한 AI 윤리, 사람이 행복해지는 AI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에 따른 올바른 AI 윤리의식을 배양하고 AICT Company로서 KT의 선도적 역할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이며,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구분에 따라 직접 그린 포스터, 생성형 AI 이미지 또는 생성형 AI 챌린지(숏폼)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46작을 선정해, 총 1천6백만원 규모의 상금 및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4명)는 참가 구분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 ▲KT지니뮤직 사장상과 함께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 결과는 7월 23일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이번 공모전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후원사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AI융합교육연구회 등이 참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및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는 AI 윤리와 AI 활용에 관한 교육 영상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창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본부장은 “미래세대가 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고 윤리적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AI 콘텐츠 공모전을 작년에 이어 확대 개최하게 됐다”며, “규모와 참가 대상이 확대돼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6 10:32최이담

머스크 DOGE, AI로 美 정부 침투…민감정보 활용 논란 '확산'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을 미국 정부의 분석 도구로 활용하며 연방 데이터 접근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가 승인 절차 없이 도입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개인정보 침해와 이해충돌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효율성부(DOGE)는 최근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국방부 산하 일부 기관에 xAI의 생성형 AI '그록' 사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요청은 DHS의 공식 승인 없이 이뤄졌으며 일부 정부효율성부 직원이 '그록' 사용을 직접 권고한 정황도 포착됐다. 정부효율성부는 그록을 통해 방대한 연방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 작성과 정책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해당 데이터에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고 이 정보가 그록을 통해 외부 민간기업에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그록이 학습 목적으로 사용자 입력을 활용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미국 시민의 기밀정보가 xAI에 유입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행 연방정부 규정은 민감정보를 상용 AI에 입력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DHS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등 상용 AI는 비민감 데이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민감 정보는 내부 개발한 DHS 챗봇에만 입력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최근 민감 정보가 상용 AI에 입력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DHS는 모든 상용 AI 사용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같은 조치에도 정부효율성부는 DHS에 그록을 도입하려 했으며 구체적 데이터나 사용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미 정부효율성부는 머스크 주도로 기존 공무원 수천 명을 해고하고 연방 시스템을 재편하며 행정조직 내부에 빠르게 침투해왔다. 이 과정에서 그록은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머스크의 AI 기술이 행정 시스템 전반에 적용되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정부효율성부는 데이터 분석 외에도 직원 충성도 평가에 AI를 활용하려는 정황도 드러났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DHS 이메일에 대한 접근 시도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에 비협조적인 직원을 선별하기 위한 AI 학습을 지시한 사례도 있었다. 또 국방부 산하 기관에서는 일부 직원에게 컴퓨터 사용을 알고리즘이 모니터링 중이라는 통보가 내려진 바 있다. 현재 머스크는 연간 130일 이내로 활동이 제한되는 특별정부직원(SGE) 자격으로 정부효율성부를 이끌고 있다. 최근 그는 업무 시간을 주 1~2일로 줄이겠다고 했지만 정부효율성부는 독립적으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그록' 도입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리처드 페인터 미네소타대 교수는 "정부효율성부가 머스크와 xAI를 이익 보게 하려는 조직처럼 보인다"며 "백악관이 나서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캐리 코글리아니제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도 "AI 도구가 정치적 성향을 평가하는 데 쓰일 경우 공무원 보호 원칙이 침해된다"고 경고했다.

2025.05.26 10:27조이환

휘슬러코리아, '2025 휘슬러 쿠킹챌린지' 개최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대표 이경우)가 대국민 참여형 요리 축제 '2025 휘슬러 쿠킹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휘슬러 180주년을 기념해 '180° 다른 요리의 즐거움'을 테마로, 이전보다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고, 대국민 투표로 우승자를 선발하는 요리 서바이벌인 쿠킹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셰프와 함께 하는 특별한 쿠킹클래스 등이 펼쳐진다. 쿠킹챌린지는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만 있으면 응모 가능한 1단계를 시작으로, 2, 3단계를 거쳐 최종 우승자 3인에게는 휘슬러의 본고장인 독일 미식 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6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챌린지 1단계는, 완벽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요리 사진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해시태그(#휘슬러쿠킹챌린지2025)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거나, 쿠킹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쿠킹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휘슬러 인스타그램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클리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음식 사진 공모 외에도 뒤집기 챌린지, 채썰기 챌린지 등 요리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쿠킹챌린지 요리 한 접시' 영상도 공개된다. 쿠킹챌린지 참여 자체만으로도 따뜻한 나눔에 기여할 수 있다. 게시물 1건당 1천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누적 기부금은 구세군을 통해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지난 해에는 1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응모돼 총 1천53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어지는 2,3단계 미션 진출자들에게는 미션 진행 시 사용할 프리미엄 휘슬러 제품과 함께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SSG머니를 지원한다. 마지막 3단계 진출자 10명의 응모작 중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의 우승자가 결정된다. 쿠킹챌린지 기간 중인 6월 1일부터 7일까지 복합문화공간인 더현대 서울 CH1985에서는 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도 열린다. 박준우, 홍신애 셰프가 선보이는 참여형 쿠킹쇼, 지난 쿠킹챌린지 우승자들이 직접 요리 노하우를 전하는 쿠킹 클래스,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도 작년에 이어 SSG닷컴과의 협업이 이어진다. 2, 3단계 진출자들 대상 SSG 식재료 지원 외에 쿠킹챌린지 기념 스페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SSG닷컴에서 휘슬러 인기 상품을 최대 41%까지 할인된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은품과 할인 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탄생 18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인만큼, 휘슬러가 이야기하는 요리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즐겁게 만든 한 접시의 요리가 기부로 연결되고, 다시 누군가의 따뜻한 한 끼로 돌아가는 나눔의 의미도 가진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0:26안희정

ERP에 B2B 자동화 입혔다…핑거, '간편 수발주 플랫폼' 출시

핑거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고도화해 B2B 업무 전반의 효율성 향상에 나선다. 핑거는 ERP 서비스 '파로스', '스텔라'와 연동 가능한 '간편 B2B 수발주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및 PC 웹을 통해 견적 요청부터 발주·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B2B 플랫폼은 기존 카카오톡·전화·이메일 등으로 처리하던 B2B 견적·발주 과정을 자동화했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파로스 및 스텔라 ERP 사용자들은 자동 연동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등록된 품목·거래처 정보를 별도 입력 없이 사용 가능하고 엑셀 업로드를 통한 일괄 등록 기능으로 품목 관리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래처 발주에 대한 수주 확정 및 출고 처리, 재고관리, 이와 연계된 회계 처리까지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해당 기능은 실시간 알림 기능을 통해 거래처 발주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수주와 입금 내역에 대한 회계 전표 처리까지 자동으로 연계된다. 결제 부문 역시 핑거 간편결제서비스 '핑거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기능을 강화했다. 거래처 특성에 맞춰 즉시결제와 나중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주서 기반의 자동 대금청구서 작성 및 발송, 수기 청구서 작성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거래처는 별도 앱 설치 없이도 모바일이나 PC 웹에서 접속 URL과 계정 정보만으로 손쉽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개인 맞춤형 알림 설정을 통해 중요한 거래·업무 진행 상황을 놓치지 않고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B2B 플랫폼은 자사 ERP 사용 고객들에게 수발주 업무의 자동화와 간소화를 제공해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별도의 B2B 시스템 구축 없이도 제품 발주에서 대금 결제, 거래처 관리에 이르는 B2B 업무 전반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5.26 10:25한정호

LGU+ '유쓰 페스티벌', AI요약·안티딥보이스 주목

LG유플러스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진행한 '유쓰 페스티벌'이 고려대학교를 마지막으로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홍익대(15~16일)와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 축제 현장에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했다. LG유플러스가 마련한 부스에는 6일간 약 2천600명이 방문해 '안티딥보이스'와 '익시오(ixi-O)'의 주요 기능을 체험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은 익시오의 'AI 요약' 기능으로 과제나 시험이 많은 대학생 특성상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목을 끌었다고 LG유플러스는 분석했다. 특히 익시오의 기능은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외국인 유학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보이는 전화' 기능을 활용해 음성과 텍스트 이중으로 소통할 수 있고, 이후 내용 요약을 통해 잘못 해석한 부분이 없는지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MWC 2025에서 처음 선보인 안티딥보이스 기능도 사람의 목소리와 유사해 구분하기 어려운 AI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유쓰 페스티벌 관련 SNS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8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이번 유쓰 페스티벌을 통해 확인한 외국인 유학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에 익시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 AI 기술의 가능성과 고객의 니즈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 세그먼트별 맞춤형 활동을 확대하고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유쓰 페스티벌 'AI로 그리는 나의 인생 페스티벌'은 오는 28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페스티벌 이미지를 AI로 만든 뒤 유쓰 공식 인스타그램에 유쓰 계정을 태그하고 올리면 된다.

2025.05.26 10:25최이담

KT, NH농협은행 클라우드 기반 원격 백업 구축

KT는 NH농협은행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원격 소산백업 및 검증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첫 가시적 성과다. 특히 국내에서 제1금융권이 추진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구축 사례로 전통적인 테이프 백업(PTL2) 방식을 대체하고, 백업 복구 검증 과정까지 자동화한 점이 핵심이다. KT는 지난해 NH농협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MSP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NH농협은행의 업무 환경과 보안 요건에 최적화된 인프라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하고 적용한다. ▲최적의 총운영비용(TCO) 기반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 ▲안정적인 클라우드 소산백업 물리적 거리 확보 ▲데이터 복구 및 검증 자동화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및 MSP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안해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NH농협은행은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최적화와 IT 인프라 시스템 확장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융권 대상 클라우드 기반 백업 및 재해복구 시장을 넓히고, 향후에는 SPC(Secure Public Cloud)를 결합한 고도화된 백업 및 복구 체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금융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KT는 그간 AI-SI 및 AI-SM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공공·기업 등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과 전환을 이끌어왔다. 금융기관들이 규제 환경 속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해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오고 있다. KT는 금융 기업에 AI 거버넌스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구축과 같은 핵심 프레임워크 컨설팅과 함께 AI 에이전트 등 업무 현장 적용과 확산, 고객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 실질적인 도입·활용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NH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KT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금융권에 특화된 클라우드 MSP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KT만의 차별화된 AI·클라우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금융 AX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0:19최이담

볼보 CEO "50% 관세 부과시 EX30 美 판매 사실상 불가능"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관세 인상 움직임에 강력한 우려를 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유럽산 자동차에 5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관세 관련 비용 증가분 상당 부분을 고객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가 인상될 경우 자사의 저가 차량 중 하나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럽연합(EU)산 제품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일괄적으로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무역에 있어 다루기 힘든 상대였다”며 고율 관세 방침을 밝혔다. 그는 50% 관세가 부과될 경우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자사 전기차 EX30 미국 내 판매에 심각한 제약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EX30은 중국에서 처음 생산됐기 때문에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모델이다. 볼보는 EX30을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로 시장에 내놓으려 했으나, 중국산 차량에 대한 높은 관세 때문에 미국 판매 시점을 벨기에 헨트 공장 생산 개시 시점(올해 4월)으로 늦췄다. EX30 초기 예정 가격은 3만5천 달러(약 4천700만원)였지만, 현재는 4만6천195달러(약 6천300만원)로 상승한 상태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등 타 제조사들은 멕시코, 한국, 일본에서 생산한 저가 차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관세 불확실성이 이들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은 지난해 볼보 전체 매출 16%를 차지한 주요 시장이다. 볼보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장에 새로운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생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무엘손 CEO는 “유럽과 미국이 조만간 무역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양측이 서로 간 무역을 중단하는 건 유럽도 미국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 50% 관세를 7월 9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한 오락가락 관세 정책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관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 계획을 조정했으며, 다른 기업들도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05.26 10:11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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