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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보조금 더 쉽고 투명하게"…보탬e 카드, 지역 금융기관까지 확대

정부가 지방보조금 전용 결제 카드인 '보탬e 카드' 사용 범위를 지역 금융기관까지 확대한다. 지방보조금 집행 편의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높여 부정수급 관리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보탬e 전용 카드 활용 범위를 새마을금고와 신협, 수협 등 지역 금융기관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12개 시중은행 중심으로 운영되던 보탬e 카드 사용 범위를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까지 넓힌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방보조사업자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방식으로 지방보조금 집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보탬e는 지방보조금의 교부와 집행, 정산, 부정수급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그동안 종이 영수증 기반 수기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보조금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계좌와 전용 카드 기반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행안부에 따르면 보탬e는 지난 2024년 전면 개통 이후 지방보조금 집행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했다. 물품 구매와 용역비 지급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액 지출을 카드로 처리하면서 자동 기록과 증빙이 가능해졌고 현장 실무자의 업무 부담도 줄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새마을금고와 신협, 수협 등 지역 금융기관에서도 카드 결제 방식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 최적화를 완료했다. 기존에는 전용 계좌를 통한 집행만 가능했다. 행안부는 이번 확대를 통해 지방보조금 집행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부정수급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 사용 내역이 시스템에 자동 기록돼 집행 경로와 사용 목적을 보다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지방보조금 사용 흐름을 점검하고 세금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검증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경주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보탬e 전용 카드 확대는 사업 현장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는 것은 물론 지방보조금 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발굴하고 더 쉽고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보조금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0 13:24한정호 기자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항공·물류 AI 아이디어 키운다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가 항공·물류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사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AI·클라우드 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목표다.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는 항공·물류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 HIST-IDT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양사가 보유한 항공·물류 분야 전문성과 최신 IT 기술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양사 임직원이 소속 구분 없이 하나의 팀으로 참여해 현장 중심 문제 해결형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지난달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I와 머신러닝,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항공·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행사가 단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넘어 조직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 문화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커톤을 통해 검증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연계해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 직원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항공·물류 산업 현장 이해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항공·물류 분야에서 차별화된 AX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공동 해커톤은 양사 기술적 강점을 융합해 스마트 항공·물류를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가 첨단 기술과 만나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 높은 결과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양사 직원들이 원팀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AI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검증된 아이디어들을 항공·물류 IT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로 발전시켜 업계 AX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0 13:17한정호 기자

[ZD브리핑] 삼성전자 노사, 11~12일 협상 재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노사, 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 통해 11~12일 협상 재개 성과급 규모에 대한 이견이 컸던 삼성전자 노사가 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11~12일 협상을 재개합니다. 지난 8일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 지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사후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근엔 제2노조 등과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구안이 수용되더라도 사업부별로 기대할 수 있는 성과급 규모 차이가 커서 온도차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5일에는 삼성전자 신제윤 이사회 의장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고, 7일에는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두 대표이사가 성과급 교섭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일본 이비덴이 11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전세계 반도체와 반도체 기판 업황, 전망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와 관련 기판 업황이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호황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질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일 것입니다. 전세계 MLCC 1위 일본 무라타제작소는 지난달 30일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서버용 MLCC 수요가 전년비 85~9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들 업체와 반도체 기판, MLCC 부문에서 경쟁 중인 삼성전기는 2분기, 하반기 모두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에쓰오일, GS칼텍스, SK에너지 등 정유기업 1분기 실적 발표 에쓰오일과 GS칼텍스, SK에너지 등 정유 기업들이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이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는 일시적인 '착시효과'라고 지적합니다. 유가 상승 전 수급한 원유로 생산한 제품이 유가 급등 후 비싸게 팔린 결과라는 것입니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2분기 이후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뿐 아니라, 향후 미국-이란 종전 등이 이뤄져 유가가 하락하면 비싼 원유로 생산한 제품을 싸게 팔아야 하는 상황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한 정유사 손실 보전 방안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는 표면적인 실적 상승을 들어 반발이 거세질까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수출 시장에선 내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상쇄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반박도 나옵니다.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2일 열립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강남 서울 그랜드볼룸 5층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수출 50주년과 누적 수출 7600만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최 측은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출 성과를 돌아보고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에는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과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12일 KT 마지막으로 통신 3사 1분기 실적발표 완료 KT가 12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지난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를 끝으로 올해 첫 분기 장사에 대한 성적표가 모두 공개됩니다. KT는 1분기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라 가입자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영업이익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걸쳐 인식된 부동산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절대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료방송 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한국IPTV방송협회가 후원하는 이 토론회에서는 박성순 서울예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합니다. IPTV 업계에서 주로 고민하는 방송 결합 요금 승인제와 약관 변경 절차와 같은 핵심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되는 자리입니다. 넥슨·엔씨·펄어비스, 1분기 실적은…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韓 테스트 이번 주에도 주요 게임사의 2026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 오는 12일 펄어비스·NHN·위메이드, 13일 엔씨·컴투스 그룹, 14일 넥슨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각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를 보면 지난해 신작 흥행으로 주춤했던 엔씨와 펄어비스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고 예상됩니다. 엔씨는 2026년 1분기에 매출 5181억원(전년비 43.8% 증가)과 영업익 930억원(1688% 증가)을 기록했다면,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 3119억원(전년비 272.7% 증가)과 영업익 1435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추정됩니다. 넥슨과 NHN, 네오위즈 등도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판타지월드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첫 한국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합니다. 테스트는 PC와 모바일(안드로이드) 기기만 지원하며, 사전 신청자 중 선정된 인원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롯데쇼핑·신세계·이마트 실적발표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가 11일부터 13일까지 나란히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먼저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2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세계는 1분기 매출 1조8080억원과 영업이익 1682억원을, 이마트는 매출 7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17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취 및 호흡기기 국제표준 '한국이 만든다'…ISO/TC 총회 제주서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은 오는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ISO/TC(마취 및 호흡기기) 국제총회'를 개최합니다. ISO/TC 121은 마취기, 인공호흡기 등 환자의 생명 유지와 직결되는 필수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성능에 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핵심 기술위원회로 지난 2014년 인천 총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총회는 대한민국이 ISO/TC 121 분야에서 처음으로 신규 작업 항목(NP)가 승인된 직후 개최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이 주도하는 '비침습 혈류역학 모니터링기'(Non-invasive Arterial Tonometer) 표준안은 기존 침습적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안전성을 향상시킨 기술로 평가되며, 마취 및 호흡기기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총회 기간 중에는 해당 표준안 추진을 위해 신설된 공동 작업반 'ISO/TC 121/SC 3/JWG 17'의 대면회의가 열리는데 토노메트리 개발기업인 대요메디 강희정 대표가 컨비너(Convener)를 맡아 운영하며,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SAP·레드햇 등 해외 기업 행사 '봇물'...메가존클라우드, 新전략 발표 SAP가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SAP 사파이어 2026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이달 11일~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 등 신규 기술을 SAP의 주요 서비스인 전사적자원관리(ERP)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지난해 참석한 LG CNS 등 국내 기업의 참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레드햇은 오는 11~14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레드햇 서밋·앤서블페스트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에이전틱 AI와 AI기반 자동화입니다. '오픈시프트'를 비롯한 '앤서블', '레드햇 AI' 등을 중심으로 AI 자동화·가상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공개됩니다.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통합 운영하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전략도 주요 세션으로 다뤄집니다. 오픈텍스트는 이달 12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AI 실행력은 왜 정보관리에서 결정되는가'를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엔 정대천 오픈텍스트 지사장, 심원 전무, 이우헌 ATNS 그룹 대표가 참석해 AI 시대 많은 기업이 직면한 SAP S/4 HANA 전환의 ROI를 높일 수 있는 실전 가이드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워크데이의 최대 고객행사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 개최에 맞춰 마련됐습니다. 올해 초 새로 부임한 허정열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사람과 AI가 함께 공존하는 업무의 미래인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시대를 제시하고, 워크데이의 새로운 AI 플랫폼 '사나'를 최초 공개합니다. 조쉬 즈웬 워크데이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과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등도 방한해 자리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같은 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지난해 주요 비즈니스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새로운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CEO를 비롯해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 위수영 헤일로 유닛장,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 등 각 사업 부문별 임원이 참석해 AI 시장 트렌드와 핵심 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와 오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공공부문 디지털·AI 전환 발전에 기여한 우수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를 선정해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3점을 포함해 조달청장 표창,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 등 총 9점이 시상될 예정입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달 15일 서울 강동구에 마련한 '갤럭시 로봇 파크'에서 개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직접 참석해 단순 전시를 넘어 로봇 결합으로 탄생한 엔터테크 공간 소개와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며 향후 성장 전략과 로봇·AI 사업 현안을 발표합니다. 일루미오, '불가피한 침해사고' 막는다 랜섬웨어 및 데이터 유출 방지 부문 글로벌기업 일루미오(Illumio)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37층 피벗포인트 제우스룸에서 '불가피한 침해사고에 대한 확산 방어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일루미오가 한국 지사 설립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금융기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및 국가정보원 국가 망보안 체계(N2SF) 준수 지침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합니다. 이어 왜 일루미오를 선택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의 창시자이자, 일루미오의 수석 에반젤리스트인 존 킨더백(John Kindervag)이 '침해 확산 차단과 제로 트러스트, 시큐리티 그래프 기반 취약성-방지(Anti-Fragility) 중심의 보안 전략' 세션을 통해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 트렌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바른ICT연구소, AI 거버넌스&프라이버시 심포지움…아톤, 첫 '시큐리티 서밋' 개최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거버넌스&프라이버시 심포지움'을 오는 12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A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AI 거버넌스 및 프라이버시 원칙: 에이전트형(능동적) 지능에서 구현된(신체화된) 지능'을 주제로 개최합니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인간중심 AI 설계 및 Trustworthy AI ▲자율주행 및 피지컬AI의 위험관리 ▲헬스케어 AI와 데이터 책임성 ▲AI 거버넌스 및 프라이버시 이슈 전반 등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서부터 서울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 참여합니다. 아톤이 오는 5월13일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아톤 시큐리티 서밋(ATON Security Summit) 2026'을 개최합니다. 창립 26년 만에 아톤이 단독 주관하는 첫 보안 컨퍼런스로, 핵심 키워드는 'Secure by Action — 실행하는 보안, 실현하는 전략'입니다. 금융권·엔터프라이즈·디지털네이티브 기업의 CISO 및 보안 책임자 300명을 초청해, AI 시대에 기업이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보안 전략을 다룹니다. 고려대 '국방인공지능 혁신 세미나'…한국IT전문가협회, 5월 석찬세미나 고려대학교가 오는 13일 '국가와 국방 AI 보안,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오는 13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미토스 쇼크에 한국이 더욱 취약한 이유를 중심으로 세션 발표에 나섭이다. 이어 김 교수와 국방부, KAIST, 티오리, 나루시큐리티 등 기업 및 기관 전문가들이 '국가 및 국방 AI 보안의 현안과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 토의에 나섭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가 오는 13일 아토스 교육장에서 정기 석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회원사 솔루션 소개를 시작으로 '피지컬AI와 물리 보안'을 중심으로 한근희 코어시큐리티 부사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행사에서는 식사 및 네트워킹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AI스페라가 올해 두 번째로 국내 최초 ASM·CTI 전문 컨퍼런스인 'CIPC 2026'(Criminal IP Conference 2026)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공격 이슈인 '미토스' 등 최신 보안 위협 동향을 조망하며, 공격 표면 관리(ASM)와 위협 인텔리전스(CTI)의 실무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는 강병탁 AI스페라 대표와 김휘강 AI스페라 공동창업자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섭니다.

2026.05.10 12:28조민규 기자

LFP 폐배터리 직접재생 사업화 가능성 타진에 4년간 60억원

UNIST와 스타트업 4곳이 LFP(리튬인산철)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전주기 순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다만 상용화가 목표는 아니다. UNIST는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가 '2026년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6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밀착형 R&D 사업에서 전국 2개 거점 연구소 중 하나를 맡게 됐다. 정성우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후연구원은 지디넷코리아 이메일 질문에 "이 사업은 즉각적인 양산이나 상용화를 목표로 하기 보다, 기술 검증 및 사업화 가능성을 확보하는 단계에 가깝다"며 "관련 기술 고도화와 함께 수요기업 협업 연계, 투자유치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참여기업은 UNIST 입주기업인 이지마이닝, 포세이돈배터리, 데커스솔루션, 한국전지안전 등 4곳이다. UNIST는 이들 기업과 함께 사용후 배터리 분리·회수부터 재생 셀 제조, 성능평가까지 이어지는 기술 체계를 마련한다는 것이 목표다. UNIST 측은 "이번 과제 핵심이 LFP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연구 단계에서 사업화 단계로 전환하는 데 있다"며 "스타트업들이 시장 진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각 기업 기술이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실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정 연구원은 또 수요처 관련, "현재 배터리 재활용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사업군 전반이 잠재적 수요처"라며 "구체적인 실증 대상이나 협력 논의 기업은 공개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업 추진 구조에 대해선 단일 공정 개발보다는 공통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기넙 각자의 독립적인 사업을 구축하는 방식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UNIST 산학협력단은 후속 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마케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유한 네트워크와 사업화 인프라를 활용해 수요처 발굴과 투자 연계를 돕게 된다. 강석주 UNIST 해수자원화기술 연구센터장은 “참여기업은 UNIST 기술지주와의 연계를 통해 직접 투자 검토 뿐만 아니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 지원 연계 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5.10 11:18박희범 기자

"이게 면접이었다고요?"...글로벌 기업들의 이색 채용기

글로벌 어학 학습 앱 '듀오링고'의 루이스 폰 안(Luis von Ahn) CEO가 구직자의 진짜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했다는 이른바 '택시 기사 테스트'가 화제다. 화려한 이력서와 완벽한 면접 답변을 준비했더라도, 단 한 번의 무례함 때문에 꿈의 직장을 놓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력보다는 인성을 중시한 글로벌 기업들의 인재상을 엿볼 수 있어 기업 채용 담당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장 밖에서 시작된 심사...“기사님 어떻게 대했나요?” 포춘·더컨버세이션 외신에 따르면, 폰 안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과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채용할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과거 한 지원자는 경력이 압도적으로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 이유는 면접장으로 오는 길에 보여준 '태도' 때문이었다. 듀오링고 측은 지원자를 위해 공항에서 사무실까지 이동할 택시를 배정했는데, 해당 지원자가 택시 기사에게 매우 무례하게 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당시 회사는 기사에게 구직자의 태도를 평가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별도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었다. 폰 안 CEO는 “운전기사에게 심술을 부리는 사람이라면 입사 후 부하 직원들에게도 똑같이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채용 거부 이유를 밝혔다. 직급이나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본모습이라는 판단이다. “빈 컵을 치우는가”… 제로의 '커피잔 테스트' 면접관이 통제된 상황 밖에서 인성을 확인하는 사례는 또 있다.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제로(Xero)'의 전 임원 트렌트 이네스(Trent Innes)는 '커피잔 테스트'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면접을 시작하기 전 지원자를 주방으로 데려가 직접 음료를 준비하게 한다. 면접이 끝난 후 이네스가 유심히 살피는 것은 지원자가 '다 마신 컵을 스스로 주방에 가져다 놓는지' 여부다. 그는 더러워진 컵을 테이블에 그대로 방치하는 지원자는 결코 채용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졌다. 이네스는 “기술이나 지식은 가르칠 수 있지만, 올바른 태도는 가르치기 어렵다”며 “내 커피잔은 내가 씻겠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조직의 문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런던대학교 야니나 슈타인메츠(Janina Steinmetz) 마케팅학 교수는 이런 '암행 테스트'가 유효한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 많은 구직자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아첨이나 '겸손한 척 자랑하기' 등의 전략을 쓰지만, 대부분은 인위적이고 불성실하게 느껴져 역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슈타인메츠 교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인위적으로 꾸며낸 호감을 본능적으로 간파한다”며 “일방통행식의 자기홍보보다는 자신의 노력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성공한 결과물만 나열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을 공유할 때, 상대방은 친근감과 신뢰를 느끼며 그 사람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2026.05.10 10:44백봉삼 기자

쿠팡, '녹색제품' 정부 인증 기획전 연다

쿠팡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정부 인증 녹색제품을 대상으로 한 연중 기획전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녹색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녹색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녹색제품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친환경 제품이다. 정부 인증을 통해 환경성과 품질을 함께 검증받은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쿠팡 착한상점' 내 녹색제품 기획전을 별도로 구성해 선보이며 소비자가 인증 제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친환경 기준에 기반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획전에 포함된 녹색제품은 모두 로켓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성분 적용과 ▲자원 사용 절감 ▲재활용 원료 활용 등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요소를 반영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성분을 적용해 환경 부담을 낮춘 주방세제·생활세제 ▲물 사용량 절감을 돕는 절수형 샤워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음식물처리기 ▲재활용 원료를 활용하거나 자원 사용을 최소화한 화장지·위생용품 등이 기획전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생수·음료, 가루·조미료·향신료 등 식품류를 비롯해 ▲바디케어 ▲방향·탈취·살충제 ▲건강·의료용품 ▲사무용품 및 기기 ▲보드게임·퍼즐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녹색제품을 선보인다. 쿠팡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녹색제품의 온라인 보급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쿠팡은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소비 확산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쿠팡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절약 장보기' 기획전을 열고, 착한상점 내에서 태양광 보조배터리, 절전 멀티탭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제품 유통 확대와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녹색제품 기획전은 정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을 고객이 보다 쉽게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로켓배송을 통해 친환경 소비가 일상적인 소비 경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0 10:17박서린 기자

디지털소사이어티, 피지컬AI 시대 인간 노동가치와 일자리 전환 방향 논의

디지털소사이어티디지털사회전환위원회는 지난 8일 AI-인간 노동 협업 환경에의 적응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유재흥 책임연구원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유재연 사회분과장의 발제로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의 확산이 노동 현장에 가져올 변화를 진단하고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새로운 노동 환경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적응 방안을 모색한 자리다. 유재흥 책임연구원은 피지컬 AI를 “AI가 물리적 실체와 결합해 현실 세계를 인식 판단 행동하는 기술”로 설명하며 로봇,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물류 자동화가 이미 산업과 일상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령화,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하드웨어 비용 하락이 맞물리며 피지컬 AI 확산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안전 검증과 유지보수 체계가 필요한 만큼 점진적으로 확산될 것이며, 일자리 대체뿐 아니라 유지보수,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 새로운 고용 수요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연 사회분과장은 AI 시대 노동 문제를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의 고용·노동 재설계 문제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 분과장은 기업의 AI 도입이 비용 최적화에 집중되면서 '1인분 에이전트'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직의 원자화, 신규 채용 감소, 숙련 전수 약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노동자를 단순 데이터 제공자가 아니라 AI 결과물을 검증하고 책임지는 주체로 재정의하고, 자동화 중심이 아닌 인간-AI 공생형 노동 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와 피지컬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노동의 가치, 알고리즘 관리, 숙련 형성, 좋은 일자리의 재정의, 정책 설계 단위의 문제로 확장해 논의했다. 김종길 덕성여대 교수는 AI가 돌봄, 상담, 교육 등 친밀성의 영역까지 확산될 경우 인간관계와 사회적 책임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짚었고 이에 유 책임연구원은 AI가 삶과 일터에 미치는 관여도와 인간이 반드시 담당해야 할 영역에 대한 사회적 기준 설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민기 KAIST 교수는 AI 노동전환 정책 설계를 위해 정부는 해외 사례를 단순히 벤치마킹하기보다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해야 하며 산업, 기업 규모, 직무, 태스크, 숙련 수준별로 문제를 세분화해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AI로 인한 단기적 비용 절감이 신규 인력의 숙련 경로를 차단할 경우,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태 퍼포먼스바이TBWA 대표는 경영 현장에서 AI가 비용 절감 수단이자 투자 수단으로 동시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하며 자동화와 개인 창업 환경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고용 구조와 일자리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과거의 안정적 고임금 일자리 모델만으로는 현재 노동시장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권현지 서울대 교수는 저임금 서비스 노동자와 화이트칼라 노동자가 AI 전환의 영향을 서로 다르게 받는 만큼, 노동자 집단별 차이를 고려한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는 AX 전환이 실제 고용과 노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실증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발제자들은 콜센터 자동화 및 다크팩토리 무인공장 사례를 언급하며 자동화로 대체된 인력의 이동 경로와 직무 전환에 대한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정한 연세대 교수는 피지컬 AI가 숙련 육체노동과 장인적 기술까지 학습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NVIDIA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피지컬 AI의 암묵지 학습과 기술 생태계를 주도할 경우, 독점과 기술 종속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에 유 책임연구원은 고숙련 노동과 암묵지를 기계가 학습하는 시대에는 이를 어떻게 통제·관리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호영 KISDI 선임연구위원은 AI 시대의 사회문제를 새로운 타자의 등장이라는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피지컬 AI뿐 아니라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가 지식노동, 개발자, 창작 노동까지 빠르게 압박하고 있으며 플랫폼에 축적된 노동자의 산출물이 AI 학습에 활용된 뒤 다시 노동자를 대체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상엽 북경대 교ㅜ는 AI의 일자리 대체가 기술적 가능성뿐만 아니라 노동자 집단의 조직화 수준, 데이터 통제 가능성, 제도적 보호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구조 변화, AI 확산으로 인한 소득 감소 및 소비자 후생 저하 등 노동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복합적 영향을 함께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6.05.10 10:08박수형 기자

KT, 국제 사이버방어 훈련 '락드쉴즈' 참가

KT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주관의 국제 사이버방어 훈련 '락드쉴즈'에 2년 연속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국내 민관군 4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KT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했다. 락드쉴즈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 간 위기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실시간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이다. 실제 국가 기반시설과 기업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국가 단위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과 국제 공조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훈련으로 평가받는다. KT는 이번 훈련에서 단순 기술 대응을 넘어 국가기간통신망 사업자로서의 통합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보안 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보안 전문조직 '레드팀'을 중심으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 레드팀은 단순 취약점을 점검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제 해킹 그룹의 전술과 공격 기법을 기반으로 침투 가능 경로와 방어 체계의 대응 수준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보 수집부터 초기 침투, 권한 상승, 내부 이동, 핵심 시스템 접근 가능성까지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으로 종합 점검을 수행하며 블루팀과 연계해 전사 보안 체계의 실효성을 지속 검증한다. 특히 웹이나 앱의 취약점 점검 수준을 넘어 IT, 네트워크, 인증, 과금, 클라우드, 운영 프로세스가 결합된 복합 공격 경로를 전방위적으로 검증하며 국가 핵심 통신 인프라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사이버 공격 역시 빠르게 고도화하는 상황이다. KT는 AI 기반 공격 자동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취약점 진단 자동화, 분석 효율화, 검증 품질 향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KT는 락드쉴즈 훈련에서 한국-헝가리 연합팀의 일원으로 ▲위성통신 인프라 ▲윈도우 서버 보안 ▲웹 서비스 보안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DFIR) 등 핵심 분야 방어 역할을 수행했다. DFIR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KT의 실전형 사이버 방어 및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캐나다 연합팀으로 참여해 가상 국가의 5G 통신망과 주요 정보통신 인프라 방어를 수행한 바 있다. KT는 최근 보안 위협이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와 사회 기능, 경제 안정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복합 위협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탐지·차단 중심 보안을 넘어 사고 발생 이후에도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이버 레질리언스' 체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성환 KT 정보보안기획그룹장은 “락드쉴즈는 단순 모의훈련이 아니라 국가 단위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실전형 훈련”이라며 “KT는 국가기간통신망 사업자로서 축적해온 통신 인프라 보호 경험과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보안 대응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0 10:01박수형 기자

배달의민족·봉앤설, 외식업주 자녀 310명에 장학금 지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서 '2026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외식업주 자녀 310명을 대상으로 총 17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2022년부터 시작한 외식업주 자녀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과 설보미 부부가 설립한 '봉앤설이니셔티브'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100억원)에 매년 우아한형제들이 기부금을 더해 운용되며,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배민의 핵심 파트너인 외식업주 가정의 미래 세대를 지원한다는 상생 철학에서 비롯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2026년도 장학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해 전년과 같이 3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310명의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의 경우 300만 원, 대학생의 경우 400만 원, 해외대학원생에게는 1천만 원의 학업 지원금이 지원된다. 장학생은 모집 시작일 기준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의 고등⠂대학⠂해외 대학원생 자녀 중 중위소득 13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해당 프로그램 개시 이래 지난 4년간 1268명의 장학생에게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까지 누적하면 총 1578명의 외식업주 자녀에게 9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는 배민이 단순한 배달 플랫폼을 넘어 외식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온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된다. 학업지원금 외에도 장학생에게는 우아한형제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역량 강화 멘토링을 지원하고 대학생 우수 장학생에는 글로벌 식견을 넓힐 수 있는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해 장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선발 장학생 및 외식업주 가정, 우아한형제들 및 프로그램 담당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장학생들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 외에도 장학생 및 외식업주 부모님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토크쇼에 참여한 박기영 대표 장학생은 “외식업장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늘 성실하게 학업에 집중하며 대학생활을 해왔다”며 “우아한형제들이 지원한 장학금으로 생명공학 전공 공부에 집중해 연구자로 성장하고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외식업과 함께 걸어온 가족을 응원하는 이 장학금이 외식업주의 가정과 자녀들의 성장을 잇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든든한 상생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0 09:56안희정 기자

전기자전거·킥보드, 대중교통 취약지 잇는 '모세혈관' 역할 톡톡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근거리 이동 수단(PM)이 대중교통 인프라를 보완하고, 만성적인 자가용 의존으로 발생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최종 목적지 사이의 '라스트마일'을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자가용 이용을 줄여,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와 시민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근거리 이동 수단이 교통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4개 권역을 소개했다. 동탄2신도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상대적으로 최근 개발된 지역으로 부족한 대중교통망 탓에 자가용 이용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해당 권역에서는 실제 이용자의 수요를 통해 효과가 확인됐다.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가 타 이동수단 대비 소요 시간을 최대 3분의 1까지 단축하며 효율성을 입증한 권역들이다. 화성시 동탄구, 자가용 대신 PM, 광역철도 '퍼스트마일' 완성 동탄신도시는 SRT, GTX-A 등 철도 노선의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외의 접근성을 자랑하지만, 정작 시내 교통은 상대적으로 덜 구비돼 외곽 주거 단지에서 역까지의 이동이 어렵다. 버스 배차 간격이 30분 이상에 달하며, 다수 노선이 아파트 단지를 순환해 거리 대비 긴 시간이 소요되기 일쑤다. 이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고질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는다. 출근 시간대인 8시 기준, 동탄2신도시 외곽의 '동탄파크자이' 아파트에서 동탄역까지는 자전거로 약 9분(2.4km)이 걸린다. 네이버 지도 기준 버스로는 대기 시간을 제외한 이동 시간만 약 24분이 소요돼, 많은 시민이 편리한 철도 교통을 포기하고 막히는 자가용을 이용하게끔 한다. 신도시 특성상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우수한 동탄에서, PM은 출근길 시민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효과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또한 PM은 자가용 이용률을 낮춰 대중교통 수요를 늘리고 대중교통 확충으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테크노밸리, 지하철과 업무지구 사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첨단 기업들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의 퇴근길은 극심한 정체로 악명이 높다. 특히 비교적 새로 조성된 제2테크노밸리의 교통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판교역에서 도보 기준 3.7km 떨어져 있어, 역과 직장을 오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30분 가량 추가로 타야 한다. 출퇴근 시간마다 업무지구와 외부를 이어주는 대로가 꽉 막힘에도 자가용을 선택하게끔 하는 원인이다. 하지만 인접한 금토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정체에서 자유롭다. 저녁 6시 판교이노베이션랩에서 판교역까지, 근거리 이동 수단은 단 15분만에 주파한다. 도로 정체와 여러 번의 환승을 감수해야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했던 직장인들에게 신속한 이동을 보장하며, 새로운 통근 루트를 제공하고 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자가용 없어도 편리한 '컴팩트 시티' 구현 공공기관 이전으로 조성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넓은 도로와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지만, 역설적이게도 대중교통 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하다. 50분이 넘는 버스 배차간격은 불과 2~3km의 짧은 거리에도 자가용 이용이 당연시되는 문화를 낳았다. 자차 보유가 필수적인 환경과 인접 도시에서의 출퇴근 차량 유입까지 더해져 극심한 주차난과 정체가 발생한다. 근거리 이동 수단은 이러한 불편을 완화하는 최적의 대안이 되고 있다. 혁신도시 북부의 '빛가람중흥S클래스리버티' 아파트에서 중심부의 '한전KPS'까지 PM이나 자전거로는 단 9분(2.2km)이 소요된다. 버스(대기시간 외 소요시간 약 25분)는 물론이고 자가용 탑승의 번거로움까지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오송 산업단지, KTX와 산업단지의 '끊어진 1마일', PM으로 잇는다 국가 바이오산업 허브인 오송은 전국 각지에서 연구원과 출장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KTX 오송역과 핵심 산업단지를 잇는 '라스트 마일'은 매끄럽지 못했다. 20분이 넘는 버스 배차 간격은 KTX 도착 시각과 어긋나기 일쑤여서, 중요한 업무 스케줄을 맞추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근거리 이동수단은 '끊어진 1마일'을 완벽하게 이어주는 교통 솔루션이 됐다. KTX 오송역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까지 버스로는 대기시간 포함 20~30분 이상이 걸리곤 하지만, 자전거나 킥보드로는 단 9분(2.3km)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변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돕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높은 탑승 비율…필수 통근 수단으로 자리매김 실제 4개 지역의 지쿠 탑승량을 분석한 결과,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유의미하게 높은 이용 비중을 나타냈다. 동탄 2신도시의 경우 오전 8~9시의 이용 비중이 일평균의 165.4%에 달하며 가장 높았다. 판교 업무지구의 경우 오후 17~19시의 이용 비중이 일평균 대비 최대 132.6%에 달하는 등, 지역 근로자의 퇴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오후 9시 이후의 야간 이용 비중도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아 중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이 확인됐다. 오송 지역에서도 8시와 18시 출퇴근 시간대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아, 국가산업단지 장거리 통근자들의 출퇴근 피로를 덜어주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근거리 이동 수단의 본질은 단순히 빠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이동 공백을 촘촘히 메워 시민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곳곳의 모세혈관으로서 대중교통과 상생하며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0 09:23백봉삼 기자

대출 근저당권 말소비용 지원하는 부산은행, 핀테크 '피노텍'과 포용금융 확대

BNK부산은행이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서비스 마련을 위해 핀테크 '피노텍'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렸다. 지난 달 말부터 BNK부산은행은 햇살론·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과 주택담보대출을 함께 이용 중인 고객 중, 주택담보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고 근저당권 말소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지원 중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이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다만,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옮기는 경우나 고객이 직접 말소하는 등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확정하기 위해 피노텍의 솔루션을 사용했다. 향후 BNK부산은행과 피노텍은 감액 등기 지원도 검토 중이다. 방성진 피노텍 대표는 "부동산 담보 대출자 대부분은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등기부등본에는 여전히 은행에서 최초 설정한 채권최고액이 기재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전자 등기 플랫폼을 동한 감액 등기를 진행해 대출자에게는 담보 여력 확보와 임대차 보호 실현, 은행은 실질 여신 자산 확보 고객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BNK부산은행은 근저당권 말소 및 비용 지원 신청을 영업점을 통해서만 만가능하도록 했지만, 향후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신청 방법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26.05.10 09:17손희연 기자

중국산 타이어 때린 EU…관세 칼날에 K-타이어 지각변동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승용·경트럭용 타이어(PC/LT)에 최대 52% 수준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추진하면서 국내 타이어 업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주력 시장인 EU에서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럽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중국 생산 비중이 높은 금호타이어는 공급망 재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한국타이어를 이끄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실형 확정이라는 변수까지 맞닥뜨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최근 중국산 승용·경트럭용 타이어 반덤핑 조사 예비 결과와 함께 업체별 잠정 관세율을 국내 타이어 업체들에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5월 시작된 EU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조사에 따른 것이다. EU는 중국산 타이어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유럽 시장에 유입되면서 현지 제조업체에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덤핑 마진이 최대 100% 이상으로 추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율은 중국 생산 비중과 가격 정책, EU 조사 협조 수준 등에 따라 차등 책정됐다. 중국 업체 일부에는 최대 52% 수준의 고율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는 각각 29.9%의 반덤핑 관세율이 책정됐다. 기존 EU 수입 관세 4.5%까지 더하면 실제 부담은 34.4% 수준에 달한다. 이 같은 관세 통보로 금호타이어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유럽 판매 물량 가운데 중국 생산 제품 비중이 약 50% 수준인 데다 아직 유럽 현지 생산공장이 없다. 최대주주가 중국계 기업 더블스타라는 점도 시장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폴란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완공 시점은 2028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국내 및 베트남 공장의 유럽 수출 물량을 늘리고 중국 생산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공급망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공장을 활용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넥센타이어의 유럽 판매 물량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해 체코 공장 2차 증설을 마치며 연간 약 1100만개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유럽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한 한국타이어가 미쉐린과 비슷한 수준인 3.4%의 낮은 관세율까지 적용받으면서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기존 관세를 포함한 총부담은 약 7.9% 수준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유럽 현지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1700만~1800만 본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증설도 진행 중이다. 중국산 타이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총수 공백이라는 변수도 안고 있다. 지난 8일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회장은 법인카드 사적 사용과 계열사 차량 개인 이용, 운전기사 사적 수행 지시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반면 한국프리시전웍스(MKT) 부당 지원 의혹과 리한 자금 대여 혐의 등은 무죄가 유지됐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오는 9월 출소 이후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EU 관세 이슈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투자 전략 대응이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당분간 총수 공백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U가 중국산 타이어 규제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타이어 공급망 재편도 빨라질 전망이다. 유럽 현지 생산능력 확보 여부가 향후 업체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EU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 부과로 유럽 내 중국산 저가 타이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유럽 현지 생산능력을 확보한 한국타이어가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타이어 3사(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중 금호타이어는 10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유지했고, 넥센타이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EU 관세 부과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비용 부담 확대가 하반기 실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26.05.10 09:07김재성 기자

LGU+, 비대면 홈 개통·AS 월 6만건 처리

LG유플러스는 홈 개통과 AS 서비스 전반에서 비대면 처리 범위를 확대해 전체 단말 회수, 상품변경 개통의 54% 수준인 월 평균 6만건 이상을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홈 개통 AS 서비스는 홈매니저가 고객과 일정을 조율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됏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 가능한 업무를 점검하고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하고, 올해 단순 AS까지 비대면 적용 범위를 넓혔다. 먼저 서비스 해지 가입자 대상 단말 회수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기존엔 홈매니저가 가입자 자택을 방문해 단말을 회수했으나, 회수 주소지를 자택뿐 아니라 직장까지 확대하고 단말 포장이 가능한 전용 박스를 제공했다. 여기에 편의점 택배사를 추가로 운영한 결과, 해지 단말 비대면 회수 건수는 월 평균 2024년 1만 9000여건에서 2025년 3만 6000여건, 올해는 4만 3000여건 수준으로 늘어났다. 가입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셀프 개통 서비스도 확대했다. 공유기, 셋톱박스, AI 스피커 등 셀프 개통이 가능한 단말을 늘리고, 공식 홈페이지에 따라할 수 있는 설치 콘텐츠와 안내 리플렛을 제공했다. 그 결과 셀프 개통 건수는 월 평균 3000여건 수준에서 2025년 1만 3000여건, 2026년에는 2만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조사 기준 택배 개통 서비스 추천 사유는 '홈매니저를 기다릴 필요 없는 빠른 설치', '방문 없는 비대면 진행' 등이 꼽혔다. 윤경인 LG유플러스 홈서비스고객만족담당은 “가입자가 시간을 내어 방문을 기다려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불편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홈 서비스 운영 방식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0 09:00홍지후 기자

AAVnerGene, 수확 단계서 약 1e16 GC/L 및 70% 초과 완전 캡시드 달성한 차세대 단일 플라스미드 AAV 생산 플랫폼 AAVone®2.1 발표

로크빌, 미국 메릴랜드주, 2026년 5월 10일 /PRNewswire/ -- 5월 8일 AAVnerGene Inc.가 AAV 벡터 생산성, 완전 캡시드(full-capsid) 수율, 제조 효율성 및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자사의 독점적인 AAVone® 단일 플라스미드 AAV 생산 시스템의 차세대 진화 모델 AAVone®2.1 출시를 발표했다. AAVone®2.1은 세포 배양액 1리터당 ~1x10^16 게놈 카피(genome copies, GC)와 수확 단계에서 70%를 초과하는 완전 캡시드를 달성했으며, 이는 빈 캡시드(empty capsid)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은 AAVone®1.0 및 기존 다중 플라스미드 AAV 생산 시스템 대비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플랫폼은 여러 AAV 혈청형 전반에서 성능을 입증했으며, HEK293 기반 세포주 및 기존 제조 워크플로와의 호환성도 보였다. 이러한 개선은 전체 벡터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플라스미드 요구량, 배양 용량, 정제 부담, 공정 단계, 공정 시간 및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AAV 생산의 핵심 제약을 해결함으로써 AAVone®2.1은 AAV 기반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의 임상 및 상업적 확장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AAVnerGene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왕치자오(Qizhao Wang) 박사는 "AAV 제조는 유전자 치료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기술적 및 경제적 과제 중 하나"라며 "지난 수십 년간 이 분야는 기존 다중 플라스미드 시스템 덕분에 지속되었지만, 생산성, 빈 캡시드 부담 및 정제 복잡성의 한계는 계속해서 개발과 상용화에 장벽을 만들고 있다. AAVone®2.1은 벡터 생산성과 완전 캡시드 비율을 개선하는 간소화된 단일 플라스미드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AAVnerGene의 최고경영자(CEO)인 위다오잔(Daozhan Yu) 박사는 "AAV 유전자 치료는 상용화 과제에 계속 직면해 있으며, 가장 중요한 제약 요인에는 제조 비용, 벡터 품질, 공정 확장성이 있다"면서 "AAVone®2.1은 AAV 제조를 더욱 간소화하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어 더 많은 AAV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이 임상 및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해지도록 지원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AAVnerGene의 파트너들은 해당 기술을 라이선스했으며, 이 플랫폼을 사용해 여러 AAV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목표는 제조 장벽을 극복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환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의 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지원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AAVnerGene Inc. 소개 AAVnerGene은 AAV 유전자 치료의 병목 현상, 즉 제조, 독성, 적격성 평가 및 전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메릴랜드 소재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플랫폼에는 AAVone®, AAV-Q(역가 및 rcAAV 분석 플랫폼), ATHENA(캡시드 엔지니어링 플랫폼)가 포함되며, 이러한 플랫폼은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서 생산성, 품질, 확장성, 효율성 및 안전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미디어 및 비즈니스 문의처:customer@aavnergene.comwww.aavnergene.com AAV2.1, achieving ~1e16GC/L and >70% Full Capsids at Harvest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75161/AAVnerGene_Inc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75162/AAVnerGene_achieving_Full_Capsids_at_Harvest.jpg?p=medium600

2026.05.10 05:10글로벌뉴스

이언주 의원, '2026 AI EXPO'서 피지컬AI협회와 정책 간담회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AI 엑스포(2026 AI EXPO)' 현장을 방문해 한국피지컬AI협회 공동관에 참여한 주요 기업 및 기관들과 차담회를 갖고, 국내 피지컬AI 산업의 정책 방향과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피지컬AI협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협회 회장사인 마음AI 유태준 대표를 비롯해 로보케어 문전일 대표, 한국인프라 김기영 대표, 크라우드데이터 이준호 대표, 더블유닷에이아이 김재홍 대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 측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이후 차담회에는 단국대학교 안순철 총장 측 최형준 부단장과 케어링 김태성 대표도 추가 참여, 산업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숙련공의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제도 필요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제조·건설·물류·돌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작업 경험과 판단 데이터를 로봇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이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원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한 숙련 인력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법·제도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현장에서 “대한민국이 AI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모델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 생태계를 선점해야 한다”며 “숙련 기술과 현장 경험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보호·활용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현장에서 로봇을 운영하고 학습시키며 데이터를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문 직무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청년들이 미래 산업의 핵심 직무로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피지컬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COEX 인근에 시민과 청년들이 직접 피지컬AI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존과 함께, 한국피지컬AI협회 산하 교육원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해당 공간은 단순 전시를 넘어 로봇 운영, 행동 데이터 학습,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인간-로봇 상호작용 등을 직접 경험하는 실습형 공간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한 향후 국내 제조·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다기종 로봇 파운드리(Multi-Robot Foundry) 생태계 구축 가능성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현대자동차 와 같은 국내 제조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로봇 플랫폼과 피지컬AI 기술을 통합·검증·운영할 수 있는 산업형 로봇 파운드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공유했다. 마음AI 연구소장이자 한국피지컬AI협회 피지컬AI 표준협의회 의장인 손병희 연구소장은 “피지컬AI 시대에는 단순히 AI 모델만 잘 만드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앞으로는 로봇이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며 축적하는 운영 데이터와 행동 데이터 자체가 국가 경쟁력이 된다. 대한민국도 이제는 텍스트 중심 AI를 넘어, 로봇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피지컬AI 표준과 데이터 체계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피지컬AI협회는 ETRI를 중심으로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협력해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피지컬AI 표준포럼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이번 국제표준포럼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 총괄책임기관으로 수행 중인 '피지컬AI 표준전문연구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해 피지컬AI 국제표준, 행동 데이터 체계, 로봇 책임 구조, 산업 실증 및 전문인재 양성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이 피지컬AI 국제표준과 산업 운영 체계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026.05.10 00:18방은주 기자

불확실성을 통해 확실성을 주도하다: 에이전틱 AI에 대한 이클릭테크의 엔지니어링 접근법

시안, 중국 2026년 5월 9일 /PRNewswire/ -- 생성형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기업 도입 단계로 이동하면서 업계의 초점은 모델 역량에서 운영 신뢰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제 과제는 단순히 더 똑똑한 AI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AI 시스템이 복잡한 실제 운영 환경 안에서 안전하고 일관되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 이클릭테크(eclicktech)는 최근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관련한 내부 엔지니어링 관행을 공유하며, 회사가 기업 규모의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컨텍스트 엔지니어링(context engineering),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계층형 보안 프레임워크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전 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클릭테크는 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및 기타 공급업체를 통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Cycor 플랫폼을 구축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인프라 유연성을 높이고,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종속 위험을 줄이며, 대규모 쿠버네티스(Kubernetes) 클러스터와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게 한다. 이클릭테크는 초기 에이전트 개발 과정에서 얻은 핵심 교훈 중 하나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만으로는 기업 도입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제한된 토큰 자원을 최적화하면서 적시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인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으로 전환했다. 회사의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는 활성 세션, 단기 메모리, 장기 시맨틱 스토리지, 지식 그래프, 운영 경험, 재사용 가능한 조직 역량을 포괄하는 6개 계층의 컨텍스트 관리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또한 사전 컨텍스트 주입을 지원해 민감한 조치가 실행되기 전에 관련 운영 이력과 위험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추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클릭테크는 계층형 토큰 거버넌스(layered token governance)와 점진적 도구 로딩 메커니즘을 도입해, 필요한 경우에만 도구와 정보를 동적으로 로딩하도록 했다. 회사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복잡한 운영 워크플로에서 도구 선택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토큰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보안은 아키텍처 전반에서 핵심 요건으로 유지된다. 이클릭테크의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는 AI 기반 자동화와 관련된 운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네임스페이스 격리(namespace isolation), 모의 실행 검증, 사람 승인 워크플로, 규칙 기반 검증, 롤백 메커니즘(rollback mechanisms)이 포함된다. 이클릭테크에 따르면 기업 AI 경쟁의 다음 단계는 모델 역량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신뢰성,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 컨텍스트 관리, 조직 지식 시스템에도 좌우될 것이다. 주: 본 기사에 언급된 특정 기술 정보는 이클릭테크의 내부 엔지니어링 관행에서 파생된 것으로, 업계 참고 목적으로만 제공된다.

2026.05.10 00:10글로벌뉴스

던킨·배스킨라빈스 모회사 인스파이어, 美 상장 추진

던킨과 배스킨라빈스 등을 보유한 미국 외식기업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미국 IPO를 위해 비공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공모가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약 20억 달러(약 2조 929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사모펀드 로아크캐피털이 2018년 설립한 외식 지주회사다. 던킨과 아비스, 지미존스, 배스킨라빈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 소닉 드라이브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110억 달러(약 16조 1095억원) 규모 거래를 통해 던킨을 인수하며 외형을 키웠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상장 가능성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앞서 로아크캐피털이 IPO 추진을 위해 주요 투자은행들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334억 달러(약 48조 9143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 약 60개 시장에서 2700여개 가맹사업자를 통해 3만3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IPO 시장에서는 소비 둔화 우려에도 소비재·외식 기업들의 상장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스톤이 투자한 샌드위치 체인 저지 마이크스 서브스도 비공개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IPO는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공동 주관한다. 바클레이즈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도 주관사단에 참여한다.

2026.05.09 16:51김민아 기자

노르웨이 숲속에서 발견된 황금 칼집…"신께 바친 제물"

노르웨이 남서부에서 한 남성이 산책 도중 약 1500년 전 땅에 묻힌 전사의 금제 칼집 장식을 우연히 발견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해당 유물이 기근과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던 시기 신에게 바쳐진 제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발견된 유물은 길이 약 6㎝, 무게 33g의 금제 칼집 장식이다. 6세기경 제작된 이 유물은 한때 정예 전사의 검을 장식했던 부속품으로 추정된다. 북유럽에서는 지금까지 유사한 사례가 단 17점만 발견될 정도로 희귀하다. 하콘 레이에르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학 고고학 박물관 연구원은 “이런 유물을 발견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칼집 장식이 상당히 마모된 상태인 것으로 보아 오랜 기간 실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검의 주인은 6세기 전반 이 지역을 지배하던 지도자였을 가능성이 크며, 충성스러운 전사 집단을 거느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당시 노르웨이 남부는 화산 폭발과 장기간 한파, 흑사병 유행 등으로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었다. 당시 권력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던 호브(Hove) 지역에서는 대규모 농장 단지와 다수의 금 유물이 발견됐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강력한 엘리트 계층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레이에르센은 “호브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화려한 물건을 신에게 바치며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과시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자인 시브 크리스토페르센 스타방에르대 고고학 박물관 명예교수는 이번 유물이 매우 정교한 장인의 솜씨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칼집 장식에는 리본 형태로 얽힌 동물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중앙에는 서로 마주 보는 두 마리 동물 형상이 묘사된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토페르센 교수는 “사람의 머리와 동물의 몸이 결합된 혼합 모티프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런 양식은 당시 북유럽 예술에서 자주 사용됐다”고 밝혔다. 특히 세 가닥의 금실로 세공된 장식은 당시 최고 수준의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요소로 꼽힌다. 그는 “당시 기준으로도 매우 웅장한 검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유물이 자연재해와 사회 혼란 속에서 보호를 기원하며 신에게 바쳐진 '희생물'이거나 의도적으로 파손한 뒤 매장한 의례용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서기 200~550년 사이 호브 일대에 강력한 권력 중심지가 존재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단서라고 평가했다.

2026.05.09 14: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터에 감기면 끝"…금속 사슬로 드론 잡는 요격기 등장

독일 연구진이 얇은 금속 사슬을 이용해 무인항공기(UAV)의 회전 로터를 얽히게 만들어 무력화하는 새로운 드론 요격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IT) 연구진이 개발한 이 드론 요격기는 남미 전통 무기인 '볼라(Bola)'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볼라는 줄이나 끈으로 연결된 물체를 던져 목표물의 다리나 몸을 얽히게 만드는 도구다.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은 가볍고 얇은 금속 사슬을 발사해 드론의 프로펠러와 기체를 감싸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슬이 회전 중인 로터에 감기면 프로펠러가 멈추고, 결국 드론은 추락하게 된다. 클라우스 마테크 KIT 응용재료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남미 목동들이 사용하는 볼라의 물리적 원리를 드론 방어 기술에 특화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드론은 군사 분야뿐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새로운 위협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항과 산업 시설, 주요 기반 시설 주변에서 불법 드론 비행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최근 몇 년간 민감 지역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반복적으로 목격됐다. 독일 연방형사경찰청(BKA)에 따르면 2025년 한 해에만 1000건 이상의 의심스러운 드론 관련 사건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기존 드론 방어 시스템보다 더 단순하고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드론 대응 시스템은 대체로 비용이 높고 구조가 복잡하며, 운용 환경에도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다. 시뮬레이션과 실사격 시험 진행 연구진은 요격기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실제 발사 시험을 병행했다. 연구팀은 두께 3~4㎜ 수준의 금속 사슬이 모형 드론과 충돌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로터에 감기는지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기하학적 구조와 마찰, 운동 역학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사슬이 비행 중인 드론의 회전 로터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얽힐 수 있는지를 계산했다. 매테크 박사는 “사슬 형태 발사체의 장점은 낙하 시 동일한 질량의 단단한 소형 발사체보다 주변 피해 위험이 낮다는 점”이라며 “독일 슈테르넨펠스 탄도학 센터에서 실시한 발사 시험을 통해 추가 검증도 진행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더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현장 시험을 확대해 시스템의 실전 운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향후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실제 배치 단계까지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5.09 13: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밤하늘 3배 밝아진다"…지구 덮은 군집 위성, 천문 관측 위협 [우주로 간다]

초고휘도 군집 위성이 밤하늘을 지금보다 최대 3배 더 밝게 만들어 천문 관측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지금도 수 천 개 인공위성이 지구 저궤도(LEO)를 돌며 거대한 군집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발사될 위성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위성들은 이미 천문학자들의 우주 관측에 상당한 방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우주 지속 가능성 전문가 조나단 맥도웰은 향후 10년 동안 약 170만 기의 위성이 추가 발사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천문학자들은 위성이 지상 약 550㎞ 고도의 저궤도에서 운용될 경우 겉보기 등급을 최소 7등급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겉보기 등급은 숫자가 낮을수록 더 밝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 저자인 올리비에 하이노는 “7등급은 육안으로 겨우 볼 수 있는 가장 희미한 위성 밝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위성은 지나치게 큰 크기와 높은 반사율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위성통신 업체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블루워커·블루버드 위성은 테니스 코트 수준의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리플렉트 오비탈은 밤에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도록 거대한 우주 거울을 사용하는 위성을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이들 위성이 천문 관측 과정에서 마치 가짜 별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문학용 카메라는 먼 우주 천체의 희미한 빛을 포착하기 위해 느린 셔터 속도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밝은 위성이 지나가면 사진 속에 긴 빛줄기 형태의 궤적이 남게 된다. 초고휘도 위성이 가장 심각…밝지 않은 위성도 관측 데이터 훼손 가능 연구진은 위성이 천체 관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구 대기에서 가시광선이 산란되는 방식을 컴퓨터 모델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지상 관측소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하이노는 초거대망원경의 분광기와 베라 C. 루빈 천문대의 '시공간 기록 탐사(LSST)' 카메라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는 2022년 개발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백만 개 위성의 위치·밝기·이동 경로를 시뮬레이션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7등급보다 어두운 6만 개 규모의 군집 위성들은 밤하늘 자연광에 미치는 영향이 약 0.1%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위성이 남기는 궤적은 LSST 카메라 시야의 6~15%를 포화 상태로 만들어 상당수 관측 데이터를 훼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형 광대역 위성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어 발사 예정인 243기의 블루버드 위성은 관측 이미지 곳곳에 밝은 얼룩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특히 리플렉트 오비탈 형태의 초고휘도 위성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델 분석 결과, 해당 유형의 위성 5만 기가 군집을 이룰 경우 밤하늘 밝기가 현재보다 최대 3배 증가할 수 있으며, LSST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사실상 과학적 가치를 잃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위성이 최소 7등급보다 더 어두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7등급보다 밝은 위성은 하늘에 10개 미만만 존재해야 한다”며 “밝은 위성 하나가 수천 개의 희미한 위성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국제천문연맹(IAU) 산하 '어둡고 조용한 하늘 지킴이 센터(IAU CPU)' 연구원 앤서니 말라마 역시 연구 결과에 동의했다. 그는 “밝은 위성은 소수만 존재하더라도 천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베라 C. 루빈 천문대 연구진이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발표했으며, 아직 동료 평가는 거치지 않은 상태다.

2026.05.09 11: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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