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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동환 포티투마루 "AI 해킹, 사이버 핵무기급 위기"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미토스 등 최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모델의 등장을 두고 기존 해킹 도구의 진화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급 '게임 체인저'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1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영상인터뷰에서 AI가 금융·공공·국방 분야에서 미공개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공격 시나리오까지 구성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부와 기업 모두 단기 대응책과 장기적인 보안 소버린 AI 전략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토스가 보여준 파괴적인 성능 수치에 주목했다. 이전 버전인 오퍼스 모델이 보안 공격 테스트에서 단 2번 성공했던 것과 달리 미토스는 동일 조건에서 181번의 성공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해당 모델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단순한 보안 자동화 도구 정도로 봤다"며 "하지만 관련 내용을 다시 확인한 뒤에는 대형 사고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가 위기를 느낀 이유는 기존 보안 솔루션이 특정 취약점을 개별적으로 탐지하는 데 초점이 맞춘 반면 최근 AI는 복수의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찾아내고 이를 조합해 우회·침투·공격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최근 AI 코딩 기술과 결합될 경우 보안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과거 숙련된 해커 집단이 필요했던 작업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단순히 보안 취약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취약점을 엮어 회피하고 침투하는 방식까지 제시하는 수준"이라며 "보안 공격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대표가 우려한 더 큰 문제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보안 전문가가 수십 년간 운영해 온 시스템에서 놓친 취약점을 단숨에 찾아낼 수 있는 만큼 모든 취약점이 노출되더라도 방어자는 이를 모르고 방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더불어 미국 빅테크 기업이나 정부 기관, 금융권은 이러한 최신 AI 모델을 제한적으로 먼저 제공받아 방어책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하지만 한국을 대다수 국가와 기업은 이러한 사전 대비 없이 AI가 찾아낸 취약점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해킹의 타깃이 국가 핵심 인프라를 향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계정 탈취나 랜섬웨어 수준을 넘어 금융권에 침투해 모든 계좌 잔액을 '0원'으로 리셋해버리는 등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전방위적이고 실시간적인 AI 공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모든 접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방어 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제시됐다. 김 대표는 "비용 대비 효과(ROI)를 따질 문제가 아니며, 당장 매출에 기여하지 않더라도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방이나 국정원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에서 해외 AI 모델을 그대로 쓰는 것은 위험하다"며, "장기적으로 우리만의 보안 점검 및 방어 체계를 갖춘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즉 '보안 소버린 AI'를 정부 차원에서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티투마루 역시 정부 지원을 받아 3년째 진행해 오던 AI 기반 보안 솔루션 R&D 접근법을 최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상황은 결코 마케팅적 과대포장이 아니며 실질적이고 시급한 위협"이라며 국내 생태계의 철저한 대비를 거듭 당부했다.

2026.05.13 14:55남혁우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에 AI 에이전트 심었다…'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공개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제미나이 기반 통합 인공지능(AI) 기능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탑재하며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AI 전환을 본격화한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I/O 2026'에서 안드로이드용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이번 여름 갤럭시 S26·픽셀 10을 시작으로 순차 도입되며 연말에 워치·자동차·스마트안경·노트북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대된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핵심은 앱 간 다단계 작업 자동화다. 음식 배달·차량 호출 등 자주 쓰는 앱에서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며, 메모 앱 장보기 목록을 배달 앱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담거나 여행 팸플릿 사진을 찍어 투어 상품을 검색하는 등 화면 맥락 기반 즉각 실행이 가능하다. 모든 제어 권한은 이용자에게 있으며 최종 확인도 이용자가 직접 한다. 다음 달 말부터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한 '제미나이 인 크롬'이 안드로이드 기기에 탑재된다. 웹 콘텐츠 탐색·요약·비교와 함께 진료 예약·주차 예약 등 일상 작업 자동 처리를 지원한다.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반 자동 완성 기능은 크롬을 비롯한 다양한 앱에서 복잡한 양식을 자동으로 채워주며, 연결 여부와 시점은 이용자가 설정에서 직접 결정한다. 음성 입력 기능 '램블러'는 자연스럽게 말한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만 골라 간결한 메시지로 구성해준다. 영어·힌디어 등 다국어 혼용 상황도 지원하며 음성 데이터는 실시간 전사에만 사용되고 별도 저장되지 않는다. '내 위젯 만들기' 기능은 자연어로 요청하면 맞춤형 위젯을 자동 생성한다. 고단백 식단 레시피 추천 위젯이나 사이클링용 날씨 위젯 등 원하는 정보만 담은 대시보드를 홈 화면에 추가할 수 있다. 디자인은 '머티리얼 3 익스프레시브'를 기반으로 업데이트됐다. 구글은 "단순한 반복 업무 처리부터 개인화된 인터페이스 구축까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이용자가 기기를 활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이 새로운 경험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3 14:54이나연 기자

[종합] AI 인프라가 키운 한국 클라우드…GPU·데이터센터에 '올인'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이 올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확대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 AI 인프라 투자와 공공·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 전략을 일제히 내놓으며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네이버·KT·NHN이 공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국내 CSP들은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비스형 GPU(GPUaaS)와 데이터센터 사업, 공공 AX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GPU 확보 사업까지 맞물리며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국내 CSP 시장이 단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을 넘어 GPU·데이터센터·보안·AX 플랫폼을 결합한 AI 인프라 경쟁 단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2조원 규모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이 시장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AX 올라탄 한국 클라우드, GPU·데이터센터로 승부수 국내 CSP들은 민간·공공 AI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올해 1분기 성장을 지속해왔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5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PUaaS 기반 AI 인프라 사업과 협업툴, 디지털 트윈 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GPUaaS 기반 B2B 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 데이터센터 상면 추가 임차와 자체 데이터센터 증축을 병행하며 GPU 클러스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GPU 사업과 공공 AX 시장 확대를 동시에 겨냥하며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슈퍼앱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상정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GPUaaS 기반 B2B 사업 확대와 글로벌 소버린 AI 프로젝트가 엔터프라이즈 부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AI·클라우드 중심 B2B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25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0.0% 감소했으나 공공사업 수주 확대와 지난해 개소한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률 증가가 실적을 방어했다는 평가다. 올해 취임 후 첫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등장한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겸 KT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중심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올해 예정된 다양한 대형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등 빠르게 성장하는 AX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KT클라우드는 가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액체 냉각 기반 수냉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5년 내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을 500메가와트(MW)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전년과 동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김 대표가 엔터프라이즈 부문을 겸직하고 있는 만큼 조직 간 연계를 통해 공공·금융·국방 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NHN클라우드는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1257억원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효과가 본격 반영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공공사업 매출 집중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 양평 데이터센터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엔비디아 GPU B200을 본격 가동했으며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는 B300 기반 인프라도 구축했다. 향후 공략할 시장으로는 국방 AX 분야를 꼽았다. 정우진 NHN 대표는 "현재 폭발적인 GPU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풀가동 중"이라며 "AI CSP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부문에서 축적한 입지와 결합해 앞으로 국방 AX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판 키운 정부 GPU 사업…AI 인프라 확충 총력전 이같은 CSP들의 전략·방향성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축 핵심인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약 1조 4000억원 규모 GPU 확보 사업에 이어 올해도 2조 805억원 규모 GPU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첨단 AI 반도체 확보를 넘어 대규모 클러스터링과 데이터센터 전력·냉각·운영 역량까지 요구되면서 AI 인프라 역량 경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삼성SDS·쿠팡·엘리스그룹 등이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GPU 구축 경험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 전략을 앞세워 올해 사업에도 나선 상태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사업 대신 지난해 수주 사업 완성도와 GPUaaS 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KT클라우드는 올해 처음으로 정부 GPU 사업에 도전하며 AI 인프라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GPU 확보는 데이터센터 구축·설계 역량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차세대 엔비디아 GPU 아키텍처 '베라 루빈' 등장과 함께 전력·냉각·하중 설계 역량까지 중요해지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도 빠르게 커진 상황이다. 효율적인 GPU 운용 기술력, 공공사업 수주, 자체 AI 서비스 운영까지 동시에 가능한 CSP가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각 사 대표들은 AI 인프라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김봉균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AX 플랫폼 전략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최수연 대표도 "AI 컴퓨팅 자산 확보와 GPU 활용 효율 개선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진 대표 역시 "양평 리전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 열리지만…정책 혼선에 촉각 국내 CSP의 사업 버팀목인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도 앞으로 성장을 가름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국가AI전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까지 약 1만 5000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재해복구(DR) 체계 재설계와 하이브리드 인프라 확대가 추진되면서 공공·국방 시장에서 CSP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체계 개편과 국가망보안체계(N2SF), 행정안전부 정보시스템 등급제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과기정통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보안검증 체계를 단일화해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세부 기준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CSP들은 공공·국방·금융 분야에서 데이터 등급 체계와 보안 기준 변화가 실제 사업 구조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응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정부 AI 인프라 정책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 CSP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다만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보안 인증 체계 개편, 해외 CSP의 공공 진출 등 변수도 커지고 있어 다양한 기술·사업 역량이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4:53한정호 기자

바이트펀게임즈, 유령 콘셉트 방치형 RPG '넋나간 삼국지' 정식 출시

바이트펀게임즈가 삼국지 영웅들을 유령 콘셉트로 재해석한 신작 방치형 RPG '넋나간 삼국지'를 정식 출시하며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바이트펀게임즈는 방치형 RPG '넋나간 삼국지'를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넋나간 삼국지'는 삼국지 세계관에 유령 콘셉트를 결합한 방치형 RPG다. 장비, 관우, 초선 등 삼국 영웅들이 귀신으로 되살아난 설정과 비주얼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각 캐릭터를 '유령 무장' 콘셉트로 재해석해 차별화했다. 여기에 방치형 RPG 특유의 간편한 성장 시스템과 스킬 연출, 조합 기반의 전략 요소가 더해져 캐주얼 및 수집형 RPG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사전예약에서는 모든 마일스톤 구간을 달성했다. 누적 목표 달성에 따라 게임 재화와 고급 소환권, S+ 영웅 견희 등 다양한 보상이 이용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라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바이트펀게임즈 관계자는 "넋나간 삼국지는 기존 삼국지 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분위기와 개성 강한 캐릭터성이 강점인 게임"이라며 "사전예약 단계부터 보여주신 높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05.13 14:36정진성 기자

중국 정부, 6G 통신 필드 테스트 시동...시험 주파수 승인

중국이 6G 통신 실증에 나섰다.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1단계 연구개발에 이어 시제품 검증과 기술 솔루션 테스트라는 2단계 절차에 접어든 것이다. 주파수 할당에 앞서 6G 후보 대역을 명확히 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6G 통신 개발을 위한 6GHz 대역의 시험용 주파수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일부 지역에서 차세대 무선 기술의 실증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시험용 주파수는 IMT-2030(6G) 추진그룹이 활용하게 된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주도하는 IMT-2030 추진그룹에는 현지 이동통신사, 장비업체, 학계가 참여하고 있다. 자국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와 ZTE를 비롯해 샤오미, 에릭슨, 노키아 등이 포함돼 있다. IMT-2030 추진그룹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정의한 6G 성능 목표와 활용 시나리오 기반에 따른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주로 장비 성능과 간섭 문제, 주파수 세기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실험실 수준 연구를 넘어 도시와 산업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광양 수석애널리스트는 “MIIT는 2023년 6.425~7.125GHz 대역을 IMT 서비스용으로 지정했지만, 아직 특정 통신사에 할당하지는 않았다”며 “이제 6GHz 대역이 중국 초기 6G 구축의 핵심 대역이 될 것이 거의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통신사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업체, 단말기 칩셋 부품 제조사, 시험 장비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 전체 산업 생태계가 다가올 6G 시대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 일부 국가와 미주 지역 등 다른 지역에서도 6GHz 대역이 6G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G 통신 개발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보인다. 광양 애널리스트는 “6G의 상업적 전망에 대해 광범위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며 “현재의 6G 개발은 실제 시장 수요보다는 국제 첨단기술 경쟁이라는 서사에 의해 더 크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와 무선접속망 융합 역시 또 다른 불확실성”이라며 “업계에서는 AI를 RAN에 통합하는 것이 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첨단 반도체 공급은 중국 주요 장비업체와 통신사들에게 여전히 제약 요소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상황에서 조기 6G 시험은 과거 5G 시험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며 “시스템 기능과 칩 성능 간 균형점을 찾고 잠재적 활용 사례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5.13 14:32박수형 기자

저준위 방폐물 12.5만 드럼 처분 가능한 경주 방폐장 2단계 처분시설 가동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2만5000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13일 경북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에서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표층처분시설은 사용후 핵연료인 고준위 방폐물이 아닌 방사능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갑·방호복 등 저준위 이하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하기 위한 시설이다. 경주 표층처분시설은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총사업비 3141억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이 시설은 지난해 말 건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저준위 이하 방사성폐기물 총 12만5000 드럼(200L 기준)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2단계 처분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중준위 이하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1단계 동굴처분시설과 함께 중준위와 저준위를 구분해 총 22만5000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2단계 처분시설은 5중 차단 방식 다중방벽 구조로 시공돼 약 7.0 규모 지진에도 견디는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건설됐다. 이번 2단계 처분시설 준공으로 최근 확정된 '제3차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처분시설 계획 규모(1~3단계) 전체 38만5000 드럼 가운데 22만5000천 드럼의 처분능력을 확보했다. 기후부는 2031년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부지 내에 준공 예정인 3단계 처분시설(16만 드럼)을 완공, 극저준위 방폐물 처리시설도 확보해 방사성폐기물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현재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무 중 하나”라며 “우리 기술로 건설한 2단계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2단계 처분시설 건설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2026.05.13 14:22주문정 기자

문체부, 5월 13일부터 '지역인문실천 프로젝트' 접수…개소당 최대 2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가 지역 사회 문제를 인문적 실천 활동으로 해결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026 지역인문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할 전국 10개 기관을 13일부터 6월 5일까지 공모하고, 선정 기관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개소당 1억2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 현안을 인문적 실천 활동으로 해결하고 인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광역 단위 활동이 가능한 민간단체와 기관이다. 문체부는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운영단체에는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인문 강좌와 달리, 지역 주민과 인문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선정 단체는 문화재단, 대학, 민간연구소, 인문활동가,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 인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운영단체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지역 사회가 직면한 핵심 현안을 인문적 관점에서 정의하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설계형 실천적 지역 인문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한다. 지역 현안 발굴부터 인문적 성찰과 공론, 실행 모델 기획, 운영,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을 지역 협력 체계가 자율적으로 설계한다. '세대 교류 프로젝트'도 필수 사업으로 운영된다. 지역 청년이 기록자가 되어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으로,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 5만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인문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 신청은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나라도움에서 접수한다. 공모 사업설명회는 5월 20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6월 중 발표된다. 공고문은 13일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인문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인문 활동의 수혜자를 넘어 지역 변화를 유도하는 주체로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실천적 인문의 가치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5.13 13:54김한준 기자

루미다·스튜디오메타케이, 피지컬 AI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 체결

루미다와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콘텐츠와 피지컬 AI 융합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루미다(대표 박마리)와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피지컬 AI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영상 콘텐츠 및 버추얼 휴먼 분야에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고 관련 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영상 콘텐츠 및 AI 애니메이션 공동 기획·제작·사업화 ▲AI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IP, 브랜드 콘텐츠 개발 ▲생성형 AI 영상과 피지컬 AI·키네틱 미디어 결합 융합형 콘텐츠 개발 ▲국책과제 및 공공 실증사업 공동 기획·수행 등에서 협력한다. 루미다는 피지컬 AI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및 공간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공식 아트스폰서로 참여해 차세대 미니큐브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아티스트 및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IP 스튜디오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DIPS' AI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루미다와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AI 기반 콘텐츠를 선보이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콘텐츠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기술과 창작 역량이 결합된 사례로 향후 다양한 사업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6.05.13 13:50정진성 기자

구글 'AI 노트북' 나온다…"안드로이드와 완전 통합"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을 앞두고 개최한 안드로이드 전용 행사 '안드로이드 쇼: I/O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과 새로운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략을 공개했다. 엔가젯과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행사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구글북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새로운 AI 중심 노트북 라인업 '구글북'이다. 다음 달 크롬북 출시 15주년을 맞는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 구글 플레이 앱 생태계,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OS), 제미나이 AI를 통합한 형태의 신형 노트북 플랫폼을 선보였다. 구글은 “구글북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완벽하게 연동될 것”이라며, 파일 탐색기를 통해 스마트폰 내부 파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예로 들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오랫동안 추진해온 크롬OS와 안드로이드 통합 전략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북 첫 제품군은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오는 9~11월로 예상되며, 기기 내 AI 기능 구현을 위해 고성능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구글은 또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크롬OS 기반 기기 전반에 에이전트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기능 중 하나는 '매직 포인터'다. 사용자가 마우스 커서를 흔들면 AI가 현재 화면 상황을 분석해 가장 적절한 작업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 속 날짜 부분 위에서 커서를 움직이면 일정 등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메모 앱의 장보기 목록을 기반으로 배달 앱 장바구니를 자동 생성하는 등 여러 앱을 넘나들며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 위젯 기능도 강화돼 구글북과 웨어 OS에서도 맞춤형 위젯 제작이 가능해진다. 사용자는 '내 위젯 만들기' 기능을 통해 AI 안내에 따라 원하는 위젯을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은 이용자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의 기능과 데이터 접근 범위를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정 기능 비활성화는 물론, AI와 앱 간 공유되는 데이터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안드로이드 OS뿐 아니라 웨어 OS,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된다. 우선 최신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구글 픽셀폰부터 올 여름 배포가 시작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17 업데이트 차세대 OS 안드로이드17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됐다. 가장 큰 변화는 3D 이모티콘 '노토(Noto) 3D' 도입이다. 해당 이모티콘은 올해 말 픽셀폰에 우선 적용된 뒤 향후 안드로이드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운 음성-텍스트 변환 기능 '램블러'도 공개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말을 AI가 자동으로 정리해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변환해준다. 말더듬이나 추임새를 제거하고 핵심만 추려 메시지를 완성하며, 대화 중 언어를 바꿔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사용자의 음성이 저장되지 않고 텍스트 변환 용도로만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스크린 리액션' 기능은 별도 그린스크린이나 앱 전환 없이 사용자의 얼굴과 화면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픽셀 기기에 우선 적용된다. 디지털 웰빙 기능 '포즈 포인트'도 새롭게 추가된다. 사용자가 집중을 방해하는 앱을 실행하려 할 경우 10초간 멈춤 시간을 제공하고, 심호흡이나 타이머 설정, 대체 앱 추천 등을 통해 사용 목적을 다시 생각하도록 돕는다. 한편 구글은 애플과 협력해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사진, 메시지, 앱, 연락처, e심까지 무선 전송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픽셀폰과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지원된다. 또 올해 말에는 오포, 원플러스, 비보, 샤오미, 아너 등 주요 안드로이드 제조사의 기기에서 구글 퀵쉐어 기능이 애플 에어드롭과 호환될 예정이다. QR코드를 활용한 iOS 기기 간 클라우드 공유 기능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 기반으로 새롭게 개편된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용 인스타그램 편집 기능, 보안 업데이트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함께 공개했다.

2026.05.13 13: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디캠프-JR동일본, 국내 스타트업 일본 진출 돕는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일본 최대 철도·도시개발 기업인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 일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디캠프는 JR동일본과 협력해 지난 12일 일본 도쿄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내 스타트업 허브 'LiSH(Link Scholars' Hub)'에서 '스타트업 OI 도쿄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을 운영,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현지 도시 환경에 적용하는 실증(PoC) 기회를 마련했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는 '사람·자연·기술을 연결해, 세계에서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도시'를 콘셉트로 JR동일본이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교통, 상업, 주거, 문화 기능이 결합된 차세대 도시형 혁신 거점으로, 스타트업이 최첨단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특히, 비즈니스 협력의 거점인 LiSH는 환경·식품·헬스케어 등 환경·생명과학 분야 중심으로 연구자·스타트업·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공유형 연구 공간이자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다. 기술과 연구를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 간 협업과 실증 및 사업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환경, 모빌리티, 헬스케어, 지역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발굴한다. 참여 기업은 ▲지능형 분산 에너지 기술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에바'(대표 이훈) ▲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 기업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 ▲AI기반 치매 진단 전문기업 '세븐포인트원'(대표 이현준)이 이름을 올렸다. 또 ▲차세대 융합 필터 소재 기업 뉴라이즌(대표 이승욱)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기업 '휴젝트'(대표 성모세)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대표 길영준) ▲AI 공간 안전 솔루션 기업 '유니유니'(대표 한수연)가 함께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서 디캠프와 JR동일본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캠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JR동일본과의 협업 기회를 연계한다. JR동일본은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실제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일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13 13:39백봉삼 기자

대만의 연구 우수성, 에디슨 상에서 16개 수상으로 빛나

타이베이, 2026년 5월 13일 /PRNewswire/ -- 대만 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가 5월 12일,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널리 여겨지는 2026년 에디슨 상(Edison Awards)에서 대만의 성과를 발표하며, 이 나라에 또 다른 기념비적인 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올해 총 16개의 상을 받아 델(Dell), 메드트로닉(Medtronic), 다우(Dow)를 포함한 다른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The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announced that Taiwan received 16 awards at the 2026 Edison Awards, marking another milestone for the country at the global stage widely known as “the Oscars of Innovation.” 경제부 산하 연구 기관들은 금상 3개, 은상 6개, 동상 3개를 차지했다. 수상자에는 공업기술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 금속공업연구발전센터(Metal Industries Research & Development Centre, MIRDC), 대만섬유개발연구원(Taiwan Textile Research Institute, TTRI)이 포함됐다. 수상 기술들은 미즈노(Mizuno)와 상텍 랩(Sangtech Lab) 같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용화돼 산업 변혁 가속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ITRI는 금상 3개와 은상 2개를 획득했다. TTRI와 공동 개발한 리가믹스™(LigamiX™)는 생체 적합성 부족, 염증 및 거부 위험,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료 열화 등 기존 인공 인대의 오랜 한계를 해결한 공로로 금상을 받았다. 폴리머-바이오세라믹 복합 섬유와 다공성 바이오닉 직물 구조를 결합한 이 기술은 상용 제품 대비 최대 3배의 강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뼈 재생과 조직 부착을 촉진한다. 전통 직물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ITRI는 미화 1달러 미만의 가치였던 직물 소재를 미화 2500달러의 단가를 받는 인공 인대로 변환했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예후 모니터링 시스템(Prognosis Monitoring System, PMS)은 제품 손실과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생산 라인 고장의 비용적 위험을 해결한다. AI를 사용해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 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함으로써 PMS는 예상치 못한 셧다운을 크게 줄인다. 반도체 제조 중 한 사례에서 이 시스템은 미화 500만 달러의 손실을 방지했다. 이 기술은 이후 공작 기계, 에너지, 석유화학을 포함한 산업으로 확장됐다. 금상을 받은 지속 가능한 포장재 재활용(Sustainable Pavement Material Recycling) 기술은 재생 아스팔트 포장재(Reclaimed Asphalt Pavement, RAP)의 오랜 폐기 부담을 해결하는 최초의 아스팔트-골재 분리 공정을 도입한다. 독자적인 생물학적 제제와 수성 가열 공정을 사용해 이 기술은 RAP의 100%를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로 변환하며, 재활용 소재 톤당 약 미화 50달러의 가치를 창출한다. 대규모 적용 시, 이 기술은 대만이 연간 약 485만 톤의 채석을 줄이고 연간 27만 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MIRDC는 은상 2개와 동상 2개를 차지했다. 은상을 받은 써모마인드™ 스마트 에너지 효율 연소 시스템(ThermoMind™ Smart Energy-efficiency Combustion System)은 상당한 열 손실과 수동 조정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전통적인 용광로의 오랜 비효율성을 해결한다.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용 용광로 애플리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써모마인드™는 실시간 연소 조정과 폐열 회수를 제공해 산업계가 현재까지 11만 메트릭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은상을 받은 매직ABC(MagicABC)는 중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치료사의 부족과 단방향 훈련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한다. AI 기반 언어 병리 에이전트(Speech-Language Pathology Agent, SLP-Agent)와 대화형 수업 계획을 통해 매직ABC는 언어 지연이 있는 아동들이 언어 표현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이미 가오슝 의과대학 부속병원(Kaohsiung Medical University Hospital)과 가오슝 시립 연합병원(Kaohsiung Municipal United Hospital) 등 10개 이상의 의료 및 교육 기관에서 채택됐다. TTRI는 은상 2개와 동상 1개를 획득했다. 은상을 받은 어 슬라이스 오브 러닝 슈(A Slice of Running Shoe)는 정밀 멜트블로운 자동화를 통합해 기존의 8단계 공정을 단 2단계로 줄임으로써 전통적인 신발 조립을 혁신한다. 이러한 효율성의 도약으로 신발 갑피를 6분 만에 완성할 수 있으며, 단일 소재 구조로 초경량이면서 완전히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통해 순환경제의 핵심 목표를 달성한다. 또 다른 은상을 받은 셀넷™ 백혈구 감소 필터(CellNet™ Leukocyte Reduction Filter)는 생텍 랩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혈액 제품에서 백혈구를 제거해 수혈 안전성을 향상한다. 제조 공정은 기존 용매와 과도한 물 사용을 초임계 이산화탄소 유체 기술로 대체해 완전히 용매가 없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에서 의료기기의 더 깨끗하고 저탄소 생산을 구현한다.

2026.05.13 13:10글로벌뉴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우수상품 개발 착수...전통문화 사업 확대

전통문화 상품을 단순 기념품이 아니라 지적재산(IP) 기반 상품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전통문화 기반 IP 확보와 우수상품 개발을 위한 용역 절차에 들어가면서, 박물관 문화상품의 무게중심도 전시 연계형 굿즈에서 독자적인 상품성과 확장성을 갖춘 IP 사업으로 옮겨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입찰정보에 따르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13일 '전통문화 기반 IP 확보 및 우수상품 개발 용역' 사업 개찰을 안내했다. 개찰은 사업 입찰서(제안서)를 개봉해 결과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약 16억5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박물관 문화상품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그동안 박물관 상품은 전시 관람 이후 구매하는 기념품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소장품과 전통문양, 역사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이 별도 소비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상품 개발도 단순 이미지 활용을 넘어 전통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IP로 정리하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옮겨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이번 용역명에 'IP 확보'와 '우수상품 개발'을 함께 내건 점도 이 같은 변화와 맞닿아 있다. 전통문화 소재를 활용한 상품 개발은 디자인 완성도뿐 아니라 권리 구조, 제작 방식, 유통 채널, 반복 구매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야 하는 영역이다. 전시나 특정 소장품에 기대는 일회성 상품을 넘어, 전통문화 요소 자체를 브랜드와 상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는 셈이다. 특히 박물관 상품은 공공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요구받는 분야다. 전통문화의 품격과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소비자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기념품 성격에 머물면 확장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상품성만 앞세우면 공공 문화기관이 다루는 전통문화 자원의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자원을 보존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현재 소비자와 만나는 생활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박물관 소장품과 전통문화 요소는 이미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춘 원천 자산인 만큼, 이를 현대적 디자인과 상품 기획으로 풀어낼 경우 공공 문화기관이 보유한 콘텐츠의 활용 폭도 넓어질 수 있다. 문체부 산하 문화기관들의 사업 흐름을 보면 문화 자원을 단순 보존·전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산업적 활용과 유통 구조로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박물관 문화상품 역시 이 흐름 안에서 보면 전시 부대사업이 아니라 전통문화 IP를 발굴하고 소비 접점을 넓히는 사업으로 재정의될 여지가 있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통문화 기반 상품 개발은 공공 문화자산을 현재 소비자와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이다. 다만 굿즈 사업의 성과는 상품 개발 이후 유통과 소비자 반응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통문화 기반 상품이 일회성 굿즈 소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품군으로 자리 잡으려면 디자인 경쟁력, 가격 접근성, 생산 품질, 판매 채널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 기획 단계부터 이런 점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면 파급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3 12:29김한준 기자

[AI는 지금] 레드햇, VM웨어 텃밭 넘본다…AI 운영 플랫폼 승부수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의 관심이 모델 성능에서 운영 비용, 보안, 데이터 통제, 감사 체계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레드햇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진행되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AI 운영 플랫폼, 소버린 클라우드, 엔비디아 협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선 특정 모델이나 단일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이 여러 모델과 인프라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앞세웠다. 이 자리에서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시스템 복잡성 증가, 규제 확대, 투자 성과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면서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개방형 기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힉스 CEO는 "AI 시대 해답은 하나의 클라우드와 벤더, 단일 모델이 아닐 것"이라며 "해답은 폭넓은 생태계가 뒷받침하는 올바른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이 이번 행사에서 겨냥한 시장은 기업 AI 운영 플랫폼이다. AI 도입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은 모델 선택뿐 아니라 실행 위치, 접근 권한, 데이터 사용 내역, 비용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3.4'에 서비스형 모델(MaaS), 에이전트 운영(AgentOps), 분산 추론, 평가·보안 기능을 묶었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에서 모델과 에이전트를 통제하는 운영 계층을 강화했다. 이는 AI 애플리케이션보다 실행·관리 기반을 장악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버린 AI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레드햇은 데이터, 모델, 인프라 운영권을 기업과 국가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보고 오픈시프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레드햇 AI를 고도화했다. 이를 토대로 레드햇은 금융, 공공, 국방, 의료, 통신 등 민감 산업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반출, 감사, 내부망, 규제 대응 문제로 외부 클라우드와 모델 서비스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레드햇은 특정 클라우드나 단일 모델에 묶이지 않는 프라이빗 AI 운영 체계를 앞세워 이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더불어 레드햇은 이번에 엔비디아와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고도화해 에이전트 실행 환경의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샌드박스형 런타임, 기밀 컨테이너,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작업과 접근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레드햇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서도 모델 접근, 에이전트 추적, 정책 관리는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계층에 두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자체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통제권을 넓히는 상황에서 이를 자사 플랫폼으로 수용하려는 레드햇과의 협력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경쟁 구도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레드햇은 AI 운영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기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레드햇이 앞세운 메탈-투-에이전트 전략은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쿠버네티스, 모델 서빙, 자율 에이전트 운영까지 인프라 전 계층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관리하는 구조다. 레드햇이 기업 데이터센터의 AI 운영 계층을 강화할 경우 가상화 중심으로 기업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온 VM웨어와의 경쟁하는 영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 라이선스와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최근 들어 대안을 검토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I 인프라 전환 시점과 맞물려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 플랫폼을 찾는 수요가 늘면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AI가 선택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등 데이터 플랫폼 업체와도 일부 영역이 겹칠 수 있다. 두 회사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평가, 배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레드햇이 평가, 프롬프트 관리, 에이전트 가시성 기능을 인프라 계층에 통합하면서 기업 AI 운영 환경을 어느 플랫폼에서 관리할지를 둘러싼 경쟁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SAP, 워크데이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 업체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업무 에이전트를 앞세워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AI 활용을 넓히고 있다. 레드햇은 이들과 달리 에이전트를 실행·관리하는 인프라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업 AI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운영 플랫폼 계층 간 역할 경쟁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클라우드 사업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레드햇이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통합 포트폴리오로 제시하면서 국내 기업용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단순 구축보다 운영·보안·감사·비용 통제 역량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단 점에서다. 또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GPU·모델 AP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는 차별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레드햇은 이번 서밋을 통해 AI 모델 경쟁에 직접 뛰어들기보다 기업이 AI를 실행하고 통제하는 기반을 장악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로 기업 인프라 표준을 넓혀온 경험을 AI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CTO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AI를 기업의 실험 단계에서 산업적 엔진으로 옮기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주권성과 일관성을 갖춘 기반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자신 있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통제력과 오픈소스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12:14장유미 기자

엔트로픽만 대리인 지정..."해외 AI 기업 법적책임 강화해야"

오픈AI와 구글과 같은 해외 AI 기업에 대한 국내 법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13일 해외 AI 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지정과 관리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AI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AI 챗봇, 생성형 AI, 추천 알고리즘, 자동화 의사결정 시스템 등 AI 서비스는 이미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나 위법행위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외 본사에 대한 국내 법 짛행과 후속 조치 이행을 담보하기 어렵다. 국내 AI 기업은 법 위반 시 자료 제출, 시정 요구, 제재 등 국내 법령에 따른 책임을 지는 만면 해외 AI 기업은 국내 책임 주체가 불분명할 경우 정부의 자료 제출 요구나 후속 조치 이행을 담보하기 어려워 국내 기업만 규제 부담을 지는 역차별 우려도 나온다. 현행 AI 기본법은 국내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AI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년도 매출액 1조 원 이상, AI 서비스 부문 매출액 100 억 원 이상, 일평균 국내 이용자 수 100 만 명 이상인 경우 등이다. AI 서비스 관련 사고로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경우에도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현행 제도는 대리인 변경 시 신고 의무가 명확하지 않고 정부와의 상시 연락 유지 기준도 미흡하다. 특히 해외 AI 사업자가 국내 법인을 두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하는 근거가 부족해 사업 운영 실태를 알지 못하는 형식적 대리인이 지정될 가능성도 있다. 조인철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국내대리인을 신고한 해외 AI 기업은 앤트로픽 한 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국내대리인 제도를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해외 AI 기업의 국내 책임을 확보하는 실질적 장치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국내대리인 변경 시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변경신고 의무화 ▲해외 AI 사업자가 국내 법인을 설립한 경우 해당 법인을 국내대리인 우선 지정 ▲국내대리인의 성명, 주소, 연락처, 담당자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 등에 공개하고 과기정통부에 통보 등이다. 또 ▲국내대리인이 과기정통부와 상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관련 의무 위반 시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인철 의원은 “AI 서비스는 이미 국경을 넘어 국민 일상과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책임 체계는 여전히 해외 본사의 선의에 기대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본법상 국내대리인 지정 대상이 규정돼 있음에도 실제 신고 기업이 엔트로픽 단 한 곳에 그친 것은 제도의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국내대리인은 단순한 우편함이나 연락창구가 아니라 국내 이용자 보호와 정부 대응을 위한 실질적 책임창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13 12:02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로 내부 행정 업무 혁신 '속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지능형 업무환경을 조성해 내부 행정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AI 기반 특화행정서비스 구축 사업인 '인공지능(AI)-넥스트(NEXT)'를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까지 기반 구축 및 시범 서비스 적용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선 부처 내에 분산된 문서·데이터를 통합·자산화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AI 정확성과 데이터 검색·활용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무선국 허가검사·전자파 인증·예산 및 국회자료·기사스크랩 분석 등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우선 개발·서비스할 계획이다. 생성·추론 등 기본적인 기능은 범정부 AI 공통 기반(플랫폼)에 마련돼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기존 자원을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된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협업도구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자료 검색·공유, 공동 편집·작성, 내부 소통·보고 업무에도 활용하고 있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AI와 과학기술 총괄부처로서 선도적으로 AI를 도입·적용해 지능형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다른 부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2:00이나연 기자

정부, '전기차 보조금' 당락 기준 확 낮췄다…대부분 통과 전망

정부가 전기차 사업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를 가르는 평가 기준을 하향 조정하면서, 사업자 대부분이 이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기준'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초안을 두고 국회 및 자동차 업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준을 개선했다. 평균 이상이면 통과…제도 첫 시행 따른 업계 반발 고려 확정된 평가기준은 총점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기술개발 역량 ▲공급망 기여도 ▲환경정책 대응 ▲사후관리·지속성 ▲안전 관리의 5개 분야 13개 세부 평가항목에 따라 업체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검증한다. 정부는 이번 기준을 토대로 사업자들을 평가한다. 60점 이상 획득한 사업자는 차기 평가 시기까지 보조금 등 국내 전기차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기존 80점보다 기준 점수를 낮췄다. 초안에 따르면 업계 평균 점수가 65점으로 사업자 다수가 탈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확정안 기준으로는 평균 점수가 60점을 기록, 다수 사업자가 기준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판규 기후에너지환경부 탈탄소녹색수송혁신과장은 "기술력을 갖춘 갖춘 신규 업체도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통과 기준이 100점 만점에 80점으로 설계됐으나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기준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어 기준을 80점에서 60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감점사항 중 법령 위반 사실 조사와 내사, 수사, 고발 진행 관련 5점 감점 항목은 삭제됐다. 업계에선 조사 중인 상황으로도 감점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반면 정부 시정 또는 조치 요구 미이행 2회 이상일 시 감점 수준은 기존 5점에서 10점으로 늘어났다. 박판규 과장은 "이전에는 20점까지 가점 항목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반복 가점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삭제했다"며 "국내 전기차 보급 사업에 꼭 필요한 요소인지를 검토해 평가 항목을 간소화했다"고 첨언했다. 수입차 사업 여건 반영…K배터리도 공급망 기여 인정 기후부는 정성 평가가 40점이었던 초안 대비 정량 평가 항목을 최대한 줄여 주관적 영향을 줄이고, 수입차 업계가 불리함을 호소하는 일부 지적들을 확정안에 반영했다. 기술개발 역량은 총 10점으로, ▲연구개발투자 현황과 ▲연구개발인프라 현황에 각 5점씩을 배정해 평가한다. 연구개발투자 현황 평가 방식은 변동이 없다. 초안에 있던 특허 보유·출원 현황 항목이 연구개발인프라 현황으로 대체됐다. 수입차 업계가 불리함을 호소하던 부분이다. 본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지사로서는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연구개발인프라 현황은 연구소와 필수 시험설비 보유 여부를 따져 차등 평가한다. 국내 법인뿐만 아니라 해외 본사 실적도 인정키로 했다. 공급망 기여도에는 총 40점이 배정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생산 및 공급 역량 ▲부품산업 전환 기여 ▲지역 공급망 안정성 기여 ▲고용 창출 효과 등에 각 10점씩 배정됐다. 생산 및 공급 역량은 국내 전기차 양산라인을 운영 중일 경우 최대 10점을 받는다. 부품산업 전환 기여 항목의 경우 국내 부품업체와 공동 연구개발 투자 규모와 프로젝트 수, 부품 적용 건수를 따진다. 지역 공급망 안정성 기여 항목은 전기차 부품의 국내 조달 비중이 60% 이상일 경우 10점을 받는다. 배터리는 국내 기업 제품일 경우 해외 공장 생산 제품이더라도 국내 조달 실적으로 인정한다. 고용 창출 효과는 국내 사업장 300인 이상 고용 시 10점을 받는다. 환경정책 대응은 ▲기후위기 대응에 10점 ▲자원순환 역량에 5점이 배정됐다. 전기차 제조 시 탄소 배출량과, 저탄소 소재나 재생 소재 등 적용 현황, 배터리 재활용과 회수 등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다. 사후관리 지속성은 총 20점으로, ▲정비망(A/S센터) 구축 현황에 6점 ▲사후책임 지속성에 6점 ▲전기차 보급사업 지속성에 8점을 배정했다. A/S센터 구축 현황의 경우 초안에선 직영 기준으로만 만점을 받을 수 있게 한 반면, 확정안에선 협력 센터 규모에 따라서도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됐다. 수입차 업계가 개정을 요청한 부분이다. 사후책임 지속성은 보험 가입이나 부품 공급 기간, 전담 조직 운영 등을 따진다. 전기차 보급사업 지속성 항목은 사업 수행 기간에 따라 차등 평가한다. 안전관리역량은 총 15점으로, ▲전기차 화재 안전 대응 역량에 8점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에 7점이 배정됐다. 화재 시 대응 규정과 절차,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 등을 따져 평가한다.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평가기준 확정을 통해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전기차 보조금이 국내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품질과 안전이 담보된 전기차가 보급되도록 해 궁극적으로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3 12:00김윤희 기자

iM금융그룹, '에이전틱 코딩 경진대회' 성황리 마무리

iM금융그룹은 iM뱅크 제2본점에서 'iM 에이전틱 코딩 경진대회 2026' 본선 해커톤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문화 조성과 생성형 AI를 통한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사내 공모전이다. 그룹 계열사에서 총 96개팀, 177명 임직원이 참가했다. 제출 프로젝트는 127개로, 올해 입행한 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나이와 직급 상관없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실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시연하며 현장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가 코딩을 해주는 '에이전틱 코딩'을 활용해 내부 업무 개선과 대고객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특히 코딩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과반이 디지털 또는 IT와 관련 없는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현업 업무 수행 중 불편했던 경험, 개선하고 싶은 기능 등을 직접 개발하며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제고했다. 또한 실제 영업현장에서 고객과 영업점 직원의 고충 사항을 에이전틱 코딩으로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회 1위 수상자는 신명식 iM뱅크 마케팅기획부 부부장으로, AI 에이전트 도구로 'iM 정책자금 매칭 추천 서비스'를 완성했다. 영업점 직원과 소상공인이 복잡한 정책자금 정보를 직접 찾아 헤매지 않도록 AI가 개인 맞춤형 최적 상품을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2위는 금언덕 팀(김애리·노종훈·최승준)이 차지했다. 업무 지식을 AI가 자동으로 정리·요약해주는 'iM 메모리 서비스'로 데이터 활용과 업무 지식 관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3위는 iM트로이카 팀(윤성민·박민우·김대용)으로, 다중 AI 에이전트 협업 토론 기반의 여신 심사 품질 향상 및 심사역 생산성을 지원하는 'iM CRA 시스템'을 구현했다.

2026.05.13 11:34홍하나 기자

보이스파크, 영호남 친선대회 성료..."전남 디지털 전환 본격화"

보이스캐디 계열사인 픽셀소프트웨어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전남 지역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그 첫 현장은 지난 11일 목포 부주산국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4회 영호남 전남·광주·경북협회 임원친선 파크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남 지역에서 파크골프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픽셀소프트웨어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 및 공정·투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크골프 통합운영 예약시스템 '보이스파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대회는 이런 협력의 첫 현장 적용 사례다. 회사는 보이스파크를 활용한 대회 운영을 통해 전남 지역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의 가능성을 실제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제4회 영호남 전남·광주·경북협회 임원친선 파크골프대회는 보이스파크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운영 지원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를 넘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전남 지역에서 파크골프 대회 운영의 디지털 전환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로 평가된다. 보이스파크는 대회 접수, 예약, 결제, 회원관리, 스마트 스코어링(채점), 운영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파크골프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시니어 이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적용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였으며, 향후 이용자들은 온라인으로 대회 참가 신청부터 예약과 결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채점 이력 관리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의 수기 접수와 현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시니어 친화형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데에는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산업복지학과의 전문적인 대회 운영 지원도 힘을 보탰다. 목포과학대학교는 파크골프 정규 교과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 총장배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내 파크골프 운영 역량을 축적해온 기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원활한 현장 진행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기여했다. 박경래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수만 명의 도내 회원들이 겪어온 선착순 예약의 불편과 갈등을 혁신 플랫폼으로 해소하게 되어 뜻깊다”며 “보다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선진 파크골프 문화를 전남에서 가장 먼저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보이스파크가 전남의 우수한 파크골프 인프라와 만나 현장에서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약, 접수, 결제, 채점 이력 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운영 표준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픽셀소프트웨어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남 지역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인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앞으로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와 함께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예약 환경, 체계적인 대회 운영, 데이터 기반 회원 서비스를 아우르는 새로운 파크골프 운영 표준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5.13 11:18백봉삼 기자

와콤, 디지털 아티스트를 위한 360도 회전 기능 탑재

차세대 펜 '와콤 아트펜 2' 공개 와콤의 최신 회전 감지 기술로 전통적인 창작 도구의 질감을 디지털로 구현 창작 전문 아티스트에게 표현의 자유를 선사 도쿄, 2026년 5월 13일 /PRNewswire/ -- 세계적인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표현력 넘치고 정밀한 제어를 원하는 디지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회전 감지 펜, 와콤 아트 펜 2 (Wacom Art Pen 2)를 공개했다. Wacom Unveils Wacom Art Pen 2: Next-Generation Pen with 360° Barrel Rotation for Digital Artists 배럴 회전을 통한 정밀한 제어기존 와콤 아트펜(KP701E)의 기능을 이어받은 새로운 와콤 아트펜 2는 360도 배럴 회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이 기능을 와콤의 최신 펜 기술에 도입했다. 호환되는 브러시, 펜 및 커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필압과 기울기 뿐만 아니라 펜의 회전 각도에도 반응한다. (지원되는 소프트웨어 사용 시) 와콤 아트펜 2를 사용하는 아티스트는 손 안에서 펜을 회전시키는 것만으로 선의 굵기와 특성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아날로그 방식의 창작에 익숙한 아티스트들이 연필, 납작 붓, 펠트 마커 또는 캘리그래피 펜의 각도를 조절하여 다양한 표현 효과를 얻는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이러한 직관적인 제어는 창작자들에게 익숙한 전통 도구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그대로 반영하여 더욱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드로잉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와콤 크리에이티브 사업부 수석 부사장 코지 야노(Koji Yano)는 "와콤 아트펜은 수년간 고유의 필기감과 표현 가능성으로 아티스트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우리는 열정적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기능을 개선하여, 그 익숙한 경험을 와콤의 최신 펜 기술에 가져와 와콤 아트펜 2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와콤 아트펜 2 의 기능을 최신 와콤 제품들에 통합함으로써 창작자들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 큰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티스트를 위한 스마트한 디자인와콤 아트펜 2는 배터리가 필요 없는 와콤의 EMR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워크플로우를 효율화 할 수 있는 3개의 커스텀 가능한 사이드 버튼을 장착해 작업에 방해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대 8,192단계의 필압 레벨을 통해 섬세한 스케치부터 대담하고 역동적인 스트로크까지 매끄럽고 정밀한 제어를 제공한다. 펜 내부에는 교체용 펜심 3개를 보관할 수 있는 내장형 펜심 홀더가 있어, 아티스트가 필요할 때마다 신속하게 펜심을 교체할 수 있다. 예술적 질감을 위한 새로운 펜심 옵션와콤 아트펜 2에 제공되는 교체용 펜심 3종은 각각 독특한 드로잉 질감을 제공한다. 아트펜 2 카본 샤프트 POM 심(Art Pen 2 Carbon Shaft POM Nibs), 아트펜 2 POM 심(Art Pen 2 POM Nibs), 아트펜 2 펠트 심(Art Pen 2 Felt Nib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와콤 아트펜 2에는 기본으로 카본 샤프트 POM 심이 장착되어 제공되며, 이 펜심들은 와콤 아트펜 2 전용으로 와콤 프로펜 3(Wacom Pro Pen 3) 펜심과는 호환 불가하다. 호환성와콤 아트펜 2는 와콤 무빙크패드 프로 14 (Wacom MovinkPad Pro 14), 와콤 인튜어스 프로(Wacom Intuos Pro, PTK470 / PTK670 / PTK870), 와콤 신티크 16 (Wacom Cintiq 16, DTK168), 와콤 신티크 24 (Wacom Cintiq 24, DTK246) 및 와콤 신티크 24 터치 (Wacom Cintiq 24 touch, DTH246)와 호환된다. 와콤 신티크 프로(Wacom Cintiq Pro, DTH172 / DTH227 / DTH271) 모델과의 호환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출시 정보와콤 아트펜 2는 출시 및 판매는 국가별로 상이하다. 참고로, 와콤 프로펜 3와 달리, 와콤 아트펜 2는 펜의 그립이나 무게 중심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교체형 버튼 플레이트, 그립 또는 무게 추를 사용할 수 없다. 와콤 (www.wacom.com) 와콤은 쓰고 그리기를 위한 직관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디지털 펜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와콤의 제품은 스튜디오와 교실부터 의료 현장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신뢰받고 있으며, 학생과 전문가 모두를 지원합니다. 또한 와콤의 펜 기술은 주요 기술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다수의 펜 지원 PC,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2026.05.13 11:10글로벌뉴스

기아, PBV로 일본 시장 공략…PV5 공식 출시

기아가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앞세워 일본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EV 밴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맞춤형 사양과 유통망을 기반으로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13일 일본 도쿄 기아 PBV 재팬 도쿄니시 직영점에서 '기아 PV5 일본 시장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PV5 현지 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과 타지마 야스나리 기아 PBV 재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다. 기아는 일본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차체와 도어, 테일게이트 등을 모듈화한 '플렉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해 다양한 바디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기차 특화 기능인 V2L(Vehicle-to-Load)과 V2H(Vehicle-to-Home)도 지원한다.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비상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본 충전 환경에 맞춰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기본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95㎜, 전폭 1895㎜이며 회전반경은 5.5m다. 기아는 일본의 좁은 도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우선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휠체어 탑승 지원 차량인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후속 모델인 PV7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종합상사 소지츠(Sojitz)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소지츠 100% 출자의 신규 법인 '기아 PBV 재팬'을 설립했다. 현재 일본 내 7개 딜러샵과 5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내 딜러샵 11개소·서비스센터 100개소 체제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PV5 일본 시장 출시는 기아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일본 고객 니즈에 맞춘 장기적인 신뢰 구축과 전동화 전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1:0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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