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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일본 시장 특화 경차 '라코' 최초 공개

BYD는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경차(K-EV) 'BYD 라코'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시장에 PHEV 모델로는 처음으로 'BYD 씨라이언 6 DM-i'를 출시하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투 트랙' 전략의 시작을 알렸다. 2025 재팬 모빌리티쇼의 BYD 승용 부문 부스에는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비롯해 BYD 아토 3, BYD 돌핀, BYD 씰,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슈퍼카 U9이 함께 전시됐다. BYD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BYD는 2022년 7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BYD 아토 3, BYD 돌핀, BYD 씰, BYD 씨라이언 7 등 다수의 성공적인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여기에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추가한 BYD는 2027년까지 7~8개의 새로운 전기차 및 PHEV 모델을 일본 시장에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YD는 현재 일본 전역에 66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BYD T35 순수 전기 트럭과 J6 리빙카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J7 중형 전기 버스와 및 K8 대형 전기 버스도 함께 전시했다. 일본의 규정에 맞춰 개발된 BYD T35는 BYD의 상징적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여 안정적인 성능과 실용성을 보장한다. T35는 내년 일본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2015년 일본의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J6, J7, K8 모델을 포함해 누적 약 50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 총경리는 “올해는 BYD의 일본 진출 20주년인 동시에 일본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해"라며 "전기 버스에서 전기 승용차, DM-i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인 씨라이언 6 DM-I, 세계 최초로 공개한 K-EV 라코에 이르기까지, BYD는 언제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품질 친환경차 제공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7:44김윤희

연신 고개 숙인 김광일 MBK 부회장…홈플러스 청산 시 고용 문제에는 '침묵'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노동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사과하고 모든 회생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산으로 갈 시 노동자 처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30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 종합감사에서 10만명에 달하는 직·간접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태롭다는 지적에 “회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모든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이후 1조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사무실에는 피카소 판화까지 여러 점 보유하고 있는데 노동자와 협력 업체, 입점 업체 종사자들을 밤잠을 못 이루며 좌불안석”이라며 “약탈 금융자본이라는 꼬리표가 왜 붙어있는지 알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사모펀드의 순기능과 주주의 가치가 인정돼야 하지만 노동임금을 체불하지 않고 협력업체에 대한 최소한의 거래 관행이 존중돼야 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잘 나가던 홈플러스를 2015년 매각해 알짜 자산을 다 팔고 청산하겠다는 것이냐”며 “추가 자금 지원을 했다고 하는데, 사용 상세 내역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회생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청산으로 가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회생이 아닌 청산으로 간다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부회장은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언급된 농협중앙회의 홈플러스 인수 논의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농협과 유통망, 고객 기반 등의 연계가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었다”며 “M&A 등 여러 가능성이 나왔는데 어떤 상황인가”고 질문했다. 김 부회장은 “특정 매수인의 입장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시너지는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윤 의원의 “정상화로 갈 수 있는 기간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 말하기 어렵고 매수인이 정해져야 하며 회생 과정에서 노동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홈플러스 인수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거친 뒤 같은 달 26일 본입찰 접수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인수 주체를 확정해야 한다.

2025.10.30 17:40김민아

"케데헌 한복·오징어게임 팽이치기 체험하러 오세요"

[경주=류은주 기자] "시식 한 번 해보세요." 유혹(?)의 목소리가 기자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 바깥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웨이브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국악·전통춤 공연이 이어지고, K-푸드·K-뷰티를 비롯해 전통놀이와 다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K-푸드 코너에서는 해외에 수출되는 음식들을 시식할 수 있고, 현장에서 인기 투표도 진행 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떡볶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등장해 주목받은 떡볶이는 물론, 채식주의자를 겨냥한 비건 잡채 등 새로운 한식도 맛볼 수 있다. K-푸드 부스 관계자는 "고기를 넣지 않은 잡채로 기존에 한국에서 접하는 잡채와는 맛이 조금 다르다"며 "외국인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K-뷰티 부스에서는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며 체험하는 참가자들이 눈에 띈다. 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 바이노텍 관계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부스를 마련했다. 미국에도 진출했고 상장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팽이치기와 사방치기 등을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간 표정이 여기저기서 포착됐다.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다. 오후에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오전에는 체험 인파로 붐볐다고 한다. 다도 체험도 적잖은 관심을 모았다. 전통차와 함께 송편·양갱·호두강정 등 다과를 곁들일 수 있다. 한 참가자는 “여러 차를 맛볼 수 있어 좋았고, 함께 나온 간식도 맛있었다”고 말했다. 체험존 한편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다. 어두운 조명의 미디어 전시 공간에 빈백 의자가 놓여, 누워서 휴식을 즐기는 이들도 보였다.

2025.10.30 17:34류은주

NHN클라우드, SR 전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추석 예매 오류 0건"

NHN클라우드가 SRT 운영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NHN클라우드는 SR이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고 추석 명절 예매 기간 중 오류 없는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2023년 SR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운영 사업을 수주한 이후 지난 7월 예약 발매 시스템 등 대국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시스템 구조 개선 및 확장성 확보 ▲보안 환경 강화 ▲백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SR의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델을 3년에 걸친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올 추석 SRT 예매 기간에 성과가 두드러졌다. SR은 예매 오픈 전,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활용해 웹 서버 및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을 평소 대비 30배까지 유연하게 확장했다. 그 결과, 올해는 서버 과부하나 서비스 작동 중단 등 장애 없이 오류 0건을 기록했으며 전년 추석 대비 예매 대기 시간은 50%, 민원 건수는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 확장에 따른 비용과 인력 부담도 줄었다.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예매 시즌에 대비해 한 달 전부터 물리 서버를 임차하고 설치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이 발생했다. 반면 클라우드 전환 이후에는 별도의 장비 설치나 호환 작업 없이 몇 번의 조작만으로 서버 확장이 가능했으며 더 많은 서버를 사용하고도 이전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예약 발매 시스템의 접근 속도도 향상됐다. 메인 페이지 응답 시간은 기존 구축형 환경 대비 약 25% 단축돼 국민들이 끊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R 관계자는 "전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이번 추석에 국민들께 양질의 예약 발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SR 시스템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의 B2C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 올 추석 국민들이 클라우드 전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공급해 원활한 행정 수행을 지원하고 국민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7:32한정호

캐치테이블, 가짜·대가성 리뷰 강력 제재한다

와드가 운영하는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외식업계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리뷰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클린 리뷰 정책을 본격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부 업장에서 발생한 허위 리뷰·대가성 리뷰 문제로 인한 신뢰 훼손을 바로잡고, 성실히 운영하는 다수의 매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캐치테이블은 이번 제도를 통해 고객에게는 투명한 정보 환경을, 매장에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클린 리뷰 정책의 핵심은 허위 리뷰에 대한 강경 대응과 대가성 리뷰 근절이다. 캐치테이블은 리뷰 대행업체를 통한 인위적 평점 조작이나 '리뷰 작성 시 혜택 제공'과 같은 대가 지급 행위를 적발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대가 지급 사실이 확인된 매장에는 앱 내 '리뷰 신뢰도 낮음' 표시가 부여된다. 또 리뷰 경쟁을 유도하는 상업성 노출 상품인 '베스트리뷰픽' 광고를 이달 31일부로 폐지하며, 상업적 노출 중심의 리뷰 경쟁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캐치테이블은 리뷰 모니터링 및 신고센터를 신설해 이용자 제보를 상시 접수한다. 접수된 사례는 사전 소명 절차를 거쳐 신속히 검토되며, 조작·대행 행위가 확인된 경우 검색 노출 제한 등 제재가 가해진다. 더불어 AI 기반 리뷰 신뢰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리뷰 패턴과 문체 등을 분석, 조작 가능성이 있는 리뷰를 자동 식별하는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한 평가 정보, 매장에는 정당한 노력에 상응하는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진심 어린 한 줄의 리뷰는 매장의 첫인상을 만들고 고객이 다시 찾게 하는 힘이 된다”며 “이번 정책은 진짜 리뷰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에게는 투명한 리뷰 정보를, 사장님에게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캐치테이블의 핵심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리뷰 서비스 품질과 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외식업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캐치테이블은 향후 '클린 리뷰 정책'의 운영 현황과 개선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와 매장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리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5.10.30 17:28류승현

정혜경 의원 "이마트, 노동자 소모품 취급"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가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조 활동에 지배·개입하고 기간제법을 악용한 꼼수 계약직 채용으로 산재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 국정감사에는 강인석 이마트 지원본부장 겸 노사협력담당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기간제 사원 확대 차별에 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APEC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날 정혜경 정의당 의원은 “현재 이마트는 노동자들을 소모품 취급하면서 매년 2천명 이상 바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최근 5년간 계약 만료로 인해 고용보험을 상실한 노동자는 1만3천956명이며 1년 단위로 보면 2천명”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5년간 계약직 사원 비율은 9.5%로 동종업계 대비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기간제법을 위반하는 꼼수를 활용해 계약을 1년 이내로 하되 재계약은 1회만 가능하다고 해 2년 미만으로 고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기간제법에 따르면 계약직 근로자의 계약기간이 2년을 초과하면 사용자는 해당 근로자를 무기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피하려고 쪼개기 계약으로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기간제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기존 노동자들은 새로운 사람을 가르치고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등 산재 위협도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마트에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있는 노동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대책을 갖고 오라고 요구했지만, 관리자 신규 채용 대책을 내밀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노조 활동에 지배개입하는 부당노동행위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노동자들에게 특정 노조 가입을 강요하고 있으며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 이마트 관리자가 노조 조합비를 대납해주는 행위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노동자들은 민주노총 노조에 가입하면 힘든 곳으로 전환 배치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노동부 장관은 이마트가 기간제법을 교묘하게 회피하는 것과 지배개입 부당노동행위를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조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APEC을 이유로 불출석한 한 대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대신 출석한 강 본부장이 책임있는 증언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기후노동위 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계속 근무를 하다가 6개월이 지나면 해고하고 이를 다시 고용하는 형태를 개선해 더 안정적으로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노조에 개입해 탈퇴를 종용하는 행위 등에 대한 사실 여부와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해 탄력적으로 기간제 사원을 채용했다”며 “노조 관련은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10.30 17:22김민아

슈퍼마이크로, 인텔, 마이크론, 협업으로 STAC-M3™ 퀀트 트레이딩 벤치마크 신기록 세워

STAC-M3는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백테스팅 워크로드에 쓰이는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측정하는 솔루션 슈퍼마이크로 Petascale 서버, 인텔® Xeon® 6 프로세서, 마이크론™ 9550 SSD, DDR5 메모리, KX 소프트웨어 kdb+ 데이터베이스 전시 측정 결과, 쿼리 지연이 적으면 알고리즘 테스트가 빨라지고 테스트 가능한 트레이딩 전략은 증가 산호세, 캘리포니아/뉴욕,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용 토털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이하 줄여서 SMCI)가 뉴욕에서 열린 STAC 서밋에서 인텔, 마이크론과 공동으로 STAC-M3 벤치마크 기록을 갱신한 결과를 공개했다. STAC는 금융 산업을 주로 상대하는 독립 시험 기관으로 500여 금융 서비스 기관과 70여 기술 회사가 참여하는 STAC Benchmark™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Supermicro Petascale X14 Series All-Flash Storage Server with Dual Intel Xeon 6 Processors 빅 말얄라(Vik Malyala) 슈퍼마이크로 기술 AI 담당 부사장은 "이번 테스트 신기록은 당사가 워크로드 최적화 빌딩 블록 제품 설계를 통해 남보다 출시가 빠르고 유력 기술 기업인 인텔, 마이크론, KX 소프트웨어와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슈퍼마이크로는 업계 최고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고객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고빈도 퀀트 트레이딩 업계에서 고객의 트레이딩 수익을 보면 당사가 제공하는 신속 출시와 성능 우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의 Petascale 서버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고급 컴퓨팅용 올플래시 NVMe 서버 | 슈퍼마이크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AC-M3 벤치마크의 핵심은 실시간 퀀트 거래로 여기서는 수천 가지 자산에 대한 시장 매도-매수 시뮬레이션과 결제된 거래 데이터가 이용된다. STAC-M3는 다중 사용자 환경에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가 종합된 풀스택 벤치마크다. 은행, 헤지펀드, 퀀트 트레이딩 회사, 트레이딩 거래소의 일반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리스크 관리, 트레이딩 전략 백테스트에서 자주 쓰이는 시나리오에 대한 쿼리 응답 시간이 측정 대상이다. 고빈도 거래 및 분석 환경에서는 대용량 데이터와 저지연, 복잡한 처리 능력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금융 회사가 수집, 저장,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다. 틱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면 기업에서는 시장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STAC-M3 벤치마크는 두 가지 테스트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작은 데이터 세트 크기를 기준으로 성능을 측정하여 큰 데이터 세트의 성능을 시뮬레이션하는 Antuco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 조건에 맞춰 20배 더 큰 데이터 세트와 더 많은 동시 사용자를 이용하는 Kanaga이다. STAC-M3 평가 결과1에 따르면 이 구성은 Kanaga 평균 시간 응답 벤치마크 24개 중 19개(Kanaga 50과 100 사용자 벤치마크 10개 중 10개 모두 포함)와 카나가 처리량 벤치마크 5개 중 3개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또 Antuco 50과 100 사용자 벤치마크 3개 중 3개에서도 신기록이 나왔다. 인텔 펠로우 스리니 크리슈나(Srini Krishna) 인텔 펠로우(Intel Fellow) 데이터 센터 프로덕트 책임자는 "고빈도 거래 및 분석에서는 큰 데이터량을 관리하고, 결정론적으로 저지연을 유지하는 가운데, 복잡한 처리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 회사에서는 매일 같이 틱 데이터 포인트 수십 억 개를 분석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수익을 최적화하면서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이번 STAC-M3 결과를 보면 Intel Xeon 6의 성능과 효율이 역대급임을 알 수 있다. 트레이딩 팀에서는 이를 통해 더 빠르게 조치하고 알파를 포착할 수 있으며 자신 있게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스트 구성은 2U 슈퍼마이크로 스토리지 서버 6대로, 사용한 랙 공간은 총 12U였다. 그 전 기록에서는 사용한 공간이 2~4배 더 많았다(21U 및 44U). Intel Xeon 6 프로세서가 탑재된 Supermicro dual-CPU Petascale 서버는 컴퓨팅을 많이 쓰고 간격 예측이 어려운 사용자 100명의 통계 벤치마크를 36% 더 빠르게 완료했다. CPU 코어 사용량은 이전 기록 보유 제품 대비 62% 더 낮았다. 이번에 테스트한 12U 6서버 구성은 이전 신기록 테스트 대비 랙 공간이 1/2~1/4 정도였음에도 성능 최적화를 마친 Micron 9550 NVMe SSD를 이용해 최대 스토리지 용량 1.6PiB를 지원했다. 종전 최고 기록 대비 6배가 넘는 용량이다. 마이크론의 알바로 톨레도(Alvaro Toledo) 미주 코어 데이터센터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변화무쌍한 시장에서는 속도가 곧 돈이다. 증권을 거래할 때 마이크로초 차로 수백만 달러가 오고 가기 때문이다. STAC-M3 테스트 결과를 보면 Micron 9550 NVMe SSD와 DDR5 RDIMM은 막대한 I/O와 컴퓨팅 소요 작업에서 지연이 매우 낮고 예측 가능해 틱 데이터에서 인사이트가 대단히 빠르게 도출된다"며 "이번에 슈퍼마이크로, 인텔, KX 소프트웨어와 기술 협력을 통해 성능도 획기적으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트레이더에게 필요한 무기도 확보 수 있었다"고 말했다. Supermicro Petascale 올플래시 스토리지 서버 6대에는 Intel Xeon 6 프로세서와 마이크론 9550 NVMe SSD, DDR5 RDIMM 메모리가 사용되었다. SSG-222B-NE3X24R Petascale 2U 스토리지 서버는 슈퍼마이크로의 최신 고성능 스토리지 서버로 듀얼 Intel Xeon 6 6700 시리즈 프로세서 2개, DDR5 RDIMM 최대 32개, E3.S NVMe PCIe Gen 5 스토리지 베이 32개가 탑재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NVMe 슬롯은 물론 네트워킹 및 GPU용 PCIe 애드인 카드 슬롯 최대 5개에도 PCIe Gen 5 IO를 균형 있게 배분하므로 스토리지 워크로드의 성능이 최적을 유지한다. 테스트 구성에는 실시간 이력 데이터에 최적화된 KX 시스템즈의 kdb+ 4.1 고성능 컬럼형 분석 데이터베이스가 사용되었다. 아쇼크 레디(Ashok Reddy) KX 소프트웨어 CEO는 "kdb+가 STAC-M3 벤치마크에서 종전 세계 기록 17개 가운데 15개를 경신하며 기염을 토했다"라며 "특히 이 결과가 고객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즉 진정한 임팩트는 속도뿐만 아니라 기업의 트레이딩과 체결 전략이 얼마나 깊게 변하는가에 있다. 당사는 트레이딩 시스템이 발전하고 데이터 양이 급증하는 상황에 발맞춰 성능과 정확도,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파트너는 이를 통해 퀀트 트레이딩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AC-M3 벤치마크 테스트 구성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Supermicro SSG-222B-NE3X24R Petascale 올 플래시 스토리지 서버 6대. 각각 듀얼 Intel Xeio 6767P CPU(64코어, 128스레드, 최대 터보 3.9GHz, 350W TDP) 탑재 Micron 128GB DDR5 RDIMM 16개(6400 MT/s에서 시스템당 총 2.048TB) 고성능 Micron 9550 NVMe™ SSD 24개(각 12.8TB) 실시간 및 과거 데이터에 최적화된 KX Software의 kdb+ 4.1 고성능 컬럼형 분석 데이터베이스 상세한 테스트 구성과 테스트 결과는 STAC 홈페이지 https://docs.stacresearch.com/KDB2509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과 상세 분석은 블로그를 참조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는 10월 28일 뉴욕에서 열리는 STAC 서밋 STAC 서밋 - 뉴욕 | STA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별로 최적화된 토털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영업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및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 분야에서 남보다 빠르게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토털 IT 솔루션 기업으로 서버와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망라해 제공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과 생산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고객과 함께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일궈 나아가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은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조된 후 전 세계에 판매되어 규모와 효율을 확보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그린 컴퓨팅). 고객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다양하게 선택한 후 워크로드와 용도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여기서는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냉각 솔루션(공냉식, 자유 공냉식 또는 액체 냉각)이 다양하게 지원된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이다. 그 외 브랜드와 상호, 상표는 모두 각 소유자의 재산이다. 1 STAC report™ 전문은 www.STACresearch.com/KDB https://stacresearch.com/KDB2509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06532/Supermicro_Petascale_X14.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10.30 17:10글로벌뉴스

넷마블, 신작 '칠대죄 오리진' CBT 실시…다음 달 5일까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영웅 간 합기 시스템,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CBT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PC(스팀)를 통해 일주일간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한 글로벌 이용자가 대상이다. 참가자들은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함께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CBT 기간 동안 매일 특별 보상과 영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영웅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BT 기간 중 디스코드 커뮤니티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이용자는 인게임 스크린샷을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공략·꿀팁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멀티플레이 인증 스크린샷을 업로드하거나 CBT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주어진다. 한편, 넷마블은 다음 달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참가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은 내년 1월 28일,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콘솔 버전은 PS5, PC 버전은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PS 스토어와 스팀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2025.10.30 17:00정진성

'배터리 산업의 날' 개최…박진 삼성SDI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김성원 국회의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박진 삼성SDI 부사장, 정대인 SK온 부사장,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등 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배터리 기업인들은 민·관·정이 굳건한 '원팀'이 돼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배터리 초격차 달성을 다짐했다. 이번 포상에서는 박진 삼성SDI 부사장이 전지산업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진 부사장은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표준화를 선도하는 등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20분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밀도 및 장 수명 배터리를 개발, 상품화해 글로벌 완성차 OEM의 대규모 수주를 이끌고, 각형 기반 스택 타입 구조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13~17%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ESS 분야에서 3세대 함침식소화기술(EDI)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배터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 및 표준화와 이를 의무화하도록 주도해 ESS 산업 생태계 안전성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장성균 엘앤에프 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를 주도해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글로벌 위상강화와 공급망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한 오승모 민테크 최고기술자문은 리튬이차전지 기초연구 및 전고체 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산학연 협력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및 현지 JV 설립을 주도한 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 센터장과 20년 이상 배터리 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용화, 인재양성에 헌신한 김점수 동아대학교 교수 등 17명에게도 국무총리 및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협회 특별공로상은 미국 배터리 투자지역 아웃리치를 통해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에 크게 기여한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최중경 회장은 지난 3월 민·관 합동 배터리 사절단을 이끌고 켄터키, 오하이오, 인디애나 등 미국 7개 지역을 방문해 배터리 투자 지원 및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존속 요청 등 대미 풀뿌리 아웃리치를 전개하고 헤리티지 재단과의 세미나 활동을 통해 한미 배터리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국회 이차전지 포럼 토론회 개최로 국회 차원의 전방위 지원 필요성을 마련한 국민의힘 안재태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오현숙 선임비서관과 인터배터리 서포터즈로 전시 홍보효과 극대화에 기여한 김정빈 중앙대학교 학생도 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김동명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투자가 이어지고,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판 IRA(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생산촉진세제) 도입이 시급함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ESS와 서비스형배터리(BaaS)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원재료 국산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후변화 대응 등에 업계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표명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음한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협회 창립일인 11월1일이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같은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2025.10.30 17:00김윤희

남은 커피, 배수구에 버리지 말라고?...과학적 근거 있나

최근 영국에서 한 여성이 버스 탑승 전 남은 커피를 배수구에 버렸다가 150파운드(약 30만원) 벌금을 부과 받아 화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벌금을 부과한 런던 리치먼드 시의회는 벌금 부과 결정을 취소했다.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은 이 사건을 계기로, 커피를 배수구에 버리면 환경에 어떤 영향이 있는 지에 대해 영국 오픈대학 환경&시스템 선임 강사 케빈 콜린스의 기고문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약 20억 잔, 영국에서만 하루에 약 9천800잔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다. 이런 양의 커피가 배수구로 흘러 들어간다면, 하천이나 수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콜린스는 지적했다. 영국 대부분은 단일 배관을 통해 도로의 빗물과 가정 폐수를 한꺼번에 하수 처리장에 보내는 합류식 하수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때 카페인이 많이 유입되면 하수 처리 과정에서 카페인이나 기타 화학물질이 충분히 처리되지 않은 채 하천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면 디카페인 커피는 괜찮을까? 커피 한 잔에는 수백 가지의 화학 성분이 들어 있다. 카페인 외에도 우유와 설탕, 코코아, 향신료, 기타 성분도 포함돼 있다. 커피에는 물의 수소이온농도(pH)를 낮추는 것 외에도 분해될 때 물에서 산소를 빼앗는 화합물도 포함돼 있다. 또, 커피에 포함된 영양소가 조류의 증식을 촉진하고 강과 호수의 산소 결핍을 가속시켜 해양 식물과 동물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카페인, 왜 문제인가 커피를 배수구에 버렸다고 해도 결국 하수처리장에 보내지면 걸러져 문제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하수처리장의 카페인 처리능력은 처리시설의 종류나 설계, 계절, 기온, 기타 요소에 따라 60~100%까지 차이가 난다. 이는 정화된 물조차도 일부는 카페인이 포함된 채 강, 바다로 배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합류식 하수도의 경우 폭우 등으로 용량이 한계에 도달하면 배관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처리된 물을 그대로 하천이나 수로에 흘리도록 설계돼 있다. 때문에 커피를 배수구든 싱크대에 버리든 상관없이 카페인의 일부는 하천이나 바다에 흘러 들어간다. 2011년 전 세계 104개국 258개 하천을 조사한 연구에서 전체의 절반 이상에서 카페인이 검출됐다. 또, 최근 연구는 카페인은 담수 조류, 식물, 수생 곤충의 신진대사와 성장 및 이동성에 영향을 미쳐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배수구에 버리면 안 되는 것들 만일 합류식 하수도가 아니고, 오수용 파이프와 빗물용 파이프가 나뉘어져 있는 분류식 하수도를 갖추고 있다면 싱크대에 흘린 액체는 하수 처리장에 보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시가지는 합류식, 신규 개발지는 분류식 하수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합류식 하수도의 지역에서는 액체를 싱크에 흘려도 배수홈에 흘려도 큰 차이는 없다. 따라서 콜린스는 “배수구는 수도 시스템의 일부”라며, “액체, 기름, 페인트, 고온 유지, 세제, 표백제, 건축 공사에서 발생한 액체 등은 배수구에 흘리지 말고 일반 쓰레기통이나 폐기물 수집 센터에 버리라”고 권고했다. 커피 버릴 때는? 커피를 하수구에 버릴 경우 제일 먼저 커피 추출량을 줄여볼 것을 권했다. 또, 커피 물을 희석해 식물 영양제로 활용하거나 소량의 커피 액체나 찌꺼기를 정원이나 화단 흙 위에 소량씩 조심스럽게 버리는 방법도 소개했다. 다만,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커피 찌꺼기를 버리면 카페인과 고형물이 쌓여 식물 생장과 토양 기능에 해로울 수 있다. 커피 찌꺼기를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퇴비로 만들거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며, 이마저 어렵다면 커피액과 찌꺼기를 용기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권했다.

2025.10.30 16:15이정현

3Q 美관세 1.8조원 낸 현대차, 4분기 하이브리드로 수익성 방어

현대자동차가 대미 수출 관세 영향으로 3분기(7월~9월) 영업이익이 29.2% 급감했다.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관세를 내면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도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미 상호관세 합의에 따라 4분기부터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하고 원·달러 약세, 재료비 절감 등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46조7천214억원(자동차 36조7천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천373억원 ▲경상이익 3조3천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천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한 2조5천373억원, 영업이익률은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관세로만 1조8천21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순이익은 20.5%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4분기부터 손실 방어에 최대한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재료비 절감, 경상 예산(인건비·임대료·유틸리티·소모품 등)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분을 연간 7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 대응하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기존에 신차 원가 절감을 굉장히 집중해 왔었는데, 신차 원가 절감만큼 양산차의 원가 절감에도 R&D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 서비스 영역에서 다 들여다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을 매달 체크해 나가고 있다. 관세 영향 60%는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판매 가격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기존 무관세에서 25% 관세로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판매가를 올리면 동급 경쟁 모델보다 비싸지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주도보다는 경쟁사 가격 변화를 빠르게 따라가는 기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가격은 계속해서 저희가 패스트팔로워 전략에 따라 대응한다고 했기 때문에 시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지만 기본적인 바탕은 고객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 29일 한국과 미국 정부과 상호 관세를 합의하면서 현대차도 관세 부담을 한층 덜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본부장은 "어젯밤에 15%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해 들어 굉장히 반가웠다"며 "정부의 발표대로 11월 1일로 소급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가장 큰 것은 저희가 이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향후 운영하는 데 있어 금액 외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미국 정부의 IRA 보조금 종료를 앞두고 9월 전기차 판촉을 강화해 일시적 판매 급증이 있었지만, 4분기에는 인센티브 수준이 낮아지며 판매가 둔화할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또 "앞서 손익과 3분기 실적에 관해 설명할 때 말씀드렸듯이, IRA 보조금이 빠지면서 9월에 풀 재고를 줄이기 위해 판촉을 강화해 전기차 판매가 굉장히 일시적으로 급증했다"며 "4분기는 인센티브 레벨이 떨어질 것이며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는 유럽 같은 경우 환경 규제가 있기 때문에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 전기차가 지속 판매되어야 하고, 판매가 확대가 될 것"이라며 "미국도 HMGMA 공장이 물론 전기차 공장으로 설계가 됐지만 지금은 모든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2세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기 시작하고, 추후 현지 생산까지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우선 4분기에 신차인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판매된다. 다행스럽게도 관세가 25%에서 15%로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굉장히 좋은 팰리세이드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미국 현지 생산을 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3분기 관세 부담에도 약 2조5천억원의 영업이익과 5.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25% 관세를 대비했던 시장 전망치 수준을 유지했다.

2025.10.30 16:15김재성

베트남 주석 "우방 도움 덕에 경제 성장…APEC, 협력·단결 통한 포용적 성장 필요"

[경주=장유미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각국 정상들이 속속 경북 경주로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찾아 협력과 단결을 강조했다. 끄엉 주석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APEC CEO 서밋'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지금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공은 광범위한 경제 통합,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과학기술 선도력 등 협력과 단결의 힘 위에서 세워졌다"며 "앞으로 무역과 투자가 더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아태 지역이 글로벌 안보와 경제 안정,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 책임과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APEC 회원들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 협력의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끄엉 주석은 "경제와 기술이 대립의 수단이 아닌, 삶을 향상시키는 도구여야 한다"며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포용적인 역내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앞으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더불어 그는 베트남이 지난 40여년간 개혁을 통해 역사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고 주장하며 많은 파트너와 국제적인 우방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끄엉 주석은 "이제 베트남은 국제 기준에 맞는 제도와 정책 체계, 폭넓은 국제 파트너십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자 협력과 자유무역 협정 확대,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6:12장유미

테슬라코리아, BMS 오류 대응 나서…보증기간 만료 車도 무상 지원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제기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관련 고객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한국 전기차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2023년 9월 이전 인도된 모델3 및 모델Y ▲2025년 6월 이전 인도된 모델S 및 모델X 등이다. 기본 배터리 보증 기간 만료 후 추가 2년 또는 4만㎞(선도래 기준) 동안 사고, 외부 충격 등 고객 부주의로 인한 손상 제외한 고전압 배터리 점검 및 고장에 대한 무상 지원 제공한다. 또한 안정적인 배터리 재고 확보 및 정비효율 개선을 통해 배터리 정비 기간을 단축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테슬라코리아는 BMS 신속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BMS 경고 접수 즉시 온라인 진단을 실시해 배터리 상태를 신속히 평가하고 우선순위로 서비스 예약및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 고객지원센터 인력 확충과 함께 BMS 전담 채널을 신설해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서비스 입고 즉시 대차 또는 렌터카를 제공해 정비 기간 동안 고객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산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며 한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6:10김재성

딥루트닷에이아이, 스마트 #5 EHD에 채택된 양산용 보조 주행 기술 시연

선전, 중국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합작 자동차 제조사와 중국 AI 기술 전문 기업 간의 협력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smart)가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스마트 #5 EHD를 공개했다. 특히, 이 모델에는 안전성, 인간과 유사한 운전 양상, 그리고 양산 체제에 적합한 특성을 특히 높이 평가받은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의 보조 주행 기술이 탑재된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CEO 맥스웰 저우(Maxwell Zhou)와 스마트의 글로벌 CTO 양준(Yang Jun)이 공동으로 시험 주행을 진행했는데, 30.9km 거리의 복잡한 도심 주행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요하는 상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기술의 완성도와 지능형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스마트의 비전이 여실히 입증된 것이다. smart Global CTO Yang Jun and DeepRoute.ai CEO Maxwell Zhou 도로 시험 주행에서는 실제 도시 환경과 비보호 좌회전, 공사 구역, 혼잡한 교통, 차선 표시가 없는 구간 등 까다로운 상황에서 보조 주행 시스템이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딥루트닷에이아이의 보조 주행 시스템은 마치 인간과 유사한 의사 결정을 내리듯 원활하고 자신감 있는 운전 양상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응급차, 움직이는 장애물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스마트의 글로벌 CTO 양준은 "미래 지향적인 자율 주행 기술이라면 직관적이고 인간과 유사한 운전 방식과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딥루트닷에이아이 기술에서 그와 같은 특성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라고 평가한 데 이어, "바로 그러한 이유로 스마트는 딥루트닷에이아이를 파트너로 낙점했다.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의 실효성에 대한 업계의 논란이 치열했던 시기에 스마트는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잠재력을 미리 알아보고 과감하게 이 회사의 기술을 도입했다. 실제로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은 이번 시험 주행에서 탁월한 안정성과 지적 능력을 발휘했다. 안전이야말로 아무리 강조를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마트는 양상 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선택했다"라고 딥루트닷에이아이의 CEO 맥스웰 저우는 전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을 탑재한 채 전 세계에 출고된 양산 차량이 현재까지 약 15만 대에 이른다. 즉, 당사의 엔지니어링 완성도와 제조 역량은 이미 확실하게 검증받은 셈이다. 요컨대,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활용할 견고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 같은 파트너에게 매우 안정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가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솔루션에 의구심을 표하는 와중에도 스마트는 딥루트닷에이아이의 비전을 믿어줬다. 이번 제휴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기술 혁신을 선도적으로 수용할 때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예시이다." smart #5 EHD 스마트 #5 EHD에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을 도입하기로 한 스마트의 이번 결정은 검증된 기술 역량의 적용 범위가 순수 전기 플랫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두 기업의 제휴 관계에 의미심장한 전환점을 시사한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은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의 원활한 주행 능력과 운전자에게 선사하는 더 포괄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주행 경험을 비롯해 양산형 자율주행차에 수반되는 중대 문제를 해결한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용 대형 언어 모델을 더욱 긴밀히 연계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통합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발전 단계에 이르면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의 상황과 운전자의 의도를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운전자와 자연스럽게 교감하게 될 것이다. smart #5 EHD 스마트와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제휴는 기술 완성도와 인간 중심적 설계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두 회사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에 양산 체제에 적합한 검증된 기술을 접목하여 오늘날의 운전자와 미래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보조 주행 경험을 재정립하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 소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운전 솔루션의 연구•개발•응용에 주력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양산 차량에 통합 AI 모델과 VLA 모델을 최초로 적용한 기업인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을 구현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과 X의 딥루트닷에이아이 채널을 팔로우하거나, 유튜브(YouTube)의 딥루트닷에이아이 채널을 구독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0.30 16:10글로벌뉴스

"우주청 재사용발사체 사업 표류...회의만 연간 17회"

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우주청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재사용발사체 관련 회의만 17차례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7월 처음 착수했으나, 도중 리스크가 발견돼 지난해 7월 사업 계획안을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항공우주청은 그 이후 논의를 이어왔으나 현재까지 사실상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또 일부 회의는 동일 인물이 직책만 바꿔 반복 참석하는 등 소위 '탁상공론' 수준의 논의만 오간 정황도 확인됐다. 오는 2032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지만, 아직까지 기초적인 준비조차 시작하지 못했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최 의원은 "현재 한국형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은 최초 착수(23.07) 이후 현재까지 총 27개월이 지연된 상황"이라며 "앞서 최초 기재부를 통과한 예타안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작년 7월 돌연 사업계획안을 변경(케로신 → 메탄 재사용발사체)하기로 결정되면서 본래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항공우주청은 이후 현재까지 관련 회의를 총 17차례 진행했다. '외부전문위원 설계검토회의', '우주수송부문 사업추진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등 이름을 달리해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와 민간위원들이 참여했지만 어떤 회의에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심지어 일부 민간위원은 직책만 달리해 여러 다른 회의에 중복 참석한 정황까지 확인됐다. 우주청이 지난 5월 국내 3대 학회(항공우주·추진·시스템공학회) 회원 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87.4%가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 93.0%가 '저비용 수송체 필요', 82.7%가 '추진전략 변경 필요'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항공우주청은 소모성 연료인 케로신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메탄을 활용하는 발사체가 추후 더 각광받는 기술이라고 사업 계획 변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업 계획 변경에 따른 극심한 업계 반발을 꼽았다"고 말했다. 우주청 자문체계 복잡성 및 중복 문제도 지적했다. 우주청 자문 체계가 국가우주위원회–사업추진위원회–실무위원회–외부전문검토–기획자문위원회 등 4~5단 구조로 복잡하게 겹쳐 있고, 심지어 동일 인물이 연구와 자문, 심의를 겸직하는 이해 상충 사례도 확인됐다는 것이 최 의원 입장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우주청은 2024년 배정된 본예산 1천101억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352억원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했다. 유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연구수당 19억원이 집행률 미달로 지급되지 않았다. 사업이 멈추면서 국내 협력기업 300여 곳은 갑자기 일감을 잃었다. 대다수가 생산라인이 중단된 채 인력 이탈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최 의원은 “업계 입장에서는 사업이 확정되야 라인을 돌릴 수 있는데, 기다리다 못버티고 도산의 위기에 처한 기업도 많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우주청이 진정한 컨트롤타워라면 자문보다 데이터, 보고보다 실행이 앞서야 한다”며, “머뭇거린 유럽은 발사체를 남의 로켓에 실어 보냈지만 대한민국은 우리의 로켓으로 세계를 향해야 한다. 이번 결단이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끌어올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6:08박희범

호주 총리, 22년 만에 포항제철소 방문…"공급망 동맹 강화"

호주 정부가 자원·에너지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며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포스코그룹은 30일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버니지 총리의 포스코 방문은 2003년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이후 22년 만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자원, 소재, 미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를 방문해 호주 철광석과 원료탄이 실제 활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호주 철광석 구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5억톤 이상 호주산 철광석과 원료탄을 사용해 왔다. 이는 한·호 자원·철강 산업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 손꼽힌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 보유국으로, 핵심 광물 투자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총리와의 면담에서 “호주는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미래 성장산업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신뢰를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지분 투자를 시작한 포스코그룹은 호주 현지에서 탄소저감 철강 원료인 HBI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해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총리 면담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기업 BHP와 탄소감축 제철공법인 HyREX 기술 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HP는 HyREX 데모 플랜트의 시험 가동에 필요한 철광석 원료와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BHP와의 협력을 글로벌 철강사와 원료공급사가 함께 하는 기후변화 대응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30일 오전 장인화 회장은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미래를 잇다 : 공동번영을 위한 포스코의 공급망 파트너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회장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세계 경제 핵심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자간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원료 공급망 강화, 탄소저감 제품 공동개발, 미래 에너지 전환 등 포스코그룹과 호주의 전략적 경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게리 코르테 핸콕 CEO, 오모토 마사유키 마루베니 CEO와 글로벌 공급망 해법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29일 주요 사업 파트너사를 초청해 '포스코나이트'를 개최했다. 포스코나이트에는 사이먼 트롯 리오틴토 그룹 CEO, 주웨이 CATL ESS 총괄사장 등이 참석해 포스코그룹 경영진과 교류하며 사업 협력을 모색했다.

2025.10.30 15:53류은주

한일전기, 금융전문가 강재성 대표 선임

생활가전 전문 기업 한일전기는 금융 분야 전문가인 강재성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재성 신임 대표는 신한일전기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며 그룹 전체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강 대표는 하나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 하나금융지주 CIB 그룹 상무 등을 역임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M&A 자문, 국외 법인 운영, 인프라 투자 등 금융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쌓았다. 1964년 설립된 한일전기는 대한민국 최초의 펌프 제조기업이다. 6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계절가전, 주방가전, 환기 제품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강 대표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산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조직을 개편하고, 진형주 전무가 이끄는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새 조직은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후테크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일전기는 기존 가전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효율 중심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5년 이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한일전기는 금융 전문성과 제조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기후테크 중심의 ESG 경영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전기는 지난 29일 본사를 강서구 염창동에서 영등포 '세미콜론 문래'로 이전했다. 분산된 조직을 통합하고 임직원 간 협업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5.10.30 15:49신영빈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 "과감한 AI 혁신, 책임감 있는 실행 전제돼야"

[경주=장유미 기자] "우리는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지금 세 번째 거대한 기술인 인공지능(AI) 혁명을 거치며 인류 전체의 잠재력이 새롭게 열리는 시대를 맞이 했습니다. AI가 전 세계 사람들과 사회에 의미 있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겠지만, 대담한 혁신과 책임감 있는 실행이 전제 돼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은 30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연사로 참석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을 주제로 이처럼 강조했다. '구글 딥마인드'를 앞세워 AI의 활용 확장성에 대해 설명한 그는 AI가 앞으로 과학적 한계를 돌파하고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칸 부사장은 "단백질 구조 분석은 질병 치료제 개발에 핵심적인 과정으로, 과거에는 박사 한 명이 논문 한 편을 쓰고 단백질 하나를 분석하는 데만 몇 년이 걸렸다"며 "구글 딥마인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파폴드'를 개발했고, 지금까지 2억 개 이상의 단백질 구조를 분석해 190개국 200만 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오픈소스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의 AI 기반 예측 시스템인 '플루드 허브(Flood Hub)'도 홍수를 최대 7일 전까지 예측할 수 있어 80여 개국, 20억 명 이상의 인구에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중"이라며 "AI는 인명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AI가 공공 안전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인적 오류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약 130만 명가량 되는 상황에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선보인 '웨이모'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이에 대한 위험을 낮춰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5개 도시에서 운영 중으로, 조만간 일본 도쿄, 영국 런던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칸 부사장은 "'웨이모'는 단순한 편의성이 아니다"며 "모두가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기술 혁신에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은 모든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들이 디지털 접근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경우 지난 2015년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6천만 명 이상에게 디지털 교육과 기술 훈련을 제공해왔다. 칸 부사장은 "구글은 이제 미래 세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이번 주에 선보인 '구글 스킬스'도 이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아세안(ASEAN)과 같은 기관 및 각국 정부와 협력해 AI 핵심 기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책임감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글의 경우 모든 운영 단계에서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7세대 탠서 프로세싱 유닛(TPU) '아이언우드'를 사례로 들었다. 이는 구글이 지난 4월 공개한 AI 추론 특화 칩으로, 이전 세대인 '트릴리엄' 대비 성능이 10배 이상 향상됐다. 칸 부사장은 "'아이언우드'는 2018년 첫 CPU 대비 전력 효율이 30배 높다"며 "구글은 지난해에만 '제미나이' 텍스트 모델의 탄소 발자국을 44배 줄이는 성과도 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AI를 두고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더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학술지 네이처의 연구에 따르면 AI는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5기가톤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칸 부사장은 "우리는 전력망의 전면 가시화를 통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뉴질랜드, 칠레 등에서 전력 회사들이 우리의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력망에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칸 부사장은 AI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라고 정의하고 모두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글에서도 현재 LG AI연구원, 카카오헬스케어, 삼성 등 APEC 경제권 전반의 파트너뿐 아니라 여러 정부 기관들과 함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 전환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어느 때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AI의 국제화에는 규제 체계의 조율도 필수적으로, 국제 공통 표준을 마련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의 약속은 어느 한 기업, 한 나라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며 "대담하게 혁신하고, 책임감 있게 실행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AI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핵심 철학"이라고 마무리했다.

2025.10.30 15:48장유미

LG디스플레이, 4년만에 年흑자 목전…"수익성 1조원 개선"

LG디스플레이가 4년만에 연간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지속해 온 원가 절감 전략과 더불어 OLED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회사는 올해 연간 수익성이 지난해(영업손실 5천606억원) 대비 1조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회사의 수익성 개선 전략에 대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9천570억원, 영업이익 4천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주요 배경은 원가 절감 전략과 OLED 출하량 확대다. 3분기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전분기 대비 9%p, 전년동기 대비 7% 늘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3천485억원을 기록하면서, 4년만에 연간 흑자전환에 대한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도 2023년 대비 연간 약 2조원 규모의 적자 폭을 축소했다"며 "올해도 4분기가 남아있으나 지난해 대비 1조원 수준을 상회하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회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최소 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폴더블 OLED 등 신규 투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8.6세대 IT용 OLED 설비투자 역시 "아직은 시장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당사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동향과 수요 전망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대비하고자 한다"면서도 "우선 기회 요인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때까지는 기존 제품의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대해 성과를 높이는 전략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TV, 모니터 등에 탑재되는 대형 OLED의 경우, 올해 및 내년까지 출하량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당사의 대형 OLED 패널 출하 목표는 전년 대비 성장한 600만대 중반"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추가로 성장한 700만대를 상회하는 수준의 목표를 예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0 15:38장경윤

[IPO] 그린광학 "초정밀 기술로 글로벌 광학강자 도전"

초정밀 광학 전문기업 그린광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그린광학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초정밀 광학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반도체·IT용 정밀 광학 부품으로 출발해 2006년 방산 분야에 진출했다. 광학 설계부터 가공·연마·코팅·조립과 정렬·전자제어·검사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독일·일본 중심의 글로벌 광학 시장 속에서도 자체 기술력으로 기술자립 기반을 확립했다. 회사의 성장 배경에는 20년 이상 업력을 쌓아온 1세대 광학 전문가들이 있다. 연구개발 전 과정을 이끌며 기술 내재화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 ▲미사일 시커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RLG) ▲레이저 대공무기 등 고난도 광학 모듈과 시스템을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에 공급하며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전 세계 10여 개 기업만 구현 가능한 황화아연(ZnS) 소재 생산 기술을 확보해 초고순도 광학 소재 분야로 경쟁력을 확장했다. CVD 공정을 기반으로 한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해 방산·우주항공 등 국가 전략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 소재인 STD-ZnS는 아이언돔 미사일용 핵심 광학 소재다. MS-ZnS는 HIP 공정을 적용해 투명도와 투과율을 높인 차세대 소재로 스텔스기 유도무기 등 첨단 방산 시스템의 필수 소재로 꼽힌다. 또한 악천후나 안개 속에서도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전기광학·적외선(EO·IR) 관측 시스템을 개발해 ▲해군 함정 근접방어체계 ▲공격용 헬기 ▲무인기 탑재형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야간·악천후 등 가시 한계 상황에서도 정밀한 관측·추적이 가능한 광학 솔루션을 구현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린광학은 방산을 넘어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전반으로 응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300mm급 비구면 천체망원경 K-KRIFT 개발에 성공했으며, 1.2m급 대구경 경량화 반사경 제조 기술을 확보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에 공급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이시온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방산 특유의 장기 공급 구조와 높은 거래 지속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반도체 장비용 광학계 부문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또한 지난 9월 글로벌 밸류체인(GVC) 30 프로젝트에 선정돼 절충교역을 통해 ▲에어버스 ▲GE ▲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등 글로벌 방산기업 공급망 진입 기회를 확보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는 "방산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와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K-광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광학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그린광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천~1만6천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약 280억~32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차세대 광학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기반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요 예측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11월 6~7일 양일간으로, 상장 예정일은 17일이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 맡았다.

2025.10.30 15:3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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