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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휴머노이드 구동기 공개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내달 5일 개막하는 '2025 로보월드'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하모닉 감속기 내장형 초경량 액츄에이터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뉴로메카가 설계한 프레임리스 모터와 하모닉 감속기를 일체형으로 통합했다. 부품 간 설계를 최적화로 출력 밀도와 정밀 제어 성능을 높였다. 하모닉 감속기 효율을 극대화한 최적 설계 구조와 전용 구동 알고리즘 및 고분해능 센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열 관리·진동 억제 설계로 연속 출력 안정성을 확보했다. 고속 동작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나 서비스 로봇 구동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구도 시험을 통해 감속기 신뢰성을 검증을 마친 뒤 오는 12월 양산에 나선다. 이 밖에도 하모닉 감속기를 내장한 범용 액츄에이터 라인업과 프레임리스 모터 시리즈도 출시한다. 로봇 개발사와 연구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제품군을 확장한다. 뉴로메카는 단위별 선택이 가능한 설계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용 환경과 목표 성능에 맞춰 토크와 속도, 하우징 구조, 통신 인터페이스 등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단순 경량화를 넘어 정밀 백래시 제어, 고효율 토크 전달, 빠른 응답 특성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며 "가격 경쟁력과 맞춤형 개발 대응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1:38신영빈

APEC 무대 선 李, 국제사회 협력·연대 촉구…"AI, 전례 없는 위기이자 가능성"

[경주=장유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들을 향해 자유무역질서의 위기를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개막한 'APEC 정상회의' 제1세션 회의에 참석해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APEC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APEC이 다자주의 협력의 모범을 세워온 과정과 함께 그간 한국의 역할에 대해 상기시켰다. 또 올해는 우리나라가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원년 회원국으로서 APEC의 발전을 이끌었고 1991년 '서울 선언'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2005년 부산에서는 아·태지역 무역 자유화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인 '부산 로드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로 연결되고 서로를 개방할수록 APEC 회원들은 번영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다"며 "1989년 APEC 출범 뒤 회원들의 국내총생산은 5배, 교역량은 10배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단한 공동번영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도 경제 강국으로 우뚝 자라났다"며 "협력과 연대, 상호 신뢰의 효능을 증명한 APEC 정신이 이곳 경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기반으로 한 APEC 체제가 최근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위기일수록 연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PEC이 글로벌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과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희망찬 전망만 하기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혁신의 핵심으로 AI를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핵심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AI 기술을 선도할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AI 혁명은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이라며 "협력과 연대만이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국익이 걸린 사안이기에 언제나 같은 입장일 수는 없지만, 공동번영이라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는 함께할 수 있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의 이름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고대 신라왕국에서는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조율하는 화백회의가 열렸다"며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낼 화음의 심포니를 추구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신라의 화백 정신"이라며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2025.10.31 11:36장유미

문체부,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문화다양성을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일상 속 가치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문화적 토대를 확립하기 위해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31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유네스코와 문화다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본계획은 제1차 기본계획(2021~2024)에 이어, 사회적 갈등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용적 문화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문화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창의국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간 공존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문화자산 확충 ▲지속 가능한 문화다양성 생태계 조성이라는 세 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일상 속에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사회적 포용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문화다양성 거점도시'를 선정해 지역과 연계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확대하고, 연중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다양성의 개념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에서는 이주민과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교육센터를 찾는 이주민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문화 꾸러미'를 보급하는 등 문화시설을 매개로 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이주민 한국어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이주민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실' 운영, 교원 대상 문화다양성 교과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연대와 공존의 가치가 현장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 확산과 한지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예술작품 발굴 등을 통해 한복과 한지를 전통문화 대표 분야로 중점 지원하고, 다양성의 근간이자 창의의 원천인 문화자산으로 육성한다. 독립예술영화, 인디게임, 다양성 만화에 대한 창작 및 유통을 지원해 콘텐츠 분야의 문화적 표현 다양성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예비예술인과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제작, 발표 과정 전반을 단계별로 지원해 포용적 문화예술 기반을 넓힌다. 국악, 전통무용, 민화 등 고유의 예술 분야에 대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혁신과 확장을 지원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전국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분야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문화선도 산업단지 조성,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한다.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정부 간 위원국 활동을 주도하고, 2026년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 담론을 선도한다. 아울러 문화다양성 지수를 개발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해 인증하는 '문화다양성 인증제'를 도입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문화다양성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해 문화다양성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최휘영 장관은 “케이팝, 영화, 드라마, 문학 등 '케이컬처'는 한국 문화가 가진 고유성과 독창성에 인류 공통의 보편성을 더한 콘텐츠로서 세계 문화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높아진 문화의 힘으로 서로를 포용하고 전 세계와 연대하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1:31김한준

[1분건강] 일교차 큰 가을, 허리 건강 조심하세요

일교차가 큰 가을을 맞아 발생하는 허리 통증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이나 퇴행성 변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과 저녁의 큰 일교차는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근육 경직을 유발한다. 낮에 괜찮다가도 아침과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과 운전자는 자세가 고정돼 허리 근육에 부담이 쌓이기 쉽다. 기온까지 떨어지면 근육 긴장이 심해지고, 척추 주변 신경의 혈류까지 줄어 통증 민감도가 높아진다. 이미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단순 근육통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일 때 주요 증상은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고 숙이기 어렵거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 때 허리가 '덜컥' 통증이 있는 경우, 허리에서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통증이 오거나, 한쪽 다리 저림 현상 등 감각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동반되면 신경이 압박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환절기 요통은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무조건 누워 쉬는 것보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예방법은 재활과 생활습관 교정이다.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 척추 부담을 줄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틈틈이 자세를 바로잡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도 필요하다. 아침 기상 직후 급격한 허리 움직임은 삼가야 한다. 자고 일어나 바로 허리를 숙이거나 비트는 동작은 디스크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되도록 피하고 시간마다 일어나 가볍게 허리를 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허리 보온을 유지하며 찬 바람에 노출되면 근육 경직이 심해지므로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고 빠른 걷기, 수영, 가벼운 요가나 필라테스는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체중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외과 허연 전문의는 “환절기 요통은 단순 근육통으로 시작했다가 만성화되기 쉽다”라며 “기온 변화로 근육이 쉽게 경직되고, 작은 피로가 누적되면 통증이 심해져 초기 가벼운 스트레칭과 보온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절기 요통은 생활 습관과 초기 대처에 따라 회복 속도는 크게 달라지며 작은 통증도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신체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척추를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조언했다.

2025.10.31 11:24김양균

Xinhua Silk Road: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에서 치수이 강 포럼 열려

베이징 2025년 10월 31일 /PRNewswire/ -- 2025년 치수이 강 포럼이 화요일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렌후이시 마오타이진에서 열렸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09638/Maotai_Chishui_River_Forum.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09638/Maotai_Chishui_River_Forum.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화합의 연대'(Interweaving Harmon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유명 주류 기업 대표와 업계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현재 전 세계 주류 업계가 경쟁의 획일화, 젊은 소비자층의 이탈,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압박 등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전 세계 바이주 업계 또한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비전의 개방성 확대와 사고의 포용성 확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와 문화가 긴밀하게 통합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류 부문의 미래를 위해 업계가 협력적 발전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 간 협력 강화, 기술 혁신 촉진, 산업 자원 공유, 품질 표준 공동 구축을 통해 중국과 외국 주류 문화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주류 산업의 질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25 치수이 강 포럼에서는 주제별 분과회의와 대담 등이 열려 바이주 저변 확대 방안, 'Z세대' 소비자 그룹 유입, 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8101.html

2025.10.31 11:10글로벌뉴스

남극서 가장 오래된 얼음 발견…"약 600만년 전 얼음"

약 600만년 전 지구 지질의 오랜 역사를 지닌 얼음이 남극에서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빙하 코어는 기존 최고 기록인 270만 년 전 빙하보다 약 2배 더 오래된 것이다. 미국 국립재단(NSF)의 지원을 받는 얼음탐사센터(COLED)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28일(현지시간) 미국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COLED는 남극 남동부 앨런 힐스에서 약 600만 년 전 빙하코어를 채취했다. 연구진은 빙하 코어 속 미세 기포, 영구동토층, 얼어붙은 퇴적물의 구성을 연구해 수백만 년 전 지구 대기 조성을 놀라운 정확도로 재구성했다. 수년에 걸쳐 앨런 힐스에서 3개 빙하코어 회수 빙하 코어는 빙하에서 원통 형태로 채취한 얼음 기둥으로, 지구의 기온과 대기 변화를 연구하는데 활용된다. 동남극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빙하가 존재하지만, 이를 채취하려면 지하 최대 2천m까지 시추해야 한다. 특히 얼음 채취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연구 주저자 사라 새클턴 우즈홀 해양연구소 지구물리학자는 "일반적으로 시추 깊이가 깊을수록 더 오래된 얼음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앨런 힐스는 특이한 경우로, 강풍과 혹한 때문에 오래된 얼음이 지표면에 노출되어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오래된 얼음은 지표면 근처 100~200m 깊이에서 발견되나, 기후 조건으로 인해 직접 탐사하기는 매우 어렵다. 연구진은 앨런 힐스에서 몇 달씩 야영하며 수년에 걸쳐 3개의 빙하코어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빙하코어 시료 내부에 갇힌 기포의 아르곤 동위원소를 측정해 각 시료의 연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또, 레이저 분광법을 사용하여 해빙수 속 산소 동위원소를 확인해 과거 앨런 힐스 지역의 온도가 장기간에 걸쳐 약 섭씨 12도의 온도 하락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오염된 샘플 중 하나가 기체 성분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연대 측정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물의 동위원소 분석 결과, 이 얼음은 훨씬 더 높은 온도에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600만 년보다 더 오래된 얼음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가스 성분이 없기 때문에 이는 액체 물이 다시 얼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것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그리고 이 지역의 과거 환경에 대해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이번 연구가 빙하코어가 과거 기후를 조사하고 재구성하는 데 있어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특히, 지구 온난기 기후에 대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자연적 기후 변화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섀클턴은 “앞으로 새로운 측정값과 새로운 코어를 포함한 훨씬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며, "지금까지 발견된 내용을 바탕으로 볼 때, 훨씬 더 오래된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10.31 11:06이정현

경주 설화·문화유산 눈앞에...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 할인 티켓 판매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선보이는 1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이하 계림)이 개관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 및 공연·전시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에서 11월1일부터 13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 구입자를 대상으로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당 티켓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계림'은 천년고도 경주의 설화와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감형 전시다. 덱스터의 VFX(시각특수효과), 음향 디자인, 공간 설계 등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 역량을 총결집한 프로젝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국내 최대인 1천700평 규모로 전용 전시관이 구축됐으며,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에서 볼 수 없던 11미터 높이의 초대형 몰입형 공간을 자랑한다. 11월14일 상설 전시관으로 정식 개관 하는 '계림'은 신라 신화 속 세계로 시공간 여행을 떠나는 테마의 히스토리텔링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꾸며진다.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하는 덱스터의 실감콘텐츠와 초대형 설치 미술로 구현된 신화 속 신목(神木) '신단수' 등 최첨단 인터랙션 기술이 활용된 총 13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구성된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세계적 주목을 받으면서 '계림'이 위치한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인파 또한 증가 추세여서 폭넓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시백 : 계림은 IBK기업은행,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33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하며, 기술력과 기획력, 사업성 등을 고루 인정받은 바 있다.

2025.10.31 10:56백봉삼

문체부, 2025년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와 함께 캠핑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공공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야영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우수 공공야영장'을 선정하는 이 사업은 2023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 ▲친환경 야영장 ▲교통약자 배려 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등 네 개 특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 올해 공모에서는 특화된 기반 조성과 콘텐츠 운영 여부, 안전관리 등을 기준으로 캠핑 수요에 맞춘 다양한 특화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야영장을 높게 평가했다. 그 결과 가족 친화 분야는 열한 개소, 친환경 분야는 세 개소, 교통약자 배려 분야는 세 개소, 반려동물 친화 분야는 한 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이 중 세 개소는 두 개 분야에 함께 선정됐다. 분야별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가족 친화 분야에서 선정된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은 근교에 있으며, 맹꽁이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심 속 생태체험부터 온 가족 휴식까지 고려한 공간이다. 친환경 분야의 경상남도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추억 교실, 새활용 놀이터, 태양광 주차장 등을 운영하며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지속 가능한 야영장 모델을 제시했다. 교통약자 배려 분야의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내장호야영장'은 무장애 카라반을 설치하고 공용 화장실 등 야영장 내 모든 편의시설을 장애물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반려동물 친화 분야에서 선정된 경기도 여주시 '강천섬 캠핑장'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전 구역에서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치유 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된 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하고, 해당 야영장을 취재해 관광공사 고캠핑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누리소통망을 통해 소개 글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야영장을 '캠핑스쿨'(매년 10월 개최, 약 150명 참여) 등 캠핑 관련 행사 개최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올해 새로 선정된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는 우리나라 야영장의 질적 수준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등의 사례가 민간 야영장까지 확산하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선진적으로 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등록야영장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0:55김한준

산단공, 탄소중립 전환에 2973억원 지원…민간 탄소감축 투자 확산 기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하반기 공고 결과, 총 16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앞으로 3년간 총 2천973억원 규모 융자지원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융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장기·대규모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금을 지원해 산업계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철강·석유화학·조선 등 주력산업 분야의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중소기업 10곳(63%), 중견기업 1곳(6%), 대기업 5곳(31%) 등 규모별로 고르게 분포했다. 산업 전반의 탄소감축 투자 확산이 기대된다. 산단공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석유화학 업종 기업이 탄소배출 저감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하반기 새로 도입된 '넷제로 챌린지 X' 가점 제도를 통해 이산화탄소(CO2) 포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탄소중립 기술 확산의 효과도 예상된다. 선정 기업은 연 1.3% 금리(1년 변동)로 3년간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기간은 최대 10년(3년 거치, 7년 원금분할상환)이다. 기업 규모별 융자 비율은 중소기업은 최대 100%, 중견기업 90%, 대기업 50%까지 지원된다. 산단공은 이번 융자지원을 마중물로 3년간 2천979억원의 융자를 지원해 9천630억원 규모 민간투자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중은행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투자 이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후속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기술혁신과 투자 확대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며 “공공의 정책금융이 산업현장의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고, 민간의 자발적 탄소중립 투자가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0:53주문정

표준협회, ISO 9001·14001 개정판 해설 세미나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오는 14일 퓨처밸류캠퍼스 강남에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개정판(2026년 예정) 해설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ISO 9001과 ISO 14001의 2026년 개정 예정판(DIS) 주요 요구사항을 해설하고, 기업이 개정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실무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SO 개정은 작업안(WD)-위원회안(CD)-질의안(DIS)-최종 국제표준안(FDIS)-국제표준(IS) 절차를 거치는데, 이번 세미나는 2026년 발행하는 개정판의 핵심 내용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ISO 9001과 ISO 14001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적용되는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이번 개정은 2015년 개정 이후 약 10년 만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ESG 규제 강화 등 최근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운영·심사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예상된다. ISO 9001은 여러 경영시스템 표준의 기반이 되는 만큼, 이번 개정으로 기업의 매뉴얼·절차서·지침서 등 문서체계 전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세미나는 이러한 개정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업 적용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ISO 9001과 14001 개정판 해설 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과 전문가들이 글로벌 표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 품질·환경경영 수준을 한층 높이길 기대한다”며 “ISO 인증·교육 분야 국내 대표 기관으로서, 협회는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표준 기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0:45주문정

최재원 SK수석부회장 "AI 시대 핵심 연료는 천연가스·LNG"

“액화천연가스(LNG)는 더이상 '브릿지 연료' 아닌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파트너 연료'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야한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이같이 말하며, AI시대를 견인할 LNG 중요성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한상의가 주관한 APEC CEO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국산 LNG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AI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세계 전력의 4%에 육박해 미국의 모든 주택이 소비하는 전력 규모와 맞먹는 1천 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공급할 것인지, 또 어떻게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글로벌 과제”라고 화두를 던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천연가스와 LNG가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NG는 에너지 전환을 이끌 중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혁신을 이끄는 촉매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유럽 천연가스 공급이 불안정했던 상황에서도 공장을 돌리고 가정을 따뜻하게 지켜준 것이 바로 미국산 LNG였다”면서 “미국의 셰일가스와 LNG가 신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수석부회장은 “AI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장하는 일은 어느 한 조직이나 국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기업 등 전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미국 컨티넨탈리소시스 해롤드 햄 명예회장, 호주 산토스 션 피트 부사장(EVP), 일본 도쿄가스 야오 유미코 전무이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샴사이리 M 이브라힘 부사장 등 6개국 10개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 LNG 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25.10.31 10:41류은주

우리銀, 큐뱅과 '전세계 QR 결제 서비스' 추진

우리은행이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로드(ROAD)'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뱅과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우리원(WON)뱅킹 모바일 뱅킹 앱을 기반으로 큐뱅이 보유한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환전주머니 연동을 통해 고객이 중국·일본·동남아 등 여행지에서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하는 QR 결제 방식은 글로벌 결제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0:34손희연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하나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의 영화·TV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부문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네트워크 사업 부문의 케이블 방송망은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투자은행 모엘리스앤컴퍼니를 재무 자문사로 선정했다. WBD의 재무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데이터 접근 권한도 부여받았다. 모엘리스앤컴퍼니는 최근 스카이댄스미디어의 파라마운트글로벌 인수 과정에서도 자문을 맡았던 곳이다. 이번 움직임은 넷플릭스가 내부 성장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대형 콘텐츠 스튜디오 인수 가능성을 공식 검토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WBD의 스튜디오를 확보할 경우, '해리포터'와 'DC 코믹스' 같은 대표 IP는 물론, WBD 산하 TV 스튜디오가 제작한 '러닝 포인트', '유', '메이드' 등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작 기반까지 통합하게 된다. 또 HBO와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까지 확보하면 프리미엄 드라마 포트폴리오와 가입자 규모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WBD의 네트워크 사업은 인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기존 미디어 네트워크를 소유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을 과거에도 분명히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2025.10.31 10:27진성우

야놀자 "글로벌 이니셔티브 중심 협력 강화로 지속 성장 모색"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지난 27~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야놀자 글로벌 서밋 2025'(Yanolja Global Summit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글로벌 서밋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발맞춰 'Driving the Future of Global Travel Tech'를 주제로 개최됐다. 야놀자의 국내외 주요 멤버사의 대표 및 주요 경영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11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술 고도화 전략 ▲ 여행 특화 버티컬 AI 사업 전략 ▲ 글로벌 멤버사간 데이터 기반 연결성(Connectivity) 확장 ▲글로벌 리브랜딩 등 야놀자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트래블 테크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서밋 기간 동안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고 글로벌 트래블, 산하정보기술 등 주요 멤버사는 각국의 기술 및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여행 사업자를 위한 AI 기반 운영 환경 자동화와 글로벌 시너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여행산업의 미래와 야놀자의 전략적 방향성를 주제로 글로벌 R&D와 영업 조직이 공동 워크숍을 진행해 AI·데이터 중심의 통합 기술 체계와 조직문화를 한층 강화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멤버사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글로벌 서밋은 전사 AX를 기반으로 한 기술 트렌드와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통된 목표 아래 11개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트래블 테크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0:19안희정

급증하는 AI 비용에…메타, 35.7조원 규모 채권 발행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50억 달러(약 35조7천억원)규모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를 고용해 50억~250억 달러(7조1천410원~5조7천억원)의 부채를 조달할 계획이며 만기는 5년에서 40년으로 설정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AI 열풍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쟁의 일환으로 공격적인 지출을 감행하겠다고 예고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 메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초대형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핌코와 아폴로 등 신용 제공업체들로부터 270억 달러(약 38조5천614억원) 규모의 사모 부채를 조달한 바 있다. 또 다른 빅테크인 오라클도 지난 9월 180억 달러(약 25조7천76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메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빅테크들은 AI 분야에서 예상보다 더 큰 지출 계획을 속속히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빅테크들이 AI 인프라에 투자할 금액은 4천억 달러(약 571조3천6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컴퓨터 칩 구매와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이 포함된다. 그 중에서도 메타는 올해 말까지 설비투자(CAPEX)에 최대 720억 달러(약 102조8천448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에는 지출 증가가 “뚜렷하게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는 이전에 제시했던 1천50억 달러(150조240억원) 이상의 투자를 상회하는 규모다. 저커버그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회사가 2028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에 총 6천억 달러(857조2천80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세프 스쿼얼리 트루이스 증권 인터넷·미디어 애널리스트는 “그들(메타)는 자신들이 믿는 것에 세 배로 베팅하고 있다”며 “1천100억 달러(157조1천680억원)의 자본 지출 기대치와 그 모든 장외 금융 조달을 하고 있다는 건 시간이 지나면 자신들이 시장에서 1위, 2위,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대규모 채권 발행 계획이 나온 가운데 메타는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512억4천만 달러(73조2천220억원), 주당순이익(EPS)는 1.05달러(1천500원)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메타의 매출을 494억1천만 달러(70조6천69억원)로 예상했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대체 최저세(AMT) 등 대규모 일회성 세금 비용이 반영되면서 메타의 3분기 순이익은 27억9천만 달러(3조9천86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수치다.

2025.10.31 10:09박서린

코웨이, 비렉스 루네어 매트리스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개인별 신체 굴곡에 따라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비렉스(BEREX) 루네어 매트리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렉스 루네어 매트리스는 스프링부터 메모리폼까지 인체공학 기술을 정교하게 적용했다. 매트리스 전체에 7존 체압분산 설계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AD7 시스템'은 안정적인 수면자세를 유도해 숙면을 돕는다. 신체 하중에 따라 나눈 7개 영역을 다른 경도의 스프링이 맞춤 지지하고 효과적으로 체압을 분산한다. 각각 분리된 형태의 포켓 스프링 배열이 독립적으로 움직여 옆 사람이 뒤척여도 흔들림 없는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 고강도 경강선을 사용해 탁월한 내구성과 지지력을 확보했다. 상단 유로탑 탑퍼에는 온몸을 고르게 감싸는 고밀도 메모리폼을 탑재해 뛰어난 밀착력과 체중 분산 효과를 발휘한다. 신체 곡선을 따라 7개 구역을 서로 다른 경도로 설계한 '컨투어 7존 폼'을 더했다. 레이온 혼방 자카드 원단을 활용해 터치감도 높였다. 웜 그레이 컬러에 스트라이프와 다이아몬드 패턴을 조합해 클래식한 침실뿐만 아니라, 모던한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토탈케어'를 선택 시 전문 홈케어닥터가 4개월마다 방문해 침대 프레임부터 매트리스까지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렌탈 기간 중 1회 탑퍼 교체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케어서비스 없이 탑퍼 교체만 이용하거나 제품만 렌탈하는 등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 및 케어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와 전국 코웨이 갤러리,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개개인 몸에 맞는 섬세한 기술력이 중요해졌다"며 "루네어 매트리스는 뛰어난 제품력과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통해 나에게 꼭 맞는 편안함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09:48신영빈

앳홈, 인재 채용 플랫폼 리뉴얼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조직문화와 경력 개발 여정을 중심으로 인재 채용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핵심 마케팅 인재 확보에 본격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채용 페이지가 단순히 기업 소개와 채용 공고 중심이었다면, 새 플랫폼은 구직자가 '앳홈의 일하는 방식'을 입사 전부터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인 페이지에서는 앳홈의 미션·비전·성장 목표·브랜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앳홈 소개' 코너에서는 양정호 대표가 직접 작성한 'CEO 레터'와 영상을 통해 지원자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 신설된 '앳홈 컬쳐' 코너에서는 글로벌·인플루언서·퍼포먼스·콘텐츠 등 각 마케팅 분야 현직자들이 인터뷰에 참여해 직무와 조직문화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지원자는 이를 통해 앳홈의 조직문화(TDTF)와 핵심 인재상을 미리 이해하며, 자신의 커리어 방향성과의 적합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봄 문을 연 신사옥 오피스 투어 영상과 함께, 구성원으로 합류했을 때 누릴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과 복지 제도도 소개한다. '앳홈 인사이드' 코너에서는 앳홈 최신 소식과 브랜드 캠페인, 구성원 인터뷰 등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 앳홈은 이번 인재 채용 플랫폼 리뉴얼을 시작으로 '글로벌 뷰티 마케터' 채용을 본격화한다. 이번 채용은 국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뷰티 브랜드 '톰'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톰은 '프라이빗 에스테틱'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작년 론칭 첫 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를 출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북미 뷰티 시장을 타깃으로 한 퍼포먼스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각각 담당할 리더를 공개 채용 중이며, 국내 뷰티 사업 부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세일즈 MD 등 핵심 직무 인재를 함께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협업 리더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커피챗'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앳홈은 브랜드 성장 전략과 글로벌 비전, 마케팅 리더들의 실제 경험을 나누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를 준비 중이다. 앳홈은 이미 포화된 시장에 뒤늦게 진입하기보다, 공백이 남은 영역에서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을 갖춘 마케팅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앳홈 관계자는 "지원자가 앳홈의 비전과 조직문화를 직접 확인하고 성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열정적이고 데이터 감각이 뛰어난 마케터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31 09:38신영빈

현대아울렛·커넥트현대, '슈퍼위켄드' 연다…최대 70% 할인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다음 달 9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 전 점포에서 하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슈퍼위켄드'(SUPER WEEKEND)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슈퍼위켄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행사로, 해외패션·여성패션·아웃도어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F/W)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먼저, 점포별 대형 할인 행사가 열린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다음 달 6일까지 이스트 1층 행사장에서 'CP컴퍼니&코에보 F/W 아우터 상품전'을 열고 다운 점퍼·재킷·팬츠 등 의류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한다. 송도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캐주얼 데님·아우터 대전'을 열고 리바이스와 게스의 대표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점포별로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 '마켓틸다' 팝업스토어를 열고, 샤워타월·세제·비누 등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대전점에서는 내달 13일까지 '굿즈플래너'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무직타이거·청호랑·백호랑 등 대표 인기 제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슈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몽클레르 패딩, 막스마라 코트 등을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앱 내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한 뒤, 현대아울렛 또는 커넥트현대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H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2일 현대백화점 카카오톡 채널 공지 등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겨울 의류 리사이클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까지 각 점포 이벤트 데스크에 재판매 가능한 겨울 의류 3점을 기부하면 H포인트 5천포인트를 제공한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이번 슈퍼위켄드는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 ESG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1 09:29김민아

자율주행 SW 스트라드비젼, 코스탁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30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위한 딥러닝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핵심 기술의 완성도와 상용화 수준, 시장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두 개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BBB 등급을 획득했다. 스트라드비젼의 대표 제품인 SVNet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행자, 차량, 차선, 신호등 등 도로 위 다양한 객체를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다. 라이다 없이도 고정밀 인식이 가능한 순수 카메라 기반 솔루션으로, 경량화된 모델 구조를 통해 저전력 차량용 SoC에서도 실시간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2019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13개 완성차 기업의 50개 차량 모델에 공급되고 있으며, 주요 OEM 및 Tier-1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양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의 신규 고객사 확대를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기준 SVNet의 글로벌 누적 탑재 대수가 4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만대의 양산 차량에 추가로 탑재되며, 적용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 김준환 대표이사는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다양한 양산 실적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공동개발 경험을 통해 기술적 신뢰성과 상용화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 더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09:25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스포티지,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최고 안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과 기아 스포티지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평가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으로 구성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으며,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을 거치며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향상되면서 지난해 TSP에서 올해 TSP+ 등급으로 상향됐다. 또한 아이오닉 9과 스포티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종합 1등급을 기록해 뛰어난 안전성을 재차 입증했다. 싼타크루즈는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등과 경쟁하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차종 가운데 우수한 안전성과 충돌 예방 능력을 인정받아 탁월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로 현대차그룹은 올해 TSP+와 TSP 등급을 획득한 차종이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 등 총 18종으로 늘어나며,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글로벌 자동차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실시된 IIHS 평가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7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3개 차종이 TSP+에 선정됐고, 제네시스 G90가 TSP를 받았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 이번 현대차그룹 18개 차종 선정은 올해부터 한층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또한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인기 차종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10.31 09:2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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