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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가 스피커 기능까지…스마트폰 구현 첫 성공

스피커가 필요없는 OLED 패널이 세계 처음 개발됐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에서 이를 실제 구현하는데도 성공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전자전기공학과 최수석 교수 연구팀(박지윤·신준혁·홍인표·한상현 연구생(이상 박사과정) 및 남승민 박사)이 형태를 바꾸면서 동시에 스피커 역할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형 OLED 패널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출판사의 국제저널 'npj 플렉서블 일렉트로닉스'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최근 MWC 2024 등에서도 이러한 벤더블 OLED를 스피커 등에 감거나 게임용 모니터 등에 벤더블 기능을 추가하는 등 OLED를 변형하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나, 부피나 유연성 등 여러 단점이 있어 구현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디스플레이의 형태가 변형되는 모습도 단순한 오목형 'U' 구조 벤딩이어서 폼팩터 변화도 단순하다"며 "몰입감을 위한 스피커 추가시 스마트폰 같은 소형 기기 적용은 한계가 있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한 '압전 고분자 액추에이터'라는 초박형 필름을 개발했다. 이는 OLED본연의 얇고 유연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변화 가능하다. 이 필름을 스마트폰용 OLED 패널에 부착하면 전기 신호만으로도 화면 형태를 기존 단순한 오목 'U' 모양을 넘어 볼록하거나 ,S자 형태 등과 같은 변화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다이나믹한 OLED로 변형 가능하다. 특히, 같은 필름에 저주파와 고주파 전기 신호를 보내면 OLED의 다양한 벤더블 형태 변형과 함께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OLED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소리를 낸다. 연구팀은 실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에 이 기술을 적용, 작동도 확인했다. 최수석 교수는 "외부 장치 없이 디스플레이의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하면서 동시에 스피커 기능까지 구현한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소프트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과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혁신사업과 LG 디스플레이-POSTECH 인큐베이션 협력 프로젝트, 한국연구재단 BK21 FOUR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2025.03.25 16:27박희범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해야"…국회 토론회 26일 개최

강득구·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과 권호장 단국대학교 교수가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 피해 및 원인, 주민 건강피해 구제와 대책 방안 등을 제시한다. 김수동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좌장으로 맹학균 환경부 통합허가제도과 과장, 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부산지역 대표, 유종준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윤경효 지속가능센터 이사,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등도 참여한다.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논란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석포제련소는 중금속 유출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인근 지역 주민 건강과 1천300만명 규모 영남 주민의 식수인 낙동강 수질을 위협하는 석포제련소를 방치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영풍은 환경 오염 문제로 끊임없이 제재를 받았다. 영풍은 지난 2021년 11월 열흘간 조업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낙동강 폐수 유출로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해 지난 2월26일부터 58일간 조업정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황산가스감지기를 끈 채 조업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추가로 받아 총 68일 조업을 중단하게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카드뮴을 공기 중에 배출하다가 당국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카드뮴 유출 등으로 인한 낙동강 오염은 물론 중대재해로 노동자들이 사망한 것에 대해 장 고문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2025.03.25 16:12김윤희 기자

2025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

-- 아시아 디자인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상 개최 -- 4월부터 글로벌 출품작 접수 시작…4월 30일까지 참가비 50% 할인 혜택 제공 홍콩 2025년 3월 25일 /PRNewswire/ -- 2003년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문화창의산업개발청(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Development Agency)을 주요 스폰서로 홍콩디자인센터(Hong Kong Design Centre)가 전 세계의 관심과 함께 출범한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DFA Design for Asia Awards)'이 아시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경을 초월한 혁신과 협업을 촉진하는 우수한 아시아 디자인을 알리는 임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연례 글로벌 디자인상인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은 2025년 4월 1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며, 전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의 비전을 높여줄 뛰어난 프로젝트를 환영한다. 이 상은 디자이너와 기업에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삶과 지역 사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 가진 혁신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2025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지털 및 모션 디자인, 패션 및 액세서리 디자인, 제품 및 산업 디자인, 서비스 및 경험 디자인, 공간 디자인 등 총 6개 디자인 분야에 걸쳐 30개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출품작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2025년 4월 30일(홍콩 시간)까지 온라인으로 출품작을 제출하면 참가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은 창조 과정에서 문화적•사회적 가치와 미래에 대한 인간의 비전을 반영한다.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은 삶에 영감을 주고 삶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면서 디자인 산업에서 뛰어난 업적을 꾸준히 인정해 왔다. 이러한 작품은 미적 감각과 기능성의 융합을 통해 디자이너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간의 욕구에 대한 세심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은 올해 출품작들 중에서 아시아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뛰어난 디자인을 더 많이 발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디자인이 더 많은 창의성을 촉발하고 디자이너들이 국제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은 디자인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사회와 디자인 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뛰어난 프로젝트를 기리기 위해 애쓰며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인 프로젝트 2800여 개가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수상식은 디자인 인재와 기업이 뛰어난 디자인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무대 역할을 하고 있다. 2025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 - 참가 신청 세부 사항 날짜 : 2025년 4월 1일~6월 30일(홍콩 시간) 참가비 : 1인당 2200홍콩달러 프로모션 : 2025년 4월 30일(홍콩 시간) 이전 제출 시 참가비 50% 할인 온라인 출품 : https://dfaa.dfaawards.com/en/online_submission/ 6개 디자인 분야 수상작 공모 (1)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아이덴티티 및 브랜딩 패키징 출판물 포스터 타이포그래피 마케팅 캠페인 (2) 디지털 및 모션 디자인 웹사이트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 게임 비디오 (3) 패션 및 액세서리 디자인 패션 의류 기능성 의류 이너웨어 보석 및 패션 액세서리 신발류 (4) 제품 및 산업 디자인 가전제품 가정용품 이동성, 전문 및 상업용 제품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제품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제품 (5) 서비스 및 경험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경험 디자인 (6) 공간 디자인 홈 및 주거 공간 환대 및 여가 공간 문화 및 공공 공간 상업 및 전시 공간 작업 공간 기관 공간 행사, 전시, 무대 수상 구조 출품한 모든 디자인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심사위원단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여한다. 참가 요건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 사이에 한 곳 이상의 아시아 시장# 에서 출시된 디자인 프로젝트는 디자인 소유자, 고객, 브랜드 소유자,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가 출품할 수 있다. # 대상 아시아 시장: 아프가니스탄 / 방글라데시 / 부탄 / 브루나이 / 캄보디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 홍콩 / 인도 / 인도네시아 / 이란 / 일본 / 카자흐스탄 / 한국 / 키르기스스탄 / 라오스 / 마카오 / 말레이시아 / 몰디브 / 몽골 / 미얀마 / 네팔 / 파키스탄 / 필리핀 / 싱가포르 / 스리랑카 / 대만 / 타지키스탄 / 태국 / 중국 / 동티모르 / 투르크메니스탄 / 우즈베키스탄 / 베트남 심사 기준 심사위원단은 다음 기준에 따라 각 출품작을 평가한다(해당하는 경우)(1) 창의성과 인간 중심 혁신(2) 유용성(3) 미적 감각(4) 지속 가능성(5) 아시아에서 영향력(6) 상업적 및 사회적 성공 수상자 자격 및 홍보*: 트로피 및 인증(공로상 수상자 인증) 수상작 발표: 각 수상자는 모든 수상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추진 팀을 소개하는 DFA상 출판물 무료 사본을 받게 된다. 또한 수상자들을 알리기 위해 이 출판물은 전 세계 업계 리더들에게 배포된다. 전시회 및 온라인 쇼케이스:수상 프로젝트는 관련 전시회와 DFA상 온라인 쇼케이스 플랫폼에서 전시된다. 시상식 및 기타 행사: 수상자는 트로피 시상식과 비즈니스 오브 디자인 위크(Business of Design Week•BODW) 행사에 초대돼 국내외 디자이너 및 비즈니스 리더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선정된 수상자들은 글로벌 및 지역 대담,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연사로 참여해 자신을 해외로 홍보할 기회를 얻는다. 수상 인증 마크: 수상자는 추가 홍보할 수 있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DFA DFAA 인증 마크 사용 권한을 받게 된다. *모든 수상자는 출판 및 홍보 비용을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 2024 년 수상작 2024년 수상자에 대한 상세 정보:https://dfaawards.viewingrooms.com/ 영광의 순간을 다시 만나보세요 – DFA상 2024년 하이라이트: https://bit.ly/3DlGKtK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 http://www.dfaa.dfaawards.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KDC.Awards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fa_awards/ 위챗 : DFA 设计奖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faawards5572 2025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 다운로드 – 출품작 모집 보도 자료 및 고해상도 보도 사진: https://bit.ly/3DGLbiJ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 소개(dfaa.dfaawards.com) 2003년부터 시작된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상은 아시아의 독특한 관점을 반영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개선하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탁월한 디자인을 인정하는 상이다. 홍콩디자인센터가 주최하고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문화창의산업개발청이 후원해 추진하는 DFA상의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DFA 디자인 포 아시아상은 디자인 인재와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디자인센터 소개(http://www.hkdesigncentre.org) 홍콩디자인센터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전략적 파트너로, 동서양 문화가 만나는 홍콩의 이점을 활용해 디자인으로부터 가치를 창출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센터 업무: 디자인 문화 조성 이해관계자들을 디자인의 가치를 발휘할 기회로 연결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함 추구 문화창의산업개발청 소개(https://www.ccidahk.gov.hk/en/) 과거 '크리에이트 홍콩(Create Hong KongžCreateHK)'이었던 문화창의산업개발청(CCIDA)은 2024년 6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문화스포츠관광국(Culture, Sports and Tourism Bureau) 산하에 설립한 사무소다. 예술, 문화, 창의적 분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홍콩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문화 및 창의 산업에 원스톱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는 일을 전담한다. CCIDA는 인재 육성, 스타트업 창업 촉진, 시장 개척, 부문 및 장르를 초월한 협력 촉진, 산업 중심 원칙에 따라 예술•문화•창조 산업 발전 촉진, 아시아의 창조 수도로 홍콩 홍보, 제14차 국가 5개년 계획에 따라 홍콩을 동서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역 사회 내 창조적 분위기 조성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Disclaimer: The Government of the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provides funding support to some of HKDC's activities/projects only, and does not otherwise take part in such funded activities/projects. Any opinions, findings, conclusions or recommendations expressed in this publication and relevant materials/events (or by members of the project teams) are those of HKDC only and do not reflect the views of the Government of the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the Culture, Sports and Tourism Bureau, the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Development Agency, the CreateSmart Initiative Secretariat or the CreateSmart Initiative Vetting Committee.

2025.03.25 16:10글로벌뉴스

[Q&AI] 싱크홀 사고 대체 왜…AI로 원인 분석했더니

질문: 명일동에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사건 경위와 싱크홀이 생긴 이유를 정리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2025년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건에 대해 사건 경위와 발생 원인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사건 경위 발생 시각: 2025년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경 위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앞 사거리(대명초교입구교차로) 상황 전개: 오후 6시 28분경, 흰색 카니발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도로를 지나가던 중 갑작스럽게 1차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카니발은 도로 잔해에 충격을 받아 튕겨져 나왔으나,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싱크홀 속으로 추락했습니다. 오후 6시 29분, 붕괴 직후 싱크홀 테두리가 점차 무너지며 2차 붕괴가 이어졌고, 구멍이 반대 차선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수도관으로 보이는 파이프가 파열되며 물이 대량으로 분출되었습니다. 싱크홀 규모는 초기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20m 정도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 상황: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매몰되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25일 새벽 오토바이와 휴대전화는 발견되었으나 운전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카니발 운전자(40대 여성)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후 귀가했습니다. 대응: 소방당국은 약 35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나, 싱크홀 내부에 토사와 물 2,000톤이 섞여 있고 균열 위험이 있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주변 교통을 우회 조치했으며, 오세훈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구조와 안전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인근 상수도관 단수와 전기 공급 중단 조치가 이루어졌고, 일부 학교는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싱크홀 발생 원인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여러 추정과 관련 요인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수도관 파열: 사고 직후 상수도관으로 보이는 파이프 파열로 물이 분출된 점으로 미루어, 지하 상수도관의 누수나 파손이 지반을 약화시켜 싱크홀을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소방서는 이를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 공사: 사고 지점 인근에서 진행 중인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사 중 지반 교란이나 배수 작업 부실이 지하 공동을 형성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 5~6명이 누수 현상을 감지하고 대피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기존 지반 취약성: 사고 전날부터 인근 주유소 바닥에 금이 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고, 당일 오전 11시경 맨홀 주변에 작은 구멍이 생겨 구청이 응급 복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반이 이미 약화된 상태였음을 시사합니다. 복합 요인: 노후된 상수도 시설, 지하철 공사, 그리고 세종포천고속도로 고덕터널 등 주변 대규모 지하 공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반 안정성을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사항 사고 전조: 주민과 주유소 운영자는 이전부터 지반 이상을 감지하고 민원을 제기했으나,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 구조 작업은 싱크홀 안정화와 중장비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하 시설 관리와 공사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가 확인되면 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25 16:02AI 에디터

제임스웹 '우주 토네이도' 찍었다 [우주로 간다]

최고의 적외선 관측 능력을 자랑하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이 지구에서 약 630광년 떨어진 카멜레온 별자리에서 'HH49/50'라는 천체를 촬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구 남반구 하늘에서만 보이는 카멜레온 별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천체는 별 형성 초기의 혼란스러운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HH49/50는 새로 태어난 별이나 원시별에서 만들어진 빛나는 가스와 먼지 구름의 집합체다. 어린 별에서 엄청난 속도로 분출된 대전 입자들이 주변 가스와 먼지를 밀어내면서 토네이도 모양을 만들어낸다. JWST 연구진들은 이 구름 복합체가 과거 태양이 형성된 환경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0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금은 은퇴한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이 천체를 관측해 공개한 적 있다. 당시 소용돌이치며 나선형으로 감아 올라가는 모습에 '우주 토네이도'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과거 HH 49/50은 초당 100~300km의 속도로 지구와 멀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촬영된 HH49/50 이미지는 JWST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와 중적외선 기기(MIRI)를 사용하여 촬영된 것으로, 이 천체에 있는 수소, 일산화탄소 및 에너지가 있는 먼지 입자의 분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 데이터는 향후 고속으로 분출되는 대전 입자들의 속성과 주변 물질에 미치는 영향을 모델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이 천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곳이 HH49/50으로부터 약 1.5광년 떨어진 원시별 'CED 110 IRS4'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 별의 나이는 수 만~100만 년 정도로 여전히 성장 중이며 주변 원반에서 물질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JWST는 HH 49/50 천체 왼쪽 쪽 끝 부분에 또 하나의 은하도 함께 촬영했다. 이 은하는 HH 49/50보다 훨씬 더 멀리 있는 것으로 보인다. JWST 팀은 이미지를 공개하며 "제임스 웹이 이 두 개의 관련 없는 물체를 운 좋게 일렬로 포착했다”며, "향후 수천 년에 걸쳐 HH 49/50의 가장자리는 바깥쪽으로 이동해 결국 멀리 있는 은하를 덮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유럽우주국(ESA)은 밝혔다.

2025.03.25 15: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글로벌 챔피언 가린다...서울시, '서울 스마트도시상' 공모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정부와 기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의 스마트도시 혁신 정책을 뽑는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서울시가 전자정부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제정했다. 제1회 공모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상파울루 등 47개국 93개 도시에서 총 240건이 공모됐고, 지난해에는 런던과 헬싱키 등 58개국 123개 도시에서 총 216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돼 경합을 벌였다. 2회에서는 필리핀 바기오의 보건 거버넌스 시스템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학교 시스템 개선이 금상을 수상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는 프로젝트 부문 16개(사람 중심 8개/기술 혁신 8개) ▲리더십 부문 2개 ▲특별상 부문 3개 등 총 21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창의적인 정책, 서비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반 첨단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 분야· 프로젝트 부문(사람 중심 분야) :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 정책, 서비스 솔루션· 프로젝트 부문(기술 혁신 분야) : 모빌리티, 안전, 복지, 환경, 에너지, 문화 등 사회 전반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정책, 서비스, 솔루션· 리더십 부문 : 스마트도시 우수정책 수립 및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개인· 특별상 부문 : WeGO의 협력기관 또는 단체에서 각 기관의 가치와 사명에 맞는 프로젝트 선정 신청서 접수는 5월30일까지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프로젝트명과 자금 조달 방법,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 방법, 프로젝트 결과 등 상세 내용을 포함한 부문별 참가신청서와 실적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동주최 기관인 WeGO에서 구성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통해 심사가 진행되며, 위원회는 6월부터 7월까지 21개 부문별 우승작을 선정하고 시상식 전에 대면 회의를 열어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와 연계해 9월3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수상도시 등에는 SLW 해외도시관 전시부스와 스마트도시 역량 강화 연구과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시장단, 스마트도시 관련 전문가,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전 세계 도시들이 최첨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이 확산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5 15:40류승현 기자

F5,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엣지 AI' 최적화

F5가 제품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엣지 인공지능(AI) 역량을 높였다. F5는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을 엔비디아 블루필드-3 데이터처리장치(DPU)에 배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구동되는 F5 'BIG-IP 넥스트'를 확장한 형태로 내년 6월 배포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엣지 방화벽,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방어 등 F5 핵심 네트워크 기능을 경량화한 형태로 제공된다. 모든 기능은 블루필드-3 DPU 기반에서 하드웨어 가속되며, 모바일과 통신 인프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엣지 AI 활용 사례에 최적화됐다. F5는 이 기능을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률을 낮추고 전체 전력 소비를 줄이며 엣지 배포 시 운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추론이 필요한 자율주행, 실시간 사용자 반응, 의료·제조 분야의 모니터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성능도 강조했다. 기존 DPU 기반 쿠버네티스용 BIG-IP 넥스트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DOCA'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F5는 블루필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API, 도구, 라이브러리로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세대 간 호환성도 확보했다. F5는 이번 업데이트가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의 엣지 전략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분산된 사용자 평면 기능과 프라이빗 5G, AI 기반 무선 접속망(AI-RAN) 구축 사례에 직접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블루필드-3 DPU 기반에서 AI-RAN을 위한 고급 트래픽 제어, 방화벽, DDoS 방어를 통합 제공해 멀티테넌시 기반 격리 기능도 포함시켰다. F5 아메드 게타리 서비스 제공업체 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제공·보안의 이점을 새로운 AI 인프라에 비용 효율적으로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애쉬 발가트 AI 네트워킹·보안 솔루션 수석 이사는 "AI 지원 분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기회"라며 "F5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은 엣지 AI를 위한 강력한 성능과 보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3.25 15:38김미정 기자

오픈AI "소버린 모델만이 답 아냐…韓 강점은 빠른 채택"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각국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집착하기보다 자국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 레이어 중심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AI를 소프트웨어보다는 전력이나 통신처럼 '국가 인프라'로 보고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A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의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날 대담은 AI 기술 진화 방향, 국가별 협력 전략, 한국 생태계 평가 등을 중심으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권 CSO은 AI 기술 발전 흐름을 ▲멀티모달 통합 ▲단계적 추론(CoT)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으로 요약하며 하나의 모델에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를 융합하는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델 추론 단계에도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AI는 이제 제품이 아닌 인프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반도체로 구성된 '컴퓨팅 레이어' ▲대형 및 특화 모델 연구개발로 구성된 '모델 레이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각국은 모든 분야를 아우를 필요 없이 자국의 산업 특성과 자원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는 게 핵심 주장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HBM 메모리 등 반도체 제조 역량, 카카오와 같은 사용자 기반 기업, 우수한 연구 인재가 균형 있게 존재한다"며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 (GPU)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오픈AI는 현재 한국산업은행(KD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와는 오픈AI 모델 기술을 일부 제품에 통합하는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 CSO는 각국이 반드시 오픈AI '챗GPT' 같은 초거대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필요는 없다고 못박았다. 오히려 자국 언어와 문화에 맞춘 파인튜닝을 통한 현지화, 적절한 규모의 모델 채택, 최종 사용자와 접점을 갖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AI를 전기·통신과 같은 전략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모델 학습뿐 아니라 추론 시점에도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며 "국가 단위로는 토지·전력·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종합 역량이 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AI 기술 수용 속도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챗GPT' 출시 한 달 만에 한국인 1세대 미국 이민자이신 부모님이 신문을 보고 직접 써봤다"며 "한국에서는 지자체가 공무원에 '챗GPT' 시트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선도적 도입도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각국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A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국처럼 빠르게 기술을 채택하고 정부와 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나라는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5:35조이환 기자

에코백스,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미니' 출시

에코백스는 더 작아진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미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윈봇은 고층 아파트나 대형 유리창 청소를 대신해주는 제품이다. 윈봇 미니는 약 37% 더 작고, 30% 더 얇아졌다. 초음파 미스트 분사 기술을 통해 10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수분 입자를 창문에 고르게 분사해 먼지, 빗물 얼룩, 꽃가루 등 오염물을 제거하며, 물 얼룩 없이 깨끗한 창문 청소가 가능하다. 물 사용량을 줄여 60ml 물탱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를 청소할 수 있다. 본체 범퍼를 없앤 디자인으로 창문에 밀착해 최대 99.5%의 청소 범위를 자랑하며, 9단계 보호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도 강화됐다. 7천5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전원 차단 시에도 30분 이상 창문에 붙어 경보 알람을 울려 안전성을 높였다. 이중 센서 시스템은 창문 가장자리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청소 모드와 음성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윈봇은 손이 닿기 힘든 창문까지도 손쉽고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는 차세대 창문 청소 솔루션"이라며 "봄맞이 대청소와 이사, 결혼 등 새로운 시작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5:12신영빈 기자

[현장] '기술 주권' 지켜라…과기정통부, 국회·AMD 총집결해 'AI 국가전략' 선언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두 축의 동시 강화가 핵심입니다.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신속히 확충하고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인프라와 모델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진정한 혁신이 이뤄집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글로벌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을 '국가 경쟁력의 양대 축'으로 규정하며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양방향 동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AI 인프라를 '뼈와 근육', AI 모델을 '두뇌'에 비유하며 양측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만 실질적 성능과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강력한 인프라도 정교하지 못한 모델로는 성과가 없고 반대로 모델이 좋아도 인프라가 약하면 한계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AI, 국가 전략자원…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동시 강화할 것" 유 장관은 글로벌 AI 경쟁이 이미 총력전 양상으로 진입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섰고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혁신을 통해 미국 수준의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차원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국가 차원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전략자원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에는 컴퓨팅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 독자적 AI 모델 확보, AI 전환 가속화가 핵심 과제로 담겼다. 실제로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1만8천장 규모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기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월드 베스트 LLM)'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AI 컴퓨팅과 모델 혁신에 대한 이번 컨퍼런스의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 전문가 및 업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위해 1조 증액했다"…국회, AI 인프라 투자 주도 공개 천명 이어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중심에 국회가 있었음을 강조하며 "7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증액은 국회의 성과"라고 밝혔다. AI 인프라 확대는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입법부도 책임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발언이다. 정 의원은 "AI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가 예산을 증액했고 이를 통해 정부의 대응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정보화 시대에 정부가 인프라에 투자해 ICT 강국이 된 것처럼 이번엔 AI 강국이 되기 위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화 전략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자문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기술 인프라의 중요성을 거듭 상기시켰다. 당시 손 회장은 "국민 모두가 컴퓨터를 잘 써야 정보화에서 앞설 수 있다"고 조언했고 이후 5년간 천문학적인 거금이 투자돼 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지난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글로벌 AI 경쟁이 본격화됐으나 한국의 초기 대응은 늦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미스트랄', 일본의 정부 주도 모델 육성 사례를 언급했다. 정 의원은 "다소 늦은 시작이지만 국회는 민간과 함께 AI 전략 포럼을 운영하며 실질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AI 기본법 제정과 인프라 예산 증액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AI 입법과 예산 확충의 공동 성과를 부각하며 여야가 함께 대한민국 AI 전략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동영 의원은 우리 당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한 예결위원장"이라고 소개하며 초당적 협력의 상징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난 2016년 알파고 대국을 시작으로 AI 시대의 전환을 목격한 곳"이라며 "오늘 이 컨퍼런스가 AI 혁명의 다음 단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거대 제조업 AI를 준비해 향후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AI 역사와 컴퓨팅 인프라의 발전 과정을 짚으며 AI 시대의 두 번의 겨울은 결국 데이터 부족과 컴퓨팅 자원의 한계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는 GPU 기반 인프라가 갖춰졌고 발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성과를 언급하며 "리벨리온과 퓨리오사가 만든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양산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며 "이 기술이 국내 사용은 물론 해외 진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우리 위원회가 AI 인프라 특위를 신설했고 현재 2조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 "AI 성장의 열쇠는 컴퓨팅 주권…韓과 협력 기대" 이날 행사에 원격으로 인사 메시지를 보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역시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컴퓨팅 역량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AI 시대를 맞아 자국 내 연산 자원 확보가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그는 "AI가 산업과 경제, 일상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에 있다"며 "한국이 AI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국내 연산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 CEO는 AMD의 기술이 전 세계 디지털 서비스와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AI가 단순한 사고·추론을 넘어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생산성과 과학 발전, 행정 효율성 등 모든 분야에서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국가 단위의 연산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리사 수 AMD CEO는 "산업과 정부, 연구계가 함께 전략적 대화를 나누는 이 행사는 의미가 깊다"며 "우리는 개방형 생태계, 협업, 지속가능성 중심의 기술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15:03조이환 기자

로옴, 부전압·고전압용 고정밀도 전류 검출 앰프 개발

로옴(ROHM)은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0'에 준거하는 고정밀도 전류 검출 앰프 'BD1423xFVJ-C' 및 'BD1422xG-C'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TSSOP-B8J 패키지를 채용한 'BD1423xFVJ-C'는 +80V의 입력전압에 대응해 48V 전원 구동의 DC-DC 컨버터, 이중화 전원, 보조기기 배터리, 전동 컴프레서 등의 고전압 환경용으로 적합하다. 게인 설정에 따라 'BD14230FVJ-C'·'BD14231FVJ-C'·'BD14232FVJ-C'의 3개 기종을 구비하고 있다. 소형 SSOP6 패키지를 채용한 'BD1422xG-C'는 +40V의 입력전압에 대응해, Body계 및 드라이브계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5V·12V 구동의 전원 네트워크에서의 전류 모니터링이나 보호 (과전류 검출) 등 스페이스 절약이 요구되는 자동차기기에 최적이다. 게인 설정에 따라 'BD14220G-C'·'BD14221G-C'·'BD14222G-C'의 3개 기종을 구비하고 있다. 전류 검출 앰프는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증폭기다. 션트 저항기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압 강하를 증폭시킴으로써, 측정 가능한 전압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시스템의 제어 및 모니터링 등에 사용된다. 신제품은 OP Amp와 디스크리트 부품으로 조합한 기존의 OP Amp 회로 구성을 1 패키지에 집적함으로써 스페이스 절약화를 실현했다. 션트 저항기를 접속하는 것만으로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또한 입력단에 초퍼 앰프, 후단에 오토 제로 앰프를 채용한 2단 앰프 구성을 채용했다. 게인 정밀도를 결정하는 저항을 IC 내부에서 매칭시켜 온도 변화의 영향을 억제함과 동시에 ±1%의 고정밀도로 안정적인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노이즈 대책용 RC 필터 회로를 외장하는 경우에도 전류 검출 정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설계 공수 삭감에도 기여한다. -14V의 부전압에 대한 내성을 구비하여 역기 전력, 역접속, 부전압 입력에 대응한다. 전동 차량 (xEV) 등에서 사용되는 48V 전원에 대응하는 +80V 입력전압 제품도 라인업으로 구비하여, 자동차기기 용도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다. 신제품은 2025년 2월부터 양산을 개시했으며,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공급 예정이다. 인터넷 판매도 개시해 CoreStaff Online, Chip 1 Stop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설계 시의 신속한 평가를 위해 평가 보드도 구비했다. 로옴은 "앞으로도 자동차기기에서 요구되는 고정밀도화,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4:51장경윤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영웅의 시대' 사전예약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PC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리니지) 신규 업데이트 '영웅의 시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4월 2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의 시대' 특전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을 사용하면 ▲레벨 구간에 따라 경험치 버프를 제공하는 '영웅의 성장 가호' ▲'안샤르의 마법 연마서 상자(영웅)' ▲무료 클래스 변경이 가능한 '클래스 체인지 코인'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클래스 및 스킬 개선 ▲카오틱 시스템 개편 ▲신규 스킬 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지난해 오프라인 간담회 '기르타스 원정대'를 통해 수렴한 피드백도 반영해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웅의 시대'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4월 2일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5.03.25 14:45김한준 기자

[유미's 픽] "한숨만 는다"…재부활 또 실패한 싸이월드에 IT 기업들 '울상'

국내 1세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새 주인을 찾은 지 4개월 만에 또 다시 매물로 나오면서 일부 IT서비스 사업자들이 한숨 짓고 있다. 수억원 대 대금을 지급 받지 못한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데이터 보관 비용 부담만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싸이월드 사업권·자산을 인수한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가 지난 1월 사업을 중단한 후 '싸이월드'의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 싸이컴즈의 지분 40%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소니드의 자금 지원이 끊기면서 추가 펀딩을 진행하지 못한 탓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0년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새로운 SNS들이 등장하면서 급격하게 쇠퇴했다. 싸이월드제트가 지난 2021년 인수한 후 수차례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공언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 회사로, 지난 해 9월 싸이월드 인수를 위해 설립됐다. 수장은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로, 다음 뉴스와 아고라 기획을 맡은 경력이 있다. 함 대표는 넥슨 소셜 게임 기획, 다음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 등도 맡았다. 싸이컴즈는 같은 해 11월 기존 싸이월드 소유 법인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한 후 서비스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기존 법인이 보유한 회원 3천200만 명, 사진 데이터 약 170억 건 등 이용자 데이터도 싸이컴즈로 일단 이관했다. 함 대표는 인수 당시 싸이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함 대표는 지난 해 12월 기자간담회 당시 "내년 서비스 재출시까지 투자 규모는 5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정식 재개 이후 6개월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소니드가 자금 지원을 중단한 데다 추가 펀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함 대표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소니드는 싸이컴즈 지분과 싸이월드 사업권을 매각하기 위해 최근 후보 기업(숏리스트) 3곳과 인수 협상도 추진했다. 현재 사업 방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함 대표는 자신이 이끄는 게임 서비스 스타트업 투바이트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싸이월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 대표 외에도 글로벌 핀테크 기업, 화장품 기업 등이 싸이월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싸이월드와 둘러싼 부채가 문제다. 싸이월드는 사업 주체가 여러 번 바뀌며 재무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상태로, '싸이월드 2.0'의 IT서비스를 대행했던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장 난감한 상태다. GS네오텍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MSP)와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싸이월드 2.0'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싸이월드제트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쌓인 싸이월드제트의 부채는 수십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싸이컴즈는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에 미납하고 있는 수십억원 규모의 인프라 비용과 관련한 싸이월드제트의 채무에 대해 선을 그어 버렸다. 함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자산 양수도 조건으로 채무는 전 법인이 떠안는 것으로 돼 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는 새롭게 싸이월드 서비스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사업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연초부터 직원들에게 무급 휴직 조치를 내리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부 직원은 지난 달 회사 측이 제시한 휴직 연장 계획에 반대하며 노동청에 임금 체불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자금 문제에 봉착한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서비스의 데이터 복원 작업에 난항을 겪게 되면서 결국 연내 새로운 SNS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매각 협상도 지지부진한 분위기다. 싸이월드제트 부채 문제와 관련해 소니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탓이다. 소니드는 싸이컴즈와 협의 없이 싸이월드제트 부채 일부를 영구 전환사채(CB)를 발급해 GS네오텍에 일부 지급키로 협의한 상태로, 매각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드가 GS네오텍에 갚기로 한 부채 일부는 법적 효력이 있는 상태로, 왜 이 같은 결정을 소니드 측에서 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며 "싸이월드제트가 GS네오텍에 또 갚아야 할 부채들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외부 플랫폼 업체 등에 갚아야 할 현금성 부채는 아직까지 한참 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싸이컴즈는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대금을 지급 받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싸이월드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싸이컴즈 관계자는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이터들은 이미 우리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입장에선 필요 없는 데이터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본 데이터들을 우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가진 데이터들을 삭제해도 무방하다"며 "그들이 보관하고 있는 데이터와 관련한 비용에 대한 부채는 싸이월드제트와 관련돼 우리 관할 사항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 같은 상황 탓에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속앓이만 하고 있다. 싸이월드 데이터 삭제가 가입자들이 저장해 둔 추억을 지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혹여나 사회적 문제가 돼 파장이 커질 수도 있어서다. 특히나 보안에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대부분이란 점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컴즈에 싸이월드를 매각한 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싸이월드가 아예 없어져 버려 사업에 종지부가 찍혀져 버리면 모르겠지만,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2025.03.25 14:40장유미 기자

김영훈 갤러리아 대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 가속화"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63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도 우리 경제는 글로벌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주요국과의 경쟁심화,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제한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등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수익구조를 내실있게 개선해 지속 가능 경영 체제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식음료 회사인 퓨어플러스 인수와 아이스크림 제조 및 유통 사업인 베러스쿱크리머리 법인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난해 말 자산 총계는 1조8천878억원, 부채는 1조8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35%다. 지난해 매출액은 5천383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손실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소비환경과 경기악화의 영향도 있지만, 신규사업 론칭과 투자 등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이라며 “향후에도 사업 외형확장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개선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과제와 신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별도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태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가결됐다.

2025.03.25 14:31김민아 기자

한국레노버, '아이디어센터 타워 AIO 27IRH9' 출시

한국레노버가 25일 일체형 PC 신제품 '아이디어센터 타워 AIO 27IRH9'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디어센터 타워 AIO 27IRH9는 인텔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DDR5-5200MHz 8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512GB SSD, 27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를 결합했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100Hz이며 화면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레어 처리로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 출력 3W인 하만카돈 스피커 2개를 내장해 원격 회의와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6(802.11ax)와 블루투스 5.2, 기가비트 이더넷과 HDMI 입출력 단자를 갖췄고 외부 PC나 콘솔 게임기 등을 HDMI 입력 단자로 연결하면 별도 모니터로 활용 가능하다. 메모리는 필요에 따라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제품 문제 발생시 설치 장소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고가는 89만원부터.

2025.03.25 14:24권봉석 기자

한국엡손, 초등학생 대상 '꿈나무 로봇 스쿨' 진행

한국엡손은 지난 22일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엡손과 함께하는 꿈나무 로봇 스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로봇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핵심 기술로 대두되는 로봇 솔루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생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집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엡손 트레이닝 룸에서 엡손 로봇 소개, 로봇 프로그램 작성 교육, 엡손 6축 로봇을 활용한 컵 쌓기 등을 체험했다. 실습에 사용된 엡손 6축 로봇 C4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고속·고정밀 성능이 특징으로, 진동이 적고 빠른 동작이 가능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정밀 조립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로봇 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로봇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4:13권봉석 기자

[제약바이오] 한국노바티스, Lp(a) 인식의 날 캠페인 外

▷한국노바티스, 24일 Lp(a) 인식의 날 캠페인= 리포지단백질(Lp(a))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질의 일종인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다. 캠페인 슬로건은 'Little(a), Big Impacts'. Lp(a)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해 조기 진단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자는 것. 조연진 한국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전무는 “더 많은 사람이 자기 심혈관 건강을 위해 적극 행동할 수 있도록 Lp(a)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Lp(a)의 조기 진단과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암젠 골든티켓 참가하세요=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차세대 기술 신약 ▲종양·염증 질환·심혈관 질환·희귀질환 대상 새로운 표적 발굴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기술 분야를 연구 등 총 3가지 암젠의 관심 분야를 연구 중인 기업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4월 16일까지다. 우승 기업에는 1년간 글로벌 연계 멘토링·보산진의 전문 컨설팅·사무·네트워킹 공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수아 암젠코리아 전무는 “암젠코리아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과 한국 생명공학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생명공학 기술을 갖춘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화약품·한국다케다제약, 독점 유통 계약= 대상 의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 디알캡슐 30·60 밀리그램(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란스톤엘에프디티정 15·30 밀리그램(성분명 란소프라졸) 등이다.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해당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을 맡게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계약으로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기회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도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이바지할 이정표로,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기대했다. ▷한국애보트, 의료진·당뇨 환자에 혈당 관리 솔루션 제공= 한국애보트 당뇨 사업부가 연속혈당측정(CGM) 기술이 적용된 프리스타일 리브레2(FreeStyle Libre 2)와 아이쿱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 '랩커넥트(LabConnect)'의 데이터 통합을 25일 발표했다. 강승호 한국애보트 당뇨사업부 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져 치료 효율성이 향상되고 합병증 예방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도 “아이쿱의 원내·외 통합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랩커넥트가 애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스트라우만, 작년 매출 4조145억원=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 그룹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1.5% 증가한 1조358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강한 회복력을 보였고, 북미 지역은 소비자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4분기에는 안정세를 회복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높은 성과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수요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중남미 지역의 경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해 1월 표지명 대표를 영입했다. 표 대표는 스트라우만 코리아의 혁신을 주도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을 약속했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중장기 혁신 전략을 수립 중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척추 사업부 파트너 모집=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새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Kanghui)'를 런칭하며 국내 채널 파트너를 모집한다. '강휘(Kanghui)' 포트폴리오는 메드트로닉 척추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성을 보다 넓히기 위한 제품군이다. 함께할 파트너사는 강휘 포트폴리오를 국내 척추 전문 병원 공급 등 시장 진입 전략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유승록 대표는 “파트너십이 메드트로닉의 척추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5.03.25 13:51김양균 기자

美 빅3 완성차 목 죄는 트럼프 관세 폭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부과할 상호관세가 미국 대표 완성차 제조업체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의 이익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포드가 새로운 관세로 인해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포드의 수익성 전망을 고려할 때 배당금 삭감은 거의 확실해 보이며 관세가 확대된다면 삭감 폭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미국 내 빅3 중 배당금이 가장 많은 업체다. 포드의 주가는 10달러대지만, 배당 수익률은 6%에 달한다. GM은 1%, 테슬라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포드는 지난해 순수익 59억달러(8조6천777억원)를 벌어 31억달러(4조5천594억원)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는 포드의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금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포드의 올해 실적 전망치 중 잉여현금흐름이 35억달러(5조원)에서 45억달러(6조6천억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하지만 포드는 앞으로 부과될 상호관세는 반영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관세가 부과되면 이익이 약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포드는 배당액의 두배 가량인 67억원의 잉여현금이 있었기 때문에 배당 이후에도 전기차 및 미래 사업 투자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배당을 위해 투자를 줄이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 경쟁 업체보다 뒤처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드는 이미 전기차 투자를 축소한 바 있다. WSJ은 "포드가 현금 확보를 위해 몇가지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며 "수요가 줄어든 전기차 투자를 늦출 수 있지만 트레이드오프(Trade Off)가 수반되며 전기차는 포드의 매출 중 작은 비중이지만 시장은 성장해 온 반면 내연기관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투자를 중단하면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에 25%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지난 4일 발효했다. 관세 부과는 내달 2일까지 연장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등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관세 타격은 미국 외 기업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 등 전통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도 피해를 받는 것이 문제라는 평가도 나온다. BMW는 관세 부과로 인해 10억달러(1조4천696억원) 이상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BMW가 77억유로의 순이익을 냈는데, 올해는 10억유로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추가 비용을 제조사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포드와 GM은 중국에서 제조한 차량으로 수익을 내왔다. 포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노틸러스로 판매량을 높여왔고 GM은 뷰익 브랜드의 앤비젼을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했다. 국내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살펴봤을 때 관세 피해가 미국 빅3 완성차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아직은 미국과 정부가 대응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 관세 부과 이후 그때부터 대응에 나서도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도 관세 부과 이후 시뮬레이션을 다 하고 있을 것"이라며 "사실 4월 2일 관세를 진짜로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대응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임기기간인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31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86억 달러(12조6천억원) ▲부품·물류·철강 61억 달러(9조원) ▲미래산업·에너지 63억 달러(9조2천465억원)를 투자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상호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와 핵심기술 내재화,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3:22김재성 기자

'유증' 성토에 한화에어로 "최선의 선택, 혜량해 달라" 주주 달래기 진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이후 들끓는 소액주주들의 불만 잠재우기에 진땀을 흘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3조 6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발표 이튿날 주가가 급락해 논란이 됐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배경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손 대표는 "국제 정세 급변에 따라서 저희들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를 단기간 내에 집행할 계획을 세우다 보니 자금 마련 계획에 애로가 있었고, 차입을 통한 투자 계획을 고민해 보았지만 이는 회사 부채비율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 제품은 일반 상용 제품과는 달라서 한 번 구매하면 최소 30년 이상을 사용하기에 공급회사 재무 상태를 살펴보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신용평가와 재무정보 제출을 요구한다"며 "사업을 하게 되면 단기간 내 부채 비율 급등으로 재무 구조가 악화되는데 경쟁 입찰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 있기에 이를 감안해서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점을 혜량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해외 방산에 1조 6천억원, 국내 방산에 9천억원, 해외 조선에 8천억원, 무인기용 엔진에 3천억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손 대표는 주총 직후 기자들을 만나서도 주총장에서 나온 질의응답을 묻는 말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해 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가 끝난 후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팀장이 직접 취재진들의 질의에 답하기도 했다. 한 팀장 역시 해외 수주에서 부채비율이 중요 지표로 평가받기 때문에 차입이 아닌 자본성 조달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해외에서 (프로젝트를)수주할 때 고객이나 협력 파트너가 중요하게 보는 비율 중 하나가 부채비율"이라며 "무기를 한 번 팔면 30년 동안 문제 없이 유지보수해줄 수 있는 회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미권이나 유럽 회사들은 자본을 축적해 온 기간이 굉장히 길고 부채비율도 낮다"며 "단기간에 성장했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아졌고, 성장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차입으로 조달하면 사업 자체의 기회를 줄일 수 있어 이 부분(유상증자)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전에 투자자들과 유상증자 가능성을 소통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본시장에 유상증자설이 돌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발표 후 주주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상증자 발표 후 외국인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다음주엔 홍콩과 싱가포르에 직접 찾아가고 그 후엔 미국을 방문해 주주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주들에게 공시 이전에 유증을 설명하는 절차를 갖는 것은 미공개중요정보 위반 및 공시 위반이 되므로 법적으로 불가능하며, 국내서 유상증자 전에 주주들을 상대로 설명하는 사례도 없다는 것이 한화 측의 설명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요 안건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마이클 쿨터 해외사업 총괄 사장 사내이사 선임 ▲이사 수 한도 확대(7→9명) 등이 모두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다. 한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는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결여돼 자본시장의 원칙을 훼손한 거래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포럼은 "패밀리 일가가 지배하는 비상장 계열사로부터 한화오션 지분을 사 오는 데 1조 3천억원을 지출한 지 일주일 만에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모양새는 일반주주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회사 여유 자금은 지배주주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인수하는 데 쓰고, 신규 투자금은 일반주주에서 받고자 하니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화 측은 포럼 논평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 인수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주가는 급상승하는 등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한화오션 지분 인수 이후 주가 상승으로 거액의 시세 차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진행된 한화에너지의 ㈜한화 보통주식 공개매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금번 유상증자는 각 회사의 경영상 판단에 따라 진행되는 별개의 거래로 두 거래는 전혀 연관이 없다"며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한화 주가를 두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2025.03.25 12:04류은주 기자

한화비전, 신임 대표이사에 김기철 전략기획실장 내정

한화비전은 새 대표이사로 김기철 전략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한화 경영진단팀 ▲한화비전 경영기획팀장 ▲한화비전 미주법인장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 등을 지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김 대표는 전공 분야인 전략, 기획 업무는 물론 현장과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한화비전의 주무대인 미국에서 5년 동안 법인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의 북미지역 중심 사업 체제가 구축될 수 있었던 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힘쓴 김 대표의 공이 컸다. 30년 가까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낸 김 대표가 새 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한화비전의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제조·리테일 등 각종 산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팩' 을 비롯해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비전은 이 같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전임 대표와 마찬가지로 자회사인 한화세미텍 대표를 겸직한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 양산에 성공하면서 '엔비디아 공급 체인'에 새롭게 합류한 한화세미텍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김 대표를 필두로 양사의 기술 시너지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지만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주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1:53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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