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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축구선수 손흥민 의상 판매

에픽게임즈는 게임 '포트나이트' 상점에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 협업 아이템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정에는 손흥민 선수 의상과 시간대에 따라 스타일이 바뀌고 곡괭이로도 사용 가능한 '포워드 엣지 등 장신구', '골 게터 랩핑 시트지', 손흥민 선수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재현한 '찰칵 세리머니' 이모트 등이 추가됐다. 이 아이템들은 '손흥민 번들'로 오는 28일 오전 8시 59분까지 일괄 혹은 개별 구매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11일 확장 출시를 발표하고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손흥민 선수와의 협업 외에도 정국, 지민, 엔하이픈, 아일릿 등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선보였으며, 향후 오징어게임과의 협업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포트나이트의 원스토어 출시와 넥슨 PC방과의 파트너십 등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2025.06.23 13:07정진성

앤트로픽 "韓, AI 혁신 거점…파트너십·투자 지속할 것"

"한국은 우리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재 콕스웨이브, SK텔레콤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협업을 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에도 이러한 관계를 보다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의 기업, 인재, 기술 기반은 언제나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됩니다."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Industry Solutions Lead)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앤트로픽은 한국 협력 확대 방침을 알리는 동시에 '클로드(Claude)' AI를 포함한 회사의 기술에 대한 한국 시장의 반응을 조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 고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코딩·법률·콘텐츠 등 고차원 언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은 오픈AI, 구글 딥마인드와 더불어 세계 3대 '프론티어 AI' 개발사로 평가받는다. 오픈AI에서 AI 안전에 대한 견해 차이로 회사를 나온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1년 설립했다. 설립 초기부터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 시리즈를 통해 AI가 인간의 의도에 맞춰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정렬(Alignment)'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최신 모델인 '클로드 4'를 통해서는 코딩 및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려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생태계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지난 3월에는 AI의 안전성을 위해 대화형 AI의 위험 발화를 탐지·차단하는 '얼라인(Align)' 플랫폼을 개발하는 콕스웨이브와 함께 '코리아 빌더 서밋'을 개최했다. 지난 5월에는 에릭 번즈 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메가존클라우드의 행사에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교류했다. 더불어 팡 리드는 오는 27일 서울시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와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라이즈'에 함께 참가하는 콕스웨이브는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파트너다. 두 회사는 1년 넘게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엽 이사는 국내 행사 기획과 생태계 연결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행사 역시 양측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국내 활용 사례 측면에서 '클로드'의 한국어 처리 능력은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팡 리드는 "지난 '빌더 서밋' 행사에서 한 파트너가 '클로드는 한국어의 뉘앙스를 아름답게 포착한다'고 말한 것이 인상 깊었다"며 "현재는 법률 문서, 기술 보고서,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으로는 수백 개에 이르는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설정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클로드'의 활용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기반한 결정이다. 국내 유즈케이스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클로드'의 적용이 신속히 확산 중이다. 앤트로픽은 회사 내부에서도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제품을 활용해 자체 개발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스타트업들이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 도구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산업별 확장성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 버티컬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타트업은 물론 SK텔레콤과 같은 대기업도 고객층에 포함돼 있으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툴 개발부터 문서 요약, 법률 분석, 콘텐츠 기획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접점이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팡 리드는 국내 지사 설립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계획은 없다"면서도 "한국 시장과 AI 생태계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단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안전성 전략도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고려해 이어질 전망이다. 안전을 주요 기치로 시작된 기업 답게 시장 진출(GTM) 외에도 정렬(Alignment),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사회적 영향(Societal Impacts) 등 핵심 가치를 전담하는 팀이 내부에 존재하며 이들의 활동이 실제 제품 운영과 고객 대응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팡 리드는 "우리는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시장에서 안전성과 정렬성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앤트로픽은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시드니대학교 등과 함께 학습 모드 및 비판적 사고 유도 기능을 포함한 교육용 '클로드' 모델을 운영 중이다. 팡 리드는 "전 세계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깊이 전념하는 분야"라며 "학생들이 '클로드'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역시 중요한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최근 급속한 확장 속에서도 조직 문화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팡 리드는 앤트로픽이 직원 수를 500명에서 최근 1천 명 이상으로 늘렸지만 여전히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고자 하는(Practice what we preach)' 가치관을 공유하는 인재를 선별해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인터뷰를 마치며 한국 이용자·기업 파트너·잠재적 지원자에게 차례로 메시지를 전했다. 레이철 팡 앤트로픽 리드는 "일반 이용자는 무료 앱인 '클로드'를 직접 사용해 프롬프트 구성과 맥락 조율 과정을 체험해 보길 권한다"며 "기업 파트너는 코딩·에이전틱 AI(Agentic AI) 분야에서 '클로드'의 강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피드백과 실험을 이어 가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사명에 공감하는 인재는 언제나 환영한다"며 "이는 지사 설립 여부나 한국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람을 뽑을 때 보는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와 일문일답. Q. 앤트로픽이 아시아 여러 시장 중에서 특히 한국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 A. 우리가 수백 개의 한국 기업들로부터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 범위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하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근본적 목표다. Q. 지난 3월 콕스웨이브와 함께 주관한 '코리아 빌더 서밋' 행사 이후 에릭 번즈 필드 CTO가 메가존클라우드가 주최한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달에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컨퍼런스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무엇인가. A. 우리는 항상 한국의 고객 및 잠재적 파트너들과 만날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넥스트라이즈'에 참석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참여할 만한 훌륭한 행사라고 판단했다. 현재 고객뿐 아니라 잠재적인 파트너들과도 직접 교류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Q. 앤트로픽은 기업과 IT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징성이 큰 기업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오픈AI만큼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앤트로픽이 한국이나 아시아 시장에 제시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앤트로픽은 다른 프론티어 AI 랩들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회사의 DNA와도 같은 핵심적인 정체성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모델이 모든 활동에서 '도움이 되고(Helpful)', '정직하며(Honest)', '해롭지 않게(Harmless)' 작동해야 한다고 본다. 일례로 '도움이 되는'의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가 최초로 공개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들 수 있다. MCP는 거대언어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도구를 통일된 메시지 형식으로 안전하게 호출·연결하도록 규정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로, 현재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도구를 만들기 위한 실용적 접근 방식이다. 또 '정직하고 해롭지 않음'에 대한 약속의 일환으로, 우리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레드팀 운영과 다양한 테스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사와 내부 팀 모두가 신뢰할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본다. Q. 앤트로픽 자체가 지난 2021년 인공지능(AI)의 안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안다. A. 맞다. 이에 더해 우리는 최근 '클로드 4(Claude 4)'를 출시했고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의 최전선에 섰다. 특히 '클로드 4'의 경우 코딩 분야에서의 활용이 주요 사용 사례 중 하나이며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Agentic Orchestration)과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Q. 지난 3월 '빌더 서밋' 행사에서도 마이크 크리거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에 의해 언급된 바 있는데 '클로드'의 한국어 능력에 대해 한국 사용자들의 관심이 많다. 현재 기준에서 클로드의 한국어 대응력은 어떤 수준이라고 평가하는가. 최근 모델 출시 이후 개선된 부분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가. A. 행사 당시 마이크 및 한국 고객 몇 분과 같은 테이블에 있었다. 당시 많은 고객들이 '클로드'가 한국어를 매우 잘 처리한다고 평가한 것이 기억난다. 실제로 한 고객은 클로드가 한국어의 뉘앙스를 다른 모델들보다 매우 아름답게 포착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피드백을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반복적으로 들을 때마다 매우 기쁘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다국어 성능 강화 전략은 자연스럽게 한국어에도 확장된다. 피드백은 항상 소중하게 다루며 언어나 모델 관련 기능에 대한 의견을 받을 경우 고객들과 직접 협력해 해당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추가로 고무적인 것은 한국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보면 단순히 언어 처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법률 문서 분석, 콘텐츠 생성, 심지어 기술 문서 작성 등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작업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우리 모델이 단순한 언어적 메커니즘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포착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본다. Q. 주변에서 비슷한 사례를 봤다. 독일 철학 전공 박사 과정 중인 지인이 생성형 AI 초기에는 이를 "확률적 앵무새"라고 평가절하했지만 '클로드'를 사용한 이후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처럼 여기게 됐다. 모델이 발전할수록 언어 능력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보나. A. 각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언어 능력이 어떻게 개선되는지를 묻는 건 매우 유의미한 질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를 의미한다. 우리는 언어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이 '클로드 3.5'에서 '오푸스'나 '소네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이는 진화는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정성적 사용자 피드백과 정량적 지표를 함께 반영하며 모델 개선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 영역은 중요한 평가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본다. Q. 다음은 '코리아 빌더 서밋'에 대한 질문이다. 대부분의 프론티어 AI 연구소들은 아시아에서 행사를 열 때 일본 도쿄나 싱가포르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앤트로픽이 한국에서 먼저 행사를 개최한 결정은 이례적이었다. 이에 한국 내 대중의 관심이 컸고 앤트로픽의 결정에 대해 기쁨의 반응도 있었다. 한국에서 먼저 행사를 개최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A.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빌더 서밋'에 대해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본다. 현장에 직접 있었는데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다.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동기는 결국 한국 스타트업들로부터 확인한 높은 관심과 열정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분위기가 좋은 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콕스웨이브를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Q. 콕스웨이브는 빌더 서밋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안다. 앤트로픽과 콕스웨이브의 파트너십은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가. 또 콕스웨이브는 AI의 정렬과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두 회사의 협력 배경에 철학적 접점이 작용했는가. A. 우리 두 회사는 방향성이 매우 잘 맞는다. 콕스웨이브와는 1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행사도 우리 계획을 알자마자 매우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고 큰 도움을 줬다. 현재도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엽(Yeop Lee) 이사는 우리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잇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행사에서도 매우 훌륭한 파트너다. 이번 '넥스트라이즈(NextRise)' 행사에서도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가 현지 행사 및 시장에 보다 깊이 관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콕스웨이브와의 파트너십을 향후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Q. 빌더 서밋 행사에는 콕스웨이브 외에도 라이너, 뤼튼 테크놀로지스, 링크알파 등 여러 활발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석했다. 협업이나 접촉 경험을 바탕으로 보았을 때 한국 내 어떤 산업 분야나 비즈니스 유형이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는가. A.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다양한 사용 사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 기업들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적용 사례는 전반적으로 정말 대단하다. 앞서 언급됐듯 우리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코딩이다.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제품을 개발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내부적으로도 퍼스트파티 코딩 에이전트 제품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활용해 자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그 외에도 소비자용 글쓰기 애플리케이션, 복잡한 법률 분석 등에서 흥미로운 사용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Q. 앞서 '클로드'의 강점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 그렇다면 한국의 비즈니스와 스타트업 환경을 고려할 때 어떤 산업이나 기업 유형이 앤트로픽과 가장 잘 맞는 파트너라고 보는가. 다시 말해 어떤 분야가 '클로드'의 강점을 가장 잘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나. A. 일반적으로는 지난 3월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스타트업을 주요 파트너로 보고 있지만 동시에 SK텔레콤같은 대기업도 이미 파트너다. 다시 말해 한국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규모나 기업 유형을 가리지 않고 넓은 범위를 보고 있다. 앤트로픽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내부·외부용 도구를 개발할 뿐 아니라 '클로드 포 워크(Claude for Work)' 애플리케이션이나 '클로드 코드' 제품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빠른 도입보다는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즉, 명확한 목표와 측정 가능한 결과물을 설정한 채 우리 팀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러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성공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Q. 지난 3월 '빌더 서밋' 행사에서 케이트 젠슨 매출 총괄 책임자가 "곧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내 언론과 기술 커뮤니티에서는 매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앤트로픽이 한국 내에 지역 거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가. A. 우선 한국 시장과 AI 생태계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다만 향후 오피스 설립과 관련된 계획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한국에는 수많은 소중한 파트너들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와의 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사 설립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답변이 어렵다. Q.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어떠한가. 일례로 향후 5년 내 설립 여부와 같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한국 지사 설립 계획을 공개할 수 있는가. A. 타당한 질문이다. 다만 특정 시점이나 계획을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가 나중에 그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일정이나 지역 등과 관련한 계획이 구체화되면 그때 공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현시점에서는 공유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Q. 앤트로픽은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핵심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한국에도 AI 안전연구소, 콕스웨이브, 셀렉트스타 등 AI 안전 및 정렬에 주력하는 조직들과 스타트업들이 다수 존재한다.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경우 장기적으로 이 지역에서 기술적 안전성, 정렬,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 있는가. A. 우리는 향후에도 AI 안전성에 지속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장 진출(Go-to-market) 팀 외에도 정렬,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사회적 영향(Societal Impacts) 등을 다루는 전담 팀이 존재하며 이들의 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 의사결정과 실제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특정 지역 내에서의 안전 관련 업무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진출한 모든 시장에서 '안전'이라는 가치를 중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Q. 프론티어 AI 기업들이 교육 분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앤트로픽은 런던정경대(LSE)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픈AI는 애리조나 주립대와 옥스퍼드 등과 협업 중이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앤트로픽이 장기적으로 한국의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 A. 전 세계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깊이 전념하는 분야다. LSE나 시드니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클로드'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교육용으로 맞춤화된 '클로드' 버전에는 단순히 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추론 과정을 안내하는 전용 '학습 모드'가 포함돼 있다. 이는 비판적 사고력 함양에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한국 내 특정 기관과의 협력 계획은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공유하기 어렵다. 다만 우리는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Q. 마이크 크리거 CPO는 올해 초 한 인터뷰에서 앤트로픽은 직원 간 유대감이 매우 강한 기업이며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때에도 이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약 500명 수준인 인원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은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이러한 조직 문화를 어떻게 보존할 계획인가. A. 우리 조직 문화는 '언행일치(Practice what we preach)'를 실천하는 데 기반하고 있다. 우리는 특정한 가치관을 중시하며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회사의 사명을 지속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조직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문화를 유지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데 심혈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 참고로 언급된 직원 수와 관련해 가장 최근에 공유된 공식 수치는 1천 명 이상이다. 보다 최신 수치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1천 명 이상이라는 것이 가장 업데이트된 정보라고 보면 된다. Q. 마지막으로 ▲일반 사용자 또는 잠재 사용자에게 ▲한국의 잠재적 파트너(기업 및 스타트업)에게 ▲향후 설립될지도 모르는 '앤트로픽 코리아'에 합류하기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재들에게 각각 짧은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A. 일반 사용자나 잠재적 사용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앞서 언급된 (철학 박사) 친구처럼 직접 '클로드'를 사용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실용적인 조언은 '클로드'는 무료 앱이니 직접 써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프롬프트 작성이나 모델과 소통하는 방식이 낯설 수 있다. 동료에게 설명하듯 충분한 맥락을 주고 모델에 도움을 요청해보면 그 효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에 대해서는 현재의 흐름에 계속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모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한다. 여러분께서 '클로드' 모델을 실제로 사용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딩과 에이전틱 AI 분야는 우리 모델이 강점을 가진 영역이므로 해당 분야에서의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지사가 설립된다는 전제를 두고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항상 우리의 사명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열정을 가진 인재를 찾는다.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언제나 핵심적이다. 구체적인 채용 기회는 공식 홈페이지의 커리어 페이지를 주시해주시길 바란다. 팀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2025.06.23 12:58조이환

위메이드 '레전드오브이미르', 제임슨과 협업 이벤트 2탄 진행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신작 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와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2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전드오브이미르' 협업 패키지는 제임슨 위스키와 스페셜 컵 굿즈, 게임 아이템 쿠폰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편의점 스마트 오더를 비롯해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창고형 매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패키지 구매 시 동봉된 쿠폰을 사용해 ▲치명 피해와 일반 공격 피해를 증가시키는 기간제 아이템 '제임슨 위스키' ▲중급 경험의 주문서 ▲솔의 발키리·디시르 소환권 등이 들어있는 '뇨르드의 카드 상자와 마나 재생 물약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최대 5회까지 등록 가능하며, 누적 5번 등록 시 '전설 스토리덱 포인트 상자'가 지급된다.

2025.06.23 12:04정진성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인재 발굴 공모전 개최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학생 대상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 2025'를 개최하고, 오는 7월 13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을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는 인재로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도우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영 이노베이터 드림 프로젝트의 주제는 '환경'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친환경 디자인', '환경 디지털 솔루션'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5명의 학생이 하나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접수를 마감한 후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심사를 통해 오는 7월 말, 최대 35개 팀을 1차 합격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전시 기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팀에게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말에는 각 팀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아이디어 전시 및 발표를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투표와 최종 발표 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된 최종 10개 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1팀), BMW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5팀) 등과 함께 시상품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공모전 참여자 전원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5.06.23 11:57김재성

패스트캠퍼스, '바이브코딩' 출시 5개월만에 수강생 3천명 돌파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올해 선보인 '바이브코딩' 교육이 출시 5개월 만에 수강생 3천 명, 누적 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오픈AI 공동 창립자이자 AI 교육 스타트업 유레카랩스의 CEO 안드레이 카르파티가 제시한 차세대 코딩 방식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자연어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개념으로, 발표 직후 글로벌 IT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며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했다. 지난 1월 바이브코딩이라는 용어가 정립되기 전부터 대표적인 AI 코딩 도구인 '커서(Cursor)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출시했다. 이후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며 5개월 만에 10개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은 시장에서 높은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바이브코딩 교육 콘텐츠의 누적 수강생은 3천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은 약 4억원을 기록했다. AI 활용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강 신청과 매출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브코딩 교육 콘텐츠가 실무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성'이다. 개발자는 기존 챗GPT만 활용하던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커서 AI를 피그마나 n8n 같은 다양한 도구와 연계할 경우 개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비전공자 직군도 바이브코딩을 통해 기술 장벽을 낮추며 개발자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생산성과 자율성이 함께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실무 수요에 맞춰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실제 현장에서 AI 도구를 업무에 활용 중인 현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대표 강의인 'AI로 코딩하는 시대! 비개발자도 할 수 있는 Cursor AI 실전 웹 제작'은 "내용이 현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크다"는 소비자 평가가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바이브코딩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개발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흐름"이라며 "올해를 'AI 네이티브 인재 발굴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며,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해 AI 실무 교육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향후 바이브코딩을 넘어 다양한 AI 도구 활용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실무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6.23 11:50백봉삼

더본코리아, 배민서 주문하면 '최대 7천원' 할인해준다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7월6일까지 약 2주간 19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배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외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더본코리아의 한식, 중식, 양식, 커피·디저트 브랜드 메뉴를 주문하면 최대 7천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비용은 전액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나, 배달 앱 수수료는 각 가맹점에서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기획전은 주차별로 운영되며, 1주차인 6월 23일부터 29일까지는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역전우동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제순식당 ▲새마을식당 ▲고투웍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어 2주차인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는 ▲빽다방 ▲빽보이피자 ▲한신포차 ▲롤링파스타 ▲미정국수 ▲리춘시장 ▲본가 ▲돌배기집 ▲원조쌈밥집 ▲백스비어 ▲홍콩분식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은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브랜드별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주문 시 적용하면 된다. 가게배달, 배민배달, 픽업 서비스 모두 사용 가능하며, 빽보이피자는 7천원, 외식 브랜드는 5천원, 빽다방은 4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브랜드별 최소 주문 금액은 상이하다. 쿠폰은 ID당 1일 1회 발급되며, 참여 브랜드에 관계없이 매일 다른 브랜드 쿠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에게 더본코리아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매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만큼, 한식부터 디저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3 11:45류승현

CJ푸드빌, 음성군 '팩토리 투어' 참여…지역 산업관광 활성화 나서

CJ푸드빌은 지난 20일 충청북도 음성군이 주최한 산업관광 프로그램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에 자사 음성공장이 참여,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는 지역 내 기업의 생산시설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산업 현장을 소개하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음성군의 산업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CJ푸드빌 음성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CJ푸드빌과 뚜레쥬르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빵 제조 과정을 살펴보는 한편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도 직접 참여했다. CJ푸드빌은 참가자들을 위해 기업 및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스토리 투어', 뚜레쥬르 제품의 제조공정을 설명하는 '제조공정 소개', 공장에서 생산된 케이크 시트를 활용한 'DIY 케이크 만들기', 제품 시식 및 구매가 가능한 '체험존'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은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가족 단위 참여자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녀와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CJ푸드빌의 생산 현장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CJ푸드빌 음성공장은 지난 2월 음성군 산업관광협의회에 가입해 지역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푸드빌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6.23 11:43류승현

[영상]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100Hz 동작 제어

로봇이 물리 세계에서 더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나사·볼트를 분류하거나 종이 상자를 접는 등 섬세한 작업도 막힘없이 해낸다. 여러 환경 변화에도 정밀하게 운동을 제어하는 범용 인공지능(AI) 학습 성과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리스트AI는 최근 AI를 활용한 로봇 자율작업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협동로봇 2개를 양팔처럼 붙여서 2지 그리퍼로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속 로봇은 사람 조작 없이도 지연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종이 박스를 접고 물건을 포장하는데 도중 고의적으로 방해해도 고민 없이 다시 작업에 집중한다. 공개된 작업은 ▲나사·볼트 분류 ▲상자 접기·포장 ▲유리 병에 나사 넣기 ▲레고 분해·분류·투척 4가지다. 로봇이 다루기 어려웠던 작고 가벼운 물체도 자연스럽게 조작한다. 영상 속 로봇은 픽셀과 기타 센서 데이터를 100Hz 동작으로 매핑하는 엔드투엔드 딥 신경망에 의해 실시간으로 자율 제어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의 전체적인 결합으로 부드럽고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고주파수 제어는 흔들기, 던지기, 비행 중 잡기 조정과 같은 실시간 행동에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밀리미터 단위 허용 오차로 상자를 닫기 위해 정밀도를 높였다. 회사 측은 "엔드투엔드 AI 모델이 현실 세계에서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체 구조, 환경, 물리적 상호작용에서 정교한 감각-운동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모델을 훈련시키고 그 능력을 평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민첩성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모델, 하드웨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을 요구한다"며 "정밀한 운동 제어, 공간적 및 시간적 정밀도, 로봇과 환경 간 일반화, 외부 방해에 대한 견고성 등 능력을 시연했다"고 전했다. 제너럴리스트는 구글 딥마인드 피터 플로렌스가 회사를 떠나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범용 로봇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가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리스트는 "우리는 미래 산업과 가정이 인간과 기계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하는 데 의존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로봇은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만들고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23 11:18신영빈

두산로보틱스, 獨 오토매티카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청사진 공개

두산로보틱스는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로봇 공학, 머신비전 및 디지털 솔루션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스마트 자동화 및 로보틱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유니버셜로봇, 테크맨, 화낙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이 참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 AI 혁신을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형태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정하고 '현실로의 자동화'와 '자동화의 실제 적용' 등 2개 구분으로 나눠 소개한다. '현실로의 자동화' 섹션에서는 ▲음성기반 로봇 솔루션 ▲부품 핸들링 ▲자동차 도어 샌딩 ▲외관 검수 ▲바리스타 솔루션과 ▲시뮬레이션 기반 실시간 모션 제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주목할 만한 솔루션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개발한 '보이스 투 리얼'이다. 3D 비전 카메라를 장착한 협동로봇이 음성인식과 대형 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일상 언어에 담긴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지난해 1월 CES 2024에서 선보였던 '믹스마스터 무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자동차 부품 핸들링 솔루션은 3개의 협동로봇을 비전과 결합해 사전 학습 없이도 물체를 인식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최적의 동선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하는 '멀티암 동시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차 도어 샌딩 솔루션은 3D 비전과 AI를 활용해 협동로봇이 자체적으로 경로를 찾아 복잡한 형태의 표면을 다듬을 수 있다. 외관 검수 솔루션은 3D 스캐너로 자동차 외관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바리스타 솔루션은 고객 주문 경험에 기반해 AI가 음료를 추전하고 직접 제공한다. '심 투 리얼'은 엔비디아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큐로보'를 활용해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실시간 모션 제어 기술이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과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긴밀하게 호환 가능한 만큼 향후 고객 및 파트너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화의 실제 적용' 섹션에서는 제조 공정 순서에 따라 ▲부품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부품 조립 ▲품질 검사 ▲팔레타이징 등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들은 유럽 파트너사들과 공동개발해 상용화한 것으로, 현지 시장에서 상업성, 안전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너럴 모터스(GM), 하이네켄, 다농, 로얄 메일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도입해 활용 중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첫 참가하는 전시"라며 "앞으로 AI에 기반한 고객 지향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1:17신영빈

배민, 차세대 배달로봇 '딜리' 8월 투입…운행안전인증 획득

배달의민족이 배달로봇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실사용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3일 배달로봇 '딜리'의 새로운 모델이 지난 17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보도에서 주행 가능한 로봇에 한해 운행을 허용하는 법적 기준으로, 인증을 획득한 로봇은 공공도로 상에서 실제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딜리 신규 모델은 기존보다 배달 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바퀴 크기가 커져 낮은 연석도 무리 없이 넘을 수 있으며, 경사로 주행 성능도 개선돼 운행 가능 지역이 넓어질 전망이다. 적재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2L 생수 기준 6병을 담을 수 있었던 적재함이 새 모델에서는 최대 18병까지 수용 가능해졌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이 약 30% 증가해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며, 이면도로에서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LED 깃대도 탑재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 차세대 로봇은 오는 8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향후에는 B마트 배달 외에도 일반 음식 배달 서비스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일대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복잡한 이면도로 환경에서도 평균 약 30분 내외의 배달 시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가 “다시 이용하겠다”고 답할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이자 대형마트 접근성이 낮은 해당 지역에서 로봇 배달은 경제적이면서도 편리한 장보기 대안으로 기능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황현규 로봇프로덕트전략팀장은 “새 모델은 더 넓은 지역에서 더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로봇 배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1:11류승현

컬리, 6월 원더컬리 개최…최대 84% 할인

컬리는 6월 원더컬리 행사를 열고 상반기 베스트 상품 4천여개를 최대 84%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원더컬리는 컬리의 고객 맞춤형 월 정기 할인 행사다. 구매 특성에 따라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쿠폰 등을 제공한다. 인기 상품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원더픽'이 대표적이다. 이달의 원더픽에서는 올 상반기 카테고리별 1등과 후기 1등, 품절대란, 라이징스타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과일과 채소, 정육 등 신선식품을 포함해 간편식, 반찬,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카테고리 1등 상품에서는 조선호텔 떡갈비와 사미헌 갈비탕, 컬리스 동물복지 백색 유정란, KF365 춘천식 닭갈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킴스부처 호주산 소고기 샤브샤브는 3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후기 1등에서는 성주 꼬마 참외와 올마레 춘천 국물 닭갈비 떡볶이, 스윗밸런스 오늘의 샐러드 10종, 델리치오 호주산 목초육 안심 스테이크 등을 준비했다. '상반기 인기 브랜드관'에서는 실리만 실리콘 조리도구 20종과 더 조선호텔 NEW 스노우 냉감 침구 13종, 테리파머 뱀부얀 호텔수건 등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인기 브랜드관에서는 올 상반기 주목받은 여름 상품과 인기 급부상 상품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원더컬리에서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에 제공하는 복권을 클릭하면 24시간 사용 가능한 랜덤 쿠폰이 100% 지급된다. 선착순 반값 특가도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결제 방식에 따라 최대 3천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이달 원더컬리에서는 올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며 “신선식품과 간편식, 리빙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원더컬리만의 차별화된 혜택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5.06.23 10:56박서린

올마이투어, 상반기 누적 숙소 거래액 150억원 넘어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가 자사 기술인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을 통해 커머스 플랫폼에서 확보한 누적 숙소 거래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15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은 고객이 원하는 숙소의 숙박권을 미리 구매한 뒤, 투숙일은 추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투숙일 지정이 필수였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유연한 소비자 선택을 가능하게 하며, 공급자 측에도 공실 리스크를 줄여주는 구조적 장점을 지닌다. 실시간 요금 연동, 원클릭 환불 기능 등을 포함한 SaaS 기반 API 연동형 기술로 커머스 플랫폼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점이 빠른 확산의 배경이다. 올마이투어는 현재까지 SSG닷컴, CJ온스타일 등 총 46개 커머스 채널에 해당 부킹엔진을 공급해왔으며, 누적 객실 판매량은 약 24만 개, 관련 프로모션은 총 1천470회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CJ온스타일 '원플랫폼 캠페인'에서 공급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바우처는 단기간에 역대 최고 주문액을 기록하며 커머스 대상 숙소 공급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시스템은 단순 예약 엔진을 넘어, 일정 지정이 어려운 소비자와 공실 부담이 큰 숙소 운영자 간의 간극을 기술로 해소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예약 시스템 부재로 인해 수기 해피콜 방식에 의존해왔고, 고객들은 날짜 지정 강제와 가격 비교의 불편함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해왔다. 올마이투어의 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정면 돌파하며 업계 내 구조적 전환을 이끌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바우처 부킹 상품군을 해외 프리미엄 리조트 및 유니크 숙소로 확장해 연내 거래액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영규 대표는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은 커머스 플랫폼과 숙소 운영자를 기술로 연결하는 새로운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0:55류승현

DXE, 스타트업 대상 데이터 분석 세미나 열어

CJ ENM 계열사인 디지털 광고대행사 DXE는 스타트업 임원과 업계 주요 마케팅 리더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풀퍼널 데이터 분석 및 CRM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DXE가 다수의 기업의 프로젝트로 축적한 데이터 분석 및 CRM 컨설팅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장 정체 시대에 직면한 스타트업 기업의 매출 증대와 마케팅 성과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비자 검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규 고객 유입 전략을 소개했다. DXE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마케팅에서 벗어나, 이제는 소비자의 검색 데이터 속 구매 여정 및 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우리 브랜드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카테고리 연상 진입 지점'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를 활용한 실제 마케팅 전략 사례를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과로 직결되는 GA4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GA4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행동을 통합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구글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DXE는 “국내 대부분의 기업이 GA4를 사용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의 양보다는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지에 대한 명확한 체계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DXE는 다수의 기업 컨설팅을 통해 경험한 GA4 운영 애로사항의 해결법을 제시하고, 실제 광고주의 매출을 성공적으로 증대한 운영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CRM 기초부터 성장, 고도화까지 각 단계별 필수 전략을 소개했다. 국내외 CRM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다수의 CRM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한 DXE는 “CRM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DXE가 실제 집행한 광고주 캠페인 사례를 중심으로 CRM 솔루션 도입부터 퍼널 기반의 캠페인 설계 등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자사 데이터와 써드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풀퍼널 고객 분석 방법을 소개했다. DXE는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행태 데이터를 남기지만, 인지부터 전환까지의 풀퍼널 데이터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DXE는 GA4에서 수집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1st 파티 데이터를 연계해 풀퍼널 데이터로 생성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 확보된 풀퍼널 데이터를 광고주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실제 광고주 캠페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권진희 DXE 데이터컨설팅팀장은 “투자 상황이 어려운 시장 속 스타트업 마케터들이 직면한 성장 정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실전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풀퍼널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0:51박수형

유진로봇, 산업통상자원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사업'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AI 팩토리 사업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해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지난해 산업부가 제조 AI 사업 체계적 추진을 위해 출범한 'AI 자율제조'에서 개편했다. 올해 전문기업 모집에는 신청 기업 180개사 중 23개사가 선발됐다. 유진로봇은 AI 자율제조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점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장비·로봇 분야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유진로봇은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커스텀 AMR'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배터리, 정밀부품, 반도체, 식품 등 다양한 제조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매니퓰레이터(MMR) 개발로 이동·배송의 자동화를 넘어서, 확장된 AI 자율제조를 위한 다양한 제조 작업이 가능한 모바일매니퓰레이터를 개발 및 공급하며 AI 자율제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 전략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동적변화에도 최적 성능을 유지하고, 물리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로봇지능을 갖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지능증강을 위한 로봇 구독서비스(RaaS)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시장 변화나 새로운 작업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도 개발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국내 모바일 로봇 최초로 국제 표준 안전 인증 'ISO 13482'를 획득한 '고카트'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의 성공적인 자동화 시스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슬램, 네비게이션, AI 소프트웨어가 담긴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와 자체 'AI 통합관제 시스템(FMS)'을 보유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AI 기술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로보타이제이션 기술과 AI를 접목하여 사용자 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3 10:37신영빈

테슬라, '로보택시' 일부 사용자 대상 출시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일부 사용자에게 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진행한 출시 행사에서 사전 선정된 일부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로보택시 탑승 영상이 생중계됐다. 첫 서비스는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며, 차량 앞좌석에는 여전히 사람 안전요원이 동승하고 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SNS를 통해 사전 이용자들은 1회당 4.2달러(약 5천800원)의 고정요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출시가 초기 단계에선 소수 차량만 투입되는 조용한 시작이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는 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최근 판매 부진과 일론 머스크에 대한 소비자 반발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새로운 수익원을 통해 반전을 꾀하려 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서비스에 대한 세부 정보를 많이 공개하진 않았지만, 일부 사전 이용자들은 로보택시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며, 공항을 제외한 도시 내 일부 제한 구역에서만 운행된다고 밝혔다. 악천후에는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테슬라는 안전요원 및 원격 조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들에 따르면, 로보택시는 길가 주차, 보행자 정지 등 일상적인 운전 상황을 무난히 처리했다. 일부 차량 내부에는 '정차', '차선 정지', '지원 센터 연결' 등 사용자가 조작할 수 있는 버튼도 탑재됐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 남동부에서 테스트 주행을 강화했으며, 머스크는 향후 몇 달 내 차량을 10~20대에서 1천대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는 페달이나 운전대 없이 로보택시 전용으로 제작된 사이버캡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름과 달리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상태이며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다. 회사 측은 향후 사람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비감시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로보택시 네트워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외신은 텍사스 주가 자율주행차 운영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느슨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은 카메라 장착, 보험 가입, 교통법규 준수 의무만 갖추면 되며, 승차 공유 사업 면허도 필요하지 않다. 연방 정부도 운전대나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의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달, 이들 차량에 대한 예외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으며, 기존 절차는 몇 년이 걸릴 정도로 지연이 잦았다.

2025.06.23 10:36류승현

코웨이 비렉스, 중장년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성료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중장년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비렉스, 리부트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시니어 화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렉스의 안마의자, 안마베드 등 힐링케어 제품과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뉴그레이'의 스타일링을 결합해,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한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외적 변신과 내면의 활력을 동시에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SNS를 통해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사연 진정성과 캠페인 취지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5명이 당첨자로 선정됐다. 당첨자에게는 각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패션·헤어 메이크오버와 함께 ▲트리플체어 무빙형 ▲트리플체어 일반형 ▲페블체어 ▲안마의자 마인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등 비렉스 대표 힐링케어 제품을 활용한 화보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각 화보에는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비렉스가 제안하는 중장년 라이프스타일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화보 촬영에 참여한 진진연 씨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스스로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당첨자 이성진 씨는 "사위에게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며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 환기되는 뜻깊은 경험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용자의 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총 18가지 모드의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360° 회전 가능한 바퀴를 장착한 '트리플체어 무빙형'도 선보였다.

2025.06.23 10:32신영빈

한화시스템, 美 노스롭과 통합 대공방어체계 시장 공략

한화시스템이 미국 방산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통합 대공방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노스롭그루먼과 '통합 대공방어체계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합 대공방어체계 핵심 기술 협력 및 국내외 사업기회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격화되고 있는 중동 분쟁 등 최근 전쟁 양상에서 탄도탄·포·드론 등 공중 위협의 치명성이 부각되면서 이런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고성능 방공 시스템을 통해 방어태세 구축에 나섰다. 미국 대표 대공방어솔루션 업체 노스롭그루먼은 다양한 센서와 무기를 통합해 공중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공지휘통제 시스템(IBCS)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및 유럽 지역에 배치를 추진 중이며, 배치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IBCS는 육·해·공 다양한 레이다와 요격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중 위협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막아낸다. 무기 체계 종류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고, 최적의 요격 수단을 선택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운용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한화시스템과 노스롭그루먼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레이다 및 통합 방공지휘통제 기술을 접목해 보다 강력한 방공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C4I 기반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작전센터(KAMDOC), 중앙방공통제소(MCRC), 방공C2A 체계 등 상위 지휘통제체계와 무기체계간 실시간 연동 가능한 지휘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러한 최상위체계 지휘교전통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공 체계 개발에 도전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단거리·중거리·장거리를 아우르는 '다계층 방공솔루션의 최강자'로서 ▲'수도권 최후의 방패'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II(천궁-II),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L-SAM과 2단계 L-SAM-II(고고도요격유도탄) 등의 다기능 레이다(MFR)를 맡아 개발·공급하고 있다. 켄 토도로프 노스롭 그루먼 지휘통제 및 무기 통합 부문 부사장은 “한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공체계 첨단화와 미래 지향적 전략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미 방위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성균 한화시스템 DE 사업단장은 “최근 한화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무기체계 개발에 대한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6.23 10:29류은주

"캐베부터 흠뻑쇼까지"…놀유니버스, 여름 놀거리 특가 판매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는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놀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 맞춤형 놀거리 혜택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NOL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용평워터파크, 웨이브파크 등 인기 워터파크를 단독 특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선착순 1만매 한정으로 발급되는 15%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최대 7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에는 NOL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워터파크 및 스파 입장권을 실시간 특가로 소개한다. 라이브 중 제공되는 전용 선착순 쿠폰 사용 시 1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OL 티켓은 '싸이흠뻑쇼' 전국투어 티켓과 함께 투명 비치백, 유니폼 등 공식 MD를 단독 판매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을 독점 오픈한다. 내달 31일 FC서울전은 이날 23일 오후 2시 선예매, 오는 25일 일반 예매 순으로 판매된다. 오는 8월 4일 대구FC전은 25일과 27일에 각각 선예매와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놀유니버스만의 다양한 콘텐츠와 할인으로 무더운 여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6.23 10:22박서린

코빗,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새 정부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산업 전략 수립을 위한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제도 환경을 뒷받침하고,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으로 안정적으로 편입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금가분리 원칙의 유연한 재해석'이다. 현재 국내 금산분리 원칙은 금융과 산업자본의 결합을 제한해 금융 안정성을 도모해왔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상자산 산업과 금융 간 협업까지 가로막는 구조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는 은행의 소수지분 투자나 자회사 설립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한 반면, 한국은 금융사의 직접 참여가 사실상 봉쇄되어 왔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공공성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한 금가분리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고급 인프라 확보를 위한 협력'이 꼽혔다. 보고서는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커스터디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 금융기관이 커스터디나 토큰화 자산, 결제망 등 핵심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회사 설립, 지분 투자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규율 거버넌스 명확화'를 제안했다. 현재 국내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유관 부처 간 역할이 중첩되며 정책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관부처 일원화와 기능별 역할 분담, 상설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영국·스위스·UAE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생태계는 금융·기술·산업이 융합된 구조를 전제로 하는 만큼, 기존의 금가분리 원칙이나 단일 규제 접근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커스터디, 결제, 토큰화 등 신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려면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 간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정비하고, 관계기관 간 책임을 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23 10:11김한준

LGU+, 퀀텀코리아에 양자암호 기반 업무환경 전시

LG유플러스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및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퀀텀코리아는 양자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기술 전문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AlphaKey)'와 통합 보안 플랫폼 'U+SASE'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 가능한 미래형 보안 인프라를 소개한다. 전시부스는 사무실과 원격근무지를 각각 표현한 양면 구성으로 설계됐다. LG유플러스의 U+PQC VPN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관에는 총 12종의 전시 콘텐츠가 마련된다. 알파키 체험존에서는 사용자와 관리자 환경을 구현한 태블릿 기반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인증 절차를 체험할 수 있다. 기술 설명 패널, 소개 영상, 퀴즈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PQC 기반 보안 장비인 ▲U+PQC PUF USIM ▲U+PQC ROADM ▲U+PQC 라우터 ▲U+PQC PTN ▲U+PQC IPSec VPN 등 총 5종의 실물 장비도 전시된다. 이 장비는 현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PQC 네트워크존'에서는 장비 간의 보안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파키는 사용자 인증 과정에 PQC 알고리즘을 적용한 2차 인증 앱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FIDO, 패스키, 간편인증 등 다양한 다중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기업 환경에서는 알파키를 통해 임직원의 계정 생성부터 퇴사자 접근 차단까지 계정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 앞서 CRM 솔루션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리캐치'에 적용돼 SaaS 기반 서비스의 보안을 고도화한 사례로도 활용된 바 있다. U+SASE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보안관제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아키텍처 위에 다양한 기능 간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네트워크 구간 암호화에는 KpqC 표준 최종 후보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며, 국내 PQC 전환 로드맵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CSMA 기반 확장 전략을 비롯한 기술 로드맵도 함께 소개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U+SASE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별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확대하고, 양자보안 및 AI 기반 탐지 기술 접목해 DevSecOps 서비스 추가 등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PQC뿐 아니라 동형암호, 영지식증명 등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기술의 서비스화 로드맵도 수립할 예정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양자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LG유플러스가 알파키와 U+SASE 같은 실용적이고 신뢰도 높은 솔루션으로 고객 안심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0:1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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