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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표 스마트 안경, 생각보다 저렴"…얼마나 싸나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애플의 스마트 안경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폰 안경은 코드명 N50으로 불리고 있다. 애플은 업계 최고 증강현실 안경을 만든다는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 목표를 실현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애플표 스마트 안경 가격 관련 소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 스마트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보다 앞서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먼저 출시했다.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현재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마이크, AI 비서, 오디오 청취용 스피커 등의 기술을 부피가 크지 않은 안경에 탑재하고 있다. 과거에 마크 거먼은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안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또한, 애플은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과 카메라 장착 에어팟 제품 모두 2027년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025.04.28 08: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기고] '지브리 프사'로 보는 AI 에이전트와 개인정보 보호

지난달 25일에 추가된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지브리 프사' 유행을 만들어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너도나도 지브리 프사를 위해 사진을 챗GPT에 업로드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진 속 얼굴 정보가 데이터로 활용됨에 따라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AI 기술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의 복잡성과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생성형 AI의 다음 단계로 여겨지는 AI 에이전트도 마찬가지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자율적으로 실행하도록 설계된 자율 지능형 시스템이다. AI 에이전트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시장 동향을 자율적으로 감시하고, 거래 신호를 해독하며, 전략을 조정하는 등 즉각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한다. 공공부문에서는 보조금 자격 평가와 같은 업무를 간소화하고 개인 맞춤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강력한 기능과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 식별이 가능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의존하기에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심화시킬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가 매우 중요한 의료·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클라우데라가 국내 IT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는 자신의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95%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투자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는 AI 에이전트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가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가장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82%는 AI 에이전트가 보다 강력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기능을 갖추길 바란다고 답했다.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첫 단계는 중요 개인 식별 정보(PII)를 차별화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적절한 매개변수가 설정되지 않으면 어떤 데이터든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 민감 정보 사용을 사전에 방지하려면 포괄적인 암호화·토큰화 전략을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도입이 필수다. 높은 안전성을 갖춘 데이터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 모든 데이터 환경에 일관되게 적용되며 악의적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방어를 구축해 AI의 안전한 도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복잡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강화되면서 각 지역의 시장 규제와 데이터 주권법 준수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과거 데이터와 국경 간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고, 이는 규정 준수의 어려움을 한 층 더 높인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용자의 접근 권한을 매번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권장한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에는 특정 고객 데이터가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적절한 통제를 행사하며 세부적인 감사 보고가 수반된다.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기록을 삭제하거나 익명화하는 메커니즘도 구현해야 한다. 클라우데라 SDX와 같은 솔루션은 통합된 보안과 거버넌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필요한 사람만이 적절한 이유로 적절한 시기에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세 번째 단계는 모든 사업부문에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를 확립하는 것이다.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 문화 구축은 AI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데이터 사용에 대한 기대와 혁신의 윤리적 한계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다. 데이터 처리의 모든 단계에서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신뢰 구축과 기업 평판 보호를 넘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시대에서의 성공은 혁신과 책임의 균형을 맞추는 능력에 달려 있다. 개인정보 보호는 혁신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주춧돌이다.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거버넌스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2025.04.28 08:00최승철 컬럼니스트

메이주, 지리 글로벌 지능형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통합 AI 에코시스템의 매력을 전 세계 알리다

항저우, 중국 2025년 4월 27일 /PRNewswire/ -- 메이주(Meizu)가 2025년 4월 25일 지리(Geely) 글로벌 지능형 모빌리티 엑스포(Global Intelligent Mobility Expo)에 참가했다. 항저우의 지리 빌딩 플라자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워크숍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 메이주는 스마트폰, AR 스마트 안경, 스마트 콕핏 등 다양한 제품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통합 AI 에코시스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오토 상하이 2025(Auto Shanghai 2025)를 위한 지리 프로모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400명 이상의 게스트가 참석했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활동을 통해 지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이룬 최첨단 성과와 에코시스템 전략을 소개했다. 메이주 부스에서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가 큰 주목을 받았다. AR 스마트 안경을 직접 체험한 해외 기자단은 StarV View와 StarV Air2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StarV View는 BirdBath 솔루션을 적용해 착용 시 6미터 거리에서 188인치 대형 화면을 보는 듯한 가상 스크린을 구현해, 이동 중에도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동급 가격대 제품 중 유일하게 0~600도 범위의 근시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두바이 런칭 행사에서도 현지 참석자들은 StarV View를 가리키며 "이건 꼭 사야 해!"라고 외치며 열광했다. StarV Air2 역시 해외 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자들은 중국어 프레젠테이션이 영어로 실시간 통역되어 안경에 표시되는 것을 보고 "놀랍다!"고 감탄하며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현재 StarV Air2는 양방향 번역 기능으로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AI 기반 다국어 실시간 번역' 기능은 누적 39만 시간 이상 사용되어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을 여행하는 사용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했으며, 비즈니스 미팅이나 여행 시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번역 외에도 StarV Air2는 텔레프롬프터, AR 내비게이션, 회의 지원, 음악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또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은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워크숍에서 메이주의 펑보(Peng Bo) 제품 담당 이사는 '강화된 스마트 안경: AI 기술이 혁신과 실용화를 주도하는 방법(Empowering Smart Glasses: How AI Technology Drives Innovation and Practical Applications)'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AI 기반 스마트 안경이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고, 일상생활에 통합된 다기능 단말기로 변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디바이스이자 AI 단말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천억 위안 규모의 거대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메이주는 AI 통합을 통해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AR 스마트 안경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메이주 부스는 자사의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메이주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국가와 지역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을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해외 사용자들로부터 인정과 환영을 동시에 받고 있다.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메이주의 에코시스템 제품은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Flyme Auto가 탑재된 차량들도 중동, 동유럽, 아시아-태평양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메이주는 '사람-자동차-주거'를 통합한 해외 AI 에코시스템 제품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했다. 메이주는 드림스마트 그룹(DreamSmart Group)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스마트폰, XR, 스마트카의 세 가지 제품 영역에서 AI 에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드림스마트 그룹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깊이 있는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코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5년에 메이주는 지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베트남, 호주, UAE 및 기타 국가에서 신제품 출시 및 인터랙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메이주는 해외에서 10회 이상의 제품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스마트폰, 자동차, 안경을 선보이는 해외 에코 체험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와의 협력으로 프리미엄 기술 에코시스템 브랜드를 구축해 제품, 기술, 에코시스템을 수출하고 더 많은 해외 사용자에게 통합 AI 에코시스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4.28 01:10글로벌뉴스

피보콤, 한국 WIS 2025에서 지능형 AIoT 솔루션 선보인다

한국,서울 2025년 4월27일 /PRNewswire/ -- 무선통신 모듈 및 AI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피보콤(Fibocom)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orld IT Show)에서 최신 AIoT 솔루션을 선보인다. 피보콤은 IIoT, 스마트 리테일, FWA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AIoT 모듈, AI 모드, 한국형 AIoT 솔루션을 포함한 자사의 풀스택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AI for X' 에서 다양한 산업을 위한 지능형 AIoT 솔루션 선보여 피보콤 전시 부스의 중심에 위치한 'AI for X' 아일랜드는 엣지 AI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공간이다. Nebula 시리즈는 피보콤의 플래그십 AI 솔루션으로, 1TOPS에서 100TOPS에 달하는 컴퓨팅 성능을 바탕으로 지능형 동반 로봇, 산업용 비전, 가전 등 다양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방문객들은 다음과 같은 혁신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QuickTaste AI: 스마트 다이닝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상호작용 및 지능형 메뉴 추천. AI Buddy: 음성 보조, 동시 번역, 이미지 인식 기능을 탑재한 휴대용 AI 동반자. AI Camera: 소매, 보안, 도시 환경을 위한 지능형 비디오 분석. 이번 행사에서 피보콤은 클라우드 통합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자사 솔루션과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원활한 연결을 통해 AI 기반 장난감, 교육, 소매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실시간 처리, 엣지-클라우드 협업, 확장 가능한 배포 방법을 시연한다. 피보콤의 고급 연결 솔루션으로 지능형 미래 가속화 이번 전시회가 초고속 무선 인터넷 보급률이 매우 높은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피보콤은 CPE, 모바일 핫스팟, ODU, 동글용 모듈 및 PCBA를 포함한 고급 5G 및 4G FWA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이 기술들을 통해 통신사업자와 고객 모두 신속한 이용, 더 나은 네트워크 커버리지, 우수한 연결성을 누릴 수 있다. 피보콤은 또한 스마트 라이프 앤 모빌리티(Smart Life & Mobility) 전시를 통해 다음과 같은 라이브 데모를 진행한다. 지능형 소매업를 위한 전자금전등록기(ECR) 시스템 자산관리를 위한 GPS/4G 트래커 솔루션 피보콤의 소형 저전력 모듈을 기반으로 한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가능하게 한다. 서울 코엑스의 피보콤 전시 부스(#CL108)를 방문하면 피보콤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AIoT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통해 어떻게 한국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5.04.27 20:10글로벌뉴스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피해 발생하면 100% 책임"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도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진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해킹사고 관련 긴급 지시에 따라 SK텔레콤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이같이 추가적인 피해 방지대책을 협의했다. SK텔레콤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호수단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권장한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음에도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100% 보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SK텔레콤 홈페이지와 T월드 앱 초기화면의 공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람이 유심을 임의로 사용, 다른 휴대폰에 장착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위가 방지된다. 다른 휴대폰의 나의 정보가 담긴 유심이 장착되더라도 통화 사용이 불가능하고, 로밍 사용도 제한되면서 해외 부정 사용도 막을 수 있다. 유심보호서비스에도 불안을 제기하는 이용자를 고려해 SK텔레콤은 28일 오전부터 희망하는 이들 대상으로 무료 유심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다만, 유심교체를 희망하는 가입자들의 경우 영업점에서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시스템을 운영토록 요청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현재 로밍 중에는 이용할 수 없는 점에 따라 해외 출국자에는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철저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제선 출국이 가능한 공항에 유심 교체를 지원할 부스를 늘리기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현재 진행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그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7 18:59박수형 기자

임상고혈압학회 "소금 섭취 줄여, 국민 혈압 낮추겠다"

10주년을 맞은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소금 섭취를 줄여, 국민의 혈압을 낮추는 노력에 나선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이하 학회)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창립 10주년 학술대회를 열고, 국민의 소금 섭취 줄이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소금 섭취 줄여 혈압을 낮추기 위한 국민과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이혁 학회장은 “올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정혈압이다. 작년에 혈압 2mmHg 낮추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라며 “일본 서점을 가보니 국민을 위한 고혈압, 생활습관 등의 개선을 쉽게 풀이한 책들이 많았다. 우리도 국민이 쉽게 잃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학회는 지난해 이혁 회장 취임 이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유튜브 채널 '알기 쉬운 고혈압'을 개설해 국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일반인을 위한 고혈압 건강도서도 출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고혈압학회에서 저염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의 각 현은 경쟁하듯 저염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저엽 캠페인은 정부가 아닌 학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라며 “젓갈, 라면 등 짠 음식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저염 제품도 음식 본연의 맛을 잃지 않은 상품을 의사가 인증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가정에서 짠 음식 섭취는 많이 줄었는데 외식을 통해 여전히 많이 섭취한다. 이러한 노출 환경을 줄이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노력을 학회에서 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정혈압(HBP)이다. 가정에서 2주간 혈압을 측정한 내용을 보고 의사가 치료제 변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개원가에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 “만성관리제 시스템이 교육시간 등 새 허들이 만들어졌다. 최근 CART BP가 가정혈압 수가를 받는 등 홈BP(가정혈압) 개선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측정값을 해석하는 수가도 같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성관리제사업 참여가 시범사업 때보다 잘 안되고 있어 국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회 상임자문위원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전세계에서 최상위권으로 순환기질환 극복이 중요하고, 고혈압은 80~90%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염식이라고 좋은 것은 아니고, 여러 연구를 종합해 하루 권장 염분섭취량 5g이 목표”라며 “우리나라 자체 데이터를 많이 수집해야 자체 혈압 기준도 만들 수 있는 만큼 (학회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일중 학회 명예회장은 “(온라인상에) 소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잘못된 뉴스가 많은데 소금 2g을 줄이면 수축기혈압이 2mmHg 강하된다는 연구가 있다”며 “학회가 개원가와 교수로 구성돼 있고,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큼 인식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혈압의 진단기준의 변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적용, 동반질환 치료 반안 등을 논의했다. 고혈압 진단기준의 최신 변화와 치료 전략, 임상 적용을 다룬 세션에서는 ▲고혈압 진단기준 개정에 따른 고혈압 치료의 변화 ▲가정혈압(HBP)과 활동혈압(ABP)의 임상적 적용 ▲가정혈압측정 관리법 ▲고혈압 약물치료의 노하우(약제 선정, 용량 조절, 조합 등) ▲급격한 혈압 변화에 대한 잉해(자율신경과 혈압) ▲대사증후군의 이해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고혈압의 동반질환을 다룬 세션에서는 ▲고혈압성 심부전의 이해와 치료 ▲신기능 저하 환자의 평가와 치료 ▲심방세동 환자에서 상급병원 전원기준 ▲이상지질혈증의 최신지견 ▲당노병 약제 선택과 조합 ▲비만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 등 임산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올바른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 사용 업데이트 ▲성인 예방접종의 최신 업데이트 ▲ChatGPT 등 AI를 활용한 고혈압 진료도 다뤘다. 김은영 학회 학술위원장은 “10주년 프로그램 짜는 데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론 치중하기보다는 개원가, 임상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대학과 개원과 연결 통로 되기 위한 학술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노력했다. 이론이 부족한 부분은 (알기 쉬운 이상지질혈증 최신 업데이트) 책자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의사 대상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통해 임상고혈압 아케데미를 진행 중이며, 심장초음파와 경동맥초음파 웨비나를 진행하는 등 일차진료의사를 위한 초음파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장초음파(기본영상) ▲심장초음파의 M-mode, 2D, Doppler 강의 ▲경동맥초음파 ▲갑상선초음파 ▲근골격계초음파 강의와 라이브시연도 진행됐다. 이혁 회장은 “의대 증원 문제로 젊은 의사들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초음파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회가 교육에 적극 나서고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7 17:44조민규 기자

한덕수 대행, SKT 유심 해킹 국민불편 해소 주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SK텔레콤에 유심 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 관련 부처가 국민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한 대행은 27일 긴급지시를 내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교체 등 해당사업자의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며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진행 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과기정통부, 국정원 및 개보위 등 관계부처들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피싱과 스미싱 공격 시도가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유심 무상 교체”, “유심보호서비스” 내용으로 속여 외부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사례를 확인하여 긴급 보안 공지했다. 이처럼 일반 국민에게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사이트의 주소가 정상 사이트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접속은 자제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일 피싱 사이트로 접속했다면 절대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거나, 악성앱 등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5.04.27 17:31박수형 기자

제프리 힌튼 "기업·정부 외면하는 AI 위협, 대중이 막아야'"

인공지능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 교수가 AI 기업과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AI 기업들이 수익에만 몰두해 안전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행태를 제대로 규제하지 않는 정부 역시 문제라고 꼬집었다. 27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AI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이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지만 기업과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정부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인류에 이익이자 위협… 균형 잡힌 대응 필요" 먼저 힌튼은 인터뷰에서 AI 기술이 의료,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AI는 수백만 건의 의료 데이터를 학습해 의사보다 정밀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에 맞춘 강력한 개인 튜터가 될 것이다"라며, "또한 새로운 소재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곧바로 AI가 가져올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덧붙였다. 특히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AI를 악용하는 문제와 AI 자체가 인간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갖추어 통제 불가능한 존재로 변모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현재의 대형 언어 모델들도 이미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향후 이들은 인간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다"라며, "그때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AI를 제어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형 AI 기업들, 수익 위해 안전성 뒷전" 특히 제프리 힌튼 교수는 현재 AI 개발을 주도하는 대형 기업들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AI 기업들은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법적 책무로 삼고 있다"며, "장기적인 기술 안전성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지배와 수익 창출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픈AI, 메타 등 일부 기업들이 대형 모델의 '가중치(weights)'를 외부에 공개하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힌튼 교수는 "가중치 공개는 핵무기의 핵물질을 아무 제약 없이 유통시키는 것과 같다"며 "이로 인해 소규모 테러조직이나 사이버 범죄자가 손쉽게 강력한 AI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기업들이 안전성 테스트나 장기적 위험성 연구에는 충분한 자원을 투자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정부 규제 완화위한 로비 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자발적 규제 기대 어렵다" 더불어 힌튼 교수는 현실적으로 정부가 스스로 강력한 AI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국에서는 대형 AI 기업과 정치권 간 긴밀한 유착 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기업 이익을 보호하려는 정치적 압력이 강해져 정부는 규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규제는 오히려 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자발적으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지적했다. "공공 여론이 변화를 이끌어야" 이러한 비관적 전망에도 제프리 힌튼교수는 해답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희망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공공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이 AI 기술의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정부와 기업에 강력한 규제와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며, "대중의 압력이 커질 때만이 정부는 기업들에 맞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힌튼 교수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구체적인 법안 통과를 요구하고, 안전성 테스트 의무화, 개발 제한 장치 마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규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규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힌튼 교수는 AI 기술에 대한 경계심을 단순한 '미래의 가능성'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존재로 성장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의 통제가 실패할 경우, 인류 전체가 통제력을 상실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AI 규제는 이제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는 이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힌튼은 AI가 선한 방향으로 인류를 도울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경쟁하고 수익을 좇는 방식으로 발전한다면, 인류가 스스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지금의 AI는 마치 귀여운 아기 호랑이와 같다"며 "어릴 때는 무해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훨씬 강력한 존재로 성장해 결국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그것을 다루는 인간 사회의 무책임성과 탐욕에 대해 경고했다.

2025.04.27 17:27남혁우 기자

올해도 신입공채 뽑는 삼성…2025년 상반기 GSAT 실시

삼성은 26~27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70여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등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외에도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 CSR 활동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7천명 이상이 국내외 기업 1천700여 곳에 취업했다.

2025.04.27 17:11장경윤 기자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IP 저력 기대되는 신작

넷마블이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다음 달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개발은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제작한 넷마블넥서스가 맡았다.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니라, 원작의 전성기 재미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천만 건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정서를 살리는 한편,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춰 시스템과 콘텐츠를 정비한 점이 눈에 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IP가 어떤 방식으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스토리의 주요 흐름을 유지하면서, '에반'과 '실베스타', '태오', '연희' 등 친숙한 영웅들과 함께하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숨겨진 설정과 새로운 서브 스토리를 풀어내어, 기존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개선돼, 시네마틱 영상과 3D 컷씬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였다. 전투 시스템은 원작의 '자동 턴제 전투'를 계승했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 운용을 강화해 깊이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턴 순서 인식 문제를 보완하고 전투 규칙을 다듬어 전체적인 전투 흐름의 완성도를 높였다. 결투장 콘텐츠도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 세부 규칙과 편의성을 개선해 재구성했다.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쫄작(반복 전투)'과 '합성 시스템'도 유지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반복 전투를 진행하면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반복 전투가 지속되는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합성 시스템을 통한 희귀 영웅 획득도 여전히 가능해, 수집의 재미를 충실히 계승했다. 그래픽은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해 한층 진보했다. 2D 일러스트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3D로 구현된 영웅들의 모습과 화려한 스킬 연출은, '세븐나이츠' 특유의 비주얼 스파클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힘을 보탠다. 스킬 액션과 캐릭터 연출의 생동감이 향상된 만큼, 보는 재미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모험 외에도 결투장, 무한의 탑, 성장 던전, 레이드, 공성전 등 콘텐츠가 마련됐다. 공성전은 매일 다른 세븐나이츠 영웅을 공략하는 콘텐츠로, 전략 조합과 협동 플레이가 핵심이다. 성장 던전은 요일 제한 없이 원하는 속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레이드는 고유 패턴과 디버프 활용이 요구되는 고난도 콘텐츠로 설계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감성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이용자와 기존 팬 모두를 아우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식 출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2025.04.27 15:01강한결 기자

로보티즈, 세미 휴머노이드 7월 출시

로보티즈가 피지컬 AI를 적용한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의 작업 시연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오는 7월 정식 출시된다. 영상 속 로봇은 한 팔로 수납함을 들고 다른 팔로 볼펜을 집어 담는 모습을 보여줬다. 탕비실에서는 초코파이를 집어 접시에 옮기거나 캡슐 커피 머신을 작동시켰다. 작은 부품을 잡고 전선을 해제하거나, 좁은 컨베이어에 부품을 집어 올리는 작업도 해냈다. 자율주행로봇 '개미'에 배달할 물픔을 담기도 하고, 로봇 위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워주기도 했다. AI 워커는 실제 작업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로봇이다. 해외 AI 기업들의 요구 조건을 수렴해 설계됐다. 사람의 동작을 학습해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휠베이스 기반에 양팔 구조를 접목해 작업의 정교함과 속도, 배터리 효율성 등을 확보했다. 로보티즈의 원천기술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I 매니퓰레이터의 확장 형태로, 리더-팔로우 구조를 통해 인간의 정밀한 동작을 학습하고 이를 반복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피지컬 AI 활용한 강화학습과 모방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현장 인력이 리더암을 통해 동작을 수행하면, 팔로우암이 이를 모방학습해 데이터를 수집, 이를 기반으로 별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해 완성도를 높인다. 로봇 조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로봇을 운용할 수 있다. 취득한 학습 데이터를 통해 하네스 작업, 용접, 조립, 검사, 분류 등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작업도 정교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2025.04.27 13:33신영빈 기자

태양풍, 달에 물을 만든다 [우주로 간다]

태양에서 끊임없이 방출되는 전하 입자의 흐름인 '태양풍'이 달에 물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은 여러 차례의 우주 탐사를 통해 달 표면에서 물 분자의 흔적과 물의 구성성분 수산기(OH) 분자를 발견한 바 있다. 이는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으나 일부 이론에서는 달의 화산 활동이나 달 표면의 암석과 먼지가 섞인 모래먼지 '레골리스(regolith)'에서 나오는 가스 또는 작은 운석의 충돌로 물 분자가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저널:행성(JGR Planets)에 발표된 NASA의 연구 논문은 태양풍이 달의 물 존재 배후에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 태양풍은 태양에서 시속 1.6km 이상의 속도로 끊임없이 불어오는 전하 입자의 흐름이다. 태양풍은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모든 것을 강타하고 지구 대기 중 분자와 충돌하면 화려한 오로라를 만들기도 한다. 지구의 자기권은 이런 태양풍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있으나 달의 자기장은 매우 약하고 일정치 않아 태양풍의 공격에 취약한 편이다. 물은 수소와 산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달 표면을 구성하는 암석과 먼지에는 산소는 많지만 수소는 많지 않다. 태양풍은 대부분 전자를 잃은 수소 원자인 양성자로 이루어져 있다. 달에는 강력한 자기장이 없기 때문에 태양풍은 달 표면과 부딪히며 달의 암석에서 전자를 빼앗거나 빌려와 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수소를 만드는 양성자를 뿌린다. NASA에 따르면, 달에서 감지된 물 성분은 매일 주기를 띄고 변하는 흥미로운 패턴을 보인다. 태양으로 따뜻해진 지역은 수증기로 물을 방출하지만 차가운 지역은 수증기를 머금는다. 만약 달에 있는 물의 근원이 운석 충돌 등으로 생겨난 것이라면 운석 충돌이 발생할 때까지 따뜻한 지역에서는 물이 계속 감소해야 한다. 하지만, 달에서 감지된 물의 양은 매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는 태양풍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진은 1972년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들이 수집한 달 레골리스 샘플을 이용해 달에 태양풍이 닿는 효과를 시뮬레이션했다. 진공 상태에서 초소형 입자 가속기를 만들어 며칠 간 레골리스 샘플에 모의 태양풍을 발사해 달에 실제 태양풍이 닿는 효과를 시뮬레이션했다. 이후 달 레골리스 샘플의 화학적 구성이 어떻게 변했는지 측정했는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물의 존재 증거가 나타났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 센터 행성 과학자이자 논문 주저자 리 시아 여(Li Hsia Yeo)는 "흥미로운 점은 달 토양과 항상 수소를 뿜어내는 태양의 기본 성분만으로 물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달에서 물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미래 우주탐사 임무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달 남극에 저장된 얼음은 우주비행사에게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

2025.04.27 13: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국타이어, 서울하프마라톤에서 '한국 X 프로-스펙스' 협업 부스 공개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7일 LS네트웍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공식 후원하는 '2025 서울하프마라톤'에서 '한국 X 프로-스펙스' 협업 부스를 공개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지속가능한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두 브랜드 간의 협업 히스토리 및 성과를 대중에 널리 알리고 최근 러닝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스포츠를 매개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의도공원 내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는 '프로-스펙스'와 그간 공동으로 개발한 협업 제품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트레드 패턴을 채택한 트레일 러닝화 '사패(SAPAE)' 등이 타이어 스키드 마크로 표현했다. 또한 타이어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 등 휴식 공간도 조성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부터 '프로-스펙스'와의 협업을 통해 '블레이드 HK', '에어스카이 HK', '에너젯 플러스', '에너젯 아이온', '그랜드슬램82 HK' 등을 선보인 바 있다.

2025.04.27 12:34김재성 기자

ETRI·(주)쏠리드·KAI...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스타트"

우리나라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 사업자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주)쏠리드, (주)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우주항공청은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과제의 총 3개 세부과제별 주관연구개발 기관으로 이들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6년이다. 예산은 총 3천200억 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가 2천40억원, 우주청이 964억원, 민간투자가 197억 원이다. 사업 목표는 저궤도 통신위성 2기 발사와 지상국·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이다. 총괄 및 세부1과제는 ETRI가 맡는다. 저궤도 위성통신 탑재체 및 지상국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전체사업 총괄 및 종합관리, 탑재체/지상국 개발, 본체와 탑재체의 구조․전자기적 인터페이스 설계 등이 미션이다. 세부2과제는 (주)쏠리드가 수행한다. 저궤도 위성통신 단말국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표준기반 셋톱박스형 단말국 개발, 단말국 모뎀/SW 및 단말국 안테나/RF 송수신 부품 등 개발 등을 수행한다. 세부3과제는 저궤도 통신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 과제다. KAI가 책임진다. 총괄주관기관에서 개발한 통신탑재체를 납품받아 위성체 개발/조립/발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위성시스템 및 체계종합과 같은 대규모 시스템 개발 사업의 경우 각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수적인 만큼 ETRI를 총괄기관으로 지정하고, 세부2·3 개발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업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과제 책임자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 수행 과정을 점검·조율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스페이스X가 안테나(단말) 적합성평가, 국경간 공급 협정 승인을 받으면 국내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통신 표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방식 중계기 등 탑재체 부품을 개발, 저비용 상용부품(COTS) 활용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 인터넷 취약지역의 통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선박·항공기에서 주로 저속 위성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나, 앞으로는 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유상임 장관은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R&D 투자를 통해 국내 위성통신 분야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국내에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항공기의 기내 통신환경이 고속 와이파이 환경으로 개선되고, 특히 장기 항해 선박의 선원들에게 OTT, 영상통화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선원복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우주청 윤영빈 청장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생태계 경쟁력 확보의 중심은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제도적 준비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을 위해 주파수 분배표('25.2월) △혼신 없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기준('25.4월) △전파법 시행령('25.4월) 등을 개정했다.

2025.04.27 12:08박희범 기자

韓 저궤도위성통신 원년...R&D 착수, 서비스 도입 제도 정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은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과제의 총 3개 세부과제별 주관연구개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 탑재체와 지상국 핵심기술 개발 주관 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맡는다. 또 저궤도 위성통신 단말국 핵심기술 개발에는 쏠리드, 저궤도 통신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세부 3개 과제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ETRI가 총괄기관으로 지정,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사업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과제 책임자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 수행 과정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제도적 준비를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먼저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을 위해 주파수 분배표를 개정했고 혼신 없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기준을 마련했다. 또 전파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했다. 특히 개정된 전파법 시행령은 이동 수단에서도 고속 위성통신이 가능한 이동형지구국 3종을 정의하고, 위성통신 안테나(단말) 허가의제도입으로 개별 이용자의 별도 허가 신청과 신고 절차를 생략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단말 적합성평가와 국경간 공급 협정 승인을 받으면 국내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기존 인터넷 취약지역의 통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금까지는 선박·항공기에서 주로 저속 위성통신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앞으로는 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R&D 투자를 통해 국내 위성통신 분야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이동·위성통신 부품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출연연구소의 축적된 기술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이전 확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특히 “국내에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도입되면 항공기의 기내 통신환경이 고속 와이파이 환경으로 개선되고, 특히 장기 항해 선박의 선원들에게 OTT, 영상통화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선원복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생태계 경쟁력 확보의 중심은 기업”이라며 “우주청은 민간 주도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25.04.27 12:01박수형 기자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개보위, 의료기관들과 협력 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보건의료기관과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주제로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 3월부터 전 분야로 확대 시행한 마이데이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후속 조치 일환으로, 정보주체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면서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개인정보 전송 요구 시 유․노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등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스크래핑(scraping) 방식 등을 이용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인한 침해를 예방하고,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이하 '전문기관')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 "제 3자가 정보주체에서 인증정보 위임받아 자동화 도구로 정보 수집 경우 취약점 발생 가능성 있어" 개인정보위는 발제를 통해,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전송하도록 요구하는 '제3자전송요구'는 이미 표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안전한 전송체계를 구축한 반면, 정보주체가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는 '본인전송요구' 중 제3자가 정보주체로부터 인증정보를 위임받아 자동화 도구(스크래핑 등)를 통해 정보를 대리해 수집할 경우에는 기술적·관리적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전송자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간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정해진 명세 또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정보전송자는 개인정보를 전송하기 전 정보주체 본인 여부 또는 정당한 대리인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자동화 도구를 통한 무차별 대입 공격 등 정보주체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본인전송요구는 정보전송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되는 만큼, 웹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참석기관들은 캡차(CAPTCHA) 적용, 다중 인증(MFA) 도입, 비정상 로그인 시도 탐지 및 차단 등 보안기능 강화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함께, 웹사이트 운영자가 사전협의를 거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자동화 도구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이용약관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캡차(CAPTCHA)는 사용자가 사람인지 자동화된 기계인지 구분하기 위해 문자, 숫자 등을 활용해 인증하는 방식을 말하고, 다중 인증은 사용자 신원 확인을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하승철 마이데이터추진단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데이터 생태계 조성"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전문기관 역할을 확대, 정보주체가 본인전송요구 또는 제3자전송요구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또는 암호화된 스크래핑 방식 등 기술적 보호조치가 확보된 환경에서 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대리 수집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게 협의체계를 구축한다. 예를 들어, 정보전송자가 전문기관으로부터 본인전송요구를 받은 경우 ①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직접 연계 ② 중계전문기관을 통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③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암호화된 스크래핑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개인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의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하승철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국민의 의료데이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책임 있는 활용이 중요하다"면서 "관계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한 주요 내용은 4월 말 발간 예정인 '(전 분야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에 반영할 예정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전송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4.27 12:00방은주 기자

정부, 올해 1643억원 규모 ICT R&D 본격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약 1천643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차 ICT R&D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수행할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1차 공모대상 신규과제는 140개로 올해 1월 공고, 2~4월 적정성 검토 및 선정평가, 4월 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601개의 연구개발기관이 선정됐다. 먼저 AI가 인간처럼 새로운 환경에 성장할 수 있도록 AI의 지적수준을 고도화하고 범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에 따라 ▲핵심전략 분야의 AGI R&D 방법론을 사전연구하는 기획과제 10개가 선정됐다. 추가로 하반기에 시작되는 ▲창의도전형 R&D를 위한 신규과제 20개는 5월에 사업공고를 추진하고 6월에 선정평가를 거쳐 7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AI 혁신의 전제는 'AI 안전' 확보로, 고성능 다양성 자율성을 갖춘 첨단 AI의 실존적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AI 안전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국산 AI반도체 기반 대규모 데이터센터 최적 구축 운영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하드웨어(HW), 컴퓨팅 소프트웨어(SW), AI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네트워크로는 불가능한 양자기기 연결용 양자네트워크 구현의 핵심기술 중 양자중계기를 제외한 필수 통신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를 위해 양자통신용 광소재‧소자 자립화를 본격 추진한다. 또한, 우리나라 양자기술 경쟁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기술로서 공통적으로 활용가능한 양자 정밀측정 방법론 개발도 착수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표준 선점으로 6G 조기 상용화 및 글로벌 6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용화 연구, 핵심부품과 장비의 자립화, 표준 대응 등 핵심기술 개발을 본격 착수하고, 2026년에는 조기 6G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격차를 줄이고, 6G 국제표준 기반의 국내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핵심기술 자립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의 역량을 확보하고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바이스 내장 AI 모델의 정보 유출 방지 기술,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위협탐지 대응 기술 등 개발에 착수한다. AI 디지털 기술로 방송미디어 기획-제작-전송 과정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혁신하기 위해 대본 사전시각화 및 디지털휴먼 자동생성 편집 기술을 고도화하고 방송영상을 객체 단위로 쉽게 변형·재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미디어' 선도기술 확보를 신규 추진한다.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불확실한 미래기술에 대한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여 디지털 분야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 도전적 25개 과제에 대해 디지털 신진연구자의 자기주도 연구 및 상용화를 신규 지원한다.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 대응을 위해 보이스피싱 범죄 분석과 예측을 위한 각 유형별 범죄 의심정보 내 개인정보 가명 익명처리 기술 및 데이터 안심 공유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은 우리 산학연의 기술혁신 여부가 좌우할 것이다”며 “ICT R&D가 AX 시대 선도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과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7 12:00박수형 기자

폐업 자영업자, 대출 금리 더 적게·만기는 더 길게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폐업 절차를 밟은 소상공인들을 대출의 금리를 낮은 대출로 바꿔주거나 상환 기간을 연장해주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이 28일부터 가동된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은행 영업점을 통해 폐업 예정자나 폐업한 자영업자의 기존 사업자대출을 가계대출로 대환해 폐업 후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능한 대출은 정상 상환 중인 신용대출·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부대출과 주택·토지·상가·오피스텔 부동산 담보 대출이다. 다만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최초 발표한 2024년 12월 23일 이후 실행 대출 건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복수 사업장 중 일부만 폐업한 차주나 채무조정 진행 중인 채무, 연체 중인 채무 등은 은 이번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저금리·장기분할상환 가계대출로 대환하고, 2년 거치기간을 부여해 초기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잔액 1억원 이하의 신용 또는 보증부 대출을 보유한 소액 차주에게는 약 3%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30년의 장기분할상환도 가능하다. 보증서대출이나 담보대출은 대출 잔액에 따라 금리와 분할 상환 기간이 달라진다.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28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시행일로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025.04.27 12:00손희연 기자

산사태 매몰사고, AI 드론·이통망으로 실시간 구조 가능해진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사태 피해 저감 연구가 시작됐다. 매몰 사고자가 있다면 실시간 구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AI 전문 기업 ㈜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은 최근 한국임업진흥원과 산사태 현장대응 기술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핵심은 멀티 AI 드론과 이동 중계기 기반 산사태 현장 긴급통신망 구축 및 매몰자 탐지 시스템 개발이다. 사업예산으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50억 6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최근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최대 200배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 됐다. 국내 산사태 발생 건수는 지난 2021년 54건에서 2022년 327건, 2023년 459건으로 급증했다. 2년 새 약 8.5배나 늘어난 셈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사태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 진단이다. 산불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첨단기술 기반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번 기술개발에는 (주)투비유니콘을 주관기관으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사태 대응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사태 발생 시 긴급 통신망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엣지-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엣지-클라우드 협업 시스템'을 적용해 산사태 탐지와 정보 공유의 정밀도 및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윤진욱 대표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AI 기술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재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향후 산림청이 AI 기술을 재난 대응 시스템에 선제적으로 도입, 한층 더 지능화된 재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엣지-클라우드 협업 AI 시스템 기반 산사태 현장 모니터링 플랫폼'은 산사태 등의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실시간 공유, 의사 결정 속도와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2025.04.27 12:00박희범 기자

롯데하이마트, 고덕에 모바일 특화매장 열어

롯데하이마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모바일 경험형 특화 매장인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덕점은 강동구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형 복합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지하 1층에 1천322㎡(약 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에서는 체험 중심 모바일 전문관 '모토피아'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토피아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은 물론, 요금제 상담과 개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특화 공간이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기기를 한 곳에서 선보이며,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 상담 및 가입, 개통까지 지원한다. 또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모바일 체험존 조성을 조성했다.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별 특징, 모바일 브랜드나 기기에 대한 선호도, 데이터 사용량과 같은 사용 패턴 등에 맞춰 개인별로 최적화된 요금제와 단말기를 매칭해 주는 추천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경우 운영 상품 수를 기존 매장보다 3배 가량 늘렸고, 모바일 액세서리도 10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미국 모토로라와 영국의 낫씽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도 판매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인 미국의 가민과 액세서리 브랜드인 미국 벨킨, 한국의 빅쏘, 픽스팟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진촬영, 게임, 음악감상 등 모바일 기기의 주요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이 조성되어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내달 리뉴얼 오픈 예정인 경남 창원시 소재 '롯데하이마트 상남점'을 포험해, 향후 리뉴얼 점포 상권에 따라 모바일 특화 공간 모토피아 도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에서는 모바일 특화 콘텐츠 외에도 롯데하이마트가 강화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형 특화 MD들을 함께 선보여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가구와 인테리어의 통합 상담을 제공하는 '빌트인 상담존', 빌트인 주방 가전을 실제 주방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빌트인 주방쇼룸', 매장 내 입점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다우닝가구' 등을 통해 가구와 인테리어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인기가 높은 바디드라이어, 비데, 전동칫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욕실존', 실링팬과 조명을 활용한 '거실존' 등 공간별 카테고리 MD도 구성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신규 점포 및 리뉴얼 점포를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가구와 인테리어 통합 상담 요소를 극대화한 경기 수원 소재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 젊은 연령대의 유동 인구가 많아 IT, 모바일, 게임 등을 강화한 서울 금천구 소재 '마리오아울렛점'과 경기 안양 소재의 '엔터식스안양점', 부산 소재 '광복롯데몰점' 등이 대표적이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운영본부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상권에 맞는 카테고리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토피아에서는 모바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11:46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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