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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웨이, 은행이 대규모 신규 결제 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비자와 협력

싱가포르, 2026년 6월 9일 /PRNewswire/ -- 6월 9일 디지털 결제 소프트웨어 글로벌 공급업체 오픈웨이(OpenWay)가 디지털 결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비자(Vis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기관이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은행들은 통합 복잡성, 운영 탄력성, 변화하는 고객 기대치를 관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결제 경험을 더 빠르게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갈수록 크게 받고 있다. 오픈웨이는 대규모 인프라 교체 없이 더 빠른 혁신을 지원하는 유연한 플랫폼에 대한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은행, 프로세서, 핀테크 기업은 오픈웨이의 Way4 디지털 결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일부 비자 결제 기능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상품 요건 및 구현 프레임워크와 관련한 비자와 오픈웨이 간 사전 조율은 구현을 간소화하고 배포 일정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자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웨이는 일부 비자 상품 요건 및 구현 프레임워크에 대해 더 이른 단계에서 조율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 향후 배포 준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Way4 플랫폼은 전 세계 은행, 프로세서, 핀테크 기업이 사용하는 단일 실시간 플랫폼에서 카드 발급, 디지털 지갑, 가맹점 매입, 실시간 결제 및 기타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금융기관이 높은 구성 가능성과 운영 신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Way4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전용 SaaS 또는 하이브리드 배포 모델에서 운영될 수 있다. 이는 Way4에서 지원되는 최근 여러 제품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는 카드 소지자가 하나의 인증 수단을 통해 여러 자금 출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Visa Flexible Credential과 차량 관련 결제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Visa Fleet 2.0이 포함된다. 동일한 협력 프레임워크 내에서 추가 비자 제품 및 서비스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웨이 아시아(OpenWay Asia)의 루디 구나완(Rudy Gunawan) 전무이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계속해서 글로벌 결제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은행들은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비자와의 협력은 Way4에서 새로운 결제 기능을 더 빠르게 구현해 금융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오픈웨이 소개 오픈웨이는 카드 발급, 디지털 지갑, 가맹점 매입, 선구매 후결제(BNPL), 거래 스위칭, 토큰화, 차량 결제를 위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결제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업체이며, 가트너(Gartner), 다토스 인사이트(Datos Insights), 오붐(Ovum),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 페이테크(PayTech)가 평가한 최고의 클라우드 결제 시스템 공급업체다. 오픈웨이는 대규모 환경에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실시간 현대식 결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6.06.09 09:10글로벌뉴스

무신사, 챗GPT 안으로 들어갔다…글로벌 AI 패션·뷰티 쇼핑 공략

무신사가 오픈AI의 챗GPT 플랫폼에 전용 앱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품명을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대화를 통해 패션·뷰티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와의 협업에 이어 오픈AI 생태계까지 진출하면서 AI 기반 쇼핑 경험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오픈AI의 대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챗GPT에 무신사 앱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무신사가 추진해 온 AI 기반 커머스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3월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톡 내에서 스타일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포 카카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오픈AI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를 넘어 전 세계 챗GPT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트래픽 유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앱의 핵심은 단순 상품 검색이나 판매 연동을 넘어 대화형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커머스 탐색 기술인 '무신사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질문 맥락을 이해해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명이나 상품명을 정확히 입력하지 않아도 시간·장소·상황(TPO), 날씨와 계절, 가격대, 선호 브랜드, 구매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내일 출근할 때 입기 좋은 옷을 추천해줘", "다음 달 유럽 여행에 어울리는 코디를 알려줘"와 같은 질문만으로도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만원대 셔츠", "발 편한 운동화", "무신사 뷰티 인기 선크림" 등 조건 기반 탐색도 지원한다. 특정 브랜드를 지정한 추천도 가능하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으로 출근룩을 구성해줘"와 같은 요청에 맞춰 상품을 조합해 제안하며, 추천된 상품을 클릭하면 무신사 스토어로 이동해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신사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기존 검색 중심 커머스에서 대화형 커머스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출시는 모바일 AI 접점을 글로벌 무대로 확대하기 위한 시도"라며 "챗GPT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 무신사 스토어 유입을 확대하는 한편 자체 AI 기술 고도화에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9 09:08안희정 기자

MS, 깃허브 저장소 수십 개 차단…"AI 개발 도구서 악성코드 발견"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내 오픈소스 프로젝트 일부를 차단하며 인공지능(AI) 개발자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대응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에 호스팅된 자사 오픈소스 프로젝트 수십 개에 대한 접근을 막았다. 해커가 해당 프로젝트에 침투해 코드에 비밀번호 탈취 악성코드를 심은 정황을 조사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영향받은 프로젝트 상당수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드 코드와 제미나이 CLI, VS 코드 등 AI 개발 앱으로 코딩하는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도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 기업 클라우드스미스와 커뮤니티 기반 악성코드 분석 사이트 오픈소스멀웨어는 이번 해킹을 초기에 포착했다. 이들은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손상된 도구를 AI 코딩 앱에서 열었을 때 비밀번호와 민감한 인증 정보를 탈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사건 영향을 받은 저장소에서 콘텐츠를 내려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일부 고객에게 관련 내용을 알렸다. 구체적인 고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깃허브에서 해당 프로젝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일부 저장소는 비활성화됐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프로젝트 최소 70개는 깃허브 직원에 의해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비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달 동안 이어진 오픈소스 공급망 공격과 관련됐다. 해커들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침해한 뒤 해당 코드를 설치한 다수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으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급망 공격은 여러 소프트웨어(SW) 제품에 쓰이는 코드나 특정 이용자가 사용하는 코드를 겨냥한다. 특히 개발자는 클라우드 시스템이나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공격자에게 유리한 표적이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손상된 두 번째 사례다. 지난 5월 중순 개발자들이 앱을 구축하는 데 쓰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프로젝트 듀러블 태스크가 해킹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소스멀웨어는 이번 사건을 듀러블 태스크 프로젝트의 '재침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첫 대응 과정에서 해커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거나 전혀 다른 별도 침해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잠재적 악성 콘텐츠를 조사하는 동안 일부 저장소를 일시적으로 제거했다"며 "일부 저장소는 검토 후 복구됐으며 다른 저장소는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오프라인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6.09 09:07김미정 기자

LED 떼고 몰래 촬영?…美, 스마트안경 규제 법안 발의

미국에서 스마트안경 녹화 기능을 둘러싼 프라이버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가 녹화 여부를 알리는 표시등 탑재를 의무화하는 법안 추진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기즈모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조 시레시 하원의원은 스마트안경 사용 시 녹화 여부를 주변 사람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 표시장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펜실베이니아주 내에서 제조·판매·사용되는 모든 스마트안경에 적용된다. 녹화 중임을 알리는 표시장치가 없거나, 해당 기능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 경우 다른 사람을 촬영하거나 녹음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법안에는 "착용형 녹화 장치가 시각적 표시장치를 갖추지 않았거나 해당 표시장치가 비활성화된 경우, 상대방이 이를 실제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성 또는 영상을 녹화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마트안경은 녹화 사실을 알리는 표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메타의 스마트안경인 레이벤 메타 AI 글래스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모델에는 사진 또는 영상 촬영 시 전면부의 녹색 LED가 켜지는 방식이 적용돼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기업 자율에 맡겨져 있을 뿐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 또 표시등을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도 현재까지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시레시 의원의 법안은 단순히 표시등 탑재를 넘어 판매업체에도 의무를 부여했다. 스마트안경 판매 시 펜실베이니아주의 녹화 관련 법규를 소비자에게 명확히 안내하도록 하고, 표시등을 비활성화하는 행위 역시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위반 시 처벌 수위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법안은 최근 스마트안경의 녹화 표시등을 제거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조애나 스턴은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돈을 받고 드릴을 이용해 레이밴 메타 AI 안경의 LED 표시등을 제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녹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촬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표시등 위에 특수 비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하드웨어 자체를 훼손해 표시 기능을 없애는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06.09 09:01안희정 기자

AI 만난 애플 '시리' 더 강해졌다…어떤 점 달라졌나

예상대로 애플이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더 강력해진 시리를 선보였다. 애플은 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도 대폭 보강하면서 AI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을 열고 차기 운영체제에 적용될 주요 기능과 디자인 변화를 공개했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더 똑똑해진 시리'였다. 무대에 오른 마이크 록웰 애플 부사장은 새 시리를 "더 똑똑하고 더 많은 정보를 이해하며, 훨씬 유능한 개인 비서"라고 소개했다. 더욱 똑똑해진 '시리 AI' 새 시리는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을 인식하고, 사진과 메시지 등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종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연에서는 산타크루즈 해변 사진을 보여주자 촬영 장소를 정확히 파악한 뒤, 메시지 속에 있던 친구의 주소를 찾아 길을 안내했다. 시리 AI를 통해 공유 가족 앨범에 사진을 추가하거나 콘서트 티켓 추첨 알림을 설정할 수도 있다. 월드컵 시청 파티를 준비하면서 참가국별 요리 레시피를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대폭 바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된 아이폰에서는 시리 호출 시 애니메이션이 화면 하단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표시된다. 음성 호출이나 전원 버튼 외에도 iOS 27부터는 화면 중앙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시리 AI 인터페이스를 실행할 수 있다. 답변은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챗봇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맥OS '골든 게이트'의 스포트라이트 검색에도 시리 AI가 통합된다. 사용자는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AI에게 다양한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창고 사진을 보여주며 최적의 작업 공간 구성 방법을 물어보거나, 축제 일정 화면에서 관심 있는 공연을 선택한 뒤 캘린더에 등록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아이폰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대상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애플은 시리의 음성 받아쓰기 기능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시리를 통해 질문 응답,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파일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시리 AI는 iOS와 아이패드OS, 맥OS뿐 아니라 워치OS, 비전OS, 카플레이, 에어팟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날부터 개발자 베타 버전을 배포했으며, iOS 27을 포함한 차세대 운영체제는 올가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확대 시리 AI의 핵심 기반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대폭 강화된다. 사파리에서는 열린 탭을 주제별로 자동 분류하고, 제품 가격 인하나 재입고 등 웹페이지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메시지 앱에는 사용자의 문체를 학습해 답변을 작성하는 스마트 답장 기능이 추가된다. 캘린더 앱에서는 자연어로 일정을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연락처와 위치 정보까지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사진 앱에는 사진 구도를 재구성하는 '공간 리프레이밍(Spatial Reframing)' 기능이 도입된다. 이미지 확장 기능도 제공돼 사진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다. 또,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는 실사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AI를 통해 생성되거나 편집된 이미지에 SynthID 워터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향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타사 앱을 포함한 모든 앱의 텍스트 교정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자인 개선과 성능 향상 애플은 지난해 도입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도 일부 개선했다. 사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슬라이더를 통해 인터페이스 투명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맥OS에서는 앱 전반에 걸쳐 보다 통일된 툴바 디자인이 적용되며, 사이드바는 화면 가장자리까지 확장돼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인다. 모든 창의 모서리는 더욱 간결한 곡률로 변경되고, 앱 아이콘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다. 성능 개선도 눈에 띈다. 애플은 에어드롭 전송 속도와 메일 앱 메시지 로딩, 애플 뮤직 재생 시작 속도 등이 최대 8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앱 실행 속도는 최대 30%, 사진이 카메라 롤에 표시되는 속도는 최대 70%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PU 스케줄러를 개선해 구형 아이폰의 성능도 높였다고 밝혔다. iOS 27은 iOS 26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구동되며, 아이폰11 이상 사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아이클라우드 공유 앨범은 고해상도 사진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윈도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화되는 자녀 보호 및 아동 안전 기능 이번 WWDC에서는 자녀 보호 및 아동 안전 기능 강화도 주요 발표 내용 중 하나였다. 엔가젯은 전 세계 정부가 온라인 아동 보호 문제에 대한 기술 기업의 책임을 더욱 엄격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새로운 자녀 계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13세 미만 아동은 자녀 계정 생성이 의무화되며, 해당 계정은 최대 18세까지 유지할 수 있다. 애플은 자녀 계정이 "연령에 적합한 안전 장치를 시스템 전반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부모와 보호자는 자녀가 전화, 페이스타임, 메시지 등을 통해 누구와 연락할 수 있는지 설정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앱과 웹사이트도 관리할 수 있다. 자녀는 특정 웹사이트나 앱 사용이 필요할 경우 부모에게 승인 요청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개편된 스크린 타임 기능을 통해 부모는 앱 사용 시간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하고 자녀의 기기 이용 현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026.06.09 09: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동해 왕돌초 해양과학기지 준공…"이어도·가거초·소청초 이어 네 번째"

동해바다에 해양과학기지가 준공됐다. 연안에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된 건 이어도와 가거초, 소청초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9일 울진 KIOST 동해연구소에서 왕돌초 해양과학기지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희승 원장은 "서·남해에 집중됐던 해양 관측망을 동해까지 확장해 우리 바다 전역을 아우르는 '해양과학기지 관측망'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왕돌초는 사전적으로 큰 바위 암초를 말하지만, 경북 울진군 후포항 동쪽 약 23~25km 해상에 있는 거대한 수중 암초 지대를 이르는 말이다. 동해의 대표적인 황금어장이다. KIOST는 이번 왕돌초 해양과학기지 준공에 따라, 한류와 난류가 만나 기후변화의 영향이 뚜렷한 동해 생태 변화를 실시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IOST는 지난 2003년 처음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가동했다. 이후 2009년 가거초, 2014년 소청초 해양과학기지를 잇따라 건설했다. 왕돌초 해양과학기지는 ▲해양환경 변화 감시 ▲기후변화 장기 모니터링 ▲해양 생태환경 변동 등을 무인으로 관측·연구할 예정이다. 관측 장비는 37종 86점이다. 수온과 해수면 변화는 물론 수중 생태까지 실시간 기록이 가능하다. 기지는 높이가 총 57m로 아파트 약 19층에 달한다. 928톤의 철골로 만들어졌다. 면적은 570㎡ 규모다. 이 지역은 수심이 23m인 암반지형이다. 필요에 따라 4명의 연구진이 7일정도 거주 가능하다. 건립 예산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243억원이 투입됐다. 왕돌초 기지는 5개 층으로 구성됐다. '선박접안시설' 부터 수중 관측장비가 설치된 '중간 갑판', 발전기·담수화시설 등 핵심 설비가 모인 '설비 갑판', 제어실, 숙소, 회의실을 갖춘 '주갑판', 기상장비, 위성 안테나, 무인드론 운용 설비가 있는 '상부 갑판'으로 나뉜다. KIOST측은 "파고 19.24m와 풍속 60m/s, 규모 6.5의 지진에도 안전하다"며 "설계수명은 50년"이라고 설명했다. KIOST는 동해 아열대화와 갯녹음 등 생태계 변화를 장기 추적하고,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동해의 해역 특성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것이 미션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축적된 데이터는 해양생태계 위험 탐지와 어장 변동 예측 등에 활용딘다. 또 후포·죽변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조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정진용 해양데이터·인프라 본부장은 "왕돌초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동해의 길목으로, 기후변화의 신호를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라며 "장기 관측을 이어가며 동해 기후 및 생태의 정확한 변화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6.09 08:56박희범 기자

SKT, EU와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 개발...호라이즌유럽 참여

SK텔레콤은 유럽연합(EU) 대규모 연구기금인 '호라이즌 유럽' 과제로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을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 차세대 QPIC-AI 기반의 양자키분배(QKD) 시스템을 구현, 실증하는 것으로, 유럽 3개국과 공동 협력하는 다국가 프로젝트로 향후 3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연구비를 지원받는 기회를 얻었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이다. 제3자가 중간에서 가로채려는 순간 양자의 물리적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존하는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다만 현재 QKD 시스템은 보급에 한계가 있다. 단일 광자 광원, 간섭계 등 정밀 광학 부품들을 각각 개별 장비 형태로 조립·정렬해야 해 시스템이 크고 무거우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 QKD 시스템의 소형화·구축 비용 절감은 양자암호 통신 시장 저변 확대의 핵심 과제로 꼽혀 왔다. SK텔레콤이 개발하는 'QPIC-AI'는 이 문제를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해결하는 기술이다. 우선 여러 장비가 필요했던 광학 부품들을 반도체 공정 기술(PIC, 광자집적회로)로 하나의 작은 칩에 집약해 시스템을 대폭 소형화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이 과거의 카메라 전체를 칩 하나로 압축했듯, 대형 광학 장비를 칩 한 장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임베디드 AI를 탑재해 온도와 진동 등 외부 환경 변화로 흔들리는 광학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QKD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인다. QPIC 공정 기술의 기대효과는 칩 기반 설계를 통한 소형화에 그치지 않는다. 반도체 공정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 단가가 낮아지고, 전력 소비도 줄어들어 운용 비용도 함께 절감된다. 지금까지 주로 국방·금융 등 일부 분야에 한정됐던 QKD 기술이 더 넓은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센터(NCSRD), 오스트리아 기술연구원(AIT), 독일의 반도체 스타트업 시노게이트UG 등 유럽 3개국의 기관들도 참여한다. NCSRD가 과제를 총괄하며 QKD 광학계 제어용 AI를 개발하고, AIT는 키 관리 시스템 개발, 시노게이트 UG는 AI 기능 로직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PIC 기반 QKD 시스템 개발, AI 기능 적용과 QKD 테스트베드 구축·검증을 담당하고, ETRI는 PIC 기반 QKD 송신부 및 수신부 광학계 칩 개발을 진행한다. 유럽 국가와의 공동연구는 국제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유럽은 양자암호 기술 인증 기준이 상이한데, 이번 연구를 통해 국가 간 차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추후 국제 표준화 기구들의 인증 기준을 하나로 통합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2011년부터 15년 이상 양자암호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해 왔다. 다양한 과기정통부 및 방위사업청 사업 수주 및 참여를 통해, 유선 QKD 기술을 무선·위성 QKD 기술로의 확장, 10Gbps급 고성능 양자난수생성기 (QRNG) 기술 등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미국 표준을 준수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및 양자암호원칩(Q-HSM)에 추가 적용한 상품을 통해 국방·공공 시장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이번 호라이즌 과제 수주는 SK텔레콤의 양자암호 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확인한 계기로, SK텔레콤은 PIC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QKD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글로벌 양자암호 통신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국적 협력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는 향후 국내 양자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09 08:45박수형 기자

한화큐셀 탠덤 셀, 달 간다…NASA 우주태양광 실증 참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달 표면에서 검증하는 우주태양광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가 참여하는 SSTEF-1 우주 과학기술 실증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해 탠덤 셀 샘플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SSTEF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자금을 지원하고 이지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는 우주기술 실증 프로그램이다. 이번 실증은 조지아 공대 산하 응용연구기관인 GTRI가 수행한다. GTRI는 달 탐사선 표면에 한화큐셀 탠덤 셀 샘플을 설치하고 우주 환경에 노출해 성능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공, 극심한 온도 변화, 자외선, 우주방사선 등 지상과 다른 조건에서 탠덤 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게 된다. 실증에 사용되는 탠덤 셀은 한화큐셀 독일 탈하임 R&D센터가 자체 기술로 제작했다. 탠덤 셀은 페로브스카이트 상부전지와 실리콘 하부전지가 서로 다른 파장대 빛을 흡수하는 구조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지상용 탠덤 제품 상용화를 2029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우주태양광 분야로도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지상용 탠덤 모듈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제작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모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인증을 획득했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모듈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앞서 한화큐셀은 2024년 12월 대면적 M10 규격 탠덤 셀에서 28.6%의 효율을 기록하고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로부터 독립 검증을 받았다. 당시 성과가 셀 단위의 고효율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면, 이번 IEC 인증은 탠덤 기술이 실제 제품화 단계인 모듈 수준에서도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태양광 모듈은 셀을 단순히 배열한 제품이 아니라 전기적 연결, 봉지재, 유리, 접합부 등 다양한 소재와 공정이 결합된 완제품이다. 이 때문에 모듈 단계 신뢰성 검증은 고효율 셀이 실제 옥외 환경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상용화의 핵심 절차로 평가된다. 한화큐셀 탠덤 모듈은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를 통해 IEC와 UL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자외선 노출, 동적 기계하중, 열사이클, 습열, 습동결, 복합 시퀀스 테스트 등 주요 신뢰성 평가를 통과했다. 회사는 독일 탈하임 R&D센터와 제3자 실증기관에서 탠덤 모듈의 옥외 성능 검증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발전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는 “우주태양광은 지상 태양광의 한계를 넘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이라며 “AI 데이터센터, 방산, 통신 등 안보와 밀접한 산업 전반에도 파급력이 큰 플랫폼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주태양광 시대를 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9 08:41류은주 기자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618건 추가…누계 3만9121건

국토교통부는 5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 개최해 총 1609건을 심의해 618건을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가결된 618건 가운데 579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 건이고, 39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법' 제3조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와 피해자 등으로 결정됐다. 나머지 991건 가운데 599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198건은 보증보험·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 제외됐다. 또 이의신청 제기 가운데 194건은 여전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로 판단돼 기각됐다.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등은 3만 9121건(누계),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총 1182건(누계)으로,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금융·법적 절차 등 총 6만 6417건(누계)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사기피해자를 유형별로 보면 임차보증금 3웍원 이하가 9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6%로 가장 많았고 대전(11.2%), 부산(10.3%)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28.9%), 오피스텔(20.8%), 다가구주택(18.3%), 아파트(13.4%), 다중주택(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세 이상 40세 미만이 5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세 이상 30세 미만(25.54%), 40세 이상 50세 미만(13.62%), 50세 이상 60세 미만(6.38%) 등의 순이었다.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지 못하고 불인정 또는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전세사기피해자법' 제15조에 따라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추후 관련 사정변경 시 재신청해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실적은 9033호(5월 26일 기준)이며, 올해 현재까지 월평균 매입건수는 807호로 매입속도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국토부와 LH는 피해주택 매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입점검회의와 패스트트랙을 운영 중이다. 지방법원과 경매 속행 등을 지속해서 협의해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대면·유선)와 지사(대면)를 통해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6.06.09 08:28주문정 기자

'위버스'로 한국서 더 날개 단 큐티 스트리트…"팬 3배 늘었어요"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죠." 일본 걸그룹 큐티 스트리트 소속사인 아소비시스템 나카가와 유스케 대표는 최근 한국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커피차 역조공' 문화를 떠올리며 웃었다. 일본에는 없는 팬 문화였지만 한국 진출 이후 위버스 조언을 받아 역조공을 해보니 팬들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고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말하면서다. 이같은 역조공은 실제로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여기 회사 한국 팬에게 진심이구나", "이렇게 하는거 어디서 배웠어?", "와 큐스토(약칭)가 한국에 와서 엠카에 출연하고 한국어로 노래 부르고 역조공을 한다고"라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위버스재팬과 아소비시스템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소피텔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위버스를 통한 글로벌 팬덤 확장 성과와 한국 시장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문지수 위버스재팬 대표와 나카가와 대표가 함께했다. 위버스 입점 이후 팬 3배 늘어..."현지 시장 이해하는 창구 역할" 2024년 8월에 데뷔한 큐티 스트리트는 지난해 위버스에 입점한 이후 한국 활동을 본격화했다. 음악방송 출연과 위버스콘 참여, 한국어 버전 음원 공개 등을 이어가며 국내 팬덤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나카가와 대표는 "카와이랩 멤버십을 시작한 뒤 한국 팬 가입자가 약 3배 늘었다"며 "오는 7월 공연에서는 팬 규모가 4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아소비시스템에게 위버스는 어떤 의미일까. 나카가와 대표는 위버스가 단순한 팬 커뮤니티를 넘어 현지 시장을 이해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한국에 공연을 하러 오는 것이 진출의 시작이라고 생각했지만 위버스와 협업하면서 공연 시기와 기획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음악방송 출연도 그런 과정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팬 문화는 예상 밖의 경험이었다고 했다. 그는 "커피차 응원 문화는 일본에는 없는 방식"이라며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실시간 번역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고 다음 활동 방향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큐티 스트리트가 한국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인 배경으로는 일본 특유의 '카와이(Kawaii) 문화'를 유지한 전략도 꼽았다. 나카가와 대표는 "한국어 버전 곡을 공개할 때도 후렴구는 일본어 가사를 유지했다"며 "뮤직비디오를 K팝 스타일로 바꿀지 내부 논의가 있었지만 일본에서 탄생한 그룹인 만큼 일본의 카와이 문화를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반응이 매우 좋았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만든 콘텐츠 자체의 힘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한국 진출했는데 인도서도 반응..."위버스는 글로벌 진출 교두보" 문 대표는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언어 장벽을 낮춘 번역 기능과 글로벌 커머스·물류 시스템을 통해 일본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위버스는 전 세계 245개 국가·지역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190개국 이상으로 앨범과 공식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러한 글로벌 인프라가 일본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 배경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아소비시스템 역시 기존 일본식 팬클럽 운영 방식만으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위버스를 택했다. 나카가와 대표는 "일본 팬클럽 시스템은 매우 성숙해 있지만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확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위버스는 다국어 지원과 멤버십 기능, 물류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글로벌 팬덤 구축에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활동은 일본 밖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나카가와 대표는 "한국 음악방송 출연 이후 인도와 북미 지역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며 "특히 인도는 기존에 반응이 거의 없었던 시장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컸다"고 짚었다. 그는 "한국 시장은 단순히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글로벌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한국에서 기반을 만드는 것이 글로벌 진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최근 일본 내 위버스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문의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레전드급 아티스트와 데뷔를 앞둔 신인들까지 위버스 활용을 문의하고 있다"며 "데뷔 전부터 플랫폼 입점을 상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버스는 일본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사례도 소개했다. 문 대표는 일본 유명 가수 카토리 신고가 지난해 일본 아티스트 최초로 위버스 앨범을 발매했으며,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보컬 하이도 역시 올해 위버스샵을 통해 글로벌 앨범 판매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타리라 또한 위버스를 통해 글로벌 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위버스는 앞으로 일본 시장 맞춤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공연장 환경에 맞춘 상품 픽업 서비스와 팬덤 운영 기능을 고도화하고, 레이블별 필요에 맞춰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위버스는 일본의 기존 팬클럽 서비스와 경쟁하기보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본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창구가 되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9 07:00안희정 기자

테라바디, 첫 번째 체온 조절 퍼포먼스 기기 크라이오썸™ 팜 출시… 스포츠 최대 무대에서 열 관리를 위한 과학적인 팜 쿨링 기술 선보여

엘리트 대학 및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직접적인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크라이오썸 팜의 냉각 기술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 캠프, 대회 전 친선 경기, 사이드라인 회복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데뷔 로스앤젤레스, 2026년 6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웰니스 기술 선도기업 테라바디®(Therabody®)가 6월 8일, 브랜드의 퍼포먼스 라인에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고 신흥 체온 조절 카테고리에 진출하는 크라이오썸 팜(CryoTherm Palm)의 출시를 발표했다. 크라이오썸 팜은 출시 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가진 두 개의 대조 연구를 통해 검증된 유일한 팜 쿨링 기기로, 고강도 운동 사이에 체온을 낮춰 피로를 지연시키고, 인지된 운동 강도를 줄이며, 운동 능력을 유지시키는 과학적 근거의 팜 쿨링 기술을 제공한다. The new Therabody CryoTherm™ Palm is a portable, science-backed thermoregulation device engineered to lower core body temperature, delay fatigue, and sustain peak athletic performance during high-intensity training and competition. 크라이오썸 팜은 세트 사이의 자연스러운 휴식 시간, 하프타임, 타임아웃, 음료 휴식 시간, 또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나 경기 중 사용하도록 설계된 양쪽 손바닥을 위한 이중 냉각 표면을 갖춘 휴대용 무선 기기이다. 테라바디의 독점 크라이오써멀(Cryothermal) 기술은 얼음, 물, 사전 준비 없이 치료 전 기간 동안 치료적 온도 범위를 유지하는 과학적으로 보정된 냉각을 제공한다. 팜 쿨링 외에도 국소 냉각 치료, 국소 열 치료, 대비 치료를 제공하여 선수와 퍼포먼스 스태프에게 세션 중 퍼포먼스와 세션 후 회복 모두를 위한 단일 기기가 제공된다. 크라이오썸 팜의 추가적인 기능: 독점적인 크라이오써멀 기술로 구동되는, 세 가지의 과학적으로 보정된 냉각 온도 레벨(46.4°F / 8°C, 53.6°F / 12°C, 60.8°F / 16°C) 치료 시간 추적 및 온도 상태 표시를 위한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 LCD 디스플레이 빠른 시작을 위해 마지막 사용 설정을 기억하는 설정 메모리 최대 120분 배터리 수명(USB C타입으로 충전) 여행용 잠금 장치와 여행용 파우치가 포함된 굴러가지 않는 휴대용 디자인 크라이오썸 팜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테라바디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 이번 출시는 엘리트 선수들이 여름 더위 속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시기에 이루어지며, 이 시기에는 체온 관리와 회복이 퍼포먼스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팀은 크라이오썸 팜을 대회 전 준비에 통합해 다가오는 경기를 앞두고 훈련 캠프 전반에 걸쳐 해당 기기를 사용했다. 크라이오썸 팜은 두 개의 대조 연구에서 검증된 유일한 팜 쿨링 기기이다. 한 연구는 근력 훈련에 집중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디비전 I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으며, 다른 하나는 반복 스프린트 운동을 수행하는 IMG 아카데미(IMG Academy)의 엘리트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대조군 대비 저항 훈련 중 총 운동량 28% 증가* 대조군 대비 마지막 세트에서 반복 횟수 58% 증가* 대조군 대비 세션 후 악력 7% 향상* 반복 스프린트 노력 중 선수들이 60% 더 시원하다고 느낌** 대조군 대비 최고 스프린트 속도 2.45% 증가** 반복적인 전력 질주에서 유지된 스프린트 속도 4.7% 향상** 연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테라바디 x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테라바디 x IMG 아카데미 연구 요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라바디의 팀 로버츠(Tim Roberts) 최고 과학 책임자는 "우리의 사명은 항상 사람들이 더 좋은 상태를 느끼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라이오썸 팜은 그 사명을 훈련 세션 자체로 확장하여 선수들이 피로를 지연시키고, 강도를 유지하며, 모든 노력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85분에도 위협적인 존재를 유지하는 축구 선수와 마지막 세트를 밀어붙이는 근력 선수 모두에게, 이 제품은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내도록 설계되고 입증되었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오썸 팜은 TSA 규정을 준수하며 미국에서 2등급 면제 의료 기기(Class 2 Exempt Medical Device), 캐나다에서 2등급 의료 기기(Class 2 Medical Device)로 등록되었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의 Therabody.com에서 권장 소비자 가격 399.99달러로 구매할 수 있으며, EU,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의 국제 출시는 2026년 가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테라바디 소개테라바디®(Therabody®)는 모든 사람이 더 좋은 상태를 느끼고, 더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사명을 가진 글로벌 웰니스 기술 선도기업이다. 2016년 제이슨 웨르슬란드(Jason Wersland) 박사가 설립한 이 회사는 과학, 혁신 및 디자인을 결합하여 인간의 퍼포먼스와 회복을 최적화하는 제품을 제작한다.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2026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6) 중 하나와 타임(TIME) 2025년 최고 발명품(Best Inventions of 2025)으로 선정된 테라바디는 웰니스 혁신의 기준을 계속 설정하고 있다. 이 회사의 생태계에는 테라건(Theragun), 제트부츠(JetBoots), 파워닷(PowerDot), 테라페이스(TheraFace), 테라컵(TheraCup)과 함께 리셋® 바이 테라바디(Reset® by Therabody)를 통한 디지털 웰니스 콘텐츠와 직접 경험이 포함된다. Therabody.com을 방문하거나 소셜 미디어에서 @Therabody를 팔로우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85% 1RM에서 실패할 때까지 오버헤드 프레스 4세트를 수행하는 D1 대학 선수(n=21)를 대상으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함께 실시된 무작위 교차 연구 결과로, 세트 사이에 단일 세트 간 크라이오썸™ 팜 적용이 이루어졌다. 결과는 개입과 대조 조건을 비교하며 다른 훈련 환경, 선수 수준 또는 집단의 결과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전체 연구 세부 사항은 therabody.com/scie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로리다 대학교와의 협력으로 IMG 아카데미에서 실시된 무작위 교차 연구 결과로, 2세트의 6회 반복 스프린트를 수행하는 엘리트 남자 축구 선수(n=22; 17~19세)를 대상으로 세트 사이에 단일 2.5분 크라이오썸 팜™ 적용이 이루어졌다. 결과는 개입과 대조 조건을 비교하며 다른 훈련 환경, 선수 수준, 연령 그룹 또는 집단의 결과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전체 연구 세부 사항은 therabody.com/scie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9 00:10글로벌뉴스

서강대, 과기정통부 'Brain Pool+ 기관유치형 사업' 최종 선정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Brain Pool Plus(BP+) 기관유치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강대학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약 13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석학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우수 중견·신진 연구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할 계획이다. 8일 대학에 따르면, 'Brain Pool+ 기관유치형 사업'은 해외 우수과학자를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에 유치해 글로벌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국가 전략기술 분야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대형 연구지원사업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기관유치형은 대학 차원의 중장기 전략과 연구 생태계 구축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대표적인 글로벌 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서강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강마그너스 학술원 (SMI)'을 설립하고, 글로벌 연구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SMI는 AI, 양자과학, 첨단바이오, 차세대 배터리, 첨단소재, 반도체, 데이터사이언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적 연구자와 국내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연구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서강대는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와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보유한 해외 석학들을 중심으로, 우수 중견과 신진 연구자를 단계적으로 유치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단순 방문형 초빙이 아니라 전임교원 수준의 장기 정주형 연구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양자과학, AI, 바이오메디컬, 배터리,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전략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국제 공동연구와 미래 연구인력 양성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연구 생태계를 구축한다. 서강대학교는 발전계획인 'VISION 2030+'를 통해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Brain Pool+' 사업 선정은 이러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심종혁 총장은 “이번 Brain Pool+ 사업 선정은 단순한 연구비 수주를 넘어, 세계적 석학과 우수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는 글로벌 연구플랫폼을 서강대학교에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수준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는 마그너스 학술원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 확대, 전략기술 분야 글로벌 연구클러스터 구축, 해외 우수 연구자 장기 정주 지원체계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실무책임자인 신관우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핵심은 단순한 해외 연구자 초빙이 아니라, 국제 석학급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 수준의 학술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다”면서 “서강 마그너스 학술원를 중심으로 세계적 연구자들이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강대를 대표하는 세계 10대 수준의 글로벌 학술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23:23방은주 기자

케이알시큐리티, '보안 사각지대' 없앤다…ASM 무상 지원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케이알시큐리티(대표 박용운)가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보안 예산이 부족해 방치되고 있는 사각지대 기업 및 기관에 공격 표면 관리(ASM)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케이알시큐리티는 8일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보안 투자 여력이 부족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 '리콘레드(ReconRED)'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객·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면서도 전담 인력과 예산이 없어 사이버 공격에 그대로 노출된 '보안 사각지대'를 돕기 위함이다. 그간 복지·의료기관, 비영리단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지만,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작 보안에 손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케이알시큐리티는 신청처 중 10곳을 선정해 최대 1년간 ASM 솔루션 '리콘레드(ReconRED)'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찾아내는 오펜시브 시큐리티는 실제 해커가 노릴 만한 약점을 선제적으로 짚어준다. 리콘레드는 기업·기관이 외부에 노출하고 있는 IT 자산과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 해커보다 먼저 약점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격표면관리 솔루션이다. 별도 전담 인력 없이도 자사의 보안 취약점을 한눈에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곳일수록 효과가 크다. 케이알시큐리티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무상 지원 대상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6월 5일부터 6월 19일까지 2주간 sales@krsecu.com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기타 문의는 케이알시큐리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용운 케이알시큐리티 대표는 “보안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작 보호가 필요한 곳일수록 예산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작은 도움이라도 사각지대를 줄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8 23:20김기찬 기자

"건기식인데"...방미심위, 의약품으로 오인케 한 홈쇼핑에 '주의'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면서 경도인지장애 관리와 연관 지어 설명한 홈쇼핑들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방미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NS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GS샵의 건강기능식품 '두뇌엔 닥터 PS70' 판매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주의'는 추후 재승인 심사 시 감점 사유가 될 수 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제품 소개 과정에서 자막으로 '경도인지장애의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라고 고지하거나, 쇼호스트가 "경도인지장애 조기 관리가 중요하니 원료를 보면서 관리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내용이다. 사무처는 해당 제품의 주요 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이지만, 방송 내용은 경도인지장애나 뇌질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적용 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8조 제1항 제1호다. 5월 11일 열린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는 주의 3인, 경고 1인, 권고 1인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전체회의에서는 주의 6인, 경고 1인, 권고 2인 의견으로 최종 '주의'가 의결됐다. 위원들은 특히 고령층 소비자가 제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최선영 위원은 "경도인지장애라는 질병과 관련된 언급으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사과 방송도 판매 효과에 비해 지나치게 미약한 수준이었다"고 꼬집었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사업자들이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점 등을 고려해 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홈쇼핑 업계와 심의기구 간 소통 필요성도 제기됐다. 위원들은 최근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자율심의기구 및 업계와의 정기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심의 원칙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우석 상임위원은 "처음에는 원칙을 강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업계와의 소통도 필요하다"며 "자율심의기구와 방미심위가 원칙을 공유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08 22:30안희정 기자

[현장]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젠슨 황, GTC 한국 개최 긍정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연례 기술행사인 'GTC'의 한국 개최를 두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연내 국내 공급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엔비디아가 개최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 행사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 CEO는 AI 생태계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GTC 국내 개최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로, GPU·AI 반도체·로보틱스·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AI 기술과 생태계 전략을 공개하는 대표 행사다. 국내에서 GTC가 열릴 경우 한국 AI 산업계와 글로벌 빅테크·개발자 생태계의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황 CEO는 지난주 국내 파트너사들과 진행한 '코리안 파트너 나이트'에서도 GTC 국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서울이 원하면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 공급도 이날 주요 논의 의제로 다뤄졌다. 배 장관은 기존에 기획한 GPU 도입 물량 외에도 향후 정부 AI 사업에 필요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엔비디아 측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배 장관은 "작년 기존에 기획했던 GPU 도입 이외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필요한 GPU를 엔비디아에서 차질없이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배 장관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플랫폼인 '베라 루빈' 공급 가능성도 언급했다. 베라 루빈은 블랙웰을 잇는 엔비디아 차세대 GPU 플랫폼으로,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제품군으로 꼽힌다. 정부는 현재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엘리스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AI 개발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용할 컴퓨팅 자원 확대가 핵심이다. 배 장관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 생태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AI 서비스 투자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의 국내 생태계 참여도 요청했다. 배 장관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도체나 AI 인프라, 모델이 아닌 AI 서비스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AI 서비스 관점에서도 투자할 예정이며 이런 관점에서 젠슨 황 CEO에게도 우리 AI 생태계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배 장관은 황 CEO가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배경도 밝혔다. 황 CEO가 한국의 빠른 기술 도입 문화와 산업 경쟁력, 지정학적 위치를 장점으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배 장관은 "젠슨 황 CEO에게 한국에서 왜 이렇게 열정적인 행보를 보였는지 물었더니 '한국이 가진 세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배 장관에 따르면 황 CEO는 한국이 AI 시대에 독자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봤다. 특히 제조·반도체·로보틱스 등 기존 산업 경쟁력에 AI가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장관은 "한국이 무언가를 빠르게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문화가 있어 여기서 (황 CEO가) 한국의 가능성을 봤다"며 "지정학적 관점에서 미중 패권 경쟁이 치열한데 AI 시대에서 한국이 굉장히 중립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젠슨 황 CEO는 한국의 각종 산업이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AI가 결합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로보틱스 AI 스타트업도 참석해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부각했다. 배 장관은 "오늘 참여한 로보틱스 AI 스타트업 역시 '한국이 피지컬 AI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역시 국내 로보틱스 AI 스타트업이 피지컬 AI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2026.06.08 21:48권봉석 기자

[현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GW급 AI 인프라, 해외 거점까지 염두"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상이 국내 단일 데이터센터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해외 거점까지 포함한 장기 인프라 전략으로 추진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 후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GW급 AI 인프라 구축 구상과 관련해 "각 세종 이외에 다른 해외 거점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날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규모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운영하고 글로벌 AI 컴퓨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GPU 공급 협력을 넘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글로벌 고객 확보,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동맹 성격이 짙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글로벌 고객 발굴을 맡는다. 사업 리스크와 성과도 양사가 공동 부담하는 구조다. 양사는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시작으로 A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55MW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에는 누적 100MW, 2028년 200M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거점을 포함해 GW급 AI 팩토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 지역 소버린 AI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현지 정부·기업 고객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력 공급과 부지 확보는 향후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입지 확보가 사업 확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이버는 각 세종 외 추가 데이터센터 임차도 검토 중이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GPU 1만 5000장 구축 사업 참여를 앞두고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팩토리 플랫폼 'DSX'도 포함된다. DSX는 데이터센터 설계와 전력 공급, GPU 시스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AI 팩토리 전용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고 AI 모델 구축 기간과 토큰 생성 비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업 무게중심을 AI 모델 경쟁력 강화에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쪽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 AI 서비스가 핵심 수요처 역할을 맡고, 수익화 축은 AI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사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이번 동맹을 통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26.06.08 21:16장유미 기자

영풍, '지배구조' 성적표 60점…배당·임원 선임 등 미흡 지적

영풍이 기업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하는 핵심지표 준수율이 60%을 기록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풍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중 9개 항목을 충족, 준수율이 전년과 동일한 60%에 머물렀다. 영풍은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최고경영자(CEO)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 책임자의 임원 선임 방지 정책 수립 등 6개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 영풍 이사회 운영 실태에 대한 개선점으로, 지난해 사외이사만 참여하는 별도 회의는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은 점이 거론된다. 이사회 독립성을 강조하는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영풍의 이사회 운영이 외형에 비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영풍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의 의견이 존중되고 독립성이 보장되는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사외이사만으로 이뤄진 별도 회의를 개최하고 있지 않다”며 “이사회의 의사 진행은 자유롭게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분위기가 정착돼 있다”는 입장이다. 사외이사에 대한 개별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점에 대해선 “이사회 구성원 6인 중 사내이사 2명을 제외한 사외이사 4명에 대한 평가로 인해 이사회 내 정치 상황 발생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풍은 “이미 이사회 내 역할 분담과 참석률, 책임성, 전문성에 대해 지속적인 의견 교환과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주요 사항에 대한 의사 결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평가 등 외부 평가 방식의 도입에 대해서는 내부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100%인 고려아연 대비 영풍의 준수율이 낮다는 점에서, 양측 경영권 분쟁에서 영풍이 내세우는 거버넌스 개선 명분이 퇴색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2026.06.08 21:16김윤희 기자

허원진 마리트 CTO, 클로드 새 기능 실무 적용 사례 소개한다

허원진 마이리얼트립 최고개발책임자(CTO)가 이달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앤트로픽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코드 위드 클로드: 익스텐디드' 무대에 강연자로 오른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코드 위드 클로드는 '익스텐디드'라는 별도 세션을 통해 인디 개발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클로드의 새 기능이 실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한다. 앤트로픽이 자사 도구의 적용 사례로 국내 여행 플랫폼의 운영 경험을 택한 만큼, 한국 기업의 실전 사례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허원진 CTO는 11일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 15분까지 이번 도쿄 컨퍼런스의 파운더 스테이지에서 프로토타입을 실제 서비스로 전환하는 AI 워크플로우 구축·배포 방법을 발표한다. 항공권 환불 수수료 계산 같은 실제 사례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무에 투입했을 때 나타나는 응답 지연·일관성·테스트 가능성 문제를 마이리얼트립과 자회사 AICX가 어떻게 해결했는지 공유한다. 나아가 이 관점을 팀 단위로 확장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도 다룬다. 코드를 짜는 속도보다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일이 더 큰 과제가 된 가운데, 그 변화를 앞서 겪어온 마이리얼트립이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서 실제로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허원진 CTO는 "클로드와 매일 긴밀하게 일하는 회사인 만큼 앤트로픽이 주최하는 무대에 서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마이리얼트립과 AICX가 실제 서비스에서 쌓아온 운영 경험을 같은 도구로 빌드하는 개발자들과 글로벌 무대에서 나누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6.06.08 18:42백봉삼 기자

"브랜드 대표, 마케팅 리더 모여"...아임웹 '브랜드콘 26' 개최

"브랜드 대표, 마케팅 리더 코엑스로 모여."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7월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브랜드콘 26'을 개최한다. 'DEEP: 깊은 브랜드만 남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브랜드 대표와 마케팅 리더 및 실무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브랜드콘 26의 메인 강연은 총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시장의 신호를 읽고 기회를 발견하는 트렌드 세션 ▲고유한 방식으로 성장을 만들어내는 전략 세션 ▲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는 브랜드를 만드는 브랜딩 세션으로 구성된다. 식품·패션·뷰티·가전·리빙 등 산업 전반의 브랜드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을 만들어온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구글·페이팔·틱톡·슬릿·토스페이·리메인레이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딥 컨설팅' 부스에서는 마케팅·광고·결제 등 브랜드 운영 실무 영역에 대한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등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브랜드콘 26은 사전 신청 승인제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6일까지 브랜드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브랜드 대표와 마케팅 담당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참석자는 무료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브랜드콘 26이 산업과 규모를 넘어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음 성장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08 17:55백봉삼 기자

정의선, 젠슨황에 새만금 'AI 밸리' 협력 제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만나 새만금에 AI 밸리 구축 등 인공지능(AI)·로보틱스 프로젝트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자율주행과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의선 회장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약 40분간 황 CEO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 CEO와는 약 15년 전 CES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에는 게임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존경해왔는데 이제는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까지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결국 엔비디아는 필수불가결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미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새만금 프로젝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112만4000㎡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9조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 에너지를 포괄하는 미래기술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회담장에서) 새만금 AI·로보틱스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엔비디아가 함께 참여해 AI와 로보틱스, 빅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가 엔비디아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며 "젠슨 황 CEO의 창업 정신은 현대차 선대 회장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회담에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제조 AI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 또 모빌리티를 어떻게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정 회장은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는 데 집중하지만 그것이 안전한 방식으로 인류와 한국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형태의 모빌리티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는 정말 놀라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 CEO는 "현재는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 단계에 있지만 산업화 시점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플랫폼이 제조 현장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AI가 모빌리티와 로봇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뿐 아니라 공장 자체에 AI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래 제조 시스템에서 AI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CEO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연계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상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새로운 도시와 그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이곳에서는 AI 밸리(AI Valley)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 지역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며 "훌륭한 돼지 바비큐가 있다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는 것을 매우 기꺼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양사 엔지니어링 조직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한국의 AI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내 연구개발(R&D) 거점 설립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한국은 과학과 수학,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길러왔고 이제 AI 분야에서도 세계 최상위권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엔비디아가 한국에 연구센터를 세우는 것은 매우 논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는 매우 작은 규모"라며 "AI 연구자와 대학, 스타트업, 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AI 팩토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가 공장에서 생산되듯 AI도 공장에서 생산돼야 한다"며 "AI 팩토리는 이제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 "인간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듯 로봇에게는 AI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국이 로봇을 만들 때는 몸체뿐 아니라 두뇌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마지막으로 "현대차 사무실이 모두 이곳처럼 아름답다면 나도 이사 오고 싶다"며 "가장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가진 공간 같다"고 말해 현장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회담을 마친 뒤 황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현대차그룹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 직접 사인을 남겼다. 황 CEO는 로봇 차체에 'JENSEN ♡ HYUNDAI'라고 적고 자신의 서명과 함께 방문 날짜인 'June 8, 2026'을 새겼다. 정의선 회장도 나란히 서명하며 양사의 AI·로보틱스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2026.06.08 17:08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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