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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텀, '양자 금융 알고리즘'으로 동남아 진출 시동

국내 양자 금융기술을 개발 중인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이 동남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엔텀은 양자 기술의 글로벌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태국 퀀텀 서밋 2025 (Thailand Quantum Summit 2025)'에 참석, 자체 개발 중인 금융 관련 양자 기술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 시작해 5일 마무리된다. 학계, 인재, 산업계, 투자자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양자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QTRI(Quantum Technology Research Initiative) 주최로 개최됐다. 태국 양자기술연구 이니셔티브 컨소시엄(QTRic)과 태국 내 100 여명의 양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을 비롯해, 프로그램 관리 부서(PMU-B), 국립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 정책 위원회(NXPO) 등이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 서밋에는 오리엔텀은 지난 4일 세션 발표를 통해 양자 금융 알고리즘 개발 현황과 실제 유즈케이스(user case) 소개, 양자 기술 금융 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로 관심을 끌었다. 오리엔텀 추정호 금융본부장은 “파생상품의 가치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며, 옵션 가격 평가 방법에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블랙-숄즈 모델 등의 고차원 계산이 요구된다"며 "양자 알고리즘은 기존 대비 비약적인 연산 속도 향상을 통해, 복잡한 파생상품 구조의 실시간 가격 산정과 리스크 분석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본부장은 또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고차원 확률 모델링이 훨씬 정교하고 빠르게 처리된다"며 "이는 특히 파생상품과 구조화 노트 평가에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및 진출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양자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5 11:19박희범 기자

유인 달 탐사, 최대 위협 요인이 '지진'? [우주로 간다]

달에서 일어나는 지진인 '월진(Moonquake)'이 미래 유인 달 탐사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니콜라스 슈머가 이끄는 연구진은 1972년 우주인들이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뎠던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 달의 타우루스리트로 계곡을 조사해 달의 지진 활동이 이 지역의 지형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분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 조사 결과를 통해 지하 단층에 의해 촉발된 고대 월진이 수천만 년에 걸쳐 이 지역을 반복적으로 흔들어 왔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단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활동 중일 수 있으며, 이 곳에 기반 시설이 건설될 경우 향후 달 탐사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일에 활성 단층 근처에서 파괴적인 달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약 2천만 분의 1이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 니콜라스 슈머는 "우주비행사들이 하루 동안 그곳에 머물다가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하면 매우 불운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0년 간의 달 탐사 기간 동안 그 위험은 약 5천500분의 1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달에 영구적인 인간 거주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월진은 더 중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타십 인간 착륙 시스템(Starship Human Landing system)과 같은 최신 우주선은 과거 아폴로 탐사에 쓰였던 이전 우주선보다 지상 이동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달 탐사가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투자가 신중하게 검토된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며, "우리가 내린 결론은 절벽이나 최근에 활동한 단층 바로 위에 건설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지구와 달리 달에는 지진 센서가 없다. 과거 연구진은 달에서 발생한 지진의 강도와 빈도를 추정하기 위해 산사태나 바위 흔적과 같은 시각적 증거에 의존했다. 타우루스 리트로 계곡은 가파른 경사면에 거대한 바위들이 산재해 있다. 일부는 운석 충돌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지만 근처에는 분화구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 명예 선임 과학자 토마스 워터스는 이 바위들의 경로를 추적해 높은 경사면으로 거슬러 올라갔고, 그 흔적이 충돌 파편의 흔적보다는 지진 진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을 직접 관통하는 규모 3.0의 가상 달 지진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바위를 무너뜨리고 산사태를 유발할 만큼 강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복적인 월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해당 지역의 지형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지구에서는 규모 3.0의 지진이 경미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달의 기반 시설 근처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면 작은 진동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연구진은 역단층이 달 표면 전반에 걸쳐 흔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많은 단층이 하나의 대규모 지진보다는 반복적인 소규모 단층 운동을 통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또,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진 활동이 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슈머는 "재앙적인 일이 일어날 위험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그 위험은 적지만, 달 표면에 장기적인 기반 시설을 계획할 때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1: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클라우데라, 타이쿤 인수…쿠버네티스 기술력 강화

클라우데라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 속 쿠버네티스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클라우드라는 체코 쿠버네티스 플랫폼 기업 타이쿤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베르타, 옥토파이에 이은 세 번째 전략적 투자다.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과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통합으로 클라우데라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확보하게 됐다. 복잡한 인프라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타이쿤은 거브클라우드, 폐쇄망 데이터센터 등 높은 규제를 요구하는 환경도 지원한다. 성능 저하 없이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유연한 배포 옵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데라는 어떤 인프라 환경에서도 일관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중단 업그레이드 기능도 이번 통합의 특징 중 하나다. 다운타임 없이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이고 총소유비용(TCO)까지 절감할 수 있다. 고객은 '자체 엔진 도입(BYOE)' 방식을 통해 스파크, HBase, 오존, 카프카, 트리노는 물론 외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까지 자유롭게 통합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파트너 생태계의 도구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타이쿤 엔지니어링팀은 클라우데라의 기술조직에 합류한다. 클라우데라는 유럽 전역서 기술 혁신 역량을 강화할 신규 개발 허브로 타이쿤을 활용할 방침이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기업의 데이터가 존재하는 어느 곳에서든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려는 우리 사명을 실현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운영 상의 장벽을 제거하고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해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스코트니키 타이쿤 전 CEO는 "이번 인수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클라우데라는 데이터와 AI가 중요한 이 시점에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아군"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1:12김미정 기자

알리바바, 지능형 콕핏·AI 글래스 공개…실생활 AI 개발 '시동'

알리바바가 자체 모델 '큐원'을 앞세워 실생활 중심 인공지능(AI) 기술 강화에 나섰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AIC) 2025'에서 큐원 기반 지능형 자동차 '콕핏'과 스마트 안경 '쿼크 AI 글래스'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퀄컴, 반마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지능형 자동차 콕핏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큐원의 시각 인식 및 멀티모달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작동한다. 퀄컴의 최신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397에서 구동돼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이며 능동적인 차량 내 AI 경험을 제공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스마트 안경인 쿼크 AI 글래스를 공개하며 AI 웨어러블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 연말 중국서 공식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큐원 LLM과 쿼크의 멀티모달 AI 기술이 결합된 올데이 착용형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다. 스타일과 편안함, 실용성을 모두 갖춘 웨어러블 기기로 설계됐다. 쿼크 AI 글래스는 핸즈프리 통화부터 음악 감상, 실시간 번역, 회의록 작성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전문가와 여행자, 테크 유저에게 적합한 웨어러블 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AI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긴 배터리 수명과 고품질 영상 처리 기술로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쿼크 AI 글래스의 가장 큰 강점은 알리바바의 서비스 생태계와 깊이 연동돼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보행과 자전거 이용에 최적화된 고덕지도의 근거리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알리페이를 통한 콘텐츠 감상 및 결제, 타오바오에서의 가격 비교, 플리기의 여행 알림 수신 등도 음성 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우징런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혁신은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일상과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능형 솔루션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2025.08.05 11:00김미정 기자

LG디스플레이, AX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LG디스플레이가 사업 전 영역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X(AI 전환)를 확산하며 '생산성 혁신'을 통한 근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 AX를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적기 개발, 수율, 원가 등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AI 생산 체계를 도입했고, 생산성 향상에 따라 약 2천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낸 바 있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여, 외부 설루션 도입 대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보다 강화된 AX 도입에 따라 3년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AX 혁신 가속화를 통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원가와 수익성을 개선하여 지속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 달 걸리던 이형 패널 외곽부 엣지 설계, AI로 8시간 만에 완성 LG디스플레이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AI가 최적화된 설계 도면을 제안하는 '설계 AI'를 도입한다. 첫 단계로 지난 6월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패널 '엣지(EDGE) 설계 AI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다. 이형 디스플레이는 정형(正形) 디스플레이와 달리 패널 외곽부 엣지 부분이 곡면이나 얇은 베젤(BEZEL)로 이뤄진다. 종전까지는 패널 엣지에 형성되는 보상 패턴(디스플레이 안정화 역할을 수행하는 특정 패턴)을 디스플레이 외곽부 디자인에 맞춰 하나하나 다른 형태로 설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 이형 디스플레이 설계 시, 외곽부 디자인을 수작업으로 매번 다른 구조의 보상 패턴을 설계해야 해 오류나 불량이 빈번했다. 이러한 불량이 발생하면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했기 때문에 하나의 도면 생성에 평균 1개월가량이 걸렸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이형 설계에 대응 가능한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AI는 패널 엣지 부분에서 곡면이나 좁은 베젤에 필요한 패턴을 자동으로 설계해준다. 오류는 현저히 줄고 소요 시간도 8시간으로 대폭 감소했다. 담당자는 줄어든 시간만큼 도면의 적합성 판단, 설계 퀄리티 향상 등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광학 설계에도 AI를 도입했다. 광학 설계는 시야각에 따른 OLED 색 변동을 최적화하기 위해 쓰이는 기술이다. 최적의 광학 설계안을 위해서는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설계에 5일 이상 걸렸다. 그러나 AI를 도입함으로써 설계안 작성부터 검증, 제안까지의 전 과정을 AI가 스스로 수행하여 최적화와 신속화를 이루었고, 그 결과 8시간 만에 설계 완료가 가능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품질 향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패널 기판 설계에AI 적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이후 재료·소자, 회로, 기구 등으로 단계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생산 체계' OLED 전 공정에 도입… '엑사원' 더 똑똑하게 생산성 극대화 제조 경쟁력 혁신은 'AI 생산체계'가 핵심이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AI 생산 체계'는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을 필두로 연내 TV, IT, AUTO 등 OLED 공정 전반에 'AI 생산체계'를 전면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의 높은 복잡도를 극복하기 위해 OLED 제조 공정 도메인 지식을 'AI 생산체계'에 학습시켰다. AI는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AI 도입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은 무한대로 확장됐고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AI 생산 체계' 도입으로 품질 개선에 걸리던 시간이 평균 3주에서 2일로 크게 단축됐고, 양품 생산량 확대로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비용 효과도 창출했다. 임직원 업무 몰입도도 향상됐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간을 설루션 도출과 개선 방안 적용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AI가 스스로 판단해 생산성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간단한 장비 개선도 알아서 제어하는 단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과 결합해 보다 고도화하는 작업도 예정돼 있다. LGD만의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I-D)', 지식검색부터 보고서 초안까지 뚝딱 생산직 포함 사무직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AI 어시스턴트 '하이디(HI-D)'도 적용한다. 하이디라는 명칭은 임직원 대상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하이 디스플레이(HI DISPLAY)'의 줄임말로, 휴먼(사람·H)과 AI(I)를 연결하는 LG디스플레이(D) 구성원의 친근하고 똑똑한 AI 비서를 의미한다. 현재 하이디는 AI 지식 검색, 화상회의 실시간 번역, 회의록 작성, 메일 AI 요약 및 초안 작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을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보다 고난이도 AI 업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디 기능 중 하이디 서치는 LG디스플레이 특화 기능이다. 사내 문서 약 200만건을 학습해 업무 관련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지난해 6월 품질 검색으로 시작해 현재는 표준, 우수사례, 시스템 매뉴얼, 사내 교육 자료 등으로 검색 범위가 확장됐다. 예를 들어, “파주 사업장 방문객 등록 절차 알려줘(시스템 매뉴얼)”, “공장 가스 밸브 교체 기준에 대해 알려줘(표준)”와 같은 질문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사내 문서에서 찾은 답변이 표출된다. 오는 10월에는 이미지 검색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하이디 도입으로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이전 대비 약 10% 향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디를 지속 고도화해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자체 개발을 통해 동일 기능 외부 AI 어시스턴트 구독으로 발생하는 비용 연 100억원의 절감 효과도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이디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대규모언어모델)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활용했다. LG그룹 자체적으로 개발해 내재화한 LLM이기 때문에 보안 안정성이 높고, 외부로의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AX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간다. 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OLED 제품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는 “AX를 전사로 확대 적용하여 체질 개선, 원가 혁신,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AX 혁신을 추진해 사업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5 11:00전화평 기자

"갤럭시S26 울트라 카메라, 초대형 조리개로 저조도 촬영 개선"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 사양 정보가 공개됐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S26 울트라가 예전 갤럭시S23 울트라부터 탑재해 온 2억 화소 아이소셀(ISOCELL) HP2 센서를 그대로 유지하지만, 조리개 값을 f/1.4로 조정해 센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5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는 f/1.7 조리개를 채택했다. 때문에 갤S26 울트라의 카메라는 더넓은 조리개를 사용해 약 47%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저조도 촬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메인 카메라가 이렇게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제품이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아너 매직7 프로는 f/1.4-2.0 가변 조리개가 장착된 5천 만화소 카메라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는 더 나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S26 울트라는 60W 고속 충전이 가능한 5천mAh 배터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이 나온 상태다.

2025.08.05 10: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시대 외치지만…국내 클라우드 인재 '공백'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클라우드 인프라 인재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이를 설계·운영할 실무 인력과 고급 아키텍트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할 실무 인력과 아키텍트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발표한 '2024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종사자는 2023년 기준 3만654명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지만 관련 기업의 74.1%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문 기술 인력 충원이 어렵고 인력의 역량 차이도 큰 과제로 꼽혔다. 특히 미국과 같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비교하면 인력 규모와 기술 수준 모두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해외 CSP 한 곳에서 스토리지 서비스 하나를 개발하는 데 투입되는 인력이 국내 CSP 한 회사의 전체 개발자 수와 맞먹는다"며 "국내 기업들은 매우 적은 인력으로 수많은 서비스를 동시에 개발·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어려운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음에도 실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GPU 자원 확보 경쟁과 함께 이를 슬라이싱해 배분하는 컨테이너 기반 AI 워크로드 기술이 급성장 중이다. 하지만 국내는 컨테이너와 이를 관리·운용하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전문 인력이 부족해 해당 분야 성장이 더딘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PaaS 공급기업은 전체 클라우드 기업의 6.6%에 불과하며 PaaS 개발·운영 전담 인력 평균 보유 인원도 5명 미만인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현실에 업계는 정부의 인재 전략이 지나치게 AI 자체 기술에만 집중돼 있다고 지적한다. 클라우드 업계 한 임원은 "AI의 실체는 결국 인프라 자원 위에 올라가는 기술인데 이를 구축할 기반 인재가 없으면 경쟁력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AI·소프트웨어(SW) 중심의 교육을 확장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기반 원천기술에 대한 교육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콘솔을 활용한 기본 개발은 가능하지만 클라우드 아키텍처나 시스템 레벨의 이해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에 투자하고 있지만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컨대 기업이 체계적인 집체교육을 제공하면 정부가 그에 대해 인건비나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도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 방향이 담겨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실제 어떤 세부 활동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클라우드 인력 양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을 잘 키우겠다고 해도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운영할 사람이 없다면 결국 허상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AI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재 양성에도 동등한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5 10:35한정호 기자

서부발전, 경희대와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서부발전이 경희대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경영대학원과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ESG 경영 혁신 촉진으로 서부발전 중소기업 육성 체계를 견고히 하고 '동반·상생·공정'으로 대표되는 새정부 중소기업 성장 전략에도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 동반상생 프로그램 개발, 경영학 교육과정 운영, 에너지산업 인력양성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핵심 과제로 삼아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실무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ESG 평가 대응을 지원한다. 서부발전과 경희대는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에너지산업 관련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새 정부 정책변화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ESG 경영을 선도하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한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은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0:34주문정 기자

[ZD e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캐주얼 속 전략성…디즈니 IP가 만든 색다른 몰입감

'캐리비안의 해적' IP로 개발한 전략 장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조이시티가, 이번에는 멀티 '디즈니' IP 신작을 선보였다. 지난 달 24일 출시한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이하 디즈니 렐름)'가 그 주인공이다. '디즈니 렐름'은 '알라딘',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와 픽사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MMO SLG 장르로 개발됐다. 최근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하고 있는 모바일 SLG 시장에서 대형 IP인 디즈니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소구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실제로 게임의 초반은 '머지(Merge)' 기반의 디펜스를 통해 자연스런 유입을 유도했다. 같은 유닛을 합쳐 더 높은 유닛을 만들어 적의 공격을 방어해내는 쉬운 게임성으로 디즈니 IP와 오리지널 세계관의 스토리를 자연스레 따라오게 만들었다. 위기가 닥친 오리지널 세계관 '노이'를 위협한 스컬지 세력에 맞서기 위해 원주민인 '루민'과 '루미니', 그리고 디즈니 기사(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세계를 수호하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각 기사들의 병력인 '루미니'를 조합해 적들을 막아내게 된다. 각 루미니는 기반이 되는 '기사'의 특성을 지닌다. 예컨대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루미니는 적의 경로에 폭탄을 투척하고, '알라딘' 루미니는 적의 코인을 훔치는 식이다. 토이스토리의 '우디' 루미니는 밧줄을 사용해 적을 속박시키는 등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공격, 스킬이 존재해 전략적 재미는 물론 원작 IP의 개성까지 잘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즈니 기반의 '기사' 외에도 세계관의 원주민인 '루민' 기사 또한 지속 피해 증가, 위치 바꾸기 등 다양한 전략적 스킬을 지니고 있어, 파티 조합 또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각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으나, 게임의 진행에 따라 얻는 정수를 모아 영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 캐릭터의 '티어'를 올려 디펜스 모드에서 활용 가능한 재능과 스킬을 개방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주된 성장 방향이다. 이러한 디펜스와 캐릭터 성장으로 게임에 자연스레 유입되면 점차 SLG 형태의 게임으로 녹아든다. 타운을 성장시키고 병력을 증강시켜 주변의 적대 세력인 '스컬지'를 해치우거나, 기지를 방어하는 식이다. 필드에서는 '스컬지' 워리어, 위자드, 레인저를 해치워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길드원들과 함께 병력을 집결해 높은 전투력의 '초소'와 '군단'도 공격할 수 있다. PVE 콘텐츠는 모두 타운 성장의 재료로 활용되며, 이외 '버섯 군생지', '벌목터'에서 직접 자원을 캐는 것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디즈니 IP를 통한 낮은 진입장벽과 차별화에 중심을 뒀지만 SLG가 갖춰야할 요소는 충실히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PVE 요소와 함께 적의 타운을 정찰하고 공격하는 PVP 전투도 마찬가지다. 적의 병력 구성과 '기사'에 따라 공격 병력의 구성을 바꾸는 등 유리한 파훼법이 존재하고, 전투력이 모자랄 시에는 길드와 함께 대규모 협력 전투를 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비동기 PVP로 진행되는 '아레나' 또한 총 5명의 기사 활용에 있어 스킬과 특성에 따른 전략적인 덱 조합도 요구되기 때문에, 향후 이용자들의 간의 정보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재 프리론칭 단계에서는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어, 운영적인 보완이 필요할 전망이다.

2025.08.05 10:30정진성 기자

테슬라, 7월 수입차 판매 1위...BMW·벤츠 뒤이어

테슬라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신형 모델Y 단일 판매량으로만 BMW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판매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7천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16만5천210대는 전년 동기 14만7천629대보다 11.9%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7천357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BMW는 6천490대, 메르세데스-벤츠 4천472대, 렉서스 1천369대. 아우디 1천259대. 볼보 1천15대, 포르쉐 1천14대 순이다. 토요타와 미니는 각각 779대, 724대가 등록됐고, 폭스바겐은 601대다. 중국 BYD는 292대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6천559대), BMW 520(1천292대), 테슬라 Model 3(798대) 순이었다. 지난달 수입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2만7천90대 중 하이브리드가 1만3천469대로 49.7%를 차지했고, 전기차는 1만193대(37.6%)가 등록됐다. 가솔린은 3천103대(11.5%), 디젤 325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7천245대로 63.7%, 법인구매가 9천845대(36.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천781대(33.5%)로 가장 많았고 서울 3천163대(18.3%), 인천 1천117대(6.5%)순이다.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부산 3천7대(30.5%), 인천 2천754대(28.0%), 경남 1천814대(18.4%)순이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전국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달 말 기준 소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방자지차단체는 전기차 보조금이 모두 떨어지면서 하반기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5일 기준 전국 159개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해 출고한 전기차는 8만9천293대로 전체 민간공고대수 11만6천352대의 76.74% 수준이다. 일부 지자체는 이미 보조금이 소진돼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도 나왔다.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하려 한 한 소비자는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보조금이 소진돼 내년 초에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부 커뮤니티를 보면 보조금 없어도 구매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계속 고민이 든다"고 말했다.

2025.08.05 10:28김재성 기자

중견련, MZ세대 홍보 서포터즈…'중견기업(UP) 플러스 크루' 모집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MZ세대 중견기업 홍보 서포터즈 '중견기업(UP) 플러스 크루'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영상 촬영과 편집 가능한 대학생이나 대학 졸업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동기, 중견기업과 중견련에 대한 관심도, SNS 활용도, 콘텐츠 제작 역량 등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5명 또는 팀(4인 이하)을 선정한다. '중견기업(UP) 플러스 크루'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중견기업 홍보 서포터즈'의 새로운 브랜드로 중견기업 성장(UP)에 힘을 더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크루'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월 두 건의 중견기업·중견련 홍보 쇼츠를 제작하고,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등 중견련 행사에 참석해 V-LOG 영상을 기록한다. '크루'가 제작한 쇼츠는 중견련 유튜브 등 SNS와 홈페이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선정된 '크루'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중견련 회장 명의의 위촉장과 수료증이 수여된다. 우수 서포터에게는 연말 성과 보고회에서 격려금을 전달하고, 중견련 입사 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중견련 관계자는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견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5 10:25주문정 기자

"데이터 공유 없이 AI 협업"… AWS, '케이-멜로디 플랫폼'에 인프라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다기관 협업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했다. AWS는 국내 첫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케이-멜로디(K-MELLODDY)'의 AI 플랫폼에 클라우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5이리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38개 병원,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AI 협업을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케이-멜로디는 병원과 제약회사가 각자의 데이터로 AI를 훈련한 뒤 결과만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공동 예측 모델을 개선해 약물 흡수율이나 독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선도 제약사들이 도입한 연합학습 방식을 참조해 국내 의료 환경에 맞춰 구현됐다. 일반적인 머신러닝(ML)이 데이터를 한데 모으는 방식과 달리 각 기관은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자체 보유한 상태에서 협업한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AWS의 서울 리전에서 운영되며,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트랜짓 게이트웨이' 등 보안 네트워킹 제품군이 적용된다. GPU 연산은 엔비디아의 L40S 텐서 코어가 탑재된 아마존 'EC2 G6e 인스턴스'를 통해 수행된다. 연합학습 플랫폼은 엔비디아 '플레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각 기관은 자체 AWS 계정에서 플레어 클라이언트 서버를 운영하며, 학습된 모델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통제된 환경에서 추론에 활용된다. 이런 방식은 민감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대규모 협업을 도울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이 엄격한 국내 환경에서 연합학습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멜로디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데이터 활용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연구와 임상 개발 간 단절을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학습된 모델 파라미터만 공유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의료 규제 준수 역시 가능해졌다.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케이-멜로디 사업단장은 "AWS와의 협업은 그간 파편화됐던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데이터 활용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38개 기관이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케이-멜로디를 통해 38개 기관이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의료법 준수와 신약 개발 가속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5.08.05 10:20김미정 기자

스트라타시스, 적층 제조 작업 효율 높이는 제품 출시

스트라타시스가 적층 제조 작업 시간과 복잡성, 비용 절감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스트라타시스는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의 모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30일간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는 2023년 출시된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업데이트 버전이다. 트링클 3D에서 개발한 디자인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픽스쳐메이트'의 완전한 통합이 포함된다. 픽스쳐메이트는 사용자가 캐드(CAD) 경험 없어도 몇 분 만에 생산준비가 완료된 픽스쳐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 사용자는 픽스처메이트의 통합과 3D 텍스처, 빈 공간 생성, 다중 세션 지원 등 향상된 기능을 통해 부품 기능과 생산량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다. 고객은 이제 CAD 도구나 라이선스 없이 생산 준비가 완료된 픽스쳐를 생성해 설계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에서 3D 텍스처를 직접 적용하여 그립감, 적합성, 미관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캐드 워크플로에서 발생하는 파일 크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삽입 및 빈 공간 도구' 기능을 사용하면 부품의 기능을 개선하고 지원 재료·후처리 작업 줄이기도 가능하다. 또 동시에 여러 3D프린팅 인쇄 준비 세션을 병렬로 실행할 수 있어 인쇄 작업 간 설정을 확장하고 야간과 주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다중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스트라타시스의 5가지 기술과 선택된 제3자 파우더 베드 융합(PBF) 및 스테레오리소그래피(SL) 시스템을 지원한다. 빅터 게르데스 스트라타시스 SW 부사장은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는 워크플로 장벽을 제거하면서 재료·프린터 지원을 확장하는 데 초점 맞췄다"며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3D프린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5 10:14김미정 기자

넥슨게임즈,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협약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게임즈는 사내 불용 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사내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전문 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회수·재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넥슨게임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 '인벤토리 정리 퀘스트: 전자제품 편'을 오늘부터 4주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친환경 실천 활동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사에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직접 배출하거나, 가정 방문 수거(대형 가전)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수거된 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 및 재활용된다. 넥슨게임즈의 ESG TF 이영호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회사 차원의 협력은 물론 임직원의 작은 실천이 모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4년 5월 ESG TF를 신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기획, 전개하고 있다.

2025.08.05 10:10이도원 기자

한국레노버, 퀄컴 AI PC '아이디어패드 슬림 3x' 출시

한국레노버가 5일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AI PC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를 국내 출시했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는 내장된 45 TOPS(1초당 1조 번 AI 연산)급 NPU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지원 코파일럿+와 각종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5.3인치 WUXGA(1920×1200 화소) IPS 패널로 TUV 라인란트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을 획득했다. 필요에 따라 2.5K OLED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60Whr 수준으로 15분만에 최대 2시간 구동 가능한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완전충전시 최대 22시간(풀HD 영상 연속재생 기준) 구동된다. USB-C, USB-A, HDMI 1.4, SD카드 리더 등 입출력 기기용 단자를 내장했고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한다. 화면 상단 웹캠을 가려 사생활 침해를 막는 프라이버시 셔터를 내장했고 지문인식 로그인으로 비밀번호 입력 없이 로그인과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11 홈을 기본 탑재했다. 이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시 무상 수리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문제 발생시 엔지니어 출장 수리가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각각 1년간 제공한다. 5일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참가자 대상 마우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프로그램을 선착순 추가 제공한다.

2025.08.05 10:09권봉석 기자

컬리, 8월 원더컬리 기획전 실시…최대 70% 할인

컬리는 오는 11일까지 2천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8월 원더컬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 맞춤형 월 정기 할인전으로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천 명에게 15만 원 상당의 10주년 굿즈를 선물한다. 최대 1만 원 100% 당첨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컬리 베스트 상품을 선보이는 원더핫딜 히어로템에서는 ▲압구정주꾸미 주꾸미 볶음 ▲이연복의 목란 짬뽕 ▲상하목장 그릭요거트 프로즌 복숭아 파르페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여의도 아루히 메밀소바, 멘야하나비 마제소바는 원더핫딜 히든템으로 준비했다. 77행운특가 코너에서는 ▲라면 ▲냉장·냉동식품 ▲즉석밥 ▲생활용품 등을 균일가에 선보인다. ▲멕시카나 더 바삭한 닭강정 ▲정지선의 티엔미미 중식 밀키트 ▲깨끗한나라 순수 시그니처 24롤 등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스트 브랜드관에서는 ▲풀무원 ▲하림 ▲신세계푸드 ▲동원 ▲크리넥스 등 5개 브랜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히든 브랜드관에서는 ▲오봉집 ▲석관동떡볶이 ▲온더고 등 가정간편식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8월 원더컬리에서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식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0:00박서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레트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 예판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오는 12일까지 레트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실버스톤 FLP01은 과거 보편적으로 쓰였던 수평형 PC 케이스 디자인을 모티브로 베이지 크림 색상,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방한 전면 커버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 커버를 빼면 5.25인치 블루레이·DVD 콤보 드라이브나 I/O 패널, 메모리카드 리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하단 커버 내부에는 USB-C 단자 1개, USB-A 단자 2개, 오디오 단자 등을 커버 아래 숨겨 배치했다. 내부에는 ATX/마이크로A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길이 309mm인 그래픽카드나 높이 138mm인 공랭식 프로세서 쿨러, 길이 170mm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120mm 냉각팬 1개를 기본 제공하며 용도에 따라 80mm 냉각팬 2개, 80/120mm 냉각팬 1개, 120mm 냉각팬 1개 등 최대 5개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정가는 14만 5천원으로 책정됐고 오는 12일까지 컴퓨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가격은 13만원이며 제품은 12일 이후 일괄 발송된다.

2025.08.05 09:50권봉석 기자

"제련소 곳곳 누비는 사족보행 로봇"…고려아연 '스팟' 도입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의 현장 안전과 관리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로봇제조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 4족보행 로봇 '스팟'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제련소 가운데 스팟을 도입한 곳은 온산제련소가 최초다. 스팟은 사람이 접근하기가 위험하고 어려운 현장을 대신 누비며,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산업용 로봇이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브라운대학교, BMW, 미쉐린타이어, 카길(세계 최대 곡물 트레이딩업체), 글로벌파운드리(반도체 제조사), 시머링발전소(오스트리아 최대 발전소) 등 전 세계 유수 기관과 대학, 기업 등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스팟에 현장 관리 역할을 맡기고 있다. 스팟은 초음파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 유해가스 감지기, 음향 센서 등 다양한 고성능 센서로 온산제련소 내 466개 점검 포인트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설비 온도 측정과 가스 유출·누액 감지 등 위험 요소 점검 ▲차량 이동 잦은 구간에서 충돌 방지 ▲실시간 정보 공유와 경보 기능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여러 업체 로봇을 비교한 결과,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이 온도와 소음, 진동 측정 등 온산제련소 관리 역할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고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며 "현재 연 정련 공정 등에서 경로를 학습시키면서 자율주행 중인데,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확인되면 다른 공장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은 상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간이나 주말, 휴일 등 설비 점검이 취약한 시간대에도 고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다. 스팟 도입으로 자율 점검 시스템이 구축된 것으로 현장 안전과 관리 효율성을 모두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팟이 제련소 곳곳을 점검하며 확보한 정보는 정비체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스팟 도입 효과를 살펴보며 올해 말까지 가스 중독과 질식 위험 구간을 점검하는 업무로 역할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공정 변화가 잦은 제련소 특성을 고려해, 설비 구조나 배관 환경 변화를 시각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스팟에 360도 회전 카메라를 탑재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비 관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스팟에 열화상 카메라와 가스 정량 측정 센서 등을 추가로 장착해 실시간 데이터 연동형 제어 시스템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설비 고장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조기 경보를 할 수 있는 등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련소'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스팟과 함께 드론, 자율주행차량 등 AI와 로봇 기반의 통합 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걸 장기 과제로 삼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스팟 도입으로 온산제련소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제적 위험 예방도 가능해졌다”며 “기존 안전 점검 인력의 업무 피로도가 낮아지고 작업 만족도도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팟 도입은 안전관리 분야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앞으로도 무재해∙무사고 현장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도입해 현장 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5 09:48류은주 기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디지털 디자인 & 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가 협력해 제작한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는 우리 국가유산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고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뜻깊은 주제와 시각예술, 음향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심미성과 전달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당 작품은 앞서 한국 강릉과 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통해 약 47만여 명의 국내외의 관람객들과 만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헤리티지: 더 퓨처 판타지'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하우스 갈라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과 대중에게 대한민국 국가유산 콘텐츠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이 지닌 문화적 정체성과 그 가치를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09:43이도원 기자

법원 "영풍 석포제련소, 과거 폐기물 매립으로 낙동강 오염 가능성"

법원이 최근 영풍 전·현직 임직원과 법인 영풍의 카드뮴 유출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내린 가운데, 판결문에선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지하수와 낙동강 오염 원인으로 제련소 폐기물과 부산물 매립이 원인일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다. 지난달 17일 영풍 전·현직 임직원과 법인 영풍에 대한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의 항소심 판결문에선 이같은 의혹이 언급됐다. 재판부는 카드뮴 오염수가 콘크리트 등 시설을 관통해 외부로 유출됐는지를 판단하면서, 과거 조업 과정에서 무분별한 폐기물 등 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에 의해 지하수 내지 하천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경북 봉화군의 토양정밀조사 명령에 따라 전문기관이 작성한 토양정밀조사 보고서 내용이 제시됐다. 영풍 석포제련소 제1·2공장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수행한 토양전문기관 A연구원 이사 B씨는 2021년 6월 토양정밀조사 보고서에 “석포제련소의 오염 원인은 과거 부지 조성 당시 폐기물 및 제련 부산물의 무분별한 매립과 1970년부터 장기간 운영 중인 제련소 부지 운영 과정에서 일부 취급 부주의에 의한 오염으로 추정된다”고 기재했다. B씨가 원심 공판에서 “석포제련소하부에 매립된 토양이나 폐기물의 경우에는 우기 시에 지하수가 올라오면 지하수로 용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진술도 판결문에 적시됐다. 법원은 “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에 가동을 시작해 40년이 넘는 기간 같은 자리에서 운영돼 왔다”며 “상당 기간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미비해 지속적으로 아무런 오염에 대한 예방 내지 저감조치 등 없이 오염물질을 토양에 매립하거나 오염수를 유출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15년 경북 봉화군이 영풍 석포제련소 제1·2공장에 내린 오염토양 정화명령과 관련해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 내용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영풍 측이 토지정화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돼 있던 오염토양이 제련소 땅 속의 지하수 오염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카드뮴 낙동강 유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는 결정적 원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봉화군은 2021년에도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점을 근거로 영풍 석포제련소 제1공장과 제2공장에 대한 토양정화명령을 부과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봉화군은 현재 토양정화 불이행과 관련해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8.05 09:29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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