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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필요 없어요"…현대면세점, 토스 손잡고 얼굴 인식 결제 도입

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 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09:43김민아

기아, 영국 이동약자용 PBV 보급 확대…리스운영사 협력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인 '모타빌리티'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기아는 지난 3일 기아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 최고경영자(CEO), 다미안 오톤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 명의 고객과 약 3만 5천대의 WAV(휠체어용 차량) 및 약 9만 4천대의 EV 등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개발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의 이동 편의 및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양사가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기아의 다양한 PBV 라인업을 활용해 이동약자용 모빌리티의 선제적인 전동화 전환에 뜻을 모아 이뤄졌다. PV5 WAV에는 ▲휠체어 탑승자뿐 아니라 가족, 간병인, 운전자 등 모든 이용자에게 친화적인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 ▲휠체어 벨트 고정 시스템, 3열 팁업 시트 등 보호자가 동승해 휠체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기능 ▲넓은 실내 공간 및 휠체어를 접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는 구조가 적용됐다. PV5 WAV는 PV5를 양산 중인 PBV 전용공장 '화성 EVO Plant'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모타빌리티에 PV5 기본형 및 PV5 WAV 모델을 공급하고, 모타빌리티는 오는 2026년부터 영국 현지에서 해당 차량들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아는 전동화 WAV 개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타빌리티는 중·장기적 전동화 전환 목표 설정 및 추가적인 고객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 과정에서 양사는 PBV 라인업별 WAV 개발 협력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그 외에도 ▲고객의 충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스마트 충전 솔루션 개발 및 ▲V2H(전기차를 가정의 전력원으로 사용하는 기술), V2G(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력을 양방향으로 주고받는 기술) 등 차세대 에너지 관리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WAV 시장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수집해 향후 출시 예정인 기아의 대형 PBV 'PV7'의 WAV 컨버전 모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WAV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아 PBV 기술의 잠재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모두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밀러 모타빌리티 CEO는 "이번 협력은 업계 최초의 차량 측면 승하차 방식의 WAV 전동화 모델 개발과 관련한 모타빌리티의 장기적인 전동화 및 환경 목표를 진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WAV를 필요로 하는 리스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09:43김재성

갤럭시 S26 전면 디자인 유출…"얇은 베젤·곡선형 울트라 눈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갤럭시S26 ▲갤럭시S26 플러스 ▲갤럭시S26 울트라용 화면 보호 필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갤S26 울트라의 필름은 전작인 갤S25 울트라보다 곡선형 모서리를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갤럭시S26 기본 모델은 전작보다 조금 더 커 보이며 베젤도 더 얇아 보인다. 이번 유출은 당초 소문이 나왔던 갤럭시S26 프로와 엣지 모델이 아닌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중심으로 출시될 것임을 시사한다. 디자인 변화는 소폭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작과 동일한 6.9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기기의 가로·세로 크기는 1mm 미만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두께는 기존 8.2mm에서 7.9mm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카메라 아일랜드는 더 큰 이미지 센서들이 탑재되며 이전 모델보다 더 두꺼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은 갤럭시 표준 모델을 '갤럭시S26 프로'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이전 6.2인치에서 6.3인치로 화면이 커지고 높이 2.5mm, 너비 1mm가 커지면서 두께는 2mm 가량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이런 변화를 고려할 때 갤S26 프로로 이름을 바꾸는 표준 모델이 시리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6 플러스의 경우 삼성이 최근 라인업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플러스 모델의 개발이 갤럭시S26 출시가 미뤄진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갤럭시S26 시리즈는 더 얇은 두께와 좁아진 베젤, 새로운 후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일 예정이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갤럭시S26 엣지 모델을 제외하고 구글과 애플의 채택한 가로형 카메라 바를 없앤 것은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11.04 09:37이정현

GS25, 괌정부관광청·네이버페이와 3자 제휴…협업 간편식도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괌정부관광청, 네이버페이(Npay)와 3자 제휴를 통해 해외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GS25는 오는 5일 괌 현지 대표 메뉴를 모티브로 한 괌 협업 간편식 4종을 출시한다. 괌 현지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집에서도 괌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큐브스테이크볶음밥'은 괌 인기 관광지 차모로 야시장 BBQ플래터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미국식 바베큐 소스를 입힌 돈목심 찹스테이크와 그릴치즈김치볶음밥, 괌 전통 피나데니 소스를 넣고 볶아낸 볶음누들 파스타로 구성됐다. '레드라이스치킨김밥'은 괌 차모로족 전통 음식인 '레드라이스' 스타일 밥에 무·당근피클과 케이준 치킨을 더해 풍미를 살렸다. '스팸참치마요 주먹밥'은 괌 현지에서 인기 있는 '무스비'를 주먹밥 형태로 구현했으며, 참치마요를 넣은 밥 위에 스팸을 통으로 올렸다. '코코넛망고샌드위치'는 부드러운 식빵 속 크림과 함께 망고 과육과 코코넛으로 만든 코코팜을 듬뿍 넣어 식감까지 살린 디저트형 샌드위치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괌 협업 상품을 구매하고 GS ALL 멤버십을 적립하면 '우리동네GS' 앱 이벤트 페이지에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3개를 모은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가능하며 ▲1등 괌 숙박+항공권(1명) ▲2등 괌 항공권(5명) ▲3등 괌 인기 호텔 숙박권(7명) ▲4등 GS Pay 3천원 할인쿠폰(4천명)이 제공된다. 해외결제에 특화된 선불카드 'Npay 머니카드'로 괌 협업 상품 결제 시 결제금액의 50%를 포인트로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내 GS25 점포에서는 3사가 공동 기획한 '뷰티 트래블 키트'를 선보인다. 여행 시 꼭 필요한 클렌저, 토너, 앰플,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아이템을 소용량으로 구성한 휴대용 뷰티 세트로 뷰티 트래블 키트 구매 시에도 괌 경품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최승우 GS리테일 금융제휴파트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편의점, 관광청과 간편결제사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마케팅 모델”이라며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관광 수요 흡수와 간편결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09:33김민아

SKT, 앤트로픽-콕스웨이브와 '클로드 코드 해커톤' 열어

SK텔레콤은 'SK AI 서밋 2025'의 부대행사들로 앤트로픽 공동 개최 해커톤과 26회째를 맞은 장애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 AI 제품 분석 플랫폼 업체인 콕스웨이브와 코엑스에서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은 2주간의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는 등 AI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최종 본선에는 단계별 심사를 통과한 개인과 팀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AI 고수들이 참가했다. 최종 본선은 '일상업무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가 현장에서 제시돼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직접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SK텔레콤은 해커톤이 단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모든 참가자들이 최신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실전형 개발대회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커톤 1등에는 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시스템을 선보인 'AutoRag'팀이 선정됐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Aristo'팀에게, 3등은 유전 알고리즘으로 최적화한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 및 개선하는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개발한 'Viber'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SK텔레콤은 4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코딩 대회인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SK AI서밋의 부대행사로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다. 지난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행복AI코딩챌린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으로 나서는 한국의 대표 장애 청소년 관련 IT 행사다. 올해도 총 164명(장애청소년 114명, 교사 50명)이 참가했다. '가능성의 시간 : 도전을 넘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복AI코딩챌린지는 첫날 '도전의 여정'이라는 표어 아래 시각, 청각, 지체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한 영상 편집 과제에 도전하는 '희망 챌린지'와 발달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웹툰을 제작해보는 '비전 챌린지'가 각각 진행됐다. 모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를 이용한 카드코딩 및 수행 과제를 담은 '미션 챌린지'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AI 활용 과제들이 주어진다. 각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들에겐 '희망 챌린지'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비전 챌린지'의 경우 교육부장관상이, '미션 챌린지'의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됐다.

2025.11.04 09:25박수형

마티카 바이오, 美 칼리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CDMO 계약

차바이오텍(085660)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바이오)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바이오기업인 칼리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칼리디)와 상업화 프로젝트 CDMO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칼리디가 개발 중인 'CLD-401'의 분석개발(AD), 공정개발(PD), GMP생산을 비롯해 FDA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지원한다. 계약금, 프로젝트 상세정보 등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FDA의 IND승인 시 추가 계약 가능성도 있다. 칼리디는 차세대 표적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동종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항암바이러스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LD-401'은 벡시니아 바이러스(Vaccinia Virus)를 활용한 표적 항암바이러스로, 정맥투여로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암 전이 부위에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뿐 아니라,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면역 프라이밍'(immune priming) 효과로 T세포와 NK세포가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다. 칼리디가 연부육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줄기세포 탑재 항암 바이러스요법인 'CLD-201'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항암 바이러스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CGT(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마티카 바이오는 빠르고 유연한 제조 역량과 공정 및 분석 개발 전문성, 항암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럴 벡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초기 연구부터 임상·상업화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에릭 포마(Eric Poma) 칼리디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바이럴 벡터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GMP 생산, 규제 대응 등 의약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마티카 바이오와 함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4 09:22조민규

유진로봇, 지능형 제조 물류시스템 공개

로보타이제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자율이송 모바일 매니플레이터 기반 지능형 제조 물류시스템 개발 사업 결과물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인지컨트롤스가 참여한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5G 기반 초저지연 통신기술과 자율이동 로봇, 매니플레이터를 결합해 생산 현장의 물류 이송 및 조작 작업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제조 물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했다. 유진로봇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고정형 공장 라인의 수동 물류 시스템을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반의 자율 이송 유연 물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물류 상황에 따라 IT 및 자동화 시스템과 연동해 오더피킹 등 물류 이송을 지원하며, 이종 로봇 간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자율 운용이 가능하다. 유진로봇이 개발한 이기종 관제 플랫폼은 타 제조사 로봇들의 통합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차량관리시스템(FMS)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로봇들을 통합 관리하며, 로봇 상태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한다. 이를 통해 충돌 없이 최적화된 효율로 작업을 배분 및 조율함으로써, 물류 및 생산 현장의 로봇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유진로봇은 해당 성과를 오는 5~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 현장에서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산업 현장 로봇 도입 및 운용 장벽을 크게 낮출 혁신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율이송 로봇과 매니퓰레이터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 전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과 생산 효율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최근 정부 주도 K-휴머노이드 연합 사업에 참여해 제조 현장 특화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AI 기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25.11.04 09:19신영빈

헬로모바일 직영몰 개편...단말·요금제 맞춤형 추천

LG헬로비전이 헬로모바일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알뜰폰 탐색부터 개통 과정을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개편된 헬로모바일 직영몰은 ▲요금제 가입과 휴대폰 구매 듀얼 메인 ▲검색과 필터 통한 맞춤상품 추천, AI 리뷰요약 ▲가입신청서 작성과 셀프개통 소요시간 단축 등이 특징이다. 먼저 직영몰 입장 시 '듀얼 메인' 화면을 통해 방문목적에 맞는 출발점을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하기'와 '휴대폰 구매하기' 화면 중 고를 수 있어, 유심 요금제 가입은 물론 알뜰폰을 통한 휴대폰 구입 접근성도 높아졌다. 또한, 검색창과 퀵메뉴를 지원하는 네비게이션 UI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노출해준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정보 중심의 실용적인 UI와 UX도 눈길을 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휴대폰 구입 시 단말 유형별 비교기능을 지원, 새폰 중고폰 전시폰 등 유형에 따른 가격과 혜택을 한 눈에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원하는 조건을 필터로 설정해 내게 맞는 단말과 요금제를 추천 받고 사은품 혜택까지 한 번에 파악 가능하며, AI가 짧은 문장으로 요약해주는 고객 실사용 후기를 참고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고객 스스로 막힘 없이 가입을 완료하도록 가입신청과 셀프개통 서비스도 개선했다. 가입신청서 입력항목 수를 최소화하고 셀프개통 실패 원인과 해결방법을 안내하는 등 가입절차의 번거로움과 오류 가능성을 줄였다. 이를 통해, 요금제 가입부터 셀프개통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7분대에서 개편 후 3분대로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김예현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이번 직영몰 개편을 통해 번거롭고 복잡했던 알뜰폰 가입여정이 설레고 즐거운 경험으로 바뀌길 기대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담은 UI, UX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에게 새로운 알뜰폰 가입경험을 선사하고 합리적인 통신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19박수형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거쳐 공식 출범…그룹 의약바이오사업 전담

삼양바이오팜은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형태로 이뤄졌으며,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또 의약바이오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독립법인을 구성하고, 다양한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유전자전달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선택적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급변하는 업계 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삼양바이오팜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항암제 중심의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 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shell)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1.04 09:11조민규

LGU+, AWS와 NW 소프트웨어 자동 설치 기술 개발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이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아마존베드락과 스탠다드에이전트 SDK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다. 에이전틱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다. 그 결과 사람의 개입 없이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네트워크 장비의 파라미터 수집, 설정, 설치, 문제 해결까지 전체 과정을 알아서 수행한다. 기존 각 영역별 전문 엔지니어가 모여 수동으로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을 AI가 대체하기 때문에 총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중소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관련 중소 회사의 경우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객사에 기술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술 장벽이 대폭 낮춰지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배경을 고려할 때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은 네트워크의 지능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자율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에이전틱AI를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품질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여 밝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08박수형

LG화학, 中 최대 화학 기업과 '소듐 배터리' 소재 개발 맞손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과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30일 중국 시노펙과 나트륨(소듐)이온배터리(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국영 기업으로 신에너지, 신소재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IB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IB는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원재료가 풍부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배터리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충전 속도도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올해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 평균 약 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SIB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타깃으로 SIB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와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09:04김윤희

온세미, '수직형 GaN' 개발…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

온세미는 전력 밀도, 효율, 내구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수직형(버티컬) 질화갈륨(vGaN)' 전력반도체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칩은 현재 700V 및 1200V급 디바이스로 고객사 샘플링이 진행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집약적 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차세대 GaN-on-GaN 전력반도체는 화합물 반도체 내 전류를 수직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구조를 통해 더 높은 동작 전압과 빠른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한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작고 가벼우며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온세미의 vGaN 기술은 AI와 전기화 시대를 대비한 혁신적인 전력반도체 기술로, 효율, 전력 밀도, 내구성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온세미의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Syracuse) 팹에서 개발, 제조된 본 기술은 공정, 디바이스 설계, 제조, 시스템 혁신과 관련된 13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기반으로 한다. 디네시 라마나선 온세미 기업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버티컬 GaN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혁신 분야에서 온세미의 리더십을 공고히할 것"이라며 "버티컬 GaN이 전력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으로써 고객은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고, 온세미는 에너지 효율과 전력 밀도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온세미의 vGaN 기술은 단일 다이에서 1천200V 이상의 고전압을 처리하고, 고주파에서 고전류를 고효율적으로 스위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전력 손실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고주파 동작 시 인덕터와 커패시터 등 수동 부품의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수평형 GaN 대비 약 3분의 1 크기로 구현이 가능해 전력 밀도, 열 성능, 신뢰성이 중요한 고출력 응용 분야에 최적화돼 있다.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GaN 소자는 실리콘(Si)이나 사파이어 등 비 GaN 기판 위에 제작된다. 반면, 온세미의 vGaN은 고전압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GaN-on-GaN 기술을 적용해 전류가 칩 표면이 아닌 내부를 수직으로 흐르도록 설계됐다. 이 구조는 더 높은 전력 밀도와 우수한 열 안정성, 극한 환경에서도 견고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vGaN은 GaN-on-실리콘, GaN-on-사파이어 디바이스를 뛰어넘어 더 높은 전압 처리 능력, 빠른 스위칭 주파수, 탁월한 신뢰성과 내구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냉각 요구 사항을 줄이면서 더 작고 가벼우며 고효율의 전력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온세미 vGaN은 현재 얼리 액세스 고객 대상으로 샘플링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04 08:58장경윤

"3만원 센서로 만든 휴머노이드 손…내년 양산 개시"

"휴머노이드는 결국 '언제 상용화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저희는 그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처음부터 '쓸 수 있는 로봇'을 목표로 했어요."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는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남는 시간을 진짜 '홀리데이'로 보낼 수 있게 하자"는 뜻으로 회사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수아랩 창업자로 AI 비전 기술을 현장 자동화에 적용했던 그는 이번에는 인간형 로봇으로 산업 현장 자동화를 직접 끌고 가려 한다. 홀리데이로보틱스의 첫 모델 '프라이데이'는 산업용 휴머노이드다. 송 대표는 "산업에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상용화하는 게 첫 목표"라며 "이후 병원·식당 등 서비스업용 '세러데이', 가정용 '선데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5년 뒤에도 살아남는 로봇회사는 상용화한 회사일 것"이라며 "우리는 첫날부터 투자대비효율(ROI)가 나오는 로봇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현재 휴머노이드 경쟁의 본질을 '로코모션(보행)'이 아니라 '매니퓰레이션(손 작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걷는 건 정말 잘한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대부분의 가치가 손에서 나온다"며 "저희는 걷는 것보다 '잡고, 돌리고, 느끼는' 손의 정밀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철학은 순응형 로봇 암과 500g·20자유도 유압식 초경량 손 설계로 구체화됐다. 손에는 자체 제작 촉각 센서를 80% 면적으로 투입했다. 0.01N(약 1g) 수준의 힘과 방향, 토크까지 감지한다. 송 대표는 "하나에 약 3만원 수준에 달하는 로봇 센서를 투자해 만든다"면서 "손가락 끝뿐 아니라 손바닥 전체로 느낄 수 있는 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센서는 실리콘 위에 자석을 올리고 자기 센서로 미세 변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실리콘 마모는 교체형 모듈로 해결했다. 송 대표는 "사람도 손톱을 자르듯 센서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데이의 팔은 기존 협동로봇보다 훨씬 가볍다. 유압 케이블을 몸통 쪽으로 빼내 가동부의 회전 관성을 줄인 덕분이다. 송 대표는 "성인 남성 팔의 회전 관성보다 낮다"며 "사람 팔보다 부딪혀도 덜 위험한 로봇"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팔이 정확해도 이동 중 오차는 10mm 이상 생긴다. 그래서 팔이 순응적이어야 한다"면서 "사람처럼 손끝 감각으로 위치를 보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철학은 향후 다리 설계로도 이어진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오는 12월 첫 보행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로봇 회사가 데이터를 모으는 데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그는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 학습을 매니퓰레이션에도 적용하려 한다. 그는 로코모션은 이미 시뮬레이터 강화학습으로 풀렸다. 매니퓰레이션도 결국 같은 길로 갈 것"이라며 "다만 기존 시뮬레이터들이 현실의 '면 접촉'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엔비디아 아이작 심과 구글 무조코 수준의 자체 시뮬레이터 '홀리데이심'을 개발 중이다. 실제 촉각 센서 물리 모델과 동일한 '소프트 컨택' 구현이 핵심이다. 송 대표는 "시뮬레이터와 실제 로봇이 거의 동일한 반응값을 내는 수준"이라며 "심투리얼 간극을 사실상 해소했다"고 말했다. 최근 AI 로봇계의 화두인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에 대해서도 송 대표는 다른 길을 택했다. 그는 "VLA는 블랙박스라 예측이 어렵고, 안전성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대신 비전-언어-스킬(VLS) 프레임워크를 구축 중이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액션 토큰 대신 '스킬'을 쓴다. 충분히 검증된 제어 스킬을 조합하는 화이트박스 방식이다. 산업용 로봇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강화학습으로 컨택 상황을 다룬다는 방침이다. 스킬은 전통 제어, 비전 인식, 강화학습 기반 그래스핑 등으로 구성되며, 수백 개로 확장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다른 회사가 데이터를 쌓는다면, 우리는 스킬을 쌓는다"고 정리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내년 초 로봇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연 100대 규모로 시작해 하반기부터 50대 판매, 2027년 이후 연 1천대 체제를 목표로 한다. 송 대표는 "연구용도 팔 수 있지만, 진짜 목표는 산업 현장 투입"이라며 "내년이면 '돈 받고 일하는 휴머노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자동차 부품, 전자 조립, 물류 기업 등과 비밀유지협약(NDA) 기반 협의를 진행 중이다. SK에너지 석유화학 실증(PoC) 과제도 수행 중이다. 송 대표는 "노동자 한 명 연봉 수준까지 가격을 낮춰야 ROI가 맞는다"며 내년 하반기 1억원대 판매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핫스왑 듀얼 배터리로 24시간 자율운용이 가능하며, 안전성·내구성·정밀도를 모두 산업용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그는 "산업 현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진짜 현장에서 일하는 로봇을 보여주는 게, 우리가 살아남는 길"이라면서 "공장부터 집안까지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11.04 08:57신영빈

안국약품, 미래에셋캐피탈과 2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안국약품은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정지광)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인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신사업 검토 및 직접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해온 안국약품은 그 연장선상에서 외부 전문 투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국내외 유망 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양사는 펀드 결성 이후 신사업 검토, 투자 대상 발굴 및 M&A 연계 등의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뷰티, 의료기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안국약품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보유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국약품은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와 산업 분석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유망 벤처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하고,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는 “바이오 분야에서 높은 투자 전문성을 갖춘 미래에셋캐피탈과의 협력은 안국약품의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흐름을 기회로 삼아, 안국약품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08:55조민규

유튜브 크리에이터, '컬리·퀸잇·오늘의집' 태그하면 돈 번다

유튜브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새로운 파트너로 컬리·퀸잇·오늘의집을 잇달아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크리에이터는 오늘부터 컬리와 퀸잇의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유튜브에서 소개할 수 있으며, 다음주 초부터는 오늘의집 상품도 태그가 가능하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자격 요건을 충족한 국내 크리에이터의 45% 이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25년 3월 기준 95만 개 이상의 동영상에 제품 태그가 적용됐다. 한국 이용자들의 유튜브 쇼핑 활용도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한국 내 1천500만 명 이상의 로그인 이용자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2024년 6월 한국에 도입된 이후 쿠팡·올리브영·지그재그·에이블리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 라이프이벤트 통합 솔루션 오늘의집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라이프스타일, 푸드, 리테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크리에이터들은 더 폭넓은 제품을 선택해 소개하며 구독자와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보다 향상된 쇼핑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에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국내 쇼핑 관련 콘텐츠 시청 시간이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유튜브 쇼핑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튜브 쇼핑 내 제품 선택지를 더욱 다양화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시청과 동시에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8:34백봉삼

배추·다발무 20% 할인…이마트, 2025 김장대전 시작

이마트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배추 1망(3입)과 다발무 1단(5~6입)을 각각 정상가 7천4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천984원에 판매한다. 1망(1단) 구입 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 1천점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e머니 적립 금액은 구매 다음날부터 14일간 사용 가능하다. 절임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천수무(단·7~9입)'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6천480원에, '알타리(단·1.5kg)'는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배추는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의 정식시기 고온과 가을장마가 작물들의 생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김장철을 맞은 시점에서 배추들이 무름병으로 소실되거나 크기가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강릉지역 배추 작황이 늦은 비로 부진하다. 이 때문에 10월까지 작년 대비 낮은 시세를 보이던 배추가격이 급격하게 올랐고, 김장철을 앞두고는 작년 가격을 역전해 더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10kg 그물망)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9월 말에는 전년 동일 대비 18% 낮았지만 10월 말에는 1만710원으로 작년(8천692원)보다 23%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신규 농가를 발굴하고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행사 물량을 통합해 2천700톤을 대량 매입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혔다. 다양한 김장재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창녕우포 깐마늘(500g), 햇 흙생강(500g), 청갓·홍갓(각 500g)을 각 4천784원, 5천984원, 3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대용량 흙쪽파(큰단·1kg)과 깐쪽파(200g), 대용량 깐쪽파(500g)도 정상가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각각 8천768원, 4천320원, 8천6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장철 수요가 늘어나는 남해안 생굴(25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탄탄 Pork 삼겹살·목심'도 20% 할인한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바이어는 “올해는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상품성과 가격 변동이 큰 상황이라 예년보다 더 많은 산지를 찾아다니며 신규 농가를 발굴했다”며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서는 안정적인 가격과 품질로 김장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1.04 06:00김민아

퓨처플레이, 사모펀드 운용자격 확보

퓨처플레이는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 업무집행사원(PE)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퓨처플레이는 예비창업 단계부터 스케일업, 상장 이후 성숙 단계까지 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전주기 투자 체계를 갖추게 됐다. 퓨처플레이는 축적해온 기술 중심 투자 역량과 밸류업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기업 단계별 최적 자본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 단계 이후에도 창업자의 도전과 확장을 함께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기술 창업가를 위한 컴퍼니빌더로 시작해 2019년 액셀러레이터(AC)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2023년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VC)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AC-VC-PE를 모두 아우르는 전주기 투자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창업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전방위 투자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본 공급을 넘어 창업부터 상장 이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최근 권오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창업가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창업가에게 해외 사업 개발, 국제 네트워크 구축,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딥테크 기업을 위해 단계별 자금 조달과 대안 금융 솔루션을 설계·연계해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HR·IP·PR 등 운영 전반에 걸친 밸류업을 통해 실행력과 조직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2025.11.03 23:45신영빈

국방로봇 기술 한자리…로보월드서 민군 협력 다진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로보월드'에서 '국방 분야 상용로봇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관은 최근 국방 현장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로봇 기반 자동화 및 인력 보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로봇 기술의 국방 적용 가능성 검증과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참가 기업들은 주로 병영·보급·경계·시설관리 등 국방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상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도구공간 ▲로보라이프 ▲롤랩스 ▲베스테크 ▲베이리스 ▲비엘컴퍼니 ▲빅웨이브로보틱스 ▲신성델타테크 ▲엘케이로보틱스 ▲인티그리트 ▲칼만 ▲클로봇 ▲필드로 ▲한국로보틱스 ▲힐스로보틱스 ▲AR247 ▲KRM 17개 로봇 기업이 참여한다. 6일에는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관계자, 각 군 실무자, 로봇기업이 참여하는 'K-국방 상용로봇 기술로드쇼'가 함께 열린다. 국방 분야 수요기관과 민간 로봇기업이 모여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기술 개발 방향을 함께 점검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로봇기술이 국가 안보와 병영 안전을 혁신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민간 로봇 기술이 국방 현장에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3:33신영빈

엑스와이지, 로보월드서 서비스 로봇 비전 제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기업 엑스와이지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 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5'에서 차세대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지능·양팔 조작·음성 기반 주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실제 상용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로봇 기반 서비스 모델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를 적용한 휴머노이드, 지능형 양팔 로봇 'XY봇', 사회적 지능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 다층 이송이 가능한 지능형 자율주행 스토리지 2.0 등 주력 기술을 공개한다. 브레인X는 복잡한 환경에서의 자율 의사결정·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로봇 지능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범용 로봇 형태에 적용된 실제 데모가 최초로 공개된다.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문·조리·제공 전 과정 자동화 모델도 함께 시연한다. 관람객은 양팔 로봇이 피자와 음료를 직접 픽업해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람 양손 구조를 모사한 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식음료 물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조리 공정 자동화까지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AI 기반 음성주문 기술도 공개한다. 엑스와이지가 개발 중인 음성 기반 주문 시스템은 고령층·장애인·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가 접근 가능한 배리어프리 주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국어 처리, 소음 환경 대응, QSR 주문 모델에 최적화된 UX 설계 등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쇼룸에서 실제 주문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단순 시연을 넘어 실제 상용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로봇 리테일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향후 맘스터치와 무인 로봇 매장 실증, AI 음성주문 시스템·보이스오더 현장 실증, 로봇 드라이브스루(RDT) 테스트, 해외 진출 협력 모델 개발로 연계하는 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5.11.03 23:22신영빈

코웨이,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기업 선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미흡부터 최우수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코웨이는 파트너사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웨이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상생 추진 비전으로 삼고, 파트너사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코웨이 상생 협력 10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조 혁신 기술 및 성장 인프라 지원 ▲경영 안정 금융 지원 ▲ESG 컨설팅 및 역량 강화 ▲우수 파트너사 포상제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트너사의 안정적 경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코웨이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다. 코웨이는 2011년부터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협력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며 상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해 파트너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김기배 코웨이 생산구매본부장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23:11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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