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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티몬·위메프 사태, PG사도 금융사만큼 규제 강화"

금융위원회가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자지급결제업체(PG)들의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일부 규정들은 시장과 업체 규모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대규모유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사태는 소비자가 지급한 정산자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지급결제 과정에 관여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 권 사무처장은 "PG사 정산자금의 전액 별도관리 의무화와 PG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실질적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PG사들은 정산자금을 100% 별도 관리해야 하며, PG사는 금융사에 걸맞는 관리 감독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금융위는 등록 PG사에 대한 범위를 '타인에 대한 정산 대행'으로 좁혔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이번에 금융회사 수준으로 강화된 PG업 규제가 다양한 분야의 일반 상거래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타인을 위한 정산대행만 PG업에 해당되도록 명확히 했다"며 "e-커머스·백화점·프랜차이즈 등의 자기사업을 위한 내부정산은PG업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공청회에 업계 입장을 대변한 김광일 KG이니시스 변호사, 최정록 헥토파이낸셜 상무,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정산자금 보호를 위한 별도관리 의무의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자본금 요건 상향, 정산기한 내 대금 지급 의무화 등은 시장상황, 규제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4.09.23 15:39손희연

지그재그, '가을 직잭세일' 진행…FW 인기 상품 할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분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가을 직잭세일'을 오는 10월 7일까지 2주간 진행해 가을 시즌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례적인 9월 폭염 등 기나긴 더위에 지친 고객들이 가을 날씨를 기다리며 관련 상품을 미리 구매하고 있다. 실제 9월 들어(9/1~9/11) '가을룩' 관련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483% 증가했고, '가을 하객룩'은 211% 늘었다. 같은 기간 '가을 셔츠'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789% 증가했고, '가을 원피스'와 '가을 카디건' 검색량도 각각 790%, 409% 늘었다. 지그재그는 가을 상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 쇼핑몰 및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1만 개가 참여해 최대 95% 할인율로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데일리쥬', '매니크' 등 인기 쇼핑몰과 '미쏘', '제너럴아이디어', '롬앤', '에스쁘아', '보다나' 등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가 FW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주 차(9/23~9/30)와 2주 차(10/1~10/7)로 나눠 진행되며, 주차별로 할인 쿠폰, 특가 할인, 포인트 지급 등을 제공한다. 먼저 직잭세일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쿠폰팩을 제공한다. 매일 저녁 8시에는 브랜드패션·뷰티·라이프 상품에 쓸 수 있는 최대 30% 선착순 사용 쿠폰을 준다. 또한, 최대 1만 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 랜덤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특가 코너도 운영한다. FW 시즌 신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신상 카테고리 특가와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할인 상품을 한데 모은 ▲단독 특가, 인기 스토어 28곳의 상품을 릴레이로 할인 판매하는 ▲스토어 특가가 있다. 지그재그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통해 가을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직진 특가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저녁 8시 또는 10시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3일 인기 쇼핑몰 '데일리쥬'를 시작으로 뷰티 브랜드 '삐아', '플로나'와 패션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 등의 방송을 지그재그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긴 여름을 보내며 지친 고객들이 본격적인 가을을 즐기고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 전 카테고리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혜택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벤트가 가득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계절에 맞는 큐레이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5:13안희정

Xinhua Silk Road: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 16일 성황리에 폐막

--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 글로벌 경제 성장에 활력 불어넣어 베이징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CIFTIS)'가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으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호평 속에 16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다. Photo shows the exhibition area of the 2024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Xinhua/ Wei Yukun) 9월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폐막일 정오까지 약 1000건의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하고 24만 2000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과 업계 리더를 포함해 111개 기업과 기관은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지난 행사 때에 비해 80건이나 늘어난 총 219건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2023년 전 세계 디지털 서비스 무역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 2500억 달러에 달하면서 서비스 무역 발전의 핵심적인 원동력 역할을 했다. 2024 CIFTIS는 AI와 혁신 주도의 발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가운데 서비스 무역 발전의 새로운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우티안 바이두 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 산업과 응용 시나리오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AI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아카데미(Chinese Academy of International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 under)의 팡차오란 부연구원은 "현재 서비스 무역 분야에선 새로운 기술과 응용 분야가 사회생활 및 생산과 빠른 속도로 통합되고 있다"면서 "이는 대외 무역 발전의 새로운 공간을 지속적으로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8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했으며, 그중 13개 국가는 처음으로 독립적인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어 자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팡 부연구원은 "글로벌 관점에서 봤을 때 문화 무역은 상당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CIFTIS는 문화 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플랫폼과 다리를 구축하고 서비스 무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활성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CIFTIS는 기업들이 상생 협력을 위한 중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왔다. 올해로 5회째 박람회에 참가한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철강업체 징예그룹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쉬샤오펑 슈나이더 일렉트릭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중국에 서비스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국 파트너와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206.html

2024.09.23 15:10글로벌뉴스

스파이런트, '와이파이7' 테스트 가능한 옥토박스 발표

스파이언트가 최신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가 출시에 맞춰 소비자·기업을 위해 무선 통신 테스트 플랫폼의 성능을 개선했다.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은 무선 와이파이 테스트 솔루션 '옥토박스'의 주요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옥토박스는 와이파이7의 고유 기능을 특성화해 엄격한 와이파이7 표준을 종합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정교한 자동화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해 실제 조건을 반복 가능한 방식으로 생성할 수 있는 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와이파이를 뜻한다. 와이파이7은 빠른 속도와 넓은 대역폭이 장점이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선 기존의 테스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강화된 옥토박스는 와이파이7용 액세스 포인트, 디바이스, 메시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전 구성 자동 테스트베드라는 점이 특징이다. 옥토박스는 이전의 사용자 맞춤형 구성을 기반으로 와이파이 7에 연결된 소비자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검증·최적화 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챔버 테스트베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휴대폰 ▲VR 고글 ▲냉장고 ▲드론 등 다양한 기기 테스트를 개선했다. 메시 시스템이란 여러 무선 액세스 포인트를 사용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또 메시 네트워크 테스트에 특화된 메시 백홀 테스트를 추가해 많은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작동하더라도 전반적인 성능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했다. 제임스 키머리 스파이런트 테스트 및 보증 사업부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이 제품은 와이파이 7의 주요 과제를 해결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지원 비용을 줄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24.09.23 14:57양정민

슈피겐코리아, '엠로' 덕에 구매 관리 시스템 빨라진다

엠로가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 받아 슈피겐코리아의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엠로는 자사 최신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기반으로 슈피겐코리아의 협력사 풀(pool) 구축부터 부품 원가 관리, 협력사 견적 분석, 전자 계약 체결 및 관리 등 구매 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트렌트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협력사 관리를 통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전략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이를 위해 엠로는 새롭게 구축하는 슈피겐코리아의 구매시스템 상에서 업체가 직접 정보를 등록하도록 해 폭넓은 잠재 협력사 풀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신용평가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객관적인 평가와 업체의 자가 진단을 통해 이 중에서 역량 있는 업체를 정식 협력사로 발굴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 구매 담당자가 문서 기반으로 관리하던 협력사 풀을 단일 시스템을 통해 단계별로 관리함으로써 우수 협력사를 꾸준히 육성하고 슈피겐코리아 공급망 전체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가 및 견적 단가 관리 기능도 구매시스템에 탑재할 예정이다. 엠로가 제공하는 원가 관리 기능을 통해 슈피겐코리아는 부품의 재료비나 다양한 제조 공법에 따라 원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최적의 원가를 산정할 수 있다. 여기에 부품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원재료, 주재료, 부재료 등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견적 단가를 상세하게 검토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원가 절감 기회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매시스템 내에 전자 계약서 생성 및 계약 현황 조회 기능을 구현한다. 또 이를 슈피겐코리아에서 사용 중인 그룹웨어, 법무포털 등과 연동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협력사 계약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엠로는 내년 3월까지 슈피겐코리아의 구매관리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자사 '스마트스위트 v10.0'을 기반으로 구매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슈피겐코리아가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4:37장유미

KIAT, 전략적 글로벌 R&D 확대…세계 최고 선도기술 확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는 중대형·중장기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44개를 선정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선도기술 신속 확보에 본격 나섰다. 민병주 KIAT 원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혁신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핵심 기술과 인재의 유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개방형 혁신을 발판으로 선도적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지난 20일 개최한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에서도 첨단산업 분야 국제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리 기술과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지렛대 삼아, 국제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AT는 이달부터 최대 100억원까지 예산을 투입하는 중대형·중장기(~5년) 국제 공동 R&D 과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IAT는 향후 5~10년 안에 상용화가 기대되는 산업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4개 연구과제를 신규 선정했다. 산업부와 KIAT는 올해부터 5년간 총 6천8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IAT는 R&D 지원 외에 이공계 학부생·석박사생의 글로벌 연구 감각을 키워주는 인재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을 매년 300여 명 선발해 장학금과 현지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공계 석박사(또는 졸업)생이 해외 기관에서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파견하는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새로 선정한 중장기·중대형 글로벌 R&D 과제 역시 연구개발과 함께 국내 연구자의 해외 기관 파견도 병행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산업기술 국제협력 자문위원회(위원장 오세정 서울대 교수)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기업인·변리사 등 외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협력 정책 현안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5월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에서 KIAT가 산업부 '글로벌R&D 전략거점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R&D 전략거점센터는 해외 현지에서 기술협력 수요 발굴, 연구기관-연구자 연결, R&D과제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식 창구다. 정부는 그동안 부처·지역별로 분산 운영하던 해외 소규모 R&D 지원조직 가운데 역량을 갖춘 곳을 해당 권역의 전략거점센터로 지정했해 왔다. 최근에는 KIAT의 미주 사무소와 유럽 사무소를 각각 미주권과 유럽권 전략거점센터로 지정하고 2025년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KIAT는 또 상반기에 국내 기업의 국제 R&D를 지원하는 실무 창구로 MIT·예일대·존스홉킨스대·퍼듀대·조지아텍·프라운호퍼 등 미국·유럽 연구기관 6곳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센터는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이나 연구개발 과제 기획에 도움을 준다. 앞으로 3년간 총 12개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민병주 원장은 “글로벌 R&D의 전략성을 보강하고 관련 기반을 확대해 첨단산업 분야 국제기술협력을 총괄하는 플랫폼 기관의 위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4:18주문정

씨메스 "글로벌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 도약"

씨메스는 3차원 데이터를 가장 잘 얻어내는 기업이고요. 얻어낸 데이터로 가장 잘 판단하는 기술을 가졌습니다. 또 글로벌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정밀한 로봇 버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 비전 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가 내달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비전 AI 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선도기업 씨메스는 23일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구현하는 회사다. 핵심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유연하고 정밀한 로봇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로봇제어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보유했다. 회사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양산까지 풀스택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메스의 솔루션은 크게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3차원 검사 솔루션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솔루션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해 기존 단순 반복 공정을 넘어 현장에서 사람밖에 할 수 없었던 비정형 공정들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커머스, 물류, 제조,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기업에 적용돼 전방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씨메스는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에 기반한 양산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매출액은 2021년 25억원에서 매출 다각화를 통해 2023년 76억원으로 연평균 약 74% 성장했다. 향후 레퍼런스 기반의 검증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침투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보되는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CAPA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로봇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면서,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탑티어 생산 고객사들이 있는 국가"라며 "국내 고객사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면 글로벌적으로 어디에서 가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메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퍼스트무버로 각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로봇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메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26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2만4천원, 공모예정금액은 520억~624억원이다. 오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월 15~16일 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

2024.09.23 14:17신영빈

삼성전자, UAE에 반도체공장 건설 추진설..."실현 가능성 낮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1·2위 기업인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와 각각 논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WSJ는 22일(현지시간) 최근 TSMC와 삼성전자의 고위 경영진이 UAE를 각각 방문해 첨단 반도체 공장 단지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러 개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 단지가 포함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1천억 달러(약133조6천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식통을 인용해 “이 프로젝트는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을 확대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제조사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무바달라는 2023년 기준으로 투자자산 규모가 3천억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대형 국부펀드다. 무바달라 대변인은 “올해 초 UAE가 설립한 기술투자회사 MGX가 반도체 제조가 전략의 핵심이며 전 세계 파트너들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UAE에 구체적인 시설 설립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가 UAE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투자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양사는 이미 자국을 비롯해 미국 등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반도체는 풍부한 용수와 전기 공급이 중요한데 UAE 지역이 이같은 조건에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팹 1개를 구축하려면 최소 20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는데,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과 미국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UAE에 신규 팹을 건설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공장은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가전 공장 등과 달리 단 1분만 멈춰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UAE는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미흡할 뿐 아니라 반도체 공장을 운영할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고 설명했다. WSJ 또한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적 장벽을 비롯해 다른 장애물들로 인해 실제 공장 건립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1공장을 건설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약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추가로 파운드리 2공장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도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액은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천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천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원자재비 및 인건비 증가와 더불어 고객사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공 시점이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28만㎡)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입해 팹(공장) 6기를 구축하며, 첫 번째 팹은 2028년 착공해 2030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TSMC 또한 대만뿐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기에 신규로 UAE에 반도체 팹을 건설할 가능성이 낮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1공장을 완공했고, 현재 2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최근 3공장 추가 건설을 확정지었다. 또 일본 소니, 덴소 등과 만든 합작법인 'JASM'의 1공장은 오는 4분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내 2공장도 착공해 2026년 말 또는 2027년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8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신규 팹 건설에 착수했으며,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09.23 14:13이나리

'부당해고' 의혹 메타, 케냐에서 2조 규모 소송 위기

케냐 항소법원은 메타가 해고한 페이스북 콘텐츠 관리자들이 메타를 상대로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로비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해고당한 콘텐츠 관리자 185명이 메타를 고소할 수 있도록 허용한 노동법원 판결을 지지했다. 다만 항소법원 판사들은 "해고가 합법적인지는 심리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해고 자체에 대한 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해고인원과 두 회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해당 문제는 재판에 회부된다. 작년 10월 해고인원과 메타 간 협상은 결렬된 바 있다. 앞서 메타와 고용을 매개한 아웃소싱 업체 사마로부터 해고당한 콘텐츠 관리자들은 부당 해고 혐의로 두 회사를 노동법원에 고소했다. 노조를 결성하려고 시도했다는 이유로 불법 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16억 달러(약 2조1천300억 원)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케냐 노동법원은 메타와 사마가 차별 및 권리 침해 혐의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항소법원 판결은 메타의 항소에 따른 것이다. 반면 사마 측은 노조 조직 시도를 이유로 콘텐츠 관리자들을 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사다크 폭스글러브(영국 기술 권리 단체) 이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법정으로 가는 길의 모든 관계에서 185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3:45조수민

"세상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브 스루 카페' 만들 거예요"

보통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오시는 분들 상당수가 평소 드시던 음식을 그대로 주문하는 패턴이 있어요. 앱에서 메뉴만 미리 정해놓으면 차량이 매장에 도착했을 때 자동으로 결제하고 음료를 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완전 무인으로요. 임은성 커피에반하다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커피로 시작한 브랜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기술에 반한 커피전문점 커피에반하다는 2011년 2월 1호점을 개점한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원두 사이 껍질과 찌꺼기를 제거한 '필오프 커피'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또 AI 주문 시스템과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미래형 커피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다. 2017년 스마트 자판기 '바리스타 마르코'를, 2021년에는 약 200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로봇 바리스타 시리즈를 적용한 '스마트카페'를 차례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신규 무인기기 에피소드와 미니, AI 음성인식 키오스크도 도입했다. 올해 3월부터는 브랜드를 새단장하고 로고와 전체적인 기업 이미지를 손봤다. 세계 최초 로봇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문을 열었다. 운전자가 매장에 진입하면 AI 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준다. 응대 직원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형태다. ■ 무인 드라이브 스루 '기대와 고민' 점포는 전국 약 550곳이 성업 중이다. 이 가운데 무인매장이 250개로 빠르게 늘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현재 김포 3곳을 포함해 총 8개까지 출점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내년까지 약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 솔루션도 자체 개발했다. 시중의 저렴한 카메라에 개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용해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숙박 플랫폼 업계와도 협업을 논의하는 중이다. 차량 서비스와 관련된 다방면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임 대표는 내다봤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주 방문하는 소비자가 전용 앱에서 주문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면 차량을 인식해서 바로 결제와 음료 전달까지 완료하는 방식이 개발 중이다. 매번 키오스크로 주문할 필요 없어 편의성도 높이고 응대 시간도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민도 있었다.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적합한 입지를 찾는 일이 난제였다. 차량의 회차를 위해서는 마당이 넓은 지역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기존 오리지널 DT 형태 외에도 마당이 필요 없는 방식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며 “상가로 들어와서 바로 반대편으로 통과하는 '패스DT'와 임시로 주차하고 후진해서 나갈 수 있는 '이노DT' 방식을 새로 시도해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모색 중이다. 그는 “무인 드라이브 스루 모델로 미국에 진출하고자 현지 업체 몇 군데와 협의하고 있다”며 “오지에서도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팁을 내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무한한 가짓수 음료 만들어보세요" 오는 10월에는 컨조인트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매장에서 쓰는 600ml 용기에 30가지 재료를 8ml 단위로 조절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짓수는 사실상 무량대수인 셈이다. 개인이 만든 음료 레시피는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꾸릴 예정이다. 임 대표는 “수 없이 많은 레시피를 각자 입맛대로 만들 수 있고, 이 음료가 팔리면 로열티를 공유해서 개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연예인들이 자기 음료 레시피를 만들고 알릴 수 있도록 일종의 챌린지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최신 기술과 소비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평소 주문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언제 어디서나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다른 프랜차이즈 식당과도 제휴해서 무인 주문 서비스와 스마트카페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카페 멤버십 앱 이름을 '톨게이트'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최종 목표는 누구에게나 커피를 무료로 드리는 것”이라며 “모든 차가 지나가는 톨게이트처럼 커피에반하다를 거쳐서 모든 것들이 이뤄지게 하고 싶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24.09.23 13:08신영빈

'인디플어워즈 2024' 후보작 접수…유망 인디게임 발굴한다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인디게임 시상식 '인디플어워즈 2024' 출품 후보작을 모집한다. 인디플어워즈 2024의 후보작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대상 기준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출시 및 서비스를 한 게임이다. 중소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게임 대기업 또는 상장사는 참여하지 못한다. 이번 인디플어워즈 2024에는 처음으로 지디넷코리아가 미디어 후원사로 참가한다. 지디넷코리아는 인디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돕기 위해 후원사 참가를 결정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인디플어워즈는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인디게임 개발사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디플어워즈는 게임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2차 선정작(16개 작품)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인디게임 쇼룸에서 전시에 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작 투표에는 DINNO 2024 방문객들의 오프라인 투표 결과가 반영된다. 인디플어워즈 최초로 현장 투표가 심사에 반영하는 만큼 더욱 공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최신 트렌드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디게임협회 홍영기 부협회장은 "한국인디게임의 퀄리티는 좋으나, 마케팅 및 사업성의 부재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게임들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라며 "올해는 게임이용자와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업그레이드된 인디플어워즈와 함께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3 12:36강한결

마우저, 유블럭스 'IRIS-W10 블루투스 모듈' 공급

반도체 유통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유블럭스의 IRIS-W10 모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IRIS-W10 모듈은 산업 자동화, 스마트 홈,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의료 및 헬스케어 기기, 텔레매틱스, POS(point-of-sales)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유블럭스 IRIS-W10 모듈은 와이파이6 기술, 블루투스 저에너지(BLE) 5.3, 802.15.4 저속 무선 네트워크, 스레드(Thread), 개방형 표준 매터 오버 와이파이(Matter over Wi-Fi), 이더넷 연결을 지원한다. 또 NXP RW612 무선 마이크로 컨트롤러(MCU)를 탑재하고 있다. IRIS-W10은 기업용 및 가정용 에코시스템에서 제품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데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PCB 및 외부 안테나 옵션을 모두 통합하고 있다. 개방형 CPU 구성에는 최대 260MHz 클럭의 Arm 코어텍스-M33 MCU가 내장되어 있으며, 1.2MB SRAM과 8MB 또는 16MB 플래시가 탑재되어 있다. 다양한 주변 장치 인터페이스(UART, USB, SPI, SDIO, RMII, QVGA, I2S, I2C 및 GPIO)를 갖춘 IRIS-W10 모듈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해 다양한 용도의 첨단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할 수 있다. IRIS-W10 모듈은 외부 안테나 또는 안테나 커넥터와의 연결을 위한 모듈 핀 상에서 RF 신호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PCB 외형을 14.6mm x 16.8mm로 줄였다. -40°C ~ +85°C의 온도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고, 글로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개발자의 프로젝트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마우저는 유블럭스 EVK-IRIS-W10 평가 키트도 공급한다. EVK-IRIS-W10 보드는 IRIS-W10 시리즈 모듈의 모든 핀과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므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간단한 USB 연결은 전원, 프로그래밍 COM 포트, 디버깅 및 USB 주변 장치 커넥터를 위한 물리적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유블럭스 EVK-IRIS-W10은 이더넷 RJ45 및 SDIO 헤더와 같은 다른 인터페이스들도 제공한다.

2024.09.23 12:00이나리

엔씨, LLM 수행능력 검증하는 '바르코 Judge LLM'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엔씨)가 국내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성능과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모델 'VARCO Judge LLM'('바르코 Judge LLM')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르코 Judge LLM'은 다른 LLM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하는지 검사하는 평가모델이다. 최근 기업들은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다양한 유형, 규모의 LLM 가운데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때 '바르코 Judge LLM'을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자사 AI 서비스에 적합한 LLM 모델을 검증할 수 있다. 엔씨 '바르코 Judge LLM'은 동급 모델 중 가장 우수한 LLM 편향(Bias) 문제해결 능력과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갖췄다. 특히 엔씨는 올해 NLP 학회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LLM 평가모델 논문을 게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엔씨 평가모델을 활용하면 AI 기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의 경우 각종 LLM의 품질을 빠르게 비교 평가해 자사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채택할 수 있다. AI 모델 연구개발 기업은 자사 LLM의 성능 수준을 평가모델로 검증해 타 모델 대비 성능 우위를 증명하거나,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여 보강할 수 있다. 모델 허브 사업자는 LLM을 선택, 최적화 및 배포하는 프로세스를 가속화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한 엔씨는 게임 개발 과정과 사내 업무 효율화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평가모델 출시를 통해 자체 LLM '바르코(VARCO)'의 품질 향상과 함께 LLM 모델 평가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NC 리서치 이연수 본부장은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장에서 각자 산업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선별하고 적용하는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바르코 Judge LLM은 기존 LLM 기반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넘어 AI 비즈니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1:44김한준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의장 "산업 디지털화 위해 생태계 혁신 필요"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이 “고객,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화웨이 연례 행사인 '화웨이 커넥트'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산업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왕 의장은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의 혁신이,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연결성,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에너지 등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서 시스템 수준의 혁신을 통해 차세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지능형 연결 측면에서 화웨이는 높은 전송 용량을 활용해 민첩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온디맨드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한다. 미래지향적 데이터 스토리지는 대규모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공급 체계를 지원하고, 컴퓨팅 분야에서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하고 쿤펑(Kunpeng), 어센드(Ascend) 칩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완성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다양한 산업에 맞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산업, 디지털 지능형 전환을 위한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세상을 뒷받침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화웨이는 범용 컴퓨팅을 위한 프로세서 쿤펑과 AI 컴퓨팅을 위한 프로세서 어센드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현재까지 7천600개의 파트너사와 635만명의 개발자와 협력했고, 2만개 이상의 산업 솔루션을 개발했다. 쿤펑은 공공 서비스, 금융, 통신, 전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시나리오에서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쿤펑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오픈 오일러(openEuler)'는 현재 중국 서버 OS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6.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 오일러는 35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센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엔드투엔드 툴체인, 하드웨어 지원 아키텍처인 '캔' 등 교육과 추론을 위한 개방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 시리즈를 구축했다. 이는 병렬 알고리즘, 모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완전히 새로운 '캔 8.0'을 공개했다. 캔은 어센드 생태계의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본 연산자, 80개의 융합 연산자, 통신 및 행렬 곱셈을 위한 100개의 API를 지원해 심층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캔 8.0'은 두 사람이 1개월 걸리는 작업의 양을 1.5명이 1주일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단축시킨다. 또한, 화웨이는 기업들이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오픈마인드 애플리케이션 지원 키트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기업들이 자체 AI 커뮤니티를 빠르게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왕 의장은 “화웨이는 쿤펑 및 어센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매년 10억 위안(약 1천9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3년 동안 1천500개 이상의 쿤펑, 어센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이밖에 산업 디지털화와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한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에는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수집한 100개의 사례 연구가 포함됐다. 왕 의장은 또 “2030년까지 1천만명 이상의 디지털 지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생태계가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화웨이는 산업계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글로벌 디지털화 지수(GDI) 보고서를 지난 2014년부터 IDC와 내놓고 있는데 새 보고서에 따르면 한 국가가 ICT 산업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8.3달러의 디지털 경제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 의장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더 널리 채택됨에 따라 GDI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지수(GDII)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1:37박수형

코웨이, 교원웰스 상대로 얼음정수기 판매금지 소송 제기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웨이는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뜻을 밝히며 쿠쿠홈시스와 청호나이스에도 경고장을 송부했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6월 제품 사이즈를 크게 줄이고, 각진 형상을 강조해 어느 주방에나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 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디자인권은 지난 3월에 출원해 특허청 심사를 거쳐 작년 2월 등록 완료됐다. 교원웰스는 지난 4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외관 및 주요 기술 특징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 교원웰스 측에 '침해 중지 요구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교원웰스는 코웨이 측에 '침해 사실을 인정 못한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에 코웨이는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지난 8월 말 교원웰스를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주요 내용은 ▲디자인권 침해 금지 ▲부정경쟁행위 금지 ▲특허권 침해 금지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이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사틴 글라스 느낌의 전면부 마감 등에서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교원웰스 아이스원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와 물 추출 제어 관련 특허 등 복수의 등록특허권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코웨이는 최근 교원웰스뿐 아니라 다른 후발업체들에 대해서도 자사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청호나이스 '러블리트리', 8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9월에는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에 대해 각각 디자인 및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한 바 있다. 이준석 코웨이 IP팀장은 "공정한 경쟁의 가치 확산을 통한 시장 성장을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1:16신영빈

[방은주의 쿼바디스] 창업진흥원장 낙하산 인사 안된다

7개월 정도 공석인 창업진흥원장 인선이 진행중이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접수를 받은 결과, 전직 기관장·교수·기업인 등 20여명이 응모했다. 이중 1차 서류 심사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 오는 24일 2차(발표) 심사를 받는다. 결론적으로 말한다. 정치인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기관장 인사를 총괄한다는 용산은 이미 여러 곳에 '낙하산'을 보냈다. 하지만 창업진흥원은 안된다. 창업진흥원은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00년 4월 사단법인 창업보육협회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2006년 5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진흥 전담조직에 지정됐다. 이어 2008년 12월 사단법인 창업진흥원으로 개편했고, 2011년 1월 공공기관에 지정됐다. 2020년 12월에는 소재지를 대전광역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했다. 현재는 공공기관 유형 중 기타공공기관에 속해 있다. 한국경제는 현재 '위기'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제조업만 잘 나가고 있다. 한국경제 한 축인 벤처와 스타트업은 투자 침체로 '그로기' 일보 직전이다. 와중에 중기부는 팁스(TIPS) 지원 중단 운운으로 스타트업들을 더 힘들게 했다. 중기부가 벤처·스타트업 관련 통계를 발표할때마다 강조하는게 있다. 이들의 전체 고용 규모와 매출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는 80만 8824명으로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74.6만명)보다 6만여 명 더 많다. 국내 최대 고용기업 삼성(27.4만명)보다 2.9배 많은 수치다. 벤처가 국내 최대 고용처인 것이다. 이들 벤처의 총 매출은 211조원이다. 재계 4위 수준이다.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SK(224조원)보다 적지만 LG(141조원)보다는 70조원이나 더 많다. 벤처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로 창업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지난날 한국은 선진국 추격형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아니다. 벤처, 스타트업 같은 인재와 기술 기반의 '선도형 성장'으로 가야 한다.이를 지휘하는 한 축이 창업진흥원장이다. 지난 1월 부임한 오영주 장관은 8개월간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마련, 발표했다. 외교부 출신답게 글로벌 진출 정책과 지원 행보가 돋보였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한다. 점만 잇달아 찍어서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새 창업진흥원장은 오 장관이 찍은 점점을 이어 서말인 구슬을 잘 꿰어내야 한다. 창업진흥원 내부 문제도 '장난'이 아니다. 그동안 창업진흥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초과수당 부정 수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창업진흥원 예산도 최근 몇 년 새 계속 감소세다. 2023년 사업 본예산은 7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억원 줄었고, 올해 사업 본예산 역시 6904억원으로 전년보다 567억 적었다. 새 창업진흥원장이 내외부적으로 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 흔히 기관장에 요청되는 덕목이 있다. 크게는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이다. 창진원도 이번에 원장 공모를 내며 6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 중 ▲창업분야와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하신 분 ▲창업벤처정책 등 창업진흥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분을 조건으로 제시, 전문성을 강조했다. 리더십 관련해서는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하신 분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가진 분을, 도덕성 관련해서는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보유하신 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 분을 조건으로 각각 내걸었다. 그렇다. 이 조건에 맞는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창업진흥원장으로 뽑으면 된다. 시절이 어렵다. 많은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도 오랜 기간 저성장궤도에서 허덕이고 있다. 창업진흥원장은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2024.09.23 11:03방은주

시스템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 코스닥 상장 첫날 130%↑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시스템온칩)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3일 장 초반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언디바이스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공모가(7천원) 대비 9천420원(132.14%) 오른 1만6천250원을 기록 중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앞서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은 196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5조1600억원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기록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페어차일드(현재 온세미)반도체 출신 전문 인력들로 설립된 팹리스 기업이다. 회사는 혼성신호 SoC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파워앰프 칩을 설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혼성신호 IP(설계자산)를 기반으로 현재 공급하고 있는 세트업체 내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추가적으로 다양한 수요를 갖고 있는 여러 글로벌 업체쪽으로 당사의 혼성신호 SoC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파워앰프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디스플레이사운드 앰프와 촉각과 오디오를 결합한 오디오-햅틱 드라이버 공급도 확대한다. 또한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전압/대전력 IP를 활용한 전력반도체용 파워IC 기술에도 적극 연구개발헤 다양한 응용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9.23 10:51이나리

리디, '품격을 배반한다' 시즌3 공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글로벌 인기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 시즌3 연재를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품격을 배반한다'는 재정난을 겪는 가문의 헌신적인 장녀와 오만한 국왕의 외조카 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리디 어워즈'에서 웹툰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에 공개됐다. 2023 연간 베스트 2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연재 2주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품격을 배반한다' 시즌3는 작품의 대서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대망의 완결 시즌으로 진한 러브 스토리의 마침표를 찍는다. 리디 측은 새로운 신분으로 조우하게 된 남녀주인공의 애절한 로맨스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리디는 이번 공개를 기념해 30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지난 시즌을 빠르게 몰입해 볼 수 있도록 시즌 1,2를 요약한 특별 회차를 무료로 공개한다. 또, 친구 추천 이벤트에 참여한 모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최다 추천자 1인에게는 10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리디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팬들이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남녀 주인공의 아름다운 로맨스와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품격을 배반한다'의 이번 완결 시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3 10:44조수민

EU 삼림 파괴 방지법에 커피 업체 우려

유럽 연합(EU)이 제정하는 산림 파괴 방지법이 커피 생산국 수출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U 삼림 파괴 방지법(EU Deforestation Regulation)은 EU에 수입되는 ▲소 ▲카카오 ▲커피 ▲팜유 ▲고무 ▲대두 ▲목재 등이 삼림 파괴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규정은 올해 12월 30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지만 집행위원회가 아직 규정 준수 지침을 발표하지 않아 ▲정부 ▲기업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비판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의 커피 및 차 회사 중 하나인 JDE 피츠가 해당 법안이 연기되지 않으면, 준수 여부 확신이 없는 국가를 자사 공급망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회사의 커피 및 차 조달 책임자 크리스토퍼 비스는 해당 부문에 정확한 규정이 없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석해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비영리 단체 엔베리타스(Enveritas)가 제공하는 지도 시스템이 EU 규정을 준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체는 위성 이미지를 사용해 산림 벌채된 커피 재배 지역을 식별하며, JDE 피츠 외에도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커피 수출국이 단체의 시스템을 사용한다. 비스는 EU가 엔베리타스의 지도가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이 지도를 사용하는 생산자는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3 10:14류승현

음료 강화하는 한화갤러리아…퓨어플러스 인수

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음료 부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러리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퓨어플러스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23일 밝혔다. 수장으로는 김철환 대표가 선임됐는데,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호주, 북유럽 등 50개국에 연간 1천5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수출 실적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경우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향후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인수가 이제 막 마무리된 것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건강음료, 유기농음료 등 프리미엄 음료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3 10:09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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