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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시오, ERP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 발전시키는 리치 파트너 프로그램 공개

싱가포르,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 -- 최고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사 아젠시오 소프트웨어(Azentio Software ("아젠시오"))는 기업들에게 아젠시오의 강력한 네트워크 내에서 시장 진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직 ERP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니셔티브인 리치(REACH) 파트너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Azentio unveils the REACH partner program to accelerate growth and expand ERP ecosystem 리치 파트너 프로그램은 업계 리더들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ERP 지형의 혁신을 견인한다는 아젠시오의 의지를 구현한 것이다. 파트너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아젠시오의 ERP 솔루션 전체에 액세스하여 자신들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갖게 된다. 리치 프로그램의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수요 창출 협업: 리치 파트너들은 공동 브랜드 마케팅 자료, 리드 생성 캠페인, 공동 영업 활동의 혜택을 받아 수요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고 포착할 수 있다. 첨단 기술에 대한 액세스: 이 프로그램은 파트너들에게 재무, 공급망 관리, 제조 및 유통 클라우드 버티컬 등 아젠시오의 SaaS 기반 원ERP(ONEERP) 솔루션의 전체 제품군을 자신들의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견고한 플랫폼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춰 설계되어 중소기업(SME)에 이상적이다. 전담 지원 및 훈련: 리치 프로그램에는 파트너 성공 관리자(PSM)로 구성된 전담 팀의 지속적인 파트너 지원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파트너들이 아젠시오 원ERP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판매, 온보딩 및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협업 혁신: 파트너들은 아젠시오 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ERP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진화와 업계의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젠시오의 원ERP 채널 리더 아밋 팬트(Amit Pant)는 "아젠시오와 우리 파트너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하는 혁신 이니셔티브인 리치 파트너 프로그램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리치에 대한 비전은 컨설팅 및 설치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ERP 솔루션을 자신들의 제품에 원활하게 적용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젠시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ERP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우리 만큼의 열정을 쏟는 파트너들의 활기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할 수 있다. 우리는 파트너들에게 기술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ERP 분야에서 더 큰 성공과 혁신을 함께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젠시오 아젠시오는 60여개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은행, 금융 서비스, 보험 및 엔터프라이즈 자원 계획 수립 전반에 걸친 핵심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우리의 솔루션들은 조직들에 첨단 기술을 지원하여 그들로 하여금 운영 우수성을 달성하고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10751/Azentio_REACH.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23342/4728789/Azentio_Logo.jpg?p=medium600

2024.09.24 16:10글로벌뉴스

[인터뷰] 엔비디아 손잡은 클라우데라…제품 관리 부사장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 굳건"

지난 2008년. 구글, 페이스북, 오라클 출신 엔지니어 3명은 미국서 클라우데라를 세워 빅데이터 핵심 기술인 '하둡' 소프트웨어(SW) 시장을 공략했다. 하둡은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분산 데이터 처리 SW로, 클라우데라가 개척한 하둡의 등장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며 시장은 급변기를 맞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튼웍스, 맵알과 함께 글로벌 3대 하둡 전문업체로 급성장하던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8년 호튼웍스와 합치게 되며 명실상부한 시장 내 강자로 우뚝 올라섰다. 합병 당시 클라우데라의 주식 가치는 52억 달러로 평가됐다. 2021년에 사모펀드로 주인이 변경된 후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며 한 때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점점 잠식해갔다. 결국 클라우데라는 현재 전 세계 유일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목 받기 시작하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 올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프리얀크 파텔 클라우데라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번 인수로 베르타가 운영하던 AI 플랫폼을 자사에 통합시켰다"며 "모델 운영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베르타가 축적한 전문 지식을 자사 제품에 더해 많은 고객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 머신러닝 팀에 합류한 베르타는 앞으로 AI 로드맵을 추진하며 고객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곤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와의 통합 후 첫 결과물로 지난 19일 AI 도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된 6개의 신규 머신러닝 프로젝트 가속기(AMP)를 새롭게 선보였다. AMP는 이미 구축된 솔루션과 실제 작동하는 예제를 통해 AI 프로젝트를 개념 단계에서 적용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새로운 AMP는 클라우데라 플랫폼에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직접 배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기반 프로토타입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을 관리, 미세조정할 수 있는 스튜디오 ▲지식그래프 생성 검색증강기술(RAG) ▲프롬프트 생성 ▲기업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LLM응답 품질 향상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김호중 클라우데라 코리아 전무는 "AMP는 완전히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모호성을 제거한다"며 "데이터 과학자에게 다양한 AI 사용 사례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텔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것 중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프롬프트 브루 AMP'가 베르타와의 통합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라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베르타의 합류로 AI와 통합된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AI와 관련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머신 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제품을 통해 AI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쌓은 만큼 머지 않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베르타 인수 외에도 최근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AI 리서치 회사인 패스트 포워드 랩스와 가짱(Gazzang)을 인수해 빅데이터 보안을 강화시켰고, 자동조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하이퍼파일럿 등 여러 업체들을 사들였다. 클라우데라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파텔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오랜 파트너로, 엔비디아 서버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니모(NeMo)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통합해 고객들이 AI 추론 및 모델 서빙에서 더 높은 처리량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협업)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인 'CDP(Cloudera Data Platform)'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보안과 거버넌스, 배치와 실시간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85개 이상의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구하는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선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강력한 메타데이터 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이는 아이스버그 '레스트(REST) 카탈로그 통합'과 'SDX(Shared Data Experience)'로, 클라우데라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개방형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텔 부사장은 "자사 플랫폼은 기업들이 AI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방식에 대해 완벽한 통제권을 제공한다"며 "어떤 산업군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자사 AI를 원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뿐 아니라 데이터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기업의 생산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운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파텔 부사장은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보안 문제가 기업들의 가장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봤다. 데이터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의 신뢰도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컨테이너 기반 'SDX'를 대안으로 꺼내 들었다. SDX는 더욱 향상된 탄력성, 확장성, 성능으로 종단 통합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를 제공한다. 또 여러 도구에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보안 기능을 통합해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전반에 걸친 단일 통합 모니터링 관리를 지원한다. 또 클라우데라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동안 보안과 계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면서 성능, 확장성,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복사본을 만들지 않고도 메타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타사 도구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워크로드 관리를 돕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도 출시했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금융, 헬스케어, 제약 등 보안이 민감한 분야에서 공용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솔루션은 클라우데라의 컨트롤 플레인과 연결된 모든 고객 워크로드에 대한 보안 통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가 가능해졌다. 김 전무는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출시로 우리가 안전한 클라우드 간 연결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파텔 부사장은 "AI 도입과 함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6:02장유미

레드햇, 가트너 컨테이너 관리 핵심 활용 사례 3개 부문 1위

레드햇이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 리더이자 비전 완성도 항목 선두기업으로 선정됐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컨테이너 개발 ▲컨테이너 관리 도구 ▲엣지 컨테이너 배포 등 2024 가트너 컨테이너 관리 핵심 역량 6개의 활용 사례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햇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AI 지원 앱을 포함해 대규모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현대화, 배포할 수 있는 완전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 엣지까지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조직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주요 개발자 도구, 운영 서비스,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을 플랫폼에 직접 통합해 애플리케이션 구축, 현대화 및 배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완전 관리형 또는 자체 관리형 옵션으로 제공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언제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은 12개 공급업체 솔루션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회사의 비전 및 실행 능력을 분석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토대로 리더를 선정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비전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업체들이 리더의 자격에 부합한다. 한편, 레드햇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데브옵스 플랫폼 부문에서도 챌린저로 선정된 바 있다. 두개의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 모두 선정된 공급업체는 레드햇 포함 세 곳뿐이다. 레드햇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표준화된 개발자 환경을 구현하고, AI 지원부터 엣지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완전 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으로서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마이크 배럿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 리더이자 비전 완성도 항목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결과로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현재 역량뿐만 아니라, AI 지원 워크로드를 포함해 미래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하고자 하는 레드햇의 비전이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조직은 데브섹옵스 툴이 내장된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어디에서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4 14:37남혁우

일본, 쌀 가격 폭등... 수확 후에도 계속될 듯

일본의 쌀 가격 폭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확 이후에도 가격이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닥친 폭염으로 쌀 재고가 6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었는데, 관광객의 유입으로 쌀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뿐만 아니라 태풍과 지진 경보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달 도쿄에서 판매되는 5kg 쌀 한 봉의 가격은 2천871엔(약 2만6천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3% 올랐다. 일본농업협동조합(JA)이 도매업체에 판매하는 60kg짜리 도정되지 않은 쌀 가격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1만6천133엔(약 15만 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달 쌀값은 전년 대비 28.3% 상승하며 197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쌀상인협회의 아이카와 히데카즈 전무이사는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6월 말 전에 정부 비축분을 풀었어야 했다고 통신에 전했다. 그러나 일본 농림수산부 장관은 정부 비축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쌀 농가는 품종 개량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노력 중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 쌀 농가는 더위에 강한 품종이나 2기작이 가능한 품종을 재배하는 등의 방식으로 쌀 생산량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으며, 9월 이후 주요 산지에서 쌀이 수확돼 품귀 상태가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쌀값 인하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NHK는 쌀 농가에 농협이 지불하는 개산금이 일제히 인상됐다고 보도하며, 이러한 금액의 증가가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4 14:30류승현

네이노르홈즈, 베인캐피탈과 합작 계약을 체결하여 스페인 시장을 주도하는 동사의 위상을 강화

마드리드,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 -- 스페인 최고의 주택 개발 상장사인 네이노르(Neinor)가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운용 펀드가 관리하는 지주회사 메락(Merak)과 해비타트(Habitat)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네이노르가 해비타트의 진행 중인 개발 사업들과 보유 토지에 개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NEINOR HOMES THE SPANISH LEADING RESIDENTIAL PLATFORM 스페인 시장을 주도하는 네이노르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동사가 체결한 최대 규모의 계약 해비타트는 약 8,000#의 토지를 보유한 가장 큰 주택 건설 업체 중 하나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이노르는 스페인 주택 시장을 주도하는 동사의 위상을 강화하게 된다. 네이노르는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25,000채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토지를 관리하게 되며 그 전체 감정가는 25억 유로 이상이다. 18개월 만에 12억 유로의 운용 자산을 확보하여 동사 5년 목표의 두 배 이상을 달성 네이노르는 동사의 전략 계획(2023~27년)에 따라 주식 효율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자산 구조 최적화에 더 큰 중점을 두어 왔다. 동사는 3월 23일부터 액사임(AXAIM), 오리온캐피탈(Orion Capital), 어바니태(Urbanitae), 옥토퍼스부동산(Octopus Real Estate), 애비뉴캐피탈(Avenue Capital )과 5억 유로 이상의 또 다른 5건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노르홈즈의 CEO 보르하 가르시아-에고치아가(Borja García-Egotxeaga)는 "이번 계약은 최근 몇 년 동안 기존 플랫폼이 의미 있게 확장하지 못했던 스페인 주택 분야의 성장 패러다임을 변모시킬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는 우리의 계약 체결과 실행 역량 덕분에 주주와 공동 투자자들 모두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스페인 거시 지표의 강세라는 순풍은 우리에게 분명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 기간에 네이노르의 주식 이야기는 향후 18 개월 내 30%의 예상 수익에 따른 유로스톡스600 최고의 배당률을 기록하던 것에서 두 자릿수의 수익 성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말한다. 네이노르홈즈의 부CEO겸 CFO 조르디 아르게미(Jordi Argemi)는 "이번 계약은 아직 시장이 그 가격을 매기지 않은 우리 합작 사업의 시기와 규모 둘 모두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네이노르의 전략 계획 실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12억 유로 규모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게 된 네이노르는 초기 예상치를 훨씬 뛰어는 25% 이상의 IRR을 목표로 지금까지 약 5천만 유로를 투입해 왔다. 더욱이 우리는 혁신적인 구조를 통해 스페인 시장의 주요 파트너인 베인캐피탈의 신뢰를 얻게 되어 그들의 플랫폼을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745/NEINOR_HOMES.jpg?p=medium600 연락처:투자자 관리부 investor.relations@neinorhomes.com

2024.09.24 14:10글로벌뉴스

웹젠 '뮤 온라인', 신규 클래스 알케미스트 선보여

웹젠(대표 김태영)은 PC MMORPG '뮤 온라인'에서 시즌 20-1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뮤 온라인'에 '알케미스트' 클래스와 스피드 서버를 추가한 게 핵심 내용이다. '알케미스트'는 에너지 스탯을 보유한 원거리 마법형 딜러 클래스로 전용 무기인 '완드'와 '엘릭서'를 사용한다. 특히 신규 클래스는 연성술로 다수의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는 '연성: 엔젤 호문쿨루스' 등 전용 스킬 4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는 '컨퓨전 스톤' 스킬을 통해 필드 사냥 시 출현하는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웹젠은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스피드 서버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피드 서버는 게임 회원들이 빠르게 신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버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스피드 서버에서 생성한 캐릭터를 테스트 및 아이스 서버를 제외한 전체 서버로 무상 이전할 수 있고 일정 레벨 달성 시 보상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400레벨부터 추가 보상이 주어지며 800레벨 달성 시 기간제 '다크엔젤 방어구세트'를 증정해 고속 성장을 돕는다. 주말 플레이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총 3번의 주말 동안 플레이 타임 10시간 이상 달성 시 스피드 서버 전용 기간제 아이템 상급의 '빛의 축복' 5개 등을 선물한다. 스피드 서버 내 마스터 레벨부터 1레벨 당 100루드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뮤 가맹 PC방 이벤트도 진행해 빠른 성장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피드 서버 전용 세일즈도 마련했다. 10월 30일까지 스피드 서버 전용 상품을 최초로 구매한 후 사용 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도전! 첫 구매 이벤트'와 한 번의 구매로 같은 명의 내 계정 두 개에 동일한 패키지를 획득할 수 있는 '동일 명의 할인 패키지' 등의 세일즈도 마련했다.

2024.09.24 12:11이도원

8월 '블랙먼데이' 불러온 엔 캐리 자금, 청산 가능 규모 32조엔

지난 8월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국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일본 엔 캐리트레이드로 꼽힌 가운데, 한국은행이 추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 자금 규모를 32조엔(약 297조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국가의 통화로 돈을 빌려 고금리 국가의 통화로 환전한 후 고금리 국가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투자 전략을 의미한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자들은 엔화를 빌려 멕시코 등 금리가 높은 나라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24일 한국은행은 청산 가능한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규모를 ▲비상업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 ▲글로벌 은행의 엔화 대출 ▲일본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로 구분해 추정했다. 이중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의 경우 올해 7월 이후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 금리 인상 등으로 순매도 포지션은 순매수 포지션으로 전환됐다. 즉, 한국은행은 9월 기준으로 일본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에 관한 청산 가능한 자금을 0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은행의 엔화 대출은 올해 3분기 말 41조1천억엔이다. 이중 청산을 유도할 변수는 IT버블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대유행 등을 꼽았는데, 이 같은 위기 발생 시 엔화 대출의 청산 가능 추정 자금은 13조엔 수준으로 한국은행은 관측했다.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일본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자금 회수로 인한 엔 캐리 트레이트 청산 가능 자금은 19조2천억엔으로 한국은행은 진단했다. 즉, 청산 가능성이 높은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은 32조엔으로 전체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6.5%라고 한국은행은 추정하고 있다. 한국은행 김지현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 과장은 "엔 캐리 자금은 유형별로 투자 목적과 투자 시계, 투자 자금의 원천 등이 달라 그 청산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단기간 청산이 되진 않을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증궈투자 중 투기적 성격이 강한 자금은 빠르게 조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과장은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흐름이 글로벌 금융사이클에 대한 주요 동인은 현재 아니지만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4.09.24 12:00손희연

이재갑 교수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사람 간 전파 위험성 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조류 인플루엔자 팬데믹 대응을 위한 예방접종 전략을 제안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향후 신변종 감염병 대응력 보유는 보건안보 차원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러 감염병 중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는 다음 팬데믹을 발생시킬 유력 후보 중 하나다. 참고로 조류 인플루엔자는 야생 수조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 가급류와 야생 조류를 넘어 포유류나 사람에게까지 전파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변이인 H5N1 피해가 늘고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300종 이상의 조류와 40여 종의 포유류를 감염시켰고, 미국에서는 올해 4월부터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14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오리농장 등지에서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AI에 감염된 야생 조류가 포유류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면, 포유류에서의 변이가 이뤄져 사람에게까지 전파가 이뤄진다. 다행인 점은 아직 사람 간 전파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재갑 교수는 언제라도 사람 간 전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교수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언론과 만나 “현재까지 보고된 사람 전파는 감염된 조류와의 직접 접촉에 의한 것”이라면서도 “지난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는 조류가, 돼지를, 다시 사람으로 넘어온 사례로, 언제든 사람 사이 전파로 넘어갈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미 대륙에서 AI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감염 전문가들은 특히 H5 중 2.3.4.4b Clade의 위험성에 주목한다. 이 교수는 H5N1의 사례를 들어, 포유류 간 전파의 위험성을 우려했다. 그는 “조류 간 유행이 포유류로 넘어와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고 이것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포유류 간 전파는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글로벌 팬데믹 대응의 핵심은 백신 및 접종전략이다. 이 교수는 “얼마나 최대한 백신을 빠르게 공급하고, 그러한 백신을 얼마나 신속하게 보유하는지, 많은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세포백신, 유전자재조합, mRNA 등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가 요구된다”라며 “면역증강제 기술 확보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1:52김양균

[현장] AWS, 아마존베드록 서울 리전에 설치…"AI 개발 더 빠르고 저렴하게"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베드록'을 통해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개발을 보다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AWS는 아마존베드록을 서울 리전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AWS 벤 카바나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는 24일 오전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AWS AI 데이 :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베드록을 한국 AWS 데이터센터에 설치함으로써 국내 사용자들에게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마존베드록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직접 AI 모델이나 LLM을 만들지 않아도 베드록 내 사전 훈련된 AI 모델을 활용해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록을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베드록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거나 애플리케이션 구축, 데이터를 처리할 때 응답 속도가 다소 느렸다. 해외 리전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비용이나 데이터 전송 비용도 상당했다. AWS는 이번 플랫폼 서울 리전 론칭을 통해 국내 사용자가 다양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봤다. 우선 응답 속도가 기존보다 더 빨라질 전망이다. 국내 AWS 데이터센터를 통해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돼서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처리 비용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베드록은 가장 광범위한 생성형 AI 기능과 가장 많은 모델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이번 론칭으로 국내 고객이 기존보다 더 광범위한 용도로 베드록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록이 생성형 AI 개발과 사업에 필요한 이유도 설명했다. 현재 AI 앱을 개발하거나 연구를 진행할 때 거대언어모델(LLM) 하나만으로 진행 불가한 추세이기 때문이다. 사업이나 개발 용도에 따라 필요한 LLM은 제각각이며 한 프로젝트에 여러 LLM이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고객은 유스케이스에 맞는 여러 모델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며 "생성형 AI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베드록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개발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24 11:26김미정

아-태 지역 금융, 디도스 공격 가장 취약…"사이버 보안 조치 미흡"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금융 서비스 업계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및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유럽, 미국에 비해선 사이버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신규 인터넷 현황 보고서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는 방법 :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공격 트렌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레이어(Layer) 3, 4 디도스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전체 디도스 공격의 34%로 비중이 가장 컸다. 게임업(18%), 첨단기술업(15%)은 뒤를 이었다. 금융 서비스 기관은 방대한 양의 민감 데이터와 고가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레이어 3, 4 디도스 공격은 네트워크 및 전송 레이어를 표적으로 삼아 네트워크 인프라를 압도하고 서버 리소스와 대역폭을 고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적인 공격은 고객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고 규제 위반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공격자들은 잠재적 피해를 극대화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활동으로 유명한 레빌(REvil)을 비롯해 블랙캣(ALPHV), 어나니머스 수단(Anonymous Sudan), 킬넷(KillNet), 노네임057(NoName057) 등 유명 해커 그룹이 금융 기관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아카마이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 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브랜드 사칭 및 남용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했다. 금융 기관을 겨냥한 위조 도메인은 전체 피싱 사례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사칭은 24%에 달했다. 또 AP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표적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동시에 문서화되지 않은 섀도 API로 인한 보안 취약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마이는 "디도스 발생 빈도가 공격 강도와 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공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데이터가 상당 트래픽 급증을 나타낸 기간이 관착된 것과 같이 디도스 공격을 평가할 때 공격 빈도와 양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서비스 업계를 향한 공격은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다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아카마이는 이 지역의 금융 기관이 자산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최신 피싱 및 사기 기법에 대한 고객 교육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봤다. 기존의 보안 메커니즘은 랜섬웨어나 API 악용과 같은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는 데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기업을 더 잘 보호하고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고객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AI 기반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윈터펠드 아카마이 자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범죄는 광범위한 혼란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과 고객 보호를 위한 모범 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디렉터는 "금융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표적이 되는 업계"라며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등과 같은 의사 결정권자는 자동화, 위임, 아웃소싱을 신중하게 결정해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자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4 11:24장유미

ITUC "아마존·메타·테슬라, 민주주의 훼손"

국제노동조합연합(ITUC)이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최악의 기업'으로 꼽았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ITUC는 23일(현지시간) 세계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 글로벌 기업 7개를 선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명된 기업은 아마존, 메타, 테슬라, 엑슨모빌, 블랙스톤, 뱅가드, 글렌코어 등이다. ITUC는 이 기업들이 노동조합과 인권을 침해하고 미디어·기술을 독점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후 재앙을 악화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확대하는 방식으로 공공 서비스를 민영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마존에 대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노조 파괴, 저임금 계약, 전자상거래 독점, AWS 데이터 센터를 통한 대량의 탄소 배출, 세금 회피, 국제적 로비 활동으로 악명을 떨친 기업"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에 대해서는 미국·독일·스웨덴에서의 반노조 정책,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반민주주의 가치관,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대한 도전, 도널드 트럼프·하비에르 밀레이·나렌드라 모디 등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비판했다. ITUC는 "테슬라는 빠르게 시장에서 성공했지만 기업 리더들은 반민주주의, 반노조 정치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또 메타에 대해, 메타가 극우 세력이 자사 플랫폼을 사용해 지지자를 확보하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규제 조치에 대한 보복,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안 관련 로비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ITUC는 "이 7개 기업이 민주주의를 가장 심각하게 훼손하는 기업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유일한 기업은 아니다"라며 "신자유주의적이고 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가 현대적 우익 정치의 성장과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의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는 착취적 이익보다 사람과 지구가 우선시될 수 있다"며 "이는 우리가 직장, 사회, 글로벌 기관 내에서의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4 11:23조수민

SKB, AI네트워크 신기술로 해외진출 노린다

SK브로드밴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인 'ECOC2024'에 참가해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강소기업과 함께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당 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백본(Backbone, 중심망) 장비에 400Gbps 광트랜시버를 탑재해 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 구간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광모듈을 국산화한 것이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주로 사용되던 100Gbps에 비해 4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 전송 장비가 필요 없다. DCI는 두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여러 데이터센터에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서 '장거리' 및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400Gbps 광트랜시버는 필수적이다. 아울러 단 1개의 광섬유와 파장으로 100Gbps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단일 파장 광트랜시버도 소개한다. 기존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했지만, 단일 파장 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단순한 구조로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하나의 광섬유만을 사용하므로 유지보수와 복구가 용이하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전송 장비 감축을 통한 데이터센터 상면(Rack) 절감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대비한 네트워크 장비도 선보인다. 학교에서 다수의 디바이스(패드, 노트북 등)를 사용하는 수업 중 발생하는 대량의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보장하는 10Gbps용 PoE 스위치도 전시한다. 이는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인프라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1:21최지연

'14살' 클라우드플레어, 생일 맞아 인터넷 혁신 계획 발표

클라우드플레어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새로운 혁신 제품들을 출시해 더 나은 인터넷을 만들겠다는 사명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인터넷 발전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창립자인 매튜 프린스와 미셸 젯린은 회사 공식 블로그에서 여러 혁신적인 인터넷 기능을 이번 생일 주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웹사이트 속도를 최대 45% 향상, AI 추론 가속화, 개발자 플랫폼을 최적화 등을 포함하는 이 기능들은 인터넷의 성능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클라우드플레어는 내부 시스템 보안과 복원력을 크게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술 혁신을 빠르게 선보일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차단·제한이 늘어나고 일부 국가에서 법적 규제를 통해 인터넷 접근권이 위협받는 상황을 지적하며 인터넷의 개방성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인터넷 환경 변화는 인터넷의 개방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도 인터넷 생태계에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AI가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면서 기존 콘텐츠 제작자들이 그 가치를 창출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클라우드플레어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발표를 통해 그들이 인터넷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무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나은 인터넷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린스 대표와 젯린 대표는 "인터넷은 기적이지만 그 기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4 11:18조이환

서비스나우,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 업데이트

서비스나우가 나우 플랫폼의 데이터 부문을 강화한다. 서비스나우는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RaptorDB Pro)'를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데이터베이스는 초대규모와 초고성능으로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나우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워크플로우 실행을 지원한다. 랩터DB 프로의 초기 활용 사례에 따르면 전체 트랜잭션 시간을 53% 개선하고, 보고서, 분석 및 목록을 27배 빠르게 가져온다. 워크플로우 트랜잭션 처리량은 3배 증가하여 동일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 접속과 워크플로우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이벤트, 운영 및 인사 데이터를 연결하여 실시간 개인화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놀리지 그래프(Knowledge Graph)'가 포함될 예정이다. 랩터DB 프로는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운영 데이터 확인 및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자신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동일한 데이터에서 실시간 상황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지연 없이 복잡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고,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랩터DB 프로는 현재 사용 가능하다. AI 중심의 환경에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고 복잡한 분석을 신속히 수행하며 워크플로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는 생산성, 셀프서비스, 문의 자체 해결, 개발자 혁신 및 비용 효율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 어시스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비스나우는 AI 시대에 맞춘, 새롭고 향상된 플랫폼 성능과 그에 상응하는 데이터베이스의 규모 및 기능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워크플로우를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핵심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CMDB)와 산업 데이터 모델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분석, 신속한 성능, 실시간 개인 맞춤화 및 자동화를 시스템 및 데이터 소스 전반에 걸쳐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랩터DB의 프리미엄 버전인 랩터DB 프로는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필터링하고 처리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쿼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서비스나우 단일 플랫폼 내에서 인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일부 우수 고객에게 서비스나우와 랩터DB를 통해 계속해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랩터DB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사전 경험한 고객에 따르면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고, 직원들이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합하는 놀리지 그래프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동 데이터 매핑과 복잡한 통합의 필요성을 줄일 예정이다. 고객은 놀리지 그래프를 통해 조직 운영, 직원, 고객, 파트너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실제 이벤트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대량으로 유입된 인사이트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놀리지 그래프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직원은 실시간 개인화 정보를 얻고, 공급업체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더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으며, 고객은 더 개인 맞춤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부문 강화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모든 산업의 조직이 단일 시스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직의 운영을 혁신하고 서비스나우에서 필요한 작업을 위한 고객 수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하는 통신사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예측 유지보수를 실행하는 제조업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챗봇을 훈련시키는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탁월한 확장성, 효율성 및 맞춤화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나우 팻 케이시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데브옵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비즈니스의 미래는 AI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는 오늘날 복잡한 데이터 환경에서 요구하는 규모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능은 데이터 처리, AI 추론 및 분석을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개선된 기능을 통해 고객은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속도, 연결성, 개인화를 바탕으로 워크플로우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4 11:10남혁우

"과수원에 운반로봇 첫 도입"…대동, 체험단 운영

농기계 업체 대동이 국내 완성형 농기계 업체 최초로 농업로봇을 선보이며 현장 의견을 듣는다. 대동은 자율주행 운반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와이어) 추종운반 로봇 모델로 개발됐다.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맵핑된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해 추종하고 장애물 인식 시 자동 정지하는 등 자율 이동한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지정된 창고나 트럭으로 자율 이동한다. 이후 적재함이 실린 과일 박스를 다 옮기면 다시금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해 작업에 재투입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조작의 수고로움 줄여 작업자의 과수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적재함은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덤프 기능으로 과일 박스 등 물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동 기반으로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피로감이 없고, 비탑승 방식이라 경사진 과수원에서의 작업자 전복 사고 위험을 줄였다. 한번 충전으로 화물 적재량에 따라 최소 4시간부터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 가능하다. 원격 관제 기능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로 사용자는 로봇의 작업관리 및 이력 조회, 원격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받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지잉다. 대동은 총 10명의 체험단을 꾸린다. 내달 7일부터 약 2달 간 자율주행 운반로봇 또는 유선 추종 운반로봇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단은 사용 후기 SNS 컨텐츠 제작과 제품 평가를 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우수 체험단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운반로봇 할인도 제공한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은 "고객 사용 평가로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상품력을 더욱 끌어올려 '농업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농업 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운반 로봇을 시작으로 방제·수확까지 가능한 다목적 농업 로봇의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내년 1분기에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방제로봇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두 로봇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서 선보인다.

2024.09.24 11:08신영빈

애플도 화면 두번 접는 폰 내놓을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란 것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엔 폴더블 기기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연구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3단 접이식 디스플레이 특허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번호 '20240310942'인 '디스플레이 및 터치 센서 구조를 갖춘 전자 장치'라는 제목의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는 형태를 검토 중이다.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또 다른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MT와 비슷하다. 폰아레나는 이 특허 문서에 애플이 흥미롭게도 '폴더블 아이폰(및 기타 장치)'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며, 향후 폴더블 기기 출시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물론 특허는 특허일 뿐 폴더블 아이폰이 현실화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폴더블 제품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고, 이미 삼성전자, 구글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다. 삼성은 내년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약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롤러블 폰이 출시된다면 폴더블이 쓸모 없게 될 수 있다며, 애플의 폴더블 진출이 너무 오래 걸릴 경우 폴더블 기술이 필요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비교하면 화면 길이를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사용자는 줄자를 잴 때처럼 언제든지 휴대폰 화면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2024.09.24 11:03이정현

애플 맥북 부품 공급 中 기업 '결함' 포착

애플의 맥북 에어에 베어링을 공급하던 업체가 품질 문제로 탈락했다. 23일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맥북 에어 베어링 공급업체 중국 커선의 생산 허가를 잠정 중단시켰다. 이 주문은 연말까지 다른 공급업체로 이관됐다. 미국 암페놀, 대만 신주싱 등 부품 업체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8월 커선에서 공급한 베어링에 결함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생산을 중단시켰다.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베어링은 최신 모델이 아닌 이전 세대 맥북에어 모델에 주로 사용됐다. 베어링 결함이 있는 맥북에어 모델이 시장에 공급되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파괴성 테스트를 통해 이같은 결함을 발견했다. 이번에 다른 업체로 이관된 주문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암페놀로 옮겨갔으며, 대만 신주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커선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받아 생산량을 늘려왔으며, 애플 외에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용 베어링 주문도 받았다.

2024.09.24 11:00유효정

LG전자, 美 타임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알리는 3D 영상 공개

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앞장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된 영상들은 지금까지 약 3천6백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지난 40여 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현지시각 22일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맑은 바다, 좋은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기후 주간은 국제 비영리 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시 및 유엔 총회와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기후 행사다. 올해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시민단체가 모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바다사자'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을 펼치며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에서는 지중해에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해초를 심는 '스마트 그린 씨즈' 캠페인으로 해양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스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 △사우디아라비아 'LG 얄라 그린'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 나무 심기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1:00이나리

미소정보기술-KCC정보통신,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사업 제휴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시장 공략을 위해 '생성형AI(Gen AI) 사업을 확대한다. 미소정보기술은 KCC정보통신과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병원, 은행, 공공기관,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들에게 생성형AI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데이터플랫폼(MD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에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구축, 의료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전과정을 제공하는 임상분석통합솔루션 '크라스(CRaaS)를 서비스 중이다. 또한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건국대병원등 생성형AI를 위한 차세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구축, 데이터품질진단(SaaS)서비스,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GMP' 인증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CC정보통신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신협, 씨티은행 등 각 분야의 중대형 정보시스템 및 클라우드 운영 유지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미소정보기술의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과 전문성을 결합해 은행, 병원, 공공시장에 AI전환(Ax) 과 디지털전환(Dx)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금융, 건설, 제조, 유통등 생성형AI 서비스 확장 ▲빅데이터 비즈니스 협업 모델 개발 ▲공동 마케팅 ▲에너지, 제약바이오, 우주항공등 신규 고객 발굴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병원의 건강데이터, 은행의 금융데이터등 데이터의 가치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확보와 가치 창출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앞으로 학습시킬 데이터가 부족한 시대가 온다며 이를 대비해 누구나 쉽게 생성형AI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KCC정보통신과 함께 기업이 데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의사 결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러(Data Enabler)역할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의료분야와 비의료분야로 투트랙 데이터 사업을 진행중이다. 헬스케어 사업은 정부와 보건복지부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나선다. 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기술격차 단축, 연구개발(R&D)에 투자를 강화한다. 비의료 분야는 AI전문 도메인 날리지를 통해 유통사의 제품 디지털마케팅, 건설 현장 안전관리, 제조업의 생산공정 관리, 우주항공 위성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컨택센터(AICC), 금융, 교육등 풍부한 AI데이터분석 경험과 다양한 데이터구축사업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09.24 10:54남혁우

램리서치 2024년 글로벌 우수공급업체에 텍슨·토카이카본 선정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리서치가 '2024년 우수공급업체' 수상기업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국내 업체인 텍슨과 토카이카본코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램리서치는 이들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2022년부터 주요 1차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램리서치의 기후 서약 및 교육 등을 통해 환경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업체들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수상은 다섯 가지 주요 부문에서 선정된 공급망 파트너들에게 수여됐다. '운영 실행 우수상'에는 텍슨과 셀레스티카가 선제적이고 유연한 납품 전략, 재고 관리, 현지 제조에 대한 투자와 탁월한 고객 지원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ESG 우수상'에는 토토(TOTO, Ltd)는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을 존중하는 ESG 원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지에스는 높은 수율, 일관된 품질 표준 및 설치 및 보증 지원에서 높이 평가 받아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래피드 프로토타입 소재 성능 우수상'에서는 크르요웨스트와 벤처가 빠른 응답 및 적시 납품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충족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신제품 도입 성과 우수상'은 토카이카본코리아, 인피콘, 타임즈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즈 등이 받았다. 카르틱 람모한 램리서치 글로벌 운영 부문 그룹 부사장은 "AI가 반도체 산업을 2030년까지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하고 튼튼한 공급망은 혁신을 가속화하고,고객이 차세대 칩 수요를 충족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2024년 공급업체 우수상 수상 기업들은 품질, 운영, 그리고 환경 및 사회적 원칙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2024.09.24 10:49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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