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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보다 작고 더 강하다"…LG, 엔비디아 GTC서 '엑사원 딥'으로 AI 시장 재편

LG AI연구원이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자체 개발해 고성능 AI 연구·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LG AI연구원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엑사원 딥'을 소개하고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모델을 배포했다. 이 모델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성능 평가 데이터도 동시에 공개됐다. '엑사원 딥'은 기존 AI와 달리 단순한 지식 기반이 아니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개념을 적용한다. 현재 미국 오픈AI·구글, 중국 딥시크·알리바바 등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보유한 상태로, LG AI연구원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320억 패러미터의 '엑사원 딥-32B'는 6천710억 패러미터의 딥시크 'R1'에 비해 5% 밖에 되지 않는 규모만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한국어 강점을 기반으로 지난해 수능 수학 영역에서 94.5점의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도 1등급을 달성했다. 또 수학(MATH)-500 테스트에서 95.7점을 받으며 수학적 논리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의 성능 평가 데이터를 허깅페이스에 즉시 공개하며 모델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사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GPQA 다이아몬드 테스트에서 66.1점을 기록했으며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LiveCodeBench)에서도 59.5점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엑사원 딥-32B' 외에도 경량 모델인 '엑사원 딥-7.8B'와 온디바이스 초경량 모델인 '엑사원 딥-2.4B'가 함께 공개됐다. 경량 모델은 32B 대비 24% 크기지만 성능을 95%까지 유지하고 온디바이스 모델은 7.5% 크기로도 86% 성능을 유지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모델은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특징은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AI의 활용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큰 강점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LG전자,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 협력해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의 경량화와 고성능 최적화를 통해 기업과 연구소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간담회에서 딥시크 R1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지 단 1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빠른 개발 속도와 기술 최적화 전략을 LG의 강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기관인 에포크 AI는 '엑사원 딥'을 '주목할 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s)'로 선정한 바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딥시크 'R1'급 모델을 공개하겠다는 예고 후 한 달여 만에 '엑사원 딥'을 발표하게 됐다"며 "모델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AI 기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 16:17조이환

에브리존,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100% 시그니처리스 기반의 실시간 랜섬웨어 방어 솔루션 및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지난해 배포한 '국가용 보안요구사항(V3.0)'에 명시된 랜섬웨어 대응 7개 핵심 분야 ▲랜섬웨어 감시 ▲탐지 ▲탐지 알림 ▲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에 대해 '화이트디펜더'가 모두 충족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화이트디펜더'는 100% 시그니처리스 행위기반 엔드포인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실시간 탐지, 차단 및 자동 복구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는 3단계 랜섬웨어 공격 방어 체계를 갖췄다. 독자 개발한 행위탐지 알고리즘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면서, 이상 행위를 탐지 및 차단하고, 복원 엔진의 순간 백업 및 자동 복원 기능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실시간으로 방어한다. 또 '화이트디펜더 V1.0'은 이미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의 랜섬웨어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과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서울국회도서관, 부산국회도서관,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도시공사,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인천시설공단,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연구소, 방산 분야 등에서 사용, 신뢰성을 검증했다. 민간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병원, 스마트팩토리 등 1300여개 고객사에서 연간 구독형으로 도입,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최근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경험하면서 감염 후 대응 중심의 레거시 보안 솔루션을 넘어 선제 대응 및 방어에 중점을 둔 보안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이트디펜더가 효과적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 앞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더욱 확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화이트디펜더는 차세대 안티랜섬웨어 보안솔루션으로 랜섬웨어 위협을 선제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방어한다"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업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6:14방은주

"매출보다 수익"…NS홈쇼핑, 롯데홈쇼핑 첫 추월

NS홈쇼핑이 지난해 롯데홈쇼핑을 제치고 처음으로 영업이익에서 우위를 점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실적 경쟁의 초점이 매출에서 수익성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NS홈쇼핑의 고마진 중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굳건했던 홈쇼핑 '빅4'의 순위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1% 증가한 6천100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마진 상품 카테고리 판매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4% 급등했으나 NS홈쇼핑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9천249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2023년 새벽 시간 방송 송출 중단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83억원이지만, 방송 송출 중단 영향이 있어 사실상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을 뛰어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순위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GS샵의 경우 지난해 유일하게 영업이익 4자리 수를 지켰지만,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1천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521억원으로 7% 감소했다. CJ온스타일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1% 증가해 8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5% 증가한 1조4천514억원이다.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었다. 매출은 1조926억 원으로 1.7% 상승했다. 업계는 홈쇼핑 시장이 매출 중심의 경쟁에서 영업이익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NS홈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고마진 상품 판매 전략이 올해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기존 전략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은 방송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상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마진 상품 위주로 전략을 짜게 된다"며 "매출 증가보다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올해는 이런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빅4의 구조 자체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강화 보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직매입 확대, PB(자체 브랜드) 상품 강화 등의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03.18 16:08안희정

국정원 IT용역업체 보안 허점 경고···휴네시온 "우리 제품 쓰면 안전"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 290270)은 자사의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을 산하기관 및 지자체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IT용역업체의 원격유지보수 보안관리 강화 조치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SW공급망 공격과 관련해 IT용역업체, IT솔루션의 보안 허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국가기관 및 기업의 기밀자료를 절취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자체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이를 이용한 지자체 전산망 원격 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객사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의 보안이 취약하면, 해당 업체가 접근할 수 있는 국가기관이나 기업은 보안체계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동일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IT용역업체에서 원격 접근 시 단말 보안 검사와 사용자 인증 절차를 강화해 보안성을 높이고, 원격 유지보수 과정에서 안전한 온라인 접속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 대책이 필요하다. 휴네시온의 'i-oneJTac'은 IT용역업체의 유지보수 전용 단말과 발주기관의 유지보수 지정 단말 간 안전한 접속을 지원하는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이다. 긴급 장애처리 등 원격 지원이 필요할 때 용역업체와 발주기관 간 안전한 접속 중계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가·공공기관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 및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만족하는 강력한 보안관리 기능을 갖춰,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온라인 유지보수 환경을 제공한다.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검증된 솔루션이다. 지자체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확대되면서, IT용역업체들이 무분별하게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것을 막고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통해서만 접속하도록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i-oneJTac'은 유지보수 지정 단말을 활용한 보안 접속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사용자 등록·승인 △지정단말(IP·MAC) 외 접근 제한 △이중인증 △ 단말보안점검8종(운영체제 버전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백신 설치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로그인 패스워드 설정 검사, 화면보호기 설정 검사 등) △네트워크 연결 차단 △네트워크 통신 암호화 △화면캡쳐 차단 △원격접속 승인·상세 이력 관리 △단말간 파일 송수신 차단 △내부망 접근통제 △워터마크 적용 등이 있다. 특히, i-oneJTac은 △해상도 조절과 △멀티모니터 기능을 지원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원격 접속 과정에서 끊김이나 지연 없는 작업 환경을 제공한 점이 다수의 고객사에서 솔루션 도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등록된 사용자 ID에 대해 추가적인 사용 승인(결재) 기능을 제공해 보다 강력한 온라인 용역통제가 가능하다. 시스템에 이미 등록된 용역업체라도 원격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작업 날짜, 수행 시간, 접근 시스템 등에 대한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원격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녹화 기능을 통해 용역업체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로그 기록과 녹화 영상을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휴네시온은 안전한 원격지 개발 및 원격 유지보수 보안관리를 위해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뿐 아니라, 망연계 솔루션과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까지 통합 구성 제안이 가능하다. 회사는 "휴네시온의 주력 제품인 망연계 솔루션은 국내 망연계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네시온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및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SECON & eGISEC 2025)에서 자사의 주요 솔루션을 선보인다.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의 보안 기능과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15:59방은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조 부회장과 바르나 부총리는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 이상 투자와 1천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에어백은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장과 안전 법규 강화에 따라 차량당 장착률이 확대되고 있고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안정성이 더욱 요구되면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 컴포넌트다. GST는 북미지역, 유럽지역, 아시아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이다. 특히, OPW 에어백(봉제과정을 생략한 특수한 제직기술로 생산된 에어백으로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음)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분야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다. GST는 최근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5.03.18 15:58류은주

블록체인 보안기업 블록에이드, 한국 지사 설립… 초대 백용기 지사장 선임

블록에이드는 블록에이드 한국 지사장으로 백용기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도 벤-나탄 블록에이드 CEO는 “북한을 비롯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이번 한국 진출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백용기 신임 지사장은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베이스(DB) 보안, 보안 취약점 분석, 제로트러스트 보안 등 20년 이상의 사이버 보안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에서 블록체인 분석 및 추적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웹3 보안 분야의 한국 도입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록에이드는 현재까지 고객들의 1천446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호하며, 잠재적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해왔다. 지난해 블록에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은 7,100만 건 이상의 공격 시도를 차단했으며 8조원 이상의 해킹 시도로 인한 손실을 예방했다. 최근 블록체인상에서 발생하는 해킹, 피싱, 스캠 등의 공격에 대응하는 방식이 기존의 사후 분석에서 실시간 탐지 및 사전 차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블록에이드는 이러한 웹3 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창립자와 공동 창립자는 이스라엘 엘리트 정보부대인 8200 사이버 정보 유닛 출신이다. 백용기 신임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웹3 보안이 미국이나 유럽만큼 적극적으로 도입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선제적 보안 대응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이미 검증된 만큼 한국에서도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3.18 15:39김한준

[타보고서] 미니 첫 전용 전기차 '에이스맨'…"달리는 즐거움 가득"

미니(MINI) '에이스맨'의 주행 모드를 고카트(Go-Kart)로 선택하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에이스맨이 고속 주행에 도달하자 차량 내부에서는 '두근, 두근'하는 고동음이 들렸다. 경제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작한 미니가 전기차로 재탄생하면서 고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첫 전용 전기차다운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지난 13일 미니코리아는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출시와 함께 신형 전기차 에이스맨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부터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미니 에이스맨은 소형차 미니 쿠퍼와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미니 컨트리맨의 중간 단계에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미니 에이스맨은 국내 2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두 가지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312㎞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에이스맨 E와 SE 각각 4천970만원, 5천800만원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보조금은 400~500만원으로 전망된다. 미니 에이스맨은 전면부에 기존에 없던 다각형 헤드라이트와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과 후면에는 에이스만의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시승 모델 색상은 레벨 레드로 길을 달릴때 한번쯤 고개를 돌릴 정도로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차체는 전장 4천85㎜, 전고 1천515㎜로 낮고 길다. 다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실내 공간은 그렇게 좁다는 느낌이 덜했다. 실내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직물 소재로 제작한 대시보드가 '미래 친환경 럭셔리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준다.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은 잡기 편했다. 미니의 인포테인먼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OLED 원형 디스플레이다. 전기차와 OLED 디스플레이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모든 기능은 디스플레이로 조작하고 한국형 티맵 기반 미니 내비게이션은 길을 쉽게 알려줬다. 여기에 전기차 안전성을 위해 전·후방 충돌 경고,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빔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높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공조장치,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등도 기본 제공된다. 주행은 클래식 미니의 귀환으로 정리할 수 있다. 미니는 어쩌면 내연기관보다 전기차가 더 어울렸던 것 아닐까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재빠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고성능 모델인 JCW가 아닌데도 전기모터의 출력으로 가속과 감속이 자유자재였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고유의 '고-카트'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설명 그대로 과거의 미니가 되돌아왔다는 느낌을 준다. 에이스맨은 2개 트림 성능이 각기 다르다. 에이스맨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돼 조금 더 빠르고 강력하다. 다만 에이스맨은 전기차로 만들어졌음에도 낮은 무게 중심과 차체로 바닥의 노면이 느껴졌다. 좋게 말하면 미니 특유의 주행감이 전기차에서도 재현됐다는 것이고 아쉬운 점이라면 신차인데도 NVH(소음·진동·마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미니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주행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미니 에이스맨은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주행을 즐기고 충전 시간에 간단한 독서와 업무를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미니는 BMW그룹 내에서 가장 빠른 전동화를 이뤄낸 브랜드이다. 그만큼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과거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기본기가 탄탄한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 고성능 모델 JCW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트리부터 고성능까지 전 트림을 갖추게 된다. 한줄평: 도로에서 미니다운 주행을 알고 싶을 때…바닥에 딱 붙은 듯한 느낌, 노면 진동은 '덤'

2025.03.18 15:38김재성

LS일렉트릭, 올해도 호황 계속…1625억원 계약 수주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주에 성공했다. LS일렉트릭은 18일 자회사 미국 법인(LS일렉트릭 아메리카)이 1천625억원 규모 전력공급·배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에도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6천224만 달러(약 9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계약 규모가 올해 더 늘어난 셈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배전 시장 진출에 필수인 UL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빅테크발 수주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성사된 첫 계약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QCD(품질·가격·납기) 측면에서 LS일렉트릭이 굉장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지도가 올라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우리를 찾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전력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R&D에 굉장히 많은 비용을 들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큰 건수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빅테크 신규 수주를 통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구 회장이 언급한 기대감이 있는 빅테크발 수주에 속한다'며 "계속해서 수주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5:36류은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초대 연구소장에 이중희 교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18일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 및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의 초대 연구소장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에 특화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바이비트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북한 해커 조직 '라자로스'의 공격을 받아 약 2조 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이 탈취되는 등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으로 위촉된 이중희 교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응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그는 그동안 안전한 디지털자산 보관 시스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연구소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비수탁형(논커스터디얼) 디지털자산 보관 기술 등을 개발해 불법 거래를 실시간 감지·차단하고, 이용자가 디지털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블록체인 보안, 암호학, 소프트웨어 개발, 하드웨어 설계, 빅데이터 분석 등 각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보안 개발업체 안암145와 협력해 핵심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보안과 신뢰"라며, "사이버보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희 연구소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은 외부 해커의 공격뿐만 아니라 내부 시장을 교란하는 세력에 의한 위협도 심각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개발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해킹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8 15:26김한준

카나리 캐피탈, 美 SEC에 수이 ETF 등록 위한 S-1 서류 제출

수이(SUI)는 미국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초의 수이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위한 S-1 서류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수이 ETF가 미국 공공 시장에 정식 상장되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수이 생태계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ETF는 수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SUI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공모형 금융상품으로,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익숙한 방식으로 수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ETF는 투자자들이 직접 자산을 보관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규제된 경로를 통해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다양한 투자자층에게 수이를 개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6개월간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템플턴, 반에크, 앤트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수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상품과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관들의 수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토큰화 펀드, 상장지수채권(ETN)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며, 수이가 제공하는 확장성 높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글로벌 자산 이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탈중앙화 금융, 게임,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가운데, 수이는 고속 처리,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수이 생태계는 최근 분산거래소(DEX) 누적 거래량 7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등록 계정 수는 6천700만 개를 넘어섰다.

2025.03.18 15:23김한준

홈쇼핑모아, '30초 홈쇼핑' 시청 건수 100만 돌파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홈쇼핑모아에서 홈쇼핑 방송의 주요 장면만 볼 수 있는 '30초 홈쇼핑'이 누적 시청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버즈니가 올해 초 자사 숏폼AI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시작한 30초 홈쇼핑은은 1시간가량의 홈쇼핑 방송 중 주요 장면만 AI가 선별해 30초 동안 요약해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홈쇼핑모아 30초 홈쇼핑에서 다양한 홈쇼핑 패션 인기 상품의 요약된 방송 영상을 넘기며 시청할 수 있고, 관심 있는 상품의 경우 방송 알람 설정도 할 수 있다. 올해 1월 홈쇼핑모아 앱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30초 홈쇼핑은 서비스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시청 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고, 일평균 1만 건 이상의 시청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홈쇼핑모아 관계자는 "1시간이라는 긴 홈쇼핑 영상에서 주요 장면만 빠르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오픈부터 이용자의 반응이 좋았다"며 "실제로 현재 홈쇼핑모아 앱 내 모든 영역 중 30초홈쇼핑의 이용자 서비스 참여도가 가장 높게 나와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쇼핑모아 30초 홈쇼핑에 적용된 숏폼AI 기술은 현재 버즈니 커머스 AI 구독 서비스 '에이플러스AI'를 통해 CJ온스타일 등 3개 이커머스사에 공급되고 있다. 에이플러스AI에서 제공하는 각 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구독 신청은 APlus AI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2025.03.18 13:56백봉삼

앤트로픽 "AI, 더 이상 도구 아냐…올해부터 사회 문제 해결 주도"

"인공지능(AI)이 인간 보조 도구인 시기는 끝났습니다. 향후 몇 년간 AI가 과학 연구부터 신기술 개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이같은 AI 혁신 시대를 주도하겠습니다.” 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5'에서 AI 미래 전망과 향후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 발전를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2023년을 'AI가 단순한 도우미 역할을 하던 시기'로 규정했다. 해당 시기에는 AI가 이메일 작성부터 간단한 코드 편집 등 비교적 단순한 작업을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그는 2024년에는 AI가 단순한 도우미를 넘어 협업 도구로 발전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작성부터 복잡한 코드 수정, 데이터 분석 등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업무 생산성 향상하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시기라는 설명이다. 크리거 CPO는 향후 AI가 혁신을 주도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가 과학 연구를 비롯한 신기술 개발, 사회적 문제 해결 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영역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클로드가 미래 AI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해 3월부터 '클로드 3' 시리즈를 줄줄이 출시했다. 이후 6월 '클로드 3.5 소넷'을 공개했으며, 10월 이를 개선한 두 번째 버전을 내놨다. 최신 버전은 지난달 공개된 '클로드 3.7'이다. 해당 모델 시리즈는 '확장된 사고 능력(Extended Thinking)'과 '생각의 여유(Thniking Budget)' 기능을 갖췄다. 확장된 사고 능력은 기존보다 깊이 있는 추론을 한 후 응답하는 식이다. 코딩, 수학 등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점을 갖췄다. 생각의 여유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델이 짧은 시간 내 답을 제공하거나, 더 오랜 시간 깊이 있는 사고를 거친 후 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일반 모델'과 '심층적 사고 모델' 중 하나를 택해야 했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이를 한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앤트로픽이 에이전트 기반 코딩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요청 한 번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상호작용을 통해 점진적으로 코드를 개선하는 식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라는 이유에서다. 이를 평가하는 벤치마크 'SWE-bench'에서 클로드 3.7 소넷 모델은 70점을 기록했다. 크리거 CPO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직접 보고 있다"며 "특히 아마존베드록을 통한 클로드 활용 기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크리거 CPO는 AWS와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WS는 자사 최대 투자자"라며 "AWS의 강력한 하드웨어 인프라·보안 기술과 자사 최첨단 AI 모델을 결합해 기업 고객들에게 최상의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2:54김미정

테슬라 가짜 벽 충돌 실험 논란…조작일까 아닐까

최근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을 활성화한 후 가짜 벽에 충돌시키는 테스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일부 테슬라 팬들은 해당 영상이 조작됐다고 다양한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유튜버 마크 로버(Mark Rober)는 실제 주변 환경과 똑같이 보이도록 페인트로 칠한 가짜 벽을 세운 다음 오토파일럿을 활성화해 테슬라 모델Y 차량을 몰았다. 그 결과 테슬라 차량은 가짜 벽과 그대로 충돌했다. 그는 라이다(LiDAR)가 장착된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동일하게 테스트했는데 렉서츠 차량은 가짜 벽을 감지하고 충돌 직전 벽 앞에서 멈춰 차이를 보였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17일(현지시간) 마크 로버의 영상과 관련된 논란을 요약해서 소개했다. ■ 주장 1 : 테스트 중 오토파일럿이 켜져 있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로버의 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차량이 벽을 들이받는 순간 오토파일럿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 로버는 충돌 몇 초 전에 오토파일럿이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테스트의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대응했다. ■ 주장 2 : 충돌 직전 오토파일럿이 해제됐다 일부 사용자는 차량이 충돌 직전 오토파일럿 기능이 해제되는 화면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테슬라가 충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충돌 직전에 오토파일럿이 꺼지도록 프로그래밍한 것 아닌가는 의심을 제기했다. 이 문제는 수년 간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둘러싸고 제기되던 의구심이다. 2022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던 테슬라 운전자들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충돌한 수십 건의 사고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16건의 충돌 사고에서 오토파일럿이 “첫 충돌 1초 전에 차량 제어를 중단했다”는 사실이 발견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에 대해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임박한 충돌 사고에 대응하지 못했을 때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버지는 아직 NHTSA가 테슬라의 의도가 악의적이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오토파일럿이 비활성화된 후 5초 이내에 발생한 충돌 사고에 대해 오토파일럿 충돌 사고로 등록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주장 3 : 오토파일럿은 구식 시스템 테슬라 팬들은 마크 로버가 이번 테스트에 첨단 주행보조·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이 아닌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로버의 테스트 목적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방식과 라이더 및 기타 센서에 기반한 자율주행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오토파일럿 사용을 비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FSD는 오토파일럿보다 기술적으로 더 성숙할 수 있지만, 여전히 카메라에 의존한다. 테슬라는 새로운 비전 방식을 채택한다며, 2021년에 차량에서 전방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를 제거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당시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머스크는 이를 묵살했다. ■ 주장 4 : 여러 번 촬영 됐다 유튜브 영상에서 로버는 시속 63km로 주행하며 오토파일럿을 작동한다. 하지만, 이후 그가 엑스에 게시한 '원본 영상'에서는 시속 67km에서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에 그가 여러 번 촬영해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더버지는 6천5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영상을 한 번만 촬영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평했다. ■ 주장 5 : 라이더 회사로부터 협찬 받았다 영상 전반에 걸쳐 라이더 회사 '루미나'(Luminar)의 로고가 눈에 띄는 것을 보고 그가 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예전에 루미나는 카메라 전용 시스템에 비해 레이저 센서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테슬라 차량에 대해 자체 테스트를 수행한 적도 있다. 로버는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고 유료 홍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영상에 등장하는 휴대폰이 포토샵 처리됐다, 벽에 난 구멍이 가짜라는 의혹이 있다. 더버지는 해당 영상이 제목은 '자율주행 차를 속일 수 있을까?'(Can you Fool A Self Driving Car?)이나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운전자 보조 기능일 뿐 자율주행 기능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가짜 벽 테스트대로 실제 차량이 그러한 환경에 놓일 확률은 적다고 평했다.

2025.03.18 10:57이정현

소형 OLED 출하량, 올해 10억대 돌파 전망…삼성·LG도 성장세

스마트폰, 워치 등에 탑재되는 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0억대를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OLED 채택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중화권 기업들의 공급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1Q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 OLED 출하량은 9억8천만대로 전년(7억7천300만대) 대비 약 2억대 증가했다. 올해 출하량은 10억대를 처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OLED에는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스마트워치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한국·중국의 패널 업체 대부분의 출하량이 4천만~5천만대 증가했다. 특히 중국 패널 업체인 TCL CSOT와 티엔마, 비전옥스, 에버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중국 최대 패널 업체인 BOE는 연중에 아이폰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영향으로 패널 출하량은 약 8%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중국 패널 업체들뿐만 아니라 한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도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에 리지드 OLED 패널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2023년 3억2천만대에서 지난해 3억8천만대 수준까지 급증했다.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용 패널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2023년 5천200만대 수준이었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지난해 6천800만대까지 증가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출하량과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대를 가볍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하위모델과 중국 세트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BOE와 비전옥스의 8.6G 신규 라인도 스마트폰용 패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어 당분간 소형 OLED 출하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18 10:40장경윤

AI 뉴스검색 "못 믿겠네"… 8개 엔진 모두 "인용 문제 심각"

AI 검색엔진, 60%가 넘는 쿼리에서 잘못된 답변 제공 AI 검색 도구가 빠르게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인 4명 중 1명이 전통적 검색엔진 대신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도구들은 인터넷에서 최신 정보를 크롤링하여 가치를 창출하는데, 이 정보의 상당 부분은 뉴스 출판사가 생산한 콘텐츠다. 그러나 콜롬비아 저널리즘 리뷰의 타우 센터(Tow Center for Digital Journalism)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8개 생성형 AI 검색 도구를 테스트한 결과 모두 뉴스 콘텐츠를 인용하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검색엔진이 사용자를 뉴스 웹사이트로 안내하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반면, 생성형 검색 도구는 정보를 직접 요약하고 재구성하여 원본 출처로의 트래픽 흐름을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채팅봇의 대화형 출력은 종종 정보 품질의 심각한 기본 문제를 가리는 경향이 있다. 프리미엄 모델이 무료 모델보다 더 자신 있게 오답 제공 연구진은 8개 생성형 검색 도구에 대해 각 20개 출판사의 10개 기사에서 발췌한 텍스트를 제공하고, 해당 기사의 제목, 원출판사, 발행일, URL을 식별하도록 요청했다. 총 1,600개의 쿼리를 실행한 결과, 이 챗봇들은 전체 쿼리의 60% 이상에서 잘못된 답변을 제공했다. 플랫폼별로 오류율은 다양했는데,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쿼리의 37%를 잘못 답변한 반면, 그록 3(Grok 3)은 훨씬 높은 94%의 오답률을 보였다. 더 우려되는 점은 이러한 도구들이 부정확한 답변을 매우 확신에 찬 어조로 제시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챗GPT(ChatGPT)는 134개 기사를 잘못 식별했지만, 200개 응답 중 단 15번만 자신감 부족을 표시했고, 답변을 거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특히 퍼플렉시티 프로($20/월)나 그록 3($40/월) 같은 프리미엄 모델들은 무료 버전보다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테스트 결과 이들은 더 많은 오답을 제공했다. 이는 주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도 확신에 찬 어조로 답변하는 경향 때문이었다. 이러한 근거 없는 자신감은 사용자에게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한 위험한 환상을 제공한다. 출판사가 차단한 콘텐츠도 크롤링하는 AI 검색엔진들 테스트된 8개 채팅봇 중 5개(챗GPT, 퍼플렉시티와 퍼플렉시티 프로, 코파일럿, 제미니)는 자사의 크롤러 이름을 공개하여 출판사가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고, 나머지 3개(딥시크, 그록 2, 그록 3)는 크롤러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채팅봇이 크롤러 접근이 허용된 출판사 관련 쿼리에만 올바르게 답변하고, 차단된 웹사이트 관련 쿼리는 응답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특히 퍼플렉시티 프로는 접근이 차단되었어야 할 90개 발췌문 중 거의 3분의 1을 올바르게 식별했다. 놀랍게도 퍼플렉시티의 무료 버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유료화된 기사 10개를 모두 정확히 식별했는데, 이는 출판사가 퍼플렉시티의 크롤러를 차단했고 AI 회사와 공식적인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했다. 퍼플렉시티가 "robots.txt 지시를 존중한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견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크롤러 선호도를 무시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로봇 배제 프로토콜(Robot Exclusion Protocol)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어떤 사이트 부분이 크롤링되어야 하고 어떤 부분이 크롤링되지 않아야 하는지를 신호하는 널리 수용된 표준이다. 이 프로토콜을 무시하는 것은 출판사가 자신의 콘텐츠가 검색에 포함되거나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사용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빼앗는 것이다. 8개 검색엔진 모두 링크 위조… 그록 3, 200개 중 154개 가짜 URL 제공 AI 챗봇은 자신의 답변을 정당화하기 위해 종종 외부 소스를 인용하지만, 테스트된 생성형 검색 도구들은 잘못된 기사를 인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딥시크(DeepSeek)는 200번의 쿼리 중 115번이나 잘못된 출처를 인용했다. 이는 뉴스 출판사의 콘텐츠가 대부분 잘못된 출처로 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채팅봇이 기사를 올바르게 식별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도, 종종 원본 출처에 적절하게 링크하지 못했다. 때로는 Yahoo News나 AOL 같은 플랫폼에 게재된 신디케이트 버전의 기사로 안내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퍼플렉시티 프로는 10개 쿼리 중 3개에서 트리뷴 기사의 신디케이트 버전을 인용했다. 반면에, 크롤링을 거부하고자 하는 출판사들도 문제에 직면했다. 그들의 콘텐츠는 동의 없이 결과에 계속 나타났지만, 잘못된 출처로 귀속되었다. 예를 들어, USA 투데이는 챗GPT의 크롤러를 차단했지만, 챗봇은 여전히 Yahoo News에 재발행된 버전의 기사를 인용했다. OpenAI와 퍼플렉시티는 뉴스 출판사와 공식적인 관계를 수립하는 데 가장 많은 관심을 표명한 회사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라이센싱 계약이 있다고 해서 출판사가 더 정확하게 인용되는 것은 아니었다. OpenAI와 퍼플렉시티 모두와 계약을 맺은 타임(Time)의 경우, 두 회사 관련 모델 중 어느 것도 콘텐츠를 100%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은 OpenAI의 검색 크롤러를 허용하고 Hearst의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의 일부이지만, 챗GPT는 출판사에서 공유한 10개 발췌문 중 하나만 올바르게 식별했다. 뉴스 출판사와 계약해도 소용없어… 여전히 콘텐츠 100% 정확히 식별 못해 이 연구 결과는 2024년 11월에 발표된 이전 챗GPT 연구와 일치하며, 채팅봇 전반에 걸쳐 일관된 패턴을 보여준다. 잘못된 정보의 확신에 찬 발표, 신디케이트 콘텐츠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귀속, 일관성 없는 정보 검색 관행 등이 그것이다. 생성형 검색에 대한 비판가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검색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투명성과 사용자 권한을 빼앗고, 정보 접근 시스템과 관련된 편향 문제를 더욱 증폭시키며, 일반 사용자가 검증하지 못할 수 있는 근거 없는 또는 유해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문제는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잠재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러한 도구를 개발하는 많은 AI 기업들은 뉴스 출판사와 협력하는 데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지 않았다. 관심을 표명한 기업들조차도 종종 정확한 인용을 제공하거나 로봇 배제 프로토콜을 통해 표시된 선호도를 존중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출판사들은 자신들의 콘텐츠가 채팅봇에 의해 표면화되는지 여부와 방법을 제어하는 옵션이 제한적이며, 그 옵션들도 제한된 효과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FAQ Q. AI 검색 엔진이 뉴스 콘텐츠를 인용할 때 어떤 문제가 있나요? A:AI 검색 엔진은 뉴스 콘텐츠를 정확하게 인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스트 결과 이들은 잘못된 기사를 인용하거나, 원본 출처 대신 다른 플랫폼에 재발행된 버전을 링크하거나,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URL을 생성하는 등의 문제를 보였습니다. 이런 오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AI 검색 도구는 확신에 찬 어조로 답변을 제공합니다. Q. 프리미엄 AI 검색 서비스가 무료 서비스보다 더 정확한가요? A:놀랍게도, 프리미엄 AI 검색 서비스(퍼플렉시티 프로, 그록 3 등)는 일부 쿼리에서 무료 버전보다 더 많은 정확한 답변을 제공했지만, 동시에 더 높은 오류율도 보였습니다. 이는 주로 답변을 거부하기보다 확신에 찬 어조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향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용이 더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Q. 출판사는 자신의 콘텐츠가 AI 검색 엔진에 사용되는 것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나요? A:출판사는 자사 웹사이트의 robots.txt 파일을 통해 특정 AI 크롤러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AI 회사들은 이러한 제한을 무시하고 있으며, 신디케이트된 콘텐츠나 타 플랫폼에 재발행된 버전을 통해 우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AI 회사들은 출판사와 라이센싱 계약을 맺지만, 이것이 항상 정확한 인용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8 10:34AI 에디터

"中서 FSD 무료 제공" 발표에…테슬라 주가 5%↓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4.79% 급락한 238.01달러를 기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일 222.1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4일 249.98달러로 반등했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에만 8% 하락해 8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테슬라가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첨단 주행보조·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무료 체험판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번 FSD 무료 체험판 제공은 신규 구매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최신 하드웨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매핑 데이터가 장착된 테슬라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한시적으로 FSD를 무료 제공한다는 소식은 현지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력과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도 현지 경쟁자를 따라잡기에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평했다. 테슬라 FSD는 미국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감독형'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올해 자율주행 기능으로 출시하는 것이 테슬라의 목표다. 하지만, 테슬라는 중국 정부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중국 현지 차량의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법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에 있는 테슬라 서버로 전송하는 것을 막고 있다. 또, 테슬라의 FSD는 샤오미, 샤오펑 등 중국 경쟁사의 소프트웨어보다 덜 발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는 딥시크 AI와 계약을 맺고 '갓즈 아이(God's Eye)'라는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월가 투자회사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최근 하향 조정하고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1분기 테슬라 납품량 추정치를 전년 대비 8% 감소한 35만5천대로 추정하며,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20달러로 낮췄다. 브링크먼은 "자동차 산업 역사상 브랜드 가치가 이렇게 빨리 하락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며, “아마도 가장 가까운 사례는 2012년과 2017년에 중국에서 일본과 한국 브랜드 차량의 판매가 감소한 것을 들 수 있다며, 이는 심각한 무역 분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미즈호증권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도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테슬라는 전기차·자율주행 시장에서의 리더”라면서도 “테슬라의 판매 부진은 지정학적 상황 악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반감, 경쟁 심화로 인한 중국에서의 점유율 축소, 모델Y 리프레시 모델에 대한 예상보다 약한 수요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8 10:18이정현

생성형 AI 편리함의 역설...채용 담당자 '묻지마 지원' 골치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작성된 이력서 때문에 '이력서 홍수'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은 부적격한 이력서를 걸러내는 데만 평균적으로 9.24일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HR 플랫폼 리모트는 전 세계 기업 리더 및 채용 결정권자 4천1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최근 리모트는 전 세계 기업의 인력 관리 동향을 파악하고자 시장조사기관인 센서스와이드에 의뢰해 한국, 일본, 호주, 미국, 영국 등 10개국의 기업 리더 및 채용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서 기업들은 ▲지원자 수 급증 ▲지속적인 지역 인재 부족 현상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 시장 등으로 인재를 효율적으로 채용하는 데 있어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지원자 수가 급증한 데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발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4분의 1은 생성형 AI가 상용화됨에 따라 종종 감당하기 힘든 양의 지원서를 받는다고 답했다. 응답자 65%는 적격하지 않은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답했으며, 74%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AI의 발달로 인해 이력서 작성이 손쉬워지며 일부 구직자들은 무차별적으로 여러 기업에 지원하는 '묻지마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3%는 지난 6개월간 생성형 AI로 작성된 이력서에서 허위 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원자 수는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38%의 기업은 적합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AI를 활용해 작성된 지원서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오히려 이력서 검토에 더욱 많은 시간을 쏟고 있으며, 적합한 인재를 찾기 힘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82%는 올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쏟아지는 지원 서류 중 빠르게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39%의 기업은 이력서 검토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답했다. 이 경우, 전체 이력서를 충분한 시간에 걸쳐 다각적으로 검토하기 어려워져 우수한 인재를 놓칠 위험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29%의 기업은 사전 평가 테스트를 도입했다고 답했으며, 28%는 특정 분야 채용에 특화된 채용 플랫폼 혹은 채용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답했다. 27%는 직무 기술서를 재검토하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업은 AI로 발생하는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이들은 적합한 지원자를 찾고 지원자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쏟아지는 이력서 중 요건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빠르게 추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300곳 이상의 한국 기업 중 약 22%에 달하는 기업도 인재 선별을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32%는 사전 평가 테스트를 도입했다고 답변했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대표는 "구직자들은 AI 기반 도구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고, 이력서 접수 시 '빠른 지원' 같은 기능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이력서가 대량으로 접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방대한 양의 지원서 중 적합한 지원자를 빠르게 걸러내거나, 더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새로운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스킬 검증 및 행정 업무 지원 부문에서도 AI 기술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8 09:49백봉삼

넥써쓰, 1천만 달러 규모 프라이빗 세일 종료…"퍼블릭 세일도 동일 가격 유지"

넥써쓰가 1천만 달러(약 144억원) 규모 프라이빗 토큰 세일을 마감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이번 프라이빗 세일이 토큰당 0.1달러(약 144원)로 진행됐으며 퍼블릭 세일에서도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열정적인 초기 투자자들은 프라이빗 세일과 퍼블릭 세일에서 동일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공정하다"며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넥써쓰의 중국 지사 설립을 발표하며 글로벌 확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현국 대표는 "중국 지사를 설립했다. 이는 중국 게임을 신흥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며, 개발자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챔피언에게는 새로운 퀘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넥써쓰의 중국 지사 설립은 현지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5.03.18 09:27김한준

전기차 충전, 주유만큼 빨라진다…BYD "5분 충전 400km 주행 가능"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맞먹는 초고속 충전시스템이 등장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라이브스트림 행사에서 1천볼트(V) 기반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왕촨푸 BYD 회장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BYD에 따르면 최대 1천V 충전 전압과 최대 1천A 충전 전류를 지원해 최대 1천kW(킬로와트)의 충전 전력을 허용하는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대 500kw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왕 회장은 "사용자의 충전 불안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전기 자동차의 충전 시간을 가솔린 자동차의 급유 시간만큼 짧게 만드는 목표를 추구해 왔다"며 "충전 전력에 메가와트라는 단위가 도입된 것은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BYD는 1천kW 충전 전력을 지원하는 슈퍼충전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을 4천개 이상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충전 플랫폼은 신형 전기차 모델인 '한L' 세단과 '탕L'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처음 적용하며, 두 모델은 이날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BYD는 고출력 모터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천500V 전압을 갖춘 차세대 실리콘 카바이드 전원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BYD에 따르면 한L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만에 가속하고, 탕L은 3.6초만에 가속한다.

2025.03.18 09:19류은주

한화,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글로벌 조선·방산 시장 정조준

한화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 오스탈은 미군 함정을 직접 건조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방산 분야의 키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는 17일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FIRB)에 오스탈에 대한 19.9% 지분 투자 관련 승인도 동시에 신청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진행했다. 한화는 "이번 지분 인수는 글로벌 방위산업과 조선산업 호조 속에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호주 뿐 아니라 나아가 미국까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오스탈社는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러바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을 위한 선박법,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이 발의되는 등 한국을 포함한 동맹과의 조선 산업 기반 확대 정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스탈은 미 해군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로 142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내 소형 수상함, 군수지원함 시장점유율 40~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알루미늄 중심 수주에서 최근 강철선 건조 체제로의 전환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한화의 글로벌 상선 및 함정 분야에서 입증된 건조능력과 미 국방부 및 해군과의 단단한 네트워크에 오스탈과의 시너지가 더해진다면 향후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담당 마이클 쿨터 사장은 “한화는 오스탈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오스탈社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며, 호주 현지 방위산업 및 해군 조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화의 스마트 조선 및 방위 산업 역량은 오스탈에 자본, 네트워크, 운영 및 기술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전 세계 방위 및 조선 산업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스탈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3.18 09:1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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