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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먹고 자면 악몽 꾼다?...근거 있을까

잠자리에 들기 전 치즈를 먹으면 악몽을 꾼다는 속설은 서양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져 왔다. 1904년 미국 신문에 게재된 연재 만화 '치즈 중독자의 꿈(Dream of the Rarebit Fiend)'이 이런 속설을 더 확고히 하기도 했다. 진짜 치즈를 먹고 자면 악몽을 꿀까?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연구진이 연구한 논문을 최근 보도하며 이 같은 속설이 아주 근거가 없는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실렸다. 토레 닐슨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정신과 및 중독학과 교수는 "악몽은 유당 불내증 및 기타 식품 알레르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일부 음식에 민감한 사람들의 식습관을 바꾸면 악몽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치즈나 사탕과 같은 특정 음식, 유당불내증 유발 음식, 또 밤늦게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수면의 질과 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캐나다 맥이완 대학교의 평균 연령 20세 학부생 1천82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수면의 질, 그들이 꾸는 꿈, 음식 민감성,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포함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식사가 수면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사람이 40.2%에 달했다. 이 중 24.7%는 특정 음식 섭취가 수면을 악화시켰다고 답했고, 약 20.1%는 음식 섭취가 수면을 개선시켰다고 답했다. 수면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디저트나 단 음식, 매운 음식, 유제품이 포함됐다. 수면을 개선하는 음식으로는 과일, 채소, 허브차가 꼽혔다. 하지만 음식이 꿈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사람은 전체의 5.5%에 불과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디저트나 단 음식, 유제품을 먹었을 때 기괴하고 불안한 꿈을 꿨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당불내증이나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참가자들은 더 많은 악몽을 꾼다고 보고했다. 유당불내증은 악몽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 연관성은 주로 복부 팽만이나 복통과 같은 위장 증상으로 설명됐고, 식품 알레르기는 위장 증상과는 별개로 나타났다. 닐슨 교수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위장 증상을 겪고 수면 장애가 있을 때 악몽이 더 심했다”며, "신체 감각이 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식습관과 관련해서는 늦은 밤 식사는 수면의 질 저하, 부정적인 꿈 증가, 그리고 더 잦은 악몽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상관관계 연구이기 때문에 인과 관계를 정확하게 증명할 수 없고, 변수 간의 연관성만 보여준다. 식단이 꿈에 영향을 미치는지, 꿈이 식단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둘 다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분명하다. 또, 참가자들은 대부분 젊은 캐나다 대학생으로 조사 결과가 다른 연령대나 집단으로 일반화되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몽을 꾸는 사람들은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또, 잠자리에 들기 전에 과식하거나 단 음식, 유제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통곡물 섭취를 늘리면 식습관이 개선될 수 있으며,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닐슨은 "이 결과가 실제로 전체 인구에 일반화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삶의 방식, 그리고 식습관을 가진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해야 한다”며, "또한 사람들이 특정 음식이 꿈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로 감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 연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7.02 09:39이정현

삼성전자, '슈퍼맨' 아트 워크 10점 무료 공개

삼성전자가 8월 31일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슈퍼맨' 아트 워크 10점을 무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임스 건이 감독한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슈퍼맨 영화는 새롭게 정립된 DC 유니버스 세계관을 통한 리부트 시리즈의 첫 실사 장편 영화로,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1위에 꼽혔다. 슈퍼맨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이달 9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화 개봉에 맞춰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옥외 광고를 통해 슈퍼맨과 삼성 대형 TV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슈퍼 빅 TV"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천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5.07.02 09:37전화평

장어가 3천원대…롯데마트, 통큰 세일 2주차 돌입

롯데마트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통큰 세일' 2주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앞선 1주차 '통큰치킨'을 5천원에 판매하며 15년 전 가격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에 준비 수량이 오전 중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이 기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2주차 행사에서도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준비한 '국산 손질 민물장어(100g·냉장)'는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된 3천745원에 판매하며, 초밥 20입으로 구성된 '통큰 초밥' 역시 반값 행사를 통해 9천990원에 선보인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황도복숭아'는 각각 5천990원에 할인 판매하며, 총 3단계 손질 과정을 거쳐 품질을 높인 '끝장 돼지(각 100·냉장·수입 돼지고기)'는 오는 3일 정상 판매가 대비 60% 할인된 952원에 판매한다. 대용량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통큰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통큰 완도 활 전복(마리·냉장·국산)' 특과 대 사이즈는 각각 3천500원, 2천150원에 판매하며, 기존 전복 상품과 비교해 동일한 규격 내에서 중량이 더 큰 원물을 선별해 구성했다. '통큰 미국산 체리(650g·박스)'는 기존 상품보다 100g당 가격을 낮춰 9천990원에 선보인다. 주말 한정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대추방울 스윗마토(500g·팩·국산)'는 정상 판매가 대비 3천원 할인하며 액체·캡슐 세제 9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생필품도 반값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준비했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1주차 '통킨 치킨' 등 초저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을 확인했다”며 “2주차에도 여름철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강화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09:36김민아

볼보, 플래그십 XC90·S90 부분변경 출시…8820·653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신형 XC90 및 S90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선도해온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XC90과 S90은 각각 마일드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XC90 B6 플러스(MHEV)가 8천820만원, B6 울트라 9천990만원, XC90 T8 울트라(PHEV)가 1억1천620만원이다. S90은 PHEV모델인 T8 울트라가 9천140만원, MHEV인 B5가 6천53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 SNS, 웹툰, e북 등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1천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쉬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 나파 가죽 등 탑재됐다. 외관은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이 적용돼 차세대 전기차와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새로운 아이언 마크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적인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은 브라이트 또는 다크 등 두 가지 테마에 따라 크롬이나 블랙 하이글로시로 마감 처리했다. 차량 잠금 또는 해제 시 순차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되는 웰컴 및 페어웰 라이트 시퀀스도 제공한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출한 실내는 새로운 고품질 소재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텍스타일과 질감을 강조하는 조명이 포함된 우드 데코가 조합됐다. 또한 야간 주행 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센터 콘솔에 추가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새로운 표준으로 제공되는 카다멈을 비롯해 차콜, 블론드 컬러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카 UX가 새롭게 탑재된다. 신형에는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춘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가 적용됐다. 픽셀 밀도를 21% 높인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도 신규 탑재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TMAP Auto)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와 함께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 밖에도 가장 안전한 프리미엄 자동차로 널리 알려진 볼보자동차의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신형 XC90의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로 제공되며,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는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와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액티브 섀시와 함께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Ultra)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출시된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새로운 미래로 볼보를 이끌어갈 디자인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 설계,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 진화해나갈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플래그십의 새로운 기준이 될 볼보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2025.07.02 09:35김재성

'셀룰러 데이터 무단 수집 혐의' 구글, 4천억원 배상 판결

구글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셀룰러 데이터(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를 이용자 모르게 수집했다는 혐의로 3억1천400만 달러(약 4천263억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 배심원단은 집단소송 재판을 거쳐 구글에 이같은 평결을 내렸다. 이 집단소송은 2019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고등법원에 캘리포니아 거주자를 대표해 제기됐다. 이 때 소비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와이파이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구글 서버로 전송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들이 직접 요금을 부담하는 셀룰러 데이터를 몰래 사용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 데이터를 자사 이익을 위해 활용했으며, 여기에 맞춤형 디지털 광고 개발과 지도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됐다. 호세 카스타녜다 구글 대변인은 “이번 평결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보안, 성능, 신뢰성 같은 핵심 서비스를 오해한 것으로 이용자들에게는 오히려 손해”하고 반발하며 항소를 시사했다. 또 그는 "문제가 된 데이터 전송에 대해 전 세계 수십억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 성능 유지를 위해 필요하며 해당 전송량은 사진 한 장을 보내는 데 드는 데이터보다 적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다양한 이용약관 동의와 기기 설정을 통해 이같은 전송에 대해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비자 측 변호사인 마크 웰렌스타인은 “이는 구글의 위법 행위의 심각성을 반영하며 이 사건의 정당성을 강하게 뒷받침해준다”며 배심단원단의 평결에 감사를 표했다.

2025.07.02 09:21박서린

갤럭시워치8, 새 워치 페이스 미리 봤더니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8' 시리즈와 '갤럭시워치 울트라(2025)' 모델에 추가되는 새로운 워치 페이스 디자인이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워치7 매니저 앱의 APK 분해를 통해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워치8 시리즈의 워치 페이스 디자인을 발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워치 페이스 외에 향후 추가로 7개의 워치 페이스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헤리티지 클래식 ▲미니멀 디지털 ▲미니멀 아날로그 ▲인터렉티브 넘버 ▲스포티 클래식 ▲그라데이션 인포 보드 ▲서클 인포 보드다. 헤리티지 클래식 워치 페이스는 시간과 현재 별자리, 달의 모양, 해를 표시하며 배경에는 풍부한 질감이 특징이다. 미니멀 아날로그와 미니멀 디지널은 이름처럼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인터랙티브 넘버는 큰 숫자와 네 개의 컴플리케이션이 있는 디지털 워치 페이스이며, 스포티 클래식은 네 개의 사용자 지정 가능한 컴플리케이션이 있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워치 페이스다. 해당 워치 페이스는 원 UI 8 워치 업데이트와 호환되는 구형 갤럭시워치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전했다. 하지만 구형 기기는 갤럭시워치8 시리즈와 갤럭시워치 울트라(2025) 출시 후 며칠 또는 몇 주 후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에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 7 등 폴더블폰을 포함해 갤럭시워치8 시리즈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02 09:17이정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주식 1조원 규모 팔았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최근 아마존 주식 330만 주를 7억3천670만 달러(한화 9천987억원)에 매각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베조스가 3월에 설정한 10b5-1 자동 매도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2천500만 주까지 매각이 가능한 구조다. 해당 주식 매각은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그의 결혼식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 베조스의 결혼식은 이탈리아 언론들로부터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은 최소 4천만 유로(약 640억원)로 추산됐다. 10b5-1 거래 계획은 미국 증권법상 제도로, 기업 내부자가 사전에 수립한 일정과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해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베조스 역시 이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베조스는 매년 10b5-1 자동 매도 계획을 활용해 지분을 정기적으로 처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총 7천500만 주를 매각해 약 136억 달러(약 18조4천400억원)을 현금화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이후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을 약 440억 달러(약 60조원)어치 팔았으며, 주식을 매수한 기록은 2년 전 단 한 차례에 그친다. 당시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단 1주를 114.77 달러(약 15만6천원)에 매수했다. 이번 매각을 포함해 베조스는 주식 처분 자금을 주로 자신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운영에 활용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신형 로켓을 처음으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지만, 2월에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약 10%를 정리해고했다. 한편 이번 주식 매각은 올해 들어 처음 이뤄진 직접 매도지만, 베조스는 이미 올해 들어 약 93만 주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3월에는 6천만 달러(약 813억원), 5월에는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695억원), 6월에는 500만 달러(약 68억원)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익명 재단에 기부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7.02 09:13류승현

아이폰 위성 SOS 기능, 부상당한 등산객 구해...한국 도입은?

미국에서 조난당한 한 등산객이 애플 아이폰의 위성 SOS 기능을 이용해 구출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로라도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스노우매스 산 정상에 오른 53세 남성이 눈 덮인 산을 '글리세이딩(glisading)'으로 내려오다가 손목을 다쳐 해발 3천100m 산에 갇혔다. 글리세이딩이란 눈 덮인 산을 미끄러지면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남성이 있던 곳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아이폰의 위성 문자 기능을 이용해 가족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연락을 받은 가족은 곧바로 당국에 조난 신고를 했다. 이 남성은 주차장에서 약 12.8km 떨어진 스노우매스 호수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 17명의 구조대원이 동원돼 이 남성을 이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위성을 통한 문자 메시지 전송은 아이폰14 이상 모델에서 제공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통신 및 와이파이 연결이 불가능할 때 긴급 구조대에 연락할 수 있다. 미국에서 애플은 지난 2022년부터 위성통신 기업 글로벌스타와 협업해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긴급 SOS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아이폰의 긴급 SOS 서비스는 2022년 미국에서 시작된 뒤 호주와 뉴질랜드, 유럽 일부 국가, 일본에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2025.07.02 08:54이정현

[르포] "차 문 잠가도 트렁크가 열렸다…비밀은 UX 스튜디오에"

"스마트 테일게이트(수동 트렁크)가 특정 영역을 가지고 인식해서 사용자가 열게 되는데, 어프로치 언락(자동 잠금 해제)과 상충하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내가 언제든 테일게이트를 써야 하는데, 문이 잠금 상태면 쓸 수 없었던 상황이 있어서 그 조건이 아닌 상황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여기서 개선한거죠." 지난 1일 현대자동차·기아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난 한 연구원은 실제 고객의 불편 사례를 바탕으로 개선에 나섰던 사례를 소개했다. 오는 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개관하는 UX 스튜디오 서울은 차량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연구 플랫폼이다.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의 1층과 2층을 개편해 만든 UX 스튜디오 서울은 지금까지 연구원과 사전 모집된 사용자만이 이용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UX 스튜디오 이전을 통해 다양한 방문객에게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UX)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은 오픈랩 공간으로 현대차·기아의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반적인 UX 연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UX 인사이트 구역은 도어, 시트, 무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가 반영된 모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UX 콘셉트 구역에는 나무로 만든 스터디 벅(사용성 검증 등 목적의 실험용 모형)이 구현돼 있다. 이 안에서 차량 공간 구성, 시트 및 수납 기능, 이동 콘솔 등 다양한 UX 콘셉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VR 기기를 통해 차량에 적용된 UX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UX 검증 구역에서는 검증 벅을 통해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 주행 환경이 전방 LED 월에 표시되며, 검증 벅에 탑승해 실제 운전 상황처럼 다양한 기기를 조작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데이터를 수집해 기능 동작과 시선 분산에 따른 사용성 지표를 도출하고 테스트 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과정에 대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SDV존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플랫폼인 전기·전자(E&E) 아키텍처를 전시했다. E&E 아키텍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개발하는 것이 특징으로 제어기를 고성능 컴퓨터(HPVC)와 존 컨트롤러로 중앙 통합 설계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E 아키텍처를 도입하면 기존 차량 아키텍처 대비 제어기를 약 66%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이어링 하네스를 감축해 시스템 복잡성을 낮추고 경량화할 수 있다.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SDV존에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장착된 SDV 테스트베드 차량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해 볼 수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내년 2분기 신차에 탑재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이다. 현대차·기아의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변천사를 볼 수 있는 UX 아카이브 존도 볼거리다. 이곳에서는 인체 다섯 가지 감각을 테마로 운전자 시점에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열린다. 첫 전시 주제는 '시각의 경험'으로 현대차∙기아의 클러스터, 센터패시아 등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현대차그룹 UX 변화가 시작되는 '이곳'…"전세계 최초 개방 플랫폼" UX 스튜디오 서울의 2층은 본격적인 연구원들의 공간이다. 1층은 방문객들의 체험 데이터를 쌓을 수 있지만 2층은 여전히 사전 모집된 사용자만이 참여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으로 불리는 2층은 연구자와 사용자가 UX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공간이다. UX 캔버스는 연구원들과 고객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곳으로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 만난 주행피쳐룸 연구원은 "전세계에 탑재되는 현대차·기아의 UX 변화는 이곳에서 시작된다"며 "전 세계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피쳐 개발 룸은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등 분야별로 세분된 연구 공간을 통해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빠르게 UX 콘셉트를 개발해 검증할 수 있도록 가변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가상 환경을 통해 차량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룸은 새롭게 개발한 UX 콘셉트가 주행 시 어떤 사용성을 보이는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730개의 LED 모듈로 구현한 거대한 스크린이 한 면을 가득 메운 공간 안에는 준중형 세단에서 대형 SUV까지 변형이 가능한 가변 테스트 벅은 차량 움직임을 세밀하게 모사하는 6축 모션 시뮬레이터로 실제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평가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는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델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이 구현돼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유명 모터 레이싱 서킷도 동일하게 내재해 있어 고성능 차량의 UX도 평가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UX 개발 과정에서 일반 고객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을 만든 것은 세계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고 밝혔다.

2025.07.02 08:30김재성

[미장브리핑] 파월 "관세 범위보고 금리 인하 보류"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44494.9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6198.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20202.8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은 정부 보조금을 DOGE가 조사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후 테슬라 주가 5% 하락. 머스크는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거대 예산안을 "완전히 말도 안 되고 파괴적"이라고 비판. 예산안은 상원에서 51대 50으로 통과됐으며 하원으로 넘어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패널 토론에서 관세가 없었다면 연준이 지금쯤 금리를 다시 인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그는 "관세 규모를 보고 사실상 금리 인하를 보류했고, 관세로 인해 미국의 모든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당히 상승했다"고 밝혀. 파월 의장은 향후 조치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7월이 너무 이르다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아마존 주식 330만주 이상을 매각, 약 7억3천7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추정. 베조스가 2026년 5월까지 아마존 주식을 최대 2천500만주까지 매각할 수 있어. ▲연준 22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연례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 테스트 결과 22개 은행들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최저 11.6%로 규제 요건 (4.5%)을 상회. 작년보다 양호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로 미국 정책당국의 금융규제 완화 기대.

2025.07.02 08:26손희연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5년뒤 매출 14.8조 목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을 통해 매출 8조원 규모 'HD건설기계'(가칭)로 재탄생한다.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1일 합병기일에 맞춰 'HD건설기계'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에 보다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병법인 'HD건설기계'는 건설기계 브랜드 'HYUNDAI'와 'DEVELON'의 듀얼 브랜드 체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애프터마켓(AM) 등 사업 전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인 매출 14조8천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HD건설기계는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강화 ▲수익원 다변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HD건설기계는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지역별로 생산체계를 전문화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동시에, 콤팩트 장비 사업의 확대를 통해 콤팩트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건설장비의 풀 라인업을 구축,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부품 교체·유지보수 중심의 AM 사업을 본격 육성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통합된 R&D 역량으로 전동화·스마트 장비, 토탈 솔루션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양사의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이번 합병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1 23:44류은주

완성차 5사, 올 상반기 400만대 판매… 쏘렌토 독주 계속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판매량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정부의 관세 우려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수요 증가 등 내수 확대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1~6월 국내외 판매량은 400만2천1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 206만6천425대 ▲기아 158만7천161대 ▲한국GM 24만9천355대 ▲KG모빌리티 5만2천202대 ▲르노코리아 4만7천27대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현대차(0.1%), 기아(2%), 르노코리아(11.6%)는 1년 전보다 판매가 증가했고, 한국GM(7.4%)과 KG모빌리티(7.7%)는 감소했다. 특히 기아는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최다 판매 차종은 기아 쏘렌토다. 쏘렌토는 6개월 동안 5만1천129대가 팔려 2년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쏘렌토는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는 최초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기아 역 쏘렌토 판매 덕분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했다. 쏘렌토 다음으로 기아 카니발이 4만2천469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 3만9천610대, 기아 스포티지 3만8천93대, 현대차 싼타페 3만2천252대, 팰리세이드 3만798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출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에 따른 재고소진 및 대기수요 확대에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전체 수출량은 331만5천308대로 1년 전 331만6천14대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기아는 합산 수출 302만161대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트럼프 관세 우려를 현지 재고 물량으로 만회한 결과다. 다만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판매 물량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GM은 차량 노후화 등 전년 대비 수출이 5.8% 감소하며 상반기 수출 25만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반기는 현대차·기아가 미국 현지에 쌓아둔 재고량이 본격적으로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지만, 아직 현지 생산량은 수요보다 적은 편이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부터 수출을 이어가야 하지만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현대차-기아의 입장에서 가격 인상 카드도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앞서 토요타 등 일본 완성차는 미국 판매가를 인상한 바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 자동차 업체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는 협정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하반기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5.07.01 23:15김재성

아우토크립트 공모가 2만2000원...15일 코스닥 상장

자동차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아우토크립트(대표 이석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관 수요예측은 6월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일반적인 참여기관 수를 훌쩍 넘은 총 2403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건수 중 98.54%가 아우토크립트의 공모가를 상단 이상으로 책정했다. 경쟁률은 995.33대1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이 아우토크립트의 기업 가치와 성장성에 높은 기대를 나타낸 셈이다. 아우토크립트는 기관 대상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한 모든 자산운용사가 이번 수요예측에도 100%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설명회를 통해 아우토크립트의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에 공감한 기관들이 실제 청약까지 이어졌다는 의미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은 아우토크립트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성,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법제화 흐름이 맞물리며 기관의 기대감이 집중된 결과라고 회사는 해석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차의 보안 리스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 보안 인프라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자동차 시장을 넘어 유럽연합(EU)의 사이버 복원력법(CRA, Cyber Resilience Act)에 대응 가능한 보안 솔루션과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CRA는 2024년 기준 유럽 내 약 2300만 대의 커넥티드 제품에 사이버보안 요건을 의무화하는 EU 입법안으로 산업용 로봇•스마트 기기•제조 설비 등 다양한 연결형 제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IR에 참석했던 모든 자산운용사가 100% 청약에 참여했고, 대다수 기관이 공모가 상단을 제시한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라며 “이는 아우토크립트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물론,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시장성과 탄탄한 성장 전략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단순한 관심을 넘어 산업 전반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5.07.01 23:08방은주

닥터지, 고함량 리프팅 케어 '블랙 스네일 레티놀 세럼 인텐스' 출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신제품 '블랙 스네일 레티놀 콜라겐 세럼 인텐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누적 판매량 3천300만개를 돌파한 닥터지의 국민 안티에이징 크림 '블랙 스네일 크림'의 노하우를 담은 고함량 리프팅 케어 세럼이다. 최근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슬로에이징 트렌드와 고기능성 홈케어에 대한 전 세대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닥터지의 메인 슬로에이징 라인인 블랙 스네일 라인의 포트폴리오를 2030 영타깃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블랙 스네일 레티놀 콜라겐 세럼 인텐스는 안티에이징 케어에 도움을 주는 레티놀 성분을 블랙 스네일 뮤신으로 감싸 피부 자극은 줄이고 효능은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순수 레티놀(0.1%)이 포함된 닥터지의 독자 개발 성분 스네일 레티놀(1.0%)과 초저분자(150Da) 콜라겐을 담았다. 상·하부의 표정 주름과 처진 턱라인, 처진 볼 부위 등 다양한 부위의 미세주름부터 속탄력까지 얼굴 라인을 팽팽하게 리프팅 케어해준다. 또 레티놀을 황금 비율 레시피로 설계해 모공 크기 축소와 모공결 개선까지 관리할 수 있다. 닥터지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13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특별 행사에 참여한다. 기간 내 '블랙 스네일 크림 50ml 1+1 기획'을 구매한 후, 상세 페이지 응모 폼으로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블랙 스네일 레티놀 세럼 인텐스' 30ml 본품을 증정한다. 홍하진 고운세상코스메틱 BM팀 매니저는 "최근 리프팅 케어에 관심이 많은 2030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블랙 스네일 크림이 보습과 영양, 미백, 주름 개선까지 한 번에 가능한 국민크림으로 사랑받은 만큼, 이번 신제품도 슬로에이징을 대표하는 리프팅 세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22:42백봉삼

아트블러드, 최고기술책임자 2인 영입…"체외 혈액 생산 고도화”

아트블러드(대표 백은정)는 김선규·노경환 이사를 각각 CTcO(Chief Technology of Cell line Officer)와 CTbO(Chief Technology of Biology Officer)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체외에서 골수의 혈액 생성 과정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아트블러드는 지난해 투자 및 지원금 137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체외 혈액 생산(인공 혈액)을 위한 설비 투자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블러드는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체외 생산 혈액을 대량 생산하여 상용화를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선규 CTcO는 증식하는 원천 세포인 세포주를 연구 개발하며, 기능성 세포주 개발, 세포주 뱅킹 시스템 구축 및 관리를 총괄한다. 김 이사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유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세포주 개발 및 CMC(의약품 제조및 품질관리) 기반 기술 연구를 주도했으며 13건의 등록특허와 16건의 출원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노경환 CTbO는 아트블러드의 고유 기술로 구축한 세포주를 이용해 체외에서 기능성 혈구세포로의 분화시키고 이를 안정적으로 배양하는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나아가 이를 임상시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초기 개발 단계 연구 및 전략을 총괄한다. 노 이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학 학사와 수의공중보건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수의사 출신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의 창립 멤버로서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원천기술을 공동 발명했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기반으로 한 줄기세포치료제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후기 임상시험 단계까지 대부분 주기에서의 개발 과정을 주도했다. 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 '다이나믹바이오' 첨단바이오의약품분과 세포치료제 소분과장 및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정책위원회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김 이사는 "전 세계의 인공 혈액 분야에서 직접 체외에서 적혈구를 증식하는 역량을 가진 기업은 아트블러드가 유일하다"며 "고도화된 세포주를 통해인공 혈액, 즉 바이오블러드의 품질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 이사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 및 혈액과 연관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체외 생산 혈액을 개발하는 아트블러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물학 연구 및 임상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블러드는 골수의 혈액 생성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수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인공 혈액 '바이오블러드'를 개발하고 있다. 아트블러드의 인공 혈액은 혈액형과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기존 헌혈 혈액보다 체내 생존 기간이 더 길다는 장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해 주기적으로 수혈을 받아야 하는 만성 악성 혈액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7.01 22:32백봉삼

브라우저스택, 대규모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 위한 AI 에이전트 제품군 출시

더블린, 2025년 7월 1일 /PRNewswire/ -- 세계 최고 소프트웨어 테스트 플랫폼인 브라우저스택(BrowserStack)이 6월 30일 BrowserStack AI를 출시했다. BrowserStack AI는 테스트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통합되는 AI 에이전트 제품군으로 ▲소프트웨어 팀이 소프트웨어 출시 주기를 가속화하고 ▲테스트 커버리지를 향상하고 ▲생산성을 최대 50%까지 높일 수 있게 해준다. 대부분의 엔지니어링 팀은 테스트 도중 병목 현상을 겪는다. 요구사항 분석과 효과적인 테스트 케이스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화된 테스트는 종종 불안정하거나 UI가 변경되면 깨지기가 쉬워 번거로운 유지보수가 필수다. BrowserStack AI는 현대적인 품질보증(QA) 및 개발 워크플로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리테쉬 아로라(Ritesh Arora) 브라우저스택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팀이 테스트 도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부분을 파악해 이를 AI를 중심으로 재설계했다"면서 "초기 결과는 획기적이다. 테스트 케이스 생성기(Test Case Generator)는 90% 더 빠른 테스트 생성 속도와 91%의 정확도를 보이는데, 이는 범용 대형언어모델(LLM)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범용 코파일럿과 달리 BrowserStack AI 에이전트는 브라우저스택 제품에 통합되어 테스트 라이프사이클 내내 통합된 데이터 저장소에서 '컨텍스트를 인식한 인사이트(context-aware insights)'를 추출해낸다. 소프트웨어 팀은 6월 30일부터 다음 5가지 새로운 에이전트에 액세스할 수 있다: 테스트 케이스 생성 기 에이전트 (Test Case Generator Agent): PRD(Product Requirements Document) 및 사용자 스토리를 자세한 테스트 케이스로 변환해 테스트 생성 시간을 90% 이상 단축한다. 로우코드 자동화 생성 에이전트 (Low-Code Authoring Agent):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테스트 케이스를 신뢰할 수 있는 로우코드 자동화 테스트로 변환한다. 자동 복구 에이전트 (Self-Healing Agent): UI 변경으로 인한 테스트 실패를 자동으로 수정하여 자동화 빌드(automation build) 실패율을 40% 감소시킨다. A11y 이슈 탐지 에이전트 (A11y Issue Detection Agent): 대체 텍스트 누락, 낮은 색상 대비, 키보드 탐색 불가 등의 접근성 문제를 탐지해 명확한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시각적 검토 에이전트 (Visual Review Agent): 픽셀 단위의 불필요한 시각적 차이를 걸러내고, 의미 있는 UI 변경 사항만을 강조 표시하여 승인 시간을 3배 단축한다. 현재 2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개발 중이며, 이 5가지 에이전트는 브라우저스택의 종합적인 AI 기반 테스트 생태계의 시작을 상징한다. 영국 전자제품•가전 유통업체 커리즈(Curry's)의 그레그 워드(Greg Ward) 선임 QA 엔지니어는 "BrowserStack AI를 사용하자 테스트 케이스가 4배 증가했다"면서 "우리 팀은 새로운 엣지 케이스(edge case)를 발견하고 테스트 커버리지를 대폭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BrowserStack AI의 기능은 BrowserStack MCP Server를 통해 플랫폼을 넘어 확장된다. 혁신적인 통합 레이어인 BrowserStack MCP Server는 개발자와 테스터가 IDE나 LLM 등 MCP를 지원하는 다양한 클라이언트에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커서(Cursor), 클로드(Claude) 등 인기 AI 도구를 지원하는 MCP 서버는 컨텍스트 전환을 줄이고, 팀이 자연어로 상호작용하며 엔터프라이즈급 테스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7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고 있는 브라우저스택은 현대 소프트웨어 팀을 위한 지능형 AI 지원 테스트를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라우저스택 소개 브라우저스택은 AI를 기반으로 개발자와 QA 팀이 품질 높은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테스트 플랫폼이다.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를 포함해 5만 개 이상의 팀의 신뢰를 받는 브라우저스택은 매일 전 세계 21곳의 데이터 센터에서 300만 건 이상의 테스트를 실행한다. 또 팀이 3만 개 이상의 실제 기기와 브라우저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게 해준다. 2011년에 설립된 브라우저스택은 엑셀(Accel), 본드(Bond),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의 지원을 받는 비상장기업이다. browserstack.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홍보팀press@browserstack.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90455/5273672/BrowserStack_Logo.jpg?p=medium600

2025.07.01 20:10글로벌뉴스

李대통령,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를 제출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면직을 1일 재가했다. 방통위는 이날 이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 면직안을 재가했다는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발령통지문을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말 사의를 표한 데 이어 올해 4월께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5월에는 연차 등으로 출근하지 않다 이날 업무에 복귀했으나 당일 면직이 재가됐다. 방통위는 김 부위원장 이탈로 위원장 1인만 남아있는 체제에서 상임위원 회의를 열어 의결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그간의 방통위 운영을 고려할 때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고민한 조직 개선안이나 국정기획위원회 조직개편TF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 대통령에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니 대통령 몫의 상임위원을 지명해달라 요청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진숙 위원장과 새 정부에서 임명한 1인의 상임위원의 1대 1 구조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이 위원장은 답변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01 19:19박수형

전동화 흐름 속 '내연차 정점' 선언…아우디 A5·Q5 국내 상륙

아우디코리아가 1일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와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를 국내 공식 출시, 판매를 시작한다. 새 플랫폼과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내부 공간을 확장하면서도 연비 및 주행 경험을 개선하고, 이전 모델 대비 시작가를 약 100만원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이날 A5, Q5 출시 간담회에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더 뉴 아우디 A5는 단순히 업그레이드를 넘어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 속에서 내연기관의 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객 선택지를 빠르게 확장하는 모델"이라며 "Q5는 도심 주행부터 주말 여행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하도록 설계된, 아우디 SUV 라인업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첫 모델로 브랜드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더 뉴 아우디 A5와 Q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PPC 채택에 따라 내부 공간이 보다 확장됐다. 더 뉴 아우디 A5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전폭 15mm, 전고 25mm가 늘어나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Q5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35mm, 전폭은 5mm 늘어났다. MHEV 플러스 시스템은 효율적인 주행과 디젤 모델 특유의 진동 저감을 실현하고 향상된 연비와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Q5 모델에 최대 18kW(유럽 기준)의 출력을 더해준다. 더 뉴 아우디 A5 라인업 중에선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및 'S-라인' 트림에 MHEV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우디 A5, 동급 차종 중 실내 공간 최대" 더 뉴 아우디 A5는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S5 TFSI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A5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7kg.m를,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는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발휘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9kg.m를, 더 뉴 아우디 S5 TFSI는 최대출력 367마력과 최대토크 56.08kg.m를 발휘한다. 전 트림에는 아우디 최초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함께 하이빔 어시스트, 웰컴 세레모니,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풀 바디 페인트와 바디 컬러 사이드 미러 등 고급 외장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트림별 기본 사양 외 3가지 옵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된 '테크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S-라인 트림에는 해당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넛멕 브라운 시트와 블랙 헤드라이너가 포함된 브라운 시트 패키지, S-라인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앞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 패키지 등의 다양한 패키지를 구성해 취향에 맞는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트림별 가격을 보면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5천789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가격은 6천869만원부터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가격은 6천182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S5 TFSI 가격은 8천342만원부터다. 아우디 SUV 세대교체 'Q5'…6968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Q5는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울트라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40.78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km/l(도심: 12.3km/l, 고속도로: 13.1km/l)로, 강력한 성능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실현했다. 전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웰컴 세레모니, 루프레일, 풀 바디 페인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19인치 5-트윈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되며, S-라인과 블랙 에디션 트림에는 실크 매트그레이 컬러의 20인치 Audi Sport 5-트윈 스포크 트위스트 휠이 장착되어 한층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준다. Q5는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탑재해 보다 스마트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주차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장치가 기본 적용되며, S-라인 이상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추가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블랙 에디션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네 가지 모드를 통한 차고 조절도 가능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각 트림별 기본 사양 외에도 총 4가지 옵션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어드밴스드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테크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B&O 프리미엄 사운드, USB 고속 충전 등), '브라운 시트 패키지' 외에도 S-라인에서 선택 가능한 '블랙 패키지', '라이트 패키지' 등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는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의 가격은 6천968만원부터다. 아우디 코리아는 뉴 아우디 Q5 40 TDI 모델을 시작으로, TDI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모델과 TFSI 엔진 기반의 SUV 및 스포트백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7.01 18:12김윤희

같은 날 문 연 이마트·롯데마트…콘셉트는 휴식 vs 식품

대형마트 양대산맥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같은 날 동시에 신규 점포를 개점했다. 온라인 시대에 오프라인만의 차별점을 내세워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콘셉트는 갈렸다. 이마트는 휴식·문화 공간을 대폭 늘렸고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의 정체성인 식품을 앞세웠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와 경기 구리시에 각각 '스타필드마켓 킨텍스점(이하 킨텍스점)'과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이하 롯데 구리점)'을 각각 열었다. 판정승 거둔 롯데마트…마트 정체성 내세워 동시 오픈했지만 롯데마트가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영업 종료 후 4년 만에 재오픈하자 대형마트를 반기는 고객들이 몰리며 1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오픈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문을 연 구리점은 신선식품을 강조한 매장을 미래형 매장이다.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인 '그로서리'와 몰링'을 결합한 형태라는 것이다. 롯데 구리점 1층에는 롯데마트 최대 구색 식품 전문 매장 '그랑그로서리'를 도입했다. 전체 면적의 90%를 식품에 할애해 다양한 먹거리 특화 매장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는 30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마련해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요리하다 키친 ▲요리하다 스시 등 전문 델리존을 배치했다. 델리 상품 구성 역시 기존 점포 대비 약 50% 확대했다. 또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과 세계 각국의 조미식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퀴진', 수입상품 특화존, 웰니스 트렌드 상품군 등으로 식료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식료품 강화 모델을 연이어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롯데마트 은평점을 새단장해 그랑그로서리 1호점인 은평점을 선보였고 지난해 11월에는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도곡점은 SSM 업계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400여평 규모의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롯데슈퍼에서 가장 많은 5천여개의 식료품을 취급하고 있다. 일반 롯데슈퍼 점포와 비교하면 약 30% 많다. 은평점 역시 재단장 이후 매출과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 재개점 이후 6주간 매출은 10% 늘었고 방문 고객 수는 15% 늘었다. 특히 즉석조리 상품군 매출은 재단장 이전 대비 60% 뛰었다. 농산과 축산도 각각 40%, 15%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것을 줘야 한다”며 “아직 '신선식품은 대형마트'라는 인식이 있어 이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보기가 휴식이 된다'…공간 강조한 이마트 이마트는 이름에서 이마트를 뗀 킨텍스점을 선보였다. 해당 매장은 고객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면적을 2배가량 확대해 200평(661㎡)으로 구성했다. 지상 1층 중앙부에 복합 힐링 공간 '북그라운드'를 132평 규모로 조성했다. 스타필드의 대표 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을 축소한 형태다. 또 스타벅스를 북 그라운드와 연결되도록 배치했고 맞은편에는 서점을 입점시켰다. 가족 고객이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지상 2층에는 18평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도 신설했다.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면서 아이들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휴식을 강조한 스타필드마켓은 이미 지난해 죽전점에서 한 차례 실험한 모델이다. 죽전점은 기존 직영매장 3천800평·임대매장 2천200평에서 직영매장을 2천300평으로 이전 대비 40% 줄이고 임대매장을 3천700평으로 확대했다. 해당 모델은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이마트에 따르면 죽전점의 오픈 시점부터 지난 5월까지 약 9개월간 누계 매출은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 대비 36%, 방문객 수 12% 각각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리뉴얼 이전 대비 '3시간 이상 6시간 미만' 체류한 고객이 163% 증가했다. 또 '4시간 이상 5시간 미만' 머문 고객은 리뉴얼 이전 대비 184%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을 지속적으로 출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가 지난 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오는 2027년까지 3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집객강화를 구조 혁신 모델로 스타필드마켓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마트는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식품 경쟁력 확보, 매장 내 고객체험 강화 등의 차별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7.01 16:49김민아

오리엔텀-EQ테크, '양자전기 그리드'로 글로벌 전력망 혁신 시동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이 '양자전기 그리드' 개발에 나서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전력 인프라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엔텀은 태국 EQ테크에너지(이하 EQ테크)와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전기 그리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오리엔텀과 EQ 테크는 양자전기 그리드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상용화 로드맵을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전력망 최적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이후 실증 사업을 통해 실제 전력망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마이크로그리드와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전력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과 다양한 전력 수요가 혼재해 있어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양자 기반 최적화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EQ 테크는 태국 내 스마트 에너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실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오리엔텀은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집중 공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할 또 하나의 기술 축은 '양자-머신러닝(Quantum Machine Learning)'이다. 양사는 양자컴퓨터에서 실행 가능한 고차원 최적화 알고리즘을 에너지 수요 예측, 공급 조정, 분산 에너지 자원 제어 등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AI 모델의 성능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엔텀은 현재 양자 시뮬레이션 및 변분양자고윳값 추정(VQE) 기반의 최적화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에너지 시장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 EQ 테크는 자사 AIoT 기반 전력 분석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실시간 전력 데이터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단발성 기술 제휴가 아닌 중장기적 글로벌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에너지 구조 전환이 활발한 국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검토 중이다. 또한 오리엔텀은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 국내외 에너지 공기업 및 대학 연구소와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EQ 테크 역시 ASEAN 에너지 시장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전력 플랫폼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양자기술 기반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 형태로 사업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양사는 오는 하반기 중 공동 기술 데모를 공개하고 내년부터는 스마트시티 및 산업단지 단위의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Q테크 수라위 릴라하랏나라락 대표는 "양자 기술은 AI, IoT와 함께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를 구성할 핵심 축"이라며 "2030년대 중반이면 양자전기 그리드가 주요 국가에서 상용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리엔텀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전기 그리드 기술을 현실화하고 전 세계 전력망을 혁신할 것"이라며 "기존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1 16:3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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