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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엑스 4.0 오픈소스로 공개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한국어 특화 LLM인 에이닷엑스(A.X)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모델(LLM) 가운데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SK텔레콤은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 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경제성을 갖췄다. 또한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3)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했다. 또한 표준 모델은 720억 개(72B), 경량 모델은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A.X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체 환경에서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Reasoning)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원 SK텔레콤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3 09:07박수형

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품질 평가' 1위 연속 수상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달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가전제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주는 사전점검, 체계적인 사후관리, 고객 맞춤형 케어 3단계 차별화 서비스가 가전제품 AS 부문 1위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는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에서 24년,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래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20년 이상 1위를 지켜온 대기록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고품질 서비스 제공 ▲고객 관점의 친절한 응대 ▲편리한 서비스 이용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조사 부문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00년 국내 최초로 'IT 제품(컴퓨터, 노트북 등) 원격 진단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스마트폰, 가전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엔지니어 방문 없이도 제품을 점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알림을 제공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도 도입했다. 삼성전자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AI가 ▲제품 작동 이력 ▲이상 징후 등을 분석하여 이상을 감지하면 상담사가 고객에게 미리 안내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고객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객과의 약속 자동 조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출장서비스 예약 취소 등이 발생하면 대기하고 있는 고객의 일정을 자동 조율하여 서비스 제공 속도를 한층 높였다. 고객의 비용, 시간을 배려하는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부품을 정밀 분해하여 손상된 부위만 교체하는 친고객, 친환경 서비스다.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최대 37% 절감하는 동시에 전자폐기물 배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주말, 공휴일에도 스마트폰 긴급 점검이 가능한 '주말케어센터'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편리하게 스마트폰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휴대폰 점검 장비를 실은 차량을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고객 친화 정책의 대표적 사례이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 곁으로 찾아가 ▲제품 상태 점검 ▲클리닝 ▲사용방법 안내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을 때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임직원들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산불, 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전자제품 무상 점검, 세척, 수리 등을 통한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복지시설, 비영리복지단체 등도 정기 방문하여 삼성전자 제품 무상 점검, 후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5.07.03 08:55장경윤

그물 쏴서 드론 생포하는 '스파이더맨 드론'이 뜬다

미국 뉴욕 경찰(NYPD)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그물을 쏘는 드론 시스템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뉴욕포스트,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인공지능(AI) 기반 요격 드론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무인 항공기(UAV)에 대응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번에 투입한 것은 일반적인 드론과는 조금 다르다. 적대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해 그물과 낙하산을 사용해 무력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를 위해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드론 기술 공급업체 '아메리칸 로보틱스'와 협상 중 이다. 이 회사는 원치 않는 UAV를 탐지하고 추적하고 격추할 수 있는 '아이언 드론 레이더(Iron Drone Raider)'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적대적 소형 드론을 감지하면 고급 AI 비전 기술을 사용하여 이를 가둘 수 있는 소형 초고속 요격 드론을 자동으로 발사한다. 레이더 드론은 낮과 밤 카메라를 이용해 목표 드론을 자율적으로 추적하며,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는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에게도 실시간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또, 표적을 추적해 그물망과 낙하산을 이용하여 적 드론을 무력화시키고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 보낸다. 적 드론의 탐지나 배치, 추적 및 포획을 포함한 모든 과정은 완전 자동화로 진행돼 조종사가 필요하지 않다. 또, 이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 없이도 24시간 내내 작동할 수 있다. 에릭 브록 아메리칸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8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아이언 드론 레이더 시스템의 가격이 20만 달러(약 2억 7천만 원) 미만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미국 내 여러 군사 시설, 원자력 발전소 등에 드론 침입 사건이 여러 건 보고되었다. 작년 12월에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드론 목격 신고가 5천 건 이상 접수됐다고 알려졌다. 뉴욕시 역시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대응 기술을 검토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7.03 08:51이정현

와디즈, AI 에이전트 '와이' 출시…"펀딩 전 과정 도와줘"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크라우드펀딩 전용 AI 에이전트 '와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는 펀딩 프로젝트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 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제 아이디어로도 펀딩이 가능할까요'처럼 시작 단계의 질문부터, '정산은 언제 진행되나요'와 같은 운영 과정의 상세한 질문까지 모두 물어볼 수 있다. 즉 와디즈 오픈 절차부터 약관·정책, 메이커 센터의 펀딩 정보와 광고 가이드 등 메이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학습한 대화형 AI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와디즈는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와디즈 글로벌 펀딩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로그인 정보 기반의 맞춤 답변 제공, 과거 대화 저장, 길잡이 질문 추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와디즈는 그동안 서비스 곳곳에 AI 기술을 도입해 편의성과 운영 효율화를 강화해 왔다. 2023년에는 'GPT 어드바이저' 기능을 통해 프로젝트의 제목과 요약문을 추천해 메이커의 매력적인 콘텐츠 작성을 도왔다. 제품의 한 줄 소개와 특징, 타겟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챗GPT가 프로젝트의 제목 3가지와 요약문을 만들어 제공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11월에는 'AI 심의' 기능을 도입해 펀딩 오픈 전 단계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메이커의 편의성을 높였다. AI 심의는 펀딩의 상세페이지를 AI가 검토해 빠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메이커가 광고 심의 기준에 맞지 않는 표현을 실시간으로 보완할 수 있게 돕는다. 와디즈 관계자는 “AI 에이전트 '와이' 기능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처음인 소상공인이나 신생 브랜드도 쉽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메이커들의 성공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08:45백봉삼

"애플,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중단"...이유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애플이 화면이 더 큰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제조상 어려움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비용 증가 ▲대형 폴더블 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의 미미 등을 이유로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이 노트북 크기의 폴더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폴더블 아이패드'라고 불렀고 어떤 이들은 '올 디스플레이 맥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폴더블 아이패드의 예상 출시 시기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GF증권 제프 푸 등 일부 분석가는 폴더블 아이패드가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블룸버그 마크 거먼 등은 2028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대형 폴더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 기기 출시 전에 관망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내년에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이 인기를 끈다면 향후 폴더블 아이패드의 사양과 출시 일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패드는 18.8~20.2인치 사이 화면 크기에 O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주름 없는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2025.07.03 08:22이정현

코웨이, 서울 삼일초에 청정학교 교실숲 조성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 삼일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7호'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코웨이는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삼일초등학교 19개 학급에 '아레카야자', '파초일엽' 등 공기정화식물 총 494그루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 돕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다. 환경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었으며, 이후 각 교실에서 반려 나무 관리와 생육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코웨이 임직원은 "아이들과 함께한 나무 심기 활동이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미래 세대와 자연을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2022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왔다. 또한 교실숲에 공급된 반려 나무 수만큼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하고, 향후 이를 숲으로 옮겨 심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교실 속 자연 환경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환경 교육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 지타워 3층 야외 공원에 '코웨이 생태숲 1호'를 조성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산림청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을 식재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교실숲 및 생태숲 프로젝트를 통해 멸종위기식물 총 4천958그루를 기부했다.

2025.07.03 07:00신영빈

"이대로 가면 해운 꼴난다"…벼랑 끝 석화, 생존 위한 리셋 필요

"버티기 작전, 이제는 안 먹힌다. %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지만, 경쟁력이 낮은 범용 캐파(생산능력)를 유의미하게 줄여야 한다." 김지훈 보스턴컨설팅(BCG) 대표파트너는 2일 국회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재편'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 에틸렌 설비 재편 시 현대 대비 약 5% 원가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석유화학 업체들 대응이 늦어질 경우 석화 산업뿐 아니라 전방 산업과 민간 실물경제로 연쇄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설비를 증설하고, 중동 산유국이 직접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상황에서 3년 넘게 버틸 수 있는 국내 업체는 50%에 불과하다는 것이 BGC의 판단이다. 김 파트너는 "나프타를 자체 생산하는 정유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인 만큼 전력과 열을 값싸게 수급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에탄 수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개(여수·대산·울산) 산단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협업과 변화의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정유 업체와 나프타 크래커 업체들 간 협업 구도가 전개돼야 하며, 그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크래커 업체들 간 협업을 통해서라도 최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논의되는 협업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규제 장벽들이 제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공동행위 인가나 기업결합 심사 완화 ▲설비합리화 및 신규 투자 시 법인세 혜택 ▲사업재편 시 금융 지원 범위 확대 ▲에탄 수입 ▲산업용 전기료 일시적 조정 등을 예로 들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석화업계 역시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평적 통합과 수직 계열화를 이루기에 공정 거래 등 법률상 한계가 존재한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롯데케미칼 "수직적 통합" vs LG화학 "수평적 통합"…업체별 미묘한 온도차 다만, 앞서 김 파트너 언급처럼 산단이나 업체별로 상황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산업재편이 필요하다는 '대명제'는 일치하지만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의견차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롯데케미칼과 LG화학 역시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S&P 글로벌에서는 28년, 30년 정도가 되면 나와 있는 중국 증설이 좀 잦아들고 중국 정부도 어느 정도 규제를 해서 지금과 같은 공급 초과가 완화되지 않을까라는 뷰(관점)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저희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며 "중국은 계속 과잉 생산을 해 한국을 비롯한 업체들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면, 이후 세계를 석권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와 토론 패널들 다수가 중국이 추가 증설을 주춤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예측과 다른 의견을 내놓은 셈이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은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공급망을 다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원가 구조가 높더라도 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공급을 하고, 그 안에서 리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이클을 그리면서 간다"며 "지금 거의 100% 가까운 자급률에 도달한 중국의 과잉 생산이 계속 이어질 지 지금 단계에서 단언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구조조정 방향성도 다르다. 김상민 LG화학 본부장은 "단순 수평적 통합은 국내 원재료 밸런스를 고려한 정유 기업과의 수직적 통합보다는 그 효과가 약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원가 약 80%를 차지하는 나프타 경쟁력 개선이 미미하며, 통합 대 일부 설비 합리화 효과는 기대가 되지만, 업스트림쪽에서는 이런 설비같은 고정비 비중이 약 10%밖에 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가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자 간의 단순 통합 방식은 근본적인 적자 구조 탈피를 오히려 어렵게 할 수 있기에 정유사와의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을 개선해야 한다"며 "다만, 국내 정유사 나프타 공급 능력으로는 모든 석화사가 시너지를 얻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국내 정유사와 경쟁력 있는 석화사의 우선 통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롯데케미칼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본부장은 "과거 중동 증설과 미국 셰일 가스 때문에 한국 업체 다 죽는다고 했었고, 한국 석유화학 업체는 원래부터 원가 경쟁력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며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공급량을 다 커버할 수 없으며, 원가 구조가 조금 높더라도 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공급하고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리턴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실 제품 가동률을 줄이고 싶어도 수익 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장이 연계된 특성으로 인해 가동률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단지별 통합 운전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리적인 위치나 원료의 한계로 원가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사이클 속에서 단기적으로 가진 자산들 최대한 지키고자 하며, 범용 안에도 폴리올레핀 등은 원가 경쟁력이 없다고해서 지금 단계에서 섣부르게 의사결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산을 지키며 수평적 통합을 하는 방안이 지금의 불확실한 상황을 지나가며 단지 내 효율성을 올리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석화업계 "한시가 급하다"…정부·국회 "지원 의지 있지만, 명분도 있어야" 석유화학 업계마다 입장차는 있지만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인해 석유화학 구조조정 개선안 마련도 늦어진 상황이다. 위기에 내몰린 업계는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호소한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석화 산업 재편에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미 올 상반기가 지나갔다"며 "국가 경제에서 기여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석화 산업을 살리기 위해 사업 재편을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도 "기업이 생산 캐파를 줄이는 과정에서 자산을 매각시킬 때 생겨나는 문제에 대해 금융적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기업은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며 "산업부가 결국 총제적인 그림을 그리지만, 한 개 부처에서 다 할 수 있지 않고, 우리 수출 경제 20%를 차지하는 거대한 산업의 구조조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의 사이즈"라고 말하며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훨씬 더 근본적 관점에서 사업 재편을 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을 3~4년 끌다 망가진 해운 산업처럼 될 수 있다"며 "겨우 살아남은 한 두개 기업을 유지시키는 비참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려면 기업도 정부도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정부는 지원 의지를 명확히 하면서도 지원할 명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중국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늦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설비 감축과 관련된 업스트림 쪽에서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다운스트림 역시 고부가와 친환경쪽으로 갈 수 있게끔 정부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업결합 관련 공정거래법 이슈라든지 금융 지원 등은 조금 더 논의를 하겠다"며 "업스트림쪽 설비 감축으로 인한 수익 개선과 고부가·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그림이 같이 수반되는 계획을 기업이 만들어야 그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김한규 의원도 "석화산업 재편도 여당의 관심 분야는 맞지만, 지난 2년 사이 법인세가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지원을 할 때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탄소중립 기술 혁신 등 기업들의 노력이 있어야 지원할 명분도 있고 지역 의원들도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지적했다.

2025.07.02 22:04류은주

아디옌, 공동 성장과 고객 성공을 위한 강화된 파트너 프로그램 선보여

암스테르담,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기업을 위한 글로벌 금융 기술 플랫폼 아디옌(Adyen)이 7월 1일 새롭게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1000개 이상의 기업으로 구성된 아디옌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공유 고객의 성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뉴얼된 파트너 프로그램은 포괄적인 리소스, 지원, 인센티브를 아우르는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파트너들이 아디옌의 단일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공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아디옌은 파트너들이 생태계의 핵심 축이라는 인식 아래 공동의 성공과 상생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술, 컨설팅, 시스템 통합 등 파트너 유형에 따라 맞춤형 협력 방식을 제시하며, 각 파트너십이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엘란트 프린스(Roelant Prins) 아디옌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파트너는 아디옌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원으로 우리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강화된 프로그램은 이러한 중요한 파트너십에 대한 아디옌의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파트너들이 성장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개편된 아디옌 파트너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과 혜택은 다음과 같다. 파트너 등급 체계 및 혜택: 이번 프로그램에는 파트너의 헌신도, 전문성, 비즈니스 기여도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명확한 등급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 통합 역량과 전문 서비스 경험을 갖춘 파트너들을 부각한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파트너는 고도화된 기술 지원, 전담 파트너 관리, 제품 로드맵에 대한 우선 접근권, 주요 리더들과의 전략 미팅 참여 기회, 아디옌의 마케팅 지원 등 더욱 풍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리소스 및 역량 강화: 파트너마다 서로 다른 니즈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맞춤형 리소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아디옌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심화 교육 과정과 자격 인증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아울러 전용 파트너 포털을 통해 맞춤형 기술 문서와 테스트 환경도 제공된다. 이러한 리소스는 파트너가 판매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지원: 강화된 프로그램은 공동 시장 진출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트너는 아디옌 파트너 디렉토리 내 우선 노출, 아디옌 인증 배지 사용, 공동 고객 발표 및 사례 연구, 전문 인사이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상위 등급의 파트너에게는 전담 마케팅 지원, 마케팅 개발 기금(MDF)을 제공해 공동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성장 중심 인센티브: 아디옌은 파트너의 장기적인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고객이나 영업 기회를 유치한 파트너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추천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담고 있다. 기술 파트너에게는 거래량에 기반한 수익 공유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서비스 파트너는 고객의 원활한 솔루션 도입을 위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디옌은 기존 파트너들이 파트너 포털에 로그인해 새로운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강화된 혜택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디옌과 협력하기를 원하는 신규 파트너는 전용 파트너 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블로그에서도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아디옌 소개 아디옌은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금융 상품을 단일 글로벌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목표를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메타(Meta), 우버(Uber), H&M, 이베이(eBa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5.07.02 21:10글로벌뉴스

엠피리온 디지털, KR1 강남 데이터 센터 그랜드 오픈

한국 서울, 싱가포르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아시아의 선도적인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엠피리온 디지털(Empyrion Digital)이 2일 서울의 기술 혁신 중심지인 강남에 위치한 IT 용량 29.4MW 규모의 'KR1 강남 데이터 센터(이하 'KR1 GDC')'의 개관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정영준 서울 서초구 부구청장과 한국의 주요 기업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From left to right: Song Jo Hoon, On-site Manager, Daewoo; Mark Fong, CEO, Empyrion Digital; Youngjun Jung, Vice Mayor, Seocho-gu Office; H.E. Eric Teo, Ambassador of the Republic of Singapore to the Republic of Korea; Douglas Kang, Partner, Seraya Partners KR1 GDC는 2021년에 싱가포르에서 SG1 Dodid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데 이어, 엠피리온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운영하게 되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24번지에 위치한 KR1 GDC는 3만 714제곱미터 규모로, 강남 지역에서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추진된 신규 데이터 센터 개발 사업이다. 주요 기술 기업들과 포춘 500대 기업들의 본사 근처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이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통신사에 연결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저지연•고밀도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하이퍼스케일 및 기업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KR1 GDC는 첨단 냉각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물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경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마크 퐁(Mark Fong) 엠피리온 디지털 CEO는 "KR1 GDC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고품질의 전력 안정성을 확보한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에서 개관하게 됐다.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KR1 GDC는 이러한 인프라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려는 엠피리온 디지털의 비전과 실행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KR1 GDC가 한국의 디지털 수요를 충족시키고 아시아 전역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GDC는 새롭게 시작하는 이재명 정부가 한국이 AI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 시점에 맞춰 개관하게 되었다. GDC는 한국의 AI 경제의 성장에 따른 인프라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견고하고 탄력적인 데이터 센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GDC 개관은 양국이 공유하는 공동의 비전, 긴밀한 협력, 디지털 파트너십의 강화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홍진욱 , 주 ( 駐 ) 싱가포르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강남 데이터 센터 개소를 맞아 (싱가포르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세라야 파트너스(Seraya Partners)와 엠피리온 디지털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데이터 센터는 사람들의 일상과 기업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또한 이 중요한 시설을 유치한 서초구청과 주민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제임스 천(James Chern), 세라야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엠피리온 디지털의 강남 데이터 센터 개관은 아시아 전역에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장하려는 세라야의 전략을 확인해준다. 우리 글로벌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지원은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들의 지속적인 신뢰는 AI, 지속 가능성, 지역 연결성에 기반한 플랫폼이 인프라 투자의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해준다." 엠피리온 디지털 소개 엠피리온 디지털은 지속 가능성과 책임 있는 최고의 운영 성과 기준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이다.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의 하이퍼스케일 및 기업 고객을 위해 견고하고 확장 가능하며 통신사 중립적인 데이터 센터를 개발•운영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운용 자산 규모가 18억 달러인 아시아 선도적인 인프라 펀드인 세라야 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www.empyriondigital.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7.02 19:10글로벌뉴스

민주당 주도 방송3법 개정안 법안소위 통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법, 방문진법, EBS법 등 방송 3법 개정안이 기존 논의에서 내용을 바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과방위 법안2소위는 2일 오후 회의를 열어 방송 3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소위에 앞서 입법 폭주를 멈추라며 기자회견을 열어 반발하며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고, 최형두 의원만 회의장을 찾아 항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민주당 의원들이 뜻을 모은 단일안이다. 주요 골자는 공영방송을 지배하는 이사회의 추천 권한 다양화에 있다. 그간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원을 KBS의 경우 여야가 7대 4,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EBS 이사는 6대 3의 구도로 추천해왔다. 민주당 단일안은 KBS와 방문진, EBS 이사 수를 각각 11명에서 15명, 9명에서 13명으로 늘렸다. KBS 이사 추천은 국회가 6인, 시청자위원회 추천 2인, 미디어학회 2인, 변호사단체 추천 2인으로 구성된다. 방문진은 국회 추천 5인 외에 KBS와 동일하다. EBS의 경우 국회 추천 5인, 시청자위원회 추천 2인, 임직원 추천 1인, 미디어학회 추천 1인, 교육단체 추천 2인, 교육부장관 추천 1인, 교육감협의체 추천 1인 등이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논의에서 그동안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은 정치적 후견주의를 배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정치권 추천 비율이 40%에 달한다는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윤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방문진법에서는 전체 이사 21명 중 5명을 정치권 추천이었는데, 소위 문턱을 넘은 법안은 13명 중 5명을 추천토록 하면서 오히려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법안을 수정안으로 내놨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보도전문채널의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가 도입되는 점이 과거 법안과 다른 점이다. 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이를 두고 소위 논의 과정에서 종합편성채널과 민영방송, 지역방송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위를 통과한 방송 3법 개정안은 내주 상임위 전체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과방위 내 민주당 의석 수를 고려하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다만 여당 지도부 등에서는 추경안과 상법 개정안, 총리 후보 인준안, 각 부처 청문 등을 고려할 때 쟁점이 지속되고 있는 법안 처리를 두고 우선할 필요가 있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025.07.02 18:35박수형

[부음] 한국병원약사회 김주신 전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장 모친상

▲한현성(81세)씨 별세. 김주신 전 의장(전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전 한국병원약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모친상=1일,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4일 오전7시30분

2025.07.02 18:15조민규

HD현대로보틱스,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 나서

HD현대로보틱스는 HD현대삼호, 독일 인지형 로봇 전문기업 노이라로보틱스와 함께 조선산업 현장에 특화된 4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기간 중 이뤄졌다. 조선소 인샵 환경에서 용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지형 4족 보행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 및 제품화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조선업계는 숙련 인력의 부족과 고위험 작업 환경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 솔루션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HD현대로보틱스는 용접 자동화 기술 및 경로 학습 데이터 기반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성능 검증 및 기술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조선산업 고유의 작업 특성을 반영한 자동화 알고리즘 및 정밀 제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실제 조선소 작업 현장을 기반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장 적합성과 실효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4NE-1' 등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용 인지형 로봇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추진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이 조선업계 전반에 로봇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용접 자동화 역량과 글로벌 로봇 기술 선도기업의 전문성이 결합된 사례"라며 "조선업에 특화된 로봇 자동화 혁신을 이끌고 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훈 HD현대삼호 상무는 "협약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화 로봇 기술을 실현함으로써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레거 노이라 로보틱스 CEO는 "인지형 로봇의 가능성을 가장 까다로운 산업 환경인 조선업에서 입증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HD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새로운 산업 자동화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7:56신영빈

네이버 노조, 8월부터 정기 집회 예고

올해 5월부터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고 있는 네이버 노동조합이 내달부터 매월 정기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세 번째 집회를 열고 내주 중 국민연금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네이버 최대주주 권한으로 임시 주총을 소집해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의 복귀를 도운 변대규 전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것이 주된 요구 사항이다. 또 노조는 ▲공익 제보자 색출 중단 ▲3월 최 대표 복귀 해명 자료 작성 경위와 이사회 회의록 공개 ▲최 대표 해임 요구 등을 담은 공문을 이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네이버 노조가 계속해서 집회를 개최하게 된 발단은 최 대표의 복귀다. 최 대표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후 네이버는 최근 최 대표를 다시 테크 비즈니스 대표로 내정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최 대표 복귀 앞두고 지난 3월 비공식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노조는 당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던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가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네이버 노조는 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문화제 형식의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달 1일에는 6개 법인의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로 인한 별도 집회도 예고했다.

2025.07.02 17:53박서린

"스타트업, 불황일수록 '재방문·재구매'에 집중하라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 지표는 결국 재방문과 재구매다. 이 사실을 간과한 기업에게 미래는 없다." 한승준 전 샤넬코리아 시니어 데이터분석가는 지난 6월 25일, 서울 장충동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스케일업 CEO 클럽'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글로벌 컨설팅사 커니(Kearney)와 IGM세계경영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 연사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성장을 만드는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주제로, 스타트업의 성장 한계점과 전략적 전환의 시기를 진단할 수 있는 '캐링캐파시티(Carrying Capacity) 이론'과 관련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불황기에는 맹목적인 광고비 집행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반복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는 생명주기가 있으며, 때로는 기존 사업을 억지로 키우기보다 새로운 사업을 도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 시장·경쟁·고객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용력 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비용·인력 투입의 합리적 계산식을 마련하는 것이 데이터 분석의 시작”이라고도 덧붙였다. 한승준 연사는 샤넬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트업의 성장 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DMBF 2024(Digital Marketing & Branding Forum)'에도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이달 10일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리는 DMBF 2025에는 베인앤컴퍼니, KAIST, 고려대, 틱톡코리아, 씽킹데이터, 넥스트웨이브랩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5.07.02 17:50백봉삼

LG전자, 하반기 반등도 불투명…"내년 회복 기대"

LG전자가 올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직면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리스크, TV 사업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잇달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1조5천933억원, 영업이익 8천965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7%, 25.05%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서 더 내려간 수준이다. 지난달 초 회사는 매출 21조7천80억원, 영업이익 9천5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3개 분기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에 성공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1조원 밑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일부 증권사는 이보다 더 낮은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을 7천350억원으로 추정하며 “TV와 모니터 채널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실적 하방 압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7천40억원, 대신증권은 8천703억원으로 관측했다. 흔들리는 대외 환경...TV 적자 전망 컨센서스 하락 배경에는 불확실성이 있다. 최근 미국은 가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 매출 중 2번째로 높은 북미 지역 중심으로 고관여 제품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는 투자의견 유지를 하면서도 주가 반등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미경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VS(전장)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HS(가전)사업 영업이익은 34% 하향 조정했다"면서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악화로 가전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TV 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한 걸로 보인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과 TV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한 적자전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웹OS(운영체제) 매출 성장이 계속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올해는 TV 수요를 견인할 이벤트도 없고, LCD 패널가격 흐름을 볼 때 원재료 가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안정한 하반기...회복 장담 못해 LG전자는 하반기에도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전, TV, 자동차 등 LG전자 핵심 사업부가 관세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어 향후 LG전자 실적과 주가의 기울기는 관세 불확실성 조기 해소와 내구재 수요 회복 강도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에는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사업 구조 개선과 웹OS 기반 서비스 사업 성과 확대, VS사업부 수익성 향상에 자회사들의 지분법 손익 개선 효과까지 반영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7.02 17:27전화평

"성능보다 신뢰"…AI 안전성 평가 기준, 민간서 시작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이 커지자 민간이 먼저 실증 기반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산업계가 주도해 기술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정량 평가하려는 시도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최근 AI 신뢰성 민간 인증 체계인 '에이아이-마스터(AI-MASTER)'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첫 인증 대상으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42(LLM42)'가 선정됐다. 인증은 협회가 총괄하고 셀렉트스타와 슈어소프트테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했다. '에이아이-마스터'는 유럽연합의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7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국제표준 9종을 적용해 총 63개 항목을 평가한다. 항목의 60% 이상은 자동화 평가 도구로 검증돼 평가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42(LLM42)'는 독자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42) 기술과 기계독해(MRC42) 엔진을 통해 초거대언어모델의 환각 문제를 줄이고 산업별 특화된 경량화 구조와 프라이빗 모드를 갖춘 기업형 모델이다. 모델 학습부터 서빙까지의 전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인증 사업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영역 시험기관으로 참여해 평가 항목 정의, 자동화 평가 도구 개발, 전체 프레임 설계를 공동 수행했다. 특히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이라는 자체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도입해 인간 감독, 기술 안정성, 투명성, 사회적 책임 등 4대 항목의 점수를 정량화했다. 셀렉트스타의 '다투모 이밸'은 실제 업무환경에서 AI 모델의 응답 품질을 정량 분석하는 자동화 평가 솔루션으로, 금융권 등 고신뢰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현재는 삼성생명과 금융 특화 AI 데이터 검증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에이아이-마스터' 인증이 민간 주도의 정량 검증을 최초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향후 정부 연구개발(R&D), 공공조달, 고영향 AI 지정 등 정책 연계와 글로벌 상호인정 확장을 목표로 한다. 김태형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인증 체계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에 신뢰 기반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우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신뢰성 평가 역량을 공공 인증 체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투모 이밸' 중심으로 AI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7:24조이환

충남콘텐츠진흥원, '2025 도쿄 XR·메타버스 페어' 참가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일본 B2B 전시회 '2025 도쿄 XR·메타버스 페어(XR·Metaverse Fair Tokyo Summer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늘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충청남도 내 메타버스 유망기업인 ▲디지포레(제조 AI메타버스 팩토리) ▲에잇톤즈 (XR콘텐츠 저작 및 뷰어도구) ▲아트뮤(글로벌 크리에이터 특화 XR관광 플랫폼 콘텐츠) 3개사와 함께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도쿄 XR·메타버스 페어는 제조·의료·물류·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지난해 세계 7개국 900여 개 부스가 참여한 바 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메타버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길 기대한다”며 “충남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7.02 17:23이도원

조경식 전 차관, 태평양 고문으로 합류…"정보통신 정책 설계자, 로펌行"

정보통신·미디어 산업의 규제 지형이 신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법무법인 태평양이 새로운 인물 영입으로 고객사 리스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조경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차관이 정보기술·방송·통신 그룹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조 고문은 향후 ICT, AI, 데이터 분야에서 기업 대상 정책 및 규제 자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 고문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팀장으로 시작해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과장,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방송진흥정책국장 등 주요 정책 직위를 거쳤다. 지난 2020년에는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으로 임명돼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혁신, 미디어 정책 등을 주도했다. 이후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으로서 ICT 분야 전반을 총괄했다. 관료 생활 30여년 동안 행정부처와 청와대에서 실무와 기획 양쪽을 모두 경험한 인사라는 점에서 실무형 정책통으로 분류된다. 태평양 측은 조 고문이 ICT 및 방송통신 정책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고객 자문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관련된 각종 규제와 제도 변화 대응에 있어 전문성이 집중될 전망이다. 태평양 TMT 그룹은 최근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을 지낸 허성욱 고문, 과기정통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을 지낸 정완용 고문, 네이버에서 플랫폼·데이터 거버넌스를 맡았던 정상훈 변호사 등을 영입하며 디지털 산업 분야 자문 역량을 확장해왔다. 가상자산, 핀테크, 준법감시 부문에서도 김효봉·최희경·이수화 변호사 등을 기용해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중이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조경식 고문의 합류로 미래 산업 관련 자문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디지털 정책 변화에 따른 고객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7:08조이환

TEL코리아, 사내 E-스포츠 대회 '2025 텔드컵' 개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1일 사내 E-스포츠 대회인 '2025 TELDCUP'(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사원들이 즐기는 E-스포츠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고, 사원 소속감 및 참여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텔드컵 예선은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됐고, 총 110여개팀 약 400여명의 사원이 참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온라인 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4개 종목에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각 2팀씩이 결승전에 진출해 경기를 진행했다. 실시간 예선 상황과 다음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설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티저 영상과 메인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화성사무소 외에 동탄, 발안, 평택, 이천, 청주, 파주, 천안 등 타 사무소 사원들을 위해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많은 사원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와 행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타 지역을 오가는 사내 버스도 추가 운영했다. 텔드컵에 대한 사원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회장, 사장과 함께 하는 캐치마인드(그림 그리기) 이벤트와 TEL 본사 임원과의 오목 대결 이벤트를 통해 사원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텔드컵은 스타크래프트 중계로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이현우 해설, 그리고 E-스포츠 진행 경험이 풍부한 윤수빈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을 담당해서 치열했던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현장 중계는 2년 전 제1회 텔드컵 때보다 더 커진 결승전 현장에 모인 사원들의 참여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사원은 “업무에 지친 일상 속에서 팀원들과 웃고 경쟁하며 하나되는 경험을 선사해 준 이번 행사는 회사에서 사원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전체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산불로 인해 사라진 숲의 복원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연계 기부할 방침이다. 도쿄일렉트론의 사회공헌활동 'TEL FOR GOOD' 활동 중 '지구 환경의 보전'과도 연관된 활동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앞으로도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한편, 소속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2025.07.02 17:06장경윤

'지네' 항염·진통 효과 밝힌다…'오공' 유래 물질, 진통·항균 등 효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전통 한약재인 '오공'(지네를 말린 한약재/蜈蚣, Scolopendra subspinipes)의 치료 효과와 기전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Toxins'(IF: 4.0)'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예슬 원장 연구팀은 경련, 통증, 염증 등의 치료에 오랜 기간 활용돼 온 오공의 약리적 효과와 작용 기전을 스코핑 리뷰 방식으로 분석했다. 스코핑 리뷰는 특정 주제에 관해 기존 연구 결과를 광범위하게 수집‧정리해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번 연구에선 총 123편의 연구 가운데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중복된 문헌을 제외한 45편 및 오공 활용 치료법이 언급된 한의임상진료지침 7편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한약재 오공은 진통, 항염, 항균, 항산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성분은 모르핀과 같은 강력한 진통제와 동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효과를 보이면서도, 내성이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우선 진통 작용 측면에서는 오공을 활용한 한약 처방이 관절 통증 완화, 염증 반응 조절, 파골세포 형성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공 독에서 유래된 생리활성 분자 '펩타이드'(SsmTX-I)는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이나 내성은 야기하지 않으면서 모르핀과 유사한 강한 진통 작용을 보였으며, 말초신경병증을 유도한 동물실험에서는 오공 약침이 이질통(allodynia)을 유의미하게 억제했다. 또 신경안정제인 고용량 클로니딘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항염 효과와 관련해서도 오공 성분을 함유한 한약 복합제가 염증 반응과 면역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복합제 '핵인자 카파비'(NF-κB) 신호를 억제,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 및 염증 매개 효소(COX-2, iNOS)의 발현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대표적 오공 기반의 처방 한약인 '지장산'은 면역세포 활성을 돕고 염증 유발 물질 수치를 감소시켰다. 또 오공 독에서 유래된 펩타이드인 'Scolopin 1'과 'Scolopendin 2'는 강력한 항균·항진균 활성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오공에 함유된 성분들은 항산화‧항혈전‧항종양‧항섬유화를 비롯해 신경계 염증 완화 등의 효과를 보이며 외상성 신경손상이나 퇴행성 질환 증상 치료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예슬 원장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로 활용돼 온 오공의 약침 및 한약재로서의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라 통증 관리 중심으로 오공의 임상 적용 확대와 새로운 가능성 확인을 위한 후속 연구들이 지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2 17:0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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