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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한컴, 개발자 대상 기술 블로그 '한컴테크' 오픈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 개발자 대상 기술 블로그 '한컴테크' 오픈 한글과컴퓨터가 기술 블로그 '한컴테크'를 공개했다. 이 블로그는 지난해 8월 사내에서 시범 운영된 이후 1년만에 전체 공개되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는 블로그를 개발자 간 소통을 촉진하고 기술 성과·노하우를 나누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테크'에서는 한컴의 기술력과 최신 기술 동향,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컴은 외부 인지도를 높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유입할 계획이다. ◆크라비스, 오픈소스 기반 '블루SQL' 솔루션 출시 크라비스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인 '블루SQL(BlueSQL)'을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블루SQL'은 실시간 대량 복합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됐으며 기존의 제품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이 제품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해 각 고객사의 디지털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금융, 유통, 제조,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머스트, AI 풀스택 통합 서비스로 제조 대기업 지원 메이머스트가 최근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로서 고객사들에게 AI 인프라와 관련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맞춤형 AI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메이머스트는 AI 모델 개발의 전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데모센터를 운영하는 등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업템포클로벌 'LLM 비즈니스 생산성과 혁신' 테크데이 참가 업템포글로벌이 지난 1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LLM 비즈니스 생산성과 혁신' 테크데이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업템포글로벌의 파트너인 고려대학교 휴먼 인스파이어드 AI(HI-AI) 연구소가 주최했다. 업템포글로벌과 고려대학교는 지난해 기술 협력을 시작한 후 한국 기업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현지화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옵스나우, 필라넷과 파트너십 체결 옵스나우가 필라넷과 함께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라넷은 현재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솔루션인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와 '애저 인포메이션 프로텍션(Azure Information Protection)'을 옵스나우에 제공하게 됐다. 또 옵스나우는 기존에 쌓아온 기술, 전문역량 및 시스템을 공동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2024.08.19 16:10조이환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 박경철 신임 대표 취임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는 박경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박경철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서 필리핀, 브라질 판매법인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우송대학교 전임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신임 대표는 "마이크로필터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개인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문화 창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6:03이나리

LG전자, 상반기 올레드 TV 점유율 53% 1위 수성

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올레드(OLED) TV 출하량이 134만7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프리미엄(1천500 달러 이상) TV 시장 내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올레드 TV의 비중은 1년만에 13%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유럽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9200대를 기록했고,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6%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며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446만59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54만98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글로벌 TV 시장 수요 둔화로 주춤했던 성장세를 소폭 회복했다.

2024.08.19 15:52이나리

NHN클라우드 "공공 보안·지역 발전 두마리 토끼 잡는다"

국정원에서 지난해 발표한 국내 사이버 위협 실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37만여 건의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이 있었던 올해는 규모가 더욱 늘었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널리 쓰이는 IT시스템에서 발생한 업데이트 오류 하나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방송사와 이동통신사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혼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전에 오류를 감지하거나 발생한 장애에서 빠르게 복구하는 방법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NHN클라우드가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한다. 최근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NHN클라우드는 게임, 금융,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서비스하고 보안환경을 제공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 기관의 보안 환경을 지원하다는 포부다. 19일 NHN클라우드 보안분석실의 김형기 이사는 "우리는 페이코, 한게임 등 다양한 자체 서비스를 통한 관제에 대한 노하우와 서비스 이해도 축적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 NHN클라우드, 자체 서비스 기반 차별화된 보안관제 노하우 보안관제 전문기업은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을 지원·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업이다. 과기정통부에서 인력, 자본, 수행능력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NHN클라우드는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김해에 보안관제센터를 마련하고, 다양한 공공 인증 확보 및 자체 보안관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준비와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쳤다. 김 이사는 "공공 시스템의 보안은 중요한 사안인 만큼 요구조건도 높고 심사 기준도 까다롭다"며 "다행히 우리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게임, 페이코 등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관리하며 차별화된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역량은 공공 시스템 관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NHN클라우드는 기존 고객사의 환경에 맞춰 클라우드를 비롯해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 요구수준이나 서비스 환경이 서로 다른 부처마다 적합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보안관제센터는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IT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을 담당한다. 24시간 동안 항시 고객사의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을 감지하고 침해 사고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한다. 김 이사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사이버위협과 복잡하게 엮인 클라우드 구조로 인해 방화벽이나 백신만으로 대응하는 것을 불가능하다"며 "보안관제 시스템은 만약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가 침투하더라도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데이터를 유출하는 등 실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보안관제센터의 위치상 수도권에 위치한 정부기관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 방문에 실제 문제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판교에 침해 사고 발생 시 심층 분석과 대응 담당하는 보안 분석실을 마련하며 대응 체계를 이원화했다. 특히 안정적인 인력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 관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직원의 업무 피로를 낮추기 위해 AI를 적용한 보안 관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보안 위협을 효율적으로 감지하고 오탐을 방지해 업무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NHN클라우드에서 자체 개발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플랫폼을 통해 탐지 결과를 분석 후 상황에 맞는 자동 방어 체계를 지원한다. 보안위협 분석 보고서도 자동으로 발행한다. ■ 하반기 공공기관 보안 관제 역량 확보 내재화 주력 NHN 클라우드는 하반기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공기관의 특수한 요구에 맞춰 보안 관제 모델을 설계하고 있으며, 정부의 보안 규제와 프레임워크를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에 나선다. 김 이사는 "공공기관은 엄격한 보안 규제와 절차 등이 요구되는 등 민간기업과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이해하고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하반기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NHN클라우드는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있으며, 정부기관의 지침에 따라 사고를 처리하고 보고하는 체계를 갖췄다. ■ 보안관제센터 기반 지역 IT인재 양성과 인프라 확충 지원 더불어 NHN클라우드는 보안관제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방권에 IT 인프라를 확충하여, 수도권에 집중된 IT 산업의 균형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김형기 이사는 "부산 경남권의 IT기업 부족으로 관련 일자리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고용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내 IT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신입 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NHN 클라우드는 공공 사업의 보안 강화를 비롯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9 15:48남혁우

용산기지 버스투어 9월 12일 재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일반 국민 대상으로 진행하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다음 달 12일부터 재개한다. 지난 2019년에는 총 41회 실시해 일반 신청자 1만2천759명 가운데 2천648명이 참여했다. 용산기지는 군사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1904년 일제 군용지로 강제수용된 이후 일본군·미군 등 외국 군대 주둔으로 국민 접근이 불가능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기지 내 자연과 풍경을 체감하고 역사·문화적 유의미한 장소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주요 지점에 하차해 전문 해설사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시범 투어를 진행해 투어 코스를 점검하고 전체 코스에 대한 참가자 관심·참여도 증가 추이 등을 반영해 9월 정식 투어로 전환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기지의 메인 포스트에 위치한 옛 한미연합군사령부·미8군 사령부 등 다양한 군사시설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우스 포스트에 위치한 옛 일본군 사령관 관저 건물이었던 드래곤힐 호텔(미군 복합편의시설)까지 진행된다. 미군의 실제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기지 반환이 완료되면 남산과 한강이 연결되는 생태축 형성과 함께 삼각지·이태원 등 주변 지역에서 접근 가능한 미래 용산공원 모습도 미리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월 1회 운영된다. 1차 투어는 9월 12일 시작한다. 국토부는 국민 참여와 관심 등을 감안해 이후 미군과 협의해 횟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용산어린이정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 접수 등으로 진행된다. 20일부터 8월 29일까지 10일간 접수한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재개되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국민에게 숨겨져 있던 용산기지의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용산기지의 문화·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19 15:48주문정

에스티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 SmartCap 공급 계약 체결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에 RNA 제조 기술의 글로벌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5'-capping reagent(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인 '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스티팜과 퀀툼 바이오사이언스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RNA 제조 시장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보유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 내 전사)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capping(캡핑) 및 제조 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및 Ncapsulate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RNA 제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에스티팜은 CDMO로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mRNA 생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며, 퀀툼 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티팜의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성무제 에스티팜의 대표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RNA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 첨단 RNA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변화시키는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세 카스티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 CEO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은 Ntensity 플랫폼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에스티팜의 고유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mRNA 생산 과정에서 유례없는 유연성과 제어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mRNA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4.08.19 15:41조민규

KISA "랜섬웨어 대응 전략 알려드려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랜섬웨어에 대한 대응력과 복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KISA는 다음 달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2024년 제3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며 랜섬웨어 대응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사고 동향과 복구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고도화되며 공공·의료기관이 주요 표적이 되는 상황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신속하게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공공기관의 회복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무료다.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컨퍼런스'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이를 통해 KISA는 글로벌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랜섬웨어 위협 회복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위협이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 회복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19 15:38조이환

[유미's 픽] '운명의 날' 맞은 이노그리드, 사상 초유 효력 불승인 '불명예' 벗나

운명의 날을 맞은 이노그리드가 코스닥 최초 승인 효력 불인정이라는 '불명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문제 삼은 '중요사항 누락' 부분과 관련해 최근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도 받은 상황인 만큼 이노그리드에 유리한 결정이 내려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이노그리드의 상장 재심사에 들어갔다. 결론은 이르면 이날, 늦어도 20일 오전 중에 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노그리드는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공모 청약을 닷새 앞두고 곧바로 시장위에서 돌연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다시 취소 당한 경우는 코스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이번 재심은 지난 6월 내려진 시장위 의결 이후 이노그리드 측 신청에 의해 진행되는 절차다. 당시 시장위는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결정 근거는 상장규정 제 8조 2항 '예비심사 결과의 효력불인정' 요건이었다. 신청서 또는 첨부서류 내용을 거짓 기재하거나 중요 사항을 빠뜨린 사실이 확인된 경우 승인 효력을 불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시장위는 이노그리드에서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였던 A씨 사이에 법적 분쟁 소지가 있는데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상장예비심사 효력을 뒤집은 이유로 내세웠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5월 6차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기재했으나, 뒤늦게 이를 확인한 시장위가 승인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 이번 일은 이노그리드 전 대표인 박 모씨가 지난 5월 거래소에 제출한 분쟁 소지 가능성을 언급한 투서가 발단이 됐다. 앞서 박 씨는 같은 달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전·현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노그리드의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뀐 탓이다. 현 대주주인 김명진 대표 이전에는 박 씨와 에스앤알코퍼레이션이 대주주였고, 그 이전에는 코스닥 상장사 핫텍(현 에코바이브)의 계열사였다. 당시 기술총괄(CTO)이었던 김 대표는 과거 회사가 경영 위기를 겪으며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박 씨는 이노그리드가 지난 2019년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S&R코퍼레이션을 최대주주에서 끌어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박 씨의 납세관리인인 장 씨를 통해 이노그리드 매수 주식이 장 씨의 위조로 이뤄졌다고 내세웠다. 장 씨는 박 씨의 친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경찰의 입장은 박 씨와 달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박 씨가 제기한 고소 건에 대해 내사 종결했고, 이노그리드가 혐의 없다고 판정했다. 또 이노그리드가 지난 6월 박 씨 측을 업무방해죄 및 협박죄로 고소한 건에 대해선 아직 수사 중이다. 박 씨는 자신이 소유한 또 다른 회사가 허위 공시로 상장 폐지되면서 주주들로부터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 당한 상태로,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위는 박 씨 투서를 계기로 이노그리드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기재하지 않고 숨긴 것으로 보고 예비 심사 통과를 철회했으나, 경찰이 이노그리드의 무혐의로 결론을 내면서 재심에서 상황이 달라질 지 주목된다. 현재 이노그리드와 소액주주들은 시장위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코스닥 예비 심사 신청 당시 A씨는 이미 대주주가 아니어서 경영권 분쟁이 아닌 단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소액주주들은 "상장예비심사신청 당시 회사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해외 도피 중인 민원인(박 씨)이 보낸 내용증명을 분쟁으로 봐야하는지 의문"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박 씨의) 투서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밀한 검증 없이 심사 결과를 뒤집는 처분은 과하다"며 "소송이 제기되지 않은, 민원 한장으로 상장심사승인 효력이 불인정되는 선례가 발생된다면 향후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갖 허위의 민원과 투서가 난무하는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노그리드도 입장문을 통해 "경영권 '분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고 향후 분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도 어려웠다"며 "결코 중요한 사항임을 알고도 고의로 중요한 기재 사항을 누락한 것 아니다"고 항변했다. 업계에선 이노그리드와 소액주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재심에서 기존 결정이 뒤집히지 않을 것이란 것이 중론이다. 이 경우 이노그리드는 더는 재심사를 요청할 수 없으며 향후 1년간 신규 상장 신청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공모 자금 70% 이상을 투입해 추진하려던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Micro CDC) 사업 등 중장기 사업들도 크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그리드는 공모를 통해 약 172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130억원가량을 시설 자금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노그리드의 바람대로 결론이 나면 수요예측부터 다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전주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노그리드는 일단 이날 재심 결과에 희망을 걸고 있다. 현재 이곳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1분기 기준 25억원가량으로, 내년 이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선 외부 자금 수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이번 재심에서 유리한 결론이 나오게 되면 수요예측부터 청약, 상장 등의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며 "원래 8월 초까지 상장이 됐었어야 하는데 이번 일로 늦어졌지만, 주관사들과 다시 논의를 거쳐 연내에는 상장이 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4.08.19 15:10장유미

"IT솔루션으로 장애 해결"···'제 7회 디데크 공모전' 시행

IT 솔루션을 통해 장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및 디자인 공모전인 '디테크'가 올해도 시작된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제7회 디테크(D-TECH) 공모전' 참가팀을 오는 10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디테크'는 장애 때문에 일상에서 겪는 여러 불편함과 어려움을 개선하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 공모전이다. 올해가 7년차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기존 수상팀을 중심으로 장애와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디테크 협의체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트랙 1(아이디어, 디자인 비지니스 모델) ▲트랙 2(시제품∙실제 판매 상품 또는 서비스) 두 부문이다. 팀 혹은 개인 등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디테크 공모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팀은 11월 20일 본선 시상식에 진출한다. 본선 시상은 트랙 1과 트랙 2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며, 총상금 310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팀에는 수상금 이외에도 ▲주최 및 후원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MYSC 엑셀러레이팅 지원 ▲법률·회계·특허 자문 ▲디테크 선배 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공모전 행사를 거듭해 오면서 장애와 관련된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디테크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퀄리티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인재와 스타트업을 육성해 진정한 통합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디테크 공모전 지원은 디테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후원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아티스트 트와이스가 전달한 디테크 공모전 축하영상을 법무법인 디엘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디테크 공모전은 법무법인 디엘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4.08.19 14:56방은주

아르고, 아마존 출신 '정찬필' 부사장 영입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의 운영사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찬필 전 베트남 티키 개발총괄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SVP)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타카의 아르고는 주문부터 입출고, 배송, 재고 관리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 이커머스 셀러에게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현재 아르고는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와 우체국 EMS, UPS와 연계한 해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 중이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IBM, 삼성, 오라클 등을 거쳐 2016년 쿠팡의 물류 시스템 총괄을 맡아 로켓 배송의 전국적 확장 및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 운영을 주도했다. 이듬해 아마존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이끌며 아마존의 세계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인 티키에서 개발총괄 부사장을 역임, 현지에 최적화된 물류 및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며 혁신을 선도한 바 있다. 테크타카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물류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르고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 네트워킹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뛰어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테크타카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커머스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합류로 아르고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차별화된 물류 IT 기술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지난 2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26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팁스(TIPS)' 에도 선정됐다.

2024.08.19 14:13백봉삼

우아한청년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성료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협업해 진행한 '배달라이더준법 100일 캠페인' 1회차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교통 법규 준수 사항을 한 가지 선정하고, 100일씩 총 두 차례 배달플랫폼노조가 운영하는 제보단을 통해 해당 법규를 준수한 라이더를 제보받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제보단원이 제보할 선행 주제 역시 라이더들이 직접 선정했다. 캠페인 시행 전 경기북부권 활동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라 ▲정지선 준수 ▲인도 주행 금지·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끌기 등 보도 통행방법 준수가 각각 1, 2회차 캠페인 주제로 선정됐다. 그 중 올해 8월 중순에 시행되는 2회차 캠페인에서는 '보도 통행방법 준수'를 주제로 15명의 제보단원들로부터 100일 간 해당 주제를 지킨 준법 라이더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캠페인 활동 제보단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우수 제보 사례는 캠페인 종료 후 블로그 등 우아한청년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제보 주제를 라이더들이 직접 선정하고, 라이더가 교통법규 준수 선례를 자발적으로 제보한 만큼 기존의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들과 차별성이 두드러진다"며 "앞으로도 라이더의 안전인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3:53정석규

물류센터가 재생 에너지 밭으로...BEP, 경기 평택 태양광 발전소 가동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기도 평택시 소재 BLK평택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2.3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는 연간 2.9GWh(기가와트시) 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공급할 예정이다. BLK평택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항구 중 하나인 평택항에 자리 잡고 있는 물류 시설로, 연면적 13만6천500㎡ 규모다. 지붕형 태양광 사업은 기존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용지 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임대인 입장에선 기존 공간 임대 사업 영역을 유휴공간인 지붕까지 확대해 부가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자인 BEP는 지붕의 유휴공간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투자·시공·운영하며 수익을 거두고 수익 중 일부를 임대료 명목으로 건물주에게 지급한다. BEP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최대 주주로 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으로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기자본을 통해 지붕형 발전소를 설치하면 금융 기관의 담보 설정 절차 등 사업 준비 기간에 소모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므로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대료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는 장점이 있다. 또 BEP는 전국 300개소가 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직접 보유하여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관리가 중요한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에스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국 물류센터 지붕의 약 2천632만㎡(약 80만 평)를 태양광 임대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은 이미 개발된 공간에서 사용 가치가 없던 곳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 판매 수입이나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회사는 다년간의 태양광 사업 투자 경험과 보유·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부지 활용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EP는 지난 2022년 10월 경산북도 경산시 하양읍 소재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물류센터 지붕에 1.5M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3년째 상업 운전을 가동하고 있다. 발전 수익의 일부는 20년간 임대인에게 꾸준히 지급된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내 경비실·주차장 등 전력이 필요한 공간에 태양광 발전 전력을 사용하도록 할 경우 ESG 이행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물류센터의 지붕형 태양광은 임대인·임차인이 모두 '윈윈'하는 구조일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3:53백봉삼

지구서 공룡 멸종시킨 소행성의 비밀은 [우주로 간다]

6천600만 년 전 지구에서 공룡을 사라지게 했던 소행성의 비밀이 벗겨졌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8일(현지시간) 아주 오래 전 지구에서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이 목성 너머에서 온 희귀한 암석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지금으로부터 6천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소행성이 충돌해 지구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공룡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 사건을 계기로 파충류의 중생대는 종말을 고하고 포유류가 번성하는 신생대가 시작됐다. 대신, 북아메리카 남쪽과 남아메리카 위쪽 사이에 '칙술루브 충돌구'가 남았다. 독일 쾰른대 지질·광물학 연구소 마리오 피셔-괴데(Fischer-Gödde)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오래 전 공룡을 멸종시킨 우주 암석이 목성 바깥에서 온 소행성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약 145km에 달하는 칙술루브 충돌구를 만든 우주 암석이 태양계 내부에서 왔다는 데 동의했으나, 소행성인지 혜성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연구진은 멕시코 칙술루브에 소행성이 충돌할 때 생성된 낙진이 포함되어 있는 유럽 지역에서 수집한 충돌체의 잔해에서 '루테늄'(ruthenium)이라는 희귀한 원소를 발견했고, 이 화학적 성분이 목성 너머를 맴도는 소행성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샘플 분석 결과 우리가 과거에 본 혜성이나 운석과는 성분이 크게 달랐고 칙술루브에 충돌한 천체가 목성 밖에서 만들어진 탄소질 소행성(C-type asteroid)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해당 성분을 남아프리카, 캐나다, 러시아의 다른 소행성 충돌 지점에서 얻은 샘플, 주요 소행성대 바깥쪽 지역을 지배하는 탄소질 운석 몇 개와도 비교했다. 피셔-괴데 교수는 이 소행성은 안정된 소행성 궤도를 교란시킬 수 있는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거인이 있는 태양계 외부나 다른 우주 암석과의 충돌에 의해 지구 쪽으로 밀려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08.19 13:43이정현

공공입찰 쪽집게 클라이원트..."200조원+α 조달 시장 혁신"

국내 공공입찰 시장은 약 200조원에 달한다. 조달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900조원)·일본(790조원)·중국(3천800조원)·싱가포르(80조원) 등 세계 곳곳에 큰 시장이 구축돼 있다. 반면 국가별 몇십조~몇백조 하는 공공입찰 시장은 큰 규모가 무색하게 디지털 전환과 거리가 멀었다. 온라인에 공고가 올라오긴 하지만 적합한 정보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문서 내용이 방대해 참여할만한 과제인지 판단이 쉽지 않았다. 지원 양식도 제각각이어서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도 꽤 컸다. 이 같은 불편과 어려움을 풀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 바로 클라이원트다. 작년 9월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으며 설립된 이 회사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한다.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공공입찰 사업을 탐색하고, 알맞은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중기부·오픈AI가 인정한 '클라이원트'...금승도 CDO "낙후된 입찰 시장 혁신" 클라이원트는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본엔젤스와 블루코너로부터 프리A 투자까지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AI가 개최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in US'에서 잠재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덕분에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전문가 조언(멘토링)과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금승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Chief Data Officer)는 조준호 대표를 만나 공공입찰 시장의 낙후된 RFP 문제를 목격했다. 줄글과 이미지 등이 혼재된 비정형화된 데이터의 결집체인 RFP를 생성형AI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의미있는 정보로 가공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보시스템 통합(SI) 입찰 분야에서 약 14년 경력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가진 조 대표, 그리고 정구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RFP 시장을 혁신하기로 도원결의한 셈이다. 금승도 CDO에 따르면 클라이원트의 목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RFP 자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 낙후된 입찰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다. 나라장터에만 매일 수천 건의 공고가 올라오지만, 정작 이 시스템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때로는 100페이지가 넘는 입찰 관련 내용이 RFP 문서에 담겨 있는데 이를 찾고, 읽고, 분석하고,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고난' 그 자체다. 클라이원트는 생성형AI 기술 등을 활용, 나라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에 게시된 입찰 공고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입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래 입찰 정보를 찾던 기업들은 제목으로 검색해서 첨부파일을 주욱 읽었어요. 제목으로만 참여 가능한 공공입찰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사업 핵심 내용이 본문에 숨어 있어 애를 먹기도 해요. 그래서 본문 검색 지원을 통해 우리 회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입찰을 찾아주면 어떨까 했던거죠.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사업인지, 경쟁사는 어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혹시 우리 회사가 참여했을 때 리스크는 없는지, 또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클라이원트는 발주처가 올린 입찰공고에 독소조항은 없는지도 파악한다. 발주처는 입찰 공고를 올리기 전 사전규격을 내고 이의신청을 받는 기간을 거친다. 이 때 클라이원트는 본문 검색 기반으로 독점 기업들을 위한 독소조항들을 찾아낼 수 있다. “공공조달 시스템의 공공성은 구조적으로 상당히 강화돼 있어요. 입찰 공고 전 사전규격 공고 단계에서 독소조항을 찾아낼 수 있고 이의신청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거든요. 모든 산업에서, 모든 기업들이 다 쓸 수 있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저희의 본문 검색 기능을 통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PCO협회와도 업무 제휴를 맺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 찾아내 밀도 있는 결과물 제공" 클라이원트는 사실 독보적인 자체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은 아니다. 이미 각 분야에서 완성도 있게 개발된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잘 활용하는 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인터넷 곳곳에 올라와 있는 입찰 정보들을 크롤링 기술로 잘 모아오고,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LLM 기술로 잘 읽어내고, 생성AI 기술로 잘 분석해 가공하는 파이프 라인을 잘 갖췄다. “방대한 데이터 가운데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 이 중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부가가치를 줄 수 있는 밀도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수집, 처리, 가공, 전달 등 이런 일련의 파이프 라인이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이 클라이원트의 고유한 기술이자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클라이원트는 RFP 분석 기능 외에도 사업 제안서 작성 등 실무진들의 불필요한 노동을 줄여주는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9월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계획도 세웠다. “실무자가 입찰 제안서 작성 시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리소스를 줄여줌으로써 기획이나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제안서를 쓸 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제안서 작성을 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업무를 덜어주려고 합니다. 또 다양한 해외 지원 프로그램에 발탁돼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지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해외 기업과 미팅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정보도 많이 듣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배운다는 자세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생각입니다.” "고객사 매출 증대에 집중...RFP 쉽고 간단히 만드는 데 노력" 클라이원트를 현재 50여개 고객사를 연내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매출 성장세도 기대 이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제는 마케팅과 다양한 외부 활동 등을 통해 클라이원트를 알리는데 더 힘쓸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빠르게 투자 받고, 매출을 꾸준히 늘리는 게 중요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사업 자체가 고객사가 좋은 공공입찰에 참여하고 수주해 돈을 벌어야 저희도 돈을 버는 구조잖아요. 앞으로는 고객사가 매출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합니다. 과거에 머물렀던 RFP를 찾기 쉽게, 알기 쉽게, 간단히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클라이원트는 앞서 언급했듯 오픈AI가 찜한 '잠재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설립된 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걸음마 단계인데도 거대한 공공입찰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 아래, 벌써 글로벌 진출까지 꿈꾸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금승도 CDO와, 인터뷰를 주선하고 동석한 한원준 그로스 리드에게서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내, 이를 해결하고 혁신하려는 스타트업 정신이 그대로 묻어났다.

2024.08.19 13:38백봉삼

카카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참여자 모집

카카오가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열리는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 참여자를 이날부터 14일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국내 최장 4500km의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일정 구간 나눠 걷는 캠페인이다. 평소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4명의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연령과 성별, 평소 운동량을 고려해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4500km의 코리아둘레길을 9개로 나눈 코스(인당 약 500km)를 걷게 된다.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개인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걷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개통한 동해 해파랑길을 시작으로 남해 남파랑길, 서해 서해랑길, 그리고 오는 9월 말 개통 예정인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된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카카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저탄소 여행을 독려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지난 4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코리아둘레길 관광상품 기획전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코리아둘레길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곳곳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챌린지 시작 전 도전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응원하는 물품 키트를 지원하고, 완주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수료증, 한정판 메달을 증정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와 코리아둘레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돕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이용자에게는 즐거운 관광 경험을, 지역경제에는 상생 기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코리아둘레길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리아둘레길이 지역사회 다방면에 기여하는 국내 트레킹 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08.19 11:17조수민

美서 대박?...구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 재고 없어

구글이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가 미국서 품절 상태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스토어에서 픽셀9 프로 폴드 포세린 모델의 경우 출시 후 하루 만에 품절됐다. 현재는 옵시디언 색상도 예약 주문할 수 없는 상태로 '알림 받기'만 요청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와 아마존 등 유통업체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두 곳에서 대부분 모델이 품절됐고, 아마존에서 256GB 옵시디언 모델이 아직 판매 중이나 곧 품절될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이는 해당 제품이 지난 13일 공개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픽셀9 프로 폴드는 전작 '픽셀 폴드'에 비교해 더 얇고 가볍게 디자인이 바뀌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변경됐으며, 16GB 램 장착, 제미나이 인공지능(AI) 기능 등 전작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 하지만, 제품 재고 소진이 반드시 제품 흥행을 의미하지 않으며, 공급 문제와 같은 다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4.08.19 11:16이정현

잡코리아 클릭, 코트라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 행사 참여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코트라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400여 개의 구인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취업박람회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해외취업관 ▲외국투자기업 채용관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 채용관 외에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잡콘서트(기업 채용설명회, 취업 특강)', '일대일 취업 컨설팅(외국어 이력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취업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잡코리아 클릭은 27일 잡콘서트에 참여해 최근 출시한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100만 외국인 채용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외국인 구직자에게 유용한 국내 취업 정보를 전한다. 더불어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기업 문화 적응 팁을 전하고, 글로벌 인재들의 커리어 고민과 해외 생활의 어려움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잡코리아 미래사업본부 크리스 허 실장은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에서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 클릭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8.19 11:10조수민

"답은 현장에 있다"…'현장중심' 정의선 회장, 양궁 역사도 바꿨다

대한민국 스포츠 종목 중 역대 누적 금메달 32개 1위. 태극 마크를 달고 세계 무대를 누빈 대한 궁사들의 기록이다. 여자양궁은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고 남자양궁은 3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특히 이번 양궁대표팀은 역대 하계 올림픽 중 파리에서 5개 전 종목을 사상 최초로 석권했다. 한국 양궁이 독보적인 성적을 성적을 기록하면서 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협회 후원사로 역대 최장기간인 40년간 후원해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왔다. 이 결과 양궁은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 달성하고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 획득했다. 특히 스포츠팬들의 국내 스포츠 단체에 대한 불신에서 벗어나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이미지도 만들어냈다. 정의선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이 구축한 양궁 발전 기반을 더 고도화시켜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전략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사려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강화했다. 정의선 회장은 공정한 선발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계승, 발전시켰다.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양궁협회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더 확고하게 다진 것이다. 단기적인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야 오랜 기간 강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의선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취임 초기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공정한 경쟁과 함께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해졌다. 대한양궁협회에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고, 국가대표는 이전의 성적은 배제되고 철저하게 현재의 경쟁을 통해서만 선정된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3차에 걸친 선발전과 2번의 평가전을 거친다. 과녁에 최종적으로 꽂힌 점수만이 기준이 된다. 전 국가대표들은 국제대회보다 더 피말리는 경쟁이라고 말한다. 우수 선수 육성 체계도 강화했다. 가능성 있는 인재들을 미리 찾기 위해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 훈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대표(초)-청소년대표(U16)-후보선수(U19)-대표상비군(U21)-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장기적 시각으로 양궁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궁이 올림픽의 대표적인 금메달 획득 종목에서 더 나아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양궁협회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과 함께 초·중등 정규 교육과정에 양궁 수업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부터 양궁을 생활 스포츠로서 친숙하게 느끼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 양궁을 통한 국제 스포츠 외교도 주도하며 세계 양궁 선진화 및 한국 양궁의 영향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5연속 연임하며,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에 선수 육성을 위한 예산과 장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차 R&D 역량 총집결…양궁 수준 높였다 지난 2012년 정의선 회장은 런던올림픽이 끝난 직후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기술을 선수들 훈련과 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하자는 것이다. 세계 최강 양궁 선수들의 실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R&D 기술을 적용하면, 장비의 품질 및 성능이 조금 더 완벽해지고 선수들의 멘탈 강화 등 경기외적인 변수를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즉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양궁협회와 함께 기술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갔다.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당시 가장 앞서 있던 실리콘밸리의 신기술들을 도입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후 대회 때마다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들을 적용했다. 파리올림픽을 위해서는 개인 훈련을 도와주는 로봇을 비롯 기존 기술은 업그레이드하고, 보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 정의선 회장이 늘 강조하는 '미리미리' 정신을 반영한 시스템도 만들었다. 양궁팀은 실전에서 겪을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훈련법을 도입했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먼저 남다르게 그리고 집요하게 다음을 준비하자는 의도에서다. 무엇보다 발생 가능한 극한의 환경까지 예상해 모든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 것은 기업과 다르지 않다.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남녀 선수들은 한결같이 정의선 회장을 언급했다. 임시현 선수는 "정의선 회장님이 많은 지원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했다. 김우진 선수도 "정의선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은 즐기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즐겼다"고 정의선 회장과의 대화를 전달했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정의선 회장 특유의 리더십에 수차례감동했다"며 "정의선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업혀간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양궁협회와 국가대표 선수단이 정의선 회장의 꼼꼼한 준비와 정성 덕분에 성적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이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진심 어린 소통으로 다져온 공감과 신뢰를 보여주는 일화들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장을 중시한다. 양궁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요 국제 대회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격려한다.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 취임 이후 주요한 국제대회는 모두 참석했다. 말이 아니라 실천적 리더십으로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한국 양궁의 발전이라는 협회장의 명확한 비전에 대한 공감대와 현장과 협회간 역할의 균형을 통해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파리대회 전 종목 석권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협회도 정의선 회장의 진심, 철학, 원칙들이 왜곡없이 온전히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혈액이 모세혈관을 타고 온 몸으로 흐르듯이' 시간이 아무리 걸리더라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 국내대회 전문화,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4.08.19 11:10김재성

마실 물도 없는데…美 버지니아주 가뭄에도 데이터센터서 물 '펑펑'

버지니아주를 포함한 미 북부 지역이 크고 작은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 내 빅테크 데이터센터들이 많은 양의 물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골목'으로 알려진 일부 지역의 물 사용량은 2019년 11억3천만 갤런(약 42억8천만 리터)에서 2023년 최소 18억5천만 갤런(약 70억 리터)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버지니아주의 가뭄 심각도다. 미국 국가 통합 가뭄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최근 수년간 기록적인 가뭄을 다수 겪었다. 미국 가뭄 모니터는 4개 카운티가 위치한 북부 지역을 포함한 주 대부분이 현재 가뭄을 겪거나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물 사용량은 상당한 수준이다. 미국 데이터센터들은 2023년에만 750억 갤런(약 2천839억 리터)의 물을 소비했다. 이는 런던이 약 4개월 동안 소비하는 양과 맞먹는 수치다. 영국 정부는 런던에서는 매일 26억 리터가량의 물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구글의 물 소비량은 2023년에 14% 증가했다. 이에 구글 측은 물 사용량 증가 이유에 대해 환경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의 냉각 필요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마존은 이에 좋은 물 관리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 사회에 돌려줄 것이라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냉각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8월부터 버지니아를 위해 설계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제로 워터 냉각 기술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피에몬테 환경 지방의회 줄리 볼토스 토지 이용 책임자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나 이것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1:06양정민

아마존 드론 배송에 시민들 뿔났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가 소음 문제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아마존은 드론 배송 테스트 장소인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 주민들은 지난 6월 시의회 회의에서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 계획을 막아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드론 이착륙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존 케이스는 인터뷰를 통해 “거대한 벌집 같은 소리”라며, “너무 시끄러워 드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간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거주한 주민으로, 그의 가족들은 동네 산책 시 드론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간호사, 경찰관, 소방관들은 소음 소리에 낮에 잠을 잘 수 없다고 불평하고 있다. 지난 5월 아마존은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드론 배송을 하루 200편에서 469편으로 늘리고 낮 시간 뿐 아니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과 배송 구역을 확장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이에 존 니콜스 칼리지 스테이션 시장은 FAA에 보낸 서한에서 주민들이 드론 소음에 지쳐가고 있다며,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 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착륙과 일부 배송 작업에서 발생하는 드론 소음 수준에 우려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칼리지스테이션 당국 관리자인 브라이언 우즈는 아마존 드론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47∼61데시벨(dB) 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산업안전보건청에 따르면 전기톱이 작동할 때 내는 소음은 일반적으로 125dB, 중장비 소음은 95∼110dB 이다. 아마존은 2013년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2030년까지 연간 5억 건의 드론 배송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뒤 서비스를 확장해 왔으나 아마존은 2022년 드론 테스트 배송을 시작한 이래로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다. 컬리지 스테이션과 함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캘리포니아주 록퍼드는 올해 4월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고, 각종 규제와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비용 절감 노력이 합쳐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4.08.19 11:0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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