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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 월드컵의 최종 결승전, 비반 포럼 24에서 개최

-- 결승팀에 100만 달러의 상금 수여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9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우디아라비아는 영향력 있는 파트너십을 개척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을 혁신, 발굴 및 확장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가들을 끌어들이며 세계적 수준의 투자 허브로서 위상을 계속 높이고 있다. 리야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야심찬 종합 경쟁 피칭 경연대회 중 하나인 기업가 정신 월드컵(Entrepreneurship World Cup, EWC)의 결승전을 주최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혁신 주도 기업가 정신의 본거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및 중소기업 포럼인 비반 포럼 24(Biban Forum 24) 기간 동안 열리는 이 치열한 토너먼트에는 151개국에서 온 유망한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화 1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고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자본, 새로운 인맥, 멘토링 및 아이디어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비반 포럼 24를 배경으로 EWC는 차세대 투자자와 기업가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의 역할을 한다. 2024년 11월 5일부터 9일까지 리야드 프런트 전시 및 콘퍼런스 센터(Riyadh Front Exhibition & Conference Center)에서 '기회를 위한 글로벌 목적지(Global Destination for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비반 포럼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비즈니스 리더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2019년 글로벌 기업가 정신 네트워크(Global Entrepreneurship Network)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스크 재단(Misk Foundation)이 처음 설립한 EWC는 40만 명 이상의 기업가들이 다양한 재정적 보상과 성장 기회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 대회는 시작 이래 창업자들에게 4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수여했다. 작년 EWC 글로벌 결승전은 53개국에서 온 100개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참가한 가운데 비반 포럼 23에서 열렸다. 여기서 사우디 자생 기업인 화이트헬멧(WhiteHelmet)이 사우디 스타트업 최초로 EWC 대상을 수상하고 3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는 사우디 기업가 정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사미 이브라힘 알후사이니(Sami Ibrahim Alhussaini)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 청장은 "리야드에서 기업가 정신 월드컵을 다시 한번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가 정신은 사우디 경제의 근간이며, 우리는 미래의 기업과 사업가들에게 더 번영하는 내일을 건설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 월드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웹사이트[https://bibanglobal.sa/ ]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bibanglobal.sa/

2024.09.02 20:10글로벌뉴스

KIST,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열고 '묵직한' 전문가 전격 "영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이 임무 중심형 연구소인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신규 소장을 임명하고, 수소 전문가 1인을 전격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PM(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청정수소융합연구소장직은 남석우 박사를 임명했다. 또 석학급 연구자로 이관영 전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영입했다. 남석우 신임 소장은 연료전지 및 화학적 수소저장 분야 베테랑 연구자다. KIST에서 고온 연료전지 기술 수준 향상 및 화합물 수소 저장·추출 원천기술 개발 등으로 잔뼈가 굵었다. 이관영 석학급 연구자는 액상유기물 수소운반체(LOHC) 등 화학적 수소저장 분야 뿐만 아니라 바이오에너지, 환경촉매 분야에 정통한 연구자다. 그간 바이오매스 전환 촉매 개발, KIST 연구진과 협업한 과산화수소 직접 합성 촉매 설계 등을 전문으로 연구해왔다. 이 석학급 연구자는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원장 및 연구부총장을 역임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가 지향하는 청정수소융합연구소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선택을 했다"며 "청정수소 융합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02 19:07박희범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오류…고지서 14만매 재출력 돼

지난 5월 시스템 오류로 곤란을 겪었던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14만 장이 넘는 고지서가 출력된 사태가 발생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오류가 발생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산세 고지서를 다시 출력한 수량이 총 14만4119건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중 가장 많이 고지서를 다시 뽑은 지자체는 부산광역시 동구로 5만1천320장의 고지서를 다시 출력했다. 부산 중구는 3만1천789장, 경남 합천군은 2만7천756장을 재출력했다. 금액으로 따졌을 때 재출력에 쓰인 비용은 약 928만원가량이다. 부산 동구가 313만7천330원, 부산 중구가 278만1천430만원, 경남 합천군이 150만7천원 순으로 피해를 봤다. 경남 양산시도 1만3천매, 전북 부안군과 경북 울진군은 약 6천매 이상, 전남 강진군은 약 4천800매 이상을 재출력 수량으로 낭비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지자체는 최소 12곳이다. 이에 행안부 측은 고지서 재출력이 차세대 시스템 도입 이전에도 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양부남 의원실 관계자는 "7월 7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차세대 시스템 상 세액 계산이 마감 기한인데 되려 그 전에 고지서 업무를 처리한 지자체가 손해를 봤다"며 "행정안전부 측에선 계속해서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라고 주장했다.

2024.09.02 18:22양정민

디어스, 최희·핏블리·아옳이 등 새 크리에이터 합류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THEUS)가 신규 크리에이터 합류로 한층 탄탄한 입점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6월 공식 출시한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앱 디어스가 8월까지 총 9개 팀의 신규 크리에이터 팀 입점을 완료하면서 총 35개 입점 팀의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입점 팀에는 ▲원조 '야구여신'이자 전 아나운서인 방송인 최희를 시작으로 ▲화제의 '치즈볼 먹방' 웨이트 트레이너 핏블리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아옳이 등이 차례로 합류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디어스 스페이스 운영을 시작했다. 여기에 ▲대학병원 응급전문간호사 출신 유튜버 옆집간호사 구슬언니 ▲유명 마인크래프트 게임 스트리머 퀸톨 ▲다섯 가족의 일상을 담은 패밀리 채널 별난가족 ▲파뿌리 크루 강호이와 가족들의 일상 채널 박씨집안 ▲샌드박스네트워크 웹예능 제작소 흥마늘 스튜디오 ▲베리어프리 프로젝트 밴드 이층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합류했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은 현재 디어스 스페이스를 통한 온라인 소통과 더불어 팬 대면 이벤트 등 팬덤과의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9월 아옳이, 옐언니 등 입점 팀의 다양한 오프라인 팬밋업 행사 개최가 예정돼 있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이 우리(US)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팬덤 플랫폼 서비스다. 하이브 자회사인 바이너리코리아가 앱 서비스 개발을,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크리에이터 입점 관리를 비롯한 운영 매니지먼트를 맡아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초기 베타 테스트 당시 도티, 옐언니, 또또커플, 아누누, 앙찡, 종지부부, 인싸가족, 조재원 등 유명 크리에이터 8팀이 우선 입점한 데 이어, 정식 출시 기간인 6월 치즈필름, 신사장, 하창봉 등 입점 팀이 유입됐다.

2024.09.02 17:46백봉삼

전기차 화재 탓?...지난달 'EV3'만 잘 팔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전년보다 많이 팔았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1일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줄었는데,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EV3만 나홀로 성장을 보여 전기차 대중화는 일부 성공을 거뒀다. 2일 현대차·기아가 집계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달 9만8천5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9만7천780대보다 약 1천대 많이 판 수치다. 전체 내수가 10만6천482대에서 10만5천504대로 줄어들었음에도 선방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5만8천87대 판매했다.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는 모두 7월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코나 일렉트릭은 508대에서 263대, 아이오닉5는 1천717대에서 1천181대로 내려앉았다. G80 전기차도 올해 2월을 제외하곤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33대에서 3대로 줄었다. 특히 현대차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첫 달 1천439대를 판매했다. 저렴한 가격과 견조한 대기수요, 신차효과에 비해 내연기관 캐스퍼가 3천592대를 판매하면서 절반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종은 전년 대비 26.9%, 전월 대비 16.2% 증가하며 견조한 수요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기차 출고가 최소 100만원 할인하며 승부수를 던졌음에도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와 시기상조론이 더 해져 판매량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차종은 대기수요로 인해 판매가 늘었다. 아이오닉6는 8월 405대를 판매해 7월보다 5대 더 팔았다. 기아는 8월 4만510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선언한 EV3가 본격적인 출고와 함께 4천2대를 판매해 전월(1천975대) 대비 102.6% 상승했다. 지난달 기아는 EV3를 제외하면 전기차 고난기를 겪었다.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한 레이EV는 923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34.4% 감소했다. 니로 EV는 104대로 전년 대비 79.5%, 전월 대비 36.6% 감소했고 EV6와 EV9은 각각 599대, 92대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전기차 시장은 한동안은 이 같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하반기 전기차 수요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가 대중화 진입 전 과도기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편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는 8월 전세계에서 61만6천8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4만6천599대) 대비 4.6%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본격 출고로 하반기 판매량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은 남은 하반기 내수 부진과 수출 물량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2 17:28김재성

광복절에 기미가요 내보낸 'KBS 중계석' 의견진술

광복절 당일에 일본 배경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하며 기미가요를 내보낸 KBS가 법정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KBS 중계석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통상 법정제재 전에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KBS 중계석은 광복절 당일에 일본을 배경으로 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논란이 됐다. 나비부인은 등장인물이 기모노를 입고 기미가요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KBS는 광복절에 어울리지 않고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프로그램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KBS 측은 "파리올림픽 중계로 방송일이 변경됐다"라며 "일제를 찬양하거나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방심위원들은 전원 일치로 KBS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또한 'BTS 슈가, 술 마시고 스쿠터 운전'이라는 보도를 하며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는 다른 일반인의 CCTV 화면을 마치 해당 사고 관련 영상인 것처럼 반복해서 보여준 JTBC 뉴스룸도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방심위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보도해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고 지적했다.

2024.09.02 17:28안희정

넥슨, 무료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정식 론칭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은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2일 정식 출시했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의 풍부한 리소스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코딩 플랫폼이다. 넥슨은 지난해 헬로메이플의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MSW EDU(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에 학습 관리 시스템(LMS)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블록코딩 만들기 화면 디자인을 개편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편의와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헬로메이플은 다양한 게임 환경 요소를 활용하여 코딩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도를 효과적으로 높였다. 이용자들은 옷, 헤어, 얼굴 등의 무료 리소스를 활용하여 본인만의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아바타를 꾸밀 수 있으며, 자신이 제작한 월드(콘텐츠)를 출시할 수 있다. 넥슨이 제공하는 공식 월드로는 '피해야 산다!', '우리 학교 숨은 그림 찾기', '맞춰봐! O/X 퀴즈' 등 리메이크가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특히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두더지를 잡아라', '고기 갖다주기' 등 100종 이상의 미니게임 월드도 체험할 수 있다. 헬로메이플은 현직 선생님들과 협업하여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인 학습 도구 기능인 학습 관리 시스템(LMS)도 제공한다. 선생님 회원으로 가입 시 학급 개설 및 관리, 학생 계정 생성, 일반 계정 학급 내 초대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과제 부여 및 평가도 가능하다. 넥슨은 현재 이용 가능한 PC 클라이언트 버전에 더해 블록코딩 웹 버전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중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공식 월드 템플릿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개인별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하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촉진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넥슨은 헬로메이플의 정식 론칭을 기념하여 9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 체험 후기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헬로메이플'을 다운로드하여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체험하고 구글폼을 통해 후기와 응원글을 작성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헬로메이플' 굿즈 키트,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IP를 이용하여 제작된 플랫폼인 만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코딩 교육에 입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 및 기능 업데이트와 플랫폼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02 17:24김한준

포항에 4.3兆 쏟아붓는 에코프로, 韓 이차전지 양극재史 쓴다

“사업이 되면 돈은 따라온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포항 공장 설립을 결심하면서 했던 발언이다. 당시 임직원들은 “무슨 돈으로 구축하냐”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 회장은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강화하려면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장 설립을 밀어붙였다. 7년이 지난 뒤, 지난 30일 찾은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는 에코프로 포항 1~3캠퍼스가 구축된 데 이어 4캠퍼스가 한창 설립되고 있었다. 1~3캠퍼스에는 이미 약 2조 3천억원이 투입돼 8공장까지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 18만6천톤 규모 공장으로 거듭났다. ▲양극재를 양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 ▲전구체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산업용 산소와 질소를 양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씨엔지 등 총 6개사가 입주해 있다. 현재 4캠퍼스 증설율은 20% 수준이다. 4캠퍼스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말 이후에는 포항 캠퍼스 양극재 CAPA가 24만톤으로 증가한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전 회장은 포항 캠퍼스 투자 결정 당시 “배터리 소재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20~30%는 광물이, 나머지는 가공 라인이 차지한다”며, “광물 자원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나머지 70~80%는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는 일찍이 국내 최대 규모 양극재 CAPA를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양극재 출하량으로는 4위, 삼원계 양극재만 놓고 보면 1위를 기록했다. 오재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팀장은 “오창 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운영된다면, 포항 공장은 소품종 대량생산을 목표로 무인화 공정이 상당수 도입됐다”며 “신규 공장을 지을 때마다 추가로 자동화할 수 있는 공정을 찾아 이전 공장 대비 자동화율을 높이는 것을 숙제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서 삼엄한 보안 속에 관리되는 만큼 공장 내부까진 살펴볼 순 없었지만, 포항 캠퍼스 6공장 물류센터에서 이런 모습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6공장은 에코프로와 삼성SDI가 합작해 세운 에코프로이엠이 운영 중이다. 센터에선 10층 규모로 설치된 랙들 사이로 물품을 실어나르는 스태커크레인들이 자동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초록색으로 포장된 물품은 양극재,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포장된 물품은 양극재 원료들이다. 스태커크레인이 필요한 물품을 꺼내 내려놓으면, 무인운반차(AGV)들이 물품을 실어 유인 지게차로 다시 날랐다. 양극재 원료는 공장으로 운반되고, 생산된 양극재는 납품 절차를 밟게 되는 구조였다. 인력 개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작업 상당 부분이 무인 공정으로 구축됐다. 2천500평 규모 물류 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은 열 명 남짓이다. 양극재 생산 및 주문이 많을 수록 물류센터도 동향도 분주해진다. 올해 들어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가 이어지는 만큼 스태커크레인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진 않았지만, 한산하다고 볼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원료 확보, 양극재 생산까지의 과정에서 필요한 원자재를 공장 간에 연결된 지하 파이프로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쓰고 있다. 이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 가공비와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캠퍼스 내 에코프로에이피의 기체분리공장도 바깥에서나마 살펴볼 수 있었다. 에코프로에이피는 공기를 포집 후 급속 냉각해 산소와 질소, 아르곤을 분리해 각 계열사에 필요한 재료를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으로 구축된 파이프로 공급한다. 원통 형태의 '콜드박스'는 에코프로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에코프로비엠 소속 5공장은 외부인 출입이 제한돼 양극재 생산 공정이 소개돼 있는 입구까지만 출입 가능했다. 공장은 총 6층 규모로, 먼저 6층에서 리튬 등 원료 투입이 이뤄진다. 원료는 파이프를 타고 내려가 4층에서 혼합되는 과정을 거친 뒤 2층에선 소성 작업이 이뤄진다. 이후엔 1층으로 옮겨진 뒤 다시 공기를 이용해 제품들을 상위층으로 옮겨져 다시 아래층으로 순차적으로 옮겨지면서 수세, 건조 등 후속 공정이 이뤄진다. 공장을 오르내린 끝에 양극재 제품이 만들어지는 식이다. 에코프로는 추가로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와 산업 폐수 정화 및 재사용 공정을 더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2'를 캠퍼스에 접목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지난달 에코프로는 향후 5년간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21만 평에 약 2조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블루밸리 소재 캠퍼스에도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오는 2071년까지 헝가리, 북미 등 생산 거점 총 CAPA를 71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 회사가 현재 캐즘에 따라 CAPA 축소를 검토하는 만큼 이 수치는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씨엔지 부지 계약까지 완료한 상황"이라며 "현재 전기차 시장 캐즘 때문에 중장기 계획에 다소 변동성은 있으나 차후 블루밸리 산단까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해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기회발전특구로도 지정됐다. 에코프로는 포항 캠퍼스를 통해 지역 2천300여명을 채용하는 등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02 17:13김윤희

SK스토아, 김준희와 '알렌오 스카프' 판매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가을철을 앞두고 유명 인플루언서 '김준희', 부티크 디자이너 브랜드 '알렌오'와 손잡고 스카프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알렌오 스카프'는 지난 3월 SK스토아와 팔로워 약 23만 명의 인플루언서 김준희, 알렌오가 함께 선보인 자켓 2종에 이은 후속작이다. 당시 김준희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K스토아 앱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만 특별 할인을 제공한 결과 약 2억 원의 판매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렌오'는 25년차 패션 디자이너의 부티크 디자이너 브랜드로 샘플, 패턴, 가봉, 메인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메인 디자이너가 직접 조율하며 높은 품질의 아이템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에는 가을철 여성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스카프 상품을 준비했다. '알렌오 스카프'는 ▲블랙 스트라이프 ▲블랙 도트 ▲호피 브라운 ▲스카이 블루 ▲네이비 패턴 등 5종으로 마련했으며 오는 3일 김준희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한다. 또한 김준희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는 50% 할인과 함께 2개 이상 구매 시 15%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스토아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는 팔로워 약 10만 명의 인플루언서 김빈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렌오 워싱 야상 점퍼와 비건 레더 자켓도 판매한다. 윤화진 SK스토아 프로덕트그룹장은 “지난 3월 김준희 인플루언서, 알렌오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이 성과를 거두며 가을철 인기가 높은 스카프 상품을 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쇼핑 방송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7:10안희정

넷마블 마브렉스, 게임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협력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Immutable)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넷마블 지타워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로비 퍼거슨(Robbie Ferguson) 이뮤터블 창립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웹3 게임 생태계 확장 등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혁신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등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마브렉스는 이뮤터블과 협업 개발 예정인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연결, 운영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비 퍼거슨 이뮤터블 창립자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양사의 이번 협약이 이용자는 물론 개발자들의 웹3 게임 생태계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뮤터블은 380개가 넘는 블록체인 게임을 운영 중인 글로벌 게임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Temasek, Tencent, Bitkraft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3억 달러(약 5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조달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02 17:10이도원

안동·경주에 글로벌 백신허브·SMR 국가산단 들어선다

안동과 경주에 바이오·생명과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서 1조원 규모 생산유발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과 경주 SMR 국가산단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선정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가운데 두 곳이다. LH(대표 이한준)는 안동과 경주에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SMR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최근까지 안동시·경주시와 산단 사업규모와 업무분담 등 세부 사항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거점 산단 조성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105만㎡)은 지난 6월 한국개발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완료했고, 경주 SMR 첨단산단(150만㎡)은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지역경제 실질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경북 지역은에 국가 첨단산단 2곳이 완공되고, 관련 기업과 연구소 입주가 완료되면 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안동시 풍산읍에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의약품 핵심 생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백신시장 규모가 연평균 10.2% 성장하며 2026년에는 1천4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고령 인구 증가로 바이오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다. 이미옥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개발팀 차장은 “안동은 중부 내륙권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중앙선(철도)·국도 34호선 등 광역접근성이 우수하고 바이오 관련 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 등 산업시설과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연구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고 안동시 입주수요 조사에서 172개 기업이 입주 희망 의사를 표할 만큼 수요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안동 국가첨단산단에는 바이오 인프라 집적화를 통해 기술개발·임상시험·생산·시장 출시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하는 산업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바이오·제약산업과 전·후방 산업, 지원기관이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된다. 생산시설 외에도 상업⸱주거⸱문화⸱편의시설이 구비된 복합용지를 도입해 산업단지 내에서도 주거와 문화생활이 가능해진다. 이 차장은 “지난 6월 안동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 기반 시설 설치 및 입주기업 지원,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추가로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자료에 따르면 첨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3천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264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83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LH는 안동시와 기본협약을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지방권 국가첨단산단 최초로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25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한 후 2026년 상반기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원자력 산업·R&D 인프라 연계 글로벌 SMR 허브 조성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에는 경주 SMR(Small Modular Reactor)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LH는 경주를 중심으로 갖춰진 기존 원자력 시설과 연계해 신규 글로벌 SMR 제품 생산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MR은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형으로 생산해 현장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출력 300MW 이하 원자로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SMR은 초기 투자비가 적고 건설 기간이 짧아 자금회수도 빠르고 기술발전에 따라 경량화 및 발전용량 증가도 가능하다. 앞으로 수소생산·선박·자동차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경주 첨단국가산단은 한국형 SMR 생산·수출이 가능한 특화산단으로 조성된다. 기업특구형 산업단지와 글로벌 국제협력산업단지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경주시 추산자료에 따르면 7천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41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천39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새롭게 생길 것으로 보인다. SMR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경주는 6기의 원전과 한수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중저준위방폐장을 포함해 현재 건설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 해체기술원까지 원자력 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게 된다. LH는 지자체와 사업규모·업무분담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달 말까지 관련 내용을 확정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 수요조사와 LH 내부 투자심의를 거쳐 연내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안동과 경주에 들어설 첨단산단은 향후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LH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준비 기간을 3분의 1 가량 단축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7:09주문정

"우리가 더 저렴"…대형마트 최저가 경쟁 왜?

대형마트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최저가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커머스 공세 속에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인 신선식품 강화를 통해 소비자를 끌어모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가을 햇꽃게 행사 가격을 계속해서 낮추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달 20일 햇꽃게를 100g당 950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꽃게는 충남 태안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햇꽃게로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 이튿날 롯데마트가 이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인 100g당 893원에 햇꽃게를 판매한다고 밝혔고 이어 29일 871원, 30일 850원 등으로 재차 낮췄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을 꽃게 100g당 792원(신세계 포인트 적립시)에 판매한다고 밝히며 700원 후반대까지 낮췄다. 롯데마트가 최저가 타이틀을 가져가자 내부 논의 끝에 가격을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대형마트 최저가 경쟁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이마트는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 가격을 최대 30% 할인하는 '과일데이'를 진행했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달 롯데레드페스티벌 2단계 행사로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식품, 특히 신선식품의 유통채널 선호도는 아직 오프라인 매장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 7~8월 주요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대부분 상승했다. 제철 과일인 배(66%), 사과(27%), 국산멜론(18%), 자두(169%), 복숭아(10%), 수박(3%) 등의 매출이 올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신선식품 부문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이커머스보다 대형마트가 놓다”며 “눈으로 직접 보고 고르길 원하는 소비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는 사전에 대량으로 물량을 계약하거나 산지 다변화 등 산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저가에 신선식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산지네트워크, 물류망, 콜드체인 시스템 등은 이커머스보다 잘 구축돼 있어 신선식품을 위주로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저가 할인행사가 전체 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낮다. 초박리다매 전략을 통해 고객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영업이익에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다”며 “적은 마진이 나는 수준으로 가격을 설정했지만 '박리다매' 전략에 따른 수익이며 오히려 행사 상품을 사러 왔다가 다른 제품도 구매하는 등 집객력을 높이는 효과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16:52김민아

"소비자 찾는 특화 매장으로"… 변화하는 대형마트

대형마트가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을 통해 특화 매장을 만드는 등 오프라인 고객들을 끌어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부터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운영 중이다. ▲신선식품 ▲즉석식품 ▲간편식 등을 대폭 늘리고, 매장 입구에 배치하는 등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총 127개의 매장 중 30개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바꿨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 죽전점을 특화 매장인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개장했다. 직영 매장 규모를 줄이는 대신 임대 매장을 늘리고, 휴게실과 서점 등 특화 공간을 조성해 고객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마트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성과를 봐서 기존 매장을 추가로 스타필드 마켓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역시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등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은평점을 식품 특화매장 '그랑그로서리'로 단장, 90% 이상을 식품으로 채우는 등 식료품에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재개장된 점포는 고객이 늘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랑그로서리로 재단장한 롯데마트 은평점의 경우 매출이 약 10% 늘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홈플러스도 2022년 리뉴얼 오픈한 메가푸드마켓 매장의 올해 식품 누적 매출이 작년에 비해 20% 이상 성장했다. 대형마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온라인으로 발을 돌린 소비자를 끌어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 온라인 유통 매출 점유율은 전년 대비 9% 오른 50.5%로 오프라인 매출을 다소 앞서고 있다. 마트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자들을 마트로 넘어오게 하기 위해 업계가 점포 새단장에 나선 것”이라며 “물건을 사고파는 것은 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지만, 체험이나 즉석식품 등은 오프라인에서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6:45류승현

카이아 재단 "라인 메신저와 직접 연결되는 미니 디앱 플랫폼 4분기 출시"

카이아 재단은 2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 2024를 열고 카이아 메인넷 사업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 김우석 라인넥스트 CSO, 이윤호 카이아 재단 CBO의 발표가 연사로 나서 카이아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하며, 카이아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밝혔다.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 재단이 왜 탄생했는지에 대한 배경과 향후 목표를 상세히 설명했다. 서 의장은 "카이아는 단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아시아와 글로벌을 연결하는 웹3 플랫폼으로서, 아시아의 사용자와 글로벌 팀을 이어주는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활용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서 카이아 메인넷을 구성하는 네 가지 핵심 축으로 이용자, 자산, 기술, 빌더를 꼽았다. 서 의장은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의미 있는 자산과 기술을 기반으로 빌더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이러한 비전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현될 것임을 확신했다. 그는 특히 현재 웹3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상민 의장은 "웹3의 복잡한 절차들은 새로운 이용자에게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카이아는 카카오톡, 라인과 같은 친숙한 메신저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웹3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웹3 환경에서 새로운 유니크한 자산과 경험을 만들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라인넥스트 김우석 CSO는 웹3 전략을 소개하며 카이아 블록체인이 그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CSO는 "카이아는 핀시아와 클레이튼의 통합 메인넷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라며, "라인넥스트의 모든 웹3 비즈니스는 앞으로 카이아 블록체인 위에서 독점적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우석 CSO는 특히 라인 메신저와의 강력한 결합을 통해, 웹2와 웹3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라인 메신저와 직접 연결되는 미니 디앱 플랫폼을 오는 4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메신저 내에서 간편하게 디앱을 실행하고,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미니 디앱 플랫폼은 이용자가 별도의 지갑을 설치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몇 초 안에 월렛을 생성하고 디앱과 연동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김우석 CSO는 라인의 도시(DOSI)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커머스 확장 계획도 언급했다. 김 CSO는 "도시는 NFT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유권 거래 플랫폼으로,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활성화된 플랫폼 중 하나다"라며, 이를 통해 게임, 티켓, 실물 자산 등의 디지털 소유권 거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와 협력해 진행 중인 로드나인 아이템 마켓 플랫폼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인넥스트는 카이아 블록체인을 활용해 웹3의 리워드 시스템을 혁신할 계획이다. 김우석 CSO는 "라인 메신저 내에서 리워드 기반 소셜 피처와 통합된 미니 월렛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디앱에서 얻은 자산을 쉽고 빠르게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인 넥스트는 웹2 이용자들이 웹3 환경에 쉽게 진입하고,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이아 재단 이윤호 CBO는 향후 사업 전략을 설명하며, 카이아 메인넷이 단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중심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카이아 메인넷의 성공적 런칭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6개월 내에 카이아를 '넥스트 레벨'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재단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윤호 CBO는 카이아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전례 없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온보딩하고, 이를 통해 카이아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펀드를 조성해 빌더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글로벌 VC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윤호 CBO는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기존의 그랜트 경쟁을 뛰어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강력한 지원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리얼 월드 에셋(RWA) 온보딩을 통해 새로운 자산 시장을 개척할 계획을 전했다. 이 CBO는 "우리는 인도네시아 10대 기업인 크린도와 협력하여 갈라티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선박 관련 자산을 토큰화하여 제공하는 프로젝트다"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 특수성을 반영한 대체 자산 발굴을 통해 카이아만의 고유한 RWA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이윤호 CBO는 카이아 포털을 통해 웹3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CBO는 "카이아 포털은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연결해주는 허브로, 이용자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9월 중순에 디파이 관련 파트너사들과 함께 첫 번째 미션 에포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윤호 CBO는 "카이아 생태계의 미래는 이번 6개월 내에 결정될 것이다.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카이아를 단순한 레이어 1 체인이 아닌,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만들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2024.09.02 16:35김한준

유정현 NXC 의장, 상속세 납부 완료..."그룹 경영 안정 최우선"

넥슨 지주사 NXC(엔엑스씨)의 유정현 이사회 의장이 고(故) 김정주 창업자 별세 약 2년 반 만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다. NXC 측은 2일 "자기주식 취득 거래와 와이즈키즈 자금 대여 등을 통해 일가 상속세 납부는 완료된 것으로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상속세 조기 납부에 대해서는 "그룹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NXC는 지난달 19일 유 의장 지분 6만1천746주(3천203억3천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김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1천771주(1천648억2천800만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정민·정윤씨는 같은 날 대주주로 있는 기업 와이즈키즈의 3천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유 의장은 뒤이은 31일 해당 액수만큼을 와이즈키즈로부터 이자율 4.6%로 대여했다. 두 자녀가 확보한 NXC 지분 처분 금액 대부분이 와이즈키즈를 통해 모친인 유 의장에게 대여된 셈이다. 유 의장 일가는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전 대표가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지난해 5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천억원을 정부에 납부한 바 있다. 작년 물납한 지분 액수와 이번에 유 의장이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까지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최소 5조3천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4.09.02 16:25강한결

"딥페이크 등 디지털범죄 막아야"…조국혁신당, 법안 준비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막기 위한 입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소속인 이해민 의원, 신장식 의원, 김준형 의원, 김재원 의원, 김선민 의원, 강경숙 의원, 정춘생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뿐만 아니라 정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딥페이크 성범죄물 제작이 이루어진 텔레그램 대화방이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집단에서 확인되고 있고, 불특정다수가 모인 대화방 한 곳에는 22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있었다고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딥페이크 영상물 성범죄 피의자의 75.8%가 10대였다. 조국혁신당은 "N번방 사건과 관련 2021년 법무부는 디지털성범죄대응전문위원회를 만들었고, 서지현 전 검사 등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60개가 넘는 법률개정안을 권고하는 성과를 냈지만 윤석열 정부는 취임 직후 전문위원회를 강제 해산시켰다"며 "경찰의 '텔레그램이라 잡기 어렵다', '탈퇴계정이라 잡기 어렵다', '우회IP라 잡기 어렵다'는 변명은, 윤석열 정부가 모두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성범죄대응전문위원회가 활동을 이어갔더라면, 디지털성범죄가 이렇게 들불처럼 청소년에게까지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성평등 가치를 확산시켜 성범죄를 예방하고 관련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여성가족부는 존폐 기로에 서 있고 대통령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여가부를 해체하겠다는 사람들을 장관에 임명했다"고 꼬집었다. 조국혁신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던 '불법 영상물에 대한 공공 DNA DB 구축 및 필터링 사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방심위는 현재까지 아무런 결과도 내놓지 못했다"라며 "방심위는 이제라도 책임을 지고 사업자들과 디지털성범죄 생성과 유통 예방을 위한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도 디지털 권리장전 선언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내놓아야 하며,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에 대한 신속한 차단 조치와 영상물을 통제하고 식별하는 기술적 보완은 물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제도 보완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철저한 수사를 통한 범죄자 처벌, 현실적인 피해자 지원 및 보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딥페이크 문제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아가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평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6:22안희정

네오플, 제주시청 감사패 수상...취약계층 아동복지 증진 공로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결식 우려 아동 밑반찬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시청(시장 김완근)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네오플은 작년 6월 제주시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와 '튼튼새싹 반찬 더하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2억 8백만 원을 후원하여 1년간 도내 결식 우려 아동 100명에게 고품질·고영양의 반찬을 주 1회(1일 1식 기준 5일치) 지원해온 바 있다. '튼튼새싹 반찬 더하기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위해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고려하여 먹기 좋은 형태 및 크기로 반찬을 조리해 식단을 구성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지역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건강한 반찬을 지원할 수 있었던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균형 잡힌 식사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네오플에 감사드린다”며 “협약 종료 이후에도 제주 지역 아동들이 밝게 성장하도록 아동 후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플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보호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아동 주거환경개선 및 교육비 지원 등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2024.09.02 16:20이도원

[현장] '99년생' 딥마인드 前 연구원 "AI 시대, 창작자 보호 없으면 미래도 없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창작자들의 지적재산권(IP)이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기존 법률 시스템만으로는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을 공동창업했습니다. 이번 행사도 창작자 보호와 공정한 보상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이슨 자오 스토리 최고 프로토콜 책임자(CPO)는 2일 성동스페이스 에스원에서 개최된 '프로그래머블한 지적재산권(PIP) 서울' 행사에 참가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호하고 수익을 내도록 돕는 웹3(Web3) 기반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옥스포드 대학 출신의 이승윤 대표가 웹소설 플랫폼 '래디시(Radish)'를 약 5천억원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다음 창업한 이 플랫폼은 창작물의 소유권과 사용 기록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스토리 공동창업자로서 이번 행사의 전반적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 자오 CPO는 1999년생으로, 지난 4년간 AI 업계의 최전선에서 프로젝트들을 주도해왔다. 스탠포드 대학교 시절 컴퓨터 비전 선구자인 페이페이 리 교수의 랩에서 연구했으며 이후 딥마인드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앞장섰다. 자오 CPO는 딥마인드에서의 경험이 창업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초창기 LLM을 연구하며 AI가 IP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파급력을 목격한 것이 영향을 줬다. 생성 AI가 그림을 그리거나 텍스트를 창작하는 것을 보며 그는 이 기술이 창작자의 권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빠르게 인지했다. 그는 "기술이 창작업계에 미칠 엄청난 파급력에도 불구하고 당시 딥마인드에서는 이 문제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 때 느낀 문제의식으로 창작자들을 보호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걱정은 선견지명이었다. 지난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되고 이후 그림·영상 생성 AI가 등장하면서 많은 창작업계 종사자들이 실질적인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파업은 AI 기술의 창작물을 무단 사용에 대한 항의에 의해 촉발됐다. 상황의 심각성에도 이러한 문제는 기존의 법률적 접근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 점점 명확해졌다. 법적 절차가 디지털 시대의 빠른 정보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오 CPO는 "트럼프 후보의 암살 시도 사진은 단 1초 만에 찍혔지만 삽시간에 인터넷으로 퍼져나가 밈, 뉴스, 심지어는 티셔츠 로고가 됐다"며 "이런 시대에 변호사가 한 명이 아니라 1천 명이 붙는다고 해도 기존의 법률적 방식만으로는 재빠른 IP 확산에 대응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시대의 정보 확산 속도와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꼽았다. 이 기술은 자동화된 권리 집행과 투명한 기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자오 CPO는 "기술과 법률을 통합해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해 창작자들이 더 쉽게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도 이러한 기조를 따라 마련됐다. 'PIP 서울' 행사에는 에마드 모스타크 스테이블 디퓨전 창업자 외에도 오픈소스 운영체제 개발사인 아나콘다의 피터 왕 대표와 아카시 산지 월드코인 제품 총괄 등 저명한 AI·IP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탈중앙화된 AI 생태계와 창작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자오 CPO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AI 기업들은 오픈 소스와 같은 열린 방식의 생태계를 지향하며 창작자 보호와 공정한 보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구글과 오픈AI와 같은 폐쇄형 생성 AI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도 "창작자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를 위한 기반이 형성된다면 결국 빅테크에게도 도움이 되는 공생형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16:12조이환

HD현대희망재단 출범…초대 이사장에 이기권 전 노동부 장관

HD현대가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 'HD현대희망재단'을 설립하고 지원 사업에 나섰다. HD현대는 2일 HD현대희망재단이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최근 고용노동부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임됐다. 이기권 이사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5년간 재직했다. 재단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사재 1억 원을 출연한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HD현대희망재단은 올해 하반기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가족 생활비·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5:57신영빈

코웨이, 한가위 렌탈료 반값 프로모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추석을 앞두고 렌탈 1천만 계정 돌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최대 18개월치 렌탈료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얼음정수기는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이벤트 적용 모델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아이스(AIS) 3.0 얼음정수기'다. 신규 렌탈로 6년 약정 시 18개월 동안, 3년 또는 5년 약정 시 6개월 동안 월 렌탈료를 50% 할인해준다. 안마베드와 안마의자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 내내 매월 렌탈료 20% 할인이 적용된다. 첫 12개월 동안은 할인된 금액에서 추가로 5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비렉스 페블체어'와 '안마의자 마인'은 신규 렌탈 시 3개월 렌탈료가 면제되며 약정 기간 동안 월 렌탈료를 4천원씩 할인해준다. 프리미엄 모델 '시그니처 안마의자'는 신규 렌탈 시 6개월 렌탈료가 면제된다. 비렉스 매트리스와 프레임, 파운데이션은 전 모델 신규 렌탈 시 3개월 렌탈료가 면제된다. '시그니처 컴포트 매트리스'는 추가로 약정 기간 동안 매월 렌탈료를 5천원 할인해준다. 동시구매 패키지 할인도 한시적으로 강화됐다. 2개 이상 제품을 한번에 렌탈 신청 시 월 렌탈료 추가 할인율이 기존 5%에서 15%로 상향됐다. 공식 홈페이지인 코웨이닷컴을 통해 패키지로 주문하면 청소연구소 욕실 청소 3만 포인트, 런드리고 세탁 3만 포인트 등 최대 12만원 제휴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여부와 관계 없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을 준다.

2024.09.02 15:4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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