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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배터리 키운다…군산에 1168억 투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엔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산에 1천168억 원을 투자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엔진 및 배터리팩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군산 사업장 내 약 1만9천 평(6만2천700㎡) 부지에 2027년 말까지 방산·초대형 발전용 엔진 생산공장과 배터리 패키징 공장을 건구축하고 양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 관계 당국은 원활한 공장 구축을 위한 건축지원과 지역 투자 보조금 등의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이번 투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HD현대에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다. 신규 공장 준공 이후 이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K2 전차용 방산 엔진, 초대형 발전기용 엔진, 상용차 및 산업용 배터리팩 양산에 들어간다. 신규 군산공장은 전차용 방산 엔진을 연간 120대, 최대 3메가와트(MW)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연간 1천250대 생산할 수 있다. 전기버스 약 3천 대에 탑재할 수 있는 88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이 가능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군산에 기존 건설기계 생산시설에 더해 엔진·배터리팩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미래 건설 및 산업용 기계의 전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곳에서 폴란드·튀르키예 수출용 전차 엔진과 추가적인 방산엔진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인천공장에서 생산하던 중소형 엔진과 군산에서 생산할 초대형 엔진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재 인천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출시할 전기 트럭에도 배터리팩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번 투자는 엔진사업부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누적 4조5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12.26 13:46신영빈

코웨이, 서울대와 '차세대 정수·소재 기술' 개발 맞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정수 및 소재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대학교 내에서 물 관련 기술 아이디어에 대한 산학 공모를 진행했다. 이 중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총 2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연구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2단계 심사와 담당 교수 협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6개의 과제를 채택했다. 최종 선정된 산학 과제는 차세대 정수 기술 2건, 차세대 정수 소재 기술 2건, 오염물질 제거 메커니즘 2건이다. 향후 코웨이는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깨끗한 물과 관련된 6개의 과제를 이행하고,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 문제와 물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이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6 13:34신영빈

로봇산업진흥원, 연말 사회공헌활동 실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실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원들이 1년 동안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펀드와 함께 플리마켓 물품 판매 성금을 모아, 자매결연 보육원인 '희망의 집'에 5년 연속 전달했다. 올해는 84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진흥원은 오는 31일에는 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헌혈 참여를 통해 모은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대구경북지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상생하는 사회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12.26 13:31신영빈

입법조사처 "기금·조세...빅테크 망대가 간접 납부도 검토해야"

빅테크의 망 이용대가 납부 함께 보편적 서비스 기금, 조세 등의 방식으로 간접적인 대가 납부도 검토해야 한다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빅테크의 망 인프라 비용 분담에 나서는 만큼 국제적인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점을 주목했다. 26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EU 집행위원회 망 비용 분담 논의에 따른 대응 과제' 보고서를 내고, “사용자 간의 직접적인 보상체계 외에 빅테크 기업에 간접적으로 망 인프라 비용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보편적 서비스 기금이나 조세를 통하여 빅테크 기업이 망 인프라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디지털 경제 기반을 위한 망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와 EU의 행보를 고려하면 빅 테크의 망 비용 분담 논의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빅테크 기업의 네트워크 무임승차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브렌던 카를 연방통신위원회(FCC) 차기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아울러 미국 상원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보편적 통신 서비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미국 내에서 인터넷 트래픽 3% 이상, 미국 내 수익이 5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FCC가 보편적 서비스 기금을 걷도록 하는 법안이다. EU에서는 디지털 권리와 원칙에 관한 선언문 발표에 이어 디지털네트워크법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법은 국내서 발의된 망 무임승차 방지법과 같은 입법 취지를 담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이 같은 정세를 살필 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조와 EU의 디지털네트워크법 논의가 전 세계적인 인터넷 규범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망 비용 분담 논의는 인터넷 산업 특성상 통상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앞으로 국제 규범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그 해법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2024.12.26 12:15박수형

[기고] 고객경험 혁신하려면 'AI 퍼스트' 접근법 필수

고객경험(CX)은 모든 비즈니스 핵심이다. 올해 줌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객 63%는 한두 번의 부정적인 고객 지원 경험만으로도 경쟁사로 전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기업들은 고객 전환율 증대, 유지율 향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객경험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했다. 이런 추세는 다가올 2025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상담원과 조직 전체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 '인공지능(AI)-퍼스트 토탈 경험'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한층 더 발전시킬 전망이다. CX는 더 이상 컨택센터에 국한된 책임이 아니라 조직 내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전사적 책임이다. 고객에게 원활하고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직은 CX를 전반적으로 더 나은 연결과 협업을 제공하는 형태로 재정의할 것이다. 기업은 AI가 계속해서 더 많은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것과 고객에게 빠르고 개인화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단순히 컨택센터 조직만의 변화가 아니라 전사적인 조직 변화가 필요하다.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함으로써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각 부서가 원활하게 연결하게 연결돼야 한다. 예를 들어 상담원이 청구, 제품 또는 현장 부서의 전문가와 원활하게 소통해 고객 문의를 빠르게 해결한다. 유통이나 은행, 여행, 레저 같은 물리적 매장을 갖춘 기업들도 고객이 위치나 기기와 상관없이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을 보장해야 한다. 협력적이고 연결된 접근법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필요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AI가 CX를 개선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CX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는 조직 전체가 책임감을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상담원이 단순히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조직과 더 밀접하게 연결됐다는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상담원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원 사기를 북돋는 변화는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객 기대가 점점 높아지는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은 조직 전체가 원활하고 개인화된 신속한 대응을 제공하는 CX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것이 '토탈 경험'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2025년 말에는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기업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차별화된 경험을 선도하는 위치에 오를 것이다. AI의 효율성과 인간적인 공감을 조화롭게 결합한 기업은 고객이 숙련되고 능동적인 상담원으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하며 공감을 담은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년에는 고객 만족도(CSAT)가 AI 투자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AI는 모든 고객 접점에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고객과 상호작용에 새 가치를 더하게 도울 것이다. 단순한 상호작용을 넘어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 장기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강화할 것이다. AI 기반 셀프 서비스는 대화형으로 진화할 것이고, 복잡한 고객 문의도 처리할 수 있고,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식을 제공할 것이다. 진화한 셀프 서비스는 부서 이기주의 현상으로 발생하는 장벽을 허물면서 더 빠르고 정확한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또 상담원은 상담원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도 빠르게 해결할 것이다. 진화한 셀프 서비스와 상담원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조합은 긍정적인 고객 상호작용을 가져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는 충성도와 추천, 재구매로 이어진다. 컨택센터 전반에 걸쳐 향상된 통찰력은 기업이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CX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은 셀프 서비스 또는 상담원 등을 포함한 모든 상호 작용을 고객에게 가치 있게 개인화하고 효율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고객 접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은 기업이 고객의 요구 및 기호를 미리 예측하여 별도의 요청이 없어도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 현재 항공사나 넷플릭스와 같은 선도 기업들이 이런 서비스를 주도한다. 앞으로 CX는 AI 가상 상담원을 활용해 고객의 선호와 요구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것이다. 기업은 고객의 요구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능동적으로 예측하고, 맞춤형 추천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프로필과 선호사항을 업데이트할 것이다. 사람의 개입 없이 적시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런 선제적 접근 방식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더욱 강력한 고객관계와 충성도 형성에 기여한다. AI 기반 선제적 지원 전략을 실행하지 못하는 기업은 개인화된 예측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시장에서 뒤처질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2024.12.26 11:21김채곤

[유통 픽] 아워홈, aT 손잡고 해외 영토 확장 外

아워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단체급식 해외 확산과 국내 농산물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아워홈은 지난 24일 aT와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단체급식사업장 확대 지원 ▲K-푸드 접목 단체급식 메뉴 편성 확대 ▲국내 중소 식품기업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aT에서 진행하는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공사는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와 안정적 수출 여건 확보를 위해 선도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멕시코가 선정됐으며, 공사는 회사 멕시코 법인과 연계해 수출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점포에서 'K-푸드 데이' 이벤트를 열어 현지 메뉴에 한식을 더한 퓨전 메뉴 2천500인분을 제공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단체급식 점포 110여 곳에서 K-푸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유업, '테이크핏 맥스' 리뉴얼 출시 남양유업이 자사의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를 단백질 함량 24g으로 증량해 리뉴얼 출시했다. 해당 제품군은 총 8종의 제품으로, 리뉴얼 제품인 ▲테이크핏 맥스 (4종) ▲테이크핏 프로 (2종) ▲테이크핏 아쿠아 (2종)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테이크핏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신규 제품 출시 ▲용량 다양화 ▲맛과 향 개선 등 전략을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F&B 딤섬,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1위 동원F&B가 회사의 딤섬 4종 (▲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가 시장조사 전문회사 마켓링크 조사 결과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왕만두를 거쳐 딤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3년 간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을 거쳐 해당 제품군을 개발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딤섬류 4종은 영하 30도로 급속 냉동시키고 영하 18도 이하 상태로 유통하는 콜드체인 방식을 적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12월 현재까지 딤섬류 누적판매량은 약 1천만 봉에 달하며, 앞으로 누적 매출이 1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6 11:17류승현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프로보다 좋은 이유 4가지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새롭게 '아이폰17 에어'가 추가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이폰17 에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비해 지니게 될 장점을 꼽아 최근 보도했다. 1. 확 바뀐 초박형 디자인 아이폰17 에어는 두께가 확 얇아져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 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확한 두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동안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프로 모델보다 약 25% 더 얇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아이폰은 아이폰6의 6.9mm였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6~ 6.5mm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6 시리즈의 두께의 경우 ▲ 아이폰16 7.8mm ▲ 아이폰16 플러스 7.8mm ▲ 아이폰16 프로 8.25mm ▲ 아이폰16 프로 맥스 8.25mm 였다. 두께가 얇아지면서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 사양 감소와 같은 단점도 수반할 예정이지만 새로운 초박형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2. 6.6인치 화면 크기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 크기는 각각 6.3인치와 6.9인치였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화면 크기도 이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이폰17 에어의 화면 크기는 6.6인치로,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의 중간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6인치는 6.3인치 보다는 크지만 얇아진 두께 때문에 한 손으로 사용이 편안해 아이폰 프로 사용자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3. 예산 친화적인 가격 초기에는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은 기존 플러스 모델보다는 비쌀 수 있으나 아이폰17 프로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이 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소라면 아이폰17 에어가 적합한 선택일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4. 애플 자체 5G 모뎀 내년에 나올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은 퀄컴의 기존 5G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나 아이폰17 에어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은 퀄컴 제품보다 성능 면에서 초기에는 떨어질 수 있으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해당 칩에 대해 "애플이 설계한 메인 프로세서와 긴밀하게 통합돼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셀룰러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스캔하고, 위성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기기 내 기능을 보다 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폰17 에어에 약 6개월 앞서 출시되는 아이폰SE 4에도 애플 자체 5G 모뎀 칩이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에, 애플이 해당 모뎀 칩을 테스트하고 초기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지적했다.

2024.12.26 11:16이정현

KISA, 전사 직원에 안전체험교육 진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내부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KISA는 올해 새로 선포한 안전보건경영방침에서 강조하는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직원들이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소방청 지역 재난본부 등 기관에서 운영하는 체험교육장에서 이뤄졌다.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은 ▲산업안전(끼임, 추락, 감전, 보호구 착용 등) ▲재난안전(완강기 사용법, 지진 대처법, 심폐소생술 등)이다. KISA는 현재까지 전 직원 95%가 교육을 수료한 가운데 해당 체험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전사적 안전 캠페인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누구나 안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비상·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대응 역량을 체득하는 과정이 필수"라며 "안전 문화가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수급업체 근로자, 지역사회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1:03김미정

[기고] AI 컴퓨팅이 분산형이 되어야 하는 이유

AI의 폭발적인 성장은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 이미 일반 사무 업무는 물론 의료 분야나 산업 분야에서 질병, 장애 등에 대한 진단에 인공지능 활용을 접목하고 있고, 앞으로 도입 산업군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AI 시대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컴퓨팅 파워'가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다. 물과 전기가 점차 유틸리티로 취급되며 언제 어디서나 필수적으로 제공 가능한 자원이 된 것처럼, 컴퓨팅 파워도 상시 가용한 상태가 되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컴퓨팅 파워 없이는 통신망이 무너지고 공급망이 와해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모든 곳에 AI를 접목시키고자 한다면 컴퓨팅 파워의 가용성과 효율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컴퓨팅 인프라 네트워크의 재구축이 필요하다. 단순히 댐 건설 하나만으로는 한 국가의 수자원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않듯이, AI 시대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PC 및 엣지 디바이스 모두가 뒷받침하는 분산형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AI 컴퓨팅의 미래가 분산형이어야 하는 데에는 세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경제, 물리적 거리 및 컴플라이언스 'AI 혁명'의 핵심에 데이터센터가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는 다량의 데이터를 활용한 학습을 요구한다. 이러한 집중적인 처리작업에는 수백, 수천 개의 중앙 처리 장치(CPU), 그래픽 처리 장치(GPU), 가속기 및 네트워킹 칩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 데이터센터도 물론 중요하지만, 데이터센터 이외 요소들도 살펴봐야 할 세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경제성이다. AI를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를 통해 처리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든다. 데이터 센터의 소유 혹은 임대 또는 클라우드 구독 비용은 많은 조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물리적 거리이다. 데이터 생성 위치와 데이터 센터 간 데이터 전송은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자율주행차와 같은 시간 민감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을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안상의 이유로 데이터가 조직 외부나 국가 외부에 저장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AI에 필요한 컴퓨팅은 다양한 위치와 장치로 분산되어야 한다. 컴퓨팅 기술이 점점 더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발전하면서,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에서 작은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기보다 PC에서 직접 학습시키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PC의 중요성 증가 PC는 AI PC의 등장으로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CPU, GPU, NPU를 결합해 생산성, 창작, 게임 등이 AI로 강화되며, 로컬에서 효율적으로 처리된다. 예를 들어, 파워포인트에서 몇 줄의 명령만으로도 시각적으로 놀라운 프레젠테이션을 몇 초 만에 만들 수 있다. 기존 노트북으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오래된 PC는 처리 시간이 길고 에너지를 더 소모하며, 클라우드와 데이터 전송 비용이 증가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다룰 경우 제약이 따른다. 이러한 문제는 기업 환경에서 더욱 심화된다. 점점 더 많은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업은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CPU 코어 사용량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AI PC를 활용하면 이러한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하여 하드웨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직원 PC에서 직접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게 되면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기업에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AI 시대에서 엣지의 장점 데이터 센터와 AI PC를 넘어, 점점 더 많은 AI가 “엣지”로 이동하고 있다. 엣지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장치와 같은 일상적인 AI 경험을 포함한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생성 지점 근처에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중앙 데이터 센터 의존도를 낮춘다. AI 시대에서 엣지 컴퓨팅은 실시간 처리를 통해 안전과 관련된 즉각적인 결정을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의 지역 처리를 통해 클라우드 전송량을 줄여 네트워크 혼잡을 완화하며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민감한 데이터의 전송 중 노출을 최소화하여 보안을 강화한다. 인터넷 연결이 끊긴 상황에서도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할 수 있어 특히 의료 산업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AI 사용 사례는 새로운 입력 데이터에 기반하여 예측이나 결정을 내리는 훈련된 기계 학습 모델을 활용하며, 이를 "추론"이라고 한다. 추론은 대체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학습과는 달리 CPU를 통해 엣지에서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추론은 효율성, 낮은 전력 소모, 유연성이 강점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 IDC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업 생성 데이터의 75%가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에서 생성 및 처리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AI와 컴퓨팅이 엣지로 이동함에 따라, 주요 워크로드는 추론이 차지할 것이다. 비슷한 예시로, 기상 관측 관련 날씨 모델을 "만드는" 사람보다 "활용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사례와 유사하다. 추론이 미래 AI 워크로드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임을 인식하면, 기업은 적절한 컴퓨팅 인프라를 준비할 수 있다. 적합한 작업에 적합한 도구 활용 필요 핵심은 엣지 컴퓨팅이 데이터 센터에서의 컴퓨팅보다 더 중요한지, CPU가 GPU보다 중요한지가 아니라, 적합한 작업에 적합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AI는 복잡하고, 사용 사례에 따라 요구되는 컴퓨팅 사양이 크게 달라진다. 이는 사용자 경험, 운영적 고려사항, 비용, 정부 규제 등을 포함한다. AI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세계의 끊임없는 컴퓨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유틸리티 공급의 비유로 돌아가자면, 국가의 물 공급은 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물 저장소, 정수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컴퓨팅 파워의 공급도 다양한 종류의 인프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유틸리티 공급에서 효율성, 보안, 지속 가능성 등의 교훈을 얻었듯이, 대부분의 것에 맞는 해결책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AI 시대의 컴퓨팅 파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024.12.26 10:51조민성

HP,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제품 수리 서비스 확대

HP는 26일 국내 가전제품 전문점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제품 수리 접수 거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HP는 롯데하이마트가 운영하는 접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다. 고장난 노트북을 전국 325개 매장에 맡기면 HP 공인 서비스에서 수거 후 같은 매장으로 반환한다. 대상 제품은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전 제품이며 평일과 주말 모두 제품 수리 접수와 수령이 가능하다. 매장에서 전문 상담사를 통한 맞춤 제품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가까운 지원 센터에 대한 정보는 HP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제품수리' 메뉴에서 '센터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P는 국내 시장에서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해 수리 서비스를 강화중이다. 쿠팡과 협업을 통해 HP 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무료 수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쿠팡의 전국적인 물류망을 활용한 당일 수리 배송 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HP는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한국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0:49권봉석

KOSA, 김범수 전 LG EDS 사장 네 번째 'SW 아너' 선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제4회 SW 아너스 어워드' 수상자로 전산 1세대인 김범수 전 LG EDS시스템(현 LG CNS) 사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사장은 1970~80년대 전산시스템 구축 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전산 1세대다. 전 LG-EDS시스템(현 LG CNS) 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IT서비스 산업 성장을 이끌었고, 1999년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7대 회장을 맡아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도 기여했다. 'SW 아너스 어워드'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소프트웨어 기업인들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에 공로가 있는 원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제1회 KCC정보통신 이주용 명예회장, 제2회 인젠트 남석우 회장, 제3회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가 있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19일 개최한 '2024 KOSA 회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정부, 유관기관장, 회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대한민국 SW산업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0:40방은주

크레더, 日 토큰증권협회 총회서 RWA 디파이 확장성 발표

RWA 플랫폼 개발사 크레더(대표 임대훈)는 일본토큰증권협회(JSTA) 총회에서 실물연계자산(RWA)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확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토큰증권협회 연말 총회에서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글로벌 금융사의 블록체인 관계사들에 이어 마지막 패널로 등장했다. 고 마스다 JSTA 협회장은 "크레더는 RWA 기업의 한국 대표로 발표한 것"이라고 언급해 이번 발표의 의의를 강조했다. 임 대표는 한국 RWA 사업 현황과 토큰증권(ST) 관련 규제 및 사업 동향, 그리고 독자적으로 전개중인 탈중앙금융플랫폼(DeFi, 이하 디파이)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임대표는 국내 토큰증권 규제 관련 현황을 전한 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대해 소개하며, "오픈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와 RWA 협력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임 대표는 일본의 안정적인 규제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크레더가 한일 양국 RWA 시장의 확장에 기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노무라 증권 산하 부스트리, 미츠비시은행 산하 프로그마, 블랙록 산하 시큐리타이즈 재팬도 일본 토큰증권 업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각각 토큰증권 거래 인프라 구축, 해외 자산의 일본 토큰증권화 가능성,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ST 상품 판매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크레더는 2022년 설립된 조인트벤처로, 국내 최초의 100% 실물 금 기반 RWA 토큰화 플랫폼 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2024.12.26 10:40이도원

디지털 전환 기로에 선 일본 자동차 시장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일본은 한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효율성의 대명사였습니다. 토요타·혼다·닛산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품질 관리(QC) 혁신과 생산 효율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장악했고, 일본은 자동차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일본 자동차 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던 일본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며, 경쟁국들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 역사적 강자에서 변화의 기로로 일본 자동차 산업은 20세기 초 태동기를 거쳐 전후 복구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초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일본 내 자동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전쟁 피해 복구와 경제 재건의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 소형차 생산에 주력하던 토요타, 닛산과 같은 제조업체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1970~1980년대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황금기로 불립니다. 이 시기에 품질 관리 혁신과 토요타 생산 방식(Toyota Production system, TPS)의 도입으로 일본 차량은 내구성과 경제성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흐름에 1990년대 초반까지 일본은 자동차 내수 시장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보였습니다. 1990년 기준 일본 내 신차 판매량은 약 780만 대에 달했으며, 이는 일본 경제가 안정 성장기로 전환되며 자동차가 필수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무렵 일본 경제는 거품경제 붕괴라는 충격을 겪게 됩니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급격한 붕괴는 소비 심리를 위축시켰고, 자동차 산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동차는 일본 내수 경제를 떠받치던 핵심 산업이었지만, 소비 감소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량은 약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에 따르면 팬데믹 여파로 2020년에는 460만 대로 급감했고, 2023년에는 약 420만 대에 그쳤습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94%로 이런 신차 판매율 저하는 국가 경제 악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왔지만 현재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외수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량 감소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는 일본 제조사들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제조사들은 효율적이고 저렴한 생산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했으며,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급차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또 일본은 전기차(BEV)와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서도 뒤처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2000년대 초, 일본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요타의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일본 제조사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주저하게 만든 이유가 됐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던 만큼, 전기차에 대한 투자와 혁신이 늦어진 것입니다. 2023년 기준 일본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신차의 약 2%에 불과합니다. 한국이 약 9%, 유럽 주요국들이 20~25%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일본은 초기 선도자에서 점차 추격자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한 차량 제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필요로 하지만, 일본 제조사들은 여전히 하드웨어 중심의 접근법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 중국의 바이두 등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며 빠르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부족: 일본 자동차 시장의 약점 일본 자동차 시장은 오랫동안 외국 기업들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여겨졌습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 같은 강력한 자국 브랜드의 존재는 일본 소비자들의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독점적 위치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자동차 시장의 약점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의 지연과 전기차(BEV) 전환의 속도 저하는 외국 기업, 특히 기술 혁신을 무기로 하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고도화된 제조 기술과 정교한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구매와 보험 가입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 대면 중심 시스템은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구매의 약 90%는 여전히 지역 자동차 판매원을 통한 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 비중은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보험 가입 방식 역시 보험사와 직접 상담 후 대면 계약을 맺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이는 다이렉트 보험이 대중화되고 있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2023년 기준 일본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15%로 한국의 85%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한국이 2016년에 경험했던 시장 상황과 비슷합니다. 이 같은 상황은 일본 사회의 문화적 특성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은 신뢰를 중시하며, 판매자와의 관계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고령화도 한몫 합니다.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약 29%를 차지하며, 이들은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한국식 구매 방식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낯선 방식입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의 빈틈을 기회로, 디지털 격차 속 숨겨진 가능성 빈틈은 곧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약점은 디지털화 부족으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기업들은 차량 검색, 계약, 보험 가입, 유지 보수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일본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조 엔(약 50조원)으로 한국 자동차 보험 시장(약 20조) 대비 약 2.5배 이상 큽니다. 하지만 일본 자동차 보험 시장은 여전히 대면 중심의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보험 비중은 약 15%에 불과합니다. 보험 가입자의 대부분은 대리점을 통해 상담을 받고, 복잡한 서류 작업을 거쳐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런 구조는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동시에,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실제로 일본 소비자들은 보험 비교에 대한 선택지가 제한적이며, 대리점을 통한 가입은 수수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불변 요소를 파고들어 한국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일본 시장에 도입한다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도 2016년까지만 해도 다이렉트 보험 시장은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16%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 등장하며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소비자들은 클릭 몇 번으로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편리함을 경험하며, 다이렉트 보험 비중은 2023년 약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혁신으로 일본 시장을 연결하다 일본은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보험 가입과 관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일본 보험사들에게는 더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제안하며 함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일본 보험사들은 현재 디지털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기에, 자동차 보험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입 채널을 확보하고 중간 비용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안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자동차 산업 혁신의 주도자였던 일본은 이제 디지털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모빌리티 기업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일본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의 모델을 복제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모빌리티 산업 협력이 강화된다면, 이는 단순히 양국 간의 경제적 성과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2.26 10:15이성미

고디바 튀르키예 모기업, 마리나 매각 결정

고디바 초콜릿과 맥비티 비스킷의 모기업인 튀르키예의 일디즈 홀딩 AS가 회사의 핵심 사업인 식품과 소매업에 집중하기 위해 마리나를 매각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디즈가 유기적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하고, 이 전략의 일환으로 마리나와 관광 투자 분야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이스탄불과 튀르키예의 리조트 도시인 괴첵에서 마리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은 972척의 요트 수용 능력과 280대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투자 철수 계획이 고성장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회사가 식품과 소매업 부문을 재조직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0년간 회사가 영국의 유나이티드 비스킷 홀딩스와 미국의 디메츠 캔디 컴퍼니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확장했으나, 6년 전 튀르키예 최대 규모의 기업 부채 구조조정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2024.12.26 10:12류승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AI 활용 청소년 영상 창작 워크숍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사장 권혁빈)은 인공지능(AI) 활용 청소년 창작 워크숍(이하 '창작 워크숍') 참가자를 새해 1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작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AI 툴을 활용해 스스로의 관점과 이야기를 발견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술에 관심이 있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AI로 표현하고자 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퓨처랩은 지원자들의 참여 동기, 영상물의 소재 및 이야기, 제작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새해 1월 11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퓨처랩에서 '창의적 AI와 함께하는 나의 이야기, 나의 미래'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자신만의 영상을 창작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AI 툴을 활용하게 되며, '나(myself)', '꿈(dream)', 이야기(story)'를 키워드로 영상을 실제로 제작하고 상영회를 진행한다. 퓨처랩 재단 황주훈 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AI를 창의적 도구로 활용해 자신의 관점을 발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퓨처랩은 청년 창작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26 09:55이도원

올해 최고 이슈는 '계엄령'...최고 인물은 '로제'

올해 대표 이슈에는 계엄령 사태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또 각 분야별 올해의 인물에는 가수 로제(연예),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스포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경제·기업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1천315명의 회원에게 올해의 인물과 이슈에 대해 조사, 그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먼저 올해의 대표 이슈에 대해 물었다.(중복 응답) 그 결과 응답자의 84.4%가 ▲계엄령 사태를 꼽았다. 다음으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45.0%) ▲트럼프 재선(36.1%) ▲전공의 파업(34.3%)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그렇다면 2024년을 가장 대표할 인물은 누구일까. 올해의 인물 후보자는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인 총 3개 분야에서 국내 주요 포털과 SNS 검색 빈도,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선택하고 해당 인물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물었다. 먼저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가수 로제(19.2%)가 1위에 올랐다. 로제를 꼽은 이유는 '화제성'(긍·부정)이 79.0%로 가장 많았다.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일으킨 영향으로 보인다. 2위는 배우 정우성(19.0%), 3위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16.3%)가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뉴진스는 20대에서 24.0%로 올해의 인물 1위에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23.9%) 1위를 기록했다. 안세영(23.9%)을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가치관 및 신념'(28.7%)이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방안에 대한 작심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음으로 2위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15.4%, 3위는 사격선수 김예지가 12.2%를 차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의 주역들이 순위권에 다수 차지했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29.6%)가 1위를 차지했다. 민희진 전 대표를 선택한 이유 중 '화제성'(긍·부정)이 59.4%로 가장 많았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현재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들과 분쟁 중이다. 뒤를 이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3.1%)가 2위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9.7%)이 3위를 차지했다.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남성'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5.5%)를 '여성'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4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63%P다.

2024.12.26 09:54백봉삼

美 FDA, 코스트코 계란 리콜 경고 최고 단계로 상향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되는 계란에 대한 리콜 경고를 최고 단계로 상향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FDA는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로 판매된 유기농 목초 사육 계란 24개팩 소매용 1만800개의 리콜 단계를 1등급으로 재분류했다. 이는 FDA가 해당 제품을 사용하거나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나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 판단했다는 의미라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FD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계란 공급업체인 핸섬브룩팜스는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제기돼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다. 대상 제품은 11월 22일부터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및 테네시 주에 있는 25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됐다. 해당 계란의 유통기한은 2025년 1월 5일까지다. FDA는 “해당 계란을 구매한 고객은 전액 환불을 위해 코스트코로 반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26 09:54김민아

FBI "北해커, 일본서 4천500억 규모 비트코인 탈취"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비트코인 탈취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관계 기업의 데이터를 탈취한 후 이를 악용하는 치밀함이 엿보여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미 연방수사국(FBI)은 일본 기반 암호화폐 회사 'DMM 비트코인(이하 DMM)'에서 3억 800만 달러(약 4천500억원) 상당의 4천502.9 BTC를 북한 해킹조직이 탈취했다고 밝혔다. DMM은 이번 해킹 사고 여파로 인해 이달 초부터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측은 탈취 과정에서 트레이드트레이터(TraderTraitor) 방식이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공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트레이드트레이터는 북한 해킹 조직 중 라자러스 그룹에서 암호화폐 탈취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공격기법이다.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과 악성 코드를 연계해 시스템에 침투 후 자산을 탈취한다. 이번 공격은 다른 기업 데이터를 탈취한 후 이를 악용해 기업관계자에 접근하는 등 치밀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북한 해킹 조직은 우선 채용 담당자로 가장해 기업용 암호화폐 지갑 기업인 긴코(Ginco)의 직원에 접근했다. 이들은 입사 전 테스트라는 명목으로 악성코드 스크립트가 포함된 URL을 상대에게 전달해 지갑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탈취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확보한 권한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긴코 직원을 사칭하며 DMM측에 합법적 거래로 위장한 허위거래 요청을 신청해 대규모 암호화폐를 탈취했다. 최근 해킹 조직은 채용, 개발지원 등 개발자와 연계된 밀접한 내용을 바탕으로 잠재적 타깃에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링크드인에서 채용담당자로 위장하거나 깃허브, 디스코드 등의 개발 커뮤니티에서 악성코드를 숨긴 개발 지원 기능이나 도구를 배포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FBI 측은 "일본 경찰청과 미국 정부, 국제적 파트너들이 함께 북한 해킹 조직의 불법 활동을 통한 정권의 수익을 창출하는 행위를 계속해서 폭로하고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러한 공격 기법을 파악하고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6 09:40남혁우

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10톤 저감 기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4년 진행한 '나두-으쓱(ESG) 캠페인(이하 나두-으쓱 캠페인)'의 성과를 26일 밝혔다. '나두-으쓱 캠페인'은 두나무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탄소 중립·사회 공헌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ESG 캠페인이다. 올 한 해 진행된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두나무는 약 1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으며, 약 2만 와트의 전력 및 70만 6000 리터의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 에너지 기후 위기 극복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340개의 물품도 사회에 기부했다. 캠페인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총 966명에 달했다. 두나무의 나두-으쓱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ESG 가치를 체화하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무 심기 봉사 ▲물품 기부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하기 ▲계단 오르기 챌린지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마일리지 제도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2024 나두-으쓱 캠페인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됐다. 저탄소 식단은 식품의 생산부터 포장, 운송 등 가공 단계는 물론 먹고 난 후의 쓰레기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틀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식단으로,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식재료로 구성된다. 두나무는 채소, 과일 위주의 저탄소 식단이 낯선 임직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식 유형을 제시하고, 각자의 식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사무실 곳곳에 네프론을 설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힘썼으며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도 적극 진행했다. 계단과 벽면에 건강 증진 효과는 물론 에너지 절감량을 명시한 안내판을 부착, 임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북돋았다. 지난 5월에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두나무는 전 직원이 ESG 경영에 적극 참여,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26 09:38이도원

"비트코인, 내년 1월 중순경 2억 찍을 수도"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초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다소 흔들리고 있으나 내년 1월 중순 경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8천788달러를 기록하며 전일에 비해 5%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8천달러대를 넘어섰다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발언이 나오자 지난 주 주식과 함께 폭락했다. 트럼프 취임식 즈음,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달성 가능성 K33 리서치 책임자 베틀 룬데(Vetle Lunde)는 지난 3번의 비트코인 사이클 자료를 기준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의 첫 번째 최고점에서부터 마지막 사상 최고치까지의 달성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은 318일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기 동안 3월 5일에 첫 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전 주기의 평균 기간이 반복된다면 2025년 1월 17일 비트코인이 이번 주기의 새로운 최고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가는 전망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내년 1월 중순에 사이클 최고점에 도달한다면, 이는 1월 20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4분기 강력한 랠리의 촉매제였고, 정치적 과정이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취임식은 이러한 모멘텀의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룬데는 설명했다. 그는 이전 사이클 최고가를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사이클에서 14만6천 달러에서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비트코인이 2009년에 출시돼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표본 크기가 작아 과거 가격 데이터가 충분히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점, 실제로 반감기의 영향이 감소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주기적 효과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룬데는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산타랠리 기대 중 일부에서는 새해를 맞아 '산타클로스 랠리'를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산타랠리는 주식과 달리 반드시 비트코인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이번 달 초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강세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기술 분석가 타일러 리치는 밝혔다. 하지만, 기술적 관점에서 봤을 때 10만 달러로의 안도 랠리는 "지난주 연준의 갑작스러운 약세 이후 상승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반응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리치는 지적했다. “일일 차트에서 10만 달러에서 10만1천500 달러 사이의 혼잡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현재 종가 및 장중 기록인 10만6천 달러에서 10만 8천달러 사이의 재테스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거기에서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 9만 달러 초반의 지지선이 다시 주목받으며 약세가 전개될 것이며, 새 고점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강세 기술적 설정이 다시 설치되어 이동 목표가 11만 8천 달러로 측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09:3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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