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카툑892jms 급|전 후기 빠른처리 상조내구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22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콘진원 유현석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될 것"…'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개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와 '보드게임콘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행사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총 740개 부스, 277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만나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영유아부터 MZ세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9개국 해외 바이어도 참가해 IP 기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를 모색한다. 올해는 보드게임콘과 연계해 게임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복합 콘텐츠 축제로 확대됐다. 행사 전 구간은 무료로 개방되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 공연과 팬미팅 등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서 장르의 구분은 그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IP를 중심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산업 경계도 넘어서면서 상품이나 서비스로의 확장이 계속 이어지며 다채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캐릭터 라이선스페어와 보드게임콘의 동시 개최는 캐릭터와 게임의 만남을 통해 산업계에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페어는 510개 부스 규모로 ▲초이락컨텐츠컴퍼니(터닝메카드갓) ▲아이코닉스(잔망루피, 타요) ▲에이치앤에프(가나디) ▲신한은행(신한프렌즈) ▲네오위즈 하이디어(고양이와 스프) ▲사운드웨이브(미니브) 등 기업이 참가한다. 특별기획관으로는 ▲한류 IP관 ▲신규 캐릭터 IP 홍보관 ▲빌드업 기획관 등이 운영되며, 신진 창작자들의 '루키 프로젝트'와 ESG 프로그램(장난감 공방 등)도 함께 선보인다.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도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에서 충남콘텐츠코리아랩(충남CKL)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충남 공동관 운영을 통해 충남지역의 유망 콘텐츠 창작자·신규 창업자의 캐릭터 및 IP를 소개하고 사업화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관에 참여하는 5개의 콘텐츠는 ▲ 병천 대표음식의 정체성을 담은 병천순대빵 '순댕이·순둥이' ▲관심을 먹고 자라는 감정토끼 '힝토'(유어데이즈)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이스깨비 나라 '아이스깨비'(아트팩토리) ▲사회초년생 다이어리에서 튀어나온 '다끼·다욕이' ▲캐주얼 협동 멀티 플레이게임 'SEMO' ▲따뜻한 마음이 자라는 곳 포근하우스 '포근이·포옹이'로, 신규 창업자의 참신한 창의성과 지역의 대표 정체성을 담았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 기업 간 라이선스 계약, 콘텐츠 제휴, 공동 개발, 유통 연계 등 실질적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드게임콘 2025는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총 230개 부스, 600여 종의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커피러시, 꼬치의 달인, 쿠키런, 포켓몬스터, 루미큐브, 스플렌더 등 국내외 인기작 및 신작 보드게임이 전시된다. 12개 종목의 대회, 보드게임 작가 신작 공개, 업계 전문가 강연, 유튜브 라이브 방송, 피칭데이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유 대행은 "이번 행사는 캐릭터와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며 "콘진원은 IP의 일상 속 확산과 산업 간 연계를 적극 뒷받침하고, 이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라이선싱 콘 2025' 콘퍼런스도 열린다. '라이선싱 콘 2025'는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며, 6개국 연사가 참여해 콘텐츠 IP의 산업적 확장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5.07.17 11:40정진성

뉴로핏, 청약경쟁률 1922.75대 1…증거금 6조7천억원 몰려

뉴로핏은 지난 15일과 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22.7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27만924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6조 7천296억원이 모였다. 앞서 7월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던 뉴로핏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천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의 개화로 뇌 영상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로핏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수요예측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글로벌 연구기관의 연구가 지속되고 있고, 빅파마를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과거 알츠하이머병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치료제 처방이 시작되면서 뇌질환 치료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뇌질환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의료 AI 비즈니스의 확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주요 솔루션과 기술들을 고도화 시키고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해 글로벌 AI 뇌질환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7 11:37조민규

크래프톤 '인조이', 첫 DLC 게임스컴2025 트레일러 공개 예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 이하 ONL)'에서 인조이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콘텐츠) 트레일러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가 소개된다. 이용자들은 차하야에서 생계 활동이 가능한 본섬과 여유로운 분위기의 리조트 섬을 배경으로, 한층 다채로운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인조이 특유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ONL은 게임스컴의 공식 개막 전야제로 매년 글로벌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주요 신작과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다. 지난해에는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4천만 명이 시청한 바 있다. 올해 ONL은 게임스컴 2025 개최 전날인 다음 달 19일에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ONL 발표 이후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스컴 2025 현장 부스에서 인조이와 차하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굿즈 이벤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DLC를 통해 인조이의 콘텐츠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2025.07.17 11:20이도원

"아이폰17 프로, 반사·긁힘 방지 디스플레이 탑재…수율 높였다"

애플이 당초 아이폰17 프로에 적용하려던 반사·긁힘 방지 디스플레이 코팅의 수율 문제를 해결해 당초 계획대로 프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통해 애플 공급업체들이 반사·긁힘 방지 코팅 유리의 수율을 높여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만 적용될 예정이며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폰 화면에 반사·긁힘 방지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은 작년에 처음 나왔다. 해당 기술은 현재 아이폰16 시리즈에 적용된 2세대 세라믹 쉴드 기술보다 긁힘 방지 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초 애플이 디스플레이 코팅 공정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해당 기능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사 방지 층을 추가하는 작업이 번거로워 생산 속도가 느려졌으나 이후 공정이 개선돼 새 디스플레이가 다시 출시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현재 아이폰 모델에는 지문 방지 코팅과 세라믹 쉴드가 적용되었지만 애플은 아이패드, 맥 디스플레이와 달리 아이폰 디스플레이에는 반사 방지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은 빛 반사를 최대 75%까지 줄이고 밝은 조명 조건에서 명암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인 '고릴라 글래스 아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도 삼성이 선보인 개선 사항을 따라잡기 위해 유사한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7.17 11:09이정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 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 참가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민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9일부터 7주간 매주 토요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퓨처랩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게임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동료 개발자들의 게임을 체험해 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기회도 갖게 된다. 초기 테스트 버전의 인디게임을 보유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게임 아이디어가 담긴 신청서를 마감 기한까지 퓨처랩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동기, 개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4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참가자들의 개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선배 개발자들의 특별 강연도 준비됐다. '페이크북' 개발사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 '우산금지' 개발사 후추게임스튜디오 김서하 개발자, '래토피아' 개발사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 등이 후배 개발자들을 위한 강연에 나서 게임 개발 실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퓨처랩 오숙현 실장은 “이번 챌린지는 인디게임 개발을 위한 실제적 고민 해결과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창작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7.17 11:09이도원

"AWS·MS도 참여"…워크데이, AI 에이전트 네트워크 출범

워크데이가 업무 자동화·협업을 강화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워크데이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하고 AI 에이전트 연동·통합을 위한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네트워크에는 액센츄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PwC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체 에이전트를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에 연동할 방침이다. 워크데이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를 통해 파트너들이 에이전트를 워크데이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게이트웨이는 공통 표준 프로토콜 기반으로 설계돼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을 간소화한다. 기업은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사람과 동일한 수준으로 AI 에이전트를 채용, 온보딩, 성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 직원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며 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워크데이는 이를 차세대 업무환경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의사결정, 업무 최적화, 협업 강화 등 다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 내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패러독스의 인터뷰 스케줄링 에이전트는 워크데이 채용 시스템과 통합돼 일정 조율과 후보자 응답 등 채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이에 워크데이 파트너 에이전트들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돼 실질적인 업무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워크데이 마켓플레이스에는 재무 감사, 급여, 인재 이동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에이전트들이 등록됐다. 고객은 이를 선택해 워크데이 시스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매튜 브란트 워크데이 글로벌 파트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인사와 재무,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17 11:07김미정

벤큐코리아, 색재현도 높인 전문가용 모니터 2종 국내 출시

벤큐코리아가 17일 5K 해상도 모니터 'PD2730S', 4K 144Hz 고주사율 모니터 PD3226G 등 전문가용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PD2730S는 27인치 5K(5120×2880 화소) 해상도 패널로 4K 대비 약 77% 더 많은 화소를 이용해 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사진 편집시 더 많은 작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암부 톤 재현 기술은 공장 출고시 전수 튜닝을 거쳐 미묘한 그라데이션과 그림자 표현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최대 명암비는 2000:1이며 2D·3D 디자이너가 피사체를 보다 뚜렷하게 강조하고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PD3226G는 32인치 4K(3840×2160 화소) 해상도,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고프레임 고속 영상 편집,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됐다. 가변 주사율(VRR) 기술을 통해 화면 찢어짐 없이 매끄러운 동작을 구현하며, 고주사율 드로잉 태블릿이나 아이패드와 호환성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벤큐의 독자적인 색공간 일치 기술인 AQCOLOR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출고 전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개봉 즉시 전문가 수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PD3226G는 DCI-P3 색공간 95%, PD2730S는 DCI-P3 색공간 98%를 충족한다. 썬더볼트4 단자로 영상 입력과 노트북 등 기기 전력 공급을 동시 지원하며 데이지 체인 기능을 활용해 두 대 이상 모니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패널 표면에는 주변광이나 난반사를 줄이는 나노 매트 코팅을 적용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PD2730S가 189만원, PD3226G가 179만원(벤큐샵 판매가 기준).

2025.07.17 11:06권봉석

"테슬라와 경쟁하지 않아...B2B 자율주행 선두 되겠다"

"우리는 테슬라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산업용 자율주행 업계에서 가장 잘하는 큰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기업간 거래(B2B)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며 이같은 성장 포부를 전했다. 테슬라와 웨이모가 B2C 승용 자율주행에 집중하는 동안, 서울로보틱스는 공장·물류센터·항만·공항 등 사유지 기반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사유지에서 더 빠르게 상용화 가능" 이 대표는 B2B 자율주행의 장점을 '상용화 속도'에서 찾았다. 이 대표는 "사유지에서 운영되는 자율주행은 국가 규제보다는 고객 승인 여부가 중요하다"며 "공장과 물류센터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규제가 적고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자율주행 기업들이 고속도로 트럭 운송에 집중하는 동안 서울로보틱스는 공장과 물류센터 내부에서 수십~수백 대 차량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군집 자율주행'에 몰두했다. 단순히 한 대의 차량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넘어 여러 차량을 체계적으로 이동시키며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대표는 "우리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두 가지다. 시간당 얼마나 많은 차량을 움직일 수 있느냐와 얼마나 안전하냐는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이 요구하는 99.99% 이상 작동률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술을 개발해왔다"고 소개했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사각지대가 없다" 서울로보틱스가 B2C 방식과 다른 점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이다. 차량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대신, 건물·신호등 등 인프라에 센서와 서버를 설치한다. 차량 한 대를 최소 4개 센서가 동시에 감시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없다. 대형 트럭 사각지대 문제도 해소한다. 심지어 센서 절반이 고장 나더라도 안정적으로 차량을 감시할 수 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사유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터넷과 분리된 전용망을 쓴다"라며 "해킹 위험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비·눈·안개에도 멈추지 않는다" 서울로보틱스가 자부하는 또 하나의 차별화 요소는 악천후 대응 능력이다. 이 대표는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B2C 자율주행은 텍사스, 캘리포니아처럼 날씨가 좋은 지역에서만 운행된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폭설·폭우·안개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것이 B2B 고객들이 우리를 찾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지난 8년간 축적한 대규모 자율주행 데이터셋과 AI 기술이 있었다. 서울로보틱스는 2017년 창업 이래 한국,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눈·비·먼지 등 다양한 기상 조건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기반으로 엣지 케이스 처리 기술과 독자적 AI 모델 레이어를 구축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소스를 쓰지 않고, 직접 논문을 분석해 최적의 AI 아키텍처를 만들었다"며 "정확도가 높은 '헤비 모델'과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경량 모델'을 이원화해, 공장과 물류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80% 절감, 1년 만에 ROI 달성"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물류·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한 대의 차량을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했지만, 솔루션을 적용하면 차량 수십 대를 자동 제어할 수 있다. 그 결과 기존 운전 인건비를 기존 건당 약 7만2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8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시스템 렌탈 기반으로 B2B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지불하던 인건비 절반 이하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프라 구축에 투자한 비용은 대략 1년 안에 회수된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최근 라이다·카메라 등 센서 가격이 대폭 하락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7년에는 라이다 센서 한 대가 1억원이었지만, 지금은 300만원 수준"이라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 ROI가 빠르게 나온다"고 전했다. "B2B 자율주행 선두 나선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차 탁송 자동화' 분야에 상용화했다. 이 대표는 B2B 자율주행 시장을 "수백조원 규모 블루오션"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B2C 분야는 훨씬 더 큰 시장이지만 아직 테슬라도 완성하지 못한 분야"라며 "대기업들은 더 큰 B2C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라고 꼬집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도시 단위 자율주행까지 가능하지만, 당장은 공장과 물류센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B2B 자율주행 업체들을 인수해서 거대 기업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서울로보틱스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는 분명, 사람 대신 AI가 운전하는 물류와 제조의 혁신 현장임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2025.07.17 10:54신영빈

[AI 리더스] 마키나락스 "AI에 직업 교육 시킨다"…'전문가 AI'로 제조업·국방 정조준

"실리콘밸리 프론티어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이 스탠퍼드 4학년생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갖췄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똑똑한 대학생이 아니라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전문가'입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범용 AI가 생태계의 앞단을 만들 때 회사가 AI에게 '직업 교육'을 시키는 뒷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가치 증명은 여전한 과제로 꼽힌다. 이런 환경 속에서 마키나락스는 '챗GPT'와 같은 범용 모델과는 다른 노선을 택했다. 지난 2017년 창업한 이 회사는 반도체, 자동차 등 고도로 복잡한 제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돈 버는 AI'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며 입지를 다져 왔다. 핵심은 산업 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가 AI'다. 마키나락스는 이 접근법을 통해 제조업에서 신뢰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방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레퍼런스'와 '현장 설계'로 신뢰 구축…까다로운 제조업의 문을 열다 마키나락스의 시작은 제조업,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대기업 현장이었다. 윤 대표에 따르면 제조업은 혁신을 원하면서도 생산 라인이 멈출 경우 공장장까지 책임져야 하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안정성을 해치는 리스크를 극도로 경계하는 보수적인 시장이다. 이런 환경에서 신뢰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증명된 성공 사례인 '레퍼런스'뿐이었다. 이에 마키나락스는 '전문가 AI'라는 방향성 아래 수년간 꾸준히 레퍼런스를 쌓았다. 초기에는 설비 가동 최적화나 제품 불량 예측 등 생산 관리 영역에 집중했지만 점차 범위를 넓혀 설비 운전을 자동화하고 최근에는 타이어 디자인, 중공업 도면 검토 등 연구개발(R&D) 영역까지 기술을 확장했다. 윤 대표는 "요즘 가장 수요가 많은 분야 중 하나가 설계 도면 검토"라며 "도면이 개정될 때마다 변경점을 추적하거나 1만 개에 달하는 중요 요소(IO List)를 추출하는 작업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면서도 엔지니어 5명이 5주간 매달려야 하는 극심한 노동집약적 업무"라고 짚었다. 이러한 분야의 자동화는 기존의 룰 기반 시스템과 달리 마키나락스의 AI 에이전트가 문맥을 이해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물론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사업 초기였던 2010년대 후반에는 AI 기술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 사업 내용보다 기술 원리 설명에 절반 이상의 시간을 쏟아야 했다. '챗GPT' 이후 AI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이제는 고도화된 기술을 현장에 녹여내는 것이 새로운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고객사의 깊은 도메인 지식과 저희 AI 기술을 긴밀히 융합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기존 업무 방식을 완전히 뒤바꾸면 현장에서 외면받기에 현장에 안착시키는 '설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500억 기계'에 뇌 탑재…피지컬 AI로 '부드러운 특이점' 앞당길 것 윤성호 대표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한 '젠틀 싱귤래리티(Gentle Singularity)'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 비전을 제조업 너머로 확장하고 있다. 그 핵심은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의 구현이다. 윤 대표는 "사람들은 피지컬 AI라고 하면 휴머노이드를 떠올리지만 우리는 이미 전 세계 산업 현장에 있는 500억 개의 로봇을 지능화하는 것에 집중한다"며 "여기서 훨씬 더 드라마틱한 생산성 증대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론 머스크의 '옵티머스'와 같이 사람처럼 행동하는 범용 로봇과 달리 마키나락스는 밀리미터(mm) 단위의 정밀 용접이 가능한 특화 로봇에 '뇌'를 달아 '전문가'로 만드는 일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특화 접근은 실제 기술 개발에서도 드러난다. 회사는 최근 산업용 로봇에 시각과 추론 능력을 부여해 스스로 작업을 판단하게 하는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챗GPT'에게 타이어 디자인을 시키면 그럴듯해 보이는 이미지는 만들 수 있지만 실제 상용화 가능한 '커머셜 레디(Commerical-ready)' 수준의 디테일은 구현하지 못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결국 진짜 가치는 현장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전문성'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결국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어 쓰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플랫폼 위에서 수천, 수만 개의 전문가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터 일본까지…'실질적 가치'로 영토 넓힌다 윤 대표는 제조업에서 다진 내실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로의 확장을 다음 목표로 꼽았다. 그는 특히 국방 분야가 설비에 해당하는 '무기 체계'를 다룬다는 점, 병력 감소 문제에 직면했다는 점, 고도의 보안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제조업과 시너지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가 그리는 청사진은 'AI 시대의 팔란티어'다. 윤 대표는 "팔란티어가 빅데이터 시대의 플랫폼 기업이듯 우리는 AI 시대에 그와 같은 성공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지휘관의 '지휘 결심'을 보조하는 AI 플랫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마키나락스는 최근 해군 1함대사령부의 초청을 받아 윤 대표가 직접 강원도 동해시에 찾아가 사령부 내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실무진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키나락스는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AI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부족, 폐쇄망 운용 등 군이 겪는 구조적 한계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고 강연 후에는 실질적인 과제 연계를 위한 후속 논의까지 시작됐다. 해외 시장, 특히 일본을 향한 공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윤 대표는 일본 시장의 잠재력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재작년부터 공격적인 진출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제조업 규모가 한국의 3~4배에 달하지만 디지털 전환 속도는 우리보다 앞서 있지 않다"면서 "내수 중심 문화로 인해 오히려 스타트업에게 사업적 기회가 많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AI 엑스포에서 겪은 일화는 이러한 전략이 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 최고 권위자인 마츠오 유타카 교수 바로 다음이라는 부담스러운 순서에 배정됐지만 '겁 없는 외국계 AI 회사'로 주목받으며 구석에 있던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참관객의 70% 이상이 제조업 관계자였던 만큼 이들의 높은 관심은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결국 75%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에서 나온다. 2000년생 신입사원부터 1960년대생 베테랑이 한 팀에서 일하는 마키나락스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이나믹스가 존재한다. 윤 대표는 "회사 전체에 'AI로 진짜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한 집념이 깔렸다"며 "단순히 기술 자체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가 체감하는 '리얼 임팩트'를 만드는 데 모두가 집착에 가까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17 10:54조이환

잡플래닛, 25만건 기업 리뷰 분석해보니..."금전 보상보다 조직 분위기 중요”

브레인커머스(대표 황희승·윤신근)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025년 상반기 리뷰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직장인들이 잡플래닛에 남긴 기업 리뷰는 총 24만8천65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1천374건, 1분에 약 1건씩 쌓인 셈이다. 리뷰가 작성된 기업 수는 총 7만 4천373개로, 2023년 통계청 발표 기준 30인 이상 사업체 수(8만8천233개)의 약 8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최장 리뷰는 A4용지 2장에 달하는 3천96자를 기록했다. 장점과 단점,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을 각각 1천자까지 작성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쓸 수 있는 최대치를 쓴 셈이다. 해당 리뷰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경험을 밀도 있게 정리한 내용으로, 이직 후기라기보다 '커리어 에세이'에 가까운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군별로는 ▲제조/화학(27%) ▲서비스업(16%) ▲유통/무역/운송(15%) ▲IT/웹/통신(13%) ▲미디어/디자인(6%) 순으로 많이 분포됐고, 직무별로는 ▲서비스/고객지원(15%) ▲생산/제조(11%) ▲개발(8%) ▲기획/경영(8%) ▲영업/제휴(7%) 순으로 리뷰가 많았다. 잡플래닛은 리뷰 속 직장인들의 '진짜 관심사'를 분석하기 위해 20만건 이상의 리뷰를 정제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연봉·보상' 관련 키워드는 전체의 15% 수준에 그쳤고 '조직문화'는 32%, '근무환경'은 21%로 나타나 직장 만족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단순한 금전적 보상보다 조직 분위기와 환경에 더 기울어졌다는 점을 보여줬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제 잡플래닛 리뷰는 단순한 평점 매기기나 퇴사 이유를 넘어서, 직장인이 겪은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커리어 아카이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1분에 1건씩 쌓이는 리뷰 속에서 직장인이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조직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지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잡플래닛은 축적된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장인 간 공감과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형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리뷰를 쓰고, 읽고, 공유하는 흐름이 직장인 커뮤니티의 일상 루틴이 될 수 있도록 기능과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7.17 10:53백봉삼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성장 자신

비보존제약이 3분기 출시 예정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성장을 자신했다. 회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어나프라주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 지정을 받았다. 회사는 미 FDA 허가를 위한 개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회사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외에 외용제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통증·중독 치료제 'VVZ-2471'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VVZ-3416' ▲조현병 치료제 'VVZ-N3' ▲항혈소판제 'VVZ-N5' 등 후속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상태다. 이지연 이사는 “어나프라주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급성 통증에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라며 “3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수술 후 통증 치료 시장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부환 대표 “올해를 파이프라인 성과 가시화의 원년으로 삼아 어나프라주 국내 시장 조기 안착과 글로벌 기술이전 및 완제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유수 제약사와 어나프라주 코프로모션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2025.07.17 10:41김양균

람다256, 사내 AI 해커톤 개최.. 블록체인·AI 역량 발굴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은 지난 6월 20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사내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람다256 오피스에서 열렸으며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 속에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노딧의 MCP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기획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향상 솔루션 제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3주 동안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이며 노딧의 기능 고도화 방안과 사내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심사는 주제 적절성, 혁신성, 완성도, 임직원 투표, 그리고 AI 평가 결과를 종합해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코드 리뷰를 통해 산출된 완성도 점수는 최종 심사 결과에 직접 반영돼 객관성을 높였다. 그 결과 웹3 사용자 누구나 손쉽게 암호화폐 자산을 분석할 수 있는 플러그인 형태의 서비스 'Web3 Minion'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실시간 노드 장애 리포트, AI 기반 암호화폐 분석 도우미 등 기술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람다256 남기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사내 해커톤은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돼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개발 문화 속에서 블록체인과 AI를 아우르는 개발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0:28김한준

화성에서 온 돌멩이, 60억 원에 팔렸다

화성에서 지구로 온 가장 큰 운석이 16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430만 달러(약60억 원)에 낙찰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무게 25kg에 달하는 화성 암석은 공식적으로 'NWA 16788'이라고 불린다. 이 운석의 크기는 375mm x 279mm x 152mm로, 지금까지 발견된 화성 암석 중 가장 크다. NWA 16788은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2억 2천500만km를 이동해 지구에 도착한 후 2023년 사하라 사막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운석은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으나 입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하지 않았다. 입찰 시작 전, 사전 입찰을 통해 NWA 16799의 시작가는 200만 달러로 책정된 후 실시간 입찰에서는 낙찰가가 높지는 않았으나 최종적으로 43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최대 400만 달러였던 예상가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추가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가격은 약 530만 달러(약 73억 7천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 과학·자연사 부문 부회장 카산드라 해튼은 NWA 16788은 우리가 화성에서 발견한 다른 화성 운석들과 크기 뿐만 아니라 미적인 면에서도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의 표면과 똑같이 생겼다"며, "우리가 발견한 다른 화성 운석들은 대부분 아주 작고 얇은 조각들이어서 처음 보면 화성 운석이라고는 상상도 못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화성 운석은 지구에서 발견된 그 다음으로 큰 화성 운석보다 약 70% 더 크다고 밝혔다. 그 동안 작은 화성 운석 샘플들이 대부분 2만~8만 달러 사이에 팔렸다.

2025.07.17 10:23이정현

타타대우,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 출시…하반기 양산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 노면청소차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신정개발특장차㈜와 공동 개발한 '4㎥급 BEV 노면청소차'로 기존 디젤 차량 대비 탄소배출이 없고, 도심형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갖췄다. 이번 신차는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준중형 전기노면청소차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의 첫번째 성과물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4㎥ 용량은 기존 중형의 5톤 차량급으로 타타대우 GIXEN(기쎈)은 3.5톤~5톤급까지 다양한 특장차 제작이 가능하며, 특장 용도에 따른 맞춤형 섀시와 배터리 타입을 제공해 호환성과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전기 노면 청소차는 국내 최초로 노면청소차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배터리를 캡의 후면부에 수직으로 탑재해 특장차 제작업체에서 별도로 배터리 이동이나 섀시 개조 없이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300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작업 지속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신정 4㎥ BEV 건식노면청소차'는 전기 구동 방식을 적용해 운행 중 탄소 배출이 없어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정책 및 공공 환경관리 수요에 최적화된 장비다. 또한 건식·습식 청소 모드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청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50㎜ 깊이의 모래까지 흡입하는 강력한 흡입 성능으로, 주거지 등 다양한 도심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건식 작업 시에는 '공기 재순환 시스템'을 통해 흡입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블로어에서 배출되는 공기의 일부를 흡입구로 다시 유입시켜 청소 성능과 에너지 활용도를 높였다. 미세먼지 제거 성능도 뛰어나다.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집진장치는 99% 이상의 미세먼지 제거율을 자랑한다. 또한 회전식 필터 구동부와 스크래퍼 구조가 필터 표면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장시간 운행에도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이번 차량에는 총 4건의 청소차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배터리 청소장치를 장착 ▲미세먼지 집진장치 모듈 ▲배출공기 재순환 시스템 ▲적재함 일체형 집진필터 장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심과 주거지의 생활도로에 분포한 쓰레기, 흙,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차량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전기환경차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출고 3개월 이내 신차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방문 점검 및 전용 서비스 핫라인 운영 등을 통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신차는 단순한 청소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과 공공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는 핵심장비"라며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재활용 기술까지 모두 갖춘 고성능 친환경 청소 솔루션으로, 앞으로 다양한 공공 분야의 친환경 차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전기 노면 청소차는 지난 1월부터 차량 설계와 시제차 조립, 시운전 등을 거쳐 이달 초 공인기관 성능시험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07.17 10:03김재성

롯데, 첫 1박 2일 마라톤 회의…2025 하반기 VCM 진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계열사 사장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가 이틀간 사장단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운영방침을 공유하며 시작했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과 식품, 유통,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주제로 회의했다. 각 사업부별로 관련된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VCM을 주재하며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2025.07.17 10:01김민아

"소비쿠폰 잡아라"…편의점 4사, 판촉 경쟁 치열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먹거리, 신선식품, 생필품 중심의 행사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사용처에서 제외되고 편의점만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자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리얼프라이스, 혜자시리즈 등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국민, BC, 신한, 농협, 삼성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은 25% 할인에 2+1 행사가 중복 적용된다.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사과, 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를 한자리에 모은 실속 기획전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축산 카테고리 상품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직전 월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카테고리 중 4개가 축산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기획세트 주문 및 결제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품목은 우리동네GS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낵, 주류, 간편식, 생필품 등 1천700여종 상품에 대해 증정행사(1+1, 2+1),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민생 경제 회복 및 내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U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발맞춰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규모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진행 중이던 대규모 주류 행사와 증정 및 할인 행사 등과 함께 번들 구매 할인·카드사 제휴 할인·포켓CU 포인트 페이백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 구매 시 최대 33% 할인하고 즉석밥 번들 상품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U의 건강기능식품을 번들로 구매하면 60% 할인이 적용되며 생수는 번들 구매 시 최대 63% 할인을 제공한다.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을 포함한 36종에 대해선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민생회복 프로모션 상품 120여 종을 1만원 이상 구매 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페이백 행사는 포켓CU 결제·적립 건에 대해 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각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을 열고 다음 달 말까지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생필품 중심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계란·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가공미반, 세탁세제, 여성위생용품, 롤티슈 상품에 대해서도 증정 및 할인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이 7~8월 진행하는 증정 및 할인행사 적용 상품은 2천개 이상이다. 이 중 중점 35종에 대해서는 제휴 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 20%를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라면 종류나 브랜드에 상관없이 번들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을 적용한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는 LA갈비세트, 흑돼지삼겹살세트 등 정육을 기획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매장에서 구매 후 택배로 받아보는 방식이다. 또 이달 3천97종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및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육개장, 설렁탕, 된장찌개 등 간편식과 롤티슈, 물티슈, 세제, 샴푸, 칫솔 등일상용품 등 생필품의 1+1 행사품목을 전년 대비 20% 이상 대폭 확대했다. 생필품 외에도 콩나물, 두부, 과일 등 신신식품 12종도 1+1 행사가 적용되며, 바 아이스크림 50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심야시간대(21시~2시)에는 국산 페트맥주 전 상품과 냉장안주, 맛살, 어묵 등 46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심야시간 5시간 동안 CJ ONE 적립 시 기존 적립률의 100배를 적립해준다.

2025.07.17 09:49김민아

"북극 쇄빙선 여행 이곳에서"…신세계百,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 첫선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만의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선보인다. 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비아신세계는 17일 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티저를 공개하고 다음달 5일 공식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아신세계는 ▲마스터피스 ▲오리진 등 2개 등급과 ▲인스퍼레이션▲익스플로어 신세계 ▲이너 밸런스 ▲라이크 로컬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고객들이 경험해본 적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됐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가 대표적이다. 2025 파이널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기술진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고급 식사는 물론 VIP만 위한 전용 관람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함께 최고급 쇄빙선을 타고 북극을 탐사할 수 있다.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며 영국 정원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여정도 준비돼 있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그중 하나가 '노년 건강' 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정희원 박사와 함께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의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여행도 마련했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유산 및 명승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유산을 만나보는 여행도 선보인다. 비아신세계의 또 다른 차별점은 여행 전후를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에서 여행에 대한 사전강의를 듣거나 체험을 할 수 있고 맞춤형 어메니티도 제공된다. 자택에서 공항까지 대형 고급세단을 타고 이동하고, 공항 수속도 지원한다. 여행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거나 전시회 관람하는 등 문화 활동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위한 풀 패키지 서비스를 완성한다. 비아신세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구매한 금액의 최대 100%까지 신세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에 돌입한다. 매일 오전 9시 앱에서 패션·잡화·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 제공과 함께 출석도장을 찍으면 'JW메리어트서울 호텔 상품권'과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 바우처'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도 이날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해외 이용시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이커머스 기능을 탑재한 '비욘드 신세계'도 다음 달 5일 첫 선을 보인다. 비욘드 신세계는 백화점 상품들을 디지털 공간인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채널이다. SSG닷컴의 전자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앱 안에 도입해 상품 확인부터 직접 결제까지 가능하다. 백화점 고객들에게 확장된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욘드 신세계에서는 특별한 쿠폰 혜택, 타임딜 행사, 특가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8월 오픈부터 12월 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백화점만의 노하우를 담은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상품에 접목시킨 비아신세계에서 고객들이 품격 있는 여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신세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07.17 09:49김민아

삼성전자, 국내 최대 25Kg 용량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가 18일 7형 'AI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결합형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동시에 분리 세탁이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AI 원바디'에 이어 이번 분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며 세탁 가전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AI'가 최적의 세탁∙건조 코스 알아서 수행…터치와 음성으로 더 편리한 사용 경험 제공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건조 코스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넓은 스크린에서 '3D 맵뷰' 기능을 통해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사용자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로 맞춤세탁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지원한다. AI가 세탁물의 특성과 패턴을 분석해 옷감을 구분하고, 소재에 맞게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섬세하게 조절해 편리하다. 세탁 중에는 오염도에 따라 세제 양과 세탁 시간을 적절히 조정한다. AI가 인식할 수 있는 옷감 종류도 기존 일반∙섬세∙타월류 3종에서 데님류∙아웃도어류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의류 재질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맞춤건조하는 'AI 맞춤건조+' 기능을 갖췄다. 일반∙섬세∙데님류∙타월류 4종을 구분해 두꺼운 의류는 구석구석 꼼꼼히 타월류는 보송보송하게 건조하는 등 소재별 맞춤 건조를 수행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탑재해 한층 효율적인 건조 성능을 제공한다. 히터를 사용해 열교환기를 빠르게 예열하면서도 저온 제습 기술로 건조기 드럼 내부를 최고 60도 이하로 유지해 옷감이 상할 걱정을 덜어준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구매 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탁기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동일 기준보다 45% 더 낮다. 연결된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고 건조는 최대 35%까지 절감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각각 194만9천원에서 214만9천원, 194만9천원에서 229만9천원이다. 한편, 삼성전자 2025년형 올인원, 결합형, 분리형 세탁기∙건조기 전 라인업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2년 연속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해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건조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며 "'AI 가전=삼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7 09:44전화평

"폴더블 아이폰, 예상보다 싸게 나온다"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이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포천,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글로벌투자은행 UBS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 폴드'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USB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SE를 분해, 부품 원가(BOM)를 790달러(약 109만원)로 산정했다. 이어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 폴드가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케이스와 힌지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메모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카메라 모듈의 비용 절감으로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갤Z폴드SE보다 약 4% 낮은 759달러(105만원)의 BOM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아이폰 폴드 가격은 2천~2천400달러(약 277만원~332만원) 사이로 예상됐다. 예상대로라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비싼 가격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UBS는 원가 절감 덕분에 1천800~2천 달러(약 249만원~277만원) 사이에서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여 마진은 53~58%로 삼성 폴더블폰과 비슷한 수준이며 아이폰16 시리즈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여 마진이란 총 매출에서 변동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과거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2천~2천500달러(약 277만원~346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아직 아이폰 폴드의 정확한 가격을 예상하기에는 이르지만, 분석가가 아이폰 폴드의 가격을 크게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 3월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가 "접었을 때 두께가 9~9.5mm, 펼쳤을 때 두께가 4.5~4.8mm"라며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중국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 폴드의 두께가 4.8mm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의 8.9mm보다 더 두껍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5.07.17 09:35이정현

[유미's 픽] SW 없이 AI 없다 "美 시장 24분의 1수준"…전문가들 'SW 생태계' 비상

이재명 정부가 1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대한 육성책도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AI 전문가들을 정부 주요 보직에 잇따라 발탁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지만 근간이 되는 SW 투자·정책 논의에는 다소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SW 시장 규모는 약 124억5천680만 달러(한화 17조2천663억원)로, 7천300억 달러 규모인 전 세계 SW 시장의 약 1.7%에 불과했다. 1위인 미국(41%)과 비교하면 24분의 1수준이다. 이처럼 국내 SW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간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형성된 영향이 컸다. 하드웨어를 보조하는 역할로 여겨지면서 독립 산업으로 인식된 시점이 다소 늦어진 것이다. 또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를 중심으로 SW 시장이 형성된 것도 독이 됐다. 정부와 대기업 납품용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이 커왔던 탓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에 경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기업들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며 글로벌 확장에 성공해 덩치를 키웠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5천만의 작은 단일 시장에만 의존한 데다 언어, 문화 장벽 등으로 인해 국내 SW의 해외 진출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동안 순수 SW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육성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도 시장 성장을 저해했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에는 시스템 통합(SI) 중심, 저가 수주 경쟁이 심해 SW 개발자의 처우와 창의성이 억제됐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며 "인재, 자본 집중도도 부족한 데다 미국처럼 애플, MS, 구글, 메타 등 세계적 플랫폼 기업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국내 SW 기업들이 크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 정부의 관심은 아직 AI에만 치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AI 반도체, 거대언어모델(LLM) 등 하드웨어 중심 AI 인프라 투자에만 치우쳐 정작 AI를 작동시키기 위한 운영 SW, 데이터 관리 체계, 실증 환경, 실무형 인재 양성,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정책 논의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열악한 공공 SW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 공공 SW 시장은 대가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업들이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으로, 수년째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최근 14년간 SW 개발 단가는 고작 10만8천원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기능점수(FP) 기준 단가도 9.5% 인상에 불과했다. 또 발주처인 일부 공공기관들의 과도한 과업 변경 요구와 함께 이에 따른 추가비용을 지급하지 않거나 불이익행위 신고 시 보복성으로 다음 사업 수주 기회를 제한하는 등의 갑질에 가까운 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SW 시장에서 최저가 수주 방식이 빈번한 데다 공공기관의 보수적인 예산 집행과 무분별한 과업 변경 등으로 인해 업체들이 제대로 비용을 산정 받지 못할 때가 많다"며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로 인해 공공 SW 사업에 뛰어들려는 기업들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 KOSA와 조달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공공 사업 수주액이 높은 상위 20개 기업의 공공 사업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0.4%로 집계됐다. 이 탓에 공공 SW 사업 유찰률은 2021년에는 47.7%까지 치솟았다. 올해도 5월까지 공공 SW 사업 중 20억원 이상 대형 SW 사업 274건에서 유찰률은 40%대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2023년 11월에 일어난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는 국내 공공 SW 시장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며 "지금 같은 환경에선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부, 국회가 힘을 합쳐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장으로 새롭게 임명된 배경훈 장관이 SW 산업 진흥을 위해 어떻게 나설지도 관심사다. 배 장관이 LG AI연구원장 출신인 탓에 혹여나 AI에만 치중해 정책을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AI 전문가인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을 선임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예산이 AI로 편중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이 대선 전 인재양성, 규제개선, 산업 융합, 수출 확대 등 SW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약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가 이전과 다른 진흥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SW 공약은 ▲SW 인재 역량 강화 기반 조성 ▲SW 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혁신 ▲IT·SW 신기술 융합 가속화 ▲IT·SW 수출 활성화 등 크게 4가지다. 특히 공공 SW 시장의 발주·운영 제도 혁신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가 어떻게 나설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일방적 과업 변경 금지 ▲합리적 SW 사업대가 산정 ▲공공 SW 발주 제도 혁신 및 개발단가와 유지보수료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공공 SW 사업도 앞으로는 기능 중심에서 가치·성과 중심의 발주 방식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며 "고정가 구조에서 탈피해 기술력 기반의 솔루션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정부가 국내 SW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단기적 보완과 장기적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봤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플랫폼 기업을 키우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환을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SaaS는 국내 SW의 해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단순한 기업 전략을 넘어 국가 디지털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Saas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제도 정비,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법률·언어·유통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7 09:35장유미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독] 테슬라, 슈퍼컴 '도조' 공급망 삼성·인텔 낙점

구글은 왜 韓 지도 탐내나…정부 판단에 쏠리는 눈

상용차 없는 GM, 픽업 필요한 현대차…공동개발로 '윈윈'

네이버, 2분기 영업익 5천216억원...전년比 10.3%↑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