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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이버 보안 지형 확 바꾼다…기업 66% '내년 최대 영향력"

기업 66% “사이버보안에 AI가 가장 큰 영향력” 세계경제포럼(WEF)이 악센추어(Accenture)와 공동 발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66%가 인공지능을 향후 12개월간 사이버보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로 지목했다. IT와 운영기술(OT) 보안의 융합(13%), 클라우드 기술의 확대(11%), 양자 기술(4%), 분산 기술(3%), 위성 기술(2%) 등 다른 기술들과 비교했을 때 AI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AI의 영향력에 비해 기업들의 준비 태세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37%만이 AI 도구 도입 전 보안성을 평가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3%는 이러한 평가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AI 기술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다. 중소기업의 사이버 보안 불충분 비율 7배 급증… 대기업은 감소세 기업 규모에 따른 사이버 보안 역량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사이버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2년 5%에서 2025년 35%로 7배 급증했다. 반면 대기업은 같은 기간 13%에서 7%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취약성이 두드러져 38%가 사이버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중대형 민간기업의 10%와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지역별 사이버 보안 준비도 조사에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뚜렷한 격차가 드러났다. 북미 지역은 응답자의 48%가 자국의 주요 사이버 사고 대응 능력에 '자신 있다'고 답했고, 17%는 '매우 자신 있다'고 응답했다. 유럽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42%가 대응 능력에 '자신 없다'고 답했으며, 아프리카는 36%가 자신감 부족을 드러냈다. 아시아의 경우 31%가 대응 능력에 '자신 있다'고 답했으나, 20%는 여전히 '자신 없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지역별 격차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로 고도화되는 위협: 기업 72% “사이버 위험 증가” 보고서는 생성형 AI로 인한 사이버 범죄의 진화를 경고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2%가 사이버 위험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47%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적대적 공격 능력 향상을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2024년에는 피싱과 사회공학적 공격이 급증해 42%의 기업이 이러한 공격을 경험했다. 특히 랜섬웨어가 여전히 최고의 위협으로 꼽혔으며, 응답자의 45%가 가장 우려되는 사이버 위협으로 지목했다. 대기업의 54%가 공급망 관련 문제를 사이버 복원력 달성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했다. 공급망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공급업체의 보안 수준에 대한 가시성과 감독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제3자를 통해 도입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성과 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이버 공격의 확산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긴장 60%가 사이버 전략에 영향 응답자의 약 60%가 지정학적 긴장이 자사의 사이버보안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간의 우려 사항도 차이를 보였다. CEO의 33%는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민감 정보 유출을 최우선 우려사항으로 꼽은 반면, CISO의 45%는 운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중단을 가장 우려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구체적인 대응으로는 18%가 거래 및 운영 정책을 변경했고, 17%는 특정 국가에서의 사업이나 운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16%는 공급업체를 교체하는 조치를 취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여 보험 정책을 수정하는 등 재무적 방어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AI의 방어적 활용과 미래 전략: 전문가 91% “새로운 역할 창출” 전문가들은 AI가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례 사이버보안 회의 참석자의 91%는 AI가 특히 사고 대응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AI는 위협 경보 분류, 우선순위 지정, 이상 징후 탐지 등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67%는 조직 내 AI 기술 교육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23%만이 비전통적 배경의 인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어 인재 확보 전략의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20 15:09AI 에디터

"동전 2개 두께"…초박형 폴더블폰 '오포 파인드 N5' [포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초박형 폴더블 스마트폰 '오포 파인드 N5'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피트 라우 원플러스 최고경영자(CEO) 겸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오포 파인드 N5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플래그십이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웨이보에 공개된 오포 파인드 N5 사진에서 아이폰의 절반 두께를 한 폴더블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폴더블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신용카드 4장, 25센트 동전 2개를 쌓은 것에 불과하다.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의 두께는 3.5-4mm로, 지금까지 가장 두께가 얇은 폴더블폰 아너 매직 V3의 4.35mm보다 훨씬 더 얇으며 USB-C 포트보다 약간 더 두꺼운 것으로 알려졌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오포 파인드 N5는 전작보다 약 20% 더 큰 배터리를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포 파인드 N5는 오는 2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고, 동일한 기기가 원플러스 오픈 2로 브랜드만 바꿔 오는 3월~6월 사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01.20 15:02이정현

'선물하기' 무료배송 강요했던 카카오, 자진시정 신청

카카오가 '선물하기' 입점 납품업자에게 무료배송을 강요하던 방식을 철회한다. 이에 따라 납품업자들은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해 표기하는 무료배송(배송비용 포함) 방식만을 강제한 후, 그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납품업자로부터 수취한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카카오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진시정방안을 마련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가 자신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상품가격에 배송비용을 포함할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납품업자는 판매가격과 배송비용을 별도로 설정한 후, 판매가격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책정하는 유료배송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납품업자가 기존 무료배송에서 유료배송으로 전환하더라도 소비자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에 배송비용까지 포함돼 판매됐던 상품이 상품가격과 배송비용으로 구분돼 소비자의 화면에서 보여질 뿐, 소비자는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에 대한 각종 수수료 및 마케팅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납품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할인 마케팅 진행 및 할인금액 보전 ▲광고를 위한 무상캐시 지급 ▲맞춤형 컨설팅 ▲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최소 92억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납품업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교육 실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공정위는 사건의 성격, 신청인이 제시한 시정방안의 거래질서 개선 효과, 거래상대방인 납품업자 보호, 예상되는 제재 수준과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은 납품업자들이 무료배송 방식을 더 선호하는 최근 경향, 다수의 온라인 사업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납품업자가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입점한 상황, 카카오가 제시한 시정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납품업자에게 이익이 되고 거래질서 개선이라는 공익에도 부합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카카오와 함께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다시 소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0 14:49조수민

'비트코인 큰손'은 왜 11주 연속 '매수' 선언했나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1주 연속 비트코인 구매를 시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는 이날 자신의 엑스에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그래프를 공유하며 "내일은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마이클 세일러는 이런 게시글을 올리고 곧바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해왔다. 따라서 이번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신들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염두에 두고 이런 글을 올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3일 약 2천530개의 비트코인을 약 2억 4천300만 달러에 구매해 비트코인 보유량이 총 45만개로 불어났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473억 달러로 평가되며 비트코인 투자로만 약 6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주식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향후 3년간 4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5.01.20 14:47이정현

호주 최대 카지노 기업 "사업 미래 불확실해"

호주 최대 카지노 기업 중 하나인 스타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존 가능한 사업으로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엔터테인먼트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지만, 1억5천만 호주 달러(약 1천357억원)의 채권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룹의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조치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그룹이 계속 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10월 자금세탁 및 사기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퀸즐랜드주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데 부적합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에 2023년 초 20억 호주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보유 현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2025.01.20 14:39김민아

스마일샤크, AWS MSP 6.0 인증 획득… 클라우드 관리 선도 기업 '도약'

스마일샤크의 클라우드 관리 기술력이 아마존의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해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친환경 운영 역량까지 포함한 성과다. 스마일샤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신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6.0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MSP 6.0 인증은 기존보다 엄격해진 기준을 적용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기술 활용 능력과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요구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였다. 스마일샤크는 이번 인증에서 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역량과 친환경적 운영 체계를 충족해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고객 워크로드의 설계, 운영, 최적화 전 과정에서 고도화된 기준을 만족시켰다. 또 스마일샤크는 MSP 서비스를 'M1'과 'M2'로 세분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M1'은 AWS 코어 서비스와 비용 절감을 중심으로 한 관리 방안을, 'M2'는 AI·ML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포함한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업 중 소수만 취득한 MSP 6.0 인증을 통해 스마일샤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스마일샤크는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AWS MSP 6.0 인증은 고객의 클라우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책임질 수 있는 기술적·운영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0 14:39조이환

티빙, 비저너리 스페셜관 'K-명작 컬렉션' 오픈

티빙은 CJ ENM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K-콘텐츠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비저너리 스페셜관 'K-명작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CJ ENM은 2020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토대로 선구적인 업적을 쌓으며 전세계 대중에게 영감을 준 인물들을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CJ ENM대표작 중 업계에서 No.1 임팩트를 창출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던 20개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티빙의 ' K-명작 컬렉션'은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등 한국 대중문화사에 주요 발자취를 남긴 CJ ENM 대표 콘텐츠 20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티빙은 많은 이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인생작을 총망라하고 최장 9일의 설 연휴를 보다 풍성하게 채울 기회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영화에서는 국내 최초로 남북관계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사회적 고정관념을 깨뜨린 '공동경비구역 JSA'가 이름을 올렸다. 철학적 깊이로 독창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그려낸 '설국열차', 오스카와 칸을 넘어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세계 영화상에 큰 족적을 남긴 '기생충' 등 K-컬처의 글로벌화를 선도한 영화들도 라인업에 올랐다. 이와 함께 국내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극한직업', 유쾌 통쾌 사이다 서사의 원조 '베테랑'도 함께 자리를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통해 예능형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응답하라 시리즈'가 자리를 빛냈다. 이어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깬 한국형 로맨스 판타지 대표작 '도깨비', 웰메이드 판타지 스릴러 '시그널', 세대를 연결해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인생작으로 자리잡은 명작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글로벌 누적 시청 6억 시간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독보적인 K-스토리텔링 역량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 등도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드라마의 형식을 한 단계 진화시킨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시즌1, 2를 비롯해 스페셜 코멘터리 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함께 소개돼 작품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예능에서는 국내 최초 시니어 여행 리얼리티 장르를 개척한 '꽃보다 할배', 인물에 대한 깊은 통찰로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로 자리잡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라인업에 올랐다. 웹 예능에서 시작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신서유기'의 경우 본편 시리즈 외에도 스핀오프로 제작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를 비롯해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 '신서유기 외전 – 꽃보다 청춘 위너',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악 콘텐츠도 풍성하게 꾸려졌다. K-POP의 문화적 영향력을 글로벌에 전파하는 대체불가한 ONLYONE 어워즈&쇼 '마마 어워즈', 국내 최초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돼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쓴 뮤지컬 '킹키부츠'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 신드롬을 창출한 '슈퍼스타K', 대한민국 힙합 씬 대중화에 기여한 '쇼미더머니', 댄서의 멋과 리더십을 증명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도 스페셜관을 풍성하게 채웠다.

2025.01.20 14:19최지연

성장하고픈 직장인들 모임 많아진다

퇴근 이후와 주말 등 개인 자유 시간을 반납해가면서까지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회사 안팎으로 모이는 자리가 많아지는 모습이다. 펜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많은 기업인들이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시청하는 문화가 뿌리내렸는데, 근래에는 오프라인에서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정기적인 소모임을 운영하면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온 레이지버드커피클럽(공동대표 서준원)과 초인마케팅랩(대표 윤진호)이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지버드커피클럽은 '중니어(주니어와 시니어의 사이)'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였으며, 초인마케팅랩에서 운영하는 워스픽은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커뮤니티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두 커뮤니티는 수천명이 참여하는 기업인 컨퍼런스와 포럼에서도 연사진으로 참여, 그간 연구해온 비즈니스 가설과 이론에 대한 자료를 나눴다. 이들의 전문성은 이미 업계에서 널리 알려져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Digital Marketing & Branding Forum 2024(DMBF 2024)'에서도 총 8명의 커뮤니티 회원들이 이틀간 강단에 오르며 강연을 하기도 했다. 포럼의 첫날에는 레이지버드커피클럽을 이끄는 서준원('훅 끌어당기는 콘텐츠 마케팅' 저자) 공동대표를 포함해 ▲권세련(무신사 마케터) ▲김준용(쿠팡이츠 UX라이터)이 좌담회에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초인마케팅랩의 대표인 윤진호(前 디즈니 시니어 마케터) 연사와 ▲서기석(前 이케아 CMO) ▲은수빈(휠라 마케팅 팀장) ▲양수석(前 29cm 커머스 총괄)이 함께하는 강연회가 진행됐다. 재직자와 기업인 대상 소모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알바트로스 컨퍼런스와 DMBF 2024를 맡은 '알바트로스(청년마케터)', 독서토론을 기반으로 모임을 갖는 '트레바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강의를 선보인 '러닝스푼즈' 등 다채로운 소모임 기반 사업이 여기에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모임 사업들은 학습을 통한 자기개발, 그리고 기업인들 간의 업무협의에 대한 방향성까지 이끌어내면서 새로워진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20 14:17백봉삼

"EX30 타고 티셔츠 받아가세요"…볼보, 전국 전시장 시승 이벤트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6주간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열 차세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본격 출고 예정인 EX30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4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명칭 되는 새로운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도 갖췄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많은 소비자들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6주간 ▲신사 ▲판교 ▲광주 ▲송파 ▲동대문 ▲대구 ▲분당 서현 ▲일산 ▲광안 ▲수원 ▲전주 ▲창원 ▲부천 ▲서초 ▲의정부 ▲인천 ▲천안 ▲포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각 전시장에서는 EX30 쇼룸이 마련될 예정이다. 쇼룸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EX30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만들기', EX30을 활용해 나만의 배경 화면을 디자인하는 'Make Your Own EX30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EX30의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담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도 제공된다. EX30 특별 시승 이벤트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EX30을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프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우선 전시장 내방 고객 전원에게는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제품 100% 당첨 기회가 제공되며, EX30 계약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 카드 20만원권 ▲바이레도(BYREDO) 기프트 세트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보스턴백 or 캠핑 폴딩 박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상징적인 첫 모델인 EX30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시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해 기대되는 신차이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1.20 14:09김재성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후속작 3종 타이베이 게임쇼2024 출품

그라비티의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ravity Communications, GVC)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게임쇼'에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3종을 출품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타이베이 게임쇼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개최한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임 행사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이다. 매해 가장 먼저 개최하는 만큼 게임 트렌드와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주요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는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온라인 제로'를 출품하며 현장 부스에 전부 시연대를 마련한다. 이번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3종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신작 타이틀인 만큼 신작 소개 및 업데이트 발표회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23일 정식 넘버링을 부여한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 신작 발표회를 시작으로 24일에는 횡스크롤 아케이드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의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25일에는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새해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의 타이베이 게임쇼 부스 디자인은 프론테라 남문 조경을 컨셉으로 밝은 느낌과 그라비티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 화이트를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형 데비루치 조형물을 배치해 부스 주목도를 한층 높였다. 부스 방문객들을 위한 공연 및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프로 야구, 농구 치어리더로 구성된 카프라 걸그룹 공연을 매일 3회 진행하며 현장 관람객들과 게임을 통해 한정 굿즈를 선물한다. 라그나로크3 시연대에서는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유명 인플루언서 KRAPY와 함께하는 던전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유저에게 특별 굿즈도 선물한다. 또한 부스에서 진행하는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라그나로크 LAND' 카드를 증정하고 럭키 드로우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레트로 리메이크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도 닌텐도 부스 내에 시연대를 마련한다. 시연객에게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특별 키홀더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오는 4월 10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 사장은 “올해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선보이게 될 라그나로크 IP 신작들을 출품한다. 대만 현지 이용자분께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신작 발표회도 마련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며 “타이베이 게임쇼 기간 동안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 부스에서 타이틀 시연 후 한정 굿즈도 받아 가시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1.20 13:22이도원

NC문화재단-美 MIT, 제9회 청소년 과학 프로그램 성료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공동 진행한 'MIT 과학 프로그램'의 막이 내렸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와 협력해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흥미를 가진 경남 지역 중학생 53명이 참여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는 'MIT 과학 프로그램'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자는 일상 속의 과학 이론을 실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멘토로 참여한 MIT 재학생 8명이 직접 설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스파이를 위한 공학 ▲전자회로 스튜디오 ▲과학 요리 전쟁 ▲감염 질병의 과학 등 4가지의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선호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워크숍 활동을 진행했다. 1주차에는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실험하고, 2주차에는 첫 주에 경험한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캡스톤(Capston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MIT 재학생 나탈리 탠(Natalie Tan)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학생들이 보여준 협동심과 열정, 끈기에 매우 감동했다”고 전했다. 첫 회부터 프로그램을 이끈 MIT 디렉터 맷 버트(Matt Burt)는 “지난 10년간 50여명의 MIT 학생과 수백명의 한국 청소년들이 참여했다”며 “이 경험이 그들의 학업과 진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프로그램의 의미와 가치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박명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세계 최상위 공학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근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를 이끌 미래세대가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01.20 13:01이도원

TSMC "트럼프 2기에도 반도체 보조금 지원 확신"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행정부가 바뀌어도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웬델 황 수석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해도 반도체 보조금을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이미 미국에서 첫 번째 보조금 15억 달러(약 2조원)를 받았다”며 “지난해 4분기 미국 애리조나 제1공장에서 고급 칩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리조나에 2공장도 계획대로 짓고 있다”며 “2공장은 2028년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는 애리조나 공장을 짓는 데 650억 달러 투자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를 주기로 지난해 11월 확정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투자를 이끌어내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가장 큰 업적으로 꼽는다. 이 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지지해 이 법이 제정됐기에 트럼프 당선인도 이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을 “정말 나쁜 거래”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기업에 보조금 주는 대신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1.20 11:25유혜진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익 6690억…전년比 112.2%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3천223억원, 영업이익 6천690억원, 당기순이익 4천95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천157억원, 영업이익 1천663억원, 순이익 1천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3.4% 증가했다. 순이익은 10.9% 감소했다. 매출은 전 제품에 걸쳐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대비 22.9% 상승했다. 특히 북미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6%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제품 가격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112.2% 늘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천600만 달러(약 5조 5천504억원)를 기록하며, 목표인 37억 4천300만 달러(약 5조 4천442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5억4천100만 달러(약 8조 594억원)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천200만 달러(약 5조 5천591억원), 매출 목표는 3조 8천918억원으로 정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선별 수주와 효율적인 생산 대응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국내외 초고압변압기 생산 시설에 대한 증설 계획도 밝혔다. 울산 사업장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한 공장 신축 및 미국 알라바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 등으로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765kV는 현재 미국에서 취급하는 최대 전압의 사양이다. 투자액은 총 3천968억원으로,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는 최대 연간 3천억원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변압기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청주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배전기기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1:20김윤희

삼성전자, 'HBM 사업 확대' 컨콜 목표 지켰을까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제시했던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관련 전망치를 얼마나 현실화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업계에서 추산하는 삼성전자의 해당 분기 HBM 출하량은 20억Gb(기가비트) 초반 수준으로, 목표치인 30억Gb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HBM 총 출하량을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HBM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HBM) 8단을 늦어도 3분기까지 양산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HBM3E 12단 역시 경쟁사 대비 양산화 준비가 더딘 상황이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HBM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진행한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체 HBM 매출에서 HBM3E의 비중은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특히 4분기 HBM3E 비중은 5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으나, 현재 주요 고객사 퀄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지난해 HBM 사업 목표 미달 가능성 높아 당시 삼성전자의 HBM3E 매출 비중 목표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고객사에 물량을 확대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계에서는 엔비디아를 추격 중인 AMD와 구글·메타 등 거대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의 칩을 설계해주는 브로드컴, 자체 AI 추론 및 학습용 칩을 개발해 온 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유망한 HBM 수요처로 떠올랐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 같은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산업을 분석하는 국내 한 증권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HBM 목표 판매량은 50억Gb 수준이고, 4분기에만 30억Gb를 출하했어야 했다. 이에 따라 HBM3E 매출 비중도 50%에 이르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늘어나기는 했으나, 출하량이 20억Gb 내외 수준으로 제시했던 목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연간 HBM 판매량, HBM3E 매출 비중 확대 등은 하반기 제품 개발 및 사업 현황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려웠던 목표"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으로의 HBM 출하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중국향 HBM 사업도 국제 정세로 인해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4분기 컨콜서 확실한 목표·비전 제시해야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HBM 사업 전망이 대체로 현실화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보다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2025년 올 한해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HBM 사업의 반등을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우선 HBM3E 12단의 경우, 엔비디아향 공급을 위해 제품의 회로를 일부 개조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선품은 이르면 올 3분기께 양산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브로드컴 등 비(非) 엔비디아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엔비디아만큼 HBM에 하이엔드급 성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비교적 수월하다. 다만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이들 고객사에 HBM3E 양산 공급을 확정지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세대 HBM인 HBM4(6세대 HBM)의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4는 1c D램(6세대 10나노급 D램)을 기반으로 한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안정성을 고려해 한 세대 전인 1b D램을 채용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1c D램의 초도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수율 향상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5.01.20 11:19장경윤

올해 IPO '대어' LG CNS, 물류 기술력도 남다르네…"자율로봇으로 혁신"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베어로보틱스와 손잡고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며 물류 산업 디지털 혁신에 본격 나선다. LG CNS는 지난 17일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와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어로보틱스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약 2만대의 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로봇 트래픽을 제어하는 자체 로봇 플랫폼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간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 공간에 최대 1천여 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LG CNS는 베어로보틱스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물류 지능화·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우선 중공업 같이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물류 프로젝트에 맞는 대형 자율이동로봇 개발, LG CNS가 구축한 자동화 물류 설비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건을 운반하는 소형 자율이동로봇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물동량이나 내부 구조에 따른 다양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센터는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운영으로 물류 지능화·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 물류 비용과 시간 절약 등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사는 공정 과정 중 무거운 물품의 이동이 많은 물류센터에 물품의 무게와 부피, 이동경로 등을 고려한 최적의 물류 자율이동로봇과 적정 로봇 수량을 제안한다. 자율이동로봇의 ▲원격 조종 ▲경로 설정 ▲트래픽 관리 ▲성능 모니터링 등에 활용되는 관제 시스템도 제공한다. LG CNS는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상품을 나르고 분류할 수 있는 ▲무인운송로봇 (AGV, Automated Guided Vehicle) ▲AI가 물품의 모양을 학습해 여러 종류의 물건을 오류 없이 집는 'AI 피킹로봇' ▲제품의 불량 패턴을 학습한 AI가 불량품 등을 찾아내는 'AI 비전카메라'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물류 분야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또 LG CNS는 전통적인 물류 자동화 설비와 다양한 로봇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자율이동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산하는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비롯해 ▲실제 물류설비를 3D로 컴퓨터에 구현해 설비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즉시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도 자체 개발했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로봇 솔루션의 현장 적용 경험과 노하우가 물류 산업 경쟁력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베어로보틱스의 우수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솔루션, 자사의 스마트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0:51장유미

러시아에 데인 독일…野 "가스발전소 50개 짓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스 공급 중단 타격을 입은 독일 정치권에서 가스화력발전소를 짓겠다는 공약이 나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차기 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연합(CDU)대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가스화력발전소 50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해 11월 독일 가스 발전 생산량은 전달 대비 79%나 급증했다. 풍력 발전소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상쇄하기 위해 전력회사들이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풍속 감소로 인해 10월과 11월 풍력발전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가스와 원전을 사용하지 못하니 독일에서는 에너지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에 접어드는 시점에 주요 전력원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자, 원자력 발전소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메르츠는 "에너지 위기 한가운데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했던 마지막 3개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한 것은 숄츠 정부가 저지른 중대한 전략적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독일정부는 탈원전과 탈탄소 정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데 주력했는데, 최근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우 전쟁 전 독일 국민들의 탈원전 지지율은 65%였지만, 이후에는 20%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집권 여당 사회민주당(SPD)의 지지율은 극우 성향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게도 밀리는 형세다. 메르츠 대표 집권 시 원전 재가동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2025.01.20 10:26류은주

"마지막 전시 보러오세요"...SKT, '굿나잇, T팩토리' 개최

SK텔레콤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가 지난 4년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홍대에서 마지막 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부터 2월26일까지 T팩토리에서 '굿나잇, T팩토리'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T팩토리는 홍대에서 운영을 종료하고, 재정비를 거쳐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 다시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지난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굿바이 전시라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장소 이전까지 공백기를 '꿀잠'에 비유하고, 요정들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컨셉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굿즈를 받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숙면을 취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미션은 베드 타임 스토리(잠들기 전 어린 아이에게 들려주는 동화) 만들기, 휴식 후 심박수를 체크하는 긴장 풀기 활동 등 숙면을 위한 준비 활동으로 구성된다. 포토존에서는 T팩토리가 지난 4년간 걸어온 여정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고, T팩토리를 응원하는 방명록도 남길 수 있다. 앞서 T팩토리는 2030 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홍대에 2020년 10월 처음 오픈했다. 체험형 전시·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SK텔레콤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상시 홍보관 '스크트.ZIP'을 운영해 왔다. T팩토리 전시는 그동안 빈티지 카메라, 세계 전통주, 감정 마주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해 청년 세대의 스마트폰 의존과 도파민 중독을 해소하자는 의미를 담은 체험형 전시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 드립니다'는 이동통신사의 체험 공간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는 역발상으로 주목 받았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본부장은 "지난 4년간 T팩토리를 방문해준 이용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홍대에서의 마지막 전시가 이용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0 10:22최지연

LGU+, 설 명절 맞이 VOD 구매하면 커머스 상품 할인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맞아 최신작 VOD 구매 시 쇼핑 쿠폰을 증정하고, U+콕에서 영양제·가전제품 등 인기 선물을 최대 94%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설 연휴에 맞춰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U+tv를 통해 '소방관', '대가족', '위키드', '히든페이스 '등 최신영화 VOD를 한 편 이상 구매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이마트 상품권(1만원, 250명)을 선물한다. 최신 영화 VOD를 2편 이상 구매한 경우 TV 쿠폰 4천원권을, 3편 이상 구매한 경우 TV쿠폰 9천원권을 각각 추가로 증정한다. 설 연휴 기간, 인기 영화와 공연 VOD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U+tv 이용자는 '파일럿', '아마존 활명수', '사랑의 하츄핑' 등 인기 영화 50여 편을 최대 6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3억6천만 명이 관람한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와 '태양의 서커스: 큐리오스' ▲올해 15주년을 맞은 한국 창작 뮤지컬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 ▲뮤지컬 실황 영화 최초 4만 관객 돌파한 옥주현 주연의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등 인기 공연 실황 및 뮤지컬 VOD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유플레이'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점 콘텐츠도 선보인다. 유플레이에서는 대륙의 티니핑으로 불리는 중국 애니메이션 '유수언(환상 속의 동물들)' 시즌 1~4 를 국내 최초 독점으로 공개하고,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X+U'가 제작한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비롯해 인기 영화인 범죄도시 전편(1~4편), 외계+인 전편(1, 2편) 등 시리즈 영화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커머스 'U+콕'에서는 설 선물을 준비하는 이용자를 위해 매일 할인쿠폰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U+콕 이용자는 매일 오전 11시 이벤트 페이지에서 10%(10명), 7%(100명), 5%(1천명)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진행된다. U+콕에서는 매주 월요일 낮 12시 특별한 가격으로 설 선물을 판매하는 '설 프라이즈 특가 상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물용 소고기, 홍삼, 효도 가전과 명절 준비에 필요한 주방용품 등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휴 기간 온 가족이 취향에 맞게 즐겨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0:18최지연

야놀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참가..."여행 버티컬 AI 혁신 전파"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야놀자는 글로벌 기업 및 각국 정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여행산업의 AI 혁신 및 야놀자의 비전 전파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달 21일 사우디 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식 세션 '국경을 넘어, 신뢰를 구축하는 여행과 관광의 역할'에 패널로 참가한다. 숙박, 교통, 레저 등 여행산업 전반에 걸친 버티컬 AI 서비스와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야놀자는 전 세계 206개국에서 133만여 사업자와 1만 7천 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며, 세계 각지의 로컬 여행사업자의 글로벌화를 지원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쉽고 빠르게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독보적인 여행 데이터와 버티컬 AI 기술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고, 각 여행 서비스의 효율적·환경 친화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버티컬 AI 상용화 이후 야놀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통합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 성장한 19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스티비 어워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등 국내외 어워드서 잇따라 수상했다. 야놀자 측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력과 성장성이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놀자는 이번 다보스포럼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며, 향후 국제 행사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또, 세계경제포럼의 참가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하며 여행산업의 미래와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다보스포럼에서 야놀자의 버티컬 AI 기술력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여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0:15조수민

틱톡, 美서 서비스 재개…"트럼프와 협력할 것"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금지법 시행 유예 방침을 밝힌 후 미국에서 일부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금지법 시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이 합작 투자에서 50%의 소유권을 갖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틱톡을 구하고 믿을 수 있는 이에게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 조치를 통해 틱톡의 가치가 "수천억 달러, 어쩌면 수조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틱톡 측은 이 날 엑스에 “1억7천만명이 넘는 미국인에게 틱톡을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틱톡을 미국에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틱톡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8일 밤 미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됐고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도 삭제됐다. 하지만, 19일 일부 사용자는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을 통해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성명에 따라 틱톡이 미국에서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틱톡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외신들은 이는 일시적인 조치이며, 바이트댄스가 매각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미국이 틱톡과의 합작 투자에서 50% 소유권을 원한다고 밝혔으나, 당시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틱톡에 대한 매각 제안도 나왔다. 19일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AI는 틱톡 미국 지사와의 합병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주에는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17일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머스크와 엑스가 틱톡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시진핑은 머스크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틱톡 금지를 피하기 위한 이 거래가 추가적인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0:1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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