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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e, 직접 써 봤더니…외신들의 평가는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e'가 이번 주 금요일 국내에서도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과 IT 유튜브들의 아이폰16e 리뷰가 공개되기 시작됐다. 아이폰16e는 기존의 홈 버튼을 버리고 최신 아이폰 디자인을 채택했고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최신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4천800만 화소 카메라 ▲26시간 배터리 ▲USB-C ▲ 애플 자체 개발 C1 모뎀 등을 갖췄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아이폰16e의 리뷰 기사를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C1 모뎀 애플은 이번에 퀄컴 모뎀 칩을 버리고 자체 개발한 맞춤형 C1 모뎀 칩을 탑재했다. IT매체 더버지는 C1 모뎀과 퀄컴 스냅드래곤 X71 모뎀이 장착된 아이폰16 모델 사이의 큰 성능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지난 일주일 동안 아이폰16e를 사용해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큰 영상 파일을 업로드하고 버스에서 유튜브를 스트리밍했다. 퀄컴 모뎀 칩이 장착된 아이폰16과 함께 테스트했는데 두 모델 성능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톰스가이드는 “뉴욕 3곳에서 아이폰16과 아이폰16e로 속도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폰16e가 더 빠른 속도를 보인 테스트는 하나 뿐이었다”며 두 모델 간 아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배터리 수명 애플은 아이폰16e가 역대 6.1인치 아이폰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톰스가이드는 배터리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아이폰16e가 평균 12시간 41분을 기록해 평균 12시간 43분인 아이폰16보다 2분 짧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제품의 최고 지속 시간은 아이폰16e는 12시간 49분, 아이폰16의 경우 13시간 19분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IT 유튜브 데이브2D(Dave2D)에 따르면, 아이폰16e에는 3천961mA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아이폰16의 3천561mAh 배터리와 비교하여 용량이 11% 늘어난 셈이다. 4코어 GPU 탑재 A18 칩 아이폰16e에는 5코어가 아닌 4코어 GPU 지원 A18 칩이 탑재됐다. 큰 문제는 아니나 성능은 약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씨넷 패트릭 홀랜드 기자는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아이폰16의 추가 GPU 코어가 아이폰16e에 비해 확실히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맥세이프 미지원 아이폰16e의 맥세이프 미지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씨넷은 “맥세이프가 있는 아이폰과 충전 스탠드를 가진 사람과 함께 산다면, 약간 성가실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6e에 맥세이프가 왜 지원되지 않는 지를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C1 모뎀과는 관련이 없다고 확인해줬다. 2020년 이후 맥세이프가 없는 아이폰 모델은 3세대 아이폰SE가 유일한 상태였다. 애플은 아이폰16e용 맥세이프 케이스를 출시하지 않았으나, 서드파티 업체들은 해당 케이스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통해 아이폰16e를 충전할 수 있으나 무선충전 속도는 7.5W만 지원돼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아이폰16의 최대 25W 무선 충전 속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2025.02.27 19:55이정현

11번가,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매일 최대 3만원 쿠폰 발급

11번가는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8일부터 6만7천여 개 국내 숙박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11번가는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한다. 11번가는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등 16개 중소 여행사들이 11번가에서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세일 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을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종 중 1개를 골라 다운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예약 상품의 입실 가능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다. 11번가만의 단독 할인도 더했다. 카드사 5% 추가 할인(최대 10만원)에, 중소 여행사들의 상품에 추가 적용이 가능한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과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도 발급한다.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11번가는 '타임딜', '시선집중' 등 주목도 높은 코너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라한호텔 전주'를 최대 혜택 적용 시 5만6천50원부터,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덕구온천 호텔앤리조트'를 7만9천800원부터, 6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16만550원부터 판매하는 등 전국 각지의 인기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도 ▲금호리조트 4개 지점(28일) ▲리솜리조트 4개 지점(다음달 4일) ▲소노호텔앤리조트(5일) ▲체스터톤스 속초&양양(7일) 등 '숙박세일 페스타'를 위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방송 중 숙박권, 스파이용권과 같은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11번가는 플래그 및 검색 필터 기능을 도입해 고객들이 '숙박세일 페스타' 대상 상품을 쉽게 검색하고 할인 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11번가는 지난 2020년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이래 매년 중소 여행사와 함께하며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고객 혜택으로 국내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9:01안희정

'IPO 기대주'만 몇 년째…컬리, 올해는 상장할까

매년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컬리에 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첫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IPO 시장에도 훈풍이 감도면서 증시 입성에 재도전장을 낼지 주목된다. 2022년 대어급 기대주→기업가치 4분의 1 토막 컬리가 IPO를 처음 선언한 것은 지난 2022년이다. 컬리는 2022년 3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당초 2022년 초 예비심사를 청구해 상반기 중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연이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김슬아 대표의 지분이 낮아지면서 일정이 미뤄졌었다. 상장을 위해서는 공동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요 주주의 지분을 합쳐 20%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같은 해 8월 22일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통상 예비심사 소요기간은 45영업일이 소요된다. 컬리가 줄곧 적자를 내고 있고 김 대표 지분이 낮은 것이 예비심사가 길어진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컬리는 예비심사 통과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확약서를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컬리는 상장을 연기했다. 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당시 컬리의 기업가치는 추락하고 있었다. 회사는 2021년 말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천5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받았다. 이는 같은 해 7월 2천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투자 유치로 그간 받아온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프리IPO를 통해 컬리는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장 연기를 결정할 당시 장외주식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3만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기업가치도 1조원대 초반으로 주저 앉았다. 장외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컬리의 1주당 거래 가격은 1만1천600원으로 추정 시가총액은 4천899억원 수준이다. 52주 최고가는 2만2천원, 52주 최저가는 6천545원이었다. 걸림돌은 '적자 기업' 낙인…첫 연간 흑자 달성할까 컬리의 상장을 가로막은 가장 큰 걸림돌은 '적자 기업'이라는 점이다. 2015년 창립한 컬리는 ▲2016년 –88억원 ▲2017년 –124억원 ▲2018년 –337억원 ▲2019년 –986억원 ▲2020년 –1천163억원 ▲2021년 –2천177억원 ▲2022년 –2천335억원 등으로 매년 적자를 확대해 왔다. 다만 2023년 영업손실 1천43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1~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조6천322억원, 영업손실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89.2%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3분기 3개 분기 연속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66억원, 2분기 12억원, 3분기 39억원 등 총 117억원 규모다. EBITDA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영업이익 흑자로 가는 중간단계로 평가된다. 이는 식품·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과 함께 패션·잡화 거래액이 늘어나는 등 카테고리 다각화에 성공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또 운영 및 물류 생산성을 개선하고 마케팅 비용 집행 효율화 등을 통해 판관비를 전년 동기 대비 117억원 줄인 영향도 받았다. 지난해 개편한 멤버십인 '컬리멤버스'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천900원을 내면 2천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는 멤버십 서비스다. 2023년 8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다 지난해 7월 무료배송 혜택이 추가됐다. 컬리에 따르면 컬리멤버스의 가입자 수는 출시 13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멤버십 만족도 지표인 재구독율은 97%에 달했다. 구독 회원의 구매 전환율은 비회원 대비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뷰티 부문 성장도 주효했다. 2022년 11월 출범한 뷰티컬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거래액 5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누적 주문 건수는 1천100만건을 넘어섰다. 컬리의 구체적인 지난해 연간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4분기 역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 첫 연간 EBITDA 흑자가 기대되고 있다. IPO 시장에도 봄 바람…컬리, 재도전 저울질하나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IPO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컬리에게는 긍정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한 위너스는 공모가(8천500원) 대비 300%(2만5천500원) 뛴 3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기록으로 지난해 8월 21일 상장한 티디에스팜 이후 약 6개월 만의 따따블 기업이다. 지난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모티브링크도 상장 당일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2배)'에 성공했고 지난 12일 상장한 아이에스티이는 첫날 공모가 대비 97% 급등한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IPO 예상 기업은 15~20개 수준으로 예상되며, 공모 금액 역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케이뱅크를 비롯한 대어급 일부 기업이 IPO를 철회하면서 시장이 위축됐지만, 올해 초 많은 기업이 승인을 받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예상보다 증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컬리 관계자는 “항상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최근 증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구체적인 진행 시점을 논의하진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022년 당시 대표 지분 하락과 상장 연기는 관계가 없었고 예비심사가 길어진 것 또한 대표의 낮은 지분과 적자가 원인은 아니었다”며 “거래소 내부 이슈로 컬리 뿐 아니라 예비심사를 청구한 다른 기업들도 심사 승인에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2025.02.27 18:43김민아

수익성 위주 사업 개편 성공…아이티센엔텍, 2024년 매출 4천418억 달성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이 지난해 수익성 위주 사업 개편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엔텍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천41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2% 성장한 수치로 공공, 금융, 교육,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18% 상승한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억 증가했다. 별도 기준의 경우 더 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증가한 2천803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61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증가한 173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 ▲국민건강보험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 ▲HUG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 수익성 위주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국토지리정보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수주,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차세대 지방행정 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 개편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기쁘다"며 "올해도 이 같은 사업 기조를 이어 나가고자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공공 외 사업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내부회계시스템 강화를 통해 환기 종목을 탈피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여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7 18:35남혁우

아이티센, 2024년 매출 4조9천618억…역대 최대 성과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이 지난해 계열사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9천6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6% 성장한 수치로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아이티센엔텍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통해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92% 상승한 58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사업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신기술 및 솔루션 기반 사업 확대 ▲인프라 위주 사업에서 탈피한 애플리케이션 운영 사업 확대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 비즈니스 개선 방향을 수립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웹(Web)3.0 시대에 맞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도 원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센이 컨소시엄 대표사로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난해 출범 이후 BWB 2024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디지털자산 플랫폼 '비단(BDAN)'의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 디지털자산 거래 생태계 및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슈퍼블록, 비인크립토, 서틱 등 다양한 기업과도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비단'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원자재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거래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이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거래소 역시 금값 상승 등에 따라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25년 2월 들어 온스당 2천9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고 시세가 경신되고 있다. 금 가격 상승에 따라 시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금값의 고공행진은 25년에도 지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로 인해 한국금거래소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아이티센의 25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수익성 위주로 진행한 IT 사업 부문의 성장과 웹3.0 금 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 호조에 따라 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5년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플랫폼 정식 오픈, 웹3.0 등 신성장사업의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티센은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해 24년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이러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8:20남혁우

'마켓봄' 이용 프랜차이즈 442곳..."2년 전보다 2.3배 늘어”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프랜차이즈 회사 중 가맹점과 거래에 자사 솔루션 대신 마켓보로의 식자재 주문중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봄'을 이용하는 곳이 늘어, 작년 말 442곳에 이르렀다고 27일 밝혔다. 2년 전(193개)보다 2.3배로 늘어난 수치다. 마켓봄의 강점은 주문 자동화나 실시간 재고 관리,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은 물론 본사 공급망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ERP나 기존 다른 솔루션과 달리 모바일 앱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가맹점들의 주문 데이터가 쌓이면 발주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일부 고객들은 이런 방식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마켓보로는 설명했다. 전국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2023년 말 기준 8천759개로 조사됐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가맹점과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점점 마켓봄과 같은 주문중개 SaaS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능은 물론 가성비도 뛰어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삭토스트, 요아정, 열정국밥, 팔각도, 옥된장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마켓봄을 쓰고 있다. 전국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시화의 박지영 대표는 "미숙련 가맹점주들도 바로 쓸 수 있는 쉽고 세련된 발주 시스템과 미수금 분쟁이 사라진 것"을 마켓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박 대표는 "비용도 저렴해 가맹점이 10개 넘어가는 곳은 이런 솔루션을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1년여 전 기존 발주시스템을 100% 마켓봄으로 이전한 양성환 카페일분 대표는 "마켓봄 도입 이후 발주, 결제, 미수금 등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 본사 입장에선 가맹점주들과 원활한 소통만 하면 될 정도로 일이 줄었다"고 말했다. 박지환 마켓봄 사업 리더는 "자사 솔루션, 또는 타사 솔루션을 쓰다 마켓봄으로 옮겨온 프랜차이즈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사들의 운영 효율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랜차이즈와 개인 외식업자를 포함해 국내 7만7천여 개 식당이 마켓봄을 활용하고 있다.

2025.02.27 18:07백봉삼

기아, 전동화 전략 가속…세단 'EV4'·PBV 'PV5' 공개

기아가 전동화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목표 하에 첫 준중형 전기 세단 'EV4',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 등 신차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 위치한 타라코 아레나에서 '2025 기아 EV 데이(이하 EV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더 기아 EV4 ▲더 기아 PV5 등 양산차 2종과 ▲더 기아 콘셉트 EV2 등 콘셉트카 1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용 플랫폼 'E-GMP.S(개발명 eS)'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3가지 혁신이 담긴 PBV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EV4, 전기차 중 최장 주행 거리 지원…유럽서 특화 모델 해치백 출시 계획 기아 브랜드 최초 준중형 전동화 세단인 EV4는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전비는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5.8km/kWh를 달성했다. 공기저항계수도 0.23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편이다. EV4는 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실내외 V2L 기능 적용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해 고객의 차량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V4의 실내 공간은 전장 4천730mm, 축간거리 2천820mm, 전폭 1천860mm, 전고 1천480mm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도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를 갖췄다. EV4는 내달 국내 생산을 개시한다. 유럽 현지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별 라인업 최적화로 EV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PBV 전용 플랫폼 'E-GMP.S' 공개…"제조 역량·SW 경쟁력 확보" 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PBV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가 중점이다. 기아는 PBV에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E-GMP.S는 편평한 형태의 플랫폼 위에 다양한 어퍼 바디를 적용할 수 있어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 대응이 가능하다. 기아는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PBV 고객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PE룸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3열에 편평한 플랫 플로어 구조를 적용하고 차체 바닥을 낮게 설계해 탑승객 승하차 및 화물 상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앱 마켓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특화 앱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 주요 기능을 최신화 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차량의 커넥티드 데이터를 통해 플릿 운영 관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플릿 관리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방식도 구현했다. 기아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는 컨베이어 및 셀 제조 방식을 결합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공정을 갖췄다. 기아는 PBV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한 컨버전 모델을 제공해 맞춤형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컨버전 파트너와 함께 '컨버전 센터'를 구축하고, 고객의 시간과 비용은 물론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품질의 컨버전 차량을 제공한다. 브라운어빌리티 등 글로벌 주요 컨버전 파트너 및 포티투닷, 삼성전자 등 소프트웨어 파트너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일례로 기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PBV로 확장해 비즈니스 고객에게 차량과 사업장의 사물 IoT 생태계가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첫 PBV 'PV5' 하반기 출시…소형 전기 SUV 'EV2' 컨셉트카 공개 기아 PBV 전략이 담긴 첫 전용 PBV PV5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71.2kWh 및 51.5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운영하되 유럽 지역에서는 43.3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카고 모델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PV5는 배터리팩 내부에 모듈 없이 셀을 탑재한 '셀투팩'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71.2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기아는 시스템별 부품 모듈화로 신속하게 차량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등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도와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PV5는 ▲패신저 ▲카고 ▲휠체어탑승가능차량(WAV) ▲샤시캡 등의 기본 모델과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오픈베드 ▲내장·냉동탑차 ▲유럽 전용 '크루' 등 컨버전 모델로 제공된다. 특히 기아는 PV5에 맞춤형 가구처럼 고객이 원하는 용품을 실내에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개념인 '기아 애드기어'를 처음 도입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PV5에 적용한 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택시 사업에 필수적인 앱미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카드 결제기와도 호환되는 등 택시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준다. PV5 카고는 PV5 패신저의 운전 공간을 기본으로 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 용량을 달리한 ▲컴팩트 ▲롱 ▲하이루프로 운영된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동승석 '폴드 & 다이브' 기능 및 1열에서 화물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워크 스루'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5천165L(VDA 기준)의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기아는 화물 공간에 조명, 그물망, 고정장치 등 사양을 체결할 수 있게 해주는 'L-트랙 마운팅'을 적용했다. 전원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V2L 기능을 추가하는 등 운전자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양도 적용했다. 플릿 고객에겐 차량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별도의 단말기 없이도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자가 인도에서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차량 측면 승하차 방식을 적용했다. 기아는 기본 모델 외에도 직접 생산하고 보증하는 컨버전 비즈니스 체계를 통해 다양한 PV5 라인업을 제공한다. 유럽 전용 크루 모델은 패신저와 카고의 특성을 결합해 2열 공간을 필요에 따라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L-트랙 마운팅과 카고룸 내부 V2L을 추가해 업무에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하반기 국내와 유럽에서 PV5 기본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컨버전 모델을 포함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PV5를 선보이고 올해 상반기 중 국내와 유럽에서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기아는 해외 전략형 소형 SUV 'EV2'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내년 유럽에서 콘셉트 EV2의 양산형 모델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2 양산형 모델은 프론트 트렁크를 탑재하고 V2L,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상위 차급에 적용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CEO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며 EV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PBV 시장을 선도하는 기아는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분야의 혁신으로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8:06김윤희

'홍민택 카드' 통할까...카카오, 조직개편으로 성장 채찍질

카카오가 핵심 사업 역량 강화와 AI 사업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를 CPO(최고 제품 책임자)로 선임하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한 데 묶은 CPO 조직을 만들었다. 또 AI 관련 조직을 통합해 올해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27일 카카오는 직원 사내 간담회인 오픈톡을 열고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기술·광고·커머스·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CPO 조직으로 통합했다. 카카오톡과 다양한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더하려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맡는다. 홍 CPO는 카이스트(KAIST) 산업공학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로서 신규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구조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 1천만 고객 달성 등의 성과를 낸 서비스 전문가다. 홍 CPO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관련 조직도 개편했다.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해 온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했다. 영역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임으로써 AI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카나나 조직은 기존에 카나나알파를 이끌었던 김병학 성과리더와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온 김종한 성과리더가 공동으로 맡는다. AI 스튜디오를 신설해 AI 신규 사업 기회 및 AI 서비스의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오픈AI를 포함한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게 된다. 카나나엑스를 이끌었던 이상호 성과리더는 AI퀄리티와 AI세이프티를 위한 별도의 전문 조직을 이끌게 됐다. 카나나를 비롯한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의 AI 퀄리티 고도화 및 실용화가 중요해지자, 기술/서비스의 대중화와 더불어 AI 윤리에 대한 안전성 및 사회적 책임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홍민택 CPO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톡 이후 홍 CPO가 회사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의견과 방향성 제시에 공감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잦은 조직개편으로 실무자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또 조직이 바뀌게 돼 혼란스럽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경영진의 사업 리스크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카카오에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갈 수 이다는 기대감에서다. 특히 홍 CPO가 카카오에 합류한 것 자체만으로 앞으로의 카카오 사업 방향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홍 CPO는 비교적 초창기라고 할 수 있는 2017년부터 토스에 합류에 회사를 키워온 장본인 중 하나"라며 "팀을 셋팅하고 회사를 성장시켜나가는 데 전문가이기 때문에 카카오에 합류했다는 것만 봐도, 앞으로 회사의 성장성을 좋게 평가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2025.02.27 17:52안희정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AI 알람 시스템' 출시…CCTV가 스스로 경고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가 CCTV에 '챗GPT'를 통합한다. 기존의 단순 녹화용 CCTV에 위험 감지 및 안전관리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는 건설, 제조,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CCTV 시스템인 '사고 위험 AI 알람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강풍, 위험구역 접근 등 유해 요인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각 알람을 전송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고 위험 AI 알람 시스템'은 기존 CCTV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해 별도 서버 설치 없이 AI 영상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지능형 CCTV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위해 고가의 서버를 필요로 하나 이번 시스템은 추가 장비 없이도 고성능 AI 분석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국어 지원 기능도 특징이다. 중국어, 베트남어 등 14개 외국어로 위험 발생 시 음성 안내를 제공해 작업자의 이해도를 높인다. 또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위험성 평가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AI가 자동으로 사고 위험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특정 시간에 맞춰 작업 현황과 안전위반 사례를 포함한 일일 요약 보고서를 받을 수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따른 사고 전후 초동 보고서도 자동으로 제공된다. 현장 단위별로 10분 단위 혹은 설정된 시간에 맞춰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이외에도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반영한 안전수칙 자동 제공 기능이 추가돼 기상 조건에 따른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안전 시스템인 '안전함'에 '챗GPT' 기반 사고 위험 AI 알람 시스템까지 탑재했다"며 "기존 CCTV에 추가 장비 설치 없이 저비용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27 17:49조이환

이스트소프트, 한국교원대학교와 K-에듀테크 활성화 협력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한국교원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교원대학교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교원대학교는 국립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유·초·중등 교사를 통합 양성하며, 교원 교육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범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에듀테크 도입에 적극 나서며 미래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1일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총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이스트소프트가 교육 현장에 제공하고 있는 AI 휴먼 기반의 서비스 체험과 AI 휴먼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탐방 등이 한국교원대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미래 교육 혁신을 가속하기로 했다. AI 디지털 교과서, AI 교수학습 플랫폼, 원격교육 시스템, AI 교원 보조 플랫폼, 유보통합 시스템 등 K-에듀테크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교원연수, 원격연수 등 교원 교육 혁신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K-에듀테크 혁신과 미래 교육 선도를 위해 한국교원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교육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5.02.27 17:34남혁우

투썸플레이스 '순 우유 크림빵', 베이커리 판매 1위 기록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순 우유 크림빵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자사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기존 자사 베이커리 제품 대비 약 2배 높은 재구매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사는 구체적인 누적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순 우유 크림빵 3종은 물 대신 우유로 반죽한 것이 특징이며, 동물성 유크림과 고형 찻잎 등 원료를 사용했으며, 우유 외에도 '밀크티 크림빵'과 '그린티 크림빵'도 함께 출시됐다. 회사는 최근 빵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해당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20대로, 커피와 함께하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일반적인 베이커리 제품이 주로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판매량이 높은 반면, 순 우유 크림빵은 오후 3시 이후 시간대 판매가 두드러졌다. 소비층 또한 베이커리 메뉴가 주로 여성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남녀 소비자 모두에게 고르게 판매되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메뉴를 단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의 로얄 밀크티 쉐이크와 아이스크림 라떼 등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메뉴는 리뉴얼해 재출시 될 예정이다. 단종 이유에 대해 회사는 “제품군의 다양화를 위해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02.27 17:20류승현

구글 시커모어와 데자뷰?…MS '마요라나1'에 대한 학계의 회의론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요라나1'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기존 양자컴퓨팅과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토폴로지 큐비트 기반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양자컴퓨터의 높은 오류율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상용화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대한 확실한 실험적 증거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학계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학회의 반응에 대해 업계에선 구글의 시커모어(Sycamore) 발표 시기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의견이다. 당시 많은 연구자들은 하드웨어 기반 양자컴퓨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지만 구글이 실험적으로 양자 우월성을 입증하며 분위기가 뒤바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요라나1에 대해 시커모어와 같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학회의 우려처럼 실현성이 부족한 것인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요라나1으로 새로운 양자컴퓨터 방향 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2006년 스테이션Q라는 양자컴퓨터 연구소를 설립하고 양자컴퓨팅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2016년에는 토폴로지(위상학)를 활용한 큐비트 큐비트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토폴로지 큐비트는 위상학을 활용해 양자 정보를 보다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연산하는 방식이다. 물체의 모양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위상학적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외부자극에 취약한 큐비트를 보호하고 오류율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1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현재 큐비트 8개가 탑재돼 있지만 토폴로지 큐비트 방식을 적용해 100만 개 이상 탑재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되고 있는 양자컴퓨터다 1천 큐비트 수준인 만큼 마요라나1을 통해 1천배 이상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큐비트 100만 개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시점을 '양자컴 상용화' 시작으로 본다"며 "이번 칩 개발로 양자컴 시대가 몇 년 안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자컴퓨팅 증거 부족, 회의적 반응 보이는 물리학계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물리 학계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마요라나 페르미온을 활용한 토폴로지 큐비트가 실제로 구현된 것인지 확실한 실험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마요라나1을 향한 학계의 회의론은 실험적 재현의 어려움에서 비롯된다. 해당 연구 결과를 다른 연구팀이 재현하는 데 실패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가 인정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8년 네이처에 발표한 마요라나 페르미온 연구 발표에 대한 후속 연구에서 데이터 해석 오류가 발견돼 논문이 철회된 사례가 있다. 그만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학회의 의심의 눈초리가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론 물리학자 존 프레스킬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로드맵을 통해 위상적으로 보호된 큐비트를 시연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공개했지만 이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는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를 지적했다. 런던대학교(UCL) 조나단 오펜하임 물리학과 교수도 "많은 내용을 발표했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토폴로지 큐비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연구 논문과 공식 발표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바젤대 다니엘 로스 교수는 이번 발표에 대해 "추가적인 실험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피츠버그 대학의 세르게이 프롤로프 물리학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은 입증되지 않은 기반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BM, 구글 등 주요 빅테크와의 양자컴퓨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을 우려해 성급하게 발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마요라나1, 시커모어처럼 학회 의견 넘어설지 주목 양자컴퓨팅 업계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가 허위일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 다수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20년 가까이 막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 허위 정보를 통해 기업의 영향력을 훼손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양자기계(quantum machine)를 공동 설계 및 구축 중으로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3년부터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협력해 토폴로지 큐비트 아키텍처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정부기관인 DARPA 주도로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기술적 가능성을 일부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구글의 시커모어 사례처럼 첨단 IT 기술의 경우 기업의 연구가 학계를 앞설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2019년 구글이 시커모어를 발표하기 전, 학계에서는 대규모 양자컴퓨터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당시 가장 큰 논점은 양자 오류 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이었다. 오류 정정이 없는 양자컴퓨터는 현실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특정 문제에서 슈퍼컴퓨터를 초월하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구글은 53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커모어'를 통해 특정 문제(랜덤 회로 샘플링)에서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른 연산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그 이후 학계의 태도는 급변했다. 양자컴퓨팅이 단순한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 하드웨어에서 의미 있는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오픈AI의 챗GPT도 기업이 학계를 앞선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자연어 처리(NLP)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대형 언어 모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강했다.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는 반면 단순히 확률적으로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언어모델은 실제 이해나 창의적 생성 능력은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1천750억 개의 매개변수 기반의 GPT-3를 활용한 챗GPT는 당시 예상과 달리 맥락을 유지하면서 문장, 시, 코드, 소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이 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최신 IT분야에서 기업이 학회를 앞서는 이유는 투자 가능한 인프라와 비용의 차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양자컴퓨터의 경우 특정 현상을 발생시키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가 수조원 규모에 달하는 만큼 학회에서 이를 그대로 구현하기엔 무리가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 양자컴퓨팅 기업 임원은 "대규모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허위 정보를 공개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히려 학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수준의 인프라와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재현에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2025.02.27 17:14남혁우

아시아 포토닉스 엑스포 2025: 광자학 혁신과 산업 간 협업의 장

싱가포르, 2025년 2월 27일 /PRNewswire/ -- 제2회 아시아 포토닉스 엑스포 2025 (Asia Photonics Expo•APE)가 오늘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공식 개막했다.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APE 2025는 글로벌 업계 리더와 혁신가가 한자리에 모여 인맥을 쌓고 협력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광자학 관련 행사로서 광통신, 광학, 레이저, 감지, 양자 기술,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신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APE 2025 Kick Off 전 세계 광자학 혁신을 한눈에 '아시아 포토닉스 시장의 관문(Gateway to the Photonics Market in Asia)'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APE 2025에는 5000명이 넘는 업계 전문가가 참석하며 싱가포르, 유럽, 독일,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16개 국가와 지역에서 344개 업체가 전시관을 운영한다. 1만5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간에는 양자, 지능형 센서, 진공 코팅 전용 기술 구역이 마련되어 광자학의 미래를 열어 갈 최첨단 기술이 전시된다. APE 2025는 제조업체, R&D 선도기업, 바이어가 한데 모여 반도체와 자동차, 의료기술, 자동화, 가전제품 등 여러 산업을 아우르는 획기적 기술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기회의 장이다. 싱가포르 소재 인포마 마켓츠(Informa Markets)의 수쿠마 버마(Sukumar Verma) 상무는 "2024년 처음 성황리에 개최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PE는 광학, 레이저, 적외선, 머신 비전, 산업용 이미징, 감지, 측정 부문의 B2B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지역도 있고 신규 파트너십도 많이 체결되는 만큼 유입되는 바이어 층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국내외 파트너사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UX 포토닉스 컨소시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진 스위 추안(Tjin Swee Chuan) 교수는 광자학 발전에서 싱가포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LUX 포토닉스 컨소시엄은 싱가포르에서 광자학 생태계의 발전에 일조했다. 창립 당시 12개 회원사로 출발해 지금은 NTU, NUS, SUTD, A*STAR 등 150곳이 넘는 산업 및 연구 파트너가 참여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아시아 포토닉스 엑스포 2025에서 LUX와 Informa의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포토닉스 혁신을 주도하고 싱가포르를 국제 광자학의 선도적 허브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유럽 광자학 시장의 현황과 지역 간 협업 기회를 소개한 유럽 포토닉스 산업 컨소시엄의 카를로스 리(Carlos Lee) 사무총장은 "APE는 유럽 기업이 아시아의 광자학 산업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시회 및 행사 APE 2025는 럭스 포토닉스 컨소시엄, 싱가포르 반도체산업협회, 기계공학업연맹 등 국내외 유력 기업과 기관의 참여 속에 3일간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광자학의 미래에 관한 여러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지역 대표단이 참가해 선도적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APE의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IEEE 광자학회 페리 슘(Perry Shum) 회장은 협업과 발전의 촉매제로서 APE의 역할을 강조하며 "APE는 최첨단 연구와 기술의 전시장에 그치지 않고 협업과 학습, 영감을 주고받는 활기찬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아이디어 교환과 파트너십 구축을 촉진해 광자학의 미래를 만드는 행사다"라고 말했다. APE 2025는 업계 전문가, 연구자, 비즈니스 리더들이 혁신 기술을 협업하고 탐구하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장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등록은 무료이며 2025년 2월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전시업체 명단 - https://exhibitors.informamarkets-info.com/event/2025APE/en-US컨퍼런스 프로그램 - https://www.asiaphotonicsexpo.com/hyylb

2025.02.27 17: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로민,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로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리더'를 비롯해 문서 분류 및 정보 추출 솔루션 '코그니션'과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프라이버시 가드' 등 총 6종의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문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두싸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서 전자서명 솔루션 공개 모두싸인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서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모두싸인은 정부 정책과 규제에 맞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소개하고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사례를 시연할 예정이다. 모두싸인은 최신 암호화 기술과 인증 체계를 적용한 전자서명 서비스로 클라우드 사업자 인증(CSAP)을 획득했으며 서울특별시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공공기관이 이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 효과를 입증했다. ◆엑스엘에이트, AI 번역 통해 한인 생명과학자 지원 엑스엘에이트가 케이바이오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동시 통역 자막 솔루션 '이벤트캣'을 활용해 이들의 연구 성과 공유를 지원한다. 케이바이오엑스는 전 세계 한인 생명과학자들을 연결하는 비영리 단체로 연구 교류 및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벤트캣'은 42개 언어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며 온라인 회의 학술 포럼 국제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한인 생명과학자들은 연구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제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스웍스코리아, '매트랩 AI 모델 챌린지' 수상자 발표 매스웍스코리아가 '매트랩 AI 모델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해 산업 및 실생활 혁신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기술적 우수성, 다운로드 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됐다. 매스웍스상은 설명 가능한 AI(XAI) 모델을 개발한 미타 누르하야티가 수상했으며 인기상은 실시간 감정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임근식 씨가 받았다. 차량 추적 AI 모델을 개발한 최영수 씨가 평점상을, 다수의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를 제출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팀이 다작상을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매트랩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엘림넷, '2025 비디오 컨퍼런스 코리아' 성료 엘림넷이 티엘씨커뮤니케이션과 함께 '2025 비디오 컨퍼런스 코리아' 세미나를 개최해 AI와 XR 기술을 접목한 영상회의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엘림넷은 다음달 4일 공식 출시될 XR미팅용 'AI어드바이저'를 공개하며 AI 기반 회의 지원 기능을 선보였다. 또 영상재판, 원격의료, 원격점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상 협업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타, 에버포커스와 협력해 스마트 교통 안전 AI 확산 노타가 글로벌 스마트 보안·교통 기술 기업 에버포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AI 기반 스마트 교통 안전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한다. 양사는 다음달 11일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5'에서 실시간 AI 기반 운전자 감지 기술과 스마트 교통을 위한 AI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2025.02.27 17:02조이환

기아 전기 세단 'EV4' 공개...1회 충전에 533km 주행

기아가 첫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공개했다. EV4는 도회적인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역대 최장 주행거리, 넓은 실내 공간과 각종 편의 사양을 도입해 강점을 두루 갖췄다는 설명이다. 지난 26일 기아는 미디어 프리뷰를 갖고 EV4를 선보이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선택지를 세단으로 넓히고자 기획된 모델”이라며 “도시적인 스타일을 살리면서 과감한 미래지향적 요소들을 채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시에 거주하는 1~2인 가구가 주요 타겟층”이라며 “스타일리시한 삶을 지향하면서도 실용적 측면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EV4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형 세단 '아이오닉6', '모델3'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중형 모델 대비 가격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면서도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강점을 갖춘 모델로 기획됐다.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나뉜다. 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지원하는데,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다. 기아는 EV4 롱레인지 모델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고 소개했다.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 전비는 5.8km/kWh를 달성했다.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디자인은 역동성을 지향했다. 측면에서 본 루프라인은 이런 측면에서 일반적인 세단 디자인과 차별점을 뒀다. 일례로 루프 스포일러는 SUV에 많이 쓰이는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이는 공력 개선에도 기여한다. EV4는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 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 차량 전면부는 기아에서 패밀리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 스몰큐브 헤드램프와 타이거 페이스로 강건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는 EV4에 휠 갭 리듀서와 17인치 공력 휠을 적용하고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다.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의 전·후면 언더커버 등 총 8종의 차체 하부 부품으로 공기 흐름도 최적화했다. EV4의 또 다른 강점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이다. 실제 휠베이스도 2천820mm로, 중형급인 K5와 30mm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트렁크도 동급 최대 수준인 490L(VDA 기준)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면적을 넓혀 적재 시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넓은 공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기차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재원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져가고자 했다”며 “일반적인 준중형 세단보다 차체가 크게 체감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터치 한 번에 시트 포지션과 디스플레이 밝기, 조명 밝기 등을 한 번에 전환할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차량 실내에서 휴식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환경을 간단히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기능이다. 기아 관계자는 "내장 디자인은 패브릭 내장재를 적극 활용해 안락한 느낌을 살리려 했다"며 "누가 브라운과 그레이 미스티 투 톤을 적용해 실내 거주 공간과 같은 공간을 지향했다"고 소개했다. 전방으로 80mm 확장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1열 승객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콘솔 암레스트를 2열을 향해 수평으로 열 수 있는 '회전형 암레스트'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디자인 특화 모델인 EV4 GT라인은 무광 컬러 바디에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 전용 19인치 휠 등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한층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는 현지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별 라인업 최적화로 EV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2025.02.27 17:00김윤희

삼성 '스마트싱스', 홈 IoT 넘어 모빌리티로 확장

삼성전자가 기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신차를 공개하는 '기아 EV 데이'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고객 차량과 외부 비즈니스 공간을 연결하고 차량에서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루틴'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향후 기아 차량을 구입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매장 내 에어컨, 사이니지, 가전 등 자동화 루틴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무인 매장 또는 공유형 숙박업소를 원격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차량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다. 원격으로 숙소 기기 모니터링, 소음 등 이상 행동 및 유지보수 알림, 체크인 및 체크아웃 관리, 공조 최적화, 고객 부재 시 에너지 낭비 방지 등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 차량이 매장 또는 숙소 도착에 가까워지면 소모품 교체, 유지보수 리스트 등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를 미리 알려줘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영업 준비로 바쁜 푸드트럭 운영자의 일손을 도와주는 직원 역할도 해준다. 한 번에 다양한 기기 제어가 가능해 조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은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해 새로운 고객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7 17:00신영빈

스페인서 만난 '기아-삼성전자'…상용 PBV에 인공지능 협력

빵집을 운영하는 A씨가 기아 다목적모빌리티(PBV)에 탑승한 뒤 시장을 향해 달리자, 차량 내부 냉장시설이 자동 세팅된다. 재료를 구매한 뒤 매장을 입력하면 매장은 알아서 영업 준비를 시작한다. 퇴근하면 PBV가 스스로 매장의 전원을 끈다. 이는 기아와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PBV 시나리오다. 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장에서 '기아 PBV-삼성전자 IoT 솔루션 기반 B2B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공동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술 협력의 범위를 B2B 사업자 고객으로까지 확대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아 PBV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연동한다. 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의 PBV와 차량 외부의 비즈니스 공간이 연결되고 자동화 제어가 가능해진다. 고객이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루틴을 설정하면 PBV 내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VI(In-Vehicle Infotainment)'에서 입력한 목적지에 따라 루틴이 실행되고, 주행 중에도 쉽고 안전하게 외부 사업장 통합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PBV 내부에 무선 제어가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PBV 차량 내 IVI, 태블릿 등을 활용하여 센서류, 조명, 스마트플러그 등 개인이 소유한 IoT 기기를 손쉽게 통합 제어하고 에너지 관리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기반한 서비스를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PBV 특화 IoT 제품군 ▲B2B 사업자의 요구에 맞춘 결합 상품 개발 등에도 힘쓰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창출, 글로벌 시장의 B2B 고객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BV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외부 영역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 PBV와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의 사업 협업으로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아 PBV가 만나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7:00김재성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테스트 반응 뜨겁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신작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공개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스팀에서 3월 1일 자정까지 진행 중인 이번 테스트는 오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및 얼리 액세스 출시 전 마지막 대규모 점검의 일환이다.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미드나잇워커스는 스팀 위시리스트 팔로워 수 10만 돌파, 디스코드 커뮤니티 인원 30% 증가 등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스팀 트렌드 게임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양손 무기, 단발 샷건 등 신규 무기가 추가되었으며, 기습 공격과 높은 방어력을 갖춘 새로운 좀비 3종이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일정 시간마다 건물 구조가 변하는 '층 회전 시스템'을 도입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화했다. 또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아이템 변환 및 제작 시스템을 개선하고, 조작감을 향상시키는 등 플레이 경험을 최적화했다. 미드나잇워커스는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무작위 출발 지점에서 시작해 층별 폐쇄 구역을 피해 생존을 모색해야 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투 상황에서 탈출을 위한 치밀한 전략이 요구된다.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미드나잇워커스가 차세대 좀비 슈터 장르의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5.02.27 16:57강한결

"농업도 디지털 전환"…대동, 정밀농업 서비스 국내 첫 선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며 국내 쌀 재배 농가와 올해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2021~2024년 총 29만평, 228필지, 25농가를 대상으로 쌀과 콩 등의 노지 재배 농작물의 정밀농업 실증을 진행해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작년 정밀농업 참여 농가는 비료량 7% 감소, 쌀 수확량 6.9%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대동은 '미래사업 본격화'를 기치로 고도화된 정밀농업 솔루션 기반의 ▲정밀농업 서비스 단독 상품 ▲농기계 결합 판매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번 계약 고객은 전북 순창의 한승수 씨(개인 농가)와 전남 구례의 양홍식 씨(영농조합법인 용지 대표)로 각 개인 및 영농법인의 정밀농업 서비스 계약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서비스 농경지 규모는 순창 1만평, 구례 2만평이다. 대동은 정밀농업 고객에게 토양 채취 분석과 드론 생육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 쌀 재배 생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해 파종(씨 뿌림) 전 농경지의 토양을 채취, 분석해 농작물 재배 최적의 토양 상태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 처방서를 발행한다. 이후 드론으로 촬영한 생육 데이터로 만든 농경지 구획별 변량시비 맵을 통해 비료 살포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민은 이를 바탕으로 농경지별로 필요한 만큼만 살포하는 정량시비와 작물의 생육 상태를 살펴 비료량에 차이를 두는 변량시비를 실행할 수 있다. 정밀농업은 농민의 관행 농업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과 자원 최적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농사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 분석해 관리가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대동 정밀농업 1호 고객인 한 씨는 "귀농 4년차인데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관행 농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정밀농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씨도 "과학적 영농법을 도입해 안정된 벼 생산을 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정밀농업의 효과성을 직접 체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동은 올해 유료 정밀농업 서비스 면적 100만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벼 중심인 정밀농업 적용 작물을 확대하고, 개인농가 보급률을 증대하는 한편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농림위성을 활용한 토양 분석, 스마트 농기계와 로봇 연계 농작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밀농업 보급 정책에 맞춰 2029년까지 전체 농가의 4%(약 3만6천300농가)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이번 정밀농업 서비스 첫 계약 체결로 국내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대동은 올해부터 정밀농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과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농가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농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에 대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43신영빈

내달부터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맥스캡슐' 건보 적용

다음 달 1일부터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맥스캡슐(성분명 타파미디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 질환은 트랜스티레틴 단백질이 불안정해지면서, 심장에 아밀로이드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심장 근육의 장애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비가역적 심장 기능 손상을 유발해 심부전·신장질환·간질환 등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화이자의 빈다맥스캡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의 유일한 치료제다. 트랜스티레틴을 안정화해 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하고 환자의 심혈관계 입원율 및 사망률을 낮추는 등 임상적 유용성이 있다. 해당 질환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이다. 산정특례 대상자가 빈다맥스캡슐을 사용 시 본인부담금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가 적용된다. 치료제 연간 1인당 소요 비용은 3천650만 원인데,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 시 약 365만 원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중증·희귀질환·백혈병·항암제 등 환자에게 필요한 신규 약제는 급여화하고 기존 약제는 사용 범위를 넓히는 등 보장성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환자와 그 가족이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2.27 16:38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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