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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 농업 기술 탐구 기회…3월 25일 세계 관개 과학 기술 전시회에 관심 집중

베이징 2025년 2월 28일 /PRNewswire/ -- 제11회 베이징 국제 스마트 농업 및 관개 기술 엑스포 및 세계 관개 기술 콘퍼런스(Beijing International Wisdom Agriculture and Irrigation Technology Expo and World Irrigation Technology Conference)가 2025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베이징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와 동시에 제3회 베이징 국제 수자원 보존 과학 기술 엑스포(Beijing International Water Conservancy Science and Technology Expo)도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디지털 농업과 관개 기술을 연결하는 혁신의 중심으로, 중국에서 가장 전문적이고 규모가 큰 스마트 농업 및 관개 전시회이다. 3만 제곱미터의 전시 면적에서 전 세계 33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800개 기업이 세계 최고의 첨단 장비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에서는 세계 500대 기업 및 상장 기업에 속하는 20개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이스라엘, 호주, 스페인, 프랑스, 터키, 키프로스, 일본 등 1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1만 50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동남아시아 농업 관개 시스템 촉진 콘퍼런스(Southeast Asia Agricultural Irrigation System Promotion Conference), 실크로드 국가 및 러시아 농업 관개 시스템 촉진 콘퍼런스(Silk Road-countries and Russia Agricultural Irrigation System Promotion Conference), 베이징 국제 스마트 농업 콘퍼런스(Beijing International Wisdom Agriculture Conference), 세계 최초의 신기술 및 신제품 촉진 콘퍼런스, 글로벌 지능형 농업 장비 혁신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세계 농업의 첨단 기술이 한데 모여 국제 무역 협력을 촉진한다. 웹사이트인 www.chinaite.com을 방문하면 전시회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Taoran Hu, 463611470@qq.com

2025.02.28 12:10글로벌뉴스

서울대 창업동아리 초대 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12대 회장 취임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28일 오전 열린 벤처기업협회 총회에서 제 12대 회장에 취임했다. 협회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5년도 제30차 정기총회 및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서울대 벤처창업동아리 초대 회장을 지낸 송 신임 회장은 2000년 컴투스홀딩스(옛 게임빌)를 설립했다. 현재 컴투스 의장, 컴투스홀딩스 의장, 위지웍스튜디오 의장을 맡고 있다. 1995년 10월 26일 설립된 협회는 작년 12월말 기준 회원사가 1만8074개사다. 송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혁신적 벤처생태계 조성 ▲창업 붐 확산과 글로벌화 ▲AI산업 육성 및 전환 주도 ▲혁신산업분야의 대표단체 외연확장 등 임기 동안 포부를 밝히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송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는 4년 연속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다. 2023년말 전체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은 98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고 진단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제 1순위 어젠다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2025년 사업계획'을 의결, 확정했다. 1만8000여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한 중점 추진과제는 ▲벤처생태계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대외 벤처정책 추진 강화 ▲투자, 마케팅, 인재 지원 등 실질적인 회원사 지원 배가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벤처생태계 30년을 점검하고, 벤처생태계 각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벤처·스타트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협회는 작년 주요 성과로 △성과조건부주식제도 도입, 리걸테크진흥법 발의, CVC 규제완화, 온라인플랫폼 규제도입 반대 등 9건의 정책적 성과와 △ 총 1587억원(40개사) 규모의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총 2012명(444개사)의 국내·외 우수인재 채용 지원 △벤처기업 31개사가 참여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임기 2년을 마친 전임 성상엽 회장은 회원사와 정부, 관련 유관기관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규제개선 활동, 벤처금융 유동성 확보 등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벤처·스타트업 육성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입법부, 행정부 등 정책 당국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2025.02.28 12:00방은주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24일만에 중고차 플랫폼에 떴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올해 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신형 모델이 신차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해 화제다. 올해 초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는 더 커진 차체 크기와 실내공간,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을 갖춰 출시 3주만에 사전계약 약 4만 5천대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중순 출시된 신형 현대 팰리세이드(LX3)는 신차 출시 이후 24일만인 2월 7일에 중고차 첫 매물로 등록됐다. 이달말 기준 누적 판매대수는 9대로 아직 적은 편이지만, 평균 판매주기는 4.4일로 플랫폼에 등록된 후 빠르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팰리세이드 (LX3) 가솔린 2.5 4WD 7인승 캘리그래피의 경우 가격은 약 7천만원 후반대로 등록됐다. 이는 약 5개월에 달하는 긴 신차 출고 대기 기간과 수출시장에서의 인기 등이 작용한 것으로 신차 출고가보다 비싸다. 엔카닷컴에 등록된 신형 팰리세이드 매물은 엔카가 직접 진단하고 확인한 '엔카믿고' 차량도 존재한다. 엔카믿고는 상담부터 환불까지 구매 전 과정을 엔카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를 받아 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와 7일간 타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7일 책임환불제'도 제공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대표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인기가 많은 팰리세이드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은 모델 중 하나"라며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점으로 신형 모델들도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8 11:38김재성

인피닛블록, '스테이블코인 2.0 시대: 비즈니스 기회 포착' 컨퍼런스 3월 19일 개최

인피닛블록은 '스테이블코인 2.0 시대: 비즈니스 기회 포착' 컨퍼런스가 3월 19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핵심 경쟁력 도구로 떠오른 가상자산,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역할과 비즈니스 기회를 조망하는 자리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예상되는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도서출판 블록체인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업에 제공하는 기회와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법무법인 바른 한서희 변호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임민호 선임연구원 ▲프레스토 리서치센터 정석문 센터장 ▲DSRV 미래금융연구소 서병윤 소장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연구센터 김갑래 센터장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 등이 발표 및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성주 도서출판 블록체인 발행인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이라면 비용 절감, 금융 리스크 관리,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을 얻고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8 11:37김한준

건보공단, 우간다에 건강보험 운영 노하우 전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6일 우간다 보건부와 암 연구소 방문단에 국민건강보험 제도 운용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우간다 정부는 보편적 건강보장(UHC)이란 목표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National Health Insurance Scheme)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전 국민 보편적 의료보장 적용을 위한 핵심 요소를 소개했다. 또 단일 보험자로써 공단이 수행 중인 ▲전 국민 자격관리 ▲보험료 부과 ▲징수 노하우 ▲보험급여 관리 ▲건강검진사업 ▲만성질환 관리사업 ▲빅데이터사업 등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우간다 암 연구소는 건강보험의 암 검진사업과 관련해 관심을 표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현재 실시 중인 암 검진사업 대상·주기·검진 항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현재룡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우간다 보건부‧암 연구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단일 보험자인 우리 공단의 경험과 역할을 공유했다”라며 “우간다 정부가 목표로 삼은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28 11:12김양균

세계 최초 전 세계 무제한 데이터 eSIM 공개한 worldmobile.com, 2025년 'ITB 이노베이터'에 선정

베를린, 2025년 2월 28일 /PRNewswire/ -- worldmobile.com이 세계적 여행 행사인 ITB 베를린(ITB Berlin)으로부터 글로벌 여행 연결성에 혁명을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ITB 이노베이터(ITB Innovator)'에 선정했다. 이로써 worldmobile.com은 전 세계 무제한 데이터 eSIM을 통해 여행자를 위한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지난 수년 동안 해외여행자들은 높은 로밍 요금, 잦은 SIM 카드 교체, 불안정한 와이파이 때문에 여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worldmobile.com은 2019년부터 250개 이상의 모바일 네트워크와 제휴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왔다. 온라인으로 즉시 구매 가능한 worldmobile.com의 무제한 여행용 eSIM은 여행자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중단 없이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번거로움 없는 무제한 글로벌 연결 기존의 eSIM과는 달리 worldmobile.com의 eSIM은 120개 이상의 목적지에서 통한다. 전 세계에서 5G/4G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사용 가능한 최상의 로컬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연결되어 어디에서나 안정적이고 빠른 연결을 제공한다. 유효 기간이 5년이라 여행자들은 여러 번 여행을 가더라도 동일한 eSIM을 재사용할 수 있어 교체나 복잡한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 요금제는 최저 $9.90부터 시작하므로, 기존의 로밍 옵션에 비해 저렴하고 투명한 대안이다. 또한 24시간 연중무휴 다국어 고객 지원 서비스로 원활하고 스트레스 없는 서비스 이용을 보장한다. 여행자와 여행 사업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 하임 부카이(Haim Boukai) worldmobile.com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에는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특권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2025년 ITB 이노베이터로 선정됨으로써 여행 연결성 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이 인정을 받았다. 경유지 체류와 다국적 여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에 써왔던 eSIM은 좋은 솔루션이 되지 못한다. 우리의 무제한 여행 eSIM만이 전 세계적으로 무제한 여행 연결성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솔루션이다." IATA에 따르면 국제 여행객의 70%가 환승 항공편을 이용하여 여러 국가를 여행하지만 기존의 단일 국가용 eSIM는 이러한 여행 방식에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2025년 ITB 이노베이터는 여행 연결성을 진정한 국경 없는 상태로 만들기 위한 worldmobile.com의 노력을 인정하는 상이다. 원활한 통합 및 높은 수익 잠재력 여행업계에서 worldmobile.com과 제휴한다는 건 고객의 여행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수익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제한 eSIM 제공으로 점점 더 커지는 끊김 없는 무제한 인터넷에 대한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브랜드 충성도와 고객 만족도를 모두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위젯이나 주문 포털 내지 API를 통해 worldmobile.com의 eSIM을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업계 최고의 수익 분배율을 자랑하는 이 서비스는 여행사, 숙박업 제공업체, 항공사 및 기타 여행업에 높은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용 eSIM 연결 수요가 증가하면서 worldmobile.com의 무제한 eSIM은 새롭게 설정된 업계 벤치마크로, 여행자와 여행사가 초연결 세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보장한다. worldmobile.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ipR-wWH-e28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28494/worldmobile.jpg?p=medium600 worldmobile.com has been named an ITB Innovator 2025 by ITB Berlin, the world's leading travel event, for revolutionizing global travel connectivity. This recognition highlights worldmobile.com's commitment to seamless, cost-effective communication for travelers through its unlimited data worldwide eSIM.

2025.02.28 11:10글로벌뉴스

인터넷 접속: 유네스코와 아이칸, 언어 다양성 향상 위해 협력키로

파리, 로스앤젤레스, 2025년 2월 27일 /PRNewswire/ -- 유네스코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아이칸)가 디지털 세계 내 언어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협약을 발표했다. 이 협약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가 인터넷에 더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협약에 따라 유네스코와 아이칸은 인터넷 도메인 이름 시스템(DNS)에서 추가적인 문자와 언어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접근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도 포함된다. 두 기관은 또한 인터넷을 지원하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과 장치 및 시스템에서 문자 길이나 언어 및 문자 체계에 관계없이 모든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의 보편적 수용(Universal Acceptance)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오드리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해주는 게 필수가 됐지만 오늘날 온라인에서 완전히 접근 가능한 언어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7000여 개 언어 중 극히 일부인 400여 개에 불과하다"면서 "언어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모두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자는 목표 달성에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커티스 린드퀴스트(Kurtis Lindqvist) 아이칸 회장 겸 CEO는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커뮤니티를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지 문자와 언어로 된 도메인 이름과 그들의 보편적 수용을 지원하는 것은 다양한 다국어로 온라인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데 필수적이다. 유네스코와의 이번 협력으로 하나의 세계, 하나의 인터넷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목표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다음 10억 명의 사람들을 연결 오늘날 5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26억 명의 사용자가 인터넷에 추가로 접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용자와 잠재적 사용자 대부분은 현지 언어와 문자로 커뮤니케이션한다. 국제 도메인 이름(IDN)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는 도메인 이름은 모든 사람이 인터넷의 사회적•경제적 힘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게 돕는다. IDN은 인터넷 사용자가 자신의 니즈와 문화에 가장 적합한 언어와 문자로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모든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인터넷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들려면 보편적 수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이 도메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검증하는 데 사용하는 검사 기능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규칙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모든 도메인 이름을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현지 언어와 문자로 된 도메인 이름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조직과 이해관계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사의 시스템이 보편적 수용에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유네스코 소개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 커뮤니케이션, 정보에 관한 다자간 협력을 주도함으로써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본부는 파리에 있으며, 54개국에서 사무소를 두고 있고, 2300명 넘는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2000개 이상의 세계문화유산,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 지질공원과 함께 창의적, 학습적, 포용적, 지속 가능한 도시 네트워크 및 1만 3000개가 넘는 연관 학교,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관리하고 있다. 사무총장은 오드리 아줄레이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되므로, 평화를 지키는 방어막 또한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져야 한다" – 1945년 유네스코 헌장. 추가 정보: www.unesco.org 아이칸 소개 아이칸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전 세계 인터넷을 보장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인터넷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연락하려면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 주소(이름이나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그 주소는 컴퓨터가 서로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고유해야 한다. 아이칸은 전 세계에서 이러한 고유한 식별자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일을 돕는다. 아이칸은 전 세계에서 온 참여자들의 공동체가 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1998년에 설립됐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8667/UNESCO_logo.jpg?p=medium600

2025.02.28 11:10글로벌뉴스

롯데마트, 대형마트 최초로 대만 라인페이 도입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대만 라인페이 도입 오프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라인페이'를 대형마트에 도입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최초다. 이번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오동빈 라인페이플러스 CPO와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마트는 세레모니에 앞서 지난 4일에 대만 라인페이를 전 점에 도입했다. 지난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라인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를 페이백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점포 중 가장 많은 외국인 매출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약 40%를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대만 라인페이를 통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및 전국 롯데마트에 방문하는 대만 외국인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대만 고객의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대만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대만 라인페이를 대형마트 최초로 도입해 선보이게 됐다”며 “대만 라인페이 도입을 통해 대만 고객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대만 고객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0:57김민아

샤오미, '포코 X7 프로' 내달 국내 출시

샤오미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가 '포코 X7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코리아는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10일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코 X7 프로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에서 판매된다. 특히 쿠팡에서는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출시된 포코 X6 프로는 쿠팡 라이브에서 5분 만에 준비된 재고가 완판됐다. 이번 포코 X7 프로는 그 후속작으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췄다. 포코 X7 프로는 ▲모바일 플랫폼 ▲배터리 및 충전 ▲소프트웨어 ▲쿨링 시스템의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앱 프로세서(AP)는 디멘시티 8400 울트라를 탑재했고, 와일드부스트 3.0을 통해 프레임 저하 없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6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D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하이퍼OS 기반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터치 반응성과 시스템 전반의 부드러움을 강화했다. 6.67인치 1.5K 120Hz 디스플레이는 HDR10+ 지원 및 3천200니트 밝기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미코리아는 내달 제품 출시와 함께 구체적인 판매 조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코는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 세계 7천40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성능을 중시하는 유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샤오미'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을, '레드미' 브랜드가 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가운데, 포코는 고성능과 가성비를 겸비한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2025.02.28 10:52신영빈

역대 최대 성과 거둔 콤텍시스템, AI 인프라 사업으로 지속성장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것에 이어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콤텍시스템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9천95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5% 상승한 210억원이며, 당기순이익도 643% 상승한 24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상승한 3,29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24억원, 당기순이익은 160% 늘어난 104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콤텍시스템은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전체 실적이 상승했으며, 올해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맞춤형 인프라 및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디지털을 넘어 인공지능(AI)이 산업의 중심이 되는 AX 시장 환경을 빠르게 캐치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사가 높은 생산성과 유연성을 갖추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콤텍시스템은 최근 공식 출범을 앞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의 시스템 운영(SM)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AI 인프라 및 IDC 사업과 소프트웨어 패키지 솔루션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소프트웨어 정의(SDx), DC 솔루션 등 기존 사업의 역량도 함께 발전시켜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금융, 공공, 기업 등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 영역의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인 AI 인프라 및 솔루션 사업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0:49남혁우

엔비디아 주가 8% 폭락…시총 3조 달러 무너졌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주가가 8%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가 붕괴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전일 대비 8.48% 급락한 120.1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2조9천420억 달러로 집계돼 3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시총 2위 유지...올해 들어 주가 약 10% 하락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하면서 시총 3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업체는 애플 뿐이다. 시총 2위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작년 6월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10% 하락한 상태다. 미국의 수출 통제와 관세 부과 정책, AI 모델의 효율성, 전반적인 성장 속도 둔화 등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이런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6일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해 39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 센터 매출도 전년 동기 93% 급증해 약 3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잡았고 차세대 칩인 블랙웰의 생산 문제도 대부분 해결되는 등 표면적인 상황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분석가들 "1분기 마진율,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제시한 올해 1분기 마진율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블랙웰 출하량을 계속 늘리고 시스템을 가능한 한 빨리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비용을 추가 지불하면서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마진을 71%로 제시해 기대치 72.1%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트러스트 시큐리티 분석가 윌리엄 슈타인은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투자자들이 하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치마크 분석가 코디 아크리는 1분기 매출 총 이익 전망이 다소 우려스럽다고 밝히며, 이는 가격 압박과 AI 업계의 경쟁 심화를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대로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2025.02.28 10:46이정현

中 넷이즈 항저우 캠퍼스, AAA급 게임 개발의 요람

넷이즈게임즈는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항저우와 광저우에 거대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원스 휴먼'과 '마블 라이벌즈'가 연이어 흥행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기자가 직접 찾은 넷이즈 항저우 캠퍼스는 2천 명 이상이 근무하는 대규모 개발 단지다. 캠퍼스에는 '프래그펑크' 개발사 배드 기타 스튜디오와 '원스 휴먼' 개발사 스태리 스튜디오 등 여러 개발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이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식당,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헬스장, 안마실 등 복지 시설이 마련돼 있었다. 캠퍼스에 들어서자마자 넷이즈의 첨단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회의실 예약, 방문객 안내 등 다양한 업무가 효율적으로 관리됐으며, 직원들은 사내 앱을 활용해 식사 예약, 셔틀버스 호출 등 일상적인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고 있었다. 특히, 캠퍼스 내부에는 넷이즈가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한 마사지샵도 운영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로봇을 통해 마사지를 받는다는 점이 다소 낯설었지만, 직접 받아보니 예상보다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모션 캡처 스튜디오는 넷이즈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배우가 센서를 착용하고 동작을 취하면 실시간으로 게임 속 캐릭터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은 넷이즈가 AAA급 콘솔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사내 복지 시설도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등은 직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었다. 또한, 헬스장과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어 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배드민턴과 농구를 즐기는 직원들도 많았다. 캠퍼스 곳곳에는 넷이즈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배너와 홍보물이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회사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블리자드와의 협력을 상징하는 '둠해머' 조형물이 캠퍼스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2025.02.28 10:46강한결

작년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 15%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천213조 원, 수익금 160조 원, 수익률 15.00%(잠정·금액가중수익률)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1988년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 이에 따라 기금 설치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6.82%를 기록했으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34.32% ▲해외채권 17.14% ▲대체투자 17.09% ▲국내채권 5.27% ▲국내 주식 –6.94% 등이다. 해외주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30%대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주식은 대형 기술주 실적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채권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양호한 이자수익과 원·달러 환율상승 효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다. 국내 채권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작년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해 5%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쯤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경기둔화 우려·지정학적 리스크 지속·미 대선 및 국내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도 국민연금이 2년 연속 최고의 성과를 냈다”라며 “국내외 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우량 투자 기회 발굴과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기금운용 인프라를 개선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준포트폴리오 도입과 차세대 해외투자 통합시스템 가동, 해외 전문인력 채용 등 기금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위험관리도 철저히 해서 기금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5.02.28 10:24김양균

[이기자의 게임픽] 데이브 더 다이버-블소2-세나키우기-로한2, 중화권 문 두드려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중화권 공략을 앞두고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게임은 중국 본토 진출을 준비 중으로 알려진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님블뉴런 등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시리즈에 이어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브' 모바일 버전은 지난 달 중국 대표 게임 플랫폼 탭탭을 통해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XD가 맡을 예정이다. 이 게임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5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데이브 더 다이브'는 지난 2023년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패키지 판매량은 500만장을 넘어서며 넥슨 대표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키', 위메이드는 '미르M'과 '미르4' 등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각 게임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텐센트게임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금유가 서비스를 맡는다. '미르M'는 더나인, '미르4'는 37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다. 이중 텐센트는 지난해 1월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CBT 이후 새 소식은 없지만, 현지화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출시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IP 기반 방치형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저용량과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앞세운 만큼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국내에 선출시한 '로한2'는 중국 본토가 아닌 대만·홍콩·마카오에 먼저 진출한다. 플레이위드 측은 지난 19일 '로한2'의 대만·홍콩·마카오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대만 예약자 수는 약 열흘 만에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출시 전까지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한2'는 로한 시리즈 최신작이다. 성인만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 외 통합계정, 블러드 포그, 자동전투 시스템, 영지 보스 전, 개인 거래 등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넵튠은 지난해 12월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23년 출시작인 이 게임은 현재 스팀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게임사가 중국 뿐 아니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 진출을 시도한다"며 "지난해 던전앤파이터모바일 흥행 사례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큰 시장이다. 각 게임사는 중국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28 09:54이도원

中 딥시크에 자극 받은 오픈AI, 'GPT-4.5'로 격차 벌리기 총력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자극 받은 오픈AI가 최신 AI 모델인 'GPT-4.5'를 출시하며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 벌이기에 나섰다. 추론 AI 모델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 속에 일반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이번 일로 기술력을 다시 입증한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신 AI 모델인 'GPT-4.5'를 리서치 프리뷰 방식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GPT-4.5는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GPT-4o의 후속 모델로, 추론을 사용하지 않는 오픈AI의 마지막 모델이다. 추론 모델인 'o 시리즈'와는 다른 일반 모델로, GPT-5부터는 추론 모델과 일반 모델이 통합된다. 리서치 프리뷰는 특정 사용자 그룹에 제한적으로 공개해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수집하는 단계를 뜻한다. 오픈AI는 GPT-4.5를 월 200달러 요금제인 '챗GPT 프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음 주 중 수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한 후 월 20달러인 '챗GPT 플러스' 가입자에게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앞서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GPT-4.5와 관련해 "수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사고의 사슬(chain-of-thought)이 아닌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고의 사슬'은 AI가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중간 사고 과정을 거치는 추론을 의미하는 것을 뜻한다. GPT-4.5는 더욱 광범위한 지식과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 특히 감성지능(EQ) 향상으로 한층 더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또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hallucination·할루시네이션)' 현상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는 "GPT-4.5가 사용자의 프롬프트에서 미묘한 신호를 포착하고 반응하는 데 더 능숙하다"며 "특히 채팅, 글쓰기, 코딩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새 모델이 이전 소프트웨어보다 오류 발생 빈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후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켰으나, 최근 들어 중국 딥시크와 일론 머스크가 만든 xAI, 앤트로픽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딥시크가 공개한 'R1'은 저비용·고성능 AI 모델로, 오픈AI의 최신 AI 추론 모델인 'o1'과 유사한 성능을 냈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는 지난해 내놓으려던 '오라이온'으로 불리는 모델은 원하는 성능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오픈AI와 개발자들은 고급 AI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아직 활용되지 않는 새로운 고품질 학습 데이터 소스를 찾는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픈AI는 사후 학습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다. 기존 일반 AI 모델은 사전 학습량을 늘려 성능을 개선하는 것인 반면, 최근 선보이는 오픈AI의 모델들은 자체 학습량을 늘리는 대신 기존에 완성된 모델이 작동할 때 추론하는 시간을 늘려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직전 모델인 'GPT-4o'와 최근 출시한 추론 모델인 'o3-미니'에 비해서도 'GPT-4.5'의 성능을 다소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5는 AI의 사실적 정확성을 평가하는 '심플QA' 성능 평가(벤치마크)에서 정답률 62.5%를 기록했다. 이는 GPT-4o(38.6%), o3-미니(15.0%)를 넘어서는 수치다. 같은 평가에서 환각 비율은 37.1%로 GPT-4o(59.8%), o3-미니(80.3%)보다 낮았다. AI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수학과 과학 등 4개 전 부문에서 GPT-4o를 능가했다. o3-미니보다는 언어와 멀티모달은 앞섰고 과학과 수학은 떨어졌다. 답변은 이전 모델들보다 좀 더 인간적으로 변했다. 알트먼 CEO는 "사려 깊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최초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기존 GPT-4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된 정보에서 파생된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훈련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며 "GPT-4.5의 기능이 이전보다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8 09:49장유미

스타벅스 넘은 버블티 기업... 믹슈에 3월 홍콩 상장

중국의 버블티 체인 믹슈에 그룹이 다음 달 3일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기업가치 81억 달러(약 10조8천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믹슈에가 ▲버블티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1달러(약 1천300원)에 판매하는 매장을 4만5천개 이상 운영하는 거대 외식 기업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4천400만 달러(약 5천90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홍콩에서 진행된 최대 규모의 IPO로, 이번 상장으로 믹슈에 대표 장훙차오와 동생 장훙푸는 총 81억 달러(약 10조8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전 CEO보다 많은 금액이다. 믹슈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외식 브랜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를 제치고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중 매장 수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며, 해외 매출의 약 70%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외신은 말했다. 외신은 믹슈에의 전체 매장의 99% 이상이 가맹점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총 74억 잔의 음료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7%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5.02.28 09:35류승현

트럼프 관세 정책에…글로벌 데킬라 업체 "8천만 달러 손실 예상"

글로벌 데킬라 브랜드 호세 쿠에르보의 모회사 베클레(Becle)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올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클레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로드리고 데 라 마자는 “가격 책정, 운영 효율성 또는 환율 효과를 통한 완화 조치가 없다고 가정할 때 관세의 영향은 약 8천만 달러(1천1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베클레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월 4일부터 멕시코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미국 내 재고를 늘렸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베클레는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어 베클레 관계자는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올해 최대 1억3천만 달러(약 1천89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세 쿠에르보의 지난해 4분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해 5개 분기 연속으로 줄었다.

2025.02.28 09:34김민아

오픈소스 저장소서 개인 데이터 및 48만 5천 달러 상당 비트코인 탈취

러시아계 글로벌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 지사장 이효은)가 오픈소스 저장소(repositories) 수백 개에서 다단계 멀웨어(multistaged malware)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글로벌 연구 및 분석팀(Global Research & Analysis Team, GReAT)이 발견한 것으로, 게이머 및 암호화폐 투자자(cryptoinvestors)를 표적으로 삼은 공격이다. 카스퍼스키는 이를 'GitVenom(깃베놈)'으로 명명했다. 이 감염된 프로젝트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동화하는 도구, 비트코인(BTC) 지갑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그램(Telegram) 봇, 게임 발로란트(Valorant)의 크랙(crack) 도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가짜(fake)였으며, 캠페인을 주도한 사이버 범죄자들은 개인 및 금융 데이터를 훔치고 클립보드(clipboard)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이 활동 결과로, 공격자들은 비트코인 5개(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 상당)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카스퍼스키는 전 세계에서 감염된 리포지토리(저장소)가 사용된 것을 감지했으며, 대부분의 사례가 브라질, 터키, 러시아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악성 저장소들은 개발자가 코드를 관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수년간 존재해 왔다. 공격자들은 AI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매력적인 프로젝트 설명을 활용해 GitHub 저장소를 신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만약 피해자가 이 저장소의 코드를 실행하면, 피해자의 장치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공격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프로젝트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C, C++,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됐지만, 감염된 프로젝트에 저장된 악성 페이로드는 공격자가 제어하는 GitHub 리포지토리에서 다른 악성 구성 요소를 다운로드해 실행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구성 요소에는 비밀번호, 은행 계좌 정보, 저장된 자격 증명,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및 검색 기록을 수집하여 .7z 아카이브에 압축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자에게 업로드하는 스틸러가 포함됐다. 다운로드된 다른 악성 구성 요소에는 안전하게 암호화된 연결을 통해 피해자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원격 관리 도구와 클립보드 내용에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검색해 공격자가 제어하는 주소로 대체하는 '클립보드 하이재커(Clipboard Hijacker)'가 포함됐다. 특히, 공격자가 제어하는 비트코인 지갑에는 2024년 11월에 약 5 BTC(조사 당시 약 48만 5천 달러)의 금액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카스퍼스키의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GitVenom 캠페인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신뢰받는 코드 공유 플랫폼인 GitHub을 악용하여 정교한 다단계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방식을 점점 더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공격자들은 악성 저장소를 합법적인 개발 도구처럼 위장해 개발자, 게이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신뢰를 악용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오픈 소스 생태계조차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진단했다. 어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려면 개발자는 서드파티(Third-party) 코드 실행이나 통합 전에 반드시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며, 조직 또한 강력한 보안 제어(Security Controls)를 도입해 무단 코드 실행을 감지하고 차단해야 한다"면서 "사이버 보안 인식을 강화하고, 위협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카스퍼스키의 GReAT 게오르기 쿠체린(Georgy Kucherin) 보안 연구원은 “GitHub과 같은 코드 공유 플랫폼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 행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짜 소프트웨어를 악용해 감염을 유도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서드파티 코드 처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코드를 실행하거나 기존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가짜 프로젝트를 쉽게 식별하고, 악성 코드가 개발 환경을 침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Secureli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8 09:04방은주

"고속 eVTOL, 미래 항공 모빌리티 패러다임 바꿀 것"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다양한 스케일의 고속 수직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 솔루션을 바탕으로 인도적인 항공 미션 수행과 이동성 확장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공동창업자 겸 각자대표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비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기존 수직이착륙 유·무인 항공기의 이동 거리와 속도의 장벽을 깰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KAIST 기계공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카네기멜론대학에서 3.5년 만에 석·박사 통합 과정을 최단기 수료한 연구자 출신이다.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소음·진동(NVH) 전문가로 활동하며 세계 최초 로드노이즈 능동소음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MIT 미디어랩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차량 내 감정인식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후 항공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보고 2023년 에어빌리티를 공동 창업했다. 수직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 개발 스타트업 에어빌리티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드론·항공 모빌리티 전시회 'DSK 2025'에서 차세대 eVTOL 'AB-0'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팬제트 추진으로 기체 순항속력 2배" AB-0는 고정익 기반 수직이착륙 기술과 분산형 전기 팬제트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다. 폭 3m 크기에 최대 이륙중량 60kg, 적재중량 10kg을 지원한다. 한 번에 100km를 운항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00km/h다. 기존 드론 대비 최대 20배 넓은 활동 반경을 제공해 산불 감시, 해안 감시, 안티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기존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이동 거리와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 순항이 가능한 전기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분산 및 틸트 전기추진 시스템과 팬제트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AB-0의 가장 큰 특징은 팬제트 기술이다. 그는 “기존 솔루션 대비 두 배 이상의 순항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며 “틸트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이착륙의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어빌리티는 AB-0을 기반으로 현재 안티드론 솔루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안티드론 솔루션은 직격용 혹은 포획용의 저가 드론을 장착해 운용하는 방안이다. 이 대표는 “최근 불법 드론이 각국의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10km 내외 구간에서 신속하게 물리적 무력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이를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B-0을 활용한 재난 대응 드론(DFR) 솔루션과 감시·정찰 임무 수행을 위한 모델도 준비 중이다. "연구부터 물류까지 기체 크기 다양화" 에어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AB-0뿐만 아니라 10m급 기체 'AB-2'의 축소 모형과 연구용 기체 'AB-RC'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크기의 eVTOL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전폭 1m급의 AB-RC 기체는 이미 제품화가 완료했다”며 “틸트 전기 추진의 연구 목적으로 대학 및 연구 기관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m급 AB-0은 작년 9월 시제기 제작을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에 초도 비행을 수행한 바 있다“며 ”해당 기체는 올해 천이 비행, 자동 비행, 유상하중 성능 등 평가와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B-2는 AB-0과 유사한 기술로 크기를 키운 기체다. 폭 10m 크기에 최대 이륙중량 1.3톤, 적재중량 200kg을 지원한다. 한 번에 400km를 운항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400km/h다. 에어빌리티는 2027년 AB-2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미들마일 물류 시장과 개인용 전기항공기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항공청의 특별감항인증 현대화(MOSAIC) 규정으로 도래할 개인용 전기항공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무인기 솔루션을 활용해 재난 관리와 안보 강화, 나아가 인명사고와 고비용의 구조를 안고 있는 일부 유인 항공 미션을 무인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37억원 규모다. 지난 1월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고, 연내 추가 투자 유치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eVTOL이 단순한 '비행기'가 아니라, 새로운 이동 혁명을 이끌 기술이라고 봤다. 그는 “전기항공기 시장이 커지는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이 검증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8 08:48신영빈

[보안 리딩기업] 이로운앤컴퍼니 "AI보안 우리가 책임···한국서 유일"

“'나쁜 일 해서 많은 돈 벌지 말자'는 게 좌우명이에요. '덜 벌더라도 착한 일 하자'고 생각하죠. 그래서 '기술로 고객을 이롭게 하자'는 뜻으로 회사 이름을 '이로운앤컴퍼니'라 지었어요. '인공지능(AI) 보안'이라면 세계 누구든 이로운앤컴퍼니를 찾게 하고 싶어요. 기업이 업무를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통틀어 제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26일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사명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1973년생으로 만 50세에 창업했다. 비교적 늦게 도전했다고 여기는 나이다. 그는 대전 한밭고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컴퓨터과학 학·석사를 받았다. 그리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했다. 여기서 25년 동안 일하며 10년은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분사한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이사로 보냈다. 윤 대표는 “오래 전부터 창업하고 싶었지만 지란지교시큐리티를 키우는 게 우선이었다”며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모비젠과 SSR을 인수하면서 회사를 안정적인 궤도로 올렸다”고 말했다. 그 목표를 이루고서야 '내 회사'를 차릴 때라고 확신했다. 윤 대표는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하도록 돕겠다”며 2024년 1월 이로운앤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로운앤컴퍼니는 AI챗봇에서 민감 정보를 판별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연동한 응용프로그램(앱)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는 AI 보안 기업이다. 윤 대표를 포함해 9명의 구성원이 이로운앤컴퍼니에서 일한다. 3명이 출발, 외형으로는 1년새 3배가 커졌다. 임직원 9명 가운데 8명이 개발자다. 유일한 비개발자 1명은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윤 대표에게 특별한 사람이다. 전 직장인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만나 사내 커플이 됐고, 이제 창업자 부부로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언제나 그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자다. 회사 이름 '이로운'도 아내가 제안했다. 그 1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 -AI 보안이란 무엇인가? “AI 보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AI의 보안을 높이는 AI를 위한 보안(Security for AI)과 또 하나는 AI를 이용해 보안(AI for Security)을 높이는 것이다. 이 중 이로운앤컴퍼니는 AI의 보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는 우리 같은 회사가 아직 없다. 우리가 유일하다. 외국에서도 빨라야 2020년 시작, 몇 개 회사가 있다. 이제 시장이 막 열리는 단계다.” -이로운앤컴퍼니 주력 제품은? “지난해 7월 '세이프엑스(SAIFE X)'를 선보였다. 이어 12월에 첫 고객으로 한국정보보호교육원에 공급했다. 기업은 AI 서비스를 쓰고 싶어도 회사 정보가 밖으로 나갈까 봐 불안해한다. 사용자가 AI챗봇 대화창에 내용을 쓰면 세이프엑스가 민감한 정보를 가려낸다. '입력한 내용에 민감한 정보가 있어요.' 그러면서 이름과 연락처 등을 표시한다. 곧이어 '민감한 정보가 아니면 표시를 해제하고 전송하세요. 민감한 정보를 보내면 유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알려준다. 기업은 사정에 맞게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 등이 기밀이라고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세이프엑스에는 '제일브레이크 필터(Jailbreak Filter)' 기능도 있다. AI에 일부러 나쁜 내용을 써서 공격자가 의도하는 동작으로 유도하는 제일브레이크를 알아채 막아준다. 지금껏 알려진 제일브레이크는 대부분 영어로 쓰였다. 한국어 챗봇에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운앤컴퍼니는 한국 회사답게 한국어 공격을 방어하는 능력을 지녔다. LLM 보안 상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레드팀(Red Team) 서비스도 제공한다. AI를 쓰고 싶은데 해킹이 걱정된다면 '세이프 X'를 쓰면 된다." -수출은 언제쯤? “설립한 지 1년여 밖에 안됐지만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우선 연내 일본어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한다. 며칠 전에도 일본 회사를 만났다. 관심이 많더라. 이로운앤컴퍼니의 해외 시장은 처음도 끝도 일본이다. 일본 정보보호 시장 규모는 한국의 10배다. 일본에서만 성공하더라도 큰 성과를 이루는 셈이다. 일본에서 1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싶다.” -매출 목표와 상장 계획은? “일단 올해는 10억원 달성이 목표다. 착실히 성장해 2027년에는 100억원을 돌파하고 싶다. 양분으로 삼을 투자도 차근차근 받고 있다. 지난해 5억원을 시드 투자(Seed Investment)로 받았다. 시드 투자는 창업초기기업이 서비스를 출시할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뤄진다. 창업초기기업 투자 전문사 마크앤컴퍼니가 이끌었다. 올해에는 프리시리즈A 단계 투자 유치를 생각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는 2029~2030년쯤으로 잡고 있다.” 고객에게 한마디? “AI는 기업 경쟁력에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다. 보안이 두려워서, 효과를 못 믿어 도입하기를 미룬다면 회사 경쟁력 높일 때를 놓친다.겪어봐야 한다. 보안이 두려우면 이로운앤컴퍼니를 찾아라. 같이 해결하자. 우리 회사 팀멤버들이 좋다. 특히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경우 20년 이상 보안 개발자로 일했고, 한국보다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 일본에서도 경험을 갖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로서 자랑할 기업 문화는? “재택근무다. 월·화·수요일 3일은 집에서 일하고, 목·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근무하면 된다. 이로운앤컴퍼니 직원은 강원 춘천시, 경기 남양주시 등에서 살기에 재택근무를 매우 좋아한다. 회사가 안착하면 완전 재택근무로 바꿀 것도 생각하고 있다.” 50대에 창업했는데 힘들지 않았나? "왜 안힘들었겠나.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 역시 밖은 '비바람'이 세더라(웃음). 특히 가장 힘든 건 투자 유치였다. 생각한 것보다 쉽지 않더라. 법인사업자 등록부터 세무·회계·법무까지 직접 챙겨야 하는 것도 힘들고 생소했다. 힘들때마다 아내가 큰 힘을 줬다.(웃음)" 창업하려는 후배에게 조언한다면?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 교육을 꼭 받고 시작하길 바란다. 임직원 구성, 지분 구조, 아이템 선정, 고객 요구 수렴 방법, 투자 유치 방법 등 대부분을 알려준다. 기본을 알면 잘못된 길을 갈 확률이 줄어든다. '그냥 해 볼까? 안되면 취직하지, 뭐'라는 생각으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온 힘을 다해도 될까 말까다. 그리고 내가 50세에 창업해서 하는 말인데, 마음이 있으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라. 체력도 중요하다(웃음).” 올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AI보안협의회 회장을 맡았는데 활동 계획은? "회원사는 구상 단계다. 정부와 산업계 모두가 AI 보안에 관심이 많으므로 많은 기업과 학계가 참여할 거라 생각한다. 산업에서 AI를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보안 측면에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도와줄 수 있는 큰 아웃라인을 만드는 작업을 우선 할 계획이다."

2025.02.28 08:20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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