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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레스,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바디제품 등 신제품 출시

글로벌 K-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명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단순한 모방을 넘어,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뛰어난 품질을 구현하는 고급 '듀프'전략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보습, 탄력, 주름 개선 등 피부 노화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들과 명품 브랜드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핸드, 바디케어 제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해양 식물에서 추출한 핵심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풍부한 보습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방쥔 모이스처라이징 소프트 크림', '아방쥔 크레마 오리지날 크림', 탄력과 광채를 더해 주는 고영양 '아방쥔 임페리얼 컨센트레이트 크림과 에센스', 유명 명품 브랜드의 향을 재현한 '블루콰티카 핸드워시와 바디크림' 등 총 15종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신제품들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랑받아 온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한국의 뷰티 제조사들과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고 개발한 결과물로, K-뷰티의 최신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10% 수준으로, 가성비 고품질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시장 진출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동시 론칭 한 이후 세 번째 지역으로 일본을 낙점했다. 28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뷰티월드 재팬'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한 후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앱과 배송 시스템 구축은 완료했으며, 제품 라인업을 사전 정비하는 차원이다. 일본 시장은 K-뷰티 제품의 높은 품질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고,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불황과 고물가 여파로 명품 대체재인 '듀프' 소비가 급부상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회사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동열 대표는 “지난달 고급 듀프 제품인 아방쥔 윈터 까멜리아 라인 출시 이후, 앱은 물론 북촌 스토어의 매출이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 듀프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방문한 고객들이 다른 제품들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듀프 제품은 우리가 가진 뛰어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원가를 고려하지 않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원칙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분과 원료, 혁신적인 제형 등을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04.28 23:53안희정

DN 프릭스 'Korso' 배제성, 탄탄한 수비력으로 FSL 16강 진출

DN 프릭스 'Korso' 배제성이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넥슨은 2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최종전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DN 프릭스 'Korso' 배제성과 젠지 'RILLA' 박세영이 맞붙었다. 1세트에서 배제성은 이른 시간 선취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박세영은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배제성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배제성이 15분 칸셀루를 활용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이후 34분 에우제비오를 활용해 추가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박세영은 44분 찰하놀루를 활용해 만회골을 넣었지만, 배제성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배제성은 "힘들었다. 계속 1점차 리드를 유지하다 보니 경기 중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은 후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자는 전략이었는데, 크로스 수비를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이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1세트 도중 박세영이 초조함에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고 "내가 앞서가고 있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또 2세트 60분 박세영의 호나우지뉴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것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배제성은 "수비는 상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며 "박세영 선수 분석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32강 세 경기를 복기해 보니, 공격 시 페널티 박스 침투가 부족하고 중거리 슛 위주로 플레이한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안쪽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수비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6강 상대인 'Wonder08' 고원재에 대해서는 "가장 힘든 상대가 될 것 같다. 드리블이 매우 강력하다"며 "상대가 막지 못할 공격 패턴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DN 프릭스가 세 명 모두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기쁘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4.28 20:34강한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바우처 서비스 출시…"맞춤형 쇼핑 혜택 제공"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베타 운영을 시작한 '바우처'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추가 과금 없이 누구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쇼핑 혜택을 적시에 선택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28일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연내 바우처의 혜택 범위를 결혼, 출산/육아 등 주요 생애주기로 확대해, 한층 다양해진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멤버십 MY' 페이지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의 정보(동물 종 · 성별 · 나이 등)를 등록해 펫 카테고리의 쇼핑 구매 시 맞춤형 할인과 적립 등 펫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려인에게 인기 있는 '로얄캐닌', '힐스', '한고연몰' 등 총 11개사가 펫 바우처의 파트너 브랜드로 참여하며, 이들 브랜드 상품 구매 시 바우처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멤버십 MY' 페이지에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한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파트너사의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50% 웰컴 할인(최소 1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5천원 할인)이 각 브랜드 별로 1회씩 제공된다. 또, 파트너 브랜드의 제품 구매 시 1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항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기본 구매적립 1%, 멤버십 회원 대상 4%에 더해 최대 15%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는 셈이다. 또 네이버 현대카드로 제품 구매 시에는 최대 7% 적립과 10% 즉시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나아가 펫 바우처를 등록한 멤버십 회원에게는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를 기반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추천하거나 과거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사료나 간식 등의 상품을 리마인드해주는 등 펫 관련 상품 탐색부터 혜택 적용, 결제에 이르기까지 쇼핑의 전 과정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펫 관련 용품 판매자 역시 멤버십 회원들이 등록한 반려동물 정보를 활용해 자사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이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바우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9:50안희정

DK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 FSL 16강 진출…생일 자축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생일날을 자축했다. 넥슨은 2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최종전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과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이 맞붙었다. 1세트에서 파타나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40분까지 양 선수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전반 막판 파타나삭이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에도 파타나삭은 흐름을 이어갔다. 호나우두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병권은 82분 호날두를 활용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파타나삭은 추가골을 기록하며 4대1 승리를 완성했다. 2세트에서는 김병권이 반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파타나삭도 곧바로 응수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완벽한 드리블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빠르게 추가 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김병권도 침착하게 기회를 살려 다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53분에는 파타나삭이 스네이더의 크로스를 받은 호나우두로 재차 앞서갔지만, 김병권이 80분 극적인 동점골, 후반 추가 시간 네베스를 활용한 역전골을 넣으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 선수는 초반 각각 한 골씩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69분, 파타나삭은 카카를 활용해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파타나삭은 "이번 승리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오늘이 제 생일이었는데,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만의 공격 방식을 다듬고, 수비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며 "2세트 후반 연속 실점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3세트에는 영향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집중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현재 경기력에 대해서는 "70% 정도 수준"이라며 "수비에서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있어 완벽하진 않다"고 자평했다. 16강전에서는 DN 프릭스 '9KKI' 김시경과 맞붙는다. 파타나삭은 "상대 선수 분석을 철저히 하고, 가장 효율적인 공격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항상 응원해주는 태국과 한국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9:37강한결

말레이시아항공그룹(MAG), 운영 난관 속에서도 5,400만 링깃의 순이익 달성

3 년 연속 영업흑자 기록 2024 년 EBITDA 7 억 8,800 만 링깃, 영업이익 1억 1,300만 링깃 탑승률은 평균 80%로 전년 대비 3%p 상승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4월 24일 /PRNewswire/ -- 말레이시아항공그룹(Malaysia Aviation Group, 이하 MAG 또는 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5,400만 링깃의 세후 순이익(NIAT)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연속 3년째 영업이익(1억 1,300만 링깃)을 달성한 것으로, 2024년 4분기 18%의 공급 축소 등 운영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EBITDA(세전•이자•감가상각 전 이익) 7억 8,800만 링깃이라는 견고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MAG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30억 링깃의 현금 보유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 이후 최대 주주인 Khazanah Nasional Berhad로부터 자본 투입은 없었습니다. 정비 지연 및 신규 항공기 납기 지연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한 공급 축소는 전통적인 성수기에 시행되었고, 이에 따라 연간 총수익은 1% 감소하여 136억 7,900만 링깃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유료 좌석 킬로미터(ASK)는 6% 증가했고, 프리미엄 승객 수요 및 화물 수송 실적은 탄탄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룹은 신규 노선 개설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년)에 인식되었던 사용권 자산, 항공기, 유형자산 및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4억 2,600만 링깃이 환입되어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2024 년 MAG 주요 실적 (전년 대비 비교) 항목 2024 년 2023 년 탑승객 수 (백만 명) 16.6 14.5 평균 탑승률 (%) 80 77 여객 수익 (MYR 센) 30.1 33.3 정시 운항률 (%) 73 72 항공 및 비항공 부문 주요 성과 항공 부문 Malaysia Airlines Berhad(MAB)는 2024년 4분기의 공급 축소와 수익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한 1억 3,900만 링깃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MAB는 연간 공급량이 7% 증가하고, 탑승객 수가 17% 증가했으며, 탑승률은 81%로 전년(77%) 대비 상승했습니다. 신규 취항지로 몰디브 말레, 베트남 다낭, 태국 치앙마이를 추가하고, 인도 콜카타 노선도 재개했습니다. 기체 부족으로 인해 정시 운항률은 전년 대비 1%p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Firefly는 수방 공항에서 제트기 운항을 시작하면서 손실이 확대되었으며, 탑승률은 10%p 상승했으나 단위 수익은 19% 감소했습니다. AMAL by Malaysia Airlines는 전년 대비 36%의 실적 개선을 보였습니다. 비항공 부문 화물 사업부인 MAB Kargo는 공급 확대 및 높은 적재율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밸리카고와 화물기 수송량은 각각 8%p 및 3%p 상승했습니다.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AeroDarat Services는 그룹 및 외항사 지원 항공편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MAB Academy는 전년 대비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MAB Engineering Services는 숙련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글로벌 평가 및 수상 2024년, MAG 및 자회사들은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인정을 받았습니다. Malaysia Airlines는 APEX로부터 4성급 메이저 항공사 등급을 획득했으며, Skytrax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객실 승무원' 부문에서 Top 10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도 47위에서 39위로 상승했습니다. 기내식 부문에서도 'Best of Asia' 메뉴와 같은 새로운 기내식 도입을 통해 다수의 수상 성과를 이루었으며, Enrich 로열티 프로그램은 고객 충성도와 회원 참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룹 CEO 이잠 이스마일(Datuk Captain Izham Ismail)의 발언 "2024년은 MAG가 지속가능성과 성장 모두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익을 유지했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Destination 2030이라는 비전을 향해, 상업적 지속 가능성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2030년까지 Boeing 737-8 및 737-10으로 구성된 총 55대의 차세대 협동체 항공기로 기단을 현대화하고 있으며, 장거리 노선에는 A330neo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멜버른, 발리, 오클랜드 노선에 2대가 운항 중이며, 올해 안에 8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으며, ASEAN, 호주, 뉴질랜드, 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3월 22일에는 파리 노선이 재개되어 유럽 노선망 확장을 견인할 예정입니다." "비항공 사업 부문도 그룹의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MAB Academy의 시뮬레이터 센터는 2025년 2분기 완공 예정이며, 수방 공항 내 Hangar 4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또한, 기내식 사업부(MCAT)는 신설된 MCAT West 시설로 이전을 완료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고용 창출, 교통 연결성 향상, 경제활동 촉진 등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며, 말레이시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말레이시아항공그룹 (MAG) 소개 말레이시아항공그룹(MAG)은 항공, 로열티 및 여행 서비스(LTS), 항공 서비스 등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항공 그룹입니다. 항공 부문은 말레이시아 국적항공사 Malaysia Airlines, 지역 항공사 Firefly, MASwings, 그리고 순례 여행 전문 브랜드 AMAL by Malaysia Airlin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공 서비스 부문은 정비•수리•점검(MRO), 화물, 지상조업, 교육 등을 포함하며, MAB Engineering, MASkargo, AeroDarat, Malaysia Airlines Academy가 이를 수행합니다. 로열티 및 여행 서비스(LTS) 부문은 Journify(여행/라이프스타일 플랫폼), Enrich(여행 멤버십 프로그램), MHholidays(항공+호텔 패키지)를 통해 종합 여행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MAG는 2025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여행 및 항공 서비스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맞춤형 통합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5.04.28 19:10글로벌뉴스

젠지 'Chase' 권창환, FSL 16강 합류…우승후보 곽준혁 꺾었다

젠지의 신성 'Chase' 권창환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을 꺾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넥슨은 2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최종전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젠지 'Chase' 권창환과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이 맞붙었다. 1세트에서 권창환은 곽준혁을 상대로 3대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10분 만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공격적인 전개로 내리 3골을 넣으며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추가시간 게르트 뮐러를 활용해 동점골을 기록한 권창환은, 후반 58분과 87분 반바스텐을 활용해 추가골을 터뜨리며 1세트를 완벽히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권창환의 흐름은 이어졌다. 42분 곽준혁의 비디치가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깔끔히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곽준혁이 반격에 나섰지만, 권창환은 영리한 수비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맞섰다. 특히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결국 권창환은 90분 내내 흔들림 없는 수비를 선보이며 곽준혁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권창환은 "곽준혁 선수와 리벤지 매치였다. 한 선수에게 두 번 지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번째 대결에서도 실력적으로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자신감을 갖고 임했다"며 "연습 과정에서도 컨디션이 좋았고, 이를 경기에서도 유지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2세트가 팽팽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첫 경기에 이어 또다시 코너킥 실점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그동안 선취점을 내줘도 경기를 뒤집은 경험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으려 했다"며 "두 번째 경기는 선취점을 지키기 위해 운영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향후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는 T1의 최호석을 꼽았다. 권창환은 "우리 팀을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최호석 선수를 우승 후보로 생각한다"며 "연습 과정에서도 매우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오히려 16강에서 만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호석이와 세인트 소속으로 함께 데뷔했기에 그의 약점도 잘 알고 있다"며 "만약 호석이을 꺾는다면,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더 커질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창환은 "오랜만에 복귀해서 최종전을 끝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8:13강한결

'뇌새김' 구성원이 알아서 즐겁게 일에 몰입하는 이유

'위버스마인드'라는 회사 이름은 익숙치 않아도 '뇌새김'이라는 브랜드는 영어를 독학으로 공부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누적 학습자 수 200만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1천2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듀테크 업계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까지 안정적으로 내는 회사는 흔치 않아 더 눈에 띄는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성장은 단순히 제품력만으로 이룬 결과가 아니다. 위버스마인드는 내부에서 탄탄한 실행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성과만을 좇기보다 협업과 실행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회사는 채용과 인재상에서도 뚜렷한 기준을 갖고 있다. 개인의 단기 성과보다,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이제 그 무대를 해외로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과 일본 도쿄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이미연 경영기획 총괄(부장)을 만나 성장하는 회사의 채용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포장은 필요없다...실행 중심으로 움직이는 회사 이미연 부장은 교육 업계에 오랜 기간동안 몸담다가 2023년 위버스마인드에 합류했다. 그는 다른 회사들이 비전 제시나 포장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위버스마인드는 실행력과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가 깊이 자리잡아 있다는 점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행력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최근 출시된 일본어 학습지 '더 위크 일본어'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3개월 만에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은 결과다. 이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1만세트 판매를 돌파했고, 누적으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부장은 "단순히 큰 그림만 그리고 끝나는 게 아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면, 바로 프로덕트팀이 제품을 제작하고, 세일즈팀이 판매 전략을 수립한다. 모든 부서가 빠르게 협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마인드는 매듭을 중요시한다. 단순히 일을 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매듭짓고 실행까지 완수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며 "특히 화려한 보고서보다는 본질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잘 만들어낸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채용의 핵심은 핏…성과보다 협업 채용에 있어서도 위버스마인드의 기준은 명확하다. 개인 성과만 뛰어난 인재가 아니라,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위버스마인드는 서류 심사, 1차·2차 면접, 필요시 커피챗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과 협업 스타일을 면밀히 본다. 특히 3개월 동안은 '온보딩 퍼포먼스 리뷰'를 통해 업무 목표를 수립하고, 매월 면담을 진행해 적응 상황을 점검한다. 입사자는 온보딩 종료 시 팀원들 앞에서 직접 3개월간의 업무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온보딩 PT'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조직에 정식으로 합류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부장은 "온보딩 기간인 3개월을 '서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본다. 회사도 지원자도 서로의 핏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절대 온보딩을 어영부영 지나가게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커리어 흐름, 이직 사유,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특히 헤드급 인재 채용 시에는 2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대면 미팅을 하고, 실질적인 업무 과제까지 함께 수행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사내 정치 없는 회사...건강한 조직 만들기 노력 위버스마인드의 또 다른 강점은 신입·경력자 모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공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임직원들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식사와 간식 같은 소소한 복지를 통해 구성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장려한다. 구내식당 연계 시스템을 운영해 점심시간 소모임 문화를 형성하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 겨울에는 붕어빵 간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부장은 "회사 모토 자체가 자발적이고 즐거운 몰입이다. 인재상은 다른 회사와 비슷할 수 있지만, 성과로만 구성원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를 수 있다"며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 회사에는 흔히 말하는 사내 정치나 줄세우기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헤드급 채용 시 신중한 이유는 이런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리더를 찾기 위해 더욱 시간을 들여 검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위버스마인드는 마케팅, 세일즈, 프로덕트기획, IT 등 전 직군에 걸쳐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회사와 직무에 대해 미리 교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커피챗 신청 제도'도 운영 중이다. 위버스마인드 채용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부장은 "사람이 곧 성장의 핵심이라고 믿는 위버스마인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28 17:28안희정

박성택 산업 차관 "美 관세 협상, 대선 전 타결 가능성 없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8일 “미국과 관세협상은 대통령 선거 전에 타결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2+2 통상협회' 설명을 위한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 출범 전에 무언가 결정될 가능성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크지 않다'가 아니라 '없다'가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협상은) 패키지 딜이고 줄라이 패키지에 종합적으로 담는 것이기 때문에 5월 말, 6월 초에 의사결정이 끝나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는 양측이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대미투자, 환율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되,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 우리 측은 무역균형·조선·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비전을 소개하고 미국 상호관세는 물론 새로 부과된 자동차·철강·알미늄과 같은 품목 관세도 일괄적으로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어 개최된 USTR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줄라이 패키지 도출을 위한세부 협의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이번 주 중 테크니컬 디스커션(기술협의)을 개시하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방한하는 5월에는 장관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주 중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미국에 보내 작업반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업반은 미국 측과 협의해 비관세를 포함해 6개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술협의는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총괄하고 각 작업반에는 관계 부처에서 대거 참여한다. 박 차관은 “옛날 2018년 한미FTA 땐 이슈가 단순했지만 지금은 비정형화한 협상이라 틀을 짜는 것도 오래 걸리고, 협상을 어떻게 끌어낼지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미국이 제시한 7월 8일까지 남은 70여 일은) 타이트한 스케줄”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관심사항을 명확히 하고 이견 없이 속도 낼 것은 속도 내겠지만 분과마다 속도가 다르고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것도 있어서 무리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고 다음 정부가 와서 이어달리기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7:23주문정

시스원,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임직원과 기부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이 경북 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과 함께 뜻을 모았다. 시스원은 임직원과 함께 총 1천445만 원을 조성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모은 성금에 기업이 동일한 금액을 보태는 방식으로 공익을 목적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노사 화합은 물론, 조직 내 공익 활동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원의 매칭그랜트 기부금은 임직원 모금액 572만5천원, 이상훈 부회장의 개인 기부금 300만원, 그리고 기업 후원금 572만5천원이 합쳐져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시스원의 협력회사이자 보안관제 전문기업인 시큐어원도 동참해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422만 원을 별도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훈 시스원 부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리고,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직원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진 이번 기부가 나눔의 문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7:06남혁우

카스퍼스키 "작년 95건 시험 중 1위 91건"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2013년부터 1천건 이상 시험에 참가해 대부분 상위 3위권(TOP3)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TOP3은 공급 업체가 독립적인 비교 시험에서 얼마나 우수한 성과를 거뒀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카스퍼스키는 소개했다. 참여한 시험 수와 TOP3에 든 횟수로 평가한다. 카스퍼스키는 지난해 95건에 참여해 91건에서 1위를 달성했다. 윈도우용 '카스퍼스키 프리미엄'은 피싱 탐지율 1위와 함께 오탐 0건으로 피싱 방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업용 카스퍼스키 엔드포인트 보안(KESB)'은 로컬 보안 권한 하위 시스템 서비스(LSASS·Local Security Authority Subsystem Service) 공격을 100% 막았다고 카스퍼스키는 전했다. '카스퍼스키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전문(KEDRE)'도 100% 누적 능동 대응률을 기록했다고 했다.

2025.04.28 17:01유혜진

아이티센 "일본식 STO 모델, 한계 있어…우리 실정에 맞춰 재해석해야"

아이티센그룹이 토큰증권(STO) 법제화에 있어 일본 사례를 참고하되 국내 상황에 맞춘 독자적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큰증권 법제화 무엇이 문제인가' 간담회에 양소희 크레더 팀장이 참석해 일본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현황과 규제 사례를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양 팀장은 일본 정부가 토큰을 디지털 가치나 권리를 나타내는 표시로 규정하고 있으며 암호자산, 실물연계자산, 토큰증권으로 구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일본에서는 금 기반 코인과 부동산, 회사채 등 다양한 토큰증권 발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런던 금 가격을 기반으로 발행된 '지팡구코인'이 소개됐다. 이 상품은 미쓰이물산이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티센글로벌도 글로벌 확장을 위해 협력 중이다. 또 일본 시큐리타이즈 재팬이 발행한 신칸센 관련 무담보 회사채 사례도 언급됐다. 구매자에게 비공개 차량구역 사진촬영권을 제공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양 팀장은 일본 정부가 디지털자산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자본시장과 지방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웹3 프로젝트팀과 토큰증권협회 등을 통한 꾸준한 민관 소통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다만 그는 일본처럼 전통 금융기관 중심으로만 가면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의 입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큰증권 발행 이후 스테이블코인과의 상호운용성 확보 등 종합적 금융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양소희 아이티센그룹 크레더 팀장은 "모든 정책은 양면성이 있다"며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한국형 토큰증권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28 17:00조이환

GK인사이츠 첫 이사회 개최…'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프로젝트 시동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가 28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사무실에서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이사회를 열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K인사이츠 이사진은 백용호 이사장을 비롯해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전 국무조정실장),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경영총괄 대표변호사,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이사회 의장,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등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주완 의장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으며, GK인사이츠 설립을 이끈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도 함께 했다. 백 이사장은 이사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GK인사이츠가 대한민국 사회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장이 됐으면 한다”며 “그 역할을 해낼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GK인사이츠는 구호뿐인 정책이 아니라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고민하고자 한다”며 “기업에 정말 필요한 규제 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기업문화 변화, K문화자본과 전통제조업의 융합,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연구 등이 GK인사이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K인사이츠는 추상적이며 포괄적인 이야기에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이야기로 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홍 회장은 “기업이 사회 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의 수준과 행복을 사실상 결정한다고 실감한다”며 “더 많은 수의 기업이 성장해야 구성원들의 행복을 비롯해 삶의 수준을 일정 정도로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기업 성장의) 문제를 푸는 해법을 전체적으로 모으고, 고민하고, 함께 숙의하는 기구가 꼭 필요하다”며 “GK인사이츠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 이사장 주재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GK인사이츠의 향후 운영 방향과 제도개선, 산업간 융합 등 핵심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사진들은 한국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우면서도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윤철 이사는 “추상적이고 슬로건 형식의 정책보다 혁신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불씨를 GK인사이츠에서 살리겠다”고 했다. 김동호 이사는 “소상공인이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구조를 개편해야 할 시기”라며 “선별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아젠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곤 이사는 “기업들의 경쟁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신사업 창출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영 이사는 “한국이 일본보다 안 좋은 형태의 장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점에 모두가 동의한다”며 “우리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10년 정도 남았는데 이런 변곡점에서 (GK인사이츠가) 중요한 역할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강호병 이사는 “반도체든 이차전지든 바이오든 모든 상황에서 기업가들이 어려움을 돌파해왔다”며 “GK인사이츠가 앞으로 활발한 논의를 통해 건설적인 포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투데이가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설립한 GK인사이츠는 한국에서 '월드 베스트 컴퍼니'가 나오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혁신 및 기업문화 개선, K-문화자본과 전통산업의 융복합,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다. GK인사이츠는 사단법인 형태로 활동해 나갈 계획으로 기업과 학계, 정관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갖춰 1등 기업의 육성에 앞장서는 플랫폼이다. GK인사이츠 사무국을 책임질 사무총장은 오동희 머니투데이 국장이 맡는다.

2025.04.28 16:31박수형

법조계·산업계도 "게임중독 질병화 우려"…국회 토론회서 한목소리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산업계, 법조계, 학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산업과 문화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정책위 회의실(306호)에서 정책토론회 '게임이용장애 도입, 왜 반대하는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희두 게임특위 위원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 김동은 메제웍스 대표, 이민석 연세대 스포츠문화학과 연구교수, 남윤승 OGN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공식 분류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과학적·의학적 근거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질병 코드 도입이 산업과 문화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발제에서 “게임 과몰입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현저히 부족하다”며 “게임 이용 자체를 병리화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 과다 이용보다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핵심인데, 이를 무리하게 게임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과학적·사회적으로 모두 부당하다”며 “오히려 게임은 우울증이나 ADHD 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서는 질병 코드 도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는 “게임이용장애의 정의와 진단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느슨하다”며 “이 상태로 질병 코드가 부여되면 병역, 취업, 보험 가입, 입양, 유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낙인과 과잉 개입을 정당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게임 산업계 역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 김동은 메제웍스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모든 콘텐츠는 결국 게임화되는 흐름을 따르고 있다”며 “지금 게임을 질병으로 낙인찍는 것은 K-콘텐츠 전체의 성장을 스스로 막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임화는 세계적인 디지털 트렌드이며, 이를 거스르는 순간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기반 자체가 약화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스포츠 산업계에서도 우려가 이어졌다. 이민석 연세대 스포츠문화학과 연구교수는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순간, e스포츠 산업은 스폰서십과 유망주 육성 기반 모두에서 직격탄을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이스포츠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그 자체인데, 잘못된 인식 확산으로 인해 선수 공급망이 끊기고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심각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미디어 및 창작 생태계 관점에서도 부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남윤승 OGN 대표는 “게임이 중독 물질로 분류되면 광고와 방송 편성이 제한되고, 정부 지원 명분도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미디어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K-콘텐츠가 지닌 다양성과 확장성도 심각하게 저해될 수 있다”며 “과거 만화와 록 음악이 겪었던 도덕적 공황을 반복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의원은 “게임을 질병으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산업과 문화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6:16강한결

"검색판 넷플릭스 될까"…오픈리서치, 'oo.ai'로 국내 AI 검색시장 선두 등극

오픈리서치가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오오에이아이(oo.ai)'로 검색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무기로 기존 검색 경험을 뒤흔드는 전략이다. 오픈리서치는 지난달 17일 'oo.ai' 출시 후 단 6주 만에 서비스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 상위권과 애플 앱스토어 참고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신속히 입지를 다졌다. 'oo.ai'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수백 개 웹 문서를 3초 이내에 분석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 검색 엔진에서 필요했던 검색어 변형과 다양한 리소스 비교 과정을 생략해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줄였으며 답변과 함께 출처를 명시해 신뢰성도 높였다. 서비스는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 많은 레퍼런스를 활용해 정보의 풍부함을 확보했다. 특히 무료 서비스임에도 유료 AI 검색 서비스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 국내 AI 검색 시장의 공백을 신속히 메웠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oo.ai'는 유저경험(UX)·유저인터페이스(UI)를 기존 검색 엔진과 유사하게 설계해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강화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오픈리서치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왔다. 분야별 추천 검색어를 안내하는 '튜토리얼' 기능, 검색 결과에서 연관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이어서 검색' 기능 등을 통해 신규 사용자의 서비스 진입을 돕고 있다. 기존 사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검색 기록 저장, 답변 리포트 공유, 다크모드 등의 기능도 구현했다. 이 회사는 향후 로그인 및 개인화 기능 추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오픈리서치는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창업해 10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 AI 검색 전문 기업이다. 백운혁 이사를 비롯해 주요 AI 학회에 논문을 발표한 AI 전문가들이 합류해 기술력을 강화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하는 모습으로 기존 검색 서비스의 한계와 AI 검색의 필요성 및 효용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로서 'oo.ai'의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검색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57조이환

"韓 3명 중 1명, 앱 약관 안읽어"…개인정보 유출 위험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읽지 않고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무심함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드VPN은 '전 세계 개인정보 보호력 테스트(NPT)' 결과 한국인 중 36%가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 1명이 사용하는 앱은 평균 80개 이상, 애플 앱스토어에는 약 180만 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330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앱들이 등록돼 있다. 앱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는 대신 '동의' 버튼을 무심코 누르는 습관이 굳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36%는 앱 이용약관을 전혀 읽지 않으며, 52%는 데이터 보안 정책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관련 내용을 읽지 않는다는 응답은 50%, 데이터 수집 관련 내용을 무시한다는 답변은 46%에 달했다. 특히 15~29세의 젊은 층이 고연령층에 비해 약관에 대한 관심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그나마 가장 관심이 높았던 항목은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 정책이었다. 앱 권한 설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가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92%가 '필요한 권한만 허용한다'고 답한 반면, 11%는 앱에 위치, 마이크, 연락처 등에 무제한 접근을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나 앱 업데이트를 미루는 경우는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 응답자의 25%가 '업데이트를 자주 미룬다'고 답했으며,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노드VPN의 다른 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의 87%, iOS 앱의 60%가 실제 필요성과 관계없이 기기 접근 권한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가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권한을 허용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드VPN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앱은 반드시 공식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요구하는 권한을 숙지한 뒤 허용하며 ▲카메라, 마이크, 저장 공간, 위치, 연락처 권한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할 것 ▲앱 설치 전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확인할 것 ▲과도한 정보 수집이나 제3자 공유가 우려될 경우 대체 앱을 사용할 것 등을 권장했다. 또 위치 권한은 '앱 사용 중에만 허용'하고,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은 지양할 것을 조언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백그라운드 데이터 수집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드VPN이 올해 발표한 NPT는 전 세계 181개국 3만3,256명이 참여했으며, 23개 문항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측정했다. 노드VPN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워멘호번은 "데이터, 석유, 토지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터'라는 명확한 답이 있다"며 "개인정보는 물리적 자산과 달리 흔적 없이 복제, 도난, 판매될 수 있어 금전적·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앱은 이러한 민감한 정보 유출의 주요 통로가 된다"고 경고했다

2025.04.28 15:55남혁우

"車 살 때 들쭉날쭉 할인 없앤다"…수입차 위탁·직접판매 확산

"위탁 판매 대상 차량이 비공식 프로모션으로 인해 공식 판매가 보다 싸게 팔리면 차액을 보상하겠다." 지난 25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면서 내건 조건이다. 푸조는 308 하이브리드부터 위탁판매제로 판매 방식을 전환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딜러가 차량을 매입하고 판매 가격과 혜택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딜러 매입 판매제' 방식에서 위탁판매와 직접판매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딜러 매장을 돌며 차량 가격을 흥정하지 않아도 되고, 딜러들은 재고와 영업 부담을 덜게 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브랜드가 직접 재고를 관리하면서 구매 대기 기간이 줄어든다. 또한 재고 상황에 따라 원치 않는 사양을 선택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딜러 재고 중심의 할인, 덤핑 등으로 들쭉날쭉하던 중고차 시세도 해결된다. 딜러 입장에서도 이점이 있다. 기존 딜러 매입 판매제는 신차를 매입해 가격을 책정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히 비인기 차종이나 색상을 매입할 경우 재고가 쌓이는 부담도 있다. 위탁 판매제는 차량 매입으로 인한 금융 비용과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전국 동일 가격으로 인한 영업 압박도 줄어든다. 위탁판매로 인한 고객경험 확대도 가능하다. 수입차가 직접 판매를 관리하면 가격, 혜택, 서비스 기준 등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구매 데이터, 차량 수요 트렌드, 재고 흐름 등을 제조사가 직접 관리하면서 마케팅부터 생산 계획까지 고객이 원할 때 받는 '적시 제공(JIT)'이 가능해진다. 또한 위탁판매가 확대되면 온라인 판매도 수월해진다. 기존 차량을 구매할때는 전시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재고관리를 수입차가 직접 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혼다코리아가 지난 2023년 도입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이같은 판매방식으로 전환에 나섰다. 다만 혼다와 벤츠는 이러한 판매방식을 '직접판매'라고 명시하고 있다. 판매 방식은 직접판매 명칭을 사용하지만, 국내에서 판매하는 방식은 사실상 위탁판매와 유사하다. 현재 딜러사의 영업 없이 온라인으로 차량을 단독 구매할 수 있는 곳은 테슬라뿐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기존 방식으로는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재고를 찾기 위해 각 딜러사 전시장을 발품 팔아야했는데, 이를 통합해 관리하면서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프로모션, 차량 콘텐츠 등도 판매회사마다 운영하던 것을 통합하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딜러 입장에서도 판매 서비스에만 집중하고 재고 관리 등 행정적인 불편함과 부담이 줄어든다"며 "보통 차량을 주문할 때 1년에서 1년 반 전에 차량을 주문하는데, 이 차들이 안 팔릴 경우 재고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수입차가 재고를 관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위탁판매는 전동화 전환 등 마진이 낮은 차종이 늘어나면서 이상적인 선택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산 전기차는 대당 수익이 높지 않아 디지털 기반 유통이 적합하다. 실제로 딜러사 등 유통을 거치지 않으면 차량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다. 푸조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위해 위탁 판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팔리는 푸조 308보다 최대 34% 저렴하게 국내 가격을 책정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한 행사에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가격 책정에 대해 "위탁 판매 체제는 딜러사의 재고 부담이 없어지면서 마진을 낮출 수 있었다"면서 "고객은 앞으로도 동일한 가격으로 변동 없이 일관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5.04.28 15:50김재성

한화오션, 6천억원 투자해 생산량 높인다

한화오션은 생산력 향상을 위해 부유식 도크와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 약 6천억원 투자를 통해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 3월말까지 부유식 도크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 톤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도크 2기, 부유식 도크 3기 등 총 5기의 도크를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은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도 신규 도입한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6천5백톤 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어, 기존 3천6백톤 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해상 크레인은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 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 능력 확대에 맞춰 신규 고용 창출 및 관련 인프라 투자도 예정돼 있어,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도크와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8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3조 1천431억원의 매출액과 2천58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저가 컨테이너선의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LNG 운반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개선했다.

2025.04.28 15:48류은주

디엘지, Globalaw 합류···85개국 법률 서비스망 구축 완료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세계적인 법률 네트워크 '글로벌로(Globalaw)'에 정식 가입하며 활동을 본격화했다. 디엘지는 첫 공식 활동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 리가 로얄 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GLAPRM)'에 참석해 주요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의 15개 로펌과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북미 및 유럽 지역 8개 로펌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 기반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안희철 디엘지 대표변호사와 강한성 외국변호사는 각각 ▲한국의 스타트업·M&A 투자 동향 ▲개인정보 보호법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법률 전문가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글로벌로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법률 네트워크다.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중견 로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든 회원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대부분 국가에서 한 곳의 로펌만 회원 자격을 부여받는 독점형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디엘지의 글로벌로 가입은 한국을 대표하는 로펌으로서 국제적인 법률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향후 글로벌로 네트워크를 통해 각국 로펌과 협력해 보다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글로벌 대형 로펌의 진출이 어려운 국가에서도 신뢰 기반의 고품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글로벌로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진입을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한성 법무법인 디엘지 외국변호사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법률 트렌드를 직접 공유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디엘지는 이번 오사카 회의를 기점으로 글로벌로 활동을 본격화했고, 국내외 고객에게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글로벌 법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4.28 15:44방은주

유심 교체시 주의점…"교통카드 잔액 이전·카톡 백업 필수"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통신사, 단말기만 바꾸지 않으면 유심(USIM) 교체에도 별다른 수고는 필요하지 않지만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유심에 저장된 번호, 교통카드 잔액, 카톡 백업이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한 교통카드 서비스 사용자라면 기존 유심칩의 잔액을 모두 소진하거나 새로운 유심에 잔액을 이전해야 한다. 모바일 티머니, 캐시비 등은 휴대폰 안에 있는 NFC 기능을 통해 유심칩 안에 교통카드(선불형)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하기 때문이다. 유심 자체가 교통카드 역할을 한다. 유심을 변경하기 전에 잔액을 전부 소진하거나 지하철역 방문 등의 직접 접수를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이 직접 잔액을 옮길 수는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유심 교체 전에 연락처 데이터를 백업하는 게 좋다. 유심에 전화번호 데이터가 저장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유심을 바꾸더라도 대화 데이터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백업을 해놓는 것이 좋다. 백업은 대화 내용만 가능하다. 사진, 영상 등의 데이터까지 지키고 싶다면 톡서랍을 구독한 후 모든 데이터를 백업하고 유심을 옮긴 후 복원하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뉴스1 제공)

2025.04.28 15:41온라인이슈팀

[유미's 픽] "1Q 매출 역대 최대"…현대오토에버, 수익성 회복은 '과제'

지난해 초 대표 자리에 오른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이 올해 첫 성적표를 내놨지만 신통치 않다. 외형 확대에 성공해 매출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인데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분기(3.2%) 수준으로 고꾸라져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8천3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5% 하락한 267억원으로, 2022년 1분기(224억원) 수준으로 돌아갔다. 당기순이익도 23.7%나 줄어든 199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은 큰 격차를 보였다. 앞서 증권가에서 전망한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매출은 8천198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 당기순이익은 319억원, 영업이익률은 5.14%였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2분기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로, 당시 매출은 7천313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고객사와의 일부 계약 시점이 1분기 이후로 조정된 데다 외부 인재 수혈에 따른 급여가 대폭 늘어났고, 환차손과 금융 이자 관련 수익 감소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실제 올해 1분기 영업외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줄어든 15억원에 그쳤다. 급여는 29.3% 증가한 204억원에 달했고 기타경비도 10.2% 상승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연구비는 지난해 1분기 81억원에서 4.5% 감소한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역시 연구비가 전년 동기 대비 4.5% 줄어든 상태였다. 이는 외부 인재 영입에만 치우쳐 기술 연구에는 소홀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김 대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삼성SD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쏘카,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약하던 인재들을 영입해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취임 당시 조직 체질을 혁신하고 SW 기술 및 품질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핵심 인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그 결과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면서 외형 확장에는 성공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는데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2천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과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개발, 현대제철 해외법인 ERP 고도화, 남양연구소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AI GPU) 인프라 투자, 해외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본사 직접 수주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매출 비중은 1년 새 3.7%포인트 늘어난 36%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41%의 비중을 차지하는 ITO(IT Outsourcing) 부문은 현대차 연구소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등 라이선스 공급과 IT 운영 역할 확대 및 계약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3천41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차량 SW 부문은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랫폼의 확대 적용으로 1년 새 매출이 11.6% 늘어 1천922억원을 기록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SW 부문은 2021년부터 현대오토에버 연결 실적으로 잡히면서 고마진 신사업으로 평가됐다"며 "하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제품군에서 비우호적 환효과 및 현대차, 기아의 볼륨 성장 부진이 발생하며 마진 축소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마진 축소 요인들이 완화되지 않은 올 1분기에도 차량용 내비게이션 제품군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급여 인상이 조기 협상 완료되며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일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법인에선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환율 상승 효과를 얻어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미주 지역에선 매니지드서비스(MSP) 계약 지연과 고객사 IT 예산 집행 지연 영향으로 SI 매출이 줄었지만, ITO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려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지역에선 SI와 ITO 매출이 함께 늘어나며 전체 1분기 매출이 11.2% 성장한 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도 지역에서도 SI 매출이 성장세를 보여 전년보다 17.5% 증가한 195억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중국법인은 현대지주사 유지보수 계약 지연과 고객사 SW 제품 도입 일부 취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8% 하락한 66억원 매출로 마무리했다. 시장에선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다소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3시 8분 현재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11만7천100원으로 전일 대비 1.35% 하락했다. 3개월 전에 비해선 무려 16.25%가 줄었다. 신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본격적인 주가 턴어라운드를 하기 위해선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경쟁사 대비 대표적 차별화 요소가 차량용 SW 부문의 존재라고 판단해 만약 해당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종목으로서의 투자 포인트 또한 희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가 내세운 차량용 SW 부문의 정밀지도(HD Map) 신사업에 대한 성장성도 우려되고 있다. 정밀지도는 현대차그룹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혔기에 현대오토에버는 높은 PER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기업 포티투닷(42dot)이 라이다와 HD Map을 활용하지 않는 모델로 완전자율주행 방향성을 잡고 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신 연구원은 "이에 현대차그룹의 완전자율주행 사업은 투트랙으로 분산됐다"며 "현대오토에버 그룹 내 중요도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도 현대오토에버 입장에선 고민 거리다. 이곳은 자동차용 SW 개발·공급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의 IT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기준 내부거래비중은 92%(관련 매출 총 3조4천68억원)에 달했다. 매출로는 2023년 2조7천964억원(매출 비중 91%)보다 21.8% 늘어난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먹거리가 지나치게 한정된 점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 저해를 불어올 수 있다"며 "최근 지속해서 실적이 상승했지만 압도적으로 높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미래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5:3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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