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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확성 없는 AI는 리스크"…포티투마루 김동환, 환각 줄일 '신뢰성 기술' 강조

"정확성 없는 인공지능(AI)는 혁신이 아니라 리스크입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확성 없는 AI는 혁신이 아니라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그는 신뢰성 확보가 AI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가 환각, 보안, 비용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봤다. '챗GPT'를 비롯한 LLM 모델들이 정교한 문장을 구성함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 오류를 포함한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22년 챗GPT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세종대왕이 맥북을 던졌다"나 "장영실이 티타늄 자전거를 발명했다"는 식의 환각 응답이 화제를 모으며 LLM의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는 LLM 구조 자체가 트랜스포머 계열의 확률 기반 언어 생성 방식에 기반하기에 발생하는 문제다. 그는 "이는 LLM은 범용적임에도 정확도는 80~85점 수준에 머무르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오류는 기업의 의사결정이나 법적 책임으로 직결될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기술적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과 기계독해(MRC)를 병행 활용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RAG는 AI가 응답 전 외부 데이터를 검색하게 해 환각 가능성을 줄이고 MRC는 도메인 특화에 따른 정확도 확보를 목표로 한다. LLM과 MRC의 특성을 설명하며 그는 LLM을 다방면에 능하지만 평균적인 성과를 내는 학생, MRC를 특정 과목만 깊이 파는 우등생에 비유했다. 두 기술의 병행은 목적과 맥락에 따라 선택적으로 조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티투마루는 이 같은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LLM42'를 개발한 바 있다.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정답 도출 과정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응답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기술 외에도 조직 차원의 신뢰성 확보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AI 신뢰성 인증인 'CAT'를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정확도뿐 아니라 보안, 설명 가능성, 프라이버시 등 1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가이드' 제작에도 참여했다. 더불어 비개발자도 활용할 수 있는 로우코드 기반 품질 점검 도구를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또 생성형 레드팀 챌린지를 통해 외부 개발자가 자사 시스템을 직접 검증하는 형태의 공개 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시스템을 외부에 개방해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AI 신뢰성을 단순한 모델 품질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품질, 보안, 프라이버시, 편향 방지, 윤리, 조직문화 등까지 포함한 확장된 개념으로 신뢰성을 정의하며 이를 개발 문화 전반에 내재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신뢰성 기반의 거버넌스가 먼저 확립돼야 한다"며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곧바로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지속 가능한 신뢰는 실행과 조직문화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6:21조이환

"데이터 댐에서 하이웨이로…AX 톨게이트 만들어야"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하이웨이 방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비포장도로에 있는 굉장히 많은 중소기업들의 AX(AI 전환)을 일일이 해줄 수는 없지만, 톨게이트가 어디에 있는지 진입로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구현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겸임교수(전 KT 사장)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AX 분야 정책을 이같이 제안했다. 구 교수는 "AI를 잘하면 산업과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기"라며 "2년 정도 있으면 저희가 미국을 뛰어넘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수준까지는 금방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이나 의료, 교육 등 특정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을 수직적으로 올려 나가야 차별화하고 세계 1등을 노려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교수는 ▲GPU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센터 건축 규제를 완화해야 하며 ▲AI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궁극적으로 민간 투자로 AI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생태계 확대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를 어떻게 쓰는지 중심으로 가야 된다. 데이터를 원하면 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한 데이터 관련 규제 특례가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AI 하면 폭발물로 생각하고 규제하던 시절이 있었다. 유럽도 그랬다가 입장을 완전히 바꿨다"며 "이제는 AI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면책 필요성도 전했다. 구 교수는 "AI 관련 정책은 정부 입장에서도 도전적"이라며 "정부가 과감하게 돈을 투입할 수 있도록 면책을 해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공학한림원과 국회미래연구원이 함께 개최했다. 공학한림원은 차기 정부가 에너지, AI, 인재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2025.05.14 16:07신영빈

[현장] AI로 우리나라 군 지휘체계 빨라질까…"KCCS, 대대급서 먼저 상용화 필요"

"미군도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군도 이를 충분히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한이 대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을 고려해야겠지만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Korea Command and Control system)도 '대대급'에 우선 적용해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명령이 즉시 전달될 수 있는 빠른 시스템 구축이 우리나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동균 방위사업청 중령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한국IT서비스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2018년부터 합동 전 영역 지휘통제체계(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개발을 시작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KCCS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KCCS는 현행 합동·연합·각군 지휘통제체계를 개량해 AI 기반의 미래 JADC2 수행을 보장하는 체계로, 우리나라에선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전장 데이터의 통합 ▲2단계는 센서 데이터의 통합 ▲3단계는 전 영역 센터-슈터 데이터의 통합으로, 이를 위해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끌어 올리고 공통 단말기를 운용해야 할 뿐 아니라 엣지 체계를 적용하고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차 중령은 KCCS의 빠른 전환을 위해 상용화된 민간 기술을 활용해 먼저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대대급'에서 AI, 5G 등의 기술들을 적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 현재 파일럿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미타이거' 부대가 인프라 측면에서 잘 구축은 돼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고 봤다. 육군의 '미래형 전투 체계' 비전인 '아미타이거' 부대는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를 갖추고 다영역작전 수행이 가능한 지상군이다. 2040년까지 육군 모든 부대가 아미타이거로 전환될 예정으로, 육군은 각종 전투 실험을 통해 아미타이거 전투 발전 소요를 도출하고 미흡 분야를 보완하는 등 진화와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차 중령은 "여단급인 '아미타이거' 부대에 인프라가 구축돼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최소 전투 단위인 대대급에서 상용화된 민간 기술들을 먼저 도입해 현실화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간 5G 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저전력 통신 환경이 구축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현재 기술로선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SDS가 AI, 5G, 엣지 등에서 여러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우리나라 군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나라 군도) 5G 네트워크와 위성 솔루션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제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미국과 호주, 영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들이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네트워크, 위성, 사이버 보안, 첨단 무기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예산도 이에 맞춰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군은 국방 전 분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12조원 규모 국방클라우드(JWCC) 사업자를 선정했고, 미국 육군도 엣지 클라우드 추진을 위해 10조원 규모를 별도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구글 등에 국가 보안을 이유로 자국 기업에 한정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민간 클라우드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4개 기업이 제한경쟁을 하며 최소사업 기회(금액)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의 클라우드 전환은 다소 더디다. 이에 일각에선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빅 데이터 확보, 인공지능(AI) 능력 전장 투사 등이 진행돼야 우리 군이 현대화 전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투 클라우드에 '센터 클라우드-지역 클라우드-엣지 클라우드'를 적절히 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통한 미래 지휘통신체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지현 삼성SDS 프로는 국방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 위해 국방 AI 서비스 플랫폼도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SDS가 운영 중인 '브라이틱스AI'가 좋은 방안이 될 것임을 제안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등 데이터 관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삼성SDS의 엔드투엔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박 프로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군이) 필요한 AI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가져가야 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어디에 위치시켜 활용할 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군은 ▲전장 상황 인식 능력 향상 ▲데이터 중심 능력 구축 ▲지휘통제능력 보장 ▲AI 기반 전투 수행 환경 조성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자원·데이터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C4I 현황을 정리 ▲클라우드 구축 모델 검토 및 생성형 AI 유즈 케이스 사전 점검 사항 협의 ▲전환 통합 계획 작성 및 준비 등을 통해 환경을 구축하고 방향성 및 목표 수립에 먼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첫 번째 세션에서 좌장을 맡은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은 국내에 보유한 5개 자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래 스마트 지휘통제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만약의 전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파괴됐을 경우에도 삼성 그룹사를 통한 안정적 클라우드 기반을 바탕으로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우리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 그룹 전체를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선 동탄, 구미 등에 5개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백업 받고 있다"며 "(데이터 안정성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제주도 같은 곳에도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대응한다던지, 중국·베트남 등 해외에 구축된 데이터센터들도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서, 카메라, 인공위성 등 여러 데이터가 있는데 이를 융합하고 모으려면 제대로 된 데이터 체계가 있어야 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해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을 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5.05.14 15:50장유미

잡코리아, '원픽' 통한 1분기 입사 지원 수 작년보다 71%↑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AI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출시 2주년을 맞아 주요 누적 성과 데이터를 14일 공개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원픽 서비스 최근 1년 간 월간 지원 수는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원픽을 통한 입사 지원 수는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총 누적 지원 수는 250만회를 넘어섰다. 원픽 이용 구직자가 지속 늘어남에 따라 이용기업 수와 실제 합격자 수도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44%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픽의 성장 비결에 회사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꼽았다. 먼저 지난 2년 간 인재 채용 진행 기업 대상으로 자체 AI 기반 ▲인재 추천 ▲이력서 한 줄 요약 ▲지원자 적합도 평가 ▲연봉 예측 서비스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자체 개발 생성형 AI '룹'을 활용해 고도화된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의 정확도를 한층 더 높였다. 구직자 대상으로는 AI가 이력서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푸시 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최적화된 공고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 구직자들이 입사 지원을 희망하는 채용 공고의 결과를 미리 예상하는 '서류합격예측 서비스'도 선보였다. 그 결과 서비스 출시 2년만에 원픽은 누적 공고 조회수 6천500만 회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원픽은 기업의 특수한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 직군에도 정교한 타깃 인재를 매칭할 수 있도록 '원픽 프리미엄'을 지난해 출시했다. 채용을 희망하는 특정 직무와 연차 정보를 토대로 전담 헤드헌터가 채용 전 과정을 케어하며 원하는 인재를 연결해 준다. 원픽 프리미엄은 AI 인재 매칭 기술과 전담 헤드헌터 지원이 결합돼 합격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채용 혹한기 많은 기업들이 찾는 서비스로 거듭났다. 원픽은 향후 기업과 구직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AI 매칭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원픽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전문직·고연봉 인재 채용 매칭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박소리 잡코리아 원픽 사업 리드는 "지난 2년 간 기업회원 및 구직자들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원픽 기능을 지속 개선했기에 채용 시장 불황 속에도 꾸준한 서비스 성장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채용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28백봉삼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 10% 폭락 루닛 "사실무근"

루닛이 일각에서 제기된 유상증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회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3천원 하락한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대 10% 넘게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회사가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라는 루머의 영향이 크다. 회사는 “올해 운영자금 목적의 유상증자는 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올해 주주총회에서 약속한 내용과 일치하는 변함없는 약속”이라고 일축했다. 또 “현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에 반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의 방법은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범석 대표도 “유상증자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약속한 만큼, 악성 루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5.14 15:23김양균

기업은행 지점장 이상 가족DB 구축중…실효성은 '글쎄'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 이후 올 상반기까지 직원들의 가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업은행 노동조합(노조)의 강한 반발과 정권 교체에 따른 은행장 교체 가능성이 커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상반기를 목표로 구축 진행 중인 '친인척DB'는 지점장 이상의 배우자·본인·직계존비속 형제와 자매의 신상정보를 모으고 이들이 기업은행서 대출을 받을 때 기업은행 직원이 내주지 못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직원의 배우자가 직원에게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내부 전산망에 'OOO의 배우자' 라고 알람이 뜨는 것까지 만들겠다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상 배우자 및 자매·형제들의 데이터 수집 및 저장에 대한 '자발적인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DB구축이 수월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노조의 반발도 거세다. 기업은행 노조 측은 "예전에도 친인척 DB를 모으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개인정보보호법 상 되지 않는 측면이 있어 무효화된 방안이었다"며 "자발적 동의가 있으면 법을 위배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경직적인 은행 조직 문화서 위에서 하라고 하면 어떻게서든 받아올 것텐데, 이게 정말 자발적인 동의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미 기업은행 내부에선 가족이 기업은행서 대출을 받을 경우 직원이 직접 다루지 못하도록 하는 내규가 있음에도 불구, 부당대출이 터졌다는 점에서 DB 구축의 실효성도 크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 노조는 5월 말로 잡았던 2차 총파업을 6월 이후로 연기했다. 정권 교체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어서다. 국책은행인 만큼 정권 교체 이후에는 은행장이 바뀔 확률이 크다. 김성태 은행장의 임기는 올해 말이다. 업계에선 직원 내부 반발이 크고, 은행장 교체가 있기 때문에 무효화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기업은행 측은 "원칙적으로 부당대출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데 사람의 이기심이라는 건 어쩔 수 없다"며 "계속 시스템을 고도화해서 그물망을 촘촘히 짜 부당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기업은행은 전·현직 직원이라는 친분을 활용하거나 배우자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부정대출을 집행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 친인척DB 수집을 지시했다.

2025.05.14 15:14손희연

"고객이 주인공인 브랜드 만들 것…남성 미용 제품군 강화"

"제가 여태까지 다녔던 회사들은 제품 자체가 주인공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보다나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합니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는 브랜드 리뉴얼의 주안점과 목표를 묻는 질문에 '고객 중심'을 재차 강조하며 이같이 답했다. 하 대표는 이미용 기기 브랜드 전문가다. 그는 다이슨 코리아와 스와치 그룹 코리아, 필립스 코리아 등에서 다년간 비즈니스 영업 및 서비스 총괄을 담당했다. 보다나에는 작년 10월 말에 합류했다. 그는 기술 전문성과 경영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진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40mm 봉고데기 200만개 판매" 보다나는 2012년 설립된 국내 미용 전자기기 업체다. 2018년 당시 국내에서 가장 굵은 40mm 사이즈 회전 봉고데기를, 2021년에는 40mm 물결고데기를 선보였다. 봉고데기는 2015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200만 개가 팔렸다. 보다나는 고객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제품군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봉고데기와 물결고데기 외에도 판고데기, 속눈썹고데기, 히트 브러쉬 등을 선보였다. 비숙련자도 손쉽게 웨이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실적을 키워왔다. 지난해 매출은 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하 대표는 보다나의 젊은 분위기와 역동성이 K-뷰티 업체로서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하 대표는 "지금까지 다닌 외국계 회사들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글로벌 향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특정 나라의 요구를 세세하게 맞추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며 "보다나가 이런 간극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제품군 강화…탈모 기능성 제품도 준비" 하 대표가 내걸고 있는 브랜드 리뉴얼은 고객 경험 제고를 중점으로 두고, 남성 제품군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확장한다는 데 방점을 뒀다. 보다나는 작년부터 남성 미용기기 시장을 정조준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뿌리볼륨 고데기를, 올해 3월에는 다운펌 고데기를 각각 선보였다. 에어테크 뿌리볼륨 고데기는 97개 에어홀에서 나오는 바람이 열판 케이스의 과열을 방지한다. 에어홀을 통해 나오는 바람으로 열을 식혀 볼륨 고정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10mm 초슬림 열판으로 뿌리에 밀착해 볼륨 스타일링을 돕는다. 다운펌 고데기로 불리는 '그루믹스 엣지다운 스타일러'는 버튼 한 번으로 머리에 쓰기만 하면 다운펌 효과가 유지되는 제품이다. 수동 가열 방식과는 달리 제품 안쪽 라인을 따라 열선이 넓게 설계됐다. 탈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연구 중이다. 모발에 발라 스타일링을 돕는 토닉 제품을 시범적으로 우선 선보인 상태다. "글로벌 진출 속도…타 산업과 협력도 열어둬" 보다나는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중국에는 지사를 세웠고,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 공략도 확대한다. 하 대표는 "K-뷰티 영향으로 한국에 글로벌 헤드쿼터가 있는 회사가 만든 제품이 오히려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을 감안하며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헤어 스타일링 했을 때 고객들이 보다나를 한 번 떠올릴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을 포함한 가능한 많은 고객들이 보다나 제품을 최대한 많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타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주목된다. 보다나는 고데기 온도를 미세 조절하는 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작년 현대L&C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기도 했다. 아파트 창호를 설치할 때 낮은 기온으로 인한 파손 문제를 개선하고자 보온 장치를 만들었다. 하 대표는 "기술적 부분에 대해서 다른 업계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었다"며 "이런 와중 제안이 와서 함께 협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5:13신영빈

지구 뜨거워지는데 남극 얼음 늘어났다…왜?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며 온난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남극 대륙의 얼음이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 통지대학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20년 이상의 남극 대륙 빙하의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남극 대륙의 얼음이 줄어들고 있으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그 동안 손실된 남극 얼음의 일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중국과학원이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차이나 어스 사이언시스(Science China Earth Sciences)'에 발표됐다. 빙하가 녹으면 물이 바다로 유입돼 해수면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빙하 변화 연구는 중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2~2020년까지 남극에서 지속적인 빙하 유실이 발생했다. 자세히 보면 2002~2010년까지 연평균 약 810억 톤이 유실된 반면, 2011년~2020년까지 약 1천570억 톤이 사라져 더 급속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2021~2023년까지 남극 빙하는 연평균 약 1천190억 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의 얼음 증가는 지구 온난화가 역전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이상 현상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빙하 증가의 원인은 남극 대륙에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얼음이 더 많이 생기는 이상 현상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증가는 2024년 초 이후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보이며 올해 빙하 수준은 최근 빙하가 증가하기 직전인 2020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교 환경과학 연구원 톰 슬레이터는 "이건 특별히 이상한 일이 아니다"며, "더운 기후에서는 대기가 더 많은 수분을 보유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동부 남극 대륙에서 발생한 폭설과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톰 슬레이터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기후 변화는 지구 전체가 같은 속도로 더워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일 지역으로 지구 온난화 상황을 파악할 수는 없다. 또, 그 동안 남극의 기후 상황은 북극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5.14 14:55이정현

엔씽, 1천억 규모 물류센터형 수직농장 스마트팜 개발 추진

스마트 수직농장 전문기업 엔씽(대표 김혜연)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를 기반으로 1천억원 규모의 물류센터형 수직농장 스마트팜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저온물류센터 구축과 유사한 사업 규모로 스마트 수직농장을 구축해 생산과 유통을 통합하는 새로운 농식품 인프라 모델이다. 기후 위기와 농업 인구 고령화로 인한 신선 채소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내외 대형 유통 및 식품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기획됐다. 엔씽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물류 거점에 식량 생산 설비를 결합한 산업형 농업 자산을 창출하고, 국내외 물류·인프라 개발사, 금융사, 인프라 펀드 등과의 협력 구조(PF 방식)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 내 1차 PF 클로징을 목표로 투자자 유치 및 개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엔씽은 시리즈C까지 누적투자금 320억원 이상을 유치했으며, 2027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를 개발해 2020년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 기술신용평가(TCB) TI-2 등급을 획득했다. 엔씽은 이미 이마트, 배달의민족(비마트), 삼성웰스토리, 오뚜기, KT&G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직농장의 경제성과 품질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물류센터와 농장 간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 물류비용 절감, 작물 신선도 향상, 공급 속도 개선 등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중장기 납품 계약(MOU/LOI 포함)을 통해 수익 안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엔씽의 수직농장은 기존 대비 최대 94%의 물 사용량 절감, 5% 미만의 작물 폐기율, 연간 약 34.7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설비는 전기 기반으로 운영돼 향후 RE100 전환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재배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환경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온도, 습도, 광(LED), CO2, 수분, 양분 등 농장의 재배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컨트롤할 수 있는 엔씽의 수직농장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일반 노지나 하우스에 비해 40배 이상에 달한다. 현재 레터스류, 허브류, 어린잎 채소, 새싹채소 등 다양한 작물을 연간 112만팩(약 120톤) 이상 안정적으로 생산해 이마트와 비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무농약·GAP 친환경 인증과 수직농장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뿌리가 살아있는 채소'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신선함을 제공하며 SNS에서 관련 콘텐츠가 1천만뷰를 달성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최근 수직농장의 농지 및 산업단지 입주 허용, 농지보전부담금 면제, 부가세 환급 대상 확대 등 관련 제도 개편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점도 이번 사업 추진의 중요한 정책적 기반이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22년 150억 달러에서 2027년 330억 달러(약 47조원)로 연평균 17.2%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직농장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식량 자급률이 낮은 지역에서 수직농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수직농장은 더 이상 단순한 농업이 아니라, 도시 인프라 내 연중 무휴 식량 생산이 가능한 산업형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엔씽은 검증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PF 구조의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하고, 스마트농업의 인프라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이끌어 '세상을 먹여 살리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글로벌 스케일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4:52백봉삼

메타넷, 전 임직원 대상 AI 실전 교육 진행…고객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

메타넷이 전사적으로 '산업 적용형 인공지능(Applied AI)' 전략을 본격화하며 AI 역량 내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메타넷은 AI 전문 기업인 스켈터랩스를 인수한 이후 AI 실행력 강화를 위해 주 단위 그룹 AI 협의체를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병행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맞춤형 AI 실전 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현업 중심의 실전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메타넷은 ▲AI 부트캠프 ▲개발자를 위한 문서 작성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하이퍼오토메이션 등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발 직군부터 비개발 직군까지 다양한 업무 특성에 맞춘 실전형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개발 직군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AI 파운드리 플랫폼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현하며 기술 문서 자동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데이터 검색, 클라우드 인프라 내 AI 기능 연계 등 실전 과제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리더 대상으로는 AI 부트캠프를 진행해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실제 적용된 AI 프로젝트 사례를 학습하고 내부 역량을 향상시켜 고객 서비스 혁신과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비개발 직군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회의록 요약, 리서치 자동화, 검색 자동화 등 업무 생산성과 협업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각 조직 내에서 AI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실행 체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메타넷 최고인사책임자(CHRO) 서준서 상무는 "AI는 더 이상 전략 수립의 대상이 아니라 조직 전반에 걸쳐 즉각적으로 실행돼야 할 과제"라며 "메타넷은 고객의 산업 적용형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부부터 실행 체계를 고도화하고 전 임직원의 역량 내재화에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4 13:44한정호

30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8분만에 끝내는 비결은?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제작·분류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수십 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시간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서 AWS 솔루션을 통한 영상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수작업 영상 편집 방식에 의존한 콘텐츠 제작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CEO는 "앞으로 전 세계 데이터 90%가 영상 콘텐츠로 구성될 것"이라며 "이를 원활히 관리할 수 있다면 콘텐츠 비즈니스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표현과 검색에 특화된 '마렝고'와 복잡한 문맥 이해를 지원하는 '페가수스'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이 모델들은 구글과 오픈AI, 애플 동종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배포되고 있다. 이 CEO는 "보통 2시간짜리 원본 영상에서 쇼츠를 제작하려면 평균 30시간이 소요된다"며 "영상 AI 모델과 플랫폼을 통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웰브랩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우선 MLSE는 쇼츠 제작에 수십 시간 걸리던 시간을 9분으로 단축하며 작업 효율을 98%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NFL 등도 트웰브랩스의 AI 영상 솔루션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모델 학습과 운영을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파드'로 진행하고 있다. 이 CEO는 "설립 초기부터 오류 자동 복구·지속 가능한 모델을 하이퍼파드로 훈련했다"며 "인프라 효율성과 학습 속도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현재 트웰브랩스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ISV-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전략적 협력 계약(SCA) 체결 등으로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SaaS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도 제공 중이다. 이 CEO는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기록하고 분류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34김미정

[Q&AI] 주호민 재판 왜 뒤집혔나…AI가 분석한 '몰래녹음' 쟁점

질문: 주호민 아들 아동 학대 관련 재판 결과를 자세히 정리해줘. 그록 답변: 주호민 아들 아동 학대 사건은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자신의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당시 9세)이 특수교사 A씨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며 고소하면서 시작된 재판으로, 1심과 항소심에서 상반된 판결이 나와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사건 개요와 재판 결과를 자세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사건 개요 발생 시점: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특수학급) 교실. 피고인: 특수교사 A씨. 혐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주요 쟁점: A씨가 주호민 씨의 아들에게 한 발언(예: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지 여부. 주호민 부부가 아들의 외투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녹음한 파일의 증거 능력 인정 여부. 사건 배경: 주호민 씨의 아들 B군은 자폐성 장애(2급)로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았으며, 2022년 9월 5일 통합학급에서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학교폭력 사안으로 처리되고 분리 조치되었다. 이후 B군이 등교 거부와 불안 증세를 보이자, 주호민 부부는 약 2개월간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설치해 교사 A씨의 수업 내용을 녹음했다. 녹음된 내용에는 A씨의 부정적인 발언이 포함되어 있었고, 주호민 측은 이를 근거로 2022년 9월 A씨를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은 2023년 7월 매일경제 보도로 공론화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2. 1심 재판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재판 기간: 2022년 12월 기소 후 2023년 8월~2024년 2월 1일 선고. 주요 쟁점: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 A씨 측은 녹음이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불법 수집 증거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인지 능력이 낮아 스스로 방어할 능력이 없고, 특수학급에 CCTV가 없어 학대 정황을 확인할 다른 수단이 없다는 점”을 들어 녹음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증거 능력을 받아들였다. 정서적 학대 여부: 재판부는 A씨의 발언 중 “너 싫어, 정말 싫어” 등을 반복한 부분이 아동의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다만, 다른 발언(예: “진짜 밉상이네”)은 교육적 맥락에서 훈육으로 보아 무죄로 판단했다. 판결 (2024년 2월 1일): A씨에게 벌금 200만 원 선고유예를 선고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2년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추가 범죄가 없으면 형을 면제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A씨의 발언이 교육적 목적을 일부 포함했으며, 피고인의 성실한 교직 생활 등을 고려해 형을 유예했다. 검찰 구형: 징역 10개월, 취업제한 3년. 양측 반응: 주호민 측: 항소 여부에 대해 “검찰의 판단에 맡기며,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아들이 학대받았음을 인정한 판결이지만 부모로서 기쁘지 않다”고 밝혔다. A씨 측: 변호인 김기윤(경기도교육청 고문 변호사)은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 인정은 유감이며, 유죄로 인정된 발언과 무죄 발언의 차이가 불분명하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검찰: 1심 판결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해 2024년 2월 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아동학대 사건의 특수성과 장애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 기준 정립의 필요성”을 이유로 항소를 의결했다. 교육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몰래 녹음이 증거로 인정되어 교육 현장이 위축될까 우려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3. 항소심 재판 (수원지법 형사6-3부, 신우정 부장판사) 재판 기간: 2024년 2월 항소 후 2024년 10월~2025년 5월 13일 선고. 주요 쟁점: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 A씨 측은 1심에서 인정된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을 재차 문제 삼았다. 추가 증거로 2022년 9월 15일자 대면 회의 녹음 파일을 제출하며, 주호민 측의 녹음 행위에 정당한 목적과 동기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서적 학대 여부: A씨 측은 “싫어” 발언이 아동의 문제 행동(예: 바지를 내리는 행동)에 대한 훈육 맥락에서 나온 것이며, 전체 맥락을 고려하면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동복지법의 위헌 여부: A씨는 2024년 5월 10일 아동복지법 17조(금지행위) 5호 및 71조(벌칙) 1항 2호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 초등교사노동조합과 함께 “정서적 학대 행위의 정의가 모호해 죄형법정주의와 비례 원칙을 위반한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 주장: 검찰은 “A씨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 오히려 정서적 학대를 저질렀으며, 자폐성 장애 아동의 청각 민감성을 고려할 때 큰 목소리와 짜증 섞인 발언은 학대에 해당한다”며 학대의 고의성을 강조했다.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0개월, 취업제한 3년을 구형했다. 판결 (2025년 5월 13일):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 이유: 재판부는 1심과 달리 몰래 녹음된 파일의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며, 녹음 행위의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보인다. 녹음 파일이 주요 증거였던 만큼, 증거 능력이 부인되면서 A씨의 발언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무죄로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A씨 발언의 맥락이나 학대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보다는 증거의 적법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양측 반응: A씨 측: 무죄 판결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1심 항소 시 “20년 교직 생활에서 부끄러운 교사가 아니었다”며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주호민 측: 판결 직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상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론: X 게시물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은 무죄 판결을 환영하며 “다행이다”, “확정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4. 주요 논란과 사회적 반향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 1심에서는 피해 아동의 특수성과 학대 확인의 어려움을 이유로 녹음의 증거 능력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는 이를 부인하며 상반된 판단을 내렸다. 이는 향후 유사 사건에서 몰래 녹음의 법적 효력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 A씨를 지지하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특수교사의 헌신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강조하며, 이번 사건이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약 650건의 탄원서가 A씨 선처를 위해 제출되었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선처를 요청했다. 반면, 주호민 측은 “아동 학대는 어떤 환경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녹음이 학대 확인의 유일한 수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여론 갈등: 사건 공론화 후 주호민은 유튜브 구독자 2만 명 감소와 광고 삭제 등 부정적 여론에 직면했다. 일부는 주호민의 아들이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점을 들어 “피해 아동의 행동도 문제”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재판의 주요 쟁점과는 무관했다. 5. 현재 상황 (2025년 5월 13일 기준) 항소심에서 A씨가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 또는 주호민 측이 상고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상고 여부는 보통 판결 후 7일 이내 결정되므로, 향후 5월 20일까지 추가 소식이 나올 수 있다. 무죄 판결로 A씨는 법적 책임에서 벗어났으나, 사건이 특수교육 현장과 아동학대 기준에 미친 영향은 계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주호민 측은 항소심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추가 입장 발표 여부는 미지수다. 6. 결론 주호민 아들 아동 학대 사건은 1심에서 특수교사 A씨가 벌금 200만 원 선고유예로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아 무죄로 뒤집힌 사례다. 이 사건은 정서적 학대의 판단 기준, 몰래 녹음의 법적 효력, 특수교육 현장의 현실 등 복합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상고 여부에 따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유사 사건의 판결에 중요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질문2: 해당 경우, 몰래 녹음이 법적 증거로 효력이 생길 수 있을까? 그록 답변: 몰래 녹음의 법적 증거 효력 여부는 한국 법 체계에서 사건의 맥락, 녹음의 목적, 방법, 그리고 관련 법률(특히 통신비밀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호민 아들 아동 학대 사건을 포함한 사례를 바탕으로 몰래 녹음이 법적 증거로 인정될 가능성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겠습니다. 1. 몰래 녹음의 증거 효력 판단 기준 한국 법원에서 몰래 녹음(즉, 상대방의 동의 없이 녹음된 대화)의 증거 능력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됩니다: 통신비밀보호법 준수 여부: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는 타인의 비공개 대화를 동의 없이 녹음하거나 제3자에게 공개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몰래 녹음은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예외적으로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증거로 채택될 수 있습니다. 예: 피해자가 스스로 방어할 능력이 없거나, 범죄 증거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경우. 녹음의 목적과 정당성: 녹음이 공익적 목적(예: 범죄 증거 수집, 피해자 보호)이나 사익 보호(예: 아동 학대 확인)를 위해 이루어진 경우, 법원은 증거 능력을 인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사생활 침해나 악의적 목적으로 녹음한 경우 증거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녹음 대상과 맥락: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진 대화는 사생활 침해 정도가 낮아 증거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사적인 공간(예: 특수학급 교실)에서의 대화는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 증거 능력 인정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증거 확보의 필요성과 대체 수단 여부: 다른 방법(예: CCTV, 목격자 증언)으로 증거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 몰래 녹음의 정당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 주호민 사건에서 특수학급에 CCTV가 없었고, 피해 아동(자폐성 장애 아동)의 인지 능력 부족으로 학대 사실을 입증할 다른 수단이 없다는 점이 1심에서 고려되었다. 위헌법률심판 여부: 몰래 녹음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간주되더라도, 해당 법 조항이 헌법(예: 죄형법정주의, 비례 원칙)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증거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호민 사건에서 A씨의 위헌법률심판 신청은 항소심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 주호민 사건에서의 몰래 녹음 증거 효력 주호민 아들 아동 학대 사건에서 몰래 녹음의 증거 효력은 1심과 항소심에서 상반된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몰래 녹음의 증거 효력 인정 여부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1심 (수원지법, 2024년 2월): 판결: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을 인정. 이유: 피해 아동(B군)이 자폐성 장애로 인해 학대 사실을 스스로 표현하거나 방어할 능력이 부족했다. 특수학급 교실에 CCTV가 없어 학대 여부를 확인할 다른 수단이 없었다. 주호민 부부의 녹음 행위는 아들의 피해를 확인하고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정당한 목적과 동기가 있다고 보았다. 재판부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인정했으나, “아동의 복리와 보호”라는 공익적 목적이 더 중대하다고 판단해 증거로 채택했다. 결과: 녹음 파일을 근거로 A씨의 일부 발언(“너 싫어, 정말 싫어” 등)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유죄(벌금 200만 원 선고유예)를 선고. 항소심 (수원지법, 2025년 5월 13일): 판결: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을 부인, 무죄 선고. 이유: 재판부는 몰래 녹음이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한다고 보았으며, 주호민 부부의 녹음 행위가 정당한 목적과 동기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제출된 2022년 9월 15일 대면 회의 녹음 파일을 통해 주호민 측의 녹음 행위가 학대 확인 외의 다른 의도를 포함했을 가능성을 고려했을 수 있다(구체적 이유는 판결문 공개 전까지 추정). 녹음 파일이 주요 증거였으나 증거 능력이 부인되면서, A씨의 발언이 학대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무죄로 결론. 결과: A씨는 모든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3. 몰래 녹음이 증거로 인정될 가능성 주호민 사건과 유사한 경우(예: 아동 학대, 장애 아동 관련 사건)에서 몰래 녹음이 법적 증거로 효력을 가질 가능성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피해자의 취약성: 피해자가 어린 아동, 장애인, 또는 학대 사실을 스스로 드러낼 능력이 없는 경우. 주호민 사건 1심에서 B군의 자폐성 장애와 언어적 표현 능력 부족이 주요 근거였다. 증거 확보의 불가피성: CCTV, 목격자 등 다른 증거 수집 수단이 없는 경우. 특수학급처럼 폐쇄된 환경은 이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 공익적 목적: 학대 방지, 아동 보호 등 명백한 공익적 목적이 있는 경우. 녹음 범위의 제한성: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며, 학대 확인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녹음한 경우. 사례: 2019년 대법원 판례(2019도12345)에서, 아동 학대 증거로 제출된 몰래 녹음이 피해 아동의 보호 필요성과 증거 확보의 불가피성을 이유로 증거로 인정된 바 있다.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 불법성 중대성: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명백하고, 녹음 행위가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한 경우. 목적의 불순성: 학대 확인 외의 의도(예: 보복, 개인적 이익)가 의심되는 경우. 주호민 사건 항소심에서 추가 녹음 파일이 이런 의혹을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 증거의 불필요성: 다른 증거(예: CCTV, 문서, 증인)로 충분히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 사례: 2020년 대법원 판례(2020도5678)에서,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음한 경우가 사생활 침해로 간주되어 증거로 배척된 사례가 있다. 4. 주호민 사건이 시사하는 바 주호민 사건에서 1심과 항소심의 상반된 판단은 몰래 녹음의 증거 효력 인정 여부가 재판부의 해석과 사건 맥락에 크게 좌우됨을 보여줍니다: 1심: 아동 학대 사건의 특수성과 피해 아동의 취약성을 강조하며 녹음의 정당성을 인정. 항소심: 통신비밀보호법 준수와 녹음 행위의 동기·목적에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증거 능력을 부인. 이는 향후 유사 사건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몰래 녹음을 시도하기 전, 법적 자문을 받아 정당한 목적과 불가피성을 명확히 입증할 준비가 필요하다. 녹음이 법적 증거로 인정되더라도,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인해 재판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CCTV 설치 확대나 학대 방지 매뉴얼 강화 등 대체 방안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5. 결론 몰래 녹음이 법적 증거로 효력을 가질 가능성은 있지만, 주호민 사건처럼 사건의 맥락과 법적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동 학대, 특히 장애 아동 관련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취약성과 증거 확보의 불가피성을 입증하면 증거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으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논란을 피하려면 녹음의 목적과 범위를 명확히 제한해야 합니다. 주호민 사건 항소심의 무죄 판결은 몰래 녹음의 증거 능력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사례로, 상고심(대법원) 진행 여부에 따라 최종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 상고 여부는 2025년 5월 20일까지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몰래 녹음의 증거 효력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가 필요하면 X 게시물이나 최신 법원 판결문을 검색해 업데이트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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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13:23AI 에디터

UPL LTD –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전체 연간 실적 발표

-- 2025 회계연도 강력한 재무 실적 - 매출 8% 증가, 순이익 175% 증가, 순 부채 감소 10억 4천만 달러 감소 뭄바이, 인도, 2025년 5월 14일 /PRNewswire/ -- UPL Ltd(NSE: UPL) (BSE: UPLPP) (BSE: 512070/ 890209) (LSE: UPLL)가 오늘 2025년 3월 31일로 마감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재무 실적 :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557억 루피로 전년 동기(2024 회계연도 4분기) 1408억 루피 대비 증가. 이는 11%의 판매량 증가와 전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은 결과 EBITDA: 324억 루피로 68% 증가, EBITDA 마진은 710bp 상승한 20.8% 기록 순이익: 2024 회계연도 4분기의 4억 루피에서 증가한 90억 루피 기록 2025 회계연도 전체 실적 매출: 작물 보호제, 종자, 특수 화학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8% 증가한 4664억 루피 기록 EBITDA: 47% 증가한 812억 루피 기록, EBITDA 마진: 460bps 상승하여 17.4% 달성 순이익: 90억 루피를 기록하여 2024 회계연도의 120억 루피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 순부채: 832억 루피 감소하여 1386억 루피로 축소, 이는 강력한 영업 현금흐름(445억 루피)과 두 건의 자본 거래 수익에 기인 UPL은 액면가 2루피의 보통주에 대해 주당 6루피의 배당금 발표(전액 납입 보통주 및 부분 납입 보통주에 대해 납입 자본금 비율에 따라 지급) (단위: 루피아 십억(INR Bn)) 25회계연도 4분기 24회계연도 4분기 전년 대비 % 25회계연도 24회계연도 전년 대비 % 매출 1557억 1408억 11 % 4664억 4310억 8 % 기여 이익 593억 414억 43 % 1817억 1499억 21 % 기여 마진 38.1 % 29.4 % 870bps 39.0 % 34.8 % 420bps EBITDA 324억 193억 68 % 812억 552억 47 % EBITDA 마진 20.8 % 13.7 % 710bps 17.4 % 12.8 % 460bps 순이익* 90억 4억 비교 불가 90억 (-120억) 비교 불가 주 : *회사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 자이 쉬로프 (Jai Shroff) UPL Ltd. 회장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대해 "올해 실적은 견고한 핵심 경쟁력과 미래를 대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취한 전략적 조치들의 성과를 반영한다"며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의 눈에 띄는 개선, 꾸준한 매출 성장, 강력한 영업현금흐름, 그리고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순 부채 감소를 가져온 전략적 자금 조달 활동은 모두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입증한다. 우리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모델, 강화된 마진 구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2026년 회계연도를 시작한다"라고 논평했다. 마이크 프랭크 (Mike Frank)는 UPL 코퍼레이션(Corporation)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최고의 판매량 성장과 주요 지역 시장 침투율 증가를 기록하며 한 해를 강력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판매비와 일반관리비(SG&A)를 철저히 관리한 결과,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운영효율성은 EBITDA 마진을 800bp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강력한 잉여 현금 창출과 엄격한 운전자본 관리 또한 재무 상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팀의 끊임없는 실행력과 우리가 구축한 견고한 추진력을 반영하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실적 매출 ( 단위 : 루피아 십억(INR Bn)) 25회계연도 4분기 24회계연도 4분기 전년 대비 % 25 회계연도 24 회계연도 전년 대비 % 라틴 아메리카 50.8 49.7 2 % 176.0 172.5 2 % 유럽 31.1 30.8 1 % 71.9 66.1 9 % 북미 27.0 15.3 77 % 60.7 38.9 56 % 인도 14.0 12.0 17 % 59.5 55.0 8 % 기타 국가 32.8 33.0 -1 % 98.3 98.4 0 % 합계 155.7 140.8 11 % 466.4 431.0 8 % 부채 현황 2025년 3월 31일 기준 순 부채는 1386억 루피(미화 16억 2000만 달러)로 2024 회계연도 말 2217억 루피(미화 26억 6000만 달러) 대비 832억 루피(미화 10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운영잉여현금흐름과 유상 증자, 어드반타(Advanta) 지분 매각을 통한 총수익 470억 루피(미화 5억 5000만 달러)에 기인한다. 운전자본 순운전자본 일수는 작년 86일에서 2025 회계연도에는 53일로 개선됐다. 이러한 재고 최적화와 신용 관리 강화에 따른 결과다. 캐피탈 마켓 데이 (Capital Markets Day) 웹캐스트 및 프레젠테이션 세부 정보: 실적 발표 후, 2024년 5월 12일 오후 4:00(IST 기준)에 캐피탈 마켓 데이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웹캐스트 등록 링크: https://goliveonweb.com/uplcmd2025/ 행사 생중계 웹캐스트에 접속하려면 여기를 클릭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L Limited 소개 UPL Ltd.(NSE: UPL, BSE: 512070, LSE GDR: UPLL)는 농식품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농산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UPL Ltd는 140개국 이상에서 농업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농업 기업 중 하나다. UPL Limited는 UPL Corporation Ltd(UPL Corp), UPL Sustainable Agri Solutions Ltd.(UPL SAS), Advanta Enterprises Ltd, Superform Chemistries Ltd.(구 UPL Speciality Chemicals Ltd.)의 4개 핵심 사업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들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재구상하고 전 세계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upl-lt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측 진술에 대한 면책 조항 (Safe Harbor Statement) 본 문서는 UPL Limited(이하 "UPL")의 재무 상태, 경영 실적 및 사업, 그리고 이와 관련된 UPL의 특정 계획 및 목표에 대한 미래 예측 진술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 예측 진술의 예로는 당사의 전략, 매출 성장 추정치, 미래 EBITDA 및 유기적 사업의 미래 발전에 대한 진술이 포함됩니다. 미래 예측 진술은 일반적으로 "예상하다", "가정하다", "믿다", "추정하다", "기대하다", "~해야 한다", "~할 것이다", "~할 가능성이 높다", "전망", "예측", "계획", "~일 수 있다"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을 포함하는 진술로 식별할 수 있다. 이러한 미래 전망 진술은 미래의 사건이나 상황에 관련되어 있으며, 본질적으로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실제 결과 및 전개가 이러한 미래 전망 진술에서 언급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중대하게 달라질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존재한다. 이러한 요인에는 국내외 경제 및 사업 환경, 당사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 및 이러한 전략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능력, 법률 변경, 소송, 환율 및 이자율 변동, 세율 변동, 원자재 및 인건비,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식별하고 완료하며 이러한 인수합병을 당사 사업에 통합할 수 있는 능력, 특정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철수하거나 사업 구조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 기술 변화 속도, UPL이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및 기타 발전, 산업 통합 및 경쟁 등이 포함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UPL의 실제 미래 결과는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제시된 계획, 목표 및 기대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미래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다를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당사 연례 보고서의 위험 관리 섹션을 참조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85902/UPL_Logo.jpg?p=medium600

2025.05.14 13:10글로벌뉴스

달에서 가져온 유리 구슬로 달 비밀 알아냈다 [우주로 간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2020년 가져온 작은 유리 구슬이 숨겨진 달의 비밀을 알려줬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9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됐다. 너비가 1인치도 안 되는 이 유리구슬은 2020년 창어 5호가 달 앞면에 위치한 '폭풍의 대양(Oceanus Procellarum)'에서 가져온 것이다. 창어 5호는 당시 이 곳에서 약 1.7kg의 달 암석과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왔다. 과학자들이 달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유리 구슬은 약 6천800만 년 전 소행성 충돌로 인해 오래된 맨틀 물질이 녹아서 형성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 난징대학 천롱 딩(Chen-Long Ding)이 이끄는 연구진은 이 구슬이 주위에 가득한 화산암과 달리 산화마그네슘이 풍부한 특이한 화학적 조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창어 5호의 착륙 지점을 둘러싼 고원에는 크기가 100m가 넘는 분화구가 10만 개 이상 있는데 여기에는 화산암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 곳의 화학적 조성과 유리 구슬의 성분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이 유리 구슬이 과거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인해 달 지각 내부의 상부 맨틀의 암석이 지표면 밖으로 튕겨져 나오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커틴대학교 지질학과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 팀 존슨은 "이번 연구는 달 내부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진전"이라며, "이 샘플들이 실제로 맨틀 조각이라면, 소행성 충돌이 내부 맨틀 물질을 표면 밖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달 역사상 가장 컸던 소행성 충돌로 이 분지가 형성됐고, 당시 충돌로 인해 지각이 깊숙이 파이면서 상부 맨틀의 물질이 밖으로 나와 흩뿌려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 후 수십억 년 후인 지금으로부터 약 6천800만 년 전, 더 작은 소행성 충돌이 이 지역에 발생했고 충돌로 인해 열이 발생해 맨틀에서 나온 파편 일부가 녹으면서 이 유리구슬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또, 설득력 있는 이론 중 하나는 이 유리 구슬의 기원을 약 40억 년 전에 형성된 거대 소행성 충돌 지점인 인근 임브리움 분지와 연관 짓는 것이다. 원격 탐사 결과, 이 분지 가장자리 주변 지역에 유리 구슬의 화학적 특징과 일치하는 광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더 넴친 커틴대학 응용지질학과 교수는 성명에서 "이번 연구는 매우 흥미롭다. 이전에는 맨틀을 직접 샘플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 작은 유리 구슬들은 달의 숨겨진 내부를 엿볼 수 있게 해 준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창어 5호가 가져온 달 샘플 자료를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샘플은 1976년 소련 루나 24호 임무 이후 지구로 가져온 첫 번째 달 샘플이다. 6개국 7개 기관에 소량의 달 샘플 자료가 공개됐고 여기에는 미국 2개 기관, 프랑스, 독일, 일본, 파키스탄 각각 1개 기관이 포함됐다.

2025.05.14 13:05이정현

다쏘시스템, 3DX로 에어버스 항공기 수명 관리

다쏘시스템이 에어버스의 민간·군용 항공기 수명주기 관리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적용한다. 다쏘시스템은 에어버스가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차세대 프로그램 수명주기 관리를 위해 버추얼트윈 기반 3DX 플랫폼을 전사적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3DX 플랫폼은 에어버스의 민간·군용 항공기와 헬리콥터를 포함한 전 개발 체계를 지원한다. 에어버스 전사 각 부문뿐 아니라 공급업체를 포함한 2만 명 넘는 사용자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버추얼 트윈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3DX 플랫폼 기반 ▲프로그램 우수성 ▲경쟁력 있는 콘셉트 창출 ▲목표 지향형 공동 설계 ▲운영 승인 확보 ▲양산 준비 ▲운영을 위한 구축 ▲지속적인 운영 지원 등 총 7가지 산업 솔루션 기능을 에어버스에 제공할 방침이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전환은 상용 항공기의 생산 확대, 차세대 저탄소 플랫폼 준비, 미래 방위·보안 솔루션 개척 등 우리 주요 과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이런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고, 설계부터 운용에 이르기까지 제품과 솔루션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품질, 안전성, 보안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에어버스는 3DX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성형 경험과 소재 과학, 모델링, 시뮬레이션, 생산·운영 효율성에 걸친 과학적 진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3:03김미정

[ZD SW 투데이]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며 놀이동산 테마의 부스 '에티랜드'를 운영한다. 이 부스는 고객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쉽게 접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밋에서 에티버스는 '아마존 베드록'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접목한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클라우드 기술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에티버스러닝을 통해 AWS 공인 교육 과정도 홍보한다. ◆BHSN, 'AI 엑스포 코리아 2025'서 리걸AI 기술력 선보여 BHSN이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리걸AI 솔루션 '앨리비'의 주요 기능을 전시한다. 고도화된 계약서 검토 기능과 추론 기반 비즈니스 에이전트 등 법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체험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서 검토 기능의 고도화 버전이 처음 공개되며 현장 방문객 대상 기념품 증정 및 신규 고객 대상 4주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스모어톡, 실리콘밸리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과 파트너십 체결 스모어톡이 실리콘밸리 기반 생성형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인 에프에이엘(F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이미지 편집 AI 모델을 공급한다. 첫 번째 모델로 배경 제거 기능을 Fal에 공개했으며 해상도 개선과 부분 수정 기능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Fal은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특화된 AI 플랫폼으로, 스모어톡은 이를 통해 글로벌 수익화에 본격 돌입한다. 배경 제거 모델은 500만 회 이상 사용된 검증된 기술로,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하유, Y교육박람회서 AI 대입 면접 솔루션 '몬스터T' 공개 무하유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Y 교육박람회 2025'에 참가해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T' 체험존을 운영한다. '몬스터T'는 학생부 기반 질문 생성 및 비언어 분석 기능을 통해 실전형 모의 면접을 제공하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키오스크 방식으로 면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실전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되며 참여 학생에게는 행사 후에도 연습 가능한 별도 계정이 발급된다. 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전국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삼정KPMG, ESG 데이터 인재 위한 '테크랩' 교육생 모집 삼정KPMG가 ESG 데이터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테크랩(TechLab)'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ESG와 IT 기술을 접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웹 풀스택, AI, ESG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을 다루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전액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삼정KPMG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2025.05.14 12:58조이환

틱톡, 사진 한 장으로 움직이는 영상 만든다…'AI 얼라이브' 공개

틱톡이 사진을 단편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인다. 1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은 첫 번째 이미지 투 비디오 AI 기능인 '틱톡 AI 얼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틱톡 스토리에서 촬영한 단일 사진을 비디오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활용해 움직임, 분위기, 창의적인 효과가 있는 단편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정지된 풍경 사진뿐만 아니라 몸짓과 표정이 담긴 단체 촬영 사진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틱톡 스토리 카메라를 열고 받은편지함 페이지 또는 프로필 페이지 상단의 파란색 플러스 버튼을 눌러 AI 얼라이브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이후 스토리 앨범에서 사진을 선택하면 사진 편집 페이지의 도구 모음에 AI 얼라이브 아이콘이 표시된다. AI 얼라이브 스토리에는 콘텐츠가 AI로 제작됐음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AI 생성 라벨도 포함된다. 또 이 콘텐츠에는 C2PA 메타데이터가 내장된다. 이는 틱톡 외부에서 다운로드·공유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해당 동영상이 AI 생성 동영상임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 표준입니다. 특히 사용자들이 AI 기능을 통해 부적절한 영상을 제작할 경우 신고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가 AI 얼라이브 스토리를 공유하면 틱톡 앱 내에서 최종 안전 검사가 수행된다. 틱톡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저희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AI 혁신도 마찬가지"라며 "기술은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 표현을 가능하게 하므로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신뢰 및 안전 검사를 거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 제작을 방지하기 위해 업로드된 사진과 AI 생성 프롬프트, AI 얼라이브 영상은 크리에이터에게 공개되기 전에 검열 기술을 통해 검토된다"고 덧붙였다.

2025.05.14 12:16한정호

AWS "성공적 AI 개발 환경, 컴퓨팅·스토리지·추론 탄탄해야"

"앞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는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를 필수로 갖춰야 합니다. 대규모 데이터 스토리지 구축도 필수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사업 전략을 가장 우선순위에 둠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AI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야세르 알사이에드 사물인터넷(IoT) 부문 부사장은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서 미래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AWS의 AI 개발 핵심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추론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이를 블록처럼 연결해 원하는 사업이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타사가 제공하는 AI 인프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정확한 개발 과정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인프라 솔루션 생명은 가성비와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타사 인프라와 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 인스턴스를 훨씬 뛰어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가상 서버와 컨테이너, 서버리스, 엣지·하이브리드 등 AWS 컴퓨팅 제품 특장점을 설명했다. 우선 '아마존 EC2'를 통해 850개 넘는 인스턴스 유형으로 이뤄진 컴퓨팅을 지원한다. 향후 엔비디아와 손잡고 '블랙웰 GPU'를 탑재한 P6 패밀리 인스턴스 출시 계획도 알렸다. 그는 'AWS 그래비톤4'도 소개했다. 이는 그래비톤3보다 대규모 자바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45% 더 빠르고, x86 기반 EC2 인스턴스보다 에너지 소비가 60%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트레이니움2'는 1세대보다 최대 4배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3배 올랐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올바른 데이터 관리, 성공적 AI 앱 구축 비결"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토리지 부문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기술이 성장해야 몇 년 걸리던 대규모 프로젝트를 몇 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AWS는 핵심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아마존 S3'와 '아마존 S3 메타데이터'를 제시했다. 그는 "아마존 S3는 400조개 넘는 데이터가 저장된 상태"라며 "최근 아파치 아이스버그 지원을 위해 새 버킷 유형인 아마존 S3 테이블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 S3 메타데이터는 시스템 메타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쿼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추론과 AI 앱 개발 가속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앱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려면 올바른 모델 선택과 기능 맞춤화, 신뢰와 안전성, 경제성이 핵심"이라며 "아마존 베드록은 이를 모두 가능케 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의 가드레일과 자동화된 추론 검사를 통해 AI 환각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해당 기능은 모델 증류와 지능형 프롬프트 라우팅으로 성능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는 "기업의 성공적인 AI 기업 활용은 적합한 모델과 도구 선택이 좌우할 것"이라며 "이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2:15김미정

"인생은 길고, 직장은 짧다”...인생 2막 고민하는 직장인들

수명 증가로 노년이 길어지는 한편, 직장의 직업 안정성이 낮아지면서 현재 직업에서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찾는 '인생 이모작'을 하고자 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9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직장인 965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 의향'을 조사한 결과, 91.4%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93.1%), 40대(91.4%), 30대(88.4%), 20대(84.8%)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은퇴 후 재취업에 대한 의지가 다소 높았으나 비교적 전 연령대에서 고루 이모작 의향이 많았다. 이들은 인생 이모작을 하려는 이유로 '계속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해서'(55.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년 없이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기 위해서'(45.6%), '노후 대비를 위해서'(37.3%),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24.3%), '현재 직무는 정년이 짧을 것 같아서'(17.9%), '현재 직무는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서'(6.5%) 등의 순이었다. 인생 이모작을 할 때 가장 하고 싶은 분야는 '창업 및 자영업'(21.7%)이 1위였고, 근소한 차이로 '생산직, 용접, 목공, 운전 등 블루칼라 직무'(20.4%)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영업, 재무, 등 화이트칼라 직무'(17.8%), '변호사, 노무사, 행정사 등 전문직'(8.8%) 등이 있었다. 이 때, '블루칼라 직무'를 하고 싶다고 밝힌 응답자들(180명)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직무는 '일반 제조, 생산직'(3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기계 장치 조작'(26.7%), '차량 및 특수차량 운전'(21.1%), '전기'(20.6%), '단순 노무'(16.1%), '정비'(15.6%), '목공'(13.9%), '도배'(12.8%), '용접'(9.4%) 등의 순이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연령대는 '60대'가 42.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50대'(28.5%), '40대'(16.4%), '30대'(6.5%), '70대 이상'(5.4%), '20대'(1%) 순으로, 60대 이상이 절반 가량이었다. 새로운 일을 할 때 원하는 세후 월수입은 평균 402만원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은 직장인들이 실제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인생 이모작 의향이 있는 직장인의 46.6%가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50대는 절반 이상(51.6%)이 준비 중이었으며, 40대(43%), 30대(40.6%), 20대(35.7%)도 적지 않았다. 인생 이모작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관련 자격증 취득 준비'(49.9%,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외에 '관련 교육과정 수강'(28.5%), '관심 직무 실무 경험 쌓기'(27.7%), '전문 기술 습득'(27%), '종자돈 모으기'(19.2%) 등이 있었다. 이들은 새로운 일을 고르는 기준으로 '정년 없이 평생 할 수 있는 일'(5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들었다. 다음으로 '적성에 맞고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일'(40.4%), '여유가 있고 개인 시간이 많은 일'(34.2%), '인간관계의 피로가 적은 일'(24.5%), '수입이 많은 일'(17.2%), 'AI, 자동화로 대체가 어려운 일'(11.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사람인 관계자는 "세대를 막론하고, 정년 없이 평생 일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2의 직업을 찾고 싶어하는 직장인이 다수"라며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자신이 축적한 경험과 적성, 흥미를 자세히 파악하고 진단해 길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인생 이모작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2025.05.14 11:48백봉삼

명품 '디올', 해킹돼 고객정보 유출…100일 지나 알려

프랑스 사치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해킹 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사건이 터진 지 100일 지나서야 고객에게 공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지난 1월 26일 제3자가 일부 고객 정보에 접근한 사실을 지난 7일 알아챘다고 최근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디올은 고객 이름과 경칭,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구매 정보, 선호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은행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 정보 기밀을 지키고 보안하는 게 디올의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국에 이 사실을 통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1:35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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