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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 주춤, 유가도 부담"…자동차업계, '보유비용' 깎는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유가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이 차량 가격을 넘어 금융비용과 유류비, 정비·보증, 잔존가치 등 차량 보유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KGM)·한국GM·르노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총 10만7797대로 집계됐다. 전월 12만826대보다 10.8%, 지난해 같은 달 11만926대보다 2.8% 감소한 규모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도 76만85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만6756대보다 3.5%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완성차 5사의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데 이어 7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업체별 실적은 엇갈렸다. 5개사 가운데 7월 국내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곳은 기아뿐이었다. 기아는 7월 국내에서 5만46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1.3%,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현대차는 4만81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전월 대비 17.4% 감소했다. KGM은 2610대로 전년 동월보다 41.4%, GM 한국사업장은 766대로 37.5%, 르노코리아는 1704대로 57.4% 감소했다. 누적 판매에서는 기아와 KGM이 성장했다. 기아의 1~7월 국내 판매량은 35만3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KGM도 2만4416대로 7.2% 늘었다. 반면 현대차는 36만4826대로 11.3%, GM 한국사업장은 6037대로 35.4%, 르노코리아는 2만2891대로 28.6% 감소했다. 수입차 시장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를 포함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3만976대로 전년 동월보다 14.3% 늘었고, 1~7월 누계도 21만5008대로 30.1% 증가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한 누적 판매는 14만8632대로 증가율이 7.3%에 그쳤다. 수입차 시장의 외형 성장을 테슬라가 상당 부분 견인한 셈이다. 국내 기름값도 차량 유지비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3.05원, 자동차용 경유는 1845.99원으로 모두 1800원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가 둔화하고 연료비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계의 판촉 경쟁도 차량 가격에서 금융·유류비·정비·보증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는 '썸머 페스타' 적용 차종을 기존 7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아이오닉 9은 최대 550만원, 싼타페와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300만원 할인한다. 팰리세이드와 그랜저, 스타리아에도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는 내연기관 전 모델에 차량 가격의 50%를 선납하면 나머지 금액을 36개월 무이자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리스·렌트 상품에는 월 납입금 지원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에 36개월 무이자 또는 유류비 200만원을 제공하고,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에는 구매 후 3개월간 납입금이 없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류비를 직접 지원하는 업체도 늘었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저금리 할부와 유류비 50만원을 함께 제공한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전 트림에 차량 가격의 5%에 해당하는 유류비를 지원한다. 트로페오 기준 혜택은 최대 841만원이다. 판촉 경쟁은 차량을 구매하는 순간을 넘어 보유기간과 중고차 매각 단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와 ID.5에 제조사 보증 종료 후 2년을 추가해 최장 5년·15만㎞까지 보증하고 주요 소모품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폴스타는 기본 보증 이후 최대 2년·4만㎞를 추가하고 차량을 매각해도 남은 보증을 다음 소유자가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에 '5년 걱정-제로 바이백'을 운영한다. 5년 뒤 잔존가치 보장과 함께 정비 서비스, 5년·10만㎞ 연장 보증 등을 묶은 상품이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차량 구매 후 60일 이내 반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신차 효과만으로 내수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판촉 경쟁도 단순한 가격 할인에서 차량 구매·보유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할부 이자와 연료비, 정비·수리비, 중고차 가치까지 따지면서 제조사들의 경쟁 영역도 총보유비용 전반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2026.08.16 10:00김재성 기자

MS, 소비자·기업용 '코파일럿' 통합 개시…'슈퍼 앱' 전략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자용과 기업용 '코파일럿' 앱 통합에 착수했다. 15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코파일럿' 앱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앱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묶어 연내 출시를 예고한 '코파일럿' '슈퍼 앱' 전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슈퍼 앱은 전략 채팅과 검색, 문서 작업, 일정, 파일, 이미지 생성, 협업 기능을 하나의 앱 안에 통합하는 구상이다. 코파일럿을 개인용 AI 비서이면서 동시에 업무용 생산성 허브로 키워 이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않아도 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새 통합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명칭을 유지하되, 새로운 아이콘과 개편된 사용자 경험(UI/UX)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개인용 계정과 업무용 계정 사용자는 하나의 앱 안에서 각기 다른 '코파일럿' 환경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 작업표시줄이나 시스템 트레이에 중복으로 나타나던 '코파일럿' 아이콘도 하나로 정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업데이트 앱은 '코파일럿' 채팅과 이미지 생성 기능, 그리고 업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생산성을 결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앱 정리가 아니라, 향후 '코파일럿' 제품군 전반을 하나의 경험으로 수렴시키기 위한 기술적 전환점이라는 의미가 크다. 배포 일정도 윤곽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및 웹 앱에 대한 글로벌 롤아웃을 8월 중순부터 시작하고, 윈도우와 맥 앱은 9월 중순부터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사용자는 새 '코파일럿' 앱 다운로드 안내를 받게 되며, 일부 윈도우 인사이더에게는 이번 주부터 관련 업데이트가 먼저 제공된다. 이번 변화는 기존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자는 지금까지의 대화 기록과 콘텐츠를 그대로 보존한 채 새 앱으로 이전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사용자 역시 큰 틀의 기능 변화보다는 소폭의 내비게이션 수정, 새 아이콘 적용, '코파일럿' 채팅 기능 추가 정도의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두 앱을 모두 사용해온 이용자는 단일 '코파일럿' 앱으로 통합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용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업무·학교용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 계정의 데이터, 대화, 콘텐츠는 계속 분리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기업 보안, 규정 준수, 정부용 통제 체계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모든 기능이 통합 앱으로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팟캐스트'와 '딥 리서치' 기능을 종료하며 해당 기능은 18일 이후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그룹 채팅'의 스레드와 메시지, 관련 콘텐츠 역시 같은 날짜 이후 새 앱 환경으로 이관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코파일럿 헬스' 등 일부 기능은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당초 영향 가능성이 거론됐던 '쇼핑' 기능은 중단 대상이 아니라고 회사 측은 정정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전략이 소비자용 AI 비서에서 업무 중심 AI 플랫폼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소비자용과 상업용 '코파일럿' 조직을 함께 아우르는 체제로 재정비한 바 있으며, 이번 앱 통합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24년 이후 선보였던 비교적 독자적인 소비자형 '코파일럿' 디자인에서 벗어나,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산성 경험과 더 밀접하게 연결된 상업용 인터페이스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개인과 업무 환경을 한 앱 안에서 다루되 계정과 데이터 경계를 분명히 유지하는 구조는, 향후 '슈퍼 앱' 전략의 핵심 골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코파일럿을 더욱 간편하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으로 개선하기 위해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사용하는 계정과 기기에 따라 코파일럿 앱의 외관 및 기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8.15 09:10남혁우 기자

라온시큐어, '2026 코스닥 라이징스타' 신규 선정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6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새로 선정됐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우수한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 성장 가능성을 갖춘 코스닥 상장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올해 총 18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라온시큐어를 포함해 8개사가 새로 뽑혔다. 라온시큐어는 2001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징스타에 올랐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생체인증과 통합접근관리(IAM)를 중심으로 한 제로트러스트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인증·보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약 450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 국가 단위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 대규모 인증 인프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일본에 공급한 생체인증 플랫폼은 올해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으로 디지털 인증 및 ID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인증·디지털 ID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으로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자율형 보안 운영, AAM(Agentic AI Management), AI 가드레일, AI 해커 등을 포함한 5대 에이전틱AI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 행위를 관리·통제하고,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분석·대응 및 취약점 점검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PQC) 사업도 금융권 상용 레퍼런스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NH농협손해보험과 KDB생명 등 금융사에 PQC 솔루션을 잇달아 공급,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 라온시큐어는 기존 인증·보안 기술에 PQC를 접목해 금융·공공 등 주요 인프라의 차세대 암호체계 전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향후 사람과 시스템을 넘어 에이전틱AI의 신원과 권한까지 관리하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생체인증·IAM·디지털 ID에서 확보한 신원인증 및 접근통제 역량을 AI 환경으로 확장하고, 에이전틱AI 보안과 PQC를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생체인증과 디지털 ID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 그리고 AI와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전략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보안·PQC·디지털 ID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4 10:39방은주 기자

국가유산청, 2026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운영...대한제국을 만나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026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이 행사는 다음달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야간 관람 시 볼 수 없는 덕수궁 석조전의 내부를 탐방하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상궁의 안내에 따라 석조전으로 이동한 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관람한다. 이후 2층 테라스에서 클래식 연주를 배경으로, 덕수궁 야경을 감상하며 고종 황제가 즐겼던 '가배(커피)'와 다과를 맛본다. 다과는 카스테라, 레몬 미니 파운드 케이크, 초코 버터쿠키가 제공되며, 음료는 총 4종(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감비차, 오디차)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석조전의 밤'을 관람한 후, 석조전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궁(宮)컷' 사진 촬영 기회도 마련되어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참가자는 추첨제로 모집한다. 참가 응모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계정(ID)당 1회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오후 5시다. 당첨자는 8월 28일(금) 오후 2시부터 8월 31일(월)까지 예매(최대 2매)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3만 5000원이다. 잔여석에 대한 선착순 예매와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에 대한 전화 예매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제국 황궁인 덕수궁의 역사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8.14 10:31이도원 기자

아이폰 울트라 공급 부족…국가별 순차 출시될까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출시 초기 공급 부족으로 인해 국가별로 몇 개월에 걸쳐 순차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주 매체 채널뉴스는 13일(현지시간) 현지 이동통신사와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이폰 울트라가 다음 달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실제 제품 출시는 상당 기간 지연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출시 지연의 주요 원인은 '공급 및 가격 문제'다. 특히 이미 생산된 제품의 테스트 과정에서도 일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미국 시장에 아이폰 울트라를 먼저 출시한 뒤 2~3개월에 걸쳐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이폰 울트라의 사전예약은 다른 아이폰18 시리즈보다 늦게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조 과정의 어려움으로 초기 생산량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공급 문제로 인해 국가별 순차 출시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보도가 처음이다. 과거 MR 헤드셋 비전 프로도 미국서 먼저 출시 애플이 신제품을 시장별로 단계적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2월 출시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역시 처음에는 미국에서만 판매됐다. 이후 같은 해 6월 중국·홍콩·일본·싱가포르로 판매 지역을 확대했으며, 7월에는 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영국 등으로 출시 국가를 늘렸다. 비전 프로의 단계적 출시는 제한적인 생산량과 소매점 출시 준비, 애플의 첫 새로운 제품군이라는 특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이 같은 요인이 아이폰 울트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여러 외신은 아이폰 울트라가 복잡한 폴더블 구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힌지 구조와 디스플레이 내구성 테스트가 주요 병목 현상으로 거론됐다. 다만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폭스콘에서 진행된 시험 생산 과정에서 관련 문제들이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의 연간 주문량을 당초 700만~800만 대에서 약 1000만 대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연간 1000만 대 수준의 생산량은 궈밍치가 전망한 올해 아이폰18 프로 판매량 2000만~2200만 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궈밍치는 애플 공급업체들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700만~800만 대 가량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초기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경우 애플이 아이폰 울트라를 출시 당일부터 40개국 이상에 동시에 공급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시장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전략을 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추며, A20 프로 칩과 측면 버튼에 통합된 터치ID, 약 5000mAh 배터리, 4800만 화소 듀얼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8.14 08: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키즈노트 "교사 워라밸 보호 기능 자리잡아"

키즈노트(대표 최장욱)는 교사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퇴근 후 온전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업무시간 설정'·'소통 쉬어가기' 기능이 현업에 안착했다. 업무시간 설정·소통 쉬어가기 기능은 퇴근 후나 주말 등 업무시간 외에 교사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업무 알림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메시지 알림을 일시 정지해 주는 기능이다. 선생님은 퇴근 후 개인의 일상을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으며, 학부모 역시 늦은 밤이나 주말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작성 후 다음 날 전달되는 '예약발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키즈노트는 최근 진행한 '쉼 ON' 캠페인과 현장 심층 인터뷰에서 수집된 교사 및 원장의 목소리를 향후 서비스 개선의 핵심 나침반으로 활용한다.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근무 패턴과 교육 환경 특성을 고려해 서비스의 유연성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온전한 휴식과 안정적인 소통 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키즈노트는 기능적 지원과 함께 학부모의 공감과 배려가 더해질 때 건강한 소통 문화가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교사와 학부모가 따뜻한 동반자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학부모 바른 소통 에티켓 캠페인'을 하반기 중 전개할 예정이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선생님의 진심과 온전한 시간이 아이들에게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서비스와 문화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3 14:41백봉삼 기자

"아이폰 울트라, 이렇게 생겼다"…공개된 영상 봤더니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의 전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화면 보호필름을 통해 힌지와 펀치홀 카메라의 위치가 드러났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자신의 엑스(@UniverseIce)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용 화면 보호필름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보호필름은 한쪽 모서리가 각지고 반대쪽은 둥근 비대칭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한쪽에 힌지가 배치되는 폴더블 아이폰의 구조와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풀이된다. 아이스유니버스는 해당 보호필름이 실제 디스플레이 영역에 정확히 맞춰진 제품이라기보다 전면 글래스 패널 전체를 덮도록 제작된 액세서리라고 밝히며, 그 아래의 실제 화면은 여전히 대칭을 이루는 둥근 모서리와 사방에 균일한 베젤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호필름에는 전면 카메라를 위한 펀치홀 하나가 확인됐으며, 위치는 화면 중앙이 아닌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앞서 일부 전망에서는 펀치홀 카메라가 중앙에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번 유출 이미지에서는 오른쪽 배치가 확인됐다. 아이폰 울트라는 페이스ID 대신 측면 버튼에 통합된 터치ID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페이스ID에 필요한 복잡한 센서 구성이 필요하지 않아 애플 최초로 펀치홀 형태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 울트라는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나온 전망에 따르면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추며, A20 프로 칩과 측면 버튼에 통합된 터치ID, 약 5000mAh 배터리, 4800만 화소 듀얼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6.08.13 08: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폭스바겐, ID.4·ID.5 유지관리 지원…소모품 최대 20% 할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ID.4와 ID.5 고객의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ID.4와 ID.5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 상품은 전기차 유지관리에 필요한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 2종과 제조사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다.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는 'ID 퍼펙트 케어'와 'ID 스마트 케어'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에어컨 필터와 앞·뒤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브레이크 오일 등 주요 소모품 관련 서비스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ID 퍼펙트 케어에는 EV 정기점검이 추가로 포함된다. 두 서비스 패키지는 구매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제조사 보증 3년이 끝난 뒤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상품이다. 기간과 주행거리 가운데 먼저 도래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보증 대상에는 일반 부품과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동력 전달 계통 부품이 포함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벤트 기간 ID 퍼펙트 케어 또는 ID 스마트 케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캘리포니아 컬렉션 비치 타월을 제공한다. 보증 연장 프로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ID.4·ID.5 전용 정품 트렁크 매트를 증정한다. ID.4는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24㎞와 4.9㎞/kWh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쿠페형 전기 SUV ID.5의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51㎞다. 두 모델은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각각 ID.4 432만원, ID.5 473만원을 확보했다.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 폭스바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상담은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2026.08.12 10:22김재성 기자

앤트로픽, AI 생성물에 '투명' 워터마크 심는다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가 만든 텍스트와 파일에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표식을 심는다. 복사하거나 일부 고쳐도 흔적이 남도록 설계해 AI 생성물의 출처를 가늠할 수 있는 장치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앤트로픽은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드 산출물에 기계 판독이 가능한 투명성 표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발효한 유럽연합(EU) AI법 제50조 'AI 생성 콘텐츠 투명성 실천 강령'에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표시 기능은 클로드 웹·앱은 물론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인 클로드 플랫폼, 클로드 코드, 클로드 코워크, 클로드 태그 등 앤트로픽 전 제품군에 걸쳐 적용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를 거쳐 지원되는 클로드 모델에도 동일한 표시가 붙는다. 2일 이후 출시된 신규 모델은 출시 시점부터 표시 기능을 지원하며 이전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표시 방식은 텍스트와 파일에 각기 다른 형태로 적용된다. 텍스트에는 워터마크가 심어진다. 문장을 생성하는 순간 텍스트 자체에 감지 불가능한 표식이 삽입되는 방식으로, 답변의 의미나 품질, 가독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른 곳으로 복사해 붙여 넣거나 일부를 고쳐도 표식은 텍스트에 융합돼 있어 그대로 남는다. 파일에는 서명된 출처 메타데이터가 붙는다. 업계 표준인 콘텐츠출처연합(C2PA) 방식을 따라 파일이 클로드를 거쳤는지와 이후 변조 여부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앞서 구글도 이미지·영상에 워터마크 기술 '신스ID'를 적용해왔다. 다만 표식이 곧 원작자 증명은 아니라고 앤트로픽은 선을 그었다. 이용자가 직접 쓴 글을 클로드로 교정·번역·요약만 해도 표식이 남을 수 있고 반대로 문장이 짧거나 대폭 재작성·번역되면 표식이 감지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표식을 확인하는 탐지 도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API로 자체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에게도 책임 확인을 당부했다. 자사 표시 정책과 별개로 각 서비스가 지는 의무는 개발자가 직접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앤트로픽은 "EU AI법 제50조가 제품과 서비스에 요구하는 사항을 독립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2 09:38이나연 기자

ICANN, 2026년 10월 루트 KSK 롤오버 대비 위한 지침 발표

로스앤젤레스, 2026년 8월 11일 /PRNewswire/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ICANN)가 8월 11일 전 세계 인터넷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2026년 10월 11일로 예정된 루트 존 키 서명 키(Root Zone Key Signing Key, KSK) 롤오버의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업데이트된 지침을 발표했다. 루트 KSK 롤오버 시 예상되는 사항(What to Expect During the Root KSK Rollover)이라는 제목의 이 가이드는 도메인 네임 시스템 보안 확장(Domain Name System Security Extensions, DNSSEC)을 검증하는 리졸버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과 영향을 받는 사용자가 겪을 수 있는 상황, 리졸버 운영자가 장애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전체 인터랙티브 멀티채널 보도자료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ultivu.com/icann/9384251-en-icann-guidance-to-prepare-for-october-2026-root-ksk-rollover 국제연합(UN) 6개 공용어와 포르투갈어로 제공되는 이 가이드는 2018년 롤오버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자들이 롤오버 전과 진행 중, 이후에 예상해야 할 사항을 설명한다. 또한 시스템 준비를 위한 권고사항을 제공하고, 자동화된 트러스트 앵커 업데이트를 설명하며, 수동 조치가 필요한 경우를 제시하는 한편 일반적인 운영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포함된다. 루트 KSK는 DNSSEC를 통해 도메인 네임 시스템(Domain Name System, DNS) 루트 존을 보호하는 암호화 키다. 이 키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인터넷 네이밍 시스템의 장기적인 보안과 복원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표준 보안 관행이다. 2026년 10월 11일에는 새로운 루트 KSK인 KSK-2024가 루트 존 서명에 사용되는 활성 키로 전환된다. 이번 롤오버는 DNSSEC 검증이 올바르게 구성된 인터넷 사용자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DNSSEC 검증 재귀 리졸버를 운영하는 조직, DNS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수동으로 구성된 트러스트 앵커를 사용하는 운영자는 10월 11일 이전에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ICANN은 업데이트된 문서, 자주 묻는 질문(FAQ), 교육용 동영상, 웨비나,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운영자,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정부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기술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 ICANN의 IANA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킴 데이비스(Kim Davies) PTI 사장은 "루트 KSK 롤오버는 DNS의 보안과 복원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조직들이 롤오버 전에 준비를 갖추고 시스템을 점검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롤오버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필수적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기술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준비 태세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NSSEC 검증 재귀 리졸버를 운영하는 조직은 해당 지침을 검토하고 시스템 구성을 확인한 뒤 2026년 10월 11일 이전에 필요한 모든 테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이 가이드와 추가 기술 자료는 ICANN의 루트 존 KSK 롤오버 웹페이지와 IAN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ANN 소개 ICANN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단일화된 글로벌 인터넷을 보장하다록 돕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접속하려면 컴퓨터나 기타 기기에 이름이나 숫자로 된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컴퓨터가 서로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이 주소는 반드시 고유해야 한다. ICANN은 전 세계에서 이러한 고유 식별자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ICANN은 1998년 전 세계 다양한 참여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설립됐다. 로고 - https://mmx.prnasia.com/media/MS1339515/ICANN-Logo.jpg?p=medium600?id=OA2789066

2026.08.12 01:10글로벌뉴스

오픈AI, GPT-5.2·5.3 채팅 모델 API서 제거…코드 안 바꾸면 먹통

오픈AI가 현지 시각 8월 10일 gpt-5.2-chat-latest와 gpt-5.3-chat-latest 두 스냅숏을 API에서 제거했다. 5월 8일 개발자들에게 통보한 일정을 그대로 이행했다. 오픈AI가 권고한 대체 모델은 GPT-5.6 솔(gpt-5.6-sol)이다. 두 모델 ID로 고정해 둔 요청은 이날부터 처리되지 않으므로, 아직 옮기지 않은 팀은 모델 ID를 바꾸고 출력 처리와 응답 시간, 비용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GPT-5.2는 6월 12일 챗GPT의 일반 이용 대상에서 이미 제외됐고, 그때 남아 있던 대화는 GPT-5.5 계열로 옮겨졌다. API 호출만 8월 10일까지 살아 있었다. 채팅용 스냅숏은 모델 계열이 바뀌어도 같은 이름으로 최신 버전을 가리키도록 만든 별칭이다. 개발자는 버전을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계열 자체가 정리되면 이렇게 한 번에 사라진다. 오픈AI는 앞서 GPT-4.5 API 지원을 중단할 때도 같은 방식으로 예고 기간을 두고 제거했다. 오픈AI는 올해 들어 구형 모델 정리를 계속하고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모델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프롬프트와 평가 기준을 다시 맞춰야 하는 부담이 반복된다. 응답 형식이나 지시 이행 방식이 달라지면 기존 후처리 코드가 어긋날 수 있어, 교체 뒤 회귀 테스트가 필요하다. 모델 ID를 고정하지 않고 최신 별칭으로 호출해 온 서비스는 이번 정리로 곧바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대로 출력 일관성을 위해 특정 스냅숏에 묶어 둔 서비스일수록 교체 작업이 커진다. 자동화 도구나 노코드 플랫폼에 붙여 둔 시나리오도 해당 모델을 쓰고 있었다면 실행이 중단된다. 오픈AI는 폐기 대상 모델과 종료 일정을 개발자 문서의 별도 페이지에 정리해 두고 있다. 올해 안에 정리가 예고된 구형 모델은 이 밖에도 여러 종이 남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 개발자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11 15:13AI 에디터

ICTK, LIG D&A와 국방 무기체계 보안협력 MOU

양자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LIG D&A와 손잡고 국방 무기체계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 ICTK는 LIG D&A와 국방 무기체계 및 수출 무기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기체계 내 핵심 기술 유출과 역공학(리버스 엔지니어링), 무단 복제 등을 방지하는 안티 탬퍼 기술 연구 및 공급망 보안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최근 무기체계 첨단 디지털화와 K-방산 수출 확대가 맞물리며 핵심 기술 보호와 공급망 신뢰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설계 단계부터 하드웨어 기반 강력한 보안을 적용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양사는 ▲국방 안티 탬퍼 원천기술(AT SoC) ▲무기체계 안티 탬퍼 응용기술(AT Solution) ▲안티 탬퍼 기술 적용을 위한 검증·확인 기술(AT V&V) ▲국방 무기체계 공급망 보안 기술 등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아울러 하드웨어 기반 보안 원천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및 기술 교류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LIG D&A 무기체계 개발·검증 역량에 ICTK의 'VIA PUF' 기반 보안칩 및 하드웨어 신뢰점(HRoT) 기술을 접목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미세한 물리적 편차를 활용해 디바이스별 고유 ID와 암호키를 생성하는 VIA PUF에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구성품 정품 인증, 펌웨어 무결성 검증, 암호키 보호 등을 체계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ICTK 관계자는 "VIA PUF는 무기체계 구성품 고유 식별과 무결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라며 "LIG D&A와 연구 협력해 당사 PUF 및 PQC 보안 역량을 국방 안티 탬퍼 요구사항에 최적화하고 가시적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09:00전화평 기자

"아이폰 울트라3, 2028년 출시…화면 더 커진다"

애플이 3세대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3'(가칭) 출시 로드맵을 이미 마련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마크 거먼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3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거먼은 애플이 올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아이폰 디자인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며, 이후 출시될 2세대와 3세대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로드맵도 이미 수립했다고 전했다. 2세대 모델은 2027년, 3세대 모델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3세대 아이폰 울트라는 전작보다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모두 소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화면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첫 폴더블 아이폰에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3세대 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화면 크기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페이스ID 대신 터치ID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차세대 A20 칩과 자체 개발 C2 모뎀을 지원하며, 올해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82만원) 또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 울트라2 프로젝트가 이미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1세대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2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과 함께 2027년 가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10 16: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갑질 폭행' 입 연 조이웍스 전 대표…"호카 판권 노린 계획 사건"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갑질 폭행'으로 알려진 지난해 사태가 "판권을 노린 계획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폭행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본질은 조이웍스가 전개 중인 국내 독점 판권을 빼앗기 위해 소수의 내부 가담자와 외부 세력이 결탁해 벌인 의도적인 기획”이라고 말했다. 조이웍스에서 운영 중인 독점 브랜드 판권을 흔들려는 세력이 사건을 사전에 모의하고 녹취를 준비해 상황을 유도한 뒤 제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의 전제가 됐던 '하청업체'라는 관계부터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당시 조 전 대표가 폭행 가해자로 거론된 사건은 언론을 통해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폭행'으로 보도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초 조 전 대표가 경쟁업체인 케이브웍스의 두 공동 대표를 폭행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호카 본사인 미국 데커스는 조이웍스와 국내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는 올해 1월 초 대표직을 사퇴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되기도 했다. 사건 상대방인 케이브웍스는 조이웍스 전직 직원 임 씨와 이전 거래처 사장 천 씨가 합작해서 차린 회사다. 조이웍스 측은 해당 업체와 거래 관계를 이어오던 중 케이브웍스가 다른 퇴직 직원을 포섭해 주요 거래선 정보를 그대로 사용해 비밀리에 경쟁 매장을 차린 사실을 알게 돼 2024년 9월 계약 관계를 종료했다.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이돈호 노바 대표변호사는 “갑질, 즉 권력의 남용이 성립하려면 지속적인 거래 관계나 그로부터 오는 지배력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계약이 종료됐던 만큼, (케이브웍스가) 하청업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뒷받침했다. 특히, 이들의 세금 계산서 처리는 폭행 사건을 기준으로 약 11개월 전이 마지막이었다. 조 전 대표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하청이 아닌 '경쟁 관계'였다고 표현을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분한 사실 없이 허위 사실을 확산시킨 언론사와 제보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계약 종료 후에도 차명 거래처를 등록해 거래 행위를 이어갔으며, 조이웍스를 퇴사한 무역 담당자를 통해 기존 거래선 브랜드들에 회사를 비방하고 수입업체 교체를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 조 전 대표는 “조이웍스 직원과 상대 측인 케이브웍스 직원이 결탁한 공모 그룹이 스스로를 '조케웍스(조이웍스+케이브웍스)'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들은 '조 대표가 강남에서 사채를 빌렸다', '조 대표의 형이 교도소에 다녀왔다'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이 조 전 대표에 대한 험담을 계속해서 발설하자 조 전 대표와 임 씨, 천 씨의 공동 지인이 이들을 만나볼 것을 조 전 대표에게 제안했고, 해당 만남이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조케웍스'라는 말이 오갔던 단톡방에 속해 있던 러닝 브랜드 '풀라르'의 파운더 손나자용 대표가 증인으로 자리했다. 손 대표는 자신을 폭행 피해자이자 케이브웍스를 차린 임 씨, 천 씨와 실질 동업관계로 같은 사무실을 쓰면서 몇 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일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공모됐던 증거로 자신이 속해 있던 단톡방의 내용을 제시했다. 해당 카톡에는 “괜히 케이브웍스 메일로 갔다가 꼬리 잡힌다”, “조이웍스 메일로 보내지 말고 개인메일로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손 대표는 계약서는 “조이웍스거 변호사 검토받은 거니까”라는 말을 하며 그대로 가져다 썼고, 조이웍스의 퀵 서비스를 쓰면서 “주소지가 남겨지긴 할 텐데”라고 걱정하는 등 사실상 조이웍스의 내부 사업 방식을 케이브웍스가 그대로 복제해서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이 이런 내용이 밝혀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시한 카톡 안에는 “한 명이 걸리면 다 X돼”, “다 같이 짐싸서 나와야 돼”라는 대화가 적혀있었다. 손 대표는 폭행 사건 전에도 임 씨, 천 씨로부터 “몇 대 맞아주고 끝내면 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직접 들었다고 언급했다. 임 씨는 5일 전 손 대표와 나눈 통화에서 “그때 때리면 맞아야지”라는 말을 한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또 폭행 사건 직후 임 씨와 최 씨가 자신을 동료와 함께 병원으로 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는 “큰일이 났다고 들었는데 막상 병원에서 본 모습은 예상보다 멀쩡한 느낌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생각보다 많이 맞은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사건 직후 제3의 인물이자 배후로 꼽히는 인물로부터 “오히려 잘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천 씨는 수차례 배후 인물을 통해 정치권이나 수사기관의 고위층과 연결돼 있다고 손 대표에게 말하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을 두고 “이미 조이웍스를 떠난 사람이다. 이 자리는 제자리를 되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 사건이 아무 상관없는 직원들과 그 가족의 생계를 흔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장 밖에서는 10여 명의 조이웍스 직원들이 “7년 일군 한국 시장, 묻지마 강탈 결사 반대”, “가짜뉴스에 140명 직원 생존권 날아간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며 규탄하기도 했다.

2026.08.10 16:37박서린 기자

지마켓, '인텔 게이밍 데이즈' 진행…에이수스·HP 등 총출동

지마켓은 이달 13일까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과 PC 대상으로 최대 8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인텔 게이머 데이즈'를 진행한다. 10일 지마켓에 따르면, 인텔 게이머 데이즈는 인텔이 전개하는 글로벌 게이밍 PC 특가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수스, MSI, 레노버, HP, 에이서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조립 PC와 브랜드 PC까지 선보인다. 할인 혜택은 쿠폰과 카드 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대 80만원까지 할인되는 6% 쿠폰을 제공한다. 게이밍 PC는 사양이 높을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만큼 쿠폰 한도를 높여 정률 할인의 체감 폭을 키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브랜드별 중복 할인을 최대 130만원까지 더할 수 있고, 최대 15만원까지 적용되는 카드사 7% 즉시 할인도 추가했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있다. 행사기간 중 게이밍 노트북·PC를 구매한 뒤 사은품을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게임번들을 증정한다. ID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별 제품을 집중 소개하는 '슈퍼브랜드데이 with 인텔' 코너도 운영한다. 이달 13일 에이수스를 시작으로 MSI(14일~16일), LENOVO(17일), HP(19일) 순으로 4회 진행한다. 이 외 인텔 PC를 소개하는 'G라이브' 라이브방송도 5회 편성했다. 브랜드별 대표 제품의 사양과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게이밍 노트북과 PC는 사양 비교와 정보 탐색이 많은 고관여 상품인 만큼, 쿠폰·카드 할인에 브랜드별 제품 소개 콘텐츠를 함께 마련했다"며 "게이밍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관련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19박서린 기자

카카오, '쿠팡이츠'로 에이전트 AI 첫 구현…검색광고까지 확장

에이전트 AI 연동 첫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낙점한 카카오가 이를 기반으로 AI 대중화에 주력한다. 현재 카카오톡 내에서 운영 중 AI 서비스는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를 이어가고, 주력 수익원인 광고 사업은 검색 광고까지 영역을 넓힌다. 정신아 대표는 6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첫 번째 파트너십은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에서 에이전트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과 거래까지 연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즉, 카카오가 구현하고자 하는 에이전트 AI는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AI가 적절한 서비스를 제안하고, 인증부터 주문까지 하나의 사용자 흐름 안에서 완결하는 것이기에 쿠팡 이츠를 첫 협력사로 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배달 영역의 경우 이용 빈도가 높고, 이용자의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러 정보를 깊이 탐색하기 보다는 빠르고 편리하게 주문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경험의 가치가 크다"며 "에이전트 AI의 효용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포 카카오·카나나 인 카톡 고도화…이용자 수 1000만명 목표 회사는 AI 사업 핵심 축인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활용성이 중요한 단계에 진입한 만큼 고도화를 지속한다. 올해 2분기 기준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이용자 수는 1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당 일 평균 발신 메시지 수는 6건을 넘어섰고, 일 평균 체류 시간도 8분에 가까워졌다. 하반기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에이전트 AI 경험을 본격화하고 챗GPT 포 카카오의 이미지 생성과 챗봇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면서 AI 서비스 이용을 보다 확대한다. 정 대표는 “향후 서비스 확장 계획까지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AI를 친숙하게 접하기 시작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새 먹거리로 '검색 광고' 낙점…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카카오는 현재 기존 광고와 커머스 성장이 AI에 대한 투자 부담을 상쇄하기 시작한 시기로 진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검색 광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과제로 삼는다.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가 양대 축을 이루고 있지만, 지금까지 카카오는 디스플레이 광고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정 대표는 “하반기에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기반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검색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AI 인프라 사업, 진출 안한다…“B2C 모델·서비스 영역 집중” AI 인프라 사업으로의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일축했다. 앞서 네이버는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협력해 1GW급 AI 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시장을 포함해 AI 가치 사슬 전반에서 사업성은 충분히 검토했다”며 “다만 카카오가 AI 시대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고 봤다. 그는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카카오의 경쟁력이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적인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경우 현재 수요, 공급 간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담보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재무적 부담 대비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ROI가 충분히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대표는 “인프라 영역에 큰 자본을 분배하면서 진출하기보다는 전국민이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델 레이어부터 서비스 레이어까지 보다 집중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역설했다.

2026.08.06 15:39박서린 기자

라온시큐어, 정부 추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수행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 주도 블록체인 인재 양성사업의 핵심 축을 맡는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학과 산업계가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블록체인 교과 과정과 실습,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멘토링, 기업 인턴십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학 교육과 산업 수요간 간극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5일 열린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선다. 서울여자대학교·건양대학교·한세대학교의 공통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유니버시티 허브(University Hub)'를 맡아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경험을 대학 교육 전반에 확산한다. 회사는 우선 학생들이 실제 서비스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익힐 수 있게 공동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단순히 시연이나 모의 체험을 넘어 블록체인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그 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실행하는 전 과정을 경험한다. 블록체인 실습이 확장현실(XR) 환경에서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메타가 AI·가상융합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의 대학별 전용관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을 단계별로 체험하는 XR 콘텐츠를 제공한다. 가상공간에서 복잡한 기술을 직접 반복해 다뤄볼 수 있어 기술 이해도와 현장 대응력을 함께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배움의 결과도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학습 단계마다 성과에 따라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배지'를 발급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역량을 쌓았는지가 남는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기반으로 분산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 방식의 전문가 디지털 ID를 발급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은 위·변조 우려 없이 학습 이력과 실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다. 기업 역시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의 DID는 국내 약 45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에 적용된 기술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학생이 전체 정보를 드러내지 않고도 필요한 이력만 선택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교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학생에게는 라온시큐어를 비롯한 블록체인 전문기업의 인턴십 기회를 준다. 학생들은 블록체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현장에 참여해 학교에서 익힌 기술을 실무 역량으로 발전시킨다.현업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며, 성과가 좋은 수료자에게는 채용 우대 혜택이 있다. 교육과 실습, 프로젝트, 인턴십, 취업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그 성과를 취업과 진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학생,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학은 기업이 검증한 기술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하고, 학생은 실무 감각과 객관적인 역량 증명을 확보한다. 기업에는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기회가 확대된다.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교육 모델과 디지털 증명 기술을 함께 고도화할 예정이다. 대학에서 검증한 실습·인증 체계를 다른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으로 넓혀, 배움의 과정과 그 결과가 모두 신뢰받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이를 이끌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구축하며 검증한 기술과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전해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0:25방은주 기자

카카오 "AI 수익화 내년부터...카톡서 '쿠팡이츠' 음식주문·결제 추진"

카카오가 AI를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첫 시도에 나선다. 첫 AI 에이전트 협력사로 쿠팡이츠를 선정해 카카오톡 안에서 음식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추진하는 동시에 내년부터 AI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6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카카오 AI 전략의 방향성과 실행의 속도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말까지 AI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그동안 카카오에 없었던 AI 광고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28년에는 톡비즈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정 대표는 “AI는 톡비즈 성장 재점화의 핵심이자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에이전트 AI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카카오의 에이전트 AI에 쿠팡 이츠가 파트너사로 가장 먼저 참여한다. 쿠팡이츠가 연동되고 나면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대화 맥락 속에서 배달, 음식 주문 의도를 파악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선호도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채팅방 안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 양사는 에이전트 AI 경험이 거래까지 구현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실제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일상에서 이용 빈도가 높고, AI 에이전트의 제안이나 추천이 실제 액션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버티컬에서 탑 티어 플레이어들과 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음식을 주문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상 속 행동을 AI를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이용 습관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카카오는 여러 이니셔티브를 병렬적으로 운영하면서 연말에는 카카오톡 내에서 AI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규모가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대표는 “변화 과정 속에서 카카오에게 AI란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며 “여러 시도들과 투자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축을 구체화하고 기업 가치의 제고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0:03박서린 기자

"폴더블 아이폰, 접었더니 비대칭…왜 이렇게 만들었나"

애플이 올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비대칭 구조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이 공개한 아이폰 울트라의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보도했다. 인스턴트디지털은 웨이보를 통해 이미지를 공개하며 "아이폰 울트라 폴더블 화면의 유일한 단점은 전면이 비대칭이라는 점"이라며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는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힌지가 위치한 중앙 부분은 평평한 구조로 돼 있다. 이 때문에 기기를 접었을 때 한쪽은 둥글고 다른 한쪽은 각진 형태로 보이며, 왼쪽에는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여백도 확인된다. 폰아레나는 이런 비대칭 구조가 처음에는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한 번 인식하면 계속 신경 쓰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교적 두꺼운 베젤과 펀치홀 디자인까지 더해지면서 전면 디자인이 다소 어색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설계는 그립감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화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손에 쥐었을 때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폴더블폰 특성상 대부분 펼친 상태로 사용하게 되는 만큼, 접었을 때의 비대칭 디자인은 실제 사용 과정에서 크게 거슬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폰아레나는 비대칭 디자인 자체는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약 2300달러(약 320만 원)로 예상되는 높은 가격과 함께 페이스 ID, 망원 카메라가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단점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또한 맥세이프와 액션 버튼도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 울트라의 실제 디자인과 사양은 다음 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2026.08.06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주년 아이폰, 화면 더 커진다…6.4인치 개발 중"

애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기존 모델보다 더 큰 아이폰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애플이 6.4인치 아이폰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애플이 현재 6.4인치와 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시험 중"이라며 "그 중 6.4인치 크기는 아이폰20 프로에, 7인치는 아이폰20 프로 맥스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7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20주년 기념 모델은 기존보다 화면 크기가 커지지만 화면 비율은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모든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한 새로운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제기된 모든 면에 곡면 유리를 적용한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 적용 전망과도 일치한다. 6.4인치 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폰17 프로와 출시를 앞둔 아이폰18 프로의 6.3인치 화면보다 소폭 커진 크기다. 애플은 2024년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서 프리미엄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마지막으로 확대했다. 당시 아이폰16 프로는 6.1인치에서 6.3인치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6.7인치에서 6.9인치로 각각 커졌다. 이번 전망은 블룸버그가 지난달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모델 두 가지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업계에서는 20주년 기념 아이폰이 새로운 디자인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된 페이스ID, 애플의 자체 설계 이미지 센서, 햅틱 버튼, A21 칩, 더 높은 대역폭의 메모리, 순수 실리콘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08.05 08: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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