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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업무 확대…8일부터 심폐소생술·응급약물투여 가능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부족한 의료인력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의 업무를 확대된다. 하지만 의료계는 의료행위에 따른 민형사 소송을 감당해야 하는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7일 진료지원(이하 PA) 간호사가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진료 공백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의 의사 공백이 이어지자 간호사 업무 확대를 추진해왔고, 의료현장에서는 업무범위의 명확화와 법적 보호 재확인 요청이 있었다. 이에 보완된 지침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었던 총 98개 업무 범위를 정리해 진료 지원이 가능한 업무와 불가능한 업무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8일부터 시행한다. 보건복지는 '간호사 업무범위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질의에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은 7일 브리핑에서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간호협회, 병원계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했다.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었던 총 98개 업무 범위를 정리해 진료 지원이 가능한 업무와 불가능한 업무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업무범위 설정은 의료기관의 장이 '간호사 업무범위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를 구성해 주요 진료과 및 '전담간호사'(가칭) 등의 참여하에 간호부서장과 반드시 협의를 거쳐, 진료과별 요청사항을 반영해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설정‧고지하면 된다. 조정위에서 협의된 업무 외에 업무 전가‧지시는 금지되고, 수련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의 경우 업무범위 설정 후 보건복지부에 제출‧승인이 필요하다. 추가 업무의 경우 검사, 진단, 치료, 투약 등에 대한 의료적 판단(의사결정) 그 자체는 의사의 고유 업무로 위임할 수 없으나 아래의 대법원 판시 취지를 고려해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이후에 의사의 위임 또는 지도에 따른 행위는 간호사가 수행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대법원 판례가 나온 ▲자궁질도말세포병리검사를 위한 간호사의 검체 채취 ▲간호사가 의사의 구체적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마취약제와 사용량을 결정해여 피해자에게 척수마취시술을 한 경우 ▲프로포폴에 의한 수면 마취 ▲사망진단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간호사에게 업무를 추가하는 경우 관리‧감독 미비로 인한 사고 시, 최종적인 법적 책임(행정적‧민사적 책임, 형사상 양벌 책임)은 의료기관장에게 귀속돼 자체 보상하게 된다. 또 보건복지부는 향후 시범사업 모니터링 실시 후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계에서는 간호사의 업무범위 확대에 따라 환자와의 법적 분쟁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A간호사의 업무범위 확대에 대해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브리핑에서 “오늘 정부가 PA간호사 업무범위 확대가 대단한 방침인 듯 발표했지만 의미 없는 일이다. 그동안 법적보호 없이 알아서 잘하라고 해서 못했던 것인데, 오늘 업무범위 조정 확대 발표는 간호사가 의사의 의료행위를 해서 결과가 나빴을 때 (환자에게) 고소당하면 민형상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복지부 발표는 업무 범위를 규정해 이전에 무면허 행위를 법적으로 아닌 것으로 판단해 주겠다는 것이다. 간호사의 요구면 명확한 업무범위 규정, 그전에 무면허 행위를 하더라도 법적 피해를 안 보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라며 “간호사가 심폐소생술, 응급약물투여도 (무면허 법책책임 없어) 가능하도록 확대했는데 환자가 상태가 안 좋아지면 당연히 책임을 물을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법적조치는 없다. 즉 현실성 없는 대책 내놓고 대단한 듯 이야기한 것이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다 이런식이고, 현장에서 절대 적용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활용해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간호사들은 지난 2월20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이후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일을 디딤돌 삼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더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민 곁을 지키고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8 05:00조민규

[미래의료] 죽어야 끝나는 간병을 바꾸고 싶어서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에도 시니어 돌봄으로 매출 1조원을 버는 기업이 나와야 한다. 그게 케어닥(Caredoc)이었으면 좋겠다.” 박재병(35) 케어닥 대표의 말이다. 스타트업 대표의 객기라고 치부하기에는 5년만에 급성장한 케어닥의 역량이 나름대로 무시무시하다. 지난 달 28일 서울 강남 케어닥 사무실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다짜고짜 케어닥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인지, 부동산 스타트업인지를 물어보았다. 처음부터 해온 병원 및 자택 간병 서비스나 간병인 매칭 서비스 등은 디지털헬스 분야로 보이고, 시니어 하우징(Senior housing) 사업은 헬스케어 영역이면서도 부동산 사업으로 분류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모두 맞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고객은 어르신이고, 우린 그들의 의식주를 돌본다. 하나만 하면 산업이 안 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둘 모두를 해야 한다”고 했다. 시니어 하우징이란, 개별적인 독립 주거공간을 뜻하는 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특정 공간이나 거주 시스템을 공유하면서도 개개인의 독립된 생활공간을 소유하며 생활하는 주거단지를 말한다. “끝없는 간병, 바꾸고 싶어 분노적 창업” -간병살인을 바라보는 심정이 남다를 것 같다. “치매 걸린 부모나 자식을 돌보면서 돈도 벌어야 하니 진퇴양난의 상황이 벌어진다. 최소한의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다 같이 죽는 수밖에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간병이 힘든 이유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육아는 자녀가 커 갈수록 덜해지는데, 간병은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점점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자괴감과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 초고령화 사회의 필연적인 숙제다.” 국회입법조사처의 '발달장애인 지워 정책과 개선 방향'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8년 사이에 213명이 간병살인으로 사망했다. 연평균 16.4명에, 월평균 1.4명꼴이다. 매달 한 가정마다 간병살인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마따나 간병살인이 '죽어야 끝나는 전쟁'으로 불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체감 가능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가족 간병을 한 모친의 영향으로 돌봄 산업의 필요성에 눈을 떴다고 말한다. 지난 2016년 독거노인 봉사단체 '쪽방 나들이' 운영은 케어닥 창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676일 동안 전 세계를 무전 여행했다. “배낭여행은 내게 '순례'였다. 수중에 2000만원을 들고 떠나서 한 달 반만에 다 써버렸고, 이후 생존여행이 됐다. 스위스의 안락사 병원을 방문하는 등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귀국 후 여행사를 운영하고 강연과 책도 썼다. 오랜 기간 간병으로 고생한 모친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은 쪽방촌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일 년을 그야말로 쏟아 부으며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더라. 케어닥은 변화를 위한 분노적 창업이었다.” -분노적 창업이라니, 어쨌든 어렵게 창업을 하긴 했다. “머리를 빡빡 민 채로 티셔츠 한 벌 밖에 없었다. 보증금 500만원을 빼서 창업 자금을 마련해 직원 두 명에게 150만원의 월급을 줬다. 내 생활비는 일용직 노동과 강의로 근근이 버텼다.” -여기까지는 스타트업 창업 스토리답다(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는 회사를 반드시 성장시켜야 한다. “성장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하다. 회사가 망하면 최저점은 어딜지 이미 앞선 무전여행으로 익히 경험을 했다. 정작 창업을 해보니 밥을 굶진 않고, 훨씬 나았다. 아직은 견딜 수 있다. 힘들지는 않지만, 체력이 힘에 부친 것은 사실이다.” 케어닥은 설립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천500억 원을 돌파했다. 매달 1만여 명이 시니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및 광역시 대상 131여개 요양병원과 간병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케어닥 케어홈'은 연내 30호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케어닥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점은 전국 10곳, 파트너점은 15곳을 운영 중이다. 파트너 기관 및 기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 ▲강북삼성병원 ▲강남베드로 병원 ▲더베스트그룹 ▲에데나 ▲KB헬스케어 ▲현대해상 ▲부산가톨릭대 ▲SKT ▲KT ▲에스씨티 ▲롯데호텔 ▲HDC아이앤콘스 ▲코레이트자산운용 ▲선엔지니어링 ▲에스티에스개발 ▲제로투엔 ▲동백스프링카운티자이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등이다. 지난해 11월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케어닥의 누적 투자 금액은 315억 원에 달한다. -직원들과의 소통은 어떤가. “창업했을 때 직원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내가 공부를 더 많이 해 전문성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지금은 뒤에서 서포트하자는 입장이다.” -사업 초기 시장의 견제도 적지 않았을 텐데. “신고와 고소·고발이 엄청났다. 품질개선을 하려고 할 때 설명 문구 하나라도 잘 못 쓰면 즉각 시정명령이 수시로 날라왔다. 창업 초기 성장 프로그램의 도움에도 시니어 돌봄 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아쉬운 측면이 있다.” -고령층의 보건복지에 대해 민간의 사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우려다. 정부의 조율이 필요할 것 같다. “정부가 명확히 선을 그어줬으면 한다. 산업적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운영하라는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 현재는 민관의 영역이 모호한 측면이 존재한다. 향후 영역이 분명해지면 정부 지원으로 이용자의 자기부담을 덜어주는 형태가 이뤄질 텐데 이때에도 정부 통제보다는 민관의 상생으로 방향이 되길 바란다. 오래 가는 기업이 나와야 하는데 지뢰밭을 건너면서 안 터지길 기대하는 분위기는 바뀌어야 한다.” -해외 협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미국·유럽·일본·싱가포르 등의 선도 업체와는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특히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일본 업체들의 사업 방향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많다고 본다.” 박 대표는 “병원 영역에서 확실한 1등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사업별 성장과 흑자 전환도 고무적이다. 그는 “홈케어 및 방문형 사업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인력매칭은 흑자 매출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시니어 케어 시장을 주도하고 싶다. 때문에 그에게는 올해가 중요하다.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둬야하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들어오는 동안 우린 확장으로 진입장벽을 쌓을 것”이라며 “파트너와 함께 시니어 돌봄 시장이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3.07 17:40김양균

KISA, 플랫폼과 손잡고 중고거래 분쟁 협력 강화

정부가 중고거래 분쟁 조정 자율적 해결을 위해 실무자 공동협의체 모임을 구성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제1회 KISA-중고거래 플랫폼 분쟁조정 교류 설명회(Meet-up)'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KISA와 과기정통부는 개인 간 거래 시장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중고거래 플랫폼 3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에 따르면 KISA는 중고거래 분쟁 조정 접수 시 플랫폼사의 자율적 해결을 권고하는 '실시간 사건 연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분쟁 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및 조사관 간의 핫라인을 구축했다. 설명회는 민간 비영리 생태계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지원으로 연 4회(분기별)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거래 당사자를 직접 대응하는 조사관 간의 핫라인 구축, 조정 기관 간 기준의 일관성을 위한 조사관 대상 조정 교육, 실시간 사건 연계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중고거래 민원 및 고충 사례 기관 간 공유 등을 주제로 다룬다. 박정섭 KISA 단장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시장 조성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이용자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며 "중고거래 플랫폼의 자율 분쟁조정 제도 정착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 산업에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7:01이한얼

네이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 오픈

네이버가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허위 정보 확산을 근절하기 위해 기술적·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밝혔다. 선거 섹션 기사 모음, 여론조사, 토론회, 선거 정보 제공하는 특별 페이지 운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확인 가능한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숫자로 보는 선거, Q&A 선거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3월 중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4월10일 선거 당일에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투표 종료 후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 선거지역 및 관심후보 저장 기능 적용해 맞춤형 선거 정보 제공 3월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4월10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목록을 기준으로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이 제한된다.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은 노출되지 않으며,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오타로 추정되어도 후보자명을 검색어 제안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또 3월22일 이후 기존 네이버 인물정보 대신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후보자 이름, 사진, 출생, 직업, 학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내 지역, 관심후보 저장 기능을 통해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내 선거지역'(읍면동 기준 최대 1곳)과 '내 관심후보'(지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최대 5명)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해당 선거 지역 후보자, 관심후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지역 언론사 뉴스'를 선보이며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다양한 선거 소식을 전한다. 네이버 김수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선거기간 동안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선거 관련 내용을 빠르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과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를 방지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네이버 뉴스는 실명 인증 계정에 한해 24시간 내 기사 댓글 20개 작성이 가능하고, 어뷰징 분석 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매크로 활동 발생 가능성을 정책적, 기술적으로 막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을 추가 적용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허위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빠른 대응을 펼치고 있다.

2024.03.07 16:00백봉삼

필립스, 2024년형 전기면도기 3종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더 깔끔한 밀착면도와 피부 보호를 제공하는 전기면도기 3종, 2024년형 '1000 시리즈', '3000 시리즈', '3000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3종은 정밀 설계된 27중 스테인리스 면도날이 분당 5만5천 번 커팅해주는 '파워 컷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매끄럽고 균일한 면도를 선사한다. '셀프 엣지 시스템'은 면도날을 자동으로 연마해 항상 새것 같은 느낌으로 면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곡선형으로 설계된 면도망은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해 적은 자극으로도 편안하고 깔끔한 면도를 완성해준다. 필립스 '3000 시리즈'와 '3000X 시리즈'에는 유럽산 강철 면도날을 적용해 쉽게 녹슬지 않고 위생적인 면도가 가능하게 도와준다. '팝업 트리머'를 장착해 수염 라인과 구레나룻 정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안티슬립 그립'은 습식 면도 중 어느 방향에서 면도기를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3000 시리즈'에 적용된 5가지 방향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는 '5D 플렉스 헤드'는 얼굴 윤곽을 따라 헤드를 부드럽게 밀착시켜 깔끔하고 부드러운 밀착 면도를 돕는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매일의 면도뿐만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에서도 간편하고 깔끔한 면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며 "필립스가 85년간 혁신을 이어오며 쌓아온 밀착면도의 헤리티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해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스는 오는 10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에 참여해 신제품 '3000 시리즈'와 '10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750명에게 '니베아 립밥'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쿠팡 사전 예약을 통해 신제품 3종을 할인 판매하며, '1000 시리즈'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카멕스 립밤'을 증정한다. 필립스의 신제품 3종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매장과 이마트, 하이마트,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필립스는 신제품 3종에 대해 2년의 무상 A/S를 제공한다. 정품 등록 시 추가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최대 2+1년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3.07 15:03신영빈

신일,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 출시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가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일 '전기 스테인리스 무선포트'는 부식과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SUS-304) 소재를 몸통과 열판에 적용해 환경호르몬 걱정을 줄이고 열전도율을 높여 물 끓는 시간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빠르게 가열하되 일상 속 화상 위험은 크게 줄였다. 2중 단열구조를 적용해 물이 끓어도 제품 겉면이 뜨겁지 않아 손을 데일 우려가 적다. 스위치는 제품 손잡이 하단에 원터치 형식으로 위치해 남녀노소 사용하기 편리하다. 사용시 LED 램프가 켜져 동작상태를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물이 완전히 끓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과열 방지 안전장치'를 탑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상 친화적 설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1.8L 용량으로 종이컵 약 1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완전 분리형 뚜껑이며 85mm의 넓은 입구와 일체형 스테인리스 구조로 틈새가 없어 오염물질 끼임 등을 방지하며 세척에도 용이하다. 주방 인테리어 효과도 한 몫 한다. 둥근 라인의 몸체와 손잡이는 화이트 컬러이며, 뚜껑 손잡이와 스위치는 투명한 소재에 크리스탈 무늬를 가공하여 포인트를 줬다. 원형 받침대는 360° 회전해 어느 방향에서나 거치 가능하다.

2024.03.07 14:53신영빈

넥슨,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신규 트레일러 공개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7일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6일(미국 현지시간)에 진행된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는 엑스박스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서드파티(외부) 파트너사들의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넥슨은 이번 프리뷰를 통해 카잔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이 집중적으로 담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엠바스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페이즈별 대결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으며, '처형'과 '버스트 어택'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카잔의 모습을 통해 세련된 하드코어 액션의 재미를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네오플 특유의 액션성이 담긴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과 수려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어우러져 기대감을 모은다. 카잔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 동시 준비 중인만큼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글로벌 콘솔 이용자분들께 '카잔'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네오플의 강력한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DNF 유니버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련된 액션성, 독창적인 그래픽을 토대로 이용자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잔은 'DNF 유니버스(통칭 DN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Xbox, PlayStation)·PC(Steam) 기반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다.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첫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2월에는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압도적인 액션성과 유니크한 그래픽에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를 통해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4:41강한결

삼성SDI가 점친 내연차 앞선 전기차 배터리 원년은

삼성SDI가 내연차 성능을 넘어설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오는 2029년경으로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 전기차는 주행 거리가 300~400km 정도로, 600km를 달릴 수 있는 내연차보다 짧다. 충전 시간도 5분 남짓인 주유 시간과 비교했을 때 약 25분 정도로 길다. 내연차보다 앞선 성능을 보이기 위해선 전기차 주행 거리를 좌우하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충전 속도를 높이는 기술 고도화가 이뤄져야 한다. 삼성SDI는 이런 측면에 주목해 향후 전기차 주행 거리를 600km까지 늘리고, 완충 시간을 9분까지 줄이는 배터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각국 배터리 관련 규제 강화 흐름을 고려해 수명도 20년까지 보장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7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부대행사로 열린 '더배터리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맡아 회사 전기차 배터리 개발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목표로 한 완충 시간 자체만 놓고 보면 내연차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이를 목표치로 잡은 이유는 90% 이상의 운전자들이 하루 100km대 거리를 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주영 부사장은 “주행 거리 600km인 전기차라고 치면 절반만 충전해도 300km를 달릴 수 있어 대부분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9분의 절반인 4~5분만에 300km 주행 가능한 충전이 가능하다는 계산으로 내연차와 동등한 경험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규제 흐름과 관련해선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환경위원회(ARB)가 오는 2026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한 규제안을 들어 설명했다.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8~10년 이상의 기능 유지, 10만 마일 이상 주행거리 지원, 성능 보장기간 이후 잔존 주행거리 60~70% 이상 등의 규제가 적용되는 편이다. ARB는 이보다 더 강력한 규제안을 내놨다. 10년 이상 기능 유지, 15만 마일 이상 주행 거리 지원, 성능 보장기간 이후 잔존 주행거리는 70% 이상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OEM)들의 배터리 수명 요구사항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부사장은 “내연차의 경우 엔진 수명이 15년 정도이고, 전기차는 모터 수명 20년, 배터리 수명은 10년 정도”라며 “배터리 수명이 20년으로 늘어난다면 중간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OEM과 배터리 회사, 사용자 모두 이익이 많아지게 된다”고 첨언했다. 내부적으로 판단한 결과 수명 20년 수준의 배터리 개발은 오는 2029년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계적으로 오는 2027년 16년을 보장하는 배터리를 출시하고, 2029년에 20년 보장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고 부사장은 “수명 개선을 위한 셀 설계는 원가 증가 문제만 있지, 기술적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며 “소비자와 자동차 OEM 입장에서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전기차가 내연차와 동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SDI가 배터리 에너지 밀도 고도화 측면에서 공들이는 것이 전고체(All solid) 배터리다. 회사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부사장은 “반고체가 아닌 전고체 배터리는 분리막을 구조에서 제외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좀더 높여 리터 당 900와트(Wh/L), 킬로 당 400와트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다”며 “보다 가벼워지기 때문에 전기차가 주차 타워 이용을 제한 받거나, 뒷좌석이 좁게 빠지는 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지난해 12월 OEM 3곳에 제출하고 평가를 받고 있다. 3~4년에 걸쳐 OEM과 공동 개발 작업을 해야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가 출시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2027년이란 양산 목표 계획을 맞추기 위해선 올 상반기 양산 라인 투자 계획 등을 확정해야 한다. 고 부사장은 “양산 라인 대형화도 준비해야 하고, 공급망 구축도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7 14:18김윤희

IBM,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로 디지털 마케팅 혁신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를 통한 IBM의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마케팅 혁신 사례를 7일 공개했다. 지난해 IBM은 파트너와 기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데 주력한다는 취지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인 '렛츠 크리에이트'를 진행했다. 매력적인 캠페인 이미지로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이미지는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한 생성형 AI를 IBM 팀의 워크플로우에 직접 도입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초기 파일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IBM 팀은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몇 달이 걸릴 캠페인용 200개의 에셋과 1,000여 개의 변형 버전을 매우 빠르게 생성할 수 있었다. 이 캠페인은 26배 더 많은 참여를 이끌고 주요 청중인 C-레벨 도달율(응답자 20%가 C-레벨 의사결정권자)을 높이는 등 IBM 자사 벤치마크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IBM을 비롯한 기업은 상업적 용도로 안전하게 설계된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한 이미지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콘텐츠 공급망을 위한 어도비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핵심 요소로, 효율성이 최우선인 시기에 브랜드가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 및 전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돕는다. IBM은 선제적인 생성형 AI도입을 통해 콘텐츠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및 분석에 이르는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또한 IBM은 기 마케팅 캠페인 외에도 IBM컨설팅의 고객 지원 캠페인에 파이어플라이를 적용해,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포토샵 등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이어플라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빌리 시브룩 IBM 컨설팅 글로벌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IBM 컨설팅은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한 AI 구동 디자인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사내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있다”며 “경험 디자인 팀의 전문 디자이너 1,600명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단순 작업보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AI 디자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IBM 컨설팅 및 마케팅 팀은 생성형 AI를 통해 브레인스토밍과 비주얼 스토리보드 작성, 디자인 수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10배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역량이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달려 있는 만큼, 파이어플라이는 크리에이티브 팀 및 마케팅 팀 간의 시너지 촉진을 도울 수 있다. 어도비는 콘텐츠 공급망 솔루션을 통해 효과적인 고객 경험을 촉진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전달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IBM은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팀이 브랜드 콘텐츠를 원활하게 기획, 제작 및 활성화할 수 있도록 어도비 워크프론트,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등 애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배포 시간을 60% 단축했다. 또한 파이어플라이로 제작 속도를 높이며 콘텐츠 공급망을 더욱 최적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이어플라이는 IBM의 전사적인 브랜드 표준 준수 및 안전망 강화를 지원한다.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직원이 늘어나면서 모든 비주얼 콘텐츠가 IBM의 브랜드 가치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 익스프레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자이너가 아닌 마케팅 팀원도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매력적인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리 셴킨 IBM 글로벌 수요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기업이 다양한 채널에서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며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맞춤형 고객 경험을 위한 대규모 개인화 캠페인에 사용되는 고품질 콘텐츠 생성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팀 간의 효과적인 협업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4.03.07 12:24김우용

신세계백화점, 봄 맞이 도심 속 갤러리 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3월 봄을 알리는 아트페어를 열고 도심 속 갤러리로 변신한다고 7일 알렸다. 2020년 처음 시작돼 7회를 맞은 '블라섬 아트페어'는 백화점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갤러리가 직접 엄선한 작품을 매장 곳곳에 전시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전시장 내에서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해설하고 구매까지 돕는 맞춤형 아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2024 신세계의 봄'이라는 테마로 국내외 유명 작가 50여 명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봄날의 생명력을 담은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는 기존 본관 3·4층에서 진행하던 블라섬 아트페어를 올해부터 전 층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 곳곳에서 봄의 계절적 감성과 함께 예술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서 인기를 입증했던 쿠사마 야요이를 비롯해 우고론디노네, 박서보, 이배,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와 나난, 황도유, 알타임죠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세계 미술 시장에서 주목 받는 한국 미술 장르 '단색화' 작가인 장승택, 김현식, 박현주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설악산의 사계절 자연풍경을 담은 김종학 작가의 '꽃,'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김용훈 작가의 '오색찬란' 시리즈,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는 작가로 알려진 나난 작가의 캔버스 작품 등이 있다. 신세계는 아트페어가 열리는 3월한 달간 본점 신관 외벽의 대형 스크린에 전시 작품을 영상으로 송출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도 선보인다. 명동과 남대문 일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본점을 지나는 모두가 신세계의 문화예술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본점은 블라섬 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예술 작품에 더해 3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음악 공연 '신세계 스프링 콘서트'까지 어우러져 봄 정취가 가득한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신세계 스프링 콘서트는 고객들의 버스킹(즉석 공연)과 유명 아티스트의 클래식 무대 등이 어우러지는 음악 축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는 이달 8일부터 오는 6월까지 꽃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블루밍 데이즈가 열린다. 조형 작품과 미디어 아트부터 로맨틱한 대형 꽃 장식까지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한 색감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박상화 작가, 라인드로잉 아트로만화 같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그룹 엽[옆], 고객의 움직임에 반응해 변화하는 자연을 그려내는 인터랙티브 아트 작가 토니 임(Tony Lim) 등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미디어 아트와 조형 작품 곳곳이 그 자체로 포토 스팟이 되고, 관람객이 직접 꽃다발 색을 채워 넣거나 오브제를 이동시키는 등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를 찾는 많은 고객들이 봄의 설렘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유명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폭 넓게 소개해 문화 예술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09:02최다래

"싱가포르 국영기업 테마섹, 오픈AI와 투자 논의 중"

오픈AI가 처음으로 국영기업 투자를 받을 전망이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기업 테마섹은 협의를 위해 오픈AI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테마섹 임원들이 수차례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테마섹은 오픈AI에 투자하는 첫 국영기업이 된다. FT 보도에 따르면, 앞서 테마섹은 알트먼이 구축 중인 벤처캐피털 펀드 하이드라인 캐피털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오픈AI 자체에 투자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 현재 구체적인 투자 일정이나 금액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테마섹은 운용자산만 2천870억 달러(약 383조원)를 보유한 기업이다. 그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 업체에 투자했다. 한국 팹리스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에도 투자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오픈AI는 최근 몸값이 800억 달러(약 106조원)까지 오르는 등 AI 비즈니스 시장에서 끝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독점하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AI칩 생산망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 각국에서 AI칩 투자자를 찾는 중이다. 샘 알트먼 CEO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계자를 만나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알트먼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의 'IFS 다이렉트 커넥트'에서 "AI 인프라와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2024.03.06 15:54김미정

기업 내부 신뢰 구간 아냐…"사이버 위협 증거 모두 수집-분석하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에서 소스코드와 중요 자료를 빼돌린 해킹 사건 발생했다. '랩서스(Lapsus$)'로 알려진 해킹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7GB에 달하는 소스코드를 훔쳤다. 당시 랩서스는 다크웹에서 구매한 내부자 인증 정보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직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기업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에 접근했다. 보안 담당자는 이런 활동을 정상적인 직원으로 분류하기 쉽다. 쿼드마이너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업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한다. 마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듯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패킷을 저장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만들었다. 신뢰 구간이라고 여겨져 충분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뤄지지 않던 곳을 들여다보는 솔루션이다. "그동안의 보안체계는 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위협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는 경로가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습니다." 국내외 보안시장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도입이 한창이다. 홍재완 쿼드마이너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제로 트러스트를 완성하려면 사용자 인증과 식별은 물론이고 매 세션 단위로 네트워크의 모든 활동을 가시화하고 분석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파일까지 분석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설립 7년만에 매출 100억원 홍재완 CDO는 2017년 박범중 대표와 함께 쿼드마이너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면서 만난 동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미 포화한 시장처럼 보였지만 홍 CDO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부 네트워크를 오가는 패킷을 모두 저장 분석하는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개발했다. 기업 내부 패킷을 100% 저장하고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홍 CDO는 "기존에도 풀 패킷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필요한 것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버린다"면서 "이렇게 하면 단순히 조각 데이터만 데이터베이스에 테이블로 남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을 탐지해도 해당 트래픽의 콘텐츠 내용을 재구성해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초고속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실 없이 패킷을 저장한다.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단순히 패킷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재조합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가시화한다. 단순 로그가 아닌 실체 패킷을 확인할 수 있다. 홍 CDO는 "단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벤트만 분석하면 해킹 그룹의 공격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이 기술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3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설립 7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국방, 방산 등으로 영역 확장 쿼드마이너가 7년만에 고속 성장한 것은 패킷 분석과 인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솔루션 한계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실효성 있는' NDR 도입을 원했다. 쿼드마이너는 풀 패킷 분석으로 기업이 치명적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놓인 증거를 제시했다. 가장 단순하고 상식적인 접근이 통했다. 쿼드마이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과 방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한다. 쿼드마이너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의 투자 혹한기인 2023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홍 CDO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06 11:20김인순

삼성전자, AI 탑재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출시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6일 출시한다. 비스포크 큐브가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고르게 내보낸다. 더욱 빠른 청정과 공기 순환이 필요할 때는 제품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가 작동해 필터를 통과한 청정한 공기를 최대 11m의 먼 곳까지 보낸다. 이 부스터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회전 각도 범위를 설정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맞춤 케어하는 것도 가능하며, 작동하지 않을 때는 내부에 숨겨지도록 디자인돼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이 제품에는 극세필터∙항균 집진필터∙숯 탈취 강화필터로 구성된 일체형 'S필터'가 적용됐다.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0.01㎛ 크기의 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생활 냄새부터 펫 냄새까지 최대 99% 제거해준다.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맞춤 청정 솔루션도 특징이다.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맞춤청정 AI+' ▲실내 공기질이 좋아지면 알아서 바람 세기를 조절하거나 팬 작동을 멈춰 에너지를 100㎡ 모델 기준 최대 45%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이 적용됐다. 특히 '맞춤청정 AI+'는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AI가전 시대를 맞아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여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디자인도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 어느 곳에 놓더라도 공간에 편안하게 스며들면서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4면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라운드 스퀘어' 외관 ▲팝업 청정 부스터에는 3가지의 컬러와 밝기를 선택 가능한 무드 라이트 ▲'에센셜(Essential) 베이지∙블루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최근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의 제품 부문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 받았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거실과 침실 등 사용 공간에 맞춰 사용 가능한 청정 면적(100㎡∙33㎡)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159만9000원·79만9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직접 제험하고, 사용 경험을 공유할 앰버서더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며, 상세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3.06 11:00이나리

동국제약, 아론티어와 AI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맞손

동국제약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약 파이라인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 본사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와 'AI 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연구와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는 것. 이를 위해 공동 진행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과 협력 일정을 조율하고, 혁신 신약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동국제약은 분야별로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 기술기업들과 연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아론티어와 첨단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새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첨단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도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허가 경험과 아론티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0:40김양균

니콘이미징코리아, 쿨샷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6월 10일까지 골프 거리측정기 '쿨샷'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쿨샷 프로Ⅱ 스테빌라이즈드, 쿨샷 라이트 스테빌라이즈드, 쿨샷 50i, 쿨샷 20i GⅡ 등 4종이다. 오는 6월 10일까지 제품 구매 후 같은 달 17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정품 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2년)을 마친 후 신청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 연장과 함께 쿨샷 전용 케이스나 카카오프렌즈 R3 춘식이 에디션 커스텀 볼을 증정한다. 신청은 1인당 1개 ID로 최대 2대까지 가능하며, 행사 대상 제품 세부 정보와 참여 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6 09:58권봉석

1월 'K배터리' 점유율 전년비 4.2%p ↓…왜?

지난 1월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이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자체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았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기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1월 전기차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60.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1월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중국 춘절의 시기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춘절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에 1월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2월이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9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됐다. 중국승용차협회 CPCA도 이런 이유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2월에는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사용량 측면에선 국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성장한 5.9GWh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44.3% 증가한 2.5GWh, SK온은 19.1% 증가한 2.1GWh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트론,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Mach-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한 20.5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확보해 34.4%(7.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 3, 아토 4에 더불어 돌핀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9.8% 역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속도 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생산량 확대 계획들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HEV나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6 09:57김윤희

네이버, 이용자보호·자율규제위원회 4차 정기회의 개최

네이버는 '이용자보호·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4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이용약관과 분쟁조정기구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기 회의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자율규제위원회 위원 전원과 네이버 추지원 변호사, 김성규 커머스제휴&운영 리더, 한미라 CS&RM 리더,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자리했다. 네이버 추지원 변호사와 김성규 커머스제휴&운영 리더는 네이버 이용약관 개정 현황을 위원회에 소개했다. 지난해 5월 플랫폼민간자율기구 갑을분과는 오픈마켓 분야 공정거래 환경조성을 위해 사업자들에게 수수료와 대금정산주기 안내 등 판매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약관에 명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계약 해지·변경, 서비스 제한·중지 시 판매자에게 사전에 통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지난 2023년 10월 서비스 제한·중지, 계약 해지 시 사전 통지에 관한 약관을 개정했다. 플랫폼민간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자율규제방안을 만들기 위해 2022년 8월 출범한 민간 자율논의기구로, 급변하는 플랫폼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장규율 거버넌스 정립을 목표로 4개 분과로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플랫폼민간자율기구에 참여해 입점 계약 관행 개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자 계약 해지·변경, 서비스 제한·중지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네이버 분쟁조정센터 역할 확대·분쟁조정 미해결 사례를 위원회에 공유해 해결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소비자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도록 우수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세분화해 안내할 것을 제안했다. 네이버는 위원회가 권고한 '약관 위반 판매자에 대한 서비스 제한·중지와 계약 해지 신속한 조치'를 위해 현행법 내에서 적극적으로 임시조치를 취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위원회와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와 판매자 보호를 위해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분쟁조정 사례와 분쟁조정 해결률이 낮은 상품들에 대해서도 자율규제위원회와 함께 조정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헌영 위원장은 “출범 6개월차를 맞이하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은 물론,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 측면에서 네이버만의 모범 관행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9월 18일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가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2차 회의에서는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를 통한 신규 서비스 출시 점검을 제안했다. 1월 3차 회의에서는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등으로 인한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 정책 개선 의견을 냈다.

2024.03.06 09:26최다래

지마켓, '새봄새출발 빅페스타'…혼수·이사 관련 할인

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18일까지 13일간 '새봄새출발 빅페스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사, 혼수 시즌을 맞아 리빙/가구, 생활/주방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고, 무제한 쿠폰 등 할인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인기 홈리빙 브랜드 14곳이 참여, 단독 할인을 선보인다. ▲듀오백 ▲레이디가구 ▲리바트 ▲리벤스 ▲메종오브제 ▲모던하우스 ▲아망떼 ▲아이르 ▲아이리스코리아 ▲지누스 ▲테리파머지 ▲한샘 ▲해피콜 ▲3M 등이 있다. 각 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스테디셀러를 선보이고, 최대 15%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홈리빙 '최저가' 도전 상품도 선보인다. 매일 특가 상품군을 정해 9개의 상품을 판매하는데, 6일은 '수납정리용품' 싸게 파는 날이다. 추천상품으로, 지마켓은 ▲밀렌키 3단 투명 플라스틱 서랍장(2만800원) ▲코팅 논슬립 바지걸이(20개/1만4500원) ▲마카롱 리빙박스 72L(4개/2만9900원) 등을, 옥션은 ▲하우스 리빙박스 100L(6개/1만2900원) ▲자우버탁 1단 이동식 행거(1만3200원) 등을 판매한다. 지마켓은 매일 3회에 걸쳐 단 3시간만 한정판매하는 '타임딜'도 선보인다. 쿠폰 할인도 있다. 먼저 '12% 쿠폰'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사용 한도 없이 판매가의 12%가 무조건 할인된다. 12% 쿠폰은 수요일인 6일, 13일에 각각 ID당 1장씩 제공한다. '15%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며, 행사 전 기간 무제한 발급된다. 카드사 혜택도 있다. '스마일카드' 최대 5만원 즉시할인, 5대 카드(KB국민/롯데/하나/NH농협/BC) 최대 3만원 즉시할인 등이다. '스마일카드 Edition3' 첫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된다. 학교, 유치원, 음식점,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회원을 위한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사업자회원에게는 최대 5만원 할인되는 '7% 쿠폰'을 ID당 매일 1장씩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동아오츠카 15% 쿠폰, 필립스 조명 10% 쿠폰, 무아스 5% 쿠폰 등 사업자회원에 인기 많은 브랜드 중복쿠폰도 준비했다. 지마켓 프로모션실 양재도 실장은 “3월은 혼수, 이사, 신학기 등 다양한 시즌이 몰려 있어 지출이 커지는 때” 라며 “이번 빅페스타는 그동안 선보인 봄맞이 프로모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08:39안희정

iOS 17.4 이번 주 출시…대체 앱스토어 허용될까

애플이 지난 달 말 iOS17.4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선보인 가운데 이번 주 정식 버전을 출시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4일(현지시간) 곧 출시될 iOS 17.4에 새로 추가되는 기능을 모아서 보도했다. ■ 유럽연합(EU) 앱스토어 변경 사항 적용 이번 업데이트가 주목되는 이유는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이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OS 17.4의 가장 큰 변화는 대체 앱 마켓 플레이스 지원이다. 이를 통해 에픽게임스 같은 회사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자체 앱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EU는 인앱 구매에 대한 대체 결제 옵션과 웹킷 이외 브라우저 엔진 허용을 애플 측에 요구했다. 아이폰 기본 브라우저 선택권도 넓어졌다. 이용자가 아이폰에서 사파리를 처음 실행하면 사파리 외 다른 브라우저를 포함해 이용자가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표시한다. 이 기능들은 EU 내에서만 적용된다. EU 외 이용자들은 여전히 제3자 앱스토어나 애플페이 외 NFC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 지난 iOS17.3에서 도난 당한 기기 보호 기능이 추가됐는데, 이 기능은 암호 변경, 애플ID 설정 변경,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비활성화 할 때 암호 입력 뿐 아니라 페이스ID나 터치ID 등의 생체 인식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iOS 17.4에서 바뀌는 부분은 보안 지연 요구다. 이 기능에서 '익숙한 장소가 아닐 때'라는 옵션이 추가됐는데 자주 방문하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 암호 등의 중요 정보를 변경하려면 1시간 동안 기다려야 한다. ■ 팟캐스트 대본 지원 iOS17.4에서는 애플 팟캐스트에서 자동 생성된 대본을 지원한다. 이는 애플에서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으로, 인터페이스는 애플뮤직의 실시간 가사 기능과 유사하다. ■ 시리 업그레이드 iOS17.4에서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추가 언어로 수신된 메시지를 시리로 읽을 수 있게 바뀌었다. 옵션은 설정>시리 및 검색>시리로 메시지 보내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 읽기 섹션 아래에 언어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 카플레이 개선 iOS 17.4에는 듀얼 스크린 카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계기판 보조 디스플레이가 있는 차량에서 애플 지도 데이터를 표시하는 새로운 방법이 추가됐다. 이전에는 메인 디스플레이에 길 안내가 표시되고 보조 디스플레이에는 경로의 개요가 표시됐지만 iOS17.4에서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거리 뷰와 경로 뷰 간에 전환할 수 있게 바뀌었다. ■ 기타 iOS 17.4에서는 아이폰을 다시 시작할 때 프로필 사진으로 맞춤 설정된 새로운 시작 화면이 표시된다. 이어 머리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흔드는 이모티콘과 갈색 버섯, 부러진 쇠사슬, 라임, 피닉스 새 등의 7개 이모지가 추가됐다. 또, 비전 프로 사용 시 애플워치에서 두 번 탭 하기를 무시하는 설정 등도 생겼다. 또, 애플은 처음에 iOS17.4가 EU 내에서 홈 화면 웹 앱 지원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방침을 바꿨다. 애플은 유럽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홈 화면 웹 앱이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17:10이정현

금융감독원, '가상자산법' 현장 컨설팅 나섰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가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현장 컨설팅 행보를 이어간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20일 업비트를 시작으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가상자산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각 거래소가 갖춰야 할 시스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월 7일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 대상 간담회 현장에서 거래소가 이용자 자산보호, 이상거래 감시 등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과 내부 통제체계 등을 완벽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가상자산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예치금 분리보관과 위탁 가상자산의 실질보관 등을 통한 이용자 자산 보호와 이상거래 감시 의무, 관련 보고 및 신고를 통한 불공정 거래 행위 규제 의무를 지게 되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각 사업자와 일정을 조율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를 지적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라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전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이런 행보에 가상자산거래소는 긴장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에는 금융감독원 관계자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가 자리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 금지(CFT)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당시 총회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한 국가의 AML와 CFT 이행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ML은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둔 각 가상자산 거래소가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분야로 금융감독원이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이 컨설턴트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법 시행은 8월이고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시스템 마련 기한은 오는 4월까지인데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야기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거래소의 경우 AML 인력 구성 자체가 쉽지 않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 수록 금융당국의 컨설턴트 필요성이 더욱 높다. 금융당국이 컨설턴트를 했다고 해서 사업자가 바로 준비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이 반응할 수 있는 기간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4.03.05 15:2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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