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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토어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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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성장 둔화?…정신아 "카카오 사업 기반 여전, AI로 더 성장할 것"

카카오가 카카오톡 성장 둔화 우려를 지운다. 서비스 본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계속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하면서다.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팬데믹 이후 성장 속도가 조금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카카오톡의 1분기 국내 MAU는 전분기 대비 24만명 늘어난 4천870만 명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사업의 기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서 가진 자산요소'와 '메시지로서의 사용자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는 국내 5천만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과 활동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방문빈도를 증가시키고 연결된 사용자들끼리 만나게 되는 채팅방 형태와 주고 받는 요소를 확대해 사용자 고착도(stickiness)를 강화하도록 한다. 정 대표는 "친구관계가 더 확장돼 카카오톡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셜그래프 개선과 멀티 프로필, 멀티 계정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목적에 맞는 새로운 타입의 채팅방들을 신규 발굴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I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AI 모델에 집중하던 카카오브레인과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 사이의 장벽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 5월 2일 이사회의 승인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문을 카카오가 영업양수했다. 정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의 공개와 사업성을 갖춘 서비스 출시에 있어 시장의 기대에 비해 카카오가 다소 늦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AI 연구개발 조직과 이를 사업화할 서비스 조직 간의 속도감 있고 밀접한 협업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AI 관련 서비스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카카오는 sLLM에서 LLM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실제 카카오 서비스의 니즈가 있는 방향으로 언어모델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이 준비 중에 있다. 정 대표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AI 서비스가 가진 불안정성의 특징이 있는 반면 카카오톡은 5천만 사용자에게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부 민감한 AI 서비스들은 AI 플레이그라운드 상에서 우선 테스트 하면서,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카카오톡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1:35안희정

치솟는 교통비, 아직도 모른다고 K-패스를?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면서 교통비를 줄이고자 하는 시민들이 'K-패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9일 금융업계선 K-패스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되면서 카드 발급이 줄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패스 이용을 위한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에는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가 게재되고 있는 상황. K-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K-패스 발급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패스란?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해 만든 서비스로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것이 골자다.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상 등록된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지역은 17개 시도 189개 시·군·구이며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대전·경남·울산·대구·부산·광주·제주 전역이 강원·경북·전남 10개시, 북 6개시가 참여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이용 지역 제한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K-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버스·지하철·신분당선·광역버스·GTX 등) 탑승에도 적용된다. K-패스 얼마나 돌려주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 시민의 경우 이용액의 20% ▲청년(만 19~34세) 30%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53%가 적립된다. 만약 월 60회 초과해 대중교통을 탑승한다면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만 적립금이 지급된다. 또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만원 초과 시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50%만 적용하여 지급된다. 예를 들어 서울 시내서 버스로 출퇴근을 한다고 하면 6만원 가량(대중교통 40회 이용 가정)을 교통비로 쓰는데 이중 20%인 1만2천원을 돌려받는 격이다. 적립금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다. 또 카드사별로 지급일과 지급방식이 상이하니 사전 숙지가 필요하다. ▲7~9영업일 이내 지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우리카드·삼성카드·IM원패스이며 ▲정해진 날짜에 지급하는 카드사는 KB국민카드·농협카드·케이뱅크·모바일이즐·카카오페이·티머니 ▲결제일이 실제 지급일인 카드사는 하나카드·BC바로카드·IBK기업은행·현대카드·광주은행이다. K-패스 어떻게 쓰나?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K-패스로 회원 전환하면 된다. 알뜰교통카드 가입자가 아니라면 K-패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K-패스 이용을 위해선 제휴된 카드 발급이 필수다. KB국민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케이뱅크 등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신규 회원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애리서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포함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K-패스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바일페이로 이용할 수 있나? 모바일페이 교통카드의 경우 후불 교통카드만 적립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K-패스와 카드사 연계 일자 이전에 등록한 카드는 교통내역이 전송되지 않으므로 삭제 후 재등록 또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페이 이용 가능 카드는 KB국민카드·농협은행·기업은행·BC바로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다.

2024.05.09 10:43손희연

올해 '10돌'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현지 개발 가속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연구개발 시설인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갖고, 앞으로 혁신적인 미래차 개발 및 국내 최적화 모빌리티 제공을 위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R&D 코리아 센터는 국내 고객의 니즈를 유연하게 충족시키고, 현지화된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벤츠는 지난 23일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마이클 해프너 벤츠AG 부사장,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 등 R&D 센터 임직원들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R&D센터가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1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지난 10년간 국내 고객만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하고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애플리케이션의 차량 탑재 및 최적화, ▲내비게이션의 현지화, ▲메르세데스-벤츠 소프트웨어 한국어 패치 적용,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현지화 등을 진행해 왔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를 위해 최근 3년간 KT, LG전자, LG 디스플레이, 티맵 모빌리티, NHN벅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드림어스컴퍼니, 웨이브 등 총 11개 국내 IT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개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2019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며 누적 40여 개의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R&D 코리아 센터는 지속적인 규모 확장을 통해 사무실 규모 및 연구 인력을 최근 6년간 약 2배 확장한 이래, 서울시 2개의 거점에서 현재 약 70명의 연구원들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개발, 신차 안정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의 양적 및 질적 강화뿐만 아니라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국내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 유망 기업 발굴 및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현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급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R&D 코리아 센터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참가 기업 모집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설계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국내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로 2020년에 도입돼 실시해 왔다.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LG전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총 8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8개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한 스타트업들은 오는 6월 진행되는 '셀렉션 데이'를 통해 최종 선발이 이루어지며,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에 파트너사가 배정된 후 오는 7월부터는 협력 파트너사와 기술검증(PoC) '100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우수한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와 함께 운영된다.

2024.05.09 10:19김재성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지피유엔, 카카오벤처스 등에 17억 투자 유치

서브컬처 장르 전문 게임 개발사 지피유엔(대표 최주홍)은 카카오벤처스와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17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피유엔은 모바일 3D 게임 '프로젝트 테라리움'을 개발 중이다. 해당 신작은 외계생명체에 침략당한 인류가 지하로 피신, 지구 수복을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서브컬처 메카닉 슈팅 장르다. 이 게임은 지하 기지 테라리움 사령관이 되어 안드로이드 파일럿을 육성하고 전투 로봇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매력도 높은 캐릭터와 탄탄한 서사를 강점으로 서브컬처 게임을 기다려온 이용자에게 신선한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서브컬처 게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세계 모바일 게임 30위권 내 서브컬처 게임 매출 비중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40%를 상회한다. 같은 기간 전체 모바일 게임 중 서브컬처 매출 비중은 18%까지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지역적 영향이 적고, 캐릭터 매력도에 따라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는 서브컬처 특성상 글로벌 확장성과 구매력 등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지피유엔은 시프트업에서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승리의 여신'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대표와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개발진으로 구성됐다. 팀원 모두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기획부터 개발, 출시,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 회사는 게임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전망이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프로젝트 테라리움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 후 내년까지 핵심 플레이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획과 프로그램, 아트 등 전분야에 걸친 채용도 진행한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 팀장은 “서브컬처 게임은 세계 시장을 파고들기에 적합하고 성장성 또한 큰 분야”라며 “지피유엔은 단순 개발뿐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까지 성공시킨 역량과 밀도 높은 실행 경험, 무엇보다 서브컬처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춘 팀으로 시장에서 희소성이 높다고 봤다”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최주홍 지피유엔 대표는 “테라리움은 서브컬처 장르가 지닌 본질적인 재미 요소에 메카닉 슈팅을 가미해 기존에 없던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마니아층을 사로잡는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를 결합해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게임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9 09:25이도원

코스포 '컴업 2024', 12월 서울 코엑스서 연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컴업 2024'를 12월11일과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스포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컴업 2024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열고 행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컴업 2023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별 기획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컴업 2024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구축한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체계를 활용,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엑스로 행사 장소를 이전하고 기존 3일에서 양일간 개최로 변경해 참관객 대상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인다. 또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타깃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한다. 국가관이나 스타트업 부스 운영은 물론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행사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창업 열기도 북돋운다. 글로벌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고도화한다. 우선 자체 개발한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참가자간 네트워킹 및 밋업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초점을 맞춘다. 이밖에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코이카 이노베이션데이'와 연계를 확대해 컴업 2024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들을 글로벌 참관객 앞에 선보인다. 그간 참여가 낮았던 글로벌·중견·중소기업 등 신규 플레이어를 컴업에 유입시켜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는 데에도 힘쓴다. 컴업 2024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회는 총 5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 글로벌·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까지 범위는 넓히고 실속을 더했다. 김광록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신동석 어센도벤처스 대표, 이석호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 피에르 주 코렐리아캐피탈 한국 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생태계 관계자들과 김진우 라이너 대표, 컴업스타즈 출신인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와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 등 창업가들이 새롭게 합류해 힘을 보탠다. 특히, 올해는 기존 컨퍼런스·스타트업·오픈이노베이션·홍보 분과에 청년 분과를 신설 운영한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사 섭외까지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컴업 2024는 경제 성장의 새로운 주역인 글로벌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청년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누구나 컴업을 발판 삼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05.09 08:36백봉삼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천203억원…전년비 92%↑

카카오가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 시장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 성장을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9일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천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천2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9천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천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천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일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2024.05.09 08:28안희정

씨이랩 "LLM 다음은 LVM···비전AI 시장 주도할 것"

"제조·보안·의료·소매 등 산업별 라지비전모델(LVM)을 앞세워 비전AI(Vision AI)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씨이랩 채정환 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비전AI를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비전AI는 컴퓨터가 시각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하게 돕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다. 디지털 이미지와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객체를 정확히 식별하고 분류하게 해준다. 하드웨어, 빅데이터, 알고리즘, 딥러닝이 기술 근간이다. 의료, 제조, 소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씨이랩은 2010년 설립한 이후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데이터, AI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 3년만에(2013년)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데이터 기반 AI기술 개발 등에 나섰고 2019년에는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미국 법인도 2022년 설립했다. ■ 엔지니어로 출발 30년 넘게 IT분야서 일하고 있는 베테랑 씨이랩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채 부사장은 엔지니어로 출발, 30년 넘게 IT분야에서 일해온 베테랑이다. 글로벌 기업(한국HP) 등에서 일했고 특히 GPU와 AI 분야 전문가다. 그와의 인터뷰는 서울 강남 논현역 인근 씨이랩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인터뷰는 지난달 18~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2024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로 시작했다. 씨이랩은 이 행사에 엔비디아 우선 파트너(Preferred Partner)로 참석해 전시 부스를 선보였다. 'GTC 2024' 행사 참여 소감을 묻자 채 부사장은 "산호세 시 전체가 들썩였다. 작년과 확실히 달랐다. 엔비디아 위상이 커졌음을 실감했다"고 운을 뗐다. 이번 'GTC 2024'의 키워드는 세 가지였다. '블랙웰(Blackwell)'이라는 새로운 GPU 아키텍처 발표와 NIM(엔비디아 인퍼런스 마이크로 서비스) 발표, '옴니버스 클라우드(Omniverse Cloud)'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제공 등이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실시간 3D 디자인 협업 플랫폼이다. 이번 엔비디아 행사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채 부사장은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 기업이 된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씨이랩이 전시한 부스 반응도 호응이 컸다. 젠슨 황 CEO가 말한 2시간 분량 기조 연설을 5분 영상으로 요약, 관람객들에게 보여줬는데 '대박'이 났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큰 관심을 보였다. 씨이랩은 AI영상 분석 및 검색서비스인 '비디고(VidiGo)'를 개발해 국내서 제공하고 있는데, 젠슨 황 연설 요약에도 이 솔루션을 사용했다. 채 부사장은 "행사장에서 비디고에 대한 관심이 컸다"면서 "지금은 LLM(라지언어모델)이 각광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큰 물결이 비전 쪽으로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씨이랩이 가고 있는 방향이 맞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엔비디아 우선 파트너인 씨이랩..."엔비디아 신제품 전략과 레퍼런스 공유"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다. 엔비디아는 국내에 엘리트 파트너, 우선 파트너, 일반 파트너 등 세 종류를 두고 있는데 이중 '우선 파트너'인 것이다. 씨이랩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우선 파트너'로 대우를 받고 있다. '우선 파트너'는 엔비디아에서 여러 혜택을 제공 받는다. 채 부사장은 "신제품 전략과 레퍼런스를 공유받는 게 대표적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씨이랩은 '비전AI' 시장 선도에 나섰다. '비전AI' 잘 어울리는 분야가 '디지털 트윈'이다. 채 부사장은 "기존에는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시장만 비전 쪽으로 봤다. 비전AI가 영상을 분석하는게 큰 축이긴 하지만 디지털 트윈 시장도 비전AI에 들어간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트윈서 큰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들려줬다. 씨이랩은 AI를 기반으로 한 여러 제품(솔루션)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비전AI 제품은 '비디고(VidiGo)'와 '엑스아이바(X-AIVA)'를 보유,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비디고'는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다. 마스터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을 분석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내용 요약 및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영상내 특정 인물과 장면, 제품 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비디고'는 카카오톡과 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과 라인에서 영상을 쉽게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채 부사장은 "카카오톡을 통한 이용자가 1만4천명 정도"라며 "5만명 정도 되면 글로벌 시장 론칭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씨이랩은 영상 내 특정 객체나 장면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비디고 서치엔진(VidiGo SearchEngine)'도 개발해 선보였다. '비디고'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엑스아이바'는 AI 영상분석 플랫폼이다. 대용량의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분석, 특정행동 검출 시 알림을 울린다. 두 제품 외에 씨이랩은 AI 학습에 필요한 합성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 '엑스젠(X-GEN)'과, GPU 효율을 높여주는 '아스트라고(astrago)'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엑스젠'은 딥러닝 모델 훈련시 사용할 수 있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국방과 군 분야처럼 실제 데이터 수집이 제한적이거나 불가능한 경우 유용하다. 실제와 동일한 가상환경을 구현, AI 학습에 큰 도움을 준다. 채 부사장은 '엑스젠'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구축에 사용한다"면서 "옴니버스가 나온 지 3년 됐는데 씨이랩은 '엑스젠'을 6년전에 이미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씨이랩의 또 다른 주목 제품인 '아스트라고'는 이전엔 '우유니'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쿠버네틱스(Kubernetes) 기반 AI 표준 플랫폼이다. AI에 필요한 GPU 자원 배분과 관리를 최적화해준다. 채 부사장은 특히 '아스트라고'의 '예측성'을 강조했다. AI 프로젝트 진행 시 딥러닝 학습 시간을 '아스트라고'가 예측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즉, 사용자는 머신러닝 개발 환경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아도 아스트라고를 통해 AI모델 학습을 위한 최적의 개발 환경을 지원받는다. 엔비디아 제품군을 포함해 HPE, 델(DELL)과 같은 글로벌 인프라 제조사 제품군에도 최적화했고 높은 호환성도 갖췄다. ■ 작년엔 제품 고도화에 주력...올해엔 매출 확대 드라이브 씨이랩은 올해 매출 확대에 본격 나선다. 작년엔 매출보다 제품 고도화에 더 주력했다. 올해 매출 신장의 선두 주자는 '아스트라고'와 '비디고'다. GPU 클러스터 관리 효율을 높이는 '아스트라고'는 학습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모듈을 새로 추가했다. 또 '잡스케줄러'와 'GPU 슬라이싱' 기능도 새로 구현했다. '잡스케줄러'와 '슬라이싱'에 대해 채 부사장은 "기존엔 GPU에 학습 작업을 수동으로 분배했다. 하지만 GPU와 프로젝트 수가 증가하면 효율적인 분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잡스케줄러는 가장 효율적으로 G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을 자동 배분한다. 또 슬라이싱은 잡스케쥴링 과정에서 더 효율적으로 GPU를 사용할 수 있게 GPU를 쪼개서 쓸 수 있게 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채 부사장 인터뷰에 배석한 이문규 씨이랩 AI R&D부문 책임리더는 "AI 영상을 분석하는데 드는 가장 큰 비용은 GPU 사용비다. 이게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씨이랩은 GPU 리소스를 모델별로 잘 효율적으로 분배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방법으로 다른 경쟁사보다 더 싼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씨이랩의 '비디고'는 카카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씨이랩의 비즈니스가 B2B에서 B2C로 확대된 것이다. 또 올해 씨이랩은 '옴니버스'와 연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LVM(라지 비전 모델) 사업에도 주력한다. LVM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채 부사장은 최근 화제를 모은 오픈AI 영상물 '소라'와 자사의 디지털 트윈 차이에 대해 "'소라'는 가상 데이터로 비현실적 데이터다. 하지만 우리 데이터는 리얼 데이터"라면서 "예컨대, 물류 창고에서 로봇이 지나갈 때 선반 하나가 쓰러지면 물건이 어떻게 쓰러지는지 시뮬레이션하고 또 그렇게 됐을 때 이 로봇이 기존에 주행하던 주행 경로를 어떻게 변경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리얼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메인 특화 LVM도 비전AI 일종이다. 물론 데이터 양은 언어AI(LLM)에 비해 엄청 커진다. LLM보다 데이터 양이 백 배, 천 배 커질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LVM도 학습할 수 있다고 봤다. 이의 툴로 우리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컴퓨터 기반 디자인과 시뮬레이션 툴은 10여종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호환이 안된다. 채 부사장은 "엔비디아가 '옴니버스' 플랫폼을 선보인 이유"라며 "'옴니(Omni, 모든 것이라는 뜻')라는 말처럼 여러 글로벌 기업의 툴을 하나의 포맷으로 컨버전해 사용할 수 있는 게 옴니버스다. 그리고 그 포맷이 USD라는 포맷이고 이는 픽사가 개발한 그래픽 파일 포맷이다. USD 포맷으로 다 바꾸면 이 안에서 협업과 공유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09 05:00방은주

IT 상생...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가 몽골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과 교육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수혜국의 주관기관인 몽골과학기술대학교(이하 몽골과기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의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해 유기적 협력 및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코이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맺은 '몽골과기대'는 몽골을 대표하는 공립 과학기술대학교로 1959년 개교하였다. 10여 년 전부터 국내 서울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인재 양성 및 학술 교류 활동 등 한국과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이카의 다양한 국제 지원사업의 수혜국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몽골과기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가 양성 교육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 ▲몽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진행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및 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우수 인재에게는 카카오클라우드 인턴십에 참여해 기술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몽골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단계적인 개발에 나선다. 우선,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의 협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적합한 형태의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성공적인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투무루프레브 남낭 몽골 과기대 총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과기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몽골 과기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협약을 바탕으로 몽골의 클라우드 산업과 IT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카카오클라우드가 가진 세계적인 한국 기술로 몽골과기대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몽골 IT산업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들의 클라우드 기반 IT산업 조성에 참고되는 성공사례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4.05.08 15:58남혁우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1112억원…전년比 9.1% 증가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천억 원 증가한 53조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어났다.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원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56.8%의 비중으로 집계돼, 은행권 평균인 39.2%를 웃돌았다. 1분기말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조6천억원 증가한 41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이자수익은 5천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었다. 1분기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1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0.47%를 기록,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여신 관리와 자금운용 기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신 등 자산 규모의 증가세를 감안해 자금 운용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원화자금은 채권 및 수익증권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향후 외환 상품 출시 시 외화자금 운용도 추진하는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여유자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2024년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천35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천800만명을 넘어섰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MAU 보다 크게 증가하며 1천322만명으로 조사됐다.

2024.05.08 11:22손희연

카카오게임즈, 1분기 글로벌 성과 뚜렷…'비욘드코리아'도 본격화

사령탑 교체를 꿰한 카카오게임즈가 2024년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이제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플랫폼 다변화를 앞세워 '비욘드코리아'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2024년 1분기 매출 2천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 전분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 전분기 대비 약 13.2%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약 5.3%, 약 4.1% 증가한 약 1천769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설 이벤트 효과 등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으며,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분기에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IP 파워에 더해, 신작 '롬'의 1개월 론칭 효과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카오게임즈 대표 IP 오딘은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며 MMORPG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오딘은 지난해 연말 이벤트를 시작으로, 올해 들어 '룬' 성장 시스템 업데이트, 각종 편의성 기능 추가, 출시 1천일 기념 이벤트 등으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며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속했다.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하는 2분기에도 신규 콘텐츠 추가와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장기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출시된 롬은 크로스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원빌드 게임으로,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 지역 글로벌 이용자들간 대규모 PvP 콘텐츠가 특징이다.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등 MMORPG 핵심 재미를 잘 구현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시 당일 국내와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출시 일주일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롬'은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국가간 경쟁, 대립을 활성화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25일 대규모 전투 콘텐츠인 '영지전'을 추가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CFO는 이날 진행된 2024년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롬은 견조한 초기 성과를 거뒀다. 두 달여간 서비스 기간 동안 해외 이용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탄탄한 대규모 트래픽을 이어가며 서비스 장기화 가능성을 입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CFO는 이어 "MMORPG 장르 라인업간 타겟유저와 콘텐츠의 차별성으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이 지속가능하도록 견고한 이용자층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MMORPG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기존 타이틀의 해외 시장 진출,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 등으로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 우선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5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일본, 동남아 등 9개 지역에 출시한다. 모바일에서 콘솔 게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연내 글로벌 타깃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에 아름다운 도트 그래픽, 수동 조작의 손맛과 호쾌한 액션이 강점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PC온라인 및 콘솔 등 보다 확장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새로운 IP를 준비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조 CFO는 "카카오게임즈는 중장기 핵심 투자 사업으로 PC 콘솔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파트너십 단계를 고려한 선별적 전략적 투자로 생태계 조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PC 콘솔의 경우 글로벌 미드 코어, 인디 장르 등에서 차별화 및 포커싱할 수 있는 게임사와 글로벌 서비스에 있어 가장 검증된 영역인 MMORPG를 대규모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게임사를 선별하여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우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 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 MMORPG 장르의 3가지 주요 축은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전략 시뮬레이션·퍼즐"이라며 "모바일 장르는 해외에서의 성과나 꾸준한 성장을 위한 필수 장르"라고 말했다. 이어 "서브컬처의 경우 해외 게임을 가져와서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이나 기타 해외 지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아직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3개 정도의 신규 타이틀도 이미 소싱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로, 독창적 비주얼의 판타지 세계관과 깊이 있는 내러티브가 대표적 특징이며, '시간' 조작을 활용한 개성있는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PC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사와 저희 모두 바라보는 방향도 유사하고 사업적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PC·콘솔 게임은 플랫폼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하기에, 다수의 플랫폼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전작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뒤를 잇는 '아키에이지2'를 AAA급 그래픽의 콘솔 및 PC 플랫폼 대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도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유망 프로젝트들을 진행중이다.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캐주얼 RPG '프로젝트V', 서브컬처 계열의 수집형 RPG '프로젝트C', 신규 IP 기반의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쿼터뷰 시점을 적용한 풀3D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 등을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비롯해 3종의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다.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은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연재해 최상위권의 인기를 유지중인 웹소설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 웰메이드 헌팅 액션 RPG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트윈스틱 슈터 장르의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중인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개발중인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등 여러 타이틀도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4년을 글로벌 동력의 원년으로 삼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주요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신작 IP를 준비하며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0:49강한결

[컨콜]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2025년 출시 목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PC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사와 저희 모두 바라보는 방향도 유사하고 사업적 성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PC·콘솔 게임은 플랫폼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하기에, 다수의 플랫폼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PC 콘솔 유저들한테 적합한 바이투 플레이 방식의 패키지를 전제로 BM과 밸런스를 맞춰서 개발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유저 테스트나 자체적인 해외 테스트를 통해 유저 인터페이스나 캐릭터 선정, 자유도 같은 측면에서 사전 폴리싱 작업을 하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이 쉽게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갖고 있어 내러티브 측면에서도 자연스럽게 흡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5.08 10:19강한결

어버이날 현금 선물 얼마가 적당?…"10만원대"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할까. 카카오페이가 2~3일 이틀간 7만여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에서 응답자 약 38.6%와 34.3%가 10만원대로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총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대의 경우, 선물할 때에는 '20만 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받는 금액은 '10만 원대'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카카오페이가 전 국민이 이용 중인 송금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실제 작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천229원으로 조사됐다.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당 송금액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만8천729원으로,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 15만3천615원보다 소폭 높았다. 카카오페이는 올해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시즌 송금봉투를 새롭게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가족에게 보내는 마음이 더욱 선명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건강이최고', '효도할게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두 봉투는 이달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이용 행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이달 말 대대적인 송금봉투 개편을 앞두고 있다. 테마별로 활용도 높은 디자인의 송금봉투를 다양하게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2024.05.08 09:19손희연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123억원…전년比 8.1%↑

카카오게임즈는 8일 2024년 1분기 매출 2천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 전분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 전분기 대비 약 13.2% 감소했다.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약 5.3%, 약 4.1%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전분기 대비 약 2.9% 증가한 약 1,61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5%, 전분기 대비 약 18.6% 증가한 약 1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 등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 또한,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5%, 전분기 대비 약 1.1% 감소한 약 694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주요 게임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며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5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9개국에 출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여기에, 자회사 및 투자회사를 통해 다변화된 플랫폼 및 장르 기반 신작들을 순차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모멘텀을 다진다.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핵앤슬래시 '패스오브액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GAME STATION(가제)', 글로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대작 IP 확보를 위한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각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크로노스튜디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09:11강한결

카카오모빌리티, 봉사와 여행 함께하는 '기브셔틀' 캠페인 시작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T 셔틀을 타고 다양한 주제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브셔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기브셔틀'은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이 결합된 '볼런투어'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쓰던 카카오 T 앱을 통해 손쉽게 봉사활동 정보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지만,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이용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브셔틀은 자원봉사자들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뜻깊은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브앤겟(Give & Get)'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전문가를 초빙해 봉사활동 테마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는 '딥 다이브 토크'와 함께 기브셔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선보인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브셔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해 여행과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봉사활동은 힘들고 번거로운 것'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기브셔틀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매달 ▲문화재 보호 ▲생태종 보호 ▲사회적 기업 탐방 ▲농촌 지역 돕기 ▲유기동물 지원의 총 5개 봉사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5월 28일 시작되는 첫 일정은 '문화재 보존'을 주제로 파주 황희선생 유적지에서 펼쳐진다. 5월 일정에는 역사 커뮤니케이터이자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작가가 참여해 역사적 배경과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기브셔틀 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6일부터 카카오 T 앱 메인화면과 여행탭에 위치한 '기브셔틀'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 참가 가능하다. 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어떻게 하면 플랫폼이 대중과 어우러져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사 차원의 고민이 기브셔틀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됐다”면서 “기브셔틀을 시작으로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5.07 22:06안희정

신원근 카카오페이 "삼성·제로페이 연동해 오프라인 결제 강자 등극"

“카카오페이는 300만 삼성페이, 110만 제로페이 결제처와 서비스 연동을 완료해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게 됐다. 결제 방식·디바이스 제약 없이 카카오페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사업성 지표들은 올해 매 분기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올해 1분기 적자 폭을 줄인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 결제 연동으로 폭 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하며 남은 분기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BEP)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장기적으로 자회사 손익 구조를 효율화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연결 매출 1천764억원, 영업적자 97억원…전년 보다 매출 늘고 적자 폭 줄여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1천764억원,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130억원) 대비 적자 폭을 30억원 이상 줄여 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거래액(TPV)는 40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으며,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 증가하며 11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카카오페이는 전 사업부문 매출이 성장했다. ▲결제서비스 매출은 1천200억원으로,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대출, 투자, 보험 전 영역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2% 성장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는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다. 다만 영업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해 1천861억원이 발생했다. 지급수수료와 인건비 증가 탓이다. 이번 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한 비용 관리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1분기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천478억원, 별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오른 118억원을 올렸다.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국내 간편 결제사 중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 확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진행한 삼성페이·제로페이 결제 연동으로 전국구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해 향후 매출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00만 곳을 돌파하며, 103만 가맹점을 확보했다. 여기에 300만 삼성페이 결제처와 110만 제로페이 결제처와 서비스 연동을 완료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중에서 가장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백승준 사업총괄리더는 “이제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카카오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드결제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실질적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3분기 카카오톡에서도 삼성페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점을 넓힐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백 리더는 “회사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번 삼성페이, 제로페이 제휴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온·오프라인 비중은 단기적으로는 7:3, 중장기적으로는 5:5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구조적 손익화 전략…점진적 턴어라운드 꾀할 것"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 성장과 손익 구조 효율화를 이루며 장기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도모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분기 '주식모으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등 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을 내놓으며 MTS 거래 환경을 개선했고, 펀드·주식·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1조8천억원을 올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 등 신규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이며 보험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 중이다. 이성호 재무총괄리더는 “연결 영업손익 관점에서는 자회사 손실로 인해 아직은 적자이지만, 세전이익이나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분기단위 개별 영업이익 상승과 금융수익이 꾸준히 발생하며 이번 1분기 연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턴어라운드했다”면서 “세전이익은 35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2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리더는 “아직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성장전략과 구조적 손익화 전략을 추구하며, 턴어라운드 구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7 17:06최다래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 TOP5 공개…10일 최종 라운드

차세대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한데 모으는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의 TOP5가 선정됐다. 더컴퍼니즈는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5명의 멘토와 함께 협업하며 성장할 ▲더블유닷에이아이(대표 김재홍, 인공 유방 보형물 진단 AI 솔루션) ▲옵토레인(대표 이도영, 디지털 유전자 증폭 진단장비) ▲인핸드플러스(대표 이휘원, AI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기반 모니터링 및 디지털 치료제) ▲위뉴(대표 황보율,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페블아이(대표 김수홍, 시니어 특화 진단 및 의료 로봇) 등 TOP5를 공개했다. 이들 5개 기업은 오는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바이오 코리아2024'(BIO KOREA 2024)의 부대 세션 중 하나로, 벤처캐피탈 심사위원 대상 최종 라운드(Final Round) IR을 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이들은 바이오 코리아 2024 참관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은 '스타인테크' 및 '법무법인 디엘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심사위원은 현장에서 각 팀의 발표를 듣고 최종 선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 심사위원에는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 ▲박대훈 SV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이 맡고, TOP5의 멘토를 맡은 ▲김후식 뷰웍스 대표(더블유닷에이아이)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인핸드플러스) ▲손미진 수젠텍 대표(위뉴)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옵토레인)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페블아이) 등은 이날 현장에 참가해 각각 손잡은 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의 멘토 기업들이 스타인테크와 함께 한다. 각 멘토들은 해당 분야에서 해외 진출 경험이 풍부하다”며 “의료영역은 단순하게 제품 개발과 생산뿐 아니라, 각 나라별로 허가라는 장벽과 함께 보험이라는 더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야 검증될 수 있다. 관련 산업에서의 글로벌 시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멘토와의 협업이 의미 있는 결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타인테크의 공동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로펌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스타인테크 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에게는 특허나 기술 보호가 특히 중요하다.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이라 디엘지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은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엘지와 더컴퍼니즈가 공동주최를 맡았고, 파트너에는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스타인테크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멘토사와의 결합이 가능할 TOP5를 찾고, 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홍보 및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2024.05.07 15:32조민규

카카오페이, 1Q 거래액 40.9조원...전년 대비 26% 성장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거래액 40조9천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지만, 인건비와 서비스 비용 증가로 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9조원, 연결 매출은 전년비 25% 증가한 1천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원에 육박한 11.9조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2억원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먼저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의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비 61%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서비스 역시 24%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 국내 간편결제사 중 최다 결제 가능 점포를 확보했다. 카카오페이의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 늘어났다. 여기에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 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사용자 디바이스에 무관하게 국내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 높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거듭났다. 자회사 수익 성장세로 금융 서비스 매출 62% 성장…500억원 눈앞 카카오페이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천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천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모으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등 주식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을 내놓으며 MTS 거래 환경을 더욱 개선했고, 주식 서비스의 성장은 물론 예탁자산 증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7조 원을 기록했고, 그중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커진 1.4조 원, 예탁금은 1.7배 늘어나 8천억 원을 돌파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8조 원으로, 전년비 154%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혁신적인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과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 등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설계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들을 차례로 출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라서 가능한 사용자 주도의 일상 안전 보험으로 차별화된 성장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매출성장·금융수익으로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점진적 손익 개선 노력 매출 성장에 더해 금융 수익이 발생하며, 카카오페이는 1분기 당기순이익 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의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면서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천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7억 원이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78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 원, 당기순이익은 21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 당기순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말 기준,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240억 원대까지 감소했다. 상장 직후였던 2021년 말 누적결손금이 2천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 분기 꾸준히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며 결손금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손해보험,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매출 성장 가능성 증명 카카오페이는 2024년 1분기 자체 서비스와 자회사 서비스 모두의 성장성을 증명했다. 카카오페이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결제 영역에서는 삼성페이∙제로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어디서나 결제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오프라인 결제 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최대 3% 적립해 주는 상시 혜택 프로그램을 6월부터 시작해 사용자는 결제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고 결제와 광고 매출은 더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모으기' 서비스 오픈 6개월 만에 3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투자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더욱 라인업을 확대하고 월단위로 납입하는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5.07 14:47안희정

카카오뱅크 12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지

카카오뱅크가 전산시스템 정기점검으로 오는 12일 일요일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금융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중에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을 비롯한 이체, 카드 결제, ATM 입출금 등을 할 수 없다. 상세 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mini 카드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중단 시간은 12일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7시간으로 예정돼 있으나, 시간은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천300만 고객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0:33손희연

카카오페이 "개인 금융 비서 '춘식이' 들이세요"

카카오페이가 개인을 위한 금융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금융비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금융비서는 사용자의 마이데이터와 신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금융 현황을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행동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개인별 맞춤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자의 개인 금융비서가 되어 금융 생활 및 자산관리를 돕는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설계했다. 금융이 어려운 사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춘식이와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구축한 것이 특징. 전월세대출 만기·월급날·적금 등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금융 활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세대출 만기가 앞으로 다가왔을 때, 춘식이가 향후 계획에 따른 전세 만기 시 필요한 정보를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챙겨준다. 월급날에는 수령 월급에서 카드값을 제외해서 계산해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월급에 기반한 적절한 카드값과 실제 카드값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금융비서에게 소비 분석을 요청하거나 월급 관리하는 법을 물어보고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만기일이 다가온 적금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거나 굴려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해 목돈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먼저 챙겨준다. 금융비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에 가입하고 자산을 연결한 누구에게나 제공되며,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의 '자산' 탭 상단에 'OOO님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금융 활동이 필요한 순간을 먼저 예측하여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이로운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10:06손희연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 톱5 선정···10일 최종 IR

차세대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한데 모으는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의 톱5가 선정됐다. '스타인테크'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이다.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5곳을 선정해 멘토와 긴밀한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성장에 필요한 홍보와 법률 자문도 제공한다.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와 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는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5명의 멘토와 함께 협업하며 성장할 다섯 팀을 선정, 7일 공개했다. 선정한 다섯 팀은 △더블유닷에이아이(대표 김재홍, 인공 유방 보형물 진단 AI 솔루션) △옵토레인(대표 이도영, 디지털 유전자 증폭 진단장비) △인핸드플러스(대표 이휘원, AI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기반 모니터링 및 디지털 치료제) △위뉴(대표 황보율,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페블아이(대표 김수홍, 시니어 특화 진단 및 의료 로봇) 등이다. 이들 톱5 기업은 오는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바이오 코리아 2024(BIO KOREA 2024)'의 부대 세션 중 하나로 열리는 벤처캐피탈 심사위원 대상 '최종 라운드(Final Round)' IR을 할 계획이다. '바이오 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로 오는 8∼1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종 라운드 IR'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바이오 코리아 2024' 참관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일 10일 행사는 '스타인테크' 및 '법무법인 디엘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최종 선택 기업은 심사위원은 현장에서 각 팀의 발표를 듣고 이뤄진다. 이번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 심사위원에는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파트너(상무) ▲박대훈 SV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이 함께 한다. 또 톱5 멘토는 ▲김후식 뷰웍스 대표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에 참석해 각각 손잡은 팀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전달한다. 톱5 기업과 멘토사 매칭은 △더블유닷에이아이–뷰웍스 △옵토레인–지노믹트리 △인핸드플러스 –아이센스 △위뉴-수젠텍 △페블아이–바디텍메드로 이뤄졌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 멘토 기업들이 스타인테크와 함께 한다”며 “각 멘토들은 해당 분야에서 해외 진출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영역은 단순하게 제품 개발과 생산뿐 아니라 각 나라별 허가라는 장벽과 함께 보험이라는 더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야 검증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만큼, 멘토와의 협업이 의미 있는 결합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타인테크 공동주최를 맡은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로펌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스타인테크 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에게는 특허나 기술 보호가 특히 중요하다. 글로벌 진출이 필수인만큼 디엘지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 행사는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엘지와 더컴퍼니즈가 공동 주최한다. 파트너에는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스타인테크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이다.

2024.05.07 09:3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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