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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2천억 규모 사회적 투자' 핵심 약속 지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와 관련해 지난해 업주·라이더·환경 관련 핵심 과제를 이행했다고 7일 밝혔다. 커밋먼트는 ▲함께 성장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 ▲친환경 배달문화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사장님과 라이더,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배민은 지난해 커밋먼트의 첫 번째 약속인 '함께 성장'과 관련해 업주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자영업 밀착 컨설팅 및 교육 ▲전통시장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 상생관 운영 ▲배민음악회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기관과 함께 1천50억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2천600여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회사는 성공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추가로 1천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상반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가게 경쟁력 향상을 돕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업주 대상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했다. ▲가게홍보 ▲손익관리 ▲가게운영 ▲메뉴레시피 ▲배민서비스 등 외식 가게운영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856회의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됐으며, 연간 5만5천681명이 누적 참여해 가게 경쟁력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도모했다. 특히 2024년 '배민가게 밀착 컨설팅'에서는 1:1로 가게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주는 그룹별 매출액 131% 상승 및 마진률 4% 개선의 성과를 달성했다. 실질적 도움 외에도 배민음악회를 대구, 광주, 대전에서 개최해 1천270명의 업주를 초대했고,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약 2천여명의 사장님들이 한 해 외식업 성공 전략을 직접 세워볼 수 있도록 전문가 인사이트와 현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커밋먼트의 두 번째 약속인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과 관련해서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규 라이더스쿨 건립 추진 ▲시간제 보험상품 개선 ▲라이더케어 프로그램 운영 지속 ▲라이더 사고 저감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하여 하남시에 약 8천㎡ 규모의 신규 라이더스쿨을 연내 완공 목표로 건립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1만명의 라이더가 수료 가능한 인프라로 ▲수단별 탑승법·교통법규 전문강의실 ▲기능주행 목적 실내 배달체험교육장 ▲VR&AR 활용 이륜차 체험존 등을 구비했다. 또 모든 교육과정을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진행해 지속가능한 배달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라이더 배달환경을 위한 유일 전문가 기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지난 2월 출범하며 라이더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위해 업계 최초로 라이더 시간제보험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낮추고,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보험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라이더의 보험가입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배민은 커밋먼트의 마지막 약속인 '친환경 배달문화'와 관련해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확대를 위한 제휴·협력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달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의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전환했다. 아울러 배민은 충청남도 천안시(거점형), 경기도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기업 중 하나로 참여해 국토부 주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회사는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IBK투자증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투자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09:27류승현

"할인 쿠폰 쏟아졌다"…유플투쁠, 1년간 1100만건 돌파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지난 1년간 약 1천100만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멤버십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춰 멤버십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유플투쁠을 이용한 순이용자 수(UV)는 234만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간 총 141개의 제휴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누적 쿠폰 다운로드 건수는 1천97만건에 달했다. 유플투쁠은 월평균 44개의 제휴 쿠폰을 제공했으며, 매월 평균 19만5천여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년간 매월 빠짐없이 유플투쁠에 참여한 제휴사는 다이소, CGV, GS25 등 6곳이다. 제휴사 중 CGV, 메가커피, 명랑핫도그, 다이소,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 있었다. 연령별 선호도는 ▲10대는 CGV파커스와 GS25 ▲20대는 파스쿠찌 ▲30~40대는 노브랜드, 아웃백, VIPS 등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4월 유플투쁠 콘텐츠로 문화생활과 나들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마련했다. 문화 콘텐츠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 및 아메리카노 제공 ▲뮤지엄L 입장권 1+1 ▲레고랜드 파크 2+1 입장권 ▲CGV PEAKERS 클라이밍 50% 할인 등이 있으며, 나들이 콘텐츠로는 ▲8일 아웃백 25% 할인(VVIP) ▲10일 롯데렌터카 2시간 무료(2시간 이상 대여 시) ▲22일 투루카 1만3천원 할인(5시간 이상 이용 시) 등이 포함된다. 4월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유플투쁠 이용자는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최대 2만원) ▲16일 컴포즈커피 바나나리얼믹스커피 제공(VVIP) ▲17일 풀무원 9천원 할인(3만원 이상 주문 시) 등의 새로운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인기 제휴 쿠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U+멤버십 이용자 중 VIP/VVIP는 유플투쁠에서 원하는 쿠폰을 내려받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1주년 축하 메시지와 받고 싶은 쿠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총 3만명에게 ▲다이소 2천원 금액권(1만명) ▲메가MGC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1만명) ▲카카오페이지 3천캐시(1만명)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열린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플투쁠', '유쓰',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멤버십'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1명) ▲도미노피자(20명) ▲파리바게뜨 디저트(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2천명)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은 “지난 1년 동안 유플투쁠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통해 멤버십 제휴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더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09:22최이담

SKT 주도 데이터협력 얼라이언스에 이마트 참여

SK텔레콤이 이끄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에 이마트가 신규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공공 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 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예컨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랜데이터의 통신, 신용카드, 온라인 정보 등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소상공인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장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이마트는 2천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21박수형

"정국 안정, AI 정책 새 출발"…尹 파면으로 추진력 회복 기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며 장기화된 정국 혼란이 마무리됐다. 업계는 인공지능(AI) 전략기술 정책의 추진 동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정부 기능 마비로 인해 AI 정책의 원활한 추진은 지연됐다. AI 기본법 제정, 국가 AI 컴퓨팅 센터, 월드 베스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일부 사업은 진척됐지만 정상적인 행정이 뒷받침됐다면 추진 속도는 훨씬 빨랐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업계는 이번 헌재 결정을 기점으로 정책 집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 넘어선 '초당파적' AI 정책…추진은 지연됐다 탄핵 정국 속에서도 여야는 AI를 정쟁을 넘어선 국가적 전략 기술로 인식해왔다. 실제 계엄령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국회는 초당파적으로 '인공지능 발전 및 신뢰 기반 구축에 관한 법률(AI 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유럽연합(EU)의 AI 법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포괄적 제정 입법이라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법 제정 과정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초당적 논의가 이어졌다. 여야 모두 기술 주권 확보와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규범 틀 마련에는 이견이 없었다. 당시 국회 안팎에서는 “AI만큼은 정치와 떼어내야 한다”는 기조가 공유됐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글로벌 컨퍼런스' 현장에서 여야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정동영 의원은 우리 당과 함께 AI 예산을 확보한 예결위원장이자 AI 정책을 함께 설계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지난해부터 정 의원과 12차례 이상 진행한 국회 AI 조찬 모임을 함께 주도해온 만큼,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법과 병행해 정부도 AI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했다. 국가 주도 '월드 베스트 LLM' 개발과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설립은 대표 사례다. 두 사업 모두 탄핵 정국이 이어지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중단 없이 추진됐다. 각각 한국형 초거대 언어모델 확보와 공공-민간 합작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30년까지 4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다만, 실제 집행 속도는 정국 불안정에 따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예산안은 확정됐음에도 부처 간 의사결정은 느려졌고 일부 사업은 사실상 유보됐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인프라 공급, 데이터 개방, R&D 집행 등 대부분의 과제가 영향을 받았다. AI 정책 '재시동'…중소·스타트업 숨통, 글로벌 신뢰도 회복 기대 이번 판결로 정국이 정리되면서 업계 전반에서는 AI 정책이 추진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예산이 확보된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실질적 변화가 빠르게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공공 GPU 인프라 보급, 데이터 개방 및 정제 사업 등은 모두 부처 간 조정이 필수적인 과제다. 탄핵 정국에서는 이 같은 다부처 협업이 멈춰 있었지만 이제는 정책 속도를 높일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같은 정책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 회복은 민간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 연구비 매칭, 시범사업 연계 지원 등에서 정부 지원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사업 구조상 자체 수익 창출 이전에 막대한 선투자가 필요한 만큼, 일정 수준의 공공 지원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구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계엄령 사태 이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정부 예산으로 기술 검증 단계를 버텨야 하는데 예산이 줄어든 것보다 더 치명적이었던 건 집행 자체가 멈췄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안에서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흐름까지 막히니 버티기 어려웠는데 교착이 해소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파트너십 회복 역시 업계가 주목하는 효과 중 하나다.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해외 테크업계에서 제기됐던 바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해 12월에는 딥마인드 연구진의 국내 행사 방문이 갑작스럽게 취소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방한한 오픈AI 역시 서울대학교, 삼성, 카카오, SK 등을 연이어 방문하면서도 당시 정부 인사들과는 접촉을 피했던 바 있다. 이제 정국이 정상화되면서 이 같은 불안 요소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는 "지난 12월 직후 한국은 정국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주요 협력 논의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에 종지부를 찍어 시장 환경의 안정성이 확인된 만큼 내부적으로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인식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LM 밀고 제조 AI 밀릴까…정권교체 시 AI 정책축 재편 '주목' 헌재 판결로 정국이 정리되면서 조기 대선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내 AI 정책 실행의 핵심 인물은 정동영 의원이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에는 정 의원이 제안한 공공 인프라 지원 조항이 반영됐고 연계된 정부 예산도 국회 역사상 이례적으로 1조원 이상 증액되며 실질적 추진력을 확보했다. 정 의원은 '챗GPT' 출시 이후 지난 2년을 "AI 골든타임을 놓친 국가적 참사"로 규정하며 이를 정치 리더십의 부재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로 진단해 왔다. 그는 AI를 단순한 기술이나 산업 차원이 아닌 '국가 전략 자산'으로 보며 이를 뒷받침할 정부 조직 개편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체제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AI·디지털경제 부총리직'이나 'AI 국가전략본부'와 같은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신설을 주장해 왔다. 정 의원의 정책 비전에서 또 하나의 핵심은 '사람 중심의 AI'다. 그는 글로벌 AI 인재 유치와 국내 인재 양성, 교육 시스템 전면 재설계를 통해 'AI 교육국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AI 버전의 '브레인 리턴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주거·연봉·연구 환경 등 전방위적 인재 유인책을 구상하고 있다. 일자리 재편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대한 대응도 강조된다. 정 의원은 "AI는 인간의 삶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며 "주 4일제 같은 제도 실험과 재교육·재배치·심리적 지원 등의 '사회적 설계'를 동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여야 모두 AI의 전략적 중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정책 기조 자체는 일정 수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명 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부 역량이 상대적으로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 및 공공 인프라 확충 쪽에 보다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최형두 의원 등을 위시로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제조 AI(LAM)' 분야에 대한 정책적 리소스 배분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은 정권마다 리셋되는 정책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일관되게 밀어붙여야 할 생태계"라며 "이번 정국 안정이 생태계 부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5 08:19조이환

정동영 "AI 가장 잘 쓰는 나라 만들겠다"…국회, FACE 전략 제안

국회가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쓰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국가 전략 구상에 나선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AI 생태계 전반을 조망하는 초당적 논의를 통해 정책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정동영 의원실은 오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가 AI 혁신을 위한 FACE 전략 제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동영·최형두·용혜인·이정헌·이해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후원한다. 포럼에서는 송경희 성균관대 AI신뢰성센터장이 FACE 전략을 주제로 대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FACE는 공정성(Fairness), 책임성(Accountability), 신뢰성(Credibility), 설명가능성(Explainability)의 앞글자를 딴 개념으로, 기술개발에서 제도 정비, 인재 육성까지 국가 차원의 AI 전략 전환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송 교수는 해당 전략을 통해 연구개발 정책 방향, 산업 인프라 활용, AI 일자리 창출, 교육 및 윤리 기반 확립 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 전환이 핵심 메시지다. 이날 포럼 좌장은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패널토론에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국장,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 회장 겸 성균관대 교수, 김왕 한국일자리지원재단 이사,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참여해 현장의 정책 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열린 '제1회 AI-DX 국회포럼'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당시 포럼에서 논의된 AI 법제화 이슈는 지난해 12월 'AI 기본법' 제정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후에도 관련 포럼이 매달 열리며 정책 논의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논의가 대한민국이 AI G3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국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술 확산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신뢰와 윤리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디지털 전환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5 08:08조이환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 5일 오픈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4일, 그라인딩기어게임즈(총괄 디렉터 조나단 로저스, Jonathan Rogers)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을 오는 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첫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에서는 ▲'헌트리스' 클래스 ▲전직 클래스 5종 ▲100개 이상 고유 아이템 ▲25개 스킬 젬 추가를 비롯해 엔드게임 콘텐츠 및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추가된 '헌트리스'는 창을 사용하는 아즈메리 전사로, 근접과 원거리 투척 기술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클래스다. 동물 제물과 역병의 힘을 다루는 '리추얼리스트'와 다양한 전투 기술에 특화된 '아마존' 2개의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직업군의 신규 전직 클래스도 추가한다. ▲대장장이로서 키타바의 힘을 받아들인 워리어 클래스 '스미스 오브 키타바(Smith of Kitava)' ▲검은 근위대의 정예병 출신인 머서너리 클래스 '택티션(Tactician)' ▲스스로 언데드가 되어 혼돈과 저주의 힘을 사용하는 위치 클래스 '리치(Lich)'까지 총 3종의 전직 클래스를 선보인다. 또한 100개 이상 고유 아이템과 25개 스킬 젬이 새롭게 추가된다. 특히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인기가 높았던 '망령 속박' 스킬 젬과 몬스터 탈것을 소환해 타고 다니며 공격할 수 있는 신규 이동 스킬 젬도 추가한다. '헌트리스' 출시를 기념한 육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5일부터 17일까지 헌트리스를 육성한 국내 이용자 중 상위 20명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셋, 장패드 등 '패스 오브 엑자일 2' 자체 제작 굿즈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엔드게임 콘텐츠 편의성 강화 및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위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액션슬래시 장르를 구축했다. ▲총 6개 액트(막)와 600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방대한 콘텐츠 ▲12개 직업과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하는 스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0.2.0 '사냥의 서막'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4 17:25강한결

머스트잇, 전략적 투자 유치 착수…매각설은 부정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시리즈C 단계의 전략적 투자 유치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의미한 지분 투자를 전제로 한 논의로, 장기적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머스트잇은 지난 시리즈 A·B 라운드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CJ ENM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단기 유동성 확보가 아닌, 유의미한 지분 참여를 전제로 장기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서는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여유 자산을 기반으로 외부 인수 제안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머스트잇은 현재 조용민 대표가 73.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투자 유치에서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폭넓은 협업 구조를 열어두고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플랫폼 업계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도 머스트잇은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과 효율 중심의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명품 커머스 시장 내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4 11:46김민아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카카오톡' 한 때 불안정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만장일치로 파면된 가운데, 카카오톡 연결 상태가 불안정한 모습이다.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인용 결정했다. 이후 카카오톡 서비스는 간헐적으로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거나 접속이 불안정한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PC 카톡은 꽤 오랜 시간 메시지 송수신이 되지 않았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이 발생했다"며 "긴급 대응 통해 현재는 조치 완료됐다"고 말했다.

2025.04.04 11:31류승현

윤 탄핵심판 선고에...과기정통부, 이통사와 통신장애 총력 대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오전 11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됨에 따라 통신사 등과 협력해 대규모 인원 밀집으로 인한 통신 트래픽 증가 등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 상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3일 18시부터 통신사와 합동으로 현장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화문·안국역 주변 등에 이동기지국 15대와 간이기지국 38국소를 설치하고 필요시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동기지국 등 현장에 배치된 통신시설의 보호와 현장 인력 및 일반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지국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거나 경찰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청과 협력하여 현장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는 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하였으며, 해킹 및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 사이버 침해 대비 집중 모니터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상황반장)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더라도 국민들이 통신·디지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09:52최이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들끓는 민심...네카오 '셧다운' 우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는 시간에 대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포털과 메신저 서비스의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 도심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선고 결과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 같은 트래픽 급증이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와 모바일 메인 등 주요 서비스에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당 영역의 모니터링 인력을 강화했다. 탄핵 관련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진 않지만, 뉴스 생중계를 쉽게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트래픽 관련 대응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인력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다음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서버 등 인프라 확충을 준비했다. 특히 회사는 다음 뉴스 페이지에 '尹 탄핵심판'이라는 이름의 별도 배너를 마련하고 선고 절차나 핵심 쟁점, 교통-휴교 상황 등을 이용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선고 시간인 11시에는 실시간 뉴스 라이브 중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며 "트래픽 변동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7:30안희정

지그재그, 디자이너 편집숍 '셀렉티드' 공간 선봬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고감도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를 정식 선보이고 2030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셀렉티드는 독창성과 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춘 고감도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를 큐레이션 해 지그재그 내에서 별도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매거진 콘셉트의 화면 설계를 통해 지그재그의 다른 코너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오픈했으며, 올해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 셀렉티드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 '오더먼트 바이 보카바카'를 비롯해 '시야쥬', '인사일런스 우먼', '몽돌', '로제프란츠' 등 어패럴 브랜드와 '오프아워', '펠로 아 펠로', '나른' 등 이너웨어 및 홈웨어 브랜드까지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약 140개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11월 셀렉티드 거래액은 오픈 월(10월) 대비 73% 상승했으며, 이후 현재까지도 매월 거래액이 전달보다 평균 13%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그재그 브랜드패션 전체에서 셀렉티드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30%에 달하고 있다. 셀렉티드에 입점하며 2030 여성을 집중 공략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도 돋보인다. 볼캡 등으로 유명한 브랜드 '무센트'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셀렉티드 입점 전인 전년 동기 대비 2782%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브랜드 '엘리오티', '드헤베' 거래액도 각각 1223%, 1150% 증가했다. 이외에도 '로에일'(793%), '마가린핑거스'(276%), '트위'(1491%), '로제프란츠'(118%) 등이 모두 1년 전보다 큰 거래액 상승을 보였다. 지난해 3월 지그재그 입점 후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몽돌'은 셀렉티드에서 상품을 선보인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지난해(24년 3~5월) 대비 365% 늘었다. 올해 2월 입점한 브랜드 '세터'의 3월 거래액도 전월 대비 1627% 증가하는 등 최근 입점한 브랜드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 브랜드뿐만 아니라 가방, 잡화 브랜드도 셀렉티드에서 거래액을 확대 중이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가방으로 유명한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는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셀렉티드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모션인 '화요쇼룸'도 브랜드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화요쇼룸은 이틀 동안 30% 쿠폰을 제공하며 5개 내외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53개 브랜드가 참여해 프로모션 직전 주 대비 평균 560%의 거래액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그재그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고관여 타깃에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화요쇼룸 참여 브랜드에 최대 2천만 원의 대규모 무상 광고비도 지원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일반 의류, 잡화, 이너웨어, 애슬레저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셀렉티드 입점이 확대되면서 2030 여성을 겨냥한 고감도 셀렉션이 구축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면서도 개성 있고 특별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지그재그 고객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공간으로, 앞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는 루키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4.03 08:52안희정

척추닥터 "IoT 접목 자세교정 '활짝밴드'로 시선"

청년창업꿈터 7기 입주기업인 척추닥터(대표 차민준)가 선보인 '활짝밴드'는 IoT 기술 접목한 혁신적인 자세 교정 제품이다. 특히 이 '활짝밴드'는 자세 교정, 근력 강화, 스트레칭을 동시에 해결해준다.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단기적인 자세 교정 방식과 차별화한 스마트한 솔루션이 강점이다. 특히 '활짝밴드'는 자세 교정 뿐 아니라 근력 강화와 IoT 기술을 통한 체형 모니터링을 제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존 제품들이 일시적인 교정에 그치는 반면, '활짝밴드'는 스마트한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민준 대표는 '활짝밴드'에 대해 "한국 홈쇼핑과 카카오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5000건 이상 판매됐고, 일본과 베트남, 대만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춘천시 청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시드투자도 유치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일본 홈쇼핑 QVC와 협업을 논의 중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척추닥터는 향후 스포츠, 재활, 생활 건강을 아우르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중이며, 기존 제품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차 대표는 "글로벌 팬층을 확장하고, 스마트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창업꿈터는 2017년 말 개관한 서울시 창업지원센터다. 소재지는 서대문구 신촌이다.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에 집중하고 입주기업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게 업무와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2025.04.02 18:02방은주

[ZD SW 투데이] 드래프타입, 저작권 걱정 없는 AI 광고 기술 강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드래프타입, 저작권 걱정 없는 AI 광고 기술 강화 드래프타입이 브랜드 맞춤형 광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비식별 워터마크 특허와 자체 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생성물의 저작권 및 초상권 문제를 원천 차단해 상업적 활용에 안전한 AI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실사 기반 인물 구현, 텍스트 렌더링, 백그라운드 베리에이션 기능 고도화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중소기업도 고품질 마케팅 콘텐츠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S2W, 산업용 생성형 AI 도입 전략 웨비나 연다 S2W가 오는 9일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도입 전략을 주제로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구축 시 직면하는 주요 과제와 고려 요소를 중심으로, 각 기업에 최적화된 도입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S2W는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의 실제 적용 사례와 효과를 통해 전략적 시사점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및 업무환경에 맞는 AI 활용 전략을 논의한다. 본 웨비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티젠소프트, 충청남도청 '대량메일발송솔루션' 구축 완료 티젠소프트가 충청남도청에 '대량메일발송솔루션(TG 1st EMS)'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책 정보, 행사 안내, 지원 사업 공지 등을 신속하게 대량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정보 전달력과 수신자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으로,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의 반응형 웹을 지원하며 대시보드 통계, 메일 주소록, 시스템 연계 자동발송 기능 등을 제공한다. 티젠소프트는 문자, 음성, 웹팩스, 카카오알림톡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을 통합한 통합메시지전송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쿠콘, 우리카드에 입출금 이체 서비스 제공 쿠콘이 우리카드에 결제대금 수납을 위한 입출금 이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카드 대금 출금과 집금 업무를 자동화해 자금 흐름을 단순화하고 금융 거래 환경의 효율성을 높였다. 쿠콘은 전 금융기관과 연계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카드가 별도 개발 없이 20여 은행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쿠콘은 이 외에도 계좌 간편결제,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들의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두싸인, 영업부서 대상 '전자서명 풀패키지' 프로모션 실시 모두싸인이 영업부서를 위한 '전자서명 풀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계약 작성부터 서명,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영업 성과 및 매출 극대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계약 업무 효율화와 성과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최대 48% 할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혜택, 1:1 도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이용계약서, 제휴계약서, 동의서 등 다양한 문서에 활용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4.01 16:52조이환

카카오스타일, 지난해 매출 2천억원 돌파…흑자 전환 성공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최대 거래액과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합산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카카오스타일의 매출은 2022년 첫 1천억원을 달성한 이후로 2023년에 1천65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다. 몇 년간 이어진 비용 구조 효율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22년 518억원이던 영업손실액을 2023년 198억원으로 줄였다. 지난해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는 80억원에 가깝다. 트래픽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카카오스타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00만~500만명 수준이던 지그재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하반기 들어 꾸준히 오르면서 11월과 12월에는 70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신규 앱 설치 수도 약 500만 건에 달하면서 지그재그 앱 누적 설치 수는 5천만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자세하게 정의하고 이를 기술과 연결해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상품을 신규 입점시키는 등 기술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스타일은 초개인화된 AI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1 10:38김민아

티머니, 모빌리티 사업부 물적 분할시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한다

티머니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핀테크·플랫폼 기업 티머니모빌리티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티머니는 모빌리티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 '티머니모빌리티'가 출범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 모델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 및 운수업계와의 동반성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전략적 제휴와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공교통과 공익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신규 서비스 발굴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 티머니모빌리티는 교통 및 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업 활성화, 지역 맞춤형 통합이동 서비스 사업 활성화, 지자체 협업 및 운수업계 상생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SG 경영에도 힘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공공성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상의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 결제하는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0:33류승현

애피어-지마켓, 마케팅 협업 사례 공개..."내·외부 지표 간 오차율 개선”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이커머스 플랫폼 지마켓과 협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애피어는 자사의 AI 리타깃팅 솔루션 및 전문 어카운트 매니저의 긴밀한 지원으로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리포트와 지마켓 내부 지표 간의 오차율을 개선해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ROAS)을 안정적으로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마켓은 강력한 판매자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또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며 70개국 이상으로 배송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마켓은 신규 고객 확보 외에도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고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리타깃팅 전략에 집중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거래액(GMV) 증대와 안정적인 ROAS 달성을 목표로 애피어의 리타깃팅 솔루션을 도입했다. 애피어 리타깃팅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고가치 사용자와 이탈 위험이 있는 사용자를 정밀하게 식별하고 세분화해 전환을 극대화하고, 사용자가 이탈하기 전에 다시 재유입시키는 ROAS 중심 솔루션이다. 애피어는 먼저 AI 기반 예측 모델을 활용한 고객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상품 환불 및 취소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자동 식별하고 타깃팅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광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 광고 클릭 후 1시간 이내에 상품을 구매하거나 장바구니에 추가한 이용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유저 리스트를 생성하고,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최적화하며 안정적인 거래액 성장을 모색했다. 이 같은 고가치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리타깃팅 전략으로 지마켓은 목표 ROAS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애피어 전문 어카운트 매니저의 긴밀한 지원을 통해 지마켓 내부 지표에 부합하는 최적화를 거치며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리포트와 내부 세션 기준의 리포트 간의 오차율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애피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문구로 캠페인 성과를 향상시켰다.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에 상품별로 맞춤형 광고 문구를 제안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 타깃팅을 고도화한 것으로, 기존의 고정 타이틀 문구 대비 클릭률(CTR)을 25% 이상 증가시켰다. 서지민 지마켓 성장 마케팅팀 매니저는 "ROAS를 보장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캠페인 운영을 제공하는 애피어와의 협업은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성과 측정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줬다"면서 "특히 AI 알고리즘과 신속하고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한 전담 어카운트 매니저의 역할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지마켓의 핵심 광고 운영 채널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이번 협업으로 애피어의 AI 솔루션이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했고, 이커머스 업계의 고질적인 내부 세션 기준의 리포트와 외부 리포트 간 불일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꼭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제공해 고객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08:59백봉삼

티젠소프트, '부산교육청' 알림톡 시스템 도입

티젠소프트(대표 고훈호)가 부산광역시교육청에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TG 1st UMS+알림톡)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재난문자 긴급 발송 시스템을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 기반으로 고도화했으며, K에듀파인·나이스 등 교육청 시스템과 연계해 자동 정보갱신 체계를 구축했다. 사용자별 접근제어 및 인증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를 준수한 신속·대량 메시지 전송 환경 마련 및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의 통합메시지발송솔루션(TG 1st UMS)은 GS인증 1등급 획득 및 나라장터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로, 직원별/조직별 권한 관리를 부여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메시지를 일괄 전송할 수 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의 카카오 알림톡(KAKAO AlimTalk),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VMS, ARS), 웹팩스(FMS) 전송 기능, 주소록관리, 시스템관리, 다양한 대시보드 전송통계 기능 등 메시지 채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SMS 자동 전송 모듈을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 전송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더불어 KT유선번호 양방향 문자 서비스 기능을 통해 일반 전화번호로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도록 양방향 문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SMS, LMS), 음성메시지(VMS), 멀티메시지(MMS), 웹팩스(FMS), 카카오알림톡, PUSH 메시지, 대량메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 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전송 통계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통합 관리 및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가 가능한 통합 메시지 전송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2025.03.31 16:30남혁우

헬스온클라우드, K-클라우드 진료플랫폼으로 라틴아메리카 진출

헬스온클라우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진료플랫폼으로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멕시코,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멕시코에서는 대사질환·비만·당뇨를, 브라질에서는 폐암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26일~28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제5차 글로벌헬스케어 혁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칼시노비치 멕시코 연방보건장관 ▲디아즈 데레온 연방과학기술혁신부차관 ▲루이스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등을 비롯해 멕시코 연방외교부 및 멕시코시티 경제부 등 당국자들과 대학·병원·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26일 미주개발은행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멕시코 대사질환·비만·당뇨 관리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이 진행됐다. MOU는 ▲헬스온클라우드 ▲몬테레이의과대학 ▲멕시코국립 대사영양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간에 체결됐다. 27일에는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전 분당서울대병원장),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등이 조인트벤처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칼세노비치 보건장관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소텔로 트랄판혁신지구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헬스온클라우드는 멕시코 보건장관과 ▲현지 소외지역 원격진료 ▲유전체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센터 설립 ▲가상현실·시뮬레이션·클라우드기반 의료교육 ▲양국 간 유망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등도 논의했다. 27일~28일에는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이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와 정책, 원격진료 활성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의료데이터 세션에 참여했다. 나군호 네이버헬스 소장과 천세민 카카오헬스 부장이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AI) 적용에 대한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미국·영국·뉴질랜드·멕시코·콜롬비아·브리질·싱가포르 등지의 전문가들도 최신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이들은 ▲헬스케어 트렌드 ▲혁신 방향 및 규정 ▲의료데이터·AI ▲병원정보화 ▲바이오테크 및 유전체 ▲원격진료 활성화 방안 ▲가상현실 활용 의학교육 ▲시뮬레이션과 게임화 의료술기교육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의대를 비롯해 콜롬비아 산타페병원과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이 참여한 아마존 지역의 출산위험 감소를 위한 태스크포스(TF) 미팅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골자는 현지 조산원을 대상으로 신생아 사망률 감소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 설계에 기술적 해결책 제공.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는 “국가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것은 인류의 건강을 위한 사명”이라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지식을 공유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첨단기술의 적극 활용이 필요해 의료와 ICT 수준이 높은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보건장관이나 관계자 간 미팅에서 현지의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질병 예방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데이터·인공지능·기계학습·클라우드·확장현실기술 등은 국가 경계를 넘어 의료서비스 지식 공유에 효율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도 “헬스온클라우드와 글로벌스마트병원연합간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기업들이 라틴아메리카에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컨퍼런스에 전시한 국내 제품들이 현장에서 바로 도입 의사를 받을 정도로 소개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헬스온클라우드와 몬테레이의대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가 유용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헬스온클라우드는 미주개발은행(IDB) 지원으로 작년 1월부터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현지 하비에르나대학 상이그나시오병원과 산타페병원이 참여 중이다. 회사는 암·심장·뇌·복잡어린이질환 등에 대한 글로벌 원격진료자문과 클라우드기반 전문의 교육의 효용성에 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진료플랫폼인 '큐리스올'과 교육플랫폼 '메드티스'로 자문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을 시행했다. 멕시코와 브라질에 추가 사업을 수주도 콜롬비아 사업 성과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2025.03.31 16:13김양균

계란 한 판 5천원대…이마트24, 물가안정 상품기획전 진행

이마트24가 4월 한 달간 대표적인 먹거리와 생필품 상품 100종을 엄선해 1+1 덤 증정 및 골라담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들은 즉석밥, 간편죽, 간편식 등 먹거리와 휴지, 칫솔, 세제 등 생필품 총 82종의 상품을 1+1으로 구입할 수 있다. 치토스, 쌀로별, 빠다코코낫 등 롯데제과 과자 8종에 대해 5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몬스터 에너지음료 10종에 대해서도 4개 구매 시 7천원에 판매한다. 이번 '물가안정 100대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바코드 스캔 시 신세계포인트와 CJ ONE 포인트를 각각 100배씩(10%)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또는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로 전액 결제 시 10% 포인트 페이백 혜택까지 추가 적용돼 최대 30%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10대 신선식품'을 선정해 40% 할인행사도 펼친다. ▲1등급 초란(15구/대란) ▲부침두부290g ▲콩나물180g ▲바나나2입 등 신선식품 10종을 행사카드(비씨/NH농협/삼성/하나/현대)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1+등급란(대란/30구)은 40% 할인된 5천52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풀무원 소가부침두부(290g)와 CJ 안심아삭콩나물(180g)을 각각 1천80원과 9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이종완 팀장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고자, 초저가 상품 라인업과 함께 4월에는 먹거리, 생필품,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대응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 선보여 근거리 알뜰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2:45김민아

카카오게임즈-세이브더칠드런,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후원 협약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운영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운영을 위해 지난 27일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사옥에서 1억5천만원 규모의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게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한 카카오게임즈와 아동의 행복과 권리 증진에 앞장서온 세이브더칠드런과의 시너지를 통해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사업을 보다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또는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등에게 게임 콘텐츠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카카오게임즈가 제작한 게임 장비 및 콘텐츠를 직접 현장으로 보내는 사업이다. 2019년 10월 처음 도입된 이래 경기도 관내 복지관 및 지역센터에서 전라남도 장흥군, 충청남도 서산시 등으로 지역을 점차 확대했으며 이동식 버스에 게임 속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4D VR 게임 버스', 눈을 감고 촉각을 이용해 블록을 완성하는 '점자블록 게임' 등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로 지역사회 아동들을 직접 찾아간다. 해당 사업은 게임이라는 카카오게임즈의 정체성을 적극 반영한 CSR 사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는 해당 캠페인 내 놀이 문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캠페인 대상도 확대해 나간다. 대표적으로, ▲누구나 게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콘텐츠 강화 ▲4D VR 게임존, 장애인식 향상존, IT교육존 등 다양한 CSR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주제별 게임 존(zone) 구성 ▲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권리 교육 프로그램 소개 ▲ 취약계층뿐 아니라 캠페인 현장(어린이병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학교, 축제 등)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 전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지금까지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아동 대상으로 더욱 전문화 및 고도화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의 ESG 사업 성과와 노력을 국내외 두루 인정 받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업계 최고수준인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관 평가에서 지난 평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2025.03.31 10:39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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