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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토어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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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 LG전자' 출시

카카오뱅크는 한 달간 꾸준히 저금하면 LG전자 가전 구매 및 구독료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 LG전자'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매일 하루 한 번 돈을 넣을 수 있는 단기 적금 상품이다. 한달적금with LG전자는 LG전자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경품 등을 제공하는 제휴상품이다. 오는 9월 18일까지 30일간 한정 판매하며,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납입 회차에 따라 제공되는 할인 혜택은 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24만원 규모로, 1회차 저금 완료 시 5천원 쿠폰, 12회차에 3만원 쿠폰(50만원 이상 구매 시), 31회차에는 10만원 쿠폰(100만원 이상 구매 시)이 지급된다. 가전제품을 구독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24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뒤 LG전자 추천 가전을 구독 후 구독료 지원을 신청한 고객에게 최대 1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 온라인몰에서 구독 서비스 신청 후 '카카오뱅크 한달적금with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포인트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설치 완료 시 포인트가 지급된다. 구독료 지원 가전은 워시타워·냉장고·건조기·TV 등 8종이 대상이며, 오는 10월 1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6회차 저금에 성공하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해 인기 가전 및 포인트 당첨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응모 고객 중 100여 명을 추첨해 코드제로 청소기(1명), 디오스 광파오븐(1명), 스마트모니터(2명), 시네빔(2명), 전자레인지(3명), 온라인몰 5만 포인트(100명)를 선물할 예정이다. 응모는 9월 23일까지 LG전자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한 달간 꾸준히 돈을 모으면서 저축 습관을 기르고, 실속 있는 가전 구매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제휴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07손희연

카카오엔터 '베리즈', 디즈니+ 북극성 커뮤니티 개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지난 18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전지현과 강동원이 각각 문주, 산호 역할을 맡은 첩보 멜로 드라마다. 이외에도 이미숙, 박해준, 유재명, 오정세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내달 10일 3개의 에피소드가 첫 공개되며 같은 달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씩, 총 9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개설된 베리즈 북극성 글로벌 팬 커뮤니티에는 비하인드 영상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포함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품 속 캐릭터들과 직접 소통하는 AI페르소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베리즈는 북극성 팬 커뮤니티 개설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베리즈 북극성 팬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해당 커뮤니티 프로필을 캡처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극성inBerriz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를 통해 전세계 팬들이 북극성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베리즈는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사랑하는 전세계 팬들이 한데 모여 소통하고 교감하며 콘텐츠의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7:11박서린

라인망가vs픽코마, 일본 웹툰 주도권 싸움 더 치열해진다

일본 웹툰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라인망가와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가 하반기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각 사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면서,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라인망가, IP 확장 가속...유료 콘텐츠 수익↑ 라인망가는 유료 콘텐츠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일본 유료 콘텐츠 수익은 1억6천107만 달러(약 2천238억원)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3억1천147만 달러(약 4천329억원)로 9.5% 성장했다. 특히 일본 사용자당 평균 유료 콘텐츠 수익(ARPPU)은 2분기 23.7달러(약 3만3천원)로 전년 대비 11.8% 상승해, 효율적인 유료화 구조를 입증했다. 상반기 누적 ARPPU 역시 23달러(약 3만2천원)로 전년 대비 6.1% 올랐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 웹툰 유료 콘텐츠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IP 확장 전략도 순항 중이다. '클레바테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각각 애니메이션과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하반기에도 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픽코마,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질적 성장' 픽코마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픽코마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2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픽코마는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종환 카카오 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픽코마는 지난해까지 시장 전반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에 대비했다면 올해부턴 주요 신작과 유저 리텐션에 집중한 선별적인 마케팅 전략에 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픽코마의 핵심 전략은 콘텐츠 파이프라인 확대다. '픽코마 노벨즈 대상', 에이템포미디어와의 '웹툰 콘티 공모전' 등 공모전을 통해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글로벌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작품 IP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시장 조사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임프레스의 '전자서적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 2025'에 따르면 픽코마는 전자서적 서비스 이용 경험 부문에서 36.6%로 1위, 과금 경험에서는 23.7%로 킨들스토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애드저스트·센서타워 조사에서는 1분기 일본 앱 시장 소비자 지출액 1위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 하반기도 경쟁 치열...신작 발굴 승부처 하반기에도 양사의 전략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라인망가와 픽코마는 하반기에도 그동안 축적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토대로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라인망가는 하반기에도 신작을 대형 인기작으로 육성하고, 현지 공모전을 통한 창작 생태계 투자도 이어간다. 현재 '전지적 독자 시점', '일렉시드' 등 20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고, 앞으로도 해당 프로젝트는 지속된다. 픽코마 또한 IP 파이프라인 확장은 계속된다. '망가바루', '픽코마 노벨즈 대상' 등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웹툰/웹소설 작품과 일본의 독자를 연결을 강화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UI/UX 고도화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으로 작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감상 방식과 경험을 확대하며 '콘텐츠 향유의 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매출 1,2위를 다투며 경쟁하고 있다"며 "하반기 일본 웹툰 시장은 양사의 신작 발굴력과 IP 확장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5.08.19 16:57안희정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시한 '에이전틱 AI 시대' 핵심 전략은?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달 9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데이터와 AI의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데이터와 AI로 산업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스노우플레이크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한 부릉, 삼성전자, 풀무원, 퍼시스, 캐치테이블, MBC 등 스노우플레이크 고객·파트너가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날 오전 기조연설에서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 노시희 본부장, 부릉 엔지니어링본부 장수백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한 AI/ML, 데이터 엔지니어링·데이터 앱과 협업을 주제로 한 4가지 트랙과 수십 개 기술 사례 세션이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넥슨, 네페스, AB180 등 여러 산업의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들이 AI 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 전문가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해 AI 데이터 글로벌 솔루션들을 선보이는 전시·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마케팅 빌리지'에서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데니스 퍼슨 스노우플레이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AI 시대의 마케터 역할에 대한 스페셜 세션도 이뤄진다. '스타트업 빌리지' 부스에는 커머스의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쿠팡을 비롯한 업스테이지, 앤서스랩코리아, 데이터라이즈, 마이프랜차이즈, 피처링, 로그프레소, 화이트블록 등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AI 데이터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사례와 기술 전략을 선보인다. '커뮤니티 빌리지'에는 포스트그레SQL, 스트림릿, 디비티랩스, 랭체인, 에어플로우 등 데이터 커뮤니티가 자리한다. AI·데이터 엔지니어링·분석 앱 등 폭넓은 주제의 미니 세션과 스트림릿 해커톤 앵콜 발표, 패널 토크 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AI 비즈니스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업계 전문가와 교류하며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9 15:38김미정

독일 게임스컴2025 D-1, 韓 흥행 기대작 '총출동'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5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에는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이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게임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게임스컴2025 기간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현지 이용자 소통과 파트너 대상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게임스컴2025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게임스컴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시작으로, 21일 일반인 대상 전시 행사가 본격 막이 오른다. 이 기간 메인 전시장 B2C관에 신작 게임을 출품하는 한국 게임사로는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펄어비스 등이 있다. 먼저 크래프톤은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와 슈팅 게임 '펍지: 블라인드스팟', '배틀그라운드'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인조이의 첫 DLC를 무료로 출시한다면, '펍지: 블라인드스팟'의 출시 전 글로벌 마케팅을 지속한다. 또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한다. 해당 신작 게임은 영상 공개로 화제를 모은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해당 게임이 게임스컴 기간 현지 게임팬의 이목을 집중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RPG '붉은사막'의 신규 시연 버전을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한다. 게임스컴 어워즈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해당 게임은 내년 1분기 PC콘솔 버전으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부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에도 한국 게임사의 신작 게임이 다수 출품된다. 삼성전자 부스에는 넷마블의 미출시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소개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에서는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미드나잇워커스'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부스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로 꾸며진다. 이어 엔비디아 부스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게임즈가 제작 중인 MMO 택티컬 슈터 장르 '신더시티'의 프롤로그 플레이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더시티'는 'LLL'의 정식 명칭이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사 엔씨아메리카와 조시시티 등은 B2B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소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엔씨아메리카는 올해와 내년 선보일 주요 게임 라인업을 VIP에게 설명하고, 조이시티는 신작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주요 게임사가 게임스컴2025 기간 핵심 게임을 현장을 찾은 방문객과 예비 파트너사에게 선보인다"라며 "올해는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를 비롯해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원웨이티켓 스튜디오 등이 B2C에 출전한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게임이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19 10:40이도원

[ZD SW 투데이] 아우토크립트, 세계 차량 해킹 대회 데프콘서 3위 달성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우토크립트, 세계 차량 해킹 대회 데프콘서 3위 달성 아우토크립트가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 대회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달성했다.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는 보안·해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무대 중 하나로, 최정상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해킹 기법과 방어 전략을 겨룬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최초로 데프콘 대회에 참여하며 매해 아시아 1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지속 기록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환경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머니스테이션, 유안타증권에 AI 투자분석엔진 제공 머니스테이션이 자사 핵심 제품인 '시그널엔진' 글로벌 버전을 유안타증권에 공급하고 이를 활용한 제휴 콘텐츠를 유안타증권 리테일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시그널엔진은 AI 금융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데이터를 처리해 다양한 투자 분석 모델과 기능을 금융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차세대 투자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유안타증권 리테일 고객은 유안타증권 증권거래 플랫폼 '티레이더M'에서 시그널엔진의 AI 분석 모델을 참고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특히 리서치가 어려운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개별 주식 및 ETF에 대한 분석 기능도 탑재돼 사용자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투자 포트폴리오 리스크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폐쇄망 구축 솔루션으로 부상 에이프리카가 자사의 AI 에이전트 개발·운영 플랫폼인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외부 API 호출 없이도 완전하게 동작하도록 설계된 폐쇄망 특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대시보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트래픽 변화, 응답 속도, 리소스 사용량, 실행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 질의응답 로그 분석 기능을 통해 응답 정확도와 효율성을 평가하고 성능 개선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비큐AI,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장 선도 비큐AI가 최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구조를 소개하며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실시간 뉴스데이터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비큐AI는 국내 3천여 개 언론사와의 계약을 통해 7억 건 이상의 뉴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만 건의 기사를 자동 수집·정제·가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비큐AI는 현재까지 삼성전자·LG·SKT·KT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AI 유스케이스 기업 선정,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공지능팩토리,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 진행 인공지능팩토리가 노르마와 실제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양자 AI 실습형 해커톤인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을 18~19일 양일간 전주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노르마·인공지능팩토리·카카오엔터프라이즈·전주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리게티컴퓨팅·전북특별자치도청·아토리서치가 후원하는 대회로, 글로벌 산학이 협력해 진행된다. 본선에 앞서 주최 측은 AI 개발자에게 퀀텀 분야 입문을 돕기 위한 사전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AI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데이터셋을 활용해 예선을 진행했다. 약 한 달여간 진행된 예선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쟁한다. 본선에서는 노르마와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서 리게티의 양자 컴퓨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미래그린아이티포럼, 산업 발전 협력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미래그린아이티포럼이 국내 데이터센터 정책, 인증 제도 개발 및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유관 정책 및 제도의 개발·도입·운영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사업 발굴·수행 ▲기타 상호 협력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 추진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AWS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세미나 개최 솔트웨어가 오는 25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WS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WS 기반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AWS 환경 마이그레이션을 통한 기술적 이점과 AI 기술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솔트웨어는 마이그레이션 단계별 고객 사례와 함께 최근 출시한 마이그레이션 전문 서비스 'QMS'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8.18 17:18한정호

생성형 AI로 진화하는 고객센터…메가존클라우드, 차세대 CX 해법 제시

메가존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컨택센터의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AI 커넥트 2025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존 커넥트와 함께 여는 넥스트 CX: 생성형 AI로 진화하는 컨택센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이커머스·리테일·여행·숙박 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WS 본사에서 아마존 커넥트 제품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프라샨트 트레한 WW 프로덕트 리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고객 경험 전략과 생성형 AI 기술이 컨택센터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AWS의 지정아 CX사업개발담당 매니저가 아마존 커넥트 기반 컨택센터를 통해 고객 만족도, 상담 생산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 데모 세션에서는 AWS의 고정현 커넥트 스페셜리스트 SA와 하재영 리테일·CPG SA가 실제 리테일 환경을 기반으로 구성한 고객 상담 시나리오를 통해 아마존 커넥트의 주요 기능과 상담 자동화 기술을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마존 커넥트를 기반으로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운영 중인 기업들의 실제 사례가 발표된다. 카카오스타일의 이종호 인프라 총괄 리더와 메가존클라우드 스페셜티 서비스 유닛 김성훈 매니저가 젠데스크와 아마존 커넥트를 연동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컨택센터로 전환한 과정을 소개하고 상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어떻게 높였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 유닛 최진문 유닛장이 국내 주요 금융사의 해외 지사에 아마존 커넥트 기반 클라우드 컨택센터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 응대 품질 향상과 초개인화 커뮤니케이션 구현 방법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WS 강병하 시니어 딜리버리 프랙티스 매니저 매니저는 대한항공의 지능형 고객센터 구축 과정을 소개하고 전 세계 45개국에 걸친 콜센터 통합과 AI 상담 자동화를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어떻게 높였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제공된다. 또 세션 종료 후에는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설문 참여자 대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이번 AI 커넥트 2025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최신 컨택센터 전략부터 국내외 기업의 실제 전환 사례, 기술 데모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며 "AI 기반 고객 응대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변화하는 시장 흐름과 실무 적용 방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6:44한정호

스테이블코인 공방…은행 "발행요건 높여야" vs 플랫폼 "개방형 경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요건을 높여줄 것을 요청한 반면, 플랫폼 기업들은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출격임박!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서 KB국민은행·우리은행·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관계자가 참석해 제도화에 필요한 점과 어떤 점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간략히 발표했다. 은행뿐만 아니고 대형 플랫폼사들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공부하고 있지만 핵심적인 사용 사례는 찾지 못한 상황이다. 대부분 송금이나 결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노사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퇴직급여 충당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화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발행에 관한 제도화도 되기 전이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사와 플랫폼은 법에 반영되면 좋겠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 윤성후 신사업제휴플랫폼부장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밸류 체인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협업을 하고 서로 영역이 공존하는 모델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업자는 자본력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인가 요건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보관사업자(커스터디) 요건도 신탁법 상 신탁 행위 및 자본시장법상 신탁업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네이버페이 이병규 혁신성장지원실 이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단일 기업이 독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안정적인 발행과 운영을 위해서는 발행사뿐만 아니라 은행, 블록체인 기업 등 다양한 금융 및 기술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특정 업종이나 기존 금융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가 아닌 다양한 기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업계 전반의 파트너십과 공동 표준 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정부가 온보딩을 위해 예산 집행을 해달라"며 "플랫폼의 접근성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채널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8 16:05손희연

지그재그, '푸드빅세일' 진행…최대 85%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24일까지 '푸드빅세일' 기획전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그재그 집계 결과 지난 10일까지 최근 한 달 간 '도시락'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취향에 맞는 가방에 도시락을 넣어 다니는 사람들이 늘며 '도시락 가방' 거래액은 전년 대비 4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 가능한 상품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조리 후 급속 냉동해 만들어진 '주먹밥'과 '볶음밥' 거래액은 각각 763%, 53% 증가했다. 식단 관리 품목으로 꼽히는 '닭가슴살' 거래액은 87% 증가했다. 밀프렙족 증가 영향으로 식단 관리 상품, 간편식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그재그는 '푸드빅세일' 기획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전 고객에게 참여 스토어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20% 쿠폰팩을 제공하며 '허닭', '비브리브' 등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단 하루 할인가에 선보이는 '원데이 핫딜' 코너를 운영한다. '아임닭 크리스피 닭가슴살'은 68% 할인가에 선보이며 '작심닭 귀리현미 주먹밥'은 5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샐러드 등 다양한 푸드 상품도 준비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지그재그 주 고객층인 2030 여성 중심으로 도시락, 푸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획전 등을 통해 2030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0:37박서린

[ZD브리핑] 美 반도체 관세 여부 주목…23일부터 한일 정상회담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 이르면 이번 주 반도체 품목관세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반도체 수입에 최대 3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 공장을 둔 기업에 한해서는 낮은 관세를 유지한다고 밝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제품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K그룹의 핵심 연례 행사인 이천포럼이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경영진들과 계열사 대표이사(CEO)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가운데 그룹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성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19일에는 각 계열사별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20일에는 최태원 회장 연설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18일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정식 공개합니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입니다. 유연한 다섯 손가락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두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팔짱을 끼는 모습을 보여줘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트랙 및 오프로드 드라이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2025년 하반기 참가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 AMG 브랜드 서킷 'AMG 스피드웨이'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나이트 서킷(20만원) ▲디스커버(60만원) ▲퍼포먼스(100만원) ▲어드밴스드(200만원) 코스 등 준비됐는데요, 간단한 서킷 체험부터 트랙 주행 입문자, 숙련자 심화 과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는 G클래스 체험 등 SUV 모델을 다양하게 체헐할 수 있습니다. 23일부터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에 앞서 먼저 오는 23일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방일 일정에서는 래지향적 협력 발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한미일 공조 강화와 역내 평화 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국회에서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방송법에 이어 방문진법과 EBS법 등 방송 3법 잔여 법안이 본회의에 오릅니다. 2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방문진법과 EBS법이 먼저 오르고 방송 3법 처리를 마치면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한국통신학회는 19일 국회에서 AI G3 도약을 위한 6G, AI 네트워크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의힘, AI G3 전략 논의…IBM, 글로벌 보안 트렌드 공유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버린·버티컬·피지컬 인공지능(AI) G3, 우리의 길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AI 분야의 세계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AI 주권 확보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정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주권 확보 방안, AI 생태계 육성 전략, 제조업의 AI 도입, AI의 미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IBM은 오는 21일 여의도 사옥에서 글로벌 보안 환경의 주요 트렌드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IBM의 연례 보고서인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AI 기반 공격과 랜섬웨어의 새로운 양상, 기업이 전체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랜섬웨어와 지능형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업들 대상으로 보다 정교하고 선제적인 보안 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5' 막 오른다 해외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2025' 개최 소식과 모바일 게임 전략 세미나가 열립니다. 올해 게임스컴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립니다. 이 기간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위메이드맥스 등이 신작을 선보이고 현지 게임 팬과 소통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의 신규 다운로드콘텐츠(DLC)와 신작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 스테디셀러 'PUBG: 배틀그라운드'를 꺼낼 예정입니다. 이중 '인조이'는 '한국판 심즈'로 불리는 작품으로, 지난 3월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버전 출시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소개합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장르로, 좀비 소재의 생존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22일 강남 마루180 지하 1층 이벤트홀에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회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마련합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제한적 치료환경 개선 국회 토론 열려 '혈액암 생존, 그 이후를 말하다: 중증희귀 합병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주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한국혈액암협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중증 자가면역질환으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약 5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실제 혈액암 환자에서 비재발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는 만큼 심각한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치료 환경이 제한적인 상황에 처음으로 국회에 해당 질환이 토론회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라 더욱 뜻 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벡 19일 실적 발표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오는 8월19일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최근 핵심 파이프라인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이후 진행상황과 주요 파이프라인별 개발 현황 및 향후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본원사업인 골재생 바이오소재의 상반기 실적과 국내외 영업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2025.08.17 14:00손희연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을 국정 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취임 첫 공식 석상에 AI 국가대표 기업 수장들을 초청해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국가대표 AI 정예팀을 이끄는 기업 대표들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국민대표 80인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이들의 참석은 이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세계 3대 강국 도약'과 직결된 행보로 풀이된다. AI 산업의 주역들을 새 정부 출범의 가장 상징적인 자리에 부른 것 자체가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연수 NC AI 대표는 국민대표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이 대통령 내외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대표 외에 독립운동가 후손 목장균 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허가영 영화감독이 함께했다. 이는 AI 기술을 독립, 국방, 문화와 같은 반열에 놓고 국가의 미래 동력으로 삼겠다는 상징적 연출로 읽힌다. 국가대표 AI 정예팀 외에도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 AI 플랫폼'을 표방하는 카카오와 K콘텐츠 핵심인 '대표 게임 기업' 넥슨까지 아우르며 AI 기술 생태계 전반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청사진을 엿보게 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대표 80인이 무대 위 대형 큐브에 직접 작성한 임명장을 거치하는 '빛의 임명장'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임명을 받는다는 콘셉트로 AI 리더들이 새 대통령에게 국가의 미래를 당부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과학기술인들이 다른 걱정 없이 혁신에만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밑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6 14:09조이환

'CSP 1위' KT클라우드, 상반기 장사 잘했다…올해 연매출 '1조' 달성 기대감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국내 최고 DX(디지털전환) 전문회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2022년 4월 KT로부터 분사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던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웅 대표가 합류한 후 '기술 경영'에도 속도가 붙으며 경쟁력이 높아진 덕분에 네이버·NHN·카카오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유지하며 격차를 더 벌리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클라우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한 4천703억5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매출(4천304억3천700만원)을 훌쩍 넘은 수치로, 네이버클라우드(2천659억9천400만원), NHN클라우드(2천101억원)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KT클라우드는 분사 후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4천304억3천7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23년 6천709억1천7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 4월 법인이 설립돼 그해 1분기 수치가 제외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2023년 2~4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5천297억원에 달했다. 분사 전 사업부 당시 2022년 1분기 매출을 포함해 2022년 연매출(약 5천500억원)을 비교할 경우 약 23%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성장세는 계속돼 한 해 매출이 7천792억1천300만원에 달했다. 그 해 상반기 매출이 3천515억3천3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상반기 매출이 5천억원에 이미 육박한 만큼 한 해 매출이 9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이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고객 대상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수요 급증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수주 확대 덕분이다. 특히 AI 연산 수요 폭증에 대응해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늘리면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90%를 상회했고, 계약 단가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국가정보원 '상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하며 중요도가 높은 디지털 행정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KT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고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PPP) 모델을 통해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향후 2030년까지 320메가와트(MW) 규모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업스테이지·폴라리스오피스·디노티시아 등 AI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산업 전반의 AI 활용 간소화를 지원하는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KT그룹 차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에 나선다. 올 하반기 기밀컴퓨팅(ACC) 기술을 적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와 한국형 챗GP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독자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과 '라마' 등 오픈 모델을 포함한 멀티 모델 전략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팔란티어와의 독점 솔루션 공급 계약으로 금융·공공 등 핵심 산업군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독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최 대표의 전략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봤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추진하며 대외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멀티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에게 서버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어 두 개 이상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략이다. 기업 고객들은 다양한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최적의 성능과 더불어 비용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재해 복구(DR)에도 강점이 있다. 시장에선 KT클라우드가 분사 후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과 AI 클라우드 기반 공공 지배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KT클라우드는 앞으로도 AI클라우드 강화, SaaS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IDC 확대 등 중점 사업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 측은 "고객별 다양한 수요패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서비스 형상을 제공해 공공 부문의 꾸준한 점유율 확대 및 금융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AI 클라우드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4 18:08장유미

넵튠, 2분기 영업이익 11억원…전년比 51.1%↑

넵튠(대표이사 강율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41억6천만원, 영업이익 11억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51.1% 상승한 수치다. 지난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하락했으나 매출은 8.1%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657억5천만원, 영업이익 35억1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137.8% 증가했다. 2분기 연결 매출 중 애드테크 사업 매출은 29억9천만원, 거래액 기준 177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0.4%, 6.9% 증가했다. 이 중 애드파이 사업유닛 매출이 17억1천만원, 거래액 기준 82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2.7% 증가했다. 애드엑스 사업유닛 매출은 10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외 클랫(KLAT) 사업유닛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52.9%, 전년 동기 대비 40.9% 상승했다. 2분기 연결 매출 중 게임 매출은 291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고양이 오피스'가 연속 매출 호조를 보였으며, 고양이 IP를 활용하지 않은 신작 '드드드드릴'과 '럭키가이'도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트리플라의 2분기 매출은 162억4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6.4%, 전년 동기 대비 63.7% 성장률을 보였다. 넵튠의 퍼블리싱 게임 '다크스타'와 '앵커패닉'도 게임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자회사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의 시즌8 오픈이 예정보다 2주 연기되면서 2분기 매출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1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애드테크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파이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와의 광고 노출 최적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팝콘'과의 애드익스체인지 연동 확장을 통해 광고 거래액 상승을 기대하고, 보상형 광고 플랫폼 포인트펍은 넵튠 자회사가 개발·운영 중인 게임들과 광고 네트워크 간 연동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은 SSG닷컴, SPOTV, 블루개러지(JYP 자회사), EBS, 금융권 등 각 분야의 선도 기업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사업 부문에서는 지난 7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수집형 RPG '에르피스'의 대만·홍콩·마카오 출시를 시작으로, '무한의 계단'의 랭킹 시스템 도입, '펭귄의 섬'·'소울즈' 개발사 팬텀의 신작 1종, '우르르 용병단!' 개발사 플레이하드의 신작 2종 등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애드테크 사업의 확장 및 인도, 베트남과 같은 신흥 해외 시장 진출 등 모회사인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넵튠과 애드엑스 합병 이후 지난 2년은 회사의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기간이었다면, 올해 하반기는 모회사의 전략 방향을 반영하여 이후 3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6:30정진성

오리온, 상반기 매출 7.6% 증가…원재료값 상승에도 영업익 늘어

오리온이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성장과 국내 법인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됐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천7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천528억 원으로 2.4%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5천737억원, 영업이익이 4.5% 상승한 949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액은 소비 부진과 소매점 폐점으로 3.2% 증가에 그쳤으나, 꼬북칩과 오!감자 등 스낵류 수출이 11.6%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춘절 효과 부재에도 매출이 6천330억 원으로 5.1% 증가했다. 그러나 원가 부담과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7% 하락한 1천82억 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생감자칩, 참붕어빵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6.6% 증가한 2천309억 원, 영업이익이 2.3% 늘어난 356억 원을 나타냈다. 러시아 법인은 대형 유통업체 공급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로 매출이 48.6% 증가한 1천480억 원, 영업이익이 25.5% 상승한 183억 원을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50개가 넘는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특화 영업력을 기반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5:38류승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직거래 전월세계약 사기 대비하세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임대인과 직접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을 위한 '직거래전월세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직거래전월세보험은 오프라인 거래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계약도 가입 가능하다. 특히 '당근', '피터팬' 등 대표적인 직거래 전월세 플랫폼을 통한 계약 등이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이 상품은 HUG 등 기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달리 입주 전 가입이 가능해, 대항력(확정일자, 전입신고, 점유권)을 갖추기 전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보장 범위는 계약 직후 이사 전부터 계약 종료 시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 전반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소유권이 없는 가짜 집주인(신분증·등기부등본 위조 등)과의 계약 ▲무권대리인 계약(위임장·인감증명서 위조) ▲동일 주택 이중계약으로 인한 보증금 손실 ▲전입신고 당일 집주인의 대출 실행으로 발생하는 선순위 권리(근저당권 등) 발생 ▲이전 세입자의 점유로 인한 입주 불가 등이 발생할 경우 보증금 손실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대상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세·월세 계약 보증금이며, 보장 금액은 최소 1천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보험료는 가입 시 한 번만 납부하면 계약 종료 시까지(최대 3년) 보장이 유지된다. 예를 들어 보증금이 3천만원인 계약의 보험료는 5만700원, 1억원은 18만1천600원이다. 전월세보험은 피해 발생 시 보상뿐 아니라, 계약 주택의 위험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에게는 ▲집주인 정보 ▲악성 임대인 여부 ▲보증금 적정성 ▲부동산 권리관계 및 위험요소 등을 분석한 '우리집 리포트'를 제공하고, 계약 기간 중 ▲집주인 변경 ▲근저당권 신규 설정 등 등기부등본 변동이 발생하면 '등기부등본 변동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이체 내역서를 준비해야하며, 전세 계약 시작일 기준 6영업일 전까지 가입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보장 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임대차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청년 등이 집을 구하면서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중개수수료보다 낮은 비용으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4 09:57손희연

웹툰 손뻗는 밀리의서재...구독형 모델 통할까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다음달부터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전자책과 구독형 모델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장악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와 작가 수익 배분 문제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안착 여부는 미지수다. 1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말 제공하기 시작한 웹소설 서비스에 이어, 내달 웹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밀리의서재가 웹소설과 웹툰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이유는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웹소설을 제공하기 전 밀리의서재는 일반 도서를 주로 취급했는데, 도서 출판시장에서 일반 도서의 시장 규모는 1조6천억원 수준이다. 반면 웹툰과 웹소설은 각각 2조2천억 원, 1조3천억원으로 웹툰과 웹소설 이용자층까지 확보하게 되면 밀리의서재 이용자층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밀리의서재는 2027년까지 매출을 1천5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콘텐츠 수급 강화, 우수 인력 영입, IT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향후 3년동안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읽을 수 있는 모든 콘텐츠가 독서의 범위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며 “독서를 이용자들의 일상에서 쉽게 이뤄지도록 하고자 그 영역을 웹소설 혹은 웹툰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 아래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독형·통신사 결합' 밀리의서재 아군으로 구독자의 측면에서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한 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웹툰으로 유명한 '치즈인더트랩'의 총 회차는 312화로 이를 모두 대여하려면 최소 6만2천400원의 비용이 든다. 이를 밀리의서재 멤버십으로 이용하게 되면 월 구독료인 1만1천9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비용 부담이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 3사 통신 요금과 결합하면 더 낮은 비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의 결합상품을 활용하면 밀리의서재 월 구독료에 밀리의서재와 편의점 혹은 카페 최대 30% 할인 또는 이커머스 쇼핑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일부 요금제에 밀리의서재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콘텐츠 수급이 관건…“독점작도 확보해야” 여러 강점에도 결국 후발 주자인 밀리의서재가 신규 서비스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다양한 웹툰 콘텐츠 확보와,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독점적인 웹툰 공급이 필수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수급 전략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밀리의 서재는 웹소설 웹툰 분야의 베스트셀러 및 비독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 연내 1만 권의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어떤 내용의 콘텐츠가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후발주자이지만 독서만 하던 사람들이 플랫폼 안에서 웹툰에 눈을 뜨게 할 수 있고,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면 시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최근 차별화된 콘텐츠가 없던 중소형 웹툰사들이 문을 닫은 사례가 밀리의서재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오리지널 작품이 없으면 작품 수가 타 플랫폼 대비 적은 밀리의서재에 이용자 유입 동기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작가와의 갈등 '넘어야 할 산' 콘텐츠 확보가 관건인만큼 수익 배분 구조에 있어 작가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독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그간 독서 플랫폼들이 웹소설과 웹툰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작가와의 수익 배분 때문이다. 기존의 단권 판매는 작품 판매 건수가 직접적으로 작가에게 수익으로 돌아가는 반면 조회수를 기반으로 정산 시에는 일정 인원 이상 보지 않으면 수익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밀리의서재 구독제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작가들의 반발은 산 바 있다. 웹소설 작가들은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 구독제 수익배분 문제를 제기했다. 구독료만 받고 무제한 작품을 공급하는 구독제의 경우 다운로드 수가 늘어날수록 작가에게는 오히려 손해라고 주장했다. 구독제 안에는 일반 도서 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툰도 포함돼 이런 작가의 손해가 웹툰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구독형 모델을 도입할 때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이상 작가와 직접 계약하지는 않고 있다”며 “우선은 CP(콘텐츠공급자)사, 출판사와 계약하고 있어 수익 배분 구조를 알 수는 없다”고 답했다.

2025.08.14 09:56박서린

카카오, 국립대 5곳과 기술 인재 양성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지역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 ESG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아이디어톤이 지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미니 해커톤 형식의 행사로, 매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에 앞서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프로젝트 기획부터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해커톤 방식을 차용했다.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5개 지역 거점 대학 소속 135명의 예비 개발자들이 카카오에 모여 서비스를 기획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와 함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23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현업에서 요구되는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실습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지원형'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 과정은 총 3단계로 구성되며, 각 대학 학사일정에 맞춰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1단계에서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분야의 기초 기술 스택을 중심으로 8주간 개발 기본기를 다졌다. 2단계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6주간 카카오의 실제 서비스를 모티브로 클론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학생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개발하며, 현업 개발자들의 1:1 코드 리뷰와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아이디어톤은 하반기에 진행될 3단계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각 팀은 만들고자 하는 웹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핵심 기능과 서비스 구조를 기획했다. 약 5~7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해 자유 주제로 서비스를 설계하고, 와이어프레임과 화면 흐름을 제작했다. 본 행사에서는 카카오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각 서비스의 차별성과 기술 구현 가능성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이튿날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대학교 김건호 학생은 “현직자분들과의 멘토링에서 여러 관점의 피드백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의외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부산대학교 배근호 학생은 “아이디어톤을 통해 프로젝트의 구현을 위한 구체성을 더하고 다른 조들의 주제나 프로젝트 구성 등을 배우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디어톤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약 3개월간 해당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를 구현해, 각 학교별로 11월 중순 최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카카오 서은희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실무 중심 역량을 키워 지역의 기술인재 양성을 돕는 카카오의 ESG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아이디어톤이 예비 개발자로서의 주도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기술 인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4 09:47안희정

"카톡방 착각했는데 다행"…카톡 메시지 삭제 5분→24시간

친구와 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회사 단체 카카오톡방에 잘못 올리면서 가슴이 철렁한 경험이 이제는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이 기존 5분에서 최장 24시간 내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도 알 수 없게 됐다. 카카오는 13일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한 2018년 이후 7년만에 이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는 메시지 전송 후 5분까지는 상대방이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할 수 있었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지우는 게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한 업데이트로 이미 발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난다. 카톡방을 착각해 메시지를 잘못 보내더라도 24시간 안이면 메시지를 언제든 삭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데이트 전에는 메시지를 잘못 보내더라도 늦게 알아챌 경우 지울 수 없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 알 수 없도록 표기 방식도 함께 변경됐다. 이전에는 메시지 삭제 시 발신자의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고 표기돼 삭제한 사람을 특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거치면 말풍선이 아닌 피드 화면에 '메시지가 삭제됐습니다'라고 표기된다. 이에 따라 1대 1 대화방이 아니라면 삭제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개선했다”며 “카톡 업데이트는 기기와 운영체제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4:54박서린

임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 "웹3 게임, 작은 실험 반복해 성공 원형 찾는다"

웹3 게임 시장이 '킬러 타이틀' 부재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메타보라가 장기 전략 조율과 단기 실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 임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대형 프로젝트 대신 경량 도전을 반복하며 성공 모델을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웹3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메타보라 공동대표로 선임된 임영준 공동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사업 방향을 재정비하고 단기 실행이 가능한 중점 과제를 선별하는 시간을 거쳤다. 조직 개편과 함께 외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기반 작업을 마무리한 메타보라는 이제는 실제 시장에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임영준 공동대표는 “UX 개선과 양질의 게임 공급을 통해 시장의 대기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임 대표는 웹3 게임 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돈벌기' 중심의 구조를 꼽았다. 그는 “웹3 게임이 본질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며 “단기 수익을 거둔 사람도 있었지만 손실을 본 이들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토큰 구매와 지갑 설정, 결제 성공률 저하 등 초보자 진입장벽이 높은 UX 문제도 걸림돌이라 지적했다. 그럼에도 웹3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임영준 대표의 전망이다. 그는 “기존 웹3 게임과 다른 형태의 콘텐츠를 경험한 이용자층이 이미 형성됐다”며 “UX 허들이 낮아진다면 이들을 만족시킬 고품질 게임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메타보라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이다. 메타보라는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라 아시아 지역을 핵심 거점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라인 플랫폼과 손잡고 '미니 디앱' 기반의 경량화 된 웹3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다. 임 대표는 일본 라인 앱의 지갑-거래소 연동 구조를 예로 들었다. 그는 “메신저 환경에서 KYC가 완료된 이용자가 자산 관리와 거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며 “심리스 UX 덕분에 진입장벽이 낮고 라인 생태계가 보유한 이용자풀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첫 타이틀은 발리게임즈와의 협업작으로, 스카이 마비스 생태계 경험과 퍼즐 RPG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일본·대만·태국에서 선호도가 높은 퍼즐 형태로 개발 중이다. 향후 IP 접목도 계획하고 있지만, 개발 기간과 라인업 배치를 고려해 시점을 조율할 방침이다. 임 대표는 아직까지 웹3 게임 시장에 '킬러 타이틀'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장기 서비스 모델이 부재하다”며 “대형 스튜디오들도 비용 대비 이점을 입증하지 못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메타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보다 작은 규모의 도전을 반복하며 성공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후 코어 장르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택했다. 출시 이후의 운영 계획도 뚜렷하다. 임영준 대표는 “웹3 게임 시장은 신작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반면에 꾸준한 업데이트가 부족했다”며 “길드 경쟁, 토너먼트 등 후반부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기 한 종 이상 신규 타이틀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단일 게임의 완성도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아웃게임' 요소도 강화한다. 인플루언서 활동, 길드 자산 관리, 초기 리텐션 프로그램 등 외부 장치를 통해 이용자의 장기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임 대표는 “이런 요소들이 결합돼야 생태계가 오래 유지된다”며 하반기부터 관련 제품과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3 게임 전략 한가운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경험 개선이라는 보조 축을 맡는다. 임 대표는 “가격 변동성이 큰 토큰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활용하면 이용자의 심리적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이용자 간 보상·거래 구조를 매끄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규제 환경상 해외 시장 중심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자체 토큰은 단순 결제를 넘어 스테이킹, 투자 활동 등 콘텐츠와 연계한 다층적인 활용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결제와 가치 저장 수단을 분리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웹3 기술과 디지털 자산이 제공할 새로운 재미 요소를 실험하는 단계”라고 현재를 정의했다. 이어 “도전 속에서 찾은 성공 원형에 카카오게임즈의 제작·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꾸준한 시행착오를 통해 장기 전략의 방향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05김한준

韓 지도 반출 60일 유예 얻은 구글, 어떤 카드에 기댈까

정부가 구글의 한국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한 차례 더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처리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구글에게는 60일간의 시간이 추가적으로 주어지게 되면서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기존에 정부가 제안했던 방법 중 하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원은 지난 8일 “국외반출협의체 회의 결과 구글이 신청한 고정밀 국가기본도에 대한 국외반출 결정을 한 번 더 유보하고 처리 기간을 60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고정밀 국가기본도의 국외반출에 따른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및 대책과 관련해 추가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당초 정부는 지난 5월 연장 외 추가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청인의 동의로 국내 지도의 해외 반출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한 번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서 정부가 언급한 고정밀 국가기본도는 1대 5천 축적의 고정밀지도로 구글은 지난 2월 해당 지도의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앞선 2011년과 2016년에도 구글은 국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구한 바 있다. 현재 구글 맵에서 지원하는 지도는 1대 2만5천 축적으로, 구글은 해당 지도 데이터 위에 항공, 위성사진을 결합한 한국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요청 당시 정부는 지도에서 보안시설을 블러·위장·저해상도 처리, 좌표 삭제, 보안시설 노출 시 바로 시정 조치할 수 있도록 국내에 서버를 두는 등 세 가지 안을 지켜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후 구글은 “한국 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가림 처리한 국내 위성사진을 구매하겠다고 역제안했다. 그러나 가림 처리한 위성사진을 이용해도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지도와 대조 시 안보상 중요 시설을 특정할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또 국내에 서버(데이터센터)를 두면 정부가 제공하는 고정밀지도를 해외 반출 없이 가져다 쓸 수 있지만, 법인세 납부와 국내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진다. 국내에 서버를 두면 사업장을 설립한 것으로 간주돼 세금과 국내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정부 제안 中 하나 택할 가능성 높아” 이에 전문가들은 구글이 역제안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정부가 제시했던 안건 중 일부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어려운만큼 보안 시설에 대한 블러와 좌표 삭제를 다시 고려해보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진무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두겠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두게 되면 (구글이 고정밀지도를 반출 요청한)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도 이를 당연히 요구할 것이다. 일본도 규정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 입장에서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에는 이미 지도 내 안보상 중요 시설을 가림처리하는 보안업체들이 있다. 이들을 활용해 중요 시설을 가림처리하고 이를 구글 지도에 활용하라는 것이 한국 정부의 요구였다”며 “당시 구글은 생각해본다고 답했었고, 해당 제안을 생각해봤더니 한국 정부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고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구글이 역제안 시 첨단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불가피한데 이런 제안의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구글이 역제안하려면 자율주행, 로봇배송과 같은 첨단산업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하지만 이는 구글이 숨은 내심을 드러내야하기에 이같은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미정상회담이 답?…“韓, 안보 사수해야” 양국의 대통령이 만나는 한미정상회담이 2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이 때 언급될 안건 중 하나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의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불허용을 '디지털 비관세 장벽'으로 규정하고 있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지도와)클라우드, 온플법이 '디지털 비관세 장벽'으로 함께 묶여있다. 구글이 전략상 가림 처리 위성사진 구매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 정보의 압박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25일 진행될 한미정상회담에서 구글의 지도 해외 반출 요청이 주요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문가들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교수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에 대해 정부가 내걸었던 조건을 잘 준수하기 위해 서버라도 한국에 설치하라는 조건으로 마지막 협상을 해야한다”며 “서버 설치를 통해 사후 관리를 한국 정부와 구글 양측에서 모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최 교수도 “통상 압박 때문에 한 발 물러서야 한다면 길 안내를 위한 레이어를 뽑아 1대 2만5천 축적 수준으로 제공해 줄 테니 서비스하라는 방식으로 협상안을 (한국 정부가) 제시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지도 관련해 고안하고 있는 새로운 역제안은 한국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와의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5.08.13 11:29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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