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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토어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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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모빌리티 직원 포렌식 조사 중단 요구"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모빌리티 직원 대상 개인폰 포렌식 조사가 부당하다며 중단을 요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기업 프리나우 인수과정 중 내부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간 정황 파악을 이유로 다수의 직원에 대해 디지털 자료 획득·분석 동의서를 작성하고 개인 휴대폰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제시한 디지털 데이터 획득 및 분석 동의서의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며 “동의서 조항 내 포렌식 조사의 이유와 목적, 개인정보 보유 기간 및 폐기 시점, 기타 수집 데이터 범위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2항에 따라 정보수집 및 이용의 목적, 수집하는 항목, 보유 기간 및 이용 기간 등을 명시해야 하지만 동의서 조항에는 이러한 내용이 들어있지 않았다”며 “조합은 이를 개인정보침해이며 더 나아가 기본권의 침해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렌식을 통해 획득한 정보를 회사에 다시 제공하는 것 역시 직원에게 정보제공동의를 별도로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아 위법적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노조는 이번 모빌리티 직원 포렌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기의 손상 등에 대해서도 회사의 면책을 들고 있어 불공정 계약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이정대 분회장은 “검찰 조사에서도 포렌식 조사는 혐의점이 분명하고 물증이 있으며 훼손이 우려될 때 진행하는 매우 조심스러운 과정”이라면서 “어디서 유출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직원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는 감사를 아무런 고지없이, 절차적 정당성도 지키지 못한 채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4.01.17 11:29조성진

포필러스, 7억 원 규모 투자 유치...인재 유치와 프로덕트 개발 박차

포필러스(대표 김남웅)가 카카오벤처스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7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3년 회사 설립 이후 공개한 리서치 페이지는 2개월 만에 월평균 3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고 일본판 콘텐츠도 발행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2조 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T의 웹3 지갑인 티 월렛 등을 협력사로 보유했다. 포필러스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카이스트, 서울대 출신의 프로토콜 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공동 창업자 3인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과 대기업 등에서 리서치 경력을 쌓은 후 2023년 회사를 설립했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리서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간한다. 향후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증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이사는 "김남웅 대표를 포함한 포필러스 핵심 멤버들은 국내 크립토씬에서 고유한 인사이트를 리서치에 담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프로토콜 및 기업 요구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덕트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며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불친절한 상황을 해소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웹3 전체 시장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7:21김한준

카카오 황태선 상임위원, CA협의체 운영 지원 총괄 선임

카카오는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그룹 내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운영 지원 총괄대표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CA 협의체는 이달 조직 산하 실무 조직을 정비한 뒤 2월부터 매달 그룹협의회를 열어 주요사항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경영쇄신위원회·전략위원회 등 다수의 위원회를 만들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룹 내 CA협의체와 각 위원회의 운영 및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 있다”며 “황태선 총괄은 이 조직을 이끌며 경영진 인사 등 그룹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협의회 운영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82년생인 황태선 총괄은 SK텔레콤·SK플래닛·SK C&C 등을 거쳐 2017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황태선 총괄은 다년간 최고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했다”면서 “카카오그룹 계열사간의 이해관계 조율을 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앞으로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그룹 내 비상경영회의를 없애고 CA협의체 구성을 김범수·정신아 공동 의장 체제로 개편한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회사 문제를 적극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었다.

2024.01.16 17:02조성진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1주년 맞아 이용자 소통 강화

카카오게임즈의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이 게임은 1년 동안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진행한 1주년 방송에서 에버소울 개발사인 나인아크는 다양한 업데이트 로드맵과 오프라인 행사 및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에버소울은 우선 다음달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일러스타 페스' 행사 참가 소식을 알렸다. 이용자들의 가장 큰 요청이었던 오프라인 행사와 굿즈 제작과 관련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최근 서브컬처 게임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많은 이용자들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창작 서적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공연과 코스 플레이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일러스타 페스에서 에버소울 부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풍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에도 힘쓴다. 먼저, 월마다 각종 코스튬을 제공하는 '선상 파티 대소동', '맛있어져라! 메이드 대작전' 등 신규 테마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악마형 정령 '이브' 등 신규 정령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이브는 게임중 모든 이의 운명이 적혀있다고 전해지는 유물 '운명의 석판'에서 탄생한 최초의 여성형 정령이다. 파티 전원의 피해를 감소시키고, 가장 공격력이 높은 적을 아군으로 만든다. 아울러 신규 전선 지역과 에덴 연합 작전 등 메인 전투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세계관을 확장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한복 코스튬, 밸런타인데이 코스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2023년 테마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복각 이벤트들을 월별로 재오픈한다. 에버소울과 1년을 함께한 이용자들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이용자들은 '1주년 100회 무료 소환', '1주년 보너스 빙고!', '1주년 특별 출석' 등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공식카페에서는 통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해 제작한 컬래버 티셔츠와 후드 선물을 비롯한 아크릴 스탠드, 특별 LP판 등 1주년 특별 굿즈를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금껏 게임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들 덕분에 행복한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6:45강한결

클레이튼, 핀시아 재단과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 추진

클레이튼 재단은 라인테크플러스가 개발한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 3.0 사업의 운영사 핀시아 재단과 손잡고 두 블록체인 생태계의 통합을 통한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재단은 오늘부터 각자의 거버넌스 멤버들에게 생태계 통합 계획 제안서를 제출하고 오는 2월 2일까지 투표를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한차원 높은 경쟁력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 재단은 그간 각자 차별적으로 발전시켜 온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동 목표 하에 전면 통합하는데 협력한다. 또한 각 메인넷의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온 다양한 파트너사들과도 공조해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아시아 지역 대표 메인넷으로서 자리매김과 함께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 재단은 두 프로젝트의 일원화는 아시아 최대 수준(2억 5천만 명)의 디지털 지갑 잠재 사용자 접점 활용, 카카오와 라인 모바일 메신저 기반 웹 3.0 자산 승계 및 연동 등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약 420개 웹 3.0 기반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 확보로 효과적인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메인넷 통합 이후에도 클레이튼 재단의 기존 과제였던 RWA 토큰화와 웹 3.0 게임, 디파이 프로젝트 중심 생태계 확장, 일본과 동남아 포함 글로벌 블록체인 파트너사 제휴 강화는 지속 추진된다. 또한 개방형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 3.0 서비스,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 유수의 웹 2.0 IT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트너십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잠재 프로젝트들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내 가장 탄탄한 웹 3.0 전문 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안이 거버넌스 회원사 투표를 통과하면, 두 재단은 메인넷 통합 업무와 동시에 올 한 해 아래의 주요 2024년도 마일스톤 달성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통합된 토크노믹스도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효율적으로 변모한다. 먼저, 두 블록체인의 유틸리티 토큰인 클레이(KLAY)와 핀시아(FNSA)를 통폐합해 신규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한다. 그리고 올해 2분기 이내로 기존 KLAY, FNSA 보유자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자산을 KLAY 가치 기반으로 전량 새 토큰 전환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KLAY와 FNSA를 통합한 전체 유틸리티 토큰 발행량 중 총 24%를 소각하고, 유통 유보 수량이 전혀 없는 '제로 리저브 토크노믹스'를 시행한다. 재단 활동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던 펀드들의 경우, 에코 펀드와 인프라 펀드 형태로 존치하되 현재와 같이 공식 메인넷 정보 포털 웹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한다. 각 메인넷들이 유지하던 인플레이션 비율은 하향 조정하고, 레이어 3 소각 모델도 마련해 더 효율적인 토크노믹스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 거버넌스들은 향후 단일 체계 내 PoS 거버넌스로 일원화한다. 새 거버넌스는 사용자와 커뮤니티 위임 기능을 강화하며, 거버넌스 회원사 개수도 최대 100개까지 확대해 나간다. 클레이튼 재단이 추진해 왔던 퍼미션리스 노드 검증 시스템도 변함 없이 구성해, 투명하고 신뢰도 높으며 열려있는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통합 메인넷의 경우, 장기적으로 양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모두를 호환하는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노력한다.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양대 IT기업인 카카오와 라인이 시작한 두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대한 통합과, 시너지 창출을 향한 첫 걸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통합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대중화와 웹 3.0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6 15:50김한준

온플법 반대 소비자 서명 2천명 넘어…"물가 상승 우려"

소비자단체 컨슈머워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온플법) 반대 서명 운동에 2천명 이상 소비자가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컨슈머워치는 온플법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면서 지난 9일부터 반대 서명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간 불공정 거래를 막기위한 법으로 갑을 관계를 규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배달의 민족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을 '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해, 이들 기업의 자사우대와 끼워팔기 행위 등을 금지시키고 이를 어길 시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지난달 본인의 SNS를 통해 “공정위의 온라인 플랫폼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네이버나 배달의 민족, 쿠팡 같은 혁신 스타트업을 더 이상 한국에서 목격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컨슈머워치 관계자는 “공정위가 제정하려는 온플법이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5:39조성진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 앞장

카카오게임즈는 16일 내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참여로 새로운 ESG 경영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와 장애인식 개선 노력, 친환경 경영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로 인해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2023 ESG 평가 등급 상향을 비롯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회공헌우수상, '2023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 수상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얻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ESG 활동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에는 임직원과의 협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공헌 활동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내 나눔 문화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를 도입, 분기별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기부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해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가치 나눔파티'의 첫 기부처는 '경기도 피해장애아동 쉼터'였다. 작년 4월,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대피해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672만원을 전달, 쉼터 아동들의 숙식 및 쉼터 생활 지원, 의료 및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7월에는 큰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산림 회복을 위해 기부금 약 1천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 기부금 역시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에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으며, 충남 적십자사로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산림 복구를 위한 나무 심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휴에도 임직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추석에는 기부금 1천100만원을 모아 성남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 연말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월드비전에 기부금 약 1,000만원을 전달, 아동들에게 패딩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하며 관심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와 함께 사회 소외계층 인식 개선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행동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카카오게임즈는 사내 카페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 소속의 발달 장애 직원들과 '다가치 크루카페' 원데이 클래스를 오픈했다. 임직원들은 '링키지랩' 직원들에게 카페 음료 제조법을 배우고, 음료 판매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릴레이 퀴즈 이벤트와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소화하며 기존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천했다. 연말에는 경기도 소재 그룹홈 거주 아동들을 찾았다. 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곳으로,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1대 1로 짝을 지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고, 마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놀이를 통한 정서 지원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 1월부터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임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기부함에 활용 가능한 의류, 도서, 문구 등을 넣어 기부에 동참했으며, 모인 물품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휴게 시간에 맞춘 사무실 일시 소등 시스템 도입과 개인 텀블러 사용 권장, 이메일 삭제 캠페인 등 임직원이 실생활에서 작은 실천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취감과 책임감을 체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다각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ESG가 기업 경영의 뉴노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방면의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4:57강한결

카카오모빌리티, 민감 정보 유출 직원 조사…노조 "즉시 중단해라"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부 임직원 대상으로 내부 정보 유출 관련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반대하는 노동조합 측과 각을 세우고 있다. 노조 측은 일방적으로 개인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회사 측은 통상 기업 정보가 유출됐을 때 직원들에게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는 절차라고 맞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유럽 택시 플랫폼 '프리나우' 경영권 인수 추진 과정에서 투자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고 판단해 그 경로를 조사 중이다. 회사는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직원 사생활 보호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을 활용해 조사를 진행했고, 사적인 내용과 같은 조사 범위 밖 내용은 점검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은 이날 카카오 사내 게시판에 성명서를 내고 "투명과 소통을 내세운 경영쇄신위원회와 준법과신뢰위원회의 활동이 시작됐음에도 모빌리티 경영진은 윤리경영실과 감사실을 통해 인수 실패의 책임을 직원에게 돌리려 개인 사찰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또 “기간도 범위도 목적도 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개인 정보를 들여다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프리나우 인수 절차는 카카오의 투심위 절차에 의해 중지된 것임에도 기사가 흘러나간 정황을 찾으려 급급해 하더니 기어코 신뢰해야 할 직원을 용의자처럼 대하는 일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직원들의 동의서를 폐기하고 회사의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팩트 체크와 함께 정황을 주도면밀히 살펴본 뒤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동의서에는 조사 완료 후 관련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도록 완전히 파기할 것이라는 점이 명시됐고,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감사 목적과 취지, 범위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며 "최근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감지돼 사내 일부 크루 대상 보안 점검을 제한적으로 진행하고, 기업 정보 자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사 정보보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자료에 대한 분석 등은 사실 관계 확인에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을 경우에 한해 업무에 사용된 기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기업 경쟁력 보호를 위해 중기청에서도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2024.01.15 19:41안희정

[이슈진단+] 다크앤다커 가처분 결과는 언제쯤?

넥슨과 저작권 분쟁이 진행 중인 아이언메이스의 논란작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 판가름에 다시금 게임업계가 주목하는 모양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던전 크롤러 게임 다크앤다커가 자사 미출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P3'의 에셋을 무단 반출해 개발했다며 아이언메이스를 고소하고 수원지방법원(수원지법)에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해 4월 제기한 바 있다. 이어서 수원지법이 약 3개월 후인 7월에 가처분 신청 심리를 종결함에 따라 게임업계는 그 결과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가처분 신청 결과 발표는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소 잠잠하게 지나가는가 싶었던 다크앤다크 사안은 새해 들어 다시 한번 게임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다크앤다커 서비스 등급을 분류한 데 이어 다크앤다커의 국내 서비스 정황이 포착된 것이 이유다. 게임위는 지난 4일 다크앤다커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등급분류 신청자는 다크앤다커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로 확인됐다. 다크앤다커에 이용등급을 부여한 이유에 대해 게임위는 "본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양사 입장을 고려해 가처분 판결이 날 때까지 결정을 보류했지만 예상보다 판결이 지연됨에 따라 행정 처리를 과도하게 연기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위의 이와 같은 결정에 게임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게임위가 지난해 5월 다크앤다커 등급분류 심의 요청 당시 이를 보류하며 그 이유로 '법적분쟁 중이기에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은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9일부터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 행보에 들어갔다.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가 등급분류까지 받았으니 원칙적으로는 국내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언메이스 홈페이지에서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을 비롯한 여러 결제서비스를 지원하며 다크앤다커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이용자가 아이언메이스 홈페이지에서 다크앤다커 구매는 가능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언메이스와 함께 구독형 게임 플랫폼을 운영 중인 체프게임즈도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서비스 개시 이틀 만에 이를 돌연 중단한 바 있다. 체프게임즈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단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 회의를 통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서비스 기간 결제된 부분은)환불이 가능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업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수원지법의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가 다크앤다커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에 따라 게임위가 다크앤다커의 등급분류를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임위 등급분류 규정에는 '사후조치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등급분류를 받거나 등급 거부된 게임물 또는 등급 분류 결과의 위·변조 또는 불법사용을 인지한 경우 등급분류 취소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다만 가처분 신청 심리 결과에서 수원지법이 넥슨 손을 들어주더라도 여전히 문제가 남는다. 국내 이용자가 아이언메이스 측으로부터 환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홈페이지 내 판매 약관에 포함된 환불 규정을 살펴보면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의 경우에만 환불이 보장된다. 아울러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게임임에도 이로 인한 서비스 중단 가능성과 그에 대핸 환불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법원 심리 결과에 따라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이를 토대로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수원지법이 어떤 결과를 발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발표까지 얼마나 오래 시간이 걸릴 것인지도 중요한 상황이다. 법원 발표에 따라 다크앤다커 국내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서비스가 시작된 1월 9일 기준으로 30일 이후부터는 환불을 받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용자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위가 다크앤다커에 등급을 분류한 이유가 수원지법의 심리 결과 발표 지연이다. 중요한 안건이기에 법원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예상하지 못했던 피해 가능성이 생겨나는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2024.01.15 15:35김한준

에버스핀, 피플펀드에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온투업 전문기업 피플펀드(대표 이수환)에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2015년 창립 이래 대출-투자 연계로 약 1조9천억원을 취급했다. AI 리스크 관리 기술,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프로세스 등 지난 8년 간 수백억을 미래 금융 기술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해부터는 AI 신용평가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업계 최초로 개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카드·전북은행 등 국내 대형금융사 7곳에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페이크파인더를 탑재한 피플펀드앱을 사용자가 실행하면 해당 사용자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있는지 확인하고, 악성앱이 발견되면 피플펀드 앱에서 악성 앱 종류와 위험을 안내메시지로 알리고 삭제를 돕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투업 리딩기업 피플펀드에서 선제적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며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앱 사용자에게 금융기관 못지않은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한 사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점유율 1위 악성앱 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현대카드·한화생명·삼성화재·한국투자증권·SBI저축은행 등 국내 45개 금융 기업이 도입한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는 월간 순 이용자수(MAU)가 4천300만명에 이른다”며 “이는 국내 금융 인구 대다수가 금융거래를 할 때 적어도 한 번씩은 페이크파인더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스핀은 2014년 설립 이래로 세계 최초 다이나믹 보안기술을 통해 전방위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보안 업계 최초 200억원대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국내 뿐 아닌 일본·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기업과 협력해 세계 시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1.15 15:28주문정

[지디 코믹스] 샤워실의 바보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 한 민생토론회 자리에서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나아가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꾸겠다. 다주택자를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해서 징벌적 과세를 한 것은 너무 잘못된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 해제를 앞세워 표심을 얻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지나친 부동산 투기가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고, 주택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아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정부가 규제 카드를 썼던 것 같은데 180도 달라진 정책 변화에 많은 이들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갑자기 달라진 정부 기조의 사례는 또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한 스타트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규제는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또 “플랫폼 기업 규제가 능사는 아니”라면서, 이전 정부가 추진한 플랫폼 기업 규제(온플법)를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때부터 현 정부 기조는 '플랫폼 기업의 자율규제'로 굳어져, 그 동안 각종 규제로 몸살을 앓던 플랫폼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의 기대감은 커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규제 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기조와 전혀 다른 발표를 하게 됩니다. 플랫폼 기업 독과점 방지를 명분으로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법 또는 온플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한 법으로, 매출 규모와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이 일정 기준보다 높은 사업자를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우대·멀티호밍·끼워팔기·최혜대우 등 4가지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과 같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기업들은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를 받게 됩니다. 또 지금은 작은 스타트업이더라도 정부가 정한 매출 규모나 활성 이용자 수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이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이에 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플랫폼법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또 "작은 기업들에게 규제 받지 않을 만큼만 성장하란 뜻으로 읽힐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시민들을 비롯해, 업계는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이 갑자기 차가운 물로 바뀐 것처럼 말이죠. 언제 또 물의 온도가 갑자기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 고(故) 시카고대학 교수는 자유시장경제를 옹호, 케인스와 함께 20세기 경제학에 가장 영향을 미친 학자로 손꼽힙니다. 프리드먼 교수는 정부가 세밀한 조정 작업이나 전망 없이 즉흥적으로 경제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바보가 그 때 그 때 온도에 따라 즉흥적으로 뜨거운 물을 틀었다, 차가운 물을 틀었다 하는 것에 빗대어 '샤워실의 바보'라고 했습니다. 정부의 무능과 어설픈 정책을 꼬집기 위해 그가 만든 용어가 바로 '샤워실의 바보'였던 것입니다. “전에는 이래서”, “이번에는 저래서” 국가 주요 정책이 완전히 뒤집히는 일들이 빈번해지면서 대중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정부의 뚜렷한 정책 방향이나 철학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정치적인 이익 때문이 아니라, 진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1.15 11:20백봉삼

한국 직장인 행복도 1위 회사는 '네이버'

지난해 한국 직장인 평균 행복도가 전년 대비 1점 오른 41점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직장인 행복도 지표 블라인드 지수(BIE: Blind Index of Employees' Happiness)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한국 직장인의 평균 행복도는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한 번도 50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과 낮은 직무만족도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주요 그룹사 가운데서는 네이버가 재직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편 전년도 평가가 가장 높았던 카카오는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국내 직장인 5만 21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행복도 상위 10% 기업과 하위 10% 기업 간의 지수 격차는 2.5배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상하위 그룹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항목은 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였다. 개별 기업 가운데 지난해 재직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82점)이었다. ▲대학내일 ▲구글코리아 ▲SAP코리아 ▲시높시스코리아 ▲네이버웹툰 ▲당근 ▲한국중부발전 ▲퀄컴코리아 ▲넥슨게임즈도 7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평가 최상위 10개 기업 중 4곳이 외국계 기업이었다. 주요 그룹사 중 지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네이버(62점)였다. 네이버웹툰, 라인플러스, 네이버 등 계열사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년도 지수가 가장 높았던 카카오(39점)는 지수가 하락해 한국 전체 평균을 넘지 못했다. 직군별로는 의사(60점), 약사(59점), 변호사(59점) 등 전문직이 가장 높은 행복도를 보였으며, 군인(30점)과 언론인(34점)이 가장 낮은 행복도를 기록했다. 군인(30점)은 주한미군(51점)과 비교해 40% 이상 행복도가 낮았다. 연차별로는 대리급(37점)의 행복도가 가장 낮았다. 직무 요인 중에서는 업무의미감(회사에서의 일이 내 인생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믿는 정도)이, 관계 요인 중에서는 상사관계(상사의 업무상 지원이 충분하다고 믿는 정도)의 점수가 낮았다. 구성원의 행복도는 기업의 시장가치 및 주식 수익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개년 간의 블라인드 지수를 분석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신재용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가 기업의 성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드러났다. 구성원의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가 10점 증가할 때 기업의 시장 가치는 평균값 대비 각각 4.2%, 4.5% 상승했다. 이같은 연관성은 기업의 연구비 투자 비중이 높을수록, 인적 자원 규모가 클수록 뚜렷했다. 신 교수는 “전통적 관점에서는 구성원 만족도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재무성과 저하로 이어진다고 봤다. 그러나 연구개발 능력, 브랜드 파워 등의 무형자산이 중요해지고 개인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진 지금의 지식기반경제에서 구성원 만족도 제고는 기업의 재무성과 창출에 필수적”이라며 “일할 사람이 급격히 귀해지는 우리 사회의 인구구조를 볼 때 기업이 사람을 선택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 사람이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됐다. 기업들은 유독 만족도가 낮은 저연차 구성원의 만족도 제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구성원에게 투자하는 기업만이 미래에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5만 명 이상의 직장인 표본을 수집하는 블라인드 지수는 각 기업 재직자들이 일 · 관계 · 문화의 3가지 영역에 대한 행복도를 평가한다. 실제 재직자 대비 응답 표본이 일정 비율 이상인 경우에 한해 그 해의 기업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조사는 2023년 6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국 블라인드 앱을 통해 진행됐다.

2024.01.15 09:35안희정

CES2024 나흘간 대장정 마무리…AI·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향연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구글·삼성·인텔 등 이구동성으로 '인공지능(AI)'을 외쳤다. 빅테크 전유물로 여겨졌던 축제였는데, 화장품·유통 기업 수장들이 등판해 '빅 블러' 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했다. 혁신·창조성을 생명으로 하는 스타트업, 특히 'K스타트업'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뒤흔들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선전했다.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같이 기술 활성화에 이바지하자는 슬로건에 맞춰 전 세계 150여개국 4천300곳 이상 기업들이 9일부터 나흘간 기술 향연의 장을 열었다. 주최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설립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CES2024는 13만5천명을 웃돈 참관객이 몰리며, 엔데믹 이후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스타트업을 비롯해 78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미국(1천148개)과 중국(1천104개)에 이은 3위다. [A] 최대 화두 'AI' CES 현장을 가득 메운 주제들 중 단연 돋보인 건 AI다.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입구에는 구글이 전시장을 꾸렸고, 생성형 AI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전환, 도구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삼성도 LVCC 노스홀 전광판에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을 새겨넣었다. 삼성전자는 LVCC 센트럴홀 메인부스에 생성AI·온디바이스 AI용 D램 등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생성AI를 탑재한 AI 로봇 '볼리'도 관람객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삼성SDS의 경우 생성AI 기반 플랫폼 '브리티 코파일럿'을 다음 달 선보인다고 CES에서 밝혔다. 삼성전자 부스 바로 옆에는 중국 가전업체 TCL과 하이센스가 QLED 프로와 함께 마이크로 LED TV를 처음 공개했다. 두 중국 회사는 독자 개발한 TV 전용 AI 반도체를 전면에 공개하며, 칩셋에서도 기술이 올라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이센스는 자체 설계한 TV용 AI 반도체를 곁들인 110인치 초대형 TV도 선보였다. LG는 모빌리티·로봇 등 다른 산업군과 연계한 '공감 AI'에 방점을 찍었다. LG전자는 가정용 로봇 'AI 에이전트'를 현장에서 공개한 뒤, 내년 출시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SK그룹은 센트롤홀 내 통합 전시관 원더랜드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사람 얼굴을 AI로 분석해 운세를 점치는 '포춘텔러'가 큰 호응을 얻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AI용 D램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전시했다. SK텔레콤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모델과 AI 미디어 스튜디오,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등을 공개했다. CES 키노트 연설에서도 AI가 화두에 올랐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 선한 영향력을,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PC·스마트폰 등 제품과 AI 시너지로 인한 고객 경험 개선을 각각 외쳤다. 롤란트 부슈 지멘스 CEO는 소니·아마존 등과 협업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AI 기반 산업용 코파일럿을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B] 산업 간 장벽 붕괴 '빅 블러(Big Blur)' 시대 서막 CES2024는 산업·서비스 경계가 흐려지는 빅 블러 시대 서막을 알렸다. CES 역사상 최초로 뷰티 업체 수장이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혁신상을 수상한 '에어라이트 프로'를 공개하며 뷰티 업계 미래를 전망했다. 이에로니무스 CEO는 “생성AI가 전 세계를 뒤바꾸고 있다”며 AI를 접목한 뷰티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전통 유통강자 월마트도 CES2024에서 산업 간 장벽이 허물어졌음을 선포했다. 개막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AI로 고객 편의성 제고를 넘어 일상생활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생성 AI를 우리 앱에 접목시켜 직관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맥밀런 연설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나델라 CEO는 “월마트가 지닌 독자적인 데이터와 생성AI 조합으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월마트는 이용자 구매 특성을 생성AI가 파악해, 선호 물품을 자동 입고해주는 '인홈' 서비스와 가상공간에서 의상을 만들어 지인으로부터 피드백 받을 수 있는 AR 플랫폼도 준비한다.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벤 제조업체 에실로룩소티카는 LVCC 노스홀 내 디지털 헬스케어관에 부스를 설치했는데, 부스에는 일반 선글라스 대신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글래스 제품이 주를 이뤘다. 레이벤은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와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C] 혁신·창조성(Creativity) 내세운 'K스타트업' 높은 창조성을 내세운 스타트업들이 CES2024에서 날아다녔다. 네덜란드·일본·프랑스·튀르키예 등 세계 각국 벤처·중소기업들로 꽉 채운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장에는 유독 한국인들이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은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에 '통합 한국관'을 꾸렸고, 지자체·대학 등 32곳과 43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 CES에 참여한 한국 기업 중 혁신상을 수상한 143곳 중 스타트업이 116개로, 90%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휴레이포지티브·메디띵스 등 네이버D2SF·카카오벤처스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30여개가 CES를 수놓으며 기술력을 뽐냈고, 마케팅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과 뷰티업체 에이피알,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자 소프트베리 등이 CES 데뷔전을 치렀다. 로봇 손가락 의수를 만드는 스타트업 만드로와 AI 오디오 업체 가우디오랩의 경우, 나델라 MS CEO가 직접 부스를 방문해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양성 기업 이름을 내걸고 별도 전시관을 설치했다. [D] 미래 먹거리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디지털 헬스케어장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웰빙과 피트니스, 즉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헬스케어 서비스가 이번 CES 참관객들 눈길을 끌었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미국 애보트(Abbott)는 심장 이상 증세를 곧바로 점검할 수 있는 심박조율기를 보였다. 한국 기업에서는 급식소에서 버려지는 음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용자 만족·선호도를 파악하는 솔루션 기업 누비랩이 음식 스캔 만으로 칼로리 정보와 영양소를 확인할 수 있는 푸드 스캐너, 영유아들이 꺼리는 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케어매니저 등을 소개했다. 텐마인즈(10minds)는 코골이 완화를 돕는 베개인 모션슬립·필로우로 주목받으며, 최고혁신상 영예를 안았다. 세라젬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프라임과 안마의자 파우제 M6를 비롯해,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혁신상),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혁신상)' 등 신제품 10종을 내세웠다. [E] ETC '메타버스' 팬데믹이 한창이던 한때 돌풍을 일으켰던 메타버스도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센트롤홀 내 넷플릭스 부스 앞에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담당 직원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부스 옆에는 100명가량 인원들이 대기했다. 넷플릭스 부스에서는 3월 출시 예정인 드라마 '삼체'를 메타버스로 미리 접할 수 있게 했다. 비햅틱스는 조끼·장갑 등 '택슈트(TACTSUIT)'를 게임과 연동한 메타버스를 선보였고, 중국 디바이스 기업 DPVR과 EmdoorVR컴퍼니가 어지러움을 덜어 안정성을 확보한 VR 헤드셋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을 끌어들였다. 엑스리얼 역시 AR 스마트글래스 '에어2 울트라'를 공개한 동시에, BMW와 합작한 차량용 안경을 선보였다. 롯데정보통신이 조성한 140평 규모의 메타버스 장 '칼리버스' 역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2024.01.13 17:20김성현

카카오톡 쇼핑하기, 'LG그램 프로' 사전예약 기획전

카카오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15일까지 'LG그램 프로(LG gram Pro)'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선 2024년형 LG그램 신제품인 LG그램 프로를 최대 32%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한정 시간 할인가로 판매하는 '톡딜가'에 선착순 중복 할인 쿠폰과 카카오페이 10% 즉시할인(최대 5만원)도 적용 가능하다. 카카오 톡학생증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임을 인증하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대학(원) 재학·졸업 정보 간편 인증 서비스로, 카카오톡 더보기탭 혹은 예약 판매 특별전 페이지에서 톡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톡학생증 발급 후 LG그램 노트북을 구매하면 카카오톡 쇼핑하기, 선물하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쇼핑 포인트를 최대 3만원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구매자 전원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한컴오피스 2024, 인텔 소프트웨어 패키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이용권부터 노트북 파우치, 마우스패드, 키링 등 예약 판매 한정판 굿즈, 콘텐츠 쿠폰팩 등 다채로운 사은품을 준비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관계자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 할인과 함께 톡학생증을 활용한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을 마련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2 19:27최다래

돌아온 연말정산 시즌…어떤 것들이 바뀌었나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작을 앞두고 변화된 사항에 대해 납세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홈택스를 통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납세자는 오는 19일까지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 제공에 동의하면 된다. 환급금은 4월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적용된 총급여가 7천만원 이하인 경우 기본공제한도 300만원에 추가 공제한도(300만원)가 적용돼 총 6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7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기본 공제한도 250만원에 추가한도 200만원이 더해져 총 45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저 세율(6%) 적용 소득구간은 종전 1천200만원에서 1천400만원으로 확대됐다. 15% 세율 적용 소득구간은 4천600만원(종전 24% 세율 적용)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됐다. 적용 시기는 2023년 1월 1일 이후 발생 소득분부터다. 중소기업 취업자의 소득세 감면 한도 역시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졌다. 연금계좌의 경우, 종전 400만원(퇴직연금 포함 700만원)에서 600만원(900만원)으로 납입 공제 한도 수준이 늘어났다. 총 급여액이 1억2천만원을 초과하는 구성원은 50만원~66만원에서 20만원~50만원으로 변경된다. 연금 계좌의 경우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공제 한도가 확대된다. 퇴직연금을 포함한 계좌는 종전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한도가 확대된다. 지난해 4~12월까지 결제한 문화 이용료와 전통시장 사용료 소득공제는 각각 2022년 대비 10%포인트 상향됐다. 버스·지하철·기차 등 대중교통을 신용카드로 이용할 때 소득공제 비율은 종전 40%에서 80%로 인상 적용된다. 주택 관련 내용을 보면, 2022년 연말정산까지만 해도 기준시가가 3억원을 넘지 않은 주택만 월세 세액공제 적용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4억원으로 한도가 늘었다. 기준시가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동산과 토지에 세금을 매기기 위해 책정하는 금액을 말한다. 한편 다음주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에 발맞춰 각 기관에선 자신들이 발행하는 금융인증서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납세자가 각 기관에서 발행하는 금융인증서로 홈택스를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국세청 홈택스에서 당사 금융인증서를 사용해 로그인 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아이패드, 아이폰 15 플러스 등의 경품 추천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토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기간을 맞아 토스인증서 하나로 편리하게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토스인증서로 국세청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생활부문 등 제휴처 약 3천 곳에서 본인확인과 전자서명 업무를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인증서 출시 9개월 만에 고객 수 1천만명을 확보했다”며 “개인고객에서 개인사업자로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12 10:50조성진

카카오게임즈,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 진행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12일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크루 아이템 기부 캠페인'을 실시, 자원 선순환 도모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은 카카오게임즈의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의 일환으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소외계층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연말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오늘까지 카카오게임즈 사내 카페 라운지에서 열렸으며,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이 모였다. 모인 기부 물품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비영리 공익 재단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내 환경 보호 및 나눔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이용자 및 임직원 동참 기반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4.01.12 10:47강한결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직원들과 '기업문화' 관련 소통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임직원 대상 '크루톡'을 실시하며 소통 경영 행보에 본격 나섰다. IT 업계에 따르면, 11일 정 대표 내정자는 이날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새해 첫 크루톡을 개최했다. 크루톡 주제는 '기업문화'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크루톡은 내달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시대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 및 서비스 방향성 ▲거버넌스 ▲인사 제도 ▲일하는 방식 ▲기업 문화 7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정 대표 내정자는 다음 달 초까지 임직원 약 1천여 명을 순차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지난달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된 정 신임 대표 내정자는 김범수 창업자와 공동 CA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3월 대표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2024.01.11 17:44최다래

카카오 주가 '훨훨'..."경영 쇄신·실적 개선 전망 덕분"

새해 들어 카카오와 계열사 주가가 오름세다. 11일 카카오 주가는 6만원선을 회복했고,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주가도 전일 대비 크게 올랐다. 카카오 주가 상승에는 새해 금리 인하 기대감과 회사 실적 개선, 지난해 말부터 단행한 경영 쇄신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조만간 출시될 오픈채팅 인공지능(AI) 콘텐츠 봇과 올해로 공개가 미뤄진 '코GPT 2.0' 등 AI, 헬스케어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달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 주가, 9개월만에 6만원 선 회복...카카오페이·뱅크 주가도 '활짝'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7% 오른 6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 주가가 6만원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새해 들어 카카오 종가는 ▲3일 5만6천600원 ▲4일 5만7천200원 ▲5일 5만5천800원 ▲8일 5만7천200원 ▲9일 5만8천700원 ▲10일 5만9천200원로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 계열사 주가도 덩달아 급상승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전일 대비 21.58% 오른 5천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카카오뱅크 종가도 전날 대비 9.8% 증가한 2만9천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10% 이상 올라 3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경영 쇄신 힘주고 AI·헬스케어 등 신산업 기대...지난해 4Q 실적 개선 전망 카카오는 지난달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새로운 대표 내정자로 세우고, 준법 윤리 경영 지원 외부 기구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도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의장을 맡는 등 개편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카카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오른 2조2천3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6% 오른 1천7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 카카오 4분기 매출이 2조1천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컨센서스(영업이익 1천500억원)를 9%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새해 출시될 오픈채팅 결합 인공지능(AI) 콘텐츠봇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빠른 시일 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결합된 AI 콘텐츠 봇을 출시하겠다”며 "AI봇이 큐레이션하는 콘텐츠를 이용자가 소비하고 공통 관심사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AI 콘텐츠는 지난해 기술실증(PoC)까지 진행된 상태다. 또 카카오는 지난해까지 공개하려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 등 사법리스크 여파로 미뤄진 새 AI 모델 '코GPT 2.0 (가칭)'의 공개 일정과 방식도 고민 중이다. 이날 흥국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카카오 목표 주가를 7만4천원으로 상향 설정,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대외환경과 경영 쇄신을 통해 매출 증가, 비용통제로 영업 레버리지가 날 수 있는 대내 조건 변화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프로야구 봇, 프리미어리그 봇 등 향후 오픈채팅 내 출시할 것으로 발표된 AI 콘텐츠봇은 오픈AI의 GPTs와 유사한 서비스로, 오픈AI GPT스토어에 카카오 콘텐츠봇 입점, 카카오톡 API, 플랫폼 활용 등이 가능할 것이다. 글로벌 AI생태계에서 경쟁력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달 출시될 계획인 카카오헬스케어 혈당관리 서비스도 기대를 모은다. 김 연구원은 “파스타가 2월 초 국내에 공개되고, 연내 일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뉴이니셔티브인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사업 방향이 가시화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카카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한다”며 “GPT스토어 등장은 카카오에도 긍정적이다. 스토어 등장에 따른 생성AI 앱 생태계 활성화는 결국 앱을 주로 사용할 경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국내 최대 활성사용자 수를 보유한 카카오가 생성 AI 앱 주요 플랫폼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도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고 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우호적인 외부 환경도 긍정적이고, 회사 자체의 이익 반등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광고 업황까지 회복된다면 이익 성장 탄력도는 더욱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는 등 기본에 집중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새해 헬스케어, AI 등 신성장동력인 뉴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의 결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1 17:00최다래

"플랫폼경쟁촉진법은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시장 지배 도와주는 법”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기업 독과점 방지 명분으로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경쟁 촉진법'(온플법)이 이용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반대한다는 소비자 단체 입장이 나왔다. 컨슈머워치는 소비자단체로서 온플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효용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플랫폼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와 유사한 법으로, 매출 규모와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이 일정 기준보다 높은 사업자를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우대·멀티호밍·끼워팔기·최혜대우 등 4가지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애플, 구글, 메타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이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규제 특성상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특히 컨슈머워치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온플법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누리는 각종 혜택과 편의를 앗아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컨슈머워치는 “경기불황과 고물가 상황, 불안정한 고용환경 등으로 대다수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플법이 시행될 경우 생활 밀착형 플랫폼 서비스들의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서비스 제공이 제한돼 소비자의 불편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체는 “여러 연계 서비스가 끼워팔기에 해당될 소지가 있고, 웹툰과 같은 자체 제작 콘텐츠도 자사상품으로 규제를 받을 수 있어 제작 콘텐츠 감소로 이용자 선택권 저하가 우려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밖에 직매입 상품이 자사상품으로 규제될 경우 빠른배송과 무조건 반품 등의 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고, 자사 브랜드 상품도 줄어 소비자들의 불편과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컨슈머워치는 “글로벌 경쟁관계에서도 한국은 미중 글로벌 플랫폼기업에 맞설수 있는 토종플랫폼을 가진 유일한 국가”라면서 “구글이나 메타, 넷플릭스,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플랫폼의 활발한 시장진출이 분명 반가운 부분도 있지만, 국내 기업들도 당당하게 그들과 맞서 더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소비자 효용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공정위가 발표한 플랫폼경쟁촉진법은 국가가 나서서 이런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시장 지배를 도와주는 법이고 입법을 해도 실제 집행력이 없어 규제로 인한 부담과 피해는 국내 소비자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소비자는 플랫폼 규제 강화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컨슈머워치는 '플랫폼경쟁촉진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개개인의 힘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2024.01.11 10:02백봉삼

카카오헬스케어, 내달 1일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국내 출시

카카오헬스케어가 다음달 1일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국내 출시하고 올해 말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황희 대표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4'에 초청받았다. 황 대표는 행사 연계 APAC 세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와 연합학습 기반 다기관 AI 의료 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업인 '프로젝트 델타'에 대해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파스타 커넥트'는 파스타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 인식 ▲영양소 분석 ▲실시간 혈당 측정 ▲실시간 가이드 ▲분석 리포트 ▲혈당 데이터 공유 ▲커뮤니티 ▲의료진의 환자 진료 및 교육 활용 기능을 탑재돼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병원 데이터 반출 없이 카카오헬스케어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다기관 연합학습 임상 연구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델타'도 공개됐다. '파스타'는 다음달 1일 국내 출시되며, 올해 말까지 일본 시장에, 내년 말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파스타'와 '프로젝트 델타'의 해외 지역별 공동 사업을 수행할 파트너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연내 해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해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투자 미팅을 진행, 10여개 투자자들과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황희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환자 삶의 질 개선·의료 접근성 향상·사회적 비용 절감·의료 기술 혁신과 질 개선 등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1 10: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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