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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전 직원 'AI와 일하기'...맞춤형 AI 업무 도구 400개 만든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조직문화의 핵심 키워드를 'AI와 일하기'와 '다이나믹 SKB'로 설정하고, 전 구성원의 AI 전문가화를 위한 대대적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AI 레벨 인증제 도입과 자율 학습 모임 'AI 스터디 메이트' 등을 통해 AI를 도입했다면 올해는 이를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집중 교육 과정인 'AI 에이전트 랩'을 오는 10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목표는 전 구성원의 9% 수준이었던 중급 이상 역량 보유자인 'AI 퍼포머'를 20%인 400명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이 초급 과정인 'AI 러너'를 수료해 전사 차원으로 AI 와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개인과 조직의 AI 역량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 산출에 집중한다. 교육을 수료한 400명의 'AI Performer'들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사내에 최소 40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업무 도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커리큘럼은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신 AI 도구들로 구성됐다. 사내 업무 특화 에이전트 구현하는 에이닷비즈 2.0, 노코드 기반 디파이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통합 AI 업무 플랫폼 등 구성원들은 본인의 업무 특성에 맞춰 최적의 툴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신입사원부터 임원, 팀장에 이르기까지 직급별 맞춤형 AI 리더십 과정을 필수화하고, 지역 사업장 대상 포럼을 개최하는 등 소외되는 구성원 없이 전사가 하나의 AI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AI 인증제'를 한층 고도화해 AI 인재 풀에 대한 직관적 관리를 강화하고, 전사 캔미팅과 AI 활용 현황 시각화를 통해 우수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AI 활용 문화를 전방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민부식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센터장은 “지난해가 AI와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전 구성원이 AI 전문가가 돼 AI가 일하는 방식의 표준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을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0:51홍지후 기자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 "보안·AI 융합해 웹3 장벽 깬다…인프라 플랫폼 도약"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단순 지갑 서비스를 넘어 다가올 디지털 자산 시대의 인프라 플랫폼 사업자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실생활에 밀착한 웹3 혁신을 증명하는 동시에 기업용 지갑(WaaS)과 수탁(CaaS) 등 B2B 시장을 정조준하며 2026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20일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기술과 제도, 보안과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갖춘 인프라를 제공해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기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 청사진을 공개했다. 생태계 확장의 근간은 그라운드엑스로부터 양수한 클립(Klip)과의 전략적 통합이다. ABC는 240만 사용자 기반의 클립과 ABC 월렛의 백엔드 인프라를 1차로 단일화하고, 향후 UI와 서비스 경험까지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임 총괄은 "개인 사용자 대상 지갑을 운영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실제 보안 위협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 운영 경험을 향후 기업 고객에게 고도화된 WaaS 인프라로 제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3 대중화의 가장 큰 장벽인 복잡성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카이아 네트워크 중심이던 클립에 비트코인, 솔라나, XRP 등 주요 글로벌 자산을 아우르는 멀티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다자간연산(MPC) 기술을 도입해 시드 구문 관리 부담을 없앴으며, 생체인증이나 소셜 로그인 기반의 간편 계정 복구 체계를 구현했다. 임 총괄은 "네트워크 자산을 자동으로 조율하는 월렛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적용하고 화면에서 어려운 기술 용어를 최소화해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의식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의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도 입증 단계다. ABC는 워터밤 서울 2025 행사에서 2000여명 규모의 NFT 티켓 시스템 실증을 마쳤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재판매 가격 상한, 1인당 보유 수량 제한, 조건부 양도 제한을 강제 적용해 암표 발생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임 총괄은 "기존 QR이나 바코드처럼 복제나 캡처를 통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결합하면 사후 적발 중심이던 수백억 원대 암표 시장을 사전 예방 체계로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제 분야에서는 제로페이 연계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가맹점의 별도 시스템 변경 없이도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등 규제 요건을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낮추기 위해 거래 시점에서 리스크를 평가하는 KYT(Know Your Transaction)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이 복잡한 온보딩 없이 자국의 지갑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 중이다. 임 총괄은 "지역화폐 혜택을 외국인도 누리게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ABC WaaS의 핵심은 복잡성의 추상화다. 블록체인 노드 운영이나 보안 감사 등 수개월이 걸리던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기업이 API 연동 수준으로 지갑을 내재화하도록 돕는다. 특히 도입을 준비 중인 지능형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포인트를 토큰화해 특정 가맹점에서만 쓰게 해달라"고 자연어로 요구하면 AI가 최적의 네트워크와 컨트랙트를 자동 설계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구축 기간을 60~70% 줄이고 자율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안랩의 핵심 DNA인 보안 역량도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맞게 진화했다.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빅스캔(BICScan)은 글로벌 8개 기관의 블랙리스트와 자체 엔진을 결합해 사기 코인, 위험 스마트 컨트랙트, 사기 웹3 사이트 등을 사전 탐지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나 금융사가 이를 연동하면 피싱 주소, 믹서 경유 자금, 고위험 지갑에 대한 실시간 필터링이 가능하다. 임 총괄은 "위험 거래를 실행 전에 차단하는 구조로 전환되면 실질적인 피해 규모를 줄이고 자금세탁방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권 금융 융합을 위한 발판도 마련 중이다. ABC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을 겨냥해 퍼블릭부터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체인까지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체인 인프라를 금융사들과 구축 중이다. 나아가 사람과 AI가 사전 정책에 따라 협력 투자할 수 있는 AI 전용 지갑 환경까지 준비하고 있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을 통한 기업용 수탁(CaaS) 진출도 본격화한다. 임 총괄은 "우리는 프라이빗 키 관리 등 수탁 핵심 기술을 직접 내재화한 기술 파트너"라며 "금융기관이 복잡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수탁 기능을 즉시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차별점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광폭 행보는 단순한 지갑 솔루션 공급을 넘어, 전통 산업과 웹3 생태계를 잇는 견고한 가교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B2C 서비스인 클립으로 축적한 대중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생활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AI와 보안 역량이 집약된 B2B 인프라를 통해 제도권 금융의 디지털 전환까지 책임지는 완성형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 셈이다. 임 총괄은 "2026년은 WaaS, CaaS, 빅스캔을 중심으로 B2B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VASP 취득을 통해 제도권 시장에 공식 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은 규제 환경으로 사업화 난이도는 높지만 거래 규모는 글로벌 최상위권이며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생태계의 산업 표준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0 10:43정진성 기자

KG모빌리티-에이투지, 완전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대 연다

KG모빌리티(KGM)와 KGM커머셜(KGMC)이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버스 개발에 나선다. KG모빌리티(KGM)와 KGM커머셜(KGMC)이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및 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 김종현 KGMC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한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및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3사는 기술 고도화, 차량 성능인증 취득, 후속 사업 등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각 사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눈다. KGM은 차량 설계 및 생산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구동, 조향, 제동, 전원공급 시스템 등 차량 제어 핵심 요소에 이중화 안전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KGMC는 상용차와 전기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구현을 지원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차량 제어 기술을 활용해 완성차와의 통합 적용을 주도한다. KGM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3년 1차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후, 2024년에 11인승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개발했다. 이 차량은 2025년 9월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순환형 셔틀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또한 KGMC의 전기버스 C090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 역시 지난 3월부터 서울 일부 구간의 심야 시간대에 투입돼 운행하고 있다. 3사는 향후 승용차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이고, 자율주행 버스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일정과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6.04.20 10:30김재성 기자

펜타시큐리티 "차세대 암호기술로 보안 이정표 제시할 것"

"AI 대전환 시대 보안의 근간은 결국 견고하고 유연한 암호 체계의 확립에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하이브리드 암호 전략을 통해 차세대 보안 표준의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임명철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은 지난 16일 개최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소장은 '차세대 암호기술 KCMVP(국가암호모듈 검증체계) 검증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임 소장은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는 보안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차세대 암호화 시장에서의 기술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임 소장은 국내 공공, 금융, 국방 분야 필수 요건인 'KCMVP'의 현황을 분석하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운영적 한계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인증 획득 기간의 장기화와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재검증 부담, IoT 및 OT 환경 적용의 어려움 등 실제 사례 중심의 분석을 통해 산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짚었다. 양자 컴퓨팅 환경의 부상에 따른 암호 체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뤘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화 등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존 암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며 PQC 도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암호와 PQC를 병행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크립토(Hybrid Crypto)' 전략을 제안하면서,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기반의 구조 설계와 모듈 분리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펜타시큐리티는 PQC 전환을 향후 보안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정의했다. 이에 KCMVP와 글로벌 규제 환경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차세대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2026.04.20 10:07김기찬 기자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직류 솔루션 공개

LS일렉트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월드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자동화 솔루션 패키지를 대거 공개한다. 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데이터센터향 직류 솔루션 ▲UL 인증 배전 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원격전력패널(RPP) 등을 선보인다.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인버터 H100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필수인 고성능 인버터를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LS일렉트릭의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주는 이미 5000억원을 넘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약 415TWh, 오는 2030년에는 약 945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인 UL 인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급성장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기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S일렉트릭은 12년 전부터 배전반과 중저압 전력기기 UL 인증을 본격 확보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300여건의 인증을 확보했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 될 직류 솔루션에도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며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해왔다. AI 데이터센터는 랙당 전력 소비가 최대 1메가와트(MW)로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전력 변환 절차를 줄여 전력 효율을 높이는 직류 배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천안 사업장에 'DC 팩토리'를 구축해 1MW급 전력 공급을 처리할 수 있는 직류 배전 라인을 실증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이른바 'DC 시대'에 대해 일찌감치 “미래 전력 경쟁력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기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직류는 전력 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전력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차세대 전력 인프라가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핵심 격전지”라며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직류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직류 퍼스트무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빅테크 고객 유치를 가속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08:37김윤희 기자

LG화학, '차이나 플라스' 참가…고부가 제품 90여종 전시

LG화학은 21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은 '산업의 전환을 이끌어온 소재'를 테마로 약 400㎡(121평) 규모의 부스에 로봇·전장·의료 등 주요 산업별 전시 존을 구성하고 총 90여종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로봇 분야에서 LG화학의 메탈릭 고부가합성수지(ABS)는 무도장 공정으로 로봇 외장의 광택을 구현하고 플라스틱 경량화에 기여하는 소재다. 내부 배선에는 내열성과 유연성이 강화된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 적용이 가능하며, 고굴절 소재는 유리급 투명도와 높은 내충격성을 바탕으로 곡면 설계가 가능해 로봇의 눈이나 센서 등 렌즈 커버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FB)과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도 함께 전시한다. SFB는 화염 노출 시 표면이 치밀한 차단막으로 변해 열과 압력 전이를 지연시키고, 에어로젤은 뛰어난 단열 성능으로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일상 생활 전반의 배터리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장 분야에서 LG화학의 고광택·고내열 고부가합성수지(ASA)가 적용된 사이드 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뛰어난 내후성을 바탕으로 변색과 열화가 적고 별도의 도장 공정 없이도 우수한 광택과 외관 품질을 구현한다. 주간주행등(DRL)에 적용된 고투명 PC(폴리카보네이트)는 LED 빛을 램프 전체에 고르게 확산시켜 주간에도 선명한 밝기와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의료 분야에서 LG화학의 의료용 ABS와 PC는 주사기에 연결되는 각종 부품(커넥터)과 혈액투석기 외장에 적용된다. 의료기기 간의 안정적 체결과 구조 보호는 물론 약물·혈액과 접촉하는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생체적합성 등 관련 규제 기준을 충족한 인증 소재다. 그 외 최근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LG화학은 독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 적용으로 재활용률을 높인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 '유니커블'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전시부스 방문 고객의 주요 관심사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고부가 제품의 실질적인 판매 증대 기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 대상으로 LG화학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과 고객 경험혁신을 통한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중국 상하이와 심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4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32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2026.04.20 08:30김윤희 기자

"벌써 곧 어린이날"...SSG닷컴, 유아동 선물 행사 연다

SSG닷컴은 이달 22일까지 3일간 '유아동 GIFT 3 DAYS' 행사를 열고, 어린이날 선물로 좋은 인기 완구와 패션, 육아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유아동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2일 오전 11시에는 스위스 프리미엄 킥보드 브랜드 '마이크로 킥보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즉시 할인과 방송 중에만 발급되는 전용 쿠폰에 청구 할인까지 모두 적용하면 최대 27%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사은품 증정 혜택과 구매 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SSG닷컴은 5월 초 연휴 영향으로 예년보다 어린이날 선물 구매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를 준비했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쓱닷컴 유아동 완구와 의류 매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야외 활동용 완구다. 유아동 자전거와 킥보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급증했으며, 붕붕카 등 승용 완구도 55% 늘었다. 실내용 완구 매출도 함께 늘었다. 발육·유아완구 매출이 97% 증가했다. 블록 완구와 봉제 인형 매출은 각각 45%, 28% 신장했다. 외출 수요가 겹치며 의류 매출도 오름세다. 아동용 바지와 셔츠·블라우스 매출이 각각 63%, 34% 신장했다. 유아용 외투와 상하복·코디세트 매출도 각각 69%, 34% 확대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단 3일간 제공되는 행사 혜택을 활용해 인기 유아동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0 07:42백봉삼 기자

7년차 공무원이 불 붙인 'AI 자가개발' 열풍…과기정통부도 'AI 어벤저스' 출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직접 개발해 업무에 도입하며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의 선봉에 선다. 광진구청에서 시작된 현장 공무원 주도의 AI 혁신이 행정안전부의 제도화와 과기정통부의 실행력을 만나 공직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는 모양새다. 과기정통부는 최신 AI 기술을 업무에 즉시 적용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개발팀 'AI 사피엔스(AI Sapiens)'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호 서기관을 팀장으로 이지성·배준기·심항섭 사무관, 이배현 주무관 등 AI 정책 및 산업 분야 실무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AI 사피엔스의 첫 결과물은 '글로벌 AI 동향 분석 에이전트'다. 밤사이 미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AI 산업 기술 동향과 저명인사의 SNS 게시글을 자동 검색·분석해 매일 아침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또 이들은 '2026 전국민 AI 경진대회'에 참가해 예산요구서·법안 검토, 출장 정산, 회의록 작성 등 고부하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광진구청 7년 차 공무원의 혁신 사례가 기폭제가 됐다. 류승인 광진구청 주무관은 자연어로 코딩하는 '바이브 코딩'을 통해 HWP·PDF 등 공공 문서를 분석하고 1만 개 이상의 법령·판례를 통합 검색하는 도구를 직접 개발했다. 외부 용역 없이 현장 공무원이 업무 비효율을 스스로 해결한 이 사례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역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AI 챔피언' 인증제와 워킹그룹 구성을 추진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출장비 정산 자동화 시스템 'AI 여비몬' ▲군산시의 업무 매뉴얼 챗봇 '서무실록' 등 지자체의 파편화된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안전한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류제명 제2차관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에이전틱 AI 워크숍'을 열고 바이브 코딩을 통한 서비스 개발 실습을 진행하는 등 AI 리터러시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직사회에서 AI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직접 혁신 사례를 선도적으로 창출해 모든 부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9 16:09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삼성 AI TV 위크 종료

삼성전자가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 체험행사 '삼성 AI TV 위크'가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일반 고객과 B2B 거래선 등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존에서 '마이크로 RGB', 'O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부터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삼성 TV 및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신제품 체험존은 '마이크로 RGB', '무비', '아트·디자인', '스포츠',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존에서는 전문 프로모터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품의 주요 기능은 물론,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AI 비전 컴패니언'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TV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참여형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상담 공간 '혼수 상담소'를 마련해 TV를 비롯한 신혼가전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17일 삼성 강남을 방문한 고객은 "2026년 마이크로 RGB TV를 구매하고 싶어 출시 사전 알림 신청을 했는데, 실물이 궁금해서 천안부터 강남까지 2시간 걸려 찾아왔다"며 "체험존을 둘러보면서 신규 AI 기능들에 대해 직접 설명 들어보니 편리함을 직접 체감할 수 있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호평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TV·오디오 신제품 라인업과 AI TV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AI TV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AI TV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4:20전화평 기자

GAC 테크 데이 2026,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할 5대 핵심 기술 공개

광저우, 중국 2026년 4월 18일 /PRNewswire/ -- GAC 테크 데이 2026(GAC Tech Day 2026)이 GAC 그룹(GAC Group) 판위 본사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New Hybrid), 새로운 차체(New Body), 새로운 지능(New Intelligence), 새로운 아키텍처(New Architecture) 및 중국산 칩(Chinese Chips) 전반에 걸친 GAC의 최신 혁신 성과가 전면적으로 공개되면서, 기술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 모빌리티 경험으로의 전략적 진화를 알렸다. GAC 그룹의 샤시엔칭(Xia Xianqing) 사장은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 기술에 뿌리를 두고, 사용자를 최우선에 두며, 회복탄력성이 강한 GAC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용자에게 선도적인 경험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5대 핵심 기술 개요 ADiMOTION Power는 GAC의 완전히 새로운 전력 기술 브랜드로, ADiMOTION Range Extension, ADiMOTION PHEV, ADiMOTION HEV+로 구성되며 사용자에게 모든 시나리오에 맞는 전력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hina Automotive Technology and Research Center)의 '고품질 하이브리드(High-Quality Hybrid)' 인증을 받은 ADiMOTION PHEV는 B급 MPV의 연료 소비를 3리터 시대로 끌어내렸다. ADiMOTION HEV+는 업계 최초의 5.4kWh 고출력 안전 배터리를 탑재해 연료 하이브리드 기술을 2.0 시대로 이끌고 있다. Starship Body는 업계 최초의 '임베디드 프레임 + 다중 링 케이지(Embedded Frame + Multi-Ring Cage)' 설계를 채택해 모노코크(monocoque)와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차체의 장점을 통합했다. 3만 8000N•m/°의 비틀림 강성과 5톤의 견인 능력을 바탕으로,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강인함과 일상 출퇴근에서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ADiGO Intelligence는 인지, 멀티 에이전트 협업, 감정 표현이라는 세 가지 AI 엔진을 갖춘 클라우드-엣지 통합 아키텍처(Cloud-Edge Integrated Architecture)를 특징으로 하며, 스마트 콕핏을 반응형에서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이해하는 단계로 진화시킨다. X-SOUL Architecture 4.0은 차량의 디지털 기반으로서, 지능형 주행, 콕핏, 파워트레인, 섀시, 차체, 연결성의 6개 도메인을 융합한 업계 최초 기술을 구현했다. 차량 전체 OTA 업그레이드는 8분 만에 완료되며, 이는 업계 1위 수준이다. 칩 생태계 분야에서 GAC는 105개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약 400개의 칩에 대한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 100% 중국산 칩 설계를 적용한 중국 최초의 지능형 신에너지차인 HYPTEC GT Climbing Edition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GAC는 또한 모든 칩 성과를 업계 전반에 개방해 철도 교통, 저고도 경제, 체화된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술을 기반으로 GAC는 계속해서 전진하며,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https://www.gacgroup.com/en를 방문하거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하면 GAC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4.19 00:10글로벌뉴스

"병원들 정보보호 투자 미흡...평균 8억까지 하락"

"단 1건의 환자 건강정보가 유출된다고 하더라도 민감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침해사고는 더욱 치명적이다. 의료기관의 데이터는 이처럼 공격 가치가 높으나, 의료기관의 방어 수준은 평균 대비 낮다." 박종환 삼성서울병원 상무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리스크 시대 의료 보안 현황과 최근 이슈'를 주제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이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했다. 박 상무는 "삼성서울병원만 하더라도 410만명의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으며, 서버만 510대, 의교기기 600종, 1만 대의 의료장비, 야간에 도는 물류 로봇, 의료진이 사용하는 PC 등 수많은 정보처리 기기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아울러 환자 방문부터 진료, 검사, 수술, 귀가 후 재방문까지 데이터가 지속 생성·관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병원은 365일 24시간 시스템 가용성을 유지해야 하며, 보안 패치로 인한 서버 중단은 최소화하고 있다. 보안 업데이트는 사전 계획과 연습을 통해 신중히 진행한다"며 "그러나 의료기관 정보보호 현실을 보면 정보보호 인력은 평균 2.5명으로 정보기술 인력 평균 45.5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정보보호 투자액은 8억 원으로 정보기술 투자액 106억6000만 원 대비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정보보호 투자액의 경우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정보보안 투자액이 35억 원을 웃돌았지만 수많은 병원 투자액이 10억 원 미만으로, 평균이 8억 원까지 내려왔다"며 "얼마나 많은 병원이 정보보호에 투자하고 있지 않은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박 상무는 "병원은 여러 핵심 운영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권한 관리 리스크 ▲설정 오류 리스크 ▲위탁·공급망 리스크 ▲랜섬웨어 리스크 ▲가용성 리스크 등의 리크스가 산재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의료기관 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9가지 분야의 18가지 대응안을 제시했다. ▲PIA, ISMS-P 등 추가적인 보안 통제 노력 ▲개인식별 정보 추가 암호화 적용 ▲EoS 서버, 핵심 시스템은 생체 인증 추가 ▲홈페이지 등 고객 시스템도 MFA(다중 속성 인증) ▲병원별 DRB 운영 강화, 연구 데이터 유출 탐지, 정보 주체 요구에 따른 마이데이터 전송 준비 ▲비인가 IT자산 탐지 솔루션 구축 ▲병원의 노출 공격 표면 자동 진단 및 모의 해킹 ▲AI를 통한 행위기반 실시간 이상행위 탐지 ▲특정 키워드, 고위험군 집중 모니터링 ▲AI를 활용해 법령 준수 사항 자동 점검 ▲수탁사 관리 포털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화 등이다. 박 상무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개별 기업이나 기술만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면서 "국가, 산업, 개인, 학계 등과 연계 대응할 수 있어야 실질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8 22:04김기찬 기자

윤두식 보안TF 위원 "한국, 제로데이 방어 환경 미흡"

"AI 3대 강국 목표를 세웠지만, 실행이 되려면 AI 기본 사회 기본을 갖춰 놔야만 하는데 AI 기본 사회 밑에는 보안이 깔려 있습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보안TF 위원인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17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해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AI 시대의 국가 AI 보안 전략과 기본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대표는 "국내에는 매년 15% 이상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가 지나면 이 비율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며 "제로데이(취약점 공개 후 보안 업데이트 전 0일 만에 이뤄지는 공격) 방어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제로데이를 제대로 패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그는 국가AI전략위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3대 축, 12대 전략 분야 중 보안 관련 핵심 과제에 대해 세부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표는 "지난 2월 국가AI전략위가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한 AI 행동계획을 보면 핵심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기본사회 기여 등 3가지 축이다"라며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을 통해 AI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AI 기본사회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윤 대표가 핵심으로 짚은 보안 관련 과제는 ▲민간·공공 AI 보안 생태계 활성화(ISMS-P 개편, CVD/VDP, 화이트해서 및 보안산업 육성) ▲AI 기반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K-사이버보안 LLM, AI-ISAC, 보안 내재화) ▲AI 안보 위협 대응 및 협력 강화(사이버 안보 플랫폼, CBRN 대비, 기술유출 방지 등이다. 우선 윤 대표는 "체크리스트 기반의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공격 표면 관리 점검' 방법을 반영하는 등 기업이 IT 자산에 대한 취약점 파악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고, 올해 2분기 시행할 목표"라며 "서류에서 실전 기반의 인증 체계로 개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AI전략위가 내세운 AI 시대 보안의 '게임 체인저'는 'CVD(Coordinated Vulnerability Disclosure)/VDP(Vulnerability Disclosure Policy)'다.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자가 이를 체계적으로 신고하고, 해당 기업·기관이 조치한 뒤 공개하는 협력적 프로세스를 말한다. 윤 대표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가는 이런 프로세스를 제도적으로 마련해놨으나, 아직 한국은 제도화가 미비돼 있으며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AI전략위에 따르면 CVD/VDP 운영 체계는 먼저, 화이트해커 또는 보안연구자가 정보통신망·디지털 제품의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한다. 이어 CVD/VDP 전문 기관에 체계적으로 신고하는데, 이 때 합법적인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법령을 손질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기업 및 기관이 취약점을 조치하면, 패치 이후 협력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취약점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빅테크 거대 언어 모델(LLM) 종속 탈피를 위한 국내 위협 특화 분석 LLM 운영 ▲사고 사전 예측·예방 ▲민간 주도 AI 정보 공유 분석 센터(ISAC) 설립 ▲AI 보안 전문 인재 양성 ▲국산 AI 보안 솔루션 육성 및 해외 의존도 탈피 등 과제를 소개했다. 전종홍 ETRI 책임연구원 "AI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레드티밍 필요" 이날 윤 대표 외에도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권현 육군사관학교 교수 등이 각각 'AI 레드팀 테스팅 동향과 전망', '적대적 공격 연구 동향 및 최신 트렌드 분석'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전 연구원은 AI 레드팀 테스팅 국제표준인 ISO/IEC 42119-7에 대해 소개하며, AI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레드티밍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AI레드티밍은 모델을 배포하기 전 단 한 번 수행하는 감사의 개념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전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AI 신뢰성의 완성, 회복탄력성을 갖춰야 한다"며 "자율형 에이전트가 통제를 벗어났을 때 어떻게 중단시킬 것인지 등 다학제적 검증 통제 센터로서의 AI 레드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 교수는 적대적 공격의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적대적 공격은 머신러닝 모델의 입력에 인간이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형을 가해 모델이 잘못된 출력을 생성하도록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공격을 말한다. 권 교수는 "공격이 항상 방어보다 앞서가고 있으며 완벽한 방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AI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적대적 공격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8 21:55김기찬 기자

배터리협회, 독일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협력…EU 공략 포석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16일 독일 응용·원천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한-독 배터리 산업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유럽연합(EU)이 산업가속화법(IAA)을 통해 역내 생산 확대, 신뢰 파트너 중심 공급망 재편, 공공조달·보조금 연계 기준 강화 등을 추진하며 시장 진입 요건을 강화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IAA는 배터리 등 전략 산업에 대해 EU 공급망 내 참여 여부를 경쟁력의 핵심 기준으로 전환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EU 시장 진출 전략에도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배터리 제조 경쟁력과 독일의 원천 기술을 결합해 EU 배터리 공급망 재편 체계에 부합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의 EU 공급망 진입과 시장 접근성 확대를 동시 추진하는 게 목적이다. 양측은 ▲배터리 공급망 전반 ▲차세대 배터리 공동 연구개발(R&D) ▲전문가 교류 및 네트워킹 ▲배터리 표준 및 인증 등에서 협력한다. 우선 MOU를 기반으로 한-독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해 국내 기업의 기술 난제 해결과 EU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는 프라운호퍼 내 38개 연구소로 구성된 한국 협력 플랫폼인 'K-FAST'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배터리협회는 회원사 수요 기반 과제 발굴을 통해 연구 기획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원가 절감 ▲ESG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공정 ▲안전성 강화 목적의 화재 대응 솔루션 등 3대 중점 분야 기반 공동 R&D 아이템을 도출할 계획이다. 기업 애로기술 해결형 과제와 한-독 공동 컨소시엄 기반 연구를 병행하는 구조로 추진될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회원사 대상 기술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프라운호퍼는 구체적인 연구계획서를 마련해 양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EU 산업가속화법은 공급망과 시장진입 조건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정책”이라며, “이번 협력은 우리 기업들이 '신뢰 파트너'로서 EU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기술협력과 공급망 대응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7 17:40김윤희 기자

용마로지스, 택배서비스평가 A+ 등급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가 2025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택배 서비스평가'에서 기업택배 부문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로써 용마로지스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하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용마로지스는 이번 평가에서 기업 간 거래(B2B) 택배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안정적인 운영 체계와 서비스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정확성과 신속성을 고루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마로지스는 2016년부터 10년 연속 A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6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물류 업계에서 뛰어난 택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 혁신과 운영 고도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용마로지스는 물류 운영의 핵심 기반인 창고관리시스템, 배송관리시스템, 운송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과 ISO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기반으로 정보보호 수준을 함께 높이고 있다. 특히 고객 데이터에 대해서는 접근 제어, 백업, 암호화 등 다양한 기술적 보호 조치를 강화하며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자동화 중심의 물류 운영 체계와 체계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고객 만족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A+ 등급 획득은 용마로지스가 축적해 온 운영 역량과 품질 중심 경영이 대외적으로 다시 확인된 결과다. 용마로지스는 앞으로도 안정성, 보안성, 효율성을 고루 갖춘 종합 물류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6.04.17 14:14조민규 기자

15만 계정 제재·실명 인증까지…엔씨, '리니지 클래식' 매크로 근절 총력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내 불법 매크로 근절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크로 방관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선을 긋는 한편,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한 '실명 인증' 절차까지 전격 도입하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전날 약 15만 개의 비정상 계정에 대한 영구 제재를 단행했다. 최근까지도 총 63차의 게임 이용제한 조치를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지속하는 불법 이용자들을 꾸준히 단속하고 있다. '불법과의 전쟁'은 엔씨의 전사적인 기조다. 실제로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 등 타 주요 라이브 게임에서도 수십만 개의 비정상 계정을 솎아내고 악성 이용자를 직접 형사 고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매크로를 안 잡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매크로'에 대한 현실적인 적발 한계 때문이다. 데이터 조작이 동반되는 소프트웨어 매크로는 즉각적인 탐지와 차단이 가능하지만, 기계적 장치로 물리적 자극을 주는 하드웨어 매크로는 정상적인 이용자의 조작 패턴과 시스템적으로 구별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이러한 하드웨어 매크로 적발의 난항은 전투 조작 비중이 높은 타 게임에서도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에 '리니지 매크로'를 검색하기만 해도 하드웨어 매크로 판매 플랫폼이 최상단에 버젓이 노출될 정도로 거래가 만연한 실정이다. 특히 단속망을 교묘히 피한 불법 프로그램이 활개 치면서, 정당하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반 이용자들의 피로감과 상대적 박탈감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 피해는 수동 사냥의 고단함을 묵묵히 감수하는 이용자다. 이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부당한 손해를 본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충성 이용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이용자들은 완벽한 단속이 어렵다면 공식 편의 기능을 전면적으로 넣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특유의 수동 조작 감성을 훼손할 수 없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기본적인 타겟팅 등 편의 기능은 제공하더라도, 과거 직접 마우스를 클릭하며 사냥하던 클래식 고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총괄적인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당초 기획 의도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클래식의 감성을 보존하면서도 기술적 사각지대를 막아내야 하는 엔씨는 기존 '캡차(자동 봇 구분 시스템)' 방식을 넘어선 '실명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로그인 본인 인증을 하는 것이 아닌, 부정 이용으로 의심 받을 경우 기존 '캡차' 인증에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 추가된 것으로 요약된다. 다수의 계정을 돌리는 불법 작업장 입장에서 계정당 실물 명의를 확보해야 하는 물리적 장벽을 세워 실질적인 구동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러한 엔씨의 행보는 최근 '아이온2' 등에서 보여준 이용자 친화적 소통 행보와 궤를 같이한다. 단순히 수치상의 제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진이 직접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평가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상적인 대다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다. 탐지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응원의 목소리 모두 소중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6만 6500원에 장을 시작한 엔씨는 현재(오전 9시 45분경) 전일 대비 2000원(0.75%) 내린 26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4.17 13:04정진성 기자

[인터뷰] 랜섬웨어 기승에 떠오른 '사이버 복원력'…델 "통합 복구 체계로 시장 선도"

랜섬웨어와 대형 장애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복원력'이 기업의 핵심 인프라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가 국내 데이터 보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한 보안과 백업을 넘어, 침해 이후 핵심 업무를 빠르게 정상화하는 전략을 금융·공공을 중심으로 제조·통신 등 전분야에 확산한다는 목표다. 박준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SRP 사업부 상무는 1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기존 사이버 보안이 공격을 막는 데 초점을 둔다면, 사이버 복원력은 시스템이 결국엔 뚫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비즈니스를 다시 회복하는 전략"이라며 "이제 기업들은 방어만이 아니라 복구와 정상화까지 포함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선 단순 데이터 백업과 재해복구(DR)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이 운영 데이터만이 아니라 백업 데이터까지 동시에 노리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실제 복구 체계가 작동하지 않으면 서비스 중단이 곧 사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커졌기 때문이다. 델은 이런 흐름 속에서 데이터 격리, 위변조 방지, 이상 탐지, 정밀 분석, 자동 복구를 묶은 사이버 복원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내부 조직과 전략도 재편했다. '데이터 보호 솔루션(DPS)' 사업부를 '사이버 보안 및 복원 플랫폼(SRP)' 사업부로 개편하고 백업 중심에서 사이버 복원력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박 상무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침해 이후 복구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 복원력 플랫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랜섬웨어 확산과 국정자원 화재…사이버 복원력 중요성 커졌다 지난해 대형 전산 장애와 랜섬웨어 사고가 잇따르면서, 최근 단순한 해킹 대응을 넘어 침해 이후에도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전산실 화재로 센터 내 전체 709개 시스템이 마비됐고 행정 서비스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정부는 이후 공공 데이터센터 안전 기준과 실제 작동하는 DR 체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민간과 금융권에서도 경고음은 이어졌다. 한 금융사는 지난해 랜섬웨어 사고로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업계 안팎에선 백업 체계 자체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됐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은 사고 이후 실효성 있는 백업·복구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랜섬웨어 사고도 시장의 경각심을 키운 사례로 거론된다. 공격자가 요구한 대가를 지급하고 사태를 수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침해 자체를 완전히 막는 것보다 사고 이후 복원력과 업무 지속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더 현실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박 상무는 "주요 선진국에선 단순히 데이터 보호를 위한 백업 솔루션 도입을 넘어서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인 역량 구축이 주류로 전환됐다"며 "국내 역시 최근 대형 보안 사고들을 계기로 논의와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델이 보는 변화는 데이터 보호에 대한 초점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정전이나 화재, 센터 장애, 사용자 실수 등으로 손실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 백업 데이터에 대한 공격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제로 '침해 이후에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가'가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복구 속도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간 의존성 파악, 인프라 스택의 실효성, 정기적인 복구 테스트 여부 등이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가르는 요소로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상무는 "이제는 백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할 수 없고 실제 공격을 당했을 때 어느 데이터를 먼저 살리고 어떤 업무를 얼마나 빨리 정상화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복원력은 솔루션 한두 개가 아니라 운영 원칙과 테스트 체계까지 같이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이 제시한 해법은 '격리·불변·분석' 델이 제시하는 사이버 복원력 전략의 출발점은 '격리'다. 랜섬웨어와 각종 악성코드는 결국 네트워크를 통해 침투하는 만큼, 복구의 마지막 보루가 되는 백업 데이터는 운영 환경과 물리적·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델은 이를 위해 네트워크 연결을 최소화한 에어갭 구조와 별도 격리 영역인 '볼트(Vault)' 개념을 강조한다. 이 구조의 핵심 솔루션으로는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Dell PowerProtect Cyber Recovery)'가 꼽힌다. 이 솔루션은 운영망과 분리된 데이터 볼트 환경에서 중요 백업 데이터를 따로 보관하고 에어갭 기반 복제 라인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만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박 상무는 "볼트와 클린룸을 결합한 테이프리스 환경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에어갭을 구현하고 데이터 위변조 및 삭제 방지, 접근 제어 강화, 랜섬웨어 감염 분석, 자동 복구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지 축에서는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도메인(PowerProtect DataDomain)'이 중심 역할을 맡는다. 델은 데이터 도메인에 저장된 백업 데이터에 대해 리텐션 락 기반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거버넌스 모드와 컴플라이언스 모드로 운영 수준을 나눈다. 거버넌스 모드는 다중 승인 절차를 거쳐 보호 기간을 조정할 수 있고 컴플라이언스 모드는 사실상 삭제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구조다. 여기에 접근 제어도 강화한다. 데이터 도메인 관리 화면에 접속할 때 단순 ID·패스워드만이 아니라 다중인증(MFA)을 추가 적용해 관리자 계정 탈취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 로그인 보안뿐만 아니라 백업 데이터 자체를 지키는 복원력 전략의 일부로 평가된다.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소프트웨어(SW)로는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를 지원한다. 평소와 다른 백업 패턴, 암호화된 파일 확장자 변화, 이례적인 사용자 행위 등을 메타데이터 수준에서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백업 과정 전체에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사전 이상 징후를 식별하는 역할이다. 박 상무는 "사이버 복원 포트폴리오는 단순 백업 솔루션 제품이 아니라 접근제어, 이상 탐지, 불변성, 격리, 분석을 결합해 백업 데이터를 최후의 복구 수단으로 만드는 통합 전략"이라며 "기업이 공격을 막지 못하더라도 깨끗한 데이터를 판별·복구해 다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이 먼저 움직였다…델, 한국형 구축 전략 확산 델이 한국 시장에서 주목하는 분야는 금융권이다. 특히 지난해 연쇄적인 보안 사고 이후 금융감독원이 데이터 보호 기준을 강화하면서, 다수 금융사가 사이버 복원 체계 구축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박 상무는 "금감원은 주센터와 DR센터가 모두 네트워크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두 센터가 동시에 침해되는 상황까지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은 테이프 중심의 물리적인 소산에서 디스크 기반, 에어갭 기반의 자동화된 격리·복구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은 오랜 기간 테이프 기반 데이터 보관 체계를 유지해 왔지만, 복구 속도와 운영 효율 측면에선 한계가 컸다. 실제 장애나 랜섬웨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테이프를 원격지 창고에서 찾아와 라벨을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복원하는 구조로는 빠른 업무 정상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델은 이런 점에서 디스크 기반 백업,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중복제거 스토리지, 자동화된 복제 체계를 묶은 테이프리스 전환이 복원력 강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델은 사이버 복원 포트폴리오 공급과 함께 국내 맞춤형 제안으로 단계적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 박 상무는 "모든 기업·기관이 처음부터 볼트와 클린룸, 정밀 분석, 자동 복구까지 한 번에 도입하기는 어렵다"며 "일차적으로 백업 서버와 저장소를 분리하고 접근 제어와 이상 탐지부터 적용한 뒤 데이터 도메인 기반 불변성과 격리 영역, 정밀 분석 환경으로 단계적 확장하는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 분석 영역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인 '사이버센스(CyberSense)'를 제공한다. 사이버센스는 격리된 환경에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랜섬웨어 감염 여부를 판별하고 복구 가능한 정상 데이터를 선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단순 이상 탐지를 넘어 실제 복구 단계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확인하는 기능으로 활용된다. 이 역량들을 바탕으로 델은 국내 금융권과 대형 기업 시장에서 중요 데이터 이중 보호, 볼트 중심 구조, 테이프리스 기반 볼트·클린룸 환경 등 다양한 구축 사례들을 확보해왔다. 지난해 연쇄적인 보안 사고 이후 이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고, 델 본사 차원에서도 인공지능(AI) 서버 공급 사업 못지 않게 사이버 복원력 지원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금융권의 특수성도 반영하고 있다. 박 상무는 "국내는 데이터센터가 200km 이내에 밀집된 구조라 EMP 공격 등 극단적 재난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원격지 격리와 차폐 환경, 네트워크 단절, 중요 데이터 선별 보관 등을 통해 단순 보안을 넘어 업무 연속성 관점에서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시장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이버 복원력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최근에는 공공과 제조까지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 데이터 도메인, 사이버 리커버리, 사이버센스까지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로 고객이 원활하게 데이터를 복구하고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7 09:52한정호 기자

TTA, KAIS와 AX·SW 품질검증 협력 체계 구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정보시스템학회(KAIS)와 'AX·SW 품질검증 협력체계 구축 및 시험 수요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TTA 영남AX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재훈 TTA 영남AX센터 센터장과 강성배 KAIS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X SW 품질검증, 인증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 협력에 나선다. TTA는 KAIS 소속 회원사가 R&D 결과물 검증, GS인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 하는 한편, 학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내 시험 인증 수요를 발굴하고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한 상호 발전 방안도 모색했다.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기술 및 정책 정보를 원활하게 교류하고, 신규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데 뜻을 모았다. 손승현 TTA 회장은 “협약은 산업계와 학계의 연결망을 강화해 AX SW 분야의 품질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 교류와 실질적 협력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의 우호 증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7 09:34홍지후 기자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후보증 강화…순정 신품으로 수리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보증 상품을 내놓고 사후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차량 상태와 사용 기간에 맞춘 선택형 보증을 통해 중고차 구매 이후 불안감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가 현대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보증 상품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는 중고차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보증 연장 상품이다. 기존 인증중고차 기본 보증 서비스에 더해 추가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은 차량 연식과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보증 수리 시 고객 자기부담금 없이 재생품이 아닌 순정 신품 부품만 사용할 계획이다. 보증 수리 서비스는 전국 123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하이테크센터·블루핸즈)에서 받을 수 있다.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의 보증 범위는 일반 부품, 냉난방 부품, 동력전달 주요 부품, 엔진 주요 부품 등이다. 고객은 차량 등급과 운행 패턴에 따라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보증 기간별 주행거리 한도는 각각 5000km, 1만km, 1만5000km, 2만km다. 가입 가격은 차종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엑센트, i30, 벨로스터, 아반떼, 아이오닉(EV·HEV·PHEV), 쏘나타, 캐스퍼(EV 포함), 베뉴, 코나(EV 포함), 투싼 등은 3개월 38만5000원부터 12개월 77만원까지다. 그랜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렉스, 스타리아, 넥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은 3개월 49만 5000원부터 12개월 88만원으로 책정됐다. 제네시스는 G70, GV70(EV 포함), GV60가 3개월 55만원부터 12개월 93만 5000원, G80(EV 포함)과 GV80는 3개월 66만원부터 12개월 104만 5000원, G90는 3개월 77만원부터 12개월 121만원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인증중고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를 선택한 고객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9:00류은주 기자

지구의 달: 폐기물은 적게, 수명은 더 길게 -- 올라이트, 오래 가는 휴대용 조명 출시

선전, 중국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Olight(올라이트)가 오늘 19주년을 맞아 Baton Series와 ArkPro Ultra Onyx Black, 두 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구의 달(Earth Month)에 즈음하여 나온 이 제품들은 폐기물은 줄이고 제품 수명은 늘리는 일이 양립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되기에 충분하다. 설계와 사용, 포장 전반에 걸쳐 신중히 선택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7-2026 OLIGHT 19TH ANNIVERSARY & NEW PRODUCT LAUNCH Baton Series: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와 정밀한 제어 사용자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해 수년간 사용한 뒤 용량이 저하되더라도 제품 전체를 폐기하는 대신 새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다. 회전식 히든 USB-C 포트가 있어 충전식 손전등에서 가장 흔한 고장 원인으로 꼽히는 포트 손상을 줄여준다. 포트 수명이 길수록 조기 교체도 줄어든다. 듀얼 스위치 시스템(측면 + 테일)으로 문라이트 모드(1루멘 미만)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필요한 밝기를 정확히 선택할 수 있어 낭비와 과도한 조명을 줄일 수 있다. 아크프로 울트라 오닉스 블랙: 어떤 용도에도 어울리는 지속가능한 조명 일회용 대신 충전식 – 내장형 2000mAh 배터리는 300회 충전 사이클 후에도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한다. 아크프로 울트라 한 대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AA 또는 AAA 배터리 수백 개, 많게는 수천 개를 대체할 수 있다. 그만큼 중금속과 매립 폐기물, 전반적인 쓰레기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다기능 활용 – 콤팩트한 장치 하나에 네 가지 광원(UV, 그린 레이저, 스포트라이트, Pure Flood)을 통합했다. 퇴근길 귀가, 반려견 산책, 별빛 아래 캠핑 등 어떤 상황이든 하나의 도구로 여러 개의 단일 용도 조명을 대체해 장비 폐기물과 제조 과정의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저영향 조명 – 업계 상당수가 더 높은 루멘 수치에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최대 밝기가 필요한 경우가 드물다. ArkPro Series는 처음부터 빛을 꼭 필요한 만큼 정밀하게 제어해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눈부신 과도한 밝기도,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빛도 없다. O 알루미늄과 종이: 오래 가는 설계, 내용물이 안전한 포장 ArkPro Series는 2025년 8월부터 FSC 인증 지속가능 산림에서 조달한 종이 기반의 무 플라스틱 포장을 사용해 왔다. 새 Baton Series 역시 같은 기준을 따른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은 단지 무엇을 버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오래 보유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Baton Ultra와 ArkPro Ultra는 올라이트의 독자적인 O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제작됐다. 이는 표준 6061 알루미늄보다 거의 두 배 강하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에서는 평생 보증이 제공된다. 가격 및 출시 정보 Baton Series는 올라이트의 19주년을 기념해 배턴 시리즈는 2026년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미 동부시각)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할인 적용 후 Baton 4 Pro는 62.99달러, Baton Ultra는 89.99달러에 판매된다. ArkPro Ultra Onyx Black은 129.99달러다. 올라이트 소개 올라이트는 2007년 설립된 휴대용 조명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일상 휴대, 아웃도어, 전술, 전문가용 분야를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200건이 넘는 특허와 iF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100여 국가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문의처: pr@olight.com

2026.04.16 23:10글로벌뉴스

류제명 차관 "미토스, 우리 사회에 새 숙제 던져"

"미토스((Mythos)라는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해 또 새로운 숙제를 줬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16~17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6)'에서 축사를 하며 이 같이 밝혔다. '미토스'는 미국 AI 전문기업 앤트로픽이 만든 최신 AI모델이다. 사람이 27년간 찾지 못한 보안 취약점을 찾는 등 가공할 탐지 능력으로 전세계에 큰 경각심을 줬다. 특히 '미토스'가 발견한 이번 보안 취약점은 소형 오픈 AI모델로도 충분히 발견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더 우려를 던졌고, 보안 개념을 현재와 같은 '탐지 범위(coverage)' 중심에서 '취약점 간 상호작용(interaction)'으로 전환해야 함을 세계에 시사했다. 류 차관은 과기정통부에서 보안을 담당하는 정보보호네트워크 실장으로 재직하다 차관으로 승진했다. "제가 정보보호 분야에 책임을 지는 정책실장에서 차관이 돼서 그동안 각종 사고를 접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정보보호 전문가 여러분들과 어려운 문제들을 헤쳐나오고 또 고민을 함께 하던 그런 시간들이 많아서 오늘 특별히 더 개인적인 감회도 새롭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현재 AI가 일상의 기반이 된 시대를 지나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AI(Agentic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AI 혁신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보안의 영역에서 전례 없는 도전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짚었다. 류 차관은 AI가 보안 문턱을 낮춰 누구나 손쉽게 치명적인 해킹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위협의 대중화를 초래하는 동시에 공격자 개입 없이도 스스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해킹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자율형 사이버 공격으로 지능적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양적으로 팽창하고 질적으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은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을 위협하는 상시적인 리스크가 됐다"고 진단하며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서 흔들림 없는 보안 기초 위에 구현하는 AI 대전환이라는 주제 아래 정보 보호 기술과 정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오늘의 컨퍼런스는 매우 뜻깊다. 과기정통부는 AI 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 보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에 유독 대형 해킹사고가 국내서 많이 일어났는데, 류 차관은 "전방위적인 해킹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가 전반의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범정부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기반으로 핵심 과제들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과기정통부는 최근 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험 기반의 차등화된 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또 CISO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의 침해 사고 조사 권한을 확대하는 법령도 국회와 협력해 개정,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류 차관은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 뿐 아니라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AI라는 화려한 건축물을 쌓아 올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견고한 보완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청중들을 향해 "여러분의 손에 대한민국 정보보호의 미래가 달려있음을 기억해 달라"면서 "오늘 나온 심도 있는 논의와 고견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AI 시대를 맞아 '미토스'라는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해 새로운 숙제를 주고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우리 정보보호인 여러분들이 해주고 계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상중 KISA 원장 "단편적 대응 넘어 근본적인 보안 체계 확립 필요한 시점" 행사 주최 측인 KISA 이상중 원장은 환영사에서 IoT와 피지컬AI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은 로봇청소기, 스마트 냉장고 등 다양한 IoT 기기들이 우리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들 기기의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것이 당연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하지만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IoT는 단순한 장치나 센서 수준에 머물러 보안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현재 스스로 사고하는 에이전틱 AI와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제어하는 피지컬 AI가 모든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서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보안 위협을 함께 가져오고 있다면서 지난 4월 7일 발표된 미국 앤트로픽사의 '미토스(Mythos)' 모델을 거론했다. "AI가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탐지하고 자율적으로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전 세계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KISA 또한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AI 고도화에 따른 새로운 위협에 대비해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시시각각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보안 분야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변화와 도전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 원장은 "이에 대비해 이제는 단편적인 대응을 넘어 디지털 안전망의 기반부터 견고히 다지는 근본적인 보안 체계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가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보안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핵심 기술과 정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논의를 통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신뢰가 축적될 때 비로소 진정한 AI 대전환이 실현될 것이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또한 공고히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KISIA 회장 "사이버안전이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하기 위해 모여"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 행사 축사에서 사이버 공격이 최근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서 "미토스와 같은 AI 기술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 유래없는 거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동시에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면 이러한 기술 혁신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계가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학계가 깊이 있는 학술적 연구를 통해 방향을 제시해 주면, 산업 현장은 그것을 실제 보안 환경에 적용하는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어느 동맹보다도 가까운, 혈맹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첨단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위협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한 김 회장은 "그래서 오늘 NetSec-KR과 같은 행사는 더욱 중요하다. 이런 자리를 통해 보안의 기초를 다시 다지고, 함께 연대해 지혜를 모을 때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의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NetSec-KR 2026에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우리가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소중한 통찰을 나눠달라"고 말했다.

2026.04.16 22:44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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