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카카오톡아이디가입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그램 계정 구매 옥션계정구매,CS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3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전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 A/S 분야 2년 연속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가전제품 서비스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혁신 솔루션은 전문적이면서 신속∙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 구매부터 배송-설치-상담-수리-케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 눈에 보는 서비스...AI로 더 편리하게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앱에서는 고객의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고객을 방문하기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체계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해진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서비스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은 높여준다. 현장에 나가 있는 서비스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도 고객의 불편을 크게 줄여준다. 서비스 현장에는 예상치 못한 추가 일손이나 부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매니저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서비스 결과를 요약해 고객에게 안내해주는 'AI 수리 어시스턴트' 역시 서비스 매니저들의 업무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원뷰 앱은 제품 수리뿐 아니라 상담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활용돼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제품이 LG 씽큐에 연동돼 있는 경우 상담 컨설턴트가 원격으로 제품 상태를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간단한 문의는 무인 상담 시스템 'AI 보이스봇'을 통해서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해결 가능하다.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하고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상담 어시스트'도 상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여준다.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 목소리를 인식해 과거 상담이력을 알려주거나, 목소리 크기나 특정 키워드를 토대로 감정까지 파악한다. LG전자, 밤낮 없이 서비스 제공 이 외 고객의 다양한 생활패턴과 상황을 고려한 차별화 서비스도 LG전자 가전A/S의 장점이다. 평일 낮 출장수리를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는 'LG 이브닝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로 확대했다.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을 찾아 가전제품 점검을 제공하는 'LG Go! 高! 돌봄 서비스' ▲전담 상담사와 매니저를 배치해 제공하는 '시니어 고객 케어 서비스' ▲수어 통역 자격과 서비스 전문 지식을 겸비한 상담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수어 상담 서비스 등 접근성을 개선한 서비스도 대표적이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AI와 DX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드리는 한편, 감동까지 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0:31전화평

퍼플렉시티, '200달러 클럽' 입성…오픈AI·구글 향해 '정조준'

퍼플렉시티가 200달러(한화 약 28만원) 수준의 최상위 요금제를 내놓아 인공지능(AI) 검색 시장의 파워 유저층 공략에 나섰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를 공식 발표하고 최상위 모델 접근과 실험 기능 조기 사용 권한을 묶은 고가 구독 시장에 진입했다. 해당 요금제에는 자사 스프레드시트·보고서 자동화 도구 '랩스' 무제한 이용권과 AI 기반 브라우저 '코멧' 조기 접속 권한이 포함됐다. 또 오픈AI의 'o3 프로'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 등 최신 프런티어 모델 사용도 가능하다. 이번 '맥스' 요금제는 오픈AI의 고급형 '챗GPT' 플랜과 유사한 형태다. 기존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 요금제와 기업 고객 대상 월 40달러(한화 약 5만6천원) 요금제가 운영되고 있었다. 퍼플렉시티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고객 전용 맥스 요금제도 별도로 도입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 측은 수익 모델 다변화와 유료 사용자 전환률 제고를 병행하며 경쟁 플랫폼 대비 우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약 3천400만 달러(한화 약 46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같은 해 약 6천500만 달러(한화 약 880억원)의 현금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과 AI 모델 사용료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재 AI 검색 시장 내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구글은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AI 검색 모드를 주요 화면에 배치하고 있으며 오픈AI 역시 '챗GPT' 내 검색 기능을 통합한 데 이어 브라우저 출시도 검토 중이다. 퍼플렉시티의 수익성 확보 전략은 역설적이다. 자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오픈AI·앤스로픽의 최신 모델을 구매해야 하지만 동시에 이들과 검색 서비스 영역에서 직접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맥스 요금제'를 통해 확보한 고정 수익이 이 충돌 구조를 얼마나 지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테크크런치는 "퍼플렉시티의 향후 성패는 AI 모델 공급자들과 협력을 지속하면서도 이들을 AI 검색 시장에서는 경쟁자로 이겨내는 능력에 달려 있을 수 있다"며 "'맥스' 구독자들로부터의 추가 수익은 이 경쟁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자금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7.03 10:12조이환

엠로, 복잡한 공급망관리 '에이전틱 AI'로 해결

엠로(대표 송재민)가 구매 솔루션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며 구매 혁신을 본격화했다. 엠로가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LLM(대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구매 업무에 필요한 API 호출과 도구 활용은 물론, 기업 내부에 축적된 구매 데이터 및 문서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검색, SQL 쿼리 생성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결과 제공 기능까지 수행한다. 특히 AI가 다양한 리소스에 접근하고 외부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이 내재화돼 에이전트가 접근 가능한 정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은 구매 시스템 내 챗봇을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액션 버튼과 팝업창을 이용해 AI 에이전트를 실행해 협력사 검색, 업무 가이드 확인, 시스템 메뉴 탐색, 유사 발주 실적 조회, 리포트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엠로 관계자는 "사용자별 숙련도에 상관없이 구매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켜, 구매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며 "이는 곧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로는 실제로 국내 최대 IT 기업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AI 에이전트 기능을 공급했으며, 국내 대표 플랜트 기업과는 유사 발주 실적 검색 및 견적 비교 분석 등의 기능을 개념 검증(PoC) 형태로 적용하며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엠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구매 특화형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단일 AI가 단순히 특정 업무만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복잡한 공급망관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엠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매 솔루션에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에 공급망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0:11남혁우

"수박 한 통도 공짜로"…롯데슈퍼, 하절기 무료 배달 실시

롯데슈퍼는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 전국 135여개점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하절기 무료 배달에서는 수박과 생수를 포함해 총 5가지 중량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금액 제한 없이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쌀 1포(4kg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세탁세제류 1개(3kg 이상),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들의 체감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지난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원거리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km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여름철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10:05김민아

무신사, '후기왕' 서비스 출시…"리뷰 쓰면 최대 100만원 적립"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고품질 후기 작성자를 보상하는 신규 서비스 '무신사 후기왕'을 3일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에서 후기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무신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간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리뷰 기반의 구매 가이드를 체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후기왕은 무신사 회원이 작성한 상품 리뷰를 평가해 주간·월간 단위로 랭킹을 공개하고, 순위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9일, 첫 번째 주간 순위가 발표된다. 무신사는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다각도의 착용 사진, 자세한 착용 소감, 타인의 '도움돼요' 평가 등이 반영된 후기를 고평가 요소로 설정했다. 리뷰 품질이 높을수록 상위 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패션 및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차별화해 적용한다. 이 같은 구조는 무신사 플랫폼 내에서 후기를 활용한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구매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상품 정보가 부족하거나 착용감이 중요한 패션 분야에서 후기의 영향력이 강한 만큼, 후기왕 서비스는 구매자와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키운다는 취지다. 후기왕은 주간 500명, 월간 1명을 선정해 적립금을 지급한다. 주간 후기왕은 순위에 따라 최소 5천 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적립금을 차등 지급하며, 월간 후기왕 1명에게는 100만 원의 적립금이 일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무신사 앱 내 '이벤트 및 회원 혜택' 메뉴에서 매주 수요일과 매월 5일 발표되며, 후기왕으로 선정된 회원에게는 추후 체험단 우선 선발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플랫폼에 신규 등록된 리뷰 수는 1천500만 건 이상이었다. 무신사는 스타일 후기, 한달 후기, 오프라인 연동 후기 등 다양한 포맷을 운영해온 데 이어, 후기왕으로 후기 생태계를 양적·질적으로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후기 경험이 플랫폼 내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리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09:54류승현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 사람인은 지난 2월 AI 휴먼 면접관과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PC 버전으로 먼저 출시한 바 있다.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은 PC 버전과 완전히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용 체험판도 함께 출시돼 미리 체험판을 접한 후 정식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을 가진 6명의 AI 휴먼 면접관 중 한 명을 선택해 면접 연습이 가능하다. ▲개인 맞춤형 질문과 피드백 ▲응시자의 답변에 따라 이어지는 꼬리질문 ▲면접 답변, 태도 등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 ▲설득력 있는 예시 답변 제시 등의 특장점도 갖췄다. 이번 AI 모의면접 모바일 출시와 함께 음성 응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음성 응시는 구직자가 영상 없이 음성만으로 면접관과 면접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음성 응시 기능은 PC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과 PC버전 모두 특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정가 2만7천500원인 모의면접 1회 응시권은 63% 할인한 1만 원에 판매하며, 3회권은 2만5천원이다. 체험판 응시자의 경우 1회권은 8천원, 3회권은 1만5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AI 모의면접 PC 버전에서 구매한 이용권은 모바일에서도 교차 이용 가능하다. AI 모의면접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한 후 AI 모의면접 체험판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86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교환권, 배달의 민족 교환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지난 2월 AI 모의면접 PC 버전 출시 이후 이어진 구직자들의 성원과 모바일 버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AI 모의먼접 모바일 버전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2025.07.03 09:54박서린

쿠팡, '원피스페어' 개최…여름 인기 원피스 최대 70% 할인

쿠팡이 오는 13일까지 여름 인기 원피스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원피스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리브데올리브, 온앤온, 더아이잗, 망고, 쥬시쥬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타일의 여름 원피스를 제안한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올해 여름 원피스 트렌드는 '나시·홀터넥 디자인'과 '경량·미니 실루엣'으로 나뉜다. 뷔스티에나 린넨 소재로 구성된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바캉스나 한여름 일상룩으로 제격이며, 습도 높은 장마철엔 통기성이 좋은 나일론 소재나 짧은 기장의 미니 원피스가 실용성을 더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주 뷔스티에 티어드 레이어드 원피스(2만원대) ▲엘쏘 린넨 뒷트임 민소매 롱 원피스(2만원대) ▲로라로라 레이스 미니 원피스(10만원대) ▲쥬시쥬디 크링클 A라인 롱원피스(10만원대) 등이 있다. 브랜드별 할인도 풍성하다. 오는 6일까지 올리브데올리브·온앤온·더아이잗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세 브랜드 모두 전 상품에 20%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브랜드샵 찜하기 쿠폰도 제공한다. 올리브데올리브와 온앤온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쿠폰을, 더아이잗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운영한다. 더아이잗은 쿠팡 입점 이후 처음으로 할인된 가격을 선보인다. 7일~13일에는 망고, 숲, 비지트인뉴욕, 쥬시쥬디 등을 할인한다. 글로벌 SPA 브랜드 망고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여름 원피스를 선보이며, 숲과 비지트인뉴욕은 깔끔한 무드의 데일리 원피스를 중심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쥬시쥬디는 크링클 소재 등 개성 있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상품 구성으로 2030 여성 고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들 브랜드 역시 원피스 전 상품에 2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미니멈, 이사베이, 에이비에프지, 플라스틱아일랜드, 루어스룸 등 다양한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한다. 쿠팡 내 판매 효율이 높은 루어스룸은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브랜드별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찜하기 쿠폰도 함께 마련된다. 쿠팡 관계자는 “여름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혜택으로 여름 스타일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09:30안희정

에버랜드에 '아기상어·베베핀' 테마존 생긴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10주년과 베베핀 론칭 3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정해린)와 함께 여름 시즌 콜라보레이션 테마존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계적인 흥행 신화를 써내려온 아기상어 10주년과 차세대 IP(지식재산권) 베베핀 3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아기상어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포함해, 4개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글로벌 IP로서, 244개국 2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베베핀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전 세계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및 25개국 Top10에 오르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에버랜드 협업을 통해 대표 IP 라인업의 오프라인 콘텐츠 확장을 본격화하며,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MZ세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썸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는 850평(약 2,810㎡) 규모에 달하는 에버랜드 실내외 공간에서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펼쳐진다. '축제 콘텐츠 존'은 실외 중앙광장과 기차 모양의 실내 전시 공간으로 나뉘며, 여름 해변 캠핑장을 컨셉으로 아기상어와 베베핀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6m 높이의 초대형 베베핀 포토존을 중심으로, 모래놀이장과 파라솔, 빈백, 그늘막 등이 어우러진 여름 휴식 공간이 조성돼 캠핑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기차 모양의 실내 전시 공간은 ▲바닷속 탐험을 테마로 한 '아기상어 존'과 ▲해변 캠핑 무드를 담은 '베베핀 존'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형광 크레파스와 색종이, 스티커 등을 활용해 '나만의 물고기'를 그릴 수 있는 놀이 공간 ▲직접 그린 그림이 대형 스크린 속 바다에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월 ▲베베핀 낚시놀이 체험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키즈랜드 자연백과: 베베핀 커다란 동물 세계'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상영존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해변 마을 감성의 상점에서 아기상어, 베베핀 인기 제품 41종을 구매할 수 있는 'MD존'과 ▲캐릭터 프레임을 선택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포토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슈팅고스트'도 아기상어 세계관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바닷속 미스테리우스 대저택'을 배경으로 어트랙션 탑승객들이 고스트 헌터가 되어 저주에 걸린 유령상어들을 물리치고 상어가족을 구하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아기상어 스페셜 오프닝·엔딩 영상과 특화 게임 콘텐츠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 해당 어트랙션은 오는 11월 16일까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에버랜드를 찾는 1020세대와 가족 관람객에게 아기상어 10주년의 의미를 전하고, 베베핀 3주년을 기념해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더핑크퐁컴퍼니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3 09:21안희정

"에어서울 타고 제주도, 여행 짐 분실 걱정은 AI에 맡기세요"

세종디엑스가 에어서울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쉼표를 끊으세요 – 잃어버린 마음도, 짐도 다시 찾아드립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제주도에서의 '힐링 여행' 콘셉트로 기획됐다. 여행 시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짐 분실에 대한 걱정을 덜고,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종디엑스의 QR코드 기반 분실 방지 기술이 적용된 '파인딩올 캐리어택'을 선착순 증정한다. 해당 캐리어택은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주 노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며 캠페인 기간은 10일까지다. 파인딩올(FindingAll)은 세종디엑스의 AI기반 분실물 찾기 서비스로 지난 해 10월 출시 이후 월평균 가입자 증가율 20% 이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야외 활동과 지역 축제, 학교 행사, 공연 시즌이 본격화되며 파인딩올 플랫폼의 유실물 등록 건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세종디엑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인딩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반 고객 대상 한정 수량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간단한 신청만으로 누구나 무료로 캐리어택을 받아볼 수 있으며, 별도 구매 없이 배송까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위한 '파트너사 웹' 솔루션도 일정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된다. 지자체, 교육기관, 축제, 공항 등 다중 이용 시설에 AI 기반의 웹 솔루션을 통해 등록, 분류, 추적, 반환까지 유실물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되며, 무료 신청은 파인딩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왕영진 세종디엑스 경영사업본부장은 “야외활동의 증가로 행사장, 공항, 학교 등 다양한 현장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공공기관 현장 운영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기반의 유실물 회수 체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디엑스는 세종텔레콤의 블록체인 및 AI융합 사업을 담당하던 신성장사업본부가 분할되어 설립된 법인이다. ▲토큰증권형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 ▲의료 마이데이터 유통 플랫폼 '비헬씨(B-Healthy)' ▲QR 기반 분실물 찾기 서비스 '파인딩올(FindingAll)' 등 다양한 융합 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앞으로는 이들 서비스를 중심으로 스마트케어 솔루션,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사업 등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매출원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7.03 09:20박수형

클룩,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월드투어 2025' 외국인 티켓 판매

클룩이 페스티벌 기획사 '메이드온'과 협력을 강화하고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월드투어 2025' 티켓을 외국인에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클룩은 세계적으로 점차 높아지는 K엔터테인먼트 인기에 발맞춰 올해부터 K팝 공연 상품 강화에 나섰다. 특별히 클룩은 이를 위해 페스티벌 기획사 메이드온과 손을 잡았다. 이 회사는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과 예술과 팝 음악이 결합된 아트 페스티벌 '슈퍼팝'을 운영하고 있다. 클룩은 본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중 '워터밤 월드투어 2025' 티켓을 선보였다. 외국인 관람객들은 클룩을 통해 서울과 부산, 속초 워터밤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4일 개최하는 워터밤 서울 공연의 경우, 클룩 예매 건 30%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 공연의 경우 외국인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서울에서 속초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셔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도 곧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슈퍼팝 2025 코리아' 외국인 티켓도 클룩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판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미국이었으며, 2위가 중국이었다. 특히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호주 등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 클룩 판매량의 50%가 서부권에서 발생했다. 또 슈퍼팝 전체 외국인 티켓 중 60%가 클룩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 아니라 클룩은 ▲2025 서울가요대상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 원더쇼 ▲2025 디어워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K팝 공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단순히 공연 티켓 판매를 넘어 왕복 셔틀버스와 시티투어, 기념품 바우처 등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클룩의 최근 상반기(1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상품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K팝 공연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중화권(홍콩·대만·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미국과 유럽(영국·프랑스·스페인 등) 지역의 예약 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K엔터테인먼트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K팝 공연과 스타를 여행의 가장 큰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메이드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K팝 팬들에게 완성도 높은 한국 공연들을 소개하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드온 관계자는 "클룩은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번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클룩과 좋은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더 많은 외국인에게 K팝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08:30백봉삼

빅웨이브로보틱스, 다종로봇 통합관제시스템 GS인증 1등급

로봇 종합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다종로봇 통합관제시스템 '솔링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인 굿소프트웨어(GS) 1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GS 인증은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서 품질을 국가 표준에 따라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한다.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이다. 이번 획득을 통해 솔링크는 기술적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 시스템 연동성 및 확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솔링크는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자동화 현장에 투입된 이기종 로봇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로봇 시리얼넘버 1회 입력으로 즉시 관제 연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로봇과 인프라의 플러그앤플레이 연동이 가능하며 ▲노코드 방식 워크플로우 설계 기능으로 유연한 시나리오 변경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확보는 물론, 드라마틱한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 현장 중심 기술 구현으로 국내 자동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조달청 3자 단가계약 체결,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 지정 등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 공공부문 수요 대응과 레퍼런스 확보 등 시장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GS인증은 솔링크의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상품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의 공급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솔링크의 시장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고, 공공·산업·연구 분야 전반에서의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7.02 18:10신영빈

"스타트업, 불황일수록 '재방문·재구매'에 집중하라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 지표는 결국 재방문과 재구매다. 이 사실을 간과한 기업에게 미래는 없다." 한승준 전 샤넬코리아 시니어 데이터분석가는 지난 6월 25일, 서울 장충동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스케일업 CEO 클럽'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글로벌 컨설팅사 커니(Kearney)와 IGM세계경영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 연사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성장을 만드는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주제로, 스타트업의 성장 한계점과 전략적 전환의 시기를 진단할 수 있는 '캐링캐파시티(Carrying Capacity) 이론'과 관련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불황기에는 맹목적인 광고비 집행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반복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는 생명주기가 있으며, 때로는 기존 사업을 억지로 키우기보다 새로운 사업을 도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 시장·경쟁·고객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용력 계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비용·인력 투입의 합리적 계산식을 마련하는 것이 데이터 분석의 시작”이라고도 덧붙였다. 한승준 연사는 샤넬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트업의 성장 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DMBF 2024(Digital Marketing & Branding Forum)'에도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이달 10일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리는 DMBF 2025에는 베인앤컴퍼니, KAIST, 고려대, 틱톡코리아, 씽킹데이터, 넥스트웨이브랩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5.07.02 17:50백봉삼

티메프 사태로 달라진 여행업 생태계...'부익부 빈익빈'

지난해 7월 불거진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이커머스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 지마켓·11번가 등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대기업 이커머스로 고객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 이로 인해 중소여행사들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2일 통계청 '2025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22조4천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8천193억원(12.5%)으로 전년 동기(2조8천635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지 1년 가까이 됐음에도 그 여파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셈이다. 대기업 이커머스 여행 판매 '최소' 두 자릿수 늘었다 티메프 사태로 타격받은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 상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대기업 이커머스로 몰리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SK스퀘어를 모회사로 둔 11번가는 지난 3월 15일부터 최근 3개월 기준 여행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은 해외 패키지 상품 거래액이 93%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은 여행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세자릿수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이후 이커머스 중에서도 대기업 계열로 여행 상품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인 8월이나 추석이 포함된 10월은 거의 재고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높은 신뢰도와 맞바꾼 수수료…중소여행사 '신음'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여행이 취소되거나 환불받지 못한 사례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여행사들의 어려움은 가속화되고 있다. NHN 계열의 중견 여행사인 NHN여행박사는 윤태석 대표가 주재한 회의에서 여행 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년간 110억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에 티메프 사태가 가세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티몬의 채권 총액은 1조2천억원에 달하는 반면 변제율은 0.76%에 그쳤다. 티몬에서 여행 상품을 결제했음에도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와 PG사에 책임을 묻고 있다. 지난달 13일 ▲하나투어 ▲한진관광 ▲NHN여행박사 등으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한 800여 명은 서부지법에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NHN여행박사는 코로니19 팬데믹 시기 임직원을 거의 다 정리했다”며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인원을 충원하고 송출객을 늘려가고 있었는데 티메프 사태가 회사 경영 유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상품 구매자들이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로 대거 쏠리면서 티몬과 위메프 대비 높은 수수료율도 중소여행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계약마다 다르지만, 통상 2~10% 수준으로 네이버는 2~4%대, 쿠팡은 10%대로 알려져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보다 네이버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티메프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옮겨간 플랫폼은 네이버가 압도적”이라며 “중소 여행사는 직판 채널로의 유입이 쉽지 않아 제휴 채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이커머스는 수수료 문제가 있다. 네이버도 사실 수수료가 낮은 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소여행사가 네이버, 대기업 이커머스에 입점하기에도, 이들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에도 부담이 상당히 크다”고 토로했다.

2025.07.02 17:29박서린

볼보코리아, 신형 XC90·S90 출시..."하반기 불황 타개"

"오늘 기준 XC90은 1천300대 이상의 사전예약을 확보했습니다. 마침 XC90은 하반기 목표 판매 물량과 같아 가능한 한 빠르게 많은 물량을 확보해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 신형 XC90·S90 공개 행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약 6년만에 두번째 부분 변경을 거친 XC90과 S90을 필두로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볼보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 기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천7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천733대보다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이윤모 대표는 "올해 상반기를 한마디로 말하면 엄청 어려웠다"며 "상반기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상태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잘 아시는 대로 테슬라뿐만 아니라 많은 전기차가 공격적인 프라이스 포지션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상당히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총평할 수 있다"며 "(하반기는) XC90과 S90을 통해서 작년보다는 두자릿수 성장하는 올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볼보는 총판매량 1만6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XC90은 1천300대를 목표로 잡고 S90은 1천대로 정했다. 사전예약 수요는 XC90이 1천300대 이상, S90도 1천대에 근접한 수요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XC90은 1천500대, S90은 1천200대까지 확보해서 두 차종으로 총 2천대를 팔면 올해 예상치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볼보는 10년간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가격을 유지해 중고차 잔가를 유지하는 고객 만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XC90과 S90은 새로운 디자인과 네이버 웨일 등을 탑재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 등 기존 고객이 원하던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카 UX를 신규 탑재했는데, 이는 약 6만대의 기존 볼보 차량에도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 대표는 "기존 6만명 고객에게 저희가 OTA를 통해 무상 제공할 예정"이라며 "볼보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정책의 일환으로 통크게 기존 고객에게 '볼보가 볼보했다'는 신념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XC90은 한국 고객만이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볼보에 따르면 마일드하이브리드인 B6 울트라 트림 기준 9천990만원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1억726만원, 1억1천276만원에 판매된다. 트림에 따라 최대 10%까지 저렴하다는 뜻이다. 볼보 XC90의 가격은 8천820만원부터, S90은 6천53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윤모 대표는 "올해 환율로 가격 책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본사에 한국 시장 중요성을 설득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할 수 있었다. 특히 프리미엄 동세그먼트 중 에어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한 모델 중 1억미만 가격은 XC90이 유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 XC90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토르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며 S90은 중국 다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S90은 초기에 스웨덴에서 생산하다가 세단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해 (차체가) 긴버전부터는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중국산 S90은) 국내에서 2만대정도 도로를 다니고 있는데, 이미 품질은 검증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올해 연초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과 XC90, S90에 이어 XC60, EX30 크로스컨트리를 연내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대형 전기 SUV EX90과 전기세단 ES90, ES60 등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최고 큰 전기차 EX90을 필두로 해서 ES90, ES60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풀 라인업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런 풀 라인업을 통해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전무는 "EX90은 내년 1분기에 출시하고 연이어 2분기에 ES90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볼보는 전동화 전략을 꽤 오래전부터 말해왔고 지속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전략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7:05김재성

[SW키트] "데이터 관리 EU에서"…빅테크,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확장 '시동'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유럽 내 데이터 주권 강화 요구에 따라 빅테크가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고객의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미국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움직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는 유럽 내에서 데이터를 저장·통제·운영하되 클라우드 기술력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까지 충족하면서 디지털 주권도 보장하겠다는 접근법이다. 업계는 유럽에서 소버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으로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 투명성을 꼽았다. 또 데이터가 미국서 관리되는 구조도 주요 원인이다. EU 국가는 그간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다. 고객 스토리지 사용량이나 컴퓨트 자원 소모, 데이터베이스 운영 시간 등 정보는 자동화된 청구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지만 이는 대부분 미국 내 서버에서 처리됐다. AWS 마크 라이랜드 보안 총괄 책임은 "한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운영 방식에 이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해 왔지만, EU 고객들은 이와 달랐다"고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 고객들은 계정 생성부터 청구, 데이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자국 내에서 이뤄지길 강하게 요구해 왔다"며 "외부 개입 없이 완전히 독립적인 소버린 클라우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WS, 연말 독일 리전 개설…MS, 3단계 전략 구성 AWS는 EU 고객을 겨냥한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뒀다. 올 연말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첫 리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리전은 기존 AWS 리전과 달리 물리적·논리적으로 완전 분리된 독립 인프라다. 해당 리전의 신원 및 접근관리(IAM)를 비롯한 과금 체계, 기술 지원,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 모두 EU 출신 AWS 직원에 의해 운영된다. 데이터·개인정보법도 EU 규정에 따른다. EU 고객은 데이터뿐 아니라 설정값, 권한 정보 등 모든 메타데이터 정보를 EU 내에서만 저장·관리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한 각종 설정 정보도 EU 리전에만 보관된다. 기존에는 이 정보들이 AWS 글로벌 시스템 내에서 처리됐다. AWS는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시 초기부터 컴퓨팅과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분석, 네트워킹, 인공지능(AI) 등 주요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생성형 AI 모델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도 제공한다. 마켓플레이스까지 지원돼 고객은 외부 소프트웨어 업체 솔루션을 구매해 소버린 클라우드에서 배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EU 고객을 위한 '포괄적 소버린 클라우드'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가별 파트너 클라우드 등 3단계 구조로 이뤄졌다. 고객은 데이터 저장 위치부터 접근 권한, 보안 정책을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데이터 가디언'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유럽 외부에서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해당 국가에 있는 직원이 이를 실시간 승인·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지원한다. 모든 접근 기록은 변조할 수 없는 로그에 저장된다. 고객이 암호화 키를 직접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키는 고객사 시스템이나 신뢰할 수 있는 외부 보안 장비(HSM)에 저장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와 접근을 완전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설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규제 환경 관리(REM)'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 화면에서 데이터 보호 정책 설정, 접근 기록 확인 편리성을 높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애저 로컬'이 중심이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고객사 내부나 파트너 데이터센터에 설치해 외부와 분리된 상태로 운영하는 식이다. 특히 EU 내 망분리나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 적합하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컬'은 익스체인지와 셰어포인트, 팀즈 같은 오피스 기능을 인터넷 없이 내부망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드슨 알토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권 클라우드는 고객이 선택권, 통제력, 복원력 간 균형을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전략"이라며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까지 넘봐…전 세계 규제산업까지 확대 구글클라우드와 오라클은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럽뿐 아니라 중동 시장과 규제 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각국 규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지난 2월부터 액센츄어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버린 클라우드·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현지 법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로컬 파트너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 참여할 방침이다. 오라클도 최근 고위험·규제 산업을 위한 새로운 소버린 클라우드 솔루션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를 공개했다. 각국 정부와 방위, 의료, 통신 기관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동일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기밀 워크로드에 특화된 보안과 통제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의 장점을 규제 산업 전반에 확산할 방침이다. 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보안이 중요한 기관도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라클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이점을 규제 대상 산업에 확산할 방침"이라며 "모든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5:31김미정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누적 80여대 판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동형 양팔로봇 'RB-Y1' 출시 1년 만에 약 80여대를 납품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시대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나에서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RB-Y1을 매달 약 10~20대 생산하고 있다. 생산 인력은 14명을 투입했다. 작년 9~12월 30대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 50여대를 추가로 판매했다. 허 이사는 올해 하반기 중 약 40~50대 추가 판매가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20여대는 이미 납품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누적 35대를 구입했다. 이 밖에도 MIT에서 3대, UC버클리 2대 등 해외 주요 대학도 로봇을 구매했다. 전체 판매량 중 국가별 비율은 미국이 45%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41%로 뒤를 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에 이어 이동형 양팔로봇까지 제품군을 늘린 상태다. 향후 산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쓸 수 있는 로봇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가격은 연구용 9천만원, 상업용 1억3천만원이다.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췄고,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 외다리로 구성됐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다양한 높이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허 이사는 "산업에서 매니퓰레이션과 모빌리티를 모두 검증받고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에 산업과 가정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02 15:26신영빈

전자담배 온라인·무인 판매 이대로 괜찮을까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가 온라인에서 무제한 유통될 수 있다는 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자율적으로 유통을 제한하고 있지만, 네이버·쿠팡·롯데온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 간 정책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 혼란은 물론 청소년 보호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합성니코틴은 담배로 분류 안 돼...무니코틴 위장 사례도 발견 2일 업계에 따르면 합성니코틴은 담뱃잎이 아닌 화학적 합성을 통해 제조한 니코틴이다. 전자담배 액상 형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지만, 담배사업법에 명시된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하지 않기 때문에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온라인에서도 제한 없이 판매가 가능하고, 무인 판매 등도 가능하다. 그러나 청소년 보호 측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별도의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그렇다 보니 플랫폼 차원의 사전 검수와 모니터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 상품군은 법령상 엄격한 제한 하에 온라인 판매 및 보관이 가능하지만, 서비스 운영상 불법적인 상품의 유통·보관 방지를 위한 사전 검수에 어려움이 따른다. 실제로 무니코틴 제품으로 표기해 유통되는 일부 전자담배 액상에서 실제로는 니코틴이 검출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월 시중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무니코틴' 표기 액상 12개 제품을 수거·분석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니코틴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담배총연합회 관계자는 "몇몇 판매자의 경우, 니코틴이 없다는 성분 증명서를 구해 무니코틴 제품으로 위장해 온라인에서 판매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보수적 기준 적용...쿠팡, 자율규제 강화 전자담배 판매에 대해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스마트스토어에서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유통을 제한하고 있으며, 현재는 무니코틴 액상만 판매가 가능하다. 니코틴 함유 여부도 상품 상세에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판매자 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하고 정책을 위반하는 사례를 단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 역시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액상에 한해서만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9월부터 자율 규제를 강화했다. 로켓배송 상품에 한해서만 성인 인증을 거친 소비자가 니코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에서는 무니코틴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플랫폼 간 정책 차이 소비자 혼란 부추겨..."정부 차원 기준 마련 필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플랫폼 간 정책 차이가 오히려 소비자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자담배총연합회 관계자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정도만 합성니코틴 제품을 규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 시 성인인증 절차를 거친다고는 해도, 청소년이 악이용할 수 있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020년 1.9%에서 2024년 3.0%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합성니코틴을 규제 범위에 포함시키고, 향료 첨가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국내에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 담배 제조사 관계자는 "전자담배 배달 앱과 무인 판매점이 등장하는 등 청소년에게 접근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적인 규제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안전 장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5.07.02 15:11류승현

"최대 1천만원 보증 무료·400만원 할인"…케이카, '슈퍼위크' 실시

케이카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총 3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가격 할인, 무료 배송, 보증 무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K Car 슈퍼위크'를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K Car 슈퍼위크는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가지 혜택을 모아 구성했다. 먼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위클리 특가 대상 차량 구매 시 최대 400만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신규 등록된 차량이 대상인 홈서비스 타임딜 대상 차량을 구매 시에는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케이카는 지난 달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미리 준비 차캉스' 기획전을 통해 180일 간 보증 수리(보증한도 국산 500만원·수입 1천만원)가 가능한 KW6 혜택을 무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90일 간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W3(보증한도 국산 300만원·수입 500만원) 무료 기획전도 추가로 진행한다. 케이카는 이번 K Car 슈퍼위크를 맞아 직영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1천만원 상당 규모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간 내 직영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은 자동으로 경품 추첨 대상이 된다. 모두투어 여행 상품권(1명, 200만 원), 다이슨 쿨 공기청정기(3명), 로우로우 여행 캐리어(10명), 베스킨라빈스 싱글콘 기프티콘(300명) 등 총 314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7월 한 달간 케이카 렌트를 통해 신차 및 중고차를 계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만족스러운 중고차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5:01김재성

CJ온스타일, '인플루언서 쇼' 연다...팬덤 커머스 확장

CJ온스타일은 7월 2일부터 17일까지 인플루언서 16인과 16개의 브랜드를 1:1 매칭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인플루언서 쇼'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인플루언서 영향력 강화에 발맞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구조적으로 연결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인 인플루언서 쇼는 뷰티, 리빙, 유아동 등 각 분야에서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일정 기간 특정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에 나서는 공동구매형 커머스다. 팬덤 기반 SNS 공동구매 방식에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역량을 결합했다. 이번 쇼에는 ▲68만 팔로워 리빙 인플루언서 드엘리사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 초등학교 교사 서진쌤 ▲전직 인테리어 디자이너 써니홈 ▲21년차 살림의 여왕 까사림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인플루언서 16인이 참여한다. 이들의 누적 팔로워는 총 400만 명에 달한다. 각 인플루언서는 브레빌, 비상 온리원, 아티잔, 백조씽크 등 CJ온스타일이 엄선한 브랜드와 매칭돼 팬덤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선보인다. 운영 방식도 다채롭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에 직접 출연하고, 일부는 개인 SNS 채널에 매칭된 상품의 라방 링크를 공유해 팔로워들과 소통에 나선다.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제품 사용 영상이 CJ온스타일 라방에 송출되기도 한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인플루언서 쇼'를 팬덤 커머스 전략의 본격적인 확장 신호탄으로 삼고 있다. 팬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CJ온스타일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결합해 브랜드, 인플루언서,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상반기에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누적 주문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교육 인플루언서 서진쌤과 함께한 'ORT 사운드북 풀세트'의 모바일 라방은 단 1시간 만에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인플루언서 쇼를 기점으로 CJ온스타일은 '유인나의 겟잇뷰티',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등과 같은 예능형 콘텐츠 IP와 셀럽 IP를 넘어 인플루언서 IP까지 모바일 라방을 확대하며 인플루언서를 'IP 유니버스'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김은선 모바일라이브담당은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 흐름 속에서 팬덤 커머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 유통의 새 축이 되고 있다”라며 “CJ온스타일은 콘텐츠, 셀럽, 인플루언서까지 전방위로 확장된 모바일 라방을 통해 성장하는 영상 기반 커머스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3:58안희정

LGU+, '일상의틈'서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상생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업해 추진하며,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일상비일상의틈)과 특화매장 '일상의틈'에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천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1.4%가 '매출 부진'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지원은 유통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해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 공간은 서울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과 부산 서면 '일상의틈' 매장에 마련됐다. 강남 매장 3층 전시공간에는 59개 중소기업의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뷰티 제품이 전시되며, 부산 매장에는 4개 기업 제품이 소개된다. 고객은 이들 매장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체험 데이터를 분석해 중소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 개발, 연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판매 성과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 전시 매장 확대도 검토 중이다. 온라인 판매 지원도 병행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수료를 인하해 유통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제품을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이번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새로운 유통 기회를 얻고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비일상의틈'은 강남역 인근 도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28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특화매장 '일상의틈'은 통신 상담 외에도 지역 맞춤형 체험과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2025.07.02 13:41진성우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HBM3E 12단 공급 추진…ASIC서 기회 포착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새정부 독자AI 구축 의지...통신사, 자체 AI 모델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