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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채널인증프로그램 【문의텔레 Tway010 】 가입 텔레그램010인증,kZ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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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수상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에서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당근은 지역 중심 온·오프라인 연결의 가치를 실현한 국내 최초 '하이퍼로컬(hyperlocal, 지역밀착)' 기업으로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이웃 간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온·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모임' ▲동네 가게와 주민을 잇는 '비즈프로필'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역에 이어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중이다. 동네 주민과 소상공인, 지자체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고도화한 결과 성장세도 가파르다. 당근은 현재 전국 6천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누적 가입자 수 4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 수(2천273만)를 고려하면 집집마다 1명 이상 당근에 가입한 셈이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2천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이용자 수(WAU)는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수상은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고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일상 속 따뜻한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9:28조수민

한국, 인구당 5G 기지국 수 OECD 내 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한국이 인구 대비 5G 기지국 수가 1위로 조사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OECD가 발간한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 2024 2권'에서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 수준이 이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신,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현황과 전망을 다룬 이 보고서에는 디지털 전환의 심화로 고품질 광대역 서비스 수요가 지속 상승하면서 OECD 역내 통신 부문 투자는 5년 동안 18%(연평균성장률 3.4%) 증가하는 등 OECD 회원국들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역내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 수는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해 18억6천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5G의 도입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됐다. 특히 한국의 인구 대비 5G 기지국 수는 OECD 1위, 5G 이용자 수는 2위이며, 3중결합(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TV) 요금도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 당 5G 기지국 수는 OECD 조사대상 29개 국가에서 평균 약 100개로 조사됐다. 한국은 같은 기준에서 593개, 리투아니아가 328개, 핀란드가 251개 순이다. 한국보다 인구 100명 당 5G 연결 수가 높은 국가는 미국이 꼽힌다. 미국은 68.4명, 한국 63명, 핀란드 58명, 중국 57명 순이며 조사대상 37개국 평균은 38.6명이다. 디지털 전환에 있어 고품질 네트워크 접근이 필수적인 만큼 이러한 조사 결과는 한국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디지털 전환 심화를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서는 디지털 보안에 대한 정책 및 기술 동향도 다루어졌다. 한국의 IoT 보안인증, EU의 사이버보안 인증, 일본 중요생활기구연계보안협의회(CCDS) IoT 인증 등 각국의 디지털 보안 인증제도가 소개됐으며 동형 암호화 및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이 디지털 보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분석도 제시하고 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OECD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각 국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노력과 성과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7:47박수형

LGU+ "듀얼넘버 가상번호 잠시 꺼두세요"

LG유플러스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모바일 번호를 사용하는 이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용도와 상황에 맞춰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듀얼넘버'는 통신 서비스 가입 시 부여받은 원번호 외에 가상으로 두 번째 번호를 부여해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로 구분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듀얼넘버 온앤오프'는 기존과 같이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하면서, 고객의 필요에 따라 두 번째 가상번호의 수신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 이용자 의견을 분석한 결과, 두 개의 번호를 활용해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는 고객 비중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상번호를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만큼, 가상번호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크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일과 사생활을 분리해 듀얼넘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번호 수신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는 가상번호의 수신이 24시간 가능했지만,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 가성번호를 끄고 불필요한 연락을 차단할 수 있다. 가령 듀얼번호를 통해 사생활용 번호와 업무용 번호를 각각 나눠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업무 시간이 종료된 후 업무에 사용하는 가상번호를 끄는 것만으로 업무용 연락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는 가상번호를 활용해 택배·중고거래·주차·식당 웨이팅 등에 사용하는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은 필요한 용도 외에 가상번호를 오프로 설정, 혹시나 모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스팸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가상회선 켜고 끄기 설정은 부가서비스 통합 관리 앱인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의 이용 가격은 월 3천850원이며,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신규 부가서비스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U+모바일매니저' 앱도 2.0으로 개편했다. 지난 1월 출시된 'U+모바일매니저'는 듀얼넘버, V컬러링, 통화연결음, 착신전환 등 현재 가입돼 있는 부가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U+모바일매니저 2.0'은 여러 개의 부가서비스를 한꺼번에 변경하고, 기본 제공되는 홈화면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도록 UI/UX가 개편됐다. 또한 스팸전화·문자를 차단하고 관리하는 기능과 듀얼넘버 전용 연락처 등록 및 듀얼넘버로 전화걸기 등 듀얼넘버 전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듀얼넘버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가상번호를 쉽게 온오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내놨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1:13박수형

자동차 AS로 돈 버는 시대 지났다..."생애주기 관리해야"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차량 애프터서비스(AS)로 수익을 내던 판매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자동차 부품 자체 수익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추후 재구매를 이끄는 전략이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존 럭셔리 브랜드에만 한정됐던 자동차 멤버십 서비스가 최근 프리미엄과 볼륨 모델까지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조하던 브랜드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에 국한돼 왔다. 롤스로이스는 굿우드에서 생산한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고객과 배우자에게 최고급 디지털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위스퍼스는 커뮤니티 메시지 및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활용해 롤스로이스 임원·전문가 및 디자이너와 실시간 상담을 통한 원격 주문을 할 수 있다. 다른 오너들과 관심사, 취향, 의견 등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행사 초청 등을 받는다. 벤틀리는 차량을 구매하거나 보유한 고객에게 벤틀리 서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벤틀리 서울 멤버십 정회원이 되면 일반 고객은 출입할 수 없는 벤틀리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 브랜드 이벤트 초청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들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내 최상위 라인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추후 재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럭셔리 클래스 고객을 위한 'BMW 엑설런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엑설런스 클럽은 7시리즈 이상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BMW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칸 영화제 초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초대, 엑설런스 라운지를 통한 비공개 행사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차량 출고식, 공항셔틀, 전용 렌터카 등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 같은 서비스에 힘입어 대형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BMW는 홀로 상승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이와 유사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미(ME)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제휴 호텔과 식당 등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벤츠가 진행하는 체험 이벤트에 초청된다.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프리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빌리지는 제네시스 고객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1년에 6번 섬세한 세차를 받는 '소낙스 디테일링 세차', 골프대회 등 이벤트 초청,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 주는 모빌리티 케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올해 7월부터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렉서스 고객에게 패션쇼, 미술전 관람을 제공하고 골프대회를 초청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볼륨 브랜드인 푸조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푸조 라이온 하트'를 출범했다. 푸조 라이온 하트는 국내 공식 수입된 푸조 차량은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용 AS혜택, 웰컴 패키지, 이벤트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때 기존 차량을 매각해 품질 좋은 중고차를 확보하기 위한 것도 있다. 고객이 기존 멤버십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을 재구매하면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를 확보해 중고차 감가상각을 최대한 방어하는 방식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사고수리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며 "자동차 생애주기를 누가 더 잘 관리하느냐가 수익성과 재구매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면서 좋은 경험을 얼마큼 제공하느냐가 앞으로 판매량을 높이는 것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0 10:41김재성

KT엠모바일, CU편의점 20% 할인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 2만명 돌파

KT엠모바일은 CU편의점 20% 할인 제휴 요금제의 누적 가입자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지난 6월 BGF리테일과 협력해 CU편의점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총 6종의 제휴 요금제를 선보였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포켓CU' 앱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아 CU편의점에서 20% 할인(월 최대 5천원)이 제공된다. CU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의 포인트 적립도 받을 수 있다. 포켓CU 구독 쿠폰과 다양한 할인 쿠폰이 중복 적용된다. 가입자 연령층 분석 결과 전체의 60% 이상이 2030 세대의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를 40대까지 확대하면 비중은 83%에 이른다. 포켓CU 앱을 활용해야 하는 CU 요금제가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CU 요금제는 고물가 시대에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MZ세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제휴처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37박수형

서스틴베스트, ESG 우수기업 100곳 선정...네이버 1위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24년 하반기 ESG 우수기업(Best Companies) 100곳을 선정하고 1위를 네이버로 꼽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한다. 자산 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천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 등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평가에서 2조원 이상 그룹에서는 네이버, KT, 현대홈쇼핑 순으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에서는 HK이노엔, HL디앤아이한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5천억원 미만 그룹에서는 동일고무벨트, 대양전기공업, 포스코엠텍이 각각 1, 2, 3위에 올랐다. 우수기업들의 ESG 성과를 분석해 보면 2조원 이상 그룹에 속한 우수 기업들의 경우 협력사(공급망) ESG 관리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협력사 선정시 운영과 제품에 대한 환경평가를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한편에서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이다. 또한 이사회 내에 ESG경영 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하며 기업 내 ESG경영 관련 조직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ESG경영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2조원 미만 그룹에 속한 우수 기업들은 UNGC (UN Global Compact) 등 ESG 관련 국제 이니셔티브에 가입하여 기업의 ESG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있으며 자원사용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 또한 ESG경영 활동을 담은 ESG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비슷한 자산규모의 다른 회사들에 비해 이해관계자들을 향한 활발한 정보 공시를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하반기 평가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은행권의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건 사고 증가였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은행권 직원 횡령, 배임,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부당이득 획득 등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사건 사고가 다른 평가기간에 비해 유난히 많아, 이를 평가하는 지배구조 영역의 점수가 크게 하락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 5인 이상의 기업으로 확대되며 산업안전관리 리스크는 모든 기업에게 산업재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절차와 실행이 중요해졌다. 이를 반영하여 새로 도입된 지표인 사업장 재해율 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의 직접적인 규제가 자발적 공시로 이어진다는 해석이 나왔다. 연결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위반 사업장은 92.9%가 사업장 재해율을 공시한 반면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위반 사업장으로 공표되지 않은 기업은 83.1%만이 사업장 재해율을 공시한 것이다. 그보다 적은 자산규모에서는 그 차이가 더 두드러지는데, 연결자산규모 2조원 미만 기업에서는 각각 60.0%, 28.5%가 공시하는데 그쳤다. 환경 영역에서는 생물다양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며 기업 자체적으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를 진행하고 해당 내용을 공시하는 곳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공시 비율은 2023년 28.1%에서 2024년 45.2%로 17.1%p 증가하며, 전반적인 ESG 정보 공시 비율이 2023년 72.5%에서 2024년 75.8%로 3.4%p 증가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국내 기업들은 이미 근로자와 투자자를 넘어 지역사회와 생태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며 ESG경영활동을 확대해 가고 있다"라며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기업의 성과와 연계시키기 위한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공시가 확대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1.20 10:20이나리

NHN-빗썸,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마련...1억 상당 비트코인 쏜다

NHN(대표 정우진)은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대표 이재원)과 함께 포커 대회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은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기반으로 순수한 포커 게임 실력을 겨루는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포커 대회다. 총 3.1억 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선 격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흘간 매일 19시 30분과 22시에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게임 내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500 장의 본선 진출 참가권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이용자는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하며, 선착순 1천 명에게는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게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해당 혜택은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빗썸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수령할 수 있다. 본선과 결선 경기는 다음 달 7일과 8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 500명 가운데, 7일 본선 경기의 상위 7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한다. 8일 결선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우승 상금으로 수여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결선 경기뿐 아니라,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사이드 이벤트인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프리롤'도 마련된다. 편하게 포커를 즐기기만 해도 상품으로 빗썸포인트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친선 이벤트다. 프리롤 이벤트는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회장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쿠폰 지급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NHN의 최영두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빗썸X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보다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의 재미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가 처음 진행하는 대규모 포커 대회인만큼 기존 및 신규 이용자들이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0 09:55이도원

구글, '제미나이'에 메모리 기능 추가…개인화 서비스 '강화'

구글이 '제미나이'가 장기 기억력을 가지게 되면서 인공지능(AI) 개인화 분야에서 한 단계 더 진일보했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제미나이' 챗봇에 '메모리' 기능을 탑재해 챗봇이 사용자의 특정 정보를 기억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자신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제미나이'와 대화를 이어가거나 정보를 제공받게 됐다. 구글은 '메모리' 기능을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인 '구글 원 AI 프리미엄 플랜' 가입자에게 우선 제공하며 현재는 웹 클라이언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모리' 기능은 직접 켜고 끌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을 저장하게 한다. 또 요청 시 언제든지 특정 정보를 삭제할 수 있어 데이터 관리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구글은 이같이 저장된 정보가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외부에 공유되지 않고 AI 기능 개선을 위한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메모리' 기능이 보안 문제를 낳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기능을 악용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탈취하는 해킹 방법을 발견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테크크런치는 "'챗GPT'와 '제미나이'의 메모리 기능은 적절한 안전장치 없이 설계될 경우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초 한 보안 전문가가 이러한 서비스에 가짜 메모리를 은밀히 심어 사용자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훔치는 방법을 발견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20 09:17조이환

Collinson International의 2024년 여행 관련 보고서 발표

-- 해당 여행 혜택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여행당 최대 $10,000를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져 아태지역 설문 응답자들에게 신용카드 소비가 가장 많은 항목은 여행이었으며 연간 지출의 약 3분의 1(27%)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응답자들은 아태지역 내 다른 국가 응답자들과 비교했을 때 여행에 가장 많은 돈을 소비합니다(연간 $10,000 이상). 아태지역의 응답자들은 연간 약 6회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을 하며 항공 여행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2024년 11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공항 경험, 로열티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솔루션 제공 분야의 글로벌 강자이자 Priority Pass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Collinson International은 오늘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 보고서인 '2024년 여행 혜택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국 응답자 7,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통해 역내 여행자들의 여행 행동 양식, 인식 그리고 선호도를 분석하고 있으며 역내 모든 국가들의 응답자들 공히 여행이 최대 소비 항목으로 연간 지출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료품과 소비재 두 항목을 합한 '일상 소비' 항목만이 이에 견줄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결과로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동남아시아 지역이 떠오르는 여행 강자임이 설문 결과 밝혀졌습니다. 싱가포르의 설문 응답자들이 여행에 연간 소비하는 금액은 약 $10,619로 중국 본토($5,014), 일본($4,529) 등의 국가들의 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와 태국 응답자들 또한 각 $5,939, $5,548를 소비하며 한 해 동안 여행에 쓰는 비용이 상당하다는 바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아태지역 비즈니스 솔루션 담당 부사장 Rohan Bhalla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사의 조사 결과 여행이 소비자 지출의 주요 동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행 공명 현상'은 동남아 지역 설문 응답자들 사이에 한 층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이 다음 여행 강자가 될 수 있는 준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인도인 해외 여행자들의 증가와 다수가 예상한 중국인 해외 여행 재유행을 넘어선 동남아시아 여행 시장의 잠재력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 지역은 팬데믹 유행 이전에는 4천만건 이상의 출국 여행과 $530의 해외 여행 지출[1]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아태지역의 소비자들은 여행을 더 많이 하는 것을 넘어서 보다 풍성한 경험도 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설문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여행에 연간 $4,763를 지출한다고 답변했으며 국내 귀국 여행에는 평균 $700, 해외 여행에는 평균 $2,000를 소비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 혜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하여 44%가 공항 라운지 이용을 최고의 여행 관련 신용카드 혜택으로 꼽았으며 이는 보안 검색대 신속 통과(11%)와 공항까지 교통편 이용(9%) 등 보다 서비스 지향적인 혜택을 웃돌았습니다. 오히려 아태지역의 응답자 중 90%는 연회비를 납부하는 신용카드라면 여행 혜택으로 공항 라운지 이용은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습니다. 89%는 현재 이용하는 카드가 가장 선호하는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제공을 중단한다면 다른 카드 이용을 고려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으며 일본(96%), 말레이시아와 대만 지역(모두 92%), 필리핀과 싱가포르(모두 91%)의 응답자들이 이러한 경향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2%는 여행 관련 리워드 또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일수록 일상적인 소비와 여행 경비에 더욱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답변했습니다. 더불어 45%는 신용카드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을 여행 혜택으로 꼽으며 일상적인 리워드, 해당 카드 사용으로 얻는 사회적 지위, 가입 보너스 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여행 혜택은 일본(56%), 말레이시아(53%) 그리고 태국(50%)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해당 조사는 나아가 여행 중 외식 관련 혜택 이용 등 공항 라운지 이용을 넘어선 여행 경험이 아태지역 여행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홍콩 SAR, 대만 지역, 싱가포르와 필리핀의 응답자들은 '식음료장 관련 혜택'을 가장 선호하는 여행 혜택 5가지 중 한가지로 선택했습니다. "여행을 향한 강하고 긍정적인 소비자 심리를 감안했을 때 기업들, 특히 금융 서비스 기업들에게 여행을 주요 경쟁 우위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Bhalla 부사장은 말합니다. "라운지 이용, 검색대 신속 통과, 공항까지의 교통편, 식음료장 및 면세점 이용 혜택 등 여행과 공항 관련 혜택과 경험을 고객 인게이지먼트 및 로열티 프로그램과 결합함으로써 기업들은 고객 가치 제안을 한 층 발전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경쟁사들과 차별화하며 측정 가능한 사업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여행의 신속한 회복과 여행자들의 진화하는 니즈에 맞추기 위해 Collinson International은 지난 12개월 간 아태지역 내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 네트워크를 15% 이상 확장하며 역내 공항 내 식음료장, 재충전과 휴식을 위한 시설을 2배 늘렸습니다. 현재 아태지역에는 Collinson Internation의 Priority Pass 네트워크 소속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이 약 650곳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100곳 이상이 여행 경험 시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Priority Pass 네트워크는 145개국에 1,600곳의 공항 라운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 여행 혜택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보고서'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1] 유럽 여행 위원회 (2019년 9월). 동남아시아 지역 해외 여행 시장에 대한 연구. 조사 방법 본 보고서를 위하여 데이터 수집 대행사인 Cint가 2024년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14개국, 즉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본토, 홍콩 SAR,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지역, 태국, 베트남의 소비자 7,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당 소비자들은 연회비가 부과되고 리워드 / 혜택이 제공되는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간 왕복 여행을 최소 2회 다녀왔습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에 대하여 Collinson International은 글로벌 민간 기업으로 전세계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결제 네트워크, 1,400개 은행, 90개 항공사 그리고 20개 호텔 그룹과 함께 일하며 전세계 4억명 이상의 최종 소비자들에게 시장을 선도하는 여행 경험, 로열티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이 운영하고 있는 Priority Pass는 독자적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공항 경험 프로그램이며 식음료장, 리테일, 수면 및 스파 시설을 포함 145개국 725곳 이상의 공항 내 라운지 1,600곳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평범한 여정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2024.11.19 18:10글로벌뉴스

CGTN: 중국이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개도국과 현대화를 주도하는 방법

베이징 2024년 11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케냐 농업축산연구기구(Kenya Agricultural and Livestock Research Organization)의 전문가인 존 키마니(John Kimani)는 중국이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쌀이 자국의 식량 안보와 빈곤 퇴치에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논을 책임지고 있는 키마니는 이 새로운 쌀이 헥타르당 최대 7.5톤을 수확할 수 있어 기존 케냐 품종의 생산량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쌀 품종은 올해 케냐에서 승인될 예정이며, 쌀의 80% 이상을 수입하는 이 아프리카 국가에 식량 자급자족을 달성할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의 빈곤 퇴치를 지원하고 양측이 빈곤 퇴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여 현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월요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9차 G20 정상회의 첫 세션 연설을 통해 중국은 항상 개발도상국의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이자 세계 발전의 대의를 위해 행동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꽃 한 송이가 봄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100송이의 꽃이 만개하기를 바라며 다른 개발도상국들과 함께 현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빈곤 감소 지원 현재까지 중국은 약 8억 명의 국민을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유엔의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의 빈곤 감소 목표를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빈곤 퇴치를 위해 중국은 각 마을, 가구, 개인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저개발 지역에 인재, 자금, 기술을 적극적으로 투입하여 성장을 촉진했다. 또한 각 지역의 여건에 기반하여 지방자치단체가 특색있는 산업을 육성하고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해낼 수 있다면 다른 개발도상국들도 해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빈곤과의 싸움이 전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자국 내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다른 국가와 협력하여 전 세계 빈곤을 줄이고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육성해 왔다.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47개의 빈곤 퇴치 및 농업 프로젝트를 수립 및 시행하고, 9천 명에 가까운 농업 인력을 교육했으며, 300개 이상의 첨단 기술 및 적용 가능한 기술을 공유하고, 빈곤 퇴치 및 농업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100만 명 이상의 소농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중국은 또한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개선과 연결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CGTN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4%는 중국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발전, 부흥,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동의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점점 더 많은 개발도상국이 더 잘살고 현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협력의 다리를 늘리고 '작은 마당, 높은 담장'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조치 중국은 자국의 발전과 공동의 글로벌 발전을 긴밀히 연계하여 항상 세계 빈곤 퇴치를 적극 지지하고 확고한 옹호자로서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남남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세계발전 및 남남협력기금(Global Development and South-South Cooperation Fund)을 업그레이드하여 자본금을 40억 달러로 늘렸다. 수립된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는 총 1천 개를 넘어섰고,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완료되었거나 현재 실행 중이다. 시 주석은 동료 개발도상국과 함께 현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을 촉구하면서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 추구, 아프리카 개발 지원, G20이 남반구의 이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수행 지원 등 글로벌 발전을 위한 중국의 8가지 조치를 설명했다. 시 주석은 200억 달러의 개발 기금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 빈곤 감소,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같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계속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lobal Alliance Against Hunger and Poverty)'에 가입하기로 결정했으며, G20이 개발장관회의를 계속 소집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최빈개도국에 100% 무관세 대우를 제공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중국이 다른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금액은 8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cgtn.com/news/2024-11-19/How-China-contributes-to-global-poverty-reduction-modernization-drive-1yDMC7vlDLq/p.html

2024.11.19 17:10글로벌뉴스

황금알은 옛말…신세계면세점, 허리띠 졸라매기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신세계면세점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희망퇴직을 통해 몸집을 줄이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밝혔다.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희망퇴직이다. 희망퇴직 신청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로 근속 5년 이상 직원이 대상자다. 근속 10년 미만 직원에게는 24개월치 기본급을, 10년 이상은 36개월치(12월 급여분 추가 지급)를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희망퇴직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디에프 임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던 지난 2020년에도 급여를 반납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신세계디에프는 유 대표 직속으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는 국내 면세사업이 부진을 겪으며 적자가 지속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디에프의 3분기 영업손실은 16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2% 늘어난 4천7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공항 정상 매장 확대에 따른 임차료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은 지난해 사업권을 각각 낙찰받아 올해 7월 인천공항에 입점했다. 신라와 신세계가 전체 면세 구역 70% 이상을 차지하는 DF1~DF4를 나눠 가졌다. 다만 인천공항의 임대료 방식이 변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전까지는 고정임대료 방식을 채택했으나, 2022년부터는 여객 수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다. 공항 이용객이 많을수록 임대료가 높아지는 구조다.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는 5천877만명으로 전년 동기(4천544만명) 대비 30% 늘었다. 반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줄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천94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3천273억원) 대비 10.1% 줄었다. 면세점 방문을 코스에 넣던 단체 관광객이 줄고 개별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은 602만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002만명) 대비 약 70% 줄었다. 게다가 코로나19 피해업종으로 인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적용됐던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 50% 감경 혜택이 올해부터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2024년 특허수수료는 매출액에 따라 0.1~1% 수준을 내년 3월까지 내야 한다. 영업적자가 늘어도 매출이 늘어나면 내야 할 수수료도 커지는 구조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의 목표 주가를 종전 대비 14% 낮추며 “면세점 사업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기준 국내 모든 면세점 사업자가 적자를 기록했고 신세계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의 영업 면적을 넓히면서 임차료 비용 증가가 대규모 적자를 일으켰고 이를 상쇄할 매출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개별관광객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객단가를 올리기 위해 체류시간을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단독 블내드 입점이나 체험콘텐츠 확대, 케세이·남방항공과 제휴해 마일리지 교환 마케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항공사 멤버십 가입 고객은 면세점에서 일반 관광객 때비 객단가가 약 두 배 정도 높다”며 “다만 아직 중국 시장이 불경기이고 달러 환율이 좋지 않아 예상했던 속도보다 회복세가 낮지만 우상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19 16:39김민아

의료사고 책임배상 보험·공제에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도 가입 의무화 논의

의료개혁특위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13차 회의 의료사고 책임배상 보험·공제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도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배상액이 큰 의료사고에도 충분히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는 19일 오전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위원장 백경희) 제13차 회의를 열고 ▲국가별 의료서비스 공급체계와 의료사고배상 체계 비교 ▲의료사고 공제회 설립방안 및 배상체계 확충 방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앞서 지난 12차 회의(10월 24일)에서 ▲의료사고 수사리스크 완화 방안 ▲필수의료 사법적 보호를 위한 검토 방향의 후속 논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보험형 의료 공급체계를 가진 프랑스‧독일‧일본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사고 책임 배상보험 가입 의무화와 배상 기관 등을 검토하고, 미국‧영국 등 우리나라와 의료 공급체계가 다른 국가들의 의료사고 배상 체계도 종합적으로 비교·검토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의료배상공제조합'의 운영 현황을 분석해 의료사고 공제체계의 개선 방향을 검토한 결과, 의료사고 책임배상 보험·공제 가입 의무화와 함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도 가입하는 실효적인 의료사고 배상 공제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하고 타 공제회 사례 등을 참고해 (가칭)'의료기관안전공제회' 설립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동안 현재 의원급 중심으로 가입·운영 중인 '의료배상공제조합'이 고위험, 고난도 필수의료행위를 주로 행하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을 포괄하지 못해 배상액이 큰 의료사고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회보험형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해외 주요국들이 의료사고 배상 책임보험·공제 가입을 의무화하여 비영리 공제조합 등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충분한 배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환자들이 의료사고로 인해 받은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여 구제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배상 등이 담보되는 배상공제회 설립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과제이므로 연내 의료사고 사법리스크 완화와 함께 배상체계 확충 방안 등도 구체화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6:13조민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 수상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카이스트(KAIST) 공과대학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은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된 황현식 대표는 1987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공과대학은 "황현식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 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2023년 무선 가입자 수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KAIST는 또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이끌며, LG유플러스와 한국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황 대표를 소개했다. '올해의 동문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다. KAIST 문재균 공과대학장, 이재우 부학장, 이태식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에서 황 대표는 KAIST의 후배들에게 '고객, 헙업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2024.11.19 09:53최지연

그라비티 신작 게임, 지스타2024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그라비티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4에서 다수의 신작과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BTC관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라그나로크 IP 및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부터 독창적이고 참신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출품작 총 17종을 선보였다. 특히 이 회사는 최초 공개한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등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무대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람객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했다. 특히 대규모 레이드가 돋보이는 '라그나로크3'와 오픈 월드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에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연일 집중됐다. 그라비티는 출품작 17종의 전체 시연대를 마련하고 원하는 타이틀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스 중앙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가 직접 그라비티의 출품작들을 소개했으며, 요일별로 특별 게스트와 유저가 팀을 이뤄 게임 대전을 펼치는 등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타이틀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전원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선물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선물을 받은 관람객들은 '디자인이 귀여워 소장 욕구가 생긴다', '실생활에 유용한 선물이라 마음에 든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를 구독하면 Razer 게이밍 기기 등 풍성한 추가 경품 획득의 기회도 제공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연일 부스가 북적거렸다. 그라비티는 사전에 지스타 2024 특별 홈페이지 'Start with GRAVITY'를 오픈하고 출품작, 행사 등 정보를 제공해 부스 관람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지스타를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홈페이지 및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온오프라인 모두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지스타 기간 동안 그라비티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장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현장에서 보내주신 유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19 08:09이도원

쏘카 "패스포트 100만번째 가입자 1년간 카셰어링 무료"

쏘카(대표 박재욱)가 패스포트 가입자 100만 명 달성 임박을 기념한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패스포트 가입 시 지급되는 웰컴 기프트인 카셰어링 할인 쿠폰을 2배로 늘린 최대 19만원 상당의 카셰어링·숙박 웰컴 쿠폰팩을 제공한다. 카셰어링 쿠폰팩은 차종, 주중·주말, 지역, 왕복·편도·부름 등 유형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대여료 7만원 할인 쿠폰 2매로 구성했다. 카셰어링 특화 멤버십 '카 패스', 카셰어링·숙박 결합 멤버십 '멀티 패스' 등 패스포트 종류와 무관하게 신규 유료 가입한 회원이라면 자동 발급된다. 패스포트를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부름 요금 무료, 대여료 50% 무제한 할인, 편도 요금 50% 할인 등 패스포트 혜택 중 일부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패스포트 가입 이력이 없는 쏘카 회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무료 체험 신청자는 멤버십을 유료로 가입한 회원에게만 지급되는 최대 19만원 상당 할인 쿠폰팩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여행, 면접, 출퇴근 등 이동 수요가 많은 20대 회원의 부담을 덜기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패스포트를 유료로 가입한 만21세~29세 회원에게는 가입비 1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또, 카셰어링을 특가에 이용할 수 있는 20대 전용 시크릿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상세 혜택은 쏘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0만 번째 가입자에게는 카셰어링을 대여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쿠폰을 1년간 제공한다. 대여료 무료 쿠폰은 12개월 동안 매월 1회 지급되며, 대여시간, 주중·주말, 지역 등 제한 없이 적용 가능하다. 100만 번째 가입자는 유료 가입 회원과 무료 체험 회원 모두 도전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100만 명 달성 시까지 진행된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카셰어링 뿐 아니라 숙박, 주차 등 쏘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면서 패스포트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100만 명 달성 임박을 기념해 준비한 웰컴 기프트 2배 지급, 무료 체험, 20대 전용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을 누리고, 1년간 카셰어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00만 번째 가입자에도 도전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1.18 23:36안희정

OTT 광고요금제, 실적개선 효자 노릇 '톡톡'

OTT 광고요금제가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격 접근성을 낮춰 유료 가입자를 늘리고, 별도로 광고 영업 수익까지 올리는 식이다. OTT 광고요금제를 가장 먼저 선보인 넷플릭스는 최근 새 요금제 도입 2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MAU) 7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MAU 4천만명에서 약 6개월 만에 이용자가 2배가 넘게 늘어난 것이다. 넷플릭스는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3분기 스트리밍 부문의 영업이익이 3억2천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만년 적자에서 벗어났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가입자의 60%가 광고 지원 요금제를 선택하고, 미국 전체 가입자의 37%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며 "최근에 적용한 가격 인상은 더 많은 사람들을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 방향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고안됐다"고 말했다. KBO 중계 독점권을 확보하면서 광고요금제를 선보인 티빙도 실적 개선 효과를 봤다. 광고요금제 출시 이후 2분기 유료 가입자는 전년 동기대비 29%, 매출은 약 40.7% 증가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손실 개선에는 광고요금제 도입 영향도 있다"며 "가입자 증가도 있지만 광고요금제 선전 폭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티빙의 광고 매출이 100억원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매출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고 매출 본격 성장하면서 손실이 지속 규모가 축소되는 등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OTT 요금제가 인상된 가운데 광고 요금제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선택지가 됐다"며 "기업의 경우에도 부가적으로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4.11.18 17:16최지연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도...쿠팡이츠, '무료배달' 업고 날았다

최근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도, 오히려 쿠팡이츠 이용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업체 측이 업주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한 '무료배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는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883만1천404명을 기록했다. 무료배달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 2월(574만2천933명)보다 약 34.9% 늘었다. 이는 쿠팡이츠가 지난 3월부터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을 시행한 효과로 추정된다. 무료배달은 주문 횟수, 금액, 거리 등에 관계없이 배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신 점주가 건당 2천900원의 배달비를 지불하고 초과 비용은 플랫폼이 부담하는 구조다. 소비자들은 무료배달이 경제적이란 이유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무료배달을 이용 중이라는 김모(28)씨는 "배달앱을 쓸 때 배달비가 비싸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무료배달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배달을 시킬 수 있어서 좋다"며 "배달을 시킬 때마다 매번 배달비를 부담하는 것보다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달앱 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이 쿠팡이츠의 성장에 주효했다고 본다"면서 "소비자의 배달앱 이용에 있어 배달비라는 본질적 장벽을 없앤 것이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과는 달리, 입점업체 측은 무료배달이 점주 부담을 확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존 소비자와 점주가 배달비를 나눠 내던 방식에서 소비자가 빠지고 점주 부담이 커지는 형태가 됐다는 것이다. 특히 무료배달이 인기를 얻은 후 배달의민족도 '배민클럽'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배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배달 서비스 '배민배달'을 시작하며 점주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는 주장도 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배달 플랫폼은 멤버십 제도를 통해 소비자를 묶어두고 이탈하지 않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멤버십 가입자에게 무료배달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무료배달의 편리성을 경험한 소비자는 혜택을 누리고자 계속 멤버십을 유지하고 배달앱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료배달은 소비자가 내야 할 비용을 배달비에서 멤버십 구독비로 전환하는 전략"이라면서 "배달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멤버십 구독비라는 일종의 수수료를 받고 업주에게 중개수수료를 거두며 양쪽에서 수익을 취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앱의 '무료배달'이라는 표현이 법 위반인지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당장 배달료를 부과하지 않더라도, 해당 비용이 외식 가격 상승 등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면 무료배달이라는 표현은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또 공정위는 해당 비용이 입점업체에게 전가됐다면 이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배달앱 수수료 인하 등 상생안 도출을 위해 진행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도 무료배달이 업주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상생협의체는 무료배달 주문시 배달비 일부를 입점업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무료배달'이라는 단어 대신 다른 표현을 쓸 것을 플랫폼 측에 권고한 상태다.

2024.11.18 17:09조수민

韓, 반도체 자율공장 표준 리더십 활동..."美·日 대비 부족해"

"반도체 기업이 표준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검토하면 개발 속도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자율공장과 관련한 표준 제정 위원회 2개 분야에 속해 있다. 다만 일본, 미국 등에 비하면 참가 수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최진혁 삼성전자 수석은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반도체 표준화 포럼'에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자율공장 관련 표준화 노력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포럼은 글로벌 반도체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회(JEDEC) 및 국제 반도체 관련 협회 SEMI의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다.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참석했다. 이날 '한국 자율공장 워킹그룹'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최 수석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표준화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SEMI에서 표준을 제정할 수 있는 기술 위원회(Global Technical Committee)는 총 21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자율공장과 관련한 위원회는 ▲시설(Facilities) ▲가스(Gases) ▲액체 소재(Liquid Chemicals) ▲정보 및 제어(Information & Control) ▲자동화 기술(Automation Technology) ▲이력관리(Traceability) 등 9개다. 이 중 한국은 시설과 정보 및 제어 2개 분야의 위원회에 속해 있다. 일본은 9개 분야 모두에 속해 있으며, 미국은 8개, 유럽은 6개, 대만은 3개 분야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표준 제정에 대한 리더십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최 수석은 "타 국가에 비해 한국이 참여하는 위원회 수가 적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가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몇 가지 고려하고 있고, 특히 이력관리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표원은 포럼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한 분야인 '차세대 반도체 표준화 전략'과 IEC에 제안한 인공지능용 반도체 '뉴로모픽 소자 특성평가' 표준의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반도체 표준화 전략은 2027년까지 첨단 패키징,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신규 국제표준 15종, 2031년까지 총 39종을 개발하고, 한·미 양국 및 JEDEC, SEMI와의 협력 등 글로벌 표준화 우호국 확보를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벌 반도체 표준을 주도하는 IEC, JEDEC, SEMI 세 기구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나라의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국제기구에서 표준 리더십 강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6:27장경윤

CGTN: 중국, 글로벌 불확실성 속 아•태 발전 새로운 시대 열다

베이징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 역할을 해왔다.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세계 경제 성장에서 이 지역의 기여도를 약 60% 정도로 예측했다. 하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은 점점 더 커지는 지정학적 긴장과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적 경향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더 큰 책임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제31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우리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도전에 대응하고, (2040년까지 APEC의 협력 방향을 담은) 푸트라자야 비전(Putrajaya Vision) 2040을 완전히 이행하며 미래를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건설하고 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제안 이날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첫째,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적이고 상호 연결된 패러다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자주의와 개방 경제에 대한 헌신을 지속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개방적인 아시아•태평양 경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에 따르면 중국은 13개 APEC 회원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RCEP)의 성실한 이행을 추진했다. 또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CPTPP)과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igital Economy Partnership Agreement•DEPA) 가입을 신청했다. 둘째, 시 주석은 "APEC 경제가 협력적인 디지털 및 녹색 혁신과 발전을 추진해 아시아•태평양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과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녹색 혁신을 지역 발전의 촉매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실제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을 개발하고 녹색 혁신에 대한 이해 당사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의 '글로벌 국경 간 데이터 흐름 협력 이니셔티브(Global Cross-Border Data Flow Cooperation Initiative)' 출범 계획도 알렸다. 중국은 ▲친환경 농업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전환 ▲해양 오염 통제 및 예방 분야에서 APEC 회원국 간 협력안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또한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경제 성장의 64.2%, 상품 무역 성장의 37.6%, 서비스 무역 성장의 44.6%를 기여하고 있다. 시 주석은 APEC 정상들에게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이러한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을 위해 중국은 APEC 플랫폼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중소기업의 산업 클러스터 개발 촉진에 관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약속 시 주석은 이어 2026년 중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든 당사국이 중국 경제 발전의 '급행열차'에 승차해 계속해서 중국 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개혁과 개방은 중국과 세계가 함께 발전과 진보를 이루는 역사적인 과정"이라면서 개혁과 개방에 대한 중국의 약속도 거듭 강조했다. 지난 7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 전회)에서는 ▲고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건설 ▲고품질 경제 발전 ▲고도의 개방 촉진 ▲인민의 삶의 질 향상 ▲아름다운 나라 건설과 관련된 300개 이상의 중대 개혁 조치를 발표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혁을 더욱 심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시 주석은 14일 APEC 정상회의 서면 연설에서 "중국이 자발적이고 일방적인 개방 정책 도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수준 높은 글로벌 자유무역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세계에 문호를 더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11-17/Starting-a-new-era-in-Asia-Pacific-development-amid-global-uncertainty-1yAvmNr7lYc/p.html

2024.11.18 13:10글로벌뉴스

미래농업 대동의 꿈…"AI 정밀농업으로 수확량 높이고 비료 절감"

[김제(전북)=신영빈 기자] 농업 현장이 첨단 기술 적용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드론으로 농경지를 촬영해 이를 디지털화하고, 농가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농사 계획을 세운다.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 일대에서 '2024 대동 미래농업 데이'를 진행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농업 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나영중 대동 P&Biz 부문장은 “국내 쌀 재배 전체 농가에 정밀농업 보급 시 약 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세대 농업 패러다임 제시 '정밀농업' 정밀농업이란 농업 전주기에 생산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현대 농업관리·경영 개념을 뜻한다. 기존 경험 기반의 관행농업을 디지털 전환(DX)해 농업 생산성과 자원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솔루션은 구체적으로 농기계와 드론 등으로 토양 데이터와 작물 생육·수확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처방을 내린다. 처방을 기반으로 농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으로 결과를 분석해 이듬해 농업 계획까지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포함된다. 대동은 농업에 AI를 접목해 농업 전주기에서 노동 지원을 통해 피로와 휴먼에러 최소화, 작업 효율 및 생산성 극대화 할 수 있는 미래농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 데이터 기반 작물별 생육 상태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해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는 정밀농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대동은 올해 플랫폼·솔루션 전문 기업 대동애그테크 산하에 AI 로봇 SW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신설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최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협력해 대동모빌리티 자회사에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대동이 추구하는 AI는 보다 손쉽고, 보다 전문적인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정밀농업, 자율작업 모두 지속적인 농업 AI 데이터 축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업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등 대동의 AI가 제공하는 가치를 매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료량 7%↓·쌀 수확량 6.9%↑ 대동은 정밀농업 사업화 전략 일환으로 들녘중앙회 실증 결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대동은 지난 1월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북 김제, 전남 장성, 경북 상주, 경기 이천의 쌀 또는 논콩을 재배하는 12개 농가, 약 60ha(18만평) 농경지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했다. 들녘중앙회는 2009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정책 일환으로 설립됐다. 농지 50ha 이상을 경작하는 25인 이상 농업경영체가 모인 단체다. 전국 600개의 경영체가 가입돼 있으며 총 10만7천ha(약 3억 2천300만평) 농경지에서 농작물 재배 과정을 공동 경영하고 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전북 김제의 대규모 쌀 재배 전문 농가가 경작하는 10ha(3만평)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동일 지역과 면적의 솔루션 비제공 전문 농가 대비해 비료량은 약 4천650kg으로 7% 적고, 쌀 수확량은 약 6천100kg으로 6.9% 더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 올해 김제 지역 쌀 총수확량이 이상기후와 병해충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을 감안했을 때, 정밀농업 솔루션 농가의 수확량은 김제 전체 농가 대비 16%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 시 경제적으로 약 758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실증에 참여한 장수용 들녘중앙회장은 “북미에서는 정밀농업의 뛰어난 효과성으로 상용화돼 국가에서 농민에게 정밀농업 서비스 사용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상기후, 농지 감소, 생산비 증가 등 농업의 위기 속에 성장을 위해 정밀농업과 같은 미래농업 기술의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9년 국내 농가 4% 확보 목표 대동은 내년 정밀농업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드론 촬영 기반의 '필지 정보 디지털화' ▲농가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 농경영 서비스' ▲농작물 생육에 맞춘 '정밀농업 솔루션' ▲스마트 농작업 대행 플랫폼 4개 상품으로 효율적인 농사 계획 수립과 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내년 국내 지자체 대상으로 정밀농업 베타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 가치를 입증하고, 2026~2027년까지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 등 대규모 농업법인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2029년까지 정밀농업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체 농가(92만6천곳)의 약 4.0%인 3만6천500곳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나영중 대동 P&Biz 부문장은 “대동은 2021년~2024년까지 일반농가와 들녘중앙회와 같은 농식품부 공인의 전문농가와 정밀농업을 실증해 생산성 증대 효과를 입증했고, 이제 지자체의 행·재정적 정책 지원을 통해 국내 농업에 빠르게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의 농업 AI기술은 농가 고령화, 농경지 감소, 급격한 기후 변화 등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들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농업의 AI화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농업AI 투자를 지속 강화해 미래농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7 12:0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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