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카카오채널인증프로그램 【문의텔레 Tway010 】 가입 텔레그램010인증,kZ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9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전 세계 아마존 노동자, 블랙프라이데이에 대규모 시위·파업

전 세계 아마존 노동자 수천 명이 블랙 프라이데이·사비어 먼데이(11월 29일~12월 2일) 기간 동안 시위·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단체행동에는 미국, 독일, 영국, 터키, 캐나다, 인도, 일본, 브라질 등 20개국 이상의 노동자가 동참한다. 이들은 아마존의 노동자 처우 개선과 기후 문제 관련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자들은 아마존이 공정한 임금을 지불하고 노조 가입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아마존이 투명하게 세금을 내고 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영국에서는 런던 아마존 본사 앞에서 시위가 벌어진다. 노동자들은 회사에 11만개 이상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한 후 영국 정부 기관의 주요 건물이 위치한 11번가 다우닝가까지 약 4~5km 행진할 계획이다. 청원은 영국 재무장관에게 아마존 UK 및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산별노조(GMB)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아마존 노동자를 위한 온라인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아마존 코번트리 창고 앞에서 노동자 수백 명은 근무 환경 개선과 노조 인정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독일에서는 공공서비스노조(Verdi)의 노조원 수천 명이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코블렌츠, 그라벤, 베르네, 바트 헤르스펠트, 라인베르크 등 아마존 창고에서 파업을 진행한다. 프랑스에서는 반 세계화 단체 아택(ATTAC)이 여러 도시에서 아마존의 세금 회피, 노동 환경 개선 등에 대해 시위할 예정이다. 국제산별노조 유니글로벌유니언의 크리스티 호프만 사무총장은 "아마존의 끊임없는 이익 추구는 노동자, 환경, 민주주의에 대한 희생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은 노동자의 조직화를 막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썼지만,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업과 시위는 노동자들의 정의에 대한 열망, 즉 노조에 대한 열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아마존이 노동자들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기본적 권리를 존중하며, 우리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단결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러한 그룹(노조)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대표하며, 우리는 항상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동시에 경쟁력 있는 급여, 포괄적인 혜택, 팀에 제공하는 매력적이고 안전한 업무 경험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0:35조수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구독해 넷플릭스 공짜로 보세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26일부터 넷플릭스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와 네이버의 협업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1080p(풀HD) 화질,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및 콘텐츠 저장 등을 일부 광고와 함께 시청 가능하며, 넷플릭스의 다양한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이용도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오는 29일 서현진, 공유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시리즈 '트렁크', 2025년 한국 데이팅 리얼리티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솔로지옥 시즌4'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콘텐츠와 함께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영화, 시리즈 등 풍성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과 스포츠 중계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복싱 등 라이브 중계도 확대하며 라이브러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전 세계에서 약 507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 확보했으며 접근성 높은 가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광고형 요금제는 전 분기 대비 35%의 증가를 기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광고형 멤버십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7천만명에 달한다.

2024.11.26 09:47최지연

AI 챗봇 응답, '이것' 적용 시 더 정확…앤트로픽, 新 기준 제시

최근 빅테크들로부터 대규모 자금 유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비서를 데이터가 있는 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더 우수하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MCP를 사용하면 앤트로픽뿐 아니라 모든 모델이 비즈니스 도구 및 소프트웨어와 같은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작업을 완료하고, 콘텐츠 저장소 및 앱 개발 환경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앤트로픽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AI 비서가 주류로 채택됨에 따라 업계는 모델 기능에 막대한 투자를 해 추론과 품질의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며 "그러나 가장 정교한 모델조차도 정보로부터 고립돼 정보 사일로와 레거시 시스템 뒤에 갇혀 제약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새로운 데이터 소스에는 고유한 맞춤형 구현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진정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확장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MCP는 개발자가 데이터 소스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간의 양방향 연결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통해 표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개발자는 'MCP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노출하고 명령에 따라 해당 서버에 연결하는 'MCP 클라이언트'를 구축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블록(Block), 아폴로(Apollo) 등의 기업들은 이미 MCP를 시스템에 통합했다. 레플리트(Replit), 코디움(Codeium), 소스그래프(Sourcegraph)를 포함한 개발 툴링 회사들은 자사 플랫폼에 MCP 지원을 추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각 데이터 소스에 대해 별도의 커넥터를 유지 관리하는 대신 개발자는 이제 표준 프로토콜에 대해 구축할 수 있다"며 "생태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AI 시스템은 서로 다른 도구와 데이터 세트 사이를 이동할 때 컨텍스트를 유지해 단편적인 통합을 보다 지속 가능한 아키텍처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플랜' 가입자는 MCP 서버를 통해 회사의 클로드 챗봇을 내부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은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위한 사전 구축된 MCP 서버를 공유했다. 또 조만간 전체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프로덕션 MCP 서버를 배포하기 위한 툴킷도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MCP를 협업 오픈 소스 프로젝트 및 생태계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컨텍스트 인식 AI의 미래를 개발자들과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MCP는 이론적으로 좋은 생각처럼 들린다"면서도 "그러나 오픈AI와 같은 경쟁사들 사이에서 많은 견인력을 얻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MCP가 앤트로픽이 주장하는 것 만큼 유익하고 성능이 좋은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주장을 뒷받침 할 벤치마크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6 09:19장유미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11월부터 새로운 소득과 재산 반영해 산정

#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50대 김모씨의 전월 보험료는 9만7560원이다. 새로운 부과자료 반영으로 소득은 65.3% 감소한 245만원, 재산과표는 5.3% 감소한 1억3860만원으로 변동돼 보험료는 3만2150원 감소한 6만5410원이 부과됐다. #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40대 홍모씨의 전월 보험료는 10만5640원이다. 새로운 부과자료 반영으로 재산과표만 4.8% 감소한 2억1780만원으로 변동돼 보험료는 1만4180원 감소한 9만1460원이 부과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역가입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3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4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반영하는 소득·재산 부과자료를 최근 자료로 변경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소득은 사업자가 5월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한 2023년 귀속분 소득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되어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재산은 각 지자체에서 2024년 6월1일 소유 기준으로 확정된 재산세 과표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되어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된다. 11월 평균보험료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금액인 8만7천299원으로, 전년 대비 3천713원(4.1%)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금융소득 증가 등으로 전체 세대(896만)의 소득보험료 6천308원 증가, 부과체계 개편의 보험료 인상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감액률 감소로 인한 일부 세대(71만)의 보험료 7천698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을 위해 실시한 재산 기본공제 확대(5천만원→1억원)와 자동차보험료 폐지로 34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2만6천66원 대폭 감소함에 따라 평균보험료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에 산정된 건강보험료는 휴·폐업 등으로 소득활동을 중단했거나 소득이 감소된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해 사업 및 근로소득에 대한 조정·정산 신청이 가능하다. 또 11월에는 2023년도 1∼12월분 보험료를 조정받은 경우 건보공단이 2023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자료를 확인해 보험료를 재산정한 후 그 차액을 추가 부과하거나 환급한다. 2025년 1월1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제41조의2) 개정에 따라 조정·정산 신청 가능한 소득 종류(사업‧근로에 연금‧이자‧배당‧기타 포함)와 사유(소득감소에서 소득증가도 포함)가 확대된다. 재산을 매각한 경우는 증명서류를 제출해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 보험료 변경신청을 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24년 11월분 보험료는 12월10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앞으로도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형평성 제고 등을 위해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 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5 17:28조민규

LG엔솔·KG모빌리티도 쓴다…이스트소프트, '페르소.ai'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AI 휴먼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수만 명의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페르소AI.ai(PERSO.ai)'가 출시 약 6개월 만에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글로벌 회원 수 2만 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기술 기반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으로, 주요 사용자 비중은 미국 30%, 영국 15%, 프랑스와 인도는 각각 10%로 집계됐다. '페르소AI'는 AI 스튜디오와 AI 라이브 챗을 주력으로 하며 최근에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화자의 음색과 입모양을 반영한 번역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콘텐츠 제작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 특히 유튜버와 방송사, 교육 기업 등에서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이유 잉글리쉬'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 콘텐츠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효과로 회원 가입률과 영상 생성 수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는 매월 20%씩 늘고 있으며 누적 영상 생성 건수는 약 1만5천 건에 달한다. 또 30명의 인플루언서와 제휴를 맺어 구독자 1천만 명 이상의 채널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구독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도 진출해 LG에너지솔루션, KG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형 엔터프라이즈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5:41조이환

의원협회, 카드단말기 서비스 제공 G사에 민‧형사 법적대응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가 카드단말기 서비스를 제공하던 G사에 대해 일부 회원을 기망해 새로운 렌탈계약서를 작성토록 요구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협회는 협약한 계약서에 따라 카드단발기(VAN) 서비스를 제공하던 G사의 새로운 렌탈계약서 요구로 회원의 피해가 발생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회원을 대리해 G사 대표 등에 대한 형사고소와 렌탈 계약의 무효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건은 현재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진행중이다. 협회에 따르면 G사는 협회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의사단체를 통해 모집한 의료기관과도 카드단말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카드단발기 서비스 제공 계약기간이 남은 회원에게도 2023년 4월경부터 마치 새로운 단말기를 설치하는 것처럼 부당한 금액으로 렌탈계약서를 새로 작성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G사의 행태는 의료기관을 속위고 허위내용의 렌탈계약서를 작성한 것이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법률전문가의 견해라고 밝혔다. 협회 장성환 법제이사(팀장)은 “G사는 협회와 계약시 가입 혜택으로 단말기를 무상제공하기로 했는데 여신거래법이 개정되며 부당한 혜택 제공이 금지되자 이를 빌미로 법 개정 전에 가입한 회원에게 다시 계약을 해야 한다며 찾아가 렌탈사를 통해 월6만6천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문제는 새로운 단말기를 제공하면서 한 계약이 아니라, 기존 단말기를 사용함에도 새로 계약을 했고, 렌탈료를 환급 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는 1~2개월만 제공하고 중단했다. 현재 G사는 지불할 수 있는 자력이 없고, 의료기관은 여전히 렌탈료를 납부하고 있어 채무부존재 민사소송과 형사고소까지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를 통해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회원은 해당 계약을 무효화해 기존 계약이 유지됐지만, 협회 회원이 아닌 의료기관은 현재도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인상 협회장은 “소속 회원 중 일부가 G사로부터 기망당해 권리침해를 당한 사태를 결코 묵과할 수 없어 임원들과 법제이사들로 구성된 대응팀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수사나 판결 결과가 나오는 즉시 억울하게 당하고도 해결책을 못찾는 전국의 피해 의사들을 위해 협회 회원에 가입하면 법적대응을 통해 전원 구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원협회는 방사선 촬영료 허위청구로 고발된 회원을 변호해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협회는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하는 소속 회원 3인이 보건소로부터 허위청구에 의한 사기죄로 고발당하자 법제이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모두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시흥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해당 의사들은 늑골(갈비뼈) 부위 통증을 호소한 환자의 골절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좌우 양측 늑골의 정면, 전‧후 사선면 등 3가지 각도로 촬영하도록 처방했다. 방사선사는 이에 따라 좔영을 했고, 늑골 촬영시에는 대학과 현장에서 교육받은 매뉴얼대로 좌늑골과 우늑골을 동시에 촬영했다. 이에 대해 관할 보건소는 의사들이 엑스레이 6매에 대한 촬영료를 허위로 청구했다며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이다. 장성환 법제이사는 “환수, 허위청구 한 논리대로라며 양쪽을 일부러 두 번 쫠영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의료기관은 일부러 두 번 촬영해 두 번 청구해야 하고, 환자는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부담하라는 논리로 경찰과 검찰 모두 무혐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금액이 크지 않지만 고착화되면 전국적으로 같은 사례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했다”며 “보건소 등은 의례 엑스선 촬영을 부당청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원 혼자서는 시간, 비용 문제 등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협회가 나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인상 회장은 “모든 방사선 검사에서는 불필요한 부위의 검사나 임상적 목적에 맞지 않는 반복적 쵤영은 지양해야 한다. 또 방사선 촬영에 있어 사회‧경제적 요수를 감안해 방사선 피폭의 수준을 함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는 ALARA 원칙이 적용되야 한다”며 “당국이 의사의 방사선 촬영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무분별하게 촬영료를 환수하고, 고발하는 행태는 이러한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협회 회원이 부당하게 고발당하거나 환수조치를 당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회원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11.25 15:04조민규

주한 해외대사 19명 ETRI-KAERI 연구현장 투어…"이유는"

주한 해외대사 19명이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을 찾아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양 기관은 26일 각 기관 본원에서 '글로벌 R&D 프렌즈 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한 해외 대사를 초청해 각 기관 연구현장과 연구성과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는 EU대표부와 이탈리아, 엘살바도르 등 12개국 19명의 주한 해외대사 및 일행과 정부출연연구원 기관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원사 기관장, 연구자 등이 함께한다. 주한 해외대사 일행은 KAERI에 먼저 도착해 ▲SMART 종합효과 시험장치(SMART-ITL 전용 시험동)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ATLAS) 등의 연구현장을 둘러본다. 대사 일행은 이후 ETRI로 자리를 옮겨 ▲문화유산 인공지능전환(AX) 기술 ▲차세대 디지털방송 규격(ATSC) 3.0 지상파 방송 기술을 살펴본다. 또 자율주행셔틀 오토비(AutoVe)에 탑승, 연구원의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지난 4월 개관한 ETRI 역사관에서 전전자교환기(TDX), 반도체(DRAM),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손안의 인터넷 와이브로(WiBro) 등 연구성과물을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ICT 역사 현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ETRI 정보통신체험관에서는 ▲공중, 사막, 재난현장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6G 이동통신기술 ▲평면위 3차원 물체를 360도로 볼 수 있는 디지털 홀로그램 ▲반 고흐 유화기법으로 그려주는 디지털초상화 등을 체험한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연구진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글로벌 R&D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호라이즌 유럽(EU 다자사업의 대표 R&D 프로그램) 준회원국 가입 추진에 따라, 정부출연연구원이 적극적으로 공동연구 파트너 발굴 기회를 모색해 상호 수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KAERI 주한규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연구기관이 이룩한 연구성과들과 다양한 첨단시설을 전 세계 파트너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국제협력 아이템과 공동연구를 발굴하고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 방승찬 원장도 “이번 행사는 연구진들의 노력이 담긴 그간의 연구성과를 주한 해외대사분들과 세계에 선보이고, 향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공동연구의 추진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또한, 원자력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있는 행사를 함께 마련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2024.11.25 13:45박희범

당근페이, 중고거래 '안심결제' 기능 전국 확대 적용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의 중고거래 '안심결제'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당근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고가 물품 거래나 부득이한 비대면 거래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결제는 구매자가 물품을 확인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이다. 당근페이 안심결제 서비스는 지난 한 달간 서울 서초, 강남, 송파, 동작, 강동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으며, 이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점진적인 기능 개선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안심결제 기능을 이용하려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당근페이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구매자는 채팅방 상단의 '당근페이' 버튼을 눌러 '안심결제'를 선택한 후, 판매자에게 안심결제를 요청할 수 있다. 판매자가 요청을 수락하면 거래가 진행된다. 구매자에게는 거래 금액의 2%가 안심결제 이용 수수료로 당근머니에서 차감되고, 물품 수령 후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실시간으로 결제 대금이 지급된다. 당근 측은 해당 기능은 구매자가 본인의 필요에 따라 사용 여부를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유저 편의성과 안전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심결제 사용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당근머니 송금이나 계좌 송금 등의 방식도 이용 가능하다. 당근페이 결제서비스 김영삼 팀장은 "이번 안심결제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통해 비대면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거래 상황에서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당근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3:15조수민

쿠팡, '쿠팡플렉서' 위한 '메리 플렉스마스' 이벤트 진행

쿠팡이 '쿠팡플렉서'를 위한 '메리 플렉스마스' 경품 추첨 이벤트를 내달부터 약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플렉스'는 대학생·주부·프리랜서 등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내 차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배송 아르바이트다. 쿠팡은 쿠팡플렉서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1천7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경품은 ▲1등 기아 레이(1명) ▲2등 LG전자 코드제로 로봇청소기(2명) ▲BBQ 치킨 기프티콘(50명) 등이다. 5만원 이상의 당첨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쿠팡플렉서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를 이벤트 기간 내에 제출한 뒤 쿠팡플렉스 앱에서 배송업무를 신청하고 업무를 완료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물량부족으로 업무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에도 신청만 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응모권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특히 ▲12월1일~3일 ▲12월24일~26일 ▲12월31일~1월2일에 배송업무를 신청하고 완료하면 각 배송일마다 응모권 5장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쿠팡플렉스 공식 홈페이지·블로그·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내년 1월14일 공지하고, 개별적으로 경품 수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쿠팡플렉서 신규 가입은 앱에서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누구나 언제든 원할 때 신청할 수 있는 국민알바 쿠팡플렉스도 하고 다채로운 경품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5 11:24조수민

힘빠진 아프리카 폰 시장…내년 1% 성장 전망

신흥 시장으로 꼽히던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3% 성장한 1천84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은 1%에 그칠 전망이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이집트다. 이집트는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두번째로 큰 시장인 나이지리아는 1%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성장을 6분기 연속 기록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출하량이 10%나 줄었다. 케냐 역시 연료비 상승, 생산 어려움, 지난 6월 반금융법안 시위의 경제적 여파 등으로 출하량이 10% 감소했다. 한때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었던 모로코는 연초 수입세 인상으로 인해 24% 급감했다. 카날리스는 "3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은 기회와 과제가 뒤섞인 모습"이라며 "6분기 연속으로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평균판매단가(ASP)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00달러 미만 스마트폰이 35%나 급증한 것은 이 지역 전체에서 구매력에 대한 과제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덧붙였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트랜션은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인피닉스와 테크노 브랜드는 50% 시장 점유율과 8% 성장률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레드미14C 같은 저렴한 모델을 앞세워 ASP가 1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3% 성장률을 보였다. 오포도 A60와 A3 시리즈에 힘입어 22%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하량 감소로 30% 하락한 반면, 아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287%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미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 있다"며 "피처폰은 올해 3분기 전체 출하량 55%를 차지해 스마트폰 확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기기 세금은 성장을 계속 방해해 정책 입안자에게 즉각적인 수익 요구와 더 광범위한 스마트폰 채택의 장기적 이점 사이에서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이 지역 연평균성장률(CAGR)이 1%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4G는 향후 5년 동안 새로운 모바일 가입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11.24 16:00류은주

정부, 韓 개인정보보호 정책 성과 아태 지역에 공유

정부가 국제 행사에서 아사아태평양 인공지능(AI) 거버너스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달 26~27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PC)가 주최하는 '제62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 협의체 포럼(APPA)'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APPA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 등 13개국 20개 기관 가입이 가입한 협의체다. 한국은 2012년 가입했다. 매년 상·하반기 연2회 포럼을 개최한다. 개인정보위는 APPA 포럼 중 '아태지역 AI 거버넌스' 세션에서 한국 개인정보위의 '공개된 개인정보 활용 안내서'와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가이드라인' 등 AI 관련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기술 발달·활용 수준이 유사한 아태지역 국가 간 데이터·프라이버시 거버넌스 논의 필요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 세션에서는 '안전한 데이터 이전을 위한 신뢰 기반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과 함께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상호운용적 글로벌 거버넌스 마련을 위한 집중적 노력의 필요성도 제시한다. 국가동향 발표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AI 관련 가이드라인 발간 동향과 월드코인,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기업에 대한 조사 처분 사례도 공유한다. 개인정보위는 APPA 포럼 회원국 대상으로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47차 GPA(Global Privacy Assembly) 총회 개최계획을 '인공지능' '아시아'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로 홍보한다. 정부는 이번 APPA 포럼 참석을 계기로 필리핀 국가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양자 면담을 통해 아시아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협력 과제 발굴에 나서기 위해서다. 주요국과의 협력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일본, 싱가포르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내년 GPA 협력 방안, 안전한 데이터 흐름, AI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일본 동경대 초청을 받아 'AI 시대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을 주제로 동경대 교수진과 학생, 일본 개인정보 전문가 그룹·학회, 일반대중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 AI 시대 한국 개인정보 정책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한다. 고 위원장은 "한국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GPA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 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 논의와 아시아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4 13:08김미정

NB-IoT 벌써 저무나...NTT도코모 이어 AT&T 이탈

AT&T가 NB-IoT 서비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신규 가입회선을 차단하고 내년부터는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일본의 NTT도코모가 2020년 NB-IoT 서비스에서 손을 뗐고, 유럽 통신사인 오랑주도 다른 IoT 서비스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이 NB-IoT에서 이탈하며 매우 빠르게 기술 트렌드가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T&T는 2017년에 출시한 LTE-M IoT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NB-IoT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 5년 만에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내년 1분기까지 기존 고객과 협의를 통해 NB-IoT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LTE-M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라이트리딩닷컴은 이를 두고 “5G 레드캡, LTE-M, 로라 등의 다른 IoT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NB-IoT는 중국 외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중국에서 칩셋에 막대한 보조금으로 디바이스를 무료로 만들기 위해 많이 사용된 기술이며 서구권에서 이를 고수할 이유가 크게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 중국이 전 세계 NB-IoT 연결의 90%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라이트리딩닷컴은 또 “NB-IoT가 LTE-M이나 5G RedCap과 같은 기술과 달리 다른 유형의 트래픽과 네트워킹 리소스를 공유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며 “통신사가 IoT에만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따로 두는 것도 효율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NB-IoT와 달리 비면허 주파수를 사용하는 로라 방식의 IoT가 서구권에서 자주 쓰이나 이 기술방식 역시 생명이 다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로라얼라이언스의 거물급인 시스코가 올해 로라 기반 제품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024.11.24 10:15박수형

LGU+ "익시오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 돌파"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7일 출시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아이폰14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가입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익시오는 출시 10일 만인 지난 16일 기준으로 다운로드 건수 10만건을 넘어섰다. 매일 꾸준히 다운로드 일평균 5천여건의 다운로드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연내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전망이다. 익시오에 대한 관심은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시작됐다. 익시오는 출시 첫날 앱스토어 모든 앱 부문 차트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줄곧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익시오를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광고 영상은 공개 15일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익시오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이폰 통화 녹음 및 요약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익시오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음성 통화 내용을 AI가 즉시 텍스트로 변환해 보여주는 '보이는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로 판단될 경우 알림을 보내는 '보이스피싱 감지' 기능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시오는 출시 2주 동안 6000여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의 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아이폰14 이전 출시된 아이폰 모델 이용 고객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기기를 확대하고, 내년 중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을 위한 '익시오'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익시오 출시 이후 실제 이용 고객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이르게 다운로드 10만건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익시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09:34박수형

전통시장 화재 피해 예방…정부, 보험 공동인수제 도입

전통시장 상인들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정부는 전통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위한 공동 인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동 인수 제도는 인수가 거부되는 물건을 화재보험협회가 인수하고 이를 보험사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방식이다. 전통시장은 노후된 점포, 낡은 전기배선 등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였으나 보험사의 자체 계약 인수 기준에 따라 화재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30% 미만 수준이다. 그렇지만 올초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65억 피해가 발생했으며 ▲제일평화시장(716억원) ▲대구서문시장(469억원) 등 피해가 컸다. 정부는 공동 인수 제도를 통해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점가와 상권 활성화 구역 등까지 화재보험을 통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시장 상인분들께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화재보험 가입 문제가 해결된 만큼 화재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4 09:00손희연

폭우로 차량 내부에 빗물…차량단독사고 특약 가능할까?

주차 중 폭우로 차량 내부에 빗물이 들어가 고장이 났다면 차량 단독사고 손해보험 특별약관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차량 단독사고 보장 특약은 자동차(타인의 차)가 아닌 낙하물과 튄 돌, 화재 등으로 인한 파편물로 인해 손해를 입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보험사에서는 빗물이 유입된 것을 침수로 봐 차량 단독사고 보장 특약의 보상을 거부한 바 있다. 그렇지만 금융감독원은 해당 약관상 보험사는 보험에 가입한 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상한다고 적시했으며, 또 침수를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등 자동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의미한다고 봤다. 이에 차량이 주차된 지역이 사고 당시 차량이 빠지거나 잠길 정도가 아니여서 침수 지역에 해당되지 않고, 차량 점검 시 낙엽 등 이물질로 트렁크 배수로를 막아 빗물이 역류해 트렁크 내 물이 유입됐다는 점을 봐 보험금 지급 거절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감원 측은 트렁크, 선루프 및 엔진룸 등의 배수구 막힘 등이 차량의 기계적 결함일 경우에는 차량 단독사고 보장 특약상 침수로 보상받기 어렵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3 10:00손희연

중드 몰아보기 '모아', 33.5% 저렴한 연간이용권 출시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콘텐츠 대표 플랫폼 모아(MOA)가 22일부터 연간 이용권 출시와 함께 연간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출시 2년을 맞이한 모아는 기존 월 단위 결제 방식에서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이용권을 선보이게 됐다. 프로모션은 신규 및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이용권 가입자는 멤버십 종류에 관계없이 3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베이직 멤버십 기준으로 1년 구독 시, 이용자들은 기존 이용 금액 8만2천800원에서 할인된 금액인 5만5천원으로 1년 동안 모아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1달 기준 월 4천 원대의 낮은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며,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자는 4만7천8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아는 아시아 콘텐츠 전문 플랫폼을 표방하여 출시된 특정 장르 중심 플랫폼으로, 최신 중국 드라마와 8090년대를 풍미했던 홍콩 영화 등 1천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중화권 콘텐츠 마니아층 중심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드라마를 현지 방영과 동시에 서비스하는 '패스트 트랙'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중국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감상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한해 모아는 현지 동시 방영 서비스 패스트 트랙으로 '일념관산', '여봉행', '경여년2', '묵우운간', '장락곡' '춘화염' 등 2024년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화제성 높은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였으며 연간권 출시와 함께 '영야성하' 및 2024년 대미를 장식할 대형 타이틀의 오픈도 앞두고 있다. 모아 관계자는 “올해 모아는 이용자들에게 월 단위, 나아가 주 단위로 중국의 높은 퀄리티와 화제성을 갖춘 인기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고 이러한 콘텐츠들이 연간 이용권 구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특히 모아만의 '패스트 트랙' 서비스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드라마 중심의 라인업이 장기 구독자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구독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도 이용자가 보고 싶어하는 드라마를 선별해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체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앱 환경을 개선하는 등 리뉴얼 진행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22 17:07박수형

유료방송 가입자 또 줄었다...IPTV 증가폭도 0.5% 아래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전체 감소폭은 일부 둔화됐지만, 홀로 성장하던 IPTV 가입자 증가폭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향후 가입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천630만4천779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5천328 가입자가 감소했다. 최근 3년간 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케이블TV(SO)와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지속 감소했다. 유료방송 전체에서 IPTV 가입자 점유율은 58%, SO는 34.2%, 위성방송은 7.8%를 차지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 상위사업자는 ▲KT 885만2천93 가입자(24.4%) ▲SK브로드밴드(IPTV) 674만8천365 가입자(18.6%) ▲LG유플러스 547만1천108 가입자(15.1%) ▲LG헬로비전 356만7천159 가입자(9.8%) ▲SK브로드밴드(SO) 284만2천441 가입자(7.8%) 순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SO)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직전 반기 대비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이 MSO중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그럼에도 전체 SO 가입자의 감소폭은 직전 반기 대비 1%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IPTV 가입자의 경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지만, 증가폭이 직전 반기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 0.54%에서 올해 상반기 0.41%까지 감소했다.

2024.11.22 12:56박수형

포스티, 블랙 프라이데이 거래액 5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포스티 블랙 프라이데이'가 성황리에 종료됨에 따라 4일간 앵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포스티 거래액은 전년 동일 프로모션 대비 50% 급증했다. 기획전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앱 출시 이후 일 기준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전주 동요일 거래액과 비교해도 2배 신장한 수치다. 해당 기간 포스티에 접속한 고객 수는 전주 대비 최대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도 1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4050 중장년층의 관심이 쏠렸다. 주문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는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신발 브랜드 '무크'와 골프웨어 브랜드 '커터앤벅'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캐주얼 브랜드 'PAT', 여성복 브랜드 'BNX'가 뒤를 이었다. 단일 상품 기준으로는 '버버리힐스폴로클럽 니트 카디건'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디안 남성 다운 사파리'가 2위에 오르며 포스티의 남성 카테고리까지 4050 이용자에게 주목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어 '동국제약 마데카크림'과 '크로커다일 감탄브라', '푸마 숏패딩'이 3위부터 5위까지 차지하는 등 의류부터 이너웨어, 뷰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포스티는 4050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22일 정오부터 25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앵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편 행사와 동일하게 '쉬즈미스', 'PAT', '네파', '인디안', '무크', '볼빅어패럴', '동국제약', '에스콰이아', '캘빈클라인', '푸마' 등 1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최대 12% 할인 쿠폰팩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5% 중복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한다. '막스마라 토르나도 버진울 숄'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운드림' 래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하루 특가와 균일가 코너, 럭셔리 명품 특가 코너 등도 본편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획전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 등 4050 세대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 행사 진행을 전격 결정했으며, 추워진 날씨에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상품 등을 큰 폭의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2 09:12안희정

모두싸인, 중기부 인정 '기술보호 선도기업' 됐다

전자서명 솔루션 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육성하는 '기술보호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술보호 선도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 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기술 유출 예방 및 정보 보안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호 역량 점수 75점 이상인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이번 선정은 모두싸인이 전자서명 및 전자계약 분야에서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신뢰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현장자문 정책보험 가입비용 지원 ▲보안시스템 구축 비용 지원 ▲기업 홍보 ▲중기부 R&D 선정 평가 시 2년간 가점 부여 등 기술보호와 관련하여 맞춤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두싸인은 국내 전자계약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기업 고객의 계약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최신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보호, 안전한 클라우드 서버 환경 구축, 지속적인 보안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정보 유실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계약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모두싸인이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보안 강화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계약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8:06백봉삼

쿠쿠, 겨울 가전 기획전 '윈터 프라이데이'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공식쇼핑몰인 쿠쿠몰에서 겨울을 똑똑하게 대비할 계절가전 기획전 '윈터 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는 쿠쿠 공식쇼핑몰 쿠쿠몰에서 오는 29일까지 윈터 프라이데이 기획전을 통해 계절 가전 10여 종을 최대 약 59% 할인 판매한다. 쿠쿠몰 앱 최초 다운로드 시 2만 포인트, 회원가입 시에 15% 할인 쿠폰도 얻을 수 있다. 대상 품목은 카본 온열 매트와 카본 전기 히터, 가습기 등 겨울철 인기 제품으로 구성했다.

2024.11.21 14:33신영빈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TSMC 손 잡은 SK하이닉스, HBM4 로직 다이 비용 압박↑

美, EDA 업체 중국 수출 금지...K반도체에 영향은?

‘드론 100개 발사’...中 드론 항공모함, 다음 달 하늘 난다

"아이폰17, 전작과 동일한 A18칩·8GB 램 탑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